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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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에 아버지가 해외발령 난 경우?
1. 저라면.
'13.6.19 3:39 PM (211.126.xxx.249)몇년 예정이신가요?
저라면...갈 것 같아요.
또다른 세상을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구요...2. ...
'13.6.19 3:43 PM (218.236.xxx.183)공부 아주 못하면 전문대도 취업 잘 되고 뭔가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학교는 못갑니다.
그냥 세상 넓다는거라도 보여주게 외국 데려 가는데 한표요..3. 저도
'13.6.19 3:46 PM (58.126.xxx.77)3년 이상 이라면 학년을 내려서 보내고 데리고 가겠습니다.
4. 저도
'13.6.19 3:49 PM (183.102.xxx.20)공부 안하는 아이때문에 유학을 많이 생각해봤는데요..
요즘은 영어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죠.
그리고 외국에서 공부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설령 공부를 마쳤다해도
그 나라에서 자리를 잡는 게 쉽지 않고
우리나라에서도 취업이 쉽지 않아요.
더구나 특별한 목적의식 없이
아빠 따라 얼떨결에 외국에 있다오면
견문은 넓어지겠지만
자칫하면 아이의 마음이나 상황이 공중에 붕 떠버릴 수 있어요.
그러니 아이에 대해 가장 잘 아시는 원글님이
냉철하게 생각하셔야 해요.5. 공부를
'13.6.19 3:56 PM (14.52.xxx.59)안하고 못하는건 좋은데요
아이가 하려고 하는 의지나 좀 다르게 살아보고 싶어하는 욕심은 있나요?
가서 한국아이들과 어울리지 않고 영어 좀 익혀서 토익 점수라도 따면 수도권 대학중에선 갈만한데가 생길지도 몰라요
그정도 의지도 없다면 가서 놀고,여기와서 군대가야 하구요
군입대전 마지막 기회인것 같은데 잘 달래보세요6. ..
'13.6.19 4:07 PM (115.178.xxx.253)여기서 안하는 아이가 거기서라고 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계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아이랑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공부는 안해도 다른 인성이나 태도가 좋은 아이라면 해외가 어디냐에 따라 배우고 올 기술을
하는것도 좋겠지요.
해외 살아보는 경험 자체는 좋다고 봅니다.7. tods
'13.6.19 4:09 PM (119.202.xxx.221)3년 이상 지내게 된다면 가볼만 합니다.
단, 본인이 환골탈태 할 의지가 있고, 적어도 현재 상황을 인식은 해야 합니다.8. 혹시
'13.6.19 4:15 PM (113.173.xxx.186)아이를 재외국민 특례로 생각하고 계신다면 3년특례는
고1과정포함 3년이라서 학년을 낮추셔야 되고요
3년특례라도 재외국민대상 아이들이 현재 무진장 많답니다
이 아이들가운데서도 스펙쌓기....장난아니게 심하답니다
국제학교에 보낸다해도 고1이면 다들 대학갈 공부를 영어로 배우는 아이들이라 영어를 잘 하지 못하면 따라가기 힘들어요
그냥 고1아이는 그대로 한국에 계시는게 나아요
이도저도 안 된답니다9. ...
'13.6.19 4:18 PM (119.148.xxx.181)고1인데, 안하고 못한다면..한국에 남을 경우, 아빠가 혼자 해외 간다는 뜻인가요? 아빠가 해외발령 포기한다는 뜻인가요?
그냥 한국에 남아 있어도 별 소득 없을거 같은데, 차라리 해외에 가서 넓은 세상 보여주고
뭘 하고 살지 고민해 보는게 낫지 않겠어요?
해외에서 공부쪽 말고 기술쪽 학교 (요리 라던가) 에서 소질을 찾을 수도 있고요.10. 견문?
'13.6.19 6:35 PM (60.28.xxx.115)글쎄요... 해외 나와도 주재원들 가족 우글우글 모여사는 아파트에 살면서, 아파트 정문에서 바로 학교 스쿨버스
타고 학교가고, 학교 전체 인원의 절반 가량이 한국 아이들인 상황에서 무슨 견문을 넓힐 수 있을런지요...
주말에 여행가면 될까요? 주말엔 특례입시학원에서 한국 교육과정의 국어, 수학 보충수업 해야돼요~
영어를 잘 못하니 인터내셔널 스쿨 수업 내용 알아듣기도 힘들지, 한국 친구들이랑 쉬는시간에 한국말 했다고
벌점 받지, 내 맘 알아주는 선생님 하나 없이 늘 앞에서 주눅들어 있어야 되지...
학교 밖이라고내 맘 편한가... 가사도우미, 운전기사 등의 현지인하고도 대화 안되지(무시하지나 않으면 다행. 그들도 말 안통하지만 다 알아요. 고등학생밖에 안된 조그만 녀석이 자기 무시하는지 아닌지를...)
고1이상이면 공부를 잘하면 잘하니까, 못하면 못하니까 그냥 한국에서 하던대로 공부하는게 낫지 싶습니다.11. ㅇㅇ
'13.6.19 7:12 PM (1.253.xxx.53)학교에 따라서 한국 성적보고 입학거부도 합니다.
그래도 로컬을 다니거나 해서 실력 쌓을 노력을 할거라면 간다에 한표입니다.
미국계 학교의 경우 8월 학기 개학이라서 지금 가시면 6개월 내려 10학년 다닙니다.
특례충족 조건입니다.12. ..
'13.6.19 10:35 PM (71.163.xxx.207)너무 늦게 댓글 달아서 보실지 모르겠어요
데리고ㅡ가세요.
주재원 생활을 하는 지라 그런 경우 많이 보는데
인서울이 힘들어서 그렇지 지방대라면 4년제 쉽게 갑니다.
공부 못하는 아이가 한국 고등학교 생활하기도 지옥이고
외국 생활도 힘든 점 있지만, 더 잃을 것이 있나요?
가족이 함께 보내면서 여행이라도 많이 하시고
영어로 먹고 살기는 힘들다지만, 외국 생활하시면 영어는 늘어요.
영어라도 하면 대학 가기는 쉽고요. 특례 아니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