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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근길 지하철역에서 남자가 말걸어서 결혼했어요-질문받아요ㅋㅋㅋ

질문우껴요! 조회수 : 17,447
작성일 : 2013-06-19 14:03:27

ㅋㅋㅋ질문들너무 우껴요!!

결혼인연은따로있나봐요!!~~울남편이랑 저보면~~

인연은 아주 가까운곳 있을수있어요!!!ㅋ

IP : 183.96.xxx.69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82coo
    '13.6.19 2:04 PM (182.213.xxx.149)

    첫마디가 뭐였어요?

  • 2. CZ
    '13.6.19 2:05 PM (61.254.xxx.129)

    남편분은 원글님 처음 보는 순간 무슨 생각이 떠올랐대요? ㅎㅎㅎㅎ

  • 3. 저 아는 사람
    '13.6.19 2:06 PM (211.236.xxx.3)

    공중전화박스에서 전화하려고 동전 꺼내는데 말 걸어온 남자랑 결혼했어요.

    세상에 인연이란 알 수 없어요 ㅎㅎ

    첫마디는,
    내가 전화 걸어줄까?
    였대요.

  • 4. ..
    '13.6.19 2:07 PM (72.213.xxx.130)

    훈남인가요? ㅋ 혹시, 미녀라서 종종 있던 일이였어요? ㅋ

  • 5. ㅋㅋ
    '13.6.19 2:07 PM (183.96.xxx.69)

    8282coo- 어깨를 툭툭치며~~약간떨리는 목소리로 ..저기요~~^^; 제가 자주 봤었는데요.....하면 멋쩍게 웃더라고요..ㅋ

  • 6. ㅋㅋㅋ
    '13.6.19 2:08 PM (183.96.xxx.69)

    cz-환했데요,,,나중에...그당시 남편이쓴다이어리보니...샤방샤방...물음표,,뭐 요런거 써있더라고요,,ㅋㅋㅋ

  • 7. ㅋㅋㅋ
    '13.6.19 2:10 PM (183.96.xxx.69)

    남편은 훈남??에 속해요...ㅋㅋ키도 182에~~몸매도 좋고,,얼굴도,,뭐 나름~정장입고있는모습이멋지더라고요,,,전,,,,길거리에서 말거는건,,,종종있었던 일이긴한데....미인은 아닌데..호감형인거같아요...ㅡ.ㅡ;

  • 8. ㅇㅇ
    '13.6.19 2:10 PM (211.209.xxx.15)

    그 때 키와 몸무게 몇? 지금은? ㅋ

  • 9. ㅋㅋㅋ
    '13.6.19 2:28 PM (183.96.xxx.69)

    원래도 날씬하거나 마른편은 아니었어요~~그때도 키는 160정도에..몸무게...52정도 나갔었어요,,ㅋ지금은.....음...비밀임돠....ㅡ.ㅡ;

  • 10. ...
    '13.6.19 2:28 PM (175.115.xxx.24)

    전 수습기자 시절에 맨날 야단만 치던 호랑이 선배랑 결혼했어요. 너무 싫어해서 저 인간 아니면 다 오케이라고 생각했는데 ㅎㅎㅎ 인연은 알수없는 게 맞아요

  • 11. ㅋㅋㅋ
    '13.6.19 2:28 PM (183.96.xxx.69)

    그러게요~인연은따로있나와요~~그전에..5년넘게 사귀던사람이랑 헤어진지 한달만에 만나서,,,결혼까지했으니깐요,,,

  • 12. ..
    '13.6.19 2:30 PM (211.224.xxx.193)

    남편분도 용기있게 자기맘에 드는 사람한테 대시했고 여자분도 쑥스러워 거절하거나 하지 않고 용기 있게 받아들이셨네요. 역시 인생은 용기 있는 사람이 잘 사는듯

  • 13. 저는
    '13.6.19 2:32 PM (125.186.xxx.11)

    수영장에서 저 구해준 사람이랑 결혼했어요 ㅋㅋㅋ
    구해준 당시엔 얼굴도 모르고 헤어졌는데, 몇년 뒤 소개팅 받은 남자랑 얘기하다가 우연히 그 남자가 그 남자인걸 알았다죠
    둘 다 농담처럼 예전 일들 얘기하다보니 뭔가 이상하다 싶더니만, 그 날이 퍼즐처럼 맞춰짐

  • 14. .........
    '13.6.19 2:34 PM (58.231.xxx.141)

    와...원글님&리플님들 다들 부러워서 뭘 물어봐야할지도 모르겠...네요.ㅋㅋ;;

  • 15.
    '13.6.19 2:35 PM (119.69.xxx.216)

    스무살때 생애첫 알바라는걸 두달해봤는데 그때 가게 사장이었던 남편하고결혼했어요.

  • 16. 아..
    '13.6.19 2:36 PM (221.138.xxx.159)

    부러워요...ㅠㅠ

  • 17. ㅋㅋㅋ
    '13.6.19 2:38 PM (183.96.xxx.69)

    네~그날 남편이..자주뵈었었는데..제가 다니는 회사가 이사를 해서 이제 이 지하철을 못탈꺼같아요..그래서 앞으로 못볼지도 모르는데....오늘우연히 마주쳤네요,,지금아니면 기회가 없을꺼같아서요,,,하면서.,,,바들바들떨리는손으로 핸드폰을 내밀며,,전화번호좀 알려주세요!!하더라고요,,,
    저도...출근이 늦은시간이라,,네!!!하면,,그냥~뭐에 홀리듯...전화번호찍어주고,,출근했네여..ㅋㅋㅋ

  • 18. ㅋㅋㅋ
    '13.6.19 2:39 PM (183.96.xxx.69)

    음..인연은 이렇게도 찾아오는거 같아요,,제가,,그때당시..예전 남자친구랑 헤어져서,,되게...좀 힘든시기였거든요,,오래전부터,,,봐왔었다던데.....아마,,,한,,한달전에 말걸었음....인연이안됐었겠죠,,,,
    그렇게...미친듯이 연애하고 후다닥...결혼까지했네여!ㅋㅋ

  • 19. ㅎㅎ
    '13.6.19 2:42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재밌네요.

    저는 님은 드라마같아요 ㅋㅋ

  • 20. ㅇㅇ
    '13.6.19 2:47 PM (211.209.xxx.15)

    진짜 인연이 있나보네요. 저는 길거리 말거는 형은 무조건 노 했는데.ㅋ

  • 21. cz
    '13.6.19 2:48 PM (61.254.xxx.129)

    우왕 재미있어요 ㅎㅎㅎㅎ

  • 22. ㅋㅋㅋ
    '13.6.19 2:51 PM (183.96.xxx.69)

    그러게요,,저도...길거리에서 말거는 남자들...대부분 시시껄렁한 사람들이 많아서,,,쳐다도 안봤는데..
    이게 인연인지..딱 다르더라고요,,,예의있고 바르고,,,깔끔해보이는인상이었거든요,,ㅋ

  • 23. 오.~
    '13.6.19 2:52 PM (220.124.xxx.131)

    얼마만에 친해지셨나요?
    스토리 풀어놔주세요. ㅎㅎ
    지금도 만족하시나욤???

  • 24. . .
    '13.6.19 2:56 PM (222.97.xxx.185)

    정말인연은 따로 있더라구요
    지금 남편 만난지 4개월 만에 결혼했는데
    바로앞에 사귀던 남자랑 직업은다르지만 같은건물
    1층과4층 이더라구요.
    사귈때 부딪힐까봐 조마조마..

  • 25. ㅋㅋㅋ
    '13.6.19 2:57 PM (183.96.xxx.69)

    울남편도 그날 전화번호 받고 흥분해서 사람들한테 얘기했더니...이런건 바로 해야한다고,,오늘 만나자고 하라고 하더래요,.,ㅋㅋ그래서,,,바로 문자가왔더라고요,,,오늘만날수있냐고,,,
    저도 싫지 않았던거같아요,,,그래요~~만나요!하고,,아침에 만났던 지하철역 바로 나오면 보이는 wa bar에서 만나서 맥주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남편이...여자친구가 오랫동안없어서,,,영화도 못본지 오래됏다고 하더라고요,..
    그때,,제가,,,,그럼 우리 오늘 영화볼래요???했더니...네!!하더라고요,,,ㅋㅋㅋ저도 이상했죠?ㅋㅋㅋ
    근데..그날의 영화가 또 중요한작용을 한거같아요,,,
    그때본영화가,,,내생애가장아름다운일주일 이라는 영화였는데....너무좋은 해피엔딩영화였죠!!!
    그거보고나니..거의 12시...그때가,,10월이라 좀쌀쌀했는데...남편이..정장상의를 벗어주더라고요,,
    알고보니..집도 걸어서,,5분거리....그이후로,,거의....결혼전까지....하루하루 24시간을 같이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ㅋ

  • 26. ㅋㅋㅋ
    '13.6.19 2:58 PM (183.96.xxx.69)

    결혼한지는 얼마전,,딱 7년됐어요!!!얼마전 7주년기념겸,,,이런저런행사로~사이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이쁜 아들딸 하나씩있고요!!!
    경제적으로 넉넉한건 아니지만,,그냥,,,이젠....너무편한가족으로 지지고 볶고 살아요,,,
    가끔은..그때,,그남자가맞아??하죠...물론..그분도 그러실꺼예요,,그때 그여자가 맞나...ㅋ

  • 27. 질문할것도없이
    '13.6.19 3:01 PM (183.102.xxx.216)

    저는 횡단보도에서 신호 기다리다가
    실례지만 시간 있으시면 차 한 잔 하자는,
    촌스런 작업 걸어온 남자와 결혼했습니다
    아이에게는,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다가
    만난 사이라고 했었답니다

  • 28. ㅋㅋㅋ
    '13.6.19 3:01 PM (183.96.xxx.69)

    1층...4층이라,,,,ㅋㅋ절대 회사 가시면안되어요!!!!!!!!
    사실..저도,,그전남친...다,,동네사람이라,,,,,마주칠까봐,,후덜덜했어요...ㅜ.ㅜ

  • 29. ㅋㅋㅋ
    '13.6.19 3:03 PM (183.96.xxx.69)

    오~우리같은 인연이시네요
    도서관..ㅋㅋㅋㅋㅋ하긴 제신랑친구부부는 나이트에서 만났어요,,,,,
    그언니.....애들앞에서,..절대.,,,,,나이트에 나자도 꺼내면,,다들...죽여버린다고해요,,,
    그언니가 연상인데...잘노는언니셨나봐요,,ㅋㅋ

  • 30. 김태선
    '13.6.19 3:17 PM (210.99.xxx.34)

    아흑~달다구리 연애!!!
    쥑임다~

  • 31. ..
    '13.6.19 3:30 PM (175.211.xxx.16)

    전화번호 받기 전에 그 분 아침마다 마주치는 거 알고 계셨어요?

  • 32. ㅋㅋㅋ
    '13.6.19 3:37 PM (183.96.xxx.69)

    재밌고 달다구리하다니..저도 기분좋네요^^; 그때생각도 막나고~~흐뭇!!!
    전....음..한두번,,마주친생각은 나는데.,....워낙,,,,남친있을땐,,,,다른남자 눈에 안들어오는성격이라,,
    잘은 기억안나요,,
    근데..남편이..키가크고...정장이 잘어울리는편이라,,,그건기억나는거같아요,,
    정장입은모습이..참 이쁘고 깔끔하다라는생각^^
    근데..신랑은..절본지 좀됐었나봐요,,,ㅡ.ㅡ;
    워낙 아침잠이 많아서,,,,매일 드라이는 커녕..머리에 물뚝뚝 흘리면서 뛰어다녔는데......
    그모습이 매력적이었나?ㅋㅋㅋㅋㅋ

  • 33. 통닭날개
    '13.6.19 4:12 PM (220.84.xxx.9)

    아~~ 부러워요 ㅎㅎㅎㅎ 능력자임!! ㅎㅎ

  • 34. ..
    '13.6.19 4:41 PM (118.36.xxx.173)

    미혼처자 부러워서 손발 베베 꼬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아 달다구리.. 저도 그런 인연을 만나고 싶어요.

  • 35. 제목이 신선해요
    '13.6.19 4:45 PM (58.225.xxx.34)

    내용 상관없이

  • 36. ..
    '13.6.19 4:48 PM (223.62.xxx.212)

    물뚝뚝이어도 예쁘셨던거아녜요,? ㅜㅜ
    객관적으로 주변 외모 평가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요
    그런일들은 샤방샤방녀들한테만 일어날것같아요..

  • 37. 하악..
    '13.6.19 5:12 PM (175.223.xxx.224)

    질문글 도배 은근 짜증스러웠는데 이 글은 넘 좋아요~~ 달달 달달♥^^*
    리플달린 사연들도 완전 재밌구요!
    많이많

  • 38. 와..
    '13.6.19 5:46 PM (122.34.xxx.177)

    저두 남친 있을때 어느 모임가서 정말 재수없다고 생각했던 남자랑
    1년뒤 그 남친이랑 헤어지고 다시 우연히 모임에서 다시만나 7년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ㅎㅎㅎ
    인연은 정말 알수없는거 맞아요

  • 39. 1분 거리
    '13.6.19 11:58 PM (1.234.xxx.219) - 삭제된댓글

    집앞 5분 거리 셨네요.
    저는 1분 거리 였어요. 10여년을 서로 모르고 지내다가
    우연한 기회에 엮이게 되었다는요.
    아마도 서로간의 집 거리... 이거 때문에 뭐에 홀리 듯
    결혼까지 하게 된 거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하기도 했답니다.
    아휴~ 서로 창문만 열어도 감시가 가능하니~~ㅋㅋㅋ

  • 40. 통신 모임갔다가
    '13.6.20 12:34 AM (112.152.xxx.25)

    좀 늦게 갔어요..현재40대중반이라 그때당시에 유행했던 채팅 모임이 있었어요..건전하고 다들 좋은 친구들이고 미혼이 대부분이었는데;;왠 술취한 남자가 늦게 나타난 저를 보고 자꾸 제 옆에 앉아 옷도 촌스럽고 얼굴도 완전 제 스타일도 아니고 소주냄새에;;;집에 가려고 했더니 자다가 벌떡 일어나 "너..나랑 결혼하자"그한마디에 재수 없어서 나와버렸어요..
    그리고 6개월후에 결혼했어요...헐 ㅡㅡ;;술은 너무 긴장한 탓에 20명이 주는 잔을 다 원샷해버렸고...알고보니 알차고 경제력 있고 코드가 너무 잘 맞는 사람이었어요 ㅡㅡ;;
    지금 주위의 부부중 제일 부러움을 사고 사네요 헐....

  • 41. ㅋㅋㅋ
    '13.6.20 1:12 AM (121.188.xxx.90)

    연애스토리가 정말 재밌네요.ㅋㅋ

    역시 눈에 콩깎지가 씌면 머리에서 물이 뚝뚝흘려도 예뻐보이는군요.ㅎㅎ

  • 42. ㅎㅎ
    '13.6.20 1:16 AM (110.12.xxx.167)

    저희 부모님 만남도 재밌어요ㅎ
    엄마가 친구만나러 친구회사근처 골목길에서 기다리다가 마침 흘러내린 스타킹을 올리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우연히 아빠가 지나가다 보게 된거에요~ 엄마는 뭘보냐며 소리지르며 변태취급을 했고 아빠는 그냥 멀뚱하게 서있었대요 그러던 와중에 엄마친구분이 나오셨대요
    알고보니 아빠와 엄마친구분은 옆회사 동료였는데 친한사이셨대요
    스타킹 올리는 섹시(?)한 모습에 반한 아빠는 그 이후로 계속 쫓아다니다 결혼에 골인ㅎ

  • 43. 달달하네요
    '13.6.20 2:20 AM (112.219.xxx.251)

    원글님 글도 좋고 댓글들도 좋고 >.

  • 44. 제 얘기도..
    '13.6.20 5:36 AM (67.238.xxx.111)

    저는 키도 작고 뚱뚱한스타일인데, 미국에서 친구랑 한국식당에 첨으로 밥먹으러 갔는데, 지금 미국남편이 저여자와 결혼해야지 하고 작정하고, 운전면허증을 저에게 준게 26년전이었네요....ㅋㅋㅋㅋ 매력보다는 내가 좋은여자라고 믿고, 일년넘게 데이트하다 결혼했어요. 첫테이트때, 얼굴도 기억이 안나서, 차가 하얀색이라하고 만났어요. 넘 부끄러워 얼굴도 제대로 못 쳐다봤다지요. 문제는 한참 데이트하고 보니까, 배가 나와있는거예요. 평소 배나온남자는 무조건 싫었는디.... (나의 죄 임다) 사랑으로 덮어 사는데, 지금은 배가 더 커졌다지요....

  • 45. ㅡ.ㅡ;
    '13.6.20 9:06 AM (183.96.xxx.69)

    아니...베스트글에 오를줄이야....으미...가슴이 콩닥콩닥거려요,,ㅋㅋㅋㅋㅋ
    아는사람있음...좀 부끄러울꺼같은데....^^;
    근데..저말고도,,,,신기하게 만나서 이쁘게 사랑하고 현재 행복하게 사시는분 많으시네요,,,
    인연은...음..진짜 따로있나봐요,,ㅋㅋㅋ
    여기계신...미혼남성 여성분들~~~~빨리들 좋은인연만나서 결혼하시면좋겠어요!!!
    조건도 중요하지만 눈과 가슴에..찌릿찌릿 전기나와서 헤어지기 싫어서 결혼하는거,,
    물론,,이런 인연이...조건까지 좋으면~너무 좋은일이죠!ㅋㅋㅋ
    다들~~좋게~~봐주시고 글읽고 기분좋다 하시니~저도 기분넘 좋아요!!!!!

  • 46. ㅋㅋㅋ
    '13.6.20 9:12 AM (183.96.xxx.69)

    그때당시 제외모 평가는...음.......글쎄요,....ㅋㅋㅋㅋ
    좀,,,하얀편이예요~~눈은 속쌍꺼풀이어서 쌍커플은 거의안보이는데....큰편....
    얼굴은 약간동그란 계란형....
    20대초반...순풍산부인과가 인기최고일때,,,,허간호사(허영란)닮았다는소리 많이 들었던거같아요ㅋㅋ
    그래서 알바할때,,막빵사다주신분들도많으시고ㅋㅋ
    근데..10년이상 훌쩍 지난지금은...이름만 같을뿐......둥실둥실한,,,,우리아빠닮은 아줌마만 남았아요,,
    신랑이..가끔...장인어른 오신지 알고 깜짝놀랬네~~하네요...ㅡ.ㅡ;

  • 47. 미운정
    '13.6.20 10:05 AM (116.127.xxx.12)

    회사 직속 상사로 들어온 남편이 너무 싫어하는 성격에다 혈액형으로 사람 차별하는 것(제가 b형이에요)으로 저를 길 들이려했던 좀 매너없고 편협?한 남자였어요.
    6개월을 신경전에 티격태격, 결재하면서 코 판다고(무의식) 지적당하는 등
    갖은 수모와 괄시를 당했었는데,
    사람은 단점만 있는 법이 아니라.. 일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 앞서 말한단점들이 개그로 승화되면서..
    미운정이 들어버렸네요. 전 직원들은 둘 다 앙숙이라고 생각해서 절대 그럴리 없다고 했으나,
    둘은 근 3년간 비밀사내연애를 지속.. 결혼 3개월전에 발표하니, 회사가 발칵 뒤집어졌었죠.

    지금 결혼 6년차에 4살 아들 하나 있고,
    그럭저럭 동종업계 맞벌이하면서 동지처럼 지내고 있어요. ^^ 결혼인연은 따로 있음.

  • 48. 아이구 배야~~~ㅋㅋㅋㅋ
    '13.6.20 11:16 AM (72.194.xxx.66)

    장인어른으로 오해하시는 남편분이 귀엽고 그걸 얘기하는 님은 더 사랑스러워~ ~
    재미난 달달한 얘기 참 읽기 기분좋으네요!

  • 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6.20 12:56 PM (112.168.xxx.32)

    장인어른에서 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0. 123
    '13.6.20 1:42 PM (203.226.xxx.121)

    댓글중에,,
    수영장에서 구해주신분하고 소개팅으로 우연히 만나 결혼하셨다는분이 전 대박인듯싶습니다.
    어쩜 그런일이 있을수있죠
    두분은 정말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네요

  • 51. veronia9
    '13.6.20 1:44 PM (59.12.xxx.219)

    진짜 다들 인생이 드라마ㅋㅋㅋㅋㅋㅋ많이들 올려주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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