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수학 학원 안다니는 아이들이 거의 없고 학원에 구몬까지 셋트로 다들 하고 있는데요.
전 저희 아이 그냥 쎈수학 한권만 풀리고 있어요. 그것도 c단계는 빼고요. 공부머리가 뛰어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돌머리도 아니고..
제가 시키는 만큼 점수가 나오는 애에요.
그런데 이제는 꼭 선행 해야한다고 주위 엄마들이 그러네요. 학원을 보내라는데.
말 들어보니 학원숙제도 꽤 되어서 집에 와서 학과공부에 학원숙제에 할일이 엄청 많더라구요. 학원숙제 때문에 과외붙인 엄마도 있어요. 심화 사고력까지 한다고 하니 엄마가 봐주는 것도 한계는 있을듯하네요.
저희 아이는 제가 하나하나 봐줘야 하는 스타일이고 학원숙제까지 봐줘야 할거 같아 보내기도 겁나네요.
그리고 학교 시험도 들쑥날쑥 88-100점 대를 왔다갔다 해요. 어이없이 개념 묻는 문제에서 틀릴때도 있고..
한심하긴 합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세세하게 체크해줘야 하나..
수학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도움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