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건 제가 약한걸까요 촉이 빠른걸까요?

매일 조회수 : 2,305
작성일 : 2013-06-19 19:12:18

웬지 가는곳마다 인간성의 리트머스지 역할을 하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해서

거의 가는곳마다 막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늘 문제가 되는 사람이 들어오면

제가 먼저 느끼게 되니다.

 

근데 늘 제가 먼저 부대끼고 갈등느끼고

억울함느끼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결국 나중에 소문듣거나 연락들어보면

그런인간들이 꼭 사고치거나 문제일으켜서

나가거나 욕먹고 있거나 그렇더군요..

 

문제는 제일 먼저 느끼는데

그걸 여러사람에게 객관적으로 알게할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거

그시간동안 저는 맘고생도 해야 하고

억울한 소리도 들어야한다는거죠..

 

제가 아무 울타리나 후광없는

사람이라 그럴거라는 느낌이 듭니다.

 

아님 촉이 빠른건지..

그건 아닌듯싶고..

 

저는 순수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뭐든 남배려하고 맘약하고

일처리를 못한다기 보다는

내입장에서 이기적인 결정을 해야 하는때에

그럴질 못합니다. 알고는 있죠

이렇게 해야 뒤탈이 없지만 차마 그런 선택을 못하는...

 

아마 더 야무지고 독하고 그랬더라면

만만하게 보지 않아 저렇게

리트머스 역할을 하지 않아도 될텐데 말이죠..

후광이 없으면 능력이라도 탁월해야 하는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IP : 211.212.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9 7:17 PM (218.238.xxx.159)

    기가 약해서 그래요
    부당했을때 그 자리에서 맞짱뜰 베짱이 없으니
    기가 센 사람들은 그걸 알아보는거죠
    사회에선 인간성 별 필요없어요.
    야무지고 단단하게 일처리 잘하는게 중요해요

  • 2. 토닥토닥
    '13.6.19 7:21 PM (59.6.xxx.106)

    약하기도 하면서 감성이 발달되구 예민한데 착해서 그래요..

    적당히 쿨하면서 자기 방어막을 쳐야 사람들이 안 건드려요..
    자기를 너무 드러내지도 않아야 하구요

    윗님처럼 야무지게 일처리 다 하면서 틈을 쉽게 보여주진 마세요

  • 3. 힘내세요
    '13.6.19 7:37 PM (58.226.xxx.146)

    그 나쁜 사람들이 촉이 발달해서
    자기들하고 똑같은 인간 부류는 피하고,
    자기들과 다른 님을 공략한거에요ㅠ
    님 잘못이 아니고, 그 사람들 잘못.

  • 4. 비타민
    '13.6.19 9:27 PM (211.204.xxx.228)

    님이 직관력이 발달한 사람이라서 그럴 겁니다.
    그것을 검사하는 방법도 있긴 있습니다.

    직관력이 어중간하게 발달한 듯한데, 직관력이 발달하면
    상대방이 의중을 감추고 행동해도 그것이 보입니다.
    문제는 님이 자신의 그런 능력과 기질을 제대로 파악해야한다는 거에요.....

    제 댓글 중 직관에 대하여 길게 쓴 글을 참고해보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203861&reple=7444048

    직관력을 잘 컨트롤해야 덜 힘듭니다.
    남의 속을 볼줄 아는 능력이 심약한 사람에게는 괴로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장점으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 5. 프레젠
    '13.6.19 10:14 PM (221.139.xxx.10)

    감정의 깊이가 깊고 넓은 사람들의 특징을 갖고 계십니다.
    저도 그렇구요.
    우리 같은 사람들은 저절로 알게 되는 감정을 다른 사람들은 설명을 해야
    조금 아는 정도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이 어떻다는 것을 알기에
    이런 분들의 내면은 항상 복잡하고 생각이 많답니다.
    그래서 집중하는 것도 쉽지 않고요.
    (이와츠키 겐지 의 당신과 왜 말이 안 통할까)
    한 번 읽어 보세요.
    마음의 위안을 받으실겁니다.

  • 6. ㄴㄴ
    '13.6.19 10:29 PM (125.186.xxx.148)

    링크걸린 비타민님 댓글읽고 저도 놀랩니다. 저도 한예민하다고 느끼는 사람인데 이것때문에 저스스로가 스트레스가 많았어요.근데 제 눈엔 다 보이는데 다른사람들은 한참있다가 알아차려요.처음엔 저보고 예민하다 핀잔주면서 나중에 겪고나서는 저더로 옳았다구...아..이런게 직관력이었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504 채정안.홍수아가 하는 기구이용하는 필라테스 7 국소부위 빼.. 2013/07/02 3,149
269503 방문선생님 주차비.. 어느쪽에서 부담하세요?? 30 아휴...... 2013/07/02 4,899
269502 고등학생 아들아이옷 3 브랜드옷 2013/07/02 1,102
269501 아이허브 60$+63$ 따로 두번주문 관세 걸리나요? 7 관세 2013/07/02 2,385
269500 41세 노산에 초산인데요 21 예정일 내일.. 2013/07/02 9,433
269499 오디쨈은 딸기쨈과 달리 유통기한이 짧나요.냉장고에서 얼마나? 2 . 2013/07/02 1,292
269498 운동한 보람이 있네요 10 쬐끔야함 2013/07/02 4,134
269497 다운로드한 앱이 화면에 없을때 스노피 2013/07/02 330
269496 날파리가 너무 싫어요ㅠㅠ 3 으헝헝 2013/07/02 1,161
269495 아이허브 무료배송으로 주문했어요~~사실분들 언능 하세요 ^^ 2 헤헤헤 2013/07/02 1,469
269494 제가 좋아하는 샤넬 모델이에요~ 6 오십팔다시구.. 2013/07/02 3,022
269493 전 도움주기 어렵다고 짤랐어요. 왜 비난의 화살은 제게 올까요.. 28 장마 2013/07/02 14,641
269492 회사가 아주 힘들때 자기 살겠다고 나가는 직원. 10 123 2013/07/02 3,839
269491 감기 걸렸어요 ㅠㅠ ㅠㅠ 2013/07/02 355
269490 망치부인 성희롱 댓글 국정원이라네요 7 정말 2013/07/02 1,174
269489 다큐 3일, 동물병원 나오는 거 어디서 볼 수 있나요? 동물 2013/07/02 808
269488 마늘이 너무 많이 생겼는데 보관 방법.. 13 마늘 2013/07/02 2,476
269487 마요네즈를 한통삿는데...뭘 어떻게 해먹을까요 5 마요네즈 2013/07/02 1,552
269486 35세 고령출산과 40대 노처녀문제 41 잔잔한4월에.. 2013/07/02 13,242
269485 키작은 중1ᆢ여름방학때 수영배우는거 어떨지 7 중1 2013/07/02 1,401
269484 핏플랍제품신어보신분 사이즈질문좀 ^^ 3 반짝 2013/07/02 4,073
269483 오늘 82에 벌레가 우글거리는 느낌... 4 이상해 2013/07/02 694
269482 제가 겪은 무서운 일.. 2 @@ 2013/07/02 1,703
269481 마늘을 간장 넣지 않고 장아찌 만드는 법 있을까요, 5 장아찌 2013/07/02 972
269480 망치부인딸 성희롱 댓글도 국정원놈짓이래요 2 ㅡㅡ 2013/07/02 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