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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시국선언 추진…대학가 확산 조짐!!!

소피아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3-06-19 14:20:59
서울대, 시국선언 추진…대학가 확산 조짐

 기사입력 2013-06-19 12:10

[헤럴드생생뉴스] 서울대학교 총학생회가 국가정보원의 정치 및 선거개입 의혹을 규탄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추진한 가운데 고려대학교와 부산대학교도 시국선언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대학가내로 확산조짐이 보이고 있다.

18일 서울대 총학생회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 국정원은 대선에 영향력을 미치려 했고, 경찰은 사건 의혹을 밝혀내기는 커녕 수사를 축소했다”며 “중립적이고 공정해햐 할 공공기관이 자행한 민주주의 훼손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대 총학 “국정원, 반공 앞세운 정권의 하수인”
김대현 기자 kdh@vop.co.kr
입력 2013-06-19 14:02:13 l 수정 2013-06-19 14:28:54

국정원 선거개입을 규탄하는 시민들 ⓒ이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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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사건과 관련 “국민의 눈길이 닿지 않는 정부기관이 반공이데올로기를 앞세워 자신의 범죄를 정당화하고 정권의 하수인을 자처하는 모습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이들은 19일 성명을 내고 “원세훈 전 국정 원장 은 ‘종북세력’에 대항하는 심리전을 수행 하고 ‘종북세력’의 제도권 진입을 차단 한다는 미명 하에 직원들에게 선거 개입을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총학은 “이 문제의 핵심은 정부의 핵심적인 권력기관들이 국민들의 주권이 행사 되는 선거에 개입해 절차적 민주주의를 훼손했다는 점에 있다”며 “공권력이 국민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자신들의 권력을 불법적이면서도 은밀하게 행사할 때,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헌법 1조가 공문 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보여줬다”고 지적 했다.

이들은 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행보를 보면 정부가 이 사건을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국가정보원의 범죄사실을 공개한 내부고발자들은 파면, 기소 처분된 데 비춰볼 때 범죄의 총책임자인 원세훈, 김용판에 대한 처분은 이상하리만큼 가볍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총학은 “정권의 외압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본 사건의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고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지 우려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에 대해 “반공 이데올로기를 이용해 국가정보원의 행보를 옹호하면서, 국가권력기관이 민주주의의 절차를 마음대로 훼손하고 있는 중차대한 문제를 회피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총학은 “공권력을 이용해 대통령선거에 개입한 국가정보원 인사들과 축소 수사 와 허위보도로 국민을 속인 경찰 관계자들을 처벌할 것을 요구한다”며 “국가권력기관이 어떠한 형태로도 국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국민들을 속이지 않겠다는 약속과 구체적인 방안을 정부 스스로 내놓을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총학은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과 관련 서명 운동 과 성명을 발표하고, 이후에도 사건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시국선언에 들어가겠다고 18일 밝힌 바 있다.
 
 
 
고려대학교와 부산대학교 등 각 대학에서도 이같은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려대와 부산대 총학생회는 자체 회의를 통해 시국선언을 추진하고자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대학가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규탄 대회가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IP : 220.127.xxx.8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피아
    '13.6.19 2:26 PM (220.127.xxx.80)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행동하는 양심...

    홧팅!!!

  • 2. 제발
    '13.6.19 2:26 PM (67.87.xxx.210)

    들불처럼 번지길!!

  • 3. 파도 파도
    '13.6.19 2:26 PM (116.39.xxx.87)

    덮어도 덮어도 나오는 판도라의 상자 국정원 국가내란음모가 의심되는 불법선거운동
    입 꼭 다물고 모르쇠가 일관하는 철저하게 무능력한건지, 직무유기 또한 끝내주게 하는 박근혜 대통령

  • 4. 정말
    '13.6.19 2:32 PM (58.78.xxx.62)

    들풀처럼 번졌으면 좋겠어요.
    이번에는 국민이 뭔가 이뤄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5. 죄송
    '13.6.19 2:39 PM (59.15.xxx.42)

    82게시판에서 제목쓸때 앞머리에 특수문자 달지않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제목 수정하셔야할듯요

  • 6. 버섯
    '13.6.19 2:40 PM (1.253.xxx.151)

    2013년이 역사에 기억되는 해가 되길......
    민주주의의 또 다른 한 획이 되길.....

  • 7. 지지합니다.
    '13.6.19 2:46 PM (112.150.xxx.161)

    모두들 힘을 합쳤으면 합니다.

  • 8. 솔직히
    '13.6.19 3:12 PM (180.69.xxx.181)

    지금 대학생 아이들이 안나서면 누가 대신 나서줄까요? 자기들이 앞으로 살아나가야할 나라 입니다]
    우리때 우린 열심히 했어요 결과론 적으론 투표 망해먹고 질긴 친일 사대주의파 놈들의 공작이 무섭게
    뒷다리 잡고 있는 격이지만..
    서울대 나설 때 다른 대학들 뭐하고 있는 지 모르겠네요 남의 나라 입니까?
    너네들이 살아가야 할 나라야 가만히 있는 것들은 끝끝내 가마니 취급 받을 것이야 !

  • 9. 무한지지
    '13.6.19 3:44 PM (115.137.xxx.207)

    무한지지합니다!

    화이팅!!!

  • 10. 비트
    '13.6.19 3:55 PM (121.173.xxx.164)

    응원하고 힘도 실어 드리 겠습니다....^^

  • 11. 막강
    '13.6.19 4:57 PM (67.87.xxx.210)

    지지합니다. 젊은 양심들이여 일어나라!!

  • 12. 와~
    '13.6.19 5:49 PM (182.209.xxx.110)

    박수!!!

  • 13. 또또루
    '13.6.19 10:15 PM (211.36.xxx.221)

    역사를 조금이나마 제대로 돌려놓읍시다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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