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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싱크탱크 가동, "여러 이념 공존해야" -드디어 안철수호 출항입니다.

구름 조회수 : 909
작성일 : 2013-06-19 16:23:11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9일 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창립 심포지움을 열고 본격적 정치세력화에 나섰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 창립 심포지엄 '한국 사회 구조개혁을 위한 새로운 모색'에서 "심포지움이 우리 사회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이자 새로운 운동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콘크리트가 단단한 기둥이 돼기 위해서는 시멘트 외에도 모래, 자갈, 물이 합쳐져야 한다. 하나라도 빠지면 콘크리트는 아무 쓸모가 없다.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여러 이념과 가치들이 공존하고 협력, 융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융합'을 강조했다.

최장집 '내일' 이사장도 주제 발표를 통해 "현재 한국정치는 '낮은 수준의 정당 제도화'로 인해 민주주의의 건강한 작동이 위협받고 있다"며 "민주와 반민주, 냉전수구세력과 친북세력 등 이분법적 관점을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노선으로 내세운 '진보적 자유주의'와 관련, "이념으로서의 자유주의를 의미한다. 자유 향유의 평등한 권리에 바탕해 정부와 법의 영역을 제한하고, 결사의 자유에 바탕한 시민사회를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고, '진보적'이란 의미에 대해선 "신자유주의의 시장근본주의와 그로 인한 사회경제적 결과를 비판적으로 보고 이로 인한 양극화와 불평등 같은 사회 문제를 민주적 방법으로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제 해결의 주체로 '대안 정당'을 주장하며 안 의원의 독자세력화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새로운 대안 정당 뿐 아니라 기존 민주당도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 의원과 최 이사장외에 송호창 무소속 의원, 장하성 '내일' 소장, 최상용 후원회장과 강인철, 금태섭, 조광희 변호사 등을 비롯한 대선 당시 캠프 인사들이 참석했고, 지지자 300여명이 몰렸다. 주최측은 행사장 앞에서 '내일'의 회원약정서를 나눠주면서 회원가입을 받기도 했다.

민주당에서는 행사 축하차 김한길 대표, 변재일 민주정책연구원장, 양승조, 남윤인순, 이석현 의원이 참석했고, 새누리당에서는 이주영 여의도연구소장과 김무성, 이완구 의원이 참석했다.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와 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도 참석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했다. 2017년을 향한 길고 험한 길에 동행의 지혜를 제시하는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되면 좋겠다"며 "민주당과도 뜨거운 토론을 통해 경쟁할 것은 경쟁하고 입법화등 협력이 필요한 부분은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야권공조를 강조했다.

이밖에 이주영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장과 진보정의당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이 축사를 했지만, 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에겐 축사 기회를 주지 않아 김 의원이 주최측에 항의하기도 했다.
IP : 59.28.xxx.2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름
    '13.6.19 4:23 PM (59.28.xxx.250)

    신당 생기면 바로 가입합니다. 차기 대통령은 오로지 안철수 뿐.

  • 2. 아...
    '13.6.19 4:25 PM (61.106.xxx.201)

    바람 먹고 구름똥 싸는 꼬라지들 하고는...
    미래의 대안이 기껏 저런 인물이라니 대한민국의 미래도 참 암담.

  • 3. 왕년에
    '13.6.19 4:27 PM (112.151.xxx.163)

    안철수 안좋아해본 사람 있나요?

  • 4. 어휴
    '13.6.19 4:28 PM (175.192.xxx.81)

    윗님 정치병 걸리셨나. 멀쩡한글에 악담하는 꼴보니 참 사는게 힘드신가봐요.
    심보좀 곱게 쓰세요.

  • 5. ...
    '13.6.19 4:31 PM (211.225.xxx.38)

    여기서 안철수 신당 광고하지 마세요...
    안철수뿐은 개뿔;;

  • 6. ㅡㅡ
    '13.6.19 4:34 PM (180.224.xxx.207)

    이젠 그냥 수많은 국회의원 중 하나일 뿐입니다...

  • 7. 일단
    '13.6.19 4:35 PM (67.87.xxx.210)

    국정원 사건부터 어떻게 대처하는지 보겠습니다.

  • 8. 12월엔
    '13.6.19 4:52 PM (112.151.xxx.163)

    국정원 얘기 첨 나올때 "선거판이 혼탁해졌다." 라고 하심. 새누리 비판엔 소극적이신분이라.

  • 9. ....
    '13.6.19 5:17 PM (115.137.xxx.152)

    국정원 사건부터 어떨게 대처하는지 보겠습니다22222

  • 10. ..
    '13.6.19 6:05 PM (175.209.xxx.5)

    안철수가 국정원 불법 대선 개입사건과 관련해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님들이 지지하는 그분은 뭐라고 하셨나요?
    자신들이 지지하는 사람에게보다 싫어하는 사람에게 관심은...
    아뭏든 심보꼬인사람들은 .. 남 축하할일에 배아파서 이짓들 그만하고
    님들의 그분에게도 관심을...

  • 11. ...
    '13.6.19 7:17 PM (180.69.xxx.121)

    이젠 그냥 수많은 국회의원 중 하나일 뿐입니다...22222222222

  • 12. 대략
    '13.6.19 7:37 PM (124.50.xxx.49)

    진보적 자유주의는 이미 유시민이 내용적으로든 형식적으로든 시도했었고, 그때보다 오히려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듯한 안철수 특유의 분위기만 강조됐네요.
    대체 뭐가 새정치인지 간절하게 보고 싶습니다. 아직 미련을 놓지 않았기에.

  • 13. 구름
    '13.6.19 9:35 PM (59.28.xxx.250)

    유시민 촉새와는 다르지요. 조디만 깟지 한게 머잇다고....안철수는 속이 든 사람이고 말 함부로 안합니다.
    현실을 파악하며 한발씩 가는 듬직함. 멋집니다. 촉새같이 조디로 정치안합니다. 결국 주군을 자살로 까지 가게 못지킨 사람 촉새. 박근혜가 이명박 밑에서 참고 기다렷듯이 현재 새누리는 절대강자입니다. 대통령을 위해선 보수를 끌어안아야 합니다. 시원하게 욕한마디 하면 좋은건지...생각없는 사람들.

  • 14. ,,
    '13.6.20 12:56 PM (114.204.xxx.187)

    그 잘난 분들이 왜 지지율은 그 모양인가요. 안철수가 새정치인지 궁금하시겠지만 새누리와 민주당이 새정치가 아닌거 하난 분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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