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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키우는게 나을까요?

알려주세요 조회수 : 1,362
작성일 : 2013-06-19 14:13:51

  아이가 7세 여아 외동입니다.

요즘 자꾸 강아지를 키우자 새를 키우자 매일같이 졸라댑니다..

 외동이라 외로워서 그런건지...친구들하곤 매일같이 놀고 사이도 아주 좋아요..

 동생은 절대 낳지 말고 강아지를 계속 키우잡니다..

 동서가 강아지랑 고양이를 다 키우고 있어서 만날때 자주 데리고 나오는데 많이 귀여운가봐요

 

전 애견인도 아니고 강아지는 키워본 적도 없고...(토끼는 키운 적 있었어요..신경쓸게 그렇게 많진 않았어요)

한번 키우면 가족처럼 키워면서 끝까지 책임을 져야할텐데  전 너무 모르는게 많고

 아이는 지금 7살이라  아직 책임감도 너무 부족한 상태고 섣불리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단순한 호기심이면 이거 안되잖아요..

 

  저는 만약 키운다면 유기견입양하려고 하는데 미리 공부도 많이 하고 그래야겠죠?

몇개월 공부 좀 하고 알아보고 입양 할까요?

유기견들은 상처도 많이 받아서 초보자인 제가 너무 어렵지는 않을지... 

 

 

 

IP : 58.236.xxx.7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들푸들해
    '13.6.19 2:15 PM (114.199.xxx.155)

    그냥 갓난 애 하나 더 집에 들인다고 생각하면돼요..만일 오줌도 제대로 못가리는 애라면 (아무리 훈련해도 듣지 않는 개들이 있어요..) 정말 모든 뒤치다꺼리는 다 원글님 몫이에요.

  • 2. 맞아요
    '13.6.19 2:17 PM (58.78.xxx.62)

    애들이야 귀엽다고 호기심에 애완동물 키우자고 해도 그 모든 뒤치닦거리와 책임은 엄마가..ㅠ.ㅠ
    그러니 결정 잘 하셔야 해요.
    단순히 자녀가 키워보고 싶어하는데~ 혹은 심심해하거나 외로워 하는 거 같아서~. 로
    키우시는 건 조심해야 할 거 같아요.

    아니면 임시보호 같은 걸로 먼저 시작해 보셔도 좋을 거 같고요.

  • 3. 저는
    '13.6.19 2:18 PM (114.205.xxx.107)

    애들이 졸라대서 사주는 건 반대에요. 그러다가 관심이 시들해지면 원글님이 잘 키워주실 수 있어요? 아니라면 아예 사주지 마세요

  • 4. 용가리
    '13.6.19 2:24 PM (203.226.xxx.50)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입양하실려면 사전에 각오를 단단히 하시길...
    공부도 하셔야하고 평생을 책임지셔야하니까요.

  • 5. 꼭 보십시오
    '13.6.19 2:27 PM (71.227.xxx.82)

    다음 웹툰중에 개와 토끼의 주인이라는 반려동물 키우기에 대한 아주 좋은 만화가 있어요.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dogandrabbit

    안 보셨으면 결정하시기 전에 꼭 보시면 좋겠어요.

  • 6. //
    '13.6.19 2:2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골든 햄스터 한번 키워보세요, 골든은 보통 햄스터보다 크기가 더 크고 성격이 순해요,
    그거라도 한번 키워보고 나서 생각하심이,,

  • 7. ....
    '13.6.19 2:31 PM (146.209.xxx.19)

    유기견은 처음 키우신다면 더 힘드실꺼예요.

    성격이 착한 강아지를 데려다 키우시는게 편하실 겁니다. 배변훈련만 시키면 어렵지 않아요.

    7살이면 당연히 책임감이 없겠죠. 강아지 키우면 책임감 키우는데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해요.

    별탈없다면 애가 성인이 될때까지 같이하실겝니다.

    저는 골든 리트리버 추천해요.

  • 8. 푸들푸들해
    '13.6.19 2:33 PM (114.199.xxx.155)

    정 키우시겠다면 작은 사이즈 푸들 추천...털 안빠지고 지능 좋고 작은 몸집이 키우긴 젤 좋아요..

  • 9. ...
    '13.6.19 2:33 PM (211.222.xxx.2)

    저 요크셔만 두마리 키우는데 둘다 똑똑하고 순하고 얌전해요
    강아지들은 모두 차이가 있겠지만
    굳이 피할 견종이 있다면
    에너지가 넘치는
    비글,코카,슈나 같은 견종이나
    털이 장난아니게 날리는 포메라니안이 좀 피할견종이지 싶네요

    그리고 제 생각에도 아이가 원해서라면 안키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10. 아이들
    '13.6.19 2:37 PM (175.212.xxx.22) - 삭제된댓글

    정서 발달에 반려동물이 아주 좋대요. 자신에게 삶을 의지하는 생명체를 아끼고 돌봐줘야 하는데서 오는 책임감과 타자와의 유대감 형성 등.
    강아지를 입양하더라도 아이들이 뒷치닥거리를 하도록 유도하세요. 아이들 특성이 한 때 예뻐해주다가 시들해지는 것이잖아요. 그러지 않도록 엄마가 지도해준다면 강아지 입양후 얻게될 득이 훨 더 많을 것 같아요.^^

  • 11. 아이가 원해서라면
    '13.6.19 2:38 PM (203.233.xxx.130)

    별로요
    엄마가 적극적으로 옆에서 도우셔야 하고..
    아이는 당연히 책임감 없기 때문에 그냥 그냥 끝나 버릴거예요..
    엄마가 100% 다 키울거라는 각오로 달겨드심 키우시고 아님 키우지 마세요..

  • 12. ..........
    '13.6.19 2:41 PM (58.231.xxx.141)

    원글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이가 키우고 싶다고 키우는건 절대 반대요.
    강아지도 생명인데 무슨 아이 정서발달에 도움주는 장난감 하나 사는것도 아니고...
    생명 자체의 존귀함을 먼저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 13. 나루미루
    '13.6.19 2:44 PM (218.144.xxx.243)

    바로 저번주에도...
    집에 개가 3마리 라는 분과 이야기 중
    딸이 하도 키우재서 한 마리, 한 마리 들였더니
    지금 중1인데 귀찮다고 할머니네 보내자고 한다, 나도 귀찮다. 라고...
    일단 수명 짧은 햄스터 정도로 딸의 책임감을 시험해 보시는 게?

  • 14.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13.6.19 2:50 PM (58.236.xxx.74)

    사실 저도 토끼를 오래 키워봤기 때문에
    동물을 키우는게 어떤건지 알아요...
    아이도 장난감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동서네 강아지나 고양이를 아주 예뻐합니다...
    저도 생명의 존귀함을 잘 알기에 계속 망설이고 있는거구요..
    근데 키우면 저한테도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사실 조른지는 오래됐는데 아직까지 아이가 너무 책임감을 모르기때문에
    자꾸 미루던거예요..
    달팽이랑 열대어도 아이랑 같이 키워봤는데 강아지는 좀 다른거 같아서...
    사실은 저도 참 키우고 싶네요...근데 제가 엄두가 안나는거 같아요..
    맘이 약해서.. 토끼 보낼때 많이 슬펐거든요..ㅜ.ㅜ

  • 15. ..
    '13.6.19 2:51 PM (180.71.xxx.217)

    전 2년여 고민한끝에 데려왔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키우지않을꺼예요
    저야 욘석으로 인해 많이 웃고 행복한데요
    항상 24시간을 같이 있을수가 없는 상황이니 혼자두고 출근할때 맘이 너무 아파요
    5년이 지났는데도 그 아픔이 해를 거듭할수록 더 깊고요 ㅡ.ㅡ;;
    7살이면 앞으로 학교다니고 바쁠일만 남았는데 저라면 키우지않을꺼같아요
    강아지를 위해서라면요..

  • 16. ㅁㅁㅁ
    '13.6.19 3:05 PM (58.226.xxx.146)

    저도 외동인 딸아이가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했는데,
    중학생 되면 키우자고 했어요.
    아직은 자기 몸하나 간수 못하는 미취학 아동이라서요.
    저는 강아지 오랫동안 키우다 결혼했는데, 다시 하라면 힘들어서 엄두가 안나요.
    아이 하나 더 키우는 것같아서요.
    아이가 강아지 산책과 목욕이라도 전담할 수있을 때 키울거에요.

  • 17. ...
    '13.6.19 3:09 PM (61.74.xxx.243)

    작년부터 고양이 반려 중인데요...저도 아이들이 간절히 원해서 키우게 됐어요. 처음엔 "엄마는 너희 키우기도 힘들어!" 하고 단호하게 반대했는데 애들이 줄기차게 주장하니까 그럼 먼저 고양이에 대해 알아보기나 하자고 고양이 관련 만화, 영화, 책을 같이 보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반대했던 제가 오히려 고양이에게 점점 빠져 들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러다 길고양이 밥 주게 되고, 그러다 보니 어미 잃은 아기 고양이 주워오게 되고...이렇게 집사의 길로 들어섰는데...강아지건 고양이건 데려오시기 전에 관련 책이나 영상을 아이와 같이 보시는 거 추천드리구요, 짧게라도 임시 보호나 탁견/탁묘 해 보시면서 경험해보시는 방법 권해드리고 싶네요.

  • 18. 저도 그래서
    '13.6.19 3:09 PM (183.102.xxx.20)

    개를 키우게 되었어요.
    그전까지는 개를 집안에서 키우는 걸 생각조차 못해봤는데
    아이가 졸라서 키우게 되었어요.
    저는 약간 덤덤한 성격이예요.
    그래서 개를 살짝 귀찮은 존재라고 생각했어요.
    그대신 덤덤하게 할 건 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렇게 키우고 있는데
    역시나 덤덤하게 키웁니다.
    개가 특별히 말썽 부리는 것도 없고, 가족들도 개가 이뻐 죽겠다 이런 것도 없이
    그냥 같이 살아요 ㅋ

    그런데 저는 이왕이면 애들이 더 어릴 때부터 개를 키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아이와 개의 정신연령이 비슷할 때부터 같이 살면 더 좋았을 것같아요.
    개와 아이들이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는 교감이 특별하거든요.
    유난스럽지 않아도 은근히 정이 드는 게 저는 더 좋네요.

  • 19. 저희는
    '13.6.19 3:47 PM (125.133.xxx.209)

    저희 아이는 5살 외동딸인데
    남편이 아이 정서상 꼭 필요하다고 해서 키우기 시작했는데요.

    막상 남편이 키우자고 해 놓고,
    강아지 관련 모든 잡일은 제 차지이구요.
    그 잡일들, 돈 들어가는 것 (초기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유치 발치수술, 초기 물품 구입비), 시간 들어가는 것(아침 저녁 똥패드 갈아주기, 매일 두 번 털 빗질하기, 산책하기) 보더니
    누구 다른 사람 주자고 난리인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애초에 반대하지 않았냐, 자기가 극구 데려온 거 아니냐, 데려왔으면 저 강아지는 우리 책임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고 대판 싸우고 정리되었네요...
    막상 남편이 매일 간식 못 줘서 안달이긴 해요.
    대신 저희는 강아지가 예뻐 죽겠다 그런 스타일은 아니구요..
    그냥 같이 살다 보니 아주 서서히 애틋하게 정드는 느낌이예요..

    저희 아이는 엄청 좋아해요..
    외출 길게 하면 강아지가 보고 싶다고 할 정도구요..
    집에서 강아지랑 껴안고 만사 고민이란 없다는 표정으로 해맑게 웃는 거 보면 저도 기뻐요..
    아이는 강아지 예쁘다고 껴안고, 강아지는 저희 아이 턱을 할짝할짝할 때나,
    제가 공 2개 던져 주면 아이랑 강아지랑 서로 잡는다고 뛰어갔다 와서 둘다 제 칭찬 기다리면서 반짝반짝 눈을 빛낼 때, 더없이 예뻐요..
    아이가 화나거나, 속상할 때도 강아지 껴안고 있으면 아이가 힐링되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아이 스스로 털복숭이가 주는 기쁨에 젖어서 분노를 내려놓는 느낌이랄까..

    다만, 아이에게 강아지에 대한 책임감은 가르치지 않고 있어요..
    오히려 강아지 대소변 훈련하던 초기에는 강아지랑 아이를 격리하다시피 했지요..
    저희 아이가 아직 어리기도 하고요..
    (또 당시에는 강아지도 너무 어려 개념이 없다보니 세기 조절 못하고 깨물깨물 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 애랑 강아지랑 둘다 개념없이 어린 상황..)
    되려, 약자(강아지)를 예쁘다는 이유로 너무 꽉 끌어아는 것은 괴롭히는 거다, 그러면 안 된다,
    너보다 어리고 아는 게 없으니 너를 살짝 물거나 너의 장난감을 물어서 화가 나도 떠밀거나 하면 안된다거나..
    이런 거 가르치고 있어요...
    아이가 강아지 예쁘다고 강아지 입장에서는 싫을 행동 (꼭 끌어안는다든가) 을 할 때가 있거든요..

  • 20. 비슷
    '13.6.19 4:20 PM (121.127.xxx.26)

    얼마전 반려견을 들였어요
    전 저만 반대고 아이들과 남편이 원해서 데리고 왔는데요
    우리도 토끼를 오래 키우고 있어 책임감은 있어요
    토끼가 강아지보다 더 큽니다
    작은애는 2학년인데 학교 다녀와서 제가 없어도 강아지랑 잘 있구요
    큰애는 워낙 동물좋아해 뒷처리 더럽다 말안하고 잘 합니다
    목욕시키고 놀고 애들과 아빠가 다합니다
    강아지 오구 가족들이 공통관심사가 생겨 애들과 아빠가 대화가 많아진게 좋은점이고
    애들 정서에는 말할것도 없이 좋아요

  • 21. 정말 다들 감사합니다
    '13.6.19 4:37 PM (58.236.xxx.74)

    많이 도움이 되는 경험들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마 아이가 아직은 어려 책임감이 너무 없어 뒷처리는 다 제가 해야겠지요..각오는 하고 있구요
    키우게 되면 미리 아이와 같이 여러가지로 공부도 하고 책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려구요
    아이가 지나가는 강아지나 동서네 강아지나 예뻐하면서도 아주 소중히 대해요..
    그래서 딱 잘라 거절하지 않고 꽤 오랫동안 제가 여지를 남겨둔거구요..

    제가 전업이긴 하지만 힘든게 여러가지 있겠지만
    동물과 같이 교감하면서 얻는게 훨씬 더 소중할거 같아서요
    아끼고 사랑하고 잘못할땐 가끔 야단도 치고...
    정말 가족처럼 키우고 싶어요...

  • 22. 편하게 천천히
    '13.6.19 5:20 PM (175.223.xxx.32)

    키우면서 조금씩 배우시면 되죠
    새끼때 신경 쓸 거 좀 있긴 한데
    하루 종일 같이 있어주고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개가 사람을 좋아해서그런지 사람과 비슷한
    점이 많긴 한데 애 키우듯이 키울 필요는 없죠
    개가 사람한테 맞춰야죠
    그렇게 부담 가지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처음이 좀 신경쓰이고 힘들지 같이 지낼수록
    서로에게 익숙해지거든요
    개가 제일 불쌍한건 주인한테 관심과 사랑을
    못 받는거니 그것만 충족시켜주시면 되요
    푸들푸들해님께서 추천해주신 푸들
    저도 추천요 똑똑하기가 기가 막히거든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 23. ...
    '13.6.19 6:15 PM (58.143.xxx.118)

    네살짜리 아이랑 열살먹은 고양이 같이 키워요. 애가 고양이 화장실을 치우겠다고 나서서 말리기가 아주 난감하구요. 똥모래먼지 엄청 날리는데...... 밥도 너무 많이 주고 간식도 퍼줘서...고양이 성인병 걸리게생겼어요.

  • 24.
    '13.6.19 6:55 PM (1.232.xxx.182)

    저도 고양이나 강아지 참 좋아하는데요, 집에 들이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있어요.
    저희는 여행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여행 포기가 안되네요. 특히 시가가 해외에 있는데 동물 핑게대고 안갈 수는 없잖아요.
    그렇다고 어디에 일주일 이주일 맡기고 가나요? 누가 남의 개나 고양이 이쁘다고 그리 오래 맡아주나요?
    전 호텔이니 뭐니 그런데 못믿어서 못보내요. 돈 버리고 애 성격 버리죠.
    나중에 나이 들어 어디 다니기 좀 힘들어지면 그 때나 키워볼까 해요.
    어릴 때부터 정말 키우고 싶었지만, 나이가 들어도 못키우네요. 아직도 제대로 책임질 준비가 안되어서요.
    원글님도 반려동물 들이시면 15년 이상 2박 3일 이상의 여행은 접으셔야 한다는 거 꼭 유념하시길 바래요.
    개나 고양이 데리고 가도 되는 펜션들 있지만 그래도 어디 식당 가기도 눈치 보이고...
    아직은 동물 데리고 여행하기 좋은 나라는 아니더라고요. 여러모로 생각해보세요.
    전 아직은 여행 많이 다니고 싶어서 친구네, 친척네 아이들, 길냥이들에게 듬뿍 사랑줍니다 ㅠㅠ

  • 25. 네 그렇군요...
    '13.6.19 8:08 PM (58.236.xxx.74)

    여행생각은 못했네요..ㅜ.ㅜ
    가끔 시댁에 친척분들이 해외여행가실때 강아지들을 맡겼던게 이제 생각나네요..

    애견인들 애묘인들...또 다른 동물들을 키우시는 분들...
    다들 참 여러가지로 포기하는게 많은듯 싶네요..
    또 그걸 포기하고서라도 그 녀석들을 키우면서 느끼는 더 큰 뭔가가 있으시겠죠...

    그러고보니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진 동물들 데리고 여행다니긴 많이 불편한거 같네요..
    개나 고양이에 대한 인식들도 그렇고..

    10년전에 유럽에 배낭여행을 몇달 다녔었는데요
    기차에서 개나 고양이를 데리고 여행다니는 분들 자주 봤죠...
    동물표도 끊었나 아마 그랬던거 같은데...동물데리고 다녀도 다들 아무도 신경쓰지 않더군요..
    쿠셋에서 개가 거의 자리를 다 차지해서 침대 한켠에 비좁게 주무시던 아주머니도 생각나네요.... ^^

  • 26. ..
    '13.6.19 9:47 PM (58.234.xxx.128)

    저희는 개 데리고 일년에 두세번 여행 다니는데요
    많은 제약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럭저럭 다닐만 해요
    며칠전엔 캠핑 갔는데요
    혹시나 다른 사람 불편할까봐 또 제 개를 위해서
    가장 외진 곳으로 자리 잡았죠
    애견펜션도 가고 아닌 펜션도 비수기에는 개 있다고 하면 상관없다는 곳도 몇 있었구요
    식당이나 까페 다니면 가게에서 개 데리고 온 거
    보신 경우 안에 데리고 들어오라고 하는 분 꽤
    많았어요 손님 없을 때요
    저희가 재수가 좋았던 것도 있고 좀 한산한 곳을
    다녀서 그럴 수도 있어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저희는 개 데리고 다닐 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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