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지 가는곳마다 인간성의 리트머스지 역할을 하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해서
거의 가는곳마다 막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늘 문제가 되는 사람이 들어오면
제가 먼저 느끼게 되니다.
근데 늘 제가 먼저 부대끼고 갈등느끼고
억울함느끼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결국 나중에 소문듣거나 연락들어보면
그런인간들이 꼭 사고치거나 문제일으켜서
나가거나 욕먹고 있거나 그렇더군요..
문제는 제일 먼저 느끼는데
그걸 여러사람에게 객관적으로 알게할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거
그시간동안 저는 맘고생도 해야 하고
억울한 소리도 들어야한다는거죠..
제가 아무 울타리나 후광없는
사람이라 그럴거라는 느낌이 듭니다.
아님 촉이 빠른건지..
그건 아닌듯싶고..
저는 순수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뭐든 남배려하고 맘약하고
일처리를 못한다기 보다는
내입장에서 이기적인 결정을 해야 하는때에
그럴질 못합니다. 알고는 있죠
이렇게 해야 뒤탈이 없지만 차마 그런 선택을 못하는...
아마 더 야무지고 독하고 그랬더라면
만만하게 보지 않아 저렇게
리트머스 역할을 하지 않아도 될텐데 말이죠..
후광이 없으면 능력이라도 탁월해야 하는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