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술대학원 유학 어느나라가 좋나요??
고등학교때 다른것도 배워보고 싶어서 미술 중단하고
경제학과 진학하고 그후 교육쪽으로 석사과정까지 했는데요
요즘 다시 미술도 하고싶고 이 지루한일상을 벗어나 새로운것에 새로운삶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미술로 대학원 유학을 생각중인데요
한국에서 먼저 언어랑 그림준비해서 포트폴리오랑 준비마친후 가려고 하구요 여유있게 시간 갖구요..
미국 제외하고, 유럽쪽 생각하는데요
독일이 좋다던데 비전공자론 대학원 진학이 힘들다고 들어서요..
저처럼 학부 비전공자로서 미술대학원유학가려면 어느곳이 좋은지 잘아아시는분들 추천좀 부탁드려요..
1. 미국도 ...
'13.6.19 5:28 PM (67.87.xxx.210)어느 나라든 예술가의 진로는 막막해요.
원글님은 취업생각은 일단 없으신 뉘앙스라 다행인거 같아요.2. 영국
'13.6.19 5:34 PM (175.211.xxx.130)경험적으로 형식보다 실제 학생들의 잠재력을 많이 평가합니다.
영어로 자신의 논리와 예술관을 잘 피력할 수 있고 포트폴리오 개성적으로 준비 잘 하신다음
가고 싶은 대학...(자금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에 직접 교수와 면담하고 어플라이하시면 될 듯요.
제가 석사 다닐때 일년 후 한국서 온 여자후배가 법대 졸업생이었어요.
미술에 뜻이 있는 분들은 늦게라도 그 길을 꼭 찾아가는 사람들 많이 있어요.
화이팅 하시길!3. ...
'13.6.19 5:35 PM (222.108.xxx.152)프랑스나 독일은 나이제한도 있고 바로 대학원으로 진학이 안돼요.
4. ..
'13.6.19 5:42 PM (175.223.xxx.168)그냥 미술이 좋고 새로운삶에 도전하고 싶은건지 꼭 미술로 취업 그런생각은 없어요..
영국님 감사합니다 영국쪽도 알아봐야겠네요~
프랑스나 독일의 나이제한은 어떻게 되나요??5. ...
'13.6.19 6:03 PM (86.205.xxx.106)프랑스 대학원은 실기보다는 이론이 중심입니다. 미술 대학원을 목표하시는 이유가 이론 공부 원하셔서인가요? 그렇다면 프랑스의 경우는 학사 전공을 바탕으로 석사 입학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러니 원글님 같은 경우는 프랑스 대학원 진학 자체가 어려워요. 반면, 실기를 원하시려면 프랑스의 경우 미술 학교인 보자르 (beaux arts)가 주요 도시에 있습니다. 나이제한은 보자르마다 다른데, 파리 국립 보자르 경우 나이제한이 있어 입학자격자체가 제한되지만, 나이제한 없는 보자르 도 있습니다. 보자르 정보는 인터넷에 워낙 많으니 네이버에 검색하셔서 얻으실 수 있습니다.
6. ..
'13.6.19 6:29 PM (175.200.xxx.161) - 삭제된댓글미술유학 검색하셔서 상담받아보세요 . 저도 여기저기 많이 상담받고 유학은 형편상 접었거든요. 저 아는 후배가 전공자유학갈때도 주위에서 막 말리더라구요. 자기들은 다 갔다왔으면서 말이에요. 인내가 필요하고 힘든일이지만 시작하기 전엔 아무도 몰라요.
7. ...
'13.6.19 6:35 PM (86.205.xxx.106)원글님, 222.106 댓글 잘 읽어보세요. 전공은 다르지만 이 분이 언급하신 학교 중 한 곳 졸업하고 외국에서 정착했는데...후회하지는 않지만(진짜??) 다시 돌아가라면 절대 이 길 걷지 않을거예요. 어차피 예술 쪽들이 석사 하는 이유는 교수자리 노리기 때문입니다. 보니까 실기쪽을 경험하시고 싶으신 것 같은데, 돈이 충분하고 어학 문제 없다는 전제라면 우리나라로 치면 미술전문대학을 찾아보세요. 미술석사는 너무 쌩퉁맞아요.
8. ..
'13.6.19 7:04 PM (175.223.xxx.168)씻고 온사이에 답변들 더 달아주셨네요..
222.106님
답글 잘보았구요
그많은 이유들중에 일부라도 좀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제가 판단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전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굳이 미술을 취업으로 연계시킬 생각 없어요..
먹고살 돈은 있구요
그래서 굳이 미술로 꼭 돈을 벌어야겠단 생각자체가 없어요
제가 미술 하려는 이유는
미술이좋고 계속 살면서 다른일을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제작품활동 하고싶기 때문이구요(돈벌이에 욕심없이)
그래서 이론보단 실기쪽 생각하구요
그렇다면 님말씀대로 굳이 돈들이고 고생해가며 외국유학안가고 한국서 이런저런방법으로도 더 편하고쉽게 가능하겠지만..
전 위에서도 말한것처럼 현재생활에 지루함을 느끼고 더 넓은곳에서 새롭고다양한경험을 하고싶어 굳이 유학 생각하는거에요..
이왕 미술할거면 정식으로 배워서 하고싶고 그럼 학교진학을 해서 정식으로배우자, 근데 학부까진 시간도그렇고 석사로, 근데 이왕이면 국내말고 인생에 새로운전환점도 원하니 이래저래 외국으로 가자 이런거죠..
외국선 유학까진 아니지만 어학과 여행등 장기체류경험도 있는편이구요..
그리고 저처럼 비전공자로 미술석사유학가서 교수되신분도 계시던데 굳이 교수되고싶다 이런생각은 없는데 기회가온다면 그때상황에 달라질수도있겠고.. 아님 제가 원하는 경험과 배움얻고 다른길을 갈수도있겠죠
사람일은 모르니까..
암튼 제가 미술석사유학으로 얻으려는건 취업보다 경험과배움이 주목적이에요..9. ..
'13.6.19 7:28 PM (175.223.xxx.168)86.205.님
제 주목적은 돈보는직업위한수단이아닌 경험과배움이지만,
한가지 직업적으로도 연계해서 가능성 열어두는게 있다면 교수인데요
저처럼 학부비전공자로 미술석사유학가서 현지서 교수하시는분들이 생각보다 꽤 계시더라구요
이런경우엔 국내에선 교수가 오히려 더어렵다하고 주로 현지에서 하시는경우가 많다하구요
제가 교수목적은 아니지만 저에게도 기회가있다면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은있어요
그리고 국내서 다른분야긴하지만 석사까지 마쳤는데 또 학부부터 시작하기도 싫고요.. 대신 석사위한 사전준비는 더 철저히 해야겠죠
그런데 왜 석사유학이 생뚱맞다는건지 궁금하네요10. ...
'13.6.19 7:30 PM (86.205.xxx.106)원글님, 222.106 은 아니지만, 원글님 마지막 댓글 보고 답니다. 그러니까 실기를 하고 싶으신 것이죠? 그렇다면 대학원 선택은 잘못 판단하신 것 같아요. 아는 분이 비전공자로 미술석사유학가셨다고 하셨는데, 이 경우는 미술 이론 쪽일겁니다. 실기에서 석사를 하고 교수가 된다는 것은, 실기쪽에서도 수상경력이 있어야 가능해요. 그러니 예를 드신 분은 제가 하는 한에서는 이론쪽입니다. 또한 어학 연수 등 장기 체류 경험하셨다면, 그 언어권의 나라를 선택하시는 것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겠죠? 그리고 미술 안에서도 분야가 다양하잖아요...원하시는 전공방향을 조금더 자세히 알려주시면 도움되는 정보를 얻기 쉬우실 것 같아요. 사실 비전공자에 실기를 원하시면서 석사를 고집하시는 것이 잘 이해 되지 않아요.
11. ...
'13.6.19 7:34 PM (110.70.xxx.227)저 222 입니다. 퇴근해서 아이피가 달라질 거에요. ^^
우선.. 죄송합니다. 여기서 이유 공개적으로 말씀 못드립니다. ^^
그리구 그런 목적이라시면 가시는 것도 좋겠죠.
예술 쪽으로 큰 물에서 트여있는 곳에서 생활하는 것만으로-전시 보고 사람 만나는 것만으로도 좋으니까요.
근데 습작보다 배움의 목적이시라니 좀 헷갈립니다.
기본적으로 석사라는 개념이... ^^
자신의 연구, 작품활동을 바탕으로 하는 거잖아요.
물론 박사보단 덜하겠지만 어떤 스킬이나 이런 걸 배우는 건 아무래도 학사가...
제가 아는 바로 석사 특히 예술쪽이면 크리틱이 주된 걸로 알아요.
자기가 표현하는 바를 어떤 미디엄으로 표현할까
작품의 어떤 주제를 녹여낼까 등...
제 주위 친구들은 석사하는 애들이 주였는데
자기 작품활동하며 크리틱 땜에 스트레스 받더군요.
작품은 내 것이 훨 좋은데 외국 네이티브 애들은 줄 하나 그어놓고 이 작품에 들어있는 철학 어쩌구 하면서 몇시간을 떠든다나... ㅋㅋ
학사하는 애도 하나 있었는데 그 동생은 한국서 학사하고 같은 전공으로 다시 학사했는데도 무척이나 만족했습니다.
정말 커리큘럼이 좋고 세세하게 잘 가르친다고..
석사는 조금 방향을 바꾸어 (더 디테일하게) 진학하더군요.
우선 가시려는 게 확고하면 각국의 예술스타일그리고 미술계 동향들 체크하시고
카페들 가입해 둘러보시고 유학박람회도 좀 다녀보시구요.
그러고 몇군데 아트전문 유학원 가신 후 체계적으로 준비하셔야겠죠.
저 아는 작가님은 한국서 탑대학 회화과 졸업,
뉴욕인가로 디자인 전공하고 디자이너로 일하시다
도저히 작업 못버리겠다고 다시 작업하셔서 이제 전시회 준비하시는 분도 계세요.
자신이 행복한 일을 상황여건 허락하에 새로 시작하신다니 부럽습니다.
저는 꿈꾸던 일을 하면서도 현실여건에 부딪쳐 많이 상처받고 실망하고 있답니다. ㅠㅠ
제가 잘 해야겠지요. 화이팅!12. ..
'13.6.19 7:36 PM (175.223.xxx.168)222님 많은조언 감사합니다!!
아 물론 석사과정이 스킬배움같은것보단 자신의연구와작품활동인건 알고있습니다..
결국 내 성장과발전을 위한 과정이기때문에 배움으로 표현한거구요..
하시고자하는일 잘되시길 바랍니다^^13. ...
'13.6.19 7:39 PM (86.205.xxx.106)아, 원글님 댓글 달고 보니 저한테도 댓글 다셨네요^^;; 일단 원글님 나라마다 그리고 대학마다 시스템이 달라요. 미국 같은 경우는 학부 전공과 석사가 다른 경우도 가능하다 알고 있어요. 반면 유럽쪽은 학부전공을 중시합니다. 그러니, 왜 안되냐 하시면.. 원글님 말이 맞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실기'를 원하시는 것이잖아요. 제가 아는 한, 석사는 이론반 실기반이라 할지라도 이론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입니다. 그러니, 실기를 원하시는 원글님의 목적과 맞는 경우가 아니에요. 그렇기에 왜 석사를 고집하시지 하는 의문이 들었던 것 뿐입니다. 계속 비슷한 댓글 다는 것 같네요. 이미 길을 지나왔던 사람들이 그 길 말고 다른 길 가라 하는 것은 그 험난함을 알기에 하는 말이에요. 반면, 선택은 원글님이죠. 혹시라도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구요, 올리신 글이 미술쪽으로 가고 싶은데 조언 부탁이 아닌 어느 나라가 좋냐 라는 질문글임을 망각했네요. 어느 나라가 좋냐보다는 언어/전공 등 내 조건에 석사를 들어갈 수 있는 나라는 어디인가를 잘 생각해보시고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프랑스는 조건에 맞지 않구요.
14. ...
'13.6.19 7:43 PM (110.70.xxx.227)아 하나 더요.
비전공자로 석사로 바로 파인아트 쉽지는 않을 겁니다. 어느 나라든..
정말 포트폴리오 열-심히 준비하셔야 될 거에요.
디자인 전공했던 친구도 석사 파인아트 가기 쉽지 않다고 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 교수되는 건;;
솔직히 줄 잘 서고 집안후원 등이면 쉽게 되겠지만
아닌 경우라면 실력 있어도... -_-
저랑 친한 분은 자기 학교서 강사 몇년 하시구 실력 대단. 임용 확실하다 했는데 탈락. 그 뒷이야기는... ^^
다들 그래요. 교수 생각하면 큰 작가 못된다구..
큰 작가 되면 어차피 모셔가려고 하는데 뭐 이러다군요.
근데 또 큰 작가 되면 뭐하러 교수하냐 이런다는 게 함정;;
(위 댓글은 지웠습니다. ^^)15. ...
'13.6.19 7:52 PM (86.205.xxx.106)아...제가 단 댓글 다 읽어보니 너무 부정적이기만 한 것같네요. 원글님 말이 맞아요. 어차피 사람이 평가하는 것이고, 예외는 늘 존재하니 비전공자라 안될 건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프랑스의 경우, 실기를 원하는 비전공자들이 보자르를 들어가려고 노력하기에 그게 당연하다 여겼던 것도 있겠네요. 그리고 석사는 아카데믹한 부분이 강하기때문에 원글님이 원하시는 방향과 다르다고 여겼어요. 경험적 바탕으로 조언(?)하다보니, 다른 경우를 불가능하다 쉽게 말한 것 같기도 합니다. 이 부분 죄송해요.
16. ..
'13.6.19 8:30 PM (175.223.xxx.168)86.205님
자세한답변 감사합니다!!
많은도움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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