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건 제가 약한걸까요 촉이 빠른걸까요?

매일 조회수 : 2,411
작성일 : 2013-06-19 19:12:18

웬지 가는곳마다 인간성의 리트머스지 역할을 하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해서

거의 가는곳마다 막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늘 문제가 되는 사람이 들어오면

제가 먼저 느끼게 되니다.

 

근데 늘 제가 먼저 부대끼고 갈등느끼고

억울함느끼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결국 나중에 소문듣거나 연락들어보면

그런인간들이 꼭 사고치거나 문제일으켜서

나가거나 욕먹고 있거나 그렇더군요..

 

문제는 제일 먼저 느끼는데

그걸 여러사람에게 객관적으로 알게할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거

그시간동안 저는 맘고생도 해야 하고

억울한 소리도 들어야한다는거죠..

 

제가 아무 울타리나 후광없는

사람이라 그럴거라는 느낌이 듭니다.

 

아님 촉이 빠른건지..

그건 아닌듯싶고..

 

저는 순수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뭐든 남배려하고 맘약하고

일처리를 못한다기 보다는

내입장에서 이기적인 결정을 해야 하는때에

그럴질 못합니다. 알고는 있죠

이렇게 해야 뒤탈이 없지만 차마 그런 선택을 못하는...

 

아마 더 야무지고 독하고 그랬더라면

만만하게 보지 않아 저렇게

리트머스 역할을 하지 않아도 될텐데 말이죠..

후광이 없으면 능력이라도 탁월해야 하는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IP : 211.212.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9 7:17 PM (218.238.xxx.159)

    기가 약해서 그래요
    부당했을때 그 자리에서 맞짱뜰 베짱이 없으니
    기가 센 사람들은 그걸 알아보는거죠
    사회에선 인간성 별 필요없어요.
    야무지고 단단하게 일처리 잘하는게 중요해요

  • 2. 토닥토닥
    '13.6.19 7:21 PM (59.6.xxx.106)

    약하기도 하면서 감성이 발달되구 예민한데 착해서 그래요..

    적당히 쿨하면서 자기 방어막을 쳐야 사람들이 안 건드려요..
    자기를 너무 드러내지도 않아야 하구요

    윗님처럼 야무지게 일처리 다 하면서 틈을 쉽게 보여주진 마세요

  • 3. 힘내세요
    '13.6.19 7:37 PM (58.226.xxx.146)

    그 나쁜 사람들이 촉이 발달해서
    자기들하고 똑같은 인간 부류는 피하고,
    자기들과 다른 님을 공략한거에요ㅠ
    님 잘못이 아니고, 그 사람들 잘못.

  • 4. 비타민
    '13.6.19 9:27 PM (211.204.xxx.228)

    님이 직관력이 발달한 사람이라서 그럴 겁니다.
    그것을 검사하는 방법도 있긴 있습니다.

    직관력이 어중간하게 발달한 듯한데, 직관력이 발달하면
    상대방이 의중을 감추고 행동해도 그것이 보입니다.
    문제는 님이 자신의 그런 능력과 기질을 제대로 파악해야한다는 거에요.....

    제 댓글 중 직관에 대하여 길게 쓴 글을 참고해보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03861&reple=7444048

    직관력을 잘 컨트롤해야 덜 힘듭니다.
    남의 속을 볼줄 아는 능력이 심약한 사람에게는 괴로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장점으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 5. 프레젠
    '13.6.19 10:14 PM (221.139.xxx.10)

    감정의 깊이가 깊고 넓은 사람들의 특징을 갖고 계십니다.
    저도 그렇구요.
    우리 같은 사람들은 저절로 알게 되는 감정을 다른 사람들은 설명을 해야
    조금 아는 정도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이 어떻다는 것을 알기에
    이런 분들의 내면은 항상 복잡하고 생각이 많답니다.
    그래서 집중하는 것도 쉽지 않고요.
    (이와츠키 겐지 의 당신과 왜 말이 안 통할까)
    한 번 읽어 보세요.
    마음의 위안을 받으실겁니다.

  • 6. ㄴㄴ
    '13.6.19 10:29 PM (125.186.xxx.148)

    링크걸린 비타민님 댓글읽고 저도 놀랩니다. 저도 한예민하다고 느끼는 사람인데 이것때문에 저스스로가 스트레스가 많았어요.근데 제 눈엔 다 보이는데 다른사람들은 한참있다가 알아차려요.처음엔 저보고 예민하다 핀잔주면서 나중에 겪고나서는 저더로 옳았다구...아..이런게 직관력이었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812 대장내시경 후 회복(?) 시간? 13 대장내시경 2013/09/25 44,181
301811 부산에 유방암 진료 잘 하는곳, 수술 잘 하시는 선생님 추천 부.. 2 푸름 2013/09/25 2,814
301810 대구 자궁경부암,유방암 검사 잘 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4 검사 2013/09/25 3,085
301809 수면내시경..해보신분들께 질문요 8 so 2013/09/25 1,791
301808 면세, 부가세 3 코스트코 2013/09/25 1,536
301807 지금도 쵸코파이 받고 왔어요 5 울랄라 2013/09/25 1,957
301806 중학교 배정 순위 이렇게 되는게 맞나요? 1 멘붕 2013/09/25 962
301805 ebs지식채널 만들었던 김진혁pd가 만든 최근작 보셨나요 4 ^^ 2013/09/25 1,925
301804 이정도면 변호사 상담비용이 어떤편이가요??ㅠ 6 이혼상담 2013/09/25 2,303
301803 서울시내에 4~5.5억 사이의 괜찮은 아파트 추천해주신다면요? 35 카키 2013/09/25 6,130
301802 부산에서 갑상선으로 유명한 병원이 어디일까요 4 갑상선 2013/09/25 8,299
301801 라라브리아 님 결혼하셨을까요? 1 ;;; 2013/09/25 1,237
301800 초3아들 자랑좀 하고 싶어서요... 7 2013/09/25 1,972
301799 국민행복기금 사기 전화 조심하세요 해피꽃가루 2013/09/25 5,438
301798 그 언니에게 따져 봐도 될까요? 2 속상 2013/09/25 1,960
301797 일드) 가정부 미타 다 보신분 질문이요 3 궁금 2013/09/25 2,946
301796 공휴일 대체휴일제 달력에 빨갛게 표시되나요? 1 언제부터 2013/09/25 871
301795 생협 흑염소 엑기스 먹어보신분 계신가요? 2 열매사랑 2013/09/25 3,702
301794 머리 숱 없는 머리 헤어스타일 2 ~~~: 2013/09/25 3,784
301793 이불커버에 곰팡이 이불커버 2013/09/25 916
301792 숫게 1키로에 만원이면 괜찮은건가요? 9 꽃게 2013/09/25 1,746
301791 [중앙] 새누리 일각서도 ”기초연금 후퇴 대통령이 사과해야” 外.. 2 세우실 2013/09/25 818
301790 맥주효모 어떤거 드시나요? 5 탈모극복 2013/09/25 12,570
301789 한자와 나오키가 그렇게 재밌나요? 8 ..... 2013/09/25 2,403
301788 달러 원화로 환전하려면 지금해야겠죠? 2 하하 2013/09/25 1,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