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망적이네요. 치과관련...(글이 엄청 깁니다)
1. 안타깝네요
'13.6.19 10:14 AM (175.199.xxx.6)치아도 치아고 돈도 돈이지만
당사자분이 너무 의지가 없으시니....
일이 힘든 것도 잇몸엔 악영향 많이 끼치는데 말이죠....
에구....
그래도 어케 좋게좋게 설득해 보세요..좀 치료 의지를 가지도록...
그리고 보통은 워터픽?? 뭐 잇몸에 물총 쏘듯이 물을 쏜다던가....
그걸 양치때마다 1리터씩 엄청 많이 오래동안 해주는 걸로 잇몸이 많이 개선되던데
남편분같은 중증엔 것도 알 수가 없네요.....2. 놔두세요
'13.6.19 10:22 AM (110.47.xxx.175)옆에서 종종거린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그리고 미리 조치한다고 헀었어도 본인의 의지력이 저정도면
결과도 벼로 다르지 않았을 겁니다
이왕 저렇게 된거 본인이 알아서하게 놔두겠어요
정 못 먹겠으면 맘이 달라질거에요그리고 임플란트에요
인플란트 아닙니다3. 놔두세요
'13.6.19 10:29 AM (110.47.xxx.175)그리고 저렇게 타고난 본인도 답이 없고 괴로운 부분 많을거에요
아래는 임플란트 2개박고 틀니
위에는 4개 박고 틀니로 하시면
쓸만하고
비용 많이 안들거에요4. 안타까워
'13.6.19 10:33 AM (223.62.xxx.208)댓글다는데요..
이가좋은 사람 만나고 싶으셨으면 연애할때
고깃집가서 쌈넣어주며 아 해보라고하면서
한번 보시지 그러셨어요,,
치과종사자인데
간혹보면 이대로 결혼하면 결혼후에 목돈들겠다 싶은
미혼 남자분들 꽤있습니다...
어금니 뿌리만 남아서 사는분들..
겉으로 앞니는 좋아보이니 여자분들 잘 모르시는거 같더라고요..5. 원글
'13.6.19 10:35 AM (58.78.xxx.62)제가 답답한게 본인이 뭔가 스스로 노력하고 해야 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다는 것이고
평소 생활모습도 저래요.
그리고 잇몸이 건강한 상태에서 임플란트 몇개하고 부분틀니 하는 거야 괜찮겠지요.
문젠 잇몸 자체가 워낙 나쁘다보니 임플란트를 해도 잇몸때문에 그 임플란트가 잘 유지될지
잘못될 경우 하나만 빼면 문제가 아니라 임플란트 전체를 다 빼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잇몸이 워낙 안좋으니 의사샘이 저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정말 돈도 없는데 한번 치료해서 멀쩡히 쓸 수 있다는 것도 아니고
근본적인 잇몸의 문제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6. 원글
'13.6.19 10:36 AM (58.78.xxx.62)본글의 인플란트 --> 임플란트로 봐주세요. ㅠ.ㅠ
본글 수정하면 이상하게 전체가 이상해 지더라고요.7. 그냥
'13.6.19 10:39 AM (182.219.xxx.95)나중에 틀니를 하면 안될까요?
저희 시아버지 교통사고로 40대에 전체틀니 하셨는데
80넘어도 그대로인데...
임프란트도 잇몸이 약하면 이식수술 해야하고 그것고 오래 못간대요
잇몸이 약하면 대챋이 없어요
게다가 늙어서 몸을 못가눌때 치과치료가 제일 힘들어요.
제가 듣기에는 미국에서는 나이 60 넘으면 전체틀니를 권한다더라구요
그게 비용대비 고효율이라서 그렇겠지요
제가 무식한 소리 했는지 모르겠네요ㅠㅠㅠ8. 원글
'13.6.19 10:41 AM (58.78.xxx.62)안타까워님 그러게나 말이에요.
정말 결혼하고 한두가지도 아니고 이래저래 문제 많았는데
이번이 이가 이모양인거 보고..어휴.
진짜 치과 다녀온 후로 남편 볼때마다 짜증이 나는거에요.
하다 하다 이제 이까지... 싶은것이.
정말 결혼생활의 이런저런 일들과 시댁문제등 홧병 생긴게 많았는데
이런 문제까지 생기니까 도대체 어쩌란 건가 싶고. 어휴.9. 원글
'13.6.19 10:44 AM (58.78.xxx.62)그냥님 솔직히 잇몸 문제가 아니라면 그냥 당연히 치료해야지 했을텐데
의사샘께서 잇몸이 너무 안좋다고 임플란트 해도 잇몸 때문에 임플란트를
다시 다 뽑아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는 말 들으니까
그래서 절망적이더라고요.
이건 빚내서 치료해놔도 그걸 안심할 수 없다는 결론이니까요.10. //
'13.6.19 10:47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임플란트 하지 말고 그냥 이빨 빠지게 되면 틀니하라 하세요,
잇몸 약한 상태에선 뼈이식해야하는데 잇몸이 많이 약하면 성공률이 낮아지고
설령 한다손 치더라도 관리 제대로 하지 않으면 유지하기 힘들어요.
울 신랑도 잇몸이 정말 안좋아요, 어릴때 양치 습관이 잘못되서 치아안쪽을
안닦아서 치석이 말도 못하게 쌓여있었죠.
지금 치아가 두개 빠진 상태인데 임플란트 해라해도 안하더군요,
안하는데 별수 있나요? 나중에 더 빠지면 틀니나 하라고 해야죠,11. 원글
'13.6.19 10:52 AM (58.78.xxx.62)//님 남편분은 잇몸이 얼마나 안좋길래.. 그래도 저희보단 낫겠죠. ㅠ.ㅠ 의사샘이 저렇게
말할 정도니.
치아 두개 빠져있는데 그냥 지내시는 거에요? 안보여서 그런가요?
아침 임플란트 하지 않고 그부분만 걸어서 쓰는 틀니라고 하시지 남편분은 안하시나봐요?
정말 그냥 사용하다가 나중에 전체틀니를 해야 할까 심각히 고민 중이에요.
제가 다녔던 치과에 검사를 한번 더 받아보려고요.12. 222
'13.6.19 10:55 AM (182.212.xxx.10)전직 치과의사입니다.
위 댓글님 중 한 분이 비슷하게 말씀해 주셨는데요.
..
저라면 그냥 전체발치하고 아래에만 임플란트 2개 심어 위아래 전체틀니 하시라 하겠어요.
지금까지 구강관리 해오신 거 봐서는 임플란트도 당연 관리 안될 거예요.
수천 들여 위아래 전악 보철 해놨는데 본인 관리 부실로 몇 년 만에 또 손 대게 되면...ㅠㅠ
3,40대에 전체틀니라니 충격이 크시겠지만
그래도 간이 아주 안 좋다든가 당뇨가 아주 심하다든가 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13. 원글
'13.6.19 11:05 AM (58.78.xxx.62)222님 전체틀니도 궁금한게 임플란트를 꼭 해야 하는 거에요?
이가 없으면 그냥 틀니를 잇몸에 끼우고 지내잖아요
어르신들이...
근데 임플란트를 해서 전체틀니를 해야 하는 건 왜그런거에요?
이게 좀 궁금해요.^^;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한꺼번에 이를 다 빼도 되나요?
전 그냥 지금 쓰다가 이 한두개씩 빼야 될 상황이면 빼고
그러다가 전체틀니를 하면 되는구나 생각했는데...14. 222
'13.6.19 12:15 PM (182.212.xxx.10)윗턱은 굳이 임플란트 없어도 대체로 틀니가 쓸 만 해요.
(입천장이 넓으니 접촉면이 넓어서 그에 따른 마찰력으로 틀니가 잘 붙어 있어요)
그러나 아랫턱은 여러가지 이유로 틀니가 많이 불편해요.
(1. 혀 부분 때문에 접촉면이 좁다 2. 혀가 움직이면서 자꾸 틀니가 들쑤셔진다 3. 잇몸 피부 두께가 입천장 부위에 비해 무척 얇다. 그래서 조금만 눌려도 금방 헐어서 너무너무 아프다)
제가 아래에 임플란트 2개만이라도 심으라 하는 건 그 2개 덕분에 틀니의 편안함이 수십 배 증가하기 때문이예요. 물론 그래도 틀니인 건 맞지만 임플란트 없을 때와 비교할 수 없지요.
전 그래서 임플란트와 틀니 연결을 최소 1-2 주 있다가 해 드렸어요. 그러면 환자분 스스로 임플란트가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히 느끼게 되면서 저절로 열심히 관리하시더라구요.
임플란트도 주변부 잘 닦아주시고 가글해주시고 해야하거든요.15. ...
'13.6.19 1:00 PM (1.234.xxx.88)디게 심각하네요... 저 도 잇몸이 좀 안좋은 편인데...
한 일년전부터 다니는 치과있거든요. 소개로 알게되었고 거기서 수십년 치과하신 선생님이세요. 진료예약 잡기 디게 어렵구요. 특히 초진은 다른 치과 가라고도 해요... 임프란트 안하고요..
근데요.. 저 송곳니 다른치과 5군데서 다 뽑아야 한다고 뽑자고 하는데, 이 선생님은 잇몸치료 하면서 살려보자고... 뭐 어쨌든 신경치료 하고 씌우긴 했지만, 이를 뽑아내는거랑 씌우는 거랑은 또 다르잖아요.
건강검진 받으러 가면 잇몸 상태 안좋다고 한소리씩 들었는데 지금은 안들어요. 거기 추천드리고 싶은데... 시간이 안나면 정말 힘들겠네요. 야간 진료 안하고 토요일은 약속 잡기 진짜 힘들어요...
신사동 성심치과 검색해 보세요. 요즘 치과처럼 친절하고 살살 거리는 곳은 아니지만(선생님께 혼도나요 ㅜ ㅠ) 치료는 진짜 잘해요...16. ...
'13.6.19 1:00 PM (1.234.xxx.88)임프란트도 잇몸이 좋아야 하지 잇몸 약한 사람은 못한대요... 잇몸 치료가 우선이예요..
17. 충지와 치주염
'13.9.19 1:41 AM (175.197.xxx.119)원글님, 저는 남편 분이 조금은 이해가 되었어요.
부군이 게으르거나 소홀해서 이리 된 점도 있지만
선천적으로 치아가 약하고 직장 생활 하느라 관리가 힘들었을 거에요.
시간내기 힘든 직종에 종사하시고, 소득이 많지 않은데 목돈이 들어갈 우려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셨는지도 몰라요.
그러다가 상태가 극도로 나빠져서 자포자기 상태일 수도 있구요.
너무 나무라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치료받으시게 재촉하세요.
억지로라도 시간 내서 같이 끌고 가시면 못 이기는 척 가실 거에요.
저는 더 엉망진창인데 혼자 가기 두렵고 돈이 얼마나 많이 들까 걱정이 태산 같아서 미루고 있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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