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아들. 친구가 목을졸랐답니다

아이 조회수 : 1,668
작성일 : 2013-06-19 20:38:49
중1아들입니다
친구에게 뒤에서 어깨동무를 와락 쌔게하는 바람에 아들아이친구가 순간적으로 기분이 나빠 ᆢ
저희아이가 전후사정얘기할 틈도없이
목을 움켜잡고 벽으로 몰아 아들아이 목을 졸랐답니다

선생님이 전화가 오고 ᆢ오후에 난리도 아니었네요

상대방엄마가 사과전화가 오고했지만ᆢ아직 진정이 안되네요

보건샘 말씀이,혈관이 터지기직전까지 졸렸다해요
손가락자국이 나있구요

아이가 이런저런증상을 호소하네요
어느과로 가야할까요

심리적 정신적 충격을 어찌수습할지요ㅠ
IP : 115.139.xxx.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13.6.19 8:43 PM (1.239.xxx.176)

    살인미수 아닌가요? 제 경우라면 진단서 끊어서 경찰에 신고할거같아요 그렇게 단단히 혼나봐여 가해학생도 정신을 차리게죠 일단 아드님은 정신과 상담받게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 2. ...
    '13.6.19 9:04 PM (1.241.xxx.250)

    목을 조르는건 좋지 않은 일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목을 조르는건 분노조절을 못했을때 사람을 죽일수도 있는것이거든요.
    주변에 사람이 없었으면 아마 죽었을수도 있어요.
    강하게 나가세요.
    평소에 좋은 친구였고 등등을 떠나서요.
    저 초등학교때 한친구가 다른친구 목을 졸랐는데
    선생님께서 평소와 다르게 매우 엄격하게 처벌하셨던것이 기억납니다.
    너를 위해서라면서요.
    굉장히 처벌강도가 강해서 3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그 선생님 말씀이 아이들 가르치며 교단에 오래있었는데 장난으로라도 목을 조르는 놈들은
    커서 잘못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엄격하게 처벌하는것이라구요.
    그애를 지금 혼내는것이 먼훗날 그애를 위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거 그냥 덮지 마세요.

  • 3. ...
    '13.6.19 9:12 PM (211.47.xxx.55)

    중1 아들키우는 엄마로서 남일이 아닙니다.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얼른 응급실로 데려가 검사받으세요. 아이들 힘이 장난아닙니다. 이런 경우로 학부모끼리 싸우는 경우도 봤는데 결론은 다친사람이 억울해요.

  • 4. 사과 받고 덮을 일 아닙니다.
    '13.6.19 9:16 PM (220.86.xxx.20)

    사고는 순간입니다.
    뭐가 되고 안되고를 아는 나이고, 그 나이 손힘이 얼마나 쎈데요.

    아무튼 너무 놀라셨겠어요.
    병원가보시고 다시는 이런 일 안생기게 따끔히 하고 넘기세요.

  • 5. 동글이
    '13.6.19 9:17 PM (1.239.xxx.176)

    ...님 의견에 동의해요
    다른 신체부위를 맞았다면 사과받고 끝내겠지만
    목을 조르는 일은 굉장히 심각한 일로 봐야합니다
    일단 가해학생도 심리적으로 상담받아야할거 같아여
    사이코패쓰기질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경우는 사과를 떠나서 명백하게 경찰에 신고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원글님 선에서 처리하기엔 좀 심각해보이네여

  • 6. ㅇㅇㅇㅇ
    '13.6.19 9:30 PM (121.130.xxx.7)

    읽기만 해도 놀라서 뭐라 조언을 못드리지만
    일단 진단서 꼭 떼시구요.
    아이 심리 상담 꼭 받으세요.
    충격 받은 아이에게 상담이 치료의 목적으로 꼭 필요하지만
    추후 다른 문제로 번졌을 때 증거자료도 될 겁니다.

  • 7. 하..........
    '13.6.19 9:45 PM (90.201.xxx.106)

    아드님이 얼마나 놀랐을지.. 상담받으시고 학교엔 학폭위 및 경찰신고 하세요.
    그냥 가만히 있다간 담에 무슨 일 일어날지 모르겠어요

  • 8. 그 아이 인생을 위해서라도
    '13.6.19 10:00 PM (1.229.xxx.63)

    절대로 그냥 넘어가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 쉽게 넘어가면 나중에 그 아이가 다른 사람 목 졸라서 죽이는 사태까지 갈 수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649 방금 큰똥 순산한 사람입니다. 질문 받아요. 14 배변전문가 2013/06/20 2,792
265648 [질문 러시 관련] 지금 질문 받는 분들이요,,, 14 혹시 2013/06/20 1,192
265647 12살 남아,모든 운동을 못하는데 일대일로 시켜도 안늘까요? 8 축구,농구,.. 2013/06/20 607
265646 만나서 1년도 안되어 결혼하신분들 계세요? 조언좀..ㅠ 8 마리07 2013/06/20 1,712
265645 일베충들이 전현직 ...라고 82에서 질문받는다 8 ㅎㅎㅎ 2013/06/20 980
265644 종로 한정식집 지화자 어때요? 준비 2013/06/20 2,176
265643 애프터스쿨의 첫사랑과 anarchy 3 긴급 2013/06/20 922
265642 스페인 계신분은 질문 안받으시나요 ㅎㅎ 1 .. 2013/06/20 551
265641 필라테스가 비싼운동 아닌가요?? 5 ㅡㅡ 2013/06/20 2,043
265640 제습기 밤새 틀어도 되나요? 4 지혜 2013/06/20 2,552
265639 오전에 세탁기버튼만 누르고 나왔는데 저녁까지 괜찮을까요?? 5 .. 2013/06/20 846
265638 젠장 눈빛자체가 상남자 눈빛이에요 7 베니딕트 컴.. 2013/06/20 2,233
265637 시판 고추장 뭐가 맛있나요? 3 ♥♥ 2013/06/20 1,234
265636 초등방과후교과수학강사입니다, 질문 받아주세요. 9 질문시리즈응.. 2013/06/20 1,775
265635 질문글에 대한 예언 ㅋㅋ 2 관찰 2013/06/20 1,043
265634 눈썹 짙은사람 눈썹화장법좀 알려주세요. 3 메이크오버 2013/06/20 2,126
265633 남편이 교수입니다. 궁금하신점... 14 40대 전업.. 2013/06/20 3,384
265632 목사가 되기 힘든직업인가요? 10 궁금 2013/06/20 1,594
265631 유전자변형옥수수, 유전자변형콩이 사용된 식품 좀 알려주세요. 13 그러면 2013/06/20 1,908
265630 어제 개 목줄 안하고 아줌마한테 한소리 했어요. 19 슈슈 2013/06/20 3,554
265629 중학생 암기과목 기말고사 걱정.. 5 기말고사 2013/06/20 1,468
265628 GMO 콩과 옥수수가 심각한 위염과 종양을 일으킨다네요 4 순리 2013/06/20 1,909
265627 제주도 여행 문의드립니다 2 ..... 2013/06/20 699
265626 향수 골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어려워요 2013/06/20 1,299
265625 지난번 운세 글에 댓글로 있다가 원문이 지워져서 같이 삭제된 내.. ... 2013/06/20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