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대학 박사과정을 밟는게 어떻게 얼마나 힘든가요?

박사님 조회수 : 3,762
작성일 : 2013-06-19 15:31:19

노처녀가 미국 대학에 박사 하러 간다고 하면

 

어떤점이 가장 힘든가요?

 

미국에서 박사과정할때 가장 어렵고 힘든점이 뭔지 궁금합니다

 

얼마만큼 힘든가요?

 

전공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나요?

IP : 203.142.xxx.2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9 3:42 PM (222.109.xxx.181)

    전 외로움이요.. 외롭고 또 외로웠어요.
    공부는 힘들고, 외롭고.. 그렇다고 중간에 포기하자니 부모님 면목없고,, 공부 외에 달리 할 것도 없고..
    늪에 빠진 것 같았어요.

    문과라면,, 언어는 토론 가능해야 하구요.. 읽을 것도 쓸 것도 엄청납니다.

    윗 글처럼 나이도 중요하구요.. 저라면 한국에서 많이 유명한 대학으로 가겠습니다. 한국에 돌아온다면 인맥도 중요합니다.

  • 2. ....
    '13.6.19 3:51 PM (122.32.xxx.19)

    한국 나이로 31세에 미국 박사 시작했고 38세에 끝났습니다.
    다행히 언어적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외롭고 긴 마라톤같은 시간들이어서 성격 급한 저는 좀 힘들었네요.
    전공에 따라 많이 달라요. 저는 문과여서 읽을 것 쓸 것 정말 많았고 영어를 좀 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팅이 많이 어려웠어요.

  • 3. 참..
    '13.6.19 4:05 PM (222.109.xxx.181)

    전공에 따라 박사학위를 따는데 걸리는 시간은 다 다릅니다.
    저는 석사 2년,, 그리고 박사는 4년 반 걸렸어요.
    퀄 시험(박사 자격시험)때도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떨어지면 다시 볼 기회를 1년 뒤에 한 번 더 주거나, 다른 학교로 옮기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 4. 123
    '13.6.19 4:38 PM (203.226.xxx.121)

    전공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국박사.
    신정아 사건 이후로는.
    그것도 돈만있음 되는거구나. 생각이 듭니다.....

  • 5. 123님
    '13.6.19 4:44 PM (125.141.xxx.167)

    신정아는 박사논문 없지않나요?

  • 6. 박사는 오히려
    '13.6.19 4:45 PM (210.180.xxx.200)

    쉬워요. 이렇게 말하면 우습겠지만, 저는 학위를 받고 난 후가 더 힘들었어요.

    박사 학위를 하는 동안에는 학생 신분이잖아요. 외로움도 힘든 것도 지금 지나고 보니 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사치였어요. 끝나고 나면 아무도 돌보아 주는 사람이 없이 스스로 개척해나가야 합니다.

    학위를 끝내도 후속타를 내지 못하면 그 학위는 종이장에 지나지 않는 것 같아요. 계속 좋은 논문 써서 학술지에 실어야 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저는 그런 압박감이 너무 힘들어서 한국으로 돌아와 직장에 복직해서 그냥 직장 생활 하고 있어요. 하지만 공부를 한게 병인지 다시 논문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연구를 하지 않고 사는 삶은 허전한걸 보니...

  • 7. 원글님이
    '13.6.19 4:48 PM (210.180.xxx.200)

    이공계나 의료분야라면 공부하는 것도 생각해보라 하겠지만, 인문사회계열이면 말리고 싶습니다. 35세를 넘으셨다면 공부하는 것도 많이 힘들고,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취직하기가 쉽지 않아요. 나이 많이 따지거든요. 나이가 들어 공부하면 체력도 순발력도 딸립니다.

  • 8. . . .
    '13.6.19 6:30 PM (93.232.xxx.142)

    저도 위에 박사학위 후가 더 힘들다는 분 말에 공감해요. 후속타를 계속 쓰고 학술지에 출판하는 중압감 굉장해요.

    특히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특히 미국의 경우 학술지 리뷰 과정도 매우 복잡하고 원어민 유수대학 박사들과의 경쟁도 치열하고요. 토씨 하나 뉘앙스 하나까지 완벽해야 합니다. 참신한 주제와 완벽한 리서치는 물론이고요. 그렇다고 논문을 내게 된다고 수입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요.

    정말 소명의식을 가지신 것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말리고 싶어요.

  • 9. qp
    '13.6.19 6:50 PM (58.142.xxx.239)

    남편이 돈을 벌면서 했어요. 새벽에 들어오는 공돌이.. 너무 너무 힘들었어용. 배후자로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659 남동생이 일베충이었어요... 12 .... 2013/06/25 3,198
266658 대책없이 많은 불린콩.. 어쩌죠? 6 많아도 너무.. 2013/06/25 3,269
266657 은평구 어학원이요 2 어학원 2013/06/25 820
266656 용인 라움빌리지 어떤가요? 투빈마마 2013/06/25 6,849
266655 <대화록 공재 파장>'신의'와 '비밀', 국가 최고 .. 해럴드 2013/06/25 558
266654 회계사 관련 전공 통계학? 경영학? 7 질문 2013/06/25 3,106
266653 강아지 산책할때요 (이와중에) 16 질문있어요 .. 2013/06/25 1,678
266652 본성이 그렇지뭐....굽신굽신...전두환이 김일성에게 보낸 편지.. 13 덥다더워 2013/06/25 1,373
266651 신문보기로 했어요.. 추천해주세요 ^^ 10 오늘부터 2013/06/25 888
266650 서양인들 얼굴작은거 22 ㄴㄴ 2013/06/25 7,841
266649 국정원 선거 개입 조사 요구 아고라 서명 부탁드려요. 내일까지네.. 5 부탁드려요... 2013/06/25 506
266648 티비보다가 웁니다 3 ㅠㅠ 2013/06/25 899
266647 내 2G 전화번호로 타인이 카톡사용한다면? 2 카톡 번호도.. 2013/06/25 1,336
266646 밑에 허리 27인데 살쪘다고 하소연 한 분 이상하다는 글 읽고 8 이상함 2013/06/25 1,830
266645 아들녀석때문에 아침부터 저기압이에요... 8 아침부터 흐.. 2013/06/25 1,475
266644 왜 내눈엔 장터 신발이 걸리적거리는지?? 8 장터 2013/06/25 1,412
266643 핸드폰 번호이동하려는데요 기계 좀 골라주세요. 3 .. 2013/06/25 479
266642 요즘 나오는 하우스귤은 저장 했던건가요? 1 ^^* 2013/06/25 573
266641 전두환 추징 이제 안하나요? 윤창중은요? 국정원 불법대선 조사는.. 2 친일시대 2013/06/25 451
266640 어제도 아팠는데 오늘도 또 아파요ㅜㅜ 1 머리가 2013/06/25 592
266639 40대도 배에 11자 복근 가능한가요? 8 Blue s.. 2013/06/25 2,878
266638 박근혜-김정일 2002년 대화록 공개하면 어찌하려고 2 샬랄라 2013/06/25 895
266637 생초보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 팁 4 4 벨소리 2013/06/25 1,528
266636 고2 딸에 대한 고민입니다. 32 엄마 2013/06/25 4,342
266635 우울증은 이렇게 오는가봐요... 40중반 2013/06/25 1,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