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고-서울대-대기업다니는 30대 여자여요. 물어보세요.

... 조회수 : 26,745
작성일 : 2013-06-18 23:19:46
공부잘하면 잘사나요.
왜 전문직 못하고 대기업들어갔나요.
서울대에서 김태희 봤나요 등등 물어보세요.
IP : 117.111.xxx.68
1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6.18 11:20 PM (211.209.xxx.15)

    외고, 인맥 좋으신가요? 그 인맥이 도움 되나요?

  • 2. 도대체
    '13.6.18 11:21 PM (203.142.xxx.49)

    전공이 궁금해요.

    서울대 애들이 다른 학교 애들보다 이런 점에서 다르다고 느끼시는 점은 있으시죠?

  • 3. ......
    '13.6.18 11:21 PM (122.32.xxx.12)

    공부요...
    스스로 공부 욕심이 많아서 공부를 열심히 했나요.
    아니면 엄마의 약간의 극성 스런 부분도 좀 들어 갔다고 보시나요?

  • 4.
    '13.6.18 11:21 PM (180.70.xxx.44)

    외모도 이쁘신가요

  • 5. 서울대
    '13.6.18 11:21 PM (119.199.xxx.144) - 삭제된댓글

    가려면 올1등급이 기본인가요?

  • 6. 저도 한 때 다녔었는데
    '13.6.18 11:22 PM (61.105.xxx.47)

    서울대 가신거면 비교내신으로 외국어 계열로 진학하신건가요? 어케 가셨든 고생 많으셨네요.

  • 7. 소금인형
    '13.6.18 11:22 PM (118.38.xxx.105)

    지금 대기업 세후 월급 얼마인가요??모아둔 돈은요?
    저두 삼십대라 궁금하네요

  • 8. 바보
    '13.6.18 11:23 PM (180.70.xxx.44)

    공부는 타고난걸까요?
    공부가 재미있으셨는지?
    어릴때부터 똑똑했나요?

  • 9. 애인
    '13.6.18 11:23 PM (112.150.xxx.135) - 삭제된댓글

    애인 학벌도 따지시나요?
    애인이 학벌이 떨어지면, 본인은 괜찮더라도, 타인에게 소개시켜줄 때 챙피하신가요?

  • 10. 오롯이
    '13.6.18 11:24 PM (223.33.xxx.87)

    저도 세후 월급궁금해요 몇년차 무슨일

  • 11. 중2맘
    '13.6.18 11:24 PM (116.39.xxx.226)

    저두 외고인맥이 젤 궁금해요.

  • 12. 루비
    '13.6.18 11:24 PM (112.152.xxx.82)

    부럽습니다

  • 13. ...
    '13.6.18 11:24 PM (117.111.xxx.68)

    30대 후반, 아직 사회에서 저명인사까지 된 친구들은 없지만,
    판사 검사 변호사 회계사 고위공무원 박사 교수 친구들은
    주위에 너무 많습니다.
    대기업 시중은행에서 일하는 친구들도 차곡차곡 빠르게 승진하니 뭐 임원도 나오고 하겠지요.
    그런데 친구들 잘나가는게 제인생에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성공의지에 자극이 되는건 확실합니다.

  • 14. ㅡㅡ
    '13.6.18 11:25 PM (117.111.xxx.18)

    회사에서의 꿈이나 목표가 궁금하네요

  • 15. 서을대
    '13.6.18 11:25 PM (119.67.xxx.39)

    같은과에서 진짜 천재 만나고 내심 좌절한적 있으세요?

  • 16. 어릴적
    '13.6.18 11:25 PM (220.117.xxx.156)

    사교육 수준, 친구 관계 궁금합니다.
    학교 생활에서 소외감 느꼈던 적은 없었는지요..

  • 17. 궁금해요
    '13.6.18 11:26 PM (180.71.xxx.171)

    전공과 관련된 업무를 하시나요?

  • 18. 진로
    '13.6.18 11:26 PM (221.139.xxx.66)

    서울대 무슨과 나오셨나요? 대학졸업하고 취직할때
    대기업취직이라고 결정하는게 대체적인 서울대 분위기인가요?
    대기업 취직으로 진로를 결정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보통 서울대 나와도 대기업 or 시중은행 으로 취직하나요?
    직장에 보통 학벌이 어떤가요?
    서울대 나왔다고 직장생활에 특별한 특혜있나요?

  • 19. ㅇㅇ
    '13.6.18 11:27 PM (211.209.xxx.15)

    김태희 보신 것 같아요. 보시고 느낀점 ㅋ

  • 20. 교우
    '13.6.18 11:28 PM (112.150.xxx.135) - 삭제된댓글

    교우관계는 어때요?

    외고, 서울대 친구끼리만 만나게 되나요?
    소위 엘리트 라인의 사람들 말이죠.

    그게 아니라면
    소위 엘리트 부류가 아닌 집단에서 잘 어울리시나요?
    진심으로 말이죠.

    내가 여기서 같이 놀아준다. 이런 거 말고. 진심으로.

  • 21. 초중고시절
    '13.6.18 11:28 PM (122.34.xxx.59)

    도움이 되었던 사교육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공부를 언제부터 잘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중간쯤이시다가 어느 시기에 잘하게 되셔다면, 계기가 된 일이 있으셨는지요.

  • 22. 질문
    '13.6.18 11:30 PM (39.7.xxx.204)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서울대 나와서 샐러리맨이냐? 라는 시선 혹은 전문직 된 친구들 보며 열등감 느낀적 있으세요?
    같은 샐러리맨 이라도 승진등에서 서울대의 메릿이 있는건가요?
    다시 선택하신대도 서울대의 전공을 선택하싱껀가요, 다른 전문직 가능한 학교나 학과를 선택하실 껀가요?

  • 23. 혹시
    '13.6.18 11:30 PM (125.186.xxx.25)

    혹시 님...

    강남출신이신가요?

  • 24. ㅇㅇ
    '13.6.18 11:32 PM (211.209.xxx.15)

    형제 자매, 다 공부 잘 했나요? 부모님 학벌도 좋으세요?

  • 25. ㅁㅁ
    '13.6.18 11:33 PM (112.149.xxx.61)

    행복의 조건중에 성적이 차지하는 비율은 얼마라고 생각하세요?

  • 26. ...
    '13.6.18 11:46 PM (182.221.xxx.57)

    도대체 203님/
    어문학 전공입니다.
    서울대생들이 다른점은, 회사 들어와 일하면서 느끼게 되는건데, 서울대 출신이 성실성, 성공의지, 근성 이런건 뛰어난것 같더군요.
    활발한 영업력은 약간 떨어지는것 같고요.
    인간적으로는 인간성이 완전 막장이거나 개념을 밥말아먹은 극단적인 인간형은 만난적이 없다는 정도?
    대개 왠만하면 상식적인 인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근데 강용석 이런 사람은 왜그렇냐는 질문이 나오실듯 합니다만...ㅎㅎㅎ

  • 27. ...
    '13.6.18 11:49 PM (182.221.xxx.57)

    ...... 122님/
    스스로의 의지가 그닥 강하지도 않았고, 엄마도 그닥 극성스러운 편은 아니었어요.
    약간의 의지와 약간의 극성은 있었습니다만,
    죄송하지만, 대개는 타고나고 운도 엄청 작용했던것 같습니다.

  • 28. ㅎㅎ
    '13.6.18 11:49 PM (118.35.xxx.122)

    요즘도 개천에 용 나던가요 얼마나 나던가요

  • 29. ....
    '13.6.18 11:49 PM (218.101.xxx.194)

    서울대 가기를 잘했다고 느낀적 있으세요??

  • 30. //
    '13.6.18 11:50 PM (14.45.xxx.229)

    외고에서 무슨 언어 전공하셨나요? 그리고 그 언어실력은 어느정도 인가요?
    저는 지방외고 중국어과 나왔는데 졸업한지 10년 넘어가는 지금....
    외고나왔다는 소리 말 할 기회 있을까봐 피해다닙니다 ㅠㅠ

  • 31. ...
    '13.6.18 11:50 PM (182.221.xxx.57)

    바 180님/
    예쁘면 정말 재수없잖아요.
    박색은 아닌데 미인도 아닙니다.
    키는 160도 안돼요.
    아이큐랑 키랑 비슷합니다. ㅋㅋㅋ

  • 32. ...
    '13.6.18 11:51 PM (182.221.xxx.57)

    서울대 119님/
    비교내신으로 1등급이긴 했습니다만,
    외고내신으로는 중간도 못했습니다.
    내신포기자였어요. ㅠㅠ

  • 33. 근데
    '13.6.18 11:51 PM (49.132.xxx.194)

    근데 님말씀대로 왜 전문직 안하고 대기업에 들어가신건가요?

  • 34. 근데
    '13.6.18 11:52 PM (49.132.xxx.194)

    그리고 지금 선택에 만족하시는지?

  • 35. ...
    '13.6.18 11:52 PM (182.221.xxx.57)

    소금인형 118님/
    세후 500 약간 넘게 받습니다.
    모아둔 돈은 없네요. 친정이 가난해서 사정이 좀 있었어요.

  • 36. ...
    '13.6.18 11:54 PM (182.221.xxx.57)

    바보 180님/
    공부 재미없었어요. 공부가 재밌을리가요.
    어릴때 글이랑 말은 좀 일찍 깨우친 편이라는데,
    초등학교 중학교때부터 두각을 나타내면서 공부잘한적은 없었습니다.
    중학교때 반에서 잘하면 3-4등, 못하면 12등, 평소 6-7등 정도?
    그러다 외고가고 외고에서 좀 해서 서울대 가고 그랬는데,
    전 제가 서울대 가게될지 서울대 합격하는 순간까지 안믿었어요.

  • 37. ...
    '13.6.18 11:56 PM (182.221.xxx.57)

    애인 112님/
    남편은 서울에 중위권 대학 나왔어요.
    남편이 학벌 컴플렉스 없는 사람이라 저도 남편에 대해서 창피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보다 성적은 좀 나빴는지 모르지만 성격은 훨씬 좋아요. ㅎㅎ

  • 38.
    '13.6.18 11:59 PM (175.223.xxx.70) - 삭제된댓글

    친정이라는거 보니 기혼자 이신가 보네요.
    결혼은 성공했나요?

    지방여고서 설대 두명갔습니다.
    40대초반.
    두친구 다 씨씨로 결혼.
    남편 가방끈 늘려주다 지금까지도 과외선생 못면하고 서로 발등 찍고있네요.

  • 39. 진짜요?
    '13.6.18 11:59 PM (121.129.xxx.173)

    공부잘하면 잘사나요.
    왜 전문직 못하고 대기업들어갔나요.
    서울대에서 김태희 봤나요.

  • 40. ...
    '13.6.18 11:59 PM (182.221.xxx.57)

    ㅡㅡ 117님/
    회사에서 앤간하면 오래 일하면서 임원까지는 해보고 싶어요.
    정년까지 다니면서 공부한거 안아깝게 다 써보고는 싶네요.
    전업주부의 삶도 정말 부럽긴 합니다만, 그 결정을 내릴 용기는 못낼것 같아요.
    여태까지 고생하면서 공부하고 일하고 한게 아까워서요.

  • 41. 진짜요?
    '13.6.19 12:00 AM (121.129.xxx.173)

    위엔 장난이고ㅋ.... 어렸을 때 한글 빨리 떼셨나요?
    말은 빨리 떼셨나요? 걸음마는 어떠셨는지요....?

    (제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질문이 이 수준입니다;;;)

  • 42. ...
    '13.6.19 12:01 AM (182.221.xxx.57)

    서울대 119님/
    학교에서 저보다 공부 못하는 친구를 본적이 별로 없어요. 좌절의 연속이었네요.
    그리고 전공으로 박사까지 하고 싶었는데,
    공부로 성공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취직했어요.
    교수님들도 너무 천재고, 전공 선배들도 너무 천재고, 그랬네요.

  • 43. ...
    '13.6.19 12:04 AM (182.221.xxx.57)

    어릴적 220님/
    사교육은 그닥 많이 받은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외고 들어갈때 외고 입시반 학원다녔고,
    외고 가서는 사교육 많이 받을 시간이 별로 없어서, 수학 영어 정도 학원 다녔고요.
    고3 여름방학때 엄마가 큰맘먹고 월 120짜리 수학과외 3개월 시켜주셨는데, 그덕 완전 톡톡이 봤습니다.
    학교생활에서 소외감? 없었던것 같아요.

  • 44. 앗!
    '13.6.19 12:05 AM (218.101.xxx.194)

    그리고 학교에 뒤늦게 들어온 만학도들도 있었나요?
    예전에 듣기로는 스카이에는 오히려 재수생이상이 거의 없고 머리 짱짱 잘 돌아가는 현역들이 빵빵하다고 들었었던게 생각나서요..

  • 45. ...
    '13.6.19 12:06 AM (182.221.xxx.57)

    궁금해요 180님/
    학부전공과 저언혀 상관없는 일 합니다. ㅋ
    석사전공은 경영학이라, 경영학과는 관련있는 일이고요. 세상 모든 직업이 경영학과 관련이 있긴 하지만요.

  • 46. 양파깍이
    '13.6.19 12:07 AM (211.202.xxx.54)

    120만원 수학과외에서 얻은 비법이 뭔지 풀어주실수 있나요??? 고액과외 받은적이 없어서 무척궁금합니다.

  • 47. 양파깍이
    '13.6.19 12:07 AM (211.202.xxx.54)

    외고나 서울대 동창중에 고졸과 결혼한 여자나 남자 있나요?????

  • 48. ...
    '13.6.19 12:10 AM (182.221.xxx.57)

    진로 221님/
    제가 졸업하던 2000년대 초반에는 석사 진학하거나 고시공부를 하지 않으면 거의 대기업, 공기업, 은행 취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공부에 자신이 없어서 고시공부는 생각도 안했고,
    같은 이유로 시험보는 공기업도 재꼈고,
    돈만 만지는 은행은 들어가기 싫었고,
    그러다보니 특정분야 대기업에 삘이 꽂혀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되었구요.
    대개...졸업앞둔 서울대생들 생각하는게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아요.
    큰 모험 하지 않으려 하고, 남들이 좋다하는 메이저의 길을 선택하는 듯 합니다.

  • 49. ...
    '13.6.19 12:12 AM (182.221.xxx.57)

    진로 221님/
    직장에 학벌은 천차만별인데, 부서에 따라 차이가 좀 있습니다만,
    제가 있는 부서에서는 해외 석박사 출신이 다수입니다.
    서울대 특혜는...서울대 출신이라는 사실만으로 특혜를 받는다기보다는 서울대 출신 특유의 성실성으로 인해 인정받는 건 좀 있는 것 같아요.

  • 50. ...
    '13.6.19 12:14 AM (182.221.xxx.57)

    ㅇㅇ 211님/
    김태희, 제가 학교다닐땐 김태희가 아주 유명하지 않을때였는데,
    교내에서는 CF쫌 찍는 애 정도로 알려지던 때였지요.
    그땐 너무 마르고 작고 얼굴도 작아서 그닥 눈에 띄지도 않았어요. 식당에서도 자주 봤는데요.

  • 51. ...
    '13.6.19 12:17 AM (182.221.xxx.57)

    교우 112님/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들은 다 출신학교가 비슷비슷해서 비슷비슷하게 놀긴 하는데요,
    그 외의 인연으로 만난 사람들이랑도 진심으로 잘 지냅니다.
    저 뿐 아니라 다른 서울대생들 대개 마찬가지여요.
    물론 일부 속물근성 쩌는 친구들은 사람도 가려 사귀긴 합니다만, 그런 사람 별로 없어요.
    회사생활하고 직장생활하면 어디 그렇게 살수 있나요?
    소위 엘리트라는 사람들 말고, 다른 사람들과 있을때 진심으로 더 즐겁고 유쾌하고 편안하고 그런거 더 많이 느낍니다.

  • 52. ...
    '13.6.19 12:19 AM (182.221.xxx.57)

    초중고시절 122님/
    제가 도움된다고 느낀 사교육은, 초등학교 저학년때 다녔던 웅변학원, 글짓기반이었습니다.
    웅변학원에서 글짓기를 같이 가르쳐줬는데,
    그게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글을 쓰는 능력에 아주 큰 도움이 됐던것 같아요.
    저는 수능을 치루는 세대였는데, 수능 시험은 공부한다고 오르는것도 아니고 안한다고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그냥 되는 애들은 되고 안되는 애들은 잘 안되고 그렇더라구요.
    핵심은 지문 이해력, 사고력 그런거였던것 같은데, 제 경우는 글짓기 훈련을 했던게 굉장히 도움됐던것 같아요.

  • 53. 여름
    '13.6.19 12:22 AM (180.224.xxx.69)

    세후 500이면 연봉이 꽤 높으시네요..
    저도 30대 중반, 차장인데 저와 비교안되는 듯...-_ㅠ
    특정분야 대기업이라...
    업무 강도는 어떠세요? 오래 다닐생각 하고 계신 듯 한데 보이지 않는 여성 차별 등은 없나요?
    사내 정치 하세요? (임원 생각하고 계신다기에...)

    결혼 하신것 같은데, 아이는 없으세요?
    아이 태어나면 회사에 올인하긴 어렵더라구요...
    아무래도 집중력이 좀 떨어지고 업무에 불타오르지 않는달까..

  • 54. ...
    '13.6.19 12:22 AM (182.221.xxx.57)

    질문 39님/
    열등감 정말 많이 느꼈어요.
    이제 직장생활 10년 이상 해서 저도 제 영역에서 커리어 쌓이니 극복됩니다만,
    직장생활 초년병이던 시절에는 판검사 된 친구들과 제자신을 비교하면서 괴로워한적 많았습니다.
    그 이유로, 친구들은 전문직으로 살아가지만, 나는 직장에서 성공하겠다 하는 의지? 투지? 갖게된 면 있네요.
    친구들로부터 자극 받는 면 있습니다.

    다시 선택하라면, 전 교사하고 싶어요.
    안정적이어서가 아니라, 보람있는 직업 같아서요.

  • 55. ...
    '13.6.19 12:25 AM (182.221.xxx.57)

    혹시 125님/
    강남 출신 아닙니다.
    저희집 경제적으로 풍족하지가 못했어요.

  • 56. ...
    '13.6.19 12:26 AM (182.221.xxx.57)

    ㅇㅇ 211님/
    형제 자매는 없고, 부모님은 공부 잘하셨어요.
    서울대는 아니지만 그 바로 언저리 학교 출신들이시네요.
    사촌들도 다 공부 잘하는걸 봐서는 머리는 좋은 집안인것 같아요. 돈은 안따르지만요. ㅋ

  • 57. ...
    '13.6.19 12:28 AM (182.221.xxx.57)

    ㅁㅁ 112님/
    살면서 더더 느끼게 되는건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너무나 구태의연한 말이 진실이라는 점...
    요즘 세상에 경제력이 성적보다는 훨씬 일상생활의 행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것 같고요.
    경제력과 성적의 상관관계는...그닥 크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ㅋ

  • 58. ...
    '13.6.19 12:31 AM (182.221.xxx.57)

    공부는 41님/
    저 성격이 그닥 악착스럽지 않아요.
    그냥 될대로 되라, 안되면 말지, 하는 성격인데, 오히려 그런 성격 덕에 그 빡센 외고에서도 스트레스는 덜 받았던 것 같고요.
    그런 성격 덕에 내신을 일찌감치 포기해버림으로써,
    1,2학년때는 대충 놀고 3학년때 빠짝 정신차렸던게 대입성공의 노하우였나 싶네요.

  • 59. sa
    '13.6.19 12:31 AM (39.7.xxx.204)

    감사합니다 건승을 빕니다 화이팅

  • 60. ...
    '13.6.19 12:35 AM (182.221.xxx.57)

    ㅎㅎ 118님/
    개천용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제 친구들 중 제가 가정형편 안좋기로 10프로 내에 드는 사람인데,
    저도 엄밀히 말하면 개천용이라 할수는 없지요.
    개천도 아주 극단적인 개천은 아니었고(아주아주 큰맘먹으면 3개월 120 짜리 과외는 빚내서 시켜줄수 있는 정도?)
    용도 제대로 용은 아니고(판검사는 못되고 대기업정도 가서 친정 부양하며 사는 정도?)
    그렇네요.
    90녀내 외고 서울대에서, 애들 생활수준이 정말정말 높다, 어려운집 애들은 정말 없다, 이런거 이미 많이 느꼈습니다.
    심지어 잘사는 집 애들이 때깔도 좋고 성격도 좋고 인기도 많고 그렇더라구요. ㅋ

  • 61. ...
    '13.6.19 12:36 AM (182.221.xxx.57)

    .... 218님/
    서울대 가기 잘했다는걸 느끼느냐, 물론이죠.
    입학하고 다니고 졸업하던 시절엔 잘 몰랐는데, 살면서 더 느낍니다.

  • 62. ...
    '13.6.19 12:37 AM (182.221.xxx.57)

    // 14님/
    외고 대학교에서 같은 전공 언어 했는데, 전혀 못써먹고 입도 못뗍니다.
    국문과 나왔다고 뻥칠때도 있어요. 한국말은 잘하니까요. ㅠㅠ

  • 63. ...
    '13.6.19 12:39 AM (182.221.xxx.57)

    근데 49님/
    전문직은 안한게 아니라 못했어요. 공부하는게 자신이 없어서요.
    그러므로 후회하고 말고 할 껀덕지는 없네요.
    회사생활 열심히 한 덕분에, 현재 제 커리어에 대해서는 스스로 대견하다, 잘하고 있다 싶은 생각은 종종 듭니다.

  • 64. ...
    '13.6.19 12:41 AM (182.221.xxx.57)

    음 175님/
    결혼했습니다. 성공여부는 다 살아봐야 아는거겠지만, 아직은 큰 실패는 아닌듯 하네요.
    지금 남편 사랑하고, 남편도 저 사랑하는듯 하고, 괜찮게 살고 있어요.
    회사생활하다 만나 연애하고 결혼한, 고만고만한 직장인 커플이죠 뭐. ㅎㅎ

  • 65. ...
    '13.6.19 12:43 AM (182.221.xxx.57)

    진짜요? 121님/
    말 돌무렵 하고, 한글 4살경 익혔다니 빠른편인듯요. 걸음마는 별로...ㅎㅎ
    전 글 익히자마자 글지어 시쓰고 악보익히자마자 노래짓고 하는 이상한 짓을 했다카대요.
    그런점은 좀 특출났는데, 초딩 중딩때 정작 성적은 그닥 안좋았습니다.

  • 66. ...
    '13.6.19 12:44 AM (182.221.xxx.57)

    앗! 218님/
    만학도는 거의 없었지만, 재수생은 저희 학번에 반 가량 됐었어요.
    그때가 입시제도가 바뀌던 시점이라 재수생이 많았던듯 합니다.

  • 67. ..
    '13.6.19 12:46 AM (175.252.xxx.231)

    좋은 학벌 배경으로 인해 역차별 내지는 주변에서 오히려 공격 받거나 부담 지워지거나 불이익 받은 적은 혹 없으시나요?

  • 68. ...
    '13.6.19 12:47 AM (182.221.xxx.57)

    양파깍이 211님/
    고액과외의 효능에 대해서는, 제 경우는 너무너무 돈이 없는 가운데 엄마가 정말정말 큰맘먹고 시켜주는 과외다, 라는 점때문에,
    제 인생에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해 본적이 다시 없을 정도로 그 3개월은 피터지게 공부했다는 점이어요. ㅋㅋㅋ
    선생님이 숙제내주면, 밤새 수학문제 풀고, 선생님은 아니, 그걸 진짜 다풀었냐 깜짝 놀라고 그랬어요.
    선생님이 잘 가르쳐주기도 했지만, 제가 돈아까우니 돈버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그때만큼은 정말 죽자사자 했네요.

  • 69. ...
    '13.6.19 12:48 AM (182.221.xxx.57)

    양파깍이 211님/
    고졸과 결혼한 친구는 본적 없고, 전문대 나온 남자와 결혼한 친구는 있습니다.
    근데 남자 집안이 후덜덜한 부자여요. @.@

  • 70. ㅎㅎ
    '13.6.19 12:51 AM (118.35.xxx.122)

    초등 중등때 그닥이었는데 고딩때 그것도 외고에서 갑자기 상승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71. ...
    '13.6.19 12:52 AM (182.221.xxx.57)

    여름 180님/
    지금 회사 업무강도 셉니다. 여자고 남자고 세고, 여자라고 봐주는거 없어요. 그러다보니 남녀차별도 없지요.
    야근 밥먹듯이 하고, 주말근무, 밤샘근무도 많습니다.
    여자라서...오히려 남자들 하는것처럼 열심히만 일하고 성과만 잘 내면, 오히려 주목받는 면 있습니다.
    오호라 쪼끄만한 여자애가 꽤 하네? 이런거요.
    제가 승진이 약간 빠른편인데, 몸사리지 않고 일하면 여자라서 좀 더 주목받는 점, 인정받는 점 있음을 인정합니다.
    사내정치는 체질이 아니라서...아직 전혀 안하는데...그런거 해야되나, 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나 잘 모르겠네요.
    아기는 하나 있습니다. 친정에서 키워주세요.

  • 72. ...
    '13.6.19 1:04 AM (182.221.xxx.57)

    .. 175님/
    학벌로 인한 역차별, 공격, 받아본적 없는것 같아요.
    기대가 클거라고 생각해 스스로 부담스러워한 적은 있었던것 같지만,
    남이 저에게 공격적이거나, 얼마나 잘하는지 두고보자, 하는 점은...없었던것 같습니다.
    서울대 출신이라고 잘난척 하고 자존심세우고 그럴때나 남들이 그러지,
    개념 제대로 탑재하고 사회생활하는데 그런 공격하는 사람 만난 확률은 높지 않은것 같아요. ㅎㅎ

  • 73. ...
    '13.6.19 1:05 AM (182.221.xxx.57)

    ㅎㅎ 118님/
    저도 그게 참 미스테리어스합니다.
    제가 어쩌다 서울대를 갔을까, 지금 돌이켜 생각해도 솔직히 참 대단한 일이어요. ㅡㅡ

  • 74. ...
    '13.6.19 1:06 AM (182.221.xxx.57)

    .. 211님/
    연대 고대보다 서울대가 좀 더 있어보이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ㅋ
    물론 제가 나온 학과는 요즘 연고대 상위학과보다 커트라인이 낮아졌다하니 좀 없어보이긴 합니다만...

  • 75. ㅎㅎ
    '13.6.19 1:11 AM (118.35.xxx.122)

    외고의 선생님들은 가르쳐 주는 퀄리티가 좀 틀린가요?
    거기서 뒤처지는 애들은 자신감 가지고 살다가 갑자기 쭈구리가 되어 자존감 하락의 악영향을 미치진 않나요

  • 76. ....
    '13.6.19 1:14 AM (121.254.xxx.74)

    대기업에서 여자 나이에 대해 어느정도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취업 마지노선 나이라든지, 등등요.
    그리고 졸업 나이가 중요하죠? 입학 연도도 보나요? 그런 얘긴 못들어봤지만...혹시 장수생이라면 그에 따른 페널티 있는지 궁금합니다.

  • 77. 음~
    '13.6.19 1:28 AM (220.93.xxx.123)

    시원소탈~ 대답하는 센스가 참 좋네요 ^^

    무슨 일을 해도 다 잘할 듯한 느낌이 드네요. 화이팅~!!

  • 78. ...
    '13.6.19 3:00 AM (222.102.xxx.54)

    중학교때부터 외고 진학을 바라고 준비하셨나요?
    그리고.. 고등학교때 공부하시면서 왜 서울대를 가야한다고 생각하셨는지요

    외고를 나와 대학생활을 하고 커리어를 쌓으신분 입장에서, 어떤 똑같은 풀 안에서 외고나온사람이 일반고나온사람보다 학업능력이나 성공에 있어서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시나요?

  • 79. ..
    '13.6.19 4:53 AM (210.216.xxx.179)

    음~님 말씀에 심히 공감합니다.

    지금 주로 답글만 골라 읽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속에서 그 질문 유추가 자연스럽게
    되도록 조리 있고 시원스럽게 쓰시네요.

    역시 능력쟁이세요. 그리고 글속에 숨겨진
    자신감도 참 좋아보십니다. 홧팅!!!하시길~

  • 80. 일단...
    '13.6.19 6:38 AM (112.148.xxx.102)

    이렇게 성실하게 답변 써 주시는 것 보니 서울대 맞는것 같아요..하하하

    정말 왜 강용석은 그런 성격 입니까? 그사람 친구는 많았나요? 애 낳으면 친정에서 땅 줬다는데..
    그사람은 집은 어떤가요?

    1,2학년때는 대충 놀고 3학년때 빠짝 정신차렸던게 대입성공의 노하우였나 싶네요.
    라고 쓰겼는데 이게 지극히 주관적인 거여서요...
    (제 주위에 전체 시험에서 한개 틀렸다고 애를 잡는 엄마가 있어요.
    모르고 보면 평균 70도 안되 보여여서 혼나는 것 같아요)

    대충이 어느정돈지..좀더 자세히
    빠작이 어느정돈지 ....자세히 부탁드려요.

    저희 미국 살다 왔는데
    (거기서 영어공부 미국애들보다 더 열심히 했어요. 미국 산다고 다 영어 잘 하진 않더라고요)

    아이가 지금 중1인데 누가 영어만 잘하면 외고 보내래요.
    물론 영어는 100점이죠....원래 문과 머리예요.
    근데 수학은 보통...외고 가도 버틸 수 있을까요?

    참 대충과 바짝 물어 본 이유가 아이들이 방과후 노는게 미국선 너무 당연해서
    학원은 안가고 집에오면 숙제좀 하고 공부 한두시간 하고 좀 놉니다....그래서 안심 좀 해 볼까 하고요

    제발 답변 부탁드려요

  • 81. ...
    '13.6.19 7:57 AM (117.111.xxx.72)

    ㅎㅎ 118님/
    외고 선생님들 아무래도 입시에 최적화된 수업을 하시는듯 하긴 합니다.
    다른 고등학교 안다녀봐서 비교는 힘들지만요.

    중학교때까지는 대략 착실한 모범생이라 인정받다가
    외고가서 난다긴다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쭈구리가 되니
    괴로운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혼자만 쭈구리가 되는건 아니고
    쭈구리들도 쭈구리들 나름대로 친구도 사귀고
    자기비하를 유희삼아 재밌게 지냈으니 괜찮습니다.

    평생 엘리트 모범생으로만 사는것보다,
    고딩시절에 쭈구리 취급 받으며 살아보는것도 나쁜 경험은 아닌듯 합니다.
    물론 그게 성격이나 자존감 자기애 이런것에 나쁜 영향을 미치면 안되겠지만요.

  • 82. ...
    '13.6.19 8:01 AM (117.111.xxx.72)

    .... 121님/
    대기업에서, 특별한 이유를 설명할수 있다면 입사시점이 2-3년 늦다해서 입사가 안될이유는 없는것 같습니다.
    대학때 전공을 바꾸느라 졸업이 늦었다던가, 삼수사수를 했다던가,
    여행이 좋아서 휴학을 오래하고 경험을 쌓았다던가,
    고시공부하느라 시간지체가 많았다던가,
    다 납득할만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 83. ...
    '13.6.19 8:04 AM (117.111.xxx.72)

    궁금 125님/
    대학을 다시간다해도 저라면 서울대를 가겠습니다.
    제 경우는 성적에 맞춰 과를 고른것이기도 했지만,
    제 학부 전공을 좋아하는 편이었어서요.
    경영학과도 관심이 있긴 했지만, 의대공부라면 모를까 경영학 정도는 대학원때 전공바꿔 해도 되니 큰 포기가 아니었습니다.

  • 84. 바눙
    '13.6.19 8:25 AM (210.219.xxx.180)

    서울대생중에 장학금받는 학생은 한과당 몇명정도인가요?
    20명이 정원이다 할 경우 교내.외부장학금 등등 다 합쳐서요.
    4년 내내 장학금 한번도 못받는 학생 비율은 얼마나 되나요?

  • 85. ...
    '13.6.19 8:30 AM (117.111.xxx.128)

    ... 222님/
    고등학교때 서울대만을 목표로 하지않았고,
    중학교때도 외고만을 목표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중학교땐 위에 썼다시피 반에서 십등안에 드는 정도의 성적이었으니 외고가 언감생심이었지요.
    중3때 담임쌤이 학기초 면담때 넌 머리가 좋은데 왜 성적이 이러냐, 어머님 모시고 와라, 했던게 기억나네요.
    촌지바라는 쌤인가 싶어 엄마가 쫄아 학교갔더니
    외고 진학시켜보라고 권하시길래 해보고 되면좋고 아님말고 하며 학원다녔습니다.
    고딩때도...성적되면 당연히 서울대 갈수있음 좋지, 싶었던거고요.

    같은풀 안에서 외고출신이라고 뭔가 다르다 싶은 생각은 별로 없었고,
    어릴때부터 공부좀 했던 애구나, 부모님이 공부에 신경좀 쓰시면서 관리하고 키운애구나, 정도의 인상을 받습니다.

  • 86. 저는
    '13.6.19 8:30 AM (175.223.xxx.20)

    일반고-서울대-외국계 대기업 30대 중후반입니다. 님의 댓글을 보면서 많은 부분 공감했어요^^ 저도 동창들 중에 집안 경제력 하위 5% 정도 ^^ 비슷한 월급쟁이 남편만나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고 있지요. 욕심만큼 꽃 피우지 못한 내 삶에 아쉬움은 있지만 열심히 살고있다 자부심은 있습니다

  • 87. ...
    '13.6.19 8:39 AM (117.111.xxx.128)

    일단... 112님/
    강용석은 저도 잘...
    아, 제가 학교때 소문들은 사람은 변♡♡씨인데, 그분은 학교때도 쫌 찐따같았다네요.

    고1때 내신을 시원하게 포기해야겠다 싶었던게
    제가 첫시험에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반에서 26등을 하더라고요.
    어찌 운좋아 입학성공한 제가, 선행학습 빠방하게 하고온 친구들 사이에서 견딜수가 없었던거죠.
    그래서 속시원하게 포기하고 놀아보니 반에서 47등까지 하더라고요. ㅠㅠ
    이정도면 객관적인가요?

    그상황에서 내신은 포기했을지언정 자신은 포기하지 않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난다긴다하는 친구들사이에서 일시적인 자신감상실은 자연스러운 상황인것 같고,
    그 와중에도 중심을 지킬수 있는 뚝심은 필요한듯요.

  • 88. ...
    '13.6.19 8:50 AM (117.111.xxx.91)

    ㅇㅇ 221님/
    행시 외시 사시 합격한 친구들 많은데,
    직업만족도는 다 사람나름인것 같고, 옆에서 보기에는 본인이 해피해하면 좋아보이더라구요.
    사시냐 행시냐 외시냐 CPA냐 시험의 난이도나 자격증의 희소성에 따라 만족도가 다른것같지는 않고, 적성에 따라 다른듯 합니다.

    사시냐 행시냐 보다는, 공무원이냐 로펌변호사냐에 따라 생활방식, 수준이 달라지는건 있는것같아요.

  • 89. ...
    '13.6.19 8:57 AM (117.111.xxx.91)

    바눙 210님/
    전액장학금은 극소수고, 등록금의 30% 정도되는 장학금은 약 30-40퍼센트 정도의 학생들이 받았던것 같아요.
    그러니 공부를 포기하지 않는한, 졸업하기전에 장학금 한번 못받는 사람이 드물긴 합니다.

  • 90. ㅎㅎㅎ
    '13.6.19 9:02 AM (210.216.xxx.200)

    반갑습니다. 저도 외고-서울대-대기업 30대 직장엄마에요.
    저랑 상당히 비슷한 삶을 사시는듯. '

    저도 집안이 그닥 부유하지는 않아 결혼을 통한 신분상승? ㅎㅎㅎ 을 꿈꿨는데
    뭐 성공한거 같진 않아요. 그래도 사이좋게 삽니다. 하하하

    직장생활 열심히 하시구요. 화이팅!

  • 91. ...
    '13.6.19 9:04 AM (117.111.xxx.169)

    글구요 210님/
    서울대 내에서도 알게모르게 학생들 사이의 격차 존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서울 특목고 출신, 8학군 출신, 지방일반고 출신 잘 안섞이는 현상 슬프게도 있었네요.
    근데, 농대생은 왜요. ㅋㅋㅋ
    농대생이라고 농사짓는거 아니고, 농대생들 중에도 강남출신 엄청 많아요. ㅋㅋㅋ

  • 92. ....
    '13.6.19 9:12 AM (115.90.xxx.155)

    아이가 내신이 잘 안나오는 자율고 다닙니다.
    서울대 가려면 어덯게 해야할까요?
    영어는 아주 잘하는 1학년입니다.
    문론 수학이 중요하다지만...다른 팁이라도^^*

  • 93. 저도질문요
    '13.6.19 9:15 AM (152.99.xxx.5)

    아이는 있으신지요?
    있으시다면 어떤 철학으로 육아를 하고 계신지요?
    아이의 사교육은 어떤걸로? 유치원은 어디에 보내나요?
    육아에 있어서 반드시 지켜야하는 규칙같은거라도 있나요?

  • 94. ...
    '13.6.19 9:19 AM (123.140.xxx.27)

    격하게 응원합니다.
    질문은 없구요.
    (제가 나이가 더 많은 편이라....하시는 말씀....이심전심으로 아는 형편입니다.)

    사회생활하면서 가장 자주 보고 싶은 여성상이세요.
    시험공부 잘해서 자격증 하나 따고 안주하는 타입보다 훨씬(그렇다고 힘든 공부 하신분들 폄하하는 건 아님니다.)

  • 95. ..
    '13.6.19 9:35 AM (221.148.xxx.89)

    외고-서울대-대기업 30대 여성님... 꼭 길게길게 승승장구하시길..

  • 96. ^^
    '13.6.19 9:49 AM (152.99.xxx.167)

    저두요 질문은 없구요 다만 격하게 응원합니다!! 꼭 길고길고 길게 직장생활 잘 하시고 임원도 되시고 육아도 잘 하셔서 모든 부분에서 승리하세요. 그래서 자라나는 우리 딸들에게 희망을 주세요. 화이팅!!!!!!!!!!!!

  • 97. ..
    '13.6.19 9:51 AM (58.103.xxx.5)

    ㅎㅎ
    님 성격 정말 좋으시네요.
    성실하고 겸손하면서 객관적인 시선.
    무엇보다 주변사람들에게 따뜻한할 것 같은 인상.
    암튼 긴 댓글이지만 주욱 다 읽어봤어요.

    저도 D외고-서울대 라인입니다. 님보다 살짝 빠른 학력고사 끝자락세대구요.
    근데 전 농대를 나와서(사대에 간다는걸 아빠의 권유로...ㅋㅋ 우리기수는 이상하게 그런 분위기. 그런데 그 이후로 사대 엄청나게 급등ㅎㅎ) 서울대라고 해도 다니는 4년 내내 컴플렉스에 시달렸어요.
    그리고는 그냥 유학가서 돌아와서 전공과 별로 비슷하지 않은 일을 하면서 그럭저럭 살고 있어요.
    물론 하는 일에 만족하구요.

    진짜 서울대 출신들이 그런건 있는거 같아요.
    자신의 일에 성실하다는 점.
    그리고 어떤 일을 하든지 그게 생전 처음하는 일이라 할지라도 빠르게 적응하고 이해한다는 점.
    제 남편을 비롯해서 주변 친구들을 봐도 잘난척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구요, 항상 나는 아직 갈길이 멀다는 식의 자세예요.
    성공한 친구들을 보면 학벌보다는 성취의지가 강한 애들이 더 성공을 하구요.
    제 가장 친한 친구와 저는 둘다 D외고-서울대 출신인데, 둘다 성취의지 꽝인 사람들이라 고만고만하게 살아요. 제 절친같은 경우엔, 정말 빠질게 없는데도(설대약대출신에 미국박사, 아버지도 메이저 대학 교수였고 인물도 동기중에 꼽히던 애임) 자기가 그런 스펙이란 인식도 없고, 그게 뭐? 이런식의 반응에다 좋은자리를 차고 앉으려는 생각이 없어서 지금은 공기업 연구소?에서 일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네요.

  • 98. 궁금
    '13.6.19 9:56 AM (183.109.xxx.150)

    남들보기에 부러울만한 조건을 가지셨는데
    그래도 아쉽거나 갖고 싶은게 있다면 어떤게있으세요?

  • 99. 인문대 선배
    '13.6.19 10:21 AM (118.33.xxx.238)

    30년전...서울 변두리 학교에서 잘난 줄 알고 서울대 들어갔더니, 똑똑하고 집안 좋고 이쁘고 늘씬한 애들이 너무 많아 기가 팍 죽었더랬죠.
    이미 그때부터 교육과 부가 결합되어 대물림되고 있었던 거죠.

  • 100. ///
    '13.6.19 10:21 AM (1.227.xxx.34) - 삭제된댓글

    참 인성이 괜찮으신분인듯합니다....어느외고인지 알수잇나요??
    님글을 읽고 제딸도 외고 보내고싶은 생각이들어요.
    진심으로 부럽고 부러워요~~~

  • 101. 저도 선배
    '13.6.19 10:36 AM (112.148.xxx.174)

    1980년대 대학 졸업하고 대기업에 다녔습니다.
    원글님 읽다보니 저랑 비슷한 점이 너무 많아서 로그인 했어요.
    운좋게 서울대 들어가서 대기업에 취직하고 남자들 틈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일만 했죠
    서울대생들이 비교적 성실하고 적응력이 뛰어나다는 원글님에 동의합니다.
    부서에서 퇴사하는 직원의 업무 인수 인계는 다 제가 하게 됐죠. 신입사원 들어오면 다시 넘겨 주고요.

    원글님 꼭 임원까지 달리시길 바래요

  • 102. ^^
    '13.6.19 10:43 AM (1.238.xxx.94)

    글이 시원시원하고 유쾌히네요^^ 서울대가는데는 머리가 많이 좌우할까요?아님 절대적인 노력만으로도 가능할까요?서울대생도 공부가 막 너무너무 좋아서 하는 사람만 다니는건 아니죠?

  • 103. 7살
    '13.6.19 10:53 AM (211.58.xxx.165)

    지금 딸아이가 7살이예요
    서울대가 목표예요^^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 104. 짜잔
    '13.6.19 11:16 AM (211.246.xxx.194)

    여기 원글이랑 댓글 다 재미있네요...
    저는 서울대 학력고사 세대...근데 전 가정대 출신이라 지금까지도 컴플렉스에 시달리고 있어요...절대 저 서울대 나왔다는 얘기 안해요...그게 소신을 가지고 간 거면 괜찮은데 학교에 맞춰서 들어간거라 아직까지도 이모냥 이네요...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일 중에 하나에요...다른 과에 소신 지원하던가 다른 학교를 갈껄 그랬다 싶어요...저 이거 문제 있는거죠?

  • 105. 그냥
    '13.6.19 11:33 AM (220.76.xxx.244)

    참 축복받은 인생입니다.
    님도 성격좋으시구요.
    아들을 서울대 보내고 싶은 엄마라 그냥 글 읽어봤는데 결혼도 하시고...
    성적 떨어졌다가 부모님께서 과외 시켜주시고.
    그에 보답하는 님의 정성이 서울대가게 된 거 같네요.
    또 평범한 분 만나 잘 살고 계시구요.
    위에 댓글에 고민 상담하신분..
    주제 넘게 먼저 결혼한 사람으로 앞으로 일어날일 조심스럽게 조언드리면,
    저도 남편 평범한 회사원인데 제 앞으로 집을 해주셔서 잘 살고 있어요.
    있는재산 죽기전에 주신다 생각하고 편하게 살라고 집을 해주셨네요.
    시댁은 생활비 드리지는 않지만 저희한데 줄 건 없으세요.
    친정부모님은 집해준 생색은 지금까지 내세요.
    그건 제가 견뎌야지요.
    남편이 어느정도 성공해서 이제는 기 죽지 않고 살수 있어 감사하고,
    저의 선택을 믿고 결혼 반대하지 않는거 또 감사드리며 삽니다.
    82에 편견 같은거 있었는데
    어제, 그제 참 좋으신 분들이 글을 올리셔서 정말 살 맛납니다.
    행복하세요!

  • 106. ....
    '13.6.19 11:45 AM (118.131.xxx.162)

    학창시절때 공부 어떤식으로 하셨나요?

  • 107. 육아
    '13.6.19 11:48 AM (203.125.xxx.162)

    아이는 친정에서 키워주신다고 하셨는데, 직장일로 밤 꼬박 새고 그러면서 육아에 대한 고민은 안드시나요?
    저도 외국계 대기업 회사원으로.. 지금은 임원 타이틀을 달았지만 (한국 대기업 임원이랑 다른거 아시지요? 어차피 지사 임원이라서 한국 대기업 임원처럼 몇십억 받고 그런건 아니구요), 육아에 대한 고민은 언제나 저를 따릅니다.
    저는 친정이 멀어서 집에 입주 아주머니가 전담해서 돌봐주시는데 여차하면 내 직업을 때려치고 아이 교육에만 힘써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죄책감과 불안감이 항상 공존하거든요.
    물론 저도 그동안 열심히 일해온 내 인생과 내 공부와 내 커리어가 너무너무 아깝고 이제 임원달고 연봉도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서 지금 내가 누리는 사회적인 지위가 자랑스럽고 뿌듯하긴 하지만요.
    님이 저보다 몇살 어리신것 같지만.. 같이 육아와 빡센 직장생활을 하는 생활인으로서 원글님의 대처방안을 듣고 싶네요..

  • 108.
    '13.6.19 12:22 PM (175.223.xxx.87)

    저두 원글님이랑 비슷한 때 설대 다녔는데요(김태희 다니던 시절) 묘사하신 내용 중에 제가 경험한 거랑은 다른 부분이 있네요. 제 주변에는 생활수준 높은 친구들도 많지만 어려운 친구들도 꽤 많았거든요.. 자기가 과외해서 집안 벌어먹여 살려야 하는 친구들 전 적지 않게 봤어요. 티를 안내서 그렇지 속사정을 알고 보면 그런 애들 은근 있었구요.. 지방 애들은 서울대 못 왔으면 연고대 포기하고(등록금 때문에) 지방 국립대를 가려고 했던 애들도 꽤 있었구요. 강남 출신 비율 그당시는 그닥 높지 않았어요. 특목고 출신은 꽤 높았구요.
    글구 특목고 출신, 8학군 출신, 지방일반고 출신 저희는 막 어울려 지냈는데...ㅎ 끼리끼리 논다는 느낌은 많이 못 받았던 거 같아요. 지방 출신들이 같이 자취하면서 더 돈독해지는 건 있었지만.. 저는 이공계라 과학고 출신(지방 과학고 포함)이 절반이었는데요, 그 과학고/일반고, 서울/지방의 위화감은 한 학기 정도면 사라지더군요. 제 주변이랑 원글님 주변이랑 좀 다른가봐요ㅎ

  • 109.
    '13.6.19 12:32 PM (175.223.xxx.87)

    저는 서울 일반고 출신이구(공부 못하는 학군ㅋ) 아는 사람 하나 없이 혼자 학부에 들어갔는데, 학부마다 과마다 학부마다 조금씩 분위기가 다른 것 같긴 해요.. 예를 들어 저희 이공계 학부 쪽은 굉장히 개인주의적이고 수평적인 문화였거든요. 선배가 후배한테 권위주의적으로 행동하는 걸 무식하고 저질스럽게 여겨서 서로 친구처럼 지내고 오히려 선배가 후배들에게 맞춰주는 분위기..?ㅎ 근데 다른 단대 쪽 소규모 과들은 선배들이 엄청 기강잡는 데도 있더라구요.

  • 110. 재수생맘
    '13.6.19 1:02 PM (1.252.xxx.141)

    외고나와 재수하고 있는 아들맘이라
    원글과 댓글 하나하나 자세히 다읽었네요ᆞ
    입시 겪 고나서보니 서울대는 아무나 가는게아니라는ㅡ. .ㅡ
    원글님 답글보다보니 성격마저 좋은것같아서
    무지 부럽사와요~~~
    좋은글 감사해요~~

  • 111. .....
    '13.6.19 1:29 PM (180.224.xxx.59)

    살면서 느낀다고 하셨는데 그학교 졸업한것이 어떨때 잘 갔다고 느끼나요???
    남편들은.. 어떤 남편들을 만나나요?? 궁금해요

  • 112. **
    '13.6.19 1:52 PM (222.235.xxx.28) - 삭제된댓글

    ^^ 요따위 질문만해서 죄송해요...
    김태희 자주 보셨다니깐,,, 160이 넘는다는 키 사실인가요?ㅋㅋ

  • 113. 옐로이
    '13.6.19 2:01 PM (110.70.xxx.30)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때 같이 학교다녔나봐요^^ 전 중도앞에서 당시 씨에프모델이었던 김태희를 봤었네요. 김정훈도 같은 때 학교다녔지요
    글구 단과대별 분위기가 많이 다른거같아요.
    전 예고-예술대였고 친정오빠는 과고-공대 였는데 둘이 같은학교 다니며 느끼는게 많이 달랐어요.
    전 주변에(예술대 내 아니더라도) 특목고, 강남아이들만 득실거려서 상대적박탈감 많이 느꼈었는데 친정오빠는 지방출신이나 집 어려운 친구들 참 많다고 그랬었어요. 자기가 잘사는편에 속한다고..
    전 90후반학번인데 제가 속한 동아리는 특목고, 강남출신 아이들이 대다수라 다른지역 출신 친구들은 잘 어울리지못하던 분위기였어요. 다른 중앙동아리는 안그랬을거같은데 보면 그런 아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동아리들이 있는거같아요.
    제가 경영대도 복전하느라 같이 다녔는데 경영대 한 주요동아리 분위기도 좀 특목고 강남출신 분위기 느꼈었네요...
    제가 된장이라 유독 그리 느낀건지도 ㅠㅠ

  • 114. *****
    '13.6.19 3:31 PM (121.167.xxx.161)

    ********

  • 115. 사교육기관에
    '13.6.19 4:03 PM (112.151.xxx.163)

    왜그리 서울대 나온이들이 많아요? 다들 취직하기가 어려워서? 아님 연봉이 넘 적어서? 사교육말고 좀 더 생산적인일을 했으면 하는데 마치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대 나와서 사교육기관에서 일해...라고 시키는것 같아서요.

  • 116. 서울대
    '13.6.19 4:55 PM (58.224.xxx.225) - 삭제된댓글

    서울대에 관해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해요

  • 117. 저도
    '13.6.19 5:02 PM (14.32.xxx.84)

    재밌게 읽고 갑니다^^

  • 118. 사교육기관에
    '13.6.19 5:32 PM (175.193.xxx.43)

    서울대 출신이 많은 것은 사교육시장에서 먹어주기 때문이죠.ㅎ
    일단 대학원, 유학준비, 고시준비, 취업준비 등등등 기간에 생계를 위해 사교육시장에서 뛰는 경우 많고요,
    전임으로 하는 경우는.. 글쎄요, 비율이 얼마나 될진 모르겠네요.

  • 119. 재밌는 건
    '13.6.19 5:36 PM (175.193.xxx.43)

    김정훈이 친구의 친구였는데, UN으로 뜨고 나중에 가수활동에 전념하겠다 선언했을 때 인터넷 여론에선 서울대 치대 나와서 왜 연예인을 하냐.. 아깝다.. 이런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 동기들 사이에선 잘 나가는 연예인 됐는데 머하러 치과의사를 하겠냐.. 당연하지.. 이런 분위기여서 재밌었어요.

  • 120. 사탕별
    '13.6.19 5:41 PM (39.113.xxx.241)

    서울대님
    잘 읽고 갑니다

  • 121. 맹히맘
    '13.6.19 6:32 PM (203.177.xxx.18) - 삭제된댓글

    스카이급 나온 분들이 확실히 두드러지긴 합디다. 간혹 예외도 발생하지만. 잘 읽었습니다.

  • 122. 진심
    '13.6.19 6:32 PM (220.81.xxx.25)

    부러워요^^

  • 123. ㅇㅇㅇ
    '13.6.19 6:56 PM (211.36.xxx.13)

    대학때 신림동 녹두거리 잘 갔었나요?
    서울대 근처로많이 지나다녔는데 부러워요
    그학교나온분들

  • 124. ...
    '13.6.19 7:12 PM (14.36.xxx.110)

    저도 정말 부럽구요.
    아이들 공부는 어떻게 시키실 생각인지, 공부의 왕도가 있다면 공유좀 부탁드려요.^^

  • 125. 눈꽃
    '13.6.19 7:12 PM (116.123.xxx.30)

    질문시리즈 중 유일하게 끝까지 읽었어요
    서울대보다는 사람이 참 괜찮게 느껴집니다

  • 126. 나름선배
    '13.6.19 8:08 PM (211.246.xxx.191)

    저는 외고 서울대 이과 출신 대기업 다니는 40대여요.
    저희 때는 외고에도 이과가 있었어요.
    정말 응원해 주고픈 후배시네요.
    저랑 참 맘 잘 맞으실거 같아 전번 따고 싶을 정도? ^^
    이런 여문 생각 후배 만나기 쉽지 않아서요.
    꼭 꿈 이루세요.
    저도 후배들이 앞길에 앞길 같때 한걸음이라도 편히 가게 하는 도움되는 선배이고파요.

  • 127. ....
    '13.6.19 8:10 PM (155.230.xxx.35)

    재미 있게 잘 읽었어요.
    의외로 서울대 다니면서 열등감 느꼈다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도 진짜 무엇이든 열심히 잘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하는 데에서 충격은 받았어요.
    나는 그냥저냥 설렁설렁 하다가 어쩌다 성적 좋으니 서울대 온 것인데
    얘네들은 초딩 때부터 주변에서 당연히 서울대 가는 아이로 규정되었구나...
    지금도 제게 서울대는 아, 내 학교, 이런 느낌이라기보다는
    그냥 내가 나온 대학 이름이라는 정도밖에는 별 감흥이 없어요.
    서울대 욕도 곧잘 하고. ㅎ
    그래도 훌륭한 교수님들을 만날 수 있어서 그 점 하나만큼은 감사 드리고 있어요.

  • 128. ㅇㅇ
    '13.6.19 8:15 PM (116.41.xxx.74)

    정말 부럽네요. 감사합니다.

  • 129. ㅇㅇ
    '13.6.19 8:21 PM (220.123.xxx.7)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부럽네요..
    서울대여서라기보다 생활해 나가는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 130. ...
    '13.6.19 9:56 PM (112.148.xxx.102)

    댓글 답해 주신것 너무 잘 읽었고요..고맙습니다.

    저도 원글님이 하시고 싶은 일 다하시고 행복하시길...빌어요...

  • 131. layesie
    '13.6.19 10:57 PM (99.111.xxx.235)

    Great!!

  • 132. ㅎㅎ
    '13.6.19 11:25 PM (114.160.xxx.185)

    잘 읽었네요. 저도 외고 졸업 후 서울대는 아니고 그냥 스카이 나온, 중학생 학부모인데, 애가 엄마 졸업한 고등학교 싶다고 할때마다 니가 거길 어찌 가니...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ㅎㅎ 저는 그냥저냥 좋은 성적도 받아보고, 나름 부모님의 자랑거리로 살아왔는데 제 자식농사는 뜻대로 안되더라구요. 전 어학 좋아해서 제2외국어도 대학 때 현지가서 배웠고, 또 다른 언어권에서 살게되서 영어까지 합쳐 4개국어 가능한데, 애는 뭐 그런가부다...보통 엄마들은 여러 외국말을 다 잘하나부다... 그러더군요. 그러는 애는 영어도 그리 잘 못합니다.

  • 133. 그냥
    '13.6.19 11:26 PM (14.43.xxx.21)

    완전 간만에 82왔다가 베스트글 눌렀는데, 재미나서 님이 쓴 댓글만 보았네요.
    질문은 없구요.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혹시 모르시면,
    '린 인'이라는 책 읽어 보세요^^

  • 134. 왕벚꽃
    '13.6.19 11:43 PM (211.234.xxx.113)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 135. ...
    '13.6.20 12:24 AM (182.221.xxx.57)

    오늘 하루종일 너무 바빠서, 점심시간에 베스트에 뜬걸 보고 흥분했는데 답을 못드렸네요. ㅠㅠ
    이제 집에와서 씻고 깨작입니다.

  • 136. ...
    '13.6.20 12:30 AM (182.221.xxx.57)

    .... 115님/
    제가 어찌 서울대에 입학하긴 했지만, 위에 답글들에서 여러차례 말씀드린것처럼 뭔가 전략적으로 공부하거나 성적관리하거나 한 케이스가 아닌지라, 뭐라 드릴 팁이 없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 137. ...
    '13.6.20 12:33 AM (182.221.xxx.57)

    저도질문요 152님/
    아이를 기르는 철학에 대해서, 제 아이가 아직 아주 아기랍니다. 결혼과 출산이 좀 늦은 편이었어서요.
    수유를 어떻게 하면 좀 편할까, 잠을 어떻게 좀 더 자 볼까를 고민하는 단계인지라,
    사교육 등 교육 철학까지 진도를 나가진 못했습니다.
    제가 82님들께 여쭙고 싶은 부분이어요.

  • 138. ...
    '13.6.20 12:42 AM (182.221.xxx.57)

    후배 121님/
    제 답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후배님께 답글드리고 싶어서 뒤늦게야 이러고 있네요.
    제 경우도 사실은 제가 남편보다 학벌면에서 좀 나은 편인데, 그 이유로 저희 엄마도 반대가 무지 심하셨어요.
    직업이며 집안이며 남편이 겉으로 보기에 그닥 혹할만한 조건은 아니었거든요.
    평생 엄마랑 갈등빚은적 없었는데, 한 일년은 엄마와 냉전이었습니다.
    사실 친구들도, 다른사람들도 다 제가 아깝다 소리 했었어요. 속모르는 소리였지요.

    겉으로 그럴싸해보일 뿐, 들여다보면 저 단점많고 모자라는 인간인데,
    학벌 좋은거 빼고는 저 볼것도 없는 인간인데, 이사람 놓치면 안되겠다 싶어서
    한 일년은 옆에서 자꾸 바람넣는 친구들도 잘 안만나고 그랬답니다.
    우야건,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고 결국 결혼했어요.

    인생 끝까지 살아봐야 아는거겠지만, 현재로서는 전 제 결정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결혼하고 6년간 지켜본 엄마도 인정하시구요.
    결혼을 통해 드라마틱한 신분상승 인생역전은 못했지만, 그래도 제 결정에 만족합니다.
    님도...확신이 있다면 굳히시기 바래요.
    그런 확신 살면서 여러번 드는게 아니더라구요.

  • 139. ...
    '13.6.20 12:52 AM (182.221.xxx.57)

    ^^ 1님/
    머리가 많이 좌우하는것 같고, 일정수준 이상의 지능이라면 노력으로 커버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고 그런것 같아요~
    서울대생 중 공부하기 엄청 싫어하는 사람 많더라구요.
    근데 하기싫은 맘 극복하고 시작만 하면 또 엄청 잘하구요.
    무서운 인간들 같으니.

  • 140. ...
    '13.6.20 12:53 AM (182.221.xxx.57)

    7살 211님/
    글짓기 학원 보내세요! ㅎㅎ
    진심이랍니당~
    제 아기가 일곱살쯤 되면 진짜로 글짓기 시키려구요.

  • 141. ...
    '13.6.20 12:56 AM (182.221.xxx.57)

    짜잔 211님/
    아니, 학력고사 시대면 정말 서울대 들어가기 어려운 시대 아니었나요?
    전 컴플렉스 가지신 이유를 정말정말 모르겠사옵니다. ㅎㅎ
    게다가 대학시절 이제 너무나 오래전 일이잖아요.
    제가 훨씬 후배일 것 같습니다만, 친구들과 저는 자조적으로, 학교다녔던거 이제 생각도 안나는 한때의 영광일 뿐이다 그러고 농담하는데요.

  • 142. ...
    '13.6.20 12:58 AM (182.221.xxx.57)

    육아 203님/
    육아...너무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
    저 아기가 아직 아기라서, 아직은 친정엄마가 잘 봐주고는 계시는데, 저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뭐 생계형 직장인인지라, 일을 그만둘순 없으니 어찌 좌충우돌 해보는수 밖에요.
    대처방안, 없어요. ㅠㅠ
    좀 알려주세요 선배님.

  • 143. ...
    '13.6.20 1:01 AM (182.221.xxx.57)

    웅 175님/
    서울대 학생들의 생활수준은, 제가 외고출신이 대다수인 인문대라서 좀 차이가 있는듯 합니다.
    저희 과는 지방 출신 딱 한명 빼고 죄다 서울의 외고 출신들이었답니다.
    뭐,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경제적으로 후달리던 시절이었던지라 친구들 보면서 참 대단하다 싶고 그랬네요. ㅎㅎ

  • 144. ...
    '13.6.20 1:07 AM (182.221.xxx.57)

    ..... 180님/
    제 고교 대학교 동창들의 경우 거의 비슷비슷한 남자친구 만나 연애해서 결혼한 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
    고시공부 하다가 연애해서 결혼한 전문직 부부도 많고,
    회사에서 일하다가 눈맞아 연애해서 결혼한 대기업 사내커플도 있고,
    비슷한 경제적 수준, 가정환경, 학력수준의 남자와 선봐서 결혼한 친구도 많지요.

    결혼을 통해 드라마틱한 신분상승을 이룬 케이스는 거의 없구요,
    친구들 대부분 지금 잘살고 있다면 다 지들이 잘나서, 친정이 잘살아서 잘사는 거고, 남편도 비슷하게 만나는거지
    남편덕, 시댁덕 본 친구는 거의 없는듯 합니다.

  • 145. ...
    '13.6.20 1:09 AM (182.221.xxx.57)

    ** 222님/
    김태희, 제가 학교에서 어릴때 봤을땐 저랑 비슷해보였어요.
    얼굴이 작아서 더 작아보였을지도 모르지만요.
    저 158입니다. ㅋㅋ

  • 146.
    '14.3.12 10:50 PM (222.235.xxx.143)

    외고 나와서 서울대 문의받음

  • 147. 나무
    '15.8.19 1:46 PM (124.49.xxx.142)

    도움되네요

  • 148. ㅁㅎㅁ
    '19.4.14 8:34 AM (223.62.xxx.47)

    외고,서울대 출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040 비가 퍼붓네요... 4 2013/08/05 1,228
282039 짜지않은 치즈류나 요구르트도 다이어트에 안좋은가요? 4 궁금 2013/08/05 1,220
282038 보험 이정도면 어느정도로 넣고 있는걸까요? 5 2013/08/05 993
282037 일베월급 자금커넥션 폭로 8 ........ 2013/08/05 1,830
282036 [원전]日원전 복구자 1만명 백혈병 산재기준 이상 피폭 1 참맛 2013/08/05 1,413
282035 시댁의 식탁의자를 저희가 사드리는게 맞을까요? 3 식탁의자 2013/08/05 1,953
282034 미국 취업관련 질문받습니다 - 2탄 44 저도한번 2013/08/05 3,059
282033 5년전에 데이트했던 남자와 다시 연락...조언 부탁드립니다. 14 고민 2013/08/05 4,029
282032 부산 범어사에 계곡 그대로인가요 2 지현맘 2013/08/05 1,391
282031 이기적인 남편과 그 아들 13 111 2013/08/05 4,539
282030 밥해먹을쌀... 냉동실에 넣어놓고 먹어도 되는건가요?? 12 .... 2013/08/05 2,713
282029 찍힌 상처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1 넘넘 속상해.. 2013/08/05 1,547
282028 전복 버터 구이 물에 데쳐서 해도 되나요? 1 안도라 2013/08/05 1,143
282027 박근혜가 후보토론할때 할수없는 말을 했다는거 자세히 설명중. 6 속았네 2013/08/05 2,014
282026 하정우정도면 잘 큰거 맞죠..?? 5 ... 2013/08/05 2,704
282025 질문자께서는 매너좀 지킵시다. 4 제발 2013/08/05 1,199
282024 이천정도로 살 수 있는 차 추천 바랍니다^^ 9 기분좋은 고.. 2013/08/05 2,041
282023 고추장 관리 3 rlswkd.. 2013/08/05 1,851
282022 밥 안먹고 간식만 찾는 아이,,어떻게 하셨어요? 6 하늘 2013/08/05 1,914
282021 키큰장 이것 좀 봐주세요. 링크 있음! 3 키큰장? 2013/08/05 1,387
282020 em발효시 페트병 소독 3 em 2013/08/05 2,240
282019 요즘 공부 좀 한다하는 아이들은 다 특목고 준비하나요? 5 초등고학년 2013/08/05 2,496
282018 어찌해야대나요? 여름비 2013/08/05 731
282017 두돌된 아가 한의원에다녀와도 될까요? 4 유자씨 2013/08/05 742
282016 김기춘을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 3 유신헌법 초.. 2013/08/05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