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악중고등학교 보내신 분 안 계세요?

누구 안계심? 조회수 : 4,099
작성일 : 2013-06-19 15:29:59
국악중고등학교 보내신 분 안 계신가요?
궁금한데 어디 여쭤볼 곳이 없네요.
얼른 나와주세요~~
IP : 115.21.xxx.2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9 3:37 PM (112.150.xxx.207)

    뭐가 궁금하신데요??

  • 2. 우리애가
    '13.6.19 3:59 PM (14.52.xxx.59)

    다닌건 아니지만 제가 셋팅해서 입학시킨 애가 있어서 어느정도 답변 될것 같은데요
    뭐가 궁금하신지요

  • 3. 묻어서 질문~
    '13.6.19 4:05 PM (125.181.xxx.153)

    지금 초 4학년인데, 광역시입니다.
    국악중을 생각하면 시음,시창...준비 꼭 서울로 왔다갔다 해야하나요??아님 선생님께 하다가
    서울로 가서 레슨을 받아도 될까요? 물론 선생님의 레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초등 성적은 어느정도로 유지해야 할까요?? 사립다니고 있는데...공립으로 전학해서 레쓴을 받아야할지도..
    문의드려요..

  • 4. 지나가다
    '13.6.19 4:07 PM (125.178.xxx.22)

    초4여아인데요
    입학시 학교성적과 시청청음만 하던데 요즘도 그러나요?
    전공악기 시험 보는지
    그리고 음대 보내면 돈 많이 들던데 국악쪽은 어떤가요?
    만약 입학시 상위권정도 하려면 어느정도의 기본기가 되어야하는지
    국악중에서 국악고 대체적으로다 갈 수 있나요?
    어떤 성향의 아이가 잘 견디나요?
    무례한 질문이 있더라도 잘 몰라 하는거니 이해 바래요 ^^

  • 5. 원글자
    '13.6.19 4:10 PM (115.21.xxx.247)

    초4 여아인데요, 저희는 가야금 배우고 있습니다.
    중학교부터 준비중인데요, 강남에 있는 국악중을 갈지 독산에 있는 전통중을 갈지 고민중이구요. 사실 강남에 있는 덴 저희가 부담스러워서 좀 꺼려지는 부분이 있어서 전통중으로 마음 굳히는 중입니다.
    근데 저희가 너무 뭘 모르는 것 같은데요,
    입시에 경제적으로 얼마나 갖추고 있어야 되는지요?
    입시 대비 레슨을 꼭 받아야 되는지, 받아야 한다면 금액이 어느 정도 되는지, 중학교 가서도 돈이 많이 드는지 알고 싶어요.
    터무니 없는 금액이 든다면 접어야 할지도 몰라서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 6. **
    '13.6.19 4:15 PM (125.181.xxx.153)

    다시 생각나서..
    원글님처럼 중,고등 금액도 물론 궁금하고요.
    앞으로의 비젼은 어떤가 싶어요.
    국악고나옴 서울대, 중앙대는 다 맡아놓는다는 설도 있는데 진짜 그런가요?
    졸업후 진로는 어찌되나요??
    시향같은 곳 들어가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일인가요?

  • 7. 입학시험은
    '13.6.19 4:40 PM (14.52.xxx.59)

    청음 시창 학과 보구요
    공부 안되는 애들은 학원에 개인으로 보내긴 하더라구요
    청음 시창은 봐주는 분들이 계신데 그렇게 비싸진 않아요
    붙고나면 아이 체격조건같은거 종합해서 악기 정하구요
    국립으로 돌리고 나서 강남구에 있는 국악중이 여러모로 좋아졌어요
    국악고로 전부 가지는 않고,거기서도 못하면 못가요
    국악고에서 마찬가지로 국악과 다 가는거 절대 아니고
    서울대 중대 이대 따놓은 당상 아닙니다
    전국에 국악고 있고,예고도 있구요
    고등때 국악공부해서 오는 애들도 있어요
    국악중 고 서울대 국악원 뭐 이런 로얄코스로 가는애들은 몇명 안되죠
    학교는 기숙사도 있고해서 개인과외 받을 시간이 부족해서 오히려 사교육비는 다른 예체능에 비해 덜 들어요

  • 8. 다 국중만 말씀하셔서
    '13.6.19 5:17 PM (115.21.xxx.247)

    강남쪽 국중만 말씀하셔서...전통중은 작년부터 악기 시험 보거든요.
    많이 바뀌었어요. 국중하고 차별화하려고 그랬다나 봐요.
    몇 년 전부터 설명회 가보긴 합니다만, 별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서요.
    일단은 학교공부를 잘 해야 된다는 건 잘 알았습니다.

  • 9. 국중, 전예중에 대해..
    '13.6.21 2:40 PM (211.55.xxx.224)

    눈팅만하다 처음으로 글 적네요. 82에 도움을 많이 받아서(식당, 여행등..^^), 제가 그쪽 관련에 일하느라 관심이 가네요. 간략히 얘기 드리자면..

    국악으로 우리나라 양대 산맥이 국악중고(국악학교), 국립전통중고(국립전통학교)가 있습니다. 둘다 오랜 전통의 학교이고 전통중은 국립된지 4년정도 된것 같습니다. 둘다 문화관광부 소속이라 학비는 전액 면제입니다. 다만 학교간의 성격이 좀 다릅니다.국립중은 정악, 산조를 중심으로하고 엄격하고, 공부 많이 시킵니다. 전예중은 산조쪽(민속악)으로 조금 더 치우쳐있습니다. 분위기는 많이 자유스럽습니다. 아마도 설립자의 영향과 배출된 동문들의 영향도 클것이라 생각됩니다. 나중에 대학 입시를 하시면 이 부분이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는지 아시게 됩니다.

    일단 초 4이시니 입시 준비는 5학년부터 준비하시면 됩니다. 중학교 입시는 9월말에서 10월초에 이루어지니국악중은 1년정도가 필요하고 전예중은 좀 짧게해도 됩니다. 국악중 준비하다 전예중으로 돌리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일단 공부는 국영수사과 80중반이상 유지하셔야 됩니다.
    국악중은 면접이 실제 교과문제를 읽고, 말로 답하기라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시창, 청음은 수준이 높아서(고등학교 입시보다 더 셉니다.) 거의 만점을 받아야 하므로 꾸준한 노력과 전문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전예중은 수준이 국악중보다 높지는 않습니다. 공부도 조금 부족해도 합격 괜찮습니다. 다만 이렇게 들어가면 예중 특성상 공부 안하고 분위기에 휩쓸려 놉니다. 악기만 잘하면 되지라는 생각을 많이 하더군요.
    요즘은 악기 특히, 가야금, 해금, 판소리는 공부도 잘하고 악기도 잘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나중에 고2~고3 가면 많이 후회합니다.

    음악은 돈 많이 듭니다. 보통 공부하는 아이들도 많은 돈이 들지만 일단 악기 값이라든지, 레슨비라 든지, 예체능 분위기 등 일반아이들에 비해 2~3배 든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서양보다는 많이 적게 듭니다. ^^;;

    대학 물어 보셨는데...대학은 노력에 비해 일반 학생보다 쉽게 가기는 합니다.(인서울) 다만 여기는 갈 대학이 적은 관계로 상위 대학을 못가면 대학 졸업 후의 진로가 막막합니다. 위에 서울대와 중앙대 얘기 하셨던데...자세히 말씀은 못드리고 각 고등학교 홈페이지 가시면 진로나 입학 요강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보통 국악중 -> 국악고->서울대가 엘리트 코스입니다. 국악 중고 학생이 서울대 국악과 28명 모집에 22~24명 갑니다. 이대, 한대 80%이상 갑니다. 한예종 60%, 단국대 10~20% 갑니다. 그럼 졸업 인원이 다 가고 나머지 아이들 재수해서 보통 위 대학 다시 갑니다. 중앙대는 거의 시험 자체를 안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3대 예고 중 하나이겠지요. 그러니 학교 내부적으로 경쟁이 치열하고 자부심도 큽니다.
    전예중고는 서울대 보통 2~5명 정도 갑니다. 이대10~15%, 한대10~20, 단국대50%, 한예종 40~50% 중앙대 60~80%정도 갑니다.(매년 입시따라 편차가 있습니다.) 이게 왜냐면 전예중고 국립되기전 사립일때 재단이 중앙대이어서 거의 전체 인원의 60~70% 내외가 중앙대로 가서 우스개 소리로 예고 4년 더 다닌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앙대는 안성캠퍼스입니다. 그러니 국악고 아이들은 소리쪽 빼고 거의 지원 자체를 안합니다.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오래된 상황이라 바로 바뀌긴 힘들꺼라 봅니다.(여기도 상위권은 치열합니다.)

    이런 저런 글 썼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재능이 있어야 됩니다. 어느 학교를 가든지 본인의 재능과 노력 없이 대학 편안히 갈 생각으로 하시면, 상처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실기는 처음에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나중에라도 잘 할 수 있더군요. 한번 잘못 든 버릇은 고치기가...... 그게 보통 어머님들 사이에 정보라는 것이겠지요.

    신중히 생각하시고 좋은 결과 도출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것 더 있으시면 (입시, 악기 등....) 멜(karion78@hanmail.net)이나 쪽지 보내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340 대하를 사왔어요 2 알면서도 2013/06/19 598
264339 자게에 질문글이 넘쳐나는 이유 6 글쎄 2013/06/19 1,154
264338 남양유업 피해대리점주들, 삭발 단식농성 돌입 4 샬랄라 2013/06/19 515
264337 회원님들의 주변 본죽은 어떤가요? 5 금깨 2013/06/19 990
264336 달인이 수두룩한 영천시장 garitz.. 2013/06/19 1,155
264335 8월 말쯤에 칠순엄마 모시고 갈만한 여행지 추천 좀 7 해주세요 2013/06/19 1,157
264334 계산이 부탁드려요. 1 계산 2013/06/19 421
264333 컴퓨터 잘아시는 분 도움 청합니다 3 별이별이 2013/06/19 411
264332 이효리도 이제 싼티나요 66 ㄴㄴ 2013/06/19 14,626
264331 서울 시립 미술관 고갱전 볼 만 한가요? 1 ㅇㅇ 2013/06/19 1,117
264330 낙지절도 냐옹이들 6 ㅡㅡ 2013/06/19 973
264329 부산 당일치기 여자 혼자..할만한게 뭐가 있나요? 5 이런 2013/06/19 1,121
264328 대형 건설사 연봉이 얼마정도 하나요? 4 ..... 2013/06/19 2,593
264327 동물병원 병원진료비요 5 메로나 2013/06/19 615
264326 어떤걸로 질문받아요...해보고 싶나요? 6 어떤걸로 2013/06/19 413
264325 페티큐어 집에서 이쁘게 할 수있을까요? 5 sa 2013/06/19 1,268
264324 점프 왕수학과 디딤돌 최상위 혼자서 푸나요? 1 수학 2013/06/19 1,915
264323 한바탕 실컷 웃고싶다면.. 청량감 2013/06/19 394
264322 돌때 한글 줄줄 읽고 유아원때 백과사전 외운 영재출신 범부입니다.. 35 ㅋㅋ 2013/06/19 3,957
264321 던킨에서 아이가 매장 떠나가듯 우는데,,, 5 ~^^ 2013/06/19 1,429
264320 갑상선 세침검사자리가 뒤늦게 아플수도 있나요? 1 2013/06/19 1,205
264319 직장생활 23년차 아줌마입니다.애둘..물어보세요 ^^ 13 .... 2013/06/19 1,659
264318 요새 갑자기 팔이에 질문신드롬이 생겼어요. 이왕이면.. 4 질문 2013/06/19 635
264317 비키니 몸매를 위해 열혈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 분들을 위한 Ti.. 2 그린걸 2013/06/19 1,090
264316 장터에 6-1...은 무슨 뜻인가요?? 2 may 2013/06/19 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