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닉스
'13.6.18 10:55 PM
(122.34.xxx.59)
교재 추천하실거 있으신가요?
초3 여자아이에요
2. 미리감사드려요
'13.6.18 10:56 PM
(210.205.xxx.131)
아이가 1학년인데 유치원에서 파닉스떼었고 영어에 흥미를 느껴 책을 잘 봅니다
뜻을 아는지는 모르겠어요.
제일 많이 하는것이 디브이디 보는거랑 리틀팍스라고 영어 동화 읽기를 엄청 열심히 봅니다
단어도 찾아보더라구요 단어 퍼즐도 하고..
학원은 따로 안다니고 학교 방과후 영어로 한단계씩 꾸준히 하고 있어요
이런식으로 저학년때 하는것 괜찮을까요?
무엇보다 디브이디와 리틀팍스에 많은 시간 노출되는것이 효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하루 한시간 이상씩 합니다 (영어동화를 읽는 프로그램입니다)
3. 딸둘
'13.6.18 10:56 PM
(14.45.xxx.4)
초2인데요 마땅한 영어학원이 없어서 집에서 ebs방과후영아하고있어요 파닉스도 ebs로 제가 같이 했그요.
단어랑 기본문장숙제는 매일 제가 내줬구요.
언제쯤 학원을 버내야 할까요?
참.. 영어가르치는 친구가 저희애 발음 좋데요
4. 비슷한 질문
'13.6.18 10:57 PM
(110.10.xxx.145)
영어를 많이 싫어하는 남아 (9세) 지금은 학원도 안다니고 아무것도 안하는데 어떻게 해야 거부감없이 할수 있을까요?? 여러번 도전했다 (개인지도,학원,그룹등등) 실패하고 손놓은지 일년 넘었는데 도통 방법을 못찾겠어요 ㅠㅠ 그리고 몇세전엔 꼭 해야한다라는 나이도 있나요?
5. 감사
'13.6.18 10:57 PM
(112.149.xxx.111)
언어능력이 제법 좋은 초 1 아들 키웁니다.
알파벳만 아는 상태이고, 아이패드로 파닉스를 시켜봤는데 싫어하네요.
큐리어스 조지를 읽어주면 한글로 해석해달라고 하구요.
큐리어스 조지는 굉장히 좋아하지만 영어로 읽어주면 시큰둥해요.
100번쯤 본 쿵푸팬더를 자막 띄우고(안 띄워주면 안 보니까) 보여주면서
간단한 대사를 따라해보라고 하면 싫어하구요.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물론 영어학원 가라고 해도 싫다네요.
6. 딸둘
'13.6.18 10:57 PM
(14.45.xxx.4)
으ㅠㅠ 오타작렬이네요 이해해 주셔용 ^^
7. 옐로이
'13.6.18 10:58 PM
(110.70.xxx.139)
영유 안보내고 초등3-4학년에 1-2년 외국으로 보낼까 하는데 요즘도 이런 연수가 효율적인가요?
초등학교때 일이년 나갔다온 친구들이 대학이후 진로에서 큰 도움을 받는걸 보고 내아이는 초등때 연수 꼭 보내고싶었거든요. 어떨까요?
8. 영어
'13.6.18 10:58 PM
(1.245.xxx.186)
접근 방법 어떤 선택이 옳을까요?
1. 자연스런 원어민 수업으로 접근한다. 놀이하면서 언어로 배우는..
2. 3~4학년쯤 학습으로 접근한다. 단어 외우기.. 등등
지금 1번 방법으로 2년 넘게 하고 있는데 아직도 갈등중입니다~
아이 성향은 호기심 많고 못해도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9. 답변입니다.
'13.6.18 10:58 PM
(119.198.xxx.116)
좀 늦기는 하셨지만... 아이의 성향이나 성취도에 따라 혹은 영어에 대한 호감도에 따라서 학습효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엄마표로 진행하실 건지요?
그렇다면 먼저.... 영어동화로 아이의 듣는 귀와 영어소리에 대한 귀를 열어주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그럼 어떤 영어동화가 가장 좋을까요?
제 20년 가까운 경험으로 제이와이북스의 노부영(노래 부르는 영어동화)가 가장 좋았습니다.
영어동화를 하시는데... 아이의 인지가 있으니 절대로 에릭칼의 브라운베어 이런걸로 하시면 안됩니다.
이건 애기들이 하는 동화입니다.
노부영베스트 15권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쉬운 단계의 노래가 있는 파닉스와 아주 쉬운 리더들을 꼭 함께 하셔야 해요.
파닉스는 단순히 규칙이기 때문에 파닉스를 하면서 빈출단어가 많이 나오는 쉬운 읽기용 리더도 함께 하셔야 합니다.
10. 파닉스님 답변입니다.
'13.6.18 11:02 PM
(119.198.xxx.116)
초등학교 3학년 여자 아이같으면 파닉스인 리딩 과 High Frequency word 라는 책과 Word Family라는 책을 추천 드립니다
11. 파닉스,
'13.6.18 11:02 PM
(110.12.xxx.212)
지금 유치원 아이는 놀이식으로 영어 노출되는 수업을 주에 3번받습니다.
그런데,,선생님이 파닉스를 전혀 못잡고 있는 듯하네요,
비용도 비용이고..아이가 즐거워 해 간간히 영어로 문장이 나오긴 한데,
단어를 조금도 못 읽어요,
한글로 치자면 글 뜻은 몰라도 ㄱ 으로 되면 가..정도는 나와야 한다는 생각인데..
제 생각이 너무 구식인가요?
질문은,
아이가 즐거워 한다면 저런 수업 진행해도 되느냐?아님 때려 치워라..놀려라~
파닉스의 중요성을 제가 넘 크게 생각하나요?집에서 엄마가 해줄수 있는지..있으면 교재도 부탁드려봅니다~
답변 미리 감사인사 드려요,
격한말로 괜히 돈지랄 하는건 아닌지..-.- 내내 고민이거든요.소수로다 그룹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2. ㅎㅎ
'13.6.18 11:03 PM
(118.35.xxx.122)
아이가 외국에 나가 1년정도 있는다고 가정할때
영어의 수준이 어느 정도 올라왔고 몇 살 정도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일지 궁금합니다
13. 음.........
'13.6.18 11:03 PM
(125.31.xxx.203)
정말 아이들 5세, 6세때 영어 가르칠 필요 없나요?
정말 3학년때부터 가르쳐도 나중되면 다 똑같아 지나요?
14. 그리고 또하나
'13.6.18 11:05 PM
(125.31.xxx.203)
외국에 2년정도 나갔다 올 기회가 있는데, 큰애와 작은애 두살 터울입니다.
큰애는 아직 4살.. 큰아이 몇살쯤 나갔다 오는게 영어와 한국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요?
15. 답변입니다
'13.6.18 11:10 PM
(119.198.xxx.116)
질문:
초2인데요 마땅한 영어학원이 없어서 집에서 ebs방과후영아하고있어요 파닉스도 ebs로 제가 같이 했그요.
단어랑 기본문장숙제는 매일 제가 내줬구요.
언제쯤 학원을 버내야 할까요?
참.. 영어가르치는 친구가 저희애 발음 좋데요
답변: 이 친구의 경우라면 지금 원어민 시간이 많은 학원을 보내시면 말이 곧 터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언어는 한국어(모국어)아이들이 습득할때 어머니들이 한글동화 많이 읽어 주셨지요?
영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영어도 아이들의 나이와 인지에 따라서 나이에 맞는 영어동화와 리더, 파닉스, 넌픽션 리더, 뭐 닥터수스의 책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여러가지 챕터북들이 맞게 들어가 준다면 금상 첨화 일겁니다.
16. 비가오다
'13.6.18 11:13 PM
(110.70.xxx.21)
몇살부터 영어를 시작하면 좋을까요 4살 여아구요 말하기와 책읽기를 좋아합니다 영어시디나 책도 흥미있어하는데 엄마표말고 구체적인 학습방법과 시기도 알수있을까요
17. 영유..
'13.6.18 11:18 PM
(211.234.xxx.114)
요즘영어유치원이너무많은데..놀이식영어유치원? 아니면 빡쎄다고소문난 slp나poly 어디가나을까요? 아이는 영어에흥미가많고 언어쪽으로많이발달했다고들었어요.
18. 답변입니다
'13.6.18 11:18 PM
(119.198.xxx.116)
질문:
영어를 많이 싫어하는 남아 (9세) 지금은 학원도 안다니고 아무것도 안하는데 어떻게 해야 거부감없이 할수 있을까요?? 여러번 도전했다 (개인지도,학원,그룹등등) 실패하고 손놓은지 일년 넘었는데 도통 방법을 못찾겠어요 ㅠㅠ 그리고 몇세전엔 꼭 해야한다라는 나이도 있나요?
답변: 으.... 이 경우가 가장 흔히 말하는 골 때리는 경우 인데요...
특히 이 연령 대의 남자아이들은 영어를 너무 너무 심하게 거부하는 경우가 있어서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가 초등 저학년 연령대를 다 놓쳐 버리면 파닉스 하기에도 나이가 너무 늦어서 초등1,2학년과 함께 하면 자존심 상한다고 안하고... 이런 악순환의 반복이 되어 버려서 영어 손도 못대보고 중학교 들어가게 되면 정말 이때는 되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되어 버리지요.
제일 나쁜 경우 입니다.
남자아이들은 최소 5세 정도에는 학원이나 영유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노래가 좋은 동화나 영어프로그램 등에 자연스럽게 노출을 시켜서 공부(학습)로 영어를 받아 들이게 하는게 아니라 좀 다른 재미있는 또 하나의 소리도 받아들이게 하면 좋습니다.
요즘 제일 무서운게 엄마들이 애들 책은 한 줄도 안 읽어 주시면서 애 한테 아이패드 쥐어 주시면... 제가 보기에는 이미 그 아이는 끝 난겁니다.
애들은 책과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는 매체에 먼저 노출이 되어야 하는데 움직임이 있고 소리가 나고 여러가지 빛의 임팩트가 있는 그런 쎈 기기에 노출이 되어버리면 책 하고는 빠이빠이 죠.
해서 이렇게 노출이 전혀 없이 초등 가면서 학원에 들어가서 단어외우기( 파닉스도 안된 애 한테) 이런거 문장 외우기, 문장 몇번 써오기 이런거 하면 애가 미치죠.
지금이라도 마음 맞는 애 친구 랑 짝을 지워서 파닉스를 교구를 사용해서 게임도 많이 하고 하는 그런 학원을 찾아보세요. 원어민 수업도 짬짬이 들어 있는 그런 곳을 찾아서 아이 기운 팍팍 북돋아 주시면서... 우와 우리 ~~ 이가 이렇게 영어를 잘하나 하면서 애 기살려 주세요.
www.jybooks.com에 들어 가셔서 영어동화와 파닉스도 검색해 보세요.
19. 6살
'13.6.18 11:20 PM
(1.227.xxx.164)
6살 영어를 처음 시작한다면...뭐부터 시작해야하나요? 책은 없다면 어떤거 사야되나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제가 전혀 몰라서요..
20. 답변입니다.
'13.6.18 11:21 PM
(119.198.xxx.116)
질문:
아이가 1학년인데 유치원에서 파닉스떼었고 영어에 흥미를 느껴 책을 잘 봅니다
뜻을 아는지는 모르겠어요.
제일 많이 하는것이 디브이디 보는거랑 리틀팍스라고 영어 동화 읽기를 엄청 열심히 봅니다
단어도 찾아보더라구요 단어 퍼즐도 하고..
학원은 따로 안다니고 학교 방과후 영어로 한단계씩 꾸준히 하고 있어요
이런식으로 저학년때 하는것 괜찮을까요?
무엇보다 디브이디와 리틀팍스에 많은 시간 노출되는것이 효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하루 한시간 이상씩 합니다 (영어동화를 읽는 프로그램입니다)
답변: 솔직히 말해도 될까요?
유치원에서 파닉스 한 아이들은 너무 쉬운 단계의 파닉스만 한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제 경험상
특히나 모음과 복모음 복자음은 아주 복잡해서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요
아이들은 읽을 수 있는 단어는 읽고 못읽는 단어는 전혀 못 읽었습니다.
즉 그말은 빈출단어를 외워서 읽거나 아님 그림을 보고 소리만 기억하는 그 정도 단계의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이 상황이라면... 좀 더 고급단계의 파닉스를 해 주시고 영어동화를 함께 해 주시면서 넌픽션 리더 등 읽기를 함께 하시면 좋습니다.
DVD 나쁘지 않습니다. 리틀팍스도 나쁘지 않지요.
아이에게 영어노출 시간이 많아지면 역시나 언어는 늘게 되어 있습니다
17. 답변입니다'13.6.18 11:10 PM (119.198.xxx.116) 질문:
초2인데요 마땅한 영어학원이 없어서 집에서 ebs방과후영아하고있어요 파닉스도 ebs로 제가 같이 했그요.
단어랑 기본문장숙제는 매일 제가 내줬구요.
언제쯤 학원을 버내야 할까요?
참.. 영어가르치는 친구가 저희애 발음 좋데요
답변: 이 친구의 경우라면 지금 원어민 시간이 많은 학원을 보내시면 말이 곧 터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언어는 한국어(모국어)아이들이 습득할때 어머니들이 한글동화 많이 읽어 주셨지요?
영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영어도 아이들의 나이와 인지에 따라서 나이에 맞는 영어동화와 리더, 파닉스, 넌픽션 리더, 뭐 닥터수스의 책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여러가지 챕터북들이 맞게 들어가 준다면 금상 첨화 일겁니다.
20. 답변입니다'13.6.18 11:18 PM (119.198.xxx.116) 질문:
영어를 많이 싫어하는 남아 (9세) 지금은 학원도 안다니고 아무것도 안하는데 어떻게 해야 거부감없이 할수 있을까요?? 여러번 도전했다 (개인지도,학원,그룹등등) 실패하고 손놓은지 일년 넘었는데 도통 방법을 못찾겠어요 ㅠㅠ 그리고 몇세전엔 꼭 해야한다라는 나이도 있나요?
답변: 으.... 이 경우가 가장 흔히 말하는 골 때리는 경우 인데요...
특히 이 연령 대의 남자아이들은 영어를 너무 너무 심하게 거부하는 경우가 있어서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가 초등 저학년 연령대를 다 놓쳐 버리면 파닉스 하기에도 나이가 너무 늦어서 초등1,2학년과 함께 하면 자존심 상한다고 안하고... 이런 악순환의 반복이 되어 버려서 영어 손도 못대보고 중학교 들어가게 되면 정말 이때는 되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되어 버리지요.
제일 나쁜 경우 입니다.
남자아이들은 최소 5세 정도에는 학원이나 영유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노래가 좋은 동화나 영어프로그램 등에 자연스럽게 노출을 시켜서 공부(학습)로 영어를 받아 들이게 하는게 아니라 좀 다른 재미있는 또 하나의 소리도 받아들이게 하면 좋습니다.
요즘 제일 무서운게 엄마들이 애들 책은 한 줄도 안 읽어 주시면서 애 한테 아이패드 쥐어 주시면... 제가 보기에는 이미 그 아이는 끝 난겁니다.
애들은 책과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는 매체에 먼저 노출이 되어야 하는데 움직임이 있고 소리가 나고 여러가지 빛의 임팩트가 있는 그런 쎈 기기에 노출이 되어버리면 책 하고는 빠이빠이 죠.
해서 이렇게 노출이 전혀 없이 초등 가면서 학원에 들어가서 단어외우기( 파닉스도 안된 애 한테) 이런거 문장 외우기, 문장 몇번 써오기 이런거 하면 애가 미치죠.
지금이라도 마음 맞는 애 친구 랑 짝을 지워서 파닉스를 교구를 사용해서 게임도 많이 하고 하는 그런 학원을 찾아보세요. 원어민 수업도 짬짬이 들어 있는 그런 곳을 찾아서 아이 기운 팍팍 북돋아 주시면서... 우와 우리 ~~ 이가 이렇게 영어를 잘하나 하면서 애 기살려 주세요.
www.jybooks.com에 들어 가셔서 영어동화와 파닉스도 검색해 보세요.
21. 답변입니다
'13.6.18 11:27 PM
(119.198.xxx.116)
질문:
언어능력이 제법 좋은 초 1 아들 키웁니다.
알파벳만 아는 상태이고, 아이패드로 파닉스를 시켜봤는데 싫어하네요.
큐리어스 조지를 읽어주면 한글로 해석해달라고 하구요.
큐리어스 조지는 굉장히 좋아하지만 영어로 읽어주면 시큰둥해요.
100번쯤 본 쿵푸팬더를 자막 띄우고(안 띄워주면 안 보니까) 보여주면서
간단한 대사를 따라해보라고 하면 싫어하구요.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물론 영어학원 가라고 해도 싫다네요.
답변; 언어능력이 좋은 아이를 왜 1학년이 될때까지 알파벳만 알게 하고 읽기를 안가리치 셨는지 먼저 묻고 싶습니다.
먼저 언어를 배우는 능력은 모국어를 배우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모국어를 배울때 한국어 소리에 노출되죠. 엄마 아빠 할머니 테레비젼.... 그것고 마찬가지로 영어도 소리의 민감성과 노출 정도에 따라서 엄마들이 말씀하시는 말하기 스피킹이 되는 거랍니다.
1학년이면 이미 한글은 다 깨우쳐서 읽을 수 있는데 영어는 알파벳만 아는 아이에게 큐리어스죠지를 읽어 주셨으니 애는 답답한 겁니다.
자기는 단어하나 읽지도 못하니까 당연히 한글로 알려 달라는 것이구요.
이 친구라면 어서 파닉스해서 소리가 어떻게 문자로 변환이 되는지 아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큐리어스죠지를 좋아하는 친구라면... 닥터 수스도 좋아 할겁니다.
22. 저학년 영어
'13.6.18 11:28 PM
(220.117.xxx.156)
유아 및 저학년 영어.. 학원 선택시에 어떤 의견은 놀이식으로 하는 곳이 낫다, 어느 곳에서는 놀이식으로 백날해봐야 남는거 없더라 빡쎄게 학원식으로 하는게 낫다 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그리고 7세 화상영어.. 괜찮을까요?
23. @@
'13.6.18 11:30 PM
(117.111.xxx.46)
여섯살 남자 아이구요
이번달 들어오면서 영어동화를 매일 읽어주고 있어요
총 18권짜리고 문장 내용이 그림이랑 일치되게 그려져 있어 보여주기 좋더라구요...그림에 화난 표정나오면 angry라고하는거 보면 열심히 읽어준 보람이 있네요
초등 저학년까지 엄마표로 해주고 싶은데 어떤식으로 진행해주면 좋을까요
앞에 노부영 추천해주셔서...
쓰기는 언제부터 들어가야하나요?
그리고 전 영어동화 읽어주기전에 그림보고 대충 어떤 내용인지 짚어주는데 옳은 방법인가요?
내용도 모르고 들으면 재미 없어할거 같아어요
24. 새롬
'13.6.18 11:31 PM
(175.118.xxx.197)
초3여아.
사교육 경험없고 최근 읽 기 시작.
저랑 집에서 아주 조금씩 읽어요.
언어습득 능력은 좋은 아이이고 학 교 영어는 쉽다네요.
그래도 리딩, 보캐,다 완전 생기초에 가깝죠.
1. 파닉스는 꼭 해야하나요?
2. 본인이 친구랑 놀고싶어 학원 보내 달라는데 수준 맞는데가 있을까요?보내는게 나을까요
25. 11
'13.6.18 11:33 PM
(220.87.xxx.229)
2학년 이구요. 방과후 영어 수업(주5일)하나 다니고 있는데요.
언어적 감각이 좀 있는 편이라 파닉스 되고 책은 거의 읽어요. 2학년 되어서 첨 영어 배우기 시작했구요.
학교에서 하루에 단어 10개정도 배우면 굳이 외우지 않아도 수업+숙제 10분 정도 하는걸로 단어테스트는 늘 거의 다 맞아오고 문장도 다 이해합니다. 그냥 이대로 방과후 계속 다니면 될까요? 숙제 10~20분 하는것 외엔 전혀 공부는 안하거든요..
26. 답변입니다
'13.6.18 11:33 PM
(119.198.xxx.116)
질문:
영유 안보내고 초등3-4학년에 1-2년 외국으로 보낼까 하는데 요즘도 이런 연수가 효율적인가요?
초등학교때 일이년 나갔다온 친구들이 대학이후 진로에서 큰 도움을 받는걸 보고 내아이는 초등때 연수 꼭 보내고싶었거든요. 어떨까요?
답변: 영어가 전혀 준비가 안된 아이들이 초등3~4학년때 외국을 가게 되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미국을 예로 들자면 미국도 3학년 4학년이 되면 우리나라 처럼 공부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지요.
특히 Social studies 나 science 등 은 수준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럼 우리나라 아이가 그 교실에 들어가서 공부를 해 낼수 있을까요?
일단 그 교실에 안 넣어주죠. 그래서 ESL Class라고 해서 비 영어권 아이들을 위한 따로 클래스가 있습니다.
공립에 가면 그렇게 들어가죠.
최소 6개월 혹은 1년 내내 ESL 만 하다가 오는거죠.
그런데 이런 ESL 반을 안거치고 바로 수업에 한 두어달 후에 들어가는 애들이 있죠.
영어를 하기는 하는데... 영어책을 많이 읽어서 영어가 이해도가 아주 높으면서 말이 되는 아이는 바로 수업에 합류가 가능합니다.
즉 이 말은 만약 연수를 보낸다 하더라도 아이가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들인 돈 대비 그 효과가 별로 라는 이야기죠.
27. 새롬
'13.6.18 11:33 PM
(175.118.xxx.197)
이제껏 안가르친건 저도 중국어 전공자로 조기교육의 필요를 그닥 못느껴서요.
아주 열심히 놀았죠.
이젠 아이가 흥미 보여서 해보려고요
28. 파닉스
'13.6.18 11:35 PM
(119.192.xxx.14)
저희 옛날 시절과 공부하는 방법이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우리때는 따로 파닉스 배우지 않아도 다 읽을 수 있잖아요.
고급단계의 파닉스가 꼭 필요한가요?
그냥 단어를 외우고 노출이 되다보면 따로 파닉스를 배우지 않아도 읽는법을 알게 되는것 같은데
요새는 학교 방과후도 그렇고 학원도 그렇고 파닉스에 거의 1년이 걸리는걸 보고 꼭 이렇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기본적인 파닉스만 익히고 다른 읽기나 듣기 공부하는 걸로는 안될까요?
전문가의 의견이 너무 궁금해요 ^^
29. ㅎㅎ
'13.6.18 11:36 PM
(118.35.xxx.122)
엄마표로 영어 진행하고 있어요
짧은 문장의 반복이 계속되는 그림책을 읽어주는데
아이가 다 소화하기 못한것 같은 경우(문장이 무슨 말인지는 대충 알겠는데 각 단어가 가진 뜻을 다는 못깨우쳐서 섬세히 잘~알지는 못한다) 새 동화책을 계속 읽어주는게 좋을까요 (그럼 새로운 단어들이 또 나오겠죠)
소화가 될때까지 반복하는게 좋을까요
30. 메리맘
'13.6.18 11:38 PM
(175.123.xxx.81)
다음달이면 만다섯살이구요 만네살반까지 미국에서 태어나서 쭈욱 살았어요.영어를 조금 배울려는 때에 귀국을 해서...지금 한국나이로 여섯살이구요..
1.일반 유치원을 다니는데 원어민 선생님이 계세요..하루 30분수업 하는데 오후에 일주일에 두번 원어민 수업(유치원 특별) 이거 도움 될까요? 아이들은 20명이니 그닥 효과가 있을까 의문인데 남편(미국생활 10년)은 그래도 원어민 빈도수가 높으면 애한테 괜찮을거다라고보내고 있거든요...지금은 일주일에 한번 원어민 선생님이 집에 오셔서 한시간 놀아주시구요^^ 파닉스는 10분정도 ㅎ (애 상태는 히어링은 정말 좋아요 워낙 미국에서 눈치보며 익힌 영어라 그런데 스피킹이나 리딩이 많이 약하죠) 저두 간간히 영어 동화 읽어주고 디비디 가끔 보여주고 있는데....여기서 질문이요....
영어 유치원 특별활동을 끊고 일주일에 두번 원어민을 부르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이정도 아이에게 시작할수 있는 리딩 책 좀 추천해주세요...공주좋아하고 이쁜거 좋아해요 ㅠㅠ 저희가 사온건 다들 레벨이 높든 단계라...지금은 닥터수스나 에릭칼 책 위주로 읽히고 있긴해요.미리 감사드려요^^
31. 레몬
'13.6.18 11:42 PM
(175.112.xxx.145)
아직 어리긴한데요^^ 3살 28개월이네요 언제부터 영어어 노출시켜야 할까요?? 지금도 한글영어동요 번갈아 가면서 틀어주긴 하는데... 본격적으로 언제부터 무슨 교재로 시작해야 할까요?? 위에서 말하신 노부영인가요??
32. 답변입니다
'13.6.18 11:43 PM
(119.198.xxx.116)
질문:
접근 방법 어떤 선택이 옳을까요?
1. 자연스런 원어민 수업으로 접근한다. 놀이하면서 언어로 배우는..
2. 3~4학년쯤 학습으로 접근한다. 단어 외우기.. 등등
지금 1번 방법으로 2년 넘게 하고 있는데 아직도 갈등중입니다~
아이 성향은 호기심 많고 못해도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답변: 1번의 경우 원어민 선생님이 어떤 사람이며 어떤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가 관건이네요.
원어민 수업 한시간에 5만원 정도지요. 그런데... 이경우 엄마가 아무것도 모르고 자연스런 노출이 최고야 하면서 애랑 선생님이랑 놀라고 합니다.
그런데 뭐하고 놀까요?
애는 괴롭습니다. 생판 모르는 외국사람이 뭐라고 하는데 어떤 아이는 이게 지옥 같을 수도 있어요.
특히나 1:1 과외 아무것도 모르는 애한테는 독약입니다.
언어는 사람과의 소통입니다.
여러사람이 뭐라 뭐라 하는데... 알아들는 말도 있고 대충 때려 잡는 말도 있고 뭐 그런거죠.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정말 영유아기에 엄마가 정말 영어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영어동화를 꾸준히 해 주시다가 영어동화로 하는 어린이영어동화 학원 같은 곳에 보내시면 참 좋은데...
이 학원법 때문에 그렇게 하던 서울 교대 앞 킴엔존슨 서점 교육센터도 문 닫고 제이와이북스 교육센터도 문닫고 참 안타깝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4~5세 때까지 영어동화 시작 하시고 6~7세 쯤 파닉스키즈 정도 와 제이와이 퍼스트 리더나 문진 킴엔 존슨에서 나오는 좋은 동화들 꼭 CD 등 음원이 있는 것으로 서서히 시작 하셔서 영어를 너무 학습적이지 않도록 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3~4 학년 때 너무 빡세게 하는 학원에 보내서 남자아이 하나는 엄마랑 싸우다 싸우다... 애가 틱이 왔습니다.
참 암담한 경우지요
33. 아.......
'13.6.18 11:44 PM
(125.31.xxx.203)
이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려요
너무 성의껏 꼼꼼히 답변 달아주셔서 도움 되는 내용이 많네요
고맙습니다
34. 답변입니다
'13.6.18 11:49 PM
(119.198.xxx.116)
질문:
지금 유치원 아이는 놀이식으로 영어 노출되는 수업을 주에 3번받습니다.
그런데,,선생님이 파닉스를 전혀 못잡고 있는 듯하네요,
비용도 비용이고..아이가 즐거워 해 간간히 영어로 문장이 나오긴 한데,
단어를 조금도 못 읽어요,
한글로 치자면 글 뜻은 몰라도 ㄱ 으로 되면 가..정도는 나와야 한다는 생각인데..
제 생각이 너무 구식인가요?
질문은,
아이가 즐거워 한다면 저런 수업 진행해도 되느냐?아님 때려 치워라..놀려라~
파닉스의 중요성을 제가 넘 크게 생각하나요?집에서 엄마가 해줄수 있는지..있으면 교재도 부탁드려봅니다~
답변 미리 감사인사 드려요,
격한말로 괜히 돈지랄 하는건 아닌지..-.- 내내 고민이거든요.소수로다 그룹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답변: 놀이식으로 하건 어쩌건 간에.... 이 나이대에는 노부영이나 킴엔존슨 문진미디어 영어동화가 최고입니다.
파닉스 우습게 보시면 안됩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미국에서도 6~8세 까지 꼬박 2년을 공립학교에서 파닉스를 가르칩니다.
이때 파닉스와 함께 아주 아주 쉬운 리더(읽기전용교재)를 함게 합니다.
선생님이 어떤 분 인지는 모르겠지만 별로 경험이 없으신 분 같습니다.
주3회 수업이라면 1회 놀이수업 1회 기초 파닉스와 라임(마더구스라임) 그리고 1회 영어동화 읽기 뭐 이렇게 진행 할거 같은데요.
수업 내용이 별거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35. 초등영어교육
'13.6.18 11:50 PM
(175.214.xxx.179)
도움될것같아 저장합니다
36. 저장 필
'13.6.18 11:57 PM
(121.128.xxx.124)
저장합니다.
37. 답변입니다
'13.6.19 12:01 AM
(119.198.xxx.116)
질문:
다음달이면 만다섯살이구요 만네살반까지 미국에서 태어나서 쭈욱 살았어요.영어를 조금 배울려는 때에 귀국을 해서...지금 한국나이로 여섯살이구요..
1.일반 유치원을 다니는데 원어민 선생님이 계세요..하루 30분수업 하는데 오후에 일주일에 두번 원어민 수업(유치원 특별) 이거 도움 될까요? 아이들은 20명이니 그닥 효과가 있을까 의문인데 남편(미국생활 10년)은 그래도 원어민 빈도수가 높으면 애한테 괜찮을거다라고보내고 있거든요...지금은 일주일에 한번 원어민 선생님이 집에 오셔서 한시간 놀아주시구요^^ 파닉스는 10분정도 ㅎ (애 상태는 히어링은 정말 좋아요 워낙 미국에서 눈치보며 익힌 영어라 그런데 스피킹이나 리딩이 많이 약하죠) 저두 간간히 영어 동화 읽어주고 디비디 가끔 보여주고 있는데....여기서 질문이요....
영어 유치원 특별활동을 끊고 일주일에 두번 원어민을 부르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이정도 아이에게 시작할수 있는 리딩 책 좀 추천해주세요...공주좋아하고 이쁜거 좋아해요 ㅠㅠ 저희가 사온건 다들 레벨이 높든 단계라...지금은 닥터수스나 에릭칼 책 위주로 읽히고 있긴해요.미리 감사드려요^^
답변입니다 메리맘님
아...진짜 안타까우시겠어요.
딱 프리단계 들어가서 킨더 들어가기 직전인데 귀국이시네요.
이경우 영어 하나도 못하죠.
못하는게 아니라 영어를 까먹는 속도가 빛의 속도라는 거죠.
일반 유치원 방과후 영어 절대 절대 안 권합니다. 이건 제 개인의 생각입니다.
애들 한 반에 8명 넘으면 절대 수업 효과 없습니다.
부산에 노부영으로 수업하는 곳에서는 한반에 애들 8명 아래로 제한 합니다.
그럼 한반에 애들20명? 그것도 원어민 쌤이 뭐로 수업을 할까요?
흔히 말해서 군대 설렁탕에 소가 발 한번 담궜다가 나오는 수준이죠.
아무 효과 없습니다.
일주일에 두번 원어민을 부르시면 최소 한달에 40만원이신데.... 그럼 그 돈만큼 원어민한테 뽑아 내셔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개인과외하는 원어민들 이런 돈을 보고 눈먼 돈이라고 하죠.
엄마가 오늘은 여기서 여기만큼 수업을 해 달라고 책을 지정하시고 동화책 읽기 10분 그 동화책으로 아이와 그림에 대한 Picture Walking(동화책 속의 그림을 보고 그 책을 이해하기) 그리고 단어를 찾아내서 단어와 소리를 맞춘 Rhyming word 찾아보기 등 엄마가 간섭 많이 하셔야 합니다.
제가... 이 쪽에 있으면서 영유아 교재로 가장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이 제이와이북스의 노부영인데요... 책을 일일이 소개 하기가 좀 그래서요
시간이 되신다면 www.jybooks.com 으로 들어가셔서 노부영 자료실- 노부영200% 활용하기- 노부영 율동동영상 등을 검색해 보세요.
여기 보물 창고랍니다.
38. 답변입니다
'13.6.19 12:04 AM
(119.198.xxx.116)
질문:
아직 어리긴한데요^^ 3살 28개월이네요 언제부터 영어어 노출시켜야 할까요??
지금도 한글영어동요 번갈아 가면서 틀어주긴 하는데... 본격적으로 언제부터 무슨 교재로 시작해야 할까요?? 위에서 말하신 노부영인가요??
답변: 네 당연하죠.
노부영 베스트와 노부영베이비 씨리즈로 시작해 보시구요 킴엔존슨 문진미디어에서 나온 영유아용 영어동화
가 그 정답입니다.
이 나이의 애기들은 노부영이라면...... 보물을 얻는 거와 같을 겁니다 베스트 꼭 한번 검색해 보세요
39. 답변입니다
'13.6.19 12:08 AM
(119.198.xxx.116)
질문:
엄마표로 영어 진행하고 있어요
짧은 문장의 반복이 계속되는 그림책을 읽어주는데
아이가 다 소화하기 못한것 같은 경우(문장이 무슨 말인지는 대충 알겠는데 각 단어가 가진 뜻을 다는 못깨우쳐서 섬세히 잘~알지는 못한다) 새 동화책을 계속 읽어주는게 좋을까요 (그럼 새로운 단어들이 또 나오겠죠)
소화가 될때까지 반복하는게 좋을까요
답변: 짝짝짝 정말 잘하고 계십니다.
아이들은 엄마표 영어 시작이 힘들지 시작하면 이미 절반의 성공입니다.
자 그런데... 여기서 애 한테 엄마가 생각하기에 다 이해를 못한다고 해서 같은책을 반복 반복 하면 애는 더 이상 흥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책으로 돌려가면서 여러번 보는게 제일 좋습니다.
어차피 애가 그걸 읽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반복 즉 에릭칼의 책처럼 반복 되면서 아이가 그 문형을 거의 외우다 시피 해서 그게 입으로 나오는 거 거든요.
집에 책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고 아이때는 같은 책 하나를 반복하면 영어흥미도가 급속이 떨어집니다.
다양한 많은 책으로 아이와 영어동화의 바다에 빠져 보세요
40. 답변입니다
'13.6.19 12:09 AM
(119.198.xxx.116)
으으으.... 답변을 정말 하나 길게 달았는데 뭐 키 하나를 잘못 건드려 다 날아갔네요.... 헉헉
41. 아... ㅜㅜ
'13.6.19 12:09 AM
(125.31.xxx.203)
새로 고침하며 답변 기다리고 있었는데, 넘어가셨네요.
답하기 애매한 질문인가요?
다시 질문 드려 봅니다.
외국에 2년정도 나갔다 올 기회가 있는데, 큰애와 작은애 두살 터울입니다.
큰애는 아직 4살.. 큰아이 몇살쯤 나갔다 오는게 큰애와 작은애의 영어와 한국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요?
42. 답변입니다
'13.6.19 12:17 AM
(119.198.xxx.116)
질문:
저희 옛날 시절과 공부하는 방법이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우리때는 따로 파닉스 배우지 않아도 다 읽을 수 있잖아요.
고급단계의 파닉스가 꼭 필요한가요?
그냥 단어를 외우고 노출이 되다보면 따로 파닉스를 배우지 않아도 읽는법을 알게 되는것 같은데
요새는 학교 방과후도 그렇고 학원도 그렇고 파닉스에 거의 1년이 걸리는걸 보고 꼭 이렇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기본적인 파닉스만 익히고 다른 읽기나 듣기 공부하는 걸로는 안될까요?
전문가의 의견이 너무 궁금해요 ^^
답변: 정말 질문 주신분 영어 그냥 보면 다 읽으실 수 있으신지요?
그 뭐더라... 발음기호 없이 그냥 막 읽으실 수 있으신지요?
아이들은 빈출 단어라고 해서 약 300단어 정도는 하도 하도 보다 보면 그냥 읽어내는 단어들이 있지만 그 이외에 단어들은 단어를 실래벌이라고 해서 on set 과 rhyme 을 이루어진 즉 자음과 모음의 조합으로 단어가 이루어 지면 그것을 잘라서 읽는 법을 배웁니다.
예전방식으로 파닉스를 가르치는 학원들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요즘은 Word Family 라고 해서 ing(잉)을 묶어서 소리로 가르치면 앞소리 가 B면 빙 K면 킹 S면 씽 뭐 이렇게 소리를 묶고 또 긴단어를 모음 자음 조합으로 소리를 나누는 게 사실 파닉스 거든요.
요즘 어린이들 사전류를 보시면 발음기호 없습니다.
한국에서 나오는 어린이 사전말고 MULTISMART First Dictionary 이런 사전들 보시면... 발음기호 없습니다.
즉 끊어 읽기가 가능한 아이들은 그냥 읽죠. 그게 키 포인트 랍니다
43. ..
'13.6.19 12:17 AM
(180.69.xxx.121)
궁금한게 많았는데 자리 깔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1. 지금 초1이고 저와 함께 파닉스 시작하려고 하는데..
어떤 교재가 엄마표로 하기에 적절할까요??
2. 그리고 언제쯤부터 단어를 외우는 식으로 가야할까요??
보면 영어유치원에서는 어렸을때부터 단어시험보고 하는거보면 영어단어 외우면서 공부시키는것 같던데... 본격적으로 단어암기는 언제부터가 맞는건지..
암기식은 너무 공부로 가는것 같아서 책많이 구비해두고 책듣고 읽기로 밀고 있거든요..
영상보여주고 영어듣기 계속 해놓구요..
3. 집에서 쉬운책으로 매일 듣고 따라읽고 하고 있는데요..
지금 듣는 내용을 다 이해하는지 종종 물어보긴 하거든요..
언어라는게 한번에 확 느는게 아니라 매일 꾸준히 시키기는 하는데
중간중간 엄마가 어떻게 체크해가면서 아이를 이끌어줘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실력이라는게 눈에 보이는게 아닌지라..
매일 하면서도 지금 늘고있는건지 하는 약간은 불안한 마음이 있어요..
큰 대형학원가서 보는 테스트로 확인하면 될까요?
44. 답변입니다
'13.6.19 12:21 AM
(119.198.xxx.116)
질문;
외국에 2년정도 나갔다 올 기회가 있는데, 큰애와 작은애 두살 터울입니다.
큰애는 아직 4살.. 큰아이 몇살쯤 나갔다 오는게 큰애와 작은애의 영어와 한국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요?
답변: 예 이경우라면 최소 큰애 4학년 작은애2학년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이전에 다녀 오는 경우라면 미국이나 외국도 공부가 2학년 까지는 거의 놀자 놀자 잘 놀자 해서 오후2시 전에 수업 다 마치고 그 사이 점심있고... 바깥 놀이도 많고 해서리 거의 학습이 없습니다.
미국의 경우라면 3학년 부터가 공부가 시작 되니까 둘의 나이를 고려해 보자면... 4, 2 가 제일 좋다고 봐 집니다.
다만 아이가 돌아오면 초등5학년 일텐데... 수학 빵구 날것 같습니다.
외국에서도 열심히 해 주셔야 합니다~
45. 답변입니다
'13.6.19 12:26 AM
(119.198.xxx.116)
질문:
2학년 이구요. 방과후 영어 수업(주5일)하나 다니고 있는데요.
언어적 감각이 좀 있는 편이라 파닉스 되고 책은 거의 읽어요. 2학년 되어서 첨 영어 배우기 시작했구요.
학교에서 하루에 단어 10개정도 배우면 굳이 외우지 않아도 수업+숙제 10분 정도 하는걸로 단어테스트는 늘 거의 다 맞아오고 문장도 다 이해합니다. 그냥 이대로 방과후 계속 다니면 될까요? 숙제 10~20분 하는것 외엔 전혀 공부는 안하거든요..
답변: 정말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학교 방과 후 수업 그 내용과 질이 상당히 낮습니다.
다른 곳들과 비교 하자면.
특히나 구성원들이 문제죠.
애들이 전혀 레벨 없이 맊 섞여 있고 또 학교 방과후는 교재비의 제약이 많아서 좋은 교재를 충분히 쓸 수가 없습니다.
한 반에 애들이 많다는 것도 문제구요.
특히나...별난 남자애들 둘만 있어도 선생님이 걔네들 잡는다고 혼이 나가지요.
그리고 책은 한 번도 않 읽혀본 책을 한번 읽혀보세요.
단어를 세어 보시고 만약 단어수를 다 세어 보신다음 정확하게 읽는 단어 갯수를 확인해 보시면 읽는 정확도%가 나옵니다.
아마 파닉스를 정상적으로 하지 않았는데 책을 읽는다고 하면 처음본 단어나 긴단어는 거의 못 읽을 수도 있습니다.
46. 자스민
'13.6.19 12:27 AM
(221.138.xxx.114)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될것 같아요~ 저장하겠습니다.
47. 답변입니다
'13.6.19 12:29 AM
(119.198.xxx.116)
질문:
아이가 외국에 나가 1년정도 있는다고 가정할때
영어의 수준이 어느 정도 올라왔고 몇 살 정도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일지 궁금합니다
답변;
영어에 충분히 노출 시키시고 최소 Magic tree House 나 Roald Dahl 의 The Twits 정도의 챕터북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는 3학년 정도가 최 적기 라고 보여 집니다
48. 저도 넘어가셔서
'13.6.19 12:33 AM
(1.227.xxx.164)
6살 처음 영어 접한다면..어떤거 부터 시작해야되죠?
노부영 파닉스 많이 얘기하시는데 이거부터 해야하나요?
책을 산다면 어떤책이 좋은지 ..또 파닉스 책 추천해주세요..
파닉스 다음엔 뭘 해야하는지두요..
참 인북스 ort 어떤가요?
질문많아 죄송해요..답변 부탁드려요
49. 답변입니다
'13.6.19 12:36 AM
(119.198.xxx.116)
궁금한게 많았는데 자리 깔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질문:
1. 지금 초1이고 저와 함께 파닉스 시작하려고 하는데..
어떤 교재가 엄마표로 하기에 적절할까요??
----- 답변: 제가 이쪽 계통에 있으면서 정말 정말 여러 책들 많이 봤는데요 저는 JY책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심없이 답변 드리자면
만약 내 아이라면 JY북스 파닉스 키즈 2권부터 ~6권까지+ JFR(36권)+ 닥터수스책 이렇게 시작 할것 같습니다.
2. 그리고 언제쯤부터 단어를 외우는 식으로 가야할까요??
보면 영어유치원에서는 어렸을때부터 단어시험보고 하는거보면 영어단어 외우면서 공부시키는것 같던데... 본격적으로 단어암기는 언제부터가 맞는건지..
암기식은 너무 공부로 가는것 같아서 책많이 구비해두고 책듣고 읽기로 밀고 있거든요..
영상보여주고 영어듣기 계속 해놓구요..
----------답변
단어는 외우기가 아니라 단어의 뜻을 유추하기가 먼저입니다.
먼저... 아마 이건 이문장 속에서 이렇게 될꺼야가 먼저 입니다
3. 집에서 쉬운책으로 매일 듣고 따라읽고 하고 있는데요..
지금 듣는 내용을 다 이해하는지 종종 물어보긴 하거든요..
언어라는게 한번에 확 느는게 아니라 매일 꾸준히 시키기는 하는데
중간중간 엄마가 어떻게 체크해가면서 아이를 이끌어줘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실력이라는게 눈에 보이는게 아닌지라..
매일 하면서도 지금 늘고있는건지 하는 약간은 불안한 마음이 있어요..
큰 대형학원가서 보는 테스트로 확인하면 될까요?
_________________ 답변:
대형학원 테스트 지금은 가능하지도 않구요 지금 상황에서 너무 무서워 하실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EFL 상황에서 외국어로서의 영어(언어) 이기 때문에 외국에서 몇년 살다온 애를 이길 수는 없지만 지금 질문 하신 엄마라면 애를 성공적으로 이끄실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엄마의 관심과 아이의 교육에 학원에만 맡기지 않고 스스로 아이기 뭘 해야 하나를 보는 눈! 그 마음이 중요한겁니다.
책 읽히신다면... 영어책을 단계에 맞춰 잘 읽히신다면 그 끝은 창대 하리라!
50. 답변입니다
'13.6.19 12:40 AM
(119.198.xxx.116)
질문:
6살 처음 영어 접한다면..어떤거 부터 시작해야되죠?
노부영 파닉스 많이 얘기하시는데 이거부터 해야하나요?
책을 산다면 어떤책이 좋은지 ..또 파닉스 책 추천해주세요..
파닉스 다음엔 뭘 해야하는지두요..
참 인북스 ort 어떤가요?
질문많아 죄송해요..답변 부탁드려요
답변: 6세 시작이시면 늦지 않습니다.
노부영 영어동화나 킴엔존슨 문진미디어 영어동화로 시작 하시고 책이 좀 다양하게 많아야 합니다.
파닉스는 바로 시작하시면 애 한테 독입니다.
소리에 대한 충분한 노출...엄마의 기다림의 미학이 기대되는 시간 입니다.
메주를 쑬려면 콩을 불리고 천천히 익히고 짚으로 묶어서 말리고 곰팡이를 띄워야 하죠?
교육은 그런 기다림이 필요한 거랍니다. 바람이 도와주고 해가 도와주고 사람의 정성이 빚어져서요.
쑥쑥 같은 사이트 가셔서 남들은 뭐하나... 하고 둘러 보세요.
제이와이북스 싸이트에서 노부영 들어가셔서 율동동영상 한번 보세요. 그것은 신세계!!
51. ...
'13.6.19 12:55 AM
(180.69.xxx.121)
질문 드리다보니 또다시 궁금한점이 생겨서요...^^
4. 그럼 그림책을 보고 아이가 듣고 읽고 할때 모르는 단어를 저에게 물어보지 않는한 가르쳐주지 않는게 맞는건가요? 남자애라 그런지 이것저것 물어보진 않고 혼자 나름 유추해서 듣고 있는데..
가끔 물어보면 약간 다르게 단어뜻을 이해할때가 있더라구요..
그럴때는 가르쳐주긴 하는데..
그냥 놔두면 다르게 이해하고 지나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그림책마다 모르는 단어뜻을 제대로 유추했는지 물어보고 확인해가면서 그림책을 듣게 해야하는지요???
52. 4세
'13.6.19 1:08 AM
(182.172.xxx.72)
아직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질문답 보다가 당황했어요. 4세인데 정말 영어 가르쳐야 하는 것 맞나요? 36개월요. 언어 빠른 편이었고 한국어 잘 하지만 아직 어린이 수준은 안 되고, 당연히 한글도 안 가르쳤죠. 이제 숫자 9까지 알아보는 정도인데.
53. ehdgmldjaak
'13.6.19 1:08 AM
(121.134.xxx.248)
무조건 어릴 때 노출시키는 게 바람직한가요? 아님 모국어를 어느 정도 안 후에 노출시키는 게 좋은가요?
54. 감사합니다
'13.6.19 1:59 AM
(123.98.xxx.226)
저장할게요
55. 큰도움
'13.6.19 3:00 AM
(112.148.xxx.25)
저장할게요~^^
56. 베이비메리
'13.6.19 5:54 AM
(223.62.xxx.115)
저장해요.
57. ....
'13.6.19 6:57 AM
(218.232.xxx.212)
영어정보 정말 고마워요
58. 감사합니다.
'13.6.19 7:02 AM
(125.182.xxx.135)
7세 남아인데...6세때 유치원에서 파닉스를 하였고 지금은 보육세터에서 하는 영어수업을 듣고 있어요. 튼튼영어는 어떤가요? 파닉스 수업이 나을까요? 노부영을 수업하는곳이 나을까요? (노부영을 따로 수업하는곳이 있는지도 답글보고 알 정도로 잘 모르는 엄마입니다.)
59. 영유아 영어교육
'13.6.19 7:13 AM
(223.62.xxx.65)
영어교육법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60. 답변입니다
'13.6.19 7:31 AM
(119.198.xxx.116)
질문: ----------------------------------------
4. 그럼 그림책을 보고 아이가 듣고 읽고 할때 모르는 단어를 저에게 물어보지 않는한 가르쳐주지 않는게 맞는건가요? 남자애라 그런지 이것저것 물어보진 않고 혼자 나름 유추해서 듣고 있는데..
가끔 물어보면 약간 다르게 단어뜻을 이해할때가 있더라구요..
그럴때는 가르쳐주긴 하는데..
그냥 놔두면 다르게 이해하고 지나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그림책마다 모르는 단어뜻을 제대로 유추했는지 물어보고 확인해가면서 그림책을 듣게 해야하는지요???
답변: ---------------------------------
제가 이쪽 계통의 일을 하면서 영재성을 보이는 아이들의 특징이 예를 들어 뭐 어릴때라도 책을 읽을때 책을 여러개 쭈욱 펴 놓고 이것 저것 탐독하면서 스스로 빠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누가 깨우쳐 주거나 가르쳐 주는게 아니라 자기가 알고 있는 세상의 경험과 지식을 총 동원해서 그 내용들을 즐거워 하는거죠.
윗 분의 질문에서라면 책 이나 영어는 CD나 DVD 등 제일먼저 소리에 푹 빠질 수 있도록 해 주다가 이 나이 때에는 노래가 있는 동화가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JY 노부영을 추천 드린거구요.
단어의 뜻은 아이가 엄마 이거뭐야? 혹은 엄마가 넌즈시 너 이거 뭔줄 알어?
하면서 자연스럽게 하시면 됩니다.
내아이가 언제 궁금해 하는지 내가 언제 이걸 가르쳐 주고 싶은지에 대한 타이밍은 엄마가 제일 잘 알겠죠?
61. 답변입니다
'13.6.19 7:38 AM
(119.198.xxx.116)
질문:
아직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질문답 보다가 당황했어요. 4세인데 정말 영어 가르쳐야 하는 것 맞나요? 36개월요. 언어 빠른 편이었고 한국어 잘 하지만 아직 어린이 수준은 안 되고, 당연히 한글도 안 가르쳤죠. 이제 숫자 9까지 알아보는 정도인데.
답변: 이 나이에는 뭘 가르치는 게 아니라 언어의 메카니즘 상 소리에 대한 노출이에요.
언어를 특히나 엄마들이 그렇게 원하시는 스피킹이 되게 하려면 소리에 익숙해 져야 하는데 이 소리에 익숙해 지는 시간이 최소 통틀어 봤을 때 4000시간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하거든요.
그럼 4000시간을 생각해 보자면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영어에 노출시켰다 하면 도대체 몇년이 걸릴까요?
이걸 우리들이 말하는 임계량이라고 하는건데요.... 4000시간을 어릴 때 부터 소리부터 절대 문자가 아니고 소리부터 서서히 노출 시켜서 실제로 영어를 배워야 하는 시점부터 가속도를 붙여서 좀 더 다른 언어를 잘하게 하자는 거죠.
이 4000시간이 무섭습니다.
그래서 어릴때 학습이 아닌 모국어의 습득처럼 천천히 천천히 노출 시켜서 가는게 좋은데 이때 아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것이 가장 좋은 영어동화(모국어권 작가들이 쓴) 특히나 그림이 좋은 그림이 가치가 있는 진짜 동화와 거기에 읽어주는 CD가 아닌 노래가 너무 너무 효과적이기 때문에 JY북스 노부영을 추천해 드린 겁니다.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영어책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노부영 책들입니다.
이 나이 연령대라면 노부영 베스트 와 노부영베이비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62. 답변입니다.
'13.6.19 7:53 AM
(119.198.xxx.116)
질문:
제 아이는 6세 남아인데 4살 후반때 잉글리쉬에그 센터에서 원어민 수업을 처음 접했는데 이때 구성원들을 보니 언어적 재능이 있는 애들과 아닌 아이들이 보였어요. 저도 언어전공했고 아이에게 영어노출을 쭉 시켜줬지만 절대량이 작아서인지 아이가 관찰자 입장으로 수업을 받아들이더군요. 그래도 하루 30분정도 디비디와 노래들려줬는데 6개월정도 지나고 나니 수업자체를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원어민선생님이 바뀐 후 맘에 들지않아 5살때는 jy북센터 수업을 3개월 했는데 너무 학습적이고 정적인 수업이라 그런지 반친구들이 자꾸 줄어 폐강되고 말았어요.T-T
그후 지방으로 이사해서 원에서 수업하는 letterland와 ort만 집에서 매일 10분씩 틀어주고 집에 굴러다니는 노부영책과 벼룩에서 산 스콜라스틱 책들 가끔 읽어주는데 엄마표로 하려니 앞으로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요즘은 미키마우스클럽하우스와 팀우미주미 영어와 한국어 교차로 보여주는데 두서없는 것 같아 고민이에요
답변: 그래도 질문을 읽다 보니 이 엄마의 아이는 이미 30%의 성공을 거둔거네요.
부지런히 여기 저기 데리고 다니시면서 그래도 다양하게 맛을 본 경우네요.
엄마가 영어에 대한 감 도 있으신 것 같은데 어느 지방이신지... 만약 부산이라면 JY 센터를 이미 다니셨다고 하니까 정통 노부영 수업 하는 곳이 부산에 딱 한군데 있습니다.
아마 대한민국에서 마지막 남은 진짜 노부영 수업이라고 생각 됩니다.
시작은 하셨는데.... 참 아쉽게 아마 글을 읽어보니 사교육 폐지 때문에 아마 교육청 문제 등으로 교대역 앞에 있던 킴엔존슨 센터와 노부영센터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문을 닫았기 때문에 참 안타깝습니다.
아이들은 이 나이때에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센터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싼 가격으로 수업 받으면 좋은데 사교육 죽이기의 칼날에 정말 싸게 좋게 받을 수 있는 교육의 기회마저도 박탁 된거죠.
한달에 몇 만원짜리 영어수업이 어디있을까요? 참 ... 안타깝습니다.
지금이라도 노부영 엄마표로 더 들려 주시고 혹시 엄마들 품앗이 모임이 있으시면 네이버에 가니까 노부영 엄마표 카페가 있던데 가입해 보셔서 함께 고민해 보세요.
어떤 방식이든 영어는 노출의 시간 임계량이 그 관건 입니다.
어릴 때는 소리에 먼저 문자는 나중에 입니다.
63. 답변 입니다
'13.6.19 8:00 AM
(119.198.xxx.116)
질문:
7세 남아인데...6세때 유치원에서 파닉스를 하였고 지금은 보육세터에서 하는 영어수업을 듣고 있어요. 튼튼영어는 어떤가요? 파닉스 수업이 나을까요? 노부영을 수업하는곳이 나을까요? (노부영을 따로 수업하는곳이 있는지도 답글보고 알 정도로 잘 모르는 엄마입니다.)
답변: 제가 보육교사나 유치원교사 연수 때 강의를 해 봐서 잘 알구요 또 이 쪽에 있으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사정을 훤히 꿰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보통 파견 선생님들이 많으신데 여기저기 하루에 타임당 수업하시는 분이 많은데 애들 수업에는 교구나 CD 또 여러가지 수업에 필요한 보조 교재들이 많이 필요한데 이런게 어렵고 또 한반에 애들이 너무 너무 많습니다. 20명 이상... 아마 그 이상도 될거예요.
가장문제가!!!!! 수업시간입니다.
보통 20분. 애들 들어와서 앉히고 말안듣는 애 진정시키고 몇가지 인사하고 하면 10분은 훌쩍 가버리죠.
거기다 부모님들이 교재비싼거는 원하지 않으니 좋은 교재는 넣을 수가 없고 하니까... 싸구려로 혹은 교재없이 게임만 또는 코팅한 단어카드로....
이게 현실이지요. 또 원장님들...이거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 각 원장님 마다 다르겠지만 영어교육을 아시는 원장님들이 거의 없는게 현실인지라.. 어떤 방법이 옳은지 그걸 모르시는게 가장 문제죠.
노부영 수업하는 곳이 있던가요? 부산에 딱 한군데 남아 있다고 아는데...
64. 답변입니다.
'13.6.19 8:04 AM
(119.198.xxx.116)
튼튼영어도 꾸준히 만 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가장 문제가 여기에 함께 오시는 방문선생님들의 영어수준이라던가 하는 문제죠.
학습지 방문 영어교사 중에 영어전공이나 영어관련과 선생님들은 거의 없다고 보심 됩니다.
너무 솔직해 지면 안되는데.... 이런거 말해도 되나요?
전에 무슨 학습지 교사.... 양성센터 이런데서 특강한 적이 있는데 10시간 정도 연수받고 바로 필드로 나가던데요.
전공자 그 때 한명도 없었고... 이런 분들이 영어를 가르쳐도 되나 할 정도의 분들도 많았습니다.
학습지 선생님들을 비하 한 것이 아니니 오해 없으셨으면 해요. 문제가 된다면 이 글은 삭제 하도록 할게요.
또 학습지 선생님 오시면 10분 정도 수업하는데... 이게 뭔 수업이 되겠습니까?
65. 답변입니다.
'13.6.19 8:15 AM
(119.198.xxx.116)
질문:
추가해서 적을께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어평가시험을 봤는데
읽기 듣기 말하기 영역은 매우 우수한 수준인데
이상하게 문법이 매우 약하네요
어떻게 해야하련지
나이는 2학년입니다
질문:
take off,turn off 같은 phrasal verbs는 어떻게해야하나요? 중고등학교 때 같이 따로 가르쳐줘야 하나요?
그리고 문법은 아직은 따로 안배워도 되련지요
답변; ---------------------------------------------------
이 아이가 2학년이 될때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잘몰라서 정확하게 답변을 드릴 수는 없는데 문법의 문제라면 이 아이가 그동안 문법을 얼마나 배웠을까요?
아마 예를 들자면 뭐 이런거겠지요?
주어가 3인칭 단수 현재 일때 동사뒤에 s나 es가 붙고... 명사의 복수형과 단수형의 구별이라던가.... 동명사 와 to 부정사 쓰는 것들 뭐 이런 것들 정도 일텐데요... 이 때는 문법이 아니라 문형에 익숙해 지기 입니다.
중1학년때 처음 배웠을 때 3인칭, 단수, 현재, 동사에 s 붙이고...이런거 이해가 되시던가요?
만약 이문제라면 영어동화 중에서 My cat likes to hide in boxes 라는 동화에 그 해답이 다 들어 있습니다.
문장을 한번 살펴 보세요.
위에서 말한 요소들이 다 있지요?
이래서 영어동화가 흔히말해서 훗빨 이 있는거죠.
애들이 터지면 나중에 봇물터지듯이 터지면서... 자연스럽게 쉬운 챕터북에서 시작해서 뉴베리소설 까지 가게 되는겁니다.
굳이 문법을 하시고 싶으시면 스토이 인 그래머 라는 책과 웰컴 투 초등영문법 책을 추천해 드릴게요.
그리고 숙어의 경우라면 HIt the groud running (기억이...가물가물) 이라는 책을 한번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66. maeta
'13.6.19 8:53 AM
(211.126.xxx.249)
글 너무 도움되겠네요,,
감사합니다.
67. 귀염영어
'13.6.19 9:18 AM
(132.3.xxx.79)
어린이 영어 얘길들 도움이 되겠네요.
68. jung
'13.6.19 9:30 AM
(119.69.xxx.198)
도움이 많이되었어요....감사해요^^
69. 영어
'13.6.19 10:03 AM
(61.253.xxx.118)
유아영어쪽으로도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답변들 교육하는데 잘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우지마세요~
70. ᆞ
'13.6.19 10:24 AM
(58.234.xxx.220)
좋은 글 감사합니다
71. 나나
'13.6.19 11:22 AM
(110.10.xxx.93)
와 감사드립니다
혹시 위튼 버그라고 아시나요 초3 산만한 남아인데 이걸로 시작하면 어떨지 생각 중이라서요
72. 7세
'13.6.19 11:26 AM
(211.246.xxx.190)
영어소리노출로 원어민과 대화가 가능합니다
읽기도 되지만 단어를 잘 쓰지를 못해요 조금더 기다려야 할까요? 그리고 스피킹이 강한데 노출을 더 시켜줘야 할까요? 지금은 주1회 교포분께 수업받고 동네 외국인주민과 오며가며 간혹 대화정도합니다
73. 질문있습니다.
'13.6.19 11:33 AM
(203.233.xxx.130)
시간되시면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학원 주3회를 가다보니 영어책이 좋은것은 알겠는데, 익힐 시간이 없답니다.
그래서 학원외에 틈틈히 리틀팍스 듣기를 하고 있는데요.. 듣기는 주구장창 듣긴 합니다.
하지만, 따로 따라읽기 혹은 단어 찾아보기는 하지 않아요.. 그런데 재미있답니다 ㅜㅜ
그리구요.. 책 읽히는것은 좋은데요 . 예를 들면 주니비존스를 읽힐때 모르는 단어는 어떻게 하라고 하고 읽힐까요?? 영어책 보게 하는것은 좋은데요.. 그럼 모조리 cd 가 있는걸로 구입해야 하는지요??
아이가 그냥 영어책 좋아하게 슬그머니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요? 학원 수업은 잘 따라하고 숙제도 잘 해가고 있지만, 영어책 읽힐 시간은 없다는 게 함정이예요 ㅜㅜ
영어책을 읽힐때 어떻게 읽히는게 좋은 방법인지 알려주세요
cd 를 틀어놓고 계속 듣게 하고 읽힌다.. 모르는 단어 패스한다??
이걸 반복하면 싫어하는데도 얼마만큼 반복해야 하는지요?? 영어 공부 어렵네요 ㅜㅜ
74. 감사합니다.
'13.6.19 11:33 AM
(220.77.xxx.182)
-
삭제된댓글
답글 읽으면서 좋은 책도 알게 되고 진심으로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참 무식하게도 파닉스를 잘 이해 못 하겠어요.. 예전에 우리 학교 다닐때 배웠던 발음기호와
같은것으로 이해하면 되는 건가요? 파닉스를 검색해보면 너무 거창하게 설명이 되어있고, 물어보면 같다는
사람과 다르다는 사람이 있어서요.. 다르다면 어떤면이 다른건지 궁금합니다.
75. 언어 감각있는 7세 남아
'13.6.19 12:54 PM
(125.186.xxx.196)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에 대해서도 질문 드려요.
언어 쪽으로 감각이 있고 생일이 빠른 7세 남아에요.
그동안 사교육은 안시켰고, 일유 영어 프로그램은 매일 30분씩 한국인 3번 + 원어민 2번 수업하는 방식이에요.
7살이면 전적으로 원 수업 방식 복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지 궁금해요.
참고로 교재는, 7세되니 뮤지컬 잉글리시 형식으로 바뀌더군요. 매달 한 작품씩 하게 되는데 수준도 들쑥날쑥이고, 일관성이 없어 보여요.
좋은 점은 여기 선생님이 강조하셨다시피, '동화 읽기'와 '소리 듣기'가 자연스럽게 된다는 점이에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CD 받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30분 영어를 꼼짝도 안하고 다 듣거든요. 매일 스스로 반복해서 매월 초중순경에는 스토리를 다 외워버려요.
집에 노부영 책들도 있지만, 원 수업과 연계한 복습에도 좋을 것 같아서 '듣기'는 이 CD 한장으로 대체하고 있어요. 파닉스도 매달 원에서 나오는 교재로 대충 아는 수준이고요. 얼마전 '스마트 파닉스' 한 권 사서 시험삼아 보여줬더니 다 안다고 하더군요.
지금대로 유지해도 괜찮을까요? 부족하다면 아래 2가지 중 어디가 나을까요?
-> 원에서 가르치는 선생님이 괜찮은 것 같아서 그 분이 계시는 학원에 보내볼까 했더니 초등 1년부터라서 기다리는 중이구요. 여긴 다른 곳과 비슷하게 파닉스부터 시작.
-> 당장 하려면 집 근처 영유 방과후 프로그램이 있긴 해요.
여긴 5명 이하고 국가교육과정에 기반한 통합교육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누리과정 3월 주제가 '가족'이면 그것에 맞춘 미국 영어 교재를 쓰는 방식) 주3회 1시간20분 수업이고, 파닉스도 가르치지만 싸이언스 체육 요리 등 다양한 활동도 겸한다고 하네요.
영어 학원은 한 번 정하면 최소 1년 이상은 꾸준히 다닐 곳이라 알아보는데 힘드네요. 사교육에 선입견이 있어서 감 좋은 애를 지금껏 방치하는건 아닌가 걱정도 되구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76. 답변입니다
'13.6.19 12:55 PM
(58.126.xxx.5)
질문:
시간되시면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학원 주3회를 가다보니 영어책이 좋은것은 알겠는데, 익힐 시간이 없답니다.
그래서 학원외에 틈틈히 리틀팍스 듣기를 하고 있는데요.. 듣기는 주구장창 듣긴 합니다.
하지만, 따로 따라읽기 혹은 단어 찾아보기는 하지 않아요.. 그런데 재미있답니다 ㅜㅜ
그리구요.. 책 읽히는것은 좋은데요 . 예를 들면 주니비존스를 읽힐때 모르는 단어는 어떻게 하라고 하고 읽힐까요?? 영어책 보게 하는것은 좋은데요.. 그럼 모조리 cd 가 있는걸로 구입해야 하는지요??
아이가 그냥 영어책 좋아하게 슬그머니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요? 학원 수업은 잘 따라하고 숙제도 잘 해가고 있지만, 영어책 읽힐 시간은 없다는 게 함정이예요 ㅜㅜ
영어책을 읽힐때 어떻게 읽히는게 좋은 방법인지 알려주세요
cd 를 틀어놓고 계속 듣게 하고 읽힌다.. 모르는 단어 패스한다??
이걸 반복하면 싫어하는데도 얼마만큼 반복해야 하는지요?? 영어 공부 어렵네요 ㅜㅜ
답변입니다-------------------------------------
아이가 지금 주니비 존스를 할 정도의 수준이 되시는지요?
리틀팍스를 듣고 있다고 하신 것 같은데...리틀팍스 정도의 수준으로는 좀 약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동화도 아주 수준 높은 동화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Zin Zin Zin Violin 이라던가 A chance to shine, Don't laugh at me 같은 책들도 있습니다.
동화라고 브라운베어만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정말 초등저학년이라면 영어동화 꼭 좀 읽히고 넘어가세요.
그래야 주니비나 매직트리 같은 챕터 북 가도 애들이 버텨내고 책을좋아합니다.
정말 좀 어린 아이들이라면...언어의 마술사 닥터수스의 책들을 꼬오옥 읽히라고 강력 추천 드립니다
77. 답변입니다.
'13.6.19 12:57 PM
(58.126.xxx.5)
위에 글 계속....
영어책을 사신다면 당연히 CD 있는 것으로 사셔야죠.
예를 들어 Time for kids 의 위인전 같은 것은 꼭 CD가 있는 것으로 사시면 자기 전에 누워서 듣기도 하고... 좋지요. 영어는 소리입니다. 소리는 들어야 되구요.
많은 소리를 들어야 입에서 나옵니다.
소리가 차고 넘처서... 넘처서 입에서 나오게 되는 거랍니다
78. ..
'13.6.19 12:58 PM
(175.119.xxx.1)
뒤늦게 보았는데 좋은 글이네요. 저장하고 싶습니다.^^
79. 답변입니다.
'13.6.19 12:59 PM
(58.126.xxx.5)
질뮨:
영어소리노출로 원어민과 대화가 가능합니다
읽기도 되지만 단어를 잘 쓰지를 못해요 조금더 기다려야 할까요? 그리고 스피킹이 강한데 노출을 더 시켜줘야 할까요? 지금은 주1회 교포분께 수업받고 동네 외국인주민과 오며가며 간혹 대화정도합니다
답변; 이 아이라면 꼭 파닉스 시키세요. 파닉스 인 리딩 책이 딱 일것 같습니다.
위에 읽어보시면... 함께 해야 될 책들도 적어 두었구요.
문자없이 이 단계에서 소리만의 노출은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80. 질문있습니다
'13.6.19 1:02 PM
(203.233.xxx.130)
답변 너무 감사해요
그럼요.. 주니비존스 전 단계가 맞는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럼 네이트 더 그레이트 혹은 핸리앤머지 같은 종류 읽기용으로 어떤가요?
혹시 추천해 주실 챕터북 전단계 책들 있다면 부탁드릴꼐요
아서 어드벤쳐 읽혔구요.. 그리고 베런스타인 베어 꾸준히 보여줬구요..읽기가 많이 안 되어 있는게 문제같아요 ㅜㅜ
81. 답변입니다.
'13.6.19 1:03 PM
(58.126.xxx.5)
답글 읽으면서 좋은 책도 알게 되고 진심으로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질문:
그런데, 제가 참 무식하게도 파닉스를 잘 이해 못 하겠어요.. 예전에 우리 학교 다닐때 배웠던 발음기호와
같은것으로 이해하면 되는 건가요? 파닉스를 검색해보면 너무 거창하게 설명이 되어있고, 물어보면 같다는
사람과 다르다는 사람이 있어서요.. 다르다면 어떤면이 다른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
특정 책 이름이 자꾸만 나와서 .... 하지만 제가 이 분야에 있으면서 가장 정직하고 괜찮은 책이다 하고 늘 사용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있는 그대로.
www.jybooks.com 으로 가셔서 파닉스 부분을 꼼꼼히 읽어보세요.
정말 미친듯이 너무 너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제가 거의 10년 전에 이현주 선생님이라고 파닉스 인 리딩 쓰신 분 강의 듣고 정말 감동 받았거든요.
노래가 있고 스토리와 파닉스가 함께 되면서 아이들이 실질적으로 읽어내는... 그런 책이예요.
꼭 리더도 함게 하셔야 되구요
82. 답변입니다.
'13.6.19 1:07 PM
(58.126.xxx.5)
질문: ------------------------------------------------------
언어 쪽으로 감각이 있고 생일이 빠른 7세 남아에요.
그동안 사교육은 안시켰고, 일유 영어 프로그램은 매일 30분씩 한국인 3번 + 원어민 2번 수업하는 방식이에요.
7살이면 전적으로 원 수업 방식 복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지 궁금해요.
답변: 부족 합니다 . 너무 너무 부족합니다.
특히나 엄마가 언어감각이 있는 아이라고 하셨는데 원에서 하는 양이 얼마나 작은데요.
참고로 교재는, 7세되니 뮤지컬 잉글리시 형식으로 바뀌더군요. 매달 한 작품씩 하게 되는데 수준도 들쑥날쑥이고, 일관성이 없어 보여요.
좋은 점은 여기 선생님이 강조하셨다시피, '동화 읽기'와 '소리 듣기'가 자연스럽게 된다는 점이에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CD 받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30분 영어를 꼼짝도 안하고 다 듣거든요. 매일 스스로 반복해서 매월 초중순경에는 스토리를 다 외워버려요.
답변 ---------------------------------
뮤지컬 잉글리시 이거 CD 하나만으로는 아이의 욕구를 채워주기에는 너무 너무부족합니다.
이 시기에 스펀지 처럼 빨아 들일때 정말 정말 다양하고 많은 책으로 읽기와 특히 듣기 꼭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집에 노부영 책들도 있지만, 원 수업과 연계한 복습에도 좋을 것 같아서 '듣기'는 이 CD 한장으로 대체하고 있어요. 파닉스도 매달 원에서 나오는 교재로 대충 아는 수준이고요. 얼마전 '스마트 파닉스' 한 권 사서 시험삼아 보여줬더니 다 안다고 하더군요.
지금대로 유지해도 괜찮을까요? 부족하다면 아래 2가지 중 어디가 나을까요?
-> 원에서 가르치는 선생님이 괜찮은 것 같아서 그 분이 계시는 학원에 보내볼까 했더니 초등 1년부터라서 기다리는 중이구요. 여긴 다른 곳과 비슷하게 파닉스부터 시작.
-> 당장 하려면 집 근처 영유 방과후 프로그램이 있긴 해요.
여긴 5명 이하고 국가교육과정에 기반한 통합교육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누리과정 3월 주제가 '가족'이면 그것에 맞춘 미국 영어 교재를 쓰는 방식) 주3회 1시간20분 수업이고, 파닉스도 가르치지만 싸이언스 체육 요리 등 다양한 활동도 겸한다고 하네요.
영어 학원은 한 번 정하면 최소 1년 이상은 꾸준히 다닐 곳이라 알아보는데 힘드네요. 사교육에 선입견이 있어서 감 좋은 애를 지금껏 방치하는건 아닌가 걱정도 되구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답변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엄마가 좀 해 보실 생각은 없으세요?
엄마가 동화책 사서 함께 읽고 듣고 다른 엄마들이 한거 같이 해보고 그러실 마음은 없으신지요?
83. 답변입니다
'13.6.19 1:14 PM
(58.126.xxx.5)
답변 너무 감사해요
그럼요.. 주니비존스 전 단계가 맞는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럼 네이트 더 그레이트 혹은 핸리앤머지 같은 종류 읽기용으로 어떤가요?
혹시 추천해 주실 챕터북 전단계 책들 있다면 부탁드릴꼐요
아서 어드벤쳐 읽혔구요.. 그리고 베런스타인 베어 꾸준히 보여줬구요..읽기가 많이 안 되어 있는게 문제같아요 ㅜㅜ
답변--------------------------------------
우와...진짜 좋은 엄마십니다.
베렌스타인 베어를 꾸준히 보여주셨다구요?
하이파이브!!
자자... 그럼 이제부터는 넌픽션도 좀 읽혀주세요.
Little science stars 라는 넌픽션 시리즈도 좋구요 JY Immersion Reader 도 추천합니다.
영어 자체가 학습의 목적이 되는 일반 영어 학습과 달리 과학, 자연, 수학, 사회 등의 과목별 기초 지식과 정보 습득이 영어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리더입니다. 이는 영어 읽기 능력은 물론 영역별 과목 지식까지도 함께 습득해야 한다는 몰입 교육(Immersion Education)에 아주 좋습니다.ㄴ
그리고 리틀 크리터 라던지 호리드헨리 도 좋은 책이랍니다
84. 25개월 아기엄마입니다.
'13.6.19 1:30 PM
(58.34.xxx.193)
아기는 한국어(엄마 모국어), 외국어1(아빠 모국어, 비영어), 외국어2(엄마 아빠가 대화시 사용, 비영어)에 노출되는 환경이고 아빠나라에서 살고 있어요. 영어 동화책 같은거 영어로 읽어주고 싶은데 아이가 혼란스러워할것 같고 말이 더 느려질까봐 아이 아빠는 반대하는 상황입니다. 아기는 아직 한국어도 외국어1도 다 제대로 못합니다. 외국어1을 한국어보다 잘하고 외국어2는 전혀 못하고 발음도 잘 못따라하지만 외국어2 언어를 구분은 합니다. (제가 전화로 외국어2를 사용하면 아빠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어를 접하게 해야할까요? 너무 고민입니다.
85. 답변입니다
'13.6.19 1:39 PM
(58.126.xxx.5)
질문:
아기는 한국어(엄마 모국어), 외국어1(아빠 모국어, 비영어), 외국어2(엄마 아빠가 대화시 사용, 비영어)에 노출되는 환경이고 아빠나라에서 살고 있어요. 영어 동화책 같은거 영어로 읽어주고 싶은데 아이가 혼란스러워할것 같고 말이 더 느려질까봐 아이 아빠는 반대하는 상황입니다. 아기는 아직 한국어도 외국어1도 다 제대로 못합니다. 외국어1을 한국어보다 잘하고 외국어2는 전혀 못하고 발음도 잘 못따라하지만 외국어2 언어를 구분은 합니다. (제가 전화로 외국어2를 사용하면 아빠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어를 접하게 해야할까요? 너무 고민입니다.
답변;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상황이 복잡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제가 전공 공부 할 때 인간의 뇌가 소리를 받아 들이는 능력은 수태 되는 순간 부터라고... 그것이 약 12세 정도까지가 언어공부의 적기라고 배웠습니다.
이 시기에는 어떤 언어를 어떻게 접해 주셔도 아이가 혼란스러워 하지는 않을겁니다.
그냥 다른 소리로 받아 들일거예요.
학습이 아니라 영어의 소리를 즐기는 정도라면... 영어동화 읽어주셔도 됩니다.
이 아이는 환경이 축복 받은 아이군요. 최소4개국어가 가능한 아이로 잘 키워 보시기 바랍니다
86. 그럼
'13.6.19 1:51 PM
(223.33.xxx.45)
위에 그룹으로 짜서 주3 회 놀이영어한다는 엄마입니다.
파닉스가 안잡힌 일곱살.
그럼 마땅한 학원이 없으면 엄마가 파닉스 리딩
진행해도 될까요?
일곱살이라 좀 걱정이 되긴한데 주위학원은
주입식?이고 너무 강도가 세서 보내기가 좀 두렵습니다.
영어를 질려할까봐요.
진행한다면 원글님이 추천해주신 노부영 파닉스.
리딩 들려주고 읽기하려는데 자신은 없네요
씨디 들려주고 함께 읽는선임 괜찮을까요?
로제타스톤은 일곱살에게 무리일까요?
자세한 답변 도움 많이 되네요.감사인사도 드립니다.
87. 답변입니다
'13.6.19 1:56 PM
(58.126.xxx.5)
엄마가 진행 하셔도 되는데... 파닉스 키즈 2권 부터 한번 해 보세요. 5권과 6권은 만만치 않습니다.
리더 꼭 읽히시구요.
JFR 정말 추천해요. 노래로 되어있는 문형 리더 라서요.
88. ..
'13.6.19 1:57 PM
(110.46.xxx.91)
영어교육저장해서 읽어볼께요~
89. 답변입니다
'13.6.19 1:57 PM
(58.126.xxx.5)
파닉스인 리딩의 전단계 입니다. 7세 라면 파닉스 키즈
그리고 전 로제타 스톤은 잘 모릅니다. 그래서 답변은 못드리겠습니다
90. 고맙습니다
'13.6.19 2:06 PM
(223.33.xxx.45)
원글님 많은 도움되었어요^^
91. 저도
'13.6.19 2:31 PM
(211.114.xxx.86)
영어교육 감사합니다.
92. 하나만 더
'13.6.19 2:50 PM
(223.33.xxx.45)
jyp파닉스 송 교재도 있는데 이걸로해도 괜찮은가요?
일곱살 여아.씨디도 있고 노래라 여쭤봅니다
93. 답변입니다.
'13.6.19 2:53 PM
(58.126.xxx.5)
네 좋습니다. 하지만 송만 있는 쏭북인지요?
그럼 ... 너무 풀어볼 문제가 없어서 연습이 안되지 싶어서요
94. 영어
'13.6.19 3:12 PM
(125.184.xxx.158)
영어 관련 좋은 정보 답변해주신 원글님 정말 감사합니다^^
95. 초1맘
'13.6.19 4:08 PM
(59.16.xxx.210)
1학년 여자아이 엄마입니다
유치원에서 파닉스등을 3년 가까이 배워 왔지만 잘 못 하더라구요..
그래서 올 2월부터 제가 hooked on phonix를 가르쳐서 한번 봤구요,
다시 한번 꼼꼼히는 아니고 훑어본 상태예요.
지금은 런투리드 매일 들으면서 외우고 있고
아서 스타터 듣고 따라 읽기를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이후에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사실 제가 직장에 다녀서 절대적 시간이 부족한 편이고
결국 학원에 맡기긴 해야 될 듯 싶은데 최대한 그 시기를 늦춰 주고
싶기도 하고,다른 사람들 말로는 학원도 너무 늦게 보내면
제 학년이랑 다니기 힘들고 어린아이들이랑 다녀야 된다고도
해서 마음이 갈팡질팡이네요.
질문1.학원은 언제부터 보내는 것이 효율적일까요?
2.아서 스타터 말고 리더스는 오알티랑 리틀크리터,스텝인투 리딩
1단계정도가 있는데 이것 말고는 어떤식의 학습이 좋을까요?
96. 초1맘
'13.6.19 4:45 PM
(59.16.xxx.210)
위에 이어서
3.파닉스 교재 이후에 어떤걸로 진행해야 할까요?,아님 훅트온 파닉스로
계속 반복해야 할까요?
길고 장황한 글에 죄송하고 미리 감사드릴게요~~
97. 답변입니다.
'13.6.19 10:35 PM
(119.198.xxx.116)
위에 두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훅 온 파닉스는 미국에서 오래전에 만들어진... 미국내에서 비영어권 학생을 위한 ESL 환경에서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교재인데 만들어진 시간이 너무 오래 되어서 재미있거나... 흥미로운 교재가 아니라는것이 큰 흠입니다.
또 런투리드는 정말 너무 너무 오래된 책이라서 책 자체는 가치가 있지만 그 속의 내용 중에는 너무 오래전에 만들어 진 책이라... 사 단어(이미 죽은 단어) 가 있을 정도의 책입니다.
사진이나 그림도 너무 올드 패션이라... 요즘은 잘 안보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훅온 파닉스와 런투리드는 이미 한 물 간 책 입니다.
교재는 제가 위에서 많이 언급해 두었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98. 답변입니다.
'13.6.19 10:37 PM
(119.198.xxx.116)
유치원에서 3년을 한 아이가 정말 기본 단어조차 못 읽는 아이들을 너무 많이 봐 왔습니다.
그 이유도 위에서 여러번 밝혔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시간과 공을 들여서 못 봐줄 바예야... 학원에 보내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너무 늦어지면... 아이가 스스로 친구들과 비교하며 기가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함께 파도를 타야... 그 파도를 넘어 갈 수 있는 그런 시기라고 보여지네요
99. ......
'13.6.20 12:38 AM
(175.223.xxx.84)
유아 영어교육 저장해요.
100. 감사해요^^
'13.6.20 1:39 AM
(180.229.xxx.142)
좋은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이유로 아이수준36개월에 맞는 음원 시디나 디비디보다는...그냥 일반 영어라디오 나 cnn이나 영어다큐 를 주로 보는데요..언급해주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노래시디나 디비디를 보아야지만 효과가 있는것일까요?
디비디 언급해주신것 말고 그냥 한글만화에 영어더빙?되어있는 티비프로를 가끔 보는데 표현이나 그런것들이 오히려 습득에 방해가 될런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려요~^^
101. 답변입니다
'13.6.20 11:41 AM
(58.126.xxx.5)
우리가 처음에 엄마 젖 먹지요?
이유식이나 어른 음식을 바로 먹는 아이는 없습니다.
이유식도 단계별로 해야하는데 처음에는 미음... 부드러운 죽.... 조금씩 씹을 수 있는거.... 좀 부드러운 야채 뭐 이런 식으로 단계별로 가지요.
아이들도 그 연령대와 월령에 맞게 아이들의 인지수준에 맞추어서 들을 수 있는 책이나 동요 DVD등이 필요합니다.
아마 지금 아이가 듣고 있는 영어라디오나 영어다큐는 아이에게는 소음으로만 들릴 뿐입니다.
한글만화에 영어더빙 된거... 그 영어수준이 문제인거죠.
오리지널..오센틱 동화 거기에 수준있는 음원 이게 정답 입니다.
같은 가방 오천원짜리도 있지만 오백만원 짜리도 있지요.
가방은 가방인데.. 그 이유가 있을 겁니다.
교육은 더하죠.
102. 살아나라
'13.6.20 11:53 AM
(218.154.xxx.38)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애를 둔 아줌마입니다.
영어유치원을 2년다녔으나, 애가 어느정도인지 는 도저히 모르겠고, 초등학교 들어와서는
튼튼영어 + 재능영어(파닉스 단계) + voca start (초등3학년수준의 간단한 문장과 단어) +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 프리스쿨 + ort (가끔씩 재미로) + reading gate (온라인 학교 숙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영어를 별로 재미없어하지만, 시키면 꾸준히는 합니다.
리딩책을 더 보충해주어야 할까요?
저희 애의 영어방향은 어떤가요?
103. 동재맘
'13.6.20 12:57 PM
(211.114.xxx.193)
저장합니다~
104. 답변입니다.
'13.6.20 1:09 PM
(58.126.xxx.5)
살아나라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영어유치원을 2년을 다녔는데 다시 지금 재능영어 파닉스 단계를 하신다는게 좀 충격이구요 지금 하고 계신 조합이 돈은 많이 들어가지만 능률이 별로 없어 보이는 조합입니다.
튼튼이나 재능이나 둘다 돈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원어민 교사 수업이 하나도 없는 상황 맞으신가요?
105. 답변입니다.
'13.6.20 1:10 PM
(58.126.xxx.5)
살아나라님 좀 더 상황을 알려 주시면 다시 답해 드릴께요~~~~~~`
106. 살아나라
'13.6.20 2:42 PM
(218.154.xxx.38)
네.
원어민 교사 수업은 하나도 없습니다. ㅜ.ㅜ
갑자기 막막해지네요. 그냥 무식하게 이것저것 한 것 같아서요...
107. 살아나라
'13.6.20 2:44 PM
(218.154.xxx.38)
파닉스를 다시하는것은 영어유치원 2년을 다녔는데도, 읽지를 못하는 단어가 많아서였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많더라고요.
사실 노부영시리즈도 제가 어렸을때부터 사서 많이 들려줬는데,
그만큼 아웃풋이 안됩니다. ㅜ.ㅜ
심지어 외국인 만나면 숨어버리고 말 한마디 안할정도여서 좌절했습니다.
영어유치원다닐시에는 원어민 선생님 수업을 어떻게 한 것인지.. 도통모르겠습니다. 제 짐작으로는 그냥 눈치로 알아들은것 같아요.
108. 답변입니다
'13.6.20 2:49 PM
(58.126.xxx.5)
지금 보니까... 영유을 다닌 아이가 난데 없이 튼튼영어와 재능영어로 돌린 이유도 궁금하구요 이 조합이라면 가장 최악이나 마찬 가지인것 같아요.
어떤 특정 회사를 비하 하는 것이 아니라 애 히스토리를 보니까 이렇게 다닐 아이가 아닌데 하는 맘에서 그렇습니다.
제 생각에는 주3회 다니는 원어민 있는 학원에 파닉스 고급과정 과 원어민 회화+ 한국인 선생님 수업으로 구성 된 곳으로 보내시면 좋겠다 싶습니다.
집에서 영어동화는 계속해 주시고 단어는 놀이식으로라도 해 주셔야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이 동화들려주고 노래도 함께 불러 주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학원만 믿으시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힙니다
109. acubina
'13.6.20 5:40 PM
(126.86.xxx.1)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고맙습니다.
110. 살아나라
'13.6.20 6:14 PM
(175.223.xxx.114)
영어동화책은 cd있는것을 사서 들려줘야 하나요
닥터수스같은것도 cd 있는걸로만 구입해야할까요?
영어책을 그냥읽는것은 소리내어서 읽어야 합니까?
111. 답변입니다
'13.6.20 10:08 PM
(119.198.xxx.116)
CD가 있는 책이 갑입니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정확하게 늘 읽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쨋든 영어나 언어는 소리입니다.
영어는 미국사람이나 영국사람등 영어를 쓰는 사람들의 언어이죠.
한국어를 배울 때도 마찬가지이지요.
한국사람이랑 살거나 일을 함께 하거나 해야 말이 늘꺼니까요.
다문화 가정이 그 예라고 보여집니다.
그럼 책만 있으면 누군가가 읽어주거나 아이가 읽거나 해야 하는데 어떤날은 읽기 싫은 날도 있겠죠.
그런날은 편안히 듣고 싶어지거나... 읽는 소리를 따라서 그림을 가만히 떠올려 보기도 하겠지요.
예를 들어 성균관 스켄들 OST를 들으면 그 장면들이 떠오르는 것 처럼이요.
우리나라 말이 아니기에... 영어는 되도록이면 CD가 있는 것으로 꼭 구입하시고 소리를 내어서 읽는 이유는 유창성 때문입니다.
혀를 단련 시키는 거죠.
눈으로 읽는 것은 나중에 챕터북 이상으로 간 아이들이 하는 겁니다.
CD 있는 것으로 어릴 수록 노래가 신나고 좋은 것으로 꼭 소리내어서 읽는 연습을 시키시기 바랍니다
112. 살아나라
'13.6.21 4:53 AM
(218.154.xxx.38)
아이고 성실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113. 감사
'13.6.21 3:50 PM
(175.215.xxx.53)
감사합니다~
114. 답변입니다~~~``
'13.6.21 5:21 PM
(58.126.xxx.5)
혹시라도 이 이후에 댓글 다시는 분 계시면 계속해서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초등저학년이나 초등 고학년 중에서 문법이나 문형 책 추천을 원하시면 다락원 해피하우스에서 나온 웰컴 투 초등 영문법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최근에 만들어 진 책 중에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을 잘 따라가다 보면 기본이 얼마나 탄탄한 책인지 알 수있습니다.
책도 이쁘고 일러스트도 좋아서 아이들이 좋아하고 이 책은 대학교 부설 여름방학 캠프 같은 곳에서 상당히 많이 쓰이는 책이기도 해요.
115. 원글님 감사해요
'13.6.22 3:02 PM
(110.12.xxx.212)
거의 매일 들어와 댓글 체크하고 본 내용 다시 읽습니다.
집에서 엄마표로 파닉스,리딩 시작합니다.글 종종 보러 오겠습니다.새로운 댓글 보니,
또 감사 인사 드리고 싶어 글 남깁니다.^^
다시 파닉스 짚기를 잘한게 아이가 전혀 감을 못잡고 있었던 게 맞았었어요.
씨디들어가며 파닉스 다시 시작합니다~
116. 답변입니다
'13.6.22 9:04 PM
(119.198.xxx.116)
윗분님 혹시라도..... 아이 상황이랑 진행상황을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만큼 답 글 달아드릴께요.
학원만 믿어서도 안되고 어릴 수록 엄마가 꼭 아이 진행 상황을 지켜 봐 주셔야 합니다
117. 6세 남아
'13.6.23 12:21 AM
(14.138.xxx.143)
올려주신 글 꼼꼼히 잘 읽었습니다. 노부영 책 너댓권 있고요, 올 3월부터 어린이집에서 일주일에 두 번 30분씩 수업 듣더니 음성펜을 활용하면서 영어에 조금씩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어요. 근데 제가 몰라도 너무 몰랐나 봅니다. 6세에 이정도면 되겠지 하고 넘 안일하게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저희 아이 같은 경우 6세 이전에 영어 노출이 거의 없었는데, 노부영 베이비부터 시작해야할까요? 이 시기에 영어 동화를 많이 읽히라고 하셨는데, 어떤 책이 저희 아이 수준에 적절할지 감이 안와요. 급한 마음에 제이와이퍼스트 리더를 구매했는데, 과연 잘하는 것인지... 동화책을 충분히 읽힌 후 해야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집에서 가끔 고고의 영어모험이나 little bear를 보고 있는데, little bear는 넘 빨라서 귀에 잘 들릴 것 같지도 않고요, 그림만 보는 거 같기도 해요. 귀를 열어야 한다는 소리를 들어서 자막을 가리기도 하는데, 자막이 있는 게 좋은지 아님 없는 게 좋은지도 궁금하고요.
아이 발달 수준은 한글 읽기는 되고 쓰기는 아직 안되고요, 노래를 좋아하는 편이라 뮤직맨이나 휠스언더버스 를 무척 집중해서 듣는 편이에요.
두서 없이 여쭈었는데, 질문을 정리하면,
1. 어떤 수준의 책을 읽히는 것이 먼저인지(노부영 베이비 등 단계별로 차근차근 밟아야하는지)
2. jfr 등의 문형 익히기 책이 지금 아이의 수준에서 도움이 되는 지
3. dvd 시청시 내용의 수준 고려와 자막 노출 여부 등이에요.
바쁘신 중에 꼼꼼히 달아주시는 원글님의 답변에 미리 감사드려요.
118. 답변입니다. 6세남아님
'13.6.23 11:31 AM
(119.198.xxx.116)
저도 꼼꼼이 질문을 두 번 정도 읽어 보았습니다.
자.... 그럼 생각을 정리해서 아이가 Wheels on the bus를 좋아 한다고 하셨죠?
그걸 왜 좋아 할까요?
아이들은 이 나이 또래에 탈것이나 움직이는 것 비행기 공룡 이런 것들을 좋아합니다 공통적으로.
그럼 아이들이 흥미있는 주제에 맞춰서 책을 사 주시면 됩니다.
만약 영어동화 중에서 저는 노부영이 가장 좋은 책이라고 판단이 되서 제가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책인데요 그 책들 중에서 공룡 주제의 책이나 특히나 노부영 중 Child Play 라는 원 출판사에서 나온 마더구스나 널서리 라임책들이 있어요.
책이 좀 크고 책에 주제에 맞처서 구멍이 뚤려있는 책들입니다.
I am the music man 가지고 계신것 같은데요... 멀베리 부시 같은 류의 책들이 있습니다.
그런 책들을 되도록이면 많이 많이 들려주시고 함께 불러 주심 됩니다
그다음 두번 째 질문 JFR 인데 이 책은 제이와이 파닉스키즈 할때 함께 하면 완전히 초 초 초대박 책입니다.
이거 하나 만으로는 사람으로 치면 다리가 하나 밖에 없는 그런 경우죠.
이 책은 파닉스 할때 리더로 읽는 책인데 노래가 노래가 너무 좋습니다. 흔히말해 귀에 쏙쏙 박히죠.
3번째 질문에 대한...
DVD도 자막이 없는 것 이라야 됩니다.
처음 부터 사실 때 자막이 없는 것이어야 아이가 들을려고 해요.
DVD는 혹시 바니 공룡(보라색공룡) 나오는것이 아주 정말 잘 만들어진 거랍니다.
유투브에서 검색해 보세요.
가끔씩 아주 가끔씩 토이스토리 같은 디즈니 만화 DVD도 늘~ 이 아니라 기간 조절을 해서 보여 주신다면 아주 좋습니다.
119. 답변입니다
'13.6.23 11:35 AM
(119.198.xxx.116)
혹시라도....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하루에 한 번 정도 들어와서 확인 해 본 후 답글 달아 드릴께요.
글을 써 놨는데 이렇게 계속해서 질문을 해 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에 놀랬고.... 엄마들이 함께 하는 교육에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이 글 올린 책임을 지고 답글 달아 드리도록 할께요.
미안해 하시지 마시고... 작은 게시판이라 여기고 최선을 다해서 아는 만큼만 답글 달도록 할께요.
모두들 화이팅 하세요.
영어가 어렵고 요즘 트렌드도 너무 많이 바뀌고 우리나이 때 배우던 것과는 너무 다르고 하니까 힘드실거예요.
그래도 제가 좀 더 해 본사람이고 애도 키워 봤으니 그 지식 한도 내에서는 함께 가 봅시다~
120. 감사해요~
'13.6.23 6:04 PM
(113.10.xxx.247)
6세 남아~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엄마로서 갈팡질팡하는 시기에 정말 큰 도움 됐어요~~~
121. 나형맘
'13.6.24 1:28 PM
(14.35.xxx.161)
초등 영어 공부법, 저장합니다~
122. 쩜쩜
'13.6.24 2:28 PM
(14.35.xxx.50)
정성들인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5세 남아입니다.
올해 일반유치원에서 매일 40분씩 하는 메이센 영어 수업으로 처음 영어를 접했습니다.
그리고 노부영 책 10권 정도 사서 지난 달부터 cd 들려주고 있습니다.
유치원 교재의 cd와 dvd는 거의 다 외워서 따라 부르고(2학기 진도나갈 교재까지)
노부영도 혼자서 책을 따라가면서 읽고
처음 보는 단어도 읽으려고 합니다.파닉스도 어느 정도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 언어적인 재능이 있는 아이같은데요.
일반 유치원을 계속 보내면서 추천해 주신 엄마표 영어 교재들로 계속 진행해 나갈지
6세부터 영어유치원에 보낼지 고민입니다.
비용적으론 빠듯하지만 가능하긴 하구요.
언어에 재능이 있다면 영어유치원 보내서 재능을 펼쳐주는 게 맞는 걸까요..
123. 쩜쩜
'13.6.24 2:43 PM
(14.35.xxx.50)
1.영어유치원 보낸다.
2.일반유치원 + 엄마표 영어동화 cd
3.일반유치원 + 오후 영유 애프터 + 영어동화 cd
3번의 경우 애프터 비용과 아이의 시간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데요.
그만큼의 효과가 있을런지? 정말 궁금합니다.
124. ...
'13.6.24 3:55 PM
(180.69.xxx.121)
질문 있어요~ ^^
초1인데.. 지금 수시로 흘려듣기 식으로 좋아하는 dvd 소리로 들려주고 있구요.
듣다가 몇번 봤던 dvd라 보고싶다고 하면 영상으로도 보여주고
책으로는 듣기랑 따라읽기를 같이 하는데 아직 하루에 15분정도 밖에 하지못하고 있어요..
그외 리틀팍스 20분정도하고 그중 10분정도는 따라읽기 하고 있구요..
지금 초1인데 읽기와 흘려듣기 등 노출시간을 어느정도 해야하는지요?
예를 들면 읽기를 하루 몇분정도 하는게 좋다.. 그리고 흘려듣기는 수시로 놀때도 해주면 좋다 이런 등등..
읽기도 가급적 많이 하면 좋겠지만 아이가 찾아서 영어책 읽고 그렇지는 않아서요..
흘려듣기야 제가 틀어주면 되는건데 읽기는 스스로 해야하는거라..
흘려듣기는 그냥 듣는거지만 읽기는 책을 보고 눈으로 글자를 확인하는 거라 좀 다르다고 생각되는데...
곧 방학이라 파닉스 들어가면서 영어책읽는 시간을 좀 늘려볼까 하는데..
그리고 정해주신 시간동안 안읽는다면 저라도 책같이 보면서 읽어주는게 좋을가요?
각 학년별 영어책읽기 적정시간을 말씀해주시면 좋겠어요..
125. 초1맘
'13.6.24 4:35 PM
(175.223.xxx.200)
영어 검색하다 이제야 읽었습니다.
넘 유익한 글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이는 초1이고 튼튼영어 딱 1년 했습니다.
튼튼에서는 파닉스가 듣기에 방해된다고 아직 안 하다보니 못 읽습니다.
매일 튼튼교재 40분 정도 듣고 읽기 연습하는게 다인데 쓰신 댓글들 보니 파닉스를 강조하셔서요.
월 20 그 전엔 그 이상씩 투자하는데 1년간 변화가 잘 안 느껴져서 좀 답답한 상황입니다.
튼튼샘은 실력이 있으시고 영어전공자입니다.
만일 튼튼을 끊으면 그 돈으로 노부영 20권 가까이 살듯한데 튼튼은 계속 반복해서 들어서 익히는건데 여러권으로 읽어주라 하시면 한권을 반복하진 않고 그냥 들으며 읽는건가요?
한글책은 많이 읽는 편이고 빨리 익힌 편인데 영어는 튼튼만 해서인지 제자리걸음인거 같습니다.
126. 쩜쩜님 답변입니다.
'13.6.24 10:36 PM
(119.198.xxx.116)
올려주신 글 두 번 이상 꼼꼼히 읽었구요
5세인데 지금 올려주신 글의 경우라면 아이가 노부영을 좋아하고 거의 외운다고 하셨지요?
노부영의 특징이 그것이랍니다.
아이들이 거의 다 외워버리는 거지요.
자... 이 경우에 아이가 파닉스가 되어서 읽는 것이 아니라 아마도 아이가 많이 본 빈출단어들을 외워서 읽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파닉스는 거의 1년에서 2년 정도 걸리게 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가 아주 영어를 좋아 한다고 하면 진짜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사실 영어유치원의 꽃은 7세 때인데요 이때 파닉스가 다 되어 있고 공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 아주 효과적입니다.
5세 6세 때 준비를 다 해서 들어가서 받아만 먹어야 하는 단계입니다.
5세 때는 엄마가 말씀하신 2번이 가장 최고입니다.
6세때는 3번으로
7세에는 영유로 이렇게 진행을 해 보시면 어떨런지 말씀드려봅니다.
단! 여기서 엄마가 김연아 선수 엄마처럼 빙의 되셔서 영어동화는 정말 꾸준히 해 주시는 걸로.
127. 흘려듣기님 답변입니다.
'13.6.24 10:44 PM
(119.198.xxx.116)
일단 초1인데 영어 시간이 너무도 부족합니다.
애들에게 흘려듣기는 없습니다.
뭘 알아야 흘려듣지요.
만약 나한테 러시아 어를 하나도 못하는데 하루에 한시간씩 흘려듣기를 한다?
아마 저 한테는 무지막지한 고문 일 겁니다.
아이도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움에 있어서 처음에는 소리에 많이 노출 시켜 줘야 하는데 그것이 엄마가 불러 주는 노래나 아이의 월령이나 연령에 맞는 동화책 즉 아이의 인지발달과 딱 맞아 떨어져야 그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막무가내 식의 흘려듣기는 아이에게는 소음입니다.
되도록이면 파닉스를 최대한 많이 빨리 접해 주시고 그 사이에 엄마가 매일 매일 아이와 진행상황을 보시면서 체크 해 주셔야 합니다.
쉬운 동화로 아이가 읽는 요령과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연습을 시켜 주셔야 하는게 그게 쉬운 리더들 입니다.
우리가 한글을 처음 배우면 상가의 간판들이나 뭐 주위의 글들을 보면서 신기하다 나 읽을 수 있다! 이러면서 배우잖아요.
읽는 방법을 배우면 당연히 연습이 필요한데 우리 주위에 영어가 많이 없으니까 아이기 좋아하는 주제의 책과 신나는 노래가 있으면 금상첨화 인 겁니다.
학원만 절대 믿으시면 안됩니다. 자주 전화해 보시고 진행 상황이 어떤지 엄마가 꼼꼼히 따져 보시는게 아이교육의 첫걸음 입니다.
128. 초1맘님 답변입니다.
'13.6.24 10:49 PM
(119.198.xxx.116)
아.... 이 경우가 미치는 경우입니다.
아이가 벌써 1학년 아닙니까?
파닉스가 듣기를 방해 하는건 4세 5세의 경우죠.
벌써 한글은 다 습득한 1학년 아이의 영어에서 이미 아이는 소리가 아니라 문자를 다 머리속에 입력을 해 버렸다는거지요.
이 경우는 보통의 경우와는 다릅니다.
초1이면 소리와 함께 문자도 같이 가야 하는 거 맞습니다.
튼튼 선생님이 그냥 그 커리큘럼상 그렇게 가야 교재도 판매하고 해야 하니 그렇게 말씀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아이는 무척 재미가 없을 겁니다.
아이의 한국어 인지는 아주 높은 수준인데... 영어는 소리만 1년째 듣고 있으니 이건 말이 안되는 겁니다.
20만원이면 정말 큰 돈인데...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튼튼으로 파닉스를 때자면 아무리 못들어도 400만원 이상을 들텐데요... 그냥 엄마가 파닉스 키즈나 파닉스 인 리딩 다 사봐야 5만원 정도 들텐데... 그 나머지 돈으로 아이 영어책을 함께 사서 같이 꾸준히 해 보시면 어떨까요?
파닉스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초1 아이는 문자와 소리 함께 가야 맞는 겁니다.
129. 쩜쩜
'13.6.24 11:01 PM
(14.35.xxx.50)
정성어린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ㅠㅠ
김연아 엄마 빙의해 보겠습니다!
말씀해 주신 플랜 아주 맘에 듭니다. ^^
사족이지만 아빠엄마 다 공부를 잘 했고(y대)
초1 큰아이도 웩슬러 지능검사에서 언어영역 점수가 99.2%인가 그랬어요.
상담선생님께서 언어에 아주 특출한 아이라고..
큰아이가 초등 들어가고 나니
왜 영유를 안 보내었는지, 영유가 아니더라도 영유에 노출시켜주지 못했는지 후회가 되네요.. ㅠㅠ
그런데 둘째는 큰아이보다 언어 감각이 더 좋은 느낌이라..
5세는 아무 고민없이 일유에 들어갔는데
6세 되는 내년엔 좀 고민이 되어 말씀드렸습니다.
언어감각이 좋은 아이가 영유에 가면
아무래도 좀 더 도움이 될까요?
그 동안 보신 케이스들로 보자면 어떨까요?
130. 쩜쩜님 답변입니다.
'13.6.24 11:26 PM
(119.198.xxx.116)
정말 정말 정성을 다해 길게 답변을 썻는데... 뭐 하나 잘못건드려서 다 날아가 버렸어요.
제가 정신 좀 차리고 다시 답변 달아 드릴께요.
예를 들어가면서... 흐뭇해 하면서 거의 다 썻는데 어쩌다... 이게 뭔일인지.
131. 쩜쩜
'13.6.24 11:30 PM
(14.35.xxx.50)
에구 야밤에 귀한 시간 내서 답변 주시는데 어떡해요. ㅠㅠ
늦게라도 내일이라도 답변 주시면 감사히 보겠습니다!
132. sha
'13.6.25 4:58 AM
(122.34.xxx.203)
유아영어 답변 감사드립니다^^
133. 초1맘
'13.6.25 8:54 AM
(39.7.xxx.226)
귀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튼튼을 끊고 말씀하신 대로 파닉스키즈 사서 엄마표로 해야겠습니다.
몇달간은 튼튼샘이 병행하라고 두권씩 강권해서 월 30만원씩 들었는데 제가 넘 부담된다고 줄였네요.
3학년까진 튼튼할려고 했었는데 돈낭비인거 같네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134. 답변입니다. 쩜쩜님
'13.6.25 3:16 PM
(58.126.xxx.5)
아무래도 유전인자 확실히 다른거 맞습니다.
엄마 아빠가 공부를 잘 했으니 유전자도 다른거 맞지만 집안 환경자체가 교육에 힘쓰는 그런 부분들 책을 읽어 주거나 아이와 심도 있는 대화를 한다거나 상황에 맞도록 설명을 더 잘해 준다거나 하는 부분들이 유전자 내림에 포함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큰 아이도 늦지 않은것이 만약 제대로 파닉스가 되어 있다면 이제부터는 얼마만큼 좋은 내용의 영어책을 두루 두루 읽어보면서 거기서 유의미한 단어들을 문장속에서 파악하고 이해 하는 가의 문제입니다
135. 두번째 답변입니다. 쩜쩜님
'13.6.25 4:13 PM
(58.126.xxx.5)
혹시나 날아 갈까봐서...극 소심해 지네요. ㅋㅋ
언어 감각이 좋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한국어를 말할때라도 형용사와 꾸며주는 말들의 단어선택이 같은 단어를 쓰지 않고 다른 단어들을 생각해서 선택해서 쓴다든지 할때입니다.
영어유치원 7세 때 가시면 대박입니다.
즉, 이말은 5세 6세 때 파닉스 다 마치고 영어동화 정말 미친듯이 함께 읽고 DVD로 귀를 열어주신 다음 아이가 원어민을 접하면 그 때 흔히 말하는 터지는 순간이 옵니다.
아이가 몸에 담아 두었던 것을 용암 터져 나오듯이 터지는 순간입니다.
정말 영리한 엄마라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것을 얻어내셔야 겠죠.
해서 김연아는 코치가 키운게 아닙니다.
엄마가 키운거죠.
아이교육에 엄마와 아빠가 함께 한다면 아마 대단하지 싶습니다.
136. 세번째 답변입니다. 쩜쩜님
'13.6.25 4:24 PM
(58.126.xxx.5)
큰아이의 경우라면... 영어 과학동화나 아니면 넌픽션 리더 등도 좋습니다.
우리가 단어를 외워도 잊어버리는 것이 아무런 연관이 없는 달랑 단어 뜻만 외우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책 속에서 단어의 뜻을 맥락에 맞게 알아내고 외운다면 단어를 금방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주제의 책들을 접한 아이가 나중에 정말 영어를 잘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137. 쩜쩜
'13.6.25 10:47 PM
(14.35.xxx.50)
경험이 묻어나는 정성들인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원글님.
영어는 잘못해서 지금까지 항상 혼란스러웠는데
이제 좀 길이 보이는 것 같아요.
이렇게 지식과 재능을 나누어주시니 원글님 복 많이 받으실 거에요.
원글님의 분야에서 큰 사람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
138. 쩜쩜님....
'13.6.25 11:02 PM
(119.198.xxx.116)
언제든지 좋습니다.
해 보시다가 답답한 점 있으시면 글 또 달아주세요.
제가 하루에 한번은 이 글을 검색해 봅니다.
아는 만큼만 정보를 나누어 보지요. 저도 애 키우는 입장이라서요
139. 6살여아...
'13.6.26 5:29 PM
(1.227.xxx.164)
저번에 답변 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jy북스 노부영 추천해 주셔서 노부영베스트 30권 사서 아침에도 유치원 갈 때까지 들려주고 갔다 와서도 계속 들려 주고 있어요.. 다행이도 흥미 있어하고 좋아해요..
jy북스 영어와 서점에 전화상담 했었는데...노부영 베스트와 jfr 같이 시작하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jfr 책도 사서 같이 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노부영 풀셋트 200권 사는건 어떨까요?
노부영으로 시작하면 200권 다 있어야 된다고 해서요..
참 제가 인북스 ORT 1~9단계 가지고 있어요...이책도 같이 활용해서 하면 좋겠죠?
아무튼 정말 감사드려요..^^
140. 답변입니다
'13.6.26 7:56 PM
(119.198.xxx.116)
6살이라면 아마도 노부영이 아이에게 마른 논에 물 주듯이 쫙 빨아들일겁니다.
특히나 베스트 라면 거의 최고이죠.
제 생각에는 6세 말쯤 파닉스 키즈 시작 해 보세요.
아주 천천히 그러시면서 아이가 노부영 베스트 중에서 소리로 익힌 단어들을 베스트 책 속에서 찾아보게 하는 겁니다.
빈출단어 라고 해서 엄마들이 말씀 하시는 통문자로 바로 읽게 하는거지요.
그렇게 하면서 제이와이 파닉스 키즈를 하면서 그때 JFR 을 하시는 겁니다.
이 JFR 이게 보통 책이 아니거든요.
노래 너무 좋구요 문형 40개를 완전히 통으로 읽혀버립니다.
인북스 ORT도 더 없이 좋은 책입니다. 이책은 파닉스 할때 리더로 사용하세요.
혹시 베스트 하시다가 www.jybooks.com 으로 들어가셔서 노부영 방 - 거기서 200% 활용하기 에 보시면 온갖 워크씨트 들이 다 있습니다.
프린트 하셔서 하루에 두 어장씩 아이랑 풀어보세요. 쑥쑥 늡니다.
그리고 그 사이트에서 율동 동영상 이거.... 보물창고 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교사 영어직무연수 나가면 꼭 보여드립니다. 선생님들 너무 너무 좋아하세요.
초 대박입니다
141. 6살여아...
'13.6.27 6:02 PM
(1.227.xxx.164)
원글님 정말 소중한 답변 감사드려요..
노부영 열심히 하려구요..^^
어제 썼었는데 노부영 200권 풀셋 들이는 거는 별로 일까요? 너무 욕심이 앞서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문진미디어에서는 영어동화가 많아서 뭘 사서 읽혀야 할지 결정을 못하겠어요...거기서는 어떤책이 유명한가요? 계속 질문드려서 죄송해요^^;;
142. 답변입니다.
'13.6.27 10:42 PM
(119.198.xxx.116)
노부영 풀셋은 정말 좋기는 한데.... 저도 뭐라고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가격적으로 너무 비싸기도 하고 또 200권 다 쓰실 수 있으실지도 모르겠고 해서요
문진 미디어 동화는 노래가 아니라서 아이가 좋아할지 모르겠습니다.
동화 자체는 원래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동화를 들여온 곳이라서 동화자체는 아주 좋은 동화가 많습니다.
When I was five 라던지 Owl babies 라던지 좋은 동화가 많습니다.
사이트에서 확인해 보시고 오디오 샘플도 한번 들어 보세요.
혹시라도 하시다가 뭐 의문점 나시면 언제든지 질문 달아 주심... 제가 답글 달아 드릴께요
143. 6살여아...
'13.6.28 4:42 PM
(1.227.xxx.164)
원글님 정말 감사드려요...jy북스 노부영방에도 좋은 자료도 많고 율동 동영상도 너무 좋네요..
정말 아이랑 열심히 해보려구요..이렇게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드려요..
하다가 모르는 것 있음 또 여쭐게요..
사실 jy북스에 전화상담 했었는데 6살 영어 시작 안 늦었죠?라고 물으니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죄송하지만 늦었다..
락고 말씀하셔서 조금 멘붕 왔었어요..지금 시작하면 헤리포터를 술술 읽기에는 늦었지만 영어에 푹 담그면
학교에서 영어시험은 잘 칠 수 있다고....그래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하려구요...
원글님 더운 여름 잘 보내시구요...항상 행복하고 좋은일 생기길 바랄게요..^^
144. ....
'13.6.29 11:24 PM
(183.108.xxx.2)
영유아 영어교육 질문 답글
145. 원글입니다
'13.6.30 8:58 PM
(119.198.xxx.116)
이 다음에 덧글 달리면 다 답해 드릴게요~ 하루에 한 번정도는 확인 해 보고 있습니다~
146. phrena
'13.7.1 6:06 PM
(122.34.xxx.218)
차라도 한 잔 대접하고 좋은 말씀 여쭈어야 하는 건 아닌지... ^^;
저희 아이는 초등 2 여아 ,
올 2월 봄방학 무렵 ABC.. 파닉스-알파벳부터 시작했습니다.
2,3,4,5,6 -- 5개월 지나니 이제 간단한 문장 술술 읽고 뜻도 대강은 알아듣는 듯 하네요..
사실 "잠수네" 영어가 유명하다 해서 그 책을 가장 먼저 읽었는데
파닉스는 결코 따로 교육이 필요하지 않으며,
무조건 DVD 3시간 흘려듣기가 우선이라 해서 . .
지난 겨울방학 무작정 DVD를 틀어놓았는데
아이 둘 다 소음이라 여기고 괴로와해서
어이쿠야~ 싶어서 잠수네 방법을 일단 보류하고
눈물 콧물 흘리며 제 아이에게 맞는 방법 연구하다
올 봄에 겨우 엄마표로 시작하게 된 것이지요..
(영어 스트레스에 제가 목이 꺽꺽 막히고
소리 내어 엉엉 울기조차 했답니다.. 넘 막막해서요..)
Oxford 대학 출판부의 파닉스 월드 1,2,3 교재와
JYbooks 파닉스 키즈 4,5,6 (->세이펜 콕콕 찍으며 하는 건데
이것이 뜻밖에 의외로 발음 향상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CTP의 Learn to Read 를 주교재로
이제껏 해왔습니다...
병행해서
Scholastics에서 나온 명작동화 DVD 들려주고
엔서니 브라운(-제가 무척 좋아하는 작가-)과 에릭 칼.. 오드리 우드의
그림책들은 이미 집에 한글판이 다수 있어.... 영어 원서를 구해
한글로 타이핑을 해서 영문판에 글 밑에 조그맣게 일일이 오려붙여
흥미를 가지고 대조해서 읽을 수 있게 하고 있구요...
매일 40분~2시간 거의 토-일요일도 빠짐없이 해왔구요
이제 런투리드 1단계가 끝나 2단계로 진입합니다...
(ort나 그외 여러 reader들... 일명 학원 용 코스북,... 등등
여러책들 두루 살펴봤는데... 제 아이 성정에 맞는 것은
만만히 진도가 나아가고 반복 통해 자신감 불어넣는 런투리드가 최고더군요
한국 엄마들 사이에선 5-6세 용으로 통하는 교재이지만요)
1. 원래 학원에서도 이 정도( 5개월 ) 가량 배우면
이렇게 발음이 유창하게.... (몇몇 묵음이나 예외적 규칙의 발음 외에)
단어를 이렇게 발음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요~?
아님 엄마표 영어라 오히려 늦은 건지....
도무지 비교준거틀이 없어서.... 제가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는지
자신이 없어서요
(주위에 믿고 맡길만한 어학원이 없어
영어 전공자도 아닌, 대학 입학시험 후.. 대학 교양 영어 이후 영어라곤
써본 적 전무한 제가 아이를 가르치게 되었구요)
2. 아이가 대략 저희때 중 1학년 2학기 정도의 영어 실력을 지니게 된 듯 한데
계속 홈스쿨링을 진행하는 게 옳은지... 집에서 멀더라도 좋은 어학원 물색해
원어민 수업 듣게하며 조금 강도 높게 진행해 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여러가지 지능/ 적성 검사에서 언어 영역이 아주 월등하게 평가된 아이이구
다른 학과목 성적도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3. 82에서 몇몇 분들 글 보면
초등 5~6이면 해리포터 원서를 줄줄 읽고
수능 대비 영어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야 한다... 라고 하시는데
막상, 실제 초등 영어 수준이나 아이들(-다들 어학원이나 영어 과외하는-) 수준은
정말 굉장히 낮은 편인데요.... 이 gap은 무엇인지....
147. 답변입니다
'13.7.1 8:16 PM
(119.198.xxx.116)
차는 다음에... 다음에 좋은 인연이 되면 그 때 함께 하기로 하구요 말씀 만으로도 고맙습니다.
1. 잠수네 방법
이건... 정말 아이들 어릴때 영 유아때 가능한 방법입니다.
아무것도 모를때 하지만 이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지금 어머니랑 나한테 러시아어 교육 시킨다고 하루에 3시간씩 러시아어 아무것도 모르는데 틀어 놓으면 그건 고문도 고문도 그런 고문이 없을 겁니다.
아까 보니까 콕콕 찍는 세이펜 파닉스 키즈 하셨지요?
아마 그게 대박이었을 것 같은데 맞나요?
제이와이북스 파닉스 키즈 정말 좋은 책입니다.
지금 런투 리드는 사실 너무 오래 된 책이라... 좀 트렌드에 안 맞는 책입니다.
너무 재미가 없습니다.
스칼레스틱 DVD 탁월한 선택이시구요 거의 외울 때까지 들여 주심 됩니다.
정말 정말 안타까운것은 영어동화를 해석해 놓은 한글판 위에 영어를 타이핑 해서 붙여 준거 너무 안타깝습니다.
원래 원작 영어동화를 먼저 봐야 하는데
오드리우드의 걸작들.... 너무 많죠
앤서니 브라운의 대작들 정말 미칠듯이 창의 적이죠.
그래서 제가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를 그렇게 추천 드린겁니다.
원래 원작의 책에 가장 좋은 놀래가 붙은 거기에 오디오 CD 가 있는..
어... 저 우리 딸 학원 좀 데려다 주고 밤에 다시 2탄 답글 올립니다.
두번째 꺼는 깁니다.
답글이요
런투 리드에는 이미 죽은(사 단어) 더 이상 쓰이지 않거나 잘못 쓰여진 단어 들도 꽤 있습니다.
요즘 교재늘 넘 좋은거 많은데....
148. phrena
'13.7.1 10:51 PM
(122.34.xxx.218)
주위에.. 공부 좀 시킨다~하는 엄마들은
한결같이 "잠수네" 식 영어 진행하시길래..
전 그것만이 진리인 줄 알았어요. @_@
일년만 눈 딱 감고 하루 세시간 흘려듣기... 만
철썩같이 지켜나가면 어느날 마법처럼귀가 뻥 뚫려 "들리기" 시작하는
어메이징한 순간이 온다 그래서...
그런데 실전은 다르더라구요..
웽웽웽 집안에 울려퍼지는 ,DVD 소리에
아이들은 흥미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귀를 막고 인상을 쓰고 다니더라는.. ^^;
아이들과 입장 바꿔 생각해보니
만일 내가 지금 급히 프랑스어, 중국어를 습득해야 하는데
사전 지식 전혀 없는 생판 남의 나라 말, 그것도 어학용 완전한 전문 성우의 발음도 아닌
빠르고 거친 생활 회화로 영화나 드라마를 틀어놓고 매일같이 들어야 한다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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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머니랑 나한테 러시아어 교육 시킨다고 하루에 3시간씩 러시아어 아무것도 모르는데 틀어 놓으면 그건 고문도 고문도 그런 고문이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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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께서 지적하신 이 부분,
저는 너무도 절실히 경험해서요....
( 그런데 아무도 이런 부분은 지적하지 않드라구요.. )
언어를 배우는 건, 사실 다른 나라 문화권의 사람들과 보다 "즐겁게"
소통하기 위한 것이지 . 허벅지를 찔러가며 고역을 감내해야 하는 지옥같은
경험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
.
런투리드는 사실 아이가 중간에 넘 지루해하긴 했어요... ^^
인터넷 써칭의 한계 상, 엄마가 잘 이끌어갈 수 있게
워크북+워크시트 구성되어 있는 교재를 찾다보니...
저희 남편과 저는... 우리가 중1에 이런 교재로만 시작했어도... ㅠㅠ
하고 상당히 만족해하고 있구요 (비전공자, 비전문가 엄마가 주도하는 학습
4개월간 괄목할만한 변화를 가져왔기에)
( 그럼 다른 정말 좋다고 추천하실 교재는 무엇인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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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동화를 해석해 놓은 한글판 위에 영어를 타이핑 해서 붙여 준거 너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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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굴책 위에 영어 텍스트를 붙인 게 아니라
영어 원서에 한글판 번역본 그대로를 타이핑해서 붙여준 거구요...
아이가 아직 생짜 초보 단계라...
아기적부터 읽던 책들을 이제, 영어 원서로 읽으며
아기 적에 엄마랑 읽던 부분 상기해 보라는 의미로...
엄청 수고해가며 작업하고 있는데..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닌가 보네요...
집에 한글 번역서(그림책)가 없는 경우엔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본문을 카피해 와서 프린트하곤 했는데
(간단한 문장들이지만, 엄마인 제가 대충 번역하는 것보단
전문 번역가의 번역이 훨씬 충실하고 맛깔스러울 듯 해서)
(둘째 아가에겐 첫아이 보다 좀 일찍,
한글+영어 둘다의 텍스트로 번갈아가며 읽어주기에도
이 방법이 편했구요)
사실 아직 저학년인지라
왜 영어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지 실감이 되진 않습니다.. 다만,
선배들이 하나같이 초등 6까지 영어를 최대로 이끌어내라.. 하기에
맘 놓고 있다 발등에 떨어진 불 감당할만한
에너지 넘치는 엄마가 아니기에 ,
미리미리 준비해놓자 하는 의미로
(사실 "미리"는 커녕 다른 엄마들에 비하면 한없이 늦고도 늦었습니다만)
하루 하루 차곡차곡 거북이처럼 가고 있네요....
그림책+첨부된CD 의 중요성 여러번 지적하시는데..
정말 맞는 말씀이세요...
다만... CD 책들이 보통 1만 5천~2만원 씩인데
책값 감당도 보통 일이 아니네요...
도서관 책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구요... 둘째 아기도 있어
결국 구입하고는 있는데....
149. 답글 2탄 입니다.
'13.7.1 11:50 PM
(119.198.xxx.116)
지금 올려주신 분의 질문이 너무 구체적이라.... 답변 하는 것도 구미가 당깁니다.
왜냐하면 문제의 본질을 조금씩 이해 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젠 점점 진짜 핵심이 뭔가 파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번 질문에 대한 답글입니다.
아직은 엄마가 좀 더 진행 하신 후에 원어민이 최소 50%는 수업을 해 주는 학원에 보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시기는?
자... 윗글을 보자면 이제 겨우 파닉스 초급을 마스터 한 겁니다.
여기서 글 올리신 엄마의 동물적인 센스가 빛나네요.
그래도 런투리드를 선택하신 거요
파닉스는 읽는 법을 + 리더(읽기의 유창성) 이거 거든요.
이 단계에서는 꼭 하셔야 할 것이... JFR(제이와이 퍼스트 리더) 이거 진짜 좋습니다.
해 보세요. 왜 해 라고 하는지 아실 거예요.
그다음 파닉스 인 리딩(PIR) 과 Word family 1~4권 꼭 함께 하세요.
제가 제 아이를 다시 가르친다면 딱 이조합을 가르칠 거예요.
그리고!! 위시워시 시리즈 (워크북 과 CD 된거) 뉴 위시워시 말고 원래 위시워시 있습니다
조이카울리가 쓴 동화에 워크북 있는거예요.
워크북 좋습니다.
그리고 노부영 중에서 Sing it Say it 이라고 얇은 교구를 만들 수 있는 책이 있어요 이건 노부영에 잛은 워크북과 엄마랑 함께 만들어서 사용하는 교구 책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어요.
동생이 있다니까 이것도 강력 추천입니다.
이 단계에서 학원에 맡기지 마시고 www.jybooks.com 으로 들어 가셔서 파닉스 부분을 정말 꼼꼼히 읽어보세요.
이 정도 센스 있는 엄마라면 저는 감을 잡으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150. 답글 3탄 입니다.
'13.7.1 11:54 PM
(119.198.xxx.116)
주위에 보기에 아주 낮아 보이시죠?
그런데.... 잘하는 애들은 상상을 초월 합니다.
사실은 제 아이도 4학년때 이미 해리포터을 다 읽었거든요.
5학년 때 부터는 뉴베리 소설 류를 읽기 시작했고
현재는 시 교육청 중학생 8만명 중에서 40명 만 뽑는 영어 영재입니다.
다 책의 힘이죠.
무섭게 시키는 엄마들은 엄청납니다.
그런데... 학원 공부만 시키고 단어만 달달 외운애는 오래 못갑니다.
결국은 책의 힘 독서예요.
영어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파닉스 제대로 하고 리더 함께 읽고 서서히 챕터북으로 가고... 퍼핀이지리더 고전들... 그다음 판타지 소설류와 넌픽션(비 소설류) 그다음 뉴베리 소설들 이렇게 가는 겁니다.
151. 답글 4탄 입니다.
'13.7.1 11:56 PM
(119.198.xxx.116)
아까... 책에 번역 달아 주는거 이건 자막 넣어주는 것과 같아요.
그럼 들을려고 안해요. 한글만 보는거죠.
영어책의 가장 훌륭한 기능이 Guess 하는 것 즉, 추측해 보는 거예요.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이거 일거야... 하면서 하면서 영어생각이 커 나가는 거랍니다
152. 답글 5탄 입니다.
'13.7.2 12:02 AM
(119.198.xxx.116)
자... 그럼 왜 6학년까지 최대한 이끌어 내야 할까요?
중학교 공부는 초등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초등때 100점 푸핫 입니다...
수학 최소 선행1년 과학선행 최소1년 국어는 중학교 1학년 때 다루어질 모든 책을 최소 초등6학년 겨울 방학 전까지 다 읽어야 하고
하다 못해 사회도 국사 와 세계사 거기다 시험이 지필과 서술 로 따로 따로 칩니다.
말 그대로 맨붕오는거죠.
사회점수 70점 나오기 힘듭니다.
믿기 힘드시겠지만 1학년 기말 수학 평균 40점 정도 입니다.
영어 학원가고 자시고 할 시간이 없는 겁니다.
그럼 수학 최소 40만원+ 국어 과외 30만원+ 과학 25만원 외 악기하나 정도.... 이건 최소로 잡은 겁니다.
중3되면 수학현행과 고교 선행해서 80만원+ 영어과외한다면 60만원+ 국어 40만원+ 과학 30만원 +악기 하나
계산 함 해보세요.
이게 현실입니다.
해서 영어를 최대한 할 수 있을만큼 이라도 해 놔야... 이런 다른 과목들을 해 나갈 수 잇는 거예요.
그리고 장터에 영어책 가끔씩 나오던데... 좋은책 많았어요
검색해 보세요.
오늘 제 아이도 수학 맨붕와서 망쳤어요.
저도 지금 맘이 제것이 아니네요.
꽃만 있으면 머리에 꽂고 나갈 기세예요... 흑흑
153. phrena
'13.7.2 1:38 AM
(122.34.xxx.218)
( 깊이 잠들었다가 . . 새벽 바람 선듯 부는 느낌에 ,
아이들 살피러 잠깐 깨었다 들어와 보니
이런 주옥같은 글들이... 잠이 확~ 깨네요... )
그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가슴 후련한 글!
우왕~
JFR / wishy washy reader
두가지는, 사실 런투리드랑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시리즈랍니다... (오홋)
런투리드에 비해 인지도나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결국 LTR로 선택하게 되었고....(LTR이 일단 한국 내 역사(?)가 깊으니까요)
딱 그 두 책을 찝어 얘기하시니 정말 소름이....
/
강남이나 분당 지역이 아니라 그런지
주위 아이들보고 진땀^^;을 흘려볼 만한 케이스가 없습니다.
제 아이에게 늘 (저희는 워낙에 유치원도 안 다니고 영어 공부 시작도 워낙 늦엇기에)
다른 아이들은 이제 영어로 일기 쓴다... 술술술 읽는다... 겁을 줘 놨는데
아이가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 영어 수준을 보고
apple 같은 기본 단어조차 모르는 애가 수두룩 하다고..
엄마가 다 뻥~친거라고... 이야기 하거드요
(아직 저희 학교는 3학년 영어 수업 시작 전이지만
매학기 몇번 원어민 영어 수업이 있고, 담임쌤도
영어 퀴즈 식으로 조금씩 진행을 하시는 듯 합니다)
=========================================================================
수학 최소 선행1년 과학선행 최소1년 국어는 중학교 1학년 때 다루어질 모든 책을 최소 초등6학년 겨울 방학 전까지 다 읽어야 하고
하다 못해 사회도 국사 와 세계사 거기다 시험이 지필과 서술 로 따로 따로 칩니다.
말 그대로 맨붕오는거죠.
사회점수 70점 나오기 힘듭니다.
믿기 힘드시겠지만 1학년 기말 수학 평균 40점 정도 입니다.
영어 학원가고 자시고 할 시간이 없는 겁니다.
그럼 수학 최소 40만원+ 국어 과외 30만원+ 과학 25만원 외 악기하나 정도.... 이건 최소로 잡은 겁니다.
중3되면 수학현행과 고교 선행해서 80만원+ 영어과외한다면 60만원+ 국어 40만원+ 과학 30만원 +악기 하나
================================================================================================
요렇게 초~리얼한 이야기 해주는 이가 주위에 아무도 없었어요.. ㅜㅜ
저 혼자 초-중등 교과 과정 연구(?)하며 막연한 상상으로...
영어를 정말 잘 이끌어줘야겠다... 마음만 먹었을 뿐이고...
요즈음 세대만 중학 과정이 갑자기 어려워지는 게 아니라
저희 때도 이미 그랬던 것 같아요...
어쩐 일인지 초등 교과 과정은 점점 쉬워지는데
(이번 1~2 학년 교과서 개정되었는데...
국어 수학은 정말 작년 1학년 반복이고
넘 쉬워져서... 무슨 숨겨진 의도(?)가 있나 싶을 정도랍니다)
이렇게 쉬운 초등 교과과정에
초등 영어 수준도 넘 낮아서 (3~6학년 영어 기출 문제들을 보니)
정말 중등 가면 멘붕 당하기 쉬운 시스템인 듯....
어쩌면 기득권 세력 아이들을 보호(?)하려는 장치는 아닌가
의뭉스러울 정도입니다....
암튼
그랬군요.....
영어의 현실......
글이 너무너무 좋아 두고두고 읽어보며
연구해 보겠습니다.... 너무 아이 푸쉬하지 말라는...
아이 아빠에게도 보여줘야 겠네요.... ^^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주옥같은 글들을 어디에서 만날 수 있겠나요.
아후~~~ 정말 감사합니다.
154. 주 3회
'13.7.2 11:46 PM
(110.12.xxx.212)
주 3회 아이 놀이식으로 그룹 수업하는 아이인데요.
원글님이 추천해주신 리딩책과 파닉스로 엄마표로 조금씩이나마 매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담당 선생님이 한달 넘게 여행이 결정되어 다음주부터 한달 넘게 수업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선생님과 올 연말 까지만 수업할 것 같은데,
중간에 이렇게 긴 시간을 쉬어버리면 지금 몇달간 한것도 무용지물이 되고
쉬고 난 뒤 수업 조금 하고 다른 학원이나 엄마표로 수업을 진행해야 할 것 같은데
언어라 고민되네요.
아직 유치부라 별 상관 없으니 쉬는 동안 엄마표로 진행하고 수업 복귀해야할지
아니면 방학기간 동안 엄마표로도 충분히 초등 들어가기전엔 가능할지 너무 고민됩니다.
몇개월 했으나 수준은 거의 기초고 알파벳 정도만 읽고 생활영어 조금 하는 수준입니다.ㅜ.ㅜ
155. 답글입니다
'13.7.3 12:07 AM
(119.198.xxx.116)
영어가 원래 더딥니다.
그래도 이 나이 때에는 엄마가 집에서 정말 꾸준히 봐 주시면 어느 선생님 못지 않습니다.
한 달 쉬시면 이때까지 한 거 다 꽝이구요 계속 하셔야 해요.
노부영 동화 계속 CD들으면서 들려주셔야 하구요.
만약 6세라면 JY파닉스 키즈+ 제이와이 퍼스트리더+ 노부영 그 다음 파닉스 인 리딩+ Word family 1~4권 해서 유치원에서 도 하고 집에서도 하시면 초등전까지 틀림없이 읽습니다.
유치원에만 맞겨 두시면 절대로 못읽는다에 만표 입니다
156. 위에
'13.7.3 1:30 AM
(223.33.xxx.87)
파닉스가 부족한 아이 문의 댓글이었습니다.
주3회 유치원이 아니라 소그룹 수업중인데요.
급작스럽게 한달 넘게 쉬신다고 하시니
이제 기초들어가는데 쉬고 나서는 다시 제자리서
다지기 하는건 아닌가!해서 과감하게 영어학원을
안다니고 엄마표로 진행할까.그래도 언어인데
시행착오 겪을까봐 망설여져 문의드린겁니다.
지금 저랑은 파닉스 키즈와 퍼스트 리더 조금씩 진행중이고 일곱살이라 조금 마음이급하기도 하네요
학교 저학년까지 위에 언급하신 교재들 엄마랑 읽어 나가면
기초 다지기가 될까요?
157. phrena
'13.7.3 9:19 AM
(122.34.xxx.218)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라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 답변글만 모아 봤더니
A4 30장 분량이네요.. 계속 읽어보고 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질문 하나 드리고 싶어서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영어 시작의 "적기"가 과연 언제일까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실은.... 첫아이 출산 전 이미 전국에 영어 광풍이 불어 닥친 때였고
아이를 낳고 이런 저런 영어 교육 전문가 글들을 찾아봤더랬어요.
게으른 제 눈에 유독 그런 것만 띈 건지 몰라도 . .
[영어는 모국어인 한글의 완벽한 획득 이후에] 시작하라는 이론들이
우세했거든요.. 그땐 분명히 . . . . . ㅜㅜ
이중언어구사자bilingual 가 아닌
이중언어 장애인이 될 공산이 크다고.. ;;
그래도 밤에 아이 옆구리에 끼고 십수년 만에 되도 않는 영어 발음으로
영어 그림책 읽어준다고 시도는 해봤는데...
아이가 "이건 뭥미~" 하는 반응이었고...
네이티브 스피커 수준 남편에게 제 발음이 넘 창피했고ㅜ....
발레 클래스의 엄마들이 몰려다니며
서로의 아이들을 '메이~' '쥴리~' 이렇게 부르는 것도
토 나오게 이질적으로 느껴졌었구요....
그렇게 어영부영하다...
외국어 습득의 마지노선이라는 -이것도 제가 읽은 이론에서 - 만 7세
지나 딱 시작하게 되었구요.... 그런데 막상 엄마표 영어 진행하다 보니
아이의 인지발달(제 아이는 현재 초등 2 -1 ) 과
영어..의 수준이 따로 노는 겁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 오후에 고양이는 샌드위치를 먹었어요" 이런 문장을
요새 배우고 있는데... 아이 수준에선 참 한심한... 민망한? 문장인 것이지요...
그래서, 둘째 아기에 대한 플랜은 새로 세웠어요.
1_ 5세까지
무조건 엄마가 그림책을 한글+영어로 읽어주기
(다른 영어 수업 없이)
(언니가 있어 계속 audio나 dvd로 영어 소리에 노출은 되고 있으니)
2_ 6세 -- 마더구스와 노부영 동화들로
영어는 rhyme임을 골수에 박히도록 체화시켜 주기
*** 첫아이를 직접 이끌어가며 보니 ,
영어 공부에 있어 [마더구스] 시리즈와 [노부영] - 즉, 미국 영유아 베스트셀러
그림책들은... 반드시 읽고,다지고 넘어가야 할 것 같더군요..
사실 아제 아홉살인 아이에게 마더구스나 노부영은
아이 스스로 민망해하게 유아틱하게 느껴서.. 이 부분을 잘 다져놓고
진도를 나가지 못해 아쉽더라구요....
3. 7세 후반
7세 가을이 되면 비로소 "진짜" 학습 의미의 영어공부로서
파닉스를 시작해서...
1학년~2학년 초반까지 제가 본격적 챕터북 수준 직전까지 가르친 후
원어민 수업에 보내려구... 계획을 세웠답니다...
(영유나 어학연수 까지는 꿈도 안 꿉니다)
남편은 제 아이가 만 7세 2개월 무렵 파닉스부터 시작한 이 코스가
가장 좋았다고 하지만, (김미영 선생님 책에도 현장 교육의 경험 상,
영어 시작 적기를 한국 나이 9세로 본다..고 하셨구요)
엄마로선 확실히 늦은 것 같아요.
nursery rhyme ? 그걸 체화시킬 머리 말랑 말랑한 시간들을 놓쳐버린 것 같거든요..
(영어는 한국어와 달리 정말 아름다운 운율이고 노래인데...)
사실 앞만보고 내달리는 무서운 엄마들이 제 주위에도 많습니다만
목표가 결국 "수능" "대학"에 맞춰져 있어요.
제가 바로 강남 8학군, 열혈엄마 밑에서 맞으며 질리게 공부한 케이스라 ,
영어를 부득부득 "전투적으로" 공부시키고 싶지가 않아요...
저희 경우는 워낙에 시작도 늦었고 ,
다만... 아이가 성인이 되어, 저와 다르게
인터넷 세상에서 암묵적 세계 공용어인 영어로 읽고-쓰고는 자유자재로 가능한
그런 수준이 될 정도로 돕고 싶은 마음이구요...
매일 40분~2시간을 영어 공부에 매달리면서
슬픈 생각도 듭니다... 영어권 나라에 태어났다면 당하지 않을 고역 . . .
다른 공부를 매일 꾸준히 이렇게 한다면
뭔가 엄청난 걸 이룰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 @_@
158. 주 3회님 답변입니다
'13.7.3 9:42 AM
(119.198.xxx.116)
이 소그룹 수업이라는게 함정이 좀 있습니다.
소그룹이 좋다고는 하지만 교사의 상황이나 교사의 능력에 따라서 대박이 될 수도 쪽박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혹시 수업하시는데 교사가 교구를 어느정도 쓰시던가요?
아이들은 꼭 교구를 사용한 수업을 해야 합니다.
주위에 너무 빡빡하지 않고 교구를 많이 사용하는 수업을 하는 곳이 있을까요?
제일 좋은 것은 정말 좋은 선생님+ 엄마의 엄마표 최소 주3회 다지기 수업 이 형태 입니다.
교사가 월, 수, 금 이면 엄마는 화, 목, 토 다지기 이 정도 입니다.
파닉스 키즈와 퍼스트리더 라면 읽습니다.
하지만 시간(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이) 과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해 주는 엄마의 노력과 사랑 입니다.
그런데 파닉스와 퍼스트 리더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동화책!!! CD 있는 동화책!!!
그것도 진짜 영미 문학권의 제대로 된 동화책 입니다.
제발... 한국 전래동화 영어로 번역해 놓은거 아이들에게... 이건 아닙니다.
일단 영어가 엉망이고 너무지루해요.
책도 보석과 돌이 있습니다.
열심히 하세요. 지금 한달 쉬시면 세달 동안 한거 다 까먹습니다.
아직 늦은거 아니니까 넘 걱정 마시구요
159. 선생님이라 불러주셔서
'13.7.3 9:53 AM
(119.198.xxx.116)
감사합니다. ?
자.... 또 생각 함 해 볼까요
1. 영어의 적기는 언제인가?
제가 보기에는 사실 영어의 적기는 임신 중 부터 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제 경험입니다.
제가 딸이 하나 입니다.
임신 했을때 한창 대학원 준비 중이었구요, 영어과외를 하던 때 였어요.
그런데 아이를 출산하고 나니까 아이한테 영어 노래를 무심코 불러 줬는데 아이가 굉장히 반응을 많이 하는 거예요.
이게 생각해 보니까 임신중에 들었던 마더구스 라임 을 아이 잘 놀때 슬슬 불러 줬는데 내 입을 보는 것 처럼 아이가 입을 옴싹 옴싹 하면서 눈을 딱 맞추고 반응을 하더라구요.
아.... 뱃속에서 많이 들었구나.
많이 들었던 소리인거죠.
또 영유아 때 제가 노부영 0 기 엄마. 즉 노부영이 겨우 4권 나왔을 때 처음 노부영이란걸 접했는데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 온듯한 느낌이었어요.
그 책이 To Market To market 이라는 책이었는데요.... 아이가 4살 때 였나 봅니다.
세상에 뭣이 이런기 다 있노???
그 책 한권 외우는데 몇 번 듣더니 다 외워 버리는 거예요.
그 때 알았죠.
아 됐다. 이거다!!
해서 노부영 나오는데로 족족 사모았죠. 현재 160권 있어요.
제 딸이 중3인데 이거 절대 누구 못주게 합니다.
다음에 자기 결혼하면 가져 갈거라고... 어떤 책은 너무 너무 읽어서 나달나달해요.
지금 제 딸은 초등6학년 때 한 학교1명 교장 추천 으로 이 도시 전 지역에서 모인 아이들 280명 중에서 40명만 뽑혀서 중1~3학년 까지 매주 토요일 교육청에서 관리하고 특목고에서 하는 영재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영어영재가 된거죠.
책의 힘이예요. 지금도 학교시험 칠 때 문법 몇개만 딱 짚어주면 중학교 영어시험을 아주 잘 봅니다.
쉽죠 자기한테는.
아직도 어떤 영어책은 보면 마음이 설렌다고 하는 아이죠.
학교 공부도 뭐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도 책 많이 보고 자라서 그런지 감성 풍부하고... 무엇 보다도 글을 너무 잘 씁니다.
조리있고 논리정연하게.
아직은 다른 애들처럼 모든 시험 100점 받는 아이는 아니지만.... 앞으로 대학가서도 잘 하리라고 봅니다.
길게~~~
제가 지금 회의 들어가야 해서 점심 먹고 시간 봐서 다른 질문에 또 답해 드릴께요.
10시에 회의 갑니다. 슈~~~~웅
160. 선생님이라 불러주셔서
'13.7.3 9:54 AM
(119.198.xxx.116)
아이고 위에 ? 게 외 붙었는지..., 컴터가 맛이 갔나 봅니다 힝!
161. 답글 답니다~~~~
'13.7.5 12:38 PM
(58.126.xxx.5)
십 수년만에 되도 않한 발음으로 애 영어책 읽어 주셨다 하셨죠?
이거는 명품 빽 헤르메스 입니다. 뤼이비통.... 저리가라죠.
엄마의 구린 발음이라도 아이와 영어책을 함께 하는 그 시간이 명품이라는 거죠.
애는 엄마의 구린 발음 뭐라고 안 합니다.
그럼 이런 질문들을 하시죠?
혹시라도 애 가 내 발음 따라하면 어떻하죠?
그렇게 될 정도로 책 한번 읽어 봐 주신 적 있나요?
CD가 있고 전문 성우가 읽어주는 오디오 가 있기 때문에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우리가 왜 그 비싼 돈을 주고 뮤지컬이니 라이브 공연을 보러 가는 걸까요?
사실 멀어서 잘 보이지도 않은데 말이죠.
그건 다시는 못들을 단 한번의 공연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살아있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기계음이 아니라 기계로 깨끗하게 닦여진 음이 아니라... 늘 뱃속에서 들었던 엄마의 목소리 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아직도 늦지 않으셨어요.
어여 어여 더 읽어주세요.
님은 지금 방향 제대로 잡고 계신 겁니다.
162. 답글 답니다~~~~
'13.7.5 12:44 PM
(58.126.xxx.5)
아이가 9살인데... 당연히 노부영 초급단계의 책을 하면 미치죠.
도채체 엄마가 나 한테 왜 이러는 거지?
나는 묻고 싶습니다.
다 커서 영어하라고 하는 사람들은 자기들도 그렇게 컷지만 영어 하는데 문제 없다고 하죠.
하지만 진짜 영어처럼 할 수 있나요?
그들의 정서와 문화도 이해 하면서 그 내면에 깔린 문학적인 배경들을 이해 하면서요?
왜 자기들의 논리에 따라서... 많은 아이들이 피해를 봐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모국어를 습득하지 학습 하지는 않습니다.
학습도 합니다. 당연히
그건 초등들어가서 단어 받아쓰기 할 때 부터이죠.
하지만 소리와 말하기는 학습하지 않죠.
습득입니다.
영어도 습득의 시기가 있습니다. 임신에서 부터 아마도 최대로 잡아도 7세일겁니다.
한국어 나 기타 모국어가 문자로 익혀 버리면 습득은 이미 안되는 겁니다.
만약 9세 아이라면 학습을 가장한 습득을 아직은 할 수 있는 나이죠
동화라고 해도 13세 정도 까지 할 수 있는 동화가 많습니다.
오드리우드(단우드)의 작품들 중에서 많은 책들이라던지 예를 들어 Presto Change-O 라던가 Don't laugh at me 나 Zin Zin Zin Violin 등 작품들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이런 동화와 과학동화 수학동화등 제이와이북스 싸이트에 과학동화 한 번 검색해 보세요.
제 딸은 이책으로 대박 났습니다.
163. 답글 답니다~~~~
'13.7.5 12:47 PM
(58.126.xxx.5)
5세아이... 지금 동화와 마더구스 라임 미친듯이 노래 부르고 읽어주세요.
이 Rhyme 이라는게.... 학습이 안됩니다.
싸이의 새라는 노래 라든지 그런 노래들을 들어보면 입에 착착 감기죠?
다 Rhyme 때문입니다.
한글의 시조를 봐도 3434 3434 3543 이런 식으로 두운과 각운 심지어는 글자 수까지 맞추잖아요
이런 시험이 대과 장원급제에서 얼마나 Rhyme 을 잘 맞추고 잘 쓰는지에 대한 시험 아닌가요?
지금 5세가 적기 입니다. 화이팅 하시옵소서
164. 답글 답니다~~~~
'13.7.5 12:49 PM
(58.126.xxx.5)
기초 파닉스는 최소 7세 되자 마자 혹은 6세 후반 부터 서서히 단어의 첫소리가 뭘까 끝소리는 뭘까 하면서 놀이식으로 슬슬 시작해 주셔야 되요.
8세 때는 이미 초등들어 가기 때문에 엄마 마음들이 바빠요.
파닉스는 최소 7세 되자마자 시작해 주세요. 꼭 기초 파닉스(기초 리더 포함) 파닉스 인 리딩 (리더 꼭 포함)
165. phrena
'13.7.6 5:41 PM
(122.34.xxx.218)
귀한 답변글을 하루가 지나서야 보았네요..
아이 기말고사에, 5개월간의 영어 홈스쿨링에서의 스트레스에
열이 나고 아팠네요....
(사실 아직 세돌 안 된 아기 돌보며 살림하는 것만도 벅찬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 몇 시간... 홈스쿨링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블로그며 까페에 온갖 워크북-워크시트-액티비티 해가며
아이 끼고 가르치는 거 올리는 엄마들은.. 정말 저같은 저질체력 과는 차원이 다른 존재 같아요. :) )
진지하고 생생하게 와닿는 조언들이라
제가 참여하고 있는 육아-교육 카페에 링크해보고 싶은데 ,
괜찮을런지요...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고 그냥 받아듣기에도 정말 송구스럽네요~
166. 답변입니다
'13.7.6 10:09 PM
(119.198.xxx.116)
많이 힘드셨나 봅니다.
지금 아이가 2학년이죠?
중학교 1학년만 되 보세요.... 시험기간이 지옥입니다.
제 아이는 중3인데요 아직도 맘 비워야지 해도 늘 맘은 안비워 지고
늘 안타깝고 해요.
제가... 좀 힘이 있고 정신이 들면 2학년 이니 앞으로 어떤 공부 방향을 가지고 가면 좋겠다... 에 대해서 한번 심도 있게 이야기 한 번 해 보죠.
링크는 거셔도 되구요... 다만 제가 노부영 쪽 책을 너무 좋아해서 혹시라도 다른 쪽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로 좋은 글이 아닐 수도 있어서 그게 걱정이네요.
5세 아이는 주로 노래 부르고 몸으로 놀아주고 율동 동영상 틀어 놓고 율동 따라하면서 노래 부르고 많이 하세요.
워크씻 나중에 하셔도 되고 액티비티는 너무 복잡하게 힘들게 만들지 마시고 만드는데 5분 가지고 노는거 몇일 이렇게 하셔야 해요.
만드는거 몇일... 실제사용 5분..... 애기가 휙 집어 던지면
기운 빠집니다. ㅠ.ㅠ
167. 이제서야
'13.7.7 12:58 PM
(121.174.xxx.213)
이제서야 봤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68. 어머
'13.7.7 1:47 PM
(209.134.xxx.245)
어머..이런 주옥같은 글을...
저 질문 해도 될까요? 답변이 달리면 정말 좋겠어요^^
1. 저는 전공은 영어가 아니지만 언어 전공이며 영어를 사용한 일을 쭉 해왔고 테솔을 했으며 학원에서 이중언어 강사로 일 하다가 지금은 미국에서 1학년과 프리스쿨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어린이 영어에ㅡ관심도 많고 답변 달아주신 선생님과 같은 분야에 관심많은데 전공이 어떤것인지...
(예를들면 교육학이다..그 중에서도 어떤 쪽이다..좀 자세하게) 말씀 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언어학이나 영어교육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공부 해 보고 싶기도 한데 전업주부로 살고있는지 5년차라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2. 가을학기에 초등 2학년되는 아들은.. 뭐... 당연히 영어는 문제가 없고 되려 한글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제가 유아나 초등 저학년은 많이 가르쳐 보고 해서 잘 아는데 이렇게 2~3~4학년 아이들은 어떤 책을 쥐어줘야 할지 아직 감이 안오네요.
리딩레벨은 아주 좋은데(목표치보다 3단계정도 더 높은정도) 매직트리하우스를 읽히려 했더니 좀 재미없어 해요... 요 시기 아이들에게 읽히기 좋은 책 추천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노부영책과 노래들 너무너무너무 좋아하고 이걸로 수업하면 너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강추 해주셔서 제 생각이 틀리지 않은거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아요.
전 조만간 한국을 들어갈 거 같아서 이것저것 제 진로를 생각하고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노부영책을 기초로 해서 파닉스와 노래 등등을 접목한 수업을 너무 해보고 싶어요.
돈벌이가 목적이 아니라 그렇게 수업하면 너무너무 좋을거 같다는(도움이 될거같다는 ) 생각이 들거든요.
게다가 제가 스스로 생각해도 언어적 감각이 좀 있고 (자랑이 아니라 상황설명을 하려구요) 이 감각이 미국에 와서 확~~~~~~~~꽃을 핀 케이스라 성인회화수업도 하면 너무 좋을거 같구요..
게다가 제가 한 때 음악인이었어서 노부영 진짜!! 잘 수업할 수 있을거 같아요 ㅎㅎ
웬 수다~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169. 갈길이 먼...
'13.7.7 2:45 PM
(175.209.xxx.101)
뒤늦게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초등 저학년 영어교육에 대한 글인데 초6인 아이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 싶어서요. 괜찮을까요^^
저희 아이가 영어를 굉장히 잘 하는 편이에요. 영어유치원 2년에 초등 입학후부터는 책을 정말 많이 읽었어요. 영어책만 몇박스입니다. 학원 보내다 책 읽으려고 학원 그만두었구요. 어느 학원에서나 탑이었구요. 5학년에는 미국에서 1년 생활했고 올해 6학년이에요. 지금은 단어를 위해 wordly wise, 영자신문, 말하기 쓰기위해 주1회 디베이트, 틈틈이 독서...이렇게 영어를 하고 있어요, 문법은 겨울방학에 한번 볼 예정이고, 토플은 중2나 3에 준비해보려고 하는데요.
중 3 따님이 있다고 하셔서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토플은 언제 준비하는게 좋은가요? 시험을 위해 단기간으로 학원을 이용하고 싶은데 아직은 이르겠죠?
점수가 있어도 딱히 쓸 데도 없구요 ㅎㅎ 아님 지금 토플을 준비하고 중 2,3에는 텝스를 해야하는건지요.
만약 토플을 늦게 준비한다면 중학교에서는 어떤 식으로 영어를 유지해야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어떻게 지도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질문이 너무 뜬금없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어디서도 답을 구할수 없고 주변에서는 학원만 보내고, 그래서 혼자만 고민하다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170. 갈길이 먼...
'13.7.7 2:52 PM
(175.209.xxx.101)
둘째는 초1 남자아이에요.영어유치원 1년에 작년 미국 1년...지금은 학원을 주3회 다니고 틈틈히 책을 보는 정도에요. 주니비, 호러블 해리, 프레니 정도 책들 좋아해요.그런데 빠져들어 보는 정도는 아니고 봐라 하면 시디 들으면서 보고 가끔 심심하면 다시 읽어보는 정도에요. 한글책보단 영어책을 더 즐겨보는 편이구요.
누나를 경험해봐서 책이 진리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맘 같아선 학원을 그만두고 책을 더 보게 하고 싶은데요.
또 한편으론 학원에서 쓰기, 단어, 문법 등등 얻는 것도 무시하지 못하겠고, 시간이 많다고 책에 빠져든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이런 남자아이는 학원과 책 병행이 좋은 방법일까요?
아님 학원을 그만두고 책만 믿어보는게 좋을까요? 또 소위 말하는 집중듣기만 하고 있는데 흘려듣기도 꼭 필요한가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171. 갈길이 먼 님... 답변입니다
'13.7.7 2:58 PM
(119.198.xxx.116)
갈길이 멀지요. 정말 멉니다.
먼저 디베이트는 누구랑 하는지요? 원어민이 오나요 아니면 집에서 어머님이?
디베이트는 누군가 즉 팀 A 와 팀B 로 나뉘어서 꼭 다른 논제로 자기가 주장하는 그 논제가 옳고 그름을 말과 글로서 논쟁을 하는 것인데... 아이가 혼자서 하는건지 여쭤 보고 싶습니다.
자.... 지금 초6인데요 제일 먼저 바쁜게 아마 중학교 준비 과정일겁니다.
제 딸도 영어 너무 잘합니다.
그런데 여기 함정이 있어요. 너무 잘 하니까 학교 시험을 껌값으로 보고 공부도 안하고 중1때는 시험치기 하루전날 띡~~ 보고 치고 뭐 중1때는 아무것도 아니니까 시험 점수 잘 받죠.
그런데 2학년 되면 본문을 통째로 달달 외워야 하는 것은 물론 진짜 골 때리는 문법, 그 중에서 더 웃기는 건 답이 한개인지 두개인지 세개인지도 모르는 모두다 고르시오!
미칩니다.
중2때 한 문제 두문제씩 틀려서 안되겠다 싶어서 중2부터는 최소 시험 1주일 전 부터는 공부시킵니다.
중3와서는 애들이 이미 과고 준비나 외고 준비 혹은 자사고 준비 하는 아이들 때문에 경쟁이 치열해서 영어도 100점 방지 문제가 나옵니다.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가 나오지요.
해서 먼저 아이에게 정신교육부터 시켜야 됩니다.
너 영어잘 하는거 아니다 너 보다 잘하는애 들 세상에 널렸다.
진짜 세상에 널렸어요.
제 딸이 무슨 권위 있는 대회를 나갔는데... 초 5~6학년들이 90분 만에 A4용지 3페이지를 숨도 안쉬고 써 내려 가더라니까요. 대단하죠.
자... 그럼 왜 토플 점수가 필요하신지 말씀해 보세요.
토플 준비하는 애들은 주로 외고 애들이 준비 많이 합니다.
토플은 시사적인 문제나 문제 자체가 초등6학년이 이해 할 만한 문제가 아닙니다.
즉 지금하면 헛돈 쓰는거지요.
토플의 목적이 뭡니까? 외국인이 미국내 혹은 영어권에서 대학공부를 할때 수학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는 시험이니까요.
최소 중3이나 고1 방학 때 서서히 준비 시키시면 됩니다.
머리에 든게 없어서... 시켜 봤자 말짱 꽝 입니다.
주위 엄마들 뭐라 뭐라 하지요?
지금 중요한 것은 중학교 준비입니다.
중학교 장난 아닙니다.
중학교 준비 어떻게 하시라고 여기서 풀면... 돌 날아 올겁니다.
사교육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무서워서 못 풉니다.
중학교와 초등은 하늘과 땅차이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차이는 지구와 우주 간의 거리입니다.
토플 시험 단기간 학원은 최소 중3 이상 입니다. 제 경험 상
172. 어머 ..님 답변입니다
'13.7.7 3:03 PM
(119.198.xxx.116)
1번 물음의 답변은....
저는 대학에서 사범대학에서 미술 교육학을 전공 했습니다.
아버지 사업이 왕창 실패 하시는 바람에 사대가 아니면 학비를 감당할 길이 없어서 사대로 들어갔습니다.
원래는 성악을 전공하고 싶었는데 집안 사정상 안되서... 좀 재능이 있었던 미술로 거의 독학 하다 시피해서 기적적으로 미술로 대학을 들어갔습니다.
대학 졸업 후 오랜 시간이 흐르고 제 나이 35살 되었을 때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영어공부를 시작했고 1년 재수 후에 교육대학원 영어교육학 전공으로 대학원에 입학해서 죽을 만큼 고생해서 3년만에 논문 쓰고 졸업해서 석사가 되었습니다.
이게 제 배경입니다.
처음 대학에서 미술을 햇던것이 얼마나 제 인생이 도움이 되었는지 지금도 감사할 따름 입니다.
만약 한국에 들어오신 다면 님의 경력 정도면 하시고자 하는 일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173. 어머 ..님 답변입니다
'13.7.7 3:10 PM
(119.198.xxx.116)
2번의 경우라면.... 아이가 한국 들어오는 거죠?
거의 초등3학년인데 공부가 초등3학년 부터는 급격히 어려워 집니다.
한국들어오면 대충 따라하겠지 싶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초등2~3학년 때 부터 노오~~~픈 목표를 잡고 달리기 시작하는 아이들은 이미 수학선행 2년 과학선행 최소1년, 논술, 거기다 세계사 국사 체험여행 다니면서 이미 논문 형식의 글쓰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한문!!!
한문 모르면 끝납니다.
모든 용어가 나중에는 한문으로 끝납니다.
수학용어만 보더라도 과학용어 용매, 용해, 분해..... 뭐라더 전부 한문만 알면 이해가 쉬운데요,
외국 계신다고 그래 여기 애들 다 놀아 하면서
너무 편하게 계시면 안됩니다.
부산이시라면... 서면에 영광도서에서 교과서를 팝니다.
제가 엄마라면 최소한 아이에게 여기와서 바보 취급은 안당할 정도로 준비시켜 줄 것 같습니다.
한국에 영어 잘 하는 애들 너무 너무 많습니다.
예전 처럼 영어만 잘하는 것은 이젠 더 이상 메리트가 없습니다.
애가 여기와서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엄마가 정신 바짝 차리고 도와주세요.
한국 공부 절대 만만치 않습니다.
쉬워 보여도....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174. 어머 ..님 답변입니다
'13.7.7 3:13 PM
(119.198.xxx.116)
세번째, 답변입니다.
세상에 가장 어려운 일이 남의 호주머니에 있던 돈을 내가 월급으로 받는 것이죠.
그만큼 세상이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노부영으로 수업 하면 너무 좋죠.
부산에 딱 한군데 있습니다. 정말 정식으로 노부영과 파닉스 수업하는 곳이요.
그런데 이렇게 수업하시려면 정말 내공이 많이 필요합니다.
애들은 책만 가지고 수업이 안됩니다.
너무 많은 보조 도구들과 수업시간에 쓸 여러가지 재료들....
제이와이 사이트 가셔서 율동동영상, 스크립트, 엄마표 및 교사용 자료들 정말 꼼꼼히 준비 하시고 아이들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하세요~
175. 어머 ..님 답변입니다
'13.7.7 3:15 PM
(119.198.xxx.116)
책은 어디 미국 쪽이시면 도서관에 미친듯이 널려 있는 책들이 많은데.
지금은 챕터북을 정말 많이 읽어야할 시기인데요 이건 생각 좀 해보고 다시 정리 해서 한 번 올려드릴께요.
성별에 따라서 좋아 하는 책도 다릅니다.
여자 아이가 쥬니비라면 남자애들은 매직트리하우스 뭐 이런거죠.
여자아이라면 앰버 브라운 또 남자아이라면 호러블 핸리 뭐 그런거요....
176. 영어
'13.7.7 5:53 PM
(118.35.xxx.104)
영어교육 저장하고 다시 잘 읽어볼께요 감사요
177. 토토로
'13.7.7 6:23 PM
(183.101.xxx.207)
저도 저장하고 잘 읽을께요...감사합니다. ^^
178. ..
'13.7.7 6:34 PM
(114.204.xxx.76)
저도 잘 읽었어요.
마음이 급해지네요~^^
179. 책읽는거 좋아하는 초1남아
'13.7.7 8:33 PM
(112.169.xxx.238)
지금 초등1학년인데 ebs 아이캔파닉스로 거의 130편 다 끝내가는데
담엔 뭘 해야할지 막막해요....
ebs도 파닉스 심화가 있던데 하면서 적당한 영어동화 많이 들려주고 같이 보면 될까요..
사교육이 심한 지역이라 7세를 그냥 넘겼더니
적당한 학원도 못찾고
이 동네 8세 수준이 넘 높아요 ㅠㅜ
그래서 적당한 클래스 찾고 학원찾으니 거리가 멀고 난감해요...
이젠 학원을 다니자니 오가는 시간이 넘 아까운 상황이네요..
아이는 남자아이치곤 영어 좋아하고
책읽는게 어머어마 해요...
도서관에서 2~3시간은 너끈히 다독하는 아이랍니다...
일찍 영어노출해서 영어동화 많이 못 보여준게 아쉽지만
(답변을 읽으니 더 후회되네요 ㅠㅜ)
지금이라도 어찌하면 될까요^^
180. 답변입니다.
'13.7.7 8:41 PM
(119.198.xxx.116)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플룻 좀 불면서 답글 확인하고 계속 답 해드리고 있어요.
음..... 너무 안타깝네요. 이런 경우가 부모님이 참 답답하고 속상한 경우죠.
파닉스 했을 때 영어 간단한 리더들을 읽혀 보셨나요?
자... 그럼 이렇게 테스트를 한 번 해 보세요.
한 150 단어 정도 되게 A4 용지에 아이가 한 번도 읽어 본 적이 없는 내용을 좀 크게 해서 타이핑 하신 다음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는지 단어 하나 하나 정확하게 읽는지 확인해 보세요.
단 내용은 아이들 수준에 맞게 그리고 아이가 보통 접해 봤던 단어 수준들에서 적당한 내용으로 해 보는 건데요... 일단 미국에서 7세 파닉스 어느 정도 한 아이들에게 공교육 초등학교 에서 하는 테스트 방식입니다.
백분율 % 가 딱 나오거든요.
일단 어느정도 읽는지 확인 먼저 해 보세요.
EBS 심화 교재 말고 노래가 좀 재미있고 한 파닉스 심화 교재로 해 보세요.
너무 포멧이 같으면 재미 없습니다.
장터에 보니까 영어책 많이 나오던데 자기가 좋아할 만한 책으로 특히 CD가 있는 것으로 구입 좀 해 주세요.
저는 애가 지금 중3인데요.... 아직도 자기가 어릴 때 읽어던 동화책 그대로 다 가지고 있고 가끔씩 꺼내서 읽어봐요.
자기가 소중히 여기는 책들이 좀 있어야 되구요,
만약 읽는 다면 넌픽션 리더들 (씨모어 리더) 라던지 아님 리딩강 씨리즈 에서 좀 찾아보세요.
제 딸은 글을 읽으면서 영어로 된 과학동화 수학동화 읽으면서 대박 난 케이스 이구요
181. 답글입니다
'13.7.7 8:44 PM
(119.198.xxx.116)
저 위에도 제가 답글 달아놓은 내용중에 어떤 분이 런투리드 씨리즈와 제이와이 위시워시 리더 워크북 있는 씨리즈 중에서 고민 하셧다고 하셨는데요.
엄마가 집에서 동화책을 많이 읽지 않은 아이를 집에서 홈스쿨링 하실 때는 위시워시 씨리즈 좋습니다.
내용 자체가 동화책에 기반을 두고(작가: 조이카울리) 한국 실정에 맞게 워크북과 CD가 만들어진 경우라서요.
아이 수준이랑 맞을 것 같아요
182. 일단
'13.7.7 8:56 PM
(123.215.xxx.29)
저장합니다.
183. 부끄럽지만
'13.7.7 9:01 PM
(123.215.xxx.29)
초1인데 둘째가 26개월이라 큰아이한테 신경을 못 쓰고 여섯 일곱살을 보냈어요. 일유 영어특강 1년했는데 알파벳도 잘 몰라서 시사영어주니어로 알파벳 복습하고 지금 파닉스랑 스토리하고 있어요. 집에 영어는 씽씽 있구요. 우리동화는 엄청 읽는데 영어동화는 별로 못 읽어줬어요.
184. 부끄럽지만
'13.7.7 9:03 PM
(123.215.xxx.29)
이제라도 한다면어떻게할까요? 파닉스도 일년과정이고 이중모음도 그 정도 걸린다네요. 내년까지 파닉스가 이어진다고 생각하니 계속해야할지 학원으로 갈지 고민이에요 도움주세요
185. 답글입니다
'13.7.7 9:24 PM
(119.198.xxx.116)
어머님 들 제발 유치원에서 하는 영어특강 절대 하지 마세요.
일단 아이들이 너무 너무 많고 시간도 엄마들한테 약속한 시간보다 너무 짧고 교재도 싸구려 교재에 일단 선생님들이 영어를 하시는 분들이 아니세요.
당연히 1년을 하던 2년을 하던 알파벳도 잘 모르죠.
돈은 돈대로 다 내셨을 거고.... 안타깝습니다.
지금 초1인데 이내로 놔 두면 더 이상 그 나이 또래에 맞는 학원도 못찾습니다.
지금은 결단을 내려야 할 때 인것 같아요.
시사영어... 제 가 보기엔 별로 입니다. 내용이 너무 약해요
어서 가장 가까운 학원 알아 보시고 1년 내에 읽는거 마스터 하셔야 해요.
아이들이 너무 많이 잘하기 때문에 그대로 놔 두면 아이스스로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요.
그리고 아직 동화 읽는 것은 늦지 않았습니다.
아이 수준에 맞는 노부영 동화 (일단 베스트 30 정도) 해 보세요.
둘째 도 있으니 금상첨화네요.
그리고 집에 오시는 선생님들 절대로 전공자 없습니다.
그 돈 받고 이집 저집 다니는 전공자 쌤들 없습니다.
일주일에 하루와서 20분 해주고... 아무 효과 없습니다.
집에 오시는 홈스쿨링 믿으시다가.... 몇 년후 눈물 흘리시는 분 너무 많이 봤습니다.
비교 대상이 없으니 그냥 편하게 있다가 나중에 헉 하는 경우지요.
186. 초등 학생
'13.7.7 10:34 PM
(182.210.xxx.46)
초등 2학년 남아입니다.
알파벳 알고 영어 아주 조금 읽을 수 있는데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아직 영어공부를 따로 해보지 않았습니다)
리틀팍스듣고 파닉스 해주고 싶은데 추천 부탁드려요
187. 초등학생 님 답변이에요
'13.7.7 10:40 PM
(119.198.xxx.116)
지금 상황 같으면 위에 글들을 좀 꼼꼼히 읽어 보시면 제가 아주 자세히 써 놓은 글들이 많습니다.
파닉스 꼭 하셔야 되구요 좀 서두르세요.
곧 방학 어영부영 끝내고 나면 벌써 3학년 되는데.... 너무 늦어요.
엄마가 조금만 더 많이 도와 주세요.
188. 7살
'13.7.8 1:03 AM
(223.62.xxx.96)
일반유치원 다니는 7살 여아입니다.
노부영책 빌려다가 읽고 리틀팍스 보통 하루에 2-30분 보고 유치원에서 zoo 파닉스 라는 영어교재 한달 수업끝나고 한꾸러미씩 오는 교재 보고 들어요.열거한것들 불규칙적으로 한답니다. 교재중 두세줄 스토리북이 한권씩 껴있는데 배웠다고 그런지 모르는것 물어가며 읽습니다.
뭔가 체계적으로 해야할때가 된것같다는 생각을 하던중 때마침 이글을 보는 행운을 얻었습니다.지금 집에 Sounds Fun 이라는 네권짜리 파닉스 교재가 있어서 이걸 일주일 두세번 한유닛씩하고 노부영책을 보여주면서 파닉스 교제 다 하면 런투리드를 할까 생각중에 있었거든요.
글을 읽어보니 jfr이 그렇게 좋다하시니 마음이 기우네요.가지고있는 파닉스 교제를 하면서 jfr을 병행하면 될런지요?아님 jy파닉스+jfr조합이 나을런지요?그리고 파닉스랑 jfr을 병행한다면 파닉스 월수금 jfr 화목토이런식이면 좋을까요?
파닉스가 아주중요하다면 지금수준에 맞는 파닉스를 하고 고급단계의 파닉스를 더 익혀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또하나 노부영 책 들려주고 보여줄때 씨디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듣는게 훨씬효과적인지요?반복이 많아서 송하고 따라읽기만 빼내서 책이랑 봤거든요.빌릴때 세권정도 빌려서 책은 처음에 같이 보면서 씨디듣고 이후는 위에 말한 송과 따라읽기 파일 따로모아서 놀때 오디오로 틀어놓곤하는데 (usb에 담아서 usb인식되는 오디오로 들려줘요) 괜찮은 방법인지요? 내키면 놀다가 오디오소리듣고 책가져와서 보기도합니다.2-3주 후에 반납하고 새로운책 같은방법으로요.파닉스랑 jfr 하고나서 어떻게 이어가면 좋은지도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정말 많은도움이 될 것 같아요.(런투리드는 너무 오래되었다 하시니)댓글이 어마어마해서 반복되는 질문이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려요.
노부영은 수준별로 나눠진 목록이 있나요?
다양한 책중 고르는게 잘 모르는 저같은 사람은 아주 유용할듯해서요.책도 대여보단 구입이 아무래도 낫겠죠?
다섯살 동생이 있는데 노출은 간접적으로 언니 비슷하게 되어지는데 어떤방법이 좋은지요?리틀팍스나 dvd같은건 알고보는지 모르고보는지 자기가 언니보다 더 보려고 하고 많이보려고 하는데(리틀팍스 틀어놓으면 한시간쯤 보는것같아요.놔두면 계속보려해서 한시간넘게는 못보게 하려고 하거든요) 이대로 둬도 될까요?
7살아이 영어교육에 관해 목말라있었던지라 질문이 많아 죄송합니다.
189. 7살 답변입니다
'13.7.8 1:04 AM
(119.198.xxx.116)
왜 책은 대여 하면 안되는지에 대해서... 말씀 드릴께요.
일단 책을 대여하면 마음이 급해지죠.
이거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시간내에 돌려 줘야하니까요.
거기다 자기 책이 아니니까 뭔지모를 애착심도 없어요.
그리고 아이들은 아... 저책 언젠지 모르지만 저거 봤어 그래 좋았던 책이었어
이러면서 또 꺼내 보지요.
이 아이의 경우라면 동생이 있으니 정말 좋은 책들은 사셔서 마르고 닳도록 보시는 편이 훨씬 더 경제적 이실 거예요.
중고시장에 보시면 런투리드는 넘쳐납니다. 정말
그런데 노부영은 CD 있고 한 것은 거의 중고시장에 안나옵니다.
저도 노부영 160권 모았는데 울 딸이 절대로 못 팔게 그리고 남도 못주게 합니다.
자기가 시집갈 때 가져 간다네요. 띠용~~~
책은 되도록이면 사주세요.
다... 아이들의 마음속에 가슴속에 그리고 늘 손때 묻은 내 책이 내 책꽂이에 꽂혀져 있는거 좋은 겁니다.
비싼거 전집을 사 주는게 아니라..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추어서요.
노부영은 꼭 단계 이런게 필요한게 아니라 오디오 샘플 들어보시고(사이트에서) 또 책 펼쳐보기 하면서 그렇게 한 두권씩 사셔두 됩니다.
베스트 30은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책들이구요.
그리고 작은아이는 흔히 말해서 식당 퍼피 3년에 라면 쿡 한다는 그 경우지요.
언니 덕분에 작은 아이 귀가 열리는 거예요.
그런데 DVD 나 리틀팍스에 너무 노출되면 책은 시시해 합니다.
강도가 약하죠 책이 아무래도.
그럼 책 좋아 안해요.
어릴때 책 많이 많이 보여주세요.
절대로 절대로 스마트폰 쥐어 주지마세요. 그 순간 아이는 공부와는 끝 입니다
190. 7살 답변입니다
'13.7.8 1:07 AM
(119.198.xxx.116)
파닉스 교재와 JFR은 그날 함께 하는 교재입니다.
읽는 방법을 배웠으면 그날 그날 조금씩 익히는 교재입니다.
월수금 화목토가 아니라
매일 파닉스 조금씩+ JFR 조금씩 이 책은 노래가 너무 쉽고 따라하기가 좋으니까... 문형을 정말 금세 외워 버립니다.
그리고 파닉스 하실 때 Word Family 라는 워크북 형식의 책이 있어요
그것도 꼭 함께 해 주세요.
191. 7살 답변입니다
'13.7.8 1:09 AM
(119.198.xxx.116)
CD 듣기는 돼도록 이면 짧게.
너무 오래 틀어 두시면 애들 귀를 막습니다.
제일 좋은건 차 타고 다닐 때 차에서 듣는 CD는 보약 입니다.
차에서 DMB 틀지 마시고 노부영CD 들어보세요. 책 한 권 외우는거 금방 입니다.
그리고 트렉에 보시면 노래만 나오고 또 따라하기 나오고 그렇죠.
책이 어느정도 익숙해 지면 따라하기 그리고 책을 다 외우면 맨 마지막에 노래만 나오고 아이가 노래방 반주 처럼 된거 있죠.
그걸 잘 이용해 보세요.
아이가 직접 부르도록요.
192. ..
'13.7.8 10:13 AM
(211.36.xxx.12)
영어 시작하는데 큰 도움되었어요
193. 7살
'13.7.8 10:14 AM
(223.62.xxx.28)
이렇게 빨리 자세히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갖고있는 사운즈 펀 이란 파닉스교재랑 jfr그냥진행할지 jy파닉스를 새로 jfr 이랑 구입하여 하는게 이 나을까요?
귀에 쏙쏙 들어오는 조언 정말 많은도움이 됩니다.
194. 갈길이 먼...
'13.7.9 10:35 AM
(175.209.xxx.101)
써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저희 동네도 학군 치열한 곳이라 중학교 생각하면 머리가 아픕니다.
그래서 더더욱 중학교 준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또 중학교 가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고민하고 있어요.
여기서 풀지 못하시는 팁을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제 이메일은 palmslaguna@gmail.com 입니다...
195. 답글입니다
'13.7.9 11:39 PM
(119.198.xxx.116)
갈길이 먼.... 님
사실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정말 누구나 다 갈길이 전부 멀어 보입니다.
진짜 우리 때만해도 사회 같은거는 시험치기 2~3일 전 에 대충 외우고 가도 그래도 80~90점 씩 받았잖아요.
도덕 같은건 공부 안해도 되 이럼서 시험 치기 하루전날 벼락치기가 통하는 그래도 재수 좋으면 아싸~ 하던
그런 기억이 있으시죠?
하지만 더 이상 그런 일은 없습니다.
제 주위에... 여기 지방이지만 학구열 대단하고 수도권 몾지 않게 내신 따기 너무 어렵습니다.
제 딸 학교 전교 20등 안에 교육청 언어영재, 수학영재, 국립대 수학, 과학영재가 거의 대부분 입니다.
전과목 9과목 치면 한개 틀려야 일등 하는 세상입니다.
한 과목도 쉬운거 없습니다.
그나마 쉽다는 체육도 반 평균이 60점이 안되고... 수학은 40점 대 입니다.
그런데 위에 애들은 신 이란 말이죠.
인문계 고등학교에는 상위 10% 의 아이들과 하위 90%의 아이들만 존재 합니다.
중학교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 지금부터 제가 하는 이야기는 레알 100% 입니다.
먼저... 중학교 에서 전교 10등 안에 (대충 한 학년 350명 기준) 9~10개 반이 있다고 가정할 때
중학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치기 전에
1. 영어는 무조건 초등 6학년때 거의 다 마스터 한다
2. 국어는 국어 전문학원에서 최소 1년 정도의 선행을 한다
3. 수학은 이미 과고나 자사고 혹은 특목고를 목적으로 하는 아이라면 이미 중학교 3학년까지 이미 선행 한바퀴 끝나 있음
4. 과학은 과고 준비하는 애들은 초등 4학년 때 부터 온갖 과학캠프며, 과학독서대회, 온갖 잡다한 로봇대회, 과학 경진대회, 발명대회등을 준비하면서 이미 중학교 과학은 마스터 한 상태이고
중학생이 되면 이미 고등학교 과탐 준비 남자아이들의 경우 물리와 화학, 의대를 목표로 하면 생물과 화학 을 주로 많이 하고 여학생의 경우는 과고 준비생일 경우 거의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5. 그 진짜 말도 안되는 집중이수제 이것 때문에 사회도 점수가 너무 너무 안나와서... 과외 많이 합니다
국사 세계사.... 진짜 미칩니다.
고등학교 문과 준비하는 여학생들은 중3 여름 방학 겨울방학 때 지리 나 세계사 한바퀴 다 돌립니다.
윤리 같은거는 아이들이 선택을 너무 많이 해서 정말 잘해야 1등급 나오니까... 아이들이 많이 안하는 과목으로 선택 하는게 유리하니까 머리 쓰는 엄마들은 중간과목을 잘 선택하셔야 됩니다.
아이의 특성에 맞게.
6번 두둥! 수학입니다
대학은 수학이 결정하죠.
이넘의 수학은 돈을 부어도 부어도 표가 안납니다.
진짜... 내년 고1들 곡소리 날겁니다.
교과서 개편으로 인해서 수1과 수2를 한꺼번에 1학년 1학기에 하게 됩니다.
아마 지금보다 30%는 더 어려워 질거로 예상을 하더군요
수학은 과외비도 비싸서 중학생 50만원 이상 고등은 무조건 100만원
그럼 과외만으로 되는냐.... 안됩니다. 과외는 기본 흐름과 설명이다 보니
전문학원가서 기출문제 위주로 문제만 또 풉니다
중2가 되면 방학때 일주일4일은 가서 하루에 6시간씩 수학만 풉니다.
수학은 엉덩이가 푼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 저는 사교육에 미친 사람이 절대 아닙니다.
그냥 제 주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아주 담담히 적어 봤습니다.
이렇게 해야 반에서 1등 상위4% 최소 전교15등 1등급이 되는 길입니다.
다들 알아서 판단하시고 모두 갈길 잘 정하시기 바랍니다.
판단은 개개인의 몫이지만
중학교에서는 인성도 아이들의 행복도 모두 성적으로 결판 나더군요.
수포자, 영포자.... 불쌍한 아이들 많습니다. 국포자, 사포자, 과포자... 중2학년 2학기 말이면 반에서 3분의 1입니다.
아이들... 행복하게 살게 하고 싶으시죠?
과외 안하고 행복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일 찾으며 인생의 꿈을 키우고....
성적이 안되면... 이런거 다.... 엄마의 꿈이 됩니다.
애들은... 포포자 가 되어서 시험칠 때 5분만에 찍어 놓고 잡니다.
찍고 싶어서 찍겠습니다.
찍어 놓고 엎어져 자는척 하는 어떤 아이의 눈에서 눈물을 보고.... 너무 너무 가슴아팠습니다.
경쟁이 있는한 우리나라는 사교육 없어지지 않습니다.
196. 한번 더 답글입니다
'13.7.9 11:47 PM
(119.198.xxx.116)
그래서... 제가 하는 일이 이런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어렸을 때 행복한 기억으로 영어를 시작하게 하자...
197. .....
'13.7.12 4:37 PM
(180.68.xxx.11)
감사합니다~
198. ...
'13.7.12 6:55 PM
(125.176.xxx.194)
영어전공자님
너무 늦게 이글을 보고 글을써서 보실지 모르지만
하도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늦게라도 보시게된다면 좋겠고 소중한 시간 내셔서 답글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제 고민을 털어놓을께요
지금 저희 아이는 4학년이에요
저는 지금까지 학원도 보내지 않았고
그냥 교과서만 했어요
저희 아이가 좀 늦된 아이라 한글도 늦게 떼었고(7살초반)
영어를 크게 좋아하지 않아
유치원때는 그냥 cd만 들려주고 초등들어와서는
많이 놀고 싶어해서 그냥 놀렸어요
아이를 놀린다고
주변에서 이야기도 들었지만 초등 저학년까지는 편하게 놀게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리 했네요
그결과 초등3학년때 처음으로 알파벳을 하고
어찌어찌 학교 수업을 따라갔는데 학교 영어야 쉬우니
그냥 저냥 보통으로 하고있네요
3학년때 사실 학원을 보내려 했는데
아이가 2학년 말부터 갑자기 천식증상이 심하게 와서 늘 아프고 폐렴으로 입원 치료하느라
거의 병원을 제집처럼 살았기에 아이 건강만 생각했고 공부는 생각지 못한 부분도 컸어요
문제는 이제 4학년이 되니
영어가 버겁네요
학원에 보내기에도 아이들과 실력차가 너무 커서
아이스스로 자존심에 절대로 학원은 안간다해요
방과후라도 보내려했더니 방과후도 테스트한다고 죽어도 싫다해요
그래서 집에서 하기로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3학년을 매일 병원다니고 쉬다보니 학습자체를 거부하고
저랑 거의 싸우다 하루가 가네요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으로 하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엄두가 안나요
학교영어시험은 예를들어 20문제이면 2개정도에서 3개틀린다해요
잘보면 다 맞기도 하고
ebs영어를 듣는것이 좋은건지
아님 위에 이야기하신것처럼 파닉스부터 해야하는건지
아이가 작년에 너무 놀고 쉬어서 1,2학년때보다 공부시키는게 힘들어
서로 스트레스를 받는데 그냥 지금이라도 학원을 보내는게 나은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199. 원글이예요
'13.7.12 7:35 PM
(119.198.xxx.116)
제가 오늘 밤에 10시반 쯤 들어갈 것 같아요.
아직 직장이라서.... 들어가서 읽어보고 답변 드릴께요
200. 답글입니다..... 님
'13.7.12 10:28 PM
(119.198.xxx.116)
글을 두어번 읽어봤어요.
엄마의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느껴 집니다.
이런 경우가 가장 힘이 많이 들고 어려운 경우입니다.
너무나 흔히 봐 오는 경우이구요.
저학년 때 놀아버린게... 시간의 내공으로 쌓여서 다른 아이들은 미친듯이 앞으로 나아가고 우리 아이는 이제 시작 해 볼려고 하니 벌써 다른 아이들은 반환 점을 돌아서 골인 지점으로 돌아오고 있는 거죠.
제가 위에서 밝혔듯이... 이미 날때 부터 경쟁이 되어버린 이 상황에서 사실은 좀 늦은게 맞습니다.
어쩌겠어요 ... 하지만 지금이 마지막 기회 인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이가 어떤 학원에 가더라도 자기 나이에 맞는 반이 하나도 없을거예요.
1학년이나 2학년 반에 들어가야 하는데..절대 안하려고 할겁니다.
지금은 엄마가 해 주시면 아이랑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는 겁니다.
정말 품성 좋은 선생님을 한 분 모셔서 파닉스 경험 있으신 분이시라야 됩니다.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에 실을 매어서 바느질을 할 수는 없습니다.
바늘 귀에 실을 꿰어야 첫 땀이라도 떠 봅니다.
엄마가 못하십니다. 심리적으로 이미 아이는 엄마에게도 자기가 못하는 부분을 보여주기 싫은 겁니다.
선생님 과 파닉스 하시고 (위에 언급한 책+ 리더) 서서히 중학교 영어 준비를 해 주세요.
문형과 문법을 시작하셔서 중학교 가서는 아이가 당황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놀래시 겠지만 영어동화는 아이들이 20개월이 되면 시작하는 아이들이 아주 많습니다.
노부영 프리단계 부터 해서 동화를 3년 ~4년 정도 듣게 되고 6세~7세가 되면 파닉스 초등들어가면 위시워시 리더 와 이머전 리더 및 퍼핀이지리더 클래식 뭐 이런식으로 해서 5학년 쯤 되면 이미 영어의 기본은 다 다지고 5학년 부터는 중학 대비 및 기초 토익을 준비하는 이런 것이 가장 대표적인 경우예요.
어머님이 아이가 놀고 싶다고 해서 놀리셨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런걸 해야하는 시간이 다 가버린겁니다.
하지만 중학교 준비는 좀 다릅니다.
이미 머리가 여물었으니 파닉스 정확하게 해서 꼭 읽히셔야 합니다.
안그럼... 최악의 경우가 발생합니다. 중학교 가서 책을 못 읽는 아이들 꽤 됩니다.
읽는 척 하는거지... 실은 까막눈인 아이들이 꽤 있는거죠.
모든 단계를 다 뛰어넘고 한글로 말하면 모음 자음 배워서 조합해서 읽고 바로 국어문법 과 문형으로 들어가는 경우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중학교 가면 너무 너무 어렵습니다.
수학 최소 1년 선행 꼭 시키시고 과학도 1년 선행이 필수입니다.
한문 모르면 국어, 사회, 수학, 과학 다 무너 집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해서요.
지금 부터 차근차근 머리속을 정리 하시고 애를 위해서 최선을 다 하시기 바랍니다
201. 답글입니다
'13.7.12 10:29 PM
(119.198.xxx.116)
지금 EBS 뭐 이런거로 하시면 또 다시 실패 합니다.
지금은... 딱 길을 보시고 그 길로 딱 나아 가셔야 해요.
남들이 뭐라고 하든 아마 제가 말씀드린것이 아이를 위해서 가장 바른 길일겁니다.
202. ...
'13.7.13 3:05 PM
(125.176.xxx.194)
아...원글님
생각지 못했는데 이리 빨리 답변을 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방학앞두고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만 많아 머리가 아팠는데
명쾌하게 길을 제시해주시니 없던 힘이 나네요.
올려주신 댓글 두고두고 참고해서
지금부터라도 아이를 다독이며 끌고나가야 겠어요.
좋은 댓글들이 너무 많아 답변이 없으시더라도.
이글 본거만이라도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귀한 시간 내셔서 고민해주시고 댓글주셔서
진심으로 깊이 감사합니다.
종종 교육에 관한 좋은 글 올려주시길 바라며
초복날 맛있는 삼계탕 드시고 건강하세요.^^
203. 답글입니다. 님...
'13.7.13 4:16 PM
(119.198.xxx.116)
혹시라도 뭐 하시다 답답하면 글 올려 보세요.
제가 이틀에 한 번 정도는 제 글을 확인 해 봅니다.
... 님 아이는 지금 무한 긍정의 힘이 필요합니다.
무엇을 조금만 잘 해도 니가 최고고 니가 이렇게 잘 할 줄 몰랐다 하고
지금은 부정적인 말 한마디가 아이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도 있습니다.
긍정의 에너지 부모만이 할 수 있습니다.
이 마음 놓지 마시고 늘 공부하는 마음으로 내가 애한테 뭘 해줄 수 있을까를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해 보십시오.
세상에 제일 힘든일이... 아이 키우는 일 같습니다
204. ...
'13.7.14 11:09 AM
(221.147.xxx.35)
이 글도 보시고 꼭 답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희 아인 남아이고 5살때 6개월 정도 미국에 있었던 경험이 있었고, 기관을 안 다녀 사실 미국생활은 영어에 거의 아무런 효과는 없습니다. 그 후 한국에 와서 7살 때 일유를 다니며 학원에서 파닉스를 했고, 초등 들어오면서 방과후 레벨테스트 결과 파닉스 다음 단계로 미국교과서 반에 들어가 초등 2학년인 현재까지 해왔습니다.
물론 꾸준히 느린 속도로 늘고는 있지만 매일 원어민과 소통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집중력이라든지 여러 가지 한계가 보이고 제가 불안한 마음에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중입니다. 책을 읽기는 읽으나 문장 뜻을 모르는 경우도 많구, 쉬운 단어를 잘 모르는 경우도 많구요.
무엇보다 제가 직장맘이라 엄마표로 진행하기는 무리가 있어서(저는 영어를 무척 좋아하고 잘하는 편이었습니다만 아이는 남아이다 보니 언어능력이 특별히 좋다는 생각이 안듭니다ㅠ) 동네에 있는 학원 또는 윤선생을 한번 해볼까 하고 있어요.
윤선생에 대하여는 위에서 특별히 질문이나 답변이 없어서 어떤지 한번 여쭤보고 싶어요. 아주 효과 많이 봤다는 분도 있는 반면, 학습지이다 보니 하루하루 해야 하는 분량이 아이한테 부담으로 다가올 거 같기도 하구요.
아니면 학원을 1주일에 3번 정도 보내면서 영어책을 많이 읽어주는 방법도 괜찮을 거 같고...
씨디나 디비디를 많이 접하지는 않는 편인데 이 부분도 확 늘여줘야겠지요?
무엇보다 아이가 푸쉬하는데로 잘 따라오면 괜찮은데 저 자신도 맘이 약해서 확 밀어붙이질 못하고(교육관이 갈팡질팡하는편...저는 공부를 많이 잘했던 편이라 아이를 좀 믿거라 하는 면도 있고, 아이 아빠의 방해 공작도 좀 있고...벌써 이럴 필요 없다는 둥) 아이가 시키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아 역효과가 날까 하는 조바심도 있고, 책 읽어주기 이런 걸로 접근하려 해도 직장맘이라 시간이 많이 부족하고ㅠ(주말에는 좀 널널하게 보내게 하는 편이라서요)
너무 중언부언했는데 초2남아 영어 지금부터 제대로 한다고 치면 어떤 식으로 가는 것이 젤 효과적일까?
205. 은수사랑
'13.7.14 1:42 PM
(182.211.xxx.197)
우와 ^^ 감사합니다 꼭 필요한 글이었어요
206. ....님 답글입니다.
'13.7.14 11:32 PM
(119.198.xxx.116)
이 글도 보시고 꼭 답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희 아인 남아이고 5살때 6개월 정도 미국에 있었던 경험이 있었고, 기관을 안 다녀 사실 미국생활은 영어에 거의 아무런 효과는 없습니다. 그 후 한국에 와서 7살 때 일유를 다니며 학원에서 파닉스를 했고, 초등 들어오면서 방과후 레벨테스트 결과 파닉스 다음 단계로 미국교과서 반에 들어가 초등 2학년인 현재까지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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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닉스 바로 후에 미국교과서가 이 아이에게 독이 되었네요.
미국 교과서는 우리나라 실정에는 전혀 맞지가 않습니다.
아주 비싼 리딩 책에 불과하죠.
이걸 어째 보면 그냥 읽기 자료 정도만으로 수업을 하다보니 워크북도 없고 두껍기는 한데... 뭘 정확히 배우는지도 모르고 하다보니 아이는 문형을 정확하게 익힐 시간이 없으니 쉬운 것도 해석도 안되고 이해도 안되고... 쉬운단어도 이 문장 속에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잘 모르니... 그게 아이에게 독이 된거죠.
파닉스 한 다음 동화를 좀 해 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과학동화나 수학동화 등 과 동화책 초등 고학년 용 좀 읽혀 보세요.
물론 꾸준히 느린 속도로 늘고는 있지만 매일 원어민과 소통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집중력이라든지 여러 가지 한계가 보이고 제가 불안한 마음에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중입니다. 책을 읽기는 읽으나 문장 뜻을 모르는 경우도 많구, 쉬운 단어를 잘 모르는 경우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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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집에서 테스트 한 번 해 보세요.
아마 제 생각에는 읽기 의 정확도가 70% 정도 될 것 같습니다.
한 100단어 정도 되는 아이가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그러나 아이의 영어 수준에 맞는 읽기 문장을 골라서 아이가 읽을 때 정확하게 읽는 단어와 못읽는 단어를 확인 해 봐 주세요.
그리고 어느 정도 이해 하고 있는지 읽은 글에 대해서 설명해 보라고 하세요.
그럼 대충 아이의 상태를 파악 하실 수 있으 실 겁니다.
그러시고 나서... 다시 글 올려 봐 주세요.
무엇보다 제가 직장맘이라 엄마표로 진행하기는 무리가 있어서(저는 영어를 무척 좋아하고 잘하는 편이었습니다만 아이는 남아이다 보니 언어능력이 특별히 좋다는 생각이 안듭니다ㅠ) 동네에 있는 학원 또는 윤선생을 한번 해볼까 하고 있어요.
윤선생에 대하여는 위에서 특별히 질문이나 답변이 없어서 어떤지 한번 여쭤보고 싶어요. 아주 효과 많이 봤다는 분도 있는 반면, 학습지이다 보니 하루하루 해야 하는 분량이 아이한테 부담으로 다가올 거 같기도 하구요.
아니면 학원을 1주일에 3번 정도 보내면서 영어책을 많이 읽어주는 방법도 괜찮을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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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 에게는 윤선생 절대 비추 입니다.
첫째 엄마가 직딩 이시니 매일 매일 봐 주는게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 올 것이며,
둘째 이미 원어민 수업을 해 본 아이는 윤선생 방문 교사의 발음에 의아함을 느낄 것이고
특히나 윤선생 방문 교사의 경우 영어과나 영어교육과 출신은 아마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의 몇시간 교육 받고 바로 교사로 투입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라서요.
씨디나 디비디를 많이 접하지는 않는 편인데 이 부분도 확 늘여줘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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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접하지 않는 다는건... 영어를 포기 하는것 과 마찬가지에요.
지금까지 이렇게 하셨다면 정말 안타깝지만 제가 보기엔 1년 반을 허송세월 하신 거예요.
아이가 좋아하는 DVD 같은 것을 거의 외울 정도로 많이 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흘려듣기는 아이가 그 내용에 완벽히 노출 되기 전까지는 아이에게는 아주 아주 해로운 독입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푸쉬하는데로 잘 따라오면 괜찮은데 저 자신도 맘이 약해서 확 밀어붙이질 못하고(교육관이 갈팡질팡하는편...저는 공부를 많이 잘했던 편이라 아이를 좀 믿거라 하는 면도 있고, 아이 아빠의 방해 공작도 좀 있고...벌써 이럴 필요 없다는 둥) 아이가 시키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아 역효과가 날까 하는 조바심도 있고, 책 읽어주기 이런 걸로 접근하려 해도 직장맘이라 시간이 많이 부족하고ㅠ(주말에는 좀 널널하게 보내게 하는 편이라서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직장맘이시라도... 자투리 시간으로 애가 뭘 하는지 잘 지켜 보시고,
매의 눈으로 아이가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 하시고
엄마와 아빠가 함께 교육에 힘써 주셔야 됩니다.
207. 곰돌사랑
'13.7.15 1:33 AM
(218.155.xxx.156)
고마운 님께서 링크걸어주셔서 오늘에서야 선생님의 글을 읽었어요... 그 동안 아이들을 너무 방치했네요ㅠㅠ .. 일부러 귀한 시간 내셔서 답변 해주시기 굉장히 어려운 일일텐데....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208. 원글입니다
'13.7.15 3:16 AM
(119.198.xxx.116)
저도 지금 좀 놀라는데요...
제가 이틀에 한 번 정도 꼭 이글을 확인 합니다.
언제라도 만약에 뭔가 속이 터질 것 같다 싶은거 있으면 올려보세요.
제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함께 머리 터지게 생각해 봅시다.
209. 스텔라
'13.7.15 5:34 AM
(1.246.xxx.202)
7살짜리 여자아이의 엄마입니다~다섯 살부터 노부영 읽어주고 들려줘가며 집에서 생활영어 열심히
인풋해줬는데 여섯 살때 동생이 태어나면서 올 스탑되었어요 ㅠㅠ 배가 고프면 암 헝그리가 먼저 튀어
나오던 아이였는데 그동안 쌓아놓았던 것들이 순식간에 빠져나가더라구요
다시 해보려고 끄집어낸 교재들이 런투리드, 훅드 온 파닉스~아~가슴이 답답해지네요 ㅠㅠ
신기하게도 16개월 둘째에게 들려주려고 다시 노부영을 꺼내서 들춰보고 들어보니
이게 이렇게 좋았나~싶더라구요~
그래서 요새 유치원 오고 가는 길에 큰 아이에게 불러주고 있어요
현재 아침 저녁으로 dvd-베런스타인 베어스와 벤 앤 벨라 번갈아가면서 보여주고 있고
시간날때마다 노부영 들려주고요,
자기 전에 아이 캔 리드 1단계 수준의 글밥적은 동화책이랑
앤서니 브라운 책들이나 글밥은 좀 많아도 아이가 흥미있어할 내용들 제 판단으로 골라서 읽어주고 있어요
영유 근처도 못가봤구요 ^^ 일반유치원에서 튼튼영어교재로 수업 진행중이더라구요
파닉스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제가 갖고 있는 교재가 훅드 온 파닉스ㅠㅠ)고민중이었는데
말씀하신대로 한번 해봐야겠어요~
여기서 제가 뭘 더하면 좋을까요? 원어민을 붙여주고 싶은 욕심도 생기지만
지금 이상태에선 무리일까봐 참고 있어요...
210. ...
'13.7.15 9:51 AM
(210.115.xxx.46)
원글님, 윗윗댓글 쓴사람인데, 짧은시간에 이런 정성스런 댓글을 달아 주시다니 넘 감사합니다.
심기일전해야겠네요!!
211. 원글입니다
'13.7.15 5:47 PM
(119.198.xxx.116)
스텔라님 제가 글은 읽었구요... 지금 직장이라 눈치보여서 오래 컴터 못써서 생각 정리를 못하기 때문에 집에가서 밤에 곰곰히 생각 좀 해 보고 답글 달아 드릴께요~
오늘 너무 덥네요. 인생이 왜 이리 빨리 지나가는 것 같은지 휴...
212. 스텔라님 답변이예요
'13.7.15 11:24 PM
(119.198.xxx.116)
퇴근해서... 중3짜리 학원 앞에서 기다리다 10시 되서 데리고 와서 좀 먹이고 씻기고 이제 컴터 앞에 앉았습니다.
학원 앞에서 몇 백명이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보니... 참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그래도 생기 발랄한 아이 데리고 집으로 오면서 또 야단도 한번 치고 일상이 뭐뭐 그러네요.
7살짜리 여자아이의 엄마입니다~다섯 살부터 노부영 읽어주고 들려줘가며 집에서 생활영어 열심히
인풋해줬는데 여섯 살때 동생이 태어나면서 올 스탑되었어요 ㅠㅠ 배가 고프면 암 헝그리가 먼저 튀어
나오던 아이였는데 그동안 쌓아놓았던 것들이 순식간에 빠져나가더라구요
다시 해보려고 끄집어낸 교재들이 런투리드, 훅드 온 파닉스~아~가슴이 답답해지네요 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어쩔 수 없죠. 동생이 태어나면 엄마를 나눠 가져야 하니까요.
보통 이런 경우가 허다 합니다.
훅 온 파닉스는 미국에서 영어를 배우는 비 영어권 아이들을 위한 교재로 계발이 된거라 ESL 상황인데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배우는것은 EFL 이거든요.
그래서 훅온 파닉스는 한국에서 파닉스 배울 때는 좀 안 맞는 부분이 있는데 문제는 교재가 너무 오래 되었다는 거죠.
런투리드 나쁘지 않은데 문제는 너무 너무 오래된 교재라 사진이나 그림이 뭐라 말하기 가 쫌 그러네요.
비쥬얼이 너무 떨어지는거죠.
신기하게도 16개월 둘째에게 들려주려고 다시 노부영을 꺼내서 들춰보고 들어보니
이게 이렇게 좋았나~싶더라구요~
그래서 요새 유치원 오고 가는 길에 큰 아이에게 불러주고 있어요
현재 아침 저녁으로 dvd-베런스타인 베어스와 벤 앤 벨라 번갈아가면서 보여주고 있고
시간날때마다 노부영 들려주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 경우 첫 째보다는 둘째 아이가 최대의 수혜자가 될겁니다.
위에도 한 번 썻지만 서도 식당 퍼피 3년이면 라면 쿡 이거 말이죠.ㅎㅎㅎ
지금 잘 하시고 계시는 거예요.
베렌스타인 베어라면 최고의 선택입니다.
지금 이제 노부영 시작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고 보시고 누가 뭐래도 계속 하셔야 됩니다.
자기 전에 아이 캔 리드 1단계 수준의 글밥적은 동화책이랑
앤서니 브라운 책들이나 글밥은 좀 많아도 아이가 흥미있어할 내용들 제 판단으로 골라서 읽어주고 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것도 잘 하시는 겁니다.
아주 아주 앤서니 브라운 책 들은 좀 내용이 난해한 것도 있지만 Willy the Dreamer 정도의 책이라면 미술 책과 연계해서(반고호 그림, 루소의 그림, 살바도르 달리 의 그림) 보여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영유 근처도 못가봤구요 ^^ 일반유치원에서 튼튼영어교재로 수업 진행중이더라구요
파닉스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제가 갖고 있는 교재가 훅드 온 파닉스ㅠㅠ)고민중이었는데
말씀하신대로 한번 해봐야겠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일반 유치원에서 하는 튼튼 교재는 기대 않으셔야 되구요..
파견 교사에 따라서 하늘과 땅의 수업 또 원장님의 교육 욕심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서 엄청나게 다를 겁니다.
유치원용 튼튼 교재.... ㅠ.ㅠ
수준이 너무 낮습니다. 평이한 내용
여기서 제가 뭘 더하면 좋을까요? 원어민을 붙여주고 싶은 욕심도 생기지만
지금 이상태에선 무리일까봐 참고 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원어민 한시간 (50분 기준) 으로 요즘 시세가 5만원~6만원 입니다.
엄마가 완전히 내용을 잘 모르고 원어민과 잘 소통이 안된다고 하시면 그냥 그대로 날리는 정말 땅에 떨어진 돈을 원어민이 주워 가는 겁니다.
그냥 원어민 하고 놀고 귀나 트이라고... 하는 아이나 그 방안에 들어가 있는 원어민이나 괴롭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둘이서 뭔 얘기를 할 수 있을까요?
공통적인 화제가 있나요?
인지적인 부분은?
문화적인 소통 부분?
제일 중요한 아이의 회화능력은 꽝 이라는 거죠.
선생 혼자 떠들고 놀다가 엄마가 깍아주는 과일 먹고 시원한 냉커피 마시면서 시간아 어서가라 하고 보드게임 좀 하면서 잘 보내는 겁니다.
언어는 서로의 소통입니다.
아이들은 친구가 필요하고 저 친구가 뭔소리를 하나 하고 듣는 순간도 필요합니다.
제발 아이들 1:1 원어민 수업 붙이지 마세요.
원어민들이 얼마나 이런 수업 시키는 엄마들 비웃는지 아시면... 다시는 안하실 겁니다.
파닉스 교재로 엄마가 집에서 교구 좀 만들어 가면서 하시든지 아니면 학원을 찾아 보시는데 학원 중에... 파닉스 파 짜도 모르면서 책만 가지고 가르치는 선생님이 거의 대부분이니 옥석을 잘 가리시기 바랍니다.
213. 스텔라
'13.7.16 8:55 AM
(1.246.xxx.202)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안 그래도 요새 아이가 그림에 흥미를 많이 보여서 명화 전시회 찾아보고 있는 중이었는데 윌리 더 드리머~바로 구입해야겠어요!
원어민은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있어서 잠깐 생각해본거였는데 역시 우리 아이 수준엔 무리인것같군요
언어는 소통이라는 것~명심할게요~
214. 곰돌사랑
'13.7.21 11:10 PM
(218.155.xxx.156)
선생님...6살 아이 이제 노부영 읽어주려고 합니다... 어떻게 읽어줘야 하는지 헷갈려요...
color zoo 는 단어 나열만 되어 있어서 그냥 읽어줘도 되겠지만..
brown bear 에서 what do you see? I see a red bird looking at me. 이런 문장 같은 경우엔 아이가 그림
책을 아무리 봐도 내용을 유추하기가 어렵잖아요.(아이가 듣기엔 우리가 러시아말 듣는 거랑 같은 느낌일
것 같은데)... 바로 바로 우리말로 설명을 해줘도 되나요?
215. 곰돌사랑 님
'13.7.21 11:35 PM
(222.119.xxx.200)
호호호... 브라운베어에서 보시면 그림 이 있잖아요. 그게 그림동화의 최 강점이죠.
그림을 보면서 그 단어를 짚으면서 그 느낌을 아이가 느끼게 해 주셔야지요.
바로 해석 해 줘 버리면 애는 절대로 영어를 생각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What 할때 손을 양쪽으로 벌리면서 잘 모르겠다는 듯이
do you see 할 때 손을 똥그랗게 안경모양으로 만들어서 뭔가를 보는 듯이
그러고 나서 그 그림에 보시면
I see 할때 다시 내가 뭘 보는 듯이 액션
looking at me 나를 가르키면서 red bird 가 나를 보듯이 뭐 이렇게 하시는 거예요.
그림동화가 좋은게 그림이 모든걸 설명 하잖아요?
216. 꼭 답변 좀...
'13.7.22 11:13 PM
(211.201.xxx.173)
저희 둘째가 초등학교 3학년이고 이제 영어를 시작하려고 해요.
요즘에 트렌드에 비춰보면 많이 늦었죠? 제가 일을 하느라 신경을 못 썼어요.
큰애가 늦게 5학년에야 튼튼영어부터 시작을 했는데, 워낙 잘해주기도 했구요.
큰애처럼 좀 늦게 시켜도 되겠다 싶다가 요새 들어서 둘째는 첫째랑 다르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튼튼영어를 알아보고 둘째도 넣었어요.
저희 둘째는 딱 알파벳 대, 소문자 알고, 초등학교 3학년 영어시간에 배운
인사하는 법, 물건 지칭하는 법 정도 아는 진짜 영어 까막눈이에요.
제가 처음에 상담하러 가서 아이 상태에 대해서도 충분히 얘기를 했구요.
정말 알파벳 대, 소문자만 알고 왔다고 몇번이나 강조해서 얘기를 했어요.
이틀전 아이가 교재를 받아온 걸 보니 애한테 어려운 거 같더라구요.
근데 오늘 큰애가 집에 오더니 그러는 겁니다. 선생님이 저희 둘째가
너무 황무지라고. sad 라는 단어도 몰라서 너무 놀랐다고 뭐라고 하더래요.
저녁먹는 자리에서 이런 얘기가 나와서 둘째가 다 듣게 되었고, 안간다고 합니다.
저희 둘째가 자존심도 강하고, 영어빼고 수학이나 다른 건 다 잘하는 아이라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도 있었는데 많이 상처를 받은 거 같아요.
안 가겠다고, 자기도 언니처럼 집에서 좀 가르치다가 보내달라고 하네요.
그렇다고 제가 집에서 뭘 얼마나 잘 가르친 것도 아닙니다. 그냥 큰애가 성실해서
2년 배운걸로 중학교 과정 정도는 90점 이상 맞으면서 해주고 있지만, 얘도 들여다보면
뭔가 빈 구석이 틀림없이 있을 거라는 것도 압니다. 자, 이제 제가 어떻게 할까요?
둘째는 JYB 파닉스 키즈, JFR 과 PIR 그리고 Word family 1-4를 하면 늦을까요?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에게 더 좋은 조합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저도 그렇고 아이도 생각이 없다가 이번에 며칠 다녀보고 해야겠다 합니다.
이럴때 도와줘서 바짝 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큰애도 이번에 튼튼을 그만두는데,
제 계획은 이제 문법이 중요한 중학생이라 3800제로 중학교 문법을 좀 다져가면서
여기에 3800제 독해 교재와 리딩교재를 추가하면 어떨까 합니다. 중학생에게는
리딩교재로 뭐가 좋을까요? 두 아이 모두 수학은 과외로 돌리고, 피아노를 제외한
다른 학원은 다 끊었습니다. 아, 한문은 학습지로라도 계속 할 생각입니다.
매일 첫째는 2시간, 둘째는 4-5시간은 영어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도와주고 싶어요.
아이가 참담한 마음으로 영어책을 보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선생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지금부터 아이들과 함께 해나갈 생각입니다.
217. 답변입니다.
'13.7.23 12:25 AM
(222.119.xxx.200)
진짜 그 선생님.... 도대체 귀는 어디다 두셨는지.
엄마가 처음가서 애 대문자 소문자만 안다고 했고 일상 회화 몇 마디 아는게 다 다라고 했을 때 그럼 당연히 파닉스 안되었고 그럼 당연히 sad 못 읽지요.
그걸 또 큰아이한테 말하고... 진짜 어의 상실입니다.
자.... 정리해 봅시다.
이제 문제가 뭐냐 하면요 요즘 초3때 영어 시작하는 아이 정말 많지 않습니다.
어... 하시죠?
즉 그 말은 정말 아무리 아무리 늦어도 1학년 때 나 보통은 7세때 제일 많이 시작해요.
엄마들이 학교 들어가면 아무래도 바쁘다고 먼저 시키십니다.
제가 이 쪽으로 워낙 경험이 많다 보니 제일 빠르게 시작하는 아이들은 24개월 때 놀이로 하는 영어동화 수업을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어쩝니까 늦었다고 해서 바늘 허리에 실을 꿰어서 바느질을 할 수 없죠.
아이가 하루에 4~5시간을 영어를 하지는 못합니다.
엄마의 조급함이 아이를 지치게 만들 수 있어요.
방학동안 하루에 45분씩 2타임 수업을 짜세요.
오전이나 밤으로....
제일 중요한게 지금 파닉스 키즈 와 JFR 입니다.
그리고 동화책 무턱대고 사지 마시고 제이와이 북스 사이트 들어가시면 노부영- 200% 활용하기- 율동동영상
이런거 정말 많습니다.
아이가 좋아 할 만한 것으로 율동 동영상 보여주시고 소리를 자꾸만 따라하게 하세요.
즉 책만 가지고 애 잡으려고 하심 안되십니다.
아이가 디즈니 비디오 같은거 좋아하면 제 딸은 디즈니 비디오를 거의 외우다 시피 했습니다.
그럼... 처음 시작이시니 파닉스 키즈 1권은 하지마세요.
2권부터 하시는데 4.5.6 권이 관건입니다.
모음과 복모음 복자음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아이가 소화 할 수 있는 양으로 하시는데!
절대로 한 마디도 부정적인 말을 하시면 이젠 영어 빠이빠이 입니다.
천재다. 너!
우리 누구 누구 최고다!
난 니가 넘 자랑스럽다!
입에 발린 말인지 알지만... 아이들은 그걸로 힘을 받습니다.
어... 울 딸이 줄넘기 하는데 도와 달라고 하네요. 저 돌아와서 다시 답글 달께요~
218. 꼭 답변 좀..
'13.7.23 1:14 AM
(211.201.xxx.173)
답답한 마음에 질문글 올려놓고 수십번을 들락날락 하면서 혹시 보실까 기다렸어요.
늦은 시간이라 기대없이 들어왔는데, 올려놓으신 댓글 보고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아이에게 많이 미안합니다. 저희 둘째가 예민한 아이라서 다 느낄텐데 엄마의 잘못으로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겪게 해서 너무 미안합니다. 말씀해주신대로 할께요.
고대로 복사해서 출력하고 나 죽었다 하고 그냥 쭉 따라서 할 겁니다. 저 일도 줄였어요.
제 욕심대로 마구 재촉하지않고 하지만 중간에 이탈하지않고 따라갈 수 있도록
곁에서 돕겠습니다. 늦게 가는 것이니 제대로 가자고 생각하고 할께요.
오늘이 아니라 내일이나 모레라도 좋습니다. 그져 감사할 따름이에요. 감사합니다.
219. 신기해요.
'13.7.23 1:20 AM
(114.207.xxx.4)
원글님.
그룹수업 7세 파닉스 안잡힌 아이기억 하실런지.
들은 풍월이 있다고 파닉스 키즈 시작 해서 꾸준히 쓰고 듣고 하는데(세이펜)
잡히네요.좋은 글 종종 보러 오겠습니다.고맙습니다.^^
그런데 동화책은 CD나 디즈니 틀어놔도 효과가 있을까요?흘려듣기 식으루요..
또 질문까지 하나 던져두고 가네요.^^;
220. 두 분다...
'13.7.23 1:35 AM
(222.119.xxx.200)
제가 지금 시간이 너무 늦어서... 혹시라도 그냥 대충 답글 달까봐 내일 짬 내서 정신 가다듬고 다시 답글 달께요.
다들 어여 어여 잘 들 주무세요.
221. ㅁ
'13.7.23 10:44 PM
(121.165.xxx.184)
영유아영어 -영어전공자 / 저장합니다.
222. 답변입니다.
'13.7.23 11:29 PM
(222.119.xxx.200)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요즘은 다들 뭐가 힘들어서... 아이구 이제서야 시간이 나서 성실히 답글 달아 보려고 합니다.
둘째는 JYB 파닉스 키즈, JFR 과 PIR 그리고 Word family 1-4를 하면 늦을까요?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에게 더 좋은 조합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이 조합 괜찮습니다. 혹시 여력이 되시면 세이펜 버젼으로 해 보세요.
혹시 전화 번호를 하나 가르쳐 드려도 될지...031-712-3407 여기가 제이와이 북스 책을 주로 취급하는 곳입니다. 여기로 전화 하셔서.. 책을 구하셔도 될 듯 합니다.
혹시나 전화 번호가 문제가 된다면 나중에 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이펜 버젼으로 해서 엄마와 아이가 협공을 해서 기본 파닉스를 되도록이면 빨리 한 번 후르륵 훝어도 될 것 같습니다.
JFR 꼭 함께 하시구요...
자 제일 중요한 팁을 하나 드릴께요.
파닉스는 글을 읽도록 하는 수단에 불과 합니다.
연애를 책으로 만 배우면 이번 주 짝의 모태솔로 편 이 되는 겁니다.
그럼 읽는 법을 배우면... 당연히 실전에 들어가야죠.
아이가 읽을 만한 모든것을 총 동원 해 보는 겁니다.
엄마가 좀 부지런 하시다면 단어들을 워드로 뽑아서 카드처럼 만들고 (코팅 이런거 안하셔도 됩니다) 자기가 아는거 파리채로 딱 하고 맞추기.
뭐 뿅 방망이 등으로 단어 때리면서 맞추기 (두더지 게임 아시져?)
이렇게 게임 식으로 조금만 머리 쓰시면 방법은 무궁무진 합니다.
정말... 어떻게 인연이 된다면 엄마들 한 번 모아서 강연이라도 한 번 해드리고 싶은 심정이네요.
큰 줄기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나서 한 줄로 된 책, 두줄로 된책, 한 페이지당 4줄로 된거... 이런식으로 책을 읽히셔야 되요.
우리가 처음 한글 배우면 간판으로 리딩을 마스터 하듯이... 제가 읽은 간판이 몇천개는 되지 싶네요.
ㅎㅎㅎ 이말 뜻 아시죠?
그동안 저도 그렇고 아이도 생각이 없다가 이번에 며칠 다녀보고 해야겠다 합니다.
이럴때 도와줘서 바짝 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큰애도 이번에 튼튼을 그만두는데,
제 계획은 이제 문법이 중요한 중학생이라 3800제로 중학교 문법을 좀 다져가면서
여기에 3800제 독해 교재와 리딩교재를 추가하면 어떨까 합니다. 중학생에게는
리딩교재로 뭐가 좋을까요?
***** 1학년 인데 영어가 90점 대라면 만약 이 상황 대로라면 2학년1학기 때는 아마도 80점대 3학년 때는 70점대로 떨어 질 것 같습니다.
특히 3학년 1학기 문법은 관계대명사의 복잡한 용법들과 분사, 동명사, If 가정법등등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중학교 영어문제의 경우 교과서를 달달 외우는 방법이 가장 좋구요... 인강을 잘 들을 수 있는 아이라면 인강도 좋은데.. 이게 시간이 너무 걸립니다.
혹시 집 근처에 문법과 내신을 잡아주는 학원이 있다면 1년 정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아마 초등5학년때 튼튼으로 시작해서 그 것만 쭈욱 했다면 기초체력 엄청 약한 상황이 될겁니다.
딱 느낌으로는 엄마가 봐줄 상황은 아닌 듯 싶습니다.
한문 하시는 것 정말 잘하신 결정이구요, 세계사 나 역사 쪽 책을 방학동안 작정하고 읽히세요.
곧 2학년 때 국사도 곧 맨붕 옵니다.
몇 학년인지는 모르겠지만... 경제적인 상황이 괜 찮으시다면 방학 때 과학 학원에 등록해서 약간 선행을 하시는 것도 좋구요 아니면 엠베스트의 장성규(장풍쌤) 꺼 선행으로 들어 보시길 권합니다.
인강은 좋지만 문제을 많이 못 다뤄 보기 때문에 거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면 이 책 권해 드립니다.
웰컴 투 초등영문법 이라는 책인데요... 각 대학 영어 캠프할 때 많이 쓰이는 책이고 인터파크 2등까지 올라 갔던 책이예요.
이 책이 영어의 뼈대인 1형식 부터 5형식 그리고 가장 중요한 동사의 사용과 제일 중요한 문법을 너무나 군더더기 없이 잘 정리한 책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유명한 다락원에서 펴 낸 책이고 안에 일러스트도 참 이쁩니다.
이 책.... 정말 원리가 충실한 책입니다.
보고 또 보고... 이해 시키면서 한 번 보세요.
영문법 만화 따위와는 비교가 안 됩니다.
두 아이 모두 수학은 과외로 돌리고, 피아노를 제외한
다른 학원은 다 끊었습니다. 아, 한문은 학습지로라도 계속 할 생각입니다.
매일 첫째는 2시간, 둘째는 4-5시간은 영어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도와주고 싶어요.
아이가 참담한 마음으로 영어책을 보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 네 잘 하신 결정 맞구요 이번 여름 방학이 큰 아이 공부를 결정 짓는 아주 중요한 방학이 될 겁니다.
수학 과외 해도 매일 매일 한거 꼭 꼭 꼭 노트에 정리 시키시구요!!!!!
노트 정리 안하면 그 다음날 다 까먹습니다 노! 트! 정! 리!
그래야 자기 생각을 정리 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비난 하지말고 왜 안하냐고 뭐라고 하지도 말고 아이와 함께 이 어려운 길을 가는 파트너로...
그게 부몹니다.
전... 아이가 밤에 운동을 합니다.
낮에는 할 시간이 없으니 밤에 줄넘기 2500개 하고 자게 합니다.
비염이 있어서 힘들어 했는데 운동 시키고 많이 좋아졌어요.
제가 하는 일은 애 모기 물어 뜯지 않게 약 뿌려주고... 옆에서 숫자 세주는 일을 합니다.
그냥 함께 힘을 북돋아 주는 거죠.
해서 일주일에 100개씩 늘려 갑니다.
처음에는 500개도 힘들어 하던 아이가 40분동안 2500개를 합니다.
다음주는 2600개... 목표가 3500개 입니다.
함께 소리질러 주고 곁에 있어주는것 그리고 아이를 믿어주고 아이가 힘들어 할때 물 마시라며 물병 건네 주는 부모... 함께 해주지 않고 야 ... 너 뭐하니? 아직도 그거 안했니 ...
아이도 사람이예요.
지금 이 마음 변치 마시고 꼭 두 아이랑 손 꼭 잡고 함께 하시면 길이 보일 겁니다.
제가 제일 안타까운게... 아이들 어릴 때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고 너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가... 어느날 돌아 보니 다른 아이들은 이미 반환점을 돌아 오는데 우리 아이는 이제 출발 하려고 할 때
그 상황을 딱 맞딱뜨렸을 때 엄마도 혼란 스럽지만 아이가 당하는 임펙트는 쓰나미 급 이에요.
경쟁이 없었던... 우리 때는 놀아도 행복하고 다들 많이 않했을 때는 우리도 행복 했는데,
세상에 두 사람만 있어도 경쟁이라는데,
어쩝니까 경쟁에서 살아남아야죠.
해 보시다가... 힘드시면 글 남겨 보세요.
제가 하루나 이틀에 한 번씩 꼭 글을 확인해 봅니다.
답 꼭 해드릴께요.
223. 신기해요 님 답변입니다.
'13.7.23 11:35 PM
(222.119.xxx.200)
그룹수업 7세 파닉스 안잡힌 아이기억 하실런지.
들은 풍월이 있다고 파닉스 키즈 시작 해서 꾸준히 쓰고 듣고 하는데(세이펜)
잡히네요.좋은 글 종종 보러 오겠습니다.고맙습니다.^^
그런데 동화책은 CD나 디즈니 틀어놔도 효과가 있을까요?흘려듣기 식으루요..
또 질문까지 하나 던져두고 가네요.^^;
********************
세이펜으로 파닉스 키즈 하니까 잡히시죠?
JFR 하십니까? 그럼 문형도 함께 잡습니다. 영어의 기초 뼈대를 소리로 노래로 다 익혀 놓는 겁니다.
거기서 가지치기 해야죠.
흘려듣기.... 이거 잘못하면 애 영어랑 빠이빠이 입니다.
아이가 완전히 다 외우거나 이해 다하는 CD를 주로 차에서 짧게 들으세요.
15분 넘지 않게.
15분 이상 소리가 들어오면 뇌가 너무 너무 피곤해 합니다.
아무리 좋은 노래도... 오래 들으면 미치기 일보 직전 되는거 아시죠?
이건 상대가 남의 나라말인 영어 입니다.
만만치 않은 상대죠.
집에서 애들 들으라고 흘려듣기.... 이건 소음 입니다.
짧은 시간에 집중력 있게 아이랑!
흘려듣기는 고수들이 하는 거랍니다.
224. 답변입니다. 천기누설
'13.7.23 11:38 PM
(222.119.xxx.200)
노부영이나 노래 CD는 차 안에서 15분에서 20분.... 해 보세요.
해 보시고... 아이 입에서 방언 터지듯 영어노래 터지면 여기에 글 한번 올려보세요.
제가 우리 아이를 키운 방법입니다.
차안의 밀폐된 조용한 공간에서 별 다른 할게 없으니 집중해서 영어 노래와 스토리를 듣는거죠.
저... 천기누설 했습니다.
차에서 DMV로 포*닛의 이름이 뭐라예? 이런 비디오 보시면 애 영어는 물건너 갑니다
225. 정말 감사합니다..
'13.7.24 12:12 AM
(211.201.xxx.173)
혹시나 싶어서 다시 들어오고 들어오고 했는데 역시나 이렇게 좋은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너무 감사해서 근처에 사시는 분이면 만나서 밥이라도 한끼 대접하고 싶을 정도업니다.
달아주신 댓글 꼼꼼히 읽어보고 프린트해서 올려두었어요. 내일 날이 밝는대로 말씀해주신
교재를 구입해서 시작할 겁니다. 세이펜 버젼으로 사라는 조언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말씀하신 영문법책이 마침 집에 있네요. 제가 게시판에 올려진 댓글들을 보다가 눈에 띄어
서점에 갔다가 들춰보고 사둔 거 같습니다. 지금 다시 들춰보니 진작 시킬걸 싶습니다.
조언주신대로 작은 아이는 JYP 파닉스 키즈, JFR과 PIR 그리고 Word family를 함께 할께요.
혹시 PIR 큰애가 시간날때 살짝 듣기에는 어떨까 하고 질문 하나 더 드려봅니다. 요즘엔
발음기호를 배우지 않았는지 처음 보는 단어를 아주 이상하게 읽을때가 종종 있거든요.
그리고 작은애는 수학은 기존에 하던대로 저랑 한학기 선행을 하고 한문을 추가해서 할께요.
무엇보다 재미있게, 아이가 엄마랑 하는 영어공부가 즐겁다고 생각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께요.
오늘 jybooks 홈페이지에 가서 살았습니다. 정말 대단한 엄마들이 많았고, 반성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큰애는 두꺼운 교재 욕심내지않고 말씀해주신 교재로 기초부터 단단히 시킬께요.
좋은 내신+문법 학원이 있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보낼만한 학원이 없다면 어째야할지...
그렇다면 인강을 방학중에 좀 속도내서 빼는 방향으로 하는 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과학도 학원을 보내고 싶지만 저희집이 좀 외진 곳이라 과학학원을 찾는 게 쉽지 않습니다.
말씀해주신 인강도 아이가 들을 수 있도록 할께요. 세계사나 역사책 읽히라는 조언도 감사합니다.
그럼 수학 과외와 영어 문법책과 인강, 과학 인강과 역사와 세계사 책읽기, 한문 공부가 되네요.
아이한테 휙 던져두고 마는 게 아니라 지칠때마다 등 토닥여주면서 한번 잘해보겠습니다.
82쿡에 제가 빚이 많아요. 저희 아이가 초등학교때 성적만 믿고 엄마인 저와 아이 모두 안일하게
해서 중 1 중간고사에 수학 멘붕을 맞았었어요. 진짜 반타작도 못하고 왔는데 겁이 났습니다.
이 게시판에 여쭤보고 해주신 조언대로 수학학원 대신 자상하게 지도해주는 아줌마 과외샘을
만났고 딱 1달 공부하고 기말고사에는 90점을 넘게 맞았었어요. 전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계속
토닥여줬고 결국은 아이가 해냈습니다. 덕분에 아이는 지금 공부에 대한 의욕이 아주 강합니다.
자꾸 자꾸 성공의 경험을 하게 해서 아이가 자신감을 갖고 이 고비를 잘 넘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옆에서 서포트 하겠습니다. 원글님.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구요, 자주^^;; 여쭤보러 오겠습니다.
226. 답변입니다
'13.7.24 12:33 AM
(222.119.xxx.200)
역시 짐작했던 대로군요.
아이가 5학년 때 튼튼 했으면 당연히 제대로 된 파닉스를 못 배웠을 겁니다.
특히나 이중모음 이 정말 골 때리는 부분인데요... 이게 일반 웬만한 교사도 이거 이해 조차 못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diphthong 이라고 하는 부분들인데요... 모음이 두개가 모이고 소리로 조합이 되고 소리가 잘라지고 하는 부분들인데... 이걸 아마 못했을 겁니다.
혹시 이번 방학 때 파닉스 인 리딩 3권 한 번 빠르게 함께 해 보라고 하세요.
꼭 하십시오.
안그럼... 읽는 단어는 읽고 못읽는 단어는 아주 애매한 상태가 될 겁니다.
언니 책은 3권 하나 따로 사서 풀리시고 작은애는 파닉스 키즈 + JFR 하시면서 아... 맞다 꼭 하셔야 될 게 있어요.
JFR 워크북 9권 이거 다 해봤자 3만원 안 할겁니다.
이걸 까먹고 있었네요.
혹시 하시다가 언제든지 글 남겨 보세요.
일면식도 없는 우리지만... 우린 아이를 키우는 대한민국의 엄마 랍니다!
227. 답변입니다
'13.7.24 12:39 AM
(222.119.xxx.200)
JY 북스 사이트 거기 보물 창고 입니다.
노부영 들어가서 - 200% 활용하기..... 율동동영상+ 엄마표 교구....
이 안에 엄마들 올려놓은 워크씨트랑 진짜 돈 한푼 안내고 쓸 수 있는 어마어마한 정보들.
이 마음 잊지 마시고 꼭 꼭 하세요.
김연아는 코치가 만든게 아닙니다.
엄마가 김연아를 세계적인 선수로 만든거랍니다.
우리 김연아 엄마가 되어 볼까요?
228. 정말 감사합니다.
'13.7.24 12:40 AM
(211.201.xxx.173)
네. 바로 그 부분이 제대로 안됩니다. 저도 영어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아이가 단어를 외울때 제가 옆에서 봐주는데 아주 이상하게 읽어서 놀랬습니다.
말씀해주신 교재들을 홈페이지에 가서 봤는데, 이건 둘째만 필요한 게 아니라
첫째한테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본 영문법 교재랑 같이 하겠습니다.
이렇게 바로바로 올려주시는 댓글 보면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가
너무 폐 끼치는 거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헛되지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JFR 워크북 9권도 바로 메모했습니다. 뭐라 감사의 인사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229. 하하하...
'13.7.24 12:44 AM
(222.119.xxx.200)
우린 엄마잖아요.
우리만 보고 따라오는 애를 가진.
그래서 실망할 수도 없고 가던길을 되돌아 갈 수도 없는.
함께 가봅시다. 힘들면... 글 올리세요.
이번 여름 잘 보내시면...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실겁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에......
230. 큰 아이 단어 외울때
'13.7.24 12:48 AM
(222.119.xxx.200)
단어 외울 때 스토리를 만들어서 외우라고 해 보세요.
그 단어를 가지고 문장을 만들고(한글도 괜찮아요) 그걸 엄마한테 설명해 보라고 하세요.
설명 하면서.. 그걸 자기꺼로 만들거든요.
생물 외울 때 속씨식물 겉씨식물 외떡잎 쌍떡잎 할 때 그 많은 줄줄이 달린 식물들 노래붙여서 외우게 했더니 자기 반에서 혼자 생물 100점 받았어요.
공부는요.... 해 보면...원리가 똑 같아요.
그럼 열심히 하세요. 초심 잃지 마시고.
231. 네...
'13.7.24 1:09 AM
(211.201.xxx.173)
김연아는 코치가 만든 게 아니라 엄마가 만들었다는 말 꼭 기억할께요.
가을이 시작될 때 감사의 인사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힘들때마다 이 글 찾아서 올께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ㅠ.ㅠ
232. 강가딘
'13.7.24 3:28 PM
(211.196.xxx.79)
영어교육법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233. 초등 파닉스
'13.7.25 11:51 PM
(59.28.xxx.121)
감사합니다.
234. ...
'13.7.29 8:04 PM
(110.168.xxx.82)
영어공부법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참고해서 열심히 가르치겠습니다. 근데 너무 늦은거 같아서 눈물이..ㅠ.ㅠ
235. 원글입니다
'13.7.29 8:34 PM
(222.119.xxx.200)
... 분 너무 늦은 건 없어요.
다만 시작 안 하면 정말 늦어버리는 거죠.
늦다고 생각 할 때 어쩜 가장 빨리 가는 방법도 생각 해 낼 수 있답니다.
시작은 하셔야 해요.
시작도 안하면 출발도 못해요
236. 빨간장갑
'13.8.8 12:11 AM
(79.223.xxx.159)
-
삭제된댓글
계속 읽고 계신다 해서 염치 불구하고 질문 드립니다.
만 5세 반 여자아이고 지금 독일에 온지 1년됐어요. 독일 유치원 1년 다녔고 유치원 상황이나 친구들과 노는 상황에 관한 독일어는 거의 이해하는 것 같고ㅡ현지 엄마들이 그래요. 애가 거의 다 이해한다고ㅡ 말은 문장 몇 가지, phrase 단위로는 꽤 많이, 그밖에 단어를 동원해 조금 하지만 스스로 답답해하는 수준이에요.
한국어는 아주 잘 하고 혼자 떠듬떠듬 읽고 맞춤법 좀 틀리지만 혼자 쓰고 합니다.
영어는 아기때부터 너서리 라임 많이 들려줬고 노부영cd랑 함께 해주다 말다 한 것이 벌써 1년 반 전이네요. 노부영 말고도 좋은 그림책들 간간히 사 모아서 영어책도 차별없이 읽어주곤 했어요. 다만 독일 온 뒤엔 독일어가 우선이라 영어는 좀 소홀했어요. 저희 부부는 독일어를 못하기 때문에 외국인 만나면 영어만 써서 아이가 영어를 중요한 언어로 느끼고 배우고 싶다고 종종 얘기하곤 했어요.
여기까지가 배경 설명이었어요.
독일에는 2년 더 있을거고 귀국할 땐 초등 1학년 1학기 중간에 합류하게 돼요.
처음엔 3년 내내 독일 유치원, 학교 보내다 가자 했어요. 회사에서 유치원은 학비 지원이 없고 독일 유치원 2년 후에 영어 쓰는 국제학교 보내서 1년도 못 다니고 귀국하는게 아이에게 너무 스트레스일 것 같았어요.
그런데 만 5세에 초등 1학년이 되는 영국계 국제학교를 보내면 당장 올해 9월부터 학비 지원이 된다는걸 알게 됐어요.
학교에 면담 가보니 1학년부터 앉혀놓고 공부를 제대로 시킨다고 하고 파닉스부터 가르친다는데 여기서 2년 배우고 돌아가면 도움이 많이 될까요?
우문일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느긋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선생님 댓글 다 읽고 멘붕이 왔어요.
독일어라도 체계가 잡히면 한국에 가서 영어 시작하는게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했고, 영어권 국가가 아니니 아이가 독일어를 못하면 동네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도 큰 문제라 생각했어요. 현재 거주지가 이웃간 교류가 많고 또래 아이가 많은 곳이라 언어를 떼놓고 보면 정말 좋은 환경이거든요.
암턴...선새임 댓글 읽고 제가 너무 순진하게 생각했나 싶고 지금이라도 국제학교를 보내야 하나...2년 하고 귀국하면 뭘 어떻게 해줘야 하나, 여기서 한자도 시작해야 하나...폭풍 고민중입니다.
급한 마음에 스마트폰으로 긴 글 써서 앞뒤가 맞을지 걱정입니다. ㅠㅠ
237. 답변이예요...
'13.8.8 2:00 AM
(222.119.xxx.200)
제가 읽기는 읽었는데 지금 시간이 너무 늦어서 내일 다시 생각을 정리해서 답변을 올려볼게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지금 한국이 두시라.. 낼 출근이라서요
238. 빨간장갑
'13.8.8 4:26 AM
(79.223.xxx.159)
-
삭제된댓글
시간 되실 때 달아주세요. 어떤 말씀이라도 감사합니다.
지금은 컴퓨터로 들어와서 쓰는데요...아까 너무 두서없이 쓴 것 같아서요.
선생님께서 쭈욱 답변해주신 한국에서 아이 영어 가르치는 방식...저도 한국에 계속 있었으면 그런 방향으로 가려고 했었어요. 유아기에는 많이 노출시키고 즐거운 것으로 인식시키고 때가 되면 읽기를 시작하고 리딩을 많이 많이 하게 해서 내공을 쌓고 적절한 시기가 오면 한국 시험에 대비해 문법 공부하고....대충이지만 그런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독일에 와서 1년은 독일어가 우선이라 영어를 딱히 하지는 않았지만 가끔 책도 읽어주고 이건 영어로는 이런데 독일어로는 이렇다, 이런 얘기도 해주고, 무엇보다 제가 영어를 어느 정도 편하게 하는 편이라 아이에게 계속 자극이 된다고 생각해서 아직까지는 느긋했나봐요. 반년쯤 더 두고 보았다가 독일어가 더 정착되면 내년 1월부터 영어를 본격적으로 조금씩-주로 노부영으로- 시작하려는 생각이었구요.
그런데 국제학교로 옮기는 문제가 불거지자 갑자기 모든 것이 너무 흔들리고...혼란스러워졌어요.
남편은 좋은 기회이니 영국 학교에 보내서 영어를 가르치자고 하는데...
지난 1년 동안 아이나 저나 독일 사람들 사이에서 적응하려고 노력한 게 있고 그 덕분에 지금은 많이 안정이 되었거든요. 저도 독일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독일에 살면서 독일어를 공부하니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말을 알면 정말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구나 하는 경험도 생생하게 하고 있구요.
그러니 남편이 국제학교로 옮기자고 하는 것이 저에게는, 잘 뿌리내린 저와 아이를 확 뽑아서 척박한 새 땅에 내던지는 느낌이 들었나봐요. 그쪽은 아는 사람도 하나도 없고(아는 사람들은 다 미국계 보내고 있어요.) 국제학교의 특성상 잠시 왔다 금방 떠나는 애들이 많고 집도 다 제각각이고...해서 인간관계를 새로 형성해야 한다는 것도 제게 큰 스트레스에요.
아이의 영어를 위해서라면.......그런 것 쯤 깊게 신경쓰지 말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독일이라는 나라에 와서 이 나라를 제대로 경험하지도 않고 '영어나' 해가지고 가야 하나 싶기도 하고..
다 너무 순진한 생각이겠지요...ㅠㅠ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고 싶지만 어려서인지 아무 생각이 없어요.
지금 다니는 독일 유치원은 아주 잘 다니고 좋아하는데...
면담 가서 국제학교 교복을 보더니 원피스라고 거기 다니고 싶다고 하는.....;;;;;;;;;; 뭐 그런 상황이에요. -.-
이번 고민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 얘기를 들어 보고 여러 글을 찾아서 읽어 보았는데 정말 답이 없네요.
선생님 글을 읽으면서는 앞으로 10년 후에 우리 가족이 어떤 상황에 닥칠 것인가도 지금 생각해봐야겠구나, 하는 충격도 받았구요.
어떤 말씀이라도 좋으니...제가 환상을 가지고 있다면 깨는 말씀도 좋으니...뼈아픈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말....딸 하나 키우는데도 너무 복잡하네요. ㅠㅠ
239. 답변입니다
'13.8.8 10:21 AM
(222.119.xxx.200)
저도 아이가 어릴때 미국에 6개월, 1년 이렇게 총 1년 반을 있었던 경험이 있어요.
올리신 글을 두 번 정도 잘 읽어 보았어요.
이 경우 답은 마찬가지 일것 같습니다.
아이가 독일에서 돌아왔을 때 한 이년 후면 독일어는 거의 하나도 기억을 못할 것이며... 국제학교에 가서 글로서 언어를 배우면 영어는 좀더 기억을 많이 할 것 같다는 거죠.
즉 아이가 한국에 왔을 때 아무리 독일어를 익혀 왔다고 하더라도 그걸 완전한 글로서 다 읽고 쓰고 하는 단계가 아닌 우리나라 유치원 수준의 독일어 들로 알고 들어 왔을 때는 독어는 정말 쓸 수 있는데가 정말 단 한곳도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독어는 빛의 속도로 까먹을 거구요.. 아마 어른이 되어서 독어를 쓸 일이 있다면 그 때는 다른 사람보다는 엄청 빠르겠지요.
뇌가 기억하고 있던걸 꺼내기 시작하면 무섭거든요.
문제는 쓸 곳이 없다는거죠.
각 대학마다 독어독문, 불어불문 없어진 학교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자... 그럼 국제학교를 보내시면 당연히 학비 보조도 받고 경제적 이익도 있는데다가... 지금 여기 아이들 한달에 150만원씩 들여서 영어 유치원 보내듯이... 아마 아이가 읽고 쓰고 하는 기초적인 능력은 다 습득 해 온다고 보았을 때 실질적인 이익으로 보자면 저는 국제 학교로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만약 독어가 돌아 왔을 때 쓰임세가 있는 언어라면 독일어 유치원에 보내 겠지만... 전혀 쓸 수 있는 곳이 없으니 어떤 쪽으로는 저라면 실리를 추구 할 것 같습니다.
국제학교 다니다 한국 돌아오시면 애 영어는 전교 톱일테구요... 엄마가 지금 하시는 걸로 봐서는 유지가 가능하리라 보여지네요.
리터니 반들도 많고 하니까... 잘 유지 시키시고 지금은 집에서는 한국동화 미친 듯이 많이 함께 익히시고 수학 연산 문제집 좀 구해서 놀이삼아 하루에 세장 정도씩 슬슬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연산능력 키워 주시고
한문은 칠판 같은거 하나 구해서 이상한 그림 그려 보듯이 놀이식으로 하루에 두 자 정도씩 시작해 보세요.
어쩜 이 아이는 복받은 아이인것 같네요.
그래도 엄마가 이 나이에 이렇게 머리 터질듯 복잡하게 생각 하시는 분 많지 않습니다.
이 나이 때는 놀이처럼 재미있게 공부이지만 공부가 아닌 듯 포장하는 엄마의 재치도 필요한 거랍니다.
아는 한자 컴터로 뽑아서 바닥에 뿌려놓고 뽕망치로 때려보기/ 아는 한자 점프해서 찾아내기 등등이요
240. 빨간장갑
'13.8.8 9:59 PM
(46.115.xxx.158)
-
삭제된댓글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아침에 댓글 읽고 역시 국제학교 보내야하나 마음이 많이 정리가 됐어요. 학교 분위기나 여러 가지 본격적으로 알아봐야겠습니다.
말씀하신 한국어, 연산, 한자도 챙길께요.
감사합니다~~ ^^
241. 키오
'13.8.9 7:02 PM
(1.224.xxx.91)
영어교육 저장합니다
242. 혜진군
'13.8.21 10:15 AM
(118.32.xxx.22)
저도 영어교육 저장해요
243. 곰단지
'13.9.1 2:33 PM
(58.224.xxx.23)
감사합니다
244. 곰돌사랑
'13.9.8 4:15 PM
(218.155.xxx.154)
안녕하세요...다시 질문 드릴께요... 6세 여아 노부영 읽어주려고 하는데 아이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싫어
해서, 그림보면서 내용을 얘기 해주고 난 후에 읽어줘도 노부영 읽어주는 걸 싫어해요..율동동영상도 몇개 보
여주고 했는데도 막상 책 읽어주면 스트레스 받아해서...거부감 갖을 까봐 일단 스톱한 상태에요..
오늘 도서관에서 ort 1단계 책을 빌려와서 읽어줬더니 페이지수도 작고 단문장이라 이건 반응이 괜찮네요
(노부영은 페이수도 많고 문장도 길어서 어렵다고 하네요-_-)
1.노부영 대신에 ort로 시작해도 괜찮을까요?(영어에 부담감이 줄어들면 노부영도 차근차근 해보려구요)
아님 위에 추천하신 JFR이 더 나을까요?(교재를 보지 못해서 어떤 수준인지 모르겠어요)
2. 노부영중 rain 과 school bus(오늘 도서관에서 처음 접했어요) 를 보니 완전 단어수준으로 쉽던데...
.
이런 쉬운 계열로 다양하게 접해주어 영어부담감을 덜어 준 다음에 지금 가지고 있는 노부영베스트20을
읽어주는게 나을까요?
죄송하지만 답변 부탁드릴께요...감사합니다^^
245. 원글입니다
'13.9.8 10:02 PM
(222.119.xxx.200)
혹시... 노부영 CD 먼저 들려 주셨나요?
노래부터 부르고 책 봐야 합니다.
노부영은 노래부터니까요.
제이와이 퍼스트 리더는 파닉스 할때 같이 읽어야 하는 리더 입니다.
물론 나쁘지는 않지만 문형 익히기에는 뭐 좋을거라고 봐요.
246. 원글입니다
'13.9.8 10:02 PM
(222.119.xxx.200)
책 보면서 뭔가를 설명 해 주려고 하심 안됩니다.
읽는게 먼저가 아니라... 노래듣고 따라 부르고 즐겁게 즐겁게 그다음이 책 읽는 단계예요
247. 장수하늘
'13.9.22 8:34 AM
(1.228.xxx.84)
영어교육저장합니다.땡큐
248. 중국발
'13.9.27 1:13 AM
(221.141.xxx.21)
저장합니다 꾸벅~!
249. 어린이영어
'13.11.18 3:21 PM
(147.46.xxx.156)
감사히 볼께요^^
250. 토토로
'13.11.18 4:08 PM
(175.253.xxx.93)
뒤늦게 읽었습니다..
두고두고 읽겠습니다...
251. 영어
'13.11.18 4:31 PM
(210.102.xxx.9)
유아 영어, 초등 영어
전문가님의 성실한 답변 감사합니다. 열심히 읽어 볼게요..
252. mango81
'13.11.18 4:31 PM
(218.39.xxx.217)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253. .....
'13.11.18 5:33 PM
(125.133.xxx.209)
아이 영어 공부 팁 ------ 정말 뒤늦게 읽었네요..
너무 고맙습니다..
지금 내용 요약하면서 읽고 있어요..
254. okeeffe
'13.11.18 8:10 PM
(220.86.xxx.209)
6세 영어교육 저도 저장합니다
255. 영어 전공자
'13.11.18 9:35 PM
(222.119.xxx.200)
다들 영어에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256. 감사...
'13.11.19 12:17 AM
(121.177.xxx.156)
6세 영어교육 팁 감사합니다~~
257. .....
'13.11.19 9:24 AM
(125.133.xxx.209)
어머 여기 아직 들어오시는군요..
저 너무 질문드리고 싶었어요 ㅠㅠ
따로 글도 올렸는데. ㅠ
지금 5세 여아로, 놀이학교 다니고 있어요..
여기는 산에서 뛰어노는 날도 반나절 쯤 있고, 아이의 놀이경험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그런 곳이죠...
솔직히 지금까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영어만 아니면 계속 보내고 싶어요..
6,7세에는 주제를 정해서 브레인 스토밍해서 자기들끼리 생각의 가지를 뻗어나가고, 그 주제에 대해 심도있게 탐구해 보고 뭐 이런 수업도 있는데 그것도 매우 마음에 들구요.
그런데, 6세부터 영어유치원 보내려고 알아보니, 너무 수업이 영어만 그득해서, 이렇게 영어만 하고 애가 미치지 않을까(표현 과격해서 죄송 ㅠ) 싶더라구요.. ㅠ
특히나 저희 아이는 처음에는 좀 낯가리고 수줍어 해서요..
지금 놀이학교에서는 완전히 적응해서 떠들썩하게 잘 놀고 있기는 한데,
처음 놀이학교 가던 때에는 1-2개월 말도 안 하고 다녔거든요.. ㅠ
낯 가림 심해서 ㅠ
그래서 영어를 제가 엄마표로 해주려고 해보니 너무 힘들어 미쳐버리겠네요.
지금까지는 잉글리쉬에그 동화책 제가 좀 읽어줬구요
개중 몇 개는 좋아해서 자주 읽어달라 가져오고 그래요..
노래 틀어주면 좋아라 보기는 하는데, 열광까지는 아니고, 보면서 막 따라서 춤추고 그런 건 없어요..
집에서 신나서 강아지랑 뛰어노는 활발한 아이이긴 한데, 춤추고 이런 거는 막 좋아하진 않는 것 같아요..
놀이학교에서 매일 1시간 가량 영어 시간 있는 것 같은데,
제가 가르치려고 해 보니, 애가 거기서 그냥 좀 덜 참여적으로?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더라고요..
은근히 아는 단어가 좀 있긴 한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없는 상태랄까..
거기서는 뭐 이런저런 놀이로도 하고, 노부영도 하고 그러나 봐요..
그래서 세쌍둥이 영어책을 좀 읽어줬어요..
나름 단어가 입력이 되어야 동화책을 읽지 해서..
그런데 이건 또 5살 아이 수준에는 좀 너무 재미없는 책인가봐요 ㅠ
아무래도 한글로는 좀더 내용 있는 책을 읽는 나이다 보니..
이 책은 좀더 어렸을 때 보여줬어야 하는 것을 ㅠ
이거 보여주다 보니 이제 영어책은 가져오지 말라네요 ㅠ
자기 전에 영어 동화책 1-2권, 한글 동화책 1-2권 읽어주고 자고 있었는데,
잉글리쉬에그때는 이런 거부감은 없었거든요 ㅠ
단어 좀 가르친다고 세쌍둥이 들였다가 ㅠ
영어 단어카드 (한 쪽에는 그림, 한 쪽은 단어) 를 가지고, 영어 단어 쪽은 펴보지도 않고,
그림만 보고 단어 말로 하면 카드 가져가기 해서 아이가 이기게 해 주니 너무 좋아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방법 하나 찾았구요 ㅠ
그래서 지금 노부영 책을 좀 읽어줄까 하는데,
이걸 어찌 읽어줘야 할 지 모르겠어요..
손짓발짓으로 그림 가르키고 이렇게 읽어주는 거 아이가 싫어하더라고요 ㅠ
바로바로 한글해석을 달아주면 이게 효과가 있나 싶고 ㅠ
노부영 책 읽어주기 전에 거기 나오는 단어만으로 단어카드 가져가기 놀이라도 해서 단어만 대충 외우고 들으면 해석 안 해도 즐겁게 볼런 지 ㅠㅠㅠ
지금 그러다 보니 다시 처음 고민으로 돌아왔어요..
영어유치원을 보내야할까요??
제가 혼자 해주려니, 제가 영어를 그래도 발음도 괜찮고 나름 한다 생각했는데,
이건 유아 영어교육을 좀 아는 사람이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더라고요...
애가 일단 그리 오래 붙어 앉아 있지도 않더라고요 ㅠ
안 한다 그러면 바로 판 접어 버리기는 하는데, 그러다 보니 하루 10분도 못 하는 날이 태반..
방문수업 시켜보니 선생님들이 정말 소문처럼 열몇시간 교육받고 투입되는 거 아닌가 싶고 ㅠㅠ
일반유치원에서 경험하는 각종 자극이 아이를 성장시킬 꺼라고 생각했는데,
차라리 유치원에서 영어라도 해오면, 집에 온 아이를 제가 각종자극으로 성장시키는 게 훨씬 쉽겠더군요 ㅠ
그래서 고민이..
1. 현재의 놀이학교 + 영어유치원등에서 하는 방과후수업 월수금반 (하루 2타임 수업)
2. 영어유치원 + 방과후 제가 문화센터 등 데리고 다니면서 놀아주기
예요 ㅠㅠ
그리고 노부영 같은 영어동화를 아이에게 어찌 읽어줘야 하는건가랑요..
해석해가면서 읽어줘야할 지..
그냥 대충 눈치코치로 감만 심어줘가며 읽어줘야할 지..
(너무 과하게 내용을 알려주려고 손짓하면 책을 치우려고 해요 ㅠ)
사실 거의 흘려듣기로 애 미치게 하는 거나 다름 없더라고요..
아이 수준에 맞는 글밥 좀 있는 것은 아이가 못 알아듣고,
그렇다고 2-3단어 수준 책은 아이가 재미 없어라 하고 ㅠㅠ
258. 골드제이드
'13.11.19 10:46 AM
(119.194.xxx.98)
원글님 이글 넘 감사합니다. 지우지 마세요..
제가 5살 남아,,이제곧 6살 되는 아이 있는데 그동안에 비영어권 외국에 살아서 한국말 잊어버리지 말라고
영어를 안들려줬어요.엄마표 영어를 신뢰 전혀 안했었고..그러다 이제야 영어교육에 관심갖고 있는데
튼튼영어 2회정도 수업했구요,,그거 그냥 들려주고 있는데 처음엔 저항이 심하다 이제는 따라 말하곤 해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노부영베스트 구입하려 하는데 그거면 충분할까요?그 외에 아이가 좋아할 만한 도라도라나 까이유같은 만화는 어떨까요?너무 손놓고 있어서 마음만 급해집니다..답변 부탁드려요
259. 원글입니다
'13.11.19 5:27 PM
(58.126.xxx.5)
제가 지금 직장이라서... 아마 밤에 10시쯤 오늘 퇴근을 합니다.
그 때 글을 좀 천천히 읽어보고 다시 정성들여 답글 달아 드릴께요.
오늘 일이 있어서 바로 답글 못 달아 드려 죄송해요. 꼭 답글 달아드릴께요
260. 골드제이드
'13.11.19 9:11 PM
(119.194.xxx.98)
이어서)참..우리 아이는 한인 유치원에서 주 4회 정도 교포선생님께 영어를 배웠답니다.유치원에서는 어느정도 노출되어 있던것 같고 엄마표로는 해준적 없어요..집에 영어책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했었는데 발음안좋다고 외면한게 넘 후회되네요..까이유 보드북을 찾아보니 넘 아가스러워서 주문못했고 도라도라나 고 디에고 고 같은 리딩북은 넘 어려울것 같아서 오늘 원글님이 추천하신 노부영 베스트를 주문했습니다
261. 답글입니다. ..... 님
'13.11.19 11:29 PM
(222.119.xxx.200)
지금 5세 여아로, 놀이학교 다니고 있어요..
여기는 산에서 뛰어노는 날도 반나절 쯤 있고, 아이의 놀이경험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그런 곳이죠...
솔직히 지금까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영어만 아니면 계속 보내고 싶어요..
6,7세에는 주제를 정해서 브레인 스토밍해서 자기들끼리 생각의 가지를 뻗어나가고, 그 주제에 대해 심도있게 탐구해 보고 뭐 이런 수업도 있는데 그것도 매우 마음에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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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정말 잘 하고 계신 겁니다.
5세는 영어유치원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으며 원어민들도 아이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되는지 잘 알지도 못합니다
그런데, 6세부터 영어유치원 보내려고 알아보니, 너무 수업이 영어만 그득해서, 이렇게 영어만 하고 애가 미치지 않을까(표현 과격해서 죄송 ㅠ) 싶더라구요.. ㅠ
특히나 저희 아이는 처음에는 좀 낯가리고 수줍어 해서요..
지금 놀이학교에서는 완전히 적응해서 떠들썩하게 잘 놀고 있기는 한데,
처음 놀이학교 가던 때에는 1-2개월 말도 안 하고 다녔거든요.. ㅠ
낯 가림 심해서 ㅠ
그래서 영어를 제가 엄마표로 해주려고 해보니 너무 힘들어 미쳐버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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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맞습니다. 낮가림 심한 아이가 영어유치원 다니면 남자 아이들의 경우 입을 닫아버리거나 아니면 아주 아주 행동이 짖궂어 집니다.
하지만... 엄마표 하실 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십시오
뭘 가르친다고 생각 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하루에 책 몇권씩 아이랑 읽는 다 생각 하십시오
지금까지는 잉글리쉬에그 동화책 제가 좀 읽어줬구요
개중 몇 개는 좋아해서 자주 읽어달라 가져오고 그래요..
노래 틀어주면 좋아라 보기는 하는데, 열광까지는 아니고, 보면서 막 따라서 춤추고 그런 건 없어요..
집에서 신나서 강아지랑 뛰어노는 활발한 아이이긴 한데, 춤추고 이런 거는 막 좋아하진 않는 것 같아요..
놀이학교에서 매일 1시간 가량 영어 시간 있는 것 같은데,
제가 가르치려고 해 보니, 애가 거기서 그냥 좀 덜 참여적으로?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더라고요..
은근히 아는 단어가 좀 있긴 한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없는 상태랄까..
거기서는 뭐 이런저런 놀이로도 하고, 노부영도 하고 그러나 봐요..
그래서 세쌍둥이 영어책을 좀 읽어줬어요..
나름 단어가 입력이 되어야 동화책을 읽지 해서..
그런데 이건 또 5살 아이 수준에는 좀 너무 재미없는 책인가봐요 ㅠ
아무래도 한글로는 좀더 내용 있는 책을 읽는 나이다 보니..
이 책은 좀더 어렸을 때 보여줬어야 하는 것을 ㅠ
이거 보여주다 보니 이제 영어책은 가져오지 말라네요 ㅠ
자기 전에 영어 동화책 1-2권, 한글 동화책 1-2권 읽어주고 자고 있었는데,
잉글리쉬에그때는 이런 거부감은 없었거든요 ㅠ
단어 좀 가르친다고 세쌍둥이 들였다가 ㅠ
영어 단어카드 (한 쪽에는 그림, 한 쪽은 단어) 를 가지고, 영어 단어 쪽은 펴보지도 않고,
그림만 보고 단어 말로 하면 카드 가져가기 해서 아이가 이기게 해 주니 너무 좋아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방법 하나 찾았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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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남들이 뭐라 해도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도 엄마가 해야 할 아주 중요한 몫입니다.
게임으로 하는 방법을 한 번 찾아보세요.
파리채로 아는 알파벳이나 단어를 치는 방법이라든지
플래쉬로 불 꺼 놓고 단어나 책을 비추기
이불 속에 들어가서 플래쉬로 비추면서 책 읽기 등등
그래서 지금 노부영 책을 좀 읽어줄까 하는데,
이걸 어찌 읽어줘야 할 지 모르겠어요..
손짓발짓으로 그림 가르키고 이렇게 읽어주는 거 아이가 싫어하더라고요 ㅠ
바로바로 한글해석을 달아주면 이게 효과가 있나 싶고 ㅠ
노부영 책 읽어주기 전에 거기 나오는 단어만으로 단어카드 가져가기 놀이라도 해서 단어만 대충 외우고 들으면 해석 안 해도 즐겁게 볼런 지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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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노부영 어떤 책을 읽어주셨는지요?
아이들에 따라서 좋아 하는 책이 아주 많이 다릅니다.
지금 아마 노부영이 280권쯤 되는 거로 아는데... 사이트 들어가셔서 아이가 좋아할 만한 것으로 찾아 보셔야 됩니다.
일단 노부영 베스트30 추천 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노부영 사이트 들어 가시면... 노부영 율동 동영상 있으니 그거 부터 한 번 검색해 보세요.
노래랑 율동이랑 함께 나옵니다
지금 그러다 보니 다시 처음 고민으로 돌아왔어요..
영어유치원을 보내야할까요??
제가 혼자 해주려니, 제가 영어를 그래도 발음도 괜찮고 나름 한다 생각했는데,
이건 유아 영어교육을 좀 아는 사람이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더라고요...
애가 일단 그리 오래 붙어 앉아 있지도 않더라고요 ㅠ
안 한다 그러면 바로 판 접어 버리기는 하는데, 그러다 보니 하루 10분도 못 하는 날이 태반..
방문수업 시켜보니 선생님들이 정말 소문처럼 열몇시간 교육받고 투입되는 거 아닌가 싶고 ㅠㅠ
일반유치원에서 경험하는 각종 자극이 아이를 성장시킬 꺼라고 생각했는데,
차라리 유치원에서 영어라도 해오면, 집에 온 아이를 제가 각종자극으로 성장시키는 게 훨씬 쉽겠더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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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유치원이나 집으로 방문 수업 오시는 선생님들.... 정말 열 몇시간 강의 듣고 오셔서 수업 하시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영어전공자는 100명 중 한 사람 정도 일거예요.
학력도 거의 다 ... 말하면 입 아픕니다
그래서 고민이..
1. 현재의 놀이학교 + 영어유치원등에서 하는 방과후수업 월수금반 (하루 2타임 수업)
2. 영어유치원 + 방과후 제가 문화센터 등 데리고 다니면서 놀아주기
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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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파닉스가 안되고 읽지 못하는 단계에서 영어유치원 보내는 것은 정말... 돈 버리는 거라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영유는 읽느냐 못 읽느냐에 따라서 수업 내용이 하늘 과 땅차이 입니다.
그 비싼 곳을 파닉스 하느라고 다 보내고
자질도 없는 외국인이 지 혼자서 떠들다가 나가는... 하다 못해 애들이 읽고 쓰고 하면 훨씬 좋습니다.
영어유치원은 기초 파닉스는 다 마치고 최소 더듬더듬 읽어야 가야 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노부영 같은 영어동화를 아이에게 어찌 읽어줘야 하는건가랑요..
해석해가면서 읽어줘야할 지..
그냥 대충 눈치코치로 감만 심어줘가며 읽어줘야할 지..
(너무 과하게 내용을 알려주려고 손짓하면 책을 치우려고 해요 ㅠ)
사실 거의 흘려듣기로 애 미치게 하는 거나 다름 없더라고요..
아이 수준에 맞는 글밥 좀 있는 것은 아이가 못 알아듣고,
그렇다고 2-3단어 수준 책은 아이가 재미 없어라 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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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이 또래의 아이들한테 브라운베어 읽어주면 미치죠.
브라운베어는 0세부터 3세 아이들 용입니다.
일단 노래가 재미 있는 책으로 노래 부르는 거 부터 접근 하세요.
노래로 흥얼흥얼
그 다음은 책 입니다. 그리고 다른 엄마들이 어떻게 하는지 꼭 보세요.
혹시 부산에 사신다면 대한민국에서 단 한곳 남은 정통 노부영센터가 개금코렘 노부영센터가 있습니다.
원래 JY북스 회사에서 운영하던 곳을 그대로 운영하고 있고 정통 노부영 놀이 체험 수업 한다고 합니다
262. 답변입니다 골드제이드님
'13.11.19 11:35 PM
(222.119.xxx.200)
제가 5살 남아,,이제곧 6살 되는 아이 있는데 그동안에 비영어권 외국에 살아서 한국말 잊어버리지 말라고
영어를 안들려줬어요.
엄마표 영어를 신뢰 전혀 안했었고..그러다 이제야 영어교육에 관심갖고 있는데
튼튼영어 2회정도 수업했구요,,그거 그냥 들려주고 있는데 처음엔 저항이 심하다 이제는 따라 말하곤 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지금은 그럼 한국이시죠?
5살 남아라면 튼튼영어 한 3개월 정도면 아이가 곧 실증을 낼겁니다.
튼튼은 기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해서 만들어 진 영어라서 패턴식 영어이기 때문에 곧 아이가 힘들어 할 거예요.
특히나 방문선생님들의 영어실력이.... 아마 곧 절망하시게 될거라서 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노부영베스트 구입하려 하는데 그거면 충분할까요?
그 외에 아이가 좋아할 만한 도라도라나 까이유같은 만화는 어떨까요?너무 손놓고 있어서 마음만 급해집니다..답변 부탁드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노부영 베스트 너무 좋구요... 아이가 좋아 할 만한 비디오들 혹시 유투브에서 보라색공룡 바니 혹은 바니 로 검색을 해 보세요.
그리고 Music and Movement 라고 검색도 해 보시구요.
디즈니 비디오도 좋습니다. 우리 아이는 인어공주, 백설공주 등등 비디오가 끊어 질 때까지 봤습니다.
디즈니 비디오는 정식 비디오 정품 비디오 보셔야 됩니다.
263. 답변입니다 골드제이드님
'13.11.19 11:40 PM
(222.119.xxx.200)
이어서)참..우리 아이는 한인 유치원에서 주 4회 정도 교포선생님께 영어를 배웠답니다.유치원에서는 어느정도 노출되어 있던것 같고 엄마표로는 해준적 없어요..집에 영어책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했었는데 발음안좋다고 외면한게 넘 후회되네요..까이유 보드북을 찾아보니 넘 아가스러워서 주문못했고 도라도라나 고 디에고 고 같은 리딩북은 넘 어려울것 같아서 오늘 원글님이 추천하신 노부영 베스트를 주문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유치원 영어는 기대 하시면 안되구요... 집에서 하루에 책 두권 정도 읽기 베스트는 한권 읽는데 5분 안걸립니다.
CD 세번에서 다섯번 정도 듣기 하시고 노래 부르기 하시고
정말 간단간단하게 정성들인 엄마표 교구 말고 정말 프린트 쓱쓱해서 하는 워크시트 만드시거나 아니면 jybooks.com 으로 가셔서 노부영200% 활용하기 들어가시면 워크시트 너무 너무 너무 많습니다.
꼭 들어가 보세요
도라 도라는 스페인어를 쓰는 아이가 주인공인데요... 영어가 너무 시끄럽고 별로 권하고 싶는 비디오는 아닙니다. 바니 비디오 나 아니면... 제이와이 북스에서 나온 영어 동화 DVD 한번 구해보세요.
이거 절판되서 너무 구하기 어려운데... 중고 파는데서 구하시면 대박입니다 10개 들었는데 아마 동화가 모두 45편쯤 될겁니다.'
264. ...
'13.11.21 6:23 PM
(119.71.xxx.143)
감사.....
265. .....
'13.11.22 9:18 AM
(125.133.xxx.209)
우와...
원글님 진짜 감사드려요...
너무 길게 써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추천해 주신대로 놀이학교 + 월수금 영유 방과후 수업 두 타임으로 일단 마음 정했구요 ㅠ
영어 두 타임 하는 거는 6세 되는 내년 3월부터로 생각중입니다.
일단 원글님 댓글 보기 전에
영어단어카드 600 장짜리를 사서,
알파벳 순서로 앞에서부터 해보려고 했더니, 너무 양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한 게임 하고 접어넣고,
노부영 요새 놀이학교에서 읽는다는 책(Bear at home)을 사서
600장 단어카드에서 그 책에 있는 단어를 다 뽑아서 (그래봐야 THIS, IS(BE), WHAT, DO 이런 거는 제끼고,
주요 동사와 명사만 해서)
그걸 가지고 단어 카드 가져가기 게임 3번 정도 하고,
책 한번 읽어준 다음(이 때는 한글 해석을 해 주기도 하고 안 해주기도 하고),
그 다음에 cd를 틀어줬어요..
여러 버전의 녹음 중 챤트처럼 되어 있는 거만 흥얼흥얼 하더라고요..
그런 다음 자기 전에 한번 더 읽어줬어요...
나름 애가 거부감은 안 보이더라고요..
일단 단어가 아는 단어니, 문장 전체를 이해하지는 못해도 그림 보고 하면 대충 뜻은 전달되나 보더라고요..
일단 이 방법 하나 찾았네요 ㅠ
제가 읽어주었던 책은 one gorilla 였는데, 생각해 보니 저희 아이가 예쁘고 귀여운 그림 좋아하는데, 고릴라는 좀 아니였나 싶기도 하네요..
내용도 숫자 내용이 다이고.. ㅠ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놀이학교에서 산 것들이 대부분이구요..
Who Stole the Cookies from the Cookie Jar?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The Very Hungry Caterpillar
Today is Monday
One Gorilla
Hickory Dickory Dock
What's the time Mr .wolf?
Does a Kangaroo have a mother, too?
Mary wore her red dress
The mixed-up chameleon
Whose Baby Am I ?
Dear Zoo
The Animal Boogie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Silly Sally
Joseph Had a Little Overcoat
The Great Big Enormous Turnip
이중에 5원숭이랑, 순무 좋아해요..
이번에 새로 사면서 권장연령이 4-5세 인 거로 샀거든요..
저희 아이는 만4살, 두어달 있으면 만5세 되는데 너무 어려운 것부터 시작하면 싫어하려나 해서요..
+ 놀이학교에서 이번달에 수업한다는 책들이랑요..
My Little Library Pre-Step : From Head to Toe 9
A Dragon on the Doorstep
My Little Library Pre-Step : Bear at Home
Mr.Brown Can Moo! Can You?
Dr. Seuss's ABC
The Foot Book
The Wheels on the Bus
To Market, to Market
Little Gorilla
School Bus
Go Away, Big Green Monster!
Hooray for Fish! (Paperback & CD Set)
Rosie's Walk
The Chick and the Duckling
Have You Seen My Duckling?
My Little Library Pre-Step : Here Are My Hands
Five Little Ducks
Sylvia Long's Mother Goose
Hush Little Baby
문제는 영어 DVD를 보여주려고 하는데,
이미 제가 디즈니 공주 시리즈를 한글 더빙으로 보여준 터라, 영어로 보라고 하면 아이가 화낼 것 같아서요 ㅠ
요새 디즈니 채널에서 닥터 맥스터핀스를 잘 보길래 그걸 사서 이건 영어만 나온다고 하고 보여줬는데
아이가 노래를 한글로 따라하네요 ㅠ
한글 나오는 TV로 틀어달라 하고 ㅠ
조금 쉬운 내용으로 영어만 나온다고 하기 위해 새로운 내용을 살까 하다가
그래서 까이유랑, 피터래빗이랑 super why DVD 사봤는데, 아직 안 와서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ㅠㅠ
수퍼 와이는 제가 유투브 틀어놓고 영어 DVD 검색하던 중에 옆에 떠있는 것을 보고 아이가 색감이 마음에 들었는지 틀어달라고 하면서 곧잘 보더라고요..
알파벳이 너무 많이 나오자 관심이 좀 시들해지긴 했지만,
아는 단어는 좀 따라하기도 하고..
티모시네 유치원이나, 리틀 프린세스 고려중이예요..
지금 산 거 다 망하거나, 또는 대박나면 다 본 후에 사려구요 ㅠ
DVD 추천도 해 주실 수 있으신지 ㅠㅠ
266. 답글이예요
'13.11.22 12:38 PM
(58.126.xxx.5)
지금 따님이 한글을 아주 잘하는 편일것 같은데... 안그런가요?
모국어가 상당히 발달을 해 있는 상태라 영어를 좀 적 처럼 느낄 겁니다.
이거 우습죠? 다 생존 법칙에 의거한 거예요.
위에 나열 하신 책들 보니까 닥터 수스 책도 있고 마더 구스도 있고 좀 복잡하게 섞여 있는 듯 해 보이지만 그래도 책 선정은 잘 된것 같아요.
예를 들어 Today is Monday 같은 경우도 www.jybooks.com 으로 들어가셔서 노부영- 노부영200% 활용하기 에서 여러가지 책 활용 하는 방법들 많이 있고 worksheet 들도 많아요.
그런 다음 노부영 율동 동영상 가셔서 율동도 해보시고
거기 보면 원어민 선생님이 책 읽어주는 것도 올려져 있습니다.
DVD는 일단 오는 거 봐서 애 호감도 한 번 보시고... 유 튜브에서 바니 비디오 찾아서 좀 보여 주셔도 너무 너무 좋습니다.
바니 비디오는 교육 비디오 중에서 최고 입니다.
267. .....
'13.11.22 3:42 PM
(125.133.xxx.209)
감사합니다^^
아이는 제가 책을 많이 읽어줘서 책을 좋아하고, 내용 이해도 잘 하고 그래요..
읽기는 제가 재촉 안 해서 받침 없고 이중모음 아닌 것만 그럭저럭 따라 맞추는 수준이구요^^
영어로 읽어주는 책들의 내용이 간단하다 보니 재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자기가 잘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드니 짜증이 나는 것 같기도 해요..
약간 자기가 잘 하고 싶은 욕심도 좀 있거든요..
해보면서 다음에 이 글에 또 후기 올릴께요^^~
268. 진28
'13.11.28 9:26 AM
(203.226.xxx.39)
영유아영어교육감사합니다
269. 감사합니다.
'13.11.28 11:21 AM
(58.126.xxx.47)
귀한 정보 고맙습니다.
270. 성원뿌냐
'13.11.28 11:39 AM
(118.221.xxx.8)
영유아 영어교육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71. ...
'13.11.28 12:02 PM
(14.36.xxx.72)
찬찬히 읽어보려 저장합니다.
272. ^^
'13.11.28 12:16 PM
(180.66.xxx.6)
영어 .. 감사합니다..
273. ,,,
'13.11.28 12:45 PM
(175.113.xxx.57)
영어..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274. 혹시나,,선생님이 보시면
'13.11.28 5:16 PM
(168.188.xxx.40)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의 직장맘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원어민과의 수업을 일주일에 두번 진행했었는데, 제가 별다른 체크를 못해주다보니,
도움이 되지않는거 같고, 엉성하게 왔다갔다만 해서, 2학년 초에 그마저도 끊었네요,ㅜ
지금까지 영어는 학교수업만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나름 책을 좋아하고 잘 읽는데, 저의 여러상황으로 영어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ㅠㅠ
학교 기말고사 시험 준비를 제가 시켜주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듣고 푸는 것은 그냥저냥 하는데, 책을 읽어보라고 시키면 어찌 할줄을 몰라합니다,
파닉스가 전혀 안되어 있다보니, 자신감이 부족하고 읽는것을 겁나하고 있네요,,
어렸을적 국어의 이해도 도 좋고, 책도 좋아하는 아이인데, 제가 봐주지 못해서 이런 지경에 왔네요^^;;
지금 가장 효과적으로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되는 견해가 있으시다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꼭 좀 알려주세요~ 새해 복 엄청 많이 받으실껍니다^^
275. 민민숑
'13.11.28 7:00 PM
(39.119.xxx.210)
감사.. 저장합니다
276. 감사합니다
'13.11.28 9:48 PM
(39.118.xxx.105)
영어교육정보 감사합니다
우리 애기두 꼭 노부영 으로 시작해야겠어요
277. 혹시나 선생님이 보시면님 답글이예요
'13.11.28 11:28 PM
(222.119.xxx.200)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의 직장맘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원어민과의 수업을 일주일에 두번 진행했었는데, 제가 별다른 체크를 못해주다보니,
도움이 되지않는거 같고, 엉성하게 왔다갔다만 해서, 2학년 초에 그마저도 끊었네요,ㅜ
_----------------------------------------------------------------------------------------
원어민 수업의 가장 폐해가 이런 점입니다.
1년 동안 돈만 쓰고... 세월 다 보내고 정말 안타깝습니다.
지금까지 영어는 학교수업만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나름 책을 좋아하고 잘 읽는데, 저의 여러상황으로 영어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ㅠㅠ
학교 기말고사 시험 준비를 제가 시켜주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듣고 푸는 것은 그냥저냥 하는데, 책을 읽어보라고 시키면 어찌 할줄을 몰라합니다,
파닉스가 전혀 안되어 있다보니, 자신감이 부족하고 읽는것을 겁나하고 있네요,,
어렸을적 국어의 이해도 도 좋고, 책도 좋아하는 아이인데, 제가 봐주지 못해서 이런 지경에 왔네요^^;;
지금 가장 효과적으로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되는 견해가 있으시다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금 만약에 어머니가 봐 주실 수 있으시다면 제이와이 파닉스 키즈+ JFR(제이와이 퍼스트리더)를 사서 한번 파닉스를 훝어 주시면 좋습니다.
혹시 지역이 어디십니까? 부산이시면 답글에 남겨 주시면 파닉스 할 만한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파닉스키즈 책은 2권/4권/5권/6권만 하시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이거 해 보시고 다시 글 남겨 주세요. 꼭이요.
지금 못 읽히면... 애 완전히 자신감 잃어서 정말 힘들게 됩니다 제가 도와 드릴께요.
애들... 너무 힘들겁니다.
278. 원글 답변입니다
'13.11.29 9:25 AM
(222.119.xxx.200)
엄마가 못 봐 주실 것 같으면
윗님 초3 남자 아이 혹시 파닉스 전문으로 가르칠 수 있는 학원이 근처에 있으면 얼른 데리고 가서 이번 방학에 무조건 읽혀야 됩니다.
문장부터 어쩌고 통문장이 어쩌고 다 ... 그건 애기때 이야기구요... 지금은 문자 문자를 읽어내야 됩니다.
학원의 상술에 속지 마시고 우리애가 필요한건 딱 파닉스와 제대로 된 읽기 그리고 아이 수준에 맞는 읽기 리더 책 선정해서 해 달라고 말씀 하세요.
헬로 리더스 검색해 보세요
279. 우와~~
'13.11.29 10:11 AM
(1.231.xxx.187)
지금까지의 유아 영어교육 관련 글 중 단연 최고네요.
원글님의 세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언어감각있고 똑똑한 큰아이는 영어 유치원 거쳐 사립초 영어교육+잠수네 영어공부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어를 어려운 공부라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서 수월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큰애 영유를 보내 아쉬웠던 사회성, 인성기르기 부분 때문에 둘째는 그냥 일유를 보내며 마냥 놀리고 있던 터라서 어떻게 영어를 시작해줘야할까 고민이었는데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280. ..
'13.11.29 10:43 AM
(112.172.xxx.40)
영유아 영어교육법 많이 도움 되었어요
고맙습니다
281. ..
'13.11.29 12:24 PM
(125.182.xxx.106)
영어 교육법 감사합니다.
282. 원글입니다
'13.11.29 1:11 PM
(58.126.xxx.5)
이 게시판은 제가 보고 있는 곳이라 필요 하시면 질문하세요. 답은 꼭 달아 드립니다
283. 고민맘
'13.11.29 2:35 PM
(58.87.xxx.231)
최근에도 댓글을 달아주시는 자상함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게으른 맘 발등에 불 떨어져서 주변에 말도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제 첫째 아이는 영유2+초2 현재까지 s** 학원을 아주 즐겁게 다니는 여아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수업 참여도 잘하고 외국인과 대화도 잘하는 영어 괜찮게 하는 아이입니다만 최근 타학원 테스트결과 파닉스도 안잡혀있다고 해서 현재 맨붕이에요
선생님의 글들을 읽어보니 많이 반성되고 직장맘이라는 핑게로 너무 학원에만 맡긴점 후회됩니다 지금이라고 관리되는 작은 어학원에서 다니면서 보강을 받고 챙겨가고 싶은데 아이가 현재 다니는 학원에서 수업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학원측에 상황을 이야기했더니 주1회 30분정도 파닉스를 챙겨가겠다고 하는데
그렇게 가도 되는 건지 당장 추천하신 교재로 집에서 매일 꾸준히 해야하는 상황인지
판단이 안섭니다.
학원교재는 미국교과서 2학년 것을 하고 있는데 배웠거나 배우는 곳을 소리내서 읽게하면
곧잘 읽고 내용파악도 되어있어서 걱정안했는데 새로운 내용의 책들은 챕터북은 커녕 동생 읽는 ORT조차도 더듬거리며 읽고 엉뚱하게 발음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책레벨이 아주 낮고 영어책을 멀리하는 상황이에요
또 말할때는 시제까지 거의 완벽하게 말하는 데 그것을 쓰게 했을때는 30%도 안됩니다.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떨어트리지 않고 파닉스를 재미있게 배워서 영어책을 좋아하게 되는 것이 이번 겨울방학 제 숙제입니다.
그동안 학교숙제와 학습지했던 시간을 조정하면 하루 1시간 정도는 겨울방학동안 봐줄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교재로 무엇을 하면 제 아이에게 가장 직접적인 도움이 될런지요?
간절한 마음으로 고견 부탁드립니다.
284. 답글입니다
'13.11.29 10:52 PM
(222.119.xxx.200)
먼저 주신 글을 정말 찬찬히 여러번 읽어 보았습니다.
첫번째 현재 보내고 계신 S** 학원 체제를 잘 압니다. 그런데!!! 절대로 30분 하는 거 믿으시면 안됩니다.
그 학원 선생님들 바쁩니다. 즉 영어 공장이죠.
그런데 돈도 더 않 받고 셔틀시간도 맞지도 않을 텐데 어떻게 누가 얼마만큼 30분을 더 해준다는건지?
그리고 그 학원은 파닉스 잘 못가르칩니다. 초등 고학년 위주의 학원이라... 파닉스 전문으로 하는 선생님 없을 겁니다.
영유의 가장 큰 함정..... 파닉스 할때 애기가 잘 이해 못하고 넘어가서 그냥 저냥 영유2년차 7세가 되어서 속절없이 미국교과서를 했을 겁니다.
즉 제대로 읽어 내지도 못하는데.... 애가 그래도 영특하네요. 기억해서 그걸 다시 토해 내는 거 였으니까요.
자.... 지금 상황에서 올바른 선생님을 구하기도 힘드실거구요....
제이와이 북스 사이트에 가셔서 파닉스 인 리딩 책 2권과 3권 을 사세요. 그리고 Word Family 라는 책4권을 구매 하신 다음 하루에 두 과 정도씩 엄마가 봐 주세요.
www.jybooks.com 에 가셔서 파닉스를 검색하셔서 파닉스 인 리딩을 검색 하시면 워크씻과 여러가지 활용방법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학원을 한번 바꿔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한 번 판을 바꾸는 거죠.
아마 친구 때문에 그 학원을 계속 다니고 싶은가 본데..... 제가 보기에는 다른 곳으로 바꿔 보세요.
학원을 보실 때 원장이 영어를 하는 사람인지 교수부장이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아이가 배정 될 반의 담임을 보시고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285. 아이고
'13.11.29 11:52 PM
(112.165.xxx.104)
너무 뒤늦게 이 글을 읽었습니다 한숨이 나오네요
사실 눈물도 조금 흘렸습니다
아이는 현재 초등2학년이고 내년이면 초등3학년이 됩니다
저는 교육에 관심이 아주 많아서 7살때부터 학원을 알아보았는데
이 지역의 특성상 저 같은 엄마들이 없어서 학원에 7살 반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잠수네를 만났고 계획은 잠수네로 시작하여 초4학년이 되면
학원을 보내겠다 하고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잠수네를 시작한 것은 1학년때 부터 이고 2년이 채 못되어 가는데
흘려듣기도 열심히 했고 집중듣기도 힘들어 하는 아이 열심히 해 주었는데
최근에 아이가 집중듣기에 염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흘려듣기는 저 없어도 잘 하는데 말입니다
해서 그래도 잘 따라와 주었던 아이니까 뿌뜻한 마음에 제 딴에는 테스트 비슷한 것을
해 보았는데 저는 절망 했습니다 파닉스는 말할 것도 없고
그저 쉬운 단어 몇개만 건진 듯 합니다 억장이 무너져서
그럼 학원에 다녀볼래? 했더니 다니겠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학원 시스템을 잘 아는 사람인지라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큽니다
저는 잠수네 식으로만 하면 아이가 잘할것이라 믿었고
그 책에 나오는 아이들 처럼 될 줄 알았습니다
저와 아이는 쿵짝이 제밥 잘 맞는 사이여서 믿음이 컸습니다
뭐가 문제였을까요
지난 2년을 돌이켜 보면 초등때는 한글책이 중요하다고 해서
하루에 많은 책을 읽어주었는데 건진것은 그저 수천권의 한글 책 뿐 인거 같습니다
누구나 우리 아이를 보면 창의적인 아이라고 칭찬 합니다
뿌듯했고 이제 제가 잘 열심히 해 주면 창의+성실만 되면 가능할 것이라 믿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 였을까요
제 아이를 학원에 보내야 할까요? 잠수네와 병행해야 할까요?
아이의 특성은 자유롭고 창의적이며 재미를 추구하는 성향입니다
(엄마인 제가 그렇기도 하고 그런 아이이길 바랐지만 막상 욕심
덕분인지 공부를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한숨만 나오네요 냉정해도 좋습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전혀 모르는 타인을 위해 이렇게 긴 시간 댓글 주시는
님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기원하길 바랍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286. 고민맘
'13.11.30 10:35 AM
(58.87.xxx.231)
정성스런 답글 감사드립니다. 엎드려 절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네 당장 책구입해서 시작 하겠습니다.
그동안 아이탓을 했던 것이 마음 아프네요ㅠ
이제부터라도 차근차근 하나씩 풀어 가야겠습니다.아자자~
287. 위에 질문 주신분
'13.11.30 11:43 AM
(58.126.xxx.5)
제가 오늘 지금 근무라... 오늘 밤 늦게 까지 일이 있어서요 집에 들어가서 꼭 답 달아 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288. 답글 입니다.
'13.11.30 9:05 PM
(222.119.xxx.200)
아이는 현재 초등2학년이고 내년이면 초등3학년이 됩니다
저는 교육에 관심이 아주 많아서 7살때부터 학원을 알아보았는데
이 지역의 특성상 저 같은 엄마들이 없어서 학원에 7살 반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잠수네를 만났고 계획은 잠수네로 시작하여 초4학년이 되면
학원을 보내겠다 하고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잠수네를 시작한 것은 1학년때 부터 이고 2년이 채 못되어 가는데
흘려듣기도 열심히 했고 집중듣기도 힘들어 하는 아이 열심히 해 주었는데
최근에 아이가 집중듣기에 염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흘려듣기는 저 없어도 잘 하는데 말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글: 이 넘의 잠수네 영어 공부법이 하여튼 여러 사람 잡습니다.
잠수네는... 정말 어릴 때 부터 영어 소리에 대한 귀를 열기 시작해서 엄마랑 책 많이 읽고 엄마가 책으로 많이 놀아주고 해서는 나중에 흘려듣기니 집중 듣기니 하는 것인데요...
문제는 잠수네 흘려듣기 방법은 어릴 때 부터 영어 노출 안된 아이들 한테는 이건 정말 고문입니다.
소음 고문!
하루 종이 영어를 틀어 놓으면 어떠실것 같으세요?
만약 나 한테... 중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데.... 중국어 CD 내용도 잘 모르는 것을 하루 종일 틀어 놓는 다고 가정을 해 보면 미치고 폴짤 뛸 노릇 일 겁니다.
다른 경우- 제가 몇 해전에 성균관 스켄들에 미쳐서 보고 또 보고를 했더니 소리를 꺼 놔도 장면만 보고도 그 대사가 머리 속에서 줄줄줄줄....
만약 이 정도 경우라면 화면없이 소리만 녹음해서 틀어 놓으면 그 장면이 아마 파노라마 처럼 흘러 갈 것 입니다.
문제는 지금 더 이상 잠수네 방법으로 하시면 아이가 폭팔 할겁니다.
지금 아이한테는 문자로 영어를 읽거나 하는 법을 알려 주어서 정말 제대로 된 방법으로 접근을 해야 합니다.
초등이면 한글 다 읽고 쓰지요?
만약 이 아이가 한글은 다 말하는데 전혀 읽는 방법을 몰라서 못 읽는다고 생각 하면 어떠 신지요?
다른 나라 언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3-4세 때 소리로 천천히 접근하고 노래도 부르고 게임도 하고... 밤에는 엄마 목소리로 책 읽어 주고 하는 과정이 되면서 6-7세가 되면 서서히 아주 쉬운 파닉스로 접근하고... 8세때 까지 파닉스 완성해서 스스로 책을 읽는
독립된 리더로서 성장 시켜 줘야 하는 겁니다.
잠수네 방법 에서 현재 완전히 탈출 하시고 제가 위에 올려둔 글 중에서 파닉스 부분 찾아서 잘 읽어 보시고 얼른 읽을 수 있도록 해 주셔야 합니다.
해서 그래도 잘 따라와 주었던 아이니까 뿌뜻한 마음에 제 딴에는 테스트 비슷한 것을
해 보았는데 저는 절망 했습니다 파닉스는 말할 것도 없고
그저 쉬운 단어 몇개만 건진 듯 합니다 억장이 무너져서
그럼 학원에 다녀볼래? 했더니 다니겠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학원 시스템을 잘 아는 사람인지라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큽니다
저는 잠수네 식으로만 하면 아이가 잘할것이라 믿었고
그 책에 나오는 아이들 처럼 될 줄 알았습니다
저와 아이는 쿵짝이 제밥 잘 맞는 사이여서 믿음이 컸습니다
뭐가 문제였을까요
지난 2년을 돌이켜 보면 초등때는 한글책이 중요하다고 해서
하루에 많은 책을 읽어주었는데 건진것은 그저 수천권의 한글 책 뿐 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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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책 읽히신거 너무 너무 잘 하셔서 서서 박수 쳐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아이가 공부 해 나가면서 두고 두고 엄마한테 고마워 할 일이고 많은 지식들이 나중에 이머젼 교육을 받을 나이가 되면 큰 사전지식으로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누구나 우리 아이를 보면 창의적인 아이라고 칭찬 합니다
뿌듯했고 이제 제가 잘 열심히 해 주면 창의+성실만 되면 가능할 것이라 믿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 였을까요
제 아이를 학원에 보내야 할까요? 잠수네와 병행해야 할까요?
아이의 특성은 자유롭고 창의적이며 재미를 추구하는 성향입니다
(엄마인 제가 그렇기도 하고 그런 아이이길 바랐지만 막상 욕심
덕분인지 공부를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한숨만 나오네요 냉정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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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닉스를 전문으로 잘 가르치는 학원 + 엄마가 잠수네로 이정도 진행을 하실 정도의 엄마시니 www.jybooks.com 으로 가셔서 파닉스로 검색해 보시고
다른 엄마들이 다른 선생님이 어떻게 가르치 시는지 보시고 도움을 좀 받으세요.
교사회원으로 등록 하시면 혜택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엄마가 파닉스 인 리딩 과 Word Family 책 그리고 High frequency words 책 사셔서 공부해도 충분 할 듯 보입니다.
파닉스가 완성되면 일반 원어민 비중이 높은 학원으로 보내셔서 영어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289. 위에
'13.12.1 1:55 PM
(121.155.xxx.79)
아이고입니다
감사합니다
정말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290. 영어공부, 감사합니다.
'13.12.2 12:41 PM
(119.195.xxx.145)
초등4학년 여아입니다.
따로 영어공부를 시키지 않았었구요.
이제 제가 같이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위에 남겨주신 답글을 참고로 진행하면 되는지,
성인에게도 추천해주실 공부법이 있으시면 부탁드릴게요.
최종목표는 아이와 세계배낭여행을 하기위해서입니다. ^^;
291. ...
'13.12.2 1:14 PM
(203.226.xxx.94)
초등 저학년 영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92. 윗님 답글이예요
'13.12.2 1:56 PM
(222.119.xxx.200)
일단 시작해 보시고 문제점이 나타나면 그 때 다시 글 주세요.
시작을 안해 봐서 뭐라 아직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어른의 경우라면 좋아하는 영화의 영어대본을 구해서 보고 또보고 하시라고 그럼 귀가 트입니다.
저 같은 경우라면 줄리아 로버츠의 Pretty woman 을 외웁니다 ㅋㅋㅋ
팝송도 추천이예요
293. ...
'13.12.2 3:29 PM
(14.42.xxx.251)
좋은 정보 감사해요~~
294. ᆞᆞ
'13.12.2 11:50 PM
(222.237.xxx.230)
유아영어 좋은 답변 읽어볼께요
295. 기억
'13.12.3 12:35 AM
(125.141.xxx.157)
해둬야겠어요. 참고할께요~^^
296. 푸르른강
'13.12.3 12:44 AM
(125.182.xxx.80)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297. ...
'13.12.3 2:35 AM
(112.171.xxx.198)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298. 6세 영유고민
'13.12.3 12:23 PM
(115.91.xxx.3)
요즘 영유 고민으로 검색하다 찾게 되었는데
이렇게 세세히 답글을 달아주시는 분이 있다니 ...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요즘 고민하는게 있어 선생님께 여쭤볼까합니다.
첫째가 지금 5세이고 일반 유치원 다니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영어 노출 거의 없었고요...
직장맘이라는 핑계로 그간 별 신경을 못써준게 사실입니다.
2년전쯤 외국 출장에 한번 같이 간적이 있는데 현지인과 제가 영어를 하면 "엄마 이상한 말 하지마 할 정도'ㅠ
5세에 영유는 생각도 안했었구요.. 집근처 일반 유치원 다니는데 유치원에서 하루 한시간 정도 원어민과 수업하고, 이중언어 선생님과 let my fly라는 청담어학원 교재를 합니다.
유치원 다니면서 영어에 흥미를 느끼는 것 같고, 집에와서는 영어 선생님 얘기도 많이 하고 영어 노래도 흥얼흥얼하고요.
지금처럼 영어를 재미있어할때 확 노출을 시켜줘야 하나 싶어서 영어유치원 알아보긴 했는데
현재 다니는 유치원의 자연친화적이고 체험 중심의 활동을 놓치는 것이 좀 아쉬워요. 지금은 그런게 더 중요한 게 아닌가 싶어서요.
퇴근이 늦은 직장맘이고 아직 두돌 안된 동생이 있다보니 집에서 제가 붙잡고 해주는 게 맘처럼 쉽지는 않아서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 하루에도 여러번 맘이 갈팡질팡합니다.
앞에서 알려주신 노부영 이런거는 들어는 봤지만 뭔지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제가 너무 안일했나 싶기도 하고 오히려 더 걱정이 되네요..
이런 경우 6세에 그냥 영어유치원 도움을 받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적은 시간이라도 집에서 노부영 베스트부터 시작해보는 게 나을까요?
시간 되실때 답변 주시면 결정하는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부탁드려요~^^
299. 답글입니다
'13.12.3 12:37 PM
(58.126.xxx.5)
만약 저라면 6세에 영어노출 안된 아이라면 절대 영어유치원 안 보낼겁니다.
아이가 받을 충격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한국말 쓰면 뭐라하고 벌까지 세윱니다.
정신없는 원어민 어린 여자 남자 선생님들이 귀찮아 하면서 애들을 거칠게 대하기도 하지요.
원어민들... 오전에 영유 수업하고 오후에는 초등수업까지 하루에 8시간 돌립니다.
얼마나 힘들지 상상해 보셨는지요?
저라면 일반 유치원 1년 더 다니면서 그 사이 파닉스 다 해 주고 영어동화 많이 많이 읽혀서 문형에 익숙하게 해 준다음
영어유치원7년 차에 넣어 보낼것 같습니다.
만약 하실거면 엄마들 많이 들어가 있는 사이트 쑥쑥, 노부영 맘 카페 이런 곳 부지런히 들어가 보시고 직장맘이라고 너무 놔 두심 안됩니다.
저도 직딩이지만... 밤에 애 노트 정리할때 함께 읽어 주고 도와 주고 합니다.
직장맘 힘들지만.. 그래도 방법은 있고 좀 더 부지런 해 지셔야 됩니다
300. 답글입니다
'13.12.3 12:41 PM
(58.126.xxx.5)
한글로 마음껏 생각하고 이야기 하고 친구들과 즐겁게 떠들고 행복한 마음이 영어 몇 마디 몇 줄 잘 하는 것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하지만... 영어를 놔 두시면 안됩니다.
B3학년때 학교 것만 따라가면 된다 하시는 엄마들은 올해 수능 B형 꼴 납니다.
영어는 가랑비에 옷 젓듯이 서서히 좋은 책으로 해 주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301. 6세 영유고민
'13.12.3 12:55 PM
(115.91.xxx.3)
앗.. 이렇게 빨리 답을 달아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아직 영유는 아닌 것 같은데
주변에서 안보내고 뭐하냐는 말에 조바심이 나네요ㅠㅠ
한글책 읽어주기도 바쁘다고 생각했는데 좀더 부지런해져야 된다는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점심 시간 끝나기 전에 알려주신 사이트들도 찾아보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302. 네 오늘
'13.12.3 1:37 PM
(58.126.xxx.5)
점심시간에 시간이 좀 있었어요. 그래서 보고 얼른 달아 드렸지요.
준비 안해서 영어유치원가면 한 6개월 동안은 애가 허송세월 합니다. 일단 뭐라고 하는지 몰라서 애가 많이 힘들어해요.
영유는 준비 되면 아이에 따라서는 대박인데 아니면 셔틀비 내 주러 다니는 거랍니다
303. 수선화
'13.12.4 6:44 PM
(125.134.xxx.41)
감사합니다 장독해서 읽어 볼게요
304. 참자
'13.12.5 2:05 PM
(222.108.xxx.89)
영어에 대한 원글과 답변글 감사히 잘 읽었어요
305. ㅇㅇ
'13.12.15 12:20 AM
(115.137.xxx.149)
뒤늦게 이 글을 봤네요..
영어교육법 감사히 저장합니다~!!
306. 엠마
'13.12.23 2:13 AM
(182.216.xxx.176)
감사합니다. 우리아이 파닉스부터 뗴야겠군요.
307. simply
'13.12.23 9:38 AM
(183.97.xxx.9)
영어교육에 관해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308. 네 엠마님
'13.12.24 9:46 AM
(121.174.xxx.70)
통글자 읽기 통문장 읽기 잘못하다가는 애가 나중에 이상한 상태가 되니까 파닉스는 얼른 다 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309. 도움요청.!
'13.12.30 11:46 PM
(114.207.xxx.204)
안녕하세요?
윗부분에 7살 그룹으로 수업한다던,,파닉스 여쭤본 맘입니다.
수업이 힘들게 되서 아이가 쉬고 있는데요.
집에서 노부영 파닉스 꾸준히 하고 있고 지금 아이가 읽으려는 단계인데
그만두게 되서요.
곧 학교 들어가게 되니 학원으로 가야할지(너무 수업 강도가 세서 저희 애한텐 역효과가 날까봐
살짝 걱정입니다.)그리고 집에서 엄마가 숙제나 수업을 봐줘야 하는상황인데
내년 한해는 제가 봐주기가 좀 힘들 것 같은데,수업강도는 세고 과제는 아이가 해야할 상황이예요
아니면 이제 1학년이니 엄마표와 그룹으로 하는 애들과 함께 소규모로 영어 동화 읽어주는
수업을 주에 3번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아이가 파닉스를 엄마와 함께 하니 모르는 단어도 읽으려고 하고 음가에 대해 제법 잘 읽더라구요.
동화도 읽으려고 하는데,,지금 쉬는 중이라 너무 고민됩니다.
조언 듣고 싶어서 예전 글 찾아 다시 들어왔는데
아직 답글 달아주셔서 반가운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연말 잘 보내시구요.
미리 감사인사 전합니다~
310. 도움요청.!
'13.12.30 11:47 PM
(114.207.xxx.204)
보충설명:처음 한 그룹 수업은 선생님 사정상 아예 못하게 되어 소규모 책읽기는 다른 선생님과
진행 될 예정입니다.
311. 아기엄마
'13.12.31 12:39 AM
(14.32.xxx.91)
예전에 스크랩해두고 오늘 다시 읽으면서 중요 부분 발췌 복사했습니다. 소중한 정보 공유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312. 도움요청님 답글이예요
'13.12.31 10:17 AM
(58.126.xxx.5)
일반 학원 파닉스가 어떻게 진행 되는지 아시면 기절 하실겁니다.
원래 파닉스는 파닉스 담당교사가 최소 몇개월은 교육을 받고 어떻게 소리가 나뉘어 지는지 어떻게 소리가 함께 붙는지 어디서 끊어 읽어야 되는지... 하는 여러가지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전혀 그런 교육없이 그냥 책 한권 주고 읽혀라 하는 그런 구조거든요.
엄마가 조금만 더 봐주시면 안되나요?
지금 상황보니 조금만 더 하면 읽겠는데요.
다 읽히고 학원 보내세요. 그럼 잘 할겁니다.
지금 파닉스 하면 최소 6개월은 허송세월 할 확률이 높습니다.
313. 정말 감사합니다
'14.1.2 5:03 PM
(125.177.xxx.85)
82죽순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이렇게 좋은 글을 놓쳤었네요.
오늘 올라온 글에 링크가 걸려있길래 들어왔다가 정말 많이 배우고 갑니다.
꾸준히 체크하셔서 계속 답변 달아 주시는 정성에 정말 감탄하고 갑니다.
더불어 저도 질문하나 드릴게요.
초등3학년 여자아이입니다.
엄마표라고 하긴 좀 민망하지만 동네 소규모 그룹으로 하는 학원 1년 정도 다닌 후에 집에서 동화책 반복해서 듣고 문장이랑 단어 따라 읽고 받아쓰기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온라인으로 영어진행한지 1년 반정도 됐습니다. 현재 하는 단계는 25페지 전후의 동화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 학년도 올라가고 하는데 여기에 어떤 것을 더 추가하면 좋을지 궁긍합니다.
2. 학원으로 옮겨줘야 하는건지 아니면 여기에 다른 것들을 추가해서 지금처럼 진행해도 괜찮을지
3. 학원을 선택할때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보면 좋은지도 알려주세요.
다른분들 질문에 댓글들을 보면 저희 아이가 한참 뒤쳐져 있는거 같다는 불안감과 함께 조급함도 생기네요.
살짝 손놓고 있던 둘째아이도 다시 시작해야 할거 같아서 언급해주신 파닉스 교재들 주문했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겨울방학 봄방학까지 열심히 달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314. 답글 입니다
'14.1.2 11:40 PM
(222.119.xxx.200)
자... 질문 먼저 하나 들어갑니다.
초3학년 큰아이 영어를 시작할때 혹시 파닉스를 완전히 다져 주셨는지요?
아이가 전혀 모르는 책에서 약 200단어 정도 되는 문장을 추려서 어느정도 단어를 정확하게 읽는지 한 번 파악해 보세요.
지금 하고 있는 동화책에서 아직 하지 않은 책 즉 한달이나 몇달 이내로 하게 될 책 쯤 정도로 생각하심 됩니다.
Sight word(빈출단어) 즉 대명사나 자주보는 동사 종류와 기본 명사들을 제외하고 6자 이상의 좀 긴단어들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는지 먼저 확인 해 봐 주세요.
200개 정도의 단어 를 가진 길이인데... 딱 % 가 나옵니다. 그게 아이가 읽기에 대한 정확도 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2.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해 본 적이 있나요?
지금 상태에서 만약 잘 진행이 되었다면... 원어민 선생님과 Puppin easy readers 같은 책(워크북+CD포함)으로 진행을 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3. 동화책이라 하더라도 진짜 동화책을 읽어본 적이 있나요
한글번역 된 동화 라던지 이런건 진짜 한 숨나오는 책들도 많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동화책 25P 짜리 어느 출판사의 어떤 책인지 알 수 있을까요?
온라인 나쁘지는 않지만 이제 4학년 되면... 리딩과 어느정도의 문법도 함께 진행을 해야 할 단계 라고 보여집니다.
둘째 아이는 노부영 같은 동화책 정말 최선을 다해서 최대한 많이 읽어 주시면서 파닉스를 진행해 보시길 바랍니다.
위에 올린 질문에 답 해 주시면 제가 다시 생각해 보고 학원 선택 에 대해 다시 이야기 해보지요.
315. 정성스런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14.1.3 3:29 PM
(125.177.xxx.85)
질문에 대한 답변드릴게요. 다시 한번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서 답변 주신건 정말 감사드립니다.
초3학년 큰아이 영어를 시작할때 혹시 파닉스를 완전히 다져 주셨는지요?
- 처음 시작한 학원이 파닉스를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아이가 언어적 감각이 뛰어나진 않지만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아니라서 곧잘 했었습니다. 학원에서 나오는 과제는 제가 꼬박꼬박 챙겨서 다 시켰었구요. 학원 그만둔 후에 제 판단으로 파닉스가 조금 모자란거 같아서 저랑 같이 파닉스큐 같은 교재를 가지고 이중모음?이라고 하나요 조금 어려운 단계의 파닉스 공부를 조금 더 했었습니다.
Sight word(빈출단어) 즉 대명사나 자주보는 동사 종류와 기본 명사들을 제외하고 6자 이상의 좀 긴단어들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는지 먼저 확인 해 봐 주세요.
- 집에 있는 영어동화책 몇권을 저랑 같이 읽어봤는데 빈출단어 빼고 90%정도는 읽어내는 것 같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동화책 25P 짜리 어느 출판사의 어떤 책인지 알 수 있을까요? 텐스토리싸이트 이용하고 있어서 온라인상에서 하는거는 킹버드출판사 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는 스콜라스틱스와 헬로리더 그리고 그외에 영어동화책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번역한 책들은 아니고 원서로 가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나쁘지는 않지만 이제 4학년 되면... 리딩과 어느정도의 문법도 함께 진행을 해야 할 단계 라고 보여집니다.
- 지금까지는 아이가 싫증내지 않고 잘 따라와준거 같은데 말씀대로 문법도 그렇고 리딩 수준도 올려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영어도 짧음 엄마가 혼자서 고민이 많았던 상태입니다. 원글님의 주옥같은 답변들과 이렇게 돈주고도 못 할 질문들을 할 수 있어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 이정도 단계에서 영어책을 넣어 준다면 어떤 것들이 좋을지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316. 파닉스1년 님 답글입니다
'14.1.3 10:07 PM
(222.119.xxx.200)
지금 상황을 보니 튼튼영어 자체가 6개월 되면 딱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시기가 오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성향을 보니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좋은 성향을 가진 아이인것 같습니다.
음.... 혹시 동네 어학원 중에 원어민 수업 비율이 좀 높은 학원이 있는 지 보시고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하는 곳으로 좀 보내보세요.
그리고 하루에 20분이라도 좋으니 엄마와 영어책 읽는 시간을 좀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공부의 기본은 한문입니다.
좀 이상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으나... 국어도 한문이 기본이고 사회의 모든 용어, 과학의 용어들 예를 들어 용해 용융 융합 등등 국어의 간과하다 등등... 지금부터 천천히 한문 공부 조금씩 시작해 보세요.
영어는 파닉스가 된 다음부터는 좋은 책 많이 듣고 읽기 입니다.
그리고 운동은 꼭 하나 시키시고 피아노는 딱 악보 볼 만큼 기본만 시키신 다음 초등2학년 후반 정도 되면 클라리넷이나 플룻 혹은 첼로 정도 하나 시키시면 좋습니다.
영어는 파닉스 된 다음에는 책 읽기가 그 답입니다.
엄마가 못해 주시면 그런 책 읽기를 하는 학원을 한번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317. 초3 님 답글입니다
'14.1.3 10:13 PM
(222.119.xxx.200)
헬로리더 등등 너무 좋습니다.
혹시 Learning Castle 이라고 영어동화 좀 높은 단계의 책과 워크북을 만드는 출판사가 있습니다.
거기 보면 보라색 정도의 단계 책이 아이에게 맞을 듯 싶은데 지금 단계가 생각이 안납니다.
기억나는 책이 Wimberly Worried 라고 Kevin Hankes 의 작품에 워크북과 CD 가 있는 단계의 책인데 혹시 가능하시면 이 회사 책들 중에서 단계를 높여 가면서 한번 해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Magic Tree House 한글판을 사서 먼저 읽히시고 같은 책 영문판을 사서 CD를 들으면서 책을 보는 방법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을 최소한 5번 이상 반복해 보세요.
귀가 트일거구요... 외웁니다. 일정부분
이거 천기누설이니...꼭 한 번 해보세요.
318. 살구씨
'14.1.5 11:21 PM
(182.225.xxx.72)
글 잘읽고 있습니다.
저희큰애는 올해 10세 남자아이구요
눈높이 영어 1년정도해 파닉스 배웠구요
어릴때부터 까이유 등 영어 dvd는 즐겨봤어요
한달전쯤 이글을 보고
Jfr을 구입해 얼추 두번정도씩 읽은거 같아요
근데 조금 어려운단어는 아직 읽기힘들어하는데
파닉스인리딩이나 위드패일리 같은걸 사서 한번더 파닉스를 집고 가야할까요?
Jfr 다음으로 닥터수스를 읽혀볼까하는데 종류가너무 다양하더라구요
런투리드 핼로 리더 등등 예비 초3 남자아이가 읽을 책 추천 바라구요
학원을 알아보는중인데 개금코램 추천하시던데 양산코렘도 괜찮나요?
집앞에 무무도 있는데 거긴 어떨지
아님 집에서 눈높이영어와 리딩만 해도 괜찮을까요?
319. 살구씨
'14.1.5 11:30 PM
(182.225.xxx.72)
이어서 저희둘째는 올해7세 된 남자아이인데
립프로그보며 파닉스는 대충아는데 아직 조합해서 읽을줄은 모르구요
유치원에서 주2회 영어수업하고 온 문진 책이나
도서관에서 빌려온 씽씽책 등 영어노래를 잘 외우고
알고있는 단어수준도 형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리틀팍스보는것도 좋아하구요
둘째도 파닉스키즈를 처음부터 다 집고 가는게 좋겠지요?
Jfr는 파닉스로 읽는게 아니라 한번 읽어주면 외워서 읽는거 같은데 이 아이에게는 어떤 방법으로 진행해야할까요?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320. 로우팻
'14.1.6 4:24 AM
(114.206.xxx.207)
안녕하세요? 제 아이가 올해 6세되는 남자 아이인데 이글을 읽고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노부영 베스트를 샀어요. 우리 아이는 식탐이 많은 아이라 책중에서 쿠키책을 덥썩^^;;
주말에 아이와 후 스톨더~ 노래를 같이 불렀답니다.
노산이라 저는 파닉스라는 단어를 아이키우며 처음 알았어요. 제가 잘 모르니 어떻게 해야하나 아는게 없었는데 이제 아주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일단 영어동화 많이 들려주고 같이 불러주려구요. 그리고 천기누설 해주신대로 유치원에 매일 데려다 주는데 노부영 씨디 들으면서 다니려구요. ^^
아, 질문이 하나 있는데 노부영 율동 찾아서 동영상을 아이와 같이 보는것도 좋겠지요?
321. 살구씨님 답변입니다
'14.1.6 10:23 AM
(222.119.xxx.200)
먼저 큰아이꺼 부터 답변해 드립니다.
큰아이가 10살이고 JFR을 사서 읽는데 못 읽는 단어가 있다는 말은 아마 모음에서 복모음과 파닉스 예외 규칙들이 있는 부분 그리고 긴단어를 끊어서 읽어야 하는데 어디서 끊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눈높이로 했으면... 아마도 자음 소리하고 모음기초 정도를 익힌 수준인것 같은데 문제는 여기서 리더(파닉스 후 읽기 연습용) 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연습이 충분치 않았던것 같습니다.
글에서 보자면 파닉스 인 리딩 2권 과 3권 4권을 사서 꼭 집에서 아이랑 한 번 짚어 주시길 바랍니다.
꼭 꼭 꼭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헬로 리더스 좋구요 퍼핀이지리더도 꼭 한번 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파닉스 할때 닥터 수스는 대박인데요 Bears in the Night 같은 책 이랑 Ten Apples on the Top 같은 책 검색 해 보시고 동화책 중에서 Tooth fairy - CD 있는책 한번 시도 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시다가 막히는 부분 있으시면 글 올려 주세요.
그리고 런투리드는 권하지 않고 싶습니다.
너무 오래 된 책이라... 사진이며 내용이 오래 되어서요
런투리드는 사고 싶으시면 중고책방에 널려 있으니 그걸 사시면 됩니다.
지겨워서 애들이 힘들어 할거예요
322. 살구씨님 답변입니다
'14.1.6 10:26 AM
(222.119.xxx.200)
둘째 아이 답변입니다.
정말 당연히 당연히 파닉스 키즈와 JFR 하시구요 얘는 노부영 동화책이나 여러가지 DVD외에 좋아하는 다른 영어 동화책이나 헬로 리더스 등등 최대한 많이 읽히고 들려 주세요.
파닉스를 우습게 보시면 안됩니다.
정말 나중에 발목 잡힙니다. 파닉스가 되면 단어 스펠링 할때 엄청 도움 됩니다.
소리나는 대로 쓰고 몇개만 고치면 되는거 거든요.
꼭 꼭 1년 정도는 파닉스 키즈와 파닉스인리딩으로 시작해서 끝을 꼭 보세요.
리더 읽히고 동화책 더해 주시구요. 화이팅!
323. 로우펫님 답변입니다
'14.1.6 10:29 AM
(222.119.xxx.200)
축하 축하 합니다.
애가 쿠키책을 덥썩 집어 든 것 만으로도 만세 불러야 할 일입니다.
아이가 듣고 있는 것들이 이제 부터 아이의 머리속으로 쏙쏙 빨려 들어갈거예요.
차에서 듣는 CD 이거 완전 죽음이예요. 얼마나 효과가 좋을지는 한 3주 후 쯤 되면 아시게 됩니다.
아이가 흥얼흥얼 하게 됩니다.
차 다니실 때 DMV TV 절대 보지 마시고 아이랑 영어동화 동요 CD 들으면서 함께 부르시면서 다녀 보세요.
3주 해 보시고 어땟는지 한번만 글 더 올려보세요.
제가 꼭 답해 드릴께요. 화이팅!
324. 로우펫님 답변입니다
'14.1.6 10:30 AM
(222.119.xxx.200)
노부영 율동 동영상 이거 대박 보물입니다.
틀어 놓고 엄마랑 아이랑 같이 해 보세요! 엄마가 배우시고 아시면 천군만마를 얻으신 거예요.
325. 로우팻
'14.1.6 11:00 PM
(218.48.xxx.143)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자주 글 남기겠습니다. ^^
주말에 아이와 쿠키책과 다섯마리 원숭이책을 두어번 들었고 오늘 유치원 데려다주는 차에서 원숭이 씨디를 들려주었는데 아이가 집에서 갑자기 반소절 정도 혼자 부르는 거예요. 예전에 유투브에서 이 노래를 몇 번 본적은 있었어요. 그때도 재밌어 하면서 보더라구요.
하여간 차에서 들은지 하루만에 아이가 반소절이라도 혼자 부르는걸 보고 혼자 너무 기뻤습니다.
저희 아이가 남아이고 좀 내성적이라 스스로 소리내서 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시켜보면 하긴 하는데 혼자서는 거의 안하더라구요.
앞으로도 선생님 말씀대로 열심히 해볼께요. 율동도 같이 보구 저도 외워서 틈틈히 해줄께요.
아 참, 질문이 있는데요 씨디를 어떻게 틀어주는게 좋을까요?
같은 씨디를 계속 틀어주는게 좋을까요? 바꾸면서 트는게 좋을지...
처음 시작하다보니 소소한게 다 궁금하네요^^;;;
326. 로우펫님
'14.1.6 11:37 PM
(222.119.xxx.200)
우와...벌써 그 횩과가 나타나다니 저도 기뻐요 진심.
자... 자....
CD는 같은거 계속 틀면 지루해요. 너무 오래 틀지 마시고 아이가 좋아할 때 맞추어서 틀어주세요.
일주일 내내 같은 거 안됩니다.
두번 같은 거 들으면 다른거 로 바꿔 주시고..
절대 흘려듣기 한다고 하루종일 켜 놓으시면 안됩니다.
짧고 굵게!
아이가 집중할 수 있을때 그 때를 노려서 그리고 좀 게임처럼 놀아주면서 즐겁고 재미있게 시키는 방법으로 하세요
327. 파닉스1년 님
'14.1.7 11:09 AM
(58.126.xxx.5)
김연아 선수를 만든건 코치도 아니고 윌슨 안무가도 아니랍니다.
김연아 선수 엄마이지요. 남들이 모르는 내 아이만의 특징과 세심함이 김연아를 이 세상에 다시 없을 선수로 만든 것이지요.
아이와 가장 오래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아이의 감정이나 아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가장 먼저 그리고 잘 알수 있는 것은 부모랍니다.
아이 공부를 끼고 해 주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상태를 잘 보고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순간에 무엇을 할 것인가 잘 결정해 주는 것이 부모입니다.
아이가 결정하라고 하지만.... 아직은 아이이고 아이가 결정할 능력은 없고 결정하더라도 올바르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에 그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순간이 될때까지 세심하게 보살펴 주는 부모의 사랑과 정성이 가장 중요한거지요.
328. 로우팻
'14.1.8 2:58 AM
(114.206.xxx.46)
선생님!! ( 이라고 불러도 될런지 ^^ )
오늘 아이가 쿠키 노래와 다섯마리 원숭이 노래를 조금씩 흥얼 거렸어요. 한문장 정도씩이요. 11월말이 생일이고 남아고 외동이라 한국말이든 뭐든 조금씩 느린편인데 이게 왠일이래요? ^^
작년에 반년정도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영어 놀이수업 1주일에 한 번 재미로 다니고 (마치면 백화점 가서 맛있는거 얻어먹는 재미에 열심히 댕김 ㅋㅋ) 집에서 유투브로 영어노래 몇 번 들려준적 밖에 없는데 노부영 씨디 며칠 듣더니 바로 노래를 따라부르다니요. 저도 얼떨떨해요. ^^*
오늘 노부영 홈피에서 율동도 같이 보면서 같이 춤추고 따라해주고 놀았어요. 조금 부르더니 바로 뽀로로 보자고 하긴 했지만요.^^;;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잖아요. 가르쳐주신대로 씨디 지겨워하지 않게 바꿔주면서 해 볼께요.
선생님. 건강 잘 챙기세요. 저도 자주 글 올리겠습니다.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꾸벅
329. 얼쑤! 대박-----
'14.1.8 8:21 AM
(222.119.xxx.200)
우와... 드디어 시작 된 거군요.
베스트 중에서 Dear Zoo 하고 Walking through the Jungle 이라는 책을 이번 주에는 집중공략 해 보세요.
이 책들 모두가 아이들 들으면서 머리속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책들이라... 해 보시면 대박이다 싶은 생각이 나실 겁니다.
일 주일에 두 권 정도씩
그리고 주말이면 그 동안 들었던 CD들을 한번 쫘악....
밤에 자기 전에는 꼭 책 두권 이상 엄마랑 읽고 자는거.
매일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이렇게 한다면 제가 장담하지요.
1년 안에 영어로 자기 혼자 놀면서 장난감한테 영어로 말한다에 한표 던집니다!
매일 매일 조금씩
공부같지 않게 즐겁게 노래로
하지만 엄마와 함께 놀면서
제일 중요한건 차에서 CD듣기
이겁니다.
330. 로우팻
'14.1.8 1:15 PM
(114.206.xxx.35)
선생님^^ㅋㅋㅋ 진짜 얼쑤 대박났어요. 글을 너무 재미있게 쓰세요. 가르쳐주신대로 해불께요.
그런데 쿠키씨디와 원숭이 씨디 3~4일 듣고 이제 조금 흥얼거리는 정도인데 다음 책으로 넘어가나요?
저는 지금 모든게 선생님 말씀대로 되어가는 이 상황이 너무 어리둥절해서 뭐가뭔지 잘 모르겠어요^^;;
331. 네 얼쑤 대박!
'14.1.8 1:28 PM
(58.126.xxx.5)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두번 먹으면 질립니다.
이쯤해서 다음 책으로 넘어 가 주는 센스
그리고 잊을만 하면 전에 책으로 다시 한 번 짚어주는 더 한 센스
주말에는 들었던 모든 책들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으로 집중 하는 더 더한 센스를 발휘해 보세요
332. 로우팻
'14.1.8 1:45 PM
(114.206.xxx.35)
그리구요 아이가 동화그림을 보면서 한국말로 무슨뜻인지 유추해서 저에게 뜻을 안물어보는 부분도 있는데 잘 모르겠는 부분은 무슨뜻이냐고 물어보는데 그럴때면 한국말로 뜻도 가르쳐주면서 진행해도 되는지요?
333. 로우팻님
'14.1.9 12:33 AM
(222.119.xxx.200)
이게 가장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지금 6세고 이미 한국어가 많이 완성된 시기라... 당연히 뜻을 물어 보고 그렇게 하겠지요.
뭐든지 자연스럽게 이건 되고 이건 안된다 이렇게는 아닌것 같구요
제일 좋은건 아이가 뜻을 물어보지 않고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이해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아이가 궁금하니까 물어보는 거 잖아요.
그땐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대답해 주셔도 되고 만약 엄마가 영어가 되신다면 한국말고 영어로 함께 대답해 주시면 가장 좋은거죠.
단어들도 아이가 Who stole the cookies from the cookies jar 랑 Five little monkeys jumping in the bed 하셨잖아요?
멍키 책에서 Bed 라던가 doctor, jumping on the bed 같은 표현들을 아이랑 잠깐 잠깐 놀때 말해 주고 아이가 이런 단어를 조금이라도 더 말할 수 있도록 유도 해 주시는 것도 아주 중요해요.
노부영 책 베스트라도 다 읽고 듣고 노래 부르고 혹시라도 문화센터나 영어동화 교육센터 같은 곳에 가 보시면 아이가 확 달라져 있음을 느끼실 거예요.
334. 로우팻
'14.1.9 4:28 PM
(211.49.xxx.56)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신대로 센스!! 있게 해 보겠습니다^^
Zoo책 씨디 들으면서 책을 같이 보는데 페이지 넘길때마다 눈이 똥그래 지네요. 정말 좋아합니다.
옆에서 할머니께서 애가 소질 있다고 바람 잡으시고 애는 으쓱으쓱해서 좋아해요.
감사합니다. 저도 못하는 영어지만 아이입에서 한번이라도 더 말할수 있도록 노력해볼께요.
그럼 Dear Zoo 하고 Walking through the Jungle를 공략하는 한주를 보내고 오겠습니다.
335. 댓글이 아직까지 이어지다니
'14.1.10 12:08 AM
(1.224.xxx.86)
감사합니다. 잘 보고 적용해보겠습니다.
336. 감사합니다.
'14.1.12 2:44 AM
(101.228.xxx.195)
사실 저~~~ 위에 질문 남겨서 좋은 답변 들은 사람입니다만 아직도 이 글을 체크하시는지요?
조카영어공부에 관해서 문의드리고 싶어요. 조카는 올 9월에 만7살이 되는데 여지껏 영어공부를 해본적이 없어요. 영어비디오를 본적도 노래를 들은적도 없구요. 영어에 대한 노출이 거의 0시간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애는 아니라서 초등학교때부터 심하게 영어에 시달릴 필요는 없지만 어떤식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면 좋을까요? 조카의 엄마는 일을 해서 조카를 돌보는건 할머니인데 영어를 전혀 못하시고 공부를 잘 안봐주세요.
지금 조카의 엄마(즉 제 동서)는 1대1일 영어학습을 시킬까 고민중이라는데 동서가 전혀 관리는 못해주는 상황에서 어떤식으로 케어해줘야 할지 저도 선뜻 조언을 못하겠어요.
차라리 구몬 같은 영어학습지가 나을까요? 학원을 가면 한반에 이십여명의 아이들이 있데요. 그런곳이라도 가는게 나은가요? 저도 아직 아이가 어려서 노부영 정도만 하고 있어서 학습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만6살 조카에게 노부영을 시킬수는 없잖아요? 꼭 조언 부탁 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337. 답변입니다
'14.1.12 8:01 PM
(222.119.xxx.200)
지금 조카의 상황이 참... 할머니는 어쨋든 공부를 봐 줄 수있는 형편은 못되는거고 구몬 같은 학습지는 지금 학습이 될 수도 없습니다.
한 반에 학원에서 학생이 20여명이라는 것이 이해가 안 됩니다.
학원이 아니라 유치원 방과 후 반인가요? 그러면 20여명 말은 되지만요.
지금 상황에서 1:1 개인 수업 하면.... 이건 완전히 학습인데 영어 노출 시간 0 인 아이에게 학습을 바로 들이 민다 하더라도 전혀 도움이 안될 겁니다.
노부영은 원래 초등 고학년까지 가능합니다.
노부영이 아니라도 위씽아라던지 비디오 라든지 DVD 등을 통해서 지금은 영어 노출 시간을 시작 하는것이 가장 중요할 듯 보입니다.
노부영이 280 권 정도 되구요 아주 어려운 단계는 초등6학년이 볼 수 있는 동화도 있습니다.
6세라면 정말 노부영이 최고인데... 노부영베스트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아니라면 문진미디어(킴엔존슨) 동화책들도 좋은 거 많습니다.
할머니가 가르치시지는 못하더라도... CD 틀어주고 비디오 틀어 주실 수는 있지 싶습니다.
6세는 정말 동화책 해야 됩니다.
제 딸도 초등 4학년까지... 노부영 과 베오영(노래 없는 글밥 많은 영어동화)으로 키웠답니다.
338. 감사합니다.
'14.1.13 12:47 AM
(101.228.xxx.195)
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도 많이 받으세요. 조카가 가본 학원은 학원비가 많이 저렴한 구에서 운영하는곳이였다고 해요. 너무 아이들이 많은것 같아서 동서도 그만두게 했구요.
제가 사실 노부영 베스트30이 있는데 그중에는 좀 어린 아기들 보는것도 있잖아요. 그런것도 보여줘도 될까요?
그리고 혹시 추천하실 DVD는 어떤게 있을까요? 완전 다 영어로 된 DVD를 무작정 틀어줘도 되나요? 그리고 궁금한게 이제 좀 커서 만약에 DVD에 집중을 못한다면 강제로 집중시켜서 하루에 한시간씩 혹은 두시간씩 보게 해야 하나요?
사실 저희 아기는 곧 3살 되는데 추천해주신 노부영 사서 그냥 그림책처럼 보여주고 있어요. down by the station노래 따라 부르고 하는데 아주 웃겨요. 그냥 영어라는 언어도 있다는 거 알려주려고 노출정도 시킵니다. 아기때부터 여러나라 말을 들어서 그런지 저는 답답한데 무밍도 핀란드어로 잘 보구요. ^^ 사실 영어 노출 시켜야 하나 말아야 하나로 고민많이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부모의 이중언어도 이제 구분하고 영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것 같아요. 원글님 조언대로 따르길 잘한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339. 다시 답변입니다
'14.1.13 3:03 AM
(222.119.xxx.200)
조카 생각 해 주시는 님의 마음이 너무 이쁘시네요.
베스트 있으시면 조카 보고 맘에 드는 책이 뭐냐고 고르라고 해서 그걸로 시작 해 보시면 됩니다.
DVD는 디즈니 비디오도 괜찮습니다. 학습적이고 뭐고 다 떠나서 영어를 인식 하지 않고 그림이 꽤 훌륭하기 때문에 잘 봅니다.
그러면서 슬슬 영어 한 두 마디씩 들리기 시작 하는 거구요.
유튜브에 보라색 공룡 바니 Barney 찾아서 보여 주세요.
교육 비디오로는 진짜 그만입니다
340. 원글입니다
'14.1.15 1:09 AM
(222.119.xxx.200)
제가 이틀에 한 번 정도는 이 글을 확인 해 보고...질문 올리신 분이 계시면 답 해 드리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궁금한거 있으심 글 올려 보세요
341. ㄱㅅ
'14.1.15 1:22 AM
(223.33.xxx.62)
원글님 정말 감사합니다. 정성스러운 답변 대단하시네요 두고두고 읽어보겠습니다. (유아영어)
342. 애기엄마
'14.1.17 2:14 PM
(182.212.xxx.10)
저도 82죽순이라면 죽순인데 이 글을 오늘 처음 봤네요
일단 댓글달고 다시 정독하겠습니다. (유아 영어)
343. 리안
'14.1.17 9:10 PM
(112.150.xxx.200)
뒤늦게 저장..고맙습니다
344. ..
'14.1.17 9:30 PM
(39.115.xxx.177)
많은 참고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345. 뒤늦게 후회님 답변입니다
'14.1.17 10:21 PM
(222.119.xxx.200)
같이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으로서 참 공감도 되고 안타까움도 함께 느끼는 글입니다.
먼저.... 교육이나 사람사는 일이나 모든것이 다 타이밍이지 싶습니다.
그 타이밍에 그걸 놓쳐 버리니 다시 그걸 하려니 너무나 힘이들고 어렵고
남들은 다 쉽게 하는것 같은데 나는 왜 이런가 싶고..
결혼도 마찬가지 인것처럼 때가 되면 하는게 좋고 안그럼 결혼하기 넘 힘들고 그런거잖아요.
제 생각은요.....
아이가 어쨋든 가장 희망적인 것은 지금 다니는 학원에서 잘 해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해 나갈 수 있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내가 엄마라면?
당연히 안해보고 못한것에 대한 후회 보다는 앞으로 일어 날 일에 대한 자기 암시와 자신감 충만 으로 채워 주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리딩하는것 정말 좋지요.
할 수만 있다면 지금 예비중1에서 뉴베리 같은 책 척척 읽어내면 더 할 나위가 없겠지요.
아이들이 넘사벽이라는 말씀 백번 천번 공감하는 바이구요
하지만 지금 아이가 싫다는것.... 지금 당장은 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할 시간도 없습니다.
자..... 천기누설 합니다.
중1이시고 앞으로 아이가 이과를 갈 예정이라면
먼저 국어 문법을 한번 먼저 훝어 봐 주셔야 되구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한자!!!
제 말 잘 들으십시오.
아이들은 간과 하다 이런 말을 몰라서... 시험에서 틀립니다.
아주 매력적인 오답을 답 인줄 착각 하는 겁니다.
한자를 모르면 사회용어, 수학용어, 과학용어(용융, 융해, 융합....)이런거 뭔 말인지 몰라서 틀립니다.
국어의 사자성어....무지하게 어렵습니다.
국어를 얕보시면 안됩니다.
수학은 개념을 잘 잡아주는 인강을 하나 들리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문제를 많이 풀리는 학원에 보내시면 좋습니다.
과학도 2학년 정도 되면 학원을 보내셔서... 최소한 6개월 선행
중3에는 1년 선행을 하시고 고등대비... 최소 1년6개월은 하셔야 됩니다.
과학이 융합과학으로 바꿔서 범위와 깊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영어는 이렇게 되면 한가하게 책 읽을 시간이 없구요
만약 특목고를 바라보신다면.... 국 영 수 사 과 이 다섯 과목 정말 중요하고
외고를 바라보신 다면 영어내신 (학교 영어는 어렵지 않습니다)을 한 학기도 놓지지 말고 잡으셔야 됩니다.
수학, 과학- 과고라면... 무시무시한 수준입니다.
자사고 역시 전과목 만점을 노리셔야 되구요.
이것 이 아니라면... 아이 착실하게 잡고 마음 달래 주면서
울새끼 최고를 늘 외쳐 주면서
학교 수행평가 뭐 나왔는지 똘똘한 옆집 여자 아이 엄마한테 물어보시면서 내신 관리 철저히 하시고
일반계고 가서 내신 잡고 수능준비 차근차근 하시면 됩니다.
내 주위의 그 많은 넘사벽 아이들... 아마 지금 저 만치 달려가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 발만 동동 구르시면 안됩니다
346. 뒤늦게 후회님 답변입니다
'14.1.17 10:23 PM
(222.119.xxx.200)
한 시간 쯤 있다가 다른 답변 하나 더 올릴께요.
잠깐 나가 봐야 해서요...
347. 돌아왔습니당
'14.1.17 11:42 PM
(222.119.xxx.200)
아이가 영어 책 읽는 것을 힘들어 하는거죠?
아마 영어책을 읽는 능력은 스토리에 몰입해서 이게 뭔가 어떤 일이 벌어지나 하고 궁금해 하고 흥미가 있어야 하는데 아이한테는 현재 책 읽기는 그냥 아무 상관없는 흥미 없는 영어 글을 읽는 거나 마찬가지 일것 같습니다.
이젠 시간도 없구요.... 실제로 중1부터는 입시라고 보셔야 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영어를 진행해 주시고
특히나 문법 !!!! 꼭 정확하게 다 잡아 줘야 됩니다.
문법이 안되면 나중에 고등학교 가서 엄청 고생해요 문제가 나와서 고생하는게 아니라 문장을 이해를 못합니다.
어디까지가 주어이고 어떤 단어가 목적어고...어디까지가 이 단어에 걸리는 구 인지 절인지... 생략된 부분이 뭔지 모릅니다.
좋은 리딩교재 서점에 가셔서 구입하시고 아이가 좀 잛은 리딩이라도 많이 할 수 있게끔 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에반무어 Nonfiction Reading Pratice 4 정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에반무어는 퇴직한 선생님들이 만든회사로 정말 실제 학교에서 했던 것들을 토대로 해서 글과 그림을 쓰고 영어책을 만든회사라... 여기 책들도 좋습니다. 내용적으로
안그럼 그림 참신하고 읽을 거리도 현대적인 재미있는 간단 간단한 리딩 교재들도 많으니 서점에 가셔서 한 번 보세요
348. 저도
'14.1.18 3:27 PM
(112.163.xxx.16)
저도 감사드려요..
349. 뒤늦게 님 답변이예요
'14.1.19 6:43 AM
(222.119.xxx.200)
답글 달아 놓으신거 보고... 아침 일과 시작하기 전에 맑은 정신으로 다시 답글 하나 더 달아봅니다.
선행.... 좋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아이가 6년을 이 어렵고 힘든 6년을 버텨내야 됩니다.
학원만 다 믿으셔도 안되고 정말 옆에서 가능하시다면 남자 아이들은 잘 챙겨주시고
특히나 엄마, 아빠와의 관계가 절대적입니다.
아빠가 아이를 잘 다독여 주고 학원에서 다 가르치겠지가 아니고 아이가 뭐라도 물어보면 함께 그 문제를 풀어 줄려고 하는 모습들
즉, 우리는 한 팀이고
언제든지 너를 도와줄 것이고
아무리 어려워도 우리는 가족이니 함께 하자!
이런 마음으로 앞으로 6년 입니다.
중학교 공부 선행 사실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닙니다.
다른집 아이랑 비교 하면서 아이 절대로 힘들게 하지 마시고 심리적으로 안정시키시고
내 부모는 언제 어디서는 내가 무얼하든 내편이다... 하는 마음 가질 수 있도록
그럼 그 힘든 사춘기도 잘 넘어갑니다.
남자 아이들은 자기가 해야 겠다고 마음 먹는 순간부터
눈빛이 달라집니다.
아이랑...6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차분한 아이는 자기가 목표한 것이 있다고 느끼면 그 때부터 무섭게 나갈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님! 화이팅 하세요
350. 감사합니다
'14.1.21 1:57 AM
(211.201.xxx.155)
영유아 영어교육에 대해 질문과 답글 꼼꼼히 잘 읽어보았습니다 ~
이제 초등 일학년 입학하는 아이와 6살 아이에게 영어교육에 대해 어느정도 방향을 잡고
집에서 한번 진행해볼 생각입니다 ~궁금한점 있으면 질문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요 ~
351. 지니천사
'14.1.26 3:41 PM
(115.137.xxx.132)
안녕하세요.
82cook에서 이런 귀한 게시글을 보고 폭풍 무한 감동 중입니다.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리고요.
말씀해주신 노부영, 파닉스 키즈 등등 메모해 놓고 적용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5세 된 남자 아이(생일이 늦어 38개월) 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이제 까지는 영어에 대해서 큰 신경 안 쓰고 있었고 올해 부터 신경써서 노출해주려고 합니다.
현재 아이는 영어를 좀 좋아하고 유튜브에서 ABC 노래나 단어 등을 찾아서 보기를 즐겨 합니다.
(하루에 2~3시간- 한꺼번에 보는 건 아니고 20분 보다가 다른 것 하고 놀고 20분 보다가 다른 것 하고 놀고.. 이런 식)
ABC 알파벳은 읽고 쓸 줄 압니다. 제가 별도로 차고 앉아서 가르치진 않았고 물려 받은 책과 교구가 있어서 노출해 준 정도입니다. 알파벳을 립프로그 letter factory 동영상을 보고 소리와 글자를 익혔습니다.
ABC로 시작하는 쉬운 단어 apple, egg, airplane, cat 등등은 읽고 무슨 뜻인 지도 압니다.
올해 부터 유치원 보낼 생각이었는 데 애를 시댁에 맡기는 형편이라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집에서 가까운 어린이집을 보내고 현재 영어를 위한 별도의 사교육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워킹맘이고 초보엄마라 애 영어교육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도 없고 어떻게 할 줄몰라서 갈팡질팡 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현재 영어 관련 책은 물려 받은 프뢰벨 마더구스, Nancy Hall 의 my first book 시리즈 정도 있습니다. 쉬운 단어와 그에 해당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그림으로 된 영어책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뭣도 모르고 지른 옥스포드 ORT 시리즈와 세이펜도 있네요.
선생님 글 보고 현재 노부영 베스트 20 책과 CD를 어제 샀고 노출해주려고 합니다.
아이가 소리 듣는 CD 보다는 동영상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 어떻게 CD를 집중해서 들을 수 있을 까 고민입니다
이 게시글을 보고 좀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나 할까요.
아이 영어 공부는 전혀 늦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데 준비 없이 마라톤 경기장에 들어선 기분입니다. 준비 잔뜩 되어 있는 선수와 관중의 분위기에 압도되어 있는……
각설하고
계속 영어를 좋아하고 노출해 주고 흥미를 잃지 않게 해주고 싶습니다.
시어머님께 부탁 드리면 CD와 DVD는 노출해 줄 수 있습니다.
노부영 책으로 시작해서 어떻게 확장하면 될 지요.
엄마표 이외에 원어민에 노출해 주고 싶은 데 아직 시기 상조일 까요?
7세 때 영어 유치원에 보낼 계획이 있습니다.
그 전 까지 어떻게 교육 시키면 될지….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52. 지니천사님 답변이예요
'14.1.26 8:25 PM
(222.119.xxx.200)
아이구.... 아직 절대 늦지 않았습니다.
아직 경기는 시작 되지도 않았구요 일단 노부영 사셨다고 하니까 제일 중요한 것이 노부영은 할머니께 하루에 10분 정도씩 3번 정도 아침에 어린이집 가기는 전에 밥먹고 옷 갈아 입을 때 그리고 어린이집 돌아와서 놀때 한 15분 정도 또 시간이 된다면 저녁에 이렇게 하루에 두 번 정도씩 15분 넘지 않는 범위에서 틀어 주시라고 하시면 되구요 이 책은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그리고 할머니께 아이에게 칭찬 많이 해 주시고 기운을 북돋아 주면서 틀어 주십사 하고 말씀드려보세요.
제일 중요한 대목이 Bedtime story 입니다 밤에 엄마 돌아오셔서 아이랑 30분 정도는 책에 푹 빠져서 아이랑 책도 읽고 어떨땐 불 꺼 놓고 플래쉬 비추면서 이불 쓰고 엄마와의 온전한 시간을 영어로 가져 보는 것도 너무 좋습니다.
뿅망치 같은거 하나 사 놓고 아이가 아는 단어가 나오면 쳐 본다든지 하는 좀 재미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시면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랍니다.
첫번째도 두번째도 영어유치원을 보낼 마음이 있으시면 정말 정말 영어동화책 많이 읽히시고 특히 파닉스 다 해서 보내셔야 됩니다.
안그럼 비싼 돈 주고 영어단어 몇가지 그리고 영어문장 몇가지 배워 오는게 다 일껍니다.
7세 1년차에 아무것도 안한 친구들고 와서 파닉스와 단어로 시작하는 반이 아니라 아이가 파닉스 다 되어 있고 , 또 영어에 대한 이해력이 좋다면 7세2년차 반에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DVD 베렌스타인 베어 같은거 좋구요 영어 DVD 좋은거 많으니까 하루에 한시간 넘지 않는 범위에서 보여 주면 정말 좋아요.
보라색 공룡 Barney 라고 좀 오래된 건데.... 아주 아주 좋은 겁니다.
이거 있으심 사셔서 아이 보여주세요.
노부영으로 진행 해 보시고.. 진행상황 한번씩 올려보시면 또 대답해 드릴께요.
6세쯤 아이가 글자에 흥미를 보이면 파닉스 키즈 같은 책 과 JFR(퍼스트리더 문형책) 으로 함께 시작해 보세요.
그럼 화이팅 하세요.
353. 로우팻
'14.1.27 3:57 AM
(211.49.xxx.127)
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 말씀 듣고 노부영 베스트 사서 아이에게 보여주었더니 쿠키책을 덥썩 집었다는 올해 6세 된 남자아이 엄마예요.
잘 지내셨는지요? ^^
아이는 그동안 유치원 오가는 차안에서 하루 두번씩 10~15분정도씩 씨디를 듣고 있어요. 조금씩 따라 부르기도 하지요.
새로운 씨디는 오후에 집에 와서 책을 같이 보면서 같이 듣고 주말에는 조금씩 복습도 하구요. (빼먹을때도 있지만요) 율동도 찾아 보기도 하는데 어떤건 재미있어하고 어떤건 그냥 좀 보다가 가버려요. (애가 좀 에너지가 넘치고 산만해요.)
밤에 잘때도 해주고 싶은데 아이가 싫어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말도 글도 다 느린편이라 4돌이 가까워져서야 한국말을 좀 잘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요즘 한국 동화책 읽기에 푹 빠져서 영어 동화책 보자니까 싫대요. ㅜㅜ
한국동화도 재밌는 것만 반복해서 읽으려고 하는데 제가 노부영 책을 재미없게 읽어줘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흑흑.
아무튼 이렇게 진행중에 있는데요, 혹시 아이챌린지 호비라고 아세요? 한달에 한 번 오는 월간지 같은건데요,책과 디브이디가 있는데 거기에 영어 노래가 한 곡씩 들어있거든요. 이제까지는 그냥 몇 번 듣고 지나치는 정도였는데 어제는 여러번 반복해서 보더니 노래를 큰소리로 따라하는 거예요.
뭐랄까 영어를 소리내서 하는데 좀 자신감이 있어보였다고나 할까요?
또 집에서 이런저런 말을 영어로 어떻게 하냐고 물어봐요.
저 보고 따라 와보라고 하면서 Follow me! 한다던가 블럭으로 집을 만들어놓고 엄마, Too bic 하지? 이렇게 묻기도 하구요, 목욕하고 안아주면 자기는 naughty baby가 아니고 perfect baby 라는 등 노래에서 배운 말들을 조금씩 말해요. 제가 사실 영어를 너무 못해서 영어울렁증 심하고 어머님께서 집에 계셔서 애한테 영어를 계속 쓰기도 분위기상 좀 힘들어서 간단한 단어나 문장만 조금씩 말해주거든요.
이렇게 하는데 제가 잘하고 있는 걸까요?
(노부영책은 20권 샀는데 반 정도 들어가는 거 같아요.)
제가 고칠점은 없을까요? 그리고 다 들으면 다시 반복하면서 워크시트 같은거 해 볼까요?
윗분께 말씀해 주신 DVD 베렌스타인 베어나 보라색 공룡 Barney 도 볼까요?
영어 못하는 엄마가 아들 영어 봐주려니 힘드네요
김연아 선수 어머님처럼 빙의하려고 하니 제가 영어학원을 다녀야 할 판이예요^^;;
354. 로우팻
'14.1.27 5:12 AM
(211.49.xxx.127)
그리고 산만한 저의 아이도 영어동화책을 좋아하게 할 수 있을까요?
집근처 문화센터에서 영어동화를 이용한 수업이 2개가 있던데요.
하나는 아트 앤 스토리라고 노부영 동화책과 함께 미술놀이를 하는 수업인데 3개월에 10만원 주 1회 40분수업 6~7세10명 정원이고,
다른 하나는 이명신 영어동화교육원 수업인데 3개월에 36만원, 주 1회 90분 수업이고 6,7세 8명 정원이라고 해요.
아이가 몹시 에너지가 넘치고 힘이 넘쳐 산만해서 90분 수업은 무리일까 싶어서 40분수업을 하나만 등록했는데 둘 다 듣는게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가 강남 대치동인데요 생일 늦은 6세 산만한 남자 아이가 6,7세 90분 수업에 가서 영어 흥미 잃을까 좀 걱정이 되어서 (여자 아이들은 7세쯤 되니 영어를 정말 잘 하더라구요) 봄에는 열심히 노부영 듣고 여름학기에 90분 수업을 다닐까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그냥 봄부터 둘 다 다녀보는게 좋을지요? (아이 유치원은 일반 놀이학교구요 영어는 원어민, 교포선생님 수업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30분이나 1시간 정도씩 있는 편입니다. )
355. 로우팻
'14.1.27 5:15 AM
(211.49.xxx.127)
제가 글이 좀 횡설수설하지요? 글주변이 없어서 죄송해요.
그리고 명절 잘 보내세요^^
늘 질문만 하고 좋은 가르침 받기만 하는것 같아서 많이 감사하고 죄송해요.
글을 보면 혹시 부산에 사시는지요? 만약 그러시다면 지역이 너무 멀어서 슬픕니다...... ㅠㅠ
언제 맛있는 식사라도 한 번 대접하고 싶은데...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된는건지.. 언제 기회가 있기를 간절하게 바래봅니다. *^^*
356. 로우팻님 안녕하세요?
'14.1.27 9:59 AM
(222.119.xxx.200)
안그래도 늘 궁금해서... 언제 쯤 글올라오나 하고 가끔씩 확인해 보고 했었네요.
일단 글 읽고 이 감을 잊어버리기 전에
먼저 이명신 씨의 아이러브스토리 영어동화교육원 수업 90분짜리는 정말 리터러시에 입각한 영어동화 교육일텐데... 좀 있다가 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리터러시교육은 말 그대로 영어동화나 진짜 영어동화등을 바탕으로 책에서 단어도 잡아내고 Rhyming도 하고 여러가지 스토리 시퀀싱(시간의 순서대로 사건의 전개) Problem & sloution (원인과 결과) 이런 것들을 수업시간에 다루고 마지막에 액티비티로 끝나는 그런 수업인데....
아직은 이런수업에 적응하기는 힘들거예요.
제가 보기엔 아트앤 스토리가 더 좋을듯 합니다. 훨씬 더 영어를 편하게 받아 들일듯 싶네요.
357. 두 번째
'14.1.27 10:09 AM
(222.119.xxx.200)
주제를 바꿔야 해서... 새로 씁니다.
요리를 할때 재료는 주방장 마음대로 입니다.
저는 아이를 노부영으로 키웠던 엄마라 노부영을 많이 압니다. 정말 다행 스럽게 아이가 너무 잘 커줬구요 자기 시집갈 때 가지고 간다고 노부영을 아직도 못 팔게 해서 그 낡은 책을 그대로 가지고 있답니다.
자.... 천기누설 한 번 더 들어가 볼까요?
엄마 지금 직장다니시죠?
직장에서 돌아오시면 정신없이 바쁘시죠? 집에는 티비소리가 계속 시끄럽게 나고 다녀오셔서 늦은 저녁도 드실거고 설겆이 하고 세탁기도 돌아갈거고.... 보통 집에서 다들 비슷하겠지요
아이를 재우기 전에 최소 30분은 집안의 모든 소음을 없애시고 남편분도 안방으로 들어가라 하시고 티비도 틀지마시고 식기세척기도 돌리지 마시고 웅웅 거리는 소음을 내는 세탁기도 돌리지 마시고 최소 아이가 잠들기전 30분은 집안을 고요한 상태로 두세요.
아이를 따로 재우신다면 아이방에 들어가 메인 등 조명을 끄시고 아이침대 옆에 불빛이 따스한 스탠드를 하나 두시고 아이를 먼저 꼬오옥 꼬오옥 안아 주신다음
오늘 하루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이랑 대화를 하세요.
이때 아이를 만져주시고 아이눈을 보시고 대화를 하세요.
그리고 그때 엄마랑 책 읽을까 하시면서 영어동화 1권과 한국책1권 이렇게 준비하셔서 같이 읽어주세요.
만약 영어 동화 읽을 때 조명 다 끄고 플래쉬를 아이보고 비추라고 하면 아이는 신이나서 정말 집중합니다.
이 30분이 마법의 30분이 될겁니다.
산만한 아이... 그 산만함을 지금 잡지 못하면 앞으로 많이 힘드실거예요.
밤에 읽는 그 동화책들이 앞으로 아이를 영원히 바꾸게 되는 천기주설이 될겁니다.
358. 세 번째
'14.1.27 10:16 AM
(222.119.xxx.200)
너무나 좋은 징조! 축하드립니다.
아이가 엄마한테 영어를 툭툭 던지지 시작했지요? 지금 보니 동화책 속에 나오는 짧은 문장들인데.... 약발이 받는군요. ㅎㅎㅎ
어떤 것이든지 좋습니다. 디즈니 오리지널 비디오도 좋고, 베렌스타인 베어도 좋고 혹시 혹시 구하실 수 있으면 제이와시 베스트 창작 영어동화 10개 DVD 한세트 구해 보세요.
이게 절판이라던데... 혹시 중고라도 구하실 수 있으면... 이거 이거 대박입니다.
그리고 잘 기억은 안나는데 헬로맘 하이베이비 인가 하는 책이 있는데 쑥쑥 대표 하신 그 분이 쓰신 책인데 그 책에 아이들한테 해 줄 수 있는 말들이 나옵니다. 그걸로 공부 좀 하시구요
어떤 교구도 좋고 교재도 좋습니다. 아이가 잘 받아 들일수만 있다면요.
그리고 노부영 20권 그 것만 가지고는 많이 부족하실 거예요.
아이가 않좋아 하던 책이라도 어느날 그 책에 흥미를 보기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책을 좀 더 사서...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359. 그리고....
'14.1.27 10:23 AM
(222.119.xxx.200)
로우팻님 말씀만 들어도 감사합니다
누구도 아무도 알아주지는 않지만 엄마들이 너무 몰라서 애 첫영어를 너무 너무 늦게 시키셔서 인생은 타이밍인데 그 타이밍을 놓치는 거라든지
아님 아이 첫영어를 학습지로 시작하는 그 안타까움에 몇 분이 이 글을 보실 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안타까워서 이렇게 놓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아이든 누구의 아이든 너무 너무 소중하니까요.
잘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360. ..
'14.1.27 3:08 PM
(112.170.xxx.222)
JY파닉스 키즈+ 제이와이 퍼스트리더+ 노부영 그 다음 파닉스 인 리딩+ Word family 1~4권 저장합니다.
너무 감사해요~
361. 설화수
'14.1.27 10:11 PM
(182.216.xxx.169)
영어교육 저장합니다~
362. 감사해요~
'14.1.27 11:02 PM
(180.66.xxx.70)
영어에 관해 궁금했던 점들과 정성스런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363. 둥굴레
'14.1.27 11:33 PM
(125.132.xxx.77)
초등입학을앞둔 맘인데요
아들 녀석이 늦되서 영어 시작할려하는데
막막하기만했는데 어찌중심을잡아야할지
정말 많은도움감사합니다
364. ...
'14.1.27 11:49 PM
(118.36.xxx.194)
너무 유용해서 눈물날정도입니다. 고맙습니다.
365. 메주네
'14.1.27 11:53 PM
(1.249.xxx.223)
저장합니다
6개월 후에 다시올께요^^
366. 나는나
'14.1.28 12:38 AM
(218.55.xxx.61)
영어에 관한 도움글 감사합니다^^
367. 감사..
'14.1.28 1:12 AM
(118.220.xxx.22)
너무 유용한 정보네요~
368. 까막눈
'14.1.28 1:59 AM
(118.33.xxx.140)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어요.
허송세월한 이번 겨울방학이 아쉽기도 하지만,
아낌없이 노하우 전수해주신 영어전공자님과
다양한 질문을 던져주신 님들 덕분에 자극 왕창 받고 갑니다.
여러 답글 참고해서 해보고, 저도 꼬옥 질문 올려보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69. 영어
'14.1.28 2:34 AM
(115.140.xxx.166)
영어교육 저장해두고 정독해야겠네요 소중한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370. 정말
'14.1.28 7:02 AM
(14.37.xxx.153)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학교들어가니 여기저기 이거해라 저거해라 머리가 아팠는데 이글이 정말 많이 도움될거같아요
371. 예비초등생
'14.1.28 7:34 AM
(119.69.xxx.226)
이제사 이 글을 읽었어요.저도 이제 시작합니다..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화이팅!
372. 써니
'14.1.28 10:19 AM
(122.34.xxx.74)
엄마표 영어교육. 감사합니다^^
373. 화곡동맘
'14.1.28 10:22 AM
(203.210.xxx.134)
절실한 공간이네요..
저장합니다
374. 하늘맘
'14.1.28 3:51 PM
(116.41.xxx.69)
감사합니다...
375. 답변입니다
'14.1.28 5:23 PM
(58.126.xxx.5)
언제든지... 누구시더라도 아이 영어교육에 어려운 점이 있으시면 글 올려주세요.
제가 꼭 답해드릴께요.
다들 설 잘 보내시고 살아서 만납시다 두둥~~~~~~~~~~~
376. 우와
'14.1.29 5:26 PM
(14.52.xxx.114)
초등영어방법 감사합니다
377. 베어
'14.2.1 3:02 AM
(203.226.xxx.148)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
378. 하늘
'14.2.1 11:53 AM
(116.41.xxx.69)
감사합니다~~
379. 영어
'14.2.4 8:47 PM
(175.117.xxx.161)
잘보았습니다.
380. 감사한 마음님
'14.2.4 9:22 PM
(222.119.xxx.200)
제가 글은 읽어봤구요 오늘 12시 쯤 답변 해 드릴께요.
지금 일이 있어서 다시 나가 봐야 해서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381. 감사한 마음님 답변입니다
'14.2.4 11:08 PM
(222.119.xxx.200)
먼저 파닉스가 잡혀 있다고 하셨는데요 정확하게 얼마정도 잡혀 있는지 먼저 확인을 해 보십시오.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아이가 한 번도 읽지 않은 아이 수준에 알맞은 약 150단어- 200단어 짜리 본문을 하나 찾거나 만드셔서 (편집) 어느정도의 속도로 그리고 어느정도의 정확성으로 읽는지 확인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200단어 정도라면 % 로 정확하게 나올겁니다.
노부영30은 어린아이들이 처음으로 영어동화를 읽을 때 가장 많이 추천하는 책이구요
노부영 중에 보면 초등고학년들이 읽을 수 있는 동화와
베오영(음악 없이 글과 그림으로 되어있는)이 있습니다.
베오영을 한 번 검색해 보시구요
짧은 리더들 예를 들자면 Little Critter First Readers 나 Puffin Young Readers의 3단계 정도 나 아님 Henry and Mudge 레벨 2 정도 로 시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82. 감사
'14.2.5 12:50 AM
(116.32.xxx.55)
유아영어교육 저장합니다~
383. 고맙습니다.
'14.2.5 1:54 AM
(121.161.xxx.30)
-
삭제된댓글
아이들 영어교육방법 저장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84. 은수사랑
'14.2.5 7:24 AM
(211.246.xxx.113)
정말 감사합니다 ^^
385. ....
'14.2.5 2:35 PM
(59.7.xxx.17)
아이들 영어교육방법 저장합니다.
386. 초등
'14.2.5 2:50 PM
(220.86.xxx.25)
이번에 초등 입학 하는데 직장맘이라는 핑계로 아직 영어는 전혀 시키지 못했는데 댓글 하나 하나 다 도움이 되네요.
우선 파닉스 교재부터 사서 시켜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387. matthew
'14.2.5 3:21 PM
(182.215.xxx.148)
-
삭제된댓글
저는 큰아이 별신경 안쓰고 영유 보내고 지가 알아서 책 마구 읽고 지금 초 3 되는데 미국교과서 4학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영유 보내면 되는구나 했어요
그리고 두둥... 우리 둘째 똑같이 아들이고 형이랑 똑같은 영유 같은반 똑같은 나이에 넣었는데 지금 일년이 지났지만 애가 발전이 별로 없고 하는게 형이랑 너무 달라서 이제사 긴장하고 있어요
역시 애마다 다른거였어요 ㅠㅠ
그래서 집에서 도와주려고 준비? 중입니다.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388. 이제초등2
'14.2.5 3:40 PM
(58.230.xxx.39)
안녕하세요..이렇게 의논할 수 있어, 넘 감사드려요~
남자 아이예요..3월에 초등2학년 되구요.
학원엔 다니지 않았어요. 한글을 거의 7살 여름이 넘어갈때 익혀서 파닉슨 손도 못댔지요.
대신 영어책은 2~3년간 하루 5권 내외로 읽었구요,
요즘은 네이트 더 그레이트 정도는 cd 듣고 내용 80%이상 알고, 관계대명사 생략된 문장정돈 영작 가능해요.
하지만 시제에 취약하고 꽤나 수준있는 단언 제가 묻기전에 뜻을 알려주지 않는 편이라 유추해서 알고 있는 정도예요..
이제까진 집에서 책 읽고 cd 듣는 정도였지만 이젠 파닉스를 해야할거 같아요
영어학원을 너무 빨리 보내고 싶진 않아서 집에서 빼먹지 않고 책만 열심히 읽어주고 있는 편이었는데,
일단 파닉스가 안되니, 뭔가 되게 답답한 느낌이예요
파닉스, 해야겠죠..?? 파닉스하고, 그냥 이렇게 책만 읽혀도 될까요?
얼마전부터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는데, 읽는 수준에 비해 말하는수준은 (당연하지만)많이 떨어지더라구요.
더 채워줘야하나..? 아님 학원에 가야하나..? 고민 많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389. 원이맘
'14.2.5 4:28 PM
(1.242.xxx.87)
저도 나름 82죽순이인데 왜 이 글을 못 보고 지나쳤는지 모르겠네요..
원글님 너무 좋은 일 하시네요.. 덕분에 저도 궁금한 점 질문좀 하려구요....염치 불구하고 ^^
저희 아이는 미국에서 초등 3학년 일년간 보내고 와서 지금 6학년 올라가는데요...
귀국하고 6개월 쉬다가 청담 보냈는데 레벨이 높으니 아이와 맞지 않는 내용인 거 같아 쉬고 집에서 책만 읽고 있습니다.
주로 쥬니어 소설이지요. 책 읽는 건 무척 좋아하는데 논픽션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좀 편중된 모양새랄까....그래서 청담을 다시 보내야 하나....문법은 한 번도 해 준 적이 없는데 과외로 문법 공부를 시켜야 하나...이것 저것 생각이 많네요.
단어 공부 당연히 따로 안 하고 있구요.. 요즘 아이가 홀릭한 책은 레인져스 어프렌티스 인데 이거 제가 안 읽었지만..교육적인 책은 아닌 것 같긴 한데...뉴베리는 아이 말로 다 내용이 비슷하다며....고아, 이혼 등등..별로 좋아라 않네요.
추천해 주실 만한 책이나...어떤 조언이라도 좋으니 시간 나실때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정말 훌륭한 분 온라인에서 뵙게 되어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390. ㅁㄴㅁ
'14.2.5 9:45 PM
(124.56.xxx.7)
-
삭제된댓글
이제 초등학교 보내는데 정독하고 영어공부 시작해야겠네요. 저도 곧 상담할께요.
391. 댓글 다신 님들...
'14.2.5 10:40 PM
(222.119.xxx.200)
제가 오늘 글 쓰는 일 마감 날 이라서... 오늘 이거 좀 해 놓고 내일 점심때쯤 답글 드릴께요.
392. 원이맘님 답변입니다
'14.2.6 7:32 AM
(222.119.xxx.200)
6학년이 된다고 하니까... 곧 중학교 준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이런 부류의 아이들이 중학교 가면 일단 1학년 1학기까지는 무사히 넘어갑니다.
중학교 시험에서 첫 중간 / 기말은 거의 다 100점이기 때문에 한문제라도 틀리면 영어 전교등수가 거의 꼴찌에 가깝게 나올 겁니다.
그런데 일단 중학교 1학년 기말 과 2학년 부터는 그 양상이 달라집니다.
왜냐하면 문법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한국 특유의 그 배배꼬이기 문법이 나옵니다.
문법에 있어서 예외 규정들 있지요?
거기다 생략된 관계 대명사와 동명사와 to 부정사의 용법들... 가정법 뭐 이런거 들어가면 외국에 다녀온 아이들이 멘붕이 옵니다.
우리도 한국말 쓸때 문법 생각 안하고 그냥 관용적으로 쓰는 말이라던지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말들 어법은 틀리지만 통용은 되잖아요?
영어도 그렇게 쓰는게 많은데 아이가 어프렌티스를 읽을 수 있는 아이라면 지금 팬터지 소설을 읽고 이해가 된다는 이야기인데 이런 아이는 지금 중학교 문법을 한번은 누군가가 정확히 잡아 주지 않으면
중학교 시험에 늘 이상하게 두어개씩 틀리는 골 때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요.
감으로...이건 되는데 왜 답이 아니라고 하지?
이것도 답이 되고 저것도 되는데 왜 답을 하나만 고르라고 하는거지... 뭐 이렇게 되는거요.
뉴베리는 주제가 재미있는 주제는 아니예요.
특히나 남자 아이라면 절대 좋아할 주제는 아니지요.
아이들이 책 편식이 심한 아이들은 고전을 절대 읽을려고 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환타지 소설에 빠지면 더 더욱 그렇지요.
읽을려고 하지 않는거... 읽게 하는거 좋은 일은 못됩니다.
꼭 소설류가 아니더라도 영어잡지 중에서 아이가 읽고 싶어 하는 것을 발췌해서 읽게 해 주거나
영어신문을 부분적으로 읽게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남이 다 좋더라 하는 뉴베리 말고 그 뉴베리 중에서 아이가 성향적으로 좋아 할 만한 것을 선택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책 중에서 Global Essues 라는 책 씨리즈가 있는데 이런것은 나중에 시사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토론할때 좋은 주제 꺼리가 되기도 하고 넌픽션이라서 요즘 아이들이 좋아라 합니다
Time Quartet 이라고 뉴베리 판타지 소설 시리즈도 있어요.
이런건 좋아 할 것 같아요..
중학교 가기전에 꼭 꼭 꼭!
한문 많이 하고 가세요. 모든 공부의 기본입니다.
국어, 사회, 과학 , 수학 모두 한문을 잘 알면 이해가 빠르고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최소한 수학은 선행 1년은 하셔야.... 졸도 사태를 막을 수 있으니 수학도 신경쓰시고
과학도 최소 6개월 선행하시고
한국사, 동아시아사 , 지리관련 책들 꼭 읽혀서 중학교 보내십시오.
그럼... 화이팅!!
393. 초등2님 점심때
'14.2.6 7:33 AM
(222.119.xxx.200)
답변해 드릴께요.
394. 이제 초등2님 답변이예요
'14.2.6 12:26 PM
(58.126.xxx.5)
네이트를 읽고 관계 대명사가 생략된 문장을 영작할 수 있는데 .... 그럼 아이가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건 아닌가 봅니다.
아마도 빈출단어들을 외워서 통문자 식으로 읽을 수 있는 것 같은데
긴 단어들이 많아지면 파닉스 안 하면 읽을 방법이 없는거 거든요.
파닉스 인 리딩 2권 과 3권 을 하시면 그 답이될거 같습니다.
책 읽어 주신거 너무 너무 잘하셨구요 이런 아이들은 학원가면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해력이 다른 아이들과는 말도 안되게 다를겁니다.
파닉스는 꼭 짚어 주고 가세요
395. 이제 초등2
'14.2.6 2:30 PM
(58.230.xxx.39)
답변..정말 고맙습니다. 일하시거나 공부중이실텐데, 기억해주셔서 정말 감동이예요~
저희 아인 알파벴만 알아요. 영작이라는것도 쓰는것이 아닌 말로, 말을 하는거죠~
그렇게 말로 해서 손바닥만한 책 5p 분량 호러블책도 냈어요^.^
읽어주거나 cd론 꽤나 알아듣는데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상황이니 제가 어떨땐 맘이 참 급해져요.
그래도 책 열심히 읽으며 말도 좀 술술 터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건강하세요
396. 원이맘
'14.2.6 8:07 PM
(1.242.xxx.87)
와, 이렇게 빨리 답변해 주실지 몰랐어요.
이렇게 일일이 답변해 주시는 거 힘든 일이실 텐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모르던 책 추천해 주셔서 넘 감사하구요.
그냥 감사인사만 하고 말까 했는데 그냥 답답하고 어디 얘기할 데가 없어서 한번 더 글을 남기네요..
이런 얘기까지 하는 게 좀 그런가 싶기도 한데....익명이고 하니...
제가 보기에 저희 아이가 남자애인데 언어감각이 좀 있는 것 같긴 하거든요... 미국 가기전에 일년 정도 영어학원 다닌게 전부이고 물론 제가 영어를 좀 봐줄 수 있으니...그런 게 도움도 되긴 했을텐데. 미국 도착해서 바로 본 이에스엘 테스트에서 네이티브 판정 받고 그냥 수업에 투입되었어요. 라이팅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경계에 있고 나머진 점수가 좋았어요...미국 학교 수업에서 첨엔 좀 못 알아듣는 것도 있긴 한데 곧 대부분 알아듣게 되었고대체로 적응 잘 하고 일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게 되었죠.
영어책이고 한국책이고 책 읽는 거 너무 좋아하고 읽는 속도도 넘 빨라서 제가 책장 넘기는 손 잡아채서 진짜 다 읽었냐고 확인하고 내용 묻기도 해요.. 그럼 읽긴 읽는 거 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빨리 읽을수 있는지, 속독법 배운 아이도 아닌데 말이죠. 항상 의아하고 걱정되고....저나 남편이나 이과 출신이라 아는 것도 없구요. 어디 물어보기도 그렇고....그래서 이렇게 자리 깔린 김에....그래도 원글님은 언어쪽 공부하셨으니 함께 얘기 나눠 보고 싶어서 글 남기게 되었네요.
아 참, 지금은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냥 동네 작은 학원에서요. 영어는 책읽기만 하고.
그래서 본격적인 질문....
책읽는 속도가 넘 빠른 것 문제가 있을까요? 중국어 지금 배우는 것 괜찮은 선택일까요? 쓸데 없는 일인것 같기도 하고...그냥 애도 재밌어라 하고 수학공부도 그냥 자기 혼자 잘 하고 학원다니는 게 없으니 노느니 함 해 봐라 해서 시작한 건데 잘한 일인지, 선택과 집중이라는 차원에서 생각이 많아요.
영어 공부에 관한 질문이 아니라 부끄럽긴 한데요, 언어를 공부하신 입장에서 한 말씀 해 주시겠어요?
그냥 속풀이라고 생각하셔도 되고, 누가 들으면 아들 자랑하냐 그렇게 들을까 싶어 어디 얘기 한 번 안 꺼내봤는데 온라인이고 익명이라는데 힘을 얻어 말씀드렸어요..
괜히 님의 귀한 시간 뺐는 엉뚱한 이야기인 것 같아 조금 부끄럽네요...
397. 원이맘
'14.2.6 8:15 PM
(1.242.xxx.87)
아, 저도 누군가 혹시 이 글 보시고 도움이 될까 싶어....
저희 아이는 요즘 story of the world 라는 세계사 책 읽고 있어요..영어 수준은 별로 높지 않고 대략적인 세계사를 한 번 훑는달까...이건 제가 보상 같은거 걸고 읽게 하지요.. 소설만큼 재밌지는 않으니까요.
이게 미국에선 문제집도 있다는데, 제가 아는 아이 미국 사립학교에서 엄청 여러번 읽혔다고 하더라구요... 문제집을 구할 수 있음 애가 제대로 읽는지 확인도 쉽고 좋을 것 같은데 그냥 저는 애를 믿고 책만 던져주고 읽어라 합니다.
누군가에게 조언이나 좋은 걸 원하는 것도 오프에선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너무 성격이 조심스러운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그렇네요.
398. 원이맘님
'14.2.6 9:38 PM
(222.119.xxx.200)
좀 놀랬습니다.
Story of the World 는 그리 쉬운 책이 아닙니다. 영어수준이 그리 높다고 하지 않으셨지만... 생각보다 페이지도 많고 거의 400페이지 이상 500페이지까지 가는 책인데요 이게 역사책과 소설책을 적절히 믹스해 놓은 책인데 아이가 호흡이 아주 긴 아이인가 봅니다.
이 아이 대단한 언어감각을 가진 아이 맞습니다.
아마 아이 아빠가 대학교수님이 신거 같은데요... 선천적으로 제가 보기엔 이 아이 머리가 상당히 좋은 아이 이고 언어적으로도 대단한 아이 맞습니다.
이 책은 ER 지수가 105 정도 되는 책으로 고등학교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책 중에 가장 ER 지수가 높은 단계가 110 입니다.
얼마나 아이가 읽고 있는 책이 높은 단계인지 아시겠지요.
책을 빨리 읽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잘 모르는 단어가 있다 하더라도 그게 문제 될 것이 없고 큰 흐름으로 그 내용을 짚어 나 가는 것이라서 빨리 읽는 것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을 듯 싶습니다.
혹시... 아이에게 이번 대학 영어 수능 문제 중에 B형을 듣기 문제 빼고 한 번 풀려 보세요.
제 느낌으로는 아이가 5개 안으로 틀릴 겁니다.
만약 3개 정도 틀렸으면 아주 괜찮은 거구요... 아마 5개 정도 일겁니다.
영어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한국 중학교 시험이라는 것이 이런 아이들에게는 무지 불리하게 나옵니다.
이렇게 배운 아이들은 고등학교 때 문장 지문이 길어지면 아주 유리하고 빨리 잘 풀어 내는데... 중학교 때 시험 쳐 보시면 뭔가 구멍이 뚫린 듯한 느낌이 있으실거예요.
중국어 배우는것 좋은데요
이 아이 꼭 중국어 네이티브가 있는 곳에서 배우게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교보나 이런 데 가시면 중국어도 어린이용 문학 작품을 책을 묶어 놓은 것 들이 있는데 이 아이는 중국어도 기본 사성과 읽기를 배우고 나면 꼭 작품을 CD 있는 것으로 함께 읽고 듣기를 해 주시면 좋을 겁니다.
이 아이 아마 모르긴 몰라도 중국어 습득도 다른 사람의 5배 정도 빠를 겁니다.
왜냐하면 중국어 발음 기호가 영어발음기호로 표시를 해 놓았고 중국어도 영어 문법과 같은 구조 이기 때문에 엄청 빨리 읽고 단어만 외우면 말하기도 상당히 빠를 겁니다.
이미 영어라는 언어를 머리속에 지도화 해 놓았기 때문에 중국어도 또 그 지도위에 다른 길을 그리는 것 같은 이치 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말 초등 6학년 아이가 이 정도의 책을 읽는 아이라면 뉴베리는 이 아이에게 쉬울겁니다.
내용도 쉽고 별로 읽을 만한 꺼리가 안되는 거죠.
원이 라는 아이는 완전히 퍼핀 클래식 이상 그리고 다른 건 한국에 수입되지 않는 미국 고등학생들이 읽는 소설류들 정도 되어야 하지 싶습니다.
영어 공인시험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텝스 한번 쳐 보시고 일단 공인 점수가 어떻게 나오는지 한 번 보세요.
처음 쳐서 680점 이상이면 상당한 겁니다.
부럽습니다. 이런 아이를 가지셔서. 잘 키우시고 어느쪽으로 좋은 길인지 잘 보시고 잘 지도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지 싶습니다.
399. 원이맘
'14.2.6 10:19 PM
(1.242.xxx.87)
앗, 문법책 어떤 게 좋을까 질문 하나 더해야지 하고 들어왔는데 법써 답변 주셨네요.
칭찬 많이 해 주셔서 몸둘 바를....
원글님 말씀처럼... 책 읽는 호흡이 긴 거 맞아요. 짧은 단편은 별로...정말 두꺼운 책을 후딱 읽어낼 때는 저 아이가 진짜 다 읽는 것인지 자꾸 의심하고 진짜야 빼먹은 거 아니야? 그럼 엄마가 읽고 물어봐 이러네요. 근데 전 귀찮아서 읽기는 싫고 애보다 넘 느려서 제가 읽고 질문하려면 몇날 몇일 걸릴 거고....
중국어도 빨리 익히긴 하더라구요. 학원에서 배운거 바로 외우고 자기가 배운 한도에서 많이 써먹어요. 저에게 중국말로 자꾸 말하는 통에 제가 좀 괴롭네요. "뭐라는 거야? 걍 한국말로 해." 하곤 해요. 제가 중국어를 공부해야 하나 생각하기도 하네요. 학원을 옮겨야 하나 생각좀 해봐야 겠어요. 선생님이 중국어 전공은 하셨는데 제가 중국어는 모르니 확인이 잘 안 되는데 아이 말로 선생님 발음이 좀 안 좋다고....허허 지는 이제 육, 칠개월 배운 게 어디서 지적질이야 하고 걍 무시했어요. 여기 학원은 각자 씨디 듣고 공부 한 후 선생님이 마지막 확인만 하는 형태거든요. 그러니 씨디랑 발음이 다르다는 걸 애는 캐치하나봐요.
수능 b형은 안 풀려 봤고 고1, 2 모의고사는 한번 풀려봤는데 모르는 단어 있어도 답은 잘 찾더라구요. 신기하게도...그리고 그런거 푸는 걸 재밌어라 해서 또 프린트 해 달라는데 제가 귀찮아서 일회성 이벤트로 끝. 한번 b형 풀려보고 텝스도 봐볼까요? 전 너무 어린 애들 그런 시험 보게 하고 다니는 게 유난스럽다 생각해서 한번도 생각 안했거든요. 갑자기 의욕과 도전심이 불끈 생기네요 ㅎㅎ
얼굴 철판 깔고 여쭙길 잘했네요. 많은 걸 배웠어요. 중국어 아이용 책을 읽혀볼 생각도 전혀 못했구요. 한 번 알아봐야겠어요.
진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질문 생기면 여쭈어도 될지....죄송하다면서도 끝까지...^^
400. 원이맘님
'14.2.6 10:33 PM
(222.119.xxx.200)
혹시 가능하시면 문법 잘하는 학원에 한 1년 정도 하게 해 주세요.
책은 너무 많고... 문법은 사람이 붙어서 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제 경험상 그래요.'
이거 혹시 혼자 하다보면 회오리에 휘말릴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책 읽기랑은 좀 달라요.
401. .....
'14.2.7 11:36 PM
(124.56.xxx.77)
일단 저장부터 할게요 감사해요~
402. phrena
'14.2.10 8:52 PM
(122.34.xxx.218)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오랜만에 82에 들어와 이 글 찾아보니, 현재진행형으로 질의가 계속되고 있네요...
넘 반가와라~
저 위에서 질문 여러번 드렸던 엄마에요...
유치원도, 학원도 안 보내고... 영어도 엄마 혼자 아둥바둥 이끌어가는... ::
지난해 가을 무렵 LTR 을 끝내고.. 다른 Readers 교재를 알아보다가
선생님께서 하두 노부영~ 노부영~ 하셨던 기억에... 노부영 교재만 50여만원 어치 구입해서
석달간 아이랑 듣고 읽고 했는데.... 어느날보니 제자리걸음 같은 느낌인지라...
다시 고민 고민 끝에 ORT 구입해서 진행중이구요....
진도를 천천히 나가고 있어, 3학년인 올해 가을~초겨울 무렵 ORT 9단계까지 다 끝낼 것 같아요...
( 작년 요맘때 ABC-파닉스를 시작했기에, 만 1년 공부했는데
아이에게 초등 5~6 영어 기출문제를 주어 봤더니..
코웃음을:) 치는 지경이고... 적어도 중 2 정도 영어 문제까지는 이해하고
편히 풀더군요.... )
ORT 가 다 끝나고 나면, 어학원을 보내고, 저는 홈스쿨링에서 손을 떼어도 되는^^;
것일까요? (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이거 제게는 넘 고통스럽네요...)
아님, ..... 어학원을 보내는 적기(?)는 언제인지 여쭙습니다.
위에서.. 선생님께서 "중학교 시험과 내신의 멘붕"에 대해서 충격적으로 묘사하셔서
사실 제가 영어-수학 기출문제들을 면밀히 들여다보았답니다....
저희 시대랑 다르게 아주 아주 아주 손도 못대게 어려워진 줄 알고요...
그런데... 저희 때에 비해 그렇게 확연히 차이 나게 커리큘럼이 달라진 건 아니던데요?
워낙 유치원도 안 가고 탱자탱자 놀다 입학하던 아이가 입학 후 여기저기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자체가 인간승리다... 싶긴 한데....
아이 1학년 여름방학 때 "학습"이란 걸 처음 시작했고... 그 이후론 정말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영어, 수학은 꼭 매일 함께 공부하고 있는데요....
그런 제 노력(?)의 결과 아침에 눈을 뜨면 영어 CD듣기와 수학 연산문제 2 페이지 풀고
등교하는 것이 이제 몸에 완전히 배였는데.....
(영어 1시간 (흘려듣기 1시간 이상) / 수학 이런 저런 교재 3~40분 매일 함께 합니다)
선생님이 중학교 가면 다들 뒷목 잡는다... 하도 무섭게 말씀하셔서...
이 정도 공부도 한참 부족한 것인지..... 불안감이 엄습하네요....
403. sunny
'14.2.10 11:26 PM
(59.9.xxx.235)
영어교육 감사합니다
404. 로우팻
'14.2.10 11:48 PM
(175.113.xxx.70)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 저는 6살 아들이 감기, 기관지염으로 유치원을 며칠 쉬는 조금 힘든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저와 아이에게 변화가 있었어요. ^^
첫째, 자기전에 영어책 읽기를 거부하던 제 아이가 선생님 말씀대로 아이에게 영어를 한마디만 해도 매우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자기전에 많이 안아주고 자리에 누울때 좋아하는 한국책 한 권, 노부영 중에서 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책을 (Dear, zoo나 Walking through the Jungle이나 악어 인형이 있는 What's the time, Mr. Wolf) 한 권 가지고 와서 노래 부르듯 같이 읽어주기 시작했더니 안 본다는 말은 커녕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ㅜㅜ (감동의 눈물)
요새는 자기전에 본인이 보고 싶은 책을 골라 올때도 있답니다. 오늘은 What's the time, Mr. Wolf와 Music man 두 권 보자고 조르더라구요. 올레!!
선생님 말씀대로 했을때 아이가 스르르 바뀌는거 보면 얼마나 신기한지 몰라요. 혼자보기 아까워요. ㅎㅎ
둘째로 말씀해주신대로 노부영 20권은 너무 작다고 하셔서 JY사이트에 가서 노부영 책을 더 골랐어요.
워크시트도 찾아보았는데 아이가 아직 아는게 너무 없어서 조금만 더 있다가 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절판 된 JY 베스트 창작 7권 (절판전에 7권으로 나왔었나 봐요.)을 중고 사이트 매일매일 기다려서 구입했어요. 지금 택배로 오고 있는 중이예요. ^^
또, JY파닉스 키즈(세트라 그냥 1~6 구입)와 퍼스트리더36권과 워크북을 구입했어요.
처음부터 파닉스 하면 아이에게 독이 되니 메주 만들때처럼 기다려야 한다고 하셔서 요건 제가 미리 조금 보려고 먼저 사보았어요.
늙은 엄마인 저는 파닉스를 해보적이 없으니 내용이 궁금하고 제가 잘 봐줄수 있을지 걱정도 되어서요.
조만간 세이펜도 구입할 예정이예요.
세째로 유투브에서 보라공룡 바니도 검색해보았는데 아이가 작년에 유투브로 뽀로로를 보다가 컴퓨터에 점점 빠져들어서 주말에는 하루종일 보았거든요. 얼마전에 컴퓨터 중독(?)을 간신히 끊었는데 다시 유투브에 빠질까봐 무서워서 시작을 못하겠어요. 흑흑
베런스타인 베어스 등 디브이디들도 검색해보고 있으며 적당한 것을 찾아서 시도해 보려고 생각중입니다.
405. 로우팻
'14.2.10 11:50 PM
(175.113.xxx.70)
노부영 율동과 워크시트도 보고 있어요. 아직 미숙해서 잘 활용이 안되어서 ^^;;
차에서 노래를 듣다보니 율동을 자주 할 기회가 아직 별로 없었어요. 그래도 집에 있을때 자주 같이 해볼께요.
워크시트는 아이가 문자는 아직 ABC밖에 몰라서 시도해보진 않았는데 조만간 해볼 계획이예요.
이 정도로 계속 진행하면 되겠지요?
진행상황이나 궁금한 점이 생기면 또 글 올릴께요.^^
그런데 5세 여름부터 영어놀이수업 조금씩 듣다가 6세 되어 이제 노부영 잘 듣기 시작한 아이는 언제쯤 파닉스 책들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늦어도 6세 후반에는 하라고 하셔서 막연히 6세 중반쯤....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이를까요? ^^;;
406. phrena님 반갑습니다
'14.2.10 11:51 PM
(222.119.xxx.200)
먼저 중학교 멘붕이야기는 중학교 기출은 사실은 그냥 저냥 합니다.
다만.... 보통 한 학년을 330명 정도 잡을 때 즉 한 반에 33명 정도로 보고 10개 반일 때 상위 20등 아이들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요즘은 보통 초등4학년 때 부터 입시라고 한 답니다.
왜냐하면 초등4학년부터 선행을 겁나게 시작해서 수학올림피아드, 각 대학 부설 영재, KMO, 각종 영어대회에서 부터 교육청 영재까지... 거기다 미국이나 외국권에서 살다온 거의 원어민에 가까운 아이들이 영어만 잘하는게 아니라 악기도 잘 다루고 거기다 수학 과학도 뛰어난 아이들이 많다는 거죠.
우리애 이번에 고등학교 가는데 총 학생수 334명에 19명이 이름만 대면 알만한 자사고, 외고, 과학고, 특목고에 갔습니다.
얘들은.... 괴물입니다.
제가 말한 멘붕은 그겁니다.
지금 엄마랑 집에서 매일 공부하는거 이거 쉬운일 아니구요... 아주 잘하고 계십니다.
어학원 보내면 원어민 비율이 높은 곳을 보내 보시구요 그리고 매일 매일 진도 확인 하시고 매일 나오는 단어 함께 외워 주시고 담당 한국인 선생님이랑 자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곳은 아이들 재미 있게 하려고 공부 많이 안시키고... 게임하고 마켓데이 하고 무슨 퀴즈대회하고 이래저래 홍----홍--- 하는 곳 많습니다.
오알티가 끝나면 여러가지 리더 들이 있습니다.
매직트리하우스도 있고 러닝캐슬에서 나오는 동화책과 워크북 함께 나오는 좀 높은 단계의 리더들 이 있구요
로얄드 달의 주옥같은 소설들이 있습니다.
퍼핀이지리더 워크북 있는 책도 검색해 보세요.
아마 님의 성향이라면 어학원에서 하는거 성에 안차실 겁니다.
그리고 웰컴투 초등 영문법 한 번 검색해 보세요.
이책은 내공이 보통 아닙니다.
어학원에 보내셔도 책 읽기는 쭈우욱 계속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중학교 과학 2학년 물리파트 부터 뒷목 잡을 일이 있기 시작하구요
고등학교.... 사회과목 동아시아사, 한국지리, 법과정치 뭐 이런 식으로 나뉘구요 그 깊이가 보통이 아닙니다.
거기다 수1과 수2를 일학년때 함께 배웁니다. 그 양이 얼마나 되는지.... 수포자 너무 너무 많구요
과학은 통합과학이라고 해서 화학과 생물 지구과학을 1학년 때 한꺼 번에 배우는데... 그 양이 엄청납니다.
서점가서 한 번 내용 확인해 보세요. 그래서 제가 그런거 랍니다.
국어도.... 문학, 비문학, 고전, 특히 어법(문법),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 하는 현대시 거기다 사자성어까지 한몫 거들면 애들 불쌍 합니다.
화이팅 하세요!
407. phrena님 반갑습니다
'14.2.10 11:56 PM
(222.119.xxx.200)
그런데 아까 제가 말한 334명 중에 19명이 이런 특목, 자사, 외고에 간 아이들이 퍼센트로 따지면 7%인데 이 애들은 고등학교로 따지면.... 1등급 안됩니다.
내신에서 2등급까지로 밀리는거죠 무슨말인지 아시겠어요?
수시는 안되는겁니다.... 이런 애들이 다른 학교에도 우글거리고
대학교 입학 후 반수 하고 혹은 과고 아이들 중에 재수 하는 아이들...이 무서운 겁니다.
과고 나 자사고 특목고 졸업후 일년을 더 해서 자기가 원하는 학교에 가는 아이들과 우리 현역고3은 쨉이 안되는 거죠.
이번 입시에서 만점자 중에서 현역 고3은 단 한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애들이 초등3학년 때부터 엄청난 담금질을 하면서 초등6학년을 거치면서 중학교 때 과학경시, 올림피아드 수학, 교육청 영재로 이름을 알리는 거지요.
이런게 멘붕입니다.
408. 올레! 로우펫님
'14.2.11 12:07 AM
(222.119.xxx.200)
이런 글 읽을 때 기분 날아갑니다.
이제.... 배가 서서히 나아가는 군요. 점점 배의 속력이 올라갈 겁니다.
지금 읽는 그 노부영에서 영어의 기본 문형들을 다 외워 버릴겁니다.
자... 그럼 파닉스 키즈사셨죠? JFR 퍼스트 리더 부터 꺼내 보세요.
혹시 파닉스 키즈를 세이펜 버젼으로 사셨나요?
세이펜 사실꺼면 파닉스 키즈도 세이펜 버젼으로 바꾸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세이펜 너무 오래쓰면 안좋지만 잠깐 잠깐은 아이들 분위기 바꾸는데는 최곱니다.
자... 퍼스트 리더 36권 중에서 첫권 아마 제 기억으론 I am... 으로 시작하는 건데 이 책 노래가 너무 간결하고 좋습니다.
노부영 사이사이에 이 책 꺼내 놓고 읽고 노래불러보세요.
그럼 아이에게 어떤 변화가 오느냐 하면 빈출단어 즉 I you the was am he she that will 등등의 빈출단어를 외울겁니다.
이게 아이가 파닉스 시작할때 Seed 가 됩니다.
눈으로 소리로 익혀둔 단어가 어떻게 문자로 결합되는지 아는 순간 뙇!!! 뭔가 터지는 거죠.
이렇게 되는 동안 동화책으로 아이를 영어에 흠뻑 적셔 두는 겁니다.
파닉스 시작은 아이가 한글을 인지하면서 같이 하는거예요.
한글을 읽기 시작하면 한글의 모음과 자음이 어떻게 만나서 소리가 난다를 깨우치면 그때 파닉스를 시작하는 순간입니다.
로우펫님 언제든 좋으니 해 보시다가 글 올려보세요.
오늘 이 글 읽으니 너무 기분 좋습니다.
칭찬 칭찬
사랑해 사랑해
엄마한테 와줘서 고마워
넌 엄마에겐 가장 큰 보물이야
엄마랑 행복하게 책읽자 그리고 노래도 부르자!
이 마법의 말들을 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아낌 없는 뽀뽀와 허그도 함께요.
아이가 잠들때까지 이야기 하시고 책읽어 주세요.
마법이 시작됩니다....마법이
409. 로우팻
'14.2.11 11:24 PM
(175.113.xxx.70)
선생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아들은 낯가림이 심하고 내성적이고 새로운 것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편입니다.
체력은 너무 좋아서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구요 그래서 산만해 보이기도 하구요.
외동에 생일도 늦으니 6세라고 해도 의젓함을 많이 기대하기는 힘들구요.
한국 동화책을 읽기 시작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어요.
책을 싫어하는건 아닌데 몸으로 놀고 싶어서 책을 못 읽는 거지요. ㅜㅜ
집에서는 까불지만 밖에 나가면 낯선것에 힘들어해서 놀이학교 원어민 수업에서도 반친구들 중에 적응이 제일 늦었어요. 다른 아이들은 한 달 정도 우는데 제 아이는 3달을 울었어요.
이런 아이인데 하필 집은 강남이라 초등학교 입학전에 영어유치원을 조금은 다녀야 될텐데 어떻게 보낼까 고민이 정말 많았답니다.
노부영 씨디도 책도 처음에는 아이가 조금 관심을 보이더니 금세 장난감 만지러 가버려서 실망하고 답답했었는데 선생님께서 천기누설 해 주신대로 해보니 마법처럼 아이가 스르르 따라오는것이 얼마나 신기한지요. ^^
저는 또 노산이라 나이가 많아서 요즘 영어 파닉스도 모르니 더 막막했었고 ...
아이 걱정에 혼자 답답해서 운적도 있었답니다.
지금은 기적처럼 선생님을 만나면서 저와 아이의 인생에 희망이 조금씩 보이는것 같습니다.^^
가르쳐주신대로 열심히 해보고 조만간 또 글 올리겠습니다!!
410. 새벽느낌
'14.2.12 12:23 AM
(223.62.xxx.61)
영어공부법 정말 감사합니다!!
411. 초2맘
'14.2.12 1:50 AM
(223.62.xxx.122)
안녕하세요 아이 영어 고민으로 잠이 안와서 검색하던중
선생님께서올리신 댓글 처음부터 꼼꼼히
챙겨 읽었습니다ᆞ
제딸은 초2올라가구요ᆞ
영어선생님께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씩 영어를 배운지 일년
4개월쯤 되었습니다ᆞ그리고 화상영어를 일주일에 2번씩
5개월째 하고 있구요
영어 선생님께서는 초등필수 영어 단어ᆢ
Grammar juice 라는 교재 2권으로 아이를 가르치십니다
숙제로 단어 1개당 20번씩 쓰기 (20개씩 내주시니
400번 쓰네요ᆞ) 를 내주시고요ᆞ
요즘 영어 선생님께 배우는 문법을 지겨워하고
힘들어 하네요 ᆞ직장맘이라는 핑계로 영어책 읽기나 따로
복습등 신경 못쓴 제 책임인것 같아요
학원은 다녀본적이 없구요 이번에 영어마을이 가까운곳에
있어서 보내볼까 고민중이에요ᆞ
지금 입학하면 파닉스 마무리 단계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또 한가지는 Ap*** 어학원에 레벨 테스트 받고
보내는게 더 좋을지ᆢ요즘 계속 마음을 못 정하고
고민중입니다ᆞ ㅜㅜ
아이의 수준은 화상영어할때 지켜보니ᆢ수업중 선생님
의 말은 70퍼센트 정도 이해하는데ᆢ(선생님께서 천천히 수업 진행해 주시네요)
자기가 하고
싶은 표현들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답답해 합니다
파닉스 어는 정도인지 궁금해서
헬로 리더스ᆢ읽혀보니 핑크 튜튜ᆢ투 그레이지 피그스ᆢ
읽기는 잘 하는데ᆢ앞부분은 이해하고 뒤로 갈수록 내용 파악이 안되네요
영어마을이나 에이ᆢ어학원ᆢ보내는게 괜찮을지요?
괜찮다면 둘중 어떤곳이 나을까요?
412. 초2맘
'14.2.12 2:00 AM
(223.62.xxx.122)
어학원 보내게 되면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 영어수업과
화상 영어는 그만두려고 하고요
영어마을 다니게되면 영어수업 화상 영어 그대로 시키려고
합니다.
영어마을 수업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ᆢ한시간 원어민 선생
님,한시간 한국인선생님 수업을 하고 한반이 8명이네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학습에 부담은 주지 않고 숙제도
분량이 무척 작은데ᆢ 초2에 다니기에는 너무 부족하다는
불안함이 드네요 .
어떤 결정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413. 힘내자~
'14.2.12 5:30 AM
(222.112.xxx.49)
이 글을 읽게 되어 감사하네요 저장해놓고 천천히 다시 읽겠습니다^^ 그러다 질문있음 글도 남길게요
414. 예비초등맘
'14.2.12 7:15 AM
(180.69.xxx.175)
이렇게 정성스런 댓글에 귀한 정보를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비초등맘 인데 저도 궁금한게 있어요.
집에 ort와 learn to read가 있습니다.
큰아이가 쓰던거라 워크북은 없구요.
지금 예비초드아이는 언어에 감은 있는것 같아요.
다만 둘째다보니 제가 손이 덜갑니다.
별도 사교육없이 알파벳만 대충 뗀 셈이고 집에 책이 있다보니 대중없이-순서없이
아이가 책은 이것저것 꺼내어 읽어 달라는 대로 읽어줍니다.
좀 더 체계적으로 파닉스부터 하고 싶은데 솔직히 제가 해주어도 되는데 저하고는
위에 적었듯이 순서대로 단계대로 되지가 않네요.
저하고는 아이가 고집도 부리고 본인이 하고싶은대로 하고 싶어해서 충돌이 생겨요.
최대한 아이의 욕구를 맞추되 제가 하고 싶은 기초부터 진행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워크시트는 사이트에서 받은것들로 대체하고 있고요.
이런 상황이면 선생님을 모시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다소 두서는 없더라도 저하고 편하게 지금처럼 나가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주변을 보니 노부영 수업을 대부분 4명 그룹으로 하던데 일대일 수업보다는
그룹수업이 더 효과적일까요?
아이들과의 유대나 기타 효과 외에 영어 수업 자체에 대한 효과만 본다면 그룹과
개인수업중 어떤게 더 나을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큰아이는 언어에 감이 좀 없었어요. 키워보니 알겠네요.
둘째는 큰아이와는 조금 다른게...이쪽으로 좀 밀어주어도 될것 같은 욕심이 갑자기
생겨서 자제하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415. 감사
'14.2.12 9:12 AM
(112.161.xxx.138)
유아영어 감사해요
416. 우와악~
'14.2.12 9:25 AM
(112.150.xxx.161)
알찬내용 너무 감사드려요. 저도 아이에게 시작해보고 여기에 다시 댓글 달려고요. 답글일일이 달아주신거 보니...선생님 복맏으실꺼예요.좋은 일만 맀으세요.
417. ㅠㅠ
'14.2.12 1:49 PM
(1.248.xxx.244)
봄에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아직 제 자신이 우리 사회의 영어 열풍을 받아들일 수 없다보니 고민이 많네요. 하필 이런 엄마를 만나서, 이도저도 아니게 생긴 제 딸이 불쌍합니다 ㅠㅠ
댓글이 너무너무 많아서, 차근차근 읽어보고 질문도 드려보고 생각도 좀 더 해보겠습니다.
418. 위에 댓글 달아주신 초2맘님 외
'14.2.12 1:53 PM
(58.126.xxx.5)
다른 분들 제가 지금 올리신 글들은 읽어보았습니.
지금은 일 하고 있는 중이라... 밤 늦게 답글 드리겠습니다.
419. ....
'14.2.12 5:54 PM
(110.12.xxx.251)
영어교육 저장해요
420. 답글입니다. 초2맘님
'14.2.12 11:18 PM
(222.119.xxx.200)
원글:
영어선생님께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씩 영어를 배운지 일년
4개월쯤 되었습니다ᆞ그리고 화상영어를 일주일에 2번씩
5개월째 하고 있구요
영어 선생님께서는 초등필수 영어 단어ᆢ
Grammar juice 라는 교재 2권으로 아이를 가르치십니다
숙제로 단어 1개당 20번씩 쓰기 (20개씩 내주시니
400번 쓰네요ᆞ) 를 내주시고요ᆞ
요즘 영어 선생님께 배우는 문법을 지겨워하고
힘들어 하네요 ᆞ직장맘이라는 핑계로 영어책 읽기나 따로
복습등 신경 못쓴 제 책임인것 같아요
답글입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휴.... 그러니까 아이가 딱 1학년 들어가자 마자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한테 세상에 그래머쥬스랑 1학년 영단어 그책을 쓰셨다는 말이죠.
그 선생님 영어 전공 맞습니까?
그 초등1학년 영단어는 제가 알기로는 미국 교과서 에서 나오는 영단어 정리한 책인데 그건 우리나라 1학년 용이 아닙니다.
그래머 쥬스를 왜 1학년한테 씁니까?
미치고 폴짝 뛰것 같습니다.
초등1학년은 파닉스를 더 더 다져주고 헬로리더스나 I am going to read 같은 책들로 리더를 읽히면서 천천히 문형을 익혀주는 거지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1학년한테 그래머쥬스가 가당키나 합니까?
그 나마 그 책은 책 내용도 별로인 책인데.....
원어민 비율이 높은 학원으로 바로 돌리시기 바랍니다.
혹시 부산 에 있는 그 영어마을 이라면 절대 절대 비추 입니다.
거기 지금 제가 알기론 경영이 잘 안되고 부산시 지원이 없는 관계로 여기 저기 학원에서 지입 식으로 선생님들이 들어오는데... 커리큘럼도 없고 담당선생님은 수업만 하고 가버리고 해서 상담도 안되고 원성이 자자 한 곳입니다.
좀 규모가 작고 원어민 선생님이 있는 곳으로 알아보세요.
지금 돌리지 않으면 애 영어랑 손 뗄것 같아요.
한 단어 20번 쓰기.... 그거 몇 십년전 우리가 공부하던 방법아닌가요?
원글:
학원은 다녀본적이 없구요 이번에 영어마을이 가까운곳에
있어서 보내볼까 고민중이에요ᆞ
지금 입학하면 파닉스 마무리 단계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또 한가지는 Ap*** 어학원에 레벨 테스트 받고
보내는게 더 좋을지ᆢ요즘 계속 마음을 못 정하고
고민중입니다ᆞ ㅜㅜ
아이의 수준은 화상영어할때 지켜보니ᆢ수업중 선생님
의 말은 70퍼센트 정도 이해하는데ᆢ(선생님께서 천천히 수업 진행해 주시네요)
자기가 하고
싶은 표현들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답답해 합니다
파닉스 어는 정도인지 궁금해서
헬로 리더스ᆢ읽혀보니 핑크 튜튜ᆢ투 그레이지 피그스ᆢ
읽기는 잘 하는데ᆢ앞부분은 이해하고 뒤로 갈수록 내용 파악이 안되네요
영어마을이나 에이ᆢ어학원ᆢ보내는게 괜찮을지요?
괜찮다면 둘중 어떤곳이 나을까요?
답글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돈 대비 가장 비효율 적인 공부 화상영어입니다.
이런거 하지 마시고... 그 돈으로 CD 있는 책 한권 더 사시고 DVD 사셔서 아이랑 좀 시간을 보내세요.
저도 평생 직딩이지만 남한테만 아이 공부 맡기지는 않습니다.
직딩 엄마들 다들 힘드시지만... 아이공부를 챙겨봐야 무얼 어떻게 하는지 아시게 됩니다
421. 답글입니다. 예비 초등맘님
'14.2.12 11:25 PM
(222.119.xxx.200)
일단 예비 초등인데 엄마랑 사이가 좋고 아이랑 유대관계가 잘 되는 분이라면 파닉스 키즈 2권 부터 해서 JFR36권으로 다져 주시면 좋고 그리고 런투리드와 ORT 가 있으시니까.. 집에서 매일 1시간씩 꾸준히 해서 파닉스 키즈 2-6권과 리더들 끝내고 어학원으로 보내시면 아주 돈 절약 효과가 있을 듯 합니다.
노부영을 그룹수업이 좋구요 왜냐하면 아이들은 1:1 수업하면 부담스럽습니다.
좀 슬슬 다른아이들 하는거 보기도 하고 듣기도 하고 하는게 좋거든요.
만약 잘 하시는 선생님이 지도하는 수업이라면 4명 그룹수업으로 하는 것으로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422. 또 다른 답글 초2맘님
'14.2.12 11:29 PM
(222.119.xxx.200)
아이가 표현은 하고 싶은데 답답하다는 말에 가슴이 턱 하고 먹먹해 집니다.
당연히 표현 하고 싶은데 할게 없는 거죠.
그래머쥬스랑 초등필수 영단어로 했으니 아이가 문형을 익힌것도 없고 아이들이 잘 쓰는 말을 배워본적도 없고 20년전 공부방법을 아이가 한거니까...
즉 아이는 죽을 먹어야 소화 시키는 단계인데... 몸에 좋다고 현미잡곡밥을 먹어서 소화 못시키고 배만 아픈경우예요.
빨리 정비를 하시고 다시 뭔가 조치가 필요할 듯 합니다
423. 초2맘
'14.2.13 12:28 AM
(118.216.xxx.238)
선생님 답글 기다리며 오늘 10번넘게 들락거리고 있었어요마음이 느껴지고 진심이 느껴지는 답글에 마음이 짠해지고
넘 좋은분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grammer juice 제가봐도 넘 지루해 보였는데ᆢ
아이한테 그래도 도움이 될거라 믿었는데ᆢ
아이를 영어와 멀어지게만 한것 같아요 ㅜㅜ
이번주에 청담 에이** 테스트 보고 학원으로
보내던가ᆢ영어 마을(서울ᆢ)보내야 겠네요
아직 결정 못한 부분이긴 한데ᆢ대형학원이라
망설여지지만 주변에서 청담쪽을 많이들
얘기하셔서 기울고 있어요
첫아이고 외동이라 교육도 시행착오가 많아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드네요
초2가되니 위기감이
424. 초2맘
'14.2.13 12:33 AM
(118.216.xxx.238)
특히 영어때문에 많이 고민이 됐는데ᆢ
객관적이고 자세하게 ᆢ그리고 따뜻한 마음까지
정말 큰 도움이 되네요
직장맘이지만 시간내서 같이 책도 읽고
디비디 보고 아이와 함께 공부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ᆢ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425. 초2맘님
'14.2.13 12:50 AM
(222.119.xxx.200)
꼭 청담이 아니더래도... 조금 작은 규모의 원어민 비중이 좀 높고 아이를 좀 밀착해서 봐 줄수 있는 곳으로 학원을 좀 더 알아 보세요.
청담..은 공장입니다.
우르르 들어갔다 우르르.... 또 단어테스트
그런 곳 말고 주위에 조금만 더 알아보세요.
또 다른 선택이 아이의 소중한 시간을 잡아 먹을 수 있어요.
책을 읽히면서 학원 수업을 하는 곳으로 알아보세요.
지금 이 상태라면 큰 대형 학원 절대 비추입니다.
애가... 잘은 모르지만 영어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무식한 선생님이 애 상태도 모르고... 어째 그런 공부를 하게 한건지.
영어가 참 즐거운 세상일 수도 있었는데... 다른 요상한 소리가 나는 세상인데.
소리는 안 가르치고 하드웨어만 세울려고 했으니 안에 소프트웨어가 꽝인거죠.
너무 큰 학원 말고 학원 중에서 도서관 프로그램 하면서 좀 덜 빡센곳이 있어요.
영어마을은 어디를 막론하고 절대비추 이구요
어서 원어민 있는 학원으로 돌리시되 지금 상태에서 청담은 안권하고 싶습니다
426. 초2맘
'14.2.13 1:29 AM
(118.216.xxx.238)
네ᆢ선생님~원어민 비중 높고 책 많이 읽히면서
밀착수업 하는 곳으로 찾아 볼께요
노원구인데ᆢ중계동에 학원들이 많은것 같은데
좀더 찾아볼께요ᆢ손놓고 있어서 정보가 너무 없네요
ㅜㅜ 일단 jfr 워크북 주문했어요
아이랑 같이 시작해 보려구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427. 초2맘님
'14.2.13 2:57 AM
(222.119.xxx.200)
혹시 노부영 책 중에서 Tooth Fairy 라는 책아세요?
아주 재미있는 책인데 이 작가가 오드리우드 그리고 남편 돈우드가 그림그린 건데요... 이런 책을 좀 읽혀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베오영이 라고 초등저학년 용으로 나온 동화책들도 있는데 서평읽어보시고 몇권 주문해 주심 어떨까싶어요.
꼭 CD 있는거로요.
소리를 좀 들어야 될것 같아요. 영어라는 소리.
워크북은 좀 나중에 하시고... 진짜 재미있고 아이의 눈 높이에 맞는 소리를 좀 들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428. 휘리릭
'14.2.13 2:15 PM
(115.94.xxx.38)
그저께 이글을 처음읽고 영어공부는 한글이 완성된후에 가르쳐야 된다고 들어왔기에 늦어버린건 아닌가 덜컥 가슴부터 쓸었습니다. 그냥 흘러버린 시간도 너무 아쉬웠지만 이제부터라도 조언듣고 시작하려고합니다.
아기는 31개월 남아이고 말은 보통보다 조금 느린듯합니다. 성격은 아주 조심스러운편이고 낯선것은 탐색을 많이 한 후에야 어울립니다. 영어는 영어동요정도만 cd로 노출되어있고 최근에 알파벳책을 보면서 알파벳송을 불러줬더니 아무글자만 보면 자기마음대로 cfg abc wk 머 이런식으로 부르는 정도입니다. 제가 영어가 부족해서 잠잘때 불러주는노래가 영어동요는 알파벳송이랑 트윙클정도 인데 cd에서 이곡만 나오면 놀이를 멈추고 따라부르고 관심을 보이는데 다른 동요는 전혀 듣질 않는 것같습니다. 혼자 놀이를 하면서 흥겨우면 트윙클 트윙클..하면서 비슷한 발음으로 모르는부분은 마음대로 바꿔서 부르구요.
그저께부터는 집에있던 노부영cd 몇개를 틀어줘봤는데 역시나 놀이에 빠져 전혀 관심을 안보이네요. 책을 꺼내서 재밌게 율동도 해보고 했는데 한번 보고는 가버립니다. 전 워킹맘이라 낮시간은 같이 있어주지 못하구요. 아침에 깨우면서 어린이집가기까지 cd를 틀어놓고 준비합니다. 근데 전혀 듣질 않는 것같아요. 저녁엔 dvd도 한번 보여줬는데 좀 지루해하는 듯했어요. 책도 보여주면서 cd내용에 맞춰서 책장도 넘기는데 아기는 책따로 음악따로 인듯하구요. 이런반응을 보이니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노부영베스트를 30권정도 다 사서 아이가 좋아할만한 것을 찾아 볼까요?
그리고 문자는 늦을수록 좋다고해서 일부러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알파벳문자에 관심을 보이는데 통문자 통문장이 아닌 알파벳 낱글을 가르쳐줘도 될까요? 예를들어 apple이라는 글자가 있으면 이건뭐야 라고 물어볼때 애플이라고 읽어주면 관심이 없고 a라고 읽어주면 다음걸 짚으면서 관심을 보입니다.
그리고 제가 부산이라 말씀하신 개금 코렘센터를 알아봤는데 어학원이였고 프로그램이 영어유치원에 가깝던데 말씀하신곳이 맞나요? 해운대점도 있어서 한번 가볼까 했는데 정규수업 프로그램이더라구요. http://gaegum.corem21.com/program/kindergarten.asp 여기가 맞는지요?
제가 영어가 많이부족해서 엄마표로는 많이 힘들것같고 ort jfr 이런것도 여기서 첨 접해보았네요. 답변주신 내용 두어번 읽어봤는데도 머리에 콱 박히지 않는 것이 제가 너무 부족한것 같아서 속상합니다. ㅠㅠ
제가 이해한 전체 맥락은 노부영으로 소리노출+엄마 목소리로 책읽고노래+한글책읽기 에서 노부영에서 단계를 올려서 ort jfr접금한후에 초등학교전에 파닉스 마스터하는것 맞나요? 7세에는 영어유치원 생각하고 있구요.
질문이 너무 장황하네요. 아이의 상황을 설명하다보니... 답글주신거 다시 더 읽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429. 예비초등맘
'14.2.13 4:52 PM
(180.69.xxx.175)
용기를 내어 엄마표로 해봐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430. 휘리릭님 답글이예요
'14.2.13 11:41 PM
(222.119.xxx.200)
원글:
아기는 31개월 남아이고 말은 보통보다 조금 느린듯합니다.
성격은 아주 조심스러운편이고 낯선것은 탐색을 많이 한 후에야 어울립니다. 영어는 영어동요정도만 cd로 노출되어있고 최근에 알파벳책을 보면서 알파벳송을 불러줬더니 아무글자만 보면 자기마음대로 cfg abc wk 머 이런식으로 부르는 정도입니다.
제가 영어가 부족해서 잠잘때 불러주는노래가 영어동요는 알파벳송이랑 트윙클정도 인데 cd에서 이곡만 나오면 놀이를 멈추고 따라부르고 관심을 보이는데 다른 동요는 전혀 듣질 않는 것같습니다. 혼자 놀이를 하면서 흥겨우면 트윙클 트윙클..하면서 비슷한 발음으로 모르는부분은 마음대로 바꿔서 부르구요.
그저께부터는 집에있던 노부영cd 몇개를 틀어줘봤는데 역시나 놀이에 빠져 전혀 관심을 안보이네요. 책을 꺼내서 재밌게 율동도 해보고 했는데 한번 보고는 가버립니다. 전 워킹맘이라 낮시간은 같이 있어주지 못하구요. 아침에 깨우면서 어린이집가기까지 cd를 틀어놓고 준비합니다. 근데 전혀 듣질 않는 것같아요. 저녁엔 dvd도 한번 보여줬는데 좀 지루해하는 듯했어요. 책도 보여주면서 cd내용에 맞춰서 책장도 넘기는데 아기는 책따로 음악따로 인듯하구요.
이런반응을 보이니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노부영베스트를 30권정도 다 사서 아이가 좋아할만한 것을 찾아 볼까요?
답글입니다:
아이가 영어동요나 책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것은 그 책이나 노래가 아이와는 전혀 의미있는 만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을 때 어떤 사람은 효과음까지 넣어가면서 신나게... 무섭게.... 즐겁게 책을 요리조리 아이와 책과의 의미있는 만남이 있어야 하는데 아이가 놀때 책을 읽어 주니까 아이가 집중을 못하는 겁니다.
위에 보심 로우펫님께 답글 드린 말들이 있습니다.
직딩맘이시죠?
저도 평생직딩입니다... 그 어려움을 잘 알지요.
제가 몇 안되는 일중에 아이가 어릴때 같이 누워서 작은 등하나 켜놓고 아이랑 책읽고 노부영 노래도 함께 부르고 이 시간에는 절대 세탁기도 안돌리고 식기세척기도 안돌리고 TV도 안켜고 정말 고요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책에 흠뻑 빠져 들었거든요.
이런 시간이 계속 되어야 아이가 집중하는 힘을 키웁니다.
방법을 바꿔 보시기 바랍니다.
렌턴을 키고 모든 불을 끄고 책에 집중하는 것도 좋아요.
한번씩 천장에 손으로 그림자도 만들고 하면서 아이의 창의력을 자극시켜 주세요.
새가 날아가는 부분이 있다고 하면 아이보고 렌턴을 들고 있으라고 하고 천장에 손을 겹쳐서 모아 새가 날아가는 것을 공연을 하시는거죠.
그럼 아이는 그 책을 엄마가 천장에 새 그림자를 만들어준 책으로 평생기억하는 겁니다.
책과의 의미있는 만남을 만들어 주셔야 됩니다.
원글;
그리고 문자는 늦을수록 좋다고해서 일부러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알파벳문자에 관심을 보이는데 통문자 통문장이 아닌 알파벳 낱글을 가르쳐줘도 될까요? 예를들어 apple이라는 글자가 있으면 이건뭐야 라고 물어볼때 애플이라고 읽어주면 관심이 없고 a라고 읽어주면 다음걸 짚으면서 관심을 보입니다.
답글입니다:
문자는 소리로 먼저 푸욱 적신다음 문자를 보여주는게 맞습니다.
지금은 영어라는 소리와 노래를 많이 많이 부르고 들려주세요.
원글:
그리고 제가 부산이라 말씀하신 개금 코렘센터를 알아봤는데 어학원이였고 프로그램이 영어유치원에 가깝던데 말씀하신곳이 맞나요? 해운대점도 있어서 한번 가볼까 했는데 정규수업 프로그램이더라구요. http://gaegum.corem21.com/program/kindergarten.asp 여기가 맞는지요?
답글입니다:
제가 알기론 제이와이북스 서면에 있던 본점이 사교육철폐 때문에 아깝게 문을 닫고 모든 선생님과 교구와 교재들로 개금 코렘안에 노부영센터가 따로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대한민국에서 마지막 남은 정통 노부영센터 일겁니다.
자세한 것을 전화로 물어보시는 것이 가장 좋을듯 싶습니다.
해운대 프로그램은 저도 모르겠구요 개금코렘안에 대한민국에서 마직막 남은 노부영 리터러시센터라고 알고 있습니다.
정말 아까운 서울 강남의 문진미디어 리터러시 센터도 다 문닫게 하고...
산본에 있던 노부영센터랑 그때...서울 교대 앞에 있던 그 아름답던 서점과 교육센터도 문닫고
제가 그 서점 가보고 너무 너무 놀래서... 얼마나 이쁘고 아이들을 위해서 잘 만들어 놓은 곳이었는데
사교육철폐라는 교육청 정책에... 그 아까운 많은 교육센터가 문을 닫게 되어서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릅니다.
그 많은 교구와 노하우들이 하루아침에 없어져 버린거죠.
가끔씩 초등학교 교사 직무연수를 나가면 리터러시 교육을 이야기 할때 가끔씩 책 볼 수 있는 오프라인 서점이 없다고 다들 안타까워 했습니다.
서면에 제이와이 센터에 필요한 책이 있으면 보러가고 했었는데... 이젠 온라인에서 책 표지만 보고 책을 주문해야 하는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 된거죠.
이렇게 오프라인 서점들이 다 없어져 버리면 안되는데..
인문학이 이렇게 망해 가나 봅니다.
원글:
제가 영어가 많이부족해서 엄마표로는 많이 힘들것같고 ort jfr 이런것도 여기서 첨 접해보았네요. 답변주신 내용 두어번 읽어봤는데도 머리에 콱 박히지 않는 것이 제가 너무 부족한것 같아서 속상합니다. ㅠㅠ
제가 이해한 전체 맥락은 노부영으로 소리노출+엄마 목소리로 책읽고노래+한글책읽기 에서 노부영에서 단계를 올려서 ort jfr접금한후에 초등학교전에 파닉스 마스터하는것 맞나요? 7세에는 영어유치원 생각하고 있구요
답변입니다.
위에 답변들 중에 휘리릭님 아이의 연령 대라면 절대 문자 먼저 해 주심 안되구요
엄마랑 즐겁게 책 읽고 노래부르고 동영상 찾아보며 춤추고.. 함께 액티비티 해 주시고
혹시라도 시간 되시면 센터에 가서 수업을 조금이라도 들어보심 어떨까 싶습니다.
엄마가 배우시면 참 좋을것 같아요. 아이랑 엄마랑 함께 들어가는 수업에 참여하셔서 선생님이 어떻게 책을 다루는지 배우시면 너무 도움이 될것 같아서요.
남들이 뭐하는지 보는것도 참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만약 영어유치원을 생각하신다면
절대 절대 절대 너무 어린나이에 아무것도 준비안된 상태에서 원어민 하고 놀면서 배우라고 4세 5세에 영어유치원 보내는거
저는 절대로 반대입니다.
4세 5세에는 한국어로 미친듯이 책도 읽고 모래 놀이도 하고 바닷가 가서 모래도 만지고 아빠랑 공도 차보고 낙엽도 주워보고 해야되는 나이 입니다.
놀이 공간 하나 없는 삭막한 빌딩안에서 5세 아이들이 말도 안되는 원어민 교사와 몇마디 색깔과 숫자... 인사.. 화장실가는 영어 배우자고 앉아 있는 모습 저 한테는 안스러웠습니다.
엄마랑 이런 센터 다니면서 일주일 내내 그 책으로 놀고 노래부르고 밤에 Bedtime story 하고 6세때 한글 익히면서 쉬운 파닉스 책으로 파닉스 익히고 ... 파닉스 다 뗀다음 7세때 영유 가시는거 추천 해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도 책!
둘째는 책과의 의미있는 만남!
셋째는 아빠가 책을 함께 봐 줄수만 있어도(읽는거 자신 없으면 아이 안고..CD틀어놓고 손가락으로 짚어주기
이렇게 1년만 하신다면... 휘리릭님의 아이는 동물도 사랑하고 자기 주의의 자연이 바뀌는것 책 속에서 친구관계, 아빠가 읽어줬던 공룡이야기, 엄마와 함께 했던 무서운 늑대 이야기를 잘 즐기는 착하고 부모와 유대 관계가 좋은 아이로 자랄 것입니다.
혹시 해 보시고 뭐 막히는거 있으심 또 글 올려주세요.
위에 올려둔 답글들 중에 도움 되는 글들이 많으니까 꼭 다 한번 읽어보시구요.
모든 아이는 소중하고 휘리릭 님의 아이도 잘커서 꼭 우리나라의 기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날까지 우리 고고씽 함 할까요?
431. 혹시라도 노파심에...
'14.2.14 7:28 AM
(222.119.xxx.200)
영유 이런곳에 대한 어떤 비하가 아니고 그냥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준비 안되서 보낸 영유는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 하고 부작용도 많습니다
432. 휘리릭
'14.2.14 4:30 PM
(115.94.xxx.38)
감사합니다. 접근하는 방법을 즐겁게 신나게로 바꿔봐야겟어요.
그동안은 쇼파에 앉아서 입으로만 놀아준것 같아 많이 반성합니다 ㅠㅠ
저도 공부를 많이 해야될것 같고 답변주신 내용들 전부 출력했더니 160장이 넘네요 ㅎㅎ
다시보니 중복된 질문도 제가 드렸던거 같고.. 번거로웟을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퇴근하면서 다시 정독해보고 계획도 세워보고 다잡아 보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갈피를 못잡고 방법도 모르고 갈팡질팡 여기저기 카페에 글들 보면서 해오다가..
원글님께서 "이거라니까요!" 방향을 잡아주시니 앞이 보이고 기대가되고.....
정말 설레입니다!!^^
감사합니다!
433. 영어공부
'14.2.16 3:24 AM
(182.222.xxx.189)
안녕하세요? 작년 6월부터 계속 진행되는 상담이네요~~!!
댓글들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정말 원글님도 댓글다신 어머니들도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일전까지 답글 달아주신 거 보고...지금도 상담할 수 있을 것 같아 질문 올립니다.
저희 아이는 5학년 올라가는 여학생인데....상담이 가능할까요?
너무 해준게 없어서....;;;;;; 뭐부터 여쭤봐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어려서부터 많이 노출해주고 접해주려고 했는데
제대로 된 방법으로 꾸준히, 체계적으로 하지 못하고 제가 우왕좌왕하고, 그렇게 세월을 보낸 것 같아요.
사립초등학교에 다니고 있고요.
학교에서는 초2 2학기부터 학원 시스템을 가져와서 공부하고 있어요.
학교 공부만 복습 꾸준히 해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 드는데...
학년에서 제일 낮은 레벨인데
그래도 아이의 수준에 비해서는 어려운 것 같아서 기초를 보충해줘야할것같아요.
현재는 한 학기에 스토리북 3개를 가지고 공부하고 있고요.
그 레벨에서는 제일 잘 하는데^^;; 아이의 실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하지도 못하겠어요.
그동안 쑥쑥닷컴도 가보고, 다른 유명한 카페도 가보고, 잠수네도 기웃거려보고, 책도 사고(사도 안 읽게 되네요...ㅜㅜ), 영어교육강의도 듣고, 그래도 잘 모르겠어요. 실천을 안하니 문제인거지만요.
직장다니고 공부도 하고 있다는 핑계로
신경 많이 못써준, 써준다고 해도 비효율적이었던 것 같아 맘이 많이 아픕니다.
파닉스도 제대로 해본적 없어 초등 3년 여름~4년 1학기 1년 정도 윤선생영어교실을 했어요.
착실히 했는데 너무 하기 싫어해서(선생님이 시키시고 체크하고 단어시험 보고 하는게 부담스러웠나봐요) 그만 두었고요.
이번 겨울방학에는 원래 알고 있던 미국 유학생이랑 학교공부 복습 조금, 영어책 읽기 등을 했어요.
웰컴투영문법 사놓은 상태이고요...;; 이걸로 저랑 해볼 생각이예요.
과외나 학원....을 아이가 안하려 하고요.
지금 학원을 가자니 적당한 데 어디가면 될지도 모르겠고
과외선생님도 어떤 분을 어떻게 구해야할지..모르겠어요.
지금 겨울왕국 영화에 완전 빠진 상태여서 노래 듣고, 아이가 원해서 스크린영어회화, 원서 샀고요.
제 생각에 흥미있는 컨텐츠가 생겼을 때 잘 활용하면 좋겠는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엄마가 조금만 잘 이끌어주면 열심히 잘 할 아이인데...제가 잘못이 많네요.ㅜㅜ
그냥 처음부터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시고
초등 5학년 올라가는 여학생에게 어떤 조언을 주실 수 있으실는지요?
지금이라도 영어공부를 어떤 식으로 해나가는 게 좋을까요?
가능하면 제가 같이 해주고 싶고요(아이가 학원 과외 거부하니까)
만약 학원, 과외를 꼭 해야한다면 각각 어떤 방식으로, 어떤 학원이나 선생님을 구해야할지
무엇부터 해야할지 조언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돈은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ㅜㅡ)
434. 정말감사
'14.2.16 6:10 AM
(1.254.xxx.35)
많은도움되었어요^^
435. 샹그릴라
'14.2.16 9:38 AM
(121.160.xxx.16)
도움받고 갑니다~~
436. ...
'14.2.16 9:38 AM
(221.139.xxx.75)
초딩 영어참고합니다
437. 영어
'14.2.16 10:35 AM
(182.215.xxx.15)
넛진글이예요
438. 타임버드
'14.2.16 1:27 PM
(118.43.xxx.66)
도움받고 저장합니다
439. 영어공부님 답변입니다
'14.2.16 4:19 PM
(222.119.xxx.200)
원글:
저희 아이는 5학년 올라가는 여학생인데....상담이 가능할까요?
너무 해준게 없어서....;;;;;; 뭐부터 여쭤봐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어려서부터 많이 노출해주고 접해주려고 했는데
제대로 된 방법으로 꾸준히, 체계적으로 하지 못하고 제가 우왕좌왕하고, 그렇게 세월을 보낸 것 같아요.
사립초등학교에 다니고 있고요.
학교에서는 초2 2학기부터 학원 시스템을 가져와서 공부하고 있어요.
학교 공부만 복습 꾸준히 해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 드는데...
학년에서 제일 낮은 레벨인데
그래도 아이의 수준에 비해서는 어려운 것 같아서 기초를 보충해줘야할것같아요.
현재는 한 학기에 스토리북 3개를 가지고 공부하고 있고요.
그 레벨에서는 제일 잘 하는데^^;; 아이의 실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하지도 못하겠어요.
답글입니다.
현재 아이가 사립초등 5학년인데... 글을 읽어보니 영어를 수준별 수업을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고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전혀 정리가 안된 상황이네요.
학년별 레벨별 수업 이면 아마 학년당 4레벨으로 나뉠 것 같은데 제일 낮은 레벨이고 그 중에서는 제일 잘하는 레벨인데 글을 보면서 안타까운것이
아마 아이가 자신감을 정말 많이 일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확하고 듭니다.
사립이었다면 아마 4세 정도 부터 센터나 맘엔베이비 수업 같은 거 들으면서 5세나 6세부터 영유와 7세 때 사립 대비 원어민 과외까지 한 아이들이었을텐데... 영어가 아무런 준비 없이 들어가게 된거 같아서요.
바로 수준별 ABCD 정도로 나뉘고 아이가 아직 한번도 그 반을 바꾸진 못한것 같네요.
아이가 과외도 학원도 다 거부하는 것이 아마도 스스로 어느정도 아이들과의 경쟁자체를 포기해 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비교 당하는것 ... 그 자체가 싫은거지요.
학교에서 레벨별로 차이가 너무 크고 아이들끼리도 완전히 계급화 되어 있으니까요.
원글:
그동안 쑥쑥닷컴도 가보고, 다른 유명한 카페도 가보고, 잠수네도 기웃거려보고, 책도 사고(사도 안 읽게 되네요...ㅜㅜ), 영어교육강의도 듣고, 그래도 잘 모르겠어요. 실천을 안하니 문제인거지만요.
직장다니고 공부도 하고 있다는 핑계로
신경 많이 못써준, 써준다고 해도 비효율적이었던 것 같아 맘이 많이 아픕니다.
파닉스도 제대로 해본적 없어 초등 3년 여름~4년 1학기 1년 정도 윤선생영어교실을 했어요.
착실히 했는데 너무 하기 싫어해서(선생님이 시키시고 체크하고 단어시험 보고 하는게 부담스러웠나봐요) 그만 두었고요.
이번 겨울방학에는 원래 알고 있던 미국 유학생이랑 학교공부 복습 조금, 영어책 읽기 등을 했어요.
답글입니다:
파닉스라는 것이 6세말 부터 보통 시작해서 초등들어갈 때는 기본 파닉스는 마치는 것인데 아이가 시기가 맞지 않아서 3학년 때는 파닉스 하기에는 적절한 시기가 아니었던거죠.
이게 묘한게... 이미 외워서 아는 단어는 알고 있고 파닉스 규칙은 쉬운듯해도 그걸 반복해서 해야 하니까 아이는 단순하고 귀찮고 내가 왜 이런걸 해야하지... 하는 마음이 들었던것 같아요.
이제 6학년 되는건데 이번 겨울방학을 유학생과 책 읽기와 학교 복습으로 보냈다고 하니까 이것도 시간을 그냥 쓴거 같아요.
아이랑 딱 앉아서 이야기를 해 보셔야 할 것같아요.
먼저... 아이가 정확하게 읽을 수는 있는건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 같구요
아이한테 이 상태로 중학교 가면 다 무너 질 수 있다고 아이를 설득시켜서 일단 학원에서 레벨 테스트를 정확하게 받아 보셔야 할 듯합니다.
지역이 어딘지를 알면 좀 더 도움을 드릴 수 있을 듯한데... 곧 중학교를 가야 하면 정말 많은 준비들이 필요한데... 하고 계신지도 궁금하구요.
요즘 상황은 수학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중학교 보통 2년 선행이 대부분이고 수학 과학 때문에 영어는 초등때 이미 중학문법하고 중학교 과정은 다 마스터 하고 가는 상위 10% 아이들 때문에 그 벽이 너무 너무 두껍습니다.
지금은 어머니가 하시기에는 하다못해 이틀에 한번 이라도 정확하게 꾸준하게 특히나 복습(숙제)를 스스로 다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도 문제가 되지 싶습니다.
어머님이 직딩에 지금 대학원이나 박사과정에 계시는 듯 싶은데... 무리이지 싶습니다.
원글:
웰컴투영문법 사놓은 상태이고요...;; 이걸로 저랑 해볼 생각이예요.
과외나 학원....을 아이가 안하려 하고요.
지금 학원을 가자니 적당한 데 어디가면 될지도 모르겠고
과외선생님도 어떤 분을 어떻게 구해야할지..모르겠어요.
지금 겨울왕국 영화에 완전 빠진 상태여서 노래 듣고, 아이가 원해서 스크린영어회화, 원서 샀고요.
제 생각에 흥미있는 컨텐츠가 생겼을 때 잘 활용하면 좋겠는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엄마가 조금만 잘 이끌어주면 열심히 잘 할 아이인데...제가 잘못이 많네요.ㅜㅜ
그냥 처음부터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시고
초등 5학년 올라가는 여학생에게 어떤 조언을 주실 수 있으실는지요?
지금이라도 영어공부를 어떤 식으로 해나가는 게 좋을까요?
가능하면 제가 같이 해주고 싶고요(아이가 학원 과외 거부하니까)
만약 학원, 과외를 꼭 해야한다면 각각 어떤 방식으로, 어떤 학원이나 선생님을 구해야할지
무엇부터 해야할지 조언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돈은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ㅜㅡ)
답글: 겨울왕국 좋아해서 그걸 달달 외울정도로 하면 좋겠지만 한 두어 달 정도 확 하고 불이 붙을거 같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기본이 어느 정도 되어 있는지를 정확하게 진단 해야 하는것이 가장 급선무 일것 같아요.
엄마랑 하실 수는 있지만 아마 아이도 곧 시간에 쫒길 겁니다.
아무 학원도 안다니시나요?
제가 6학년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 이제 5학년 되는 아이인걸 아래 글에서 다시 봤구요 5학년이면 절대 늦은거 아닌데요 엄마랑 하다가 또 어정쩡하게 될 것 같아서요.
엄마가 시간을 내셔서 일단 학원 몇군데 알아보시고 일단 아이 진단을 한번 받아 보는것이 가장 급선무 일듯 싶습니다.
영어 늦은거 아닌데 지금 가장 문제가 아이가 자신감을 상실 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인것 같아요.
사립학교 다니는 아이들이 받는 가장 큰 부작용 중에 하나입니다.
제 아이도 사립을 다녀서 그 누구 보다 너무 너무 잘 아는 상황입니다.
일단... 엄마가 아이들 딱 잡고 한 일년 해 주실 수 있는지 한 번 여쭤 보고 싶어요.
이 글 보시고 다시 답글 한 번 줘 보시겠습니까?
440. 로즈다이앤
'14.2.16 6:07 PM
(1.241.xxx.120)
정말 유익한 글이네요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41. 딸은7개월
'14.2.16 11:16 PM
(124.5.xxx.44)
이런 주옥같은 게시물을 발견하게 너무 감사하네요.
하나하나 찬찬히 읽고 있는 중에
일단 궁금한 것이 하나 있어 문의드립니다.
저는 나름 영어 배경이 있고 (미국 유학 및 취업, 한국 와서는 해외업무)
영어를 늘 좋아하고 잘해왔던지라
아이를 낳으면 영어 하나는 제대로 교육시키겠다 라는 생각이 늘 있었어요
그러던 중, 드디어 아이가 태어났네요
지금 한창 이쁜 7개월 입니다 ^^
그래도 영어교육학 전공은 아닌지라
나름 우왕좌왕 하는 부분이 생기더라구요
이중언어처럼 만들어주고자 한국어-영어 병행해서 사용하다가
모국어를 확실히 해야한다고 해서 일단은 병행 사용은 안하고 있습니다
대신 영어 노래 많이 불러주고, 영어 책도 많이 읽어주구요
한국어는 일단 좋으나싫으나 익히게 될테니
한국어 노출은 그냥 자연스럽게 놔두고 있고
의도적인 노력은 영어에 더 힘쓰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지금 댓글을 읽어보니 님께서 갖고있는 교육 방향이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그걸 정리해주실 수 있으신가 해서요
태어날때부터 해서
어떻게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해줄 것이며
몇살때는 어떤걸 시작하고 (너서리 라임, 파닉스, 영어동화, 챕터북)
그것에 관련해 추천 도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즉 태어날때부터 하는 영어 교육 커리큘럼 표같은 거죠
그걸 보면, 많은 분들의 질문에 답도 될 것 같고
저는 그걸 아이 영어 교육의 long term 길잡이로 삼고싶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려요.
정말 얻어걸린 보물같은 게시물이네요.
님 덕분에 아이 영어 공부의 맥을 잡은 것 같아서 기쁩니다.
님 복받으실거예요.
442. 잘될거야
'14.2.16 11:44 PM
(121.131.xxx.80)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이렇게 좋은 글을 발견하다니!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며칠째 정독하고 남편에게도 보여줬더니 직접 만나뵙고 상담하고 싶은 맘이라네요~^^.
요즘 한창 유치원진학 문제로 고민중이거든요.
저희는 7세 남아로 놀이학교에서 레터랜드 2단계까지 파닉스를 했고요.
튼튼영어 1년6개월정도 해서 5단계까지 마친 상태에요.
그리고 주 1회 50분 튼튼선생님의 1대1 수업으로 사운즈그레이트 5단계, 잉글리시랜드 3단계 하는중입니다.
놀이학교에서 노부영, ort, jfr 수업도 주1회씩 해서 교재 월에 한 권씩 했고요.
특별히 집에서 더 봐준다거나 한건 없지만 놀이학교에서는 상대적으로 영어를 잘하는 편이라 늘 칭찬을 받고 자신감에 넘쳐하는 상태에요.
놀이식 영유 2년차반 테스트를 받았는데 리딩과 리스닝은 놀이학교 아이치곤 잘되는 편이지만 스피킹과 롸이팅이 잘 안되는 편이라네요. 물론 단답형의 대답은 합니다.
단어의 액센트나 발음이 정확하지만
문장으로나 심화질문에 대한 답은 잘 못하구요.
문자는 안 가르쳤는데 한글 혼자 떼고 영어는 알파벳 대소문자 쓰는 수준에요.
늦은생일 7세인데 쓰는걸 힘들어해서 아직 쓰기는 안 시키고 있어요. 튼튼영어도 쓰기단계 나와서 그만하고 싶어하고요.
낯가림은 있고 완벽주의라 잘 못하는건 보여주고싶어하지않는 성향의 아이에요.
다음 선택가능한 두 곳의 유치원중 어디가 더 나은지 조심스레 여쭐게요.
1. 케어가 잘되는 스피킹 전문 영어유치원(롸이팅이나 숙제가 없고 즐겁게 다닐수 있는) 2년차반.
1년차반은 신규가 없고 2년차반에는 약간 실력이 부족하나 입학시켜주겠다 해요. 원어민 담임제로 한반에 10명 정원이고 한국인 선생님은 없어요.
집에서 걸어서 10분거리라 가깝다는게 장점이에요.
2. 학습식으로 유명한 p** 1년차반(등록인원이 적어서 4인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반에 원어민 1인, 한국인 1인 교사에요.
집에서는 차로 15~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요.
이제곧 3월인데 하루에도 열두번씩 마음이 갈팡질팡하고 있고 중심잡기가 어렵네요.
스피킹강화 영유는 어린아이한테 에세이나 다이어리 쓰기를 시키는건 말도 안된다는데 맞는말 같기도하고 7세이니 좀더 학습식이 낫지않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근데 2년차반에 혼자 입학하면 그찮아도 힘들텐데 영어실력차로 위축되고 주눅들까 걱정도 되고요.
443. 잘될거야
'14.2.17 12:04 AM
(121.131.xxx.80)
집에서 해준건 5세때부터 가끔씩 노부영 cd 들려주곤 했어요. 브라운베어부터 아주 초보적인 책들로요.
지금 놀이학교에서 배우는 책들도 로지 워크나 헤디 앤더 폭스 등 쉬운 책들이고요.
근데 전 아이가 영어쓰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일상에서 쉬운 영어로 말을 거는데 한국말로 하라며 화를 냅니다.
이럴땐 어떡해야할까요?
444. 잘될거야 님 답변입니다
'14.2.17 12:28 AM
(222.119.xxx.200)
왜 아이가 쉬운 영어로 말을 거는데 한국말로 하라며 화를 낼까요?
그건 아이에게 아이 나름의 영어 인풋이 부족하기 때문일겁니다.
정말 충분히 영어동화 책으로 아이 입에서 영어가 팍팍 튀어 나와야 하는데...가끔씩 했기 때문에 아이는 영어가 내 뱉을 말들도 없고 어색한 거예요.
아직 영어로 말 걸려고 하지 마시고 위에 올려 둔 글 보시면서 한 6개월 노부영베스트 30권 정도도 충분히 영어의 바다에서 퐁당퐁당 헤엄쳐 보시기 바랍니다.
너무 밑천이 없는 거예요. 애기 한테... 위에 보심 로우펫님이 질문하신거 찾아서 읽어보세요
445. 샘물
'14.2.17 12:34 AM
(175.114.xxx.147)
学英语方法
446. 잘될거야 님 답변입니다
'14.2.17 12:45 AM
(222.119.xxx.200)
또 다른 답변입니다.
원글: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이렇게 좋은 글을 발견하다니!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며칠째 정독하고 남편에게도 보여줬더니 직접 만나뵙고 상담하고 싶은 맘이라네요~^^.
요즘 한창 유치원진학 문제로 고민중이거든요.
저희는 7세 남아로 놀이학교에서 레터랜드 2단계까지 파닉스를 했고요.
튼튼영어 1년6개월정도 해서 5단계까지 마친 상태에요.
그리고 주 1회 50분 튼튼선생님의 1대1 수업으로 사운즈그레이트 5단계, 잉글리시랜드 3단계 하는중입니다.
놀이학교에서 노부영, ort, jfr 수업도 주1회씩 해서 교재 월에 한 권씩 했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레터랜드에서 하신건 보니까 자음과 모음 딱 그 정도로만 했고 아직 좀 수준있는 단계는 아닌것 같구요
놀이 학교에서 한 노부영 교재 월에 한권은 보니까 노부영 유치원 프로그램인것 같은데 이것도 양이 너무 적었네요.
아이가 1년6개월 동안 튼튼할 때 6개월 정도부터 하기 싫어하지 않던가요?
하기는 많이 하셨지만 핵심이 좀 벗어 난것 같아서... 좀 아까운 생각이 드네요.
레터랜드는 유치원 프로그램이라서... 깊이가 많이 없습니다.
원글:
특별히 집에서 더 봐준다거나 한건 없지만 놀이학교에서는 상대적으로 영어를 잘하는 편이라 늘 칭찬을 받고 자신감에 넘쳐하는 상태에요.
놀이식 영유 2년차반 테스트를 받았는데 리딩과 리스닝은 놀이학교 아이치곤 잘되는 편이지만 스피킹과 롸이팅이 잘 안되는 편이라네요. 물론 단답형의 대답은 합니다.
단어의 액센트나 발음이 정확하지만
문장으로나 심화질문에 대한 답은 잘 못하구요.
답글입니다:
아이들....한테 이 나이에 writing이 되니 안되니 하는게 그냥 헛웃음만 나오구요 아 나이에는 자기의 생각을 쓸수 있는 그런 라이팅이 아니라 그냥 단어 베껴 쓰고 남들이 써 놨던 문장 써보고 빡세게 한다는 모 모 영유
에서 달달외워서 쓰는 그런 거 말구요.
당연히 스피킹 뭐 라이팅 안되지요.
한게 없는데.... 놀이식 영어학교 영어 어떻게 하시는지 알면 기절 하실 겁니다.
경험도 별로 없는 학교 졸업한지 얼마 안되는 젊은 선생님이 영어전공도 아닌 선생님이 어디 한 1년 어학연수나 테솔 한 경력으로 취직해서 애들 돌보는데 영어교육이 제대로 될리가 없거든요.
보통 아주 수준이 엄청난 곳 빼고는 영유나 놀이학교 선생님들 이직률 너무 높고 영어 전공자 아닌분이 대부분 입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요.
원글:
문자는 안 가르쳤는데 한글 혼자 떼고 영어는 알파벳 대소문자 쓰는 수준에요.
늦은생일 7세인데 쓰는걸 힘들어해서 아직 쓰기는 안 시키고 있어요. 튼튼영어도 쓰기단계 나와서 그만하고 싶어하고요.
낯가림은 있고 완벽주의라 잘 못하는건 보여주고싶어하지않는 성향의 아이에요.
다음 선택가능한 두 곳의 유치원중 어디가 더 나은지 조심스레 여쭐게요.
1. 케어가 잘되는 스피킹 전문 영어유치원(롸이팅이나 숙제가 없고 즐겁게 다닐수 있는) 2년차반.
1년차반은 신규가 없고 2년차반에는 약간 실력이 부족하나 입학시켜주겠다 해요. 원어민 담임제로 한반에 10명 정원이고 한국인 선생님은 없어요.
집에서 걸어서 10분거리라 가깝다는게 장점이에요.
2. 학습식으로 유명한 p** 1년차반(등록인원이 적어서 4인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반에 원어민 1인, 한국인 1인 교사에요.
집에서는 차로 15~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요.
이제곧 3월인데 하루에도 열두번씩 마음이 갈팡질팡하고 있고 중심잡기가 어렵네요.
스피킹강화 영유는 어린아이한테 에세이나 다이어리 쓰기를 시키는건 말도 안된다는데 맞는말 같기도하고 7세이니 좀더 학습식이 낫지않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근데 2년차반에 혼자 입학하면 그찮아도 힘들텐데 영어실력차로 위축되고 주눅들까 걱정도 되고요.
답글 입니다:
만약 위의 상황이라면.... 저는 1번이라고 조심스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두번재 폴리는 워낙 기계적으로 외우게 하고 쓰게 하는 곳이라 첫번째 원어민과 좀 편하게 하는 곳으로 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구요...
파닉스는 따로 집에서 봐 주셔야 할 듯 싶습니다.
첫번째 유치원은 학습적으로는 안될것 같구요 한국선생님 없어서 전혀 공부는 안시키고 원어민하고 잘 노는 곳일듯 싶습니다.
이런데 오는 원어민들 1년 계약으로 와서 처음 3개월은 자기가 뭐하는지 모르고 어리버리 지나가고 몇달 지나면 애들 보는거 힘들어서 대충대충 때우고 나머지 3개월은 돌아가는 준비 한다고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래요.
원래 가장 좋은 조합이 원어민+ 한국쌤들(그래도 애들 가르쳐 보려고 노력 많이 합니다) -- 무책임한 원어민 살살 달래가면서 해 볼라고 하죠.
폴리는 지금 봐서는 애들이 적어서 좋기는 한데 아이한테 너무 몰아칠까봐... 그게 젤 걱정입니다.
숙제 엄청 내주고 할까봐요.
제가 너무 많이 알아서 그게 병이네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어떤 놀이학교 운영되는거 속속들이 알게 되고 나서 정말 놀랬던 경험이 있네요.
이영돈 PD의 착한식당 처럼... 보면 안되는 것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447. 딸은 7개월님..
'14.2.17 12:48 AM
(222.119.xxx.200)
일단 주신 글은 다 읽어 봤구요 이러면 어떨까 싶네요.
제가 올려둔 글이 출력하면 170장 정도 된다고 하는데 다 읽어 보시고 좀 콕 찝어서 글을 올려주심 답글 드릴께요.
말씀 해 주신거 하기에는 양이 너무 너무 방대해서요.
질문 사이사이에 답이 다 있습니다.
448. 잘될거야
'14.2.17 8:46 AM
(121.131.xxx.80)
이렇게 빨리 답을 주실줄 몰랐어요^^ 폭풍감동~ 우선 깊은 감사드립니다.
위에 말씀드린 2번은 psa고요.
생각보다 숙제량이 많지는 않다고 하네요.
만약 너무 몰아부치는 수업이 아니라면 psa의 원어민과 한국선생님 조합이 낫겠군요.
왜 좀더빨리 해주지 못했나 후회도 되고 마음이 조급하지만 알려주신대로 열심히 해볼게요~~
노부영 시리즈 어서 주문해야겠어요.
449. 감사해요
'14.2.17 12:08 PM
(115.139.xxx.138)
올해 초등입학 남아를 둔 엄마입니다.
영어 노출은 4세부터 차근차근 문화센터에서 노부영으로 시작했고요.
6-7세에 공부한 것들만 아래에 적어봤어요.
제이와이 JYF 1-9권까지
문진미디어 super phonics 1권
jy북스 리딩스킬 A-C권
Compass publishing 의 super easy reading 1-2권
문진미디어 동화12권
To markek to market
When I was five
Little miss Muffet
It looked like spilt milk
Down by the station
Quick as a Cricket
Hello baby
Ten little monkeys
Silly suzy goose
Sail away
Little cloud
Who is the beast
아이가 배운 것들은 다 알고 있는 상황이고요.
문진미디어 동화는 다 외웁니다.
파닉스는 따로 알려주지 않았는데 6세때 혼자 깨우친 것 같아요.
그래봤자 단자음이나 단모음이지만요.
새로운 단어를 보여주면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 읽기는 하고요.
선생님께서 올려주신글 하나하나 정독했습니다.
추천하신 책 리스트 들고 서점 갔는데 없는 것들이 많아서 직접 여쭈어 보고 싶었어요.
1.JFR보다는 한 단계 높은 교재를 해도 괜찮을지
그렇다면 어떤 교재인지요?
2. 파닉스키즈를 보고나서 파닉스 인 리딩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바로 파닉스 인 리딩부터 시작할까요.
3, 지금 바로 워드패밀리를 시작해도 될까요?
4.사실 선생님 글을 읽지 전에는 옥스포드 리딩트리를 시작하려고 했었는데요.
몇 단계로 시작하면 좋을지요. 1단계 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이 책도 나오는 출판사가 몇 군데 있어서 또 혼란스럽기도 했었어요.
5, 여긴 용인이고요 근처에 좋은 학원이 없어서 토요일에 서울쪽 괜찮은 학원 골라서 주1회 수업 받는 것은
좋은 방법일까요? 그렇다면 어떤 과정을 들으면 좋을까요?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학원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1년 넘게 덧글을 달아주시는 모습을 보고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요.
이 글은 저도 계속 보려고 해요.
그럼 건강하시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450. 딸은7개월
'14.2.17 2:32 PM
(124.5.xxx.44)
네, 아무래도 그렇죠? ^^;;;
저도 1/2정도까지 읽다가 모든 글을 정독은 해야겠고
원하는 정보는 빨리 얻었으면 좋겠고 하는 마음에 조급하게 글 썼는데 (간단하게 정리되겠지 생각하고)
말씀하신 것처럼 일단 정독하면서 쓰신 글을 중심으로 제가 한번 정리해보고 추가 질문 할게요
그냥 주저리 조금 써보자면
지금 궁금한건 돌 이전 아이에게 어떻게 영어를 노출시켜줄 것인가 예요
사실 저도 그렇게 일찍 시작하려고 처음에는 생각 안했는데
어떤 영상에서 3살정도 된 아이가 한국식 발음으로 영어 단어를 말하는 걸 보고 좀 충격을 받았거든요
3살도 이미 늦는 나이 같아서 보여서 말이죠
정리 되면 구체적으로 다시 문의 드릴게요
451. 영어공부
'14.2.17 4:39 PM
(203.249.xxx.21)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선생님 말씀이 맞아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고 뭘 알고 어디까지 아는지, 모르는 부분은 어디인지가 저조차 파악이 안되네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이의 성격이 낙천적이고 밝아서인지....제가 보기에는 그렇게까지 자신감을 잃고 영어 때문에 주눅 든 것 같지는 않아요.(제 판단에요)
재미있어하고, 조금씩 아는 단어가 늘어나고, 읽을 수 있는 단어가 생기면 무척 기뻐해요.
그리고 오늘 마침 학교 영어선생님과 정기 상담을 했는데
선생님께서 학교에서도 수업 시간에 정말 열심히 공부한다고 하고요^^;;;
참, 아이 학교 반은 학원시스템을 가져온 거기 때문에 조금 더 레벨이 많아요,. 한 8개 반 정도 되고요.
제일 낮은 반인데 거기는 워낙 정말 못하는 아이들도 같이 있기 때문에 수업도 거기에 맞춰서 아이가 수업 시간은 쉽게 여기나봐요.
선생님께서도 우리 아이는 그 반에서 잘 하는 편이라고 하시면서
너무 걱정하지 말고 지금부터 초등영문법을 차근히 엄마랑 정리해나가면 쑥~ 실력이 느는 순간이 올꺼라고 말씀해주시는데요...
어제 웰컴투초등영문법 1장 공부했는데..재미있어했어요.(막연히 머리속에서 뒤죽박죽 알던 것이 정리되니까 재미가 느껴지나봐요 ㅜㅜ) 봄방학때 할 계획도 짰고요.
아이가 이 책을 마음에 들어해요.
겨울왕국 대본을 저랑 읽었는데요. 생각보다는 발음도 좋고 (영화를 3번 봤는데..그래서인지 억양이나 뭐 그런 걸 비슷하게 하더라구요. 영어보다는 '연기'하는 게 재미있는 것 같아요) 잘 읽는 것 같아요.
선생님 진단이 맞다고 생각되는 것이
누군가와 비교당하거나 자기가 잘못하는 것을 보이는 거 자체를 피하려하는 것 같아요.ㅜㅜ
그냥 남과 비교하지 않고
우리 아이의 절대적인 진보 만을 염두에 두고 차근히 해나가고 싶은데
바른 방법을 찾고 싶어요.
1년 딱 맘잡고 공부 봐 줄 의향 있습니다!
학위는 마쳤고, 직장 일 외에 과외로 하는 활동과 공부가 있어서요...
관심이나 주의가 분산되어 있는 상태이긴 해요.ㅜㅜ
직장 일도 나름 복잡하고 스트레스가 많고요.
하지만 1년은 아이 공부를 우선순위에 놓고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기초부족 고학년 영어공부 방법에 대한 조언해주시면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선생 영어교실은 파닉스부터 시작해서 현재 학년 수준까지는 왔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는데 우리 아이가 선생님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좀 딱딱하고 엄한 선생님에게는 굉장한 거부감을 느끼는 것 같고 그 앞에서 위축되는 듯해요. 선생님이 테스트하고 매일 전화받고..이런 게 넘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더라구요. 할 때는 착실하게 해서 도움이 된 면도 많이 있어요),
쑥쑥, 유명카페, 잠수네...등 글 읽어보고 책도 읽어보는데..
제대로 보기 전에도 기가 빨리는 느낌이고
확 피로도가 몰려오는 것이...
실천까지 연결이 안되는데 대체 왜 그런걸까요?;;;(제가 게을러서 그런 거겠지요??)
고맙습니다.
* 그리고 사립초등학교에 보낸 게 잘못한건가봐요...ㅜㅜ
저희 학교는 극성스럽지 않고, 다른 점들이 넘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건데....
공부를 잘 시키지도 못할거면서 괜히 아이에게 안해도 될 경험만 하게 만든건지
심란합니다.;;;;
452. 감사해요 님
'14.2.17 6:48 PM
(222.119.xxx.200)
제가 지금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 글을 읽었구요 밤 늦게 답은 해 드릴께요.
453. 그리고 영어공부님
'14.2.17 6:48 PM
(222.119.xxx.200)
제가 머리 속의 생각을 좀 정리해서 밤에 맑은 정신으로 다시 답글 한 번 생각해 볼께요
454. 감사합니다
'14.2.17 10:38 PM
(218.186.xxx.11)
아직도 답글 달아주고 계시네요 ^^
다섯살 된 아들래미 영어에 관심 좀 가져보려고
즐겨찾기 해 두고 생각날 때마다 와서 읽어보고 있습니다
답변이 워낙 자세해서 이것만 정독해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_____^
455. 위에 답글 기다라고 계신 분들
'14.2.17 11:40 PM
(222.119.xxx.200)
휴... 오늘 집에 돌아오면서 속보를 들었습니다.
부산 외대 학생들이 죽고 다치고... 너무 너무 마음이 아파서 오늘 아무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내일 답글 드릴께요.
오늘 아무런 죄없이 한번 피어보지도 못하고 간 학생들을 위해서 기도 해 주고 싶습니다.
456. 영어공부
'14.2.18 12:18 AM
(182.222.xxx.189)
천천히 답주셔도 괜찮습니다~~
정말 충격적인 소식이네요.......ㅜㅜ
여유있으실 때 답글 달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457. ..
'14.2.18 2:14 AM
(211.246.xxx.6)
저도 비슷한 방법 추구하는 네살아들 엄마에요
주옥같은 글보니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드네요
저도 질문 생김 올려도되죠?
아 이 qna 계속 유지됗음좋겠네요~~~!!
458. 자연에감사
'14.2.18 7:57 AM
(175.208.xxx.239)
잘 읽고 저장해요^^ 감사합니다^^
459. 딸은7개월
'14.2.18 12:19 PM
(124.5.xxx.223)
(그러게 부산외대 소식에, 부모의 마음이 상상이 되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모든 댓글들 정독 했습니다.
아이가 말귀를 알아들을때부터의 교육방법은 어느정도 머리속에 정리가 되네요.
제가 지금 궁금한 것은
지금 7개월 아이에게 현재 해줄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일까 입니다.
(그 위 나잇대 고민들은 많은데
저희 아이처럼 어린 아이에 대해 고민하는 분은 제가 처음인 것 같네요 ;;;)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실 저도 전에는 아이의 영어에 대해 좀 느긋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어떤 영상에서 3살정도 된 아이가 한국식 발음으로 영어 단어를 말하는 걸 보고
놀랬던 적이 있었거든요.
더 일찍 시작해야하는건가 싶구요.
아이에게 이중언어처럼 영어를 만들어줄까 생각해
격일로 한국어-영어를 사용했던 적도 있었는데
그렇게 하면 아이가 모국어 습득에 혼란을 겪고
말이 더디 늘거나 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일단 영어의 혼용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낮에는 그냥 한국말로 말하고
(제가 말수가 많지 않아서, 막 수다스럽게 말걸진 않지만)
저녁이 되면 한글 동화책 하나, 영어 동화 하나 읽어주고 (아이는 그리 집중하지는 않구요 ^^;;)
영어 노래도 하나를 반복해서 불러주는 그정도 하고 있네요.
아직 아이의 인지발달에 맞게 난이도를 조정해주지는 않고 있구요
즉 쉬운 영어를 해주진 않고, 꽤 어려운 노래 (디즈니 인어공주나 알라딘 주제가)나,
글밥 많은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어요
정확한 영어에 노출시킨다는 의미에서요
(왜 모국어도 아기들에게도 아기같은 말이 아닌 정확한 표현으로 말해주라고 하잖아요)
이미 한국어로 말귀를 알아듣게 되면
외국어에 대한 낯설음이 이미 생길 것 같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두개의 언어를 익숙하게 해주면서도
모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에 방해는 안갔으면 좋겠고
제가 원하는 것은 모국어는 완벽하면서도
영어에 대해 전혀 거부감이 없는 상태인데, 이게 가능은 한가요?
7개월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영어 교육의 최선은 무엇일까요?
460. 감사해요 님 답글입니다
'14.2.18 12:21 PM
(58.126.xxx.5)
4세 때 부터 노부영센터 다니시면서 한거 정말 정말 잘 하신거 맞구요
지금 꼭 파닉스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파닉스 키즈 1권 말고 2권부터 진도 빨리 빼셔도 되구요 5권 6권이 좀 어렵습니다.
이 상태면 JFR 안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읽은 책이 양이 너무 적습니다.
만약 지금부터라면 책을 좀 다독 하셨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오알티는 단계도 너무 많고 책도 많아서 혹시 오프라인 서점 있으시면 직접 보시고 가셔서 고르시면 좋겠습니다.
파닉스 인 리딩과 Word Family 책과 High Frequency word 책 1-4 까지 하심 대박 납니다.
노부영 중에 오드리우드 작품들 좋은거 많아요. 확인해 보시고 꼭 책 좀 많이 읽어주세요
461. 딸은 7개월님 답글입니다
'14.2.18 12:24 PM
(58.126.xxx.5)
정말 잘 하시는 것 맞습니다.
지금은 쉬운영어나 어려운 영어나 아이가 인지 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와의 교감중에 소리들을 머리속에 저장하는 단계거든요.
지금은 이제 겨우 명암 구별이 되는 단계 이니까 책도 Spot 씨리즈 같은거 보여주고 읽어주면 좋구요 노래있는 책과 마더구스 노래 이런거 정말 정말 많이 불러 주세요.
노부영 중에 헬렌 옥슨베리의 Big Bab Book 이나 노부영 Welcome baby 이런 책 적극 추천합니다.
한 번 해 보시고 또 글 올려주세요
462. 영어공부님 답글입니다
'14.2.18 12:32 PM
(58.126.xxx.5)
영어공부님....
아이가 5학년 되면서 아마 그 동안 학교에서 아이들끼리의 서열에 아마도 아마도 조금 마음이 힘들었을겁니다.
제 아이가 사립 다닐때 학교에서 대회도 레벨별로 따로했고 수업도 다 따로니까 우리 딸 말로는 아이들끼리 서열이 있다고 (공부) 그래서 제일 낮은 반 아이들은 힘을 못쓴다고 제 아이가 그런 것이 기억이 나네요.
그럼... 이렇게 합니다.
엄마가 1년을 봐 주시되 시간표를 정하십시오.
일주일에 4번 1시간 30분 이건 꼭 지키셔야 됩니다. 이래서 빠지고 저래서 못하고 하면 물건너 갑니다.
일단 시간표를 만드시고 웰컴투 초등영문법 30분 정도 와 혹시 Science A closer look 이라고 맥밀란/맥그로 힐에서 나온 책이 있습니다. 이건 science 책인데 사진도 멋지고 책 내용도 아주 좋습니다.
그럼 문법+ Science 책+ 겨울왕국 대본 + 아이가 좋아할만한 리더 를 좀 더 골라서 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퍼핀이지리더 +워크북 책도 아주 좋습니다. 한번 확인해 보시고 진행 상황도 한 번 알려주세요.
부모님이랑 할때는 얼마나 오래 시간표대로 할 수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별에서 온 그대를 끊어야 하는 아픔도 함께 맛보시겠습니다 (농답입니다) ㅎㅎㅎ
463. 딸은7개월
'14.2.18 1:04 PM
(124.5.xxx.223)
어머, 이렇게 빨리 답을 주실 줄이야
직장에 계실텐데...
이런 게시판을 이렇게 열심으로 운영하고 계신 점에 대해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6-8개월이 아이 언어개발에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다큐에서 본적이 있는데
한국말도, 영어로도 많이 말걸어주고 노래 해주고 책 읽어줘야 겠어요
알려주신 책도 사서 해볼랍니다
해보고 특이할만한 변화가 있으면 알려드릴게요 ^^
464. 초등1학년
'14.2.18 2:18 PM
(175.196.xxx.3)
글들 읽다가 너무 소심해져서 주저주저 하다 힘들게 여쭈어 봅니다 .올해 입학하는 초등1학년 남자아이인데요.6-7세 어린이집에서 잠깐 한 영어가 거의 전부인데요. 솔직히 전 그냥 초등학교 입학해서 학원가서 파닉스부터 해서 학원보내면서 복습 잘 시키면 되겠다 막연히 생각만 했어요. 어차피 영유를 다닌것도 아니고 엄마가 도와주지도 못했으니 그냥 학원보내서 시키자였네요.(주변에서는 아예 저학년때 가야지 안그럼 나중에 갈 학원도 없다하니 ㅠㅠ )그래서 학원 보내려면 알파벳은 알고 가야 할 것 같아 한 번 써보게 했더니 헐~~~아리까리 한 눈치네요. 그래도 몇 분이라도 주 3-4일은 노출되어 있어으니 제 나름대로는 기관에서 하는 그 수업만 믿고 있었나봐요 ㅠㅠ 6세에는 까이유 dvd도 틀어주면 곧잘 보고 있더니 지금은 당연히 꺼내보지도 못하고 있어요. 다른 영상물 재밌는게 많은데 영어틀어주면 당연히 재미없겠죠 ㅠㅠ 자신도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하는지 움츠려드는게 보여요. 너무나 정성스럽게 써주신 글들을 보면서 정말 생각이 많아집니다. 낼 모레 동네 에이프릴 어학원에서 하는 시강에 아이랑 함께 가볼까 예약은 걸어두었지만 집에서 파닉스 라도 가르쳐서 보내야 하는게 아닐까? 파닉스 마치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하나? 내가 괜히 집에서 해보다가 되는것도 없이 시간만 가지 않을까? 이제 갓 학교가서 적응하기도 힘들텐데 차 태워 학원으로 보내기도 괜히 속상하고 저는 지금까지 뭐했나 후회만 들고 그러네요. 자기전에 아이가 저랑 책읽는거 좋아하는 편인데(물론 한글책이요ㅎ하긴 요새 그마저도 뜸했네요)어릴때 두 세 문장이라도 조금씩 읽어볼껄 ....그런 후회들이요. 그래도 전 엄마니 다시 맘 잡아야죠. 이렇게 정신이 번쩍들게 가르쳐주시는 분 도 계시는데...제 고민은 첫 째 주 3일 영어학원+ 엄마랑 학원교재 복습?
아니면 지금이라도 가르쳐주신 교재로 시작해볼까 하는데요. 파닉스키즈+퍼스트리더+파닉스인리딩+word family+ 노부영 동화책 이런 조합으로 하면 될까요? (위 정보로 나름 요약해본건데 이게 맞는건지ㅠㅠ) 파닉스 키즈도 세이펜, dvd, cd 종류도 많더라구요. 아이가 연령이 있어서 이 중에 어떤 타입으로 사야될지. 연령이 좀 있어서 세이펜은 좀 그럴까요? 간편해 보이기는 하던데. 교재마다 워크북이 보이던데 필요하겠죠? 먼저 주문부터 해야할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연해서요...
너무 두서 없이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은것 같아 죄송해요.
465. 자연에감사
'14.2.18 5:50 PM
(175.208.xxx.239)
안녕하세요^^ 초등3학년 올라가는 남학생 엄마예요.
저희 아이는 작년 8 월부터 학원을 다녔습니다
다행히 학원을 재밌게 다니고 있는데
갑자기 학원 문을 닫는다는 연락을 받아 고민 중 소중한 글을 발견하고 문의드립니다
매직트리 좋아해서 외울 정도로 듣고 있어요
영국 문화원 다니면서 노부영을 병행 하는 건 어떨까요?
너무 뒤쳐질까 라는 염려도 되네요
노부영을 같이 한다면 아이 레벨 정도의 파닉스 챕터북 등 교재 추천 부탁드려요
466. 초등1학년 님 답변입니다
'14.2.18 10:02 PM
(222.119.xxx.200)
원글:
글들 읽다가 너무 소심해져서 주저주저 하다 힘들게 여쭈어 봅니다 .올해 입학하는 초등1학년 남자아이인데요.6-7세 어린이집에서 잠깐 한 영어가 거의 전부인데요. 솔직히 전 그냥 초등학교 입학해서 학원가서 파닉스부터 해서 학원보내면서 복습 잘 시키면 되겠다 막연히 생각만 했어요. 어차피 영유를 다닌것도 아니고 엄마가 도와주지도 못했으니 그냥 학원보내서 시키자였네요.(주변에서는 아예 저학년때 가야지 안그럼 나중에 갈 학원도 없다하니 ㅠㅠ )그래서 학원 보내려면 알파벳은 알고 가야 할 것 같아 한 번 써보게 했더니 헐~~~아리까리 한 눈치네요. 그래도 몇 분이라도 주 3-4일은 노출되어 있어으니 제 나름대로는 기관에서 하는 그 수업만 믿고 있었나봐요 ㅠㅠ 6세에는 까이유 dvd도 틀어주면 곧잘 보고 있더니 지금은 당연히 꺼내보지도 못하고 있어요. 다른 영상물 재밌는게 많은데 영어틀어주면 당연히 재미없겠죠 ㅠㅠ 자신도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하는지 움츠려드는게 보여요.
답글입니다:
주위분들이 말씀 하신거 맞습니다.
요즘은 워낙 아이들이 빨리 시작하기 때문에 특히나 초등3학년 쯤인데 이제 파닉스 시작 할려고 하면 일반 학원에는 같은 학년으로는 할 반이 없어서... 동네에 작은 공부방식 학원에 가거나(원어민 없는) 초등1학년하고 수업해야 해서 애가 학원가기를 싫어하는 그런 상황이 되는거 맞습니다.
제발! 어머님들 특히나 어린이 집에서 하는 방과 후 영어 절대로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제가... 교사 교육하는 사람들 입니다.
이런곳에 나가시는 분들 몇시간 교육받고 나가시는 분들도 많고 영어전공자는 절대로 어린이집 그 돈 받고
는 안나갑니다.
아이들도 너무 많고... 영어는 교사 한 사람이 8명을 넘으면 수업을 못합니다.
보통 어린이집 수업 20명 정도 하니까... 절대로 수업 안됩니다.
그래도 아직 절대 늦은거 아니니까 위축되실 필요없습니다. 이제 시작인걸요.
원글:
너무나 정성스럽게 써주신 글들을 보면서 정말 생각이 많아집니다. 낼 모레 동네 에이프릴 어학원에서 하는 시강에 아이랑 함께 가볼까 예약은 걸어두었지만 집에서 파닉스 라도 가르쳐서 보내야 하는게 아닐까? 파닉스 마치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하나? 내가 괜히 집에서 해보다가 되는것도 없이 시간만 가지 않을까? 이제 갓 학교가서 적응하기도 힘들텐데 차 태워 학원으로 보내기도 괜히 속상하고 저는 지금까지 뭐했나 후회만 들고 그러네요. 자기전에 아이가 저랑 책읽는거 좋아하는 편인데(물론 한글책이요ㅎ하긴 요새 그마저도 뜸했네요)어릴때 두 세 문장이라도 조금씩 읽어볼껄 ....그런 후회들이요. 그래도 전 엄마니 다시 맘 잡아야죠. 이렇게 정신이 번쩍들게 가르쳐주시는 분 도 계시는데...제 고민은 첫 째 주 3일 영어학원+ 엄마랑 학원교재 복습?
아니면 지금이라도 가르쳐주신 교재로 시작해볼까 하는데요. 파닉스키즈+퍼스트리더+파닉스인리딩+word family+ 노부영 동화책 이런 조합으로 하면 될까요? (위 정보로 나름 요약해본건데 이게 맞는건지ㅠㅠ) 파닉스 키즈도 세이펜, dvd, cd 종류도 많더라구요. 아이가 연령이 있어서 이 중에 어떤 타입으로 사야될지. 연령이 좀 있어서 세이펜은 좀 그럴까요? 간편해 보이기는 하던데. 교재마다 워크북이 보이던데 필요하겠죠? 먼저 주문부터 해야할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연해서요...
답글입니다
만약 아이가 학원으로 바로간다면... 이제 그냥 학원식 교육을 받게 되겠지요.
책 한권+워크북 한권 노트로 바로쓰기 시작하는 파닉스 교육받고 그다음은 코스북으로... 아이들 단계에서 읽어야 하는 리더 들 없이... 영어공장에서 똑 같이 찍어내는 교육을 받게 됩니다.
혹시... 제이와이북스 사이트 들어가셔서 파닉스로 검색 좀 해보시고 선생님들이나 엄마들이 올려 놓으신 자료들도 좀 보시고
동화 좀 해 주심 안됩니까?
이것도 2학년 이상되면 동화 시작하기도 힘듭니다.
초등저학년용 노부영으로 검색 좀 해보시면 블로그에 뜨는 글들도 엄청 많습니다.
지금 상황이라면.... 파닉스 키즈+ JFR(퍼스트리더)+ 퍼스트리더 워크북+ 헬로우 리더스 이 조합으로 먼저 추천합니다.
학원가면 매일 가야하고 왔다갔다 차량시간 두시간... 애 너무 피곤합니다.
엄마가 좀 봐 주실 수 있다면 하루에 한시간씩 꼬박꼬박 진도표 하시면서 해 보세요.
이 정도는 얼마든지 봐 주실 수 있습니다.
1학년이니까.. 세이펜은 혹시 유치원 때 쓰던거 있으시면 파닉스키즈 세이펜 버젼으로 사시면 그래도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해 보시고 도움이 필요하시면 글 또 올려보세요.
467. 자연에 감사 님 답변입니다
'14.2.18 10:04 PM
(222.119.xxx.200)
제가.. 영국문화원이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느낌으로는 3학년 한테는 좀 안맞지 싶구요 노부영이 어린애기 들 용 뿐만 아니라 베오영은 노래 없이 진짜 미국, 영국, 뉴질랜드, 캐나다 작가들의 진짜 동화들이 오리지널 그림으로 되어 있는 좋은 문학작품입니다.
매직트리를 외워서 좋아할 아이 같으면 베오영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외워서 읽는거 말고 정말 아이가 읽을 수 있는지 않읽어본 책으로 꼭 확인해 보시고 파닉스가 안되어 있으면 꼭 한번 짚어주고 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468. 자연에 감사님
'14.2.19 12:46 AM
(222.119.xxx.200)
아이가 정확하게 읽습니까?
아이가 한 번도 않읽어본 아이가 지금 읽을만한 어떤 글을 골라서 (그림없는것) 한 번 읽혀보십시오.
어느 정도 읽어 내는지 정확하게 진단부터 한 번 해 보시고 다시 글 올려 주시겠습니까?
주신 글 내용으로는 아이의 상태가 잘 파악이 안됩니다.
469. 항상행복
'14.2.19 5:58 PM
(121.167.xxx.73)
너무너무 감사해요 도움이 될 것 같아 정독했어요 ^^
저희 아기 24개월인데 영어 노출 시켜주고 싶어서 문의드려요
말씀하신 노부영으로 시작하고 싶어요
근데 노부영 베스트와 최근에 나온 노부영 세이펜 세트 중에 고민되고 있어요
아기가 씨디 틀어놓으면 음악 끄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친구가 세이펜 가지고 노는 것 보고 매우 관심을 가져했거든요
베스트를 구입하고 얼마후에 세이펜을 구입하는 게 좋을까요 아님 이번에 아예 세이펜 세트를 들이는 게 좋을까요? 세이펜 세트는 베스트10이나 20+세이펜포함 개념이죠?
470. 항상행복님
'14.2.19 11:49 PM
(222.119.xxx.200)
세상이 바뀌고 있으니 세이펜이 좋을것 같아요.
일단 세이펜버젼으로 구입해 두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어떤 구성인지 어떻게 파는것인지는 잘 모릅니다.
제 아이가 어릴때 그 당시는 아이들 교재로 할 만한 것이 전혀 없어서 딱 책이랑 CD였거든요.
구성이나 기타는 전혀 모릅니다.
노부영 베스트도 이때까지는 15인줄 알았는데 어떤 분 댓글에서 30된줄 알았답니다.
혹시 모르니 그냥 세이펜으로 사 두심 좋을것 같습니다.
471. 아침해
'14.2.20 4:40 PM
(180.70.xxx.183)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됩니다!
472. 초등1학년
'14.2.22 12:07 AM
(175.196.xxx.3)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도와 주셔서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첨으로 영어도서 서점에도 가봤네요 ㅎㅎ 추천해 주신 교재들 중에 Scholastic Hello Reader (헬로우리더스가 이 책 맞겠죠? 괜히 엉뚱한것 살까봐ㅎㅎ)레벨1 으로 해서 우선 몇 권만 사보는게 나을까요? 세트로 60권짜리가 있던데 이런게 나을지...가격은 좀 있지만 여러 내용들이 있어서 전 세트로 맘이 기우는데 넘 오바일까요? 만약 이 책을 읽으면 며 칠동안 한 권으로 거의 외울때까지 반복해서 하는게 나을지, 완전히 외울 정도는 아니어도 상황에 따라 책을 바꿔주는게 나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파닉스 키즈+ JFR(퍼스트리더)+ 퍼스트리더 워크북+ 헬로우 리더스 이렇게 추천해주셨는데 한 시간동안 연결해서 쭉 저 교재들을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파닉스키즈, jfr, jfr wb이렇게 마치고 헬로우리더스는 자기전에 cd듣고 읽어보는게 나을까요? 자꾸 귀찮게 해드리네요...
473. 초등1학년님
'14.2.22 10:15 PM
(222.119.xxx.200)
헬로 리더스 전권은 다 사지 마시구요 이 리더스가 워크북이랑 같이 있는데 레벨1에서 몇권 레벨2에서 몇권 이런식으로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절대로 달달 외울정도로 한권으로 쪼는것... 반대입니다.
아무리 좋은 드라마도 세번 보면 질리잖아요.
상황에 따라서 책을 바꿔 주는게 좋습니다.
만약 한시간으로 공부를 하시겠다고 하면
파닉스키즈 20분+ 퍼스트리더 10분정도(퍼스트 리더 워크북 5분 정도 추가하고)+ 헬로리더스 까지 해서 60분 정도로 맞춰 보시구요
나머지 시간에는 아이 영어동화책... 정말 정말 많이 읽어 주셔야 해요.
아이가 스스로 조금씩 읽도록 아이가 좋아 하는 책으로 골라주시구요.
한글 동화책 읽히듯이 영어도 문학작품(영어동화)로 하셔야 됩니다
474. 님
'14.2.25 1:49 AM
(211.36.xxx.113)
우선 좋은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 지금 21개월 애기 재우고 스마트폰으로 82하고있는 직장맘이에요.
애기가 태어나자마자 1년 미국에서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말은 좀 알아듣는데 말을 하는건 느린편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애기가 올해 말쯤 30개월쯤에 다시 미국으로 가서 짧게는 한국나이로 초등학교 2학년 늦게는 초등학교 4학년에 다시 한국엘 들어와요
한국 들어오는건 기정사실이구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이에요. 이러니 영어를 도데체 어떻게 해야할지. 아니 전반적으로 교육을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걱정되고 고민되요.
남편은 공부로 나가는거구 저두 미국가면 어떻게든 학위를따고싶은데...딸이 우선이지요
일단 출국 전까지는 한국어만 열심히 하다가도 될까요?
내년쯤 얘가 만3살이 넘으면 내년9월 미국어린이집을 보낼까한데 그전에 노부영 마더구스나 리드어라임 해줘야할까요 아니면 최대한 한국어ㅠ동요랑 책을 보여줘야할까요
또 초등 저학년까지 어떤 책을 챙겨가는게 좋을지 또 어떤 부분을 챙겨야할지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시면 큰힘이 될꺼같아요
애기가 부모때문에 더 혼란스럽진 않을까 미안한 맘밖에 없어요
그리고 미국가서는 제가 영어를 못가르치니깐 비싸두 어린이집을 보내야겠죠?
아....그래두 이렇게 여쭤볼곳이 있다는게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구 가정이 항상 건강하구 행복하시길 베가ㅠ해드릴수 있는 유일한 것 화살기도 날립니다.
475. 님
'14.2.25 1:52 AM
(211.36.xxx.113)
참 가기전에 한국책들만 싸가면 되겠지요?
위에글을보면 연산학습지 마법천자문 와이시리즈 이정도랑 미리사둔 프로ㅔ벨 테마동화1 생각하구있어요
그리고 미국 학업이랑 병행해서 인강으로 국 영 수 과학 국사 다 해줘야할까요 ㅡ.ㅡ
아님 매년 한국교과서만 제가 가르쳐줘두 될까요...
이 미국학교는 애를 그냥 놀릴것만같은 불안함이 ㅜㅜ
476. ㅇㅇㅇㅇ
'14.2.25 2:35 AM
(218.152.xxx.17)
와...대단하시다. 저도 여러가지로 메모하며 읽었습니다. 궁금한 점 있을 때 문 두드릴 곳이 있어 든든합니다.
477. 님 님...
'14.2.25 3:02 PM
(58.126.xxx.5)
제가 글은 읽었구요 지금 직장이라 밤에 다시 답글 달아드릴께요
478. 님
'14.2.25 4:19 PM
(150.183.xxx.253)
원글님~ 어짜피 밤에 답글 보시겠지하면서도 들락날락 하는거 어찌 아시고 ^^;;
한글 영어 모두 잘하게 하고 싶은데 (저는 영어를 아주 간단한 회화정도만 해요)
어짜피 한국에서 계속 살꺼라 고민이 많았어요
저녁때 뵐께요! 감사해요 ^^
479. 정보가 필요해
'14.2.25 5:40 PM
(211.114.xxx.140)
많은 도움 될거 같아 저장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480. 베어
'14.2.25 9:33 PM
(211.234.xxx.169)
글 읽고 아이 영어공부의 방향을 다시 잡고 있는중입니다. 넘 감사드리구요~,
초등5학년되는 여자아이고 기존 대형학원을 다니던중 아이가 힘들어 하기도해서 좀더 재미있게 배울거 같아서 책읽기 학원으로 옮기려고합니다.
새로간 학원에서 레벨은 3.8로 결과가 나왔구요.
비용의 압박으로 주3회 수강하기로 했습니다. (주5회도 있음) 숙제가 없는 학원이라 집에서도 책을 읽게 하고 싶은데 그동안 집에서 읽을 영어책은 초1 이후로 사준적이 없어서 어떤책이 좋은지 모르겠네요^^
4 레벨 전후의 아이레벨에 맞는 여자아이가 좋아할 책좀 추천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샘께서 전에 딸님이 대박이었다던 과학동화책은 무엇이었는지도 궁금하구요.
많이많이 추천해주세요~
481. 님 답변입니다
'14.2.25 9:34 PM
(222.119.xxx.200)
원글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전 지금 21개월 애기 재우고 스마트폰으로 82하고있는 직장맘이에요.
애기가 태어나자마자 1년 미국에서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말은 좀 알아듣는데 말을 하는건 느린편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애기가 올해 말쯤 30개월쯤에 다시 미국으로 가서 짧게는 한국나이로 초등학교 2학년 늦게는 초등학교 4학년에 다시 한국엘 들어와요
한국 들어오는건 기정사실이구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이에요. 이러니 영어를 도데체 어떻게 해야할지. 아니 전반적으로 교육을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걱정되고 고민되요.
남편은 공부로 나가는거구 저두 미국가면 어떻게든 학위를따고싶은데...딸이 우선이지요
답글입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남편분 박사과정이나 아님 포닥으로 나가시는 것 같으네요.
박사과정 나가시는 거면.... 남편분 나중에 정말 힘든일 많으실테니 내조도 잘 하시고 님도 혹시 공부하실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은 시절에 공부 꼭 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에서 꼭 토플 시험 준비하셔서 나가기 전에 준비해 두시면 유사시에 바로 학교 들어가실 수도 있어요.
아이도 중요하지만 요즘 같은 100세 시대에 님도 공부해 두시면 나중에 아....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을 했구나 하면서 뿌듯해 하실 수도 있습니다.
원글:
일단 출국 전까지는 한국어만 열심히 하다가도 될까요?
내년쯤 얘가 만3살이 넘으면 내년9월 미국어린이집을 보낼까한데 그전에 노부영 마더구스나 리드어라임 해줘야할까요 아니면 최대한 한국어ㅠ동요랑 책을 보여줘야할까요
답글입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미국 어느 주를 가시게 될지는 몰라도 남편분 신분에 따라서 미국나이 만 5세가 되면 공립유치원에 다니게 되면 돈이 크게 들지는 않습니다만 만 5세가 되기 전까지 라면 아마도 어린이집 비용이 엄청날 겁니다.
특히나 요즘 미국 재정이 엉망이라서...어떤 주는 아이가 나이가 되었는데도 유치원 못 보내는 경우도 있기는하지만 중서부나 윗지방으로 가시면 상황은 좀 나을거라고 보여지구요
30개월부터 초등3학년까지라고 보면 영어는 신경안쓰셔도 될 듯 합니다.
다만 미국도 이 나이때에는 마더구스나 널서리 라임은 다 하는 거니까 지금 해 두시면 아이한테 정서적으로든 언어적으로든 도움이 되겠지요.
한국책과 한국동요도 많이 많이 불러 주세요.
뭐든 엄마랑 정서적으로 교감을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원글입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또 초등 저학년까지 어떤 책을 챙겨가는게 좋을지 또 어떤 부분을 챙겨야할지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시면 큰힘이 될꺼같아요
애기가 부모때문에 더 혼란스럽진 않을까 미안한 맘밖에 없어요
답글입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금부터는 아마 미국에 사시게 된다면 아이가 영어유치원이니... 가베니... 오르다니 은물이니.... 뭐 이런거에 시달리지 않고 아마 원없이 동네 놀이터며 만약 엄마 아빠가 시간과 여유가 있으시다면 미국의 대자연과 내셔널파크 같은 곳들을 많이 다니시게 된다면 아이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겠지요.
제가 드리고 싶은말은....
미국에 계신다면 다른 아이들과 많이 사귀게 하시고(플레이데이트 같은거) 아이가 다른 아이생일에 초대 받을 수 있도록 님도 열심히 다른 아이들 생일에도 가시고 선물도 하시고 특히!!! 엄마가 영어를 좀 하셔야 아이가 힘을 받습니다.
영어 못해서 주눅들고 미국엄마들과 친해지지 못하시면 그 커뮤니티에서 하는 아이들 또래의 일들에 대해서는 까막눈이 되실 수도 있어요.
5세때 되면 각 동네 YMCA 나 YWCA 같은 곳에서 아이들 축구단이나 농구단 그외 여름에는 수영강습 이런 것들을 많이 하기 때문에 토요일 아침마다 온 가족이 총 출동해서 아이들 시합도 보러 다니고 합니다.
이때 아이는 코치나 팀 마더들이 하는 영어를 듣고 아이들과 영어를 쓰게 됩니다.
영어... 걱정하지마세요.
그리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아이가 아직 첫 아이고 하니까 잘 키우고 싶으시겠지만 엄마가 이것도 해 줘야지 저것도 해 줘야지가 아니라... 아이와 절대적인 정신적 교감과 아이랑 아빠가 몸으로 완전히 놀아주고
날 좋은날 캠핑장 예약해서 모닥불에 쏘세지도 구워먹고 고기도 구워보고 포일에 옥수수도 구워보고 공도차고 의자에 앉아서 뻥 뚤린 하늘을 보면서 아이 꼭안고 놀아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책도 한국책 좋은 동화책 많이 많이 가져가시고 아마 못가지고 가시면 거기 커뮤니티에서 한국 돌아가시는 분들 책을 싸게 사실 수도 있으니 처음부터 너무 욕심 부리지 마시고 여기 가족들이 계시면 아이 연령에 따라서 책을 배로 보내 달라고 하셔도 되요.
책도 트렌드가 있으니 너무 어릴 때 너무 많이 사지마시구요.
영어책은 도서관에서 대여도 가능하니까... 들어가실 때 짐도 많으실텐데 상황 봐 가시면서 하셔도 될 듯합니다.
아이가 한 7세쯤 될때 하루에 몇자씩 꼭 한문가르치시구요
제가 한국에서 살아보니 스토리텔링 수학이니... 사고력수학이니 하는 것들이 깊이있는 국어실력인데 그 깊이있는 국어 실력이 한문 어휘력이더라구요.
한문과 깊이있는 한국어 책 읽기와
빠른 계산력(정확한 연산) 이 이 나이때는 필요할 것 같구요
한국으로 돌아 오실 거라면 최소한 수학만큼은 1년의 선행은 꼭 필요하실 것 같고 --한국 학년으로 봤을 때
초등3학년 이후에 돌아오시게 된다면 꼭 사회, 과학, 국어, 수학은 제 학년 이상의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서 들어오셔야 되는데 이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엄마의 엄청난 노력과 아이의 노력이 함께 빛을 발휘해야 하는 겁니다.
지금 마음 잃지 마시고... 나중에 아이가 한국에 돌아와서 영어만 잘하는 지진아 만들지 않으시려면 엄마가 각고의 노력을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학년은 인강도 없는 거로 알아요.
다만 지금부터 7세 이전까지는 다양한 책 읽기와 7세부터 한문은 꼭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미국가서는 제가 영어를 못가르치니깐 비싸두 어린이집을 보내야겠죠?
482. 님 답변입니다
'14.2.25 9:37 PM
(222.119.xxx.200)
그리고 미국가서는 제가 영어를 못가르치니깐 비싸두 어린이집을 보내야겠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마 비용이 상상을 초월하는데 아마 시간제로 보내시고 그 시간에 영어배우시러 가세요.꼭이요
483. 베어님 답글입니다
'14.2.25 9:53 PM
(222.119.xxx.200)
원글:
초등5학년되는 여자아이고 기존 대형학원을 다니던중 아이가 힘들어 하기도해서 좀더 재미있게 배울거 같아서 책읽기 학원으로 옮기려고합니다.
새로간 학원에서 레벨은 3.8로 결과가 나왔구요.
답글입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대형학원에서 숙제를 해 가도 한번도 첨삭도 안해주는 그런 학원을 오래 다니셨군요.
리딩레벨은 엄청 높은데.. 말하기도 전혀 안되고 쓰기도 거의 안될것 같은데요
레벨이라 하시면 미국교과서 3.8 정도 그러니까 미국교과서 레벨 4 정도를 말씀하시는건지 아니면 렉사일 지수를 말씀하시는 건지 잘 몰라서요
원글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비용의 압박으로 주3회 수강하기로 했습니다. (주5회도 있음) 숙제가 없는 학원이라 집에서도 책을 읽게 하고 싶은데 그동안 집에서 읽을 영어책은 초1 이후로 사준적이 없어서 어떤책이 좋은지 모르겠네요^^
4 레벨 전후의 아이레벨에 맞는 여자아이가 좋아할 책좀 추천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답글입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초등5학년이 되는 아이를 매일 영어학원에 보내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비용도 너무 많이 들고 차 타고 왔다갔다... 아마 지금도 시간이 거의 없을텐데요.
책 읽기 학원에 보내신거 잘 하신거 맞구요 아이가 초등6학년이 되면 중학문법을 꼭 한바퀴 돌리셔야 됩니다.
중학교 내신 문법 상당히 까다로워서 좀 깊이 있는 문제도 많이 나옵니다.
책은 지금 단계라면 Don't know much about 시리즈도 한 번 검색해 보시고
로얄드달 책 중에서 몇 권만 먼저 사서 읽어보고 아이 상황에 맞게 책을 정하셔도 될 듯합니다.
Conceptlinks 라는 책도 한번 검색해 보세요
엠버브라운도 좋고 아니면 Cam Jansen도 아이들이 좋아라 합니다
484. 샤랄
'14.2.25 10:27 PM
(125.252.xxx.59)
영,유아 영어/초등저학년 영어 교육 주옥같은 답글..몇시간 걸쳐서 읽었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정리해보고 궁금한점 질문드리러 다시 올게요. 원글님 복 많이받으세용
485. 님
'14.2.26 8:13 AM
(150.183.xxx.252)
어제 잠들어서 미쳐 확인을 못하고 지금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전반적인 선배어머니의 조언이 정말 절실했었는데 어느정도 가닥을 잡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남편은 박사과정 시작으로 가는거구 일리노이로 갑니다.
어린이집 비용을 저두 살펴보니깐 오후 2시까지 있는곳도 한달에 천불 조금 넘더군요 --;;
원글님 말씀대로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제 영어로 인해 애가 주눅드는거에요.
그래서 최대한 만3살부터 비용이 무리스럽더래도 어린이집을 보내서 4살 혹은 5살에
애기가 어린이집을 갔을때 부정적인 경험(애기가 선생님말이나 시스템을 잘 못알아듣는경우)을
없애려고 생각중입니다. 사실 비용때문에 지금도 무지 갈등중이에요.
7세 이전까지 책읽기 이부분을 조금 더 고민해서 잘 정해야겠어요. 사실 벌써 가베 한세트 -_- 쟁여놨는데
(제가 미국가서 홈스쿨해주려구 ^^;;) 영어는 노부영 마더구스 시리즈 정도만 챙기고
한글 동화책과 동요들 좀더 알아봐야겠습니다.
말씀주신대로 애기와의 교감을 최선으로 생각하고 저도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님이 적어주신 캠핑이나 여행관련 부분을 보니 벌써부터 가슴이 설래네요 ^^
힘들게 왜 이런길로 빠지는지 힘빠지는 소리도 많이 했었지만 좋은면만보고 저도 남편 내조 잘하고
저 또한 직장을 관두고 가는거라 다음을 위한 공부도 꼭 시작해야겠습니다.
혹시 저처럼 시험성적 말고 이런 생활부분에서 회화가 개선되어야 하는 사람에게
간단히 조언을 ^^;; 해주실수 있으실까요?
영어무료수업같은게 있다고는 들었는데...한국에서는 토익은 급조해서 890이였구
토플은 IBT로 진짜 노력해서 89점 -_-;; 맞았어요. 그래도(?) 막상 예전에 외국가서 얘길 나눠보니
고등/대학교때 완전 놀고 영어공부를 안해서 그런지 또래 한국 아가씨들이나 일본 아가씨들보다도
제가 못알아듣더라구요.
그럼 7세 이전 다양한 분야의 한글독서, 7세경부터 한문
한글, 수학, 국어, 과학, 사회는 제 학년의 심화까지 되도록 노력하고
특히 수학은 선행까지 가능하도록 매년 챙겨야겠네요.
주변에 중간에 저처럼 길게 외국에 나갔다 오는 분이 안계셔서 혼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길을 잡아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486. 당무
'14.2.26 11:17 AM
(211.253.xxx.49)
초등영어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 ^
487. 영어책 읽기레벨
'14.2.26 11:57 AM
(125.252.xxx.59)
선생님, 안녕하세요? 어쩜 어떤 상황도 척척 이렇게 빨리 해결을 해 주시니...대단하세요~!
어제오늘 미세먼지 많다고 하니 외부 활동 자제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어제부터 댓글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정리해서 아이 책 읽혀주려고 이제부터 책방, JY북스...사이트 뒤지러 갈거에요.
궁금한 점은요...
현재 영유 다니고 어느정도 노출은 되어 있는 아이이고, 원어민과 기본적인 대화정도는 스스럼없이 하고 있지만, 말문이 안터지는 2학년 여학생이라
주니비 챕터북을 CD틀어주고 두어번 들으라고 하고 크게 읽히고 있어요.
5학년 올라가는 언니도 있어서, 전체적인 리딩 레벨을 정하고 책을 선정하는게 가장 어렵네요.
미국 교과서 레벨, 렉사일 레벨은 어떻게 되는 것이며, 이런 책 레벨에 따라 책을 구분해서 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윗에 답변 주신 말씀을 토대로 각 레벨과 학년별 추천 교재는 정리해서 메모 해 두었습니다만, 아이들 성향에 맞게 책을 골라주고 선택하게 하려면 제가 좀 알아야 할 거 같아서요.
488. 영어책 읽기레벨
'14.2.26 6:18 PM
(125.252.xxx.59)
아..그리고 윤선생 영어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초등 1학년때 윤선생 6개월정도 하는게 효과가 있을까요?
위에 스토리인그래머 소개시켜주셔서 구입하려는데 검색이 안되는데요 이책 이름이 맞는지요~~~?^^
489. 님 님... 다시한번 답글
'14.2.26 9:34 PM
(222.119.xxx.200)
일리노이로 가시는 군요.
그럼 어바나 샴페인 아니면 일리노이공대 두 군데 중의 하나인가요?
계셔야 하는 연수로 보니 아마 어바나샴페인 인문계 쪽인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일리노이 좋은 곳입니다.
일년에 5개월이 겨울이니 겨울옷 좀 챙겨 가시고 옷도 거기가서 사세요.
이상하게 한국옷 거기서는 좀 잘 안입어 질 수도 있어요.
미국가시면 커뮤니티 컬리지에 한 학기당 얼마씩 주면 영어듣는 코스들 많구요 뭐 할머니들이 발런티어로 영어 가르치시는 분도 계시지만 그냥 학교 가서 배우세요.
애기도 화목 이런 식으로 맡기시고 온전히 님 시간만 내서 영어 배우시구요.
남편도 공부하시는데 님도 직장까지 그만두고 가시는데 꼭... 님이 할 수있는 공부 가자마자 시작해 보세요.
혹시 친정에서 도움을 좀 받으실 수 있으시면 꼭 공부해서 오세요.
남편분 박사 마치시면 아마 교수나 좋은 직업 잡으실 텐데... 님은 뒷바라지만 하고 오시면 상실감이 엄청 나실 겁니다.
요즘 트렌드 잘 보시고 꼭 좋은 전공으로 석사는 하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옆에 위스컨신 가까우니까 치즈 공장도 가보시고 엄청난 두께의 티본 스테이크도 꼭 드셔보세요.
가시기 전까지 꼭 토플 좀 더 보시고 가능하시면 97이상 100정도 점수 받으실 수 있도록 공부 좀 더 해보시고 꼭 학교 알아보셨으면 합니다.
화이팅 하세요
490. 영어책 읽기레벨님
'14.2.26 9:44 PM
(222.119.xxx.200)
영어레벨 중에서 렉사일 지수는 영어 책읽기 리딩지수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매직트리 하우스 중에서 1권은 렉사일 지수 아마 지금 기억으로는 240 정도 최근의 48권까지 중에서 30권부터 정도가 500-590대의 지수입니다.
영어도서관 가시면 모든 책이 렉사일 지수로 표기 되어 있고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쥬니비도 좋구요 전체다가 아니더라도 쥬니비는 너무 많이 읽히지 마시고 매직트리로 갈아 타시는게 어떠세요?
491. 영어책 읽기레벨님
'14.2.26 9:46 PM
(222.119.xxx.200)
스토리인 그래머는 제가 추천한 책이 아니구요... 어떤분이 하셨는데 별로 안권하는 책입니다.
5학년 아이 하시고 싶으시면 웰컴투 초등영문법(다락원- 해피하우스)꺼 정말 강추해 드립니다.
윤선생은 제가 잘 몰라서 정확한 답을 드릴 수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492. 로우팻
'14.2.27 5:06 AM
(175.113.xxx.77)
안녕하셨어요?
쿠키책을 덥썩 집었던 6세 아들 기억하시는지요? ^^
제가 처음 선생님께 글을 올린것이 1월 6일이네요.
산생님 말씀대로 차근차근 공부한지 이제 8주차가 되었어요.
노부영 씨디는 그동안 유치원 가는 차안에서 일주일에 2곡씩 들어서 13권 정도 되는것 같아요.
(중간에 유치원 방학도 4일 있었고 아이가 심한 감기로 유치원 못간날도 있어서 16권은 안되어요.)
요즘 자기전에 전에 말씀해 주신대로 한글책 한 권, 영어책 한 권이나 두 권 꼭 읽어주고 있어요.
칭찬해주고 안아주면서 관심을 유도하니 영어책 읽자면 싫어하던 아이가 요즘은 자기전에 엄마와 영어책 보는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요.^^
Dear Zoo처럼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면서 제가 내용대로 호들갑 좀 떨면 아주 깔깔깔 웃으면서 자지러져 넘어가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이런 웃음소리를 들을때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해서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선생님께 너무너무 감사해요.
2월 11일경에 제가 쓴 글에 노부영 중간중간에 제이와이 파닉스 리더 한 권씩 해보라고 하셔서 1권을 세이펜으로 했더니 처음보는 세이펜이 신기하고 1권 노래가 워낙 간결하고 좋아선지 아이가 곧 잘 외우더라구요. 그래서 하는김에 파닉스 리더 워크북도 해 보았더니 1권이라 워크북 내용이 쉽고 분량이 적어서 그런대로 잘 해주었어요.
JFR 1권 내용이 I am a ~ ... 그런 내용들이잖아요.
지난주에 Hooray for Fish! 를 자기전에 읽어주는데 첫 문장에 Hello? I am little fish. 를 읽는데
아이가 첫 문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I am 이라고 읽는거예요.
그순간 깜짝 놀랐어요. 제 아이가 영어를 읽는건 처음인것 같아요.
그동안 apple, cat 이런 단어를 말하긴해도 그건 그림을 보거나 말로 해서 아는 거였는데
I am 을 책에서 보고 읽다니요. 그 때 아마 제 입이 귀에 걸렸을겁니다. ^______^
그런데 2권, 3권, 4권을 하루걸러 한 권 정도씩 계속했더니 자꾸 하니 지겨워 그런건지 이제 세이펜이 신기하지 않아서인지 1권만큼 집중해서 하지는 않았어요. 특히 2권은 It is a 에서 it과 is가 헷갈리나봐요. 일주일에 두 권 정도만 해볼까요?
저는 총 36권이라 마음이 급해서 이틀에 한 권씩 했는데 ^^;;
생일 늦은 6세 남아가 파닉스 리더를 재미있게 하는 팁이 있을까요?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단어카드 만들어서 파리채 같은걸로 딱! 때려잡는 게임방법을 써볼까 생각중인데요
어떨까요?
이제 노부영 들은지 두 달 되는 6세 남아는 파닉스 리더를 어느정도 속도로 해보는게 좋을까요?
(가끔 제가 선생님께 막 다 떠먹여 달라고 부탁드리는건 아닐까 하는 죄송한 마음도 들어요.
그런데 제가 영어를 배운건 30년전 방식으로 시작한 사람이라 정말 모르겠어요. 저는 abc 달달달 외워서 쓰던 세대라서 ㅜ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493. 님
'14.2.27 8:11 AM
(150.183.xxx.253)
원글님 감사해요 ^^
저두 그 시간을 소중이 쓰고 와야겠다는 용기 받고 갑니다.
항상 가정에 건강하셔용!
494. 로우펫님 ^^
'14.2.27 11:17 PM
(222.119.xxx.200)
우와.... 드디어 예상했던 결과들이 그대로 나오는군요.
신기하시죠?
이상하게 제가 말한대로 그대로되어가니 어안이 벙벙하실만도 하네요.
넘 넘 좋아요. 제가 로우펫님이 된것 처럼 글을 읽어 내려갈때 귀에 입이 걸려버렸어요.
자자......아이가 읽은 책이 13권 정도 밖에 안되었는데 아이가 빈출단어인 I am 을 읽었다!
잔치 하셔야죠. 에레라 디야 아아아아------
그런데 지금 너무 서두르신거예요.
시작을 해 보셔서 좋은거 였지만 JFR은 리더 거든요.
패턴이 있는 리더라서 아이가 엄마랑 읽고 있는 진짜 동화가 아니라서 패턴에 질리기도 하지만 속도가 너무 빨랐던거죠.
아이가 못 읽어내니까 버거운거예요.
이 속도라면 JFR은 일주일에 한권.... 그리고 책 읽는 속도를 좀 더 높히셔야 할듯 싶네요.
이 시점 즈음에 제가 예언 한가지 더 할까요?
7세쯤에 영어유치원 보내실거죠?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서 책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시작해 보세요.
동화책100권과 제이와이 파닉스 키즈 6권+ JFR+ JFR워크북 다 끝내시고 파닉스인리딩최소 1권 마치고 + word family 1-2권 까지만 하실 수 있다면
영어유치원7세 2년차 반에 입성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건 1년차 거쳐서 2년차 온 아이들 보다 더 잘할거다 라는데 100만표 던집니다.
이 조건은 위에 올린 조건을 다 충족할 시 에 입니다.
서서히 책을 읽는 속도를 올리시고..... 매일매일 책 읽는거 하루도 빠지시면 안됩니다.
여행을 가셔도 책을 챙겨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단어카드 만들어서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하나 들고 카드위에 던지기(엄마가 어떤 단어를 말하면 그 단어위에 인형 던지기)
불 다 끄고 플래쉬로 비추기, 아빠 실내 슬리퍼로 단어카드위에 던져서 올리기 등등.... 머리를 쓰시면 로우펫 님만의 영어 즐기기 방법이 생기실거예요.
지금이 그 때 입니다.
세이펜이.... 그 뽕뿅의 즐거움이 수명을 다한 이 순간 엄마와의 즐거운 놀이가 하이테크 기계가 주는 잠시의 즐거움을 다 대신해 주는겁니다.
세이펜은 매일 조금씩 잠깐 잠깐 쓰시면 아주 좋습니다.
지금은 책! 책! 책! 읽기가 더 더 더 되어야 되는 시점입니다.
아시겠지요?
아.... 댓글 달린거 500개 기념으로 캔맥주나 원샷 하렵니다. 자축기념으로 다...
495. 로우펫님 ^^
'14.2.27 11:19 PM
(222.119.xxx.200)
책 100권을 읽는다는건 아이가 영어유치원에서 쓸 거의 모든 말의 문형을 전부 다 머리속에 입력시키고 왔다는 거 거든요.
한달 정도 지난 후.... 선생님들 입에서 얘 왜 이렇게 잘해 가 터져 나올겁니다.
그럼 그런 날들을 상상하시면서.... Go Go Go 하시옵소서.
496. 로우팻
'14.2.28 12:11 AM
(175.113.xxx.77)
헉!! 선생님의 정체는 예언자 ??
네^^ 저도 선생님께 가서 큰 절 올리고 싶은 심정이었죠.
다만 저는 선생님의 정체를 모를뿐이고 ㅜㅜ
저와 제아이가 가르쳐 주신대로 열심히 따르면 언젠가 뵐 수 있는 기회를 주실거라 생각하면서 ^^
우선은 책을 더 열심히 읽고 나머지 가르쳐 주신것도 충실히 하고 오겠습니다.
예언해주신 내용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497. 로우팻
'14.2.28 12:22 AM
(175.113.xxx.77)
올 해 제 목표는
동화책100권과 제이와이 파닉스 키즈 6권+ JFR + JFR워크북 + 파닉스인리딩 1권 + word family 1-2권
그리고 저의 운동입니다. 얼마나 간절하면 제가 로우팻이라고 ^^;;
그나저나 위의 목표 다 하려면 열심히 해야겠네요. ^^
498. 로우팻님
'14.2.28 12:40 AM
(222.119.xxx.200)
요가를 해 보세요
요가! 진짜 너무 너무 좋은 운동입니다.
499. 휘리릭
'14.2.28 1:51 PM
(115.94.xxx.38)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도 선생님이라 불러야겠어요^^)
예전에 30개월 남아 공부방법 문의드렸던 엄마예요. 전부출력해서 읽고 계속해서 노력중입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하는 방법이 정말 맞는건지 의문이 들어서 한번만 봐주십사하고..이렇게 또 글남겨요
아침에 아기를 깨울때 노부영cd틀어놓고 어린이집 갈준비하구요.
(차에서 정말 조용히 집중할때 해주면 좋을텐데 걸어서 등교해서 너무 아쉬워요 ㅠㅠ)
퇴근하고 와서 아무책이나 꺼내서 한글책 노부영책 읽어줍니다.
그런데! 저희 아기는 아직 어려서인지 유추하는게 쉽지 않아서 노부영책을 읽어줄때 제가 조금씩 해석을 달아줘요. 그리고 아침에 cd를 브라운베어를 들려줬더라도 저녁에 아기가 들고오는 책을 읽어주다보니 cd로 한번도 듣지 못했던 새로운 책 읽어주기도하구요. 뒤에 제가 브라운책을 가지고 와서 보여주긴하지만 자기가 갖고 온 책만큼 흥미를 못가지드라구요. 이렇게 체계적이지 않고 좀 뒤죽박죽으로 책이 읽혀지고있구요.
또 아기 성향이 좋아하면 꽂혀서 몇날몇일을 그것만 보거든요. 그래서 한 일주일은 같은 책만 보기도 하고 그래요. 위에 로우팻님처럼 책을 몇권을 보고 마무리했다 그런게 전혀 안되고 있어요.
이렇게 cd랑 책이랑 조합이 안되고 순서없이 해줘도 될가 싶네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ㅠㅠ
500. 휘리릭님
'14.2.28 10:14 PM
(222.119.xxx.200)
글을 읽으면서 자꾸 웃음이 나서요.
지금 잘하고 계신거 맞습니다. 아직 아기가 어리니... 30개월이라서 아이가 꽂히는책으로 해 주셔도 됩니다.
다만 위의 로우펫님 처럼 밤에 잘때 최소 책 2권은 정말 재미있게 최선을 다해서 읽어주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책이 몇권정도 있으세요?
책 권수를 한 번 말해 주실 수 있으세요? 답 해 주시면 두번째 답을 드릴께요
501. 휘리릭님
'14.2.28 10:16 PM
(222.119.xxx.200)
웃음이 난다는거 나쁜 뜻아니고 애기랑 고군분투 하고 계신 휘리릭님을 보니 그냥 예전의 내 모습이 떠올라서요.
아이가 물어 보지 않으면 뜻을 물어 보지도 마시고 굳이 해석을 해 주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체계적이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꾸준히만 할 수 있으면 대박이예요
502. 소화
'14.3.2 2:06 AM
(118.54.xxx.34)
영유아,저학년 영어.
방대한 덧글 한나절에 걸쳐 읽습니다.
초등 입학 하루 앞둔 아이 엄마입니다.
b와 d가 헷갈린다는 녀석이죠.....ㅜㅜㅜ
다시 정독 하겠습니다.
503. 별사탕
'14.3.2 3:15 PM
(39.115.xxx.234)
핸드폰으로 쭉 정독하고 PC를 켰어요..
주말동안 예비초3 아들 영어떄문에 고민중였던터라..조언 좀 구할게요 ^^
아이는 유치원때 특기로 영어노출은은 살짝 되어있다 SLP영유 1년 그 후로 초1까지 연계해서 다니다가
2학년때 다른 문제로 6개월가량 학원을 쉬고 영어는 손을 놓고 있다 2학년 중반부터 정상어학원을 다시 현재까지 다니고 있어요.
SLP 초1때는 트레져 1.5까지 하고 그 외 그래머등 많은 교재를 다루다가 정상에서는 스토리북 위주의 수업이라 재밌게는 다니고 있는데... 타 학원 레벨테스트에서는 기초는 잘 다져져있다며 페이퍼 결과지는 잘 나오는 편이예요. 아이도 장난꾸러기 남아지만 염증없이 잘 다녀왔고요
문득 우르르 가방 메고 셔틀타고 오르르 오는 아이들을 보면서 학원 레벨이란게 참 우습기도 하고
집에서 제가 영어노출은 전혀 안해줬고 영어책읽기도 안했던지라..
학원을 쉬고.. 와이즈리더 같은 영어도서관 챍읽기 수업으로 방향을 바꿔볼까 고민중입니다
영어도서관가서 테스트 간단히 받았는데 리딩레벨 3,5까지 나오나 그 수준의 책을 소화하기엔
독서가 안잡혀 있어서 그 보다 쉬운책으로(리딩트리?) 시작하자고 하네요
책 읽고 간단 써머리 쓰며 80분 수업입니다.
영어동화책을 거의 접하질 안하서 3학년인 올해 책읽기만 해볼까 하는데..(집에서도 좀 읽어야겠죠)
잘 다니던 학원을 접고 방향을 바꿔보려니 불안한 맘이 생기네요..
주 3회 와이즈리더 다니며 원어민샘 과외 주1회 1시간30분 해볼까..하는데 어떨까요??
책읽기가 잘 다져지면 문법은 나중에 쉽게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친구들 다 학원에서 저학년때 진도빼고 레벨 올려야 한다고 달리고 있는데..
너무 터무니 없는 시기에 방향을 잘못 잡은건 아닌지..조언 좀 구하고 싶습니다...
좀 횡성수설하네요 질문이 ^^;;
504. 별사탕
'14.3.2 3:25 PM
(39.115.xxx.234)
위 이어서^^
직딩맘이라 엄마표는 좀 힘들어 학원에 의지를 하게 되네요
말씀중에 한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셨는데..
지금은 마법천자문만 주구장창 읽는 수준인데.. 학습지로라도 한문을 배워둬야 할까요??
마침 좋은 샘을 소개 받기는 했는데..
선배맘이라 한자까지 문의 드리네요 ^^;
505. 별사탕님
'14.3.2 8:45 PM
(222.119.xxx.200)
안녕하세요?
질문 주신거 두번 이상 꼼꼼히 읽어봤구요
지금 상황으로는 아이 도서관 프로그램을 시작 할 수 있는 마지막 학년 같구요
3-4학년때 만약 저라면 책 읽고 하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시킬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배우는거 정말 약합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원어민쌤 과외 1시간30분 이건 정말 엄마가 간섭 많이 하셔야 됩니다.
안그럼 비싼 돈 받고 아이랑 잘 노는 시간 밖에는 안됩니다.
원어민 과외 하실 때 아이 수준에 맞는 책 한권과 선생님께 부탁해서 간단한 comprehension question 질문과 단어목록을 준비를 좀 해 주십사 하고 말씀 드리고 이걸로 30분
그리고 아이 수준에 맞는 writing 책 한권 선택 하셔서 라이팅 꼼꼼하게 첨삭으로 봐 달라고 하시구요
나머지 리딩책이나 아님 학원에서 하다가 남은 부분 있으면 계속해서 연결해 다라고 하셔도 됩니다.
원어민 1시간30분은 긴 시간이고 커리큘럼을 짜셔서 해 달라고 하지 않으시면
돈 날리고 시간 날리고 입니다.
그리고 한자는 좋은 쌤 있으시면 소개 받으셔서 하셔도 되구요
요새는 글쓰기+한문 하는 곳도 많던데 한 번 알아보세요.
한문 중요합니다. 정말 정말
영어 상담해 주다가 한문 이야기 하니까 웃기시죠?
한국에서 공부해 나가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한문입니다.
506. 별사탕
'14.3.2 11:13 PM
(39.115.xxx.234)
정성어린 답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학원을 쉬어도 될까..하는 불안한 마음이 컸는데.. 3학년동안 책읽기 부지런히 시키면서 독서량을 늘려보도록
해야겠어요 ^^
주1회 과외를 원어민샘(초등방과후샘)으로 할지.. 외국생활 10년이상 하시고 과외경험 많으신 한국인샘(100%영어수업가능)으로 할지.. 당연 커리가 중요하겠지만..저와의 소통 문제도 있고 해서 한국인샘으로 할까 하는데 괜찮겠죠?
직딩맘이라 주위 조언 구할때가 너무 없었는데.. 좋은 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혹시 커리큘럼을 세울때 추천해주실만한 교재가 있으시면...주 교재와 writing 교재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당장 내일 기존학원 등록때문에 머리아팠는데..빠른 답변으로 고민 하나 덜고 .. 편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겠어요 감사드리며 님 가정에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507. 휘리릭
'14.3.3 1:04 PM
(115.94.xxx.38)
네..ㅎㅎ^^ 성격상 레벨별로 착착착 진행하고 싶은데 이게 맘대로 안되니 제가 너무 답답했어요 ㅎ
지금 노부영책은 베스트로 28권정도 갖고 있고 베오영5권 있어요.
돌잡이 영어 있는데 조작북이라 아기가 좋아해 세이펜으로 따라 읽히구요. (문장보다 단어 위주책)
이정도 밖에 없네요.... 쓰고보니 책이없다시피...ㅎ
아..그리고 barney 동영상을 일주일넘게 구했는데 오래되서 못구하고 혹시나 아마존에 봤더니 dvd가 있어서 몇개 구입해볼까 예정이구요.
조언해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508. 휘리릭님
'14.3.4 12:12 AM
(222.119.xxx.200)
아직 아이가 어려서 레벨별로 착착 이게 힘들거든요.
아이랑 즐긴다는 기분으로 하셔야 아이도 그걸 알아요. 안그럼 아이도 힘들어 해요.
무슨말인지 아시죠?
아이들은 영이 맑아서 부모의 마음이나 기분을 어떤 능력으로 감지하는 것 같더라구요.
아이한테 뭔가 가르친다 하는 그럼 마음이 아니라 내 아이랑 이 시간을 온전히 사랑하고 좋아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겠다 하고 마음을 바꾸어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바니 DVD 구하실 수 있으심 구해서 꼭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래 되었지만 참 잘만들어져 있고 사람이 어떻게 사회 구성원으로서 잘 살아야 하는 가에 대한 점들이 참 잘 되어 있더라구요.
물론 교육적인 효과도 크구요.
책은 노부영 중에서 Child play 인가.... 잘 생각은 안나는데 Five little men 뭐 이런 류의 책들인데 책에 구멍도 뚤려져 있고 노래도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책으로 조금 더 있으면 좋겠다 싶어요.
책을 한권 읽으면 다른 책 한권을 더 채워 넣고 하는 식으로 하셔야 되요.
같은 책 반복 반복만 하면 책에 대한 흥미가 확 떨어져 버립니다.
했던 책은 시간을 좀 두시고 다시 해 주면 됩니다.
509. 휘리릭
'14.3.4 1:03 PM
(115.94.xxx.38)
아...맞아요 온전히 즐거운 놀이로 해야하는걸 재밌게 가르치려고했던 거예요!
이제야 무슨말씀인지 온전히 이해했어요.
말슴해주신 책 찾아봤는데 울아기가 지금 젤 좋아하는 책도 여기책이였네요.
(what's the time Mr. woolf? 이책인데 인형이 있어서 너무좋아하거든요. 중요한건 인형만 좋아하고
책 그림이 너무 해학적으로 그려져있어서 전혀 이해를 못하네요 기다란 다리보고 나무라고 그러고..ㅎㅎ 그래도 인형입 움직이며 kiss me~라고 하면 느낌으로 아는건지 뽀뽀도 해주고 이뻐~ 해주고 그래요 ㅎ)
더 찾아보고 구입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책은 읽었던 몇권만 꽂아두고 새로운건 하나씩 내어주란거죠?
그럼 순서가 조금은 잡히겠네요. 지금처럼 마구잡이식으로 꺼내오진 않겠어요
근데 지금처럼 뒤죽박죽이어도 괜찮다고 하시는데도 전 왜 불안할까요? ㅎㅎ
cd따로 들려주고 책따로 보여주고. 책이랑cd랑 같이보여줘도 따로따로(책넘기는 속도보다 cd속도가 빨라서 같이 진행이 안되고 아기도 같은 내용이란걸 잘 인지못하고 있는것같구요) 이런식도 나쁘진 않다는거죠??
꾸준히 꾸준히 빠지지 않고 해볼께요.
선생님 글 읽으면 재충전되는 것같아요. 도전 첫날처럼 의지가 불끈^^
510. 하얀여우
'14.3.4 3:54 PM
(203.226.xxx.237)
2학년과 6살 두딸을 둔 엄마입+니다.
막연히 알파벳만 알고 학원다니면 되겠지 하고 있다가 지난 2월초에 글을 보고 충격에 빠져 당장 JPK와 JFR+워크북을 세이펜과 함께 구입해서 매일 저녁 하고 있습니다.
학원 가기를 두려워했던 큰애도 파닉스를 하나 하나 알아가고 읽을수 있는 단어가 생기니 재미가 붙는지 매일 저녁 공부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영어동화도 꾸준히 읽힐 생각이구요.
이제 한달이 되어 가는데 같이 공부하다가 의지가 약해질땐 따로 저장해 둔 댓글을 읽으며 윗분처럼 마음을 다잡으면서 여기까지 왔네요.
1. 세이펜 위주로 하는걸 흥미 있어하고 또 CD를 교체하는 번거로움이 덜해서 대부분 세이펜으로 하는데 이걸로 계속 해도 문제는 없을까요?
2. JPK와 JFR을 하다보면 모르는 단어가 나오는데 바로 해석을 해 줘야 하나요?
3. 그리고 집에서만 하다보니 막연한 두려움이 생기는데 언제쯤, 어느수준에서 학원에 가는게 가장 적당할까요? 글을 읽고 소신껏 엄마표로 좀 하다가 보낼까 싶다가도 주위친구들이 영어학원도 때가 있는거라고 할 때 불안해지네요.
선생님 글을 읽게 된건 정말 큰 행운이고 기회인 것 같아요. 얼굴도 모르지만 마음속 깊이 감사드려요…
511. 하얀여우님
'14.3.4 11:41 PM
(222.119.xxx.200)
정말 잘 하고 계셨습니다.
집에서 꾸준히 만 할 수 있고 파닉스 시작하셨으면 영어동화도 꼭 같이 해 주셔야 됩니다.
위에서 로우펫님이 아이 책 읽어 주다가 아이가 아는 단어를 읽기 시작했다고 하셨는데 아이가 2학년이라고 하니 아마 그 속도가 더 빠를 듯 합니다.
하루에 책1권씩 읽어 나가는 버릇을 꼭 들이세요.
공부 처럼이 아니라 파닉스를 배웠으니... 신기한 소리의 나라요 읽으니 읽어지는 그런데 한글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글과 소리요.
잘한다 잘한다
최고다 최고다
우와... 이것도 읽을 줄 알아?
너 혹시 천재 아냐?
엄마는 2학년때 이런거 읽을 줄도 몰랐다
이런 마법의 말들이 있습니다.
아이가 처음 접하는 영어... 내가 최고다 그리고 내 엄마한테서 이렇게 인정 받는다 하는 마음이라면
아이가 영어를 제일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1번에 대한 답
세이펜도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깨끗한 음질의 CD로 정확한 소리를 들려주세요.
소리가 완전히 다릅니다.
2. 학년이 있다보니 그냥 유추도 시켜 보시고 정 모르겠다 하면 알려주셔도 되지만 되도록이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답을 유도 시켜 보시는 쪽이 좋을듯 합니다.
3. 일단 파닉스키즈 다 때고 파닉스 인리딩 2권과 워드패밀리 2권까지 정도 때고 학원에 보내시면 굳! 입니다
학원 시스템이 어떻게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6개월 후 쯤 일단 학원으로 생각해 보는 걸로 하면 어떨까 싶어요
512. 하얀여우
'14.3.5 8:47 AM
(203.226.xxx.237)
아침에 출근하자 마자 혹시나 하고 들어왔는데 감동적인 답변을 읽다가 저도 모르게 코끝이 찡해졌네요.
이유가 뭔지는 자세히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선생님이 내 주신 숙제를 한다고 헀는데 확신이 서지 않다가 선생님이 해주신 칭잔에 혼자서 뭉클해졌다고나 할까요..
한달여간 함께 하면서 칭찬 많이 해주고 격려해 줘야지 하다가도 다른곳에서 분명히 읽었던 단어를 처음 접하는 단어보듯 읽지 못하고 할때 저도 모르게 계모모드가 되서 야단을 친적도 사실 몇번있다는거 고백합니다 ^^;;
선생님이 해 주신 말씀대로 ‘엄마 2학년땐 이런 것 읽을줄도 몰랐다’ 그런 칭찬퍼레이드를 하면서 같이 잘 해보려 합니다. 사실 저 2학년땐 이런거 생각도 못했네요. 그때 이렇게 했더라면 제가 훨씬 업그레이드 됐을거라는 막연한 상상도 해보네요.
우연히 선생님 같은 분을 알게 되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에요. 말씀해주신대로 읽기 열심히 하고 파닉스 키즈 끝내고 파닉스리딩과 워드패밀리 완료 후 학원을 알아봐야 겠어요.
가까이 계시면 정말 따뜻한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네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일 가득하세요.
댓글은 늘 지켜보고 공부하겠습니다. 몇 달 후 좀 더 나아진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날께요. ^^
513. 하얀여우님
'14.3.5 10:01 PM
(222.119.xxx.200)
따뜻한 식사 말씀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이가 다른곳에서 분명히 읽었던 단어를 못읽는 것은 아직 연습이 덜 되어서 입니다.
절대로 지금은 야단치시면 안됩니다.
일단 파닉스만 다 되고 학원가시면 몇백만원 버시는거고 거기다 + 아이가 책을 많이 읽고 가면 이해력이라던가 발음도 아주 좋습니다.
일반 학원의 한국인 선생님들 (정말 죄송하지만.... 비전공자가 몇달 어학연수 혹은 테솔 몇달 한거 가지고) 학원선생님 하시는 분들... 헐 입니다.
학원 보내실 때 원어민 선생님 비율 높은 곳으로 보내시면 좋습니다.
해 보시다가 어려운것 있으시면 언제든지 글 올려 보세요.
아이는 엄마의 칭찬에 없던 힘도 냅니다. 뱃속에 아이를 품었을 때 그 마음으로 아이랑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514. 이인지
'14.3.6 7:14 PM
(175.124.xxx.144)
고민이 많았는데 윗분말씀처럼 정말 정말 보물같은 글입니다^^
아직 아기는 6개월입니다
체계적;;; 이긴 힘들겠지만 최대한 엄마가 노력하고 싶어요
임신중에 이글 읽고는 설마설마 했는데 아직까지 답변 달아주시는거보고 저 감동해써요~
노부영 베이비로 여섯권쯤 구매했습니다
오늘 책이 왔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멘붕이 와써요ㅠ.ㅠ
열씸히 읽어주고 들려주고...그 다음은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몰랐을땐 정말 모르고있었는데
조금이라도 알게되니 더욱더 답답해져요
길을....알려주세요
515. 이인지님
'14.3.6 11:37 PM
(222.119.xxx.200)
어휴... 멘붕아니예요.
혹시 어떤 책 사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일단 다른거 다 필요없습니다. 애기 목욕시키기 전 맛사지 할 때 CD 틀어놓고 눈 맞추면서 아기를 기분 좋게 자극 시키면서 엄마가 노래 불러 주시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6개월 아기는 이제 명암 구분이 되는 정도이고 소리에 아주 민감할 시기입니다.
이 때 한국어가 폭발적으로 늘지요. 엄마가 배고파 우유줄까? 어 기저귀 젖었네 갈아줄께... 이런 말들을 무수히 듣는 시기입니다.
영어도 함께 써 주시면 됩니다.
머리속의 엄청난 신경세포들이 마구 마구 자극 받게 됩니다.
이때 제일 중요한건 엄마가 노래를 다 외우고 엄마가 불러주는게 제일 좋습니다.
아이가 이미 뱃속에서 9개월 동안 들었던 엄마의 소리
이제 6개월이니... 9개월은 엄청난 시간이죠?
엄마가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를 외우시고 아이 깨어있는 동안 아기가 기분 좋을 때 계속해서 노래 부르고 단어도 말해 주시고
지금은 학습이 아니라 자극입니다.
즐거운 사랑이 가득한 자극!
학습 아닙니다 아시겠죠?
516. 이인지
'14.3.7 8:59 AM
(175.124.xxx.144)
good night moon, brown bear
color zoo, whose baby am i
10 button book, choo choo
baby's busy world
베이비 세트에 있는거 다 사기 뭐해서 몇권 추려서 구입했어요
많이 들려주고 얘기해주자 했는데 노부영카페 들가보니 종류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적절하게 어떤걸 구입해야하는지 어떻게 알려줘야하는지 더 모르겠드라구요
아직 많이 어리니까요 앞으로 커 나가면서 시기적절하게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궁금해요
517. 길손
'14.3.8 1:12 PM
(211.177.xxx.123)
초등영어
감사합니다
518. 이인지님 두번째 답변입니다
'14.3.9 8:14 PM
(222.119.xxx.200)
Good night Moon은 밤에 잘 때 틀어 주시면서 아이한테 노래 두세번 연속으로 불러주시고
사천만의 동화책 Brown Bear는 낮동안 아이랑 놀아주실 때 기분 좋을 때 함께 노래 불러주시고
Color Zoo 이 책은 아이 보행기 같은거 태워 두시고 아이가 목을 가누게 되면 보드북이니까 손으로 그 형태 삼각형 ,사각형, 동그라미등을 만져보면서 노는 책이구요
Ten Button Book도 소근육발달에 좋은 책이니까 아이랑 잘 가지고 끈이 떨어질 때까지 잘 가지고 노시면 됩니다.
Whose baby am I ? 같은 책은 아침에 일어나서 우유먹을 때라든지 엄마랑 눈 맞추면서 노래 불러 주심 좋을 것 같아요
Baby's busy world 는 돌 정도 부터 쓰시면 좋을 것 같고 choo choo 는 저도 무슨 책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엄마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시고 노래 많이 불러 보세요
519. 이인지
'14.3.10 3:23 AM
(175.124.xxx.144)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정말 많은 도움됐습니다
항상 화이팅하세요!
520. 최선의 선택..
'14.3.11 11:49 AM
(115.137.xxx.245)
영유 고민을 뒤늦게 하던중, 어젯밤에 우연히 이 글과 댓글을 보고 잠을 못잤습니다.
저희 아이는 7세 여아구요. 그간 적극적이고 꾸준한 영어노출 없었습니다. 후회막급..ㅠ.ㅠ
영어에 관심을 아예 안두었던건 아닌데, 정평난 교재나 영어동화읽기가 아니라
프뢰벨 퍼포먼스잉글리쉬같은 유아영어전집같은걸로 노출을 해줬었어요. (두돌즈음에요)
영어동화책은 10권정도밖에 없구요.
참.. 아무것도 몰랐던것 같아요. 엄한것만 알아보고 찾고..
그러다 아예 그냥 손을 놓고있었습니다.
여러 이유로 7세 영유를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제야 엄마표로 파닉스, 영어동화부터 시작해보려하니 확신과 자신이 없어서 지금이라도 영유를 보내면 어떨까 뒷북치고 있네요. 이제부터라도 잠수표같은 방식으로 꾸준히 해주고 학교 보내야겠다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못할것 같고 믿음이 안가다보니, 지금 방황하다가 정말 시기를 완전히 놓치고 나중에 학습식으로 하게될것 같아서 정신이 번쩍 들었달까요..
현재 일반유치원에 다니고 교포출신의 영어선생님 수업이 매일 40분씩 있습니다.
그런데 인원이 너무 많아서(27명) 파닉스 진도도 너무 늦고, 그냥 노래부르고 율동하는 정도인것 같아요.
아이는 알파벳 아는 정도이고, JY파닉스 1,2 유치원에서 했구요.
집에서 파닉스 CD듣는건 좋아하고 유치원에서 영어수업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영어동화책이나 소리노출이 턱없이 부족한채로 방치해서..
이상태로 영유를 보내면 그만큼 따라가거나 과연 효과를 볼수있을까 싶고
7세에 엄마표로 해보려니 의욕과 자신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어찌해야할까요.. 정말 부끄럽지만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잘 모르겠어서 여쭙니다..
유치원 선생님이나 주변에서 아이가 언어구사능력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고,
7세에 영유보내면 효과볼것 같다고도 했는데.. 아이가 하나라 비교가 안되니 잘 모르겠어요.
한글을 일찍 깨친건 아니었고(5-6세 사이), 제 보기엔 언어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긴 한것 같아요..
아이도 이제는 영어노출을 재미있게만 해주면 거부없이 흡수할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아주 어린 나이가 아닌지라, 시행착오하다가 그나마 더 타이밍을 놓치고 싶지 않다보니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JY파닉스키즈, JFR, 닥터수스책, 그리고 영어동화 이렇게 준비해서 매일 조금씩 해볼까 싶은데
일반유치원 다니면서 지금 집에서만 이렇게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영어유치원에 보내면서 최대한의 노출을 해주는게 훨씬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지금 이 상태로 영어유치원에 가는게 돈낭비로 끝나거나 역효과 나는건 아닌지도 궁금합니다. (집근처가 poly인데 거긴 학습식이라 들어왔어서요..)
너무 모르는 엄마가 마음만 급해서 여쭈다보니 제대로 전달이 되었을지 모르겠어요.
지나치지 마시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521. 최선의 선택..
'14.3.11 12:06 PM
(115.137.xxx.245)
아 저희 아이는 새로운것에 대한 두려움이 좀 많은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문센이나 다른 영어수업, 기타 다른것도 가끔 시도해봤을때마다 울고 거부해서 못했고,
익숙한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배우는건 많이 즐거워했었어요.
집에 오면 선생님이 하신 그대로 알파벳 하나씩 젓가락으로 짚어가며 CD틀어놓고 여러번 반복하고 노래하고 그랬었어요.
그런데 이게 요맘때 아이들이 다 그러는지,
워낙 새로운것에 두려움이 커서 그런 노출이 점점 적어지다보니 (기운빠져서 서서히 시도를 안하게 됐었습니다. ㅠ.ㅠ) 유치원활동이 더 크게 느껴지고 재미있는건지,
아니면 언어성이 발달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암튼..
저희 아이는 낯설거나 새로운것보다는 복습이나 반복을 좋아하는 편인데,
6세 말부터는 새로운 시도에 전만큼은 겁내지않고 서서히 관심을 표현하고 궁금해합니다.
영어로 말을 잘하고싶은데 잘 몰라서 못한다고 이야기하구요.
답변 주실때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실까해서 몇자 더 남깁니다. 긴글 죄송합니다.. (--)(__)
522. 최선의 선택님
'14.3.11 11:09 PM
(222.119.xxx.200)
제가 내일까지 뭐 기한에 맞춰서 원고를 하나 써 줘야 하는게 있어서요... 성의 없게 댓글을 달 수가 없어서 내일 점심때쯤 댓글 달아드릴께요.
기다려 주실거죠?
523. 영어공부
'14.3.12 10:41 AM
(203.249.xxx.21)
너무 오랜만에 들어오고 글도 늦게 올려 죄송합니다.
많이 늦은 듯하여...걱정도 되고 미안하기도 하고 후회도 되지만...
어제보다는 오늘이 빠르다는 마음으로 한걸음씩 해보려고 합니다.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리틀팍스와 유사한 듯한 EBS초목달을 신청했습니다.(낮은 레벨인데 재미있어하고 자연스럽게 문장을 외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학교공부 복습, 예습 꼼꼼히 하는 것과(하면서 알아야하는 것들 챙겨주고)
웰컴투초등영문법을 꾸준히 해나가보겠습니다.
1,2달 정도 해보고 다시 조언 구해도 될까요?
과학에는 관심이 없어해서 걱정인데..
추천해주신 책과 집에 있는 책들도 간간이 읽어나가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것만이라도 해보고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524. 최선의 선택님
'14.3.12 12:54 PM
(58.126.xxx.5)
일단 지금 다니고 있는 유치원의 영어수업은 그냥.... 아무런 학습적인 효과는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영어는 특히나 취학전 아이들의 영어수업에서 최대 인원이 10명 입니다.
거의 아무런 교재도 없이 수업 하는걸로 보이는데 거기다 인원이 27명이면 노래 몇개 부르고 인터넷에서 율동동영상 몇개 틀고 카드 이용해서 글자 몇개보여 주고 이런 수업 밖에는 안보입니다.
7세 여자 아이면 지금은 언어가 폭발하는 시기가 맞는데 이미 영유도 수업 시작해 버렸고 또 아이가 새로운 환경을 편안하게 받아 들이지 못하는 성향을 가진 아이라면... 영유는 잘못하면 아이에게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집 근처에 있으시다는 P 학원은 어린이 영유를 위한 학원이 아니라 초등 영어 빡세게 돌리는 학원일건데요 이런 곳에서는 아이가 엄청 힘들어 할것 같다는데 생각이 모아집니다.
엄마가 못하시면 학원 방과 후 수업도 그냥 학원식 수업인데 엄마가 직장을 안다니 신다면 집에서 꾸준히 하고 1학년 때 좀 즐겁게 하는 학원으로 보내셔도 되지싶은데요... 제가 사정을 잘 모르니 뭐라고 딱 말씀드리기가 그렇습니다.
만약 최선의 선택님 아이가 지금 영유를 간다고 하더라도 적응1달 정도... 거기에 계속 되는 파닉스 수업 일텐데요 아마도 7세1년차반 파닉스 배우자고 한달에 100만원씩 들어 갈것 같은데요 원래 영어유치원은 4-5세때 동화로 수업 하고 6세때 파닉스 기초 다 배우고 7세때 2년차 반으로 가는게 제일 좋습니다.
안그럼 돈이 너무 아까워서요.
혹시 주변에 다른 수업 할 만한 곳이 있으신지 아니면 어머니가 진행을 할 수 있으신지 글을 한 번 더 올려봐 주세요
525. 영어공부님
'14.3.12 12:56 PM
(58.126.xxx.5)
네 그럼 한 한달정도 진행해 보시고 또 글올려주세요.
제가 올려주신 글들은 꼭 답해 드립니다.
쭈우욱 계속 꼭 해 보셔야 됩니다.
526. 영어게임
'14.3.12 6:59 PM
(180.69.xxx.195)
안녕하세요 6세 남아키우는 엄마입니다.
영어 흥미 유발하고자 아이패드로 영어게임 해주거든요 하루에 2개씩이요 bbc 무료 게임 같은거요.
그냥 게임하는 것보다는 well done, go to the next stage, find the carrot 등등 영어단어를 배우니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시작했는데 계속해도 될지,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나을지 고민이네요.
527. 영어게임님
'14.3.12 10:06 PM
(222.119.xxx.200)
만약 저라면 절대 안할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책으로 접하는게 아니라 게임으로 뭐든지 다 접해 버리면 앉아서 움직이지도 않고 소리도 나지 않는 책은 전혀 흥미를 못느낍니다.
먼저 접해 버린것이 소리도 나고 뽕뿅 움직이기도 하고 대답도 해주고 점수도 주고 칭찬도 해주는 기계랑 먼저 만나버렸는데...
아무것도 안해주는 야속한 책이랑 공부하고 싶겠습니까?
공부가 재미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안그래도 남자 아이들 컴퓨터 게임 때문에 인생이 망한다는데... 특히나 남자아이라서 절대로 절대로 안권하고 싶은 방법입니다.
528. 멋쟁이호빵
'14.3.13 4:20 AM
(123.215.xxx.66)
안녕하세요
위의 모든 글 다 읽어보고 저도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 드려요
모든 질문에 다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이미 많은 도움 받았지만요^^
저희 아이는 6살 여자아이구요
5세 이전에는 영어 노출이 전혀 없다가 5세때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주 2회 영어 수업 받은 게 전부입니다
삼성 에듀원 교재로 간단한 생활영어나 영어 동요 정도 배워오더라고요
전 원래 영어는 7세부터 하면 된다고 느긋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생님 말씀 들으면서 마음이 급해져서 일단 노부영 베스트 20 세이펜 버전으로 구입한 상태고요
여기서 제가 궁금한 점은요
저희 아이는 28개월때 스스로 한글을 떼서 스스로 책읽는 아이였고요 (받침 있는 글자 포함 모두 읽었습니다)
40개월 즈음에는 쓰기도 가능해져서 제법 긴 문장으로 편지까지 쓸 정도 였어요
그러다 보니 아이가 문자에 대한 개념을 알아서 그런지 영어를 처음 접할때 거부감? 같은 것이 있었어요
들어도 무슨 말인지 모를겠다 봐도 무슨 글자인지 모르겠다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있었고요
요즘은 아빠가 집에서 재미있게 생활영어를 구사해 주고 하니 예전만큼의 거부감은 없는데요
문제는 아이게 영어를 듣고 말하기보다는 읽고 쓰기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사과가 애플이라면 애플을 어떻게 쓰는지 알아야겠다는 거고요
영어 동화를 들려주면 반드시 뜻을 물어보고 해석을 요구해요
해석해주지 않으면 무슨 뜻인지 몰라서 재미없다고 하구요
그럼 우리 아이는 파닉스를 먼저 해줘야 하는게 맞는걸까요?
선생님께서 로우팻님께 쓰신 답글보면 6개월 정도는 영어동화에 푹 담근후 파닉스 하라고 하셨는데
저희 아이는 영어동화라고는 이번에 노부영 본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어요 ㅠㅠ
조금 더 일찍 영어동화에 노출 시켜주지 않은게 후회될 따름입니다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어떤 식으로 방향을 잡아야 할까요?
그리고 영어동화 많이 읽는게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노부영 외에 같이 읽을만한 돈화 추천해 주실거 있으신가요?
닥터수스에서 골라볼까요?
그리고 영어동화는 하루에 몇권정도 읽어 주는게 좋을까요?
너무 두서 없는거 같아 질문을 정리하자면
1. 읽고 쓰기에 관심많은 아이 영어에 충분히 노출되기 전에 파닉스 시작해도 될까요?
2. 영어 동화를 읽을때 반드시 해석을 요구하는데 해석해줘도 될까요?
3. 노부영과 같이 읽을 영어동화 추천 부탁 드려요
그리고 바쁘신 중에 이런 귀한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529. 멋쟁이호빵
'14.3.13 4:22 AM
(123.215.xxx.66)
아 그리고 4. 영어 동화 하루에 몇군 정도씩 읽어 주는게 좋을까요?
530. 최선의 선택..
'14.3.13 7:19 AM
(115.137.xxx.245)
바쁘실텐데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먼저 여쭈신부분이요..
P학원 외에 주변의 영유라면 메이플베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전업이라 엄마표도 가능합니다.
솔직히, 말씀대로 아이의 적응력이나 비용적인 면을 고려했을때 이 상태로 영유를 보내고싶은 마음이 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시작하고 무엇을 선정해서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구체적으로요)
막상 제대로 해보려니 잘 모르겠고, 한글해석을 먼저 원하는 7세이니 어떻게 해주는게 맞는지 헷갈리기도 해서요. 그래서 기관도 생각해봐야겠다 한거였습니다. 또, 잘 따라갈수 있는데 기회조차도 안주는거 아닌가 싶은 마음도 있구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방법만 안다면 당연히 제가 해주고 싶습니다. 시간도 되구요.
그런데 재미있게.. 자료 만들거나 독후활동 미리 영어로 외워서 이야기나누고 그런건 정말 못합니다.
(어릴때 쑥쑥 들어가보고 몇번 시도해본적이 있는데, 스트레스가 되는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ㅠ.ㅠ)
그냥 오로지 책 읽어주고 같이 노래부르는것만 할수 있다해도 엄마표가 가능할지 알고싶습니다.
참, 몇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며칠 전부터 노부영등의 그림책, 아이가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겨울왕국 등)의 쉬운 리더스책을 읽어주주고 있는데 아이는 좋아합니다.
그런데 처음엔 꼭 한글해석을 원합니다.
말씀하신 '유추'란게 있지만 알파벳 말고는 거의 모르는 아이 입장에선 답답하고 흥미유발이 안되는것 같아서 일단은 그림을 같이 보면서 의역 정도로 해주고 그 다음 영어로 읽어주는데요.
아마도 한동안은 이렇게 진행이 되어야 할것 같은데 크게 해로울까요..?
그리고 자기전에 책을 몇권씩 읽어줬었는데,
요즘은 그중에 영어책을 두권정도 넣어서 보여주고 불끄기전 그 영어책 CD 하나를 선택해서 틀어주는데요.
(노래가 아닌 리더스책 CD요) 이렇게 한건 이틀밖에 안됐습니다.
그런데 첫날은 집중해서 듣고 둘째날은 그냥 흘려듣다 잠이 들었는데..
이런 방법이 괜찮은건지 아님 필요없거나 해로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베러스타인 베어즈나 립프로그DVD를 구입해서 보여줘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베런스타인 베어즈는 처음엔 무슨말인지 몰라서 소음으로 인식하는건 아닐런지..
그렇다해도 틀어주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저희 아이같은 경우에 (뜻을 모르면 답답해하는 7세여아) 더 적당한 DVD가 있을까요?
그리고 JFR을 구입하려보니 세이펜세트가 나왔던데
CD만 있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떨까요?
이것저것 두서없이 여쭤보고 싶은건 많은데요.
답변 달아주시면 또 참고해서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531. 멋쟁이 호빵님 답변입니다
'14.3.13 7:23 AM
(222.119.xxx.200)
글을 읽으면서... 내내 아 아깝다 아깝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를 키워보니 아이들마다 참 엄청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멋쟁이 호빵님의 아이가 두돌 막 지났을 때 글을 읽어 낸다는건 아이가 언어쪽으로 엄청난 재질을 가진 아이였는데 그 언어가 폭발하는 4세-5세 시기를 모국어만 하고 다른 언어는 소리로 접해 볼 기회를 놓친거죠.
예전에 어떤 연구 기회가 있어서 몇가지 케이스를 접해 보았는데요
엄마 아빠가 1톤 트럭에 과일 싣고 다니시면서 장사하시던 분 아이인데 아이를 돌 봐줄 사람이 없어서 아이가 5세 될때까지 차에서 엄마 아빠가 장사 할 동안 아이가 할게 없어서 아빠가 시장통 어귀에서 누가 버려둔 영어 카세트 동요하고 어린이 동화 같은거 녹음 된걸 주워서 그냥 아이 심심 하지 마라고 틀어 주고 틀어 주고 했는데 이 아이가 5세에 쓰기는 안되지만 말하기 듣기는 원어민 수준으로 나왔던 6세 아이를 본적이 있습니다.
천재라고 할 만큼의 엄청난 언어수준을 가진 아이였구요
엄마 아빠랑 인터뷰를 해 보니 아이를 차에 넣어 놓고 그 당시에는 DMV 이런거 없을 때니까 아이가 하루 종일 심심하지 마라고 줒어온 그 테이프들을 그냥 자기들은 해 줄만한게 없으니 아빠가 계속 틀어 놨는데...
애가 몇년을 듣고 또 듣고 사실은 엄마 아빠랑 이야기 한 시간보다 더 많아진거죠. 하루종일 장사한다고 차에서 아침부터 그날 떼어온 과일을 다 팔때까지 아이는 차에 있어야 된거 였으니까요.
이 케이스를 보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우리가 모국어에 노출될 시기에 다른 언어도 모국어 만큼 노출이 되면 그 다른 언어도 모국어 만큼 되는거구나 하구요.
호빵님 아이가 끊임없이 해석을 요구하고 쓰기를 하고 싶어하는건 아이 성향이 이미 모국어는 다 완성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 글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더 궁금하고(그 글이 어떤소리가 나는가 가 아니라) 이젠 그 글이 어떤 글자로 표현되는가 가 더 궁금한거예요.
이 상황에서는 아이가 해석을 요구 하더라도 되도록이면 동화책을 좀 재미있게 읽어주시면서 소리에 노출을 더 많이 시켜 주시고 위에 글 읽어보시면 재미있게 읽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굳이 파닉스를 언제 하라 라고 하는 건 없습니다.
아이 성향을 보고 맞게 하시면 되는데요 파닉스를 하면서 읽을 수 있는 단어들을 책에서 찾게 해서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줘서 책을 많이 읽게 하시면 됩니다
532. 멋쟁이 호빵님 답변입니다
'14.3.13 7:29 AM
(222.119.xxx.200)
이 아이는 파닉스를 진행하면서 자기가 스스로 책을 읽게 만들면 될것 같습니다.
아주 빠르게 진행이 될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노부영 말고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하셨는데 특정 브랜드를 지칭하는게 아니라 저는 노부영으로 아이를 길렀고 그 효과가 너무나 엄청 났었기 때문에 그걸 추천하는 거구요
노부영은 한 300권 되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20권 있으시니까 아이랑 오디오 먼저 듣기나 검색을 통해서 좋은 동화책으로 좀 더 골라주시고
닥터수스는 정말 아이가 파닉스가 50% 이상 완성될때 이 책을 함게 본다면 초 대박 책이 될겁니다.
제가 노부영을 한 160권 쯤 가지고 있는데 제 아이가 다 커서 중고로 정리를 하려고 했더니 울 아이가 절대로 못팔게 하네요.
자기가 결혼해서 아이가 있다면 그 때 쓸꺼라고 ... 손도 못대게 합니다.
책이 집에 많다면 하루에 몇권 읽으라 하는 법은 없습니다.
제가 다른 케이스로 접해본 어떤 아이는 집에 단행본이 1000권이 넘는 아이도 있었는데요 이 아이는 닥치는데로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원하는 만큼 읽는 아이였는데 이 아이도 영재로 자라난 경우를 보았습니다.
다다익선이라고 생각 합니다.
아이한테 학습적으로 한권으로 한달.... 이렇게 하시면 아이는 영어가 세상에서 제일 지겨운 엄마의 잔소리 포함한 괴물이라고 생각할겁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두번은 못먹습니다.
되도록이면 다양하게 좋은책이 많다면 너무 좋겠죠?
533. 멋쟁이 호빵님 답변입니다
'14.3.13 7:34 AM
(222.119.xxx.200)
가장 안타까웠던게 모국어가 완성되어버리니까 영어를 소리로 들으니 뭔 소리인지 몰라서 갑갑해 해서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는것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이때는 부모님들이 노력하셔서 조금이라도 더 많이 책을 듣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CD 나 음원을 통해서
또 아예 빨리 파닉스를 익히게 해서 스스로 책읽는 아이로 만드셔도 좋은 방법이라고 보여집니다.
아이들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해야된다 하는 법칙을 없습니다.
그런말을 따라서도 안되고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도 부모의 큰 역할이라고 보여집니다.
우리아이는 그 누구의 아이도 아니고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 아이니까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 내는건 부모의 몫이고 늘 연구하시고 공부도 같이 하시고 해서 좋은 결과가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534. 최선의 선택님 답변입니다
'14.3.15 8:58 PM
(222.119.xxx.200)
바쁘실텐데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먼저 여쭈신부분이요..
P학원 외에 주변의 영유라면 메이플베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전업이라 엄마표도 가능합니다.
솔직히, 말씀대로 아이의 적응력이나 비용적인 면을 고려했을때 이 상태로 영유를 보내고싶은 마음이 크지는 않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 지금 준비가 하나도 안된 상태에서 영유 7세는 비용 대비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어떻게 시작하고 무엇을 선정해서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구체적으로요)
막상 제대로 해보려니 잘 모르겠고, 한글해석을 먼저 원하는 7세이니 어떻게 해주는게 맞는지 헷갈리기도 해서요. 그래서 기관도 생각해봐야겠다 한거였습니다. 또, 잘 따라갈수 있는데 기회조차도 안주는거 아닌가 싶은 마음도 있구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방법만 안다면 당연히 제가 해주고 싶습니다. 시간도 되구요.
그런데 재미있게.. 자료 만들거나 독후활동 미리 영어로 외워서 이야기나누고 그런건 정말 못합니다.
(어릴때 쑥쑥 들어가보고 몇번 시도해본적이 있는데, 스트레스가 되는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ㅠ.ㅠ)
그냥 오로지 책 읽어주고 같이 노래부르는것만 할수 있다해도 엄마표가 가능할지 알고싶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모드 사람들에게 똑 같이 적용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이트에서 보듯이 교구를 만들고 외워서 아이랑 영어를 해주고 이런 것들이 마음에 부담이 된다면 절대로 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부담 가지시지 마시고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랑 책을 많이 읽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방법이 더 좋습니다. 부담가지고 힘들어 하면서 억지로 하는것 보다는 백배 천배 좋습니다.
참, 몇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며칠 전부터 노부영등의 그림책, 아이가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겨울왕국 등)의 쉬운 리더스책을 읽어주주고 있는데 아이는 좋아합니다.
그런데 처음엔 꼭 한글해석을 원합니다.
말씀하신 '유추'란게 있지만 알파벳 말고는 거의 모르는 아이 입장에선 답답하고 흥미유발이 안되는것 같아서 일단은 그림을 같이 보면서 의역 정도로 해주고 그 다음 영어로 읽어주는데요.
아마도 한동안은 이렇게 진행이 되어야 할것 같은데 크게 해로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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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이미 모국어가 완성 된 상태라 해석을 요구하는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기 때문에 이것이 해 롭다 어쩌다 하는 것도 어불성설입니다.
만약 이 방법이 안되면 다른 방법으로 하는 것이지요.
해석 해 달라고 하면 해석 해 주시면 되구요 대신 아이에게 좀 더 많은 책을 함께 읽어주시면서 아이가 모르는 것을 조금씩 아이가 더 생각해 볼 찬스를 더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모두에게 똑 같은 룰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니까...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주세요
그리고 자기전에 책을 몇권씩 읽어줬었는데,
요즘은 그중에 영어책을 두권정도 넣어서 보여주고 불끄기전 그 영어책 CD 하나를 선택해서 틀어주는데요.
(노래가 아닌 리더스책 CD요) 이렇게 한건 이틀밖에 안됐습니다.
그런데 첫날은 집중해서 듣고 둘째날은 그냥 흘려듣다 잠이 들었는데..
이런 방법이 괜찮은건지 아님 필요없거나 해로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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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리더스 책은 파닉스를 할때 읽기의 유창성을 위해서 읽기 전용으로 나온 책이 많기 때문에 문학적인 가치를 가지지는 않습니다.(대부분)
아이들용 좋은 영어 동화책들은 주제도 좋고 안에 내용들이 좋고 운율에 맞게끔(Rhyme) 되어 있기 때문에 문학적인 가치를 가집니다.
리더스도 좋지만 아이 수준에 맞는 동화도 꼭 함께 읽도록 해 주세요
흘려 듣기는 지금 하시면 안됩니다.
흘려듣기는 아이가 책을 완전히 외울 정도가 되어서 이 줄 다음에는 어떤 말이 나온다를 다 외울정도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자면서 그렇게 듣는 흘려듣기는 아이한테 소음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베러스타인 베어즈나 립프로그DVD를 구입해서 보여줘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베런스타인 베어즈는 처음엔 무슨말인지 몰라서 소음으로 인식하는건 아닐런지..
그렇다해도 틀어주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저희 아이같은 경우에 (뜻을 모르면 답답해하는 7세여아) 더 적당한 DVD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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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베렌스타인 베어스 같은 경우는 절대 소음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림이 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유추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좋은 DVD 입니다.
그리고 JFR을 구입하려보니 세이펜세트가 나왔던데
CD만 있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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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만약 집에 세이펜이 있고 호환이 가능하다면 세이펜 JFR도 좋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꾹꾹 눌러보면서 가끔씩 지겨울때 하면 재미있으니까요.
이것도 방법을 달리하는 법 중의 하나이니까 한번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35. 두고두고 볼께요
'14.3.17 6:50 PM
(118.38.xxx.164)
영어교육 정보 감사합니다.
536. 멋쟁이호빵
'14.3.19 12:17 AM
(123.215.xxx.66)
답변 잘 봤습니다
정성껏 답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말씀해주신대로 요즘 노부영 매일 자기전 같은 책을 두번정도씩 듣고 읽고 하고있어요
본인이 그렇게 하길 원해서요
노부영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특히 앤서니브라운 책을 좋아하고요
그러다 보니 점점 영어에 재미를 느꼈는지 툭툭 한마디씩 영어로 말하기도 하고요
얼추 알아듣는 문장도 제법 되네요
이 정도만 해도 놀랄만한 성과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또 질문 드려도 될까요?
저희 아이는 아침에 버스를 타고 등원하기 때문에 차에서 노부영 씨디 들려주기는 어렵고요
등원전에 좋아하는 책을 두권정도 보고 가는데 그 시간에 노부영을 보는건 싫다고 해요
그러니 노부영 들을수 있는 시간이 매일 저녁 30분 정도밖에 없는데
매일매일 이 정도 시간만으로도 충분할까요?
하원 시간이 늦기 때문에 책 읽을 시간이 너무 부족해요
6세 아이의 경우 하루에 영어에 투자하는 시간은 몇 시간 정도가 적당할까요?
537. 헤베
'14.3.20 4:36 PM
(118.37.xxx.100)
원글과 댓글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두번씩 정독하고 드.디.어. 질문 드립니다.
1. 초등 4학년된 딸아이입니다.
초등 1학년 중반부터 3학년 중반까지 딱 2년 튼튼영어 했습니다.
하는 동안은 열심히 즐겁게 하였고 더이상 원하지 않아 그만둔후
도서관에서 영어책을 빌려서 지금까지 9개월째 읽고 듣고 있습니다.
9개월간 진행한 결과 혼자서 재미있게 읽는 책은 베렌스타인 베어스
오알티 9단계 정도 되는 것 같고 주니비존스나 매직트리하우스 등의
챕터북은 아직 혼자 읽지 못하고 집중듣기를 합니다.
하루에 읽고 듣는 시간은 한시간반 정도 되는것 같구요.
여기서 알게된 파닉스 인 리딩은 봄방학에 시작해서 지금
3권 중반쯤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유닛 2씩 20분쯤)
이-챕터스라는 영어독서 프로그램 학원에서 레벨테스트 결과
1.8이 나왔는데 그동안 아이가 나름 즐겁게 열심히 영어책을
읽고 듣고 한것에 비해 잘 나온 건지 어떤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30분쯤 아서 디비디를 보구요 자기전에 30분쯤
본것을 들으며 자고 있는데 앞으로도 지금처럼 해나가도 될지
확신이 안 서네요. 나름 2~3시간쯤 영어노출을 위해 애쓴다고 하는데...
아이는 책읽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지금처럼 쭉 하고 싶다고 합니다.
선생님의 현명한 답글 부탁드려요, 저는 잠수네도 뭐도 아닌 나홀로표입니다ㅎㅎ
538. 헤베
'14.3.20 4:44 PM
(118.37.xxx.100)
2. 초등 1학년된 아들아이 질문도 해도 될까요?
7세 1년간 유치원 하원후 어학원에서 주4회 한시간씩 수업받았습니다.
다니던 유치원과 연계된 어학원이라 노는 마음으로 다녔구요
졸업 시점에서 테스트결과 레벨2가 나왔는데 그만 두었습니다.
이 글을 본 후라 집에서 엄마표로 책을 많이 읽혀볼까 했거든요.
파닉스 인 키즈 1.2권을 마쳤고 헬로리더와 오알티 크리터 등의 책을
1단계부터 서서히 수준을 높혀 집중듣기를 하고 있습니다.
제이와이 퍼스트 리더와 워크북 주문예정이구요.
그런데 누나처럼 영어책이 재미있어서 듣는 것인지
제가 보상으로 걸어놓은 상품을 받기 위해서 듣는 것인지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인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여튼 하루에 한시간은 꾸준히 듣고 있는것 같습니다.
혼자 읽도록 유도해야 하는지 지금처러 일단 들으며 봐야 하는지
좀 고민이 돼요, 왜냐하면 누나는 이 단계는 튼튼영어로 건너뛰고
혼자 책읽기를 시작했었거든요.
괜히 어학원도 잘 다닐 아이를 제가 붙잡아 앉힌건 아닌지
함께 책을 읽고 씨디를 들으면서도 고민이 됩니다.
이 글을 읽은 뒤로 넣어두었던 노부영 베스트15도 꺼내서
밥먹을때나 오가는 차안에서 듣고 있거든요.
4학년 누나까지 미스터 울프 노래를 그리 좋아할지 몰랐어요ㅎㅎ
왠지 저혼자 넋두리를 하는 느낌이네요.
여쭤보고 싶은게 많은데 뭘몰라 그런지 정리가 안돼요
그래도 이글 외면하지 않으실 거죠?^^
539. 위에 글 올려주신 세분..
'14.3.20 7:05 PM
(58.126.xxx.5)
이글 을 외면 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지금 강의중입니다. 밤에 늦게 들어갈건데요... 당연히 답변 달아 드립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용
540. 멋쟁이 호빵님
'14.3.20 11:49 PM
(222.119.xxx.200)
지금 정말 잘 하고 계신것 맞구요 앤서니 브라운을 좋아 한다고 하니까 좀 놀랍습니다.
앤서니 브라운 책은 좀 책에 대한 이해가 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인데 아마도 책에 대한 센스가 있는 아이 인것 같아요.
여기서 6세 아이가 자기가 등원하기 전에는 한국책을 읽고 싶어 한다니까 절대로 엄마가 마음대로 바꾸는 것은 역효과가 나지 싶습니다.
최대한 시간을 좀 늘려 보시더라도 만약 유치원에서 돌아와서 책 한권 더 읽고 (5분 정도 걸리려나요?) 밥 먹기 전에 엄마가 식사 준비할때 식탁위에 CD 올려두고 CD 한번 듣기 정도로 시간을 15분 정도만 더 늘려 보세요.
밤시간에는 오롯이 동화책 읽는데 쓰시구요
이 상황 같으면 하루에 한 시간 정도면 좋을 것 같아요. 몇시간이란건 없어요
좀 많이 읽는 날도 있고 못읽는 날도 있는 거지만 사이 사이 자투리 시간을 잘 이용 하시기 바랍니다
541. 헤베님 큰 아이 먼저
'14.3.20 11:55 PM
(222.119.xxx.200)
아.... 글 읽으면서 정말 안타까웠어요.
아이가 2년 정도 튼튼을 할 정도 였으면 튼튼 1년 정도 하면서 얼른 파닉스를 해 줬으면 정말 아이가 많이 발전 할 수 있었는데..
지금 정말 잘 하고 계시구요 4학년 까지는 지금 하고 계신 것처럼 하고 계시다가 매직트리 전권을 한번 읽어 보기를 권해 드립니다.
일단 파닉스 빨리 마치시구요 책 읽기 더욱 더 하시기 바래요.
5학년 정도 부터는 책읽기를 계속해서 하시고 중학교 교과서를 한 두가지 사셔서 서서히 중학교 준비를 좀 하시면 좋겠구요 책 읽기가 된 아이들은 따로 리딩은 필요없구요 문법만 세번 정도 공부 꼭 시키시길 바래요.
일단 해 보시다가 파닉스 마치시고 매직 트리 좀 읽혀보시면서 진행 상황을 다시 한 번 올려주세요.
542. 헤베님 작은아이
'14.3.21 12:04 AM
(222.119.xxx.200)
헤베님
1학년들 다니는 어학원이 어떨꺼라고 생각하세요?
무엇을 상상하시던 그 이상입니다.
일단 영어를 처음 하는 아이들과 다 뒤섞입니다. 요새 어학원들이 경영이 어려워서 레벨별 나이별로 받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한반에 거의 10명씩-12명씩 들어가고... 분위기 파악 못하는 짱구 같은 아이들이 엉덩이 춤 추면서 분위기 확하고 흐려버리면 공부 빠이빠이입니다.
공부시간 마치기 전에 빨리 가서 봉고차 타려고 수업 10분전에 이미 책가방 챙겨서...어깨에 매고 눈은 문을 바라보고 있는거죠.
내가 빨리 일등으로 저 문을 열고 나가서 바람처럼 봉고차 타야지...
공부 안됩니다.
아이 딱 끼고 앉으셔서 최소 3학년까지는 엄마홀로표로 하시되... 얼른 얼른 파닉스를 정말 탄탄히 다져 주세요.
동화 정말 정말 많이 읽어주시고 노부영 동화 한 10권 정도 더 사시구요
파닉스키즈 3권과 4권-6권까지 정말 정말 꼼꼼히 짚어 주시고 헬로 리더스 같은 책 좀 몇권 사셔서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혹시 원어민이 동화 읽어주는 그런 곳은 없을까요?
그런 곳도 좀 알아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부산에는 있는데... 지역이 어딘지 모르니 말씀 드릴 수가 없네요.
무엇보다도 꾸준하게 매일 매일.... 정말 중요합니다.
1학년이니 꾸준한 습관이 좋구요 폭풍칭찬 해 주세요.
543. 뒤늦게 질문드려요.
'14.3.21 12:33 AM
(121.168.xxx.243)
안녕하세요..
뒤늦게 영,유아 영어 교육 질문 글 발견하고 정독하고 있습니다! 정말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는 6세 남아 이구요.. (말이 좀 많고, 아직 한글은 모릅니다^^)
한글 동화책 읽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데 (2년이상 꾸준히 1시간 정도 읽어 주었습니다.)
영어로 된 책은 가르쳐 주거나 읽어 주려하면 꼭 한글로 읽어 달라고 합니다.
영어 관련해서 그동안 했던것은..
두~세돌 무렵부터 노부영 노래도 들려주고 책도 읽어주곤 했는데, 노부영 책들은 좋아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유치원에서 5세 부터 1시간씩 영어수업을 받고있는데 (정상어학원 파닉스 교재입니다.)
자기는 thank you, no 밖에 모르고 영어를 잘 못해서 외국 여행도 가기 싫다고 하네요 ㅠㅠ
(6살이 그 정도면 잘하는 거라고 해주었습니다 ^^)
영어에 거부감 없애는 것을 목표로
선생님께서 위에서 권해주신 방법, 교재로 (노부영 등) 내일 부터 엄마표로 해볼가 하는데요..
다른 흥미를 이끌 만한 방법은 없을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런 좋은 글 올려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
544. 뒤 늦게 질문님
'14.3.22 9:11 PM
(222.119.xxx.200)
두세 돌 때 영어 해 주신거 계속 해 주셨으면 참 좋았을 텐데..
아이가 한글은 몰라도 이미 모국어가 완성이 되었기 때문에 (소리와 인지) 영어로 된 글을 읽어주면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자꾸만 한국말로 해석 해 달라는 거 거든요.
동화책은 그림이 있기 때문에 자기 나름으로 해석하거나 때려잡는(감)걸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혹시 유치원에서 수업 받는 영어를 그만 둘 수는 없나요?
특히나 지금 말씀하신 정* 어학원 교재는 완전히... 아이들이 하기에는 너무나 기계적인 영어 교재라서 아이가 영어에 대한 흥미가 확 떨어 질거예요.
유치원에서 영어 하시는 분들이 영어가 안되시는 분이 대부분이라... 누가 누굴 가르치는지
그저 단어나 몇개 알고있는 문장이나 반복 반복해서... 교재비 랑 이것저것 돈이 얽히고 섥혀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는 거의 불가능이예요.
지금은 한글 읽기가 전혀 안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파닉스는 절대 하시면 안되구요
일단 동화책 읽기 시도 다시 해 보세요.
윗글 중에 로우펫님 글을 검색해 보시면 제가 답글을 다 달아 놨습니다.
일단 읽어 보시고 또 글 한번 올려봐 주세요.
545. 헤베
'14.3.24 10:46 AM
(118.37.xxx.100)
답글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ㅠㅠ
아주 가느다란 한줄기 빛이 비치는것 같네요 ㅎㅎ
사실 엄마표영어 하다보면 굉장히 암담해지거든요...
선생님의 관심과 가르침이 큰 도움이 됩니다~
큰아이는 아직 매직트리하우스는 못 읽겠대요,
베렌스타인 베어스 읽는건 굉장히 좋아하구요.
계속 흥미있어하는 책들 제공해주고 서서히 수준을
높여간다 생각하면 되겠죠?
주니비존스는 못읽겠다 하는데 네이트 더 그레이트는
또 재미있다고 읽더라구요. 여튼 어렵습니다-_-
작은아이에 대한 조언도 굉장히 와닿네요.
이 녀석은 레고 갖고싶은 욕심에도 열심히 하지만
아이 자체가 성실한 편이라서 한번 시작하면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할 것으로 예상되오니
제가 게으름 부리지 말고 책과 관심을 투입해야겠어요ㅎㅎ
가끔 길을 잃거나 또 암담해지면 또 이글들 정독하고
질문 드려도 되겠습니까? 늘 건강하셔서 계속 빛을 주세요~
546. 위에 위에 하얀여우 님께// phrena
'14.4.2 5:27 PM
(122.34.xxx.218)
간만에 로그인해서 다시 추가된 덧글 읽다가...
"세이펜" (음질) 관련 부분이 눈에 띄어서요..
세이펜 사용 기간(?)이 실은 그리 길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뭐, 어린 아이들이 마치 장난감처럼 흥미를 느끼는 부분,
그리고 바로바로 읽어주는 효율도 나름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도구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세이펜을 그냥.. 찍어주심 음질이 너무 흐릿해요.. 음량 자체도 작고.
(초소형 mp3 플레이어와 다를 바가 없으니.. 스피커가 작아 음질이 안 좋은 건 당연하죠.)
피노키오 세이펜과 ort 전용 리딩펜 두가지를 갖고 있는데
ort 교재를 사운드북으로 구입해서요..
cd 따로 구입하는 건 가격적으로 넘 부담되고,
어찌 좋은 cd 급 음질로 들려줄 수 있을까 했더니...
아주 간단하게^^ 그냥 집안의 가장 좋은 스피커에 연결해서 쓰면 되더군요....
오히려.. cd 보다 더 좋은 음질로 왕왕왕~ 울려퍼지는 소리로 들을 수 있어요.
이미 많이들 아시는 거겠지만... 쿨럭~
세이펜에 그렇게 스피커 연결 단자가 있는 줄도 모르고 몇년을 살았다는.. ^^;
.
.
547. phrena
'14.4.2 5:45 PM
(122.34.xxx.218)
둘째 아기 잠든 틈에 얼른 글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어쩜 이렇게 보석 같은 조언들은 주셨을까.. 싶은 마음에
참 감사하네요....
저희 아이 관련해서도 여러번 질문 드렸었는데
3학년에 올라와 드디어 공교육의 영어 수업이 처음으로 시작되었는데...
뚜껑을 열고보니... 넘 시시해서.. (영어)교육의 질이 넘 낮아서...
한숨 반, 시름 반이네요....
젊은 영어 전담 여교사 시라는데,
가장 많이 쓰는 말이 루깬미(Look at me)와 두유언더스탠드 라고...
아이가 선생님 발음이 넘 이상하다고 하네요...
수업 시간 내내 남자 아이들만 꾸중하다 가신다고 (수업이 진짜 재미없다고..ㅜㅜ)
차라리 1~2학년 영어 맛보기 수업, 원어민 교사가 들어와서 영어 챈트 부르고
간단한 게임 하던 그 시간이 훨~ 낳은 듯..... ㅜㅜ
암튼, 작년 봄방학에 ABC 부터 제가 끼고 가르치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그 철칙만은 지키려 아둥바둥 1년여 가르친 결과
선생님이 영어 교과서 목차를 읽히는데.. 아이에게 발음이 엑썰런트 라고
하셨다고... 반에서 영어 가장 잘하는 아이 축에 드네요..
(다른 아이들을 관찰할 기회가 없이, 인터넷으로 주로, 해리포터 원서 읽힌다~
일기를 영어로 쓴다~.. 이렇게 날고 기는 집 엄마와 아이들만 봐서........
저희가 정말 늦어도 한참 늦은 줄 알고 마음이 엄청 무겁고 급했거든요.. ^^;)
제가 가보지 못한 길이기에, "어학원"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기대가 있었는데..
"무엇을 기대하던 그 이상을 보게 될 것"... 이라고 여러번 강조하신 선생님 글 보노라니
정신이 확~~~ 깹니다.. 후훗.. ^^;
그러게... 어린이집 유치원 어학원 개인과외 다 하고 3학년 된 다른 친구들의
영어 수준을 보고.. 정말 놀라운 한달이 되기도 했구요...
(ABC 음가도 모르는 아이들이 수두룩)
역시... 공교육 수업 시간이나 어학원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
엄마로서 먼 길, 힘든 길.. 꿋꿋이 나아가야겠단 다짐을 하게 되는
4월 초엽이네요... 날씨는 또 갑자기 초여름에 미세먼지 자욱에....
(실은 괴기스런 교육 제도에 괴기스런 기후에
이민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습지요~)
선생님 계신 저 아랫동네에서 부디 행복한 봄을 누리시길.....
548. Phrena님
'14.4.2 11:25 PM
(222.119.xxx.200)
글을 읽다 보니 엄마의 고민과 아이에 대한 사랑과 그 모든것이 전부 다 느껴졌습니다.
이민... 절대로 가시면 안됩니다. 이민갈 각오로 한국에서 사시면 못하실 일이 없습니다.
남의 나라가서 사는거 절대로 쉬운일 아닙니다.
일단 잘하고 계신것 맞구요 퍼핀 이지리더 클래식 워크북 있는거 아이가 읽을 수 있으면 집에서 한 번 시도 해 보세요.
정말 잘 하고 계십니다. 혹시 하시다가 뭐 어려운거 있으심 언제나 웰컴입니다.
549. 아구구
'14.4.8 10:21 AM
(1.232.xxx.71)
정말 뒤늦은 질문 드려요. 보석같은 글들 읽고 제 아이들의 경우는 어떠하는게 좋을지...
일단 초1 아들. 7살 하반기 6개월정도 주5일 한시간씩 원어민+한국샘 파닉스 학원을 다녔어요.
날마다 단어 8~10개씩 다섯번씩 써오기 숙제하느라 나중엔 지쳐하는게 보여서.
초등 입학하면서 그만뒀어요. 이건 아닌거 같다라는 생각에... 그리고선 한솔 디킨스나, 윤선생영어는
어떨까 지금 알아보는 중이예요. 제 아이는 쉬운 단어는 읽는정도이고, 자유롭게 쓰거나 하진 못해요.
위에 언급하신 jyp사이트에서 교재들을 봤는데.. 직장 다니는 제가 꾸준히 잘 해줄수 있을까
사실 걱정도 되고, 저의 발음을 지적하는 아들때문에 ㅎㅎ 더욱 소심해지도 하구요.
저 역시 영어 울렁증이 좀 있어서... 어떨까요. 한솔이나 윤선생을 하며. 매일 조금씩 숙제하듯 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추천해주시는 교재로 해볼까요...
그리고 6살 딸아이. 아직 한글도 띄엄띄엄 읽고 쓰는 수준이예요.
절친이 영어유치원으로 옮겼는데, 한반에 6명밖에 없어 분위기도 좋고 같이 다니자고 하는데
큰 애를 어설프게 시켜보니... 아예 원어민 있는 영유가 나으려나.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저처럼. 매일 영어를 봐줄 수 없는 (저는 한달에 2주는 쉬는 직장 다녀요) 상황,
영어 울렁증이 있는 엄마...는 어떤 방법으로 8살, 6살 아이들을 잘 이끌어 줄 수 있을까요?
550. 아구구님
'14.4.9 11:10 AM
(58.126.xxx.5)
제가 지금 이 글을 봤는데요 오늘 일정이 좀 바빠서 오늘밤에 답글 달아드릴께요.
551. 아구구님 답변입니다
'14.4.9 11:02 PM
(222.119.xxx.200)
초1 아드님 먼저
지금 6개월 다녔으면 아마 모음 음가 정도 끝났을 것 같은데... 파닉스는 그 다음 부터가 더 중요한데요 한* 디킨스는 별로 안 권하고 싶구요 아예 윤선생 가셔서 파닉스는 정말 똑 바로 다 마치셨으면 좋겠습니다.
상황을 보니 엄마가 꾸준히 해 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닌것 같아서요
보통 아이들이 학원 다닐 때 매일 1시간씩 가는것 정말 시간 낭비예요.
학원 간다고 준비하고 봉고 타고 가서 한시간 즉 40분-50분 정도 수업 받고 오는데 가고 오고가 2시간 쓰잖아요.
학원은 월,수,금이나 화목 이렇게 가서 두타임 씩 하는게 더 좋습니다.
매일 보내는 학원... 득 보다는 실이 훨씬 많아요.
윤선생 같은데 보내서 파닉스는 마치시고 꼭 꼭 집에서는 영어 동화책이나 간단한 옥스포드 리딩트리 사실은 제일 좋은건 노부영 일겁니다.
특히 동생이 있으니 정말 좋구요 꼭 동화 함께 읽어주셔야 됩니다.
윗글에 동화 읽기에 대한 내용이 많으니 꼭 다 한 번 읽어보세요.
552. 아구구님 답변입니다
'14.4.9 11:06 PM
(222.119.xxx.200)
둘째 따님
6세 인데 이제 겨우 한글 떼고 영어 아무것도 준비 안된 아이는 그 영어 유치원 전기세 내 주는 아이 입니다.
집에서나 아니면 파닉스 해 주시는 선생님 안계신가요?
부산이면 토요일날 노부영센터 같은 곳에서 직장맘들을 위해서 유치원 아이들 반도 아주 많던데.. 지역이 어디신지 몰라서요.
준비 안된 아이라면 영어 유치원가서 배우는거 거의 없고 그냥 비싼 돈 주고 그냥 6개월은 후딱 갑니다.
최소 읽혀서 보내셔야 됩니다.
영유 글도 위에 많이 올려두었으니 읽어보시고 다시 한 번 글 올려봐 주세요.
영어울렁증 그거 별거 아닙니다.
애들 책은 쉽게 읽을 수 있고 CD가 있으니 노래도 좀 부르시고 뭐... 그럼 됩니다
553. 저도 질문이요.
'14.4.11 1:11 AM
(220.116.xxx.11)
선생님의 글을 저도 쭉...읽어보고 있었습니다. 저도 더불어 질문 드려보려고요.
올해 6세가 되는 딸아이가 있습니다.
두돌 전에 한글을 스스로 읽더니 책을 읽기 시작했구요. 작년에는 혼자서 문제를 풀 수준이 되었어요.
영어는 자연스럽게 노출....영어동요(WE SING~), 노부영 시리즈, JFR, 꾸준히 매일 들었구요
(이제는 꾸준히 하진 않아요. 요새는 거의 the frozen 노래만 듣습니다. ㅜ)
본인이 좋아하는 관심사와 관련된 영어책과 CD를 들어왔습니다.
제 질문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작년부터 영어책을 읽기시작하더군요. 아직 5세가 안되었을때....저는 그냥 CD를 많이 들어서
외워서 읽나보다..했는데 처음보는 것도 읽습니다.
그런데 제 공부 때문에 잘 봐주지를 못했어요.
올해부터는 놀때 자꾸 영어를 합니다. 물론 쉬운 영어죠.
Mommy, come here. Where is ~~~? I bring some flower, Oh, sorry
Here is water ....그리고 긴 대화는 뭐라뭐라 broken English이구요.
순간 음...얘를 어떻게 키울까...고민이 되는 요즘이라 조언을 구합니다.
이 꼬맹이 영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까진 한글우선주의 원칙이라...이아이가 공식적으로 학습으로 배우는 영어는
유치원에서 하는 그 엉터리 같은 영어교재로 주 3회 30분 배우는게 다입니다.
(정규수업과정이라 제가 뺄수도 없어요)
집에서 하는 것은 아침에 영어동요나 위에서 언급한 씨디 1시간(아침 등원준비동안), 자기전 영어책 1권(영어소설: 요즘은 the frozen) 읽어주기...
이게 끝이거든요.
선생님. 이 꼬맹이한테 무엇을 어떻게 해주면 효과적일까요? 제가 뭘 어떻게 해야 되는걸까요?
새벽에 질문올려봅니다.
(본인은 자기가 영어를 되게 잘한다고 생각해요. ㅎㅎㅎ 이상 50개월 지난 어린이를 둔 엄마가
선생님께 여쭤보고 갑니다...)
554. 지금도..여쭤봐도 되는지..
'14.4.11 2:45 AM
(125.176.xxx.9)
제 아이는 초3 남자아이입니다..
일본에서 살다가 7살때 귀국해서 한국말 가르친다고 일반유치원만 보내고
6개월 텐스토리 온라인 리딩했습니다..효과는 좋은거 같은데 아이가 마이크에 대고 따라할때
트라이어게인이 나오면 스트레스 받아서 울어버리더군요..
컴퓨터 인식문제라고 중요한거 아니라고 다독여도 아이가 자꾸 짜증내서
그만두고 초등 입학후에 랭콘 1년 다녔어요
시험보면 거의 만점..그러나 회화는 전혀 안배우고 리딩만 하니 기초적인 회화도 못하더군요
시험도 아이는 거의 감으로 문제를 맞추더라구요..문장내에 단어 넣기 같은 경우 완전 아닌 것부터 찾아나가거나 문맥을 파악해서 맞추는거죠..좋게 말하면 센스있는...
어쨌거나 리딩수준은 올라가나 유치단계에 영어를 안배우니 기초적 회화나 단어들이 취약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펜슬 수준의 기초 단어도 모르는데 미교 리딩책은 서너권을 떼게 되는..
그래서 아니다 싶어..회화 리딩 롸이팅이 고루 포함된 ECC로 옮겼어요
거기서도 거의 시험을 잘 봐서 1,2등..배운거라도 100단어 외우기 20분도 안걸리게 외우고
그러다가 교육청 영재원 테스트를 두달 정도 보면서 컨디션 좋게 하려고 지난 12월 한달을 쉬게 했어요
그리고 아직 초저라 놀러가거나 친구랑 놀고 싶어하거나 아프면 종종 한달에 두세번을 쉬었지요..
12월 쉰 게 큰지 학원 가기도 싫어하고 시험도 한번 망치고 나니 흥미가 떨어져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수과학 교육청 영재원 합격하고 수업시간이 겹쳐서 이번달부터 학원도 끊고 쉬고 있어요
집에서 스폰지밥 1시간 정도 보고 낄낄거리는게 다네요..
아이가 머리는 좋은 편이라 하면 잘할거 같은데..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수학을 좋아해서 수학은 자기가 알아서 찾아서 강연회 신청하고 책 사고 학원도 즐기면서 다니는데
영어는 참...방법을 모르겠어요
지금 제 생각으로는 주 1회 과외..리딩클럽 2~3회 생각하는데요..
과외를 한다면 어떤 식으로 해야할 지...교포나 영어학원강사, 초등전문영어과외교사를 찾아서
문법(렛츠고 같은??)교재 시리즈를 1년동안 확실히 입과 손에 베게 시키고
교재에서 배운 문형(문법)에 맞는 롸이팅 숙제를 시키고
미교 읽는 리딩이나 브릭스 리딩 같은 걸로 시키면서 하루에 단어 3~4개 정도 외우게 하면
4학년 중반 쯤 어학원 같은 빡센 학원에 들어가는 데 지장이 없을런지요..
아이는 수학자가 꿈이고 이과 성향이라 사실 청담같은 곳보다는 어학원이 맞지 싶기도 하고요
리딩레벨은 1.5~2점대 초반..(테스트기관마다 틀리더라구요) 나오네요
파닉스는 얼추 된 거 같아요..
이보영잉글리쉬 교사출신 지인이 테스트 해 본 결과
발음 괜찮고 모르는 책 줘도 읽고 질문에 영어로 대답하고 이해도 한다는군요
언어에 감이 있고 센스가 있어서 시키면 잘 할거라구..
그런데 이 아이는 수학은 뛰어나게 잘하니까 상대적으로 성과가 덜 나오는 (주변 친구들이 교육특구라
4~6점대는 기본으로 읽고 영어를 매우 잘하는 아이들이 많으니 아이 스스로 못한다고 생각)
과목이라 흥미가 떨어진건지...참 고민이 많습니다..
영어 못하는 엄마에게 좋은 조언 부탁드려요
555. 바비
'14.4.11 5:14 AM
(203.226.xxx.74)
영어질문
저장합니다.
556. 라올
'14.4.11 12:21 PM
(125.180.xxx.4)
소중한 정보, 저장합니다.
557. 마음다스리기
'14.4.11 1:01 PM
(39.118.xxx.43)
영어교육 관련 추천으로 링크된글을 보게 되었는데 찬찬히 읽어보려해요 감사해요
558. 위에 글 올려주신 두분
'14.4.11 2:19 PM
(58.126.xxx.5)
제가 지금은 일하고 있는 중이라 퇴근하고 집에가서 답변 달아 드릴께요.
주신 질문은 꼼꼼히 읽어 보았습니다
559. 심플한 삶
'14.4.11 2:35 PM
(1.240.xxx.12)
오랜만에 들어온 82에서 참 귀한글을 발견했네요..영어때문에 고민이 많은 중이었는데 답글 정독해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560. 원)지금도...여쭤봐도 되는지..
'14.4.11 2:51 PM
(125.176.xxx.9)
네..천천히 달아주셔도 됩니다..
저도 오늘 밤이나 내일 아침에 열어볼께요..
조언 주신다는 것만으로도 벌써 감사한 마음입니다..^^
561. 저도 질문이요 님 답변입니다
'14.4.11 10:15 PM
(222.119.xxx.200)
지금 이 아이는 언어적으로 아주 뛰어난 감각을 가진 아이 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지금 상황으로는 정체기 이네요.
즉 인풋도 상당히 되어 있는데 더 이상의 인풋이 없는 상황이네요.
혹시 근처에 원어민이 책읽고 동화 수업 하는 곳이 없는지요?
이런 아이가 영어유치원가면 정말 잘 할 수 있는 아이인것 같아요
이 꼬마 아가씨는 누군가 계속해서 영어로 대화를 한다면 폭발을 할 것 같은 아이인데... 영어의 좋은 씨앗을 아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집에 동화책이 많다면 정말 하루에 5권 이상씩 돌려 읽고 CD듣고 큰 소리로 똑 같이 소리내서 읽어보고 하는 것이 지금은 최선이고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좋으니 원어민과 시간을 좀 보낼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파닉스키즈 5권 6권 이 두권을 꼼꼼히 한 번 짚어 주시고 하시는 동안 진행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글 한번 더 올려주시겠습니까?
562. 감사
'14.4.11 10:23 PM
(1.243.xxx.110)
너무좋은말씀들 저장합니다
563. 지금도 님 답변입니다
'14.4.11 10:29 PM
(222.119.xxx.200)
지금 아이가 초 3이고 수학적 머리는 아주 뛰어난 아이 인것 같군요 축하드려요.
만약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영어는 거의 변별력이 없는 상황이라 수학을 잘 하는 아이가 훨씬 더 유리한 것이 사실 이기도 합니다.
어릴 때 영어동화책을 좀 읽는 습관이나 흔히 말하는 영어의 밑천이 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랭콘이나 ECC나 모두 얇은 워크북과 학원용 책으로 하는 얕은 영어가 전부라... 아이가 그냥 단편적인 지식만 많이 습득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주위에 영어책으로 독서 하면서 영어를 가르치는 곳이 없는 지 먼저 한 번 알아보시고 아이 수준에 맞는 챕터북을 한번 찾아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사시는 곳 근처에 영어서점 킴엔 존슨이나 키다리샵이나 이런 곳이 있는지요?
거기에 아이랑 가서 아이가 읽을 수 있는 얇은 쉬운 챕터 북을 좀 몇권 사서 아이랑 천천히 읽어보고 CD듣고 한 두 문장씩 서서히 의미를 파악하고 그 속에 나오는 모르는 단어를 찾아서 아이 스스로가 의미 파악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 처럼 보입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떤 학원을 가든 이 아이의 영어는 제자리 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년이 더 올라가기 전에 원어민 선생님과 독서(영어 책 읽기)하는 프로그램 하는 곳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세요.
과외를 시키시려거든 영어가 완벽한 교포 선생님이 이 아이에게는 제일 좋을 듯 싶구요 아이에게 맞는 챕터북 골라서 책을 좀 긴 호흡으로 읽는 연습을 하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단어도 그냥 막 외우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책 속에서 의미를 찾아가면서 외워야 하는 거 거든요.
이것도 5학년까지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좀 서두르세요.
5학년 부터는 중학교 준비로 진짜 리딩과 문법 그리고 중학교 교과서 통채로 외우기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전에 어떻게 하는 진짜 영어독서(아주 쉬운책) ORT 이런거도 좋으니 꼭 책 읽기를 좀 하셔야 합니다
564. 꼬마아가씨
'14.4.11 10:41 PM
(220.116.xxx.11)
(저도 질문이에요..)엄마입니다. 꼬마아가씨....랑 오늘 보내면서 내내 선생님 답글 기다리며 들락날락했습니다. 감사해요. 선생님. 이렇게 누군가의 리플을 기다리긴....^^
파닉스....사실 제가 파닉스 자체에 회의를 느끼는 지라...파닉스를 해야하는걸까요?
요즘 요 녀석이 꽂힌 영어책이 있는데 그 책 내용을 오른쪽은 제가 말하고 왼쪽 페이지는 본인이 말하는걸로
하루종일 저한테 시키는거에요. 살살 웃으며...근데..한 30번쯤 반복하니 제가 지겨워져서...
(네...선생님 말씀대로 정체이기긴 해요...요 녀석은 끊임없이 영어로 뭔가를 말하려고 하는데
리딩으로 인한 인풋은 요즘 없네요. 잠들기전 책 읽는거 외에는)
주변에 원어민수업은...들을 만한 곳이 없구요.....요 녀석은 본인이 영어를 말하는건 좋아하는데
제가 영어로 질문하는 건....싫어합니다. ㅎㅎㅎ 그래도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언어는 interaction이 중요하니까요.....
영어책...리딩책을 좀더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근처계시면 차한잔하고싶네요.
'꼬마아가씨'로 후기 남길수 있도록 할께요.
편안한 밤 되셔요......
565. 꼬마아가씨님
'14.4.11 10:57 PM
(222.119.xxx.200)
파닉스가 예전의 그 파닉스가 아닙니다.
파닉스를 잘 다져 놓으면 나중에 어려운 단어를 소리를 덩어리로 받아들이면서 소리나는데로 음절을 끊어서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단어 외울때 신공을 발휘 할 수 있고 나중에 아주 긴 단어들을 막 겁 없이 읽어 낼 수 있끼 때문에 꼭 파닉스를 하시라는 겁니다.
파닉스를 해 놓지 않으면 예전에 우리가 했던 것 처럼 발음기호 찾아 봐야 하는 그런 상황이 생깁니다.
요즘 수능도 그렇고 책 읽을 때 겁 없이 어떤 단어든 읽어 내야 하는 경우에서는 나중에 초등 고학년 이상이 되면 이 파닉스 단단 하게 한 아이들이 완전히 갑 이 되는 거 거든요.
지금은 단어들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통글자로 읽어내도 문제가 없지만 3음절 이상의 단어와 워낙 영어가 여러 어근에서 부터 나오기 때문에... 꼭 파닉스는 해 두셔야 합니다.
미국 공교육에서도 유치원 6세반부터 8세반까지 거의 2년동안 파닉스를 아주 공들여서 가르칩니다.
요즘 나오는 어린이용 사전 보시면 발음 기호 자체가 없습니다. DK 사전류와 멀티스마트 사전류 한번 확인해 보세요
566. 파닉스
'14.4.11 11:37 PM
(119.64.xxx.53)
파닉스 jybooks
567. 로우팻
'14.4.12 2:53 AM
(114.206.xxx.238)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
그동안 특별한 일이 없어서 따로 글을 올리진 않았지만 자주 여기 와서 다른 질문도 보고 선생님 답글도 읽었답니다.
쿠키책을 덥썩 집었던 6살 아들은 변함없이 유치원 가는 차안에서 노부영 cd를 듣고,
JY 퍼스트 리더를 일주일에 한권씩 하면서 워크북도 풀고 단어게임도 하고,
자기전에 노부영 책을 두권씩 읽어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가 노부영 책을 1월6일 처음 시작했던 날부터 계산해서 딱 30권이 되었어요.
얼마전에 놀이학교 교포영어선생님께서 저를 보시더니 아이가 영어가 많이 향상되었다고 갑자기 칭찬을 하시더라구요. 작년 9월부터 처음 다녔는데 제가 아이를 원으로 매일 데리러 가기 때문에 원에서 자주 뵈어도 7개월동안 한번도 저에게 별다른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저를 붙잡고 아이영어 칭찬을 하셔서 아이가 노부영 듣기 전보다 뭔가 조금 달라졌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더라구요.
그래도 놀이학교 선생님들은 워낙 칭찬에 후하기 때문에 그냥 하시는 말씀일수도 있겠거니 했어요.
그런데 요즘 혹시? 싶은 일이 또 있었어요.
그동안 JY퍼스트리더를 할 때 일주일에 한 권 하는데도 아이가 집중도가 낮고 워낙 개구장이인지라
제가 시키는데도 머리에 쥐가 날 정도로 힘들었거든요. ㅜㅜ
실컷 하고서도 it과 is를 계속 모르는 아이를 보면 답답해서 몸에 사리가 쌓이는듯 했어요. 휴..
그런데 지난주에 1~8권을 전부 한 번 들으면서 노래에 나오는 단어카드 잡기 놀이를 한 번 했어요.
그리고 이번주가 9권 We like to play~를 하는 주여서 제가 9권, 10권,11권,12권을 안방 서랍장 위에 꺼내두었는데 아이가 세이펜으로 노래를 여러번 듣길래 cd를 들려주었더니 워크북을 들고 와서 하자고 조르는거예요!!
늘 제가 하자고 살살 꼬드겨야 시킬수가 있었는데 리더북과 워크북을 들고 와서 "엄마, 우리 이거 하자!" 하는데 저 눈물 날 뻔 했어요. 그리고 3일동안 얼마나 열심히 들었는지 3일동안 9,10,11권을 워크북까지 다 해버렸어요 ^^
다음주도 이럴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아이가 원하면 일주일에 2~3권정도 해도 될까요?
별로 아는것도 없는데 더 시간을 들여서 해야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선생님, 퍼스트 리더를 하면 거기 나오는 단어를 아이가 100% 외워야 하는건 아니지요?
현재 11권을 하는 시점에서 관찰해보면 빈출단어는 반 정도 아는것 같고
그 외 cat, doctor, jukebox같은단어들은 반 조금 넘게 아는것 같은데 이래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애가 머리가 안좋은건지... 저 닮아 그런건지... 제가 가르치는 요령이 부족한건지...
그리고 자기전에 책 읽어줄 때, 저의 아이는 체력이 좋아서 잘 안누우려 해요. 누우면 잠이 와서 자여하니까 안 눕고 계속 놀려고 하거든요. 그 때 그냥 읽어주면 아이가 흥미를 덜 보이는데 제가 누워서 책을 펴고 노래를 부르면 옆에 와서 눕거든요. 그래서 자꾸 노래로 불러주게 돼요. 멜로디가 잘 생각이 안나면 그냥 읽어줄때도 있는데 거의 90%는 같이 책보면서 노래를 불러주는데 괜찮을까요?
568. 로우팻
'14.4.12 2:53 AM
(114.206.xxx.238)
제가 워낙 예전의 방식으로 영어공부를 했고 그마저 능숙하지도 않고 여러가지로 부족한 엄마라 지금 하는게 많이 부족할 것 같고 미흡하지 않은지 걱정이 됩니다. 저 혼자였다면 도저히 못했을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너무 자상히 잘 가르쳐 주셔서 제가 용기를 내고 엄마표 영어를 시작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언젠가 꼭 뵙고 싶어요. 저 회 좋아하는데^^ 맛있는 회와 함께 선생님과 건배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요가 권해주셨잖아요. 이런 얘기 어떨지 모르겠는데 제가 10년전 사고로 크게 다쳐서 약간 장애?가 남아서 관절이 제 기능을 다 못해서 재활운동을 먼저해야한대요. 영구장애라 평생 재활이 되겠지요. 언젠가 저도 요가를 배울수 있을 만큼 몸이 좋아지면 좋겠어요. ^^ 화이팅할께요. 감사합니다.
569. 로우팻
'14.4.12 1:59 PM
(116.122.xxx.190)
선생님^^
어제 선생님께 글 올리고 오늘 아이가 먼저 단어게임을 하자고 해서 퍼스트리더 1권~11권까지 단어를 전부 가지고 했는데요 오늘은 아이가 70% 는 아는것 같아요. 복습을 통해서 더 익히게 되는건가봐요. 복습도 안 해주고 머리가 나쁜것 같다고 생각하다니 제가 참 무식한 것 같아요. ^^;;
570. 원댓)지금도...
'14.4.12 11:31 PM
(125.176.xxx.9)
오늘 하루종일 외부라 댓글이 많은 이 게시글은 핸폰으로 읽기가 힘들어서 이제야 답글 남기네요..
먼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일단 4학년까지는 리딩클럽을 보내려고 합니다.
집에서는 디비디를 보여주려고 하구요..
리딩클럽으로는 좀 불안해서 주 1회로 과외를 하려고 하는데..
그 과외를 어떤 식으로 해줄지 방향을 못 잡고 있습니다..
과외는 어떤 식으로 해야 리딩클럽에서 하는 거 외에 부족한 부분과 챙겨야 할 부분을
채울 수 있을까요
스피킹, 문법, 롸이팅을 해야할 지..교재는 어떤 걸로 하는 게 좋을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571. 로우펫님
'14.4.13 9:45 PM
(222.119.xxx.200)
반가운 글 너무 잘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내일 저녁까지 써야할 원고가 있어서... 너무 급해서 지금은 답글 못달고 내일 밤에 답글 달아드릴께요.
넘 넘 좋아요. 이렇게 진행 되는 글 보고 있으니.
572. 지금도 님
'14.4.13 9:45 PM
(222.119.xxx.200)
다시 답글 드릴께요. 내일까지 좀 기다려 주세요
573. ....
'14.4.14 8:00 PM
(116.123.xxx.60)
아들 영어공부에 도움될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574. ᆞᆞᆞ
'14.4.14 8:03 PM
(180.66.xxx.197)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글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
575. 로우펫님
'14.4.15 12:36 AM
(222.119.xxx.200)
글을 아주 여러번 읽어보았어요.
정말 잘 하고 계시는 구나 하고 박수를 짝짝짝 거기다 더해서 물개박수까지 치고 있습니다.
기억 나세요? 제가 아이가 책을 한 100권 정도 읽으면 정말 상상했던 그 이상의 일들이 벌어질거라고 했던거 기억 나시나요?
서서히 그런 징조가 보입니다.
아이가 하자는 데로 하시구요 딱 정해서 한권씩만 이런게 아니라 아이가 더 원하면 더 해주셔두 됩니다.
그냥 언뜻 스친생각인데... JFR 워크북을 한셋트 더 사셔서 한 번 더 다져 주심 어떨까 싶구요 9권 해 봤자 얼마 안하잖아요...
한 번더 복습하면 아이가 헷갈려 하던 단어들을 좀 더 자신감 있게 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밤에 주무실 때 아이가 안 잘려고 하면 빛이 좀 부드러운 랜턴을 하나 사셔서 아이랑 이불 덮으시고 불끄고 랜턴빛으로 책을 한 번 읽어보세요.
아주 색다른 경험이 될거구요 아이 집중력 기르는데 정말 도움이 되지 싶습니다.
576. 로우펫님
'14.4.15 12:42 AM
(222.119.xxx.200)
그리고 단어 문제 말인데요 지금 절대로 아이 단어를 억지로 외우게 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잘 못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지금은 지금 하시는 것 처럼 반복을 하시되 어떻게 하면 아이가 공부처럼 느끼지 않고 단어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 갈 수있나를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해요.
게임 식으로 잘 한다 잘한다... Wow를 간간히 외쳐 주시는거 잊어버리지 마시구요.
지금 한가지 더 말씀 드리고 싶은건
책을 좀더 읽는 권 수를 더 늘려야 되지 싶습니다.
이제 30권이니.... 책 읽는 양을 좀 더 늘리셨으면 싶어요.
이제부터 본게임에 들어가는 겁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께요.화이팅 하시구요
언제 시간 되면 회라도 함 먹죠 뭐! 기분 좋습니다.
577. 원댓)지금도
'14.4.15 12:53 AM
(125.176.xxx.9)
매일 수시로 확인하는데 혹시 잊으신건 아니시죠.^^
바쁘시면 천천히 알려주셔도 되는데..잊지는 말아주셔요..ㅠ.ㅠ
578. 지금도 님
'14.4.15 12:54 AM
(222.119.xxx.200)
4학년 까지 영어 독서를 할 수 있는 한 많이 시키시구요 문법은 5학년 이후에 중학교 대비 하시면서 좀 빡세게 아주 여러번 해야 될겁니다.
중학교 2학년 부터 학교 내신 시험에 아주 문제들이 까다롭게 나오기 때문에 외국 다녀 온 아이들도 많이 틀립니다.
스피킹은 과외를 어떻게 시키실건지요?
원어민 아이면 스피킹은 안하는게 더 낫구요... 한국선생님이 하실거면 좀 주제를 달리하는 책들 과학교과서 아마 맥그로힐 꺼로 기억이 나는데 그런 것도 좋습니다.
문법은 가볍게 하실려면 다락원 해피 하우스에서 나온 웰컴 투 초등영문법 권해 드려요.
이 책은 내공이 있는 책이구요 이 책대로 잘 하시면 기본 writing은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하게 됩니다.
이머젼리더들도 좋은데... 각 출판사마다 다양하게 있으니 그것도 고려해 보시구요 미국교과서 Journey 2,2 정도 레벨부터도 한번 고려해 보심 어떨까 싶습니다.
579. 원댓)지금도
'14.4.15 1:03 AM
(125.176.xxx.9)
과외는 문법과 롸이팅 중심으로 하는 게 맞는 거지요??
혹자는 렛츠고시리즈를 일년간 거기 나온 단어 회화 문법 롸이팅만 완벽하게 숙지하게 하고
리딩교재를 하나 지정해서 했었다고 하는데 이 방법은 어떤가요??
추천해 주신 책들은 검색해서 한번 읽어볼께요..
580. 원댓)지금도...
'14.4.15 1:16 AM
(125.176.xxx.9)
늦은 시간 답변해 주신거 감사하다는 말씀도 잊었네요..
감사합니다..^^
581. phrena
'14.4.15 2:09 PM
(122.34.xxx.218)
( 계속되는 덧글들이 주옥 같네요.. ^^ 신기하게도 계속 문답이 오고가서
추가되는 글들을 재미나게 읽어보고 있습니다. )
저희 아이, 품에 끼고 ABC~파닉스 부터 가르친지 딱 14개월 되네요.
얼마전부터... CD 나 DVD 를 틀어 놓으면 (- 듣고 있는지도 몰랐는데 - )
아이가 혼자서 큭큭큭~~ 웃는 모습을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네... 들린다는 거죠. ^^;
(영어 시작이 워낙 늦게 된 것이, 만 2세 모국어 습득되기도 전부터
이 아이는 영어 거부증이 심했습니다... 영어로 그림책 읽어주면 탁! 덮어 버리고
뽀로로를 영어 버전으로 틀어주면 발을 콩콩 구르며 울어댔죠.ㅜ
그러던 아이가 이제 Frozen- 겨울왕국 DVD를 혼자서 영어로 보네요...
그 만화는 영어로 듣는 게 훨 낫다나요... 대사의 상당 부분을 그대로 외웁니다..)
초등 3 , 날고 기는^^ 아이들이 워낙 많아
왠만한 챕터북을 줄줄줄 읽거나, 한글 쓰듯 편안하게 영어 에세이를
쓰는 아이들도 많지요. (- 적어도 인터넷 상에서는 많이 접합니다 -)
그러나... 약 1년 만에 이 정도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것,
저 개인적으로 이 모든 과정을 주도하고 지켜보며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 같은 느낌을 갖고 있답니다.
(논문을 영어로 쓸 정도의 어학 능력을 갖춘 남편도
굉장히 "신기하게" "기적 같다"고 여기는 일이랍니다)
이런저런 연유로 영어를 떠맡아 제가 가르치며
제 자신에게 변화가 생긴 것은, 영어로 씌어진 글들을
매우 편하게(-스트레스 없이-) 쭈욱 읽어내리게 되었고
케이블채널에서 나오는 영화의 대사가 완전히 들리지는 않아도
적어도 "의미있는 뭉텅이" 들로 익숙하게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학원이나 과외 없이도 대학 입시에서 영어를 만점 가까이 받았었지만
대학 영어 원서를 읽으려면 스트레스 만땅이었고,
영화를 보아도 거의 들리지 않았습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이 철칙만은 지키려 노력했지만
엄마로서 몸이 넘 힘들 때는 어쩔 수 없이 건너뛰는 날도 있었고
영어-어학 전공자가 아니기에 학습 자체의 수준이 전혀 체계적이거나 능률적인
과정이 아니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때 중-고등 영어 6년 배운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제 아이는 배우고 익힌 시간입니다....
... 굥교육 체계 안에서의 영어 교육이 얼마나 무의미하며 비효율적인가를
절실히 깨달을 수 있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저희 때, 중 1에 ABC 배우기 시작해서, I am a girl. / What is this? 같은 문장으로 시작했는데
LTR / ORT 그 어느 교재도 그러한 문장으로 시작되지 않더군요..
LTR은 초기에는 need / can 같은 동사들의 반복
ORT는 5단계까지 put/take/pick/go/come/run/look/get
같은 동사들이 그야말로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무한 반복......
아이가 아침에 눈을 뜨면 CD player 를 들려주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하는데 ,
어느날 문득, 아침 시간... 무의식 세계에서 의식이 돌아오는 , -- 뭐랄까 일종의
의식의 twightlight zone 이랄까요... -- 이 몽롱하며 순수한 의식의 시간대에 들려준
노부영 챈트를... 아이가 오후에 학교에서 돌아와서도 그대로 흥얼거린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 아침 시간의 위력이죠. ;;)
ORT를 진행하다가.. 단조로울만큼 반복되는 패턴과 워크북을 힘겨워 할 때
몇주간 쉬며... 노부영 그림책들과 Scholastic Read-Along 을 보여주고 있어요.
와~~~~ 영어를 "습득" 할려면은, 정말 방대한 영어책들을 읽어야 하는 거였구나....
( 소위 치맛바람 강한 "강남 엄마"였던 저희 엄마는 영어책 단 한번도 사주신 적 없는데... ;;
영어로 된 책 한권 제대로 읽지 않고 입시 치르던 저희 세대도 참 신기하구요~~ )
울며 겨자먹기.. 로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끼고 가르치며 가고 있는데...
제 생애에서 이토록 매일매일 성실히 공부해 본 것도 처음이거니와,
하루의 시간을 어찌 배분해 쓸 것이며, 목표를 세우고 마치 매일 chart를 만들듯 지독히 나아가는 과정....
이 모두가 제게도 공부가 되네요.... "영어"가 아닌 다른 종목(?)에 이 정도 경제적 지원과
시간과 애정과 정성을 기울인다면... 정말 원대한 그 무언가를 이루어낼 듯 싶네요...
(비영어권 국가에 태어난 죄.... ㅜ)
한 신경과학자가 세운 가설이라는 "1만 시간의 법칙".... 대로
영어야말로 단기간에 성취해낼 수 없는 분야이기에
절대적으로 충분한 시간.. 매일매일의 벽돌 쌓기같은 시간들이 모여서...
차고 넘치게 투자한 그 시간이 임계치에 다다라야 함을 느낍니다.....
이 아침에.... 저희집을 포함해 영어 패닉에 걸린,
불쌍한 이 땅, 이 나라 엄마들 학생들을 생각하며
괜시리 글을 남겨 보네요. ;;
582. 아.... 글 이 다 날아갔어요
'14.4.15 11:02 PM
(222.119.xxx.200)
Phrena 님 한테 엄청나게 긴 답글을 정말 기분 좋게 쓰고 있었는데 그냥 다 날아가 버렸어요.
엉엉 울고 싶네요.
제가 기운 좀 차려서 다시 글 올릴께요.
아까 글 진짜 흐름이 너무 좋았는데 날아가서 너무 아까워요. ㅠ.ㅠ
583. 오늘은.... 오늘은
'14.4.16 11:45 PM
(222.119.xxx.200)
사는게 미안 하고 죄스러운 날이었습니다.
정신을 차릴 수도 무엇을 할 수도 뭘 먹을 수도 없는 날이었습니다.
같이 아이 키우고 부모의 입장으로 도저히 뉴스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오늘은 기도만 하려고 합니다.
생때같은 우리의 아이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얘들아.
좀 정신 차려지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살아있다는 것이 이렇게 미안한 적이 없었습니다. 미안하다 얘들아 미안해.
584. 답글 드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14.4.22 6:00 PM
(58.126.xxx.5)
하늘이 울고
땅이 울고
나도 울고
엄마들이 웁니다 그저 그저 웁니다.
제가 답글을 안드리고 싶어서 글을 안 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저 차가운 바다에서 우리 아가들 다 데리고 나오면 글을 다시 쓰겠습니다.
도저히 맨정신으로는 이 마음으로는
우리애들 이렇게 공부시키십시오...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그냥 저 나름으로 애도의 기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585. 로우팻
'14.4.27 2:07 PM
(114.206.xxx.172)
선생님....
하루에도 몇번씩 가슴이 먹먹해져 옵니다.
(저는 10년전 큰사고로 몸이 불편해져서 회사도 그만두어서 오프에서 이런얘기 나눌 사람이 별로 없어요)
선생님 생각이 나서 여기에 글 씁니다.
미약한 제가 이렇게 한스러울 수 없네요. 아이들에게 너무나 죄스럽고 선생님 말씀대로 살아있다는게 이렇게 미암한 마음이 들 수가 없네요... 너무 슬픕니다.
586. 로우펫님 안녕하세요?
'14.4.27 4:58 PM
(222.119.xxx.200)
잘 계시죠?
82들어 올때 마다 이 게시판을 한 번씩 들러봅니다.
늘... 아직도 답 못해드린 분도 계신데
하지만 저 차가운 바닷속에서 모든 아이들이 부모품으로 갈때 까지는
저는 아무런 것도 못할 것 같아요
그것이 알고 싶다 그 프로에서 정차웅 학생 장례식 장면을 보고는 그냥 꺼이 꺼이 목 노아 울아 버렸어요.
지금 이 상황에서 제 정신으로 산다는것
그리고 내가 무능한 어른이라는 것
배가 침몰할 때 무능하게 아무것도 안 한 해경이 원망스럽고
망치 한 자루만 내 손에 쥐어져 있었다면 저 유리창 단 한개라도 내 모든 힘을 다해 깨어 줬을 텐데 하고
밤마다 악몽을 꿉니다.
힘든마음인지 몸도 예전 같지 않고 아프고 그렇네요.
원망스럽고 미안하고 간절하고
얼마전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친정아버지 때 보다 슬픔이 더 한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내 본 사람으로
유가족의 상실감과 슬픔을 알기에 그 아픔을 저 TV화면속 너머에서도 온 몸으로 절절히 절절히 다 느끼고 있답니다.
시간이 지난다고 잊혀 질련지...
전 못잊을것 같습니다. 아니 않 잊을려구요.
587. 개암
'14.5.19 12:55 AM
(175.115.xxx.238)
글을 다 읽었습니다.
그냥 흔적없이 닫기에는 이 시기에 너무 미안하고 또 원글님께 감사해서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588. 개암님
'14.5.21 12:30 PM
(58.126.xxx.5)
저도 가끔씩 이 게시판을 들여다 본답니다.
이렇게 서서히 아이들이 잊혀져 가는게 너무 죄스럽고 미안해서 아무런 의욕도 안생깁니다.
그래도 감사하다고 글 달아 주셔서 일단 인사는 드려야 겠기에... 고맙습니다
589. 유령쥐
'14.5.23 2:07 PM
(173.61.xxx.176)
글 다 읽고 한줄 남깁니다. 위에서부터 읽어내려오다가 여쭙고 싶은 것이 산더미처럼 쌓여갔지만, 왠지 내 아이 때문에 뭔가 질문을 남긴다는 게 죄스럽네요. 잘 읽었습니다.
590. 로우팻
'14.6.6 3:07 AM
(219.249.xxx.142)
선생님. 건강은 괜찮으신지요? 사고 이후로 심신이 아프고 의욕이 없다고 하신 말씀이 맘이 쓰여서 자꾸 선생님 생각이 나서 자주 이곳에 와보게 되네요.
저는 그저께는 아이 손잡고 투표하고 왔고 어제는 동네 작은 백화점 갔다가 천정에서 누수가 있는지 석고보드 같은게 누렇게 되어 파편이 떨어지더라구요. 지켜보니 작은 파편이 가끔이 툭툭 떨어지는데 그 밑으로 어린이도 다니고 있어서 백화점 안내로 전화해서 신고하고 왔어요. 예전같으면 제가 몸이 불편하니 그런일은 굳이 나서지 않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다치는 건 더 못보겠어요. ㅠㅠ
591. 로우펫님
'14.6.11 12:19 AM
(222.119.xxx.200)
그 동안 잘 계셨습니까?
저도 투표하고 일상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아직도 12명이 저 바다 속에서 못나오고 있고 늘 맘 아프고 별다른 의욕이 없어서 그런지 참 마음이 힘듭니다.
이 넘의 나라가 돌아가는 꼴이 참 가관이고 특히 이 자스민의 외국인 특별법 보고는 그냥 넘어가 버렸습니다.
오늘 낮에 보니까 글 올리셔서 반가웠는데 왜 글 수정하셨어요?
아이가 지금 잘 하고 있죠?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벌써 책도 50권이나 읽었으니 최소한 아이가 알고 있는 익숙한 문장이 150개 이상은 된다는 소리인데... 엄청난 영어의 씨앗을 잘 키우고 있으신 겁니다.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도록 열심히 노력하시는 로우펫 님의 노력이 너무 이쁘고 정말 곁에 계시다면 어깨 꼬옥 그리고 실례일지는 모르지만 궁디 팡팡 해 드리고 싶어요.
자.... 한가지 팁을 더 드릴께요.
마트 가시면 플라스틱으로 된 파리채 아시죠? 다이소 가도 있는거
파리채 색깔 달리 두개 사셔서 하나는 엄마 하나는 아이꺼 하셔서 매직으로 이름 크게 쓰시고
아이가 읽었던 책 중에 나온 문장이나 익혀야 될 단어를 A4 용지에 한 단어 한 문장씩만 쓰시되 색깔을 달리하세요
그리고 나서 그 문장을 읽어 주고 단어는 누가 먼저 맞히나 파리채로 단어 때려 잡기 게임을 한번 해보세요.
아이가 아마도 까르르 넘어 갑니다.
재미와 사랑으로.... 아이와 좋은 추억으로 영어를 잘 진행하신다면 아이는 영어를 점수를 따야하는 최대의 적으로 여기지 않고 재미있는 소리로서 잘 받아들이며 커 나갈겁니다.
혹시 다시 한번 글을 올려주신다면 제가... 꼭 답 달아드릴께요.
건강조심 또 조심하십시오!
592. 혹시라도 글을 남겨주시면
'14.6.11 12:24 AM
(222.119.xxx.200)
답글 달아 드리고 있는 원글입니다.
세월호 우리 이쁜 아이들이 아직도 바다에 조금 더 오래 머물러 있지만.... 이 글 다음으로 글을 남겨 주신다면 제가 다시 정성으로 아는 만큼만 글을 달아드릴께요.
아이들을 잊지 말아주세요!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남겨진 유가족들을 위해서 응원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합니다.
593. 골드제이드
'14.6.12 9:53 PM
(112.170.xxx.96)
가끔 와봤는데 최근에 너무 마음아파하셨군요..
여쭤보기 송구스럽지만 고민되는 상황이라 질문드립니다.
위에 아이 영어때문에 질문을 드렸는데 우리아이가 질문드릴때는 5세였는데 이제 6세입니다.
그동안 노부영도 보고 전집 세집정도 들여서 읽혀주었습니다.
영어디비디도 한글자막으로 보여주고 그다음 영어자막으로 유도하는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구요..좋아합니다.
울아이가 남자아이라 그리 똑똑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문자면으로는 좀 빠른편이어서 한글을 세돌전에 떼었고 한글책읽기를 무지 좋아합니다.영어책읽기는 그닥 즐기잘않는데 그래도 억지로 읽히다보니 영어의음가를 어느정도 익혔는지 비슷하게 읽어갑니다.
질문은 다름이아니라 지금 일반 유치원을 다니고있는데 방학이 한달반입니다.겨울에는 두달이더군요.외동이라 놀친구가없어 너무 심심해해서 방학때 뭘할까 알아보다가 영어유치원을 알아보게되었는데 울아이가 들어가면 네명이 시작하는반에 넣어주겠다 하더군요.사실 영어익히기가 주목적은 아니라 보내려고했는데..내년에는 영유를 보내려고하기에 적응할수 있는지도 알아볼겸..동생은 적응만하다 올거라며 말리더군요.겨울방학때도 두달동안 보내볼까 하는데 쓸데없는 짓일까요?사실 아웃풋에 대한 기대는 그닥 안하고있긴 합니다
594. 골드제이드
'14.6.12 10:01 PM
(112.170.xxx.96)
하루빨리 유가족들의 마음이 회복되길..그리고 다들 돌아오길 기도합니다.선생님도 힘내세요..저도 최근에서야 눈물이 말랐는데 이렇게 잊혀져간다는게 너무 죄송합니다
595. 골드 제이드님
'14.6.13 12:20 AM
(222.119.xxx.200)
글 올려주셨네요
먼저 글 을 읽다보니 아이가 상당히 다른 언어에 대한 쎈스가 있는 아이 맞구요 이제 6세이니 어떤 언어이든 폭발 하는 시기가 맞습니다.
올려주신 질문에서 영어유치원에 여름 방학이라 하더라도 거기도 여름 방학있고 특히나 겨울 방학 즈음에는 아마도 학년말 아이들 발표회 때문에 거의 수업 안하고 전부 거의 하루종일 연습만 해 댑니다.
애들 불쌍해요.... 선생님들 소리지르고 애들은 지겨워서 죽고
여름방학 때도 아마 열흘 정도는 이래저래 빼 먹을 듯 싶고.... 겨울방학 때는 만약 발표회 하는 영어유치원이라면 절대 보내시면 안 됩니다.
중간에 들어가 봤자 적응도 안되서 나올겁니다.
그 돈으로 영어동화책 한 200권쯤 살 요량으로 딱 쟁여 놓고 그 돈만큼 영어 책 사줄거 같습니다.
영유보내실려면 꼭 파닉스 다 때고 보내셔야 되요.
안그럼 그 귀한 7세 때 파닉스 하다 볼일 다 봅니다.
596. 오복삼강
'14.6.13 12:31 PM
(125.177.xxx.157)
안녕하세요? 선생님~ 예전부터 선생님글을 여러번 읽어오고 있지만 글을 쓰는 건 처음이네요
선생님께서 아직 마음이 불편하신데도 이렇게 다시 댓글을 남겨주시니 철없는 마음에 용기를 내어 질문을 드립니다
저희 아이는 9살, 초2입니다. 영어에대한 노출이 전혀없던 아이라서 1학년 겨울방학때 우선 리틀팍스 들으며 귀로 좀 친숙해진다음 알파벳떼고
엄마표 고민을 하고 있을때 선생님 글을 알게되서 엄마표영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재택근무를 해서 출퇴근이 없이 바쁘고 동생이 40개월이어서 처음 시작하면서 2~3개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파닉스키즈사서 2권 좀 하다가 쉬다가 본격적으로 3월 중순부터 2권부터 시작해서 다음주에 5권이 끝납니다
JFR 36권 사서 같이 읽혔고요 이건 이번주에 끝납니다. Sight word readers 간단해서 부담없이 읽혔고요 헬로리더 1단계 도서관에서 cd와 함께
빌려서 좀 읽혔는데 짧은건 좀 읽는데 2줄 넘는거는 버거워합니다 이건 좀 힘들어해서 지금은 보류 상태에 있습니다
아침에 등교준비하면서 ebs 아이캔파닉스 보며 배운 것들 복습하고 있습니다.
영어 동화책은 많이는 못읽고 잠잘때 한권씩 읽어줍니다. 작은 아이와 함께 보여주고 잘때 cd들어 줍니다.
듣기용으로는 스콜라스틱 DVD를 틀어줬는데 겨울왕국에 열광한지 얼마안된 아이가 잔잔한 화면을 지루해해서 잘 보질 않아서 먼지만 쌓여가고 있네요.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은 위와 같고요 좀더 했으면 하는 엄마욕심이 있지만 아이가 생각만큼 안따라와줘서 처음에는 무척 싸우면서 하다가
이제는 적더라도 꾸준히 하자고 조금씩 다독이면서 하고 있습니다. 본인도 요즘 조금 읽을 줄 안다고 지나가다 영어보면 읽어보며 관심을 보이기는 합니다
몇달을 가르치며 느낀 점은 우리아이가 지극히 평범하다는것!!
물론 연습이 덜 된것이지만 몇번을 읽어도 단어를 못읽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본인이 배웠던 파닉스 규칙에서 벗어난 예외발음들이지만 블로그나 카페등에서 보면
아이들이 음을 외워서라도 읽는데 우리아이는 5번을 읽어도 음을 못외우고 못읽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또 b와 d를 헷갈려하기도 하고, 책이 바뀌면 읽던 단어도 처음 본 마냥 대하기도 했습니다
제 기대치에 못미쳐 저는 좌절 많이 했습니다 ㅜㅜ
그렇지만 ladder라는 단어를 못읽어 JFR에서 읽었는데 언질을 주며 A woman했더니 바로 A woman is going up a ladder.이라는 문장을 말해내더군요
이때는 그래도 그동안 헛고생한거는 아닌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사설이 길어졌네요^^
앞으로 스케쥴을 대략 짜 봤는데요
우선 방학전 파닉스키즈 6권까지 끝내고 방학에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셨던 파닉스 인 리딩과 word family을 매일 2unit씩 할 계획입니다. 대략 9월 중순 전에는 끝날거
같습니다. 이후 , hi-frequency word를 하고 집에 위시워시와 워크북있어서 그걸 진행하고 마친 후 겨울방학때쯤 학원을 보낼 생각입니다.
리더로는 JY에서 JFR60이 새로 나와서 구입했습니다. 헬로리더를 좀 어려워해서 JFR60을 일주일에 4권씩 할 생각입니다. 헬로리더를 하면서 보니 아이가 글자 읽는데 급급해서
내용파악이 잘 안되는거 같고 본인이 자기 멋대로 해석하는 경우도 많아서 어떻게 지도를 해줘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단어의 뜻과 문장의 내용을 유추해서
넘어가자니 2학년이라서 제 맘이 좀 급해지네요 그때 그때 새로 나오는 단어들을 알려주고 대략 이런 내용이다는 거를 짚어주고 넘어가도 될까요?
이번 방학이 참 중요할듯한데 파닉스인리딩, 워드패밀리, JFR이렇게하면 1시간 남짓 할텐데 넘 부족한거 같아서 선생님께 질문드립니다
듣기 부분이 많이 부족한듯한데 이 부분은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 인터넷에서 말하는 집중듣기 흘려듣기는 저희 아이한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거 같네요
어떤 부분을 좀 더 보충해주면 좋을까요?
ORT가 내용이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꾸준히 해주면 좋다고 입소문이 많이나서 욕심을 내고는 있는데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느끼기에 괜찮을지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선듯 구매할 용기가 안나네요.. 내용이 재미있어서 아이가 흥미를 느끼면서 볼만한 쉬운 리더들이 또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597. 로우팻
'14.6.14 2:20 AM
(219.249.xxx.62)
선생님~
어깨 꼬옥~ 궁디 팡팡!! 해주신다니 영광입니다. *^^*
사실 유치원 가는 차에서 노부영 듣는것과 집에서 한번씩 JFR 보고 단어게임 하는거 외에는 크게 하는게 없는데 부끄럽습니다. ^^;;
글 수정한건 아직도 차가운 바다속에 아이들이 있는데 왠지 이런 시국에 제 아이글만 올려두기가 죄송해서요. 보시고 잠시나마 기분이 좋으셨으면 하고 올렸던 글이었어요. 그런데 이런 특급칭찬을 해 주시다니 너무너무 좋아서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며칠전에 잠자기 전에 오랜만에 Hooray for fish!를 부르다가 Come along with me~를 부르니까
아이가 "come도 있다." 라는 거예요. JFR에서 Come and see the rain.을 배웠잖아요.ㅎㅎ
또, Willy the dreamer를 불러주다가 그 노래가 비슷비슷한 멜로디가 계속되다가
Sometimes Willy dreams that he can't run but he can fly가 약간 다른데 제가 앞이랑 똑같이 불렀더니
아이가 페이지를 다시 앞으로 넘기더니 "엄마 이렇게 불러야지~" 하면서 음을 고쳐서 자기가 불러주는거예요. 얼마나 웃기던지요.
또 어제 오늘 차에서 노부영 마더구스 시리즈의 Down in the jungle을 듣고 있는데 오늘 유치원 친구엄마와 친구와 함께 잠깐 제 차로 이동할 일이 있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갑자기 노래로 따라부르더라구요. 차에서 평소에는 듣고만 있지 별로 따라하지는 않거든요. 아마도 친구 들으라고... 나 영어 이렇게 잘한다~ 이거지요.^^;; 이틀째 듣는건데 꽤 잘 불러서 좀 놀랐어요.
제아이 유치원이 놀이학교라 지금 한반이 8명이예요. 교포선생님 시간에 단어잡기 게임을 가끔 하시는가본데 제 아이가 단어를 꽤 잡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놀이학교 교재는 집에서 하나도 하지 않거든요.
그 날만 우연히 좀 잡았는지는 모르지만요.
아이에게 유치원에서 영어시간에 잘하는 편인지, 중간인지, 못하는 편인지 물어보면 자기가 잘하는 편이래요.
개구장이 사내아이 말이라 왠지 신빙성은 없지만 제 아이는 경쟁심이 강한 아이여서 자기가 반에서 영어를 못한다고 느끼지 않는것만 해도 유치원 영어 시간에 자신감을 가지고 지내는 것 같고 그것만으로도 아이의 자존감이나 성격형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마 선생님 글을 읽지 않았고 이렇게 노부영부터 시작하지 않았다면 제 아이는 자기가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하며 매일매일 유치원을 다녔을거예요. 너무나 감사하고 또 감사해서 저는 죽을때까지 선생님 은혜를 잊지 못할것 같아요. 어떻게 갚아야 할지 언제 기회가 올런지... 언제가 기회를 꼭 주시겠지요?^^
그런데 선생님 제가 바보같아서 파리채 게임 말씀해 주신게 어떻게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말귀를 잘 못알아듣는답니다. ㅜㅜ)
지금은 JFR 포켓 차트 카드라고 세이펜이 되는 카드가 판매되는게 있어서 그걸 사서 자른 다음에 책에 나오는 단어를 찾아서 책과 단어게임을 같이 하고 있거든요.
책을 여러번 노래 들어서 거의 외우면 워크지를 하고 단어게임도 하고 있어요.
단어카드를 늘어놓고 발바닥 모양의 파리채 두개로 아이와 제가 게임을 해요. 누가 많이 카드를 때려잡나 게임요.
아이는 좋아하는 빨간색 파리채, 저는 초록 파리채.
단어를 외치면거 잡는 식으로 하는데 저는 I, am, car 이런 쉬운 단어만 잡고 나머지는 아이가 다 잡게 하지요.
70~80프로 정도는 아이가 스스로 읽으면서 잡고요 나머지 잘 모르는건 제가 불러주면 잡고 아이가 세이펜으로 들어보고 잡기도 하고 있어요.
선생님. 죄송하지만 A4용지로 하는거 다시 한 번 자세히 설명 해주시겠어요?
한가지 방법으로만 단어게임을 하니까 좀 지겨워 하는것도 같아서 요즘에는 다른 방식으로 단어게임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쉬운 문장 만들기를 포켓차트로 해볼까 자석 칠판에 붙여볼까 다른 좋은건 없을까 궁리중이었어요.
JFR은 20권까지 했는데 요즘은 복습하고 있어요. 아이가 읽는걸 좀 버거워 하는것 같아서요.
낮에 전에 했던책들 cd 다시 듣고 읽어본 다음에 저녁에 아빠 앞에서 책읽기를 자랑하기 방법등으로 복습하고 있어요.
요즘 아이와 저, 할머니, 아이아빠까지 심한 감기 몸살로 모두 몸이 안 좋아서 약간 게을리했는데 선생님의 특급칭찬을 받고 나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
598. 로우팻
'14.6.14 2:24 AM
(219.249.xxx.62)
아... 그리고 JFR을 복습하면서 보니 아이가 문장을 다 노래로 외우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문장을 읽을 때 노래로 읽어요.
읽는다기보다 노래 부르듯 문장 전체를 외우고 있는 느낌이예요. 이래도 괜찮을까요?
그런데 또 단어잡기 게임을 해보면 I, my, is, the 같은 빈출단어들은 80% 정도 본인이 읽을면서 단어를 잡아요.
문장을 노래로 외워서 불러버리는데 괜찮을까요?
천천히 보통 책읽기 하듯이 시켜보면 좀 읽다가 또 노래로~, 좀 읽다가 노래로~, 좀 읽다가 노래로~의 반복이예요.
아이가 챈트를 듣고 따라 하기보다 노래를 듣고 따라 불러서 그런것 같아요. 그런데 챈트 들려주면 아직은 싫어하구요 노래만 좋아해요^^;;
599. 골드제이드
'14.6.14 9:29 PM
(112.170.xxx.96)
답변 감사합니다..많은 도움이 되네요:)
600. 오복 삼강님 답변입니다.
'14.6.15 12:15 AM
(222.119.xxx.200)
파닉스키즈사서 2권 좀 하다가 쉬다가 본격적으로 3월 중순부터 2권부터 시작해서 다음주에 5권이 끝납니다
JFR 36권 사서 같이 읽혔고요 이건 이번주에 끝납니다. Sight word readers 간단해서 부담없이 읽혔고요 헬로리더 1단계 도서관에서 cd와 함께
빌려서 좀 읽혔는데 짧은건 좀 읽는데 2줄 넘는거는 버거워합니다 이건 좀 힘들어해서 지금은 보류 상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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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리더스 를 버거워 하는 것은 아직 파닉스가 많이 않익어서 그런 겁니다.
5권 하시니까 이제 복모음 조금 지난건데 아직 아무리 헬로 리더스 두 줄 짜리는 힘들 겁니다.
헬로 리더스는 최소 파닉스 인 리딩 2권 정도 들어갈 때 그 때 쯤 두 줄짜리는 시작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직 파닉스가 덜 여물어서 그래요.
아침에 등교준비하면서 ebs 아이캔파닉스 보며 배운 것들 복습하고 있습니다.
영어 동화책은 많이는 못읽고 잠잘때 한권씩 읽어줍니다. 작은 아이와 함께 보여주고 잘때 cd들어 줍니다.
듣기용으로는 스콜라스틱 DVD를 틀어줬는데 겨울왕국에 열광한지 얼마안된 아이가 잔잔한 화면을 지루해해서 잘 보질 않아서 먼지만 쌓여가고 있네요.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은 위와 같고요 좀더 했으면 하는 엄마욕심이 있지만 아이가 생각만큼 안따라와줘서 처음에는 무척 싸우면서 하다가
이제는 적더라도 꾸준히 하자고 조금씩 다독이면서 하고 있습니다. 본인도 요즘 조금 읽을 줄 안다고 지나가다 영어보면 읽어보며 관심을 보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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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제가 보기엔 파닉스를 하고 있는 도중에 그 배운것을 실질적으로 연습 할 수 있는 읽기 재료 글 재료가 턱 없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좀 더 동화책을 풍부하게 즐기면서 더 더 더 읽을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스칼레스틱 DVD가 잔잔 하기 때문에 이미 디즈니 의 그 상업성 짙은 영화를 보고 나면 그 동화책 비디오 보기는 쉽지 않지만 먼저 그 DVD에 있는 책을 읽고 다음에 DVD를 본다면 훨씬 더 즐길 수 있답니다.
책에서 읽었던 것이 소리고 그림으로 움직이면서 읽어지니까 그래도 좀 더 좋아 할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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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을 가르치며 느낀 점은 우리아이가 지극히 평범하다는것!!
물론 연습이 덜 된것이지만 몇번을 읽어도 단어를 못읽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본인이 배웠던 파닉스 규칙에서 벗어난 예외발음들이지만 블로그나 카페등에서 보면
아이들이 음을 외워서라도 읽는데 우리아이는 5번을 읽어도 음을 못외우고 못읽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또 b와 d를 헷갈려하기도 하고, 책이 바뀌면 읽던 단어도 처음 본 마냥 대하기도 했습니다
제 기대치에 못미쳐 저는 좌절 많이 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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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아이들이 천재처럼 처음 본거 잘 읽고 하면 기쁘고 즐거우시겠지요.
하지만.... 내 아이를 천재처럼 바라봐 주고 그런 기운을 북 돋아 주게 하는 건 엄마와 아빠 그리고 가족의 몫입니다.
아이들 중에서 정말어떤 분야에서 특별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비슷합니다.
그 비슷한 아이들을 다독이고 힘을 내게 해서 어느 수준까지 가게 만드는게 부모의 몫이라고 봐 집니다.
직접 가르치다 보면 속 터지고 미치죠.
그래서 학원 버스에 태워 보내면 뭐 속 않 긇이고 좋지만서도
버스 타고 가서 애들 뭐 배워 오는지도 모르는데... 엄마가 하 실 수만 있다면 이때 야무지게 배워두면 아이에게는 큰 힘이 될겁니다.
위에서 언급 했듯이 잘 모르고 헷갈려 하는것!
연습이 부족해서 입니다. 연습을 더 해야 되구요... 연습을 하다보면 와! 내 아이가 이렇게 잘 하나 하실 거예요.
속단 하시면 안됩니다.
아이의 재능은 아직 열어봐 지지도 않은것 같아요.
연습 부족인 아이에게 리더를 힘겨워 하는것 당연 한것 같아요.
그렇지만 ladder라는 단어를 못읽어 JFR에서 읽었는데 언질을 주며 A woman했더니 바로 A woman is going up a ladder.이라는 문장을 말해내더군요
이때는 그래도 그동안 헛고생한거는 아닌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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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바로 이부분이죠. 아이에게는 읽을 거리를 연습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 했던거구요 좀 더 많이 다양한 책들을 읽혀 보시고 다시 글을 한 번 더 주세요.
사설이 길어졌네요^^
앞으로 스케쥴을 대략 짜 봤는데요
우선 방학전 파닉스키즈 6권까지 끝내고 방학에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셨던 파닉스 인 리딩과 word family을 매일 2unit씩 할 계획입니다. 대략 9월 중순 전에는 끝날거
같습니다. 이후 , hi-frequency word를 하고 집에 위시워시와 워크북있어서 그걸 진행하고 마친 후 겨울방학때쯤 학원을 보낼 생각입니다.
리더로는 JY에서 JFR60이 새로 나와서 구입했습니다. 헬로리더를 좀 어려워해서 JFR60을 일주일에 4권씩 할 생각입니다. 헬로리더를 하면서 보니 아이가 글자 읽는데 급급해서
내용파악이 잘 안되는거 같고 본인이 자기 멋대로 해석하는 경우도 많아서 어떻게 지도를 해줘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단어의 뜻과 문장의 내용을 유추해서
넘어가자니 2학년이라서 제 맘이 좀 급해지네요 그때 그때 새로 나오는 단어들을 알려주고 대략 이런 내용이다는 거를 짚어주고 넘어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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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지금 라인업은 괜찮은 것 같구요 아이에게 이거 뭔뜻이야 이 문장은 뭘 말해 하심 안됩니다.
왜 냐하면! 지금은 글을 읽기에 급급한 단계인데요.... 그냥 줄줄줄 읽을 때 까지 기술만 먼저 익혀두셔야 됩니다.
피아노 칠 때 그 지겨운 하농 하시죠? 플룻 불 때 알테나 그 악명 높은 가리볼디 빨간책 그거... 미칠만큼 불고 나면 왠만한건 다 불어지는데요 지금 곡 해석을 하면서 낮게 약하게 높게... 이건 말이 안되는 거예요.
지금은 테크닉을 완전히 해야 되는 시기입니다.
문장에 대한 이해는 파닉스 끝나고 나서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서둘러 봤자 바늘 허리에꿰서는 단추 못 답니다.
이번 방학이 참 중요할듯한데 파닉스인리딩, 워드패밀리, JFR이렇게하면 1시간 남짓 할텐데 넘 부족한거 같아서 선생님께 질문드립니다
듣기 부분이 많이 부족한듯한데 이 부분은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 인터넷에서 말하는 집중듣기 흘려듣기는 저희 아이한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거 같네요
어떤 부분을 좀 더 보충해주면 좋을까요?
ORT가 내용이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꾸준히 해주면 좋다고 입소문이 많이나서 욕심을 내고는 있는데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느끼기에 괜찮을지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선듯 구매할 용기가 안나네요.. 내용이 재미있어서 아이가 흥미를 느끼면서 볼만한 쉬운 리더들이 또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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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파닉스인 리딩+워드패밀리+ 하이프리퀀시 워드 이거 세개 한시간으로는 턱 없이 부족해요.
최소 이거 세개 다 하실려고 하면 하루에 두시간은 잡으셔야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리더가 아니라 노부영 같은 동화로 많이 많이 CD듣고 노래 따라부르고 문장을 익혀야 합니다.
이 시점에서는 리더가 아이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문형이 많고 재미있는 노래가 있고 많이 많이 많이 CD를 들을 수 있다면 귀도 트이고 곧 입도 트입니다.
제가 지금 드릴 수 있는 특급 처방은 영!어!동!화!책! 입니다.
601. 로우팻
'14.6.15 1:45 PM
(218.48.xxx.78)
오늘로 JFR 20권까지 복습 끝냈어요. 이번에 식구들이 모두 지독한 몸살감기로 한 달 정도 많이 아파서 그 사이 많이 잊어버린것 같아서 요며칠 복습 좀 했더니 20권만 제외하고는 (A woman is going up a ladder.) 80프로 이상 아는것 같아요. 조금만 안하면 잊어버리네요, ^^;;
아이들이 빛의 속도로 잊어버린다는 말씀이 실감나요.ㅎㅎ
그동안 동화책 권수가 부족하다고 하셔서 집에서 아픈 동안 동화책 많이 들었어요. 아픈데 JFR 하기는 좀 더 힘들더라구요. 이제 동화책과 함께 JFR도 부지런히 해볼께요.
이거 끝나고 파닉스 키즈 3권부터 하면 되는지 궁금해요. 아이가 1월에는 한글을 거의 몰랐는데 지금은 한글을 대충 깨쳐서 받침 없는 글자는 좀 읽는 편이예요.
음...... 제 아이는 선생님 못 만났으면 학창시절에 영포자? 학생이 될 확률이 높지 않았을까요?
엄마가 파닉스도 모르고ㅜㅜ 언제 시작할지도 모르고ㅜㅜ
선생님 글 읽고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요.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602. 로우펫님
'14.6.16 1:04 PM
(59.28.xxx.30)
그럼 실례를 무릅쓰고 궁디 팡팡 함 먼저 해드리구요
아주 잘 하고 계신겁니다.
아이가 문장을 노래로 외우고 있다는건 아주 좋은겁니다. 노래는 원만하면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음악이 얼마나 뭔가를 배우는데 강한 tool 이라는거 좀 더 있어 보시면 아실거예요
혹시 그 러시앤캐* 그 독하다는 사금융 광고 빠르네 빠르네.... 하는 그 음에 사금융 광고 붙여서 TV에서 줄창 틀어 놨더니 애들 모두가 그 노래늘 부르고 다녔다죠,
이렇게 노래로 알고 있는 문형은 거의 평생을 갈 확율이 높기 때문에 어느 시기가 되면 노래를 안 부르고 그냥 문장만 딱 말하게 됩니다.
앞으로 Writing 을 하게 된다면 이런 문형의 씨앗들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게 될지 모르는 일 이지요.
자.... 자......
그럼 지금부터 하실 일은 파닉스 키즈 3권을 하시면서 이제 까지 읽었던 동화 중에서 나오는 단어를 찾아 보면서 그냥 A4 용지나 마트에 가면 상에 까는 종이 전지 아시죠 싼거 거기다 바닥에 종이 큰거 쫙 깔아 주시고 연필 말고 편하게 쓸 수 있는 크레파스나 보드마카나 뭐 그런거 사용해서 큰 글씨로 쓱쓱 자기가 그 동화책속에서 아는 단어를 써 보게 하는 겁니다.
처음 부터 작게쓰면 필체가 아주 나쁩니다. 큰 종이에 편하게 쓱쓱 쓰는 연습을 하면 재미있기도 하고 단어와 연상되는 그림도 그려보게 하세요.
비싼 종이 아니니까 마음대로! 창의력~~~~쑥쑥 입니다요.
파리채 게임을 그냥 힘들게 단어 카드 만들지 마시고 그날 배운거나 배워야 할거 아주 크게 그냥 만들어서 바닥에 쭈욱 깔아 놓고 뿅망치로 치거나 파리채로 두두리거나 아님 실내화로 던져서 그 위에 얹혀져 있는 단어 읽기 등등 이용할 방법은 많습니다.
파닉스 속도를 조금만 올려보세요, 4권 부터가 관건 입니다.
4권하실 때는 복습을 잘 하시고 절대 아이한테 이것도 기억못해 하면서 짜증 내시면 절대 안됩니다.
창찬은 고래를 날게 할 수도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죠? 애들은 애기들 입니다. 이제 겨우 세상에 태어나서 5년 남짓 살았는데.... 어른들이 생각하는 그 기준에서 척척 한 번만에 깨우치고 다 읽고 그게 가능하지 않습니다.
하나라도 기억하고 잘 하면 우리 아들 천재에 다가.... 어쩜 이렇게 엄마를 기쁘게 하는 재주를 가졌냐고!!!!
애들이 내곁에 있어주는것
그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좋은 일입니다.
사랑한다고 엄마의 아들로 태어나 주어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밤마다 하루도 빼먹지 말고 말해 주시고 많이 안아주시고 해 주세요.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라야만 이 험한 세상 잘 살아 나갈 수 있을 거예요.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잘 보내는 가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603. 오복삼강
'14.6.16 5:56 PM
(125.177.xxx.157)
선생님 답글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초2라서 제가 마음이 많이 조급했나봅니다.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낯도 많이 가리고 부끄러움이 많은 여아라서 친구들보다 영어를 못한다고 나름 스트레스도 받는 듯하고
코스북 같은거로 진도 팍팍 나가고 적게는 1년, 많게는 영유부터 4년 넘게 영어를 하는 아이의 친구들을 보며 집에서 조금씩하는 저희 아이가 많이 뒤쳐질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집에 노부영, 문진 동화가 20권정도 되고 닥터수스 책도 10권 정도 있습니다. 오늘 검색해서 베스트 중 둘째도 같이 볼만한 몇권이 있어 먼저 주문했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영어동화책 꾸준히 많이 읽어주겠습니다
아이 많이 칭찬해주며 잘 이끌어서 선선해질때쯤 다시한번 진행상황 체크해서 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꾸벅~
604. 로우팻
'14.6.16 11:58 PM
(175.113.xxx.11)
선생님. 감사합니다.
특급칭찬 받은 소중한 내궁디예요^^
그럼 지금처럼 동화책과 중간중간 JFR 하면서 제아와이 파닉스 키즈3 를 시작하는거지요?
파닉스키즈 3권을 하면서 거기 나오는 단어 중에 동화책에서 나왔던 단어들을 큰 종이에 갖가지 색깔의 크레용등으로 써보고 그림도 그려보고 그걸 죽~늘어놓고 뿅망치나 파리채, 슬리퍼 던지기 등으로 단어잡기 놀이를 하는거네요.
꺄~~! 너무 재밌겠어요.
파닉스 키즈 그냥 하라고 하셨으면 이 개구장이를 어떻게 시키나 걱정 한가득일텐데 재밌게 하는법을 알려주시니 막 기대되고 얼마나 재미있을까 과연 나랑 아이가 잘 할 수 있을까? 어떨까? 걱정 반, 설레임 반 이예요.
아이와 같이 하다보면 못하는건 괜찮은데 자꾸 딴짓하고 장난치고 나대는 아이 때문에 속이 부글부글 해서 이러다 내가 제명에 못살지 싶을때도 있어요. 그때마다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좋은 일이라는 감사한 선생님 말씀 기억하도록 노력할께요.
깊이 감사드립니다. 파닉스 속도 올리고 4권부터 복습 잘하기, 칭찬하기, 감사하기. 잘하고 오겠습니다.
605. 로우팻
'14.6.18 2:53 AM
(175.113.xxx.11)
선생님^^
오늘 파닉스 키즈 3권의 a편을 했어요.cd와 dvd가 있는데 cd를 들을까 하다가 개구진 남자아이라서 잘 모르는걸 학습적으로 앉아서 하는 아이가 못되어서 dvd를 봤어요.
dvd 보고나서 a4용지와 크레용 옆에두고 책을 읽어주다가 alligator 가 나오길래 제가 동화책 가지고 와서 alligator를 보고 쓰고 악어를 그렸더니 다음에 apple이 나오니 아이가 뛰어가서 동화책 들고와서 apple를 삐뚤삐뚤 그리더니 사과를 그리더라구요. dad가 나오니까 아이가 퍼스트 리더까지 뒤져와서 단어 쓴다고 ㅋㅋ그렇게 재미있게 a편을 다 하고 미로찾기 게임까지 끝냈어요.
다음은 인형 하나 들고 카드에 던져 올려놓기 하고 놀구요 아이가 스티로폼 주사위를 들고와서 이걸로도 해보자고 제안을 해서 또 던지면서 재밌게 놀았어요. 아이가 너무 신나게 해서 땀 뻘뻘흘려서 에어컨을 틀어줘야 할 정도였어요.
처음이니까 너무 재밌어서 잘한것도 같은데 앞으로도 흥미잃지 않게 잘 해보아야겠어요. 재밌는 게임을 많이 연구해봐야겠어요^^
그런데 이거 한 번만 하면 아이가 잘 모르겠지요? 지금은 좀 쉬워도 6권은 많이 어렵다고 하셨던것 같은데 복습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죄송해요. 또 떠먹여 달라고 하고 있어요 ^^;;
그리고 오늘 아침에 제가 파닉스 리더 21권을 거실에 꺼내 두었었는데 21권이 The momkey is up in the tree. 이런건데 여기는 빈출 단어들이 앞에서 다 배운거예요. 새로 나오는 단어는 사물단어들 밖에 없는거죠. 아이 아빠가 출근때문에 일찍 아침을 먹는데 아이가 책을 아빠 들으란듯이 혼자 더듬더듬 읽고 있는거예요. 어찌나 웃기던지요. cd도 많이 들려줘야겠어요^^
606. 미키마우스
'14.6.22 1:38 PM
(220.255.xxx.243)
안녕하세요. 초등영어로 검색하다가 우연히 좋은 글을 발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글 남깁니다.
저희 가족은 싱가폴에 살고 있으며 큰 아이 5세(한국나이7세)/ 작은 아이 3세(한국나이 4세)로 둘다 출산만 한국에서 한 케이스 예요.
싱가폴에 영어와 중국어 동시에 경험하게 할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모국어인 한국어 발전이 없을까봐,
지역에 먼데도 꾸역꾸역 한국유치원을 2년정도(큰아이) 다녔고, 그 후 로컬 유치원으로 옮겼으나 적응문제로 1년 정도 다니다 그만둔 상태예요. 6개월 지난 지금 down grade 해서 다음달에 유치원 다시 보낼예정이구요. (다른 유치원)
그만둔 후 6개월정도는 제가 데리고 있으면서 영어만화(disney junior/ nick junior)를 하루 3-4시간씩 보여주고 있고, 영어책도 도서관서 빌려서 간간히 읽고 있으며, 다음 달에 유치원 다시 적응하기 위해 hooked on phonics로 엄마표 공부하고 있어요.
사실 제가 잘 하는지 모르겠고, 상담간 유치원 원장선생님께서(중국계싱가포리언) 로컬초등학교를 보내려면 중국어 동시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지금 발등에 불 떨어진 격이예요. (싱가폴 교육풍토상 초등1학년때부터 빡시게 공부시켜서 PLSE(중입시험)때 결과가 잘 나와야 고등교육받을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요. 중국어도 시험과목에 포함되어있어 중국어도 포기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큰 아이는 한국어는 한국에 있는 아이들과 비교해서도 곧잘 하는 편이고, 초등 저학년용 읽기 교재도 곧잘 읽습니다. 영어는 이제 대충 알아듣는 편인것 같고(현지인과 제가 하는 대화들을 이제 알아듣기 시작하더라구요) 다만 스피킹이 지금 어려운 상태입니다. 간단한 문장은 읽을수 있구요. (Phonics 진행단계라 그런것 같아요)
작은 아이는 한국어 환경에 있으니 이제 조리있게 말을 하려하는 단계이고 영어는 아무래도 언니 옆에서 듣는게 많아서 그런지 영어 옹알이를 하더라구요. 제 생각엔 올해 겨울(42개월쯤)에 한글을 떼고, 내년 여름쯤 Phonics를 들어갈까 싶은데...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제 상황을 적었네요.
큰 아이 영어, 작은 아이 영어.. 이제 어떻게 진행해야하는지 고견 듣고자 염치 불구하고 글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607. 써니
'14.6.22 6:25 PM
(122.34.xxx.74)
안녕하세요? 선생님. 너무도 애타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초3여, 7세 남아 를 두고 있는 엄마입니다.
첫째는 일곱살부터여덟살까지 2년그룹과외, 초2~초3현재 학교방과후영어로
나름 신경을 쓴다고 했는데 아직 읽기가 미숙합니다.
그동안 그룹과외샘이나 지금하고있는 방과후영어샘은 아주 잘한다고 하시는데 아직 읽는것도 제대로
못읽고 발음기호를 제대로 모르는것 같고 어려워합니다.
저희 아이는 책벌레인데 유독 영어책만 싫어합니다.
두려워해요.
저희 첫째에게 영어를 어떻게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첫째는 파닉스가 제대로 습득되지 않은채 진도만 계속 나간걸까요?
그래서 잘 읽지를 못하는걸까요?
오죽하면 여름방학부터 개인과외를 해야하나 싶은 마음까지 듭니다.
집에서 영어를 틀어놓으면 애들이 전래동화나 위인cd로 뛰어가서 바꿉니다.
둘째는 7세 남아인데요.
첫째때 이것저것 시켜서 힘들게 한것같아 마냥 뛰어놀아라는 생각에 영어또한 손을놓고 있었는데
막상 내년에 초등입학을 한다고 하니 알파벳만 가르쳐놓은게 너무 걱정이 되네요.
요즘 starfall 파닉스를 보여주니 공부라고 생각하는지 거부를 하네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스마트파닉스책을 사놓고 제가 해줘야지 하던 굳은 다짐만으로는 영어에 자신없는 엄마가
용기만 앞섰던거 같아 시작을 못하고 있는채 알파벳만 이제 다 익힌 상태입니다.
제가 영어울렁증이 있어 애들에게 한글동화책은 많이 읽어주었는데
영어에 너무 나몰라라 한것같아 뒤늦은 반성을 합니다.
영어 못하는 엄마는 어떻게 읽기못하는 초3과 알파벳만 아는 7세를 교육해야 할까요?
부디 답변 부탁드립니다.
608. 로우펫님
'14.6.23 11:10 PM
(222.119.xxx.200)
파닉스 복습은 오늘 분량을 하기 전에 꼭 그 전날 한 것을 다시 한 번 보는 것을 복습이라고 합니다.
일주일에 한 두번은 그 주에 한 것을 꼭 다시 복습을 해야 하구요
한권이 끝나면 랜덤 식으로 이것 저것 짚어가면서 다시 한 번 되짚어 주는 것을 복습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읽을 법한 영어동화나 리더를 사용해서 그 규칙들을 일깨워 주는것을 복습이라고 합니당 ^^*
609. 미키마우스님 답변입니다
'14.6.23 11:23 PM
(222.119.xxx.200)
저희 가족은 싱가폴에 살고 있으며 큰 아이 5세(한국나이7세)/ 작은 아이 3세(한국나이 4세)로 둘다 출산만 한국에서 한 케이스 예요.
싱가폴에 영어와 중국어 동시에 경험하게 할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모국어인 한국어 발전이 없을까봐,
지역에 먼데도 꾸역꾸역 한국유치원을 2년정도(큰아이) 다녔고, 그 후 로컬 유치원으로 옮겼으나 적응문제로 1년 정도 다니다 그만둔 상태예요. 6개월 지난 지금 down grade 해서 다음달에 유치원 다시 보낼예정이구요. (다른 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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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일단 싱가폴에 계속 사실건지 아니면 한국에 들어오실 건지가 중요한데요.....
싱가폴의 경우 영어와 중국어가 쓰이는 곳인데 만약 한국에 다시 들어 와서 학교를 가야 하거나 살 이유가 없다면 2년동안 한국어 유치원 보내신것이 가장 아까운 일이기는 하네요.
지금도 절대 늦은 건 아니지만... 한국어는 이미 엄마와 아빠가 가정에서 쓸거기 때문에도 그렇고 집에서 정말 의지만 있다면 추성훈씨네 가족처럼 한국어는 자연스럽게 하게 될겁니다.
만약 한국에 돌아 오셔야 한다면 중국어 말고 영어와 한국어를 잡아야 되는 경우이구요.
그만둔 후 6개월정도는 제가 데리고 있으면서 영어만화(disney junior/ nick junior)를 하루 3-4시간씩 보여주고 있고, 영어책도 도서관서 빌려서 간간히 읽고 있으며, 다음 달에 유치원 다시 적응하기 위해 hooked on phonics로 엄마표 공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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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ked on phonics 는 미국에서 사는 비 영어권자를 위해서 만들어진 ESL 교재인데요... 좀 오래 되었고 그닥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약간 올드패션의 교재예요.
그리고 계속 비디오나 만화영화만 보게하면 책을 절대로 읽을려고 하지 않습니다.
거기는 킴엔존슨이나 제이와이에서 나온 노래가 있는 진짜 영어동화책을 살 수 있는 곳이 없나요?
한국에 계시는 분이 있으시면 좀 부쳐 주시면 좋은데.
제가 보기엔 유치원 연령대의 아이들에게는 파닉스키즈와 워크북 + 퍼스트 리더가 제일 좋은 조합인것 같더라구요.
한번 검색해 보세요
사실 제가 잘 하는지 모르겠고, 상담간 유치원 원장선생님께서(중국계싱가포리언) 로컬초등학교를 보내려면 중국어 동시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지금 발등에 불 떨어진 격이예요. (싱가폴 교육풍토상 초등1학년때부터 빡시게 공부시켜서 PLSE(중입시험)때 결과가 잘 나와야 고등교육받을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요. 중국어도 시험과목에 포함되어있어 중국어도 포기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중국 계통 사람들의 학구열은 대단한데요.... 중국어가 절대 쉽지는 않지요.
하지만 사시는 곳이 싱가폴이고 엄마 아빠가 대단한 한국사람 아닙니까? 넘 걱정하지 마시고 제가 보기엔 중국어 부터 좀 신경쓰셔야 할 듯 싶네요.
아이의 적응을 위해서...
큰 아이는 한국어는 한국에 있는 아이들과 비교해서도 곧잘 하는 편이고, 초등 저학년용 읽기 교재도 곧잘 읽습니다. 영어는 이제 대충 알아듣는 편인것 같고(현지인과 제가 하는 대화들을 이제 알아듣기 시작하더라구요) 다만 스피킹이 지금 어려운 상태입니다. 간단한 문장은 읽을수 있구요. (Phonics 진행단계라 그런것 같아요)
작은 아이는 한국어 환경에 있으니 이제 조리있게 말을 하려하는 단계이고 영어는 아무래도 언니 옆에서 듣는게 많아서 그런지 영어 옹알이를 하더라구요. 제 생각엔 올해 겨울(42개월쯤)에 한글을 떼고, 내년 여름쯤 Phonics를 들어갈까 싶은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파닉스를 다 때시더라도 그게 아이들이 바로 읽어지는건 아니구요 정말 정말 책 많이 많이 많이 읽히셔야 됩니다.
앞으로도 쭈욱 단계에 맞는 책을 꼭 읽히셔야 됩니다.
제이와이북스
킴엔존슨
에듀카코리아
이 세군데 회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셔서 단계별 책을 꼭 확인 해 보시고 앞으로 교육을 책을 읽히는 데 꼭 집중하셨으면 합니다.
중국어와 한국어 그리고 영어를 다 할 수 있게만 해 주신다면 아이들은 부모님으로 부터 가장 큰 선물을 받은것입니다.
한글 해 주신거 아주 잘하신 거 맞는데 중국어도 진짜 좀 빡세게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큰아이는 꼭 챕터북 단계까지는 엄마가 많이 도와 주세요.
610. 미키마우스님 답변입니다
'14.6.23 11:25 PM
(222.119.xxx.200)
그리고 speaking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가서 현지인이나 원어민과 대화나 생활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얻어질겁니다.
아니면 정말 CD를 많이 듣고 소리에 엄청나게 많이 노출이 되어야 합니다.
소리에 대한 노출이 없으니.... 당연히 나오는게 없습니다.
611. 써니님 답변입니다
'14.6.23 11:28 PM
(222.119.xxx.200)
써니님 혹시 2년 동안 그룹과외 하면서 어떤걸 배웠는지 아세요?
그걸 좀 상세히 써 주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이런말 하면 좀 뭐 하지만 절대 하지 말아야 할것 학교 영어방과 후 보내시는거 시간낭비 돈낭비예요.
아이들 수준 앉맞고 싸게만 해야 되서 제대로 된 교재도 없이... 대부분 내용자체가 엉망입니다.
그 돈으로 다른거 하시는게 더 이익이예요.
먼저 2년동안 그룹과외 하면서 한 것 부터 좀 써 봐주세요. 그래야 상담이 될것 같아요
612. 써니님 답변입니다
'14.6.23 11:31 PM
(222.119.xxx.200)
둘째 남자아이 말이예요
어머님 위에 보니까 한글 동화책 많이 읽어 주셨다고 하셨는데... 왜 영어는 바로 파닉스부터 시킬려고 하세요.
한글을 배우게 했던 과정을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일단 괜찮으시다면 노부영 중에서 브라운베어 이런거 말고 CD 오디오 들어보기를 한 다음 노부영베스트 중에서 아이가 좋아 할 만한 것으로 5권 정도 사서 아이랑 좀 놀아 보세요.
윗글에 로우펫님이 올리신 글과 제가 답변한 글을 보시면 아주 정확한 답이 나올겁니다.
보시고 또 글올려주세요
613. 써니
'14.6.24 1:01 PM
(122.34.xxx.74)
답변 감사드려요 선생님,
저희 큰애는 10살인데 7살부터 그룹으로 파닉스와
스콜라스틱 레벨1, YBM Real english conversation TROPHY(생활영어)1,2,3권중 3권을 하다가 다른도시로 전학을 왔어요.
1학년 마치고 2학년 시작때 맞춰 전학을 해서 작년2학년과 올해 방과후 영어를 하고 있고요.
(방과후영어는 리스닝,리딩,스피킹,그래머, 주 1권씩 얇은 스토리위즈 를 배우고 있답니다)
처음 테스트를 받고 한단계 높은 반으로 갔는데 먼슬리테스트에 70점대를 맞아오던중
담당선생님이 아래반 자리가 비었다고 얘기를 하시길래 막상 방과후영어 시작때는 수준에 맞는반을 못간다니
서운했지만 한단계 높은반에서 그냥 적응해라라는 제 막연한 생각이 있었어요.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애들도 얼마나 처음부터 잘했겠냐. 무리속에서 생활하다보면 귀가 트이겠지
싶은 생각요.
우리애가 그 반에서 중간정도 수준이라기에요.
그러다 선생님도 남편도 영어는 길게 보고 공부해야 하는데 천천히 가자해서 한단계 반을 내려오게 됐어요.
다행히 내려온반이 모두 3학년 아이들만 있더라고요. 13명.
(물론 윗단계나 그윗단계반에도 귀국하거나해서 영어수준이 높은 저학년 아이들이 고학년과 섞여서 수업을
하고 있기도해요.)
지금 내려온 SB반에서는 먼슬리테스트보면 A점수를 받아오는데 미스테리인거죠.
(방과후 영어는 A단계반, B, SB, C, D, E반까지 있어요)
제대로 읽지를 못하니 해석은 당연히 안돼구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학교에서 배운다는 스토리북을 읽어보라고
하니 읽어요. 학습이 돼서 그런지..
그러나 다른 영어책을 펼쳐놓고 읽어보라하면 학교책에 있었던 단어도 쉽게 잘 읽지를 못한답니다
.
어제 방과후 선생님과 또 그 회사 이사라는분, 두분과 통화를 해봤는데요.
이사라는분이 그러네요. 애들이 아직 생소한 단어는 아직 잘 못읽는다고요. 저는 그 말이 잘 이해가 안돼요.
피아노는 읽는데 바이올린이나 딕셔너리는 못읽는 수준이예요.
애들 아빠는 과외라도 시키라고 하는데 믿을만한 선생님 찾을수있는 방법도 모르거니와
결정적으로 과외비가 주2회4~50만원 이라는데 깜짝 놀랐어요.
겨우 10살짜리 영어 가르치는데 벌써부터 그리 돈을 퍼붓고 싶지 않거든요.
초등 고학년되면 학원도 보내야 할테고 저희가 출산이 늦어져서 남편 정년퇴직할때 이제 둘째가 대학
들어가는 나이라서 교육비를 저축해야 하거든요.
(노후는 뒷전이고 교육비가 걱정이예요. 받을 유산도 없고요)
그래서 주2회 가는 초등영어학원보다 주5회 방과후영어가 매일매일 하는거니 도움이 되겠구나싶고
또 한달에 10만원이라 학원비에 비해 저렴해서 국가에 감사했죠.
한글 동화책은 정말 많이 사줬어요. 책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거든요.
그런데 영어는 제가 울렁증이 있어서 신경을 못써줬어요.
그룹과외할때 세트로 사두었던 스콜라스틱 리더 1단계를 10권정도 하다가 이사왔던터라 집에서 읽고
워크북도 꾸준히 할수있도록 해줘야지 했는데 1년여가 넘게 훨 지나버렸네요.
(지금이라도 첫째에게 스콜라스틱 1단계를 해보게 하는건 너무 쉬울까요?
읽는것도 문제이지만 간단하게나마 문장구성을 못만들어내는것은 정말 넘사벽인것 같아요.
그런날이 올해 안에 올 수 있으련지 싶어요.
어버이날 영어 카드를 써왔는데 I love you dad, your vere kind 라고 써왔어요. very를 틀렸고요.
간단하게 딱 한 줄 영작해 왔답니다^^)
제가 집 형편이 어려워서 실업계 고등학교를 나와서 금융권에 취직을 했어요.
영어 울렁증이 너무 심하죠. 첫째에게도 항상 하는말이 엄마가 영어를 배운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너를
어떻게 봐줘야할지 모르겠어 그러니 학교에서 배우는거에 집중을 하고 잘배우렴.이라고요.
진정 이 상황에서 첫째아이의 영어 방향을 어떻게 잡아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남편 말대로 자식을 위해서는 과감하게 10살 아이에게 과외샘을 붙여줘야 할까요?
첫째아이 친구가 과외를 배운다기에 그 엄마에게 소개받을수 있냐 물어보니 딱잘라서 자기아이
안배운다고 차단하더라고요.
제일 좋은것은 엄마가 봐주면 좋겠지만 엄마실력이 아이실력이랑 동급이니 전혀 도움이 안돼고요.
큰 애라서 스스로 하라는 마음에 애를 채근하다보니 자꾸 아이하고 관계만 멀어집니다.
동생만 예뻐하고 사랑한다고 하고요.
아! 우리 아이를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못난엄마라 미안하기까지 합니다.
선생님의 조언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614. 써니
'14.6.24 1:17 PM
(122.34.xxx.74)
이어서 올립니다.
7세 둘째는요.
둘째는 첫째와 달리 하려는 의지가 쬐금 있어요.
엄마한테 칭찬받으려는 욕심에 하는 흉내라도 내거든요. 그래서 한글,알파벳 따라 써보라고해서 떼었는데
파닉스도 엄마표로 시작해 보려니 용기가 필요하네요.
스마트파닉스 교재가 집에 있어서 매일 한두장씩 CD듣고 따라 해보게 하려는데 괜찮을까요?
괜찮다면 스마트파닉스 이후에는 어떻게 해주는게 최상의 방법일런지요?
첫째에 대한 기대로 채근하면서도 공부하는 첫째가 힘들어보이고 안타까운맘에 둘째는 자유롭게 놀아라는
마음에 방관하고 있었더니 초등입학이 눈앞에 와있네요.
둘째는 저와 한글공부를 할때 자음,모음을 알려주고 글자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얘기해주는 과정으로
한글을 익히게 되었어요.
그래서 영어도 파닉스를 해야 글자의 음가나 조합을 할 수 있는것 같다는 생각에 해보려는데 제 생각의
방법은 어떤가요?
제 생각에는 초등5학년 정도부터 영어,수학 학원을 보내려고 하고 있는데...
너무 시대에 안맞는 용기를 갖고 있는거라고 누구 그러더라고요.
둘째는 사실 책을 많이 못읽어줬어요.
큰애 공부를 봐줘야해서...
그래서 둘째는 아직도 스스로 책 읽는건 잘 안하고 꼭 엄마한테 읽어달라고 해요.
큰애는 정말 책벌레 였는데 둘째는 그닥 많이 읽지 않는답니다.
한참 책을 찾을 시기에 엄마가 책 욕구를 다 충족시켜주지 못하니 책에서 멀어진것 같아요.
그래도 누나보다는 공부하려는 의지가 쬐금 더 있는듯해요.
엄마한테 칭찬받고 싶어서요.
둘째와 제가 집에서 파닉스를 뗄수있게 효과적으로 재미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그 후에는 어떻게 차근차근 방향을 잡아줘야 할까요?
제 계획으론 스마트파닉스 교재와 교육방송 파닉스를 병행해서 활용하며 엄마랑 해보는건데
어떠할까요?
저는 최대한 학원이나 과외로 지출을 줄이고 싶어서요.
내년에 입학해도 아직 저학년 이어서인데 너무 안일한 사고를 지니고 있는걸까요?
절실하게 답변을 부탁드리며 감사드립니다.
615. 써니님 답변입니다
'14.6.26 11:15 PM
(222.119.xxx.200)
질문:
큰애는 10살인데 7살부터 그룹으로 파닉스와
스콜라스틱 레벨1, YBM Real english conversation TROPHY(생활영어)1,2,3권중 3권을 하다가 다른도시로 전학을 왔어요.
1학년 마치고 2학년 시작때 맞춰 전학을 해서 작년2학년과 올해 방과후 영어를 하고 있고요.
(방과후영어는 리스닝,리딩,스피킹,그래머, 주 1권씩 얇은 스토리위즈 를 배우고 있답니다)
처음 테스트를 받고 한단계 높은 반으로 갔는데 먼슬리테스트에 70점대를 맞아오던중
담당선생님이 아래반 자리가 비었다고 얘기를 하시길래 막상 방과후영어 시작때는 수준에 맞는반을 못간다니
서운했지만 한단계 높은반에서 그냥 적응해라라는 제 막연한 생각이 있었어요.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애들도 얼마나 처음부터 잘했겠냐. 무리속에서 생활하다보면 귀가 트이겠지
싶은 생각요.
우리애가 그 반에서 중간정도 수준이라기에요.
그러다 선생님도 남편도 영어는 길게 보고 공부해야 하는데 천천히 가자해서 한단계 반을 내려오게 됐어요.
다행히 내려온반이 모두 3학년 아이들만 있더라고요. 13명.
(물론 윗단계나 그윗단계반에도 귀국하거나해서 영어수준이 높은 저학년 아이들이 고학년과 섞여서 수업을
하고 있기도해요.)
지금 내려온 SB반에서는 먼슬리테스트보면 A점수를 받아오는데 미스테리인거죠.
(방과후 영어는 A단계반, B, SB, C, D, E반까지 있어요)
제대로 읽지를 못하니 해석은 당연히 안돼구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학교에서 배운다는 스토리북을 읽어보라고
하니 읽어요. 학습이 돼서 그런지..
그러나 다른 영어책을 펼쳐놓고 읽어보라하면 학교책에 있었던 단어도 쉽게 잘 읽지를 못한답니다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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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7세 부터 파닉스를 하기는 했지만.... 이게 전혀 아이가 이해를 못하고 넘어 간겁니다.
파닉스가 정말 까다롭고 연습도 많이 많이 필요합니다.
파닉스 할 때 쉬운 리더들을 함께 넣고 High Frequency word 나 Word Family 같은 책들이 최소 8권 정도 들어가야 되는 아주 까다로운 건데요...
여기 저기서 나오는 기타 등등의 파닉스 책 3권으로 파닉스 다 했다 하면.... 딱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겁니다.
자.... 자...
큰 아이 지금 전혀 못 읽습니다.
아이가 한 번도 읽지 않은 아이가 읽을 만한 글을 골라서 약 100단어 정도 되는 글을 골라서 읽어보게 하세요.
그럼 백분율로 딱 나옵니다.
아마 지금 상황으로 아이가 방과 후에서 하는 책은 다 외울 겁니다.
워낙 분량이 짧고 여러번 반복하니까 그냥 외워 버리는 겁니다.
방과 후 아이들이 13명이라고 하셨죠?
반에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영어 수업은 한 반에 최고 10명입니다.
그리고 방과 후에서 하는 교재... 휴... 한숨이 나오네요.
방과 후 영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그만 두고 다른 쪽으로 하는게 시간 절약 돈 절약이 될 것 같습니다.
.
어제 방과후 선생님과 또 그 회사 이사라는분, 두분과 통화를 해봤는데요.
이사라는분이 그러네요. 애들이 아직 생소한 단어는 아직 잘 못읽는다고요. 저는 그 말이 잘 이해가 안돼요.
피아노는 읽는데 바이올린이나 딕셔너리는 못읽는 수준이예요.
애들 아빠는 과외라도 시키라고 하는데 믿을만한 선생님 찾을수있는 방법도 모르거니와
결정적으로 과외비가 주2회4~50만원 이라는데 깜짝 놀랐어요.
겨우 10살짜리 영어 가르치는데 벌써부터 그리 돈을 퍼붓고 싶지 않거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금 과외 하시는 거 반대이구요 초등생을 아무리 비싸게 받아도 일주일 두번 씩 해서 혹은 세번씩 해서 30만원 안 넘습니다.
혹시 근처에 파닉스 전문 학원 있는지요?
윤선생 같은 학원에 가서 빨리 진단을 한 번 받아보세요. 아이가 지금 상황으로는 거의 못 읽지 싶구요
매일가는거 말고 일주일 세번해서 빨리 최대한 빨리 3학년 전에 파닉스를 꼭 한 번 다시 해야 됩니다.
워낙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그냥 손 놓고 있으며 아이가 학년이 높아지면 저학년과 수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자체를 거부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 정말 물건너 가는 겁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초등 고학년되면 학원도 보내야 할테고 저희가 출산이 늦어져서 남편 정년퇴직할때 이제 둘째가 대학
들어가는 나이라서 교육비를 저축해야 하거든요.
(노후는 뒷전이고 교육비가 걱정이예요. 받을 유산도 없고요)
그래서 주2회 가는 초등영어학원보다 주5회 방과후영어가 매일매일 하는거니 도움이 되겠구나싶고
또 한달에 10만원이라 학원비에 비해 저렴해서 국가에 감사했죠.
한글 동화책은 정말 많이 사줬어요. 책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거든요.
그런데 영어는 제가 울렁증이 있어서 신경을 못써줬어요.
그룹과외할때 세트로 사두었던 스콜라스틱 리더 1단계를 10권정도 하다가 이사왔던터라 집에서 읽고
워크북도 꾸준히 할수있도록 해줘야지 했는데 1년여가 넘게 훨 지나버렸네요.
(지금이라도 첫째에게 스콜라스틱 1단계를 해보게 하는건 너무 쉬울까요?
읽는것도 문제이지만 간단하게나마 문장구성을 못만들어내는것은 정말 넘사벽인것 같아요.
그런날이 올해 안에 올 수 있으련지 싶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아이가 스칼레스틱 레벨 1은... 일단 스스로 못 읽어 내기도 하지만 내용 자체가 그닥 흥미 있어 하지 않습니다.
영어 동화 중에 The gruffalo 라든지 My cat liles to hide in Boxes , Tooth Faily (노부영으로 추천) Dinanosaur come back , Waking up is hard to do 같은 책을 한 번 사서 아이가 영어 소리와 문형에 익숙해 지도록 해 주셔야 됩니다.
아무리 학원교육 시켜봤자 100명의 아이들 중에 평범한 그냥 그저 그런 아이 90명에 속합니다.
한글도 책 읽히셨듯이 영어책 한 달에 두세권 정도 꼭 사서 노래 부르고 함께 읽어보고 아는 단어 찾아보고 하는 그런 단계가 꼭 필요합니다.
동화라고 해서 아기들이 읽는 그런 것만 있는 거 아닙니다.
초등6학년 정도까지 가능한 영어동화를 너무 너무 많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어버이날 영어 카드를 써왔는데 I love you dad, your vere kind 라고 써왔어요. very를 틀렸고요.
간단하게 딱 한 줄 영작해 왔답니다^^)
제가 집 형편이 어려워서 실업계 고등학교를 나와서 금융권에 취직을 했어요.
영어 울렁증이 너무 심하죠. 첫째에게도 항상 하는말이 엄마가 영어를 배운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너를
어떻게 봐줘야할지 모르겠어 그러니 학교에서 배우는거에 집중을 하고 잘배우렴.이라고요.
진정 이 상황에서 첫째아이의 영어 방향을 어떻게 잡아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남편 말대로 자식을 위해서는 과감하게 10살 아이에게 과외샘을 붙여줘야 할까요?
첫째아이 친구가 과외를 배운다기에 그 엄마에게 소개받을수 있냐 물어보니 딱잘라서 자기아이
안배운다고 차단하더라고요.
제일 좋은것은 엄마가 봐주면 좋겠지만 엄마실력이 아이실력이랑 동급이니 전혀 도움이 안돼고요.
큰 애라서 스스로 하라는 마음에 애를 채근하다보니 자꾸 아이하고 관계만 멀어집니다.
동생만 예뻐하고 사랑한다고 하고요.
아! 우리 아이를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못난엄마라 미안하기까지 합니다.
선생님의 조언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여기서 과외 시키시면 본전 생각 때문에 아이를 더 채근하게 됩니다.
절대 안 권해요.
파닉스 잘하는 학원가서 6개월 정도면 다 할겁니다. 빨리 정확하게 읽히는 연습시키시고 통문자 어쩌고 그런건 개나 줘 버리세요.
절대 안됩니다.
최악의 경우 중2 아이인데 학원은 엄청 다녔지만 거의 못읽는 아이도 봤습니다.
스스로 모든 사람을 속인 경우죠.
지금은 아무리 맘이 급하고 바빠도 바늘 허리에 실 꿰서 바느질 못합니다.
정확히 바늘 귀에 실을 끼워야 됩니다.
파닉스 지금 부터 시작해서 6개월안에 확실하게 짚어주고 www.jybooks.com 이나 www.helloknj.com 에 들어가서 책을 하나 하나 들어 보시고 서평도 읽어보시고
www.suksuk.com 에 들어가서 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교육하나 하고 한번 꼭 둘러 보세요.
엄마가 모르면 앞으로 교육도 끝입니다.
수학도 열심히 해야됩니다. 한문 모르면 앞으로 국어 사회 과학 용어를 몰라서 사포자, 과포자, 국포자 됩니다.
공부는 기초 체력이예요. 공부 기초체력
영어는 정확히 읽기!
수학은 연산과 책읽는 능력(문장이해력)
한문으로 단어 이해도 높이기
이거 꼭 필요합니다
616. 써니님 답변입니다
'14.6.26 11:17 PM
(222.119.xxx.200)
둘째는 내일 답변드릴께요. 첫째 아이글 쓰다 보니 30분이 지났네요.
지금 아이 학원에 데리러 가야 해서요... 고등학생이 되면 영어나 수학 중 하나가 완벽하지 않으면 대학은 물건너 가는 거랍니다.
둘 중하나는 꼭 잡아야 됩니다.
그럼 둘째 아이는 내일 답 드릴께요
617. 써니
'14.7.3 1:55 PM
(122.34.xxx.74)
선생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둘째에 대한 조언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관심 갖어주셔서 미리 감사드리고 답변 기다릴게요^^
매번 확인하는데 답변글이 없어서요^^
618. 써니님 둘째 답변입니다
'14.7.4 5:02 AM
(222.119.xxx.200)
써니님
많이 기다리셨지요?
개인적으로 요즘 힘든일이 있어서 이제야 답변을 드리네요.
사는게 참 녹녹치 않다 싶은 요즘이네요....
둘째는요.
둘째는 첫째와 달리 하려는 의지가 쬐금 있어요.
엄마한테 칭찬받으려는 욕심에 하는 흉내라도 내거든요. 그래서 한글,알파벳 따라 써보라고해서 떼었는데
파닉스도 엄마표로 시작해 보려니 용기가 필요하네요.
스마트파닉스 교재가 집에 있어서 매일 한두장씩 CD듣고 따라 해보게 하려는데 괜찮을까요?
괜찮다면 스마트파닉스 이후에는 어떻게 해주는게 최상의 방법일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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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써니님 둘째는 위에 글 중에서 로우펫 님이 올려주신 글에 제가 답변해 놓은 글이 있습니다.
그 글을 찾아서 읽어 보시면 거의 정답이 되지 싶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그 분이 질문을 정말 잘 해 주셔서 제가 최대한 답을 세세히 잘 드렸거든요. 그 많은 과정을 다시 쓰기는 힘들어서 그 분이 올린 글과 제가 답변한 글이 이 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파닉스 교재만 한다고 절대 아이가 읽거나 이해를 하는 건 아니랍니다. 꼭 파닉스는 + 리더를 하셔야 되요.
헬로리더스. I can Read 씨리즈 아니면 JFR (제이와이 퍼스트 리더) 등등으로요.
첫째에 대한 기대로 채근하면서도 공부하는 첫째가 힘들어보이고 안타까운맘에 둘째는 자유롭게 놀아라는
마음에 방관하고 있었더니 초등입학이 눈앞에 와있네요.
둘째는 저와 한글공부를 할때 자음,모음을 알려주고 글자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얘기해주는 과정으로
한글을 익히게 되었어요.
그래서 영어도 파닉스를 해야 글자의 음가나 조합을 할 수 있는것 같다는 생각에 해보려는데 제 생각의
방법은 어떤가요?
제 생각에는 초등5학년 정도부터 영어,수학 학원을 보내려고 하고 있는데...
너무 시대에 안맞는 용기를 갖고 있는거라고 누구 그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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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먼저 키워본 선배 엄마로써...... 5학년 때 부터 영어 다니는거 말도 안됩니다.
그 때는 아이들이 영어학원을 끊는 시기예요.
중학교 준비 때문에 일반 영어학원을 끊고.... 중학교 내신 대비 학원을 다니는 시기 이기 때문에 이때는 학원에 가는건 돈만 버리는 겁니다. 요즘 시대가 그렇습니다.
초3때 학교에서 영어 한다고 영어학원 초3 때 보내는 엄마들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때 가 봤자 이미 같은 학년 애들은 전부 6살때 부터 파닉스 시작해서 8세 때는 리더 어려운 단계 끝내고 9세 정도면 이미 챕터북 들어가거나 원어민과의 내공이 쌓여서 영어가 자유로운 아이들도 꽤 되는데....
세상 돌아가는거 나만 돌리는게 아니라 남들과 함께 돌리는 거라서요.
그나마 어릴때는 학원비도 싸지만 학년이 올라가면 더 비싸지잖아요.
인생은 타이밍! 남들 할때 같이 하는거 그게 정답인것 같아요.
아니면 남들보다 1년 쯤 빨리가는거.... 그게 제일 정답인것 같구요.
수학은 지금부터 정말 연산 매일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초등 4학년까지 엄청난 양을 풀리시고 수학동화책 사서 많이 읽히시고... 한문 가르치시고 어린이 과학동화 및 과학잡지 정기 구독하시고 하시면서 4학년 정도 부터 시작하셔도 크게 늦지는 않지만 엄마가 엄청난 양을 꼭 하루도 빠짐 없이 봐 주셔야 한다는 각오를 하시고 시작하세요.
저는 지금 아이가 고1인데요.... 아무도 이런걸 가르쳐 주지 않아서 내가 넘 몰라서 수학을 그냥 학교에서 하는데로 놔 뒀더니 지금 아이의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돈도 너무 많이 들고 진짜 힘드네요.
수학 시험에 보면 배점 높은 마지막 문제들..... 이거 푸는게 관건인데 여기서 1등급 2등급이 갈리는거라 참 기가 차요. 다음에 해 보심 아실껍니다.
가장 상위권 아이들은 초등2학년 때 부터 사설 영재원 다니면서 일주일에 두번 가서 하루에 수학 과학만 6시간씩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 양이 엄청나죠.
그럼 초등5학년 쯤이면 이미 초등과정은 다 마치고 중등과정시작해서 중1이 되면 중등과정은 다 끝내고 고등과정시작합니다. 이 아이들은 특목고 목표하는 아이들이죠.
고1이 되면 이미 고등과정 끝내고 (수1. 수2) 내신 최상위 등급 준비하면서 수능준비를 하게 되는겁니다.
제 아이는 이런 과정에서 너무 늦어버려서 항상2등급... 도저히 치고 올라가 지지를 않네요.
너무 안타깝고 이걸 고등학교 과정에서 엎어 보려고 하니 돈이 남들보다 2배가 더 드네요.
지켜보는 부모 맘이 안타까워서요.
영어는 제가 하던 일이라 대한민국 상위 1% 안에는 늘 드네요.
수학이 수학이.... 발목을 잡습니다.
둘째는 사실 책을 많이 못읽어줬어요.
큰애 공부를 봐줘야해서...
그래서 둘째는 아직도 스스로 책 읽는건 잘 안하고 꼭 엄마한테 읽어달라고 해요.
큰애는 정말 책벌레 였는데 둘째는 그닥 많이 읽지 않는답니다.
한참 책을 찾을 시기에 엄마가 책 욕구를 다 충족시켜주지 못하니 책에서 멀어진것 같아요.
그래도 누나보다는 공부하려는 의지가 쬐금 더 있는듯해요.
엄마한테 칭찬받고 싶어서요.
둘째와 제가 집에서 파닉스를 뗄수있게 효과적으로 재미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그 후에는 어떻게 차근차근 방향을 잡아줘야 할까요?
제 계획으론 스마트파닉스 교재와 교육방송 파닉스를 병행해서 활용하며 엄마랑 해보는건데
어떠할까요?
저는 최대한 학원이나 과외로 지출을 줄이고 싶어서요.
내년에 입학해도 아직 저학년 이어서인데 너무 안일한 사고를 지니고 있는걸까요?
**********************************************************************************************
답변입니다.
엄마랑 하실려면 엄청난 각오를 가지고 좀 배우셔야 됩니다.
제이와이 북스 싸이트에 가시면 엄마들 그룹방이 있던데 블로그요 여기서 정보 교환도 많고 아니면 쑥쑥에 들어가 보세요.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혹시 부산이라면 제이와이 영어센터가 서면에 있다가 몇년전 개금 코렘 안에서 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데 한 두달이라도 거기서 좀 배우고 엄마가 집에서 가르치시는 것도 그 한 방법이 되지 싶습니다.
제이와이가 직영하는 건 아닌데 싸기도 굉장히 싸고 워낙 오래한 곳이라 노하우가 있을겁니다.
다른 지역은 잘 모르겠구요 혹시라도 위의 답변이 거슬리는 분이 계시다면 부분 수정을 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619. 로우팻
'14.7.6 3:22 AM
(114.206.xxx.117)
선생님.
괜찮으신지요? 힘든일이 있었다고 하셔서 마음이 쓰이네요....
가까이 살면 달려가서 시원한 맥주라도 한 잔 대접해 드리고 싶어요.
저는 요즘 좋은 일도 생겼고 고민도 생겼어요..
좋은 일은 6세 개구장이 아들 아이가 요즘 영어방언(?)이 터진것 같아요.
파닉스 키즈 3권을 시작하고 얼마후부터 아이가 갑자기 노부영 노래들을 혼자 놀다가도 하루종일 부르질 않나, 저에게 영어로 "Mammy, come here!!" "Could you help me?" 등등 영어로 말을 걸기도 하고 이건 영어로 뭐냐 저건 영어로 뭐냐 자꾸 물어보기도 하고 요즘 뭔가 노부영 책들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책을 싫어하는 아이는 아니지만 몸으로 노는게 좋아서 책을 많이 읽지 못하는 아이인데 책을 읽어주면 아주 책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관심도가 높아진것 같아요. 게다가 노부영 책을 좋아하면서 전체적으로 책 자체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한글책들두요.
또, 이번주 퍼스트리더 책을 23, 24권을 하는데 너무 쉽게 하는 느낌? 소근육 발달이 좀 느려서 쓰는것이 서툴러 그렇지 읽는거나 워크북은 수월히 하더라구요.
파닉스 키즈 3권이 끝나고 안방 테이블에 4권을 올려두었는데 그걸 보더니 4권이 선물왔다고 너무 좋아하는거예요.
제가 항상 아이에게 부산에 사시는 영어선생님이 네가 영어를 좋아하고 잘해서 너무 귀여워서 영어책을 선물을 보내신다고 말했었거든요. ^^
이 책 다하면 다음책이 또 선물오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영어공부 하는것도 이전에 비해 아주 수월해진 느낌이 들구요 아웃풋이 많아져서 아주 신기한 요즘이예요.^^
이 모든게 다 선생님 덕분이지요. 너무너무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반면에 고민은 저의 아이 놀이학교가 작년에 아이반이 10명이었는데 겨울에 여학생 3명이 다 빠져나가고 지금 남자아이 7명만 남았어요. 그런데 여름에 반 이상이 영유로 빠져나갈 계획이어서 반이 유지가 될지 안될지모르겠어요. 혹시 반이 없어지면 저의 아이도 2학기때 영유로 가도 괜찮을까 어떨까 싶어서요.
혹시 몰라서 좀 알아보니 집근처에 10명이 정원이고 (유아영어는 10명 넘으면 안된다고 하셔서) 생긴지 18년이고 제 친구 아들이 6세2학기부터 초등연계 수업까지 다녔는데 괜찮았다고 하는 곳이 있기는 한데...
아이가 가서 잘 적응할런지... 또 가게 된다면 집에서는 지금처럼 하면 되는지....
이게 요즘 제 고민이예요.
620. 로우펫님
'14.7.6 11:07 AM
(222.119.xxx.200)
진짜 머리 너무 좋으시네요. 정말 대단하세요
아이한테 모르는 사람으로 부터의 정기적인 선물이라.... 왠지 제가 키다리 아저씨가 된 느낌이라 기분이 더 좋습니다.
지금 아이가 엄청나게 아웃풋이 나오죠?
이게 영어동화의 힘입니다. 앞으로 아이가 뭔가를 쓰기 시작하는 단계가 되면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글들이 나오게 될겁니다.
제가 말한거 한가지 틀린게 없었지요?
먼저 영어유치원문제는 놀이학교에서 얼른 나오세요.
놀이학교 영어는 영어도 아닌데요... 일단 휴가 마치고 8월부터 빨리 영어유치원으로 옮기시되 유치원가셔서 가게 될 반 아이들이 어떤지를 살펴 보세요.
이게 제일 중요한데요 제 경험을 말씀드릴께요
비싼 영어유치원이다 보니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는 아이들 중에 ADHD가 심한 아이 같은 경우에 일반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많다 보니 care가 안돼서 영어유치원으로 오는 아이나 폭력적인 아이 혹은 남자 아이들 중에서 엄청나게 말 안듣고 부산한 아이가 있습니다.
몇 명안되는데 이런 아이가 한반에 하나 혹은 두명 있다고 하면 하루 하루가 아이에게는 전쟁이 될겁니다.
학원 이름 보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넓은 곳 (아이들이 쉬고 놀 공간)과 담당교사가 어떤지 그리고 가게 될 그 반의 아이들이 어떤지 꼼꼼하게 물어 보시고 눈으로 꼭 확인 하세요.
누가 누가 여기가 좋다더라.... 절대 안됩니다. 제일 중요한건 그 반 아이들 구성원입니다.
그리고 파닉스 키즈 4권 부터가 좀 어렵습니다.
이제부터 인생의 첫 고비가 될건데요 빨리 나가려고 하지 마시고 4권 속에 있는 단어들을 아이가 읽었던 책 속에서 찾아서 자주 많이 보여주고 읽어주고 하셔야 됩니다.
4권,5권,6권 이 힘들지만 이거 끝내시고 파닉스 인 리딩 들어가시면서 word family 책 1-4권 함께 하시고 파닉스 인 리딩 들어가면서 Hello Readers 함께 시작 하시면 됩니다.
일단 4권 하시면서 진행 상황을 알려주시고 놀이학교는 7월까지 만 다니는 걸로 하심 됩니다.
옮기려거든 최대한 빨리 움직이세요.
영어유치원 집 근처에서 최소 5군데 정도 가보시고 비교해 보시고 글을 올려봐 주세요.
621. 로우팻
'14.7.7 12:57 AM
(114.206.xxx.117)
선생님^^
저 지금 가슴이 막 두근거리고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날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께서 아버지 직장 때문에 다른 친척들과 떨어져서 우리 가족만 지방에 살다 보니 친척 왕래가 거의 없이 우리 식구들끼리만 살다 보니 뭐랄까 너무 순진하고 눈치가 좀 없고 눈썰미도 없어서 뭔가 판단을 하면 항상 좀 어리석은 판단을 잘해서 좀 고민이거든요.
게다가 큰 사고 후 장애가 생기면서부터는 사회생활도 그만두고 집에만 있다 보니 더 위축되는 것 같고 대인관계가 조심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제 아이 영어 시작할 때도 늘 선생님께 여쭙고 또 여쭙고 여쭙기 전에 이런 질문 올려도 되는지 고민도 많이 하고 늘 조심조심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제가 아이에게 한 모든 것들을 잘했다 고생했다 해주시고 영광의 궁디 팡팡까지 해주셨는데 부산 영어 선생님 선물이라고 한 것까지 이리 칭찬해주시니 갑자기 마음이 탁 놓이면서 주책스럽게 눈물이 나네요. ^^;;
사실 선생님 선물이 맞잖아요. 아니 선물보다 더 소중한 보물이지요. 저와 제아이에게는요. * ^^*
선생님 말씀대로 되어가는 것이 처음에는 신기했지만 이제는 그냥 무한 신뢰 단계예요.
그리고 제가 너무 모르고 말귀를 잘 못 알아들으니 더 자세히 가르쳐 주시는 것 같아서 늘 감사합니다.
파닉스 키즈 4권부터 어렵다 하시니 재미있게 아이가 잘 하도록 연구 잘 해보고
영어유치원은 더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제 아이가 차멀미가 심해서 두세 블록 밖에 차를 못 타서 놀이학교 셔틀을 못 타서 제 차로 할머니와 아이가 같이 다니면서 아이가 멀미하면 중간에 내려서 걸어가기도 하고 그랬어요.
제 차로 데려다 주다 보니 노부영 노래를 잘 들을 수 있어서 좋았지요.
다행히 집 근처에 아이가 갈 수 있는 거리에 영어유치원이 많으니 방문해서 알아볼께요.
신혼 때 남편 직장 때문에 여기 살게 되었을 때 아이도 없으면서 사교육 1번지에 이런 비싼 곳에 좁은 집에 사는게 싫었는데 아이가 태어나서 차멀미를 하니 집 근처에 이런저런 교육기관이 많이 있는데 좋은 점도 있네요.
그런데 지금 들어가면 8월에 기존에 하던 반에 들어가면 구성원들을 볼 수 있지만 혹시 자리가 없어서 2학기 시작반에 가게 된다면 모두 새로 들어오는 아이들이라 9월 1일이 되어야 아이들을 만날 수 있을것 같아요.
일단 원을 꼼꼼히 둘러보고 와서 말씀 드릴께요.
기존반에 아이가 처음인데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영어유치원은 처음이라... 말씀해 주신거 잘 유념해서 다녀와서 말씀 드릴께요
622. 로우펫님
'14.7.9 3:33 PM
(58.126.xxx.5)
제가 시간이 없어서 휘리릭 읽었는데요....로우펫님은 어디가 어딘지 아시니 그냥 번호로만 표시 해 놔 주세요. 혹시나 싶어서요. 무슨 말인지 아시죠? ^^*
밤에 심사숙고 해서 읽어보고 제 느낌을 말해 드리겠습니당
623. 로우팻
'14.7.9 4:48 PM
(114.206.xxx.111)
좀 더 멀리까지 알아보면 더 많이 있는데요. 아이의 차 멀미가 심해서요.
예전에 부모님댁을 가다가 7번을 토해서 탈수 경련까지 왔었어요.
지금 1.5킬로 거리인 놀이학교도 처음에는 차를 못 타고 걸어 다녔어요.
그러다가 거기 낯 익히고 재밌어지던 어느 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제 차로 살~살~ 태워줬더니 길도 알고 놀이학교 담임 선생님이 좋아서 선생님과 친구들 만나러 갈 생각에 멀미를 꾹 참고 제 차를 타고 가더라고요.
셔틀버스는 지하 주차장도 통과하고 아이들 태우러 우회해서 다니기 때문에 못 타고 지금껏 제 차로 태워주고 있어요.
제 차를 타고 유치원만 다니는데도 가끔 컨디션이 안 좋으면 토할 때도 있어요. 항상 차에 비닐봉지와 휴지, 물티슈가 있고 차를 탈 때 할머니께서 아이 옆에 앉아 가세요. 언제 토할지 모르니까요.
힘들지만 그래도 좋은 점은 유치원 가는 차 안에서 늘 노부영 노래를 듣는다는 거예요.*^^*
(아이는 아빠와 붕어빵인데 아이 아빠가 어릴 때 차멀미가 심했대요. 그러다가 크면서 초등 수학여행 때 부터 안 했다고 하더라고요. 또 아이가 난시라 지금 시력이 0.5인데 지금은 교정해도 시력이 안 나와서 안경을 안 쓰고 있는데 원래 난시인 아이들이 어른거리니까 어지러워 차멀미를 많이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8~9세쯤 되면 수정체가 완성되어 교정시력이 어느정도 나와서 안경을 쓴대요. )
그래서 집 근처 반경 2킬로 내외에 유치원들만 찾다 보니 기존반에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말씀해 주신 반 아이들 구성원은 체크할 수가 없었어요.ㅠㅠ
2학기 개강이 되는 곳이 1,2 뿐인데 1보다는 2가 나은 것 같아요.
그런데 2 유치원은 8월에 여름특강을 3주 한다고 해요.
제가 아이 적응 문제를 걱정하니까 여름 특강을 들으면 그중에 같이 9월에 시작하는 아이가 있을거니 친구도 사귈 겸 적응도 할 겸 여름특강을 들으면 어떠냐고 하더라구요. 2주나 3주 기간은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2번 유치원을 다니게 된다면 8월에 여름특강을 듣는 게 좋을까요?
9월에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보다 선생님들과 낯도 익히고 원에 친숙해지기에는 그것도 좋을 것 같은데
제가 영유 여름 특강에 대해 잘 몰라서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영어유치원을 시작하게 되면 반 아이들 구성원이나 선생님이 어떠신지 신경써서 잘 살펴보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선생님 말씀이 정말 맞는것 같아요. 영어도 스트레스인데 반에 너무 힘든 아이가 같이 있으면 정말 아이는 힘들겠네요. 제 아이도 남아라 개구지긴 하지만 선생님께 인정받으려는 모범생 기질이 있어서 체험 수업때 보니까 선생님께서 바른 자세로 앉는 아이에게 칭찬을 해주시니까 칭찬 받으려고 바른 자세로 앉아서 대답하려고 손 번쩍번쩍 들고 하는거 보니 선생님께서 아이들 바로잡는 능력만 어느정도 되시면 무난하게 할 것 같아 다행스러웠어요.
624. 로우펫님
'14.7.9 10:27 PM
(222.119.xxx.200)
올리신 글을 여러번 읽어 봤더니 대략 가닥은 잡힙니다.
영어유치원 다 거기서 거깁니다. 6세 아이들 가르쳐 봤자 뭘 얼마나 어떻게 가르치겠어요?
가장 중요한 것이 아이들을 맏고 있는 선생님들의 마음가짐 과 좋은 기 (따뜻하고 활기찬 느낌) 이런게 중요하거든요.
아이들 명수가 가장 작은곳 이 좋고
지하에 시설이 있는곳 절대 반대입니다.
비염까지 올 수도 있거든요. 곰팡이균 많고 절대 반대 입니다.
뭐 이왕 시작할 것 같으면 하루라도 빠른 것이 좋을 듯 하구요 로우펫님 아이는 아직은 몸이 조금은 힘든 상황이니(차 타는 문제 등으로) 아무래도 아이가 맘 편하게 있을 곳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영유 다닌다고 해도 절대적으로 엄마나 누군가가 열심히 챙기고 살뜰히 봐 줘야 아이 실력은 늘 거구요
영유에서 파닉스 시작하면 엄마가 먼저 앞에서 끌고 나가고 원에서 하는 형식이 되지 싶은데 아마 엄청나게 빠를 겁니다.
좋게 말하면 남들1년 할거 6개월에 다 할 수 있는거죠.
자.... 정리 하자면
아이들 다그치고 빡세게 정신없이 외우게 하고 단어 시험치는 영유 안 권합니다.
6세 아이 입니다. 이제 세상에 태어나 5년 남짓 살아본 아이들이죠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험을 치러야 하는데요.
지금은 환경 깨끗하고 맡아 주시는 선생님들 성향이 가장 중요한 때 입니다.
그걸 염두에 두시고 원을 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선생님께 절대로 우리 아이가 잘 못한다 하더라도 아이한테 직접적으로 잘 못한다고 말하는 선생님보다 잘 할 수 있으니 함께 해 보자 하고 말씀하는 선생님이 계시다면 그런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셔서 지도해 달라고 하세요.
로우펫님.... 아이를 기를 때 욕심을 버리고 우리 아이를 믿어 주셔야 되요.
남과 비교하지 마시고 아이가 가진 만큼 감사하고 조금이라도 더 잘 할 수 있게 다독이고 고3이 될때까지 가족의 사랑이 아이를 지탱해 나가고 지키는 그런 맘으로 하시면 됩니다.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중심을 잡고
원칙을 세우고
아이들 믿고 믿어주고 늘 따뜻하게 안아주고
이렇게 하시면 힘든 고비 고비 마다 잘 이겨 낸다면 좋은 일이 많으실 겁니다.
선배 엄마로서 내가 못했던 것들 욕심내서 아이를 힘들게 했던거 많이 반성하고 좀 더 겸손해 지면서 아이가 내 옆에서 함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며 삽니다.
좋은 일이지요.
어릴 때 좋은 추억이 앞으로 아이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이 될겁니다.
되도록 몸으로 많이 놀아주시고
가능하다면 자연을 많이 접하게 해 주세요.
땅을 밟고 우산 쓰고 비도 맞아보고 바다도 많이 보여주고.... 마음이 넓은 아이로 키우세요
625. 로우팻
'14.7.10 12:05 AM
(114.206.xxx.111)
(학원명을 지우려고 하니 댓글은 수정이 안되고 삭제해야 해서 다시 올리니 글의 순서가 바뀌게 되네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제 아이가 차멀미가 심해서 차를 두세 블록 정도 밖에 못 타서 갈 수 있는 곳이 많지가 않아서... 아이가 갈 수 있는 거리안에서 알아보고 전화해서 상담하고 방문도 해보았어요.
1. ooo
정원12명, 원어민, 한국인 2명이 담임.
현재 3월에 시작한 6세반은 정원이 다 차서 들어갈 수 없고 2학기 6세 시작반이 개강 예정이라 입학 가능.
전반적으로 무난해 보이고 평도 괜찮은 편이나 지하에 도서관, 짐실, 식당이 있는데 공기가 너무 탁하고
개인적으로 위생이 좀 거슬려 보였음.
결정적으로 제 아이가 천식이 있어서 지하 공기가 너무 탁해서 보낼 수 없을 것 같아요.
2. oooo
정원 10명. 원어민, 한국인 담임제. 2명이 2반을 맡아서 교차로 들어간다고 함.
1학기에 시작한 6세반은 정원이 다 차있는 상태라 등록이 안되고 2학기 시작하는 반에 등록 가능함.
앞서 갔던 1 에 비해 개인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들었음.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좀 활기차 보이는 편.
원장님이 직접 교재와 교과 과정을 설명하는데 야무진 느낌.
(여기는 40분 무료체험 수업이 있어서 신청해 두었다가 아이와 다녀왔습니다.
남아 2명, 여아 2명이 같이 체험 수업을 했는데 Color와 Feeling 주제로 수업을 하니 재미있어 그런지 아이 4명이 다 활발하게 참여하고 제 아이도 낯도 안 가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수업이야 체험수업이니 재밌게 했을 것 같고요. 제 아이가 작년에 놀이학교 갈 때는 낯을 많이 가려 3월에 적응 실패하고 집에 데리고 있다가 9월에 어렵게 적응했기 때문에 아이가 낯 안 가리고 재밌게 하고 온 것이 좋았습니다. 남자아이들은 간혹 영어 유치원 가서 스트레스 받아서 힘들어하기도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제 아이도 예민한 편이라 영어유치원 보내는 것이 걱정이 좀 되었는데 재밌다고 해서 다행이었어요.
그런데 같이 했던 다른 아이들 3명이 영어 실력이 좋더라구요. 여자아이들은 야무져서 잘하고요 남자아이 한 명은 파닉스를 한 번 다 하고 왔다고 하던데 초반에 낯을 좀 가려그렇지 후반에는 제 아이보다 실력이 좋았습니다.)
3. ooo
12명 정원. 원어민 담임. 한국인은 수업은 하지 않고 관리만 하는데 2반에 1명씩 관리한다고 함.
시설을 세 군데 중 제일 좋았음. 한국유치원 수업이 매일 조금씩 있음.
유아기라 자유롭고 재밌게 영어를 접하고자 하는 유치원이라 졸업 후 레벨은 다른 곳보다 낮게 나온다고 함.
2학기 시작반은 계획이 없고 3월 시작한 기존반이 두 개가 있는데 한 반이 자리가 있어서 아이를 데려오라해서 가 보았는데 현재 그 반이 단모음, 단자음 파닉스를 하고 아이들이 대충 읽어내는 편인데 제 아이는 이제 파닉스를 시작한 거라 읽지 못 해서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3월에 시작한 반이 두 개가 있는데 abc부터 한 반은 정원이 차있고 3월에 시작해도 좀 잘하던 아이들이 시작한 반이 빈자리가 있는데 이반은 1.5년차 수준이라 제 아이가 합류하기는 어렵다고 말하던데 제 기분 상하지 말라고 둘러대는 말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저는 제 아이 진도를 아니까 못읽는게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할머니는 영어를 잘 모르셔서 떨어졌다는거에 속상해서 심란한 표정이셨어요.^^;;
아무튼 현재로서는 등록 불가.
4. ooooo
전화해보니 12명 정원에 원어민 담임이 수업하고 한국인 부담임이 관리한다고 함.
2학기 개강 예정이 없고 기존반은 정원이 다 차있어서 등록 불가.
기존반에 웨이팅은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규모는 좀 작은 편이지만 관리도 잘 되고 괜찮다는 평입니다.
그런데 올해 하반기에 아 유치원 바로 옆에 3동짜리 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가서 지금 이주중인데요
이 유치원이 1층이라 먼지가 아무래도 영향을 줄 것인데 아이가 천식이라 나중에 웨이팅으로 자리가 난다고 해도 보내기가 꺼려집니다.
제 아이는 천식에 기관지가 약해서 기관지염, 폐렴, 천식발작으로 3일이 멀다하고 소아과를 다닙니다.
감기에 걸리면 십중팔구는 폐렴으로 진행이 되어서 고열에 기침발작이 심해서 스테로이드와 항생제를 복용해야해서요.
5. 그 외 세곳이 더 있는데 두 곳은 너무 놀이식으로 소문난 곳이라 가보지 않았구요.
한곳은 아주 학습이 강해서 들어갈 때 테스트를 하는데 테스트 통과를 위해 과외를 하기도 한다는 곳이 있어요. 이곳은 6세 수준이 다른 영어유치원 7세 수준이라고 해서 영어를 늦게 시작한 제 아이에게는 무리일 것 같아 방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렇게 이름을 다 적어도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선생님께서 보시면 학원이름은 지우던지 할께요^^:;;
626. 로우팻
'14.7.10 2:28 AM
(114.206.xxx.111)
답변과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노산에 몸이 약한 저는 세상에서 아이를 키우는 일이 가장 힘들고 외로운 것 같았어요.
지방에서 학교 졸업 후 취업해서 서울 올라와서 서울에는 학교 친구도 없고 사고 후에는 직장도 그만두고 바깥 활동을 많이 못 하니 사람들과 어울리기 어려워서 지금 아이 놀이학교 어머니들과 몇몇 지인들이 유일한 교류예요.
저는 친구를 좁고 깊게 사귀는 편이라 저의 절친이 3명인데 한 명은 외국서 공부하더니 거기서 결혼했고 나머지 두 명은 아이 둘에 맞벌이인데 일이 너무 바빠서 상의하기도 힘들고 맨날 혼자 고민하다가 이렇게 좋은 말씀 해 주시는 선생님을 만나니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랄까요.....
가슴이 따뜻해지고 기운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귀한 시간 내셔서 말씀해 주신 거 가슴에 꼭 새기고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627. yoesi47
'14.7.12 4:22 PM
(112.167.xxx.76)
선생님글을 몇달전에 처음 접했습니다 읽고 명쾌한 답변에 넘 감동스러웠습니다 82쿡 가입이 바로 안되어 몇달동안 들락라거며 어찌해야하나하고 고민하다 선생님 많이 권하시는노부영 세이펜에디션과 Jfr96(요즘 나왔더라구요)jfk2권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아이가 셋인데 둘째아들때문에요
이제 초3이고 남자이아인데 영어두 거의 첨이라 해두되고 학원도 안가려해서요 몇일은 했는데...사실 제가 아이들 가르치는게 서툰건지 일단 쉬워서 쉽게 따라하는거 같았는데 꾸준히 하지 못하고 멈췄네요
엄마인 제가꾸준하지 못한거 같고 하루에 어떤식으로 몇번이나 해줘야 할지 도무지 갈피를 못잡는듯 하네요
그래서 한동안 학교 영어교과서(컴퓨터로 다운받아하는 e교과서)만 조금씩 듣게하고 따라읽게 하는데 거부하지않고 합니다-학원은 안가겠다고하고-
그래서 선생님께 몇일 생각끝에 상담 문의드려요
일단 글이 길어 죄송해요ㅠㅠ
먼저 큰아이는 영유 1년반정도 다닌후 몇년을 영어학원을다녔고 지금 초5인데 힘들어해 집에서 ebs초목달합니다 제일 높은단계인데 사실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수준이가늠이 안되네요 겨울방학후 문법중심으로하는 영어학원에 보낼계획입니다 음~큰애는 책읽기가 부족한지 영어외에도 이해하는데 좀 걸리는거같아요 영어책읽기를 어떤책으로 더 해주어야한지..스피킹이 정말 몇년 다닌거에 비하면ㅠㅠ
그리고 둘째는 초3이고 남자아이인데 처음 글에 썼듯이 듣기나 읽기를 하루에 얼마만큼 어떻게 해주야하는건지ㅠㅠ
막내는 5세인데 요놈은 오히려 흘려듣고 안해주는데두 조금씩 따라해서...제가 어떤식으로 해주면 좋은지
사실 뭐든 엄마인 제가 문제인거처럼 생각됩니다
일단 꾸준히 못해주는거 같고 시댁과 항상붙어살다보니 낯선곳에서 친구도없고 쌓인 스트레스 아이들에게 버럭대는듯하고....
정말 상담받고싶은건 아마도 선생님께선 자녀에게 어떻게대하시고 엄마가 어찌해야하는건가요?인듯합니다
문의글이 두서없고 정신없게 써진듯하여...
부끄럽네요
답글 기다리겠습니다 오래걸리셔두...
628. yoesi47 님 답변입니다
'14.7.13 1:52 AM
(222.119.xxx.200)
1. 먼저 둘째 아이
--- 둘째는 초3인데 지금 상태에서 딱 놓고 보자면 엄마가 주도적으로 하실 입장이 아니신것 같아요.
초 5되는 큰아이 곧 중학교 준비 해야 되고 또 막내가 보통이 아닐텐데... 둘째가 중간에서 많이 힘들겁니다.
학원을 왜 안가려고 하는지요?
친구들이 가는 학원에 가서 지금 제일 급한게 빨리 파닉스 끝내고 읽어 내야 됩니다.
엄마가 집에서 학원에서 하고 노부영 동화와 JFR 등으로 도와 주시면 아마 9개월이면 기본 파닉스는 끝낼 수 있는데 엄마가 정말 해 내 겠다는 엄청난 의지가 없으시면 아이한테는 어설프게 하다 말다 하면 진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윤** 파닉스 같은데 가서 빨리 기본 파닉스 땔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지금 초3에서 해결이 안되면 아이 진짜 잘 못하면 영포자 될 수 있습니다.
초3이 파닉스 배우는 아이들 거의 없기 때문에 1-2학년하고 배워야 되서... 아이가 잘 못하면 자괴감 느낄 수 있으니 올해가 아이한테는 엄청 중요한 시기 이므로 혼자서 하시 겠다고 하지 마시고 학원의 도움과 엄마가 20% 정도 도와 주시다고 생각 하시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노부영은 5세 막내를 위해서도 좋지만 초3 아이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노래 부른다고 뭐 어린애 꺼 같다든지 너무 유치하다던지 절대 그런거 아닙니다.
그 안에 얼마나 많은 문형들이 살아 있는데요.
절대로 혼자서 다 하시겠다고 하심 안되는 상황이니까... 정기적으로 가는 학원+엄마가 정말 정성으로 봐 주는 그런 시스템으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글 읽어 보시고 답변을 주시면... 또 다른 방법을 찾아 보지요
629. yoesi47 님 답변입니다
'14.7.13 1:54 AM
(222.119.xxx.200)
님... 큰 아이는 중학 준비를 위해서 해야 할 것을 좀 생각 해 보고 알려드릴께요.
큰 아이도 정말 중요한 순간이라서 이번 방학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서 중학교 생활이 많이 달라 질겁니다.
밤이 너무 늦어서 내일 시간 봐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30. yoesi47
'14.7.13 11:57 AM
(112.167.xxx.76)
이리 빨리 답변을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답글을 읽어보고 생각을 해보니 정말 둘째는 학원을 보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우선 둘째아들이 아들이어서 그런지 아직은 밖에서 놀기를 더 좋아하고 학원이나 방과후를 찾아다니면서 가야하는걸 귀찮아하는것 같기도하고 자존심이 좀 쎈편인지 아직못하는데 가서 못하다는말 듣고싶지않아서 그런것 같기도합니다 아들을 설득시켜서학원은 보내는 쪽으로 하고 집에서 노부영과 jfr을 제가 꾸준히 해보겠습니다. 큰애는 사실 많이 걱정입니다 아이가 꾸준히 하는것은있으나 하는것에 비해 결과가 크지를 않습니다 열심히하는데 안되는....영어는 그나마 오랫동안 해와서인지 자신감이 어느정도있는것
같아요 그래도 엄마인 제가 어찌해야할지...답변다시 기다리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631. yoesi47
'14.7.13 12:03 PM
(112.167.xxx.76)
그리고 아들 노부영과 jfr할때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요?간단해서 하루에 10~15분이면 끝나서...계속반복해야하는지 ....정말 갈피못잡는 엄마이지요?ㅠㅠㅠ
사실 학원보내려 설득시킬생각을 하니 한숨이 나오네요..고집두 있어서...설득이안되면윤**이 집에서 교재받아하는것도 있던데..집에서 하자하면 한다고할것같은데..일단학원은 잘 설득해보겠습니다
632. yoesi47님 답변입니다
'14.7.13 11:45 PM
(222.119.xxx.200)
먼저 위에 올려 주신 글 중에서 노부영과 JFR 할때 어떻게 하느냐고 물으셨는데 그 글에 대한 답변은 로우펫님이 올려 주신 글과 제가 답변 해 놓을 글을 읽어 보시면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아주 세세하게 답변을 올려 둔거라서 읽어 보시고 잘 모르시는 것 있으시면 또 글 주세요.
633. yoesi47님 답변입니다
'14.7.13 11:52 PM
(222.119.xxx.200)
큰아이에 대한 답변입니다.
먼저... 제일 중요한 것이 국어에 대한 이해입니다.
독서 엄청 중요합니다. 앞으로 고등학교 와 보시면 초등 중등 때 날리던 아이들 미친듯이 하향곡선 긋는 애들 상당히 많습니다.
한문을 잘 모르면 국어에서 나오는 그 수많은 단어들 이해가 안 됩니다.
과학에서 나오는 그 수많은 단어들... 한문 바탕이 없으면 정말 이해 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공부는 기초 체력이 너무 너무 중요한거거든요.
수학 지금부터 준비 하지 않으면 중등때 1학년 80점 정도 3학년때 60점때 고등때 40점대 로 나옵니다.
사실 정말 많은 아이들이 4학년 말 정도 부터 중등수학 준비 하는 아이들 너무 너무 많습니다. 만약 포기 하지 않고 공부 시키실 거라면 남들 말 듣지 마시고 지금 부터 중학수학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중학교 영어부터는 사실은 문법입니다.
문제양이 많지는 않지만 문법이 탄탄하지 않으면 해석이 제대로 되지 않구요 영어단어 많이 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아이는 이제부터 사실은 중학교 준비를 해야 되는 시기 입니다.
혹시라도 시간이 나시면 제가 올린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다 읽어봐 주세요.
그럼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아주 여러번 반복 됩니다.
이미 아이가 세상에 태어 났을 때는 경쟁을 하라고 세상 밖으로 던져 진 것이고 그 경쟁에서 아이를 보호 하는 것은 엄마와 아빠 입니다.
인터넷으로 중학교 고등학교에 대한 정보도 많이 알아 보시고 귀한 아이들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634. 깜비뽀
'14.7.15 2:08 AM
(75.109.xxx.229)
선생님의 정성어린 답변을 보고 놀랐습니다.
어쩜 모든 질문에 나의 일 처럼 정성스럽게 답변을 할 수 있는지.... 또 한번 놀랍니다.
선생님 저도 아이들 영어공부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먼저 선생님의 답변에 대해 미리 감사 인사 드립니다. ^^;;
저는 현재 9살 남아, 6살 여아를 둔 엄마입니다.
현재는 미국에 있으며, 8월에 귀국합니다.
미국에는 큰아이 6살, 둘째 3살에 왔으며 만 3년만에 귀국합니다.
9살 첫째아이는 킨더부터 시작하여 2학년을 마친 상태이며, 한국에서는 2학년 2학기로 다니게 됩니다.
한글책보다는 영어책을 더 좋아하며 영어책 읽는것을 좋아합니다.
한글책은 정말 옆에서 읽으라고 해야 어쩔수 없이 읽습니다. 귀국을 생각해서 국어와 수학문제를 학년에 맞춰서 계속 공부를 시켰으며, 받아쓰기도 가끔씩 시켰는데 정말 한글 받아쓰기도 싫어합니다. 그래서 영어일기와 한글일기를 번갈아서 자주 쓰게 했어요...
제가 한국에 돌아가면 직장에 복직해야 해서 아이 케어가 되지 않아서 어쩔수 없이 하교후 학원을 보내야 할 것 같아요.. 영어유지 및 업그레이드를 위해 리터니들이 많이 가는 폴리어학원을 보낼 생각입니다.
영어책을 꾸준히 읽게 하고, 영어만화도 많이 보여줄 생각이고요... 1년동안 영어일기를 꾸준히 썼는데
앞으로도 계속 영어일기는 쓰게 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하면 큰아이는 영어 유지 및 업그레이가 계속 될까요?
아니면 어떤 방향으로 아이 영어유지 및 업그레이드를 해 주어야 할까요?
(ABCD도 모르던 아이가 말도 안통하는 킨더에 보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8개월 정도는 손톱과 손톱밑 살을 이빨로 물어뜯어서 손톱을 깍아주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맘이 많이 아픕니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가며 배운 영어인데 꼭 유지 해주고 싶어요..)
6살 둘째아이는 3살에 미국에 와서 2년동안 엄마랑 집에서만 있고 작년 8월말부터 올해 5월말까지 공립 프리킨더 하루 3시간씩 주5일 다녔습니다. 6월 한달간은 초등학교에서 하는 esl 수업을 8시~2시 30분까지 다녔습니다. 한글책은 혼자서 읽을수 있는 정도이며, ABCD 알파벳은 TV에 나오는 슈퍼와이를 보고 뗐고, 프리킨더 다니기 시작하면서 학교에서 음가와 파닉스를 배우기 시작해서 집에서도 조금씩 파닉스와 영어책 읽는것을 가르쳤습니다. 영어한마디도 못하던 아이가 프리킨더 다니면서 스피킹과 리스닝이 많이 향상 되었으며, 지난 1년동안 도서관에서 영어책을 빌려와 아주 쉬운책부터 많이 읽어서 현재 리더스책 레벨1정도는 읽는 정도입니다. 라이팅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쉬운단어도 쓰고, 6월달에 ESL 학교다닐때에는 학교에서 선생님이 그림일기도 쓰게 하셨더라구요.. 총 18일동안 그림일기를 썼는데 1문장 정도는 써서 왔어요..소리나는 데로 철자를 쓴것도 있고 제대로 된 단어로 1문장을 쓴 것도 있습니다.
I am playing with salapon. I play the in home cantr. I will play playdo. (1일차 그림일기)
I am playing with my boll. (2일차 그림일기)
I see the sun.(3일차 그림일기)
I got a bow.(4일차 그림일기)
I see the sun.(5일차 그림일기)
I am playing with my ball.(6일차 그림일기)
I see the bony.(7일차 그림일기)
dis is me.(8일차 그림일기)
I see the shal at the bich.(9일차 그림일기)
I am siing ing.(10일차 그림일기)
I am riding a hors. (11일차 그림일기)
I mack a heart.(12일차 그림일기)
I am eatding.(13일차 그림일기)
I like a flowr.(14일차 그림일기)
I like badrflay.(15일차 그림일기)
me and my brudr playiny.(16일차 그림일기)
I like pick.(17일차 그림일기)
I like heart.(18일차 그림일기)
영어책을 읽을때 첫째아이가 옆에서 발음교정을 많이 시켜주는 편입니다. 엄마인 제가 영어를 워낙 못해서요..제가 발음을 잘 못하면 전자사전으로 발음을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먼저 귀국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6살 아이 영어는 비행기타고 오면서 빛의 속도로 잊어버린다고들 합니다. 돌아가면 영어유치원은 보내지 않을 생각이며, 일반 유치원에 보낼생각입니다.
직장맘으로 인해 아이 봐줄 시간이 별로 없어서 퇴근후 매일 조금씩 영어책 읽게 하고 아이가 워크시트를 하는것을 좋아해서 워크시트를 조금씩 시키고, 영어만화 보여주고, 오빠랑 조금씩 영어대화 시키면(제가 영어를 못해서 대화는 못할것 같아요...ㅠㅠ) 유지가 될까요?
둘째아이는 어떤식으로 영어를 가르쳐야 할까요?
바쁘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려요...
635. 깜삐뽀님
'14.7.15 11:06 AM
(58.126.xxx.5)
둘째 일기 쓴거 보고 넘어 갔습니다. 너무 너무 귀여워서요 그리고 정말 정상적으로 언어를 배워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자기 한테 들리는 대로 느끼는 데로 글을 써 내려 갔는데 아주 잘 하고 있는 겁니다.
이 나이 아이들한테 파닉스를 거의 하지 않고 글을 써 보라고 하면 school 을 skol 이렇게 쓰거든요.
제가 지금 일하고 있는데 글이 올라와서 쓰윽 한 번 보고 일단 집에 돌아가서 다시 답변 드릴께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그런데 저도 질문이요. 제가 이 글을 올린게 벌써 거의 한 일년 전인데... 어째들 아시고 글을 주시는지 그게 더 궁금해요....
636. 깜비뽀
'14.7.15 11:22 AM
(75.109.xxx.229)
천천히 답변 주셔도 돼요..
선생님 글은 저도 아이들 영어유지로 검색사이트에서 검색하다가 82cook 사이트에 들어오게 되어서82cook에서 다시 영어로 검색해서 영어로 된 글들을 쭈욱 보다가 선생님글이 정말 괜찮아서 즐겨찾기 해 놓고 있다가 가끔씩 들어왔었는데 이제서야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637. 깜비뽀님 큰아이답변입니다
'14.7.16 12:36 PM
(58.126.xxx.5)
사실.... 큰 아이는 별로 걱정은 안되지만 영어를 유지시키는 방법 은 딱 한가지 입니다.
CD있는 책을 듣고 읽고 하면서 책을 요약해 보고 스스로 분석해 보게 하는것
왜 이런 일이 일어났고
누가 주인공이고
이 일에 대해서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 이 문제를 해결 했나 하는 그런걸 아이가 스스로 book report 하게 해 보는 방법이 가장 좋은데 이건 엄마가 그 책을 다 알고 있어야 하고 하다 못해 인터넷에서 그 내용를 찾아보고 아이에게 써 보게 하는 방법입니다.
한국에서는 학교를 다니게 되면 영어 일기가 쓸게 없을 겁니다.
학교가고 학원가고... 다른 일상이 없어서요.
일기는 사실 비 효율적이긴 한데 세세한 성격을 가진 여자 아이라면 이것 저것 쓰겠지만... 영어일기 꾸준히 쓰는게 쓸 내용이 없어서 힘듭니다.
보통 2학년2학기에 돌아오면 4학년 말쯤 되면 speaking에서 아이가 현저히 그 기능이 낮아 지는 걸 경험 하실텐데요... 아무리 학원을 다니더라도 이건 어쩔 수없는 현상입니다.
한글을 많이 쓰게 되고 영어 쓰는 시간이 너무나 현저히 줄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말하게 하는 방법 밖에는 없구요 뭔가 혁신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외국에서 살다 온 아이들 특징이.... 중학교 가면 학교 영어성적이 이상하게 잘 안나오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한국 선생님들의 틀에 박힌 이상하게 배배 꼬은 문제들로 아이들이 혼돈을 일으키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학원에서 빡세게 문형(문법)을 익히고 단어를 달달 외우고 영어책 본문을 통째로 외우는 아이들과는 영어를 좀 잘한다는 마음에서 이런 문제들을 대충 보는 바람에... 실수도 하고 하면서 성적이 잘 안나옵니다.
만약 더 이상은 외국 생활을 할 일이 없으시다면... 한국식 교육방식에 익숙해 지셔야 할 것 같아요.
3학년 까지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깝네요.
보통 미국도 2학년 부터 writing이 진짜 creative writing을 시작하는데 보통 3학년 때 진짜를 배우거든요... 2학년 때는 주로 말로 배운게 대부분이라... 좀 영어를 빨리 까먹을 확율이 높습니다.
그래도 돌아 오셔야 되니... 학원도 열심히 보내시고 아까 말씀드린 책 읽고 누군가가 잘 첵크 해 주는 book report 써 보고 하는 방법으로 유지를 시키셔야 할 듯 싶네요.
벌써 한국은 3학년이면 중학교 준비를 슬슬 시작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좀 당황 하실 수도 있지만 글 올려주신 엄마의 관심도로 봐서는 잘 준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한국 오셔서 잘 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638. 깜비뽀님 작은아이답변입니다
'14.7.16 12:38 PM
(58.126.xxx.5)
깜비뽀님 작은 아이는 위에 올린 글 중에서 로우펫님 아이가 6세인데 주신 글에 제가 답글 달아 놓은 글 들이 있는데요... 내용이 너무 너무 많아서 다시 쓰기는 좀 그렇구요 그 글들을 꼼꼼히 읽어 보시고 다시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시면 다시 글 주세요.
639. 깜비뽀
'14.7.17 3:22 AM
(75.109.xxx.229)
답변 감사드려요..
큰아이는 저도 제일 걱정이 시간이 지나면서 speaking이 떨어지는게 걱정입니다. 한데 한국에 들어오면 어쩔수 없는 현상이니 마음을 비워야 겠지요? 둘째아이는 로우펫님의 답글 잘 읽어 보았어요..
미국에 있었던 3년이라는 시간이 아이들에게 영어가 거부감 없이 다가왔고, 정말 여러인종을 많이 봐 왔기 때문에 외국인이 낯설지 않는것만 해도 저는 아이들에게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선생님의 좋은글 많이 부탁드려요..그리고 이 게시글은 정말 삭제 하지 말고 계속 유지 부탁드립니다.
640. 루미
'14.7.21 12:53 PM
(14.38.xxx.103)
선생님 안녕하세요?
6살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그간 제가 공부하느라 아이 공부에 신경을 못썼어요
이제서야 대략 마무리가 된 상황이고(아직 100%는 아니지만)
아이에게 짬을 좀 내서 공부를 봐줄 수가 있게 되었어요.
게시판 글을 읽어보니 참 제가 무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닉스가 뭔지도 잘 몰랐거든요.
로우팻님과 선생님 답변이 눈에 제일 잘 들어오네요.아무래도 같은 6살이니 그렇고, 선생님 말씀대로 잘 따르는 모범 엄마, 학생이더라구요 ^^
저희 아이는 현재 일반유치원에서 이보영잉글리쉬로 주2회 원어민, 주3회 한국인 수업하고 있고요
주1회 문화센터에서 노부영 수업을 다닌지 1달 되었습니다. (작년에 어린이집에서 튼튼영어 주니어 했고요)
그외에 집에서 해준 것은 거의 없습니다. 이보영잉글리쉬 사이트에서 동영상으로 교재 씨디 복습만 좀 해주었구요. 선생님 글 통해서 이정도로는 어림 없다는 것 알고 있고요, 단지 아이 현상태를 알려드리려고 썼습니다.
아이가 워낙 적극적인 성격이고 음악을 좋아해서, 노부영 수업에 잘 적응하더라고요. 재미있어하고요.경쟁심도 강한지라 여러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수업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제 공부 마무리가 덜된 상황이라 아직 제가 꾸준히,적극적으로 복습은 못시키고 있습니다. 노부영 선생님이 영어로 대답하라하시는데 아이는 아직 한글로만 대답하려 하고요. input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겠죠.
사실 아이 영어 공부의 황금 시기를 이미 놓친 것 같아 맘이 조급합니다.
6살 초반에만 선생님이 제안하신 프로그램대로 했더라면 1년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에 영유 보내고... 그리되면 이후 공부가 좀더 수월했을텐데, 지금은 이미 영유보내기엔 많이 늦은 것 같아요.
로우팻님 글에 대한 선생님 답변글을 꼼꼼히 읽어보았는데, 영유보내기 전에 해야할 "동화책100권과 제이와이 파닉스 키즈 6권+ JFR+ JFR워크북 다 끝내고 파닉스인리딩최소 1권 마치고 + word family 1-2권 " 이걸 내년 2월까지 해내기엔 넘 빡빡할 것 같네요.
근데, 로우팻님도 원래 내년 7살에 영유보내려던걸, 열심히 진행하셔서 올해 8월부터 영유 보내신다 하니... 지금부터 열심히 진행하면 또 불가능한 스케쥴은 아닌 것 같고... 마음이 갈팡질팡합니다.
우리 아이는 친구 영향을 많이 받는 스타일이라, 같이 가는 친구 없으면 영유 가려하지를 않을텐데, 이 동네 특성상 현재 같이 다니는 유치원 친구들이 영유로 함께 옮길 가능성은 없거든요.
저 또한 올해말~내년부터는 일을 나가게 되므로 아이 영어 공부는 지금 전념하기가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내년부터는 올해만큼 집중적으로 봐주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선생님이 제안하신 프로그램대로 진행한후 (동화책100권과 제이와이 파닉스 키즈 6권+ JFR+ JFR워크북 다 끝내고 파닉스인리딩최소 1권 마치고 + word family 1-2권) 영유를 다닌 것, 그렇지 않은 것에 어느정도 레벨 차이가 날까요.
엄청난 차이가 난다면 이런 저런 문제를 감수하고서도 내년 3월에 영유 입학 목표로 달려볼까도 싶고 고민이 깊어집니다.
사실 제 욕심대로라면 제 공부를 더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선생님 글을 보고서 아이 영어를 더 이상 방치하면 안되겠구나...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진로를 수정하고, 일단 아이 공부에 더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일단 노부영 수업은 꾸준히 나가고(지금 선생님이 발음도 좋으시고, 재밌게 수업 진행하셔서 맘에 듭니다), 노부영 베스트 30 구입해서 읽어주기부터 시작할까요? 원래는 영어동화만 6개월쯤 노출한 후 파닉스를 하는 것이 정석인듯 하나, 로우팻님 하신 것처럼 두어달 쯤 지나서 아이 상태를 봐서 파닉스와 JFR도 노부영 중간중간에 끼워서 공부시켜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파닉스는 한글의 모음+자음 조합시켜서 읽을 수 있을 때 시작하라 하셨으니 2달간은 노부영 베스트 30과 한글 자모 떼기에 집중할까 합니다. 아직 한글 읽기도 잘 못해서요
괜찮은 계획인지 여쭙고 싶네요.
그리고 아이가 자기 전에 30여분간은 책을 읽는 습관이 있어요. 그 시간에 한글 동화 한권과, 노부영 베스트 30을 읽어줄 계획인데요, 먼저 노래CD로 두어번 들려주고 제 목소리로 책을 다시 읽어줘야 하는지...(제 발음 별로 안좋은데요 ^^;;)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때 노부영 선생님처럼 제가 간단한 교구 등을 준비해서 가르치는 게 효과적인지요. 그러려면 수업 준비에도 꽤 공을 들여야겠어요. ^^;;
아이는 고집이 있긴 하지만, 집중력이 좋은 편이에요. 지금은 안하지만 한솔국어 할때 가르치는 학생중 가장 빨리 습득하고 기억력 좋다는 평도 받았고요. 열심히만 끌어주면 잘할 아이인데 제가 방치하고 있었다는 게 미안하네요.
긴 글 죄송합니다.
641. 루미님 답변입니다
'14.7.21 9:03 PM
(222.119.xxx.200)
과정은 다 마치셨는데 아직 논문이 남으신 것 같은데 공부 하느라고 힘 많이 드셨지요?
그래도 육아 하시면서 참 잘하셨네요.
글은 꼼꼼히 다 읽어 보았구요 일단 절대로 늦은 건 아닙니다. 다만 영유를 생각 하고 계신다고 하니 그게 마음이 좀 급해지는 부분이네요.
영유에서 못읽는 7세반은... 정말 졸업 할때까지 그 많은 돈 들여서 파닉스와 말도 안돼는 원어민과의 회화 및 한국선생님들의 워크북있는 책등으로 수업이 이루어 지는데요...
일단 한글을 빨리 떼시고 받침 없는 글자라도 빨리 읽을 수 있게 된다음 최소 두달 후 쯤 부터 파닉스키즈 시작하시면 될것 같아요.
이 두달 동안 노부영 책 최소 40권 정도 읽기가 가능하실런지요?
노부영베스트 30권과 추가 10권 더 정도 말이구요 그리고 교구 절대로 필요 없습니다.
집에 절대로 하루 종일 영어 CD틀어 놓으시면 안되구요 짧은 시간에 재미있게 아이랑 CD들으면서 www.jybooks.com 으로 들어가시면 노부영 메뉴에서 율동동영상 부분을 클릭 하시면 귀여운 선생님이 율동과 노부영을 함께 해 주시는 동영상이 있습니다.
그걸 잘 활용하시고 엄마 발음 않좋은거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제일 좋아합니다. 사랑이 담겨있고 엄마와 아이만의 교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로우펫님과 의 글을 한 번 더 읽어보시고 자 지금부터 두 달동안은 한글 읽기에 집중하시면서 노부영동화 40권을 목표로 하시고 아침에 한 20분 정도 CD듣고 따라하고 율동 동영상 보고 점심때쯤 30분 밤에 자기전에 한 30분 정도로 목표를 잡으시고 하루에 총 영어 책 듣고 읽고 하는 시간을 1시간 30분 쯤으로 생각하시고 시간 분배 잘하시고 시작해 보세요.
진행 상황을 알려 주시면 또 답해드리겠습니다.
최소 9월 말에는 파닉스 키즈 들어가시면 ... 영유가는 날짜를 2015년 2월 말로 잡는 다면 최소 책 70권 정도와 파닉스 키즈 1.2.3.4 권 정도 모음까지는 가능할 듯 싶습니다.
꼭 이정도는 하고 가셔야 아이가 적응하고 7세1년차 반에서 최고로 잘하는 아이가 될겁니다.
그럼...진행해 보시고 상황을 알려주세요
642. 루미
'14.7.22 2:32 PM
(211.57.xxx.3)
오래전 글인데도, 아직까지 확인하시고 이리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시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저 너무 막막했거든요. 이리 저리 헤매다가 드디어 빛을 찾은 느낌이에요.
사실 영어 공부... 얼마나 루트가 많고 복잡한가요. 근데 선생님 말씀해주신대로 하면 아이도 저도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옵니다.
제가 논문을 쓰는 건 아니고, 시험 준비했고, 면접을 남겨둔 상황입니다.
사실 영유 보내는 것에 대해서는 확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전업->직장맘으로 바뀔 확률이 높아 그것땜에도 아이가 스트레스 많이 받을 것이고, 영유로 옮겨 아이의 환경까지 급격히 바뀌면 아이가 잘 적응할지... 걱정이 됩니다. 특히 딸아이의 성향이 친구 영향을 많이 받아서요... 유치원 특성화 교육조차도 함께 할 친구 없으니 안한다고 울고 결국 안했는데... 생판 모르는 사람만 있는 영유에서 적응할지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또한 이 유치원에서 현재 워낙 안정적으로 잘 지내고 있어서요. 한동네에서 몇년씩 봐온 친구들이 많이 다니는 유치원이고, 지금도 유치원 하원한 후 그 아이들과 노는 걸 아주 즐거워합니다. 그동안 제가 공부하느라 못놀아줬는데, 이제 좀 제가 여유가 생겨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자주자주 놀아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영유를 보낸다면, 아이의 큰 즐거움을 빼앗게 되는 것 같고요... 아무래도 친구들과는 소원해지겠죠. 아이의 정서적 안정감 또한 아이 교육에선 매우 중요한 요소이니까요.
다만 영유를 보낸 것이 영유 안 보낸 것보다 영어 실력이 월등히 뛰어나게 된다면 이런 저런 점을 감수하고서도 보내고픈 부모의 욕심이 있는 것이고, 못보내더라도 영유가는 친구들에 비해 실력이 많이 차이나지 않게끔 제가 지도해줄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아이 성향과 제 사정을 고려하면 일유 보내고, 영유 애프터반을 보내면 어떨까도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7세 1년차반에서는 우수학생이 될것이라고 판단하시는 듯 한데요
7세 2년차반은 어렵다는 말씀이잖아요 ^^;; 7세 1년차반에서라도 아이와 제가 열심히 한다면, 안보낸 것보다는 실력이 월등해질 수 있을까요?
솔직히 제가 듣고 싶은 대답은 "영유 안보내도 집에서 열심히 해주면 영유 보낸 것 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커버가 가능하다" 이지만, 선생님의 생각은 안그러실 듯 합니다... 6세에 열심히 준비해서 7세 2년차 반에 들어가면 최선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지금부터 열심히 해서 7세 1년차 반이라도 보낼 수 있음 보내라. 어릴 때 영어 몰입환경을 만들어주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추후 큰 차이가 난다... 가 선생님 생각이신거죠? ^^
일단은 영유를 보내든 안보내든간에, 지금이 영어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황금 시기이니, 말씀하신대로 한번 노력해보겠습니다. 아이가 따라주면 고마운 것이고, 아이가 거부하거나 못따라준다면 그 또한 존중하려 합니다.
추후에 글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643. 영어
'14.7.22 7:42 PM
(220.76.xxx.115)
교육 감사합니다~
644. 루미님 답변 한번 더 드립니다
'14.7.22 8:49 PM
(222.119.xxx.200)
위에 주신 글을 읽어 보았구요... 엄마가 전업에서 직장 맘이 되실지도 모르니까 만약 그렇다면 영유를 보내시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하구요 문제가 엄마들은 아이들을 가르쳐본 경험이 없어서 실질적으로 하기 싫으면 안하고 아프면 안하고 노는날은 놀아야 되니까 못하고 .... 이런 사정으로 제가 이왕 하실 것 같으면 영유를 보내시는 것이 좋다고 한거랍니다. ^^*
자... 왜 7세2년차가 안되는가 하면요 최소 7세2년차는 파닉스를 한바퀴 다 돌린 아이들이라서 절대 영유에서 일반 유치원 출신이라고 하면 같은 반 엄마들이 뭐라고 하시기 때문에 아주 아주 뛰어난 아이가 아니면 제대로 된 영유라면 절대로 바로 2년차 반에는 합류를 시키지 않는 답니다.
그리고 4세 때 부터 같은 유치원을 다닌 아이라면 (이사 안가고 같은 동네 같은 유치원) 7세 때는 환경을 확 바꿔서 초등을 위한 준비를 잘 해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고 최소한 6세 때 영유를 위한 준비가 된 아이라면 영유에 가면 실질적으로 얻는 것이 꽤 있습니다.
신기하고 재미있고(잘 따라가는 아이일 경우) 한 반에 아이들 명 수도 작고 케어도 잘 해 주고 일단 돈을 많이 주는 곳이다 보니 소비자성향에 맞추어 최선을 다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아이가 아직 영어를 공부라고 느끼지 않을 때 원어민의 소리를 그래도 하루에 두시간 정도는 들어 볼 수 있다는것 그게 가장 장점입니다.
영유는 한 달에 백만원 이상씩 받는 곳이라면 그레도 돈 값을 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영유를 보내시려거든 원장이 영어를 알고 할 수있는 사람인지 확인 하시고 교수부장이 어느정도 아이들을 이해하고 경험있는 사람인지 꼭 보셔야 합니다.
처녀 선생님들만 가득한 곳 보다는 아이를 가진 엄마 선생님이 많은 곳을 더 추천해 드리고 싶구요 처녀 선생님들은 아이들 다룰 줄 모릅니다. 그래도 아줌마 선생님이 훨씬 좋습니다.
영유를 보내실 때는 하다못해 그 간판을 달고 최소 5년을 계속하고 있는 곳을 추천 드리고 싶구요 아이들은 엄마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귀신 같이 알기 때문에 미리 짐작으로 아이가 어떻게 할 것이다 추측하지 마시고 낯선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잘 적응 하는 그런 아이로 키우시기 바랍니다.
4년 이상을 같은 유치원에 다녀야 된다면 마지막 7세에는 용기를 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제 개인 적인 생각이고 최소1년은 준비를 해서 보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진행 상황을 보시고 또 글 올려 봐 주시기 바랍니다.
7세 전까지 최선을 다해서 아이와 함께 행복한 영어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645. 써니
'14.7.24 7:01 AM
(122.34.xxx.74)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오나...^^
선생님, 집안에 일이 있어 이제야 답변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가 많이 오는데 건강 유의하세요.
엄마표로 하다가 다음에 기회돼면 또 질문올릴게요.
종종 이 글을 읽어보겠습니다^^
646. 로우펫님 답변이예요
'14.7.27 8:02 AM
(222.119.xxx.200)
아이고.... 맞죠?
제가 그랬잖아요 4권 부터가 인생의 첫 고비가 될거라고.
이제 부터가 힘든거예요.
혹시 일본어 배워 보셨어요?
처음에 히라카나, 가타가나 발음기호만 외워서 그거는 줄줄 읽는데 그 다음단계에서 단어마다 소리가 다르고 중국어 한자에 기본한 각각의 소리들에 멘붕이 와서리... 거의다 많이 그만두거나 소리로만 외워서 회화를 해 버려서 실질적으로 거의 까막눈인데 말 만 회화만 가능한 수준의...
이제 부터가 복잡한 모음으로 들어가는 단계라서 힘들겁니다.
이때까지 노부영하신 책들 중에서 아이가 배운 단어를 활용할 단계죠.
특히나 빈출단어 와 Sight word 들 (I, you, they, she, me, with, but, this, there, here 등등) 이런 단어들이 아이들 책에는 엄청 나오는데요 이런 단어들을 아이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빨리 눈으로 읽고 입으로 내 뱉는 연습이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노부영책을 펴 놓고 아이가 아는 단어들이 나오면 싸구려 스티커를 사 놓고 책 읽을 때 읽을 수 있는 단어가 나오면 A4 용지에 위에 책 제목만 타이핑 하시고 칸 100개 정도 만들어서 아는 단어 나올때나 아니면 특정 단어(엄마가 이 단어는 읽어 냈으면 하는 )가 나오면 그 단어 읽을 때 마다 스티커를 붙여 보는 겁니다.
신납니다. 그 스티커 붙이는 재미에.... 그럼 책마다 스티커가 몇개 붙어가나 하는 것도 가능하시겠죠
천기누설을 너무 해 버리는데요 호호호
이 단계들을 시작하면 아이가 읽는 속도가 날개를 달아 갑니다. 파닉스 키즈 4를 마치시면 대망의 5권 인데? 힘들기는 해도 이 걸 넘어서면 할렐루야! 됩니다.
그리고 반 정원이 20명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절대 절대 반대이구요 조금이라도 애가 적은 곳을 선택하세요.
또 로우펫님 아이가 노부영100권과 파닉스 키즈를 다 때고 들어갔다 이 상황이면 시작반에서는 수퍼 갑이 될겁니다.
100권의 책 속에 있는 그 많은 문형들이 잠자는 숲속의 공주처럼 가만 있다 왕자님의 키스로 깨어나듯이...짜잔하고 곧 튀어나옵니다.
파닉스 키즈 6권까지 다 하는거 안 쉽습니다. 이거 원래 다 하는데 영유 다녀도 꼬박 6개월 걸리는 겁니다.
희망을 가지고 수퍼갑이 되는 그날까지 쭈욱 해 보세요.
647. 로우팻
'14.7.27 4:04 PM
(114.206.xxx.151)
선생님^^ 천기누설에 너무 감사해서 제 코가 땅에 닿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노부영 스티커 붙이기 너무 너무 재미있겠네요. ㅎㅎ
요즘 아이가 퍼스트 리더스를 예전에 비해 너무 쉽게 하거든요. 이것도 처음 15권 정도 할 때까지 정말 힘들었어요. 온갖 애교로 아이와 놀아주며 과장해서 칭찬 해 주고 단어 잡느라 제 손은 파리채에 맞아서 맨날 멍들고 ^^;;
그런데 지금은 8권 정도 남았는데 새로운 빈출단어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쉬운것은 노래를 듣지도 않고 그냥 대충 읽어낼 때도 있고 좀 복잡한 것도 노래 몇 번 들으면 워크북을 그냥 해버려서 이렇게 대충해도 되나 걱정이 될 지경이예요. 당연히 노래음을 잘 못 외우게 되었어요. 귀에 못이 박히게 반복하지 않아도 다 해버리니까요. 이래도 되는건지 걱정이네요^^;;;
파닉스키즈도 어렵다고 하셔서 각오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어렵더라구요.^^
한 과씩 끝나고 마가레트를 한 개로 약속했는데 자꾸 한 장만 하고 먹으려는 아이와 제가 실갱이를 벌이죠ㅎㅎ
또 아이가 아직 알파벳 쓰기에 익숙하진 않아서 쓴다기보다 그리는 수준이라 동화책에서 단어 찾아서 쓰려면 시간도 걸리고 힘들어 하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알파벳 쓰기를 좀 가르치면 나을것 같은데 남자아이라 알파벳 쓰기책을 해보려 했더니 너무너무 싫어해서 ㅜㅜ 이것도 고민이네요.
그래도 여기까지 오도록 잘 이끌어 주셨는데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거예요.
수퍼갑이 되는 그날까지 ^^!!!
648. 로우펫님
'14.8.1 10:06 PM
(222.119.xxx.200)
그러니까 처음 가기로한 원*** 는 좀 좁은거죠?
이번에 가보신 SL* 는 훨씬 환경이 좋은편이구요
이 두 경우라면 당연히 아이가 좀 숨쉴 공간이 있는 곳으로 강추 드립니다.
S** 도 가르치는건 어쩜 원*** 보다 조금은 더 학습적일 거지만 잘 준비 해 간다면 올레!를 외치실 수도 있습니다.
영유 다니신다고 영유에 다 맡기시고 안하시면 아이가 안드로메다로 빠집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은 엄마의 학습적인 보살핌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지을 겁니다.
영유에서 나오는 숙제도 열심히 꼬박꼬박 봐 주시고 선생님과도 긴밀한 관계를 가지시구요 잘 하신다면 아이의 즐거운 영어세상이 열릴겁니다.
영어동화책!!!
제일 중요합니다. 2년이 지난후... 만약 영어동화책을 200권 정도 읽었다 하시면 이미 울 꼬마는 잘 해나가고 있는 겁니다.
책
649. 로우팻
'14.8.4 4:19 AM
(219.249.xxx.7)
선생님^^
학원명이 나온 글은 지웠어요.
선생님 말씀이 맞아요. 두군데 다 좋은데 원래 가려 했던 곳보다 두번째 가본 곳이 좀 넓어서 좋아 보이는데
조금 더 학습을 하는 분위기 같아서 걱정이 된다는 글이었어요.
동화책 부지런히 읽고 복습 잘 하면 적응할 수 있다고 하셔서 용기내 볼께요.
영유 다닌다고 안 돌보면 안드로메다 ^^;;
꼭 명심할께요. 안드로메다 아닌 올레! 가 될 수 있도록요.
요즘 아이하고 동화책 읽고 스티커 붙이기하는데 안봐도 훤히 보이시지요?
아주 신이 나서 읽고 있구요, 제목 밑에 영어이름을 쓰게 했더니 쓰기 연습도 됩니다. 일타 쌍피^^
어제 파닉스키즈 4권 다 끝냈는데 부산 선생님께서 5권 언제 보내 주시느냐고 목빼고 기다리고 있어요.
5권, 6권 다 해야지 s유치원에 합격 할 수 있다고 했더니 아이 승부욕이 발동이 되었는지
5권이 하고 싶어서 선생님께 책 보내달라고 소원을 빌어야겠다고 통통한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더라구요.
오늘 동화책에 black 이 나왔는데 아이가 처음에는 모르는 단어라고 (빈출단어 외운 것이 아니라는 말인듯)
못읽더니 제가 bl와 ack를 끊어주니까 '블래액' 이라고 읽더라구요.
이 정도는 그냥 알면 좋겠지만 ^^;; bl와 ack 안 잊어버리고 읽어준게 고마워서 폭풍칭찬 해 줬어요.
파닉스라는게 은근히 어렵더라구요. 저도 익숙치 않아서 아이와 함께 공부중입니다.
선생님. 늘 너무 감사드리구요, 남은 더위 건강 조심하세요.
650. Endtnsdl
'14.8.18 11:50 AM
(125.246.xxx.130)
영어공부법 저장합니다~
651. 로우팻
'14.8.18 10:26 PM
(114.206.xxx.143)
안녕하셨어요?
요며칠 글이 없으신것 같은데 무슨 일 있는건 아니시지요?
8월이니 아마 휴가 가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이와 JFR 32권 끝내고 4권 남았어요. 노래 많이 듣고 단어잡기도 많이 해서 여기 나오는 단어는 80~90%는 외우고 있는것 같아요.
동화책도 70권 읽었고 매일 자기전에 2권씩 읽어주고 있었요. 동화책 리딩하면서 스티커 붙이기도 잘 하고 있구요, 대망의 파닉스키즈는 5권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파닉스키즈 5권을 하는데 진짜 심난해요. ^^;;
할 때는 그럭저럭 하는데 5권이 Unit 9까지 있는데 중간에 Unit1~5을 복습해 보는 문제들이 나오는데 아이가 너무 모르는 거예요. 앞에 가서 다시 짚어주고 나면 다시 그럭저럭 하긴 해요.
동화책이나 퍼스트 리더에서 익힌 단어가 별로 없다보니 할 때 눈에 쏙 들어오지 않아서 그런것도 같고...
제 아이가 학습이나 인지가 아주 빠르고 영특한 편은 아니라서^^;;
동화책에서 나왔던 단어들 찾아보고 있는데 찾아도 너무 없다보니 ^^;;
이렇게라도 계속 진도를 나가는게 맞을까요?
제가 4,5,6권 한 번 해서 아이가 다 알거라고 기대하는 것이 아니구요,
지금은 그냥 하는 동안 알기는 하는데 다음 날이 되면 잊어버리는 것 같아요.
복습하자고 하면 매우 싫어하더라구요.ㅜㅜ
일단 하는 동안만이라도 이해하는 정도로 한 다음 새로운 교재로 파닉스를 반복해야 하는건지
파닉스 키즈에 나오는 단어를 단어 카드를 만들어서 더 충분히 익혀야 하는건지...
아니면 일단 중단하고 동화책을 더 읽거나 퍼스트 리더 96권이 나왔던에 37권에서 96권을 사서 단어들을 더 익히고 해야하는 건지... 고민이 됩니다.
어쨎든 동화책! 동화책은 더 읽으면서 선생님 답변을 기다려야 겠습니다. ^^
652. 춥다
'14.8.18 11:53 PM
(121.137.xxx.146)
82쿡 매일 들어오는데 제가 이 글을 왜 놓쳤나 모르겠어요. 위에 질문과 답변 대략 다 읽고 1년이 넘은 글에 아직도 답변 다시는 원글님 대단하다 싶어요.
653. 러블
'14.8.19 2:44 AM
(59.11.xxx.134)
안녕하세요 선생님.
작년에 글 올리셨을때부터 즐겨찾기에 저장해두고 가끔씩 읽어보고 있어요.
늘 정성스러운 답을 올려주셔서 감사히 읽고있답니다.
제 아이는 7세 남자아이인데요, 지금껏 영어를 하지 않다가 이번여름 여행을 가서.. 말이 통하지 않아서 불편함을 느낀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부터 First reading을 시작했답니다. 저도 로우팻님처럼 열심히 꾸준히 해서 간간히 경과를 알려드릴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면서 감사함을 전합니다. ^^
654. 춥다 님
'14.8.19 10:24 AM
(58.126.xxx.5)
반갑습니다.
글 읽어보시다가 혹시 뭐 잘 모르시면 언제든지 글 올려주세요.
655. 러블님
'14.8.19 10:27 AM
(58.126.xxx.5)
First Reading 시작하시면서 동화책도 꼭 함께 해 주셔야 됩니다.
동화책이 제일 중요합니다. 나머지들은 그냥 기능이거든요.
해 보시다가 막히는거 있으시면 글 올려보세요~~
656. 로우팻
'14.8.19 10:44 PM
(219.249.xxx.167)
아 아 선생님^^ 오셨네요.
요즘 잘 안오시는것 같아 궁금했었어요.
저 파닉스 키즈 할때요, 아이가 할때는 그럭저럭 잘 하는데 며칠 지나면 거의 모른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단어가 아는것이 너무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좀 더 동화책을 읽은 후에 해야 할까요?
아니면 파닉스책의 단어카드를 만들어 볼지 그냥 이대로 아는 단어가 조금이라도 동화책에서 찾아보면서 일단 진도를 한 번 나갈지 궁금해요.
에효... 이런것까지 여쭈어서 정말 죄송해요. ^^;;
657. 춥다
'14.8.19 10:45 PM
(121.137.xxx.146)
저도 JY북스 책들 좋아해서 울 아이 노부영과 함께 커서 원글님 글 무척 반가웠어요. 5세 때 노부영 입문해서 프린트 해서 코팅까지 해서 노부영 선생님들처럼 같이 놀아주고 했었거든요. 선생님이 추천하시는 JFR은 차트에다 단어 카드로 문장 만들기도 하는 등 200프로 활용했거든요. 위시워시도 우리 아이 무척 좋아했고 조이 카울리 책을 좋아해서 그 작가 책이 많다는 리드 투게더도 좋아했고 초등생 되어서도 학원을 안 보내다 보니 JIR까지 샀고요.
우리 아이 영어 이력은 4세에 노부영 베이비로 입문하고 5세엔 문화센터 노부영 수업 1년 했고 그후엔 일반 유치원 영어와 제가 집에서 노부영 들려주고 영어 동영상 보여주고 이만원 정도 하는 쑥쑥몰 히트 상품이었던 사잇워드 같이 공부하고 했어요.
파닉스는 초등 1학년 때 주 1회 그룹수업으로 1년 하며 떼었고요 그 후 같은 선생님께 1년 더 읽기 연습과 파닉스 복습하며 파닉스 완성후에 초등 3학년 되면서 학원 보냈다가 3달 보내고 관둔 후 현재 4학년이 되었어요.
주 1회 그룹수업 하며 대부부은 제가 엄마표로 한다고 영어 동화책 같이 읽고 영어 동영상도 같이 보고 하면서 아주 느긋하게 진행했거든요. 애가 영어로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영어는 즐겁고 재밌는 거란 걸 알려준다고요. 근데 그걸 넘 오래 지속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작년 3학년 때 학원 관둔후로 재빨리 읽기에 치중했어야 했는데 제가 작년 한 해를 어영부영 영어 동영상이나 보며 간혹 영어 동화책 보는 것 정도로 보냈거든요.
챕터북을 읽어줘야겠는데 우리 아이가 위시워시나 리드투게더나 JIR보다 윗 단계의 책 보는 걸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잠수네처럼 어스본영리딩과 네이트더그레이트로 집중듣기를 해봤는데 아이가 좋아하지 않아서 집중듣기는 하는둥 마는둥이었거든요.
작년 겨울방학에 이렇게 있음 안되겠다 싶어 my first grammar1~3권, my first wrinting 1~3권, 아이 수준에 맞는 리딩 책 사서 일주일에 세 번 꾸준히 진도 나갔어요. 문법은 초등 3학년에 할 필요 없다는 얘기들이 많았지만 대부분의 학원에서는 따로 문법 시간은 없어도 코스북이나 리딩북으로 기초 문법 정도는 하고 있는데 우리 아이는 학원을 안 다니니 기초 문법 정도는 해줘야겠다 싶어 시작했어요. 현재 현재 시제, 현재 진행형 나오는 2권까지 끝냈고 무리없이 잘 따라주어서 올해 안에 3권 끝낸 후에는 리딩레벨 올리는데 집중하다 내년 5학년 되면 MY next garammar와 My nest writing으로 1년 또 할 생각이에요. 기초 문법을 알고 나니 롸이팅에도 도움이 되어서 문법 해주길 잘 했다 생각해요.
올 3월부터 우연찮게 온라인 영어도서관을 알게 되었는데 우리 아이와 잘 맞았는지 현재까지 아이가 무척 재밌게 잘 하고 있어요. 주 1회 선생님이 전화해서 책을 잘 읽고 있는지 녹음은 제대로 했는지 책 내용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확인을 해주고 5등 이내에 들면 선물도 주다보니 아이가 미친듯이 빠져서 했어요. 그 결과
회원가입하며 한 테스트에서 렉사일지수 250~300 나왔는데 현재 400~475 정도 책 보고 있어요.
엄마표로 한다 하면서 넘 신경을 안 써서 아이 리딩 레벨이 낮은 거 같아 리딩 레벨을 올리고 싶은데 정확히 어떻게 해야 레벨을 올릴 수 있을까가 저의 가장 큰 고민이에요. 이제 온라인 도서관으로 책 보며 글자 많은 책 보는데도 익숙해졌으니 집에 있는 어스본 영 리딩이나 네이트 더 그레이트나 오알티 뒷 단계(10~12단계) 책도 봐도 될 것 같은데 애가 보려고 하질 않거든요. 어스본~이나 네이트~보다 아래 단계의 책들을 더 집중적으로 보여줘야 할까요? 그리고 우리 아이는 집중듣기 재미없어 하는데 어떻게 책을 읽히는 것이 좋을까요?
658. 로우펫님
'14.8.19 11:08 PM
(222.119.xxx.200)
ㅋㅋㅋ 궁디 팡팡 해 드려야 겠어요
아이들은요 밥통 하루 하루가 무섭다고 하거든요 이거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즉 하루 하루가 중요하고 그 하루 하루가 쌓이는게 무서운거 거든요.
아직 덜 여물어서 그래요 즉 이해는 하였으나 자기꺼가 되지 못했다는 말이지요.
연습이 덜되서 그렇습니다.
계속 해서 반복 하고 반복하고 반복하고 그게 얼마나 힘들겠어요 엄마 입장에서 가르쳐줘도 모르고 모르고 하니까 속 터지죠. 그래도 반복하고 반복하고 함께 읽어주고 모르면 또 가르쳐 주고 또 이해시켜주고 게임하고 그냥 읽어주고 놀아주고 들려주고 또 하고 또 하고...
그래야 된답니다.
그 읽어주고 들려주고 하는 과정에서 JFR 이 필요한거고 동화책이 중요한거죠.
한번만에 아는 아이는 없습니다. 하면서 여물어가는거구요 고등학교 와서 수학 한번 해 보심 속터짐의 미학을 몸소 체험하시게 될겁니다.
힘들지만 천천히 속터지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아이의 기를 살려 주는게 엄마표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거죠
659. 춥다님
'14.8.19 11:24 PM
(222.119.xxx.200)
글을 읽어보면서.... 아 이분 내공이 상당하신 분이다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주 오랜시간 동안 그래도 고민 많이 하신 흔적이 보이구요 올려주신 글의 내용 대로라면 아이의 리딩 레벨이 절대 나쁘지 않습니다.
렉사일 지수가 400대 후반이라면 일반 학원 설렁설렁 다닌 아이보다도 좋은편인데요 혹시 아이에게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골라보게 하면 어떨까요?
혹시 매직 트리 하우스는 다 읽혀 보셨어요?
이 책이 얇게 시작해서 마지막 50권 대에는 124페이지 까지 가는데... 이 책이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한글책 몇권 읽었다면 그 읽을 책을 영문판으로 사 주시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알고 있는 내용에 영어를 덧 입히는거죠.
그리고 문법책들... 다 요즘에 학원가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It book 들 인데요 이 책 도 좋구요
혹시 문법책 한 권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다락원(해피하우스)에서 나온 웰컴투 초등영문법 이라는 책인데... 아주 내공이 보통이 아닙니다. 이 책을 하다보면 결국은 Writing의 기초를 다 배울 수 있어요.
진짜 영어를 잘 아시는 교수님이 쓴 책인데 보면 감탄하실 겁니다.
그리고 리딩책들은 사 놓은거 연연해 하지 마시고 아이랑 서점에 가서 아이보고 책을 좀 골라서 픽션과 넌픽션을 좀 골고루 사고 집에 JIR 있다고 하셨는데 그 책 80번대 후반 책들 중에서 아이가 흥미 있어 할만한 것으로 골라서 그 책은 10분 안에 읽을 수 있으니까 몇 권씩 읽어보라고 하심 좋을 것 같아요.
그 책 속에 worksheet CD 가지고 출력해서 몇 페이지 풀어보고 하는 거 아이랑 몇권 읽었는지 스티커로 붙이기 하셔도 좋구요.
그리고 지금 문법 하시는거 나쁜거 아닙니다. 결국은 중학교 준비해야 하는데...사실 제일 중요한게 문법입니다. 문법을 모르고는 나중에 고등학교 가면 사상누각이예요.
리딩 속도도 현져히 떨어지구요 해석도 정확하게 안됩니다.
일단은 지금 올려주신 글로 봐서는 리딩 양이 정말 얼마 안되기 때문에 아이가 선택한 책과 집에 있는 책으로 조금더 읽을 수 있게끔 해 주시는 것이 급할 것 같아요.
5학년 부터는 정말 웃으실지는 모르겠지만 .... 대학입시의 시작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일단 방법을 한번 더 생각해 보시고 지금 하시는거 계속 하셔도 좋구요 그래도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저렇게 집에서 봐주기 쉽지는 않은데... 만약 하
어스본이나 오알티 뒷단계 책들 참 좋은데 네이트- 는 싫어하는 아이는 이거 않좋아 하는 것 같더라구요
660. 춥다님
'14.8.19 11:32 PM
(222.119.xxx.200)
내 컴퓨터가 이상한 건지.. 마우스가 기능이 이상한지... 아랫부분에 글이 좀 섞여 버렸습니다.
일단.... 지금 하고 계신거 잘 하고 계시니까 이렇게 쭈욱 밀고 나가시고 올해 말까지 그래도 시간이 좀 있을 때 조금이라도 더 리딩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니 아이가 단어가 딸려서 엄마가 사 두신 책을 읽기에 버거운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좀 드네요
혹시 한글로 번역된 책을 좀 먼저 읽히고 충분히 이해 시킨다음 영어로 된 책을 읽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마도 아이가 흔히 말해서 밑천이 좀 딸리는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단어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먼저 파악해 보세요
661. 춥다
'14.8.20 12:45 AM
(121.137.xxx.146)
바로 답변 달아주시고 고맙습니다.
선생님이 추천하신 웰컴투영문법은 위에서 추천했을때 바로 살펴보고 진작에 장바구니에 담아뒀답니다.^^ 일단 지금 하던 거 끝내고 난 후에 해주면 아주 좋을 것 같았어요. 좋은 책 추천 고맙습니다.
영어책은 직접 서점가서 고르진 않았고 온라인 서점에서 미리보기 보여주며 고르게 했는데 어스본~과 네이트~다 실패한 거 같아요. 남자 아이들은 추리물 좋아한다 하던데 울 아이는 그닥 좋아하는 거 같지 않아요. 명작도 그리 좋아하는 애가 아니었는데 이미 아는 내용이라 쉽게 보지 않을까 하고 어스본~을 산 게 실패했다는 생각도 들어요.선생님 말씀처럼 직접 보고 골라보게 영어 전문 서점을 나들이 한 번 해야겠어요. 사둔 책 아까워서 자꾸 들이밀었는데 아이가 원하는 책으로 고를 수 있게 해야겠어요.
선생님이 추천하신 매직 트리 하우스는 한글책으로 울 아이가 초등 1학년 때 엄청 좋아했던(지금도 좋아하는) 책이라 여러 번 읽었어요. 그래서 진작에 영어책으로 볼래 물어봤는데 이미 한글책으로 다 아는 내용이라고 시큰둥 하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한글책으로 여러 번 본 책을 영어로 또 읽으라 하는 게 좋을까요?
근데요 제 생각도 선생님이 마직막에 덧붙이신 것처럼 단어량이 부족해서 사둔 책 버거워 하는 거 같기도 해요. 따로 단어 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 아는 단어도 많이 잊어먹었고 그렇다고 영어책을 왕창 읽은 것도 아니라서요. 그래서 요즘엔 리딩북 진도 나갈 때 단어테스트도 꼭 하고 있어요.
네이트~와 어스본~ 책 들이민 게 작년 가을이었고 그 사이에 온라인 영어도서관도 6개월 했고 저랑 문법이랑 쓰기 진도도 계속 나가서 작년 가을보다는 수준이 올라갔을 것 같은데 지금 다시 한 번 더 읽어보라고 권해 볼까요? 아님 그 책보다 쉬운 아랫 단계의 책으로 보여줄까요?
662. 로우팻
'14.8.20 8:30 PM
(219.249.xxx.167)
이제부터 궁디 팡팡 로우팻이라고 불러주세요^^~
써주신 글을 백번 쯤 읽고 외운 다음 정신을 가다듬고 잘 해보겠습니다.
아... 써주신 글이 너무나 명쾌하고 따듯하고 유쾌해서 기분이 너무 좋아졌어요. ^ㅇ^
언제나 써주시는 글이 깜짝 놀라게 재미 있어서 늘 빵 터지게 됩니다.
속터짐의 미학 ㅋㅋ
663. 감사
'14.8.26 5:11 AM
(1.241.xxx.154)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 영어에 진심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복받으세요^^
664. 춥다님
'14.8.26 10:37 AM
(58.126.xxx.5)
일단 제일 급선무가 단어 수를 좀 올려야 되구요 그리고 사실은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영어의 가장 기본은 문법입니다.
문형을 알아야 글의 구조를 파악할 수있는 거 거든요.
Reading Trophy 라는 책도 잘 만들어져 있는데 단어를 문맥속에서 공부하기 쉬운 좋은 책이라서 추천 드리고 싶구요 그리고 꼭 문법 여러번 하셔야 탄탄해 집니다.
책을 자기가 읽고 싶은 것으로 고르라고 하셔야 될거 같고 book report 쓰고 꼭 요약해 보라고 하셔야 될 것 같아요. 물론 단어도 잡아 내야 되구요
665. 로우팻
'14.9.1 4:56 PM
(175.113.xxx.137)
선생님~
잘 지내셨어요? 계신곳에 비는 많이 안왔는지 걱정도 되고 궁금하네요...
남쪽에 비 많이 온대서 선생님 생각 많이 했어요.
저희 아이는 드디어 이번 주 목요일부터 Sㅇㅇ 어학당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목요일 첫날부터 소풍으로 어린이 대공원을 간다고 해서
아이가 낯을 많이 가리는 지라 불안해 해서
대공원 가기 이틀 전 화요일에 체육복을 받으로 갈 때 일부러 아이와 같이 가서
미리 담임 선생님 두 분께 인사도 드리고 직원안내 받아서 빈교실도 한 번 가보고
도서관 선생님께 인사도 드리고 직원분들하고 낯도 좀 익히게 한 다음
이틀 뒤에 대공원을 갔더니 좀 덜 긴장하는것 같았아요.
(그래도 도착하니 딸국질을 ... ㅋ
체육복 받으러 갈 때도 딸국질 하고 빈 교실에 가보자고 해도 딸국질을 하더라구요.)
5세 때 3월에 처음 갔던 기관이 안좋아서 일주일도 못다니고 그만두었는데 그 때 기억이 안좋았는지
매번 새로운 기관을 갈 때마다 너무 긴장하더라구요.
금요일이 이틀째이고 처음 교재로 수업을 하는 날인데 7명(남6, 여1)이 대체로 잘 앉아서 하더라구요.
밖에서 들어보니 저희 아이는 발표를 하긴 하는데 내용이 자신이 없고 부끄러워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는데 비해
대답을 크고 또렷하게 잘하는 아이들도 있어서 반의 수준이 처음반이라고 하기에는 좀 ^^;;
학원 수준도 높고 그걸 알고 온건지 아이들 수준도 너무 잘하는 것 같았어요.
지금은 시작이라 확실하진 않지만 제 아이가 반에서 제일 잘하는건 아닌것 같구요
그냥 따라가는 정도 같아요.
원어민 수업하는 것을 밖에서 들어 봤는데 문이 약간 열려 있어서 좀 들렸거든요.
물론 오늘 잠깐 들은거라 제가 잘 못 들었을 수도 있고 ^^;; 아주 확실치는 않지만요.
게다가 여기가 숙제나 진도양이 상당하더라구요.
매 주 짧은 리딩책을 (해피하우스의 Baby bears로 시작하는 시리즈인데 JFR 보다 단어가 조금 어려운것 같아요) 한 권씩 읽어야 하고
스토리 북도 일주일에 한 권씩 하는데 9월 책 4권 중 3권이 노부영에서 배운 Five little monkey 같은 책들이 있어서 다행이구요
또 별도의 책으로 회화, 라이팅 등 진도도 나가고 이것으로 집에서 숙제도 해야하고
(이 책을 한 달에 한권씩 나가더라구요. 오늘 문장 라이팅도 해왔더라구요. 깜놀 했어요 ㅠㅠ)
거기에 따로 파닉스 책도 있구요.
그 외에도 앞으로 차차 도서관에서 따로 책도 더 읽어야 한대요. ㅜㅜ
아아....아마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대로 1월부터 준비를 안해갔으면 못 다녔을것 같은 수준이였어요.
휴... 생각보다 여기 수준이 너무 높더라구요.
강남에 여기보다 더 수준이 높고 많이 시키는 곳이 많다고 들었는데
(그런곳에서 잘하려면 과외를 따로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중간정도 시킨다는 여기가 이정도인데 도대체 그런곳들은 아이들이 어떻게 하는건지....
그런 의문이 들더라구요.
암튼 처음 영어유치원 갔다와서 오늘 수업 교재 아이가 해온것 보고 너무 어려워서 놀랐어요.
저는 6세이고 시작반이라해서 아이가 동화책 70권 노래 부르고 JFR 36 다하고 파닉스 키즈 5권까지 한 번 보고 가는 정도면 처음에는 좀 여유롭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아닌것 같아요 ^^;;
아! 그런데 중요한 건 아이에게 이 유치원이 많이 재밌는지, 좀 재밌는지, 재미 없는지 물어보니
좀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의 대답을 듣는 순간 선생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이 저절로 들었어요.^^
아침 9시40분부터 계속 앉아서 공부하는데 놀이학교에서 놀다가 가서 힘들어하거나 싫어할거라 생각했는데
재미있었다고 해서 놀랐어요.
그래서 지금 제 마음이 무슨 글을 쓰려하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일단 선생님께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진심으로 너무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이 안 계셨으면 저희 아이는 여기 못다녔을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수준이 제 생각보다 너무 높아서 앞으로 어떻게 따라갈지 염려도 되고...
유치원 숙제와 복습하면서 선생님께서 이끌어 주시는 공부는 어떻게 병행 할 수 있을지
여러가지 걱정도 되고
생각이 정리도 안되고... 횡설수설 하고 있습니다.
글이 두서가 없어서 죄송해요^^*
666. 5세 여, 7세 남 멘붕맘
'14.9.3 10:31 AM
(182.215.xxx.8)
어제 밤에 우연히 이글을 접하고 잠을 못잤습니다.
저 완전히 멘붕입니다. 갑자기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하지만, 7세 아이와 한글 띠기를 하다보니. 조급한건 아무 소용이 없고,
매일매일 꾸준히 엄마와 가 답이다라는 나름의 결론을 얻었기에.
다시 정신차리고, 질문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우선. 지금 7세 만 5세 아인데, 아이가 12월 생이라 또래 보다 좀 늦은것도 같고,
더 어린아이들을 보면 더 영리한 아이들도 많은걸 보면, 생일보다는 저의 양육방식으로
어쩔수 없이 현재 상황에서 보면 학습적인 면에서 많이 뒤쳐져 있습니다.
저. 학교가면 한글 다 배우는줄 알고, 그냥 방치한. 그런 엄마네요.
주변에서 때되면 다 띤다는 이야기. 그걸 믿고 있었던.. 그런 맹~ 한 엄마입니다.
아니 좀 더 솔직히 보면, 아이들은 놀아야 한다 너무 어려서부터 한글이니 영어니 마구 집어넣으면
안된다. 뇌가 좀 더 성숙한후에 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의 결과였던것같습니다.
그런데 댓글을 쭉 읽으면서 언어는 학습이 아니라 습득으로 다가와야 한다는 말에 깊이 공감을 하며
이제부터 우리말 책 읽었듯이 매일 꾸준히 영어책 읽어주고 생활속에서 영어 노출을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글 7세될때까지 그냥 방치해두었던 이 정보력으로.
영어에 대한 정보력 있을리 만무하죠.ㅜ.
지금 댓글들에 나오는 내용들도 한눈에 안들어옵니다.
노부영이 좋다. 정도로.. 그리고 동화책 읽듯이.
귀를 먼저 틔이고, 영어 교육보다 책의 내용에 더 집중해서.. 읽혀라..
정도 입니다.
우리 아이 상태를 보면,
한글은 집에 글자포스터나 카드 조차도 전혀 활용하지 않고 있다가.
6세 반 정도 되면서, 한글 조금씩 노출해주기 시작했습니다.
몇번 해보다가. 아직 아니가봐 하고 다시 접고,,
그러다가. 7세 7월부터 제대로 시작해서, 매일매일 15분씩 한글해서 지금 8월말에
자모 원리로 왠만한건 띠었구요. 이제 9월 들어서 갓난이때 읽던 책들 읽기 연습 들어갔네요.
받아쓰기는 유치원에서 시작을 한 상태라, 받아쓰기 공부 시키고요.
한글이 너무나 늦었지만, 그래도 7세에 시작을 하니. 2달동안 매일 15분씩 해서 빨리 그리고 쉽게
받아들여서, 늦게나마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글이 이정도인데, 영어는. ㅜㅡ.
영어도 전혀 안하고 있다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노출해주는 정도인데, 그건뭐~~~
저번달부터 튼튼영어를 시작했구요.. ㅠㅜ.
튼튼영어 레벨 1 시작하면서 느낀것이..
아.. 영어를 너무 늦게 시작하니.
영어책의 스토리가 너무 수준이 낮구나.. ... 하는 것이네요..
다행히. 아이가 튼튼영어 선생님을 좋아하고,
영어 선생님이 전공자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는집 갔다가 몇번 봤는데 선생님이
영어가 좋아서 20대 되자마자 미국으로 건너가서 살다가 오신분이에요.
약간 에너자이저한분이라 그런점이 마음에 들어서 선생님을 보고 수업을 신청해서 듣고 있고요.
튼튼영어에 대해서는 많이 알아보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교재를 보니. 스토리가 7세 아이가 보기에는 흡입력이 없어서
그냥 단순 영어 알려주기 식이라,, . .. 이걸 보고 제가 느꼈죠.. 좀 빨리 영어노출을 해주어야 하는구나..
다행히 아이가 수업시간에 선생님 하는 말 잘 따라는 하고, 아직 수업진행이 5번 정도 뿐이니깐
저정도면 잘 하는거다 제가 스스로 생각하고 칭찬해주고 있어요.
아이가 다른 아이와 비교하면 늦은거지만
제 아이만 수준으로 봤을때는 그래도 영어를 싫어는 하지 않는다.
그리고 제가 아이들 놀다가 튼튼영어 CD를 틀어놓으면, 다른곳에 있다가 엄마 안들려~~ 잠깐만..
이러는걸 보니. 듣을려고는 해요.
그리고, 굿모닝. 굿나잇.. 정말 간단한 1,2권 책인데, 이 교재들을 처음 받은날부터 매일은 아니지만
아침 저녁으로 실제 상황에서 나온말들을 다 써먹고 있고요.
너무 어려운것보다는 쉬운문장이라도 매일 써주는것을 나름 목표로 정했어요.
지금까지 총 5권 나갔는데, 아주 간단한 것들이라서 아이가 말은 못해도 그 내용은 다 이해는 하고
있어요.
이게 제 아이 영어 수준입니다. 늦어도 5세에는 이수준을 시작했어야 했겠다 느끼지만.
제가 매일 꾸준히 해주는걸 과정으로
그동안 늦은걸 감회할 수 있을까요.
구체적인 방법안이 있으면 제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영어 교재나. 동화책 알려주시면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물론 위의 댓글들 보면 저희 아이가 너무너무 늦은것이 사실이지만,
희망적인 이야기 듣고 싶네요.
저런 아이들 따라가는게 목표는 안될것 같고요
.
아이가 영어에 대해 거부감없이
흥미를 쭉 이어간다는 목표로..
그래서 5세여아와 7세(7세를 할수 없이 수준을 낮추워서)
맞는 노부영동화 좋은것을 제가 매일 재미있게 읽어주고,(7세 수준에 맞는것도 한두권정도 섞어 읽어주고)
지금 튼튼영어는 일단 어느정도는 이어나가긴 해야 할것 같아요.
8세 되기전까지 정도로 생각중이고.
말씀하신 파닉스를 8세가 되면 엄마표로 시작하거나 그릅을 만들거나해서
큰아이는 파닉스를 8세때 살살 시작하고
작은아이는 영어동화 계속 읽어주고..
이게 다일것 같은데,,,, 어떨지요..
아이의 성향은 그림그리는걸 잘하고. 곤충잡는걸 무척 좋아해요.
동물 생물 과학 이런쪽으로는 초등학생 읽어주는 두꺼운 책 읽어줘도
지루해 하지 않습니다. 물론 혼자 그걸 읽지는 못하지요 ㅠㅜ.
암튼 무슨 책이든 책은 다 좋아해요.
책을 안 읽어주면 혼자서 글을 못 읽어도 책을 집중해서 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많이 뛰는 아이에요.
문자 보다 그림을 보고 이해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 같아요.
그래서 책을 좋아해도 문자엔 늦게...ㅠㅜ.
제가 그동안 동생 낳고, 전원주택을 짓느라 아이들 신경을 못써줬어요. ㅠㅜ.
대신 아이들은 집에서 마음껏 뛰어다니고, 아침 7시에 일어나서 혼자 나가서 메뚜기 잡고
유치원 가요.. 하루에 틈만 나면 곤충잡는데 시간을 다 써요.
그래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이 하는게 최고의 교육이다 생각했지만,
현실적으로, 주변의 아이들과 학습면에서 뒤쳐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너무 막연하게 애들 뛰어놀고 자연과 가까이 하게 하면 그게 최고다..
이렇게만 생각하고 있었던것 같아 조금 후회가 되네요 ㅠㅜ.. (사실 눈물나요..ㅠㅜ)
최고는 아니여도, 아이가 초반에는 엄마와, 그리고 뒤로 갈수록 스스로 학습할수 있는
그런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어찌보면 욕심이 많은것일수 있다 생각이 듭니다.
667. 멘붕맘님~~~~~~
'14.9.4 1:11 PM
(58.126.xxx.5)
제가 올려 주신 글은 두어번 읽어 봤습니다.
지금 추석 전이라서 마감할 것이 너무 많아서 제가 시간 날때 답글 꼼꼼히 달아 드릴께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668. 엄마를 위한 동화과정
'14.9.4 1:16 PM
(58.126.xxx.5)
여기 답글 달고 있는 원글인데요... 상업적인 의도는 아니고
엄마를 위한 독서 지도 과정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울산에서 너무 너무 귀한 기회가 왔는데요 부산에 계신 분도 울산이라서 가셔도 가능하지 싶습니다.
http://cafe.naver.com/joanneenglish/727
독서지도과정 http://cafe.naver.com/joanneenglish/678
입니다.
파닉스 인 리딩과 여러가지 책을 많이 쓰신 저자 이현주선생님께서 정말 어렵게 시간을 내서 울산에서 강의를 하신다고 하니까 관심있는 분들은 참여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669. 멘붕맘
'14.9.5 12:54 AM
(211.36.xxx.151)
댓글 확인 하시고 댓글 달아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하네요.
기다릴께요. 추석 잘 보내셔요
670. 로우팻
'14.9.6 10:38 PM
(175.113.xxx.137)
저도 추석 인사 드리러 들렀어요.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____^
올려주신 이현주 선생님 까페 가입도 하고 동영상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참. 어제 아이 반 선생님께서 전화주셔서 여쭈어보니 아직 처음이라 실력을 말할때는 아니지만
적응은 평균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
그리고 반에 다른 영어유치원을 다니다 온 아이도 있고 영어를 하루 3시간씩 하는 유치원을 다니다 온 아이도 있어서 반 아이들이 시작반이라고 하기에는 모두 잘하는 편이라고 하시네요.
여기서 선생님 못 뵈었다면 제 아이가 반에서 제일 못할뻔 했어요.
아니 아예 못 다녔겠지요.^^;;;
며칠전에 아이가 JFR 워크북을 다시 하고 싶다고 부산 선생님께 보내달라고 소원을 빌고 있길래
워크북만 한 세트 택배로 주문했더니 엄청 좋아하면서 1, 2권을 노래 듣고 읽어보더니 워크북을 척척 하더라구요.
했던것이라 그런지 자신감 있게 잘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 보았는데 유치원 적응하는 2~3주 정도 기간에는
파닉스 키즈 6권을 새로 나가기 보다
JFR과 파닉스 키즈 2,3,4,5 권을 복습을 해주면 어떨까 싶은데 어떨까요?.
5세 3월에 첫기관이 안좋아서 1주일만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는 아이라 새로운 기관에 가는걸 극도로 힘들어 하는 아이거든요.
동화책은 계속 새로운 거 하고요. 2~3주정도 유치원 적응하는 기간에 유치원 복습, 숙제하면서
짬짬히 전에 했던거 복습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괜찮겠지요?
671. 로우팻
'14.9.6 11:33 PM
(175.113.xxx.137)
그리고 매일 원에 데려다 주고 1층에서 cc티비를 보는데 아직은 1주일이라 아이들이 대체로 얌전해
보이기는 하는데 잘 살펴볼께요~
672. 로우펫님
'14.9.7 11:14 PM
(222.119.xxx.200)
제가 추석 일정 좀 끝나고 답글 달아 드릴께요.
추석인사 감사해요. 우리 세대에서 이런 모든 추석 음식이며 제사며 이제 제발 다 끝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힘드네요....
673. 로우팻
'14.9.8 11:27 PM
(175.113.xxx.137)
네. 정말 명절연휴가 더 힘들어요. ㅜㅜ 전 저의 제사도 절대 지내지 말아달라고 부탁 할 거예요..
그나저나 제 아이가 방학 끝나고 새로운 유치원 적응하느라 힘들었는지 몸살 감기가 걸렸어요.
열이 39도에서 해열제를 먹어도 떨어지지 않아서 부루펜, 타이레놀을 시간차로 계속 먹이고 있어요.
해열제를 두가지를 먹여도 열이 37.7 도에서 내려가질 않네요.
유치원 재밌다고 하더니 긴장했던 걸까요?
원래 기관지가 매우 약하고 천식이 있어서 1년 중 8월을 제외한 11달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기관지염, 폐렴, 천식 발작으로 항생제, 스테로이드로 연명하는 아이라 찬바람부니
시작이구나 하고 한숨만 납니다.
(집에 천식치료기와 코 세척기 등 각종 의료기기들이 즐비해요...)
소아과에서는 이런 아이들은 8~9세쯤 되면 많이 좋아진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이가 눈은 난시가 심해 안경을 써도 시력이 안 나와서 지금도 앞자리 아니면 칠판이 안보인다고 하는데
방법도 없고(삼성병원에서 안경을 써서 교정이 되는건 8세쯤 되어야 가능하다고 해요),
멀미가 심해서 차도 별로 못타고,
일 년의 절반은 기관지염, 폐렴, 천식으로 병원 들락날락...
애 하나 키우는데도 손이 많이 가네요.
게다가 엄마는 준 장애인이라 몸이 성치 못해 제 한 몸도 남에게 의지하고 살아야 할 정도니까요 ^^;;
하지만 저의 복이라면 인복이 많다는거죠.
부모복도 있는 편이고 남편도 괜찮고 또 선생님 같은 분이 계시니까요. ^____^*
674. 로우팻
'14.9.8 11:49 PM
(175.113.xxx.137)
그리고 파닉스 키즈 복습하는거는 해보니까 꼭 해야할 것 같아요ㅜㅜ ^^;;
제가 파닉스를 잘 모르는 상태이고 영어강사쪽으로 전문이 아니다 보니
파닉스 복습을 잘 해주지 못했었는데 (처음 할 때는 복습은 거의 못하고 진도만 나간 셈이예요ㅜㅜ)
아이가 영어 유치원 간 후로 갑자기 1권 ABC부터 관심을 가지길래
부산 선생님께서 6살 아이가 파닉스키즈 복습하는거 지겨워서 잘 못하는데
너는 복습을 잘 해서 너무 예뻐하신다고 했더니
아이가 1권부터 잘 해 보겠다고 해서 쭉 하고 있는데요, 요즘 4권 시작했어요. ㅋㅋ
처음 할 때보다 확실히 좀 잘하네요. ㅋ
그리고 저도 두 번째 하니까 이제 동화책에 있었던 단어들도 눈에 좀 들어오고 밤에 책 읽다가
아이와 그 단어를 읽어보기도 하구요.
(애보다 제가 복습이 더 필요한 듯? ㅜ)
두 번 한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지만 일단 4. 5권 복습하고 6권을 해야겠다고 생각 중입니다. ^^*
675. 뚱띠맘
'14.9.10 10:43 PM
(175.117.xxx.205)
선생님 안녕하세요^^
드디어 드디어 댓글을 끝까지 읽고 이렇게 궁금한 질문을 남깁니다.
1년도 넘게 이어진 박학하고도 자상하고도 세심하고도 정곡을 집어주시는 엄청난 분량의 댓들들을 읽느라 추석연휴
내내 원래 읽으려던 5백페이지가 넘는 잠수네 영어공부법은 정작 한 페이지도 못 읽고 말았네요^^;;
선생님의 이토록 긴긴 재능기부에 진심으로 감탄하고 있고요 제 질문에도 지혜를 나눠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저는 초2남, 6세여 둘을 두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둘째는 영어는 아무것도 한 게 없고요, 첫째는 1학년 들어가면서 동네 조그만 영어학원에 보내며 파닉스 했었고요 이어서 기초문장을 반복해서 읽고 말하는 스피킹 중심의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1년 반 정도 그냥 숙제없이 다니면서 설렁설렁 한 편인데요, 그래도 뭔가 쌓인게 있는지 올 여름에 미국인인 고모부가 왔을때 스스럼 없이 질문도 자주 하고 그러더라고요. 물론 대화가 이어질 정도의 실력은 아니고요 --;;
첫번째 질문입니다.
저희 애는 파닉스를 깊지 않게 얇은 책 한권으로 끝냈는데요, 솔직히 저도 파닉스가 꼭 필요한지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 길게 배우는 학원을 선택안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 글을 보니 파닉스 철저완성은 무조건 1순위 철칙인것 같아 조금 혼란스럽네요 아래에 제가 파닉스에 다소 회의적인 이유들을 적어봤습니다.
1) 저희 때도 파닉스 안해도 사전찾아가며 영어 잘하는 애들은 잘 했으며
2) 대학이후의 성인영어 자료 뿐 만 아니라 중고등 영어 학습자료에도 상당수 발음기호 표기가 있던데요 어찌됐든 사전이라도 볼 수 있으려면 발음기호는 발음기호대로 중학교 가기 전에 배워야 할 것 같은데요..
3) 물론 1년 가까이 파닉스 배워서 잘 읽는 애들도 있지만 몇군데 리딩학원 가서 물어봤을 때도 영어에는 파닉스 규칙대로 읽혀지지 않는 예외 단어가 많아서 파닉스를 배워도 스토리 북을 바로 읽는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아는 단어가 많아야지 읽을 수 있다고 하던데요..
4) 주변에 영어 못하는 애들만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 1년동안 파닉스 규칙 머리 아프게 배워도 실상 많이 잊어버리기도 하고 어설프게 규칙 짜내면서 엉터리로 읽거나
5) 복잡한 규칙을 적용시키느라 오히려 단어를 배워서 읽는 것보다 더 못 읽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6) 그럴 바에는 모르는 단어 나왔을때 잘은 못 읽더라도 뜻만 문맥으로 유추해 나가고 나중에 모르는 단어 전자사전을 찾아보며 정확한 발음을 따라 읽어보며 익혀가며 정확한 발음과 뜻을 제대로 아는 단어를 늘려 가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저희 애들 고모가 십수년 전에 미국에 유학을 가고 정착을 해서 영어 말문과 귀가 트인 경우인데요, 본인도
프렌즈 같은 드라마를 열심히 보다가 어느순간 귀가 트였다면서 저희 큰 애도 애들이 너무나 재미있어하는
'phineas and ferb' 를 꾸준히 보다보면 귀가 트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한 번 보니 말이 너무 빨라서
귀가 뚫리기 위해서 조금 천천히 말해주는 애니매이션을 보여주는게 나은지, 아니면 그래도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는 애니매이션을 보여주는게 나은지, 아니면 아이들이 애니매이션 많이 봐서 정말 귀가 뚫릴 수 있는
것인 지 많이 햇갈리고 궁금합니다. ^^;;.....
676. 뚱띠 맘님 답변입니다
'14.9.11 11:51 PM
(222.119.xxx.200)
먼저 애 둘 데리고 직장맘 하신다고 얼마나 수고가 많으세요?
저도 둘은 아니지만 애 데리고 풀타임 직장맘 하느라고 힘 많이 들었습니다.
자... 그럼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저희 때도 파닉스 안해도 사전찾아가며 영어 잘하는 애들은 잘 했으며
--- 저는 거의 50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당연히 저희 때는 영어를 어릴때 배우거나 중등 이전에 배우는 애는 없었고 학교 교과서 금성에서 나온 테이프 그것이 제가 처음 접한 영어였습니다.
울 아버지가(돌아가셨지만) 그 때 거금을 들여서 금성교과서 테이프와 카세트 플레이어(도시바꺼 일째라 정말 비쌋던) 사 주셔서 오늘의 제가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자 이 질문에서는 아마 저랑 비슷 하실 것 같은데요... 문제는 너무 어렵고 힘들고 속도가 나지 않는 방법이라는 거지요.
제가 대학원 다닐때 일주일에 원서 한 권씩 (400페이지 짜리) 읽고 가서 토론 수업 해야 되는데... 이건 않 읽어 가면 한 마디도 못하는 수업이라 눈알 빠져 가며 읽는데 못 읽는 단어가 나오면 꼭 사전을 찾고 발음기호를 찾아야 되니 리딩 속도가 너무 너무 느린겁니다.
이해 되시죠? 왜 파닉스가 필요한가! 그런데 제대로 된 파닉스가 필요한 가 입니다.
2) 대학이후의 성인영어 자료 뿐 만 아니라 중고등 영어 학습자료에도 상당수 발음기호 표기가 있던데요 어찌됐든 사전이라도 볼 수 있으려면 발음기호는 발음기호대로 중학교 가기 전에 배워야 할 것 같은데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요즘 나오는 어린이나 초등용 영영 사전 보신 적 있으세요?
아예 발음 기호 없고(우리가 예전에 배웠던) 소리나는 대로 syllable(음절을 나타내는 철자)에 따라서 영어 알파벳으로 표시 해 주는 정도입니다.
소리가 나는데로(외국어 표기하듯) 그래서 요즘 트랜디한 교재들은 발음기호 표시 등은 하지 않고... 좀 올디한 교재들이나 완전 한국식 교재들은 옛날 방식으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곧 도태 될겁니다.
3) 물론 1년 가까이 파닉스 배워서 잘 읽는 애들도 있지만 몇군데 리딩학원 가서 물어봤을 때도 영어에는 파닉스 규칙대로 읽혀지지 않는 예외 단어가 많아서 파닉스를 배워도 스토리 북을 바로 읽는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아는 단어가 많아야지 읽을 수 있다고 하던데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맞습니다.
파닉스 규칙이 다 맞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파닉스 인 리딩 하면서 그 조합으로 High Frequency word 1-4 권
빈출단어를 함께 익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서 제가 주장한 것이 꼭 영어동화책을 함께 해야 한다!!!!!
우리가 한글을 읽힐때 읽는 조합만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동요도 부르고 책도 읽고 (단어부터 된 책) 그러면서 점점 스토리가 있는 책으로 읽지 않았습니까?
요즘 한창 인기 많은 추사랑 한글 배우는 방식을 생각해 보십시오.
먼저 읽는 방법(규칙)을 가르치고 그 와 함께 늘 쓰는 단어를 익히면서 노래도 부르고 그다음 받아 쓰기도 하고(초등 들어가면 1학년 때 매일 하잖아요) 이런 식으로 모든 것이 종합 되어서 배우는 거랍니다.
4) 주변에 영어 못하는 애들만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 1년동안 파닉스 규칙 머리 아프게 배워도 실상 많이 잊어버리기도 하고 어설프게 규칙 짜내면서 엉터리로 읽거나
5) 복잡한 규칙을 적용시키느라 오히려 단어를 배워서 읽는 것보다 더 못 읽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6) 그럴 바에는 모르는 단어 나왔을때 잘은 못 읽더라도 뜻만 문맥으로 유추해 나가고 나중에 모르는 단어 전자사전을 찾아보며 정확한 발음을 따라 읽어보며 익혀가며 정확한 발음과 뜻을 제대로 아는 단어를 늘려 가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저희 애들 고모가 십수년 전에 미국에 유학을 가고 정착을 해서 영어 말문과 귀가 트인 경우인데요, 본인도
프렌즈 같은 드라마를 열심히 보다가 어느순간 귀가 트였다면서 저희 큰 애도 애들이 너무나 재미있어하는
'phineas and ferb' 를 꾸준히 보다보면 귀가 트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한 번 보니 말이 너무 빨라서....................................................
677. 뚱띠 맘님 답변입니다
'14.9.12 12:12 AM
(222.119.xxx.200)
에효.... 중간에 뭐 쓰다가 날려서 다시 연결해서 씁니다.
요즘 이 싸이트가 좀 이상한 것 같아요. ㅠ.ㅠ
4) 주변에 영어 못하는 애들만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 1년동안 파닉스 규칙 머리 아프게 배워도 실상 많이 잊어버리기도 하고 어설프게 규칙 짜내면서 엉터리로 읽거나
5) 복잡한 규칙을 적용시키느라 오히려 단어를 배워서 읽는 것보다 더 못 읽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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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이 4번. 5번이 가장 잘못 된 경우의 파닉스 인데요... 학원에 가보시면 대학 갓 졸업한 영문과나 영교과 아닌 출신의 아무 경험 없는 그냥 영어 읽고 쓸 줄 아는 신출 내기 쌤들이 한달에 150 정도 받으면서 격무에 시달리는 학원들이 대부분 입니다.
저는... 외국 생활도 했고 영어교육학 석사도 받았지만.... 학교에서 나왔는데 정말 가르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는 겁니다.
내가 배운 이론과 현실은 너무 다르더라는!
그래서 돈을 많이 들여서 사설 강좌를 들으러 다녔습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선생님들의 강의를 저는 부산 사는데 서울을 일주일에 두번씩 하루종일 8시간 강의도 듣고 하면서 그 때 파닉스에 대한 규칙을 이현주 선생님이란 분께 배웠는데... 저는 신세계를 본 겁니다.
금소영 선생님이란 분께 동화를 배우고.... 또 김유성선생님이란 분께 완전히 애기들 한테 어떻게 하면 영어를 가르치나 하는 것... 하여튼 미쳐서 미쳐서 배우러 다녔습니다.
특히 이현주 선생님의 강의는 아직도 제 몸속 모든 곳에 다 박혀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이때 왜 파닉스를 해야 하는지.. 왜 이때 빈출 단어를 함께 익혀야 하고 아이들의 인지에 맞는 영어동화를 함께 해야하고 어느 정도 단어가 익으면 리더들 (이머젼 리더/ 헬로리더 등 )를 해야 하는지 알게 된겁니다.
부산에서 딱 한군데 이 방법으로 하는 곳을 아는데 위에서 한 두어번 밝혔는데 혹시 또 그 쪽에 누가 될까봐 좀 그렇구요 동화 수업을 정석으로 하는 곳입니다.
제가 대학에 강의 나 대학원 특강 나가면.... 이런 식으로 위에서 푼 것과 같은 방식으로 강의를 이어갑니다.
6) 그럴 바에는 모르는 단어 나왔을때 잘은 못 읽더라도 뜻만 문맥으로 유추해 나가고 나중에 모르는 단어 전자사전을 찾아보며 정확한 발음을 따라 읽어보며 익혀가며 정확한 발음과 뜻을 제대로 아는 단어를 늘려 가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입니다.
읽어 지지도 않는데 문맥은 유추가 안됩니다.
전자 사전 찾기 시작하면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애들은 절대 않읽습니다. 그런 모험을 할 리가 없습니다.
사전아.... 읽어줘! 지니에게 명령을 내리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파닉스 라는 것은 막 읽게 만드는 거고
어떤 선생님이 가르치느냐.... 대부분은 파닉스 가르치는 방법을 전혀 모릅니다.
음소 인식이나 소리의 나누어 짐이나... word family 개념이나... 이런거 없습니다.
요즘은 완전히 가르치는 방식이 다른데... 달랑 파닉스 책 한권으로 한번도 자기가 개념 정리도 없이 아이들 수업에 쓰는 교구 하나 없이 책 딱 한권 들고 들어가서 수업 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많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정말 많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제가 위에 어떻게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이현주 선생님 블로그도 올려 놓은 거랍니다.
한번 들어가 보세요. 새로운 세계가 보이실겁니다.
그리고 저는 이현주가 절대 아닙니다. 혹시나...오해하실까봐!
두 번째 질문입니다.
저희 애들 고모가 십수년 전에 미국에 유학을 가고 정착을 해서 영어 말문과 귀가 트인 경우인데요, 본인도
프렌즈 같은 드라마를 열심히 보다가 어느순간 귀가 트였다면서 저희 큰 애도 애들이 너무나 재미있어하는
'phineas and ferb' 를 꾸준히 보다보면 귀가 트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한 번 보니 말이 너무 빨라서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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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많이 들려주고 보여주고 읽혀야 됩니다.
말이 빠르더라도 아이들은 어른들과 듣는 귀가 다릅니다. 머리가 아주 말랑말랑 스펀지 같아서 어른들과는 다는 습득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DVD, 영어만화, 아이들용 으로 나온 여러가지 미디어 컨텐츠 들을 최대한 많이 활용하시되 10살 이전 까지 영어동화를 접해 보지 않으시면 깊이 있는 영어에 대한 이해는 어려울 겁니다.
말 그대로 어린이용 문학작품을 접해 보고 안 접해 보고 이거죠.
제가 올린 글 읽어 보시고 또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글 올려 주세요.
678. 로우펫님 답변이예요
'14.9.12 12:27 AM
(222.119.xxx.200)
그리고 파닉스 키즈 복습하는거는 해보니까 꼭 해야할 것 같아요ㅜㅜ ^^;;
제가 파닉스를 잘 모르는 상태이고 영어강사쪽으로 전문이 아니다 보니
파닉스 복습을 잘 해주지 못했었는데 (처음 할 때는 복습은 거의 못하고 진도만 나간 셈이예요ㅜㅜ)
아이가 영어 유치원 간 후로 갑자기 1권 ABC부터 관심을 가지길래
부산 선생님께서 6살 아이가 파닉스키즈 복습하는거 지겨워서 잘 못하는데
너는 복습을 잘 해서 너무 예뻐하신다고 했더니
아이가 1권부터 잘 해 보겠다고 해서 쭉 하고 있는데요, 요즘 4권 시작했어요. ㅋㅋ
처음 할 때보다 확실히 좀 잘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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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제가 이래서 궁디팡팡 로우펫 님이라고 말씀 드린거예요.
복습! 복습!
애들이 한 번 안다고 다 알면! 세상에 제발 그 애 제가 좀 키우게 해 봐 주세요.
제가 말씀드렸죠? 속터짐의 미학
앞으로 속이 터져서 썩어 문드러 지더라도 그래! 애는 원래 이런거야!! 이걸 잘 하시면 이미 님은 최고의 엄마 입니다.
우쒸! 들인 돈이 얼만데 아직도 이걸 몰라!
다 때려쳐!! 와장창!
이게 보통 집들의 모습니다.
우쒸를 하지 않고! 들인 돈이 얼마이더라도 애들은 이걸 모르지 암! 특히나 내 아이는 아마 더 모를걸 하면서
또 가르쳐 주는 엄마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그리고 저도 두 번째 하니까 이제 동화책에 있었던 단어들도 눈에 좀 들어오고 밤에 책 읽다가
아이와 그 단어를 읽어보기도 하구요.
(애보다 제가 복습이 더 필요한 듯? ㅜ)
두 번 한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지만 일단 4. 5권 복습하고 6권을 해야겠다고 생각 중입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4권 5권 복습하시고 6권 하신 다음 다시 한번 복습을 돌려주심 될것 같아요.
아이가 영유 다닌다고 절대로 하면 안될것!!!
꼭!꼭! 명심하세요.
쌤들이 전화 와서 상담하죠. 누구누구는 잘하는데 Writing 이 안되고 Speaking 이 약하고... 단어시험에서 몇개 틀리고 블라블라...
다 들으심 안되요. 애들이 어째 그리 잘 합니까?
절대로 잘하는 여자애들 이랑 비교 하면 마음이 지옥입니다.
우리애 비교하지 마세요.
잘해도 내 아이 못해도 평생 내 눈감는 날까지 내 아이 인겁니다.
처음부터 잘 할 수 없고 시간이 가면서 쌓여가는 겁니다. 공부는!
선생님들이 로우펫님 아이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혹은 더 시켜 달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왜냐 하면 그 사람들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유치원에서 하는 것 만으로는 도저히 눈에 띄는 성과를 팍팍 낼 수없기 때문에 전화 상담을 통해서 엄마들을 부추킵니다.
누구는 잘 하는데.... 로우펫님 애는 좀 떨어집니다 어쩌고...
절대 그런거 신경쓰지 마세요.
아이의 속도를 잘 생각하시고 아이에게 절대로 너 누구보다 못한다더라... 이런말 한 마디가 아이를 죽입니다.
아시겠죠?
영민하신 분이니... 무슨 말인지 금방 알아 들으실거라고 생각 됩니다. 화이팅!
679. 로우펫님 답변이예요
'14.9.12 12:43 AM
(222.119.xxx.200)
네. 정말 명절연휴가 더 힘들어요. ㅜㅜ 전 저의 제사도 절대 지내지 말아달라고 부탁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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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게 답변입니다.
전 제가 죽으면 납골당 도 필요없고 바다에 뿌려 달라고 하고 싶어요. 어둡고 습한 곳에 갇혀 있지 않고 세상을 훨훨 돌아 다닐 수 있도록 이요.
저도 맏며느리라 어깨 다 빠지도 일해도 욕만 먹어요. 흑흑
그나저나 제 아이가 방학 끝나고 새로운 유치원 적응하느라 힘들었는지 몸살 감기가 걸렸어요.
열이 39도에서 해열제를 먹어도 떨어지지 않아서 부루펜, 타이레놀을 시간차로 계속 먹이고 있어요.
해열제를 두가지를 먹여도 열이 37.7 도에서 내려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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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애가 많이 아팟군요.
자... 자 아플땐 특히나 열날땐 우유 제품 먹이면 바로 장염갑니다.
집에 해열제 말고 아이가 좋아하는 음료수로 최대한 많이 먹이시고 포카리*** 나 아님 게토레* 이런거 가 링거 한병입니다.
열을 떨어뜨리는데는 수분! 수분 이예요.
우유는 데우면 몽글몽글 엉기죠. 위에 들어가면 체온과 위산 때문에 엉겨서 바로 토합니다. 토하다 장염가고!
유치원 재밌다고 하더니 긴장했던 걸까요?
원래 기관지가 매우 약하고 천식이 있어서 1년 중 8월을 제외한 11달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기관지염, 폐렴, 천식 발작으로 항생제, 스테로이드로 연명하는 아이라 찬바람부니
시작이구나 하고 한숨만 납니다.
(집에 천식치료기와 코 세척기 등 각종 의료기기들이 즐비해요...)
소아과에서는 이런 아이들은 8~9세쯤 되면 많이 좋아진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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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로우펫님!
아이 데리고 날 좋은날 햇볕 따뜻할 때 학원 하나 더 돌릴 생각 하지마시고
물병하나 손에들고 아이랑 가까운 뒷산이나 공원이나 아님 좀 드라이브 해서 나가서 아이랑 하루에 한시간 정도 산책 하실 수 있으시면 ( 매일은 아니어도) 이게 아이 기관지를 튼튼하게 할 겁니다.
걷고 쌕쌕 거리면서 더 많은 공기가 기관지 속에 들어가고 하는 과정을 통해 튼튼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제가 우리 아이 어렸을 때 가장 많이 갔던 곳이 송정바닷가 였어요.
공하나 주고 같이 차고 놀고
바닷가에서 파는 연 하나 사서 바람 부는날 몇시간이고 연날리고
그 근처 노점상에서 오뎅하나사서 호호 불며 아이랑 나눠먹고
아이 꼭 안고 돗자리 위에서 엄마가 섬그늘에 하면서 노래도 부르고
지금 우리 아이가 고딩인데요... 아이 품성이 너무 좋아요.
뭐든지 고마워하고 부모 생각하고 남들도 잘 돕고 학교에서도 모든선생님들한테 아이 인성이 너무 좋다고 그런 소리를 듣습니다.
어릴 때 아이가 느꼈던 햇볕, 바람, 세상의 소리, 엄마와 꼭 안았던 기억들, 포장마차 오뎅의 따뜻함이 아이의 정신을 건강하게 만들었던것 같아요.
만약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자연을 많이 접하게 해 줄것 같아요.
아이가 눈은 난시가 심해 안경을 써도 시력이 안 나와서 지금도 앞자리 아니면 칠판이 안보인다고 하는데
방법도 없고(삼성병원에서 안경을 써서 교정이 되는건 8세쯤 되어야 가능하다고 해요),
멀미가 심해서 차도 별로 못타고,
일 년의 절반은 기관지염, 폐렴, 천식으로 병원 들락날락...
애 하나 키우는데도 손이 많이 가네요.
게다가 엄마는 준 장애인이라 몸이 성치 못해 제 한 몸도 남에게 의지하고 살아야 할 정도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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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운동 조금씩 하시고 걷기 도 많이 시키시고 초록색 잎파리들 이랑 파란 하늘 많이 보게 하심 아이 시력도 점점 교정 될거예요.
스마트폰... 아이들 시력도 죽이고 머리도 죽이고 감성도 죽입니다.
하지만 저의 복이라면 인복이 많다는거죠.
부모복도 있는 편이고 남편도 괜찮고 또 선생님 같은 분이 계시니까요.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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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이 부분에서 제가 꽈당 넘어가는 거죠. 저도 이 대열에 합류가 되었으니 이 또한 너무 너무 기쁩니다.
이 맛에 제가 이 게시판을 떠나지 못하는 거죠.
감사해요.
680. 5세 7세 멘붕맘님
'14.9.12 1:06 AM
(222.119.xxx.200)
우리 아이 상태를 보면,
한글은 집에 글자포스터나 카드 조차도 전혀 활용하지 않고 있다가.
6세 반 정도 되면서, 한글 조금씩 노출해주기 시작했습니다.
몇번 해보다가. 아직 아니가봐 하고 다시 접고,,
그러다가. 7세 7월부터 제대로 시작해서, 매일매일 15분씩 한글해서 지금 8월말에
자모 원리로 왠만한건 띠었구요. 이제 9월 들어서 갓난이때 읽던 책들 읽기 연습 들어갔네요.
받아쓰기는 유치원에서 시작을 한 상태라, 받아쓰기 공부 시키고요.
한글이 너무나 늦었지만, 그래도 7세에 시작을 하니. 2달동안 매일 15분씩 해서 빨리 그리고 쉽게
받아들여서, 늦게나마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너무 늦은거 아니니까 너무 마음 조리지 마시고 계속해서 꾸준히 하는게 좋습니다. 혹시 여유가 되시면 간단한 학습지 선생님도 동기부여가 되니까 좋습니다.
엄마랑 선생님이랑은 다르니까요.
한글이 이정도인데, 영어는. ㅜㅡ.
영어도 전혀 안하고 있다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노출해주는 정도인데, 그건뭐~~~
저번달부터 튼튼영어를 시작했구요.. ㅠㅜ.
튼튼영어 레벨 1 시작하면서 느낀것이..
아.. 영어를 너무 늦게 시작하니.
영어책의 스토리가 너무 수준이 낮구나.. ... 하는 것이네요..
다행히. 아이가 튼튼영어 선생님을 좋아하고,
영어 선생님이 전공자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는집 갔다가 몇번 봤는데 선생님이
영어가 좋아서 20대 되자마자 미국으로 건너가서 살다가 오신분이에요.
약간 에너자이저한분이라 그런점이 마음에 들어서 선생님을 보고 수업을 신청해서 듣고 있고요.
튼튼영어에 대해서는 많이 알아보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교재를 보니. 스토리가 7세 아이가 보기에는 흡입력이 없어서
그냥 단순 영어 알려주기 식이라,, . .. 이걸 보고 제가 느꼈죠.. 좀 빨리 영어노출을 해주어야 하는구나..
다행히 아이가 수업시간에 선생님 하는 말 잘 따라는 하고, 아직 수업진행이 5번 정도 뿐이니깐
저정도면 잘 하는거다 제가 스스로 생각하고 칭찬해주고 있어요.
아이가 다른 아이와 비교하면 늦은거지만
제 아이만 수준으로 봤을때는 그래도 영어를 싫어는 하지 않는다.
그리고 제가 아이들 놀다가 튼튼영어 CD를 틀어놓으면, 다른곳에 있다가 엄마 안들려~~ 잠깐만..
이러는걸 보니. 듣을려고는 해요.
그리고, 굿모닝. 굿나잇.. 정말 간단한 1,2권 책인데, 이 교재들을 처음 받은날부터 매일은 아니지만
아침 저녁으로 실제 상황에서 나온말들을 다 써먹고 있고요.
너무 어려운것보다는 쉬운문장이라도 매일 써주는것을 나름 목표로 정했어요.
지금까지 총 5권 나갔는데, 아주 간단한 것들이라서 아이가 말은 못해도 그 내용은 다 이해는 하고
있어요.
이게 제 아이 영어 수준입니다. 늦어도 5세에는 이수준을 시작했어야 했겠다 느끼지만.
제가 매일 꾸준히 해주는걸 과정으로
그동안 늦은걸 감회할 수 있을까요.
구체적인 방법안이 있으면 제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영어 교재나. 동화책 알려주시면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어머님이 보신 그대로 튼*은 영어를 알려주는 정도입니다.
특히나 아마도 영어가 단순하게 짜여져 있어서 한 6개월 정도 하면 아이가 슬슬 실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부영 영어동화를 읽어주고 노래도 부르고 파닉스도 시키고 뭐 이렇게 하는 겁니다
681. 5세 7세 멘붕맘님
'14.9.12 1:10 AM
(222.119.xxx.200)
오늘 제 마우스가 자꾸 오작동을 해서... 에러가 계속 납니다.
제가 내일 다시 나머지 답변을 드릴께요.
쓰면 날아가고 복사도 안되고 아마 마우스 이상인것 같아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682. 솔이마미
'14.9.12 12:22 PM
(121.169.xxx.61)
우선 정말 감동이에요~
쓰신 게시물에 1여년이 지났음에도 이렇게 답변을 달아주시고 함께 고민해주시다니..
먼저 감사드려요~
위에 답변부터 쭉 내려보다 간단하게 질문 드리고 다시 글 정독할께요~
저희 아이는 9세 여아구요. 일반유치원과 방과후영어만 했습니다.
한글은 30개월부터 낱글자를 혼자 읽었고요. 책은 너무 읽어서 걱정입니다..
한글을 너무 쉽게 읽고 써서 또 책 좋아하는 아이라 6살쯤 영어동화로 시작하려 하였으나 너무 거부감이 컸어요..
영어책수준은 단어 나열 정도이고 한글책수준은 문고판으로 넘어갈 수 있는정도였어요. 책선정의 벽에 부딪혀 그냥 유치원에서 하는 정도만 했구요.. 늦둥이 동생 때문에 못해주기도 했어요..
초등에 진학하고 방과 후를 보냈는데 원어민 선생님이 아이가 듣기와 말하기는 학년 이상인데 쓰기와 읽기가 너무 차이난다해서 제일 기초반부터 시작해서 2학년인 지금은 4학년과 수업을 하고 있어요.. 물론 학원부적응한 4학년이 대다수인듯 하구요.. 여행으로 외국에 나가도 또래나 외국인과 거부감없이 놀고 얘기하는데 책만 좀 읽으면 많이 좋아질 것 같아 조바심만 납니다..
수업은 재밌어하고 원어민 선생님이 관심 많이 가져주셔서 그냥 보냈는데.. 이젠 동영상이 주 수업이라네요.. 방향을 바꿔야 할듯해서요..
매일 단어시험을 봐서 옆에서 지켜보니 외워서 읽는듯 하지만 다읽긴 읽어요. 방학때부터 영어책 짧은거 ort 한권씩 읽기 시작했구요. 쓰는건 짧은 일기 몇줄인듯 합니다..
제가 너무 무지한 엄마라 아이한테 미안하네요..
파닉스를 한번 집고 넘어가야 할까요? 어떤 교재가 좋을까요? 참고로 노부영 베스트30있는데 우리아이는 가무를 무지 싫어해 노부영책은 거의 안봅니다..ㅠ
아이에게 맞는 책선정 부탁드려요.. ort 재밌게 보고 있고요. 한글책으로 봐선 특별히 싫어하는것도 좋아하는 분야도 없이 골고루 보고 있어요..
저희 아이처럼 4가지 영역 들쑥날쑥 차이나는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학원으로 돌리면 쓰기 읽기 때문에 레벨이 많이 떨어질 것 같은데 그래도 방과후는 이젠 아닌 것 같아서요..
자식 일이라 두서없이 막 써내려 갔네요.. 보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683. 멘붕맘님 나머지 답변입니다
'14.9.12 1:11 PM
(58.126.xxx.5)
아이가 다른 아이와 비교하면 늦은거지만
제 아이만 수준으로 봤을때는 그래도 영어를 싫어는 하지 않는다.
그리고 제가 아이들 놀다가 튼튼영어 CD를 틀어놓으면, 다른곳에 있다가 엄마 안들려~~ 잠깐만..
이러는걸 보니. 듣을려고는 해요.
그리고, 굿모닝. 굿나잇.. 정말 간단한 1,2권 책인데, 이 교재들을 처음 받은날부터 매일은 아니지만
아침 저녁으로 실제 상황에서 나온말들을 다 써먹고 있고요.
너무 어려운것보다는 쉬운문장이라도 매일 써주는것을 나름 목표로 정했어요.
지금까지 총 5권 나갔는데, 아주 간단한 것들이라서 아이가 말은 못해도 그 내용은 다 이해는 하고
있어요.
이게 제 아이 영어 수준입니다. 늦어도 5세에는 이수준을 시작했어야 했겠다 느끼지만.
제가 매일 꾸준히 해주는걸 과정으로
그동안 늦은걸 감회할 수 있을까요.
구체적인 방법안이 있으면 제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영어 교재나. 동화책 알려주시면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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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먼저 추천하고 싶은 교재와 방법은 위에 글 중에서 로우펫님이라고 하신 분이 올린 글과 제 답글을 최소 한 세번 정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왜 그러나면 로우펫님이 아이 나이도 비슷한데 .... 지금 제가 말씀 드린데로 아이를 잘 이끌어 나오고 계십니다. 그리고 질문이 아주 구체적이셔서 저도 답글을 아주 아주 구체적으로 달아 드렸기 때문에 지금 여기서 대충 쓰는 것 보다는 더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위의 댓글들 보면 저희 아이가 너무너무 늦은것이 사실이지만,
희망적인 이야기 듣고 싶네요.
저런 아이들 따라가는게 목표는 안될것 같고요
.
아이가 영어에 대해 거부감없이
흥미를 쭉 이어간다는 목표로..
그래서 5세여아와 7세(7세를 할수 없이 수준을 낮추워서)
맞는 노부영동화 좋은것을 제가 매일 재미있게 읽어주고,(7세 수준에 맞는것도 한두권정도 섞어 읽어주고)
지금 튼튼영어는 일단 어느정도는 이어나가긴 해야 할것 같아요.
8세 되기전까지 정도로 생각중이고.
말씀하신 파닉스를 8세가 되면 엄마표로 시작하거나 그릅을 만들거나해서
큰아이는 파닉스를 8세때 살살 시작하고
작은아이는 영어동화 계속 읽어주고..
이게 다일것 같은데,,,,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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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튼튼영어 하고 계신것 정말 지극정성으로 함께 아이와 하셔도 아주 효과는 좋을 겁니다.
하지만 영어동화도 읽어 주셔야 되고요 또 네이버 같은데 들어가서 영어동요도 아주 효과적입니다.
집에 인터넷TV 달려 있으면 영어로 된 만화나 아이들용 컨텐츠로 된것들을 정말 시간을 좀 많이 해서 즉 노출 시간을 좀 많이 해서 시간을 늘려주셔야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8세가 되더라도 아이들 그룹짜서 뭐 하기 참 힘듭니다.
시간도 잘 앉맞고 흐지부지 되기 일수 라서요
혹시 집에 세이펜 있으시면 제이와이 파닉스키즈 파닉스 버젼으로 사셔서 지금 오늘 당장 부터 시작해 보세요.
꼭 함께 하실 책은 제이와이 퍼스트리더 함께 해 주심 대박이구요 동화책도 함께 제일 중요한건 오늘 부터 해 보는 겁니다.
바쁘니까 내일 무슨 일이있으니 다음달이 아니구요
그리고!! 절대 아이가 너무 늦은거 아니니 마음 조리지 마시구요
아이의 성향은 그림그리는걸 잘하고. 곤충잡는걸 무척 좋아해요.
동물 생물 과학 이런쪽으로는 초등학생 읽어주는 두꺼운 책 읽어줘도
지루해 하지 않습니다. 물론 혼자 그걸 읽지는 못하지요 ㅠㅜ.
암튼 무슨 책이든 책은 다 좋아해요.
책을 안 읽어주면 혼자서 글을 못 읽어도 책을 집중해서 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많이 뛰는 아이에요.
문자 보다 그림을 보고 이해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 같아요.
그래서 책을 좋아해도 문자엔 늦게...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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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아이가 참 자연친화적인 성격을 가진 것 같고 도시 아이들이 못하는 곤충도 잡아보고 하는 일들은 그건 돈 주고도 못하는 최고의 교육을 하신겁니다.
다만 아이가 한글을 좀 빨리 떼 줬으면 지금 지식 흡수를 더 많이 할 수 있는 기회는 있었지 싶습니다.
너무 자책 안하셔도 됩니다. 아이가 자기 능력에 따라서 훨씬 더 잘 하고 빨리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하지만 지금부터는 너무 방임하시면 안됩니다.
이제는 정말 모든 아이들이 출발점에 함께 서 있는 거 거든요.
눈과 귀를 열고 남들이 뭐하는지도 잘 살펴 보시고 최소한 뒤 처지지지 않게 는 해 주셔야 됩니다.
제가 그동안 동생 낳고, 전원주택을 짓느라 아이들 신경을 못써줬어요. ㅠㅜ.
대신 아이들은 집에서 마음껏 뛰어다니고, 아침 7시에 일어나서 혼자 나가서 메뚜기 잡고
유치원 가요.. 하루에 틈만 나면 곤충잡는데 시간을 다 써요.
그래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이 하는게 최고의 교육이다 생각했지만,
현실적으로, 주변의 아이들과 학습면에서 뒤쳐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너무 막연하게 애들 뛰어놀고 자연과 가까이 하게 하면 그게 최고다..
이렇게만 생각하고 있었던것 같아 조금 후회가 되네요 ㅠㅜ.. (사실 눈물나요..ㅠㅜ)
최고는 아니여도, 아이가 초반에는 엄마와, 그리고 뒤로 갈수록 스스로 학습할수 있는
그런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어찌보면 욕심이 많은것일수 있다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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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그래도 아이가 좋은 환경에 있었고 또 엄마가 이제부터 열심히 하시겠다는 마음가짐이 젤 중요한 거니까요.
자.... 초등을 위해서 서점 가시면 교과서 따라쓰기 교본이 있습니다.
처음 시작이 중요하죠. 글씨 예쁘게 또박또박 쓰는거 중요합니다.
그 다음 쉬운 한문 꼭 시작 하셔야 됩니다.
한문을 모르면 모든 과목이 다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국어 사회 과학 수학 모두 한문 베이스 용어들 입니다.
영어 빨리 하루라도 빨리 파닉스 시작하시고 영어동요 많이 많이 따라 부르기 하시면서 아이 발음 잡아 주시기 바래요. 이건 더 늦으면 안됩니다.
화이팅 하시고 전원주택 진심 부럽습니다.
684. 원글입니다
'14.9.12 1:14 PM
(58.126.xxx.5)
우와.... 진짜 제가 이 글을 올린것이 1년3개월이 되었네요... 저도 깜짝 놀랬어요.
하지만 한 분이라도 이 게시판 글을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글에 대한 답은 꼭 해드릴께요.
요새 아이 키우기가 너무 힘듭니다.
함께 힘을 모아보지요!
685. 뚱띠맘
'14.9.12 1:24 PM
(175.117.xxx.205)
선생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원래 별 문제의식없다가 선생님 글을 읽고서 큰 애 (초2남) 파닉스를 다시 오랜기간 할 필요가 꼭 있나 싶어서 고민이 됬었고요 주말에 서점에 가서 JY북스 책 좀 둘러보고 더 궁금한 것 여쭤볼께요^^
감사합니다 ^^*
686. 멘붕맘.
'14.9.14 11:35 PM
(182.215.xxx.8)
답변 감사드려요. 알려주신대로 로우펫님 댓글 읽어보겠습니다.
우선. 친구네 집에 갔더니 The Wheels on the Bus / Waking Through the Jungle 이거 두권을
빌려와서 명절 차안에서도 들려주고, 읽어주고 놀았는데
입에 붙네요. 왜 좋은지 알겠어요~
다행히 아이들도 좋아해요.
특히 정글 책은 7세 남아가 뚫어져라 보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곤충이 나오니깐 일단 책에 관심 가지고
스폰으로 놀이 계속 틀어달라고 하네요.
영어도 영어지만 아이가 책에 빠져드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로우펫님 댓글 참고해서 독서 플랜좀 짜볼려고요~~
감사드려요~ 중간중간 진행사항 알리러 들어올께요~
저처럼 7세 영어 전혀 안시작 하신분들도,, 희망을 가져보아요~~~
687. 멘붕맘.
'14.9.15 3:15 AM
(182.215.xxx.8)
근데 퍼스트 리더 지금이라도 시작하라고 하셨는데,,
아이가 흥미 있어 할까요..
영어 노출이 안되어 있던 아이인데요.
제 계획은 우선 노부영 영어 동화 로 소리 노출 해주고
지금 한글도 줄줄 못읽는 아이라서요. ㅜㅡ.
암튼 그나마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영어책에 거부감없이
달려들어서 다행입니다.
튼튼영어는 아이가 책을 좋아하니깐 보긴 하는데 그닥 흥미를 못느끼더라고요..
노부영도 댓글 읽어보니 7세면 좀 늦은감이 없나 했는데
다행인건지 저희 아이가 순진한 면이 있어서,,
빌려온 책은 책 자체에 흥미를 가지네요.
아직도 타요 버스 좋아하는 아이거든요 ㅜ^^.
우선 최근에 세이팬세트로 나온게 20권 있더라고요.
그거랑 베스트랑 구매하려고 합니다.
지금이라도 노부영 알게 되어서 다행이에요. 정말 감사드려요.
688. 화창한 날
'14.9.16 12:09 AM
(115.140.xxx.155)
저장합니다
689. 원원
'14.9.16 12:47 AM
(110.70.xxx.157)
저도 질문해도 될까요?
초등6. 여아
초등2. 남아
둘다 영어한번 보내지 않고 5세부터 튼튼영어만 꾸준히 했습니다.
제가 영어는 잘 모르고 또 직장맘이구요.
애들은 학원가기 너무 싫어해서 듣기라도 꾸준히 하라고 시켰습니다.
데가 걱정인건 학원을 꼭 보내야 할까요?
큰아이를 지켜보니 책을 읽고 해석하고 듣는건 잘 된거 같은데.. 그 이상 어떻게 지도를 해나가야 할지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90. 초등영어
'14.9.16 11:57 AM
(121.128.xxx.58)
영어 좋은 글 감사합니다
691. 윈윈 님
'14.9.16 12:45 PM
(58.126.xxx.5)
제가 지금 글은 봤구요 일하고 있는 중이라서 늦은 밤 답글 달아 드릴께요.
692. 당무
'14.9.16 12:52 PM
(211.253.xxx.49)
초등영어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
693. 윈윈님 답글입니다
'14.9.17 10:27 PM
(121.174.xxx.130)
제가 영광 스럽게 700번째의 댓글을 달게 되었네요. 왠지 자축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자 먼저
초등 6학년 여자 아이는 지금부터 중학교 내신 준비를 아주 빡세게 시키셔야 됩니다.
대충 갈만한 학교에서 쓰는 교과서를 뭘 쓰는지 알아 내고 자습서 사서 일단 최소 중1 반학기 6개월은 선행을 시키셔야 합니다.
영어 첫시험은 만약 한 학년이 300명이라면 첫시험에서 만점자가 200명 정도 나옵니다. 얼마나 치열한지 아시겠죠
그런데 문제가 1학년이 지나고 2학년이 되면 단어의 수준이나 문법이 점점 어렵고 까다롭게 나옵니다.
멘붕옵니다.
과학 1-2학기 부터 엄청 어려워 져서 2-2학기 물리 파트에서 아이들 다 넘어집니다.
과학은 대충 아이들이 1학년것은 이미 학교 들어올때 다 선행 하고 와서 시험 쳐보면 선행 안된 애들은 대략 점수가 70점대 입니다.
수학!!!!
진짜.... 빨리 학원 가셔야 될 듯 싶습니다. 수학은 어느 정도 되어 있는지요?
중학교 1학년 첫 중간고사가 보통 4월22일 쯤인데 배운것 별로 없지만 시험은 보통 2단원에서 3단원씩 시험치는데 시험이 지필 고사와 서술형 두가지를 다 봅니다.
지필은 말 그대로 번호 찍는것과 서술형은 몇 문제를 서술형으로 일종의 논술처럼 시험 봅니다.
수학은 진짜 어렵구요
사회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영어는 회화 외워서 서술(구술)시험도 있고 단어 시험과 수행평가 까지 있습니다.
이때까지 튼튼만 하셨다면 좀 많이 걱정이 됩니다
구문에 대한 이해나 단어 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도 문장을 분해 하는 능력 과 리딩속도 등이 전혀 안되어 있을 것 같은데요
근처 중학교 대비 학원에 가서 꼭 점검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고딩 아이의 엄마라,... 직딩 엄마들 아무런 준비 없이 아이들 중학교 보내시는 것 보면 정말 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요
글 읽어 보시고 답글 주셔도 됩니다
694. 윈윈님 작은아이 답변입니다
'14.9.17 10:47 PM
(121.174.xxx.130)
자... 윈윈님
작은 아이가 한 번도 안 읽어본 내용을 읽을 수가 있나요?
즉 아무거나 들이 밀어도 자기 수준에서 읽어 낼수 있는지요?
그림이나 늘 보던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한번도 보지 않았던 어떤 글을 그냥 읽을 수 있는지 먼저 알려주십시오.
그리고 나서 다시 의논을 해 보지요
695. 로우팻
'14.9.18 12:57 AM
(175.113.xxx.177)
앗. 700번째 글 제가 쓰고 싶었는데 ^^;; 아까워요.
아이는 유치원이 재미있다고 잘 다니고 있어요.
7명이 시작했는데 1명이 그만 두고 이제 6명이 되었어요. (여1, 남5)
숙제는 하루 1장 정도라 적당히 하고 있고 아직까지는 잘 적응하고 있는듯이 보여요.
그런데 영어유치원 갔다와서 일주일에 세 번은 스케줄이 있고
(노부영 문화센터 수업과 축구교실과 8월에 이전 유치원 그만두고 심심해서 다니게 된 레고(9월까지만 다니면 됨)
이틀은 뒷산이나 양재천, 놀이터에서 놀다보면 주말밖에 파닉스키즈 볼 시간이 없어요. ^^;;
아직 4권 두번째 복습 중인데....파닉스 인 리딩 책도 벌써 사두었는데 올해 구경이나 할런지...
유치원 숙제나 책들 복습 조금 해 주다보면 동화책 읽고 자기 바빠서 이렇게 따로 집에서 진도를 못나가다 보면 내년쯤 진도가 많이 어려워진다는데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노부영은 매일 유치원 가는 차에서 잘 듣고 있고 자기 전에 늘 읽고 있지만 파닉스 키즈 볼 시간은 주말 밖에 없어요. 이래도 되나요? 이러면 안되는거지요? ㅜㅜ
그런데 며칠 전에 아이가 이상한? 영어를 갑자기 말해서 많이 웃었어요.
파닉스키즈에서 Y에 yarn 이 나오잖아요.
요즘 유치원에서 책을 비닐 폴더에 넣어 다니는데 그 비닐 폴더가 여밈이 줄로 하는거예요.
동그란 단추 같은것이 두 개 있는데 그걸 끈으로 빙빙 돌려 여미는거 아시죠?
유치원 책을 담는 비닐 폴더가 그건데 끈이 며칠전에 줄줄 풀려서 망가진거예요.
그래서 제가 끈을 떼어버리고 고무줄을 매 주었더니 잘 안되어서 원형 벨크로테잎 찍찍이(보들이와 까끌이)를 사다가 붙여주었는데 아이가 그걸 보더니
"This yarn is broken. This is two little 찍찍이. "
이러지 뭐예요. 완전 빵 터졌어요. is broken이라는 표현은 유치원 교실의 에어콘이 고장이 났었는데 그 때 듣고 외운것 같아요. 요새 한 창 This is, it is 배우는 중이라...
찍찍이 벨크로가 붙은 폴더를 보더니 갑자기 이 문장을 말하는데 제 아이가 문장을 생각해서 만들어 말하는건 처음인 것 같은데 내용이 너무 웃겨서 한 참을 웃었어요.
더 웃긴 건 오늘 다시 시켜보니 모르겠대요. 기억이 안난대요. ㅋ
696. 솔이마미
'14.9.18 1:34 AM
(121.169.xxx.61)
며칠전 9세여아 질문드렸어요.. 다른분들 글보니 세부적 또는 배경을 잘 설명하시고 질문을 드린듯하나 제 글은 단편적 질문이라 다시 글 남깁니다.
9세 여아구요. 일반유치원영어 후 학교 방과 후 수업 듣고 있어요.
우선 아이아빠가 4개국어를 합니다.. 일상생활회화수준이지만요. 외고출신이라 영어를 어릴때부터 시키는걸 반대했구요. 오로지 한글 모국어만 강조해서.. 30개월전까지 저나 남편이나 한글책 많이 읽어줬구요.
초1때 갑자기 전학와서 아이가 너무 힘들어했고 어린동생도 있어 방과후 보냈어요.
유치원때 영어책읽기를 거부해 책은 못 읽어주고 식사시간이나 운동할때 샤워할때 장볼때 기회되는대로 제가 영어로 얘기해줬고 아이는 처음엔 뚱하다 나중엔 대화로 받아들이려 했어요. 아이는 한국말로 대답하면서요.
여행가서 뷔페로 아침식사할때 심부름시키면 간단하게 영어로 얘기해서 잘 했구요. 또래 외국아이들과 영어와 한국말을 섞어서 몇시간씩 놀기도 하는 도전심 많은 아이였어요.
방과후 샘이 테스트를 본 후 아이를 좀더 테스트 해보고 싶다해서 레벨테스트외 간단한 테스트를 더 했다합니다. 처음엔 아이가 못읽는다. 듣기와 이해도는 나쁘지 않다해서 가장기초반에 들어갔고 반학기 후 파닉스 이중모음반으로 레벨업했구요. 지금은 4학년과 수업을 같이 들어요.
원어민 선생님이 아주 칭찬을 많이 해주셨고 다른 한국아이들과 받아들이는게 틀리다 했어요.
유치원 때도 고작 20분 하는 수업을 어순은 틀리지만 써먹어서 웃음을 많이 줬는데 작년에 수업시간 선생님과 대화한 내용을 통으로 몇줄씩 외워 저에게 전달해주곤 해요. 물론 교재는 빠르게 외워서? 읽고 지문이나 스토리 내용은 거의 다 이해하구요.
파닉스는 학교교재로 했지만 이중모음과 불규칙은 좀 불안해 보이구요.. 집에서 파닉스 레이스?인가 같이 한번보니 아직 완벽하진 않았어요.. 쓰기는 단문으로 일기 몇줄씁니다. 언제 누구와 어디를 왜 무엇을 어떻게와 감정 한줄정도요.. 책은 읽어준게 거의 없어 말씀드리기가..
특이한점은 아이가 소리에 예민해요..ㅠ
음이나 가사가 반복되는 노래를 싫어하고 악기소리에 예민하며 소리에 대한 호기심과 공포감이 있어요..ㅠ 이문제는 설명하기 어렵네요.. 그래서 노부영베이비를 싫어했나 싶구요.. 3살동생 때문에 브라운 베어 틀면 너무 힘들어해요..ㅠ
다행스럽게도 ort는 거부감이 없어 읽기 시작했고 도라책이나 미스터빈 등 단편으로 된걸 제가 골라 가끔 읽어줘요.. 이번방학부터 자기가 영어책을 읽어야겠다는 위기감이 좀 든거 같아요.. 다음레벨 못갈까봐 걱정하는걸 보면요. 그래서 그냥저냥 읽으려고 맘은 먹은듯 합니다.
원어민샘도 말씀하셨는데 읽기와 쓰기를 빨리 잡아줘야한다고.. 갭이 더 커지면 아이가 손 놓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찌하면 한글동화처럼 좋아할까요? 교내 독서상은 다 받고 있거든요..
대형학원은 다똑같은 얘기라 사실 좀 그렇구요. 그나마 메이플@@ 초등반은 독서중심이라 좋아보이던데 학년으로 수업해서 저희 아이는 2학년에 들어갈 수 없대요..
답답하게 시간만 지나가네요..
파닉스 한번더 해주고 바로 읽을 책 부탁드려요..
쓰기는 일기를 쓰게 할까요? 제가 방과후 교재 읽고 문제를 영어로 내면 아이가 답을 쓰는데 어려운 답은 제가 써주고 따라쓰게 시키거든요.
언어전공자도 아니고 영어에 자신감없는 엄마라 어찌 가리켜야할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697. 로우펫님... ㅎㅎㅎ
'14.9.18 12:41 PM
(58.126.xxx.5)
아이 영어 한것 보고 저도 그냥 빵 터져 버렸네요.
이 언어 라는 것이 무서워서 모국어 이외에 다른 또 하나의 언어가 머리속에서 포멧을 시작하면 사람의 특성상 새로운것에 더 빨리 적응하려고 머리가 그쪽으로 도는 거 거든요.
그래서 뭔가 특징적인 언어 포인트를 하나 알게 되면 그걸 써 먹어 보려고 하고 또 써먹기도 하고 써먹고 난 다음은 다시 쓸 기회가 없으면 잊어버리기도 하고 그런건데요
지금 영유를 보내신것 잘한것 같아요.
아마 그만둔 아이는 전혀 준비 없이 그냥 영유를 와서 아이가 너무 버거워 하는 거 거든요.
실질적으로 제 계산으로는 올해 연말까지 파닉스 해 놨던거 밑천이 다 떨어질 듯 보이구요 지금 파닉스키즈 5권 6권을 시간을 조금 더 할애 해서 해 주시고 파닉스 인 리딩 들어가기가 좀 그러시면 Word Family 책 1-4를 파닉스 키즈 5,6권 하시면서 함께 하세요.
꼭! 꼭! 하셔야 되요.
앞으로 영유에서 하는 활동과 어휘가 엄청 늘어날텐데 일단 자신감 있게 읽기를 할 수만 있어도 그반을 이끌어 나가는 핵심멤버가 될 수도 있어요.
일단 이 글 읽어보시고 잘 이해가 안되시면 다시 글 올려주세요.
그래도 축구 하고 산책 다니고!!! 진짜 궁디 더블 팡팡 입니당!! 잘 하고 계신거에요
한글책도 밤에 자기전에 만약 15분 읽었다면 20분으로 살살 시간을 좀 늘려 보시구요.
698. 솔이 마미님
'14.9.18 12:55 PM
(58.126.xxx.5)
그 원어민 선생님 참 똑똑하시고 제대로 아이를 파악해서 그래도 부모님께 잘 전달 하신것 같아요.
지금 상황이 제가 보니 이제 곧 아이가 3학년 되는데 실질적으로 기본 자음과 단모음은 조합이 되서 읽지만 진짜로 폭탄인 이중모음과 이중자음 그리고 긴단어들 (7자 이상되는) 이런 단어들에서 막혀 버릴 수 있는데요 이 파닉스가 상당히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보통 엄마들은 파닉스 필요 없다 하시지만 .... 이거 안해 놓으면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 리딩 속도 많이 떨어집니다.
단어보고 막 읽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면 일일이 찾아야 되니 속도가 절대 날리가 없죠.
지금 상황에서는 제가 보기에는 파닉스 인 리딩 이라는 책 2,3,4권과 High Frequency word 1-4권, Word Family 1-4권으로 함께 꼼꼼하게 앞으로 6개월 하루도 빠지지 말고 빨리 정확하게 읽게 해 주셔야 됩니다.
지금 늦습니다. 아이가 언어를 받아 들이는 시간이 있는데... 학습이 아니라 습득은 어릴 수록 빠른데 이젠 정말 학습 밖에는 안되는 시간적인 제약이 따르는 거 거든요.
솔이마미님
혹시 베오영 아세요? 노부영은 노래지만 베오영은 진짜 명작 명작 진짜 영어동화를 정말 담담하게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CD 하고 딱 요렇게 되어 있는데요 지금 만약 글을 읽을 수 있다면 ORT 이런거 말고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이 베오영(베스트 셀링 영어 오디오 동화)을 읽어 줄 것 같아요.
최고의 수작들만 모은겁니다.
그리고 헬로리더스 라는 책이 있는데 아이 파닉스 진도 따라서 헬로리더스 아마 제 기억으로는 21권 부터 인가 워크북 이 있는 책인데 워크북과 함께 리더를 읽으면서 파닉스를 정확하게 다져 주시는 것도 아주 좋을 듯 싶습니다.
그럼 위에서 말씀드린 파닉스 책 + JY 베오영 + 헬로리더스 1단계 21권 이후 워크북 있는 책
뭐 이렇게 한번 조합을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지 싶습니다.
대형 학원에 가면 3학년은 파닉스 하는 반이 없어서 애가 충격먹을 수도 있어요. 어쨋든 3학년이 되기전에 읽는건 다 해 두셔야 앞으로 애가 기 죽지 않고 학원이든... 친구들과 그룹이든 할 수 있을 겁니다.
영어도 잘하는 아이 못하는 아이 격차가 하늘과 땅이라서요.
대단한 아이들이 너무 너무 많은 대한민국이라서 저도 아이 키우지만 한 번씩 절망도 많이 한답니다.
세상은 넓고 똑똑한 아이들은 너무 많지만!
이래도 내 아이 저래도 내아이
내 눈감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지켜줘야 할 아이니까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도와 주세요.
그럼 화이팅!!!
699. 솔이마미
'14.9.18 3:25 PM
(121.169.xxx.61)
답변 감사합니다~
다른분들 답변보고 대충리스트는 작성했는데 이리 콕 찍어주시니 정말 맘이 편해져요~
위에 말씀하신 조합으로 해볼께요^^
아이도 요즘 약간의 학구열이 올라 제가 던져 놓으면 한번씩 보는지라 타이밍 좋게 선생님께 조언을 받은거 같아요~
원어민샘은 캐나다에서 교육학이랑 영어 석사 받으셨다는데 영어뿐만 아니라 아이기질까지 잘 파악하시는 것 같아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 음식도 몇번 만들어드리고 아이가 샘 퇴근시간 맞춰 피아노갔다 만나서 얘기도 곧잘하다 오거든요..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게 신기한데 샘이 어떻게든 회화는 손놓지 말라고 조언해주셨어요. 프로그램상 방과후는 끊을꺼구요. 샘 거취도 고려중이신듯 하구요..
회화를 화상으로 바꿀까 했는데 댓글중에 화상을 권하지 않으시는듯해서요. 제가 하는 생활회화는 한계가 있고 저도 말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아서요.. 파닉스와 동화책할 동안은 회화는 신경안써도 될까요?
참 이제 곧 3돌 될 동생이 있어요.
선생님 글 보고 먼지 쌓인 브라운 베어 틀어주니 아이가 2일만에 노래를 다 외우고 책에서 그림을 집어내내요. ^^ 언니가 영어책 읽을때 책 가져와 외계어 쏟아내는게 너무 귀여워요~
정말 감사해요. 노부영 베이비로 노래부터 틀어주고 책 읽어주고 5세까지 동화, 7세 영유를 목표로 해나가면 될까요? 둘째는 첫째에 비해 좀 느린편이지만 영어만큼은 잘할 수 있을것 같아요~ 감사해요^^
700. 두아이엄마
'14.9.19 11:13 AM
(61.33.xxx.219)
영,유아 영어/초등저학년 영어교육 에 관한 이렇게 좋은글을 적절한 시기에 읽게되어 너무 감사드려요.
4살 2살 아이엄마예요.
항상 찾아와서 읽어보며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701. 원원
'14.9.19 1:20 PM
(175.203.xxx.85)
선생님 친절하신 답글 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700번째 답글이라니요! 영광입니다.!
먼저 초등 6학년 딸아이는..성격이 활발하고 좋아요. 6년 내내 반장을 했구요.
피아노학원만 다니고 있어요. 지금은 체르니 40번? 병행하면서 곡 받아서 연습하는 중이에요.
취미생활로만 할거라서 큰 의미는 두지 않았는데 1년에 한번씩 대회나가면 학년대상은 늘 받았어요.
미술도 잘해서 대회나가면 상위권 상을 꼭 받아오구요...머리가 나쁜거 같지는 않아요..
음악, 미술관련 선생님들이 전공시키라고 가끔 전화오지만 예술은 취미라는걸로 인식하는 중입니다.
수학이랑 한자는 눈높이로 5살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어요.
한자는 수준급이고....
수학은 중학교 1년과정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공부는 한학기씩만 앞서서 아빠하고 문제집으로 선행을 했답니다.
튼튼영어랑 한자, 수학을 지금까지 한거는 제 생각으로 밀고 나온거고..
잘 모르니 방황하지말고 이것저것 하지말고 괜찮은거 하나로 꾸준히 밀고나가자는 생각에...ㅠㅠ
모든 학교공부는 아빠랑 했어요.
또 우리 부부의 생각이 할 놈들은 할거라는 생각에 아이공부를 닥달하지 않았답니다.
둘째아이의 학습방법은 큰아이를 그대로 따라서 학습하는 중이구요..
어제 영어수준을 확인해보니 큰아이는 영어책을보고 읽고 쓰고 듣고 이거는 잘 하는데 어려운 단어 나오면 찾아보는 정도이구요...
작은아이는 글자만 읽어요... 뭐 해석 이런건 모르구요..(쉬운것만......oTL)
튼튼영어에서 배웠던 책은 통째로 암기해서 눈에 익으니까 그 책만 읽고 해석할줄 아는 그런 수준??
굳게 마음먹었던 생각이 좀 흔들리는 중이에요..
그래서 선생님 말씀듣고 두 아이 데리고 오늘은 영어학원가서 레벨테스트 한번 받아보려고 합니다..
702. 원원
'14.9.19 2:18 PM
(175.203.xxx.85)
참고로 아이들 튼튼영어, 수학, 한자는 모두 5세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한거구요..((여)초6,(남)초2)
학원은 큰아이는 피아노학원만. 작은아이는 피아노+태권도 이렇게만 다녔습니다.
작은아이는 성격이 너무 좋아서 세상의 모든 사람은 자기 친구에요..
다만 다 좋은데 공부머리는 딱 중간...똑똑하진 않은듯 합니다...ㅠㅠ
아이들 영수학원을 보내지 않은 이유는...핑계를 대자면
첫번재는 엄마인 제가 어린시절에 학원을 가도 열심히 하지 않아서 학습능력이 크케 늘지 않았어요....
친정엄마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고..그래서 무덤덤 하기도 했구요..
703. 원원
'14.9.19 9:09 PM
(39.119.xxx.91)
선생님! 오늘 제가 글을 많이 씁니다.^^;;;
아이들 데리고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영어학원 댕겨왔어요.
먼저 둘째아이는...
학원을 다닌다면 12월부터 시작하는 abc반부터 가기로 했어요...ㅠㅠ
테스트 하려고 외국인 강사 불렀더니 애가 심장이 터져나올거 같다고....대답도 잘 못하네요..ㅋㅋ
그런데 남편은 둘째는 학원을 보내는거에 회의적이에요..
머리가 뛰어난 아이가 아니고 잘 노는 아이니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게 두자고 하는데..
벌써부터 공부공부하면 질리지 않겠냐고 영어는 지금처럼 하면 안되겠냐고..그래서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첫째아이는요.
선생님 말씀이 정확했어요.
"구문에 대한 이해나 단어 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도 문장을 분해 하는 능력 과 리딩속도 등이 전혀 안되어 있을 것 같은데요"
전반적으로 보는 눈과 리딩 속도는 바탕이 있대요. 이건 무난하다는데..
조금만 어려운 단어나 문장이 길어지면 틀려요..
"구문에 대한 이해나 단어 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도 문장을 분해 하는 능력" 이 부족하다고..
이렇게 담당선생님께서 똑같이 말씀하시더군요..ㅠㅠ
레벨테스트라고 해서 좀 어렵게 나올거 감안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전 조금 충격먹었습니다.
선생님 아니었으면 아니 선생님 글을 뒤늦게라도 본것이 얼마나 다행인지요!!
안그러면 얼마나 무사태평으로 있었을런지..
제글 보시고 조언해주실 부분 있으시면 꼭 해주세요!!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704. 윈윈님 답변입니다
'14.9.19 10:09 PM
(121.174.xxx.130)
자... 윈윈님 이제 현실을 정확하게 한번 짚어 봐야 할 시간입니다.
먼저 둘째!
초2지요
문제는 우리아이는 노는 거 좋아하는데요.... 노는 거 싫어 하는 아이는 이세상에 없습니다.
저도 노는거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하지만 지금 너무 놀아버리면 문제는 다른 아이도 같이 놀아 주면 되는데 다른 아이는 벌써 6세때 이미 파닉스를 시작해서 7세 중간이 되면 읽는건 다 읽고 서서히 그 리딩레벨을 높혀 가는겁니다.
만약 초3이 되어서 못 읽는 다면 초등1학년 혹은 7세 반에 들어가야 되는데... 둘째 아이는 절망합니다.
내가 왜 저런 코찔찔이 들이랑 공부하지?
내가 못하는 건가????
서서히 자괴감이 듭니다.
남편분 설득하셔야 됩니다. 세상이 너무 많이 달라져 있다고!
벌써 다른 아이들 4학년이 되면 헤리포터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 렉사일 지수(리딩레벨지수) 초등때 벌써500 정도 이상 되어서 초등졸업할때 700까지 올라가는 아이들 정말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시간을 늦추는 것은 아이에게 잘못하면 출발선 부터... 아 .... 나는 덜떨어 지는 아이구나
하면서 뛰어볼려고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리적인 시간은 어떤때는 아무리 되돌리고 싶어도 되 돌릴 수가 없습니다.
남편분과 상의 하시고 제!가!생!각!하!기!에!는!
지금 12월 그 반에 들어가는 것이 윈윈님 둘째 아이에게 주어진 가장 최후의 시간이 될것 같은 예감입니다.
이제부터는 방학을 잘 보내야 하는 시기입니다.
집에서 하는 학습지들... 특히나 방문선생님들 영어수준 정말 기가 찹니다.
제가... 대학강의, 공립초등학교 교사 연수 이런거 많이 다니지만 몇년 전에 많이 했던 일들이 이름만 대면 알만한 학습지 교사 강의도 했었는데요
10시간 강의 듣고 나가서 아이들한테 강의를 하는데 100명이면 99명은 영어 관계없는 비전공자 선생님들이고 특히 2년제 전문대 쌤들 너무 많았는데... 영어를 거의 이해 못하는 선생님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충격적으로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그럼 그런 쌤들이 집에와서 10분에서 30분 강의 하는데.... 인사하고(틀에박힌) + 숙제검사+ 그다음 진도 좀 나가고... 전혀 아카데믹한 공부는 안되는 겁니다.
일단 작은 아이 무슨 수를 써서 라도 꼭 학원 보내셔야 됩니다.
제가 나쁜 사람 아니고 남의 아이 교육에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데 딴 소리 하겠습니까?
이번에 놓치면 아이 힘들어 집니다. 지금 영어 수준은 아이들 하늘과 땅의 차이 입니다.
그럼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705. 윈윈님 큰아이 답변입니다
'14.9.19 10:23 PM
(121.174.xxx.130)
윈윈님
큰아이 수학학원 한번 데려가서 꼭 레벨 테스트 한 번 받아보십시오.
혹시 로드맵이라는 책을 아십니까?
최 고난이도 문제인데요 중학교 가면 시험 마지막 3-4문제 정도가 최고난이도 문제가 나오는데 이 이유는 수학에서 상위권을 가려내기 위한 문제인데 기본 4점 부터 8점 정도의 배점이 주어지는 데요
이 네문제를 다 틀린다면 최소 15-20점 날아가고 시작 입니다.
로드맵은 상위2%를 위한 문제인데 이제까지 만약 수학도 튼* 같은 학습지로 하셨다면 아마 내신 60에서 70점 정도 나오면 아주 잘나오는 겁니다.
로드맵은 일반 서점에는 없고 따로 주문하셔야 되구요
한번 꼭 풀려 보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영어보다 더 맨붕이 오실 수도 있습니다.
그럼 영어는 지금부터 다른 학습지 다 컷트 하시고 이젠 집중하셔야 됩니다.
큰아이 영어 내신과 선행을 봐 주는 교육기관 하나 정하시고
수학 레벨테스트 꼭 꼭 받으십시오.
과학 최소 1년 선행 해야 겨우 90점 정도 넘길 수 있습니다 2-2학기 물리파트는 모든 아이들에게 죽음의 시간이 됩니다.
국어 중학교 교과서 비상 과 창비
그리고 중학대비 문법서(이거 너무 너무 중요해요 - 국어시험에서 어법 때문에 시험 다 망칩니다)
그다음 기본 클래식 책들 과 산문 수필등등 닥치는 대로 읽히셔야 되요.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지문들이 읽혀져 있지 않으면 A4 용지 앞뒤로 8페이지 짜리 국어 시간내에 풀기 어렵습니다.
그럼 기본으로 국어+영어+수학+과학 딱 요렇게 4가지 조합입니다.
사회는 기본 중에 기본인데 이것도 점수가 잘 안나옵니다. 얼른 교과서 완자랑 자습서 + 미래앤에서 나온 교과서 하고 자습서 이렇게 두권을 사서 하루에 30분 정도씩 교과서 지문 읽고 외우고 문제 풀고 해야 하구요
특히나 사회는 지필+서술 이렇게 칠때 서술이 한 문제당 10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엄청난 조합능력이 필요로 해요. 이것도 연습입니다.
이런 이유로.. 지금 9월달!! 뙇!! 운 좋으신 겁니다.
제 글을 보신것
제가 이런걸 조금이라도 먼저 알았더라면 지금 고1 수학 때문에 늘 우는 내 아이에게 좀 더 편한길을 알려 주지 않았을까 싶어서요.
아무리 아무리 따라 갈려고 해도 2년의 시간이 좁혀 지지지 않습니다.
중학교 가니까 이미 중학 수학 다 끝낸 아이들이 고1꺼 하고 있더군요. 울 아이 겨우 6개월 선행 했는데!
결국 지금 고1에서 수학이 2등급이라서... 발목을 잡습니다.
영어만큼은 상위 0.1% 인데 ......
윈윈님 지금 부터 6개월이 어쩜 아이의 인생을 돌릴 수 있는 절대적인 골든타임이 될겁니다!
빨리빨리 서두르셔서 이 시간 놓치지 않고
닉 처럼 윈윈 하시기 바래요.
수학학원가서 레벨 테스트 받아보시고 상황을 한번 알려주시겠어요?
그럼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다시 상담을 한번 해 봅시다.
706. 원원
'14.9.19 11:15 PM
(39.119.xxx.91)
아..선생님 정말 눈물나게 감사드려요.
옆에 계시면 정말 손잡고 안아드리고 싶어요.
어느 누가 이렇게 알지도 못하는 아이의 공부를 자세하게 상담해주실까요?
큰아이 수학은 눈높이를 하기는 하지만 선생님들 실력은 미안하지만 믿지 않습니다.
그냥 공부습관이랑 나중에 실수하지 말라고 꾸준히 시킨것에 불과하구요..확인은 아빠가 했습니다.
다만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심화가 된 공부는 못미치는게 확실하네요..
이번 9월중으로 모두 다시 재점검 하고 계획을 세워야 겠습니다.
조만간 다시 수학학원 가서 레벨 테스트 받아보고 다시 선생님 찾아뵙겠습니다!!
진짜 진짜 감사드려요!!!!!!!!!!!!!!!!
707. 윈윈님
'14.9.20 12:51 AM
(121.174.xxx.130)
눈물나게 감사 하다고 해 주셔서... 저도 좋습니다.
안아준다고 해셔서 더욱 더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많이 아파서 하루 입원도 하고 오늘은 겨우 주사맞고 와서 좀 정신차리고 하고 있네요.
강의 하러 다니고 했더니 후두염에 몸살에 감기까지.
맏며느리라 욕만 먹고 추석 때 너무 무리했더니 지금 2주 동안 계속 아팟네요.
그래도 안아 주신다는 소리에 저도 참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
제가 너무 너무 몰라서 진짜 세상 돌아가는 걸 몰라서 아이가 힘들어 해서요 다른 집 아이라도 어떻게 인연이 닿으면 내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는 도와 주고 싶어서요.
꼭 열심히 하시고 남이 뭐라고 하는거 걸러서 들으셔야 되요.
내 아이는 그냥 놀린다고 하는 말도 다 그대로 액면가 대로 들으심 안되요.
인간이 있고 지구가 존재하는 한 경쟁은 있고
난자를 위한 백만개의 정자가 달려나갈때 부터 경쟁은 이미 백만분의 일이 되는 겁니다.
세상에 태어났다는 건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는 것이고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최선을 다하고 전략과 노력이 있어야 되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선 아직 세상에 나와 보지 않은 아이들은 전략은 모르는 것이고 부모가 전략을 세우고 아이가 거기에 최상이 노력을 보탠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봅니다.
지금 않늦었습니다.
계획 잘 세우시고 아이 잘 키우셔서 대한민국이 꼭 필요로 하는 인재로 키우시길 바래요.
제가 큰 스님 법언 들으러 갔었는데
아이를 위해서 기도할때 우리아이가 잘 되게 해 주세요 하고 빌면 기도빨이 없답니다.
내 아이의 재능이 우리 중생에게 도움이 되고 세상에 도움이 되게 해 달라고 빌면 기도빨이 받는다고 하셨어요.
사실 우리가 사는건 모두를 위해서 사는 거 잖아요.
우리 함께 살아 봅시다! 그것도 잘!!
708. 화창한 날
'14.9.23 6:17 PM
(115.140.xxx.155)
며칠전 영어학원 알아볼려고 82에 들어왔다가 이 글을 발견하곤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읽다가
댓글 남깁니다.
여기 어머니들 정말 대단하세요...저 무지 반성하고 있어요.ㅠ.ㅠ
그렇지만 저 같은 엄마들도 계실테니 제가 대신 여쭙는다 생각하고 부끄럽지만 질문드릴께요
전 7살 9살 딸들을 키우고 있는데
7살은 영어 절대 가르치지 않기로 유명한 유치원 다니고 엄마도 한번 가르쳐
본 적이 없어요. 완전 백지죠....
9살 딸아이는 알파벳을 방과후 영어에서 1학기동안 뗏구 학원 보낼려고 알아보고 있던 참이었어요 -.-;;;
이 아이가 며칠전 10일 동안 미국에 갔다오더니 영어학원 보내달라고 조르네요...
부끄럽지만 저 같은 경우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백지 7살 딸 아이와 이제 겨우 알파벳 뗀 9살 아이한테 엄마가 해줄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709. 로우팻
'14.9.23 11:42 PM
(175.113.xxx.177)
아유... 많이 아프셨군요.
지금은 몸은 좀 괜찮으세요?
명절에 이어 바쁜 업무에 환절기까지 겹쳐 힘드셨나봐요. 입원까지 하시다니... 몸이 많이 힘드셨나봅니다.
그 와중에 주사 맞고 와서 답변도 달아주시고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너무 피곤한 9월을 보내고 있답니다.
말씀은 등산에 축구에 잘 하고 있다고 더블 궁디 팡팡 해주시면서
파닉스키즈 등등 꼭 꼭 시간 할애해서 해야한다고 하시면 ^^;;
등산을 하라는건지 책을 보라는 건지 ㅋㅋ
살살 달래서 하게 만드는 솜씨가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말이면 그 동안 준비한 밑천이 다 떨어질거라는데 제가 안할수가 있겠습니까? !!
그리하여 책을 보는데 파닉스 인 리딩 1권은 좀 쉽더라구요. 전부터 파닉스 인 리딩송 책을 사서 노래 dvd를 반복해서 보여주고 있었는데 노래가 좋아서조금씩 외우기도 하더니 크게 어렵지 않았는지 주말에 앞에 3과 정도 했구요, 파닉스키즈 5권 시작했고 워드 패밀리도 1권에 1과 시작해 보았어요.
우선 파닉스키즈 5,6권 하면서 파닉스인 리딩 1권과 워드 패밀리 1~2권 부터 해볼까 생각중이예요.
두가지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파닉스 인 리딩에 2권을 보니까 g 발음이 gas, gate 같은g 사운드와 gym, giraffe 같은 j 사운드로 나뉘더라구요. 뒤에 보니 그 외에도 이런것이 많던데 그냥 외우면서 하는건가요?
실은 제가 지레 겁먹었어요. ^^;; 어려워 보여서 어떻게 하나... 이런건 어떻게 설명해 주나 하구요.
두번째는 전에 파닉스 인 리딩 들어가면서 헬로우 리더스 하라고 하셨었는데 이건 파닉스 키즈 5,6권 다 끝나고 하는지요? 아니면 지금 하는지요?
사게 된다면 스콜라스틱 헬로리더스 라는거 맞나요? 레벨 1으로 사면 되겠지요? 그런데 책40권,cd40개,워크북40권 세트가 36만원에 파는것이 있고 책60권, cd60개 세트에 35만원도 있고 그 외 낱권도 팔아서 어떤것을 사는지 모르겠어요. 영어 문외한인 엄마가 엄마표 영어 하려니 너무 몰라서 정말 죄송해요.
알려주시면 열심히 해 볼께요^^
710. 로우팻
'14.9.24 1:31 AM
(175.113.xxx.177)
그리고 아이가 현재는 수학이나 국어를 학습지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글 동화책만 자기전에 매일 3~4권씩 읽고 있는데
선생님 글에 보면 수학과 한자,( 국어는 당연한 거고,,,) 중요시 하셔서 아무것도 안하면 안될것 같은 걱정이 되어요.
여기는 7세가 되면 수학은 창의력 수학과 연산 수학을 따로따로 학원에 보내고
국어도 늦어도 7세 후반기에는 독서학원(문예원 같은곳은 대기가 2년 정도라고 해요)을 보내는 편이더라구요.
영어유치원 다니는 아이는 문예원 같은 곳은 필수로 가나봐요..
저는 그걸 몰라서 대기를 안 해 두어서 지금 대기하면 8세쯤 갈텐데 비슷한 다른 학원도 있으니까 찾아보면 7세에도 다른 국어학원이라도 보낼수는 있을것 같은데 이렇게 하면 되는걸까요?
한자는 7세쯤 학습지로 시작해도 될런지...
영어만 집중하고 있다가 7세가 다가오니 국어, 수학, 한자는 언제 하는지 걱정이 되고 궁금해집니다. ^^;;
7세가 되면 엄마들 마음이 급해진다고 언젠가 쓰셨잖아요.
저는 선생님 손바닥 안에 있나봅니다.ㅋ
711. 겸둥이
'14.9.25 6:57 AM
(61.78.xxx.6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712. 화창한날님 로우펫님
'14.9.26 3:00 PM
(58.126.xxx.5)
제가 글은 다 읽었습니다.
지금 일이 조금 바빠서... 오늘 밤이나 아님 주말에 꼭 답변드릴께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713. 화창한 날님
'14.9.26 10:01 PM
(121.174.xxx.130)
먼저 7세 따님은 집에 노부영이 좀 있으신지요? 없으시면 노부영 베스트 30권 정도만 뭐... 중고 있으심 중고로 구입하셔도 되고 아님 30권 정도 구매 하셔서 먼저 두 어달 정도 영어에 좀 노출 시켜 주시고
가능하시면 초등 가기전까지 최소 영어동화 책에 70권 정도는 하루에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노출 시켜 주신다고 생각하고 매일 책 바꾸어서 노래로 영어에 많이 노출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난 다음 파닉스 키즈 2권부터 6권까지 + 제이와이 퍼스트리더 36권+ 워크북 이렇게 최소 초등1학년까지는 진행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9세 언니는 좀 늦은 감이 있는데요 동생과 같이 동화책을 먼저 접하게 해 주면서 학교 방과 후 이런거 말구요 빨리 파닉스 가르치는 학원에 등록하셔서 빨리 글을 읽을 수 있도록 해 주셔야 됩니다.
영어가 너무 아이들 실력이 천차 만별이기는 하지만 초등3학년에 처음 영어 접하는 아이는 전체 중에서 10%도 안됩니다.
3학년이면 이미 다 읽고 쓰고 하는 아이들이 거의 대부분이라 9살 딸 아이가 혹시라도 너무 충격 받을까 그게 걱정입니다.
더 웃기는 건 3학년 부터 영어말하기 대회를 하게 되는데 보통 공립의 경우 6월달 과 11월달 이렇게 진행이 되는데요 각 학년당 보통 30명 정도 나오는데... 실력이 이건 엄청난 아이들도 많다는 사실이거든요.
아이들이 참관도 하고 보러도 가고 또 상도 받고 하는데 이때 부터 서열화가 나타나기도 한다는 거죠.
9살 아이는 학원 가면서 엄마가 뭘 할 수 있는지 를 생각 해 보셔야 되요.
사교육 조장은 아니지만 어머니가 너무 모르시는 것 같아서 뭘 지금 하세요 라고 말하기도 그렇습니다.
늦지는 않았으니 먼저 학원 가 보시고 학원에서 사용하는 교재 중에서 제가 더할 것이 있으면 알려드릴께요.
학원을 보내시지 않는다면 위에 글 중에서 파닉스 인리딩 이라는 교재와 Word family 1-4권 그리고 High frequency word 1-4권 이렇게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거기에 노부영 영어동화 최소 1년 동안 70권 정도 입니다.
이렇게 해 보실 거면 최소한 책 검색 해 보시고 몇권 주문해서 아이랑 해 보시고 또 다시 글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이 구체적이어야 대답도 구체적일 수 있습니다.
714. 로우펫님 답변 1 이예요
'14.9.26 10:25 PM
(121.174.xxx.130)
저도 너무 피곤한 9월을 보내고 있답니다.
말씀은 등산에 축구에 잘 하고 있다고 더블 궁디 팡팡 해주시면서
파닉스키즈 등등 꼭 꼭 시간 할애해서 해야한다고 하시면 ^^;;
등산을 하라는건지 책을 보라는 건지 ㅋㅋ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이요: 밀당하는겁니다. ㅋㅋㅋ 그냥 하믄 재미 없지요. 등산도 하고 공부도 하고 님도 보고 뽕도 따시고
얼쑤!
살살 달래서 하게 만드는 솜씨가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말이면 그 동안 준비한 밑천이 다 떨어질거라는데 제가 안할수가 있겠습니까? !!
그리하여 책을 보는데 파닉스 인 리딩 1권은 좀 쉽더라구요. 전부터 파닉스 인 리딩송 책을 사서 노래 dvd를 반복해서 보여주고 있었는데 노래가 좋아서조금씩 외우기도 하더니 크게 어렵지 않았는지 주말에 앞에 3과 정도 했구요, 파닉스키즈 5권 시작했고 워드 패밀리도 1권에 1과 시작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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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연말 쯤이면... 제 계산으론 밑천이 슬슬 떨어 질 것 같아서 궁디를 팡! 하고 한 번 더 해 보시라고 말씀 드린겁니다.
지금 진행 상황 아주 굳! 입니다.
갑자기 로우펫님한테서 전문가의 스멜이!! 뙁!
아주 좋습니다. 그대로 해 가시면 되고 아마 파닉스 인 리딩은 1권은 무리 없이 진행이 될겁니다.
그 파닉스 인 리딩에 보면 그림있죠? 노래에 있는 그림!
그 그림을 잘 보세요.
그 그림안에 그 가사 내용이 고대로 다 있는데 그 그림 속에서 단어 찾기 해 보셔야 되요.
이거 이해 되세요? 이해 잘 안되시면 다시 한번 잘 살펴 보시고 다시 글 올려 봐 주세요.
파닉스 키즈 5권이 더 만만치 않으실 건데요.. 모음 부분은 최소 3번은 반복한다 생각 하시고 만약 오늘 5권에 7과를 나간다 하심 어제 한 6과도 살짝 한번 CD듣고 짚어 주시고 가셔야 되요.
매일 10분 동안 복습+ 그날 할 내용+ 영어동화 즐기기! 이렇게 하는 겁니다.
워드패밀리 이거 잘 하시면 파닉스 인 리딩은 반은 먹고 들어가는 거예요.
ing를 - 잉 으로 알면 얼마나 읽을 수 있는 단어가 많아 질까요?
거기다 덤으로 Rhymilng word 까지 함께 가져가는거니까 이거 대단하죠?
우선 파닉스키즈 5,6권 하면서 파닉스인 리딩 1권과 워드 패밀리 1~2권 부터 해볼까 생각중이예요.
두가지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파닉스 인 리딩에 2권을 보니까 g 발음이 gas, gate 같은g 사운드와 gym, giraffe 같은 j 사운드로 나뉘더라구요. 뒤에 보니 그 외에도 이런것이 많던데 그냥 외우면서 하는건가요?
실은 제가 지레 겁먹었어요. ^^;; 어려워 보여서 어떻게 하나... 이런건 어떻게 설명해 주나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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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내가 이런 질문을 받으니 로우펫님을 전문가의 스멜이 강하게 느껴 진다고 하는 겁니다.
아..... 나 강의료 비싼 강사인데... 이거 너무 털어 놓는 것 같은데요.
에잇! 그냥 천기누설 함 해 봅시다.
자.... 자..... 아까 말씀 하신데로 G 같은 경우 소리가 두가지 가 나죠.
그럼 C는 어떤가요? C도 쓰 소리와 크 소리 이렇게 두가지가 나죠.
gas, gate 같은g 사운드와 gym, giraffe 같은 j 사운드로 난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질문이 나온다는 것에 궁디 트리플 팡팡! 함 먼저 해 드리고
봅시다.
보통 여기서 파닉스 규칙이 나오죠. G 소리 다음에 모음이 어떤것이 붙는가에 따라서 그 소리가 결정된다 그럼 그 소리는 e, i, y 가 붙으면 J 사운드가 나고 .... 맞죠?
나머지 a . o ,u 가 붙으면 그 (G )사운드 이렇게 나는데요
엄마들이 여기서 속는 겁니다. 보통 어떤 사람들이 파닉스 필요없고 소리 규칙도 않맞는데 그럴 필요없이 그냥 통문자 식으로 읽으면 읽는다고 하지만 천만에 말씀 만만의 콩떡 입니다.
이렇게 파닉스를 배우지 않은 아이들은 이건 그냥 로또입니다. 읽어지면 읽는거고 못읽으면 못읽는거고.
하지만 파닉스를 배우는 아이들은 어떤 규칙을 배우기는 하는데 " 얘들아 G 글자 뒤에 모음이 세가지 이렇게 오면 사운드가 즈 소리난다 이렇게 가 아니고
gas, gate 같은g 사운드와 gym, giraffe 같은 단어에서 단어를 눈으로 입으로 읽고 손으로 써 보면서 아하! ga는 개.... gy는 지 ... 요런 소리가 나네... 하면서 연습을 하는거죠.
이런 연습들을 통해서 빨리 읽어지고 정확도가 상당히 높아지면서 13자 짜리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빡! 끝!
이렇게 되는 거랍니다.
아이들 한테는 규칙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이건 파닉스 전문가 과정에서 배우는 거고 아이들 한테는 게임과 여러번 반복을 통해서 몸으로 머리로 입으로 손으로 그 규칙을 몸에 배게 하는 과정이랍니다.
이럼 답이 되셨는지요?
아.... 10만원짜리 강의인데! ㅋㅋ 그냥 무료로 들으세용.
두번째는 전에 파닉스 인 리딩 들어가면서 헬로우 리더스 하라고 하셨었는데 이건 파닉스 키즈 5,6권 다 끝나고 하는지요? 아니면 지금 하는지요?
사게 된다면 스콜라스틱 헬로리더스 라는거 맞나요? 레벨 1으로 사면 되겠지요? 그런데 책40권,cd40개,워크북40권 세트가 36만원에 파는것이 있고 책60권, cd60개 세트에 35만원도 있고 그 외 낱권도 팔아서 어떤것을 사는지 모르겠어요. 영어 문외한인 엄마가 엄마표 영어 하려니 너무 몰라서 정말 죄송해요.
알려주시면 열심히 해 볼께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리더를 하는 이유는 아이가 좀 잘난체 해 보게 하라는 의미예요.
즉! 엄훠! 내가 글을 읽네 그것도 책처럼 생긴거! 거기다 그림도 유치한 그림이 아니라... 제법 엄마 아빠가 보는 그런 책 비슷한 형태의 책이구먼!
아이가 헉 하고 놀랩니다. 내가 잘 하는거구나!
이거 거든요.
제가 잘은 모르겠지만 어디 회사 건지는 잘 모르겠고 제 기억으론 헬로리더스 였고 그리고 21번 부터 아마 워크북이 있는 건데 이거 낱권으로 살 수 있어요.
책1권+ 워크북1권+ CD 이렇게 구성된건데... 이거 다 사지 마시고 일단 낱권으로 함 사서 진행해 보세요.
아이가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할겁니다.
그럼 일단 해 보시고 또 글 올려 주세요
715. 로우펫님 답변 2는요
'14.9.26 10:31 PM
(121.174.xxx.130)
다음기회에!
제가 지금 몸이 정상이 아니라서... 기력 좀 회복하구요 글 올릴께요.
아이랑 행복하게 즐겁게 많이 많이 안아 주시고 밤에 잘때 머리에 손 올리고 좋은 꿈꿔라 사랑한다 그리고 엄마에게 와 줘서 엄마가 너무 너무 너에게 감사하고 고맙다.
엄마와 아빠는 우리 **를 너무 너무 사랑한단다 정말 사랑하고 고마워
이렇게 하루도 빼 먹지 말고 말씀해 주세요.
아이는 다 압니다. 사랑 받고 있는 그 느낌으로 앞으로 아이는 닥쳐올 커다란 파도를 온 몸으로 부딪쳐 이겨낼 힘을 기르게 되는걸요.
716. 5세,7세 멘붕맘
'14.9.28 1:31 AM
(182.215.xxx.8)
컨디션 얼릉 회복되시길 바래요~
제가 이 글을 읽고 댓글을 단게 9월 3일 이네요. 24일 정도 지났습니다.
당시는 추석전이라 노부영 구하기가 힘들어서
친구에게 the wheels on the bus 책하고 시디를 빌려줘서 그거 가지고 추석 명절에 부산엘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반응을 보여서, 그래도 조금 희망이 있는건가 싶었고,
세이팬 20을 주문해서 지금 천천히 보고 있어요..
저도 영어 꽝 엄마라.. 제가 먼저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어서, 아이가 책을 막 집어 올까봐 좀 겁이 나더군요.. 영어에 몰입한적은 없지만 그래도 공교육만 6년을 공부했는데, 여기에 대학때랑 직장다니면서
조금씩 기웃거린거 합치면 몇년인가요 ㅜㅡ.
단어는 다 쉬운데,, 문장도 쉽고,, 근데 해석이 바로 안되는 저... 뭔가요 ㅡㅡ...
암튼. 제가 이렇다 보니 애한테 노부영 책을 막 들이밀지는 못하고, 관심있어하는것과 제가 아는것
그리고 제가 먼저 책을 보고 충분히 파악한것 위주로 보고 있는 형편이에요.
아이한테는 시간으로 치면 하루 20분 정도 집중해서 책을 읽고,, CD는 이동중에 한번씩 불규칙적으로..
이렇게 소량 노출이지만, 사실은 애들 재우고 나면,
요즘 계속 공부합니다.
제이와이북스 홈피도 들어가보고 네이버 까페도 들어가보고,, 등급상향되어야 자료 볼수 있어서
오늘 한꺼번에 댓글 30개 달고요 ㅡ.ㅜ.
중요한건 율동동영상인데. 아직 못보여줬어요.. 우리집 시스템에 좀 안 받쳐줘서요.
컴퓨터는 따로 우리 부부 서재같은 공간에 있어서 모니터 틀어놓고 춤출공간이 안되고
티비랑 스마트 폰으로는 네이버블러그에 올려져 있는 율동동영상은 틀어지는데
제이와이랑 네이버 까페에 있는건 스폰으로도 재생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몇년 묵혀 있던 노트북을 꺼내서
그거 무선 인터넷 안되서 그냥 잊고 살던건데,,
인터넷 뒤져가며 무선 인터넷 연결하는법.. 뒤지고 뒤져서,
결국 몇시간 걸린건지 모르겠지만,, 이 시간까지 잠 안자고.. 연결했네요..
덕분에 노트북 무선인터넷 연결에 대해서 준 전문가 되버렸어요.
드디어 내일부터는 노트북으로 아이들에게
집안 어디서든 율동 동영상을 보여줄수 있게 된거죠.. ㅎㅎㅋㅋ..
아.. 노트북을 새로 장만해야 하나.. 이거 배보다 배꼽이 더 큰거 아닌가.. 싶었는데,,
이렇게 마음이 있으니. .해결 할 수 있는걸 그동안 귀찮아서 안했구나 싶네요.
아이한테 아직 해준건 별로 없는데..
엄마의 노력은 이렇게 많이 필요하네요...
그냥.. 이 밤중에 알아주는 사람은 없을거고, 애들도 ㅋ 이걸 보여주기 위해 한 엄마의 노력은 모르테고..
선생님 생각이 나서, 와서 수다 떨고 갑니다.
글이 길어서 다른분께 넘 죄송하네요.. 스크롤압박....^^
온김에 질문.
제가 일단 아이들이 책을 집어오면 안되는 그림을 보며 한국말로도 이야기하고
발음 안되도 그냥 읽어는 주고 있고요.
이렇게 하는건 저도 좀 자신이 없어서,
일주일에 한번씩은 한권을 정해서 제대로 좀 준비를 해서,, 아이들과 놀아줄려고 계획을 했어요.
그래서 홈스쿨 자료도 찾아보고요.
그런데 홈스쿨 자료를 다운받아 보니 파닉스랑 연결되는 부분이 좀 많더라고요.
글자쓰는것도 있고, 단어랑 그림 연결하는것도 있고..
우리 아이 수준에서는 이런것을 너무 하는것보다는 그냥 단순히 율동동영상 보여주고
책 읽기만 하는게 더 좋을까요?
선생님은 파닉스와 리딩도 빨리 들어가라고 하셨는데,,
저는 아직 자신이 없네요.. 아이가 갑자기 들이밀면 거부반응을 보일까봐요.
요즘 동네 아이들과 밖에서 곤충잡고 뛰어 노는거에 완전 홀릭이 되어서,
한글 공부도 하긴 하는데 엉덩이가 들썩 거리거든요. ㅠㅜ.
그래서
지지난 주엔 이웃아이들 불러서 같이 몬스터 가면 만들고 몬스터 노래 부르고 놀았습니다.
개중에 1학년 여자아이가 몬스터 어린이집에서 배웠던적이 있어서 조금씩 따라부르고 분위기 좋더군요.
놀땐 재밌는데,, 단어적인 부분도 조금 첨가 해주어야 하겠죠?
아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이렇게 하는것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717. 화창한 날
'14.9.29 1:15 PM
(115.140.xxx.155)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기다리다 답변 읽고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제 마음이 바빠졌어요.
저도 영어 울렁증이 있는지라 더 빨리 아이들한테 영어를 접해주는걸 미뤄왔나 봅니다.
노부영 베스트 30은 구하기 힘들어서 노부영 세이펜을 구입했는데
7살 둘째는 그렇다해도 9살 아이한테 어찌해줘야 하는지 감이 아직도 안잡혀요ㅠ.ㅠ
우선 학원을 알아보고 있는데
학원을 찾아가서 어떤 기준으로 봐야할지 ........
제대로 된 파닉스를 가르치는 곳인지 어찌 알수 있을까요???
선생님이 쓰신 글을 보면 파닉스를 배웠어도 제대로 읽을줄 모르는 아이가 있다고 봤거든요.
그 제대로 된 파닉스를 가르치는지 어떻게 제가 구별할수 있을까요??? 저에게 팁을 주세요
그리고
9살 아이에게 노부영 세이펜 세트와 제이와이 퍼스트 리더를 같이 들려줘야 할까요??
두서없는 질문이지만 또 답변을 기다려 봅니다.ㅜ.ㅜ
바쁘실텐데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718. 로우팻
'14.9.29 11:17 PM
(175.113.xxx.177)
선생님.
얼른 컨디션이 좋아지셔야 할텐데요.
주소라도 알면 보약이라도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저는 꼭 꼭 시간 할애해서 말씀해 주신대로 하고 있을께요.
저의 아이가 지난 주에 1층에서 저하고 만나서 나오려 하는데 바닥에 포스트잇이 한 장 떨어져 있는거예요.
그걸 줍더니 옆에 서 있던 매니저 선생님께 (아이 담임이 아니고 학원 전체 총괄 매니저인듯. 자주 보아서 얼굴만 아는 사이임) What's this? 라고 묻더라구요. ㅋ
잘 모르는 사람에게 영어로 질문을 하다니. 장족의 발전이지요?
그리고 유치원 선생님과 결혼을 하고 싶대요.
선생님이 두 분이신데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양손에 한 명씩 결혼하면 된대요. ㅋㅋ
719. 로우팻
'14.9.29 11:27 PM
(175.113.xxx.177)
그리고 7세에 영어 말고 다른것은 어찌하냐고 여쭈어 본 것은 진짜 고민을 많이 하고 여쭌건데요.
다른 질문에 선생님께서 한글, 수학, 한문까지 중요하다고 많이 말씀하셔서 문득 너무 걱정이 되어서요.
지금은 제가 너무 영어에 빠져서 하루종일 영어동화책이며 뒤늦게 마더구스도 같이 불러보고 닥터수스도 조금씩 하고 파닉스에.. 하루종일 영어만 생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대요.
여기 다니는 동안은 아마 계속 될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이러고 있다가 학교 갈 때 어쩌지? 싶은 걱정이 되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720. 화창한 날님 답변입니다
'14.9.30 11:14 PM
(121.174.xxx.130)
먼저 그 근처에 학원들을 쭈욱 먼저 한 번 돌아보세요.
생긴지 1년도 안된 이름도 성도 모르는 개인이 하는 학원이나 공부방은 피하시구요
최소 생긴지 3년 이상은 되어있고 아이들이 없어서 한반에 한 두명 이면서 개인공부 처럼 봐 줄수 있다고 하는 곳도 너무 운영이 안되는 곳은 생각 이외로 이상하게 운영이 되는 곳도 많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아이들이 좀 북적거리고 그 다음에 외국인 수업이 있는 곳 최소 원어민이 한 두명 정도 는 있는 곳이 좋습니다.
상담실 직원이 친절하고 그리고 교수부장이 인상이 좋고 어머님 응대가 좋은 곳 이라면 일단 합격점입니다.
학원을 들어갔을때 전구는 터져서 군데 군데 불이 없고 아이들의 활기가 없는 곳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환경이 깨끗하고 화장실 청소 잘 되어있고 (이런건 실질적으로 그 학원의 마음가짐입니다 원장이나 교수부장이 정신차리고 운영하는 곳은 일단 깨끗합니다) 활기가 있어 보이는 곳이 좋습니다.
흔히 어머님들이 신생학원이어서 한 반에 아이들이 한 두명 있고 이런 곳 좋아하시지만... 학원도 장사니까 장사가 잘 안되는 곳은 운영도 주먹구구 식으로 합니다.
한반에 4명 정도 되면서 파닉스와 원어민 교사가 50% 씩 가르치는 곳이 있는 지 알아보시고 학원을 쭈욱 둘러 보신 후 글을 한번 더 올려주세요.
학원에 도서관이 있으면서 책 읽기를 시키는 곳이라면 더 좋습니다.
다른 엄마들이 어떻다드라... 이런거 믿으시면 안되고 내 아이 보낼 곳이니 발품 팔아서 좀 많이 돌아 다녀 보세요. 상담 받아 보시면 학원을 보는 눈이 생기십니다.
일단 이 숙제를 해결 하시고 답안을 올려주세요.
이니셜로 표기 하셔도 좋으니... 그리고 학원에 방문하시면 교재는 무얼 쓰는지도 알아보세요.
화이팅!
721. 5세 7세 멘붕맘님 답변입니다
'14.9.30 11:24 PM
(121.174.xxx.130)
먼저! 축하드립니다.
왜냐면 엄마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이트에 점수 쌓으시려고 댓글 30개 다시고 한것 그리고 이곳 저곳을 둘러 보기 시작 했다는 것
아이들에게 율동동영상을 찾아서 보여 주시려고 온갖 노력을 다 했다는 점!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두신 겁니다. 남들이 뭐하는지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에 이미 엄마로서 잘 하신 겁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온김에 질문.
제가 일단 아이들이 책을 집어오면 안되는 그림을 보며 한국말로도 이야기하고
발음 안되도 그냥 읽어는 주고 있고요.
이렇게 하는건 저도 좀 자신이 없어서,
일주일에 한번씩은 한권을 정해서 제대로 좀 준비를 해서,, 아이들과 놀아줄려고 계획을 했어요.
그래서 홈스쿨 자료도 찾아보고요.
그런데 홈스쿨 자료를 다운받아 보니 파닉스랑 연결되는 부분이 좀 많더라고요.
글자쓰는것도 있고, 단어랑 그림 연결하는것도 있고..
우리 아이 수준에서는 이런것을 너무 하는것보다는 그냥 단순히 율동동영상 보여주고
책 읽기만 하는게 더 좋을까요?
선생님은 파닉스와 리딩도 빨리 들어가라고 하셨는데,,
저는 아직 자신이 없네요.. 아이가 갑자기 들이밀면 거부반응을 보일까봐요.
요즘 동네 아이들과 밖에서 곤충잡고 뛰어 노는거에 완전 홀릭이 되어서,
한글 공부도 하긴 하는데 엉덩이가 들썩 거리거든요. ㅠㅜ.
그래서
지지난 주엔 이웃아이들 불러서 같이 몬스터 가면 만들고 몬스터 노래 부르고 놀았습니다.
개중에 1학년 여자아이가 몬스터 어린이집에서 배웠던적이 있어서 조금씩 따라부르고 분위기 좋더군요.
놀땐 재밌는데,, 단어적인 부분도 조금 첨가 해주어야 하겠죠?
아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이렇게 하는것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답변입니다.
먼저... 5세 아이는 절대 파닉스에 접근 조차도 시키시면 안됩니다.
이 아이는 무조건 CD듣고 최대한 책을 같이 많이 읽어주시면 되는데 엄마의 발음이 구리고 하다고 안 읽어 주심 그건 바보짓이예요.
이 세상의 어느 성우 보다도 친근하고 뱃속에서 들어온 엄마의 목소리를 따라 올 것은 그 아무것도 없습니다.
발음은 CD와 율동 동영상의 선생님이 잡아 주실 거구요
엄마랑은 재미있게 책을 5분도 좋고 10분이라도 좋으니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고 시작이 반이라는 말!
시작 하셨잖아요!!!!!
시작하셨으면 이젠 절대 그만 두기 있기 없기? 없기!
이제 부터 100권을 목표로 읽고 듣고 부르고 보고(동영상) 그리고 아이들이 싫어 하지 않는 수준에서 워트시트 뽑아서 함께 해 주기가 그 목표 입니다.
7세 아이는 한 달 정도 노래 부르기와 책 읽기를 하신 후 최소 11월달 부터는 위에 글 올려주신 로우펫님 아이 시작한 것고 같이 시작하시면 됩니다.
로우펫님이 워낙 꼼꼼하게 질문을 해 주셔서 가장 좋은 답변의 예로 제가 글을 다 올려 두었습니다.
로우펫님의 글과 제 답변을 최소한 3번 이상 꼼꼼히 읽어 보시고 다시 글을 올려봐 주세요.
7세는 영어동화책을 70% 정도로 잡으시고 파닉스키즈 + 제이와이 퍼스트리더 와 워크북 이렇게 시작 하세요
722. 로우펫님 두번째 질문 답변입니다
'14.10.4 9:52 PM
(121.174.xxx.130)
질문:
그리고 아이가 현재는 수학이나 국어를 학습지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글 동화책만 자기전에 매일 3~4권씩 읽고 있는데
선생님 글에 보면 수학과 한자,( 국어는 당연한 거고,,,) 중요시 하셔서 아무것도 안하면 안될것 같은 걱정이 되어요.
여기는 7세가 되면 수학은 창의력 수학과 연산 수학을 따로따로 학원에 보내고
국어도 늦어도 7세 후반기에는 독서학원(문예원 같은곳은 대기가 2년 정도라고 해요)을 보내는 편이더라구요.
영어유치원 다니는 아이는 문예원 같은 곳은 필수로 가나봐요..
저는 그걸 몰라서 대기를 안 해 두어서 지금 대기하면 8세쯤 갈텐데 비슷한 다른 학원도 있으니까 찾아보면 7세에도 다른 국어학원이라도 보낼수는 있을것 같은데 이렇게 하면 되는걸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로우펫님
먼저 지금 아이가 6세 말인데 지금 영어유치원도 시작했잖아요.
주위 환경을 들어보니... 교육열이 대단한 곳이기는 한데
실질적으로 7세 아이들이 받아 들일 수 있는 한계가 있는데 (인지적인 한계) 지금은 어디가서 국어를 하고 수학 연산을 하고 하는거 로우펫님 아드님 한테는 절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공부는 최소 초등2학년 쯤이라야 그 빛을 발하는 거 거든요.
즉 해도 이쯤에 해야 실질적으로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엄마들이 집에서 책 읽어 주고 연산 함께 풀어주고 그런거 못해서 그냥 학원에 많이 보내시는데... 앞으로 초등6년 중등3년 고등3년 혹은 재수를 한다고 치면 1-2년 더....
죽을 만큼 이런 공부를 할텐데... 너무 이릅니다.
이때까지 올려주신 글로 봐서는 아이가 힘이 넘쳐나는 에너자이져형 아이도 아니고 지금은 7세에 국어논술 학원과 수학 스토리텔링 학원 권하고 싶지는 않구요
수학은 서점 가시면 아이들 단계에 맞는 수학동화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걸 사서 어... 이건 왜 이렇게 된거지?
누가 케익을 5개나 먹은거지? 이건 언제 이런 일이 벌어진거야? 하면서 아이가 그 수학적인 사건에 대한 논리적인 전개와 시간의 개연성( 시간에 순차적으로 일어난일들 포함) 해서
이런 것들을 엄마가 정말 꼼꼼하게 읽고 아이의 생각을 물어보고 만약 너라면 여기서 이 일을 어떻게 풀어 나갈것 같아? 하면서 토론와 문답형식으로 해 볼 것 같아요.
7세 9월 달 쯤에 아까 말씀하신 국어 학원은 슬슬 시작해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요즘 워낙 아이들이 엄청 빨리 시작 하기 때문에요.
국어는 지금 하시던 데로 하시고 책을 하루에 아이가 읽고 싶은거 3권+ 엄마가 읽어주고 싶은책 2권 이정도로 해서... 책 읽는 양도 늘려주시고
아이가 읽고 싶지 않다고 하면 양도 조절하시고 하면서 책 읽기 쭈욱 하시고 영어를 지금 하시던 대로 쭈욱 하시면 됩니다.
너무 많은 것을 하기엔 아이가 너무 어립니다. 지금도 아마 조금 벅찰 겁니다.
국어도 그냥 읽는것이 아니라.... 읽으시면서 계속 질문을 던지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누가 가장 중요한 케릭터인지 , 언제 일어난건지, 누가 이 일을 한것 같은건지, 이 일이 왜 일어 난거고 만약 너가 주인공이라면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고 싶은건지.... 이 일의 결론은 어떻게 날것 같은지 에 대한 질문들을 끊임없이 던져 주는 것.
제가 늘 로우펫님 글 올려 주시는 것 읽어보면서 이분 공부를 많이 하신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로우펫님 정도시라면 일반 학원에 근무하는 대학 갓 졸업하고 첫 직장을 아이들 교육기관에 있는 어린 선생님들보다는 훨씬 더 잘 진행 하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영어를 진행 하시는 걸로 봐서는 ... 국어도 잘 진행 하실 거라고 봅니다.
수학 연산은 기* 수학 연산 책 정말 단계별로 한 권도 빼먹지 마시고 하루에 아이가 할 수있는 만큼 진행 하시면 됩니다.
한권이라도 빼시면 안됩니다(경험에서 나온 겁니다)
칭찬 스티커 나무와 아이에 대한 긍정 마인드 아시죠?
질문: 한자는 7세쯤 학습지로 시작해도 될런지...
영어만 집중하고 있다가 7세가 다가오니 국어, 수학, 한자는 언제 하는지 걱정이 되고 궁금해집니다. ^^;;
답변:
한자는 7세 4월달 정도 부터... 시작 해 보세요.
학습지 말고
한자 만화 와 큰 전지 (상에 펴 놓는 종이) 와 수성 마커 그리고 하루에 한자 만화에 나온 글자를 하루에 4자 정도 A4 용지에 한장에 한자만 뽑아서 큰 글자로 먼저 그림처럼 한자를 눈에 익힐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큰 전지에 아주 크게 써보고... 시작을 학습지로 하시지 마시고 학습지는 8세 쯤 시키시면 좋을 것 같고
만약 한자를 시작하신다면 초등6학년까지 3급 정도 따신다고 생각하신다면!!! 대박 입니다.
이 정도면 중학+고등 한자는 대충 다 알게 되니까요.
지금은 6세... 아이가 다 감당하기에는 너무 어립니다.
대충 제가 올려 드린 글로 감을 잡아 보시고 세부 계획을 한번 잡아 보시고 또 글 올려주세요.
723. 로우팻
'14.10.6 5:55 AM
(175.113.xxx.177)
선생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잠이 안와서요...
실은 저희 아이 반이 6명(여1, 남5)인데 그 중에 약간 폭력적인(???) 아이가 하나 있는데요...
8월 마지막 주가 개강 첫주였는데 자기 책으로 저희 아이 책을 막 내리치더라구요.
개강 둘째 주에 저희 아이 목에 여러차례 매달리면서 성가시게 하는걸 제 아이는 밀치지도 못하고 몸을 꿈틀거리며 그 아이를 떼어내더라구요.
개강 세째 주는 가만히 있는 제 아이를 때렸구요
한 대 맞고 온 날 할머니께서 속상해서 친구가 자꾸 괴롭히고 때리면
너도 한 대 때려주라고 강요했더니 제 아이는 친구를 때려야 한다는 사실에 스트레스 받아
손톱을 물어 뜯다가 며칠 뒤 제가 눈치 채고 안때려도 된다고 했더니 손톱 물어뜯는건 없어지고
아이 아빠가 편지를 보내서 선생님께서 훈육도 하시고 그 아이 어머니께 전화도 하고
친구에게 터치하지 않기라는 교실 룰도 만들었대요.
그 후에 직접적인 폭력적인 행동들은 거의 없어졌는데요.
개강 넷째 주에는 원어민 선생님 시간에 제 아이 몫의 스티커를 그 아이가 5장 떼어갔다고 하는데
이건 제 아이가 착각한건지 진짜 가져간건지 확인할 길이 없는데 선생님은 그 아이가 안 가져갔다고 하니 그 아이 말을 믿는 것 같고
게다가 그걸 그 자리에서 말하지 않고 며칠 지나 말하니 확인이 힘들고 좀 성가시다는 느낌?
보통 아이들은 그런 일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영어고 뭐고 바로 말하는데 제 아이는 그러지 않고 집에 가서 말한것이 이상하다고 생각 하더라구요. 착각을 하거나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친구가 때린 날 "친구가 가슴을 이렇게 때렸어." 하길래 " 그래서 너는 어떻게 했니?" 하고 물어보니
자기도 가슴을 때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 누구를?" 했더니 " 나를" 그러는거예요.
그러니까 제 아이는 맞았다고 때려주는 것도 모르는 거죠.ㅜㅜ 으이구...
그 외에도 여러가지 아이의 말을 들어보면 제 아이가 친구가 자기 스티커를 가져갔다고 잘 못 알수는 있어도 거짓말을 만들어 할 수준이 못 되는것 같아요. ㅜㅜ
어쨎던 이번에는 스티커를 주겠지만 다음에는 바로 말해달라는 입장이고...
선생님 의견은 그 아이가 덩치가 작고 제 아이는 덩치가 큰 아이인데 (식탐이 많아 cookie책을 집었다는^^::)
그 아이가 덩치 큰 친구들이 좋아서 관심의 표현인것 같다고 해요.
반에 덩치 큰 아이가 2명이 있는데 제 아이에게 늘 집접 거리는데 제 아이가 잘 안 놀아줘서 그런지
다른 덩치 큰 친구 한 명과 늘 같이 있긴 해요.
지난 주에 짝이 되려고 하니까 제 아이가 다른 자리에 가서 앉고 싶다고 했대요.
그 때 저는 걱정이 되더라구요. 아이가 그 친구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은것 같아서요.
그런더 선생님은 보통 아이들은 싸워도 금방 잊어버리는데 제 아이는 안그러고 좀 별나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제 아이가 눈이 난시가 심해서 교실에서 중간 자리에 계속 앉다가 한 번 가장 자리에 앉혔더니
안보인다고 해서 계속 중간 자리에 앉혀 주셨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그 친구와 짝이 하기 싫다고 가장자리로 옮겨 가서 거기서 칠판이 잘 보인다고 했다는 거예요.
그러니 선생님 입장에서는 저와 제 아이가 별나고 실없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지요.
그 친구가 때린 사건으로 훈육 후에 정말 너무너무 귀엽고 착해졌다고 그 아이를 칭찬하면서 일부러 두 아이를 붙여서 친해지게 해 주고 싶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보신 것 이외에도 소소하게 성가시게 한 일들이 많아서 제 아이가 현재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있는 것 같다. 그러니 지금은 억지로 붙혀 두는 것보다 이제는 그 친구가 폭력적인 행동을 하지 않으니 시간이 가면 저절로 해결이 될 것이다. 제 아이에게 조금 시간을 달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알겠다고 하면서 제 아이에게 친구가 너한테 관심이 많아서 그랬던 거라고 친구를 좋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말을 잘 좀 해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렇게 말해주고 난 후에 보니 그 다음 날 부터 가까이에 앉는것도 아이가 괜찮아 하더라구요.
그런데 목요일에 또 물을 뿌려 옷이 축축해져 왔으니....
때마침 도우미 선생님도 안계시고 선생님들도 식사 거지러 가시느라 아무도 안계셔서 말을 못했다고 해서
나중에 말씀드리면 또 그자리에서 말 안했다고 뭐라 할까봐 한국 선생님께 수첩에 글을 쓰고....
여러가지 생각이 복잡해서 판단이 안되고 머리가 아파서 고민하다가
선생님 글을 읽었어요.
이 아이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류의 아이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왜냐면 훈육 후에는 수업 시간에는 얌전히 잘 앉아 있거든요.
반에서 유독 제 아이에게만 이런 저런 사건을 일으키니까 저는 그 애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정말 너무 힘들어요.
선생님께서 그 아이 칭찬을 하시면서 제 아이가 마음의 문을 닫으려는게 안타깝다고 하면서 둘이 붙혀 놓자고 하시는데 저도 모르게 답답해서 눈물이 나더라니까요.
그런데 선생님 의견을 들어보면 그 아이는 왈가닥? 같은 성향인고 제 아이는 좀 점잖아서 서로 잘 안맞는데
그 아이가 덩치 큰 저의 아이에게 관심이 너무 많다는게 문제인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 아이일로 자꾸 선생님 눈밖에 나는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힘들어요.
사실 제 아이가 멀미로 셔틀을 못 타니 소풍가거나 할 때 선생님께서 저와 아이를 따로 챙기실 일이 많아요.
도착시간, 장소 따로 알려주셔야 하고 소풍이 끝날때도 저한테 연락해서 아이를 인수인계 하고 가셔야하고 좀 번거로우시겠죠.
게다가 난시가 심해서 6명 중에 매일 중간 자리 앉혀 주셔야 하니 다른 아이들 한테 많이 미안하죠.
그래서 왠만하면 다른 것은 일 안 만들고 진도 잘 따라가고 조용히 지내고 싶은데
그 아이 때문에 스티커나 자리 앉히는 문제 등으로 선생님과 의견 대립? 같은걸 하면서 선생님과 자꾸 틀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속상한거죠.
지난 놀이학교에서는 아이하고 담임 선생님 사이가 각별하고 제 아이를 너무 이쁘게 보셔서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영어한다고 여기 와서 참... 이게 뭐하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학원도 아이에게 딱 맞게 잘 고른 것 같은데 그 아이가 문제네요.
어쩌면 이 모든게 영어가 부족해서 일수도 있는데요.
스티커 문제도 몇 달 뒤에 영어가 어느 정도 될때라면 그 자리에서 선생님께 말 할수 있었을테고
친구 문제도 한국말 유치원이었으면 벌써 화해하고 친하게 진했을 수도 있고...
언제쯤 그리 될런지...
비록 공부는 썩 잘은 못해도 태도가 좋아서 항상 선생님께 이쁨만 받던 학생이었던 제가 엄마가 되었고
작년에 아이도 선생님께 이쁨받고 잘 지내다가
(제 아이는 선생님께 이쁨 받고 싶은 성향이 강해서 수업 시간에 엉덩이 한 번을 안 떼고 앉아있는 형이거든요.)
그 아이일로 선생님과 자꾸 미묘하게 어긋나는 이 상황이 너무 괴로워요.
막상 아이는 선생님 두 분다 너무 좋고 영어유치원도 재밌고 영어도 재밌대요.
저만 이렇게 속상한가봐요.
그냥 제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부산 선생님께 응석 부리고 있어요.
사실 선생님께서는 이런 저를 보시고 관철하는 한 말씀을 해주실 것 같아서 긴 글을 쓰고 있어요.
선생님께서는 늘 너무 명쾌하고 유머감각 넘치시고 글에서도 따뜻한 마음이 넘치는 글을 써 주시니까요.
바쁘시고 아직 몸도 많이 힘드실텐데 늘 죄송하고 감사해요.
저도 씩씩해지도록 마음 잘 추스리게 노력할께요.^^*
724. 로우팻
'14.10.6 6:12 PM
(175.113.xxx.177)
선생님^^
저 좀 씩씩해져 돌아왔어요.
어제 제가 한국 선생님께 편지를 잘 써서 보냈더니 선생님께서 제 아이 상황을 더 잘 이해해 주시면서
그간에 잘 몰랐던 일도 있었다며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제 아이에게 무리하게 그 친구와 억지로 붙이지는 않고 시간을 두고 기다려 주겠다고 해서 다행이예요.
다만 오늘 원어민 선생님이 한국 선생님으로 부터 제 아이와 그 아이를 짝을 당분간 하지 말아달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오늘 처음 이야기를 듣게 된 것 같아요.
그러면서 한 달 넘게 일이 이리 되도록 (옆에 앉기 싫어하게 될 만큼)
아이도 엄마도 자기에게 아무말도 해주지 않았는지 좀 서운?하다고 약간 삐지신것 같아요. 헉!!^^;;
아...오늘 밤엔 또 모자란 영어로 영어편지를 한 통 써야 할 것 같아요. ^^
아 정말 괴로워요. 영작문 정말 못하는데 ㅜㅜ
아무튼 이제 저는 수학동화와 기탄수학을 사려고 생각중인데요, 수학동화는 제가 잘 골라봐야할 것 같구요.
기탄 수학은 A단계가 3~5세고 B단계가 6~8세 인데 A단계부터 하는거지요?
하나도 빼먹기 말라고 하셔서 ^^
725. 로우펫님.....
'14.10.6 7:54 PM
(121.174.xxx.130)
제가 그래서 영어유치원에서는 구성원이 너무 너무 중요하다고... 여자 아이들 많은 반은 거의 괜찬은데 남자 아이들 중에서 아무런 준비없이 영어유치원 온 아이들은 그 시간이 지옥이예요.
흉내는 내고 있지만 여긴어디? 나는 누구?
그러니까 그 시간에 다른 짓 하고 싶고 친구랑 장난 치고 싶고 그런거 거든요.
로우펫님 아이가 아마도 그 상대 아이는 맘에 들었던것 같고 (장난 상대이든... 아님 친구이든)
어떤 식으로든지 그 아이의 관심의 대상이었겠지만 당하는 아이는 이게 보통 귀찮고 맘 쓰이는 일이 아닌데.
자... 자.... 로우펫님
지금부터 제 말 잘 들어보세요.
먼저 아이가 이제 7세가 다 되어 가니까 조금 아이가 스스로 어떤 일이 일어나면 그걸 직접 해결 할 수 있도록 조금 도와 주세요.
유치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시고 아이더러 스스로 선생님께 이야기 해 보라고 하고 또 선생님이 아이한테 어떻게 그 일을 해결하셨는지 아이를 통해서 한번 알아보세요.
왜 그러냐 하면요... 아이들은 스스로 조그만 사회를 만들어서 그 안에서 생활 하는데 어른들 세상이랑 똑 같아요.
여자아이들은 이쁜 핀 하고 오면 서로 자랑하고 남자 아이들은 쓸데 없이 힘자랑에 말도 안되는 허풍도 떨어 보고 세력을 과시하기도 하죠.
이 와중에 밀치고 때리고 넘어지고 운이 나쁘면 좀 찢어지고 다치기도 하구요.
이런 세월들을 아이가 좀 스스로 받아 들이고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깨우칠 수 있도록 좀 놔 둬 봐 주셔도 괜찮습니다.
특히 이런 일들이 초등 1학년에 가면 기절 할 일들도 많이 생깁니다.
50이 넘거나 다 되어가는 할머니 스퇄 선생님들이 엄마가 뭐라고 해도 요지부동에
아이들 확 잡는 선생님
말 안듣는 ADHD 성향의 아이들 둘 만 되도 반이 엉망이 되기 때문에 엄마들이 아무리 부탁하고 선생님 여기요 저기요 해 봐도.... 공립학교 선생님들은 꿈쩍도 안하십니다.
해서... 정말로 큰 일이 아니면 이젠 아이 스스로가 좀 해결 할 수 있도록 한 걸음 물러서서 아이를 봐 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초등 1학년 부터 진짜 너무 너무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가셔 보시겠지만 편부 편모 아이 조부 조모와 사는 아이 부부가 함께 있어도 아이 교육에 전혀 관심없는 부부에... 학교 딱 가보시면 여러 아이들이 만나고 또 반을 이루게 되요.
갈등도 많고 아이들끼리 1학년 임에도 불구하고 왕따를 시키는 것 부터.. 들을면 기절 할 일까지.
욕 잘하는 아이들도 너무 많구요 거친 아이들도 많습니다.
세상이 어쩌다 이래 되었는지 몰라도 어쨋든 험한 세상에 아이 내 놓으려면 좀 튼튼하게 무장시켜 (정신이든 몸이든) 내 놔야 되요.
너무 작은 일에 맘 쓰지 마세요. 앞으로 쓰러질 일들 한두개가 아니니.... 맘 단단히 잡수시고.
큰 일 이 아니면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 오를 거니까 어쩔 땐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한 시점이 온답니다.
어쨋든 글을 읽어보니 선생님들이 잘 해 주시고 계신데 이젠 별일 없겠지요.
그리고 수학 동화는 진짜 단계별로 많이 읽어 주셔야 되고 초등고학년까지 쭈욱 읽어주셔야 됩니다.
기탄은 5세 단계 부터 몸풀기로 시작 하고 6세 B단계 부터 하셔도 되요.
만약 시작 하시는 단계가 B라면 그 단계에서 한 권도 빼지 말고 하셔야 되고 3,4세 꺼는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남들 다 한다고 7세에... 국어 논술학원 보내실 필요 없구요 아이가 난시가 심하면 머리도 자주 아프고 빨리 피곤해 질텐데.... 되도록이면 짧은 시간에 딱 해 치우고 아이가 숲도 좀 많이 볼 시간 도 좀 주고 하세요.
초3이면 우리나라는 대입체제로 들어간답니다.
슬프지만.... 현실이예요.
7세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엄마가 많이 도와 주시고.... 초등 마칠 때 까지는 정말 꼼꼼히 챙기고 봐 주시고 정성을 쏟아야 되는 시기예요.
일단 영어는 출발이 좋았으니... 영어책 많이 많이 읽어 주시고(이게 나중에 신의 한 수가 될 겁니다) 지금은 파닉스 키즈 5-6권 최선을 다해서 진도 빼고 복습하고 진도 빼고 복습하고 Word family 책 속의 단어들 많이 익혀 주시고 하세요.
수학연산은 끈기와 반복이예요. 반복하면서 실수를 줄여나가고 시간을 절약하는 거니까 꾸준함이 그 비결이구요. 하루도 빼 먹지 않는 꾸준함과 끈기!
726. 로우팻
'14.10.6 9:52 PM
(175.113.xxx.177)
너무 감사합니다. 저 마음이 따뜻하게 녹는것 같아서 울고 있어요.
어제까지 선생님께 글을 쓰면서 답답해서 속이 터질것 같았는데 글을 쓰면서 제 마음도 많이 정리되고
선생님의 답변을 읽으면서 마음이 차분해 지는것 같습니다.
그죠. 저도 그 애가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아이인가 처음부터 많이 주시하고 지켜 봤었어요.
행동이 약 먹을 정도로 심하지는 않은것 같은데 저희 아이에게 어떤식으로든 관심이 너무 많은게 탈이죠.
어쩜 이 모든게 선생님 말씀대로 맞아떨어져 돌아가는지
저에게는 이제 선생님 말씀대로 되어가는게 별스럽지도 않은 일이 되었지만 가끔씩 혀를 내두르죠.^^
아이가 평소의 단순한 말들은 잘 하지만 복잡한 표현이나 어려운 상황 설명은 아직 잘 못하는지라
(남자아이 중에 말도 늦은 편이어서 ㅜㅜ)
유치원에서 이런 저런 일이 생겨도 한국말로도 설명을 못하니 영어가 더더욱 될리가 없고
이런저런 일들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아이도 이제 곧 5돌이 되고 내년이면 7살이 되니 많이 좋아지겠지요.
전 제 아들이 6세에 영어유치원을 다닐 수 있을거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불과 1년전에 5세 봄에 10명 정원의 놀이학교도 적응을 못했기 때문에요. ^^;;
(그 곳이 3달 뒤 문을 닫을 정도로 안 좋긴 했지만요.)
4세에는 3세 같았고 5세에는 4세 같은 아이였죠.
그런데 1년 동안 굉장히 많이 성장해서 여기까지 왔잖아요.
지금은 좀 많이 느~린 6세 같아요.
내년에는 좀 느린 7세가 되겠지요.
또 아이는 성장을 해 나갈 것이고 저도 돕기도 하고 때로는 지켜봐 주고 기다려 주기도 하면서
아이가 몸과 마음이 단단해 질 수 있도록 해봐야겠습니다.
일단 오늘은 원어민 선생님께 편지써야 해서 글 이만 줄일께요.
기탄 수학 B세트부터 한 권도 빠짐 없이...
수학동화 단계별로 많이. 초등 고학년까지.
요즘 파닉스 키즈 6권 중인데 반정도 했는데 전 아이가 하나도 모를거라 생각했는데
조금은 알아들어주어서 복습하면 조금씩 잘 할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파닉스를 처음 하는 거라 ^^;; 같이 잘 준비해 가려고 합니다.
사실 뭐 4,5,6권 복습을 몇 번은 해야겠더라구요. ^^;;
워드 패밀리도 단어들 잘 익히도록 신경 쓸께요.
아아.... 아이를 키운다는게 이런 건지 몰랐어요. ㅡ,.ㅡ
무지한 저에게 선생님이 안계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으아아악!!! 생각도 하기 싫어요^^*
727. 로우팻
'14.10.7 10:40 PM
(175.113.xxx.177)
선생님~
그제는 한국선생님께 한달간 아이가 스트레스 받은 일 설명하고 당분간 짝은 안되게 해달라고 양해편지 쓰고
선생님께서 충분히 이해해주셨고
어제는 원어민 선생님께 편지 썼더니 자기도 상황을 좀 알고는 있었지만 놓친 부분들도 있었서 짝이 되기 싫다는 것까지는 이해를 하지 못했는데
저의 편지를 읽고나니 당분간 저의 아이와 그 아이를 떨어뜨려 주는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답장을 주셨네요.
간신히 한고비 해결이네요. ^^
아무튼 이제 선생님들이 그간의 상황을 알기는 하지만 세세히는 잘 모르시고 제 아이와 그아이를 일부러 붙여놓으려는 시도는 안하시게 되었으니 앞으로 지내면서
무슨 일이 있으면 아이가 선생님께 직접 말씀드리고 선생님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지켜 볼 수 있을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어학당에서 자연체험으로 근처의 공원 놀이터로 놀어가서 잡기놀이? 를 하고 놀다가
제 아이가 그 아이를 잡으려다가 살짝 밀치게 되었는데 그 아이가 제 아이를 세게 때렸대요.
그래서 제 아이도 그 친구를 살짝 때려주었다고 하네요. 그러고는 속이 상해서 울었다고 해요.
선생님께서 전화로 알려주시더라구요.
으이구... 맨날 당하고 다니다가 큰 마음 먹고 겨우 살짝 한 번 때려놓고는 그게 더 속이 상해서 울고 오다니..
요즘말로 웃픕니다.
그래서 유치원에서 이제 잡기놀이 금지라는 룰을 또 만드셨대요. 에효...
그런데요
지난주에 아이가 전에 다니던 놀이학교보다 옮긴 영어유치원이 더 재미있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전에 다니던 놀이학교도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요즘도 가끔 놀러가자는 말을 해요.
다시 다니고 싶다는 말은 안하구요.
왜 여기가 더 좋은지 물어보면 일단 체육시간이 전에는 30분인데 여기는 1시간이고 전문 어린이 체육관에서 선생님이 나와서 해주시거든요.
저희 아이도 다녀 본적이 있는 체육관이예요. 그래서 재미있대요.
그리고 영어도 여기가 더 재미있고 예쁜 담임 선생님이 2분이여서 더 좋다고 하네요.
간식도 여기는 아이들 좋아하는 카스테라나 시리얼이 많아서 좋은가 봐요. ^^;; 먹돌이 ㅎㅎ
728. 로우펫님....
'14.10.8 12:10 AM
(121.174.xxx.130)
잘 읽어봤어요. 잘 하고 계신거 맞구요 이젠 되도록이면 아이가 밀치든 밀든 그 아이와 아이가 좀 서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아이한테 물어보고 아이가 뭐라고 하면 넌 어떻게 이문제를 했으면 좋겠니? 선생님께 너가 말씀드려볼래?
되도록이면 아이가 선생님& 그 반 아이들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해결을 보는 방법으로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래야 커 나간답니다. 이 험한 세상... 이세상에 내어 놓은것이 미안해 저도 아이한테 최선을 다 하지만 로우펫님이 최선을 다 하시는 그 모습에서 예전에 제가 일한다고 공부한다고 애한테 잘 못해 줬던것이 미안하고 그런 마음도 드네요.
어쩜 그래서 여기 글 올리시는 분 아이들 하나 하나가 내 아이의 어렸을때 모습이 투영 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글 이 올라오면 답 해드리는 것을 멈출 수가 없나 봅니다.
담임 선생님들 수고 많이 하시는데 빵이나 달지 않은 주스 아님 타 먹는 커피 한 상자... 이런거 한번 넣어 주셔도 참 좋을 것 같아요.
큰 선물을 하는게 아니라... 내 아이 맡아주시고 또 아이가 잘 지낼 수 있도록 신경도 써 주시고 하니까 교사실에 간단한 간식거리 한번 넣어드려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먹돌이라 하시니 그 말에 제 입가 꼬리가 올라갔어요. 먹돌이.... 아... 귀여워요.
로우펫님 아이가 영어유치원에 잘 적응한것도 대견하고 이제 안착을 한것 같으니 내년 2월까지는 다른거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국어 책 읽기와 조금씩 쓰기를 늘려가시고 영어는 파닉스 키즈 4,5,6권 최소 2회 반복 하면서 파닉스 인 리딩 서서히 진행 그리고 영어 동화책 권 수 늘려서 읽기!
한가지 더!
아이 절대로 초등3학년까지는 절대로 절대로 샤프나 샤프 비슷한거 플라스틱으로 된 연필 류 주심 안됩니다.
미술재료 파는데 가시면 2B연필 미쓰비시 나 톰보우 연필을 한 20 자루 정도 사세요.
그걸 정갈하게 깍아서 늘 필통에 4자루 정도 넣어 주시고 초등 졸업 때까지 나무로 된 연필만 쓰도록 해 주세요.
연필 깍아 주면서 아이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이걸로 내일도 열심히 하렴 하면서요.
그냥 정성이예요.
필통을 보면 그 집의 상태를 알 수 있어요. 엄마가 얼마나 아이한테 신경을 써 주느냐.... 가방을 열어보고 아이가 부족한 것이 없는지 그런걸 체크 해 보는거죠
나무가 주는 그 느낌이 좋고 또 좋은 연필심이 주는 사사삭 거림... 무엇보다도 글씨가 이쁘게 잘 써지고 심리적으로도 안정되기 때문이에요.
이쁜 글씨가 주는 그 많은 이점은 이루 말 할 수 없어요.
학교 가서 시험 한번 쳐 보심 압니다.
ㅋㅋㅋ. 제가 너무 멀리 갔나요?
729. 5세 7세 멘붕맘
'14.10.9 4:54 AM
(182.215.xxx.8)
스폰으로 몇번 쓰다가 날라갔네요 ㅡ.ㅜ. 여담으로 스폰으로 댓글볼려면 스크롤압박이 장난아니에요.ㅋㅋ
그만큼 댓글이 정말 놀랍습니다. 로우팻님 댓글 여러번 읽어보라고 하셔서 찾아 읽고 있는데,
중간중간 놓친게 있을것 같아요. 암튼 댓글 읽다 댓글 삼매경에 빠져서,, 끝까지 못내려갈때가 많아요.ㅋ
읽을때마다 워 여기까지 본거 같은데 계속 새로운 내용이 나오네요... ㅎ 대단해요.
컴텨 켜버렸습니다 잠이안오네요..ㅡㅡ^^;;
흠.. 좀전에 스폰으로 뭐라고 썼었는지.. 생각이 안나요..
대략적으로 저희 아이들 진행상황이였어요.
7세 아이는 monster monster 같은 경우는 혼자서 책을 외워서 읽기 시작했어요.
책장 넘기면서 플랩 열어보면서
연기를 해요. 마지막에 진짜 몬스터 나오는 장면에선 동생한테 뛰어들고요.동생은 기겁하고 도망가요.
5세 여동생은 저랑만 둘이 그 책 볼때는 잘보는데 진짜 몬스터 나오기 전에 잠깐 여기까지만 하고 책을 덮어버려요.ㅋ
첫째 아이 보고 느끼는건 아이가 좋아할만한 노부영 책을 좀 더 다양하게 구비해놔야겠다는 생각이에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제가 굳이 들이밀지 않아도, 아이가 알아서 보네요.
불씨에 바람만 불어주면 지가 알아서 불이 지펴지는것 같아요..
근데 이게 가만보면, 저한테 쉽고 제가 재밌어 하는 책을 큰애도 좋아하는것 같아요..
만만하게 읽어주기 편한게 이 책이였던거죠.ㅎ. 제가 재미있게 읽어주니 아이도 좋아하고요..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가 있더라구요. the little bear Book 이란 책인데 이건 책보다 노래를 좋아해서
그거 틀어달라고 헬로우 고릴라~~ 이렇게 시작하는건데, 노래를 듣는걸 좋아해요.
이번주말에는 워킹트루더정글(한글로적어죄송ㅋ) 워크 시트 뽑고 같이 율동하면서 심화놀이 해볼려구요.
아이가 이것도 좋아하는데 저와 활동은 안해봤거든요.
첫째가 7월에 한글을 시작해서 9월에 한글을 다 띠고, 지금 책을 읽기 시작했거든요.
한글 너무 늦게 시작한게 많이 후회돼요. 그럼 영어도 더 많이 할수 있었을텐데.
9월 말에만 해도, 아이가 세단어 이상만 되는 문장이 와도, 읽고 무슨 뜻인지 몰라했는데,
지금은 아이 읽기용으로 나온 책 한권은 그냥 쉽게 읽고 뜻도 바로바로 깨닫고 있어요.
좀 긴 문장은 읽고 저에게 다시 뭐래? 하고 묻지만. 이것도 점점 가속도가 붙겠죠.
우선 10월달은 읽기에 집중하고. 지금 쓰기가 잘 안돼요.. 한글 쓰기.
우선 읽기 집중하면서 글씨쓰는거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신것도 있고, 저도 글씨 순서대로 잘 써야 할것 같아서, 이쁘게 쓰는것 이것 하고 있어요.
쓰기는 편지쓰기나 일기 쓰기 로 살살 할려고 발은 담궈 놨는데, 아직은 아이에게 무리인것 같아요.
아이가 좀 더 어리다면 틀리더라도 자기 멋대로 막 썼을텐데,, 지금은 맞게 쓸려고 하니깐 그게 아쉬워요.
좀 희망이 있는건 오히려 저랑 하는것보다 동생한테 뭐 써주는건 더 잘써줘요.
동생은 어짜피 모르니깐 틀리는것에 부담이 없는건지 잘난척 하고 싶은건지.
동생이 뭐 써달라니깐 얼렁 써주더라고요.
그래서 왠만한건 물어보면 그거 오빠잘하는데 오빠한테 물어볼까.. 하고 있어요.
충분히 읽은 다음에 자유롭게 쓰는것도 가능해지는걸까요?
한글이지만,, 언어이기에 선생님께 여쭙습니다.
제가 한글을 가르쳐 보니 영어도 이런식으로 파닉스를 띠는게 아닐까...
저는 발음기호로 영어를 해서, 처음 파닉스가 생소했는데, 한글의 자모원리랑 비슷할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맞나요? 암튼.. 한글 가르치면서, 세종대왕을 진심 존경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받침 없는 글자 읽는데는 한달 걸렸는데, 받침있는거는 원리를 아니깐 하룻밤에 받침있는 소리를
자음만 갖다 대면 다 만들어내더라고요. 물론. 그걸 능숙하게 문장안에서 읽고 하는데는 한달이 또 걸렸지만,, ㅎ 맞는 비유인지 모르겠지만, 선생님이 파닉스를 강조하는 이유가 저는 한글 가르치면서 좀 와닿았어요.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교과서 따라쓰기도 다음달에 받아쓰기랑 같이 들어가 볼려고요.
아직 한글이 쓰기까지 다 완성이 안되었는데, 영어와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위에 한글 자모깨닫고 읽기 시작하면 그게 파닉스 시작 단계인거라고 하신 말씀 보고
말씀하신대로 11월에는 파닉스 리딩 발 담굴 계획입니다. 그전에 파닉스 키즈 1단계 사서 살살 시작하구요.
파닉스 키즈 책을 보니 제 걱정보다 의외로 아이가 잘 받아들일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었거든요..
둘째는.
5세라서 역시 엄마가 주는대로 싫고 좋고 없이 엄마가 해주면 일단 좋아하는것 같아요.
이 5세 녀석도 요즘 동네에 절친이 생겨서 그 친구 만나러 나가느라 바쁘긴 하지만,
집에 있을땐 제가 들이미는건 일단 그게 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구분하진 않아요.
첫째는 한글책보다 영어책 비율이 더 많으면 왜 영어만 읽어주느냐고 하거든요.
그래서 첫째는 영어책은 집중해서 완전 재밌게 한번에 한권만 이렇게.. 해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 딱 덮어버릴려고요. 완전 재밌게 읽어준다음 이젠 영어책은 그만 가져와!!! 하고 엄포를 놓아서
아쉽게 만들계획이에요. ㅋ 잘 될지는 모르겠어요...
암튼 지금 한글도 중요하고, 애가 일단은 한글책으로 더 많은 지식을 흡수하고 생각하니깐..
참 아쉬워요. 한글을 빨리 떼어줄껄.. 지금 영어가 좀 되면 좀 더 수준높은 책을 읽어주면 아이도
좋아할텐데 하고요.;... 그래서 로우팻님이 부럽네요. 6세~~~
하지만 제겐 5세 가 아직 남아있으니 으샤 기운냅니다.
5세여아가 절친집에 놀러가서, 친구가 영어책을 자랑했는데, 나도 안다고 하면서 영어로 뭐라고 쉘랴 쉘라
거려서 친구 엄마가 엄청 웃었다고 전해 주더라고요. 그리고 달리기 시합을 했는데
하나.둘.셋. 을 무슨 이상한 말로 꼬불거리더라고요.ㅋ 뭔말인지 이게 영어인지 뭔지.. 옮겨적기도 힘든말이에요.ㅋ
여기서 5세 여아 질문이요.
앞에 말한 절친이 유치원 어학원에서 방과후 영어를 하고 오는데, 우리 애도 하고 싶어하는데
시켜야 할까요.. 한반에 현재 5세반은 5명이고(인원은 유동적),
유치원에 어학원이 따로 있어서 원어민 선생님과 한국인 선생님이 번갈아가면서 하는것 같아요.
6세 영어좀 하는 엄마가 여기에 보내는데, 그 엄마말로는 그냥 놀다 오는것 같다고,,,
그냥 제가 노부영 한번씩 읽어주는게 더 나겠죠? 친구가 하니깐 하고 싶어하는거 같아서,,
그리고 스토리 붐붐이라고 몬테소리에서 나온게 있는데, 그걸 물려받아서 있거든요.
거기 데이타임 시리즈가 굉장히 단순하고 제가 읽기 쉬워서 ㅋ 그것도 읽어주고 있어요.
애들이 의외로 애기이야기가 나와서 그런지 좋아하네요. 스토리는 노부영보다 약하고 그림도 별로지만
일상생활에서 쓸수 있는 단순한 말들이 나와서, 평소에 잘 써먹고 있어요.
그리고 위에 로우팻님 글을 보니. 제 아이 6세때가 생각이 나요.. 저희 아이 퇴행현상이 왔었거든요.
모든 아이들 자기보다 어린아이들도 무서워 했어요.
놀이터에서 좀 험한 아이한테 치인적이 있었는데, 그때 굉장히 강하게 충격을 먹었던것 같아요.
그 이후로, ,점점더 그렇게.... 되어서,,, 아이들 있는곳에 가면 너무 무서워 했어요..
내 아이 상처 받을까봐 더 품고 끼고 살았는데,, 아이가 점점더 ....
아이 품어주면서 아이가 잘하는것으로 조금씩 밖으로 데리고 나갔어요...
지금은 완전 180도 달라져서,, 어디 보내놔도 크게 걱정 없어요..아이를 믿고 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아이를 동네에 풀어놨어요. 좀 못노는것 같아도. 쳐지는 것 같아오. 그냥 눈감고 있었어요.
지금 유치원에서 그렇고, 동네에서도 너무 잘 놀아요.. 계속 아파트에 살았다면
저희 아이는 좀 힘들었을거에요.. 이렇게 된데는 집 환경도 거의 작용을 했어요..
이집 저집 돌아다니면서 동네 어른들 보는 가운데 일정한 아이들이 왁자지껄 ..
매일 흙장난 하고 벌레 잡고,, 할 수 있었던 환경이 아이의 성향을 아주 밝게 만들어준것 같아요..
로우팻님에 대한 선생님 답글 보면서,, 내년 학교 보내야 되는 맘으로
너무 많이 공감도 돼고, 저 힘들었던 시절도 생각나네요.
730. 뉴플리머스
'14.10.9 9:57 PM
(116.41.xxx.161)
선생님, 안녕하세요. 전 네살(42개월), 9개월 두 아들의 엄마랍니다. 전 평소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노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왔거든요. 그래서 한글도 초등학교 갈 무렵에나 가르쳐야지 생각했어요. 다만 영어는 제 조카가 유치원에 다닐때 영어를 배웠는데 발음이 원어민 수준인 것을 보고좀 빨리 가르치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슬슬 엄마표 영어공부 방법을 찾아보다가 선생님 글을 보게 되었어요~~즉시 노부영 중 아들이 좋아하는 공룡책을 구입하고 오늘 오디오 틀어주고 책 보여줬어요. 막 따라하지는 않지만 오디오 틀때 바로 책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영어는 답글 찬찬히 읽어보고 따라하면 될것같은데 한글은 언제쯤 가르치는게 좋을까요? 요즘 애들 너무 안쓰러워요. 초등부터 대학졸업까지 계속 공부,,그래서 전 많이 놀리고 싶거든요..공부보다는...이런 제 생각이 잘못된것일까요?
731. 5세 7세 맨붕맘님 답변이예요
'14.10.9 10:50 PM
(121.174.xxx.130)
우와.... 진짜 장문의 글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두번!
자... 먼저
7세 아이 한글 늦게 때 주신거 후회하신다고 하셨죠? 이게 왜 그런가 하면요 아이들이 돌 때 정도가 되면 엄마 하면서 말을 하기 시작해요. 그런데 이말 한마디 하려고 1년동안+ 엄마뱃속10개월 이렇게 총 거의 2년을 모국어 한글을 듣고 왔다는 말아죠.
그래서 1년 6개월 정도가 되면 실질적으로 뱃속 10개월 포함하면 거의 2년반을 이미 모국어에 노출되어 있고요 아이들이 만 4세 정도 (48개월) 면 모든 대화가 다 가능한 겁니다.
아이들의 언어배우는 능력은 이때 사실은 정점을 향해 달려갑니다.
엄마나 주위 환경이 대화를 많이 하고 책에 많이 노출이 되고 친구들과 많이 대화를 나누고 밤에 매일 엄마가 책 읽기를 해준 아이는 엄청난 언어지도를 머리 속에 만드는 겁니다.
실제 연구에서 두 부부가 전부 귀에 문제가 있어서 듣지 못하고(청각장애) 거기에 듣지 못하니 말을 못하고 해서 복합장애가 있는 부부에게서 두 아이가 있었는데 별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아이들이 부모와 거의 초등학생이 되기 전까지 그냥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 두아이가 전혀 다른 기관에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언어 수준이 거의 장애아 수준 이었습니다.
그래서 듣기 (대화+ 엄마가 읽어주는 책+ 사람들과의 교류) 가 많은 아이들은 빨리 문자에 관심을 갖고 문자가 보통 6세 정도가 되면 빠른 아이는 가르쳐 주면 빨리 한글을 때고 엄마가 읽어 줬던 책을 스스로 혼자 읽는 읽는 아이가 되는데 이 때 읽을 때는 아이는 스스로 인지한 모든 세상에서 살아 봤던 경험을 통해 자기만의 큰 생각 주머니를 갖게 되는데 6세때는 6세의 머리로 7세에는 7세의 머리로 이해하고
그 모든 것들이 머리속에서 하나의 자기만의 생각 방과 언어방을 만들어 두는거죠.
이걸 공부라고 생각 하심 안되는 겁니다.
이미 7세가 다 지나 버렸으니 엄마가 그걸 안타까워 하시는 거죠.
영어도 마찬가지예요.
4-5세때 영어 배운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 안타깝습니다.
이때 영어는 배우는거 아닙니다.
다른 이상한 소리에 대한 노출이죠. 그것도 아무런 방어기재가 없는 언어에 대한 그냥 노출!
그래서 노부영처럼 노래가 재미있고 책의 일러스트레이션(그림)이 좋은 책으로 그냥 소리로서 또 다른 언어세상을 열어 주는 겁니다.
이렇게 소리에 노출이 되어야 나중에 글자을 배울때 엄청 그 글에 대해서 반응 속도가 LTE 급이 되는 거죠.
영어는 배우기 어렵습니다.
한글이 얼마나 우수한지 한글은 외국인들도 정말 빨리 잘 배우죠.
732. 5세 7세 맨붕맘님 답변이예요
'14.10.9 10:59 PM
(121.174.xxx.130)
이 어려운 영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그 나마 파닉스라도 안해 놓으면 읽기가 완전히 안드로메다에 갇혀 버리는 거예요.
일단 그 규칙을 다 배워도 읽는데 60% 밖에는 안 맞고 나머지는 글자를 보면서 배워야 되는 상황이지만 이 파닉스 규칙마저도 통문자다 그냥 많이 보니 읽더라 .... 이거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한테는 완전히 나중에 되면 피말리는 상황이 됩니다.
제대로 못읽으면 리딩 속도는 가면 갈 수록 현져히 떨어지고 초등고학년 때 학원 다녀 봐야....왜 안늘지?
안 늘수 밖에 없죠.
7세아이 절대로 파닉스인리딩 바로 들어가심 안되구요 파닉스 키즈+ 제이와이 퍼스트리더 이렇게 먼저 시작하시고 4권,5권,6권은 최소한 2번이상 반복 혹은 3번 정도 반복 하셔야 됩니다.
이 상황이면 아마 집에서 차근 차근 하시면 한 9개월 정도 걸릴거구요 이 9개월 동안 최소 영어동화 50권 정도는 읽으면서 (엄마가 읽어주면서) + CD듣고 따라하기+ 노래부르기 이렇게 진행이 되어야 됩니다.
5세 아이는 엄청난 수해자가 되는데 지금 말도 안되는 말을 꼬물 꼬물 하는건 자기한테 어떤 다른 소리(영어)가 그렇게 쏼라 쏼라.. 쏼랄라 이렇게 들린다는 겁니다.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5세 유치원 방과 후 절대 하지 마십시오.
5세는 영어 수업 안됩니다. 5세는 한 반에 7명 이상이면 수업이고 뭐고 안됩니다.
그 돈으로 노부영 실컷 사셔서 질리 도록 물리도록 읽어주고 노래부르고 CD따라하기 (트랙에 보면 원어민 선생님 따라하기 ) 그걸 6세 중반까지 한 번 해보세요.
발음! 원어민 발음 뺨 칩니다.
여자아이 5세쯤에 귀에 첫 원어민 발음 들어가기 시작하면 억양까지 똑 같이 흉내 냅니다.
일단 큰아이 파닉스 키즈 시작하시면 진행 상황 한번 올려 봐 주세요.
5세 아이는 지금 상황이라면 대박! 입니다.
733. 뉴 플리머스님 답변입니다
'14.10.9 11:18 PM
(121.174.xxx.130)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이렇게 생각하시지만 나중에 세상에 내어 놓으면 학교 갈때 쯤 한글 가르치면 아이가 뭐 공부하는거 이런거는 따라가지만
제 생각으로는 그래도 최소 6세까지는 한글 다 읽게 해 주시면 아이들 한테는 또 다른 세상이 있어요.
자기가 읽고 그 읽는것으로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이해하는 세상이 생기거든요.
사실 7세 쯤이면 너무 놀리는거 그렇게 아이들 한테 엄청나게 좋지 않아요.
만약 사시는 환경이 자연이 아주 가깝게 있고 바닷가에 자주 데리고 나가고 계곡이나 숲에서 진짜 좋은 자연에서 실컷 뛰어 노는게 아니라면
아파트 촌에서 아이들도 별로 없는 놀이터나 아님 TV를 보면서 아님 스마트 폰으로 게임이나 스마트폰으로 동화나 영화를 보면서 그냥 노는 건 아이들한테 별로 의미가 없어요.
그리고.... 이미 세상에 나왔을 때는 엄청난 경쟁속에 몰리는 겁니다.
아이들 불쌍하다고 내 아이는 실컷 놀려야지....
다른 아이들이 놀아주면 내 아이가 놀아도 괜찮은데
저는 고등학교 아이를 둔 엄마거든요
중학교 와서 시험 한번 쳐 보면....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고등학교 와서 모의고사를 쳐 보면 세상이 우울하게 보입니다.
만약 공부 안시키시고 그냥 아르바이트를 하던 마 그냥 되는 데로 살아라가 아니라면
엄마들이 생각하는 마 그냥 공부는 별로 안해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삶......
그런 삶은 없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도 잘 벌고 행복하게.... 그런데 공부는 별로 안하고? 이게 말이 됩니까?
공부를 안하면 허드렛일 밖에는 할것이 없고
인 서울 대학교를 나와도 취직하기가 별따기 인데
공부는 별로 안하고???
공부는 지식을 쌓는 것만이 아닙니다.
공부처럼 하기 싫고 어려운 일도 자기 자리를 딱 지키면서 야간자습시간에 졸지않고 아이들이랑 나가서 담배피면서 노래방가서 땡땡이 치지 않고 하기 싫지만 뭔가를 해 나가는 근성을 기르는 것이 공부이고
가방끈이 긴 아이들은 그 어려운 과정을 잘 수행한 아이들이라서
뭔가 어려운 일이 있어도 논리적으로 잘 풀어 나갈려고 하는것 그것이 공부를 하는 목적입니다.
공부가 쉽다면 다 하겠죠
하지만 너무 너무 하기싫고 어렵고 힘들지만 이 과정들을 잘 통제하고 학생 스스로의 노력+ 부모의 헌신적인 보살핌+ 이런 노력들이 하늘을 감동시켜야....
그나마 아이가 지 밥그릇 지키면서 살 수 있는 겁니다.
만약 공부 별로 안하고 우리아이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한 삶은 살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저 한테도 좀 알려주세요.
공부를 해 낸 아이는 자기 통제력이 있기 때문에 그래도 세상살아가는데 다른 사람들 보다는 좀더 올바르고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아이가 되기 때문에 책도 읽히고 공부도 시키고 여행도 다니고 하는 겁니다.
그냥 내 아이가 공부에 시달리니까 불쌍해서....경쟁속에 안 내몰리게 실컷 놀리고 자기기 공부 하고 싶은 때 공부하게 내 버려 두면...
너무 출발이 늦어버린 아이는 긴긴 초등+중등+고등의 레이스에서 결승점에 도달 못하고 중간에 주저 않아 버리는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 가기엔 너무 다른 아이들이 저 멀리 달리고 있어서 달려보고 싶은 마음 마져도 안들게 되는 순간...
수포자 (수학포기자)
영포자 (영어포기자)
과포자(과학 포기자)
가 되어 시험 시간에 5분만에 다 찍고 엎어져 자는 척 하는 그렇지만 그 어리딘 어린 얼굴에서 한 줄기 눈물을 본 사람이라면 아이들이 그렇게 시험 문제 찍고 자는 20% 의 아이들을 만들고 싶지는 않으실 겁니다.
이 험한 세상에 아이들 너무 준비 없이 내 보내지 마세요.
남들이 안하면 그냥 저도 놀리라고 하고 싶어요.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쿨한척 해도 지 인생 걱정 많이 하고 울기도 하고 방황도 하고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 진짜 나쁜짓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그 누구 보다도 아이 자신이 성적에 가장 민감하고 상처도 많이 받습니다.
엄마들 정말 잘 생각해 보세요.
내가 살던 세상과는 너무 많이 바뀌어 버린 세상에 대해 눈과 귀를 크게 열고 살아야 되는 세상이 된겁니다.
734. 로우펫님.....
'14.10.11 11:24 PM
(121.174.xxx.130)
어쩐지 제가 그랬죠! 전문가의 스멜이....
어학 전공자라 그러신지 물으시는 질문이 구체적이고 체계적이고 뭔가 틀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것이 일본어든 영어든 또 다른 언어든... 한 언어를 배워 봤다는 것은 다른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훨씬 남다릅니다. 아이한테는 복입니다.
한글책을 읽으실 때도 일방적으로 읽지마시고 이젠 쌍방향 리딩을 하셔야 되요.
어떤 부분을 로우펫님이 읽으시면 어떤 부분은 아이가 읽는 식으로!
그리고 책을 읽으시면서 아이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셔야 해요.
여기서 이 사람은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
**는 왜 이렇게 생각했을까?
엄마라면 여기서 이렇게 했을것 같은데 넌 어떻게 했을 것 같아?
어떤 일이 가장 여기서 중요한 사건일까?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혹시나 어떤 상황이 되었을것 같아?
중간 쯤 읽었을때 **야 너 혹시 제일 처음에 읽었던 부분 생각나? 엄마는 생각이 잘 안나는데.... 아... 제일 처음 어떤 일이 있었더라?
아까 그 부분에 나왔던 동물이 뭐 였더라??
이렇게 기억을 다시 되살리는 작업을 하셔야 되고 최대한 아이를 수다쟁이로 만드셔야 됩니다.
수학동화는 한글 동화 읽으시면서 자연스럽게 하나씩!
수학연산 책은 부산선생님이 ** 가 영어 너무 잘 한다고 선물로 보내 주셨는데 더 잘하면 스티커 보내 주실 거라고 하시면서 스티커 좀 사서 한 페이지 풀면 스티커 하나씩 붙여 주세요.
애가 좋아하는 스티커랑 책이랑 박스에서 아이가 열어보도록 하세요.
옆에서 아빠까지 호들갑 한판 해 주심 완전 짱인데!
우와..... **이 선물이다 나도 받고 싶다.
이런선물은 영어 잘하는 아이한테만 오는 선물인가봐....
아이가 완전히 내가 대단한 사람이다 하고 느낄 정도로 그렇게 한번 롤플레이 함 하시고 연산을 시작 하시옵소서. ㅋㅋㅋ
아우.... 아동극 디렉터나 할까봐요.
그리고 한글 글쓰기는 7세때 4월달 정도 부터 하셔도 될 듯해요.
6세때 잘 쓰기는 무리랍니다.
그럼! 역할극 잘 하시고 보고도 좀 해 주시고 궁금합니당.
내일 박스에 수학연산책 담고+스티커 넣고 - 위에 아이 이름쓰시고
박스 테이프 붙이셔서 아이가 열도록!
옆에서 남편분 바람잡이 역할 좀 잘 하시라고... 전해 주세용!
735. 로우펫님.....
'14.10.11 11:28 PM
(121.174.xxx.130)
수학도 영어처럼 마법이 시작되는 것처럼... 잘 진행 하시길 바래요.
뭐든지 처음 경험이 중요해요.
엄마한테 맞으면서 머리 쥐어 박히면서 어휴... 이 답답아 엄마가 몇번을 가르쳐 줬는데 아직도 이걸 틀리니!
가 아니라...
처음 시작을 잘 하셔서 좋은 진행을 해 보세요. 그럼 화이팅!!
736. 엄마표 영어
'14.10.12 8:21 PM
(121.174.xxx.130)
혹시 대구와 부산 사시는 분들께 엄마표 영어에 관심 있으신분들 아니면 아이들 영어동화책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세미나 참석해 보세요.
www.jybooks.com 으로 들어가셔서 세미나 확인 해 보심 될거예요.
참석하시면 하드커버 책도 선물로 주신다고 하고 그 무엇 보다도 지방은 이런 세미나가 너무 귀한데 수지 선생님 오셔서 시연도 해 주시고 책 설명도 해 주시고 한다니까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사이트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업적 목적으로 이 글을 올린건 아니니... 혹시라도 문제가 된다면 삭제 하겠습니다.
영어동화를 어떻게 읽어줘야 되는지 궁금하신 모든 분들은 좋은 기회가 될것 같아요. 부산과 대구만 한다고 하니까.... 아까운 기회이니 한번 참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737. 로우팻
'14.10.13 3:38 AM
(175.113.xxx.177)
감사합니다!! ^^
10월은 꽤 바쁘네요.
수학동화책 폭풍검색하고 싶었지만 많이는 못 보고 우선 10권 정도와 기* 수학 b세트 주문하고
귀여운 스티커 주문하고
아이 생일이 있어서 준비하고 (여기는 답례 선물도 준비해야 하는 곳이라 더 바쁘네요^^)
유치원 운동회 준비도 해야하고 (변변한 돗자리도 없어서 새로 주문했어요.)
내일 선생님 간식음료도 마트에 주문하고
내일부터 추워진대서 아이 가을 옷도 좀 주문하고
할로윈 옷과 소품도 주문하고 (아! 사탕을 아직 못샀네요.)
왔어요. 헥헥~ ^^;;
정말 아동극 디렉터 하셔도 짱이실듯해요. ㅎ
지난번에 파닉스키즈6 시작할 때 파닉스키즈 어려운데 열심히 해 주어서 너무 예뻐서
부산 선생님이 깜짝 놀라 기절했다는 내용의 엽서를 책과 같이 주었더니
아이가 너무 재밌어 하면서 몇 번이나 읽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
이번에 선생님께서 꽈당 기절했다는 내용의 카드를 넣어주면 까르르 넘어갈거예요.
엄마는 안 주고 준이만 준다고 하면 더더더 좋아할 거예요. ㅎㅎ
또 다른 시작이네요.
사고 후 체력이 너무 나빠져서 에너지가 부족한 저는 좀 두렵기도 하지만
선생님 밀당에 또 홀라당 넘어가서 머리 속이 바쁩니다. ^^
738. ..
'14.10.13 2:25 PM
(58.120.xxx.170)
내년에 초등들어가는 아이인데요..
아이가 유치원에서 매일 두시간 정도씩 영어수업을 받고 있어요.
작년부터 다녀서 2년이 다되어가네요..
매주 5일간의 영어수업중 이틀정도는 원어민 선생님 수업인데.
아이가 말귀를 잘 못알아 들으니...그 원어민 선생님 수업은 재미없다라고 해요.
그 유치원이 학습위주가 아닌 놀이식 영어로 자연스럽게 습득한다는 나름 소신있는 모토를 가지고 운영하는 곳이라 보냈는데...결국은 아이가 못알아듣고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니 답답해하네요.
도와주어야할거 같은데...사실 저도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그냥...시간지나면 해결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만 갖고 있다가 요며칠 제가 얼마나 아이를 방치하고 있었는지 알게되어....이러면 안되겠다 싶어...급 검색을 하고 있네요.
제가 작게나마 세운 계획은
매일 영어동화책을 한 두권씩 읽어주는 겁니다...검색해보니 Brain Bank라는 책이 괜찮다길래 당장 구입했네요..
그리고 파닉스를 떼는게 중요하다는 걸 원글님이 써주신 글을 보고 알게되었네요...
답글 달아주신 것처럼 JY북스에서 나온 파닉스관련책도 함께 매일 한권씩 읽어주려고 하는데
이대로 하면 될까요?
직장다니다보니 절대적인 시간이 별로 없어...핑계지만...좀 힘드네요
739. 로우펫님..ㅋㅋㅋ
'14.10.13 7:47 PM
(121.174.xxx.130)
제가 밀당의 귀재인걸 이제 알았다는 것이 천추의 한이네요.
아... 처녀시절에 이렇게 남을 홀라당 넘길 정도로 밀당을 잘 한다는 걸 알았다면 훨씬더 좋은 남자를 만나지 않았을까요? ㅎㅎㅎㅎ
밀당에 홀라당 넘어 오셔서 또 머리가 복잡하시겠지만 서두 그래도 행복해 보이세요.
아이가 로우펫님 처럼 이런 엄마를 가진것도 아이 인생에는 큰 복이네요.
앞으로 많이 힘든일이 있을거예요.
특히나 학교들어가면... 엄청난 일들이 많을테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하시면 될겁니다.
연산도 해 보시고 뭐 어려운것 있으시면 글 올려보시구요 저는 수학은 잼병이지만 그래도 문제점 파악해서 해결은 잘 하는 편이니... 또 힘을 모아 봅시다.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다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740. 위에 글 올리신 ... 님
'14.10.13 7:57 PM
(121.174.xxx.130)
엄마들이 제일 많이 속으시는 말!
영어를 하더라도 놀이식으로... 재미있게.... 즐겁게.... 스트레스 안주고....
참 다 좋은데 이렇게 하려면 5세 6세 7세 아이들은 영어동화로 수업을 해야 되는데 책 한권당 엄청난 양의 준비물들이 필요한데... 일반 유치원에서 이렇게 영어를 잘 알고 리터러시 수업을 하는 선생님은 없습니다.
특히나 원어민수업.... 말도 안되는 얇은 싸구려 책 (엄마들한테 돈은 꽤 받고 교재는 오천원 짜리) 쓰고 준비도 안된 원어민 쌤 엄마들도 없고 한국선생님 들도 별로 상관 안하니까 그냥 컬러링 하고 게임 좀 하고 노래 좀 부르고... 뭐라 뭐라.. 거기다 유치원 수업은 반당 원아수가 20명 넘으니 절대 수업 안됩니다.
'
한반에 8명 이상 되면 유아 들은 수업이 어렵습니다. 교사의 수업 장악력이 없는거죠.
제가 하는 일이 교사양성 하는 일도 많고 대학에서 강의도 있고 초등학교 교사 상대로 직무연수(방학때) 하는 일들을 하는데 첫째도 둘째도 유아의 영어 수업에서는 학생의 수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아무리 봐 준다 해도 10명 이하 여야 되거든요.
여하튼 하루에 2시간씩 한 영어가 원어민 말을 못 알아 들어서 재미가 없다고 할 정도면 진짜 아깝게 시간 날린 케이스 이구요
아이가 한 번도 읽지 않은 책을 가지고 일단 어느정도 읽는지 한 번 확인 부터 해 보세요.
단어 옆에 유추 할 수 있는 그림이 있는 책은 안되구요 아이가 읽어 볼 수 있겠다 싶은 정도의 책을 한번도 안 읽은 책을 읽혀 보세요. 100단어 쯤이면 읽고 못읽고 하는 %가 딱 나오거든요.
파닉스 한 번 확인 해 보시고 그 결과를 여기에 올려 봐 주세요.
그리고... 제이와이북스 닷컴 사이트 확인 한번 해보시고 노부영으로 검색한번 해 보세요.
노부영베스트... 강추드리고 싶구요
일단 영어동화 읽어주시는 것 강추 합니다.
초등 곧 들어가니까 수학이랑 국어 글 쓰기 하여튼 아이 잘 정비해 보시고 위에 로우펫님이랑 다른 분이 올리신 글들과 제 답글을 보시면 아주 많은 정보들이 있으니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741. 적당맘
'14.10.14 1:41 AM
(121.55.xxx.62)
천천히 몇번씩 읽어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와 비슷한 예도 있고해서요.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742. ..
'14.10.14 9:18 AM
(58.120.xxx.170)
위에 위에 질문드린 사람입니다.
놀이식으로 영어 가르치기...
달아주신 댓글 아주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초등들어가는 아이라...영어에선 제대로 준비가 안된...아니 준비라기보단 아주 제대로 배울수 있는 시기를 놓쳤다라는 생각에 요 며칠 속상하고 후회되어서 뭣보다 아이한테 참 미안했네요.
제가 좀 똘똘하고 아이 영어교육에 눈이 좀 빨리 띄였더라면 우리 아이도 지금쯤 많이 달라져 있었겠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행이 아이는 영어외엔 한글과 연산(수학)부분은 어느정도 준비가 되어있네요.
문제는 영어인데...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놓고 거기에서 해주는 영어수업에만 맡겨버려서 뭘 가르치고 있는지 제대로 관심들여보지도 않았어요.
아이 영어수업시간 중 파닉스시간이 있는데 거기서 활용하는 교재가 JYBOOKS에서 나온 파닉스 키즈...지금은 5권째하고 있더라구요.
집에 그동안 했던 1,2,3,4,권을 차근차근 하루에 한 단원씩 복습하기로 했구요...아이도 했던거 하는거라 쉬운지 나름 즐겁게 하는 편이네요.
그리고 동화책을 하루 한두권씩 읽어주기로 했씁니다.
좀 늦은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꾸준히 해보려구요....
지금 5세인 둘째는 JYB 파닉스키즈1권을 시작했는데 다행이 재밌어하네요...
아울러 이런 정말 귀하디 귀한 정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743. 5세7세 멘붕맘.
'14.10.16 1:49 PM
(182.215.xxx.8)
선생님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댓글이 안드로메다에 갔다왔는데,
선생님께서 꼭 집어서 이렇게 해야 한다하고 정돈해주셨네요~
지난 주말 평창에 모 리조트에 다녀왔고,
식당에 들어갔는데, 우리 빼고 다 외국인들이더군요..
완전 대박이였습니다.
아이들이 갑자기 영어로 모라모라 시부렁시부렁 .작은아이는
알수 없는 말을 하면서 영어 하는척 하고요.
큰애는 작은애처럼은 아니고, 자기가 아는단어 총 동원하더군요.
갑자기. 마미~.. 노우. 예스... 너무 재미있으면서도 안탑깝더라는.
아는단어가 몇개 안되서요~~ ㅎㅎ.
그러다가 갑자기 배불뚝에 수염많은 할아버지 보고, 아유더산타클로스? 해서 깜짝놀랬답니다.
몬스터몬스터에 나온 표현을 써먹는걸 보고요.
암튼 밥먹는 내내 계속 외국인들만 뚷어져라,, 쳐다보고 이야기 듣더라구요...
아이가 아.. 다른언어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라는것을 느낀것 같아요.
이글을 좀 더 빨리 접해서, 영어동화 읽기를 시작했더라면,,, 계속 아쉬움이 남지만
지금이라도 시작한것이 정말 다행입니다.
오래 한것은 아니지만 튼튼영어 하면서 아이가 배운 내용을 평소에 쓰는것은 거의 못봤었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고, 저랑 읽고 노래 부른것은. 많은 단어는 아니지만
써먹을려고 하는걸 보고,,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느껴집니다.
Mami Big Hungry. 이러고,, Big 이랑 한국어랑 조합해서 써먹고 그러네요..ㅎ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선생님글을 접하고, 영어를 어떤식으로 나아가야 할지. 방향 잡은것 같아서
참으로 다행입니다.
도서관 가서 아이가 흥미있어하는 책 몇권 빌려왔고요. 아침에 둘째가 five Monkey 뚫어져라
보고 유치원 갔습니다.
둘째 유치원 영어 방과후는 안보낼꺼고요.
튼튼 영어도 이번달 까지만 할려고요.. 차라리 그 돈으로 노부영책을 더 사모으는게 낫다는 결론입니다.
그럼 첫째 파닉스 키즈랑 JFR 시작하면 다시 한번 경과 보고 할께요.
내년 학교 가야 해서, 수학 한자 국어..남자아이라 체육까지..ㅡㅜ 이것저것 할건 많고 맘은 바쁘지만,
너무 욕심내지 않고, 이렇게 시디 틀고 책 늘여 놓는것만으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보다,, 아이들에게 훨씬 효과가 있다는것을 알았네요..
조급하거나 욕심내지 않고, 매일 매일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 시간과의 싸움을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744. 5세7세 멘붕맘.
'14.10.16 1:58 PM
(182.215.xxx.8)
혹시. 선생님. 아이가 과학을 좋아하는데,,
이것도 제가 어디 보낸다거나 하지는 않았거든요.
매우 호기심이 강하고, 진짜 왜왜왜왜를 달고 살아서 제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왠지 7세가 되니깐,, 그 호기심이 사그라 드는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자기 꿈이 과학자라고 그림도 그리고 하던 아이였는데,,
제가 뒷받침을 잘 못해준것 같아서,,
과학교실 집근처에 지역문화센터에서 하는걸 얼마전 시작했는데,
그냥 이론 조금 설명하고 만들기 놀이 하는 수준입니다.
유치원도 과학중심이라고,, 해서 주제 정해서 프로젝트 수업을 하긴 하는데
오히려 이런것이 아이에게 지식중심으로,,, 과학을 접근하게 하는게 아닌지..
암튼 아이는 유치원에서 하는거 좋아하긴 하는데 제가 보면 지식중심이에요..
제 생각에 너무 어린아이들에게 지식을 알려주는것보다는
왜 그럴까? 왜 그럴까? 하고 상상하고 생각하게 해주는게 더 필요할것 같은데
집에 있는 과학책도 그렇고 유치원에서 하는것도 그렇고,,
아이의 호기심이나 창의력을 정말로 키워주는건 아닌것 같은데
흠.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할지..
혹시. 선생님께서 이쪽 분야도 아시는지.. 왠지 다 아실것 같아서,
슥 남겨놓습니다.
745. 5세 7세 맨붕맘님
'14.10.16 7:49 PM
(121.174.xxx.130)
글을 읽으면서 내내 제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5세 아이 유치원 방과 후 영어 안 한다고 하시니 정말 박수 쳐 드리고 싶어요.
유치원 방과후 5세반... 그 안에 어떻게 수업을 하는지 보시면 아마 기절 하실 듯 싶어요. 아이들 숫자는 많고 선생님은 아이들이 집중 안하니까 수업도 안되고.. 그냥 대충 게임하고 뭐 좀 만들고 색칠 좀 하고 그냥 시간 때우고 나갑니다.
일단 수업 자료가 않좋으니.. 재미도 없구요
튼* 영어는 자체가 나쁘거나 모자란 것은 아니지만 다만 .... 너무 그 책 자체가 교재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영어 동화와는 아예 태생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들 반응이 다른겁니다.
만약 지금부터 한달에 책 아이들 둘이서 10권씩 읽고 반복하고 한다면... 이틀에 한 권 꼴인데요 아마 엄청난 변화가 있으리라 봅니다.
아마 5세 아이가 대박이 날거라고 보구요 7세는 되도록이면 빨리 파닉스키즈와 JFR(제이와이 퍼스트리더)를 최선을 다 해서 봐 주시고 동화책도 함께 읽어주세요.
진행 상황 봐 가면서 글 올려 주시면 제가 또 답글 달아 드릴께요.
영어동화!!!! 지금 취학전 아이라면 진짜 아이한테 좋은 영어문장의 씨앗들을 심어 주는 거니까... 이거 게을리 하심 안됩니다.
나중에 writing 할 때도 완전 글이 다릅니다. 꼭!꼭!꼭! 즐겁고 재미있게 최선을 다해서 아이랑 영어동화로 놀아보세요. 화이팅!!
746. 5세 7세 맨붕맘님
'14.10.16 7:53 PM
(121.174.xxx.130)
과학은 어린이용 과학잡지 구독 하게 해 주시고 그 속에 보면 실험해 보기 체험해 보기 등등이 있습니다.
그 안에 체험하기 안내 라든지 이런데 데리고 가 보시고
어린이용 실험도구 등도 사 주셔서... 아이가 실험도 좀 해 볼 수 있고 집의 한 부분을 아이의 실험실로 만들어 주시는 것도 참 좋을듯합니다.
아이가 뭐도 좀 만들어 보고 책에서 나오는데로 뭔가 실험도 해 보고 체험많이 다니시고 하심 좋을 것 같아요.
책도 많이 많이 사 주시구요 (과학 책들)
747. 원글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14.10.20 12:02 PM
(121.174.xxx.130)
답글 달아 드리고 있는 원글자 입니다.
일단 윗님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하는 영어 방과 후 반 이런거 말씀하셨는데...
가장 문제가 아이들 명 수가 한 반에 심한 경우 제가 25명까지 들어 가는 걸 봤습니다. 그냥 애들 몇 줄로 앉혀 놓고 완전히 이건... 기가차더라구요
애들은 떠들고 선생님은 뭐라고 해도 말 안듣는 남자애는 계속 장난치고 선생님은 카드를 들었다 놨다 노래 부르고(매번 같은 노래반복).... 선생님도 그냥 체념하시고 종이 좀 나눠 주고 잘라라 붙여라...
교재도 학습지 수준의 교재가 들어가니 그것도 문제구요.
원어민이래야 아무 경험도 없는 원어민 들어와서 그 아이들 보고 한 숨 한번 팍 쉬고 시작하는 원어민 총각쌤... 뭘 하겠습니까?
학습지 회사에서 가르쳐 준대로 대충 하고 나가는거지요.
아이들 가르치기가 얼마나 힘 들고 공이 많이 들어가는데요... 열심히 가르치는 잘 하는 한국선생님 말을 빌리자면 아이들 한테 기가 빨리는 느낌이라고 할 정도거든요.
그 정도 해야 아이들이 하나라도 얻어가는데
동화로 수업하자면
자료 전부 만들고 워크싯 다 만들어야 되고 거기다 첫소리 글자들 모아서 만약 T 라면 최소 4개의 첫소리가 나는 T 단어들
그리고 그 동화 책 속의 Rhyming word 최소 4쌍은 가르쳐야 되고....
go- so park- spark light- night 같은 Rhyme 도 가르쳐야 되고 배경지식도 가르칠 수 있게 자료 준비해야 되고... 진짜 공이 많이 들거든요.
그래서 제대로 된 곳에서 배우면 아이가 아주 탄탄해 지는데 이렇게 해 주는 곳이 별로 없으니 그냥 책한권+ 얇은 워크북 하나 그게 다니까 아이들이 배우기 어렵습니다.
책을 읽으면 제목 부터 그다음 글 작가가 누군지 그림 작가가 누군지 읽어주고 그다음 책 표지 에 어떤 그림이 있나 살펴보고... 그림속에서 찾을 수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 하는 그런 일들이 필요하거든요.
제발 집에 홈스쿨 하신다고 아무 경험도 없고 영어 하실 줄 모르는 학습지 좀 생각 해 보고 하셨으면 해요.
제대로 된 영어동화 한 권이 아이들에게 훨씬 더 많은 걸 줄 수가 있답니다.
남들 한다고 다 하시지 마시고 정확하게 뭘 어떻게 할건 지 부모님이 잘 판단하시고 아이들의 시간이 그냥 흘러가지 않도록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748. 로우팻
'14.10.21 1:18 AM
(175.113.xxx.177)
선생님^^
어제 한강에서 아이 유치원 운동회가 있어서 다녀왔어요.
다리 불편하고 허리 디스크 환자인 저에게는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만
아이가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유치원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용기를 냈어요.
아이는 매우 재미있어했고 선생님들도 참여해 준 가족들에게 고마워하더라구요.
덕분에 저는 몸살나고 아이는 감기몸살로 약 먹이고 있어요. 힝~
그 아이 엄마와 만나게 되면 어떻게 할까 소심하게 마음 졸였는데 안왔더라구요. ^^;;
6명중에 절반만 참가했어요.
선생님 식사는 원에서 준비한다고 해서 후식으로 컵케이크만 한 박스 사다 드렸는데
같이 모여 식사하시는 거 보고 좀 넉넉히 사갈 걸 하고 후회했어요.
제가 좀 판단이 어리석은 편이라 실수없이 살아가려면 노력을 많이 해야해요. ㅜㅜ
지난번 커피와 음료수 때는 갯수 넉넉히 해서 청소해 주시는 할머님들까지 잘 생각해서 했는데
이번에는 생각이 짧았네요. 에효 .........다음에 잘해야죠.
그리고 연산 문제집 택배 안에 제가 부산 선생님 엽서를 넣었느데 뭐라고 쓴 줄 아세요?
영어를 잘하는 귀여운 아기 때문에 선생님이 또 꽈당 기절했고
그리고 영어를 잘하는 귀여운 아이는 수학도 잘하기 때문에 아주 특별히 선물하는 건데
엄마는 안주고 우리 준이만 준다고 썼어요.
결과는 대박이었죠. ㅋㅋㅋ
스티커도 폭풍검색해서 아주 귀여운 것으로 샀어요.
B세트가 123부터 쓰잖아요. 지겹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너무 재밌다고 해요.
그리고 할 때마다 제가 옆에서 침 흘리며 말해요. "좋겠다~ 엄마도 너~~무 하고 싶다~ 힝~"
아이는 신나서 쓱쓱~이구요,
진짜 아동극 디렉트 하셔도 최고이실거예요. 제가 조수 해드릴까요?^^
수학 동화도 쉬운 것부터 시작했더니 너무 좋아하구요.
영어는 어제 파닉스 키즈 6권 1번 끝냈고 6권을 다시 새책으로 시작했어요.
역시 두번때 하니 더 잘해요. ㅎ
다하면 3권이나 4권부터 다시 한 번 쭉 할 생각이예요.
파닉스 인 리딩도 잘 하고 있어요. 가끔씩 어려워하기도 하고 지겨워하기도 하지만
1권 3분의 2정도 했어요.
노래 들으면서 그림 찾아보기 꼭 해야한다고 하신 거요.
정말 안했으면 어쩔뻔 했나 싶어요!!
가끔 엉뚱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도 하더라구요.
DVD도 같이 보여주기 때문에 당연히 알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너무 감사해요. 당연히 이럴 줄 알고 하라고 하신 거지요? ^^
제가 유치원 진도표를 보면서 다음 날 배울 글자의 파닉스를 살짝 해서 보내는데요
그저께인가 w파닉스 하는 날이었는데 아이가 유치원에서 web을 자기가 제일 처음으로 맞췄다고
의기 양양해서 왔어요.
가끔씩 이렇게 잘하는 게 있으면 더 빨리 적응하겠지요?
사실 저는 일본어를 어쩌다 잘 하게 되었어요.
어학연수 1년 갔었는데 학교와 아르바이트 시간 빼고 집에서 계속 일본 티비를 틀어놓고 살았는데
(혼자 사는 게 무서워서 계속 티비를 틀어두었던 거지요.)
6개월 쯤 지난 어느날 아침에 학교 가는데 전철에서 옆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갑자기 들리게 되었어요.
저는 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왔던 일본친구들이 있어서 초보때부터
말을 자꾸 하려고 애를 쓸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는데
일본 가서 별다른 고생 없이 티비만 6개월 보다보니 그냥 귀가 트여버린거예요.
그다음 말하는 속도는 더 빨라졌죠.
그래서 사실 잘 모르겠어요. 일본어를 어떻게 공부했는지를...ㅜㅜ
그러다보니 요즘 아이와 영어를 새로 공부하는 기분인데
잘 못하니까 오늘 운동회 때 원어민 선생님 자주 뵙고 말 할 기회가 많았는데
말은 안나오고 속이 터지더라구요.
아는게 힘이네요. ^^
아이의 감기가 폐렴, 천식으로 심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749. 로우펫님
'14.10.24 12:44 AM
(121.174.xxx.130)
우와... 궁디팡팡 진짜 더블 트리플 궁디팡팡입니다.
읽으면서 너무 좋았어요. 용기내셔서 아이 운동회 참석하신거 아이 기 살려준거
수학동화도 시작하고 연산도 시작한거
제일 중요한건 준이가 난 뭐든지 잘 할 수 있어 하는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게 제일 중요해요.
앞으로 준이가 아무리 실수를 하더라도 부정적인 이야기 하심 안되요. 엄마는 준이가 잘 할거라고 믿어
이런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수를 줄여가는 것이 중요해
지금은 지겨운 연산의 시작이지만 매일 매일 하루도 빼먹지 않고 하는 것이 중요하고 아이가 서서히 질려 할 때 쯤이면 방법을 달리해서 다시 용기를 가지고 시작 하도록 도와 주셔야 됩니다.
이제 시작이고 영민하신 분이니... 잘 하실 거라 생각이 되요
Web 을 먼저 읽었다고 하니 C V C - 자음/모음/자음 조합은 이제 다 이해 한것 같고 아마 파닉스 인 리딩 2권이 그 관건이 될겁니다.
2권은 진짜 공을 많이 들이고 천천히 그러나 끈질기게 접근하셔야 되요.
일단 1권을 잘 하고 계시니 2권 들어가면서 아마 좀 어려움에 부딪히시겠지만 그 때는 또 그때 파도를 넘어 갈 수 있도록 제가 좀 도와 드리겠습니다.
sight word 1-4권 챙기고 계시죠? 지금 중요한 부분이예요.
그리고 영어 동화책 지금 하고 계신 거 보다 조금 단계를 높혀서 가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동화는 점점 속도를 높혀 가시고.... 아마 이런 상태로 가시면 엄청난 일이 벌어질 거예요.
동화의 힘을 제가 직접 경험 했기에 제가 잘 압니다.
아이 아프지 않을 겁니다. 부산 선생님이 준이 아프지 마라고 기도 해 줄께요
750. ^^
'14.10.25 11:07 PM
(118.220.xxx.22)
정성어린 답변 찬찬히 읽어보고 싶습니다.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751. 문학소녀
'14.10.25 11:13 PM
(175.120.xxx.154)
와~~감사합니다 잘보겠습니다^^
752. 로우팻
'14.10.25 11:37 PM
(175.113.xxx.177)
어떻해요^^;;
제가 글을 잘 못 썼나봐요. 아마 제 아이는 web을 C V C 조합으로 읽은게 아니라
수업 전 날 거미집을 웹으로 외워갔기 때문에 칠판에 쓰인 web을 보고 통글자로 읽었을 것 같아요.
지금 파닉스 키즈 6권 하는 중인데 앞에서 한 간단한 것들도 거의 모르더라구요.
저도 파닉스를 모르니 바로바로 가르쳐 주는것도 안되고 ㅜㅜ
오로지 책으로 반복하면서 익히는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엄마가 영어를 잘 모르니 아이도 같이 더디게 익히게 되네요.
저는 라임이 뭔지도 몰랐는데 (아..무식) 이번에 제이와이에서 하는 노부영 교육을 듣고 알았지 뭐예요.
다시 생각해보니 저 공부 되게 못했나봐요. 엉엉~
파닉스 키즈를 지금 6권 두번째 시작해서 하는 중인데 끝나면 2권이나 3권부터 다시 한 번 하려고 해요.
아마 다시 한 번 더 돌면 말씀하신 C V C 조합은 조금 읽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죄송해요.ㅜ 제 생각에 선생님 따님이 무척 영민하고 언어감각이 남다른데다가 선생님께서도 가르치시는게 차원이 다르시니까 지금 제 아이가 한 정도의 양이면 더 많은것 알았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해하신게 아닐까 싶어요.
제 아이는 너~무 느리고 병원 다닐 정도는 아니지만 인지나 모든 면이 빠르지가 못해서 아직 이해력도 딸리고 남자아이고 언어감각도 그다지 없는 것 같아요^^;;
지금 기* 수학 B세트로 1,2,3 쓰고 있는데 그건 좋아하더라구요. 숫자는 무척 좋아하는데 국어나 영어는 영~ 별로네요 ^^;;
파닉스 인 리딩 할 때 그림에서 단어 확인하라고 하신거요, 저는 단어를 그림에서 찾아보라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되는걸까요?
혹시 다르게 해야하는건 아닌가 문득 걱정이 됩니다. 제가 말귀를 잘 못 알아듣잖아요ㅡ,.ㅡ
753. 로우팻
'14.10.26 12:18 AM
(175.113.xxx.177)
그리고 Sight word는 하고 있기는 한데 뭐랄까 파닉스 인 리딩보다 재미가 없다고 할까
지문이 노래가 없잖아요. 그래서 어쩐지 흥이 좀 덜 나요.
하고 나서도 아이도 잘 기억도 못하는것 같고 그래서 요즘 고민이예요.
거기 본문이나 뒤에 나오는 단어 중에서 아주 어려운 것만 빼고 단어장을 만들어서 단어잡기를 할까...
어떻게 할까 고민중이랍니다.
그래도 아이가 영어 유치원을 다닌 이후로 영어에 관심도 많아지고 sight word도 많이 아는 것 같아요.
오늘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책으로 (Not a box) 스티커 게임을 한 번 해 보았는데 꽤 많이 알고 있더라구요.
이 정도만 해도 저는 감사하다~ 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가 지난 주에 반에 개구장이 친구가 또 자기 스티커를 떼어가려고 해서 자기가 의자 밑에 숨겨놨더니 못가져가더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웃기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ㅋㅋ 그랬어요.
살아갈 길을 배워야지 어쩌겠어요.
아 참..아이 감기는 수요일에 너무 상태가 나빠져서 폐렴이 되고 말았어요.
선생님의 기도를 받기도 전에 폐렴이 되어서...
아이가 밥도 잘 안먹고 힘들어하더라구요.
워낙에 먹돌이라 열이 심하게 나거나 천식발작이 나는 경우가 아니면 아파도 밥은 잘 먹는 아이인데
이번에는 이틀을 잘 먹지도 않고 냉장고 근처를 안가더라구요.
천식이 있고 기관지가 약하고 알러지 비염이 심하다보니 작년에 놀이학교 들어가고 부터는 아픈것이 일상이 되었어요.
한 달중에 일주일 정도는 꼭 결석을 하고 심한 달은 한 달중에 3주일도 빠지는 달도 있었어요.
저도 몸이 약하다 보니 아이가 감기를 하면 저도 옮아서 감기 들게 되고 면역력이 약하다보니 잘 안나아서
저도 꼭 항생제를 먹게 되요. 병원에서 이러다 항생제 내성 생길까봐 걱정할 정도예요.
전 아이 감기 옮는거 말고도 중이염이며 대상포진이며 뭐며 혼자서도 잘 아프거든요. 그럼 항생제를 쓰지 않으면 잘 낫지를 않아요. 전에는 3차 신경통? 이런것도 앓아봤어요.
지금도 감기약과 항생제 먹고 헤롱헤롱하면서 아이 약 먹이고 재우고 글 쓰고 있어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754. 지니
'14.10.26 3:09 AM
(218.239.xxx.3)
영어교육 저장합니다~
755. 로우펫님
'14.10.26 9:26 PM
(121.174.xxx.130)
준이가 이제 6살이죠? 그리고 파닉스 시작한것이 아마 8개월 쯤 되었나요?
아직은 잘 몰라요. 다만 이제 겨울 조금씩 틀을 잡아가는 것 뿐이예요.
파닉스는 이렇게 진행 하면서 JFR 같은 리더로 서서히 Fluency를 키워 나가는 거구요
앞으로 반복 반복 해야 하는 거예요.
만약 영유를 보냈다 하더라도 집에서 전혀 봐 주시지 않으시면 그냥 막 흘러가는 거 거든요.
반복 하면서 감을 키워 나가고 이런 작업들을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하면 되는 거예요.
앞으로 수학 해 보시면 아마 미칠일 한 두번이 아니실 겁니다 ㅎㅎㅎ 제가 약속 드리죠.
공부가 재미 있는 건 아니예요. 다만 계속해서 하다 보면 쌓이고 쌓이고 하는 것이 공부입니다.
Sight word 물론 힘들지만 조금씩 천천히
그리고 노부영 동화책 있잖아요. 신나고 즐겁고 재미있고
노부영 동화책 속에서 사이트워드 찾기 해 보세요.
그리고 준이 아프다니 맘이 쓰입니다. 얼른 얼른 몸도 더 튼튼해져서 아프지 말고 유치원 생활 잘 해나가면 좋겠습니다.
이 만큼이라도 준비해서 영유를 다니니 아이가 기 죽지 않고 수업 내용 잘 몰라서 심심하니 다른 아이 괴롭히지 않고
사실 영유 다니는 아이들 중에서 전혀 준비 안하고 보내고 수업도 재미 없고 하니까 수업시간 내내 지루하고 뭐 하는지 모르고 하니까... 아이들이 살짝 개구져 지는 거거든요.
그래도 준이가 잘 적응하고 신나게 하고 있는 것 만으로도 대견합니다.
로우펫님도 잘 해나가고 계시니 앞으로도 쭈욱! 하시는 겁니다!!!!
756. 로우팻
'14.10.27 2:08 AM
(175.113.xxx.177)
수요일 저녁에 병원 갔다가 폐렴이 시작되는 걸 빨리 발견해서 바로 항생제를 강하게 썼더니
아직 쌕쌕 거리긴 하지만 나아지고 있어요. 저도 항생제 먹으니 조금씩 나아지고 있구요.
오늘 둘이서 이 몸으로 책 봤네요.
준이는 코 풀면서 하고 저는 기침 하면서 하고 ㅋ
그런데 연산이 B세트 1권이 1,2,3 ~10 까지인가 쓰는것이 한 권이 다 그렇던데 1권부터 하는거 맞지요?^^;;
한 권도 빼지 말라고 하셔서 하고 있는데 아이가 좀 지겨워 하는것 같아요. 하기 싫어서라기보다 너무 쉬워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잘 모르겠어요.
제가 아이가 놀이학교에서 수를 어디까지 했는지 잘 몰라서요.조만간 b세트 5권을 좀 시켜보고 다시 말씀 드릴께요.
아이가 쉬운 수는 더하기를 하기도 하는데 집에서 수학 학습지는 호비(아이 챌린지) 밖에 해 본적이 없어서 ^^;; 거기서는 더하기도 조금씩 했는데..
기탄 홈피에서 찾아보면 b는 5~6세 c는 6~8세라고 되어 있던데
c세트 부터 시작 해야했나?? 조금 고민이 되기도 해서요. ^^;; 좌충우돌 엄마표네요 ㅋ
그리고 위에 글 찾아 보니까 1월 중순에 처음 노부영 듣기 시작해서 6월 중순에 파닉스는 파닉스 키즈 3권부터 처음 시작했네요. 이제 파닉스 시작한 지는 4개월 정도 되었어요.
와...그동안 제가 쓴 글을 찾아 보니까 정말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여기까지 왔네요.
처음에 아이는 노부영 노래를 듣는것도 싫어하고 자기 전에 책 읽는 것도 싫어해서
정말 작은거 하나하나까지도 다~모두 다 몽땅 코치해주셔서 여기까지 온거잖아요.
그동안 선생님 말씀대로 안 된 것이 없고 9개월이란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는지
정말 거짓말 같아요. 정말 놀랍고 좀 뿌듯하네요. ^^*
그동안 노부영은 90권도 넘게 읽었어요. 물론 주로 쉬운 책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동안은 아이가 워낙에 아는 게 많이 없어서 딱 좋았어요.
이제 100권 정도 채우고 나면 더 이상 쉬운 책도 별로 없고 ^^;;
아이도 이제 아는게 늘어나서 다음 단계의 책을 읽어도 될 것 같아요.
제아와이 까페에 가입해서 노부영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거기서 마더구스와 라임이 뭔지도 알게 되고
선생님께서 파닉스가 50프로 정도 완성 될 때 하면 대박이라고 하신 닥터수스도 알게 되어서
요즘 닥터수스의 abc와 Sheep in a jeep을 하는데 아주 좋아해요.
어제는 이 책들을 가지고 와서 읽어 달라고 하지 뭐예요!!!
다른 애기들은 종종 책을 꺼내와서 읽어 달라고도 하는 모양인데
제 아이는 집에서는 늘 레고 만들기, 공놀이, 색종이 만들기, 그리기 이런 거 하느라
그동안 노부영 책을 들고 와서 읽어 달라고 한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물론 한국 동화도 거의 없었긴 했어요. ㅜㅜ
아마 어릴 때부터 영어 노출이 거의 없었고 6세 1월에 갑자기 듣게 된거라 아이에게 영어의 씨가
싹을 튀우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던게 아닌가 싶어요.
파닉스도 시작 4개월에 이정도면 좀 느리긴 하지만 그래도 전혀 모르지는 않으니
다음에 시작부터 한 번 더 하면 더 좋아지겠지요.
제가 영어를 잘 모르고 몸이 불편해서 에너제틱하게 가르치는것이 힘들어서
아이가 익히는 것도 좀 느리지 않나 싶어요.
나온 단어 동화책에서 찾아봐야 하는데 저도 잘 모르고 기억력도 가물가물 ㅜㅜ
체력이 떨어지면 기억력도 단절되는거 아시죠?
사고 후 엄청나게 몸이 형편 없어지면서 기억력이 정말 ㅜㅜ
슬프지만 할 수 없죠. 오늘 6권 하는데 ou/ow 하면서 아~ [아우]였구나 뭐 저도 이러고 있습니다.
분명히 지난 번에 보고 이번에 복습인데 마치 새로운 것을 본 것 마냥말이죠.
ou와ow가 발음이 같은가 틀린가 이러면서요. 휴...정말 이런 영어 실력으로 아이 가르친다고 고전중이예요.
어쩌면 그래서 저와 6살 준이가 여기까지 온 것이 더 기적 같습니다.
이 긴 시간동안 한결 같이 정성 가득하고 따듯하고 명쾌한 기르침을 주시는 선생님이
너무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아들 뿐만 아니라 여러 아이들의 인생을 바꾸고 계시니까요.
저와 제 아이가 무슨 복이 있어서 선생님과 인연을 맺어서 이렇게 인생을 바꾸어 나가고 있는지...
눈물 나게 감사합니다.
큰 절 한 번 올릴께요^^ 너무 감사합니다!!
757. 로우팻
'14.10.27 2:30 AM
(175.113.xxx.177)
응??? 선생님 답변이 조금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 제가 sight word가 재미가 덜하다고 썼네요.ㅜㅜ
에고에고 죄송해요.
Phonics In Reading은 노래가 DVD로 나와서 그걸 구입해서 자주 보여주었더니 재밌게 잘 하는데
그에 비해 Word Family in Reading 이 재미가 덜 하다는 말씀은 드린다는게 그만 ㅜㅜ
사실 추천 해 주신 책들을 보면서 진짜 책들이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하거든요.
First Readers는 노래가 정말 간결하고 신나고 좋은데다가
요즘은 세이펜이 되는 단어카드까지 나와서 그걸로 아이와 단어잡기 하면서
아이가 빈출단어 진짜 많이 외웠구요,
JY Phonics Kids도 이 복잡한 파닉스 책을 이렇게 재밌게 만들 수 있을까 싶은 정도로 감탄스럽고
Phonics In Reading은 노래가 DVD책으로 나왔는데 이 노래들이 얼마나 좋은지
몇 번만 들어도 많이 외워질 정도예요. 그러다 보니 실력 없는 목수가 연장 탓하는 거죠.
Word Family in Reading도 노래가 DVD로 나왔으면 좋겠다 이렇게요 ㅎㅎ
아.. 좀 재미없네.. 어떻하지? 갈수록 양양이란 표현은 이럴때 쓰는 걸거예요. ^^;;
Word Family in Reading 속의 단어들은 동화속에서 재미있게 찾아보기 하라는 말씀이신거죠?^^
758. 5세 7세 멘붕맘. (파닉스키즈 시작 어떻게 해야할까요
'14.10.29 12:14 AM
(182.215.xxx.8)
저번주에 둘째가 아파서 병원에 일주일이나 입원해 있었습니다.
전 둘째랑 병원에 쭉 있었고요.
첫째는 종일반으로 돌리고, 다해이 동네 친구네 집에서 아빠 오실때까지 저녁먹이고 봐주셨지요..
그 바람에 첫째랑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요.
파닉스 키즈도 시켜 놓고 갔었는데 그대로 박스채 일주일 보냈지요.
대신 둘째랑은 병원에서 노부영책이랑 세이펜 가지고 가서
틈틈이 보여주고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세이펜으로 노래 듣고, 노부영책 펴 놓고 그림그리는 모습 사진찍은거 선생님이 보시면
빙그레 웃으실거에요~
JFR36 은 절판이 되어서,, 아직 구하지를 못하고 JFR 96 을 제이와이.까페에서 공구할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어쩌나.. 고민중입니다.
외벌이라 막 이것저것 지르지를 못해요 흑..
첫째는 아직 몬스터몬스터에 빠져 있어서,, 저보고 Are you the monster? 이렇게 해주라고 시키고
자기가 답을 합니다...
JFR 1권이 I'm a 00 이라 빨리 읽혀주고 싶은데,, 아직 책을 못구해서,,
오늘 우선 동영상으로 원어민 읽는거 보여주었더니 관심을 보이네요.
JFR 은 이런식으로 관련동화책 읽어주고... 요렇게 접근하면 될것 같은데
파닉스 키즈는 아직 제 책상에 올려놓고 아이들에게 주지는 않았습니다.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아이에게 동화책을 더 많이 보여주고 싶네요..
노부영 책도 좀 더 사고 싶고..
노트북은 다시 말을 안듣고,, ㅜㅠ.
중간에 입원하는 기간이 있어서,
첫째랑은 약간 흐름이 끊겼어요.
오히려 제 책상에 있는 파닉스 키즈에는 둘째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처음에 한글 공부 시킬때..
둘째를 이용해서, 약간 경쟁심 유발해서 첫째가 한글 공부를 시작했는데,
이번에도 차라리.
둘째도 같은걸 사서 같이 시켜 볼까생각도 들고요..
근데 선생님이 둘째는 파닉스 근처도 접근 시키지 말라고 해서..
둘째는 벌써 1권에 알파벳 따라쓰는것에 낙서해놨습니다.
그전에 관심없던 첫째가 달려와서 내거니깐 나중에 지워달라고 하더군요..
근데 둘째가 넘보지 않을때는 그냥 흘깃거리고 지나갑니다..
워낙에 스토리 있는것만 좋아하는 아이라..
책은 참 이쁘게 쉽게 되어있는것 같긴한데.
어떻게 시작할지.. 고민중이에요.
759. 네 로우펫님
'14.10.29 10:46 PM
(121.174.xxx.130)
맞습니다.
사실 공부가 다 재미있을 수 만은 없죠. 하기 싫은 것을 하는 마음을 다스리는 능력을 키워 주는 것도 어릴 때 부터 해야 가능 한거랍니다.
맞아요. 싸이트 워드 들은 달리 할 방법은 없고 재미있는 동화들을 많이 읽으면서 계속해서 속도를 키워 가는 거랍니다.
그래도 하나도 않했을 때 보다 지금 얼마나 많이 이루어 놨는지 보시면 정말 대단하신 겁니다.
제가 정말 별 다른 일이 없다면 몇년 후도 이 글에 답글을 달고 있을 것 같은데... 우리 몇년 함께 가 볼까요?
760. 5세 7세 멘붕맘님
'14.10.29 10:52 PM
(121.174.xxx.130)
드디어 시작 하셨군요! 짝짝짝!!!
5세는 절대 파닉스 하심 안됩니다. 이 상황이라면 지금 부터 1년 정도 가능한한 많은 동화를 접해 주시고 동화에 푹 빠뜨리시고 6세말쯤 한국어를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다면 그 때 시작 하시면 되는 겁니다.
JFR이 36권이 절판 인가요? 더 이상 안나온다고 하던가요? 제가 잘 몰라서요.
일단 쎄일 할 때나 공구 할 때까지 기다려 보시고 사셔도 될 듯 합니다.
7세는 동화와 파닉스 함께 시작 하시고 위에 로우펫님 글 올려 놓은거 보시고 꼭 참조 하시길 바랍니다.
해 보시다가 잘 모르는 거 있으시면 꼭 글올려 주세요. 제가 답해 드릴께용
761. 유레카
'14.10.30 12:17 AM
(221.149.xxx.208)
검색중에 우연히 선생님의 글을 읽다가 아직도 글을 올려 주시길레 여쭈어 봅니다.
저희 아이가 좀 더 어렸을때 이런 글을 접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통탄을 하면서ㅠㅠ
저희 아이는 현재 초등 4학년이구요.
영어는 한국말이 어느정도 안정화된 초등 2-3학년쯤에 시작하라는 어느 전문가의 얘기를 듣고(저의 귀차니즘과 딱 맞아 떨어지기도 했죠 ㅠㅠ)
일반 유치원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파닉스 대충 끝내고, 펑펑 놀다가 2학년때 튼튼영어를 6개월 정도 했는데 아이가 어느 순간 너무 지겨워 하고 과제를 잘 안하게 되서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3학년때 부터 대형 어학원을 다니게됬습니다.
학원을 처음에는 재미있다고 하면서 다녔는데, 얼마전 레벨이 올라가면서는 애가 너무 지겨워 하는게 보이고
중간 중간 시험 볼때 보면 독해가 너무 안되는겁니다.
학원에서 리딩하는 숙제도 꽤 있어서 따로 책을 읽지는 않았는데요.(학원 숙제 외에 영어는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않네요.ㅠㅠ)
중간에 영어책도 사주기도 하면서 책 읽기를 시켰지만 ,영어책 읽는 걸 너무 싫어하네요.
(아이는 이과형 아이라 수학은 좋아라 하고 성적도 좋은편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학원을 옮겨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선생님 글을 읽게 되어 문의 드립니다.
매직트리 같은 챕터북 읽을 수준은 아닙니다.
762. 원글입니다
'14.10.30 3:03 PM
(58.126.xxx.5)
혹시나 이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으면 글을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도서정가제 때문에 앞으로는 책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얼마전 부산 킴엔존슨에 가 보니까 런투리드를 50% 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이번이 이런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것 같아서... 혹시라도 싼 가격에 사실 분은 문의 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저는 특정 출판사와는 관계 없구요 여러분 중에서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좋은 책을 사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763. 유레카님
'14.10.30 3:11 PM
(58.126.xxx.5)
제가 글은 읽어보았습니다. 그냥 단답형으로는 글을 올릴 수가 없어서 집에 가서 생각 좀 해 보고 글 올려 드릴께요.
764. 유레카님
'14.10.30 10:46 PM
(121.174.xxx.130)
저희 아이가 좀 더 어렸을때 이런 글을 접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통탄을 하면서ㅠㅠ
저희 아이는 현재 초등 4학년이구요.
영어는 한국말이 어느정도 안정화된 초등 2-3학년쯤에 시작하라는 어느 전문가의 얘기를 듣고(저의 귀차니즘과 딱 맞아 떨어지기도 했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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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초등학교 2-3학년에 영어를 시작하라는 그 전문가 등짝을 한 번 패 주고 싶습니다.
영어라는 것이 실제적으로 2-3학년이면 이미 아이들이 학습으로 밖에는 인식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제일 문제가!!!!!
영어 동화는 초등 2-3학년 때는 너무 인지적으로 차이가 많이 나서(여렵다 고 하나요?) 도저히 그림 하나에 책 한 줄짜리를 읽을 수가 없습니다.
그럼 이 때는 최소한 리더를 읽어야 인지적으로 맞는 나이인데... 아무것도 안했으니 읽을 수가 없는 거죠.
어쩔 수 없이 학원으로 바로 가서 그냥 단어 외우고 문장 괄호 넣기 하고 .... 워크북 풀고 그냥 학습인거죠 그러니 재미가 없고 흥미가 떨어지니... 책도 읽어 본 아이가 읽는다고 전혀 읽지를 않았으니 책에 대한 재미도 없고 무슨말 하는지 모르고 하니 그게 더 미칠 노릇인겁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일반 유치원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파닉스 대충 끝내고, 펑펑 놀다가 2학년때 튼튼영어를 6개월 정도 했는데 아이가 어느 순간 너무 지겨워 하고 과제를 잘 안하게 되서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3학년때 부터 대형 어학원을 다니게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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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위에서 언급하신 튼% 영어 이런건 문학작품도 아니고 그냥 학습을 위해서 만들어진 교재이다 보니... 좀 하다가 원래 흥미가 없었던 아이들은 지겨워서 미칩니다. 당연히 영어가 재미 있을 리가 없지요.
이 상황에서 아무것도 안 하자니 엄마가 서서히 불안해 지고 이미 다른 애들은 헤리포터를 읽니... 매직트리는 이미 다 마쳤니 하니까 불안해 지는 겁니다.
학원을 처음에는 재미있다고 하면서 다녔는데, 얼마전 레벨이 올라가면서는 애가 너무 지겨워 하는게 보이고
중간 중간 시험 볼때 보면 독해가 너무 안되는겁니다.
학원에서 리딩하는 숙제도 꽤 있어서 따로 책을 읽지는 않았는데요.(학원 숙제 외에 영어는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않네요.ㅠㅠ)
중간에 영어책도 사주기도 하면서 책 읽기를 시켰지만 ,영어책 읽는 걸 너무 싫어하네요.
(아이는 이과형 아이라 수학은 좋아라 하고 성적도 좋은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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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레벨이 올라가면 당연히 리딩이 복잡해 지고 길고 특히 문법을 하게 되었을 텐데요(학원 커리큘럼상) 아마도 무척 아이 한테는 어려울 것 입니다.
제가... 지금 올려 주신 글만 읽어보자면
어쩌면 아이가 영어를 제대로 읽지 못할 수도 있겠다 싶네요.
단어도 엄청 부족한 것 같고
아이가 사전 없이 처음 본 글을 읽어 낼 수 있나요? 아마도 파닉스가 잘 정립이 안되어서 통문자로 알고 있는 글만 읽을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한 번 꼭 확인 해 보세요.
그리고 왜 영어책 읽기가 싫은 가 하면요
아이가 이미 할게 많아진겁니다.
수학도 해야하고 중간 고사 준비도 해야 되고 학교에서 이미 4학년을 바라보니까... 시험도 어렵고
너무 많은 것이 한꺼번에 닥치니까 아이는 부담스럽고 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전혀 흥미도 재미도 못느끼고 아... 이것도 또 나한테는 숙제로구나 하고 느끼는 겁니다.
영어 만큼은 정말 5세 때 쯤에는 학습이 아닌 소리를 즐기는 방향으로 잡아서 가야 되는데 영어 빨리하면 사교육에 미친 엄마로 몰아가는 일부 전문가 들 때문에... 즐기는 영어는 한 번 해보지도 못하고
아이들이 그냥 우리가 몇 십년 전에 했던 학습으로 받아 들이는 영어를 하게 되는 겁니다. 안타깝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4학년 쯤이면 실질적으로 대학입시에 발을 담그는 시기입니다.
제가 미친것이 아니라.... 4학년 부터는 학교 산수도 어렵고 과학도 만만치 않고 사회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되는 상황이 되는데다가
과학고를 바라 보는 아이들은 중학교 내신 하나 하나가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이미 4학년이면 이미 중학교 수학을 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이미 4살 -5살 때 부터 영어를 시작해서 초6학년이면 이미 중학교 영어까지는 완전히 마스터 해 놓기 때문에... 정부에서 하는 말만 믿고 초3에 시작한 아이들은 완전히 맨붕이 오는 겁니다.
다른 아이들과는 너무나 다른 자신을 발견하고는 절망하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영어에 흥미 없는 아이에게 억지로 책을 읽히고 흥미 좀 느껴봐... 안될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아이가 이과 형이라는 전제하에
수학+과학을 확실하게 밀고
영어는 완전히 내신 형으로 돌려서 학과 공부 열심히 하고 교과서 달달 외우고 그다음에 아이가 좀 흥미 있어하는 과학 쪽 넌픽션 쪽으로 책을 좀 사주고 해서 아이가 흥미 있어 하는 주제에 맞춰서 책을 사주고 단어 좀 열심히 함께 봐 주고 하시는 방향으로 잡아야 됩니다.
이제 4학년이 되는 아이라... 무조건 책을 읽으세요 이렇게 대답을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학원을 옮겨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선생님 글을 읽게 되어 문의 드립니다.
매직트리 같은 챕터북 읽을 수준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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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만약 매직트리 같은 책을 읽히고 싶으시다면 먼저 한글로 번역 된 책을 읽히셔서 내용을 완전히 숙지 한 다음 영어책 CD를 듣고 여러번 반복 시키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이 되리라 봅니다.
초등 2-3학년에 영어 하라고 한 그 전문가분... 세상 돌아가는 상황을 너무 모르시고 몇십년 전 자기가 하던 방식대로 해도 나는 이렇게 전문가가 되었다... 하는 그 생각이 너무나 많은 아이들을 이런 어려운 지경에 이르게 해서... 제가 1년 반이 지나도 물음을 주시는 분들께 계속해서 답을 드리고 있는 겁니다.
아이가 좋아 하는 주제를 가지고 영어에 접근해 보시기 바랍니다.
765. 유레카
'14.10.31 12:11 AM
(221.149.xxx.208)
선생님 답변 정말 감사하구요.
답변 주신대로 책을 읽을때 모르는 단어는 잘 읽지 못해서 그냥 흘려가며 읽어서 문맥상으로 이해하거나
가끔씩 사전을 찾아 가며 읽기도 합니다.
CD 있는 교재는 소리 듣고 따라하구요.
이제라도 파닉스를 다시 해야할까요?(학원 가기전에 집에서 스마트 파닉스라는 교재를 다 떼기는 했었어요 사실)
학원을 안다니고 이제와서 혼자 학습하는건 더 안될것 같은데요.
선생님 말씀중에 대형 어학원은 공장 같다 하셨는데.사실 대형 어학원 말고는 동네 학원에서 괜찮은 원어민 선생님 만나기는 참 어렵거든요.
아직 초등인데 스피킹을 안하고 내신에 매달려도 될까요?(선생님 말씀대로 단어 외우고, 괄호 채우고 문법 문제 맞추고 하는 한국식 학원)
저도 너무 바쁜 엄마라 아이에게 시간을 많이 내 줄수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일단 아이가 흥미있어 할 책을 다시 한번 찾아 봐야겠네요.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꾸벅
766. 유레카님
'14.10.31 12:29 AM
(121.174.xxx.130)
또 다른 답변입니다.
만약 스피킹을 원하신다면 이미 소리를 민감하게 받아 들이는 나이는 좀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아이가 미친듯이 영어에 흥미를 느껴서 자기 스스로가 영어를 파고 들지 않으면 좀 처럼 늘기가 어려운게 스피킹입니다.
참 어려운 거 지만 진짜 스피킹을 시키고 싶으시면 매일 매일 몇 문장씩을 정말 기계처럼 왜 우고 많은 단어를 습득해서 그걸 조합해서 말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제 4학년 올라가니까 절대적으로 시간이 모자랄 거예요.
초등 수학은 수학도 아닙니다. 만약 정말 이과 성향의 아이라면... 이제 진짜 수학을 빡세게 시작하셔야 영어에서 놓친 부분을 수학과 과학이 커버 해야 됩니다.
이제는 영어는 아이가 할려고 해야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올겁니다.
아이 스스로가 움직이지 않는 다면... 어려운 나이가 된거죠. 아이가 너무 질려 하지 않도록 일단은 제가 보기엔 아이가 못읽는게 맞는것 같아요.
스마트 파닉스 정도로는 안됩니다.
파닉스 인 리딩 2권과 3권을 사서... 모음 부분을 집중적으로 한번 더 봐 주시고 한 번도 읽어 보지 않은 책에서 마구 읽도록 해 주셔야 될것 같아요.
올해 이거 안하고 넘어가시면... 진짜 문제는 중등에서 리딩 속도가 엄청 느려지고... 고등때는 영어를 따라 갈 수가 없게 됩니다. 꼭 명심하시고.... 파닉스 다시 한 번 더 짚어 주세요.
제가 아이를 안 봐서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아마 학년이 올라가고 리딩레벨이 올라갈 수 록 아이는 더 어려움을 느끼지 싶습니다.
767. 새싹이
'14.10.31 2:00 PM
(175.117.xxx.131)
1년전에 선생님을 만났다면 더 좋았을텐데..아쉬운 마음 입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상담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프린트 해가며 읽고 있습니다.
지금 초3 , 7살 남매를 키우고 있어요.
학습면에서는 평범한 아이들이라서 영어라도 꼭 잡아주고 싶어서 상담드려요.
3학년 아이는 초1까지 영어는 학습은 안했구요. dvd 까이유, 리틀베어 등등...영화등 영상으로만
동생하고 조금씩 본 정도 였구요. 2학년 2학기부터 동네에서 아이를 엄마표로 키우셨던
분이 아이들 책으로 가르치는 곳을 알게 되어 아이 친구랑 같이 보내게 되었어요.
1시간씩 3일 다니고 있구요. 그룹이라서 지금은 4명이 하고 있답니다.
ort 하고 헬로리더나 그 수준의 책들로 하고 있구요. 지금은 2단계의 책들로 수업을 하고
단어도 조금씩 하시구요. 리딩책도 풀면서 진행하고 있는데...
여기에 dvd 보는것 하고 책 읽기도 숙제로 해 가고 있구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조금 버거워 하는 아이예요 파닉스가 잘 안되어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올 초에는 가기 싫다고도 했는데... 지금은 제가 숙제 안하면 계속 같이 못한다고 반 협박^^;;
하고 있는데도 간다고 해요. 그만 둔다는 생각은 이제안하더라구요.
이런 공부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선생님 말씀 듣고 싶어요.
일단은 제가 선생님 글 읽으면서 큰애가 파닉스가 많이 안되어 있다는걸 알았어요
이것 때문에라도 제가 공부방에 대해서 조금 생각이 많아요..
오디오 듣고 쉐도잉 하면서 읽기도 이젠 조금 잘 하게 되었지만
처음보는 단어 읽기가 많이 안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동생도 시작해야 할것 같아서 제이와이 파닉스랑 세이펜을 같이 샀네요.
이거랑 파닉스 인 리딩이랑 같이 해주려구요.
잘 하는 생각인지....
7살 아이는 영어를 좋아해요.
이제 한글떼기 하고 있는중이구요.
영어도 거부감 없어서 다음주부터 파닉스 1 들어갑니다.
이 아이는 dvd를 참 많이도 봤어요. 큰애 보는건 다 잘보고 좋아하고 그래요.
지금도 큰애가 들고 오는 책들 같이 듣고 맘에 들면 자기가 먼저 오디오 틀어달라고 하고
잠잘때도 듣고 아침에 깰때 틀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구요.
언젠가는 2단계인 책을 오빠가 집듣 하고 있는데 자기도 옆에서 잘 듣더라구요.
목욕하면서 틀어달라고 하길래 해줬더니...중얼중얼 쉐도잉 하듯이 오디오랑 같이 말하고 있더라구요.
이 아이는 선생님이 말씀해 주셨던 것 들을 열심히 해주려고 합니다.
선생님 , 아이들이 어느정도 책 읽기가 잘 되면 원어민 쌤이 계신곳에 보내야 할까요?
학원선택이 참 어려워요. 어디가 좋은건지 ...
학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알고 싶어요.
문법할때는 잘 하시는 쌤과 같이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전단계의 학원에 대해서 참 갈팡질팡 하고 있어요.
지금다니는 엄마표 공부방, 작은 원어민이 있는 학원 (이런곳은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영어도서관, ...그냥 해법같은 학원.............
다른 대안이 없으면 지금하고 있는 공부방 수업을 그대로 하면서 제가 파닉스를 잡아주면
수업 따라가기가 쉬워지겠죠.
이리저리 생각만 많아져서 횡설수설이네요......답은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
시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768. 유레카
'14.10.31 11:25 PM
(221.149.xxx.208)
답변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엄마가 바쁘다는 핑계로 학원만 믿고 아이를 너무 방치 한게 아닌가 반성도 했습니다.
학원에서 평소에 점수도 잘 나오고 선생님께서도 잘하는 아이라고 칭찬하셔서 그런 줄 알고 있었는데,
누가 뭐래도 예민하게 체크 해 줄 사람은 엄마 라는거 다시 한번 깨닳았습니다.
이제 5학년이 되는데 학원을 당분간 그만두고 1년 만이라도 리딩을 집중해서 해보는건 어떨까요?
주위에 프로그램 도움도 받고 선생님 말씀 하신 사이트 도움도 받아가면서요.
학원과 병행하면 아이가 너무 시간도 없고(사실 학원 숙제만도 벅차거든요)
다른 학과목도 공부해야 하고요.
조금 불안한건 사실이지만요.
영어책 읽기를 너무 싫어 하는 아이를 과연 읽게 할 수 있을지 떨리네요.....
세상에서 제일 힘든게 자녀 양육이라는걸 새록 새록 느끼는 요즘입니다.
좋은밤 되세요^^
769. 새싹이님 답변입니다
'14.11.2 11:30 PM
(121.174.xxx.130)
1년전에 선생님을 만났다면 더 좋았을텐데..아쉬운 마음 입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상담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프린트 해가며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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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이래 1년반이 지나도 제 글을 읽는 분이 계시다는게 놀랍고 감사합니다.
지금 초3 , 7살 남매를 키우고 있어요.
학습면에서는 평범한 아이들이라서 영어라도 꼭 잡아주고 싶어서 상담드려요.
3학년 아이는 초1까지 영어는 학습은 안했구요. dvd 까이유, 리틀베어 등등...영화등 영상으로만
동생하고 조금씩 본 정도 였구요. 2학년 2학기부터 동네에서 아이를 엄마표로 키우셨던
분이 아이들 책으로 가르치는 곳을 알게 되어 아이 친구랑 같이 보내게 되었어요.
1시간씩 3일 다니고 있구요. 그룹이라서 지금은 4명이 하고 있답니다.
ort 하고 헬로리더나 그 수준의 책들로 하고 있구요. 지금은 2단계의 책들로 수업을 하고
단어도 조금씩 하시구요. 리딩책도 풀면서 진행하고 있는데...
여기에 dvd 보는것 하고 책 읽기도 숙제로 해 가고 있구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조금 버거워 하는 아이예요 파닉스가 잘 안되어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올 초에는 가기 싫다고도 했는데... 지금은 제가 숙제 안하면 계속 같이 못한다고 반 협박^^;;
하고 있는데도 간다고 해요. 그만 둔다는 생각은 이제안하더라구요.
이런 공부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선생님 말씀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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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새싹맘님
제가 보기엔 아이가 거의 읽기가 안될 겁니다.
2학년 아이를 그룹수업을 하면서 파닉스가 안된상태에서 ORT하고 리더를 시키면 아이한테는 독약입니다.
어머님들이 그룹수업하는 거 좋아하시는데요.... 너무나 안타깝게도 그룹수업하면서 반은 득을 보고 반은 그냥 그룹을 유지하기 위한 들러리 아이가 되는 경우에요.
지금 올려주신 글 대로 라면 아이는 읽지도 못하는데 4명이랑 끼어서... 힘들게 숙제 하면서 선생님이 내준 워크씨트 뭔 소리 인지도 모르고 풀면서... 아이가 안가겠다고 할때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랍니다.
그런데... 아이가 더 안간다는 소리를 하는건 이미 맘속으로는 아 이건 엄마한테 말해서 안되는 구나 하고 좀 포기를 한거 같아요.
지금 상황으로는 아이한테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힘들거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원어민도 없고 누구인지도 잘모르는 사람이 수업한다고 해서 그냥 몇년을 덜렁 오롯이 맡기는 것도 저는 반대의 입장입니다.
커리큘럼도 없고 원어민이랑 한번 말도 섞어보지 못하고... 학교 말하기 대회 이런것도 한번 참여도 못하구요
일단은 제가 선생님 글 읽으면서 큰애가 파닉스가 많이 안되어 있다는걸 알았어요
이것 때문에라도 제가 공부방에 대해서 조금 생각이 많아요..
오디오 듣고 쉐도잉 하면서 읽기도 이젠 조금 잘 하게 되었지만
처음보는 단어 읽기가 많이 안되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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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그 공부방 그만 두시고 어서 더 늦기 전에 파닉스 전문적으로 잘 가르치는 곳으로 가셔서 9개월 정도 안에 빨리 파닉스 빡세게 때시면서 엄마가 꼭 복습 시키셔야 합니다.
꼭꼭꼭 복습 또 복습 시키셔야 아이가 이해 합니다.
복습 시키면서 그 공부방에서 했던 책들을 다시 돌려서 보시면 효과가 큽니다.
그래서 동생도 시작해야 할것 같아서 제이와이 파닉스랑 세이펜을 같이 샀네요.
이거랑 파닉스 인 리딩이랑 같이 해주려구요.
잘 하는 생각인지....
7살 아이는 영어를 좋아해요.
이제 한글떼기 하고 있는중이구요.
영어도 거부감 없어서 다음주부터 파닉스 1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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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작은 아이 절대로 파닉스인리딩 바로 시키시면 애 뻗습니다.
파닉스키즈와 제이와이 퍼스트 리더+ 사이트 워트 이렇게 조합으로 가야됩니다.
파닉스 인 리딩 시켜도 전혀 이해 안되고
2권 3권 모음에서 아이가 전혀 해 나가지를 못합니다. 정말입니다.
둘째 아이는 꼭 노부영동화 먼저 몇달 해 주시고 파닉스 하셔야 되요.
글자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야 파닉스가 늡니다.
이 아이는 dvd를 참 많이도 봤어요. 큰애 보는건 다 잘보고 좋아하고 그래요.
지금도 큰애가 들고 오는 책들 같이 듣고 맘에 들면 자기가 먼저 오디오 틀어달라고 하고
잠잘때도 듣고 아침에 깰때 틀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구요.
언젠가는 2단계인 책을 오빠가 집듣 하고 있는데 자기도 옆에서 잘 듣더라구요.
목욕하면서 틀어달라고 하길래 해줬더니...중얼중얼 쉐도잉 하듯이 오디오랑 같이 말하고 있더라구요.
이 아이는 선생님이 말씀해 주셨던 것 들을 열심히 해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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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대부분의 여자아이들은 언어에 민감하고 특이한 소리를 좋아합니다. 신기한 소리죠.
바로 ORT 이런거 말고 꼭 꼭 노부영 베스트나 아님 최소한 노부영 동화 50권 정도 꼭 해 주시고 파닉스 들어가심 어떨까 싶습니다.
선생님 , 아이들이 어느정도 책 읽기가 잘 되면 원어민 쌤이 계신곳에 보내야 할까요?
학원선택이 참 어려워요. 어디가 좋은건지 ...
학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알고 싶어요.
문법할때는 잘 하시는 쌤과 같이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전단계의 학원에 대해서 참 갈팡질팡 하고 있어요.
지금다니는 엄마표 공부방, 작은 원어민이 있는 학원 (이런곳은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영어도서관, ...그냥 해법같은 학원.............
다른 대안이 없으면 지금하고 있는 공부방 수업을 그대로 하면서 제가 파닉스를 잡아주면
수업 따라가기가 쉬워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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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지금 3학년이면 내년에 4학년 진짜 바쁩니다.
일단 분위기 한번 바꾸시고 먼저 최소 4학년 여름방학 전까지 파닉스 다 하시고 그다음 원어민 있는 학원으로 옮겨서 아이가 사람한테 직접나는 소리 듣고 좀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5학년이 되면 너무 바쁠겁니다.
6학년쯤 문법 하시면 되구요... 그 전까지 빨리 정확하게 읽히시고 그다음 책 많이 접해주면서+ 원어민수업
중학교 내신대비는 최소 5학년 겨울방학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770. 새싹이
'14.11.3 10:14 AM
(175.117.xxx.131)
답글 감사합니다 ~~~^^
작은아이는 집에 있는 노부영책읽고, 다른책들 더 사고 해서 책부터 보고 할께요.
퍼스트 리더 라고 말한다는게... 제가 파닉스인 리딩이라고 썼네요...ㅠㅠ
파닉스 키즈 사면서 퍼스트 리더도 같이 샀거든요.
노부영 책 하면서... 천천히 패밀리 워드 사서 방학때 시작 하면 되겠네요.
큰아이 학원 다시 알아봐야겠어요.
파닉스를 끝까지 잘 알려줄 학원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지역카페에도 질문 올려놨는데....
혹시 잘 알려줄 학원이 없을때는 어찌 해야 할까요.
좋은 쌤이 없을시에 세이펜만 가지고 하는건 별루인가요?
갈길이 멀게만 느껴져요.....
좋은쌤이 나타나셨으면 좋겠네요 ...
한주의 시작이네요
활기찬 한주 되시길~~~^^
771. 적당맘
'14.11.6 8:23 AM
(121.55.xxx.19)
선생님 바쁘시겠지만 읽고 조언주시기 바라며 올리겠습니다.
저희 아이 상태는 이렇습니다.
적극적인 성격의 개구진 초2 남아입니다.
파닉스는 방과후영어에서 그야말로 발만 담근 형상입니다.
방과후영어가 전혀 레벨별로 분류되지 않고 학년제로 운영되어서 1학년말쯤 이마저도 그만두었습니다.
영어학원은 다니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완강히 거부하는지라 못 보냈고 저도 한글책읽기가 잘 된 아이라 여유가 있을줄 알았습니다. ㅠㅠ
학교에서 영어온라인책읽기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각종 시상을 하니 그 욕심으로 영어동화 1줄짜리부터 4줄짜리정도 되는 온라인책 400권정도 읽은거 같습니다. 듣고 읽고 문제풀기 패턴인데 제대로 읽어낸지는 불확실합니다.
지금 리더스류 읽혀보면 파닉스를 정확히 알아 읽는것은 아니고 단어들이 눈에 익다보니 모르는 단어도 비슷하게 읽어내긴 합니다.
선생님 질문입니다.
1. 파닉스를 다시 제대로 한번 짚어봐야하는지요?
2. 온라인책에 익숙해져있는지라 실제 영어책은 잘 읽으려 하지않네요.
논픽션 좋아하는 활달한 남아가 좋아할만한 책이 있을까요?
한글책 수준하고 영어책 수준하고 벌어진 격차때문에 더 싫어하는거 같습니다.
자기가 보기에 애기책 같은거죠. 그나마 반전이 있는 ORT는 좀 봅니다.
3.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학원으로 보내야할지 엄마표로 진행해도 될지요?
학원은 아이가 싫어합니다. 실제로 주위에 보낼만한데도 없긴 합니다.
여긴 지방 소도시입니다. 원어민이 있는 어학원은 30분정도 차로 이동해야 됩니다.
대형학원들은 제껴놓고 우리아이 수준에 적절한 한군데 알아봐놓긴 했습니다.
L*I키즈** : 사실 과정이나 교재는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주3일 2시간 수업(원어민1시간 레벨올라가면서 늘어난다고 합니다)
숙제부담이 적고, 액티비티 중심, 말하기 중점을 둔다고
한반 3~5명정도 인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적극적이고 다니는 아이들 표정이 좋았습니다.
전 그런걸 보는 스타일이라서요. ^^;;
이동시간이 부담스럽고 아이가 잘 따라주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엄마표진행 : 아침 짧은 DVD
오후 영어동화 1~2편 듣고 크게 소리내어 읽기, 전날 읽은거 복습
코스북 한두장 해야될지..쓰기가 약해서
엄마랑 영어 원수가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네요.
웬만하면 스케쥴 제가 지키는 스타일인데
이때 아이의 자존감을 막 살려주는 엄마는 아니라서요.
선생님 시간되실때 답변 부탁드려요.
정성어린 답변들 인상적이었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772. 적당맘님
'14.11.7 8:06 AM
(121.174.xxx.130)
저희 아이 상태는 이렇습니다.
적극적인 성격의 개구진 초2 남아입니다.
파닉스는 방과후영어에서 그야말로 발만 담근 형상입니다.
방과후영어가 전혀 레벨별로 분류되지 않고 학년제로 운영되어서 1학년말쯤 이마저도 그만두었습니다.
영어학원은 다니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완강히 거부하는지라 못 보냈고 저도 한글책읽기가 잘 된 아이라 여유가 있을줄 알았습니다. ㅠㅠ
학교에서 영어온라인책읽기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각종 시상을 하니 그 욕심으로 영어동화 1줄짜리부터 4줄짜리정도 되는 온라인책 400권정도 읽은거 같습니다. 듣고 읽고 문제풀기 패턴인데 제대로 읽어낸지는 불확실합니다.
지금 리더스류 읽혀보면 파닉스를 정확히 알아 읽는것은 아니고 단어들이 눈에 익다보니 모르는 단어도 비슷하게 읽어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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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전형적으로 Sight word 하고 High Frequency word (자주 나오는 빈출 단어와 통문자로 익힌 간단한 단어)들만 알고 읽어내려가는 형태의 리딩을 하고 있군요.
아마 지금 간단한 몇 줄짜리라면 읽을 수 있는게 50% 정도 되는데 이제 좀 학년이 올라가면 단어가 많아지고 하게 되면 아마... 30% 그 이하로 떨어질겁니다.
선생님 질문입니다.
1. 파닉스를 다시 제대로 한번 짚어봐야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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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당연히 지금 파닉스 짚어 놓지 않으면.... 4학년 쯤 되면 완전히 멘붕단계로 갑니다. 앞으로 단어들이 5자 이상 보통 7-8자 긴건 12자 이상으로 나오게 되는데... 그때는 전혀 못 읽게 될겁니다.
특히나 모음이 겹친 경우는 더 어렵습니다. 즉 읽기 속도가 엄청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지금 늦기는 했지만 이제 마지막 시간으로 보시고 빨리 파닉스 꼭 한번 짚어 주셔야 됩니다.
2. 온라인책에 익숙해져있는지라 실제 영어책은 잘 읽으려 하지않네요.
논픽션 좋아하는 활달한 남아가 좋아할만한 책이 있을까요?
한글책 수준하고 영어책 수준하고 벌어진 격차때문에 더 싫어하는거 같습니다.
자기가 보기에 애기책 같은거죠. 그나마 반전이 있는 ORT는 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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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이게 가장 정확한 빨리 영어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이고 4-5살 정도에 영어동화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미...온라인 책에 익숙해져 버려서 아무런 소리나 움직임이 없는 종이책은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데다가 영어동화가 보기에 애기책처럼 느껴져서 당연히 안볼려고 하는거죠.
이런 아이들은 넌픽션류(비소설)가 좋은데요 제이와이 씨리즈 중에 씨모어 씨리즈가 기억이 나는데 정확한 영어가 어떻게 되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혹은 Starter 씨리즈도 좋았던것 같아요 이건 그림이 아이들 한테 먹히는 그런 그림류고 글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3.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학원으로 보내야할지 엄마표로 진행해도 될지요?
학원은 아이가 싫어합니다. 실제로 주위에 보낼만한데도 없긴 합니다.
여긴 지방 소도시입니다. 원어민이 있는 어학원은 30분정도 차로 이동해야 됩니다.
대형학원들은 제껴놓고 우리아이 수준에 적절한 한군데 알아봐놓긴 했습니다.
L*I키즈** : 사실 과정이나 교재는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주3일 2시간 수업(원어민1시간 레벨올라가면서 늘어난다고 합니다)
숙제부담이 적고, 액티비티 중심, 말하기 중점을 둔다고
한반 3~5명정도 인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적극적이고 다니는 아이들 표정이 좋았습니다.
전 그런걸 보는 스타일이라서요. ^^;;
이동시간이 부담스럽고 아이가 잘 따라주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엄마표진행 : 아침 짧은 DVD
오후 영어동화 1~2편 듣고 크게 소리내어 읽기, 전날 읽은거 복습
코스북 한두장 해야될지..쓰기가 약해서
엄마랑 영어 원수가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네요.
웬만하면 스케쥴 제가 지키는 스타일인데
이때 아이의 자존감을 막 살려주는 엄마는 아니라서요.
선생님 시간되실때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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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혹시 어머니가 가능하시다면 파닉스 인 리딩 책 2권, 3권, 4권을 한 번 꼭 짚어주시고 2권 3권은 하시면서 계속 복습을 시켜야 아이가 읽기가 가능할겁니다.
아이한테 휘둘리지 마세요. 아이가 학원을 가기 싫어하는 이유는 학원에 가면 놀 수가 없고 일단 집에 있으면 얼마나 편합니까?
앞으로 어머니가 전부 다 봐 주실거 아니라면 학원에 어느 정도 다니고 엄마가 열심히 봐 주시는 형태가 가장 좋습니다. 정말 잘 못하다가는... 엄마랑 원수 됩니다.
공부도 당연히 싫어지구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원어민과 조금이라도 접해 볼 수 있게 끔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앞으로 애 학교 보내 보시면 아시겠지만 초등 5학년이되면... 너무 너무 바쁘고 시간 없고 정신이 없어집니다.
반은 학원의 도움을 받고 반은 엄마가 도와 주시는 형태가 가장 적합하지 싶습니다.
773. 오
'14.11.7 4:34 PM
(182.215.xxx.139)
정말 정보의 바다가 따로 없군요. 언어능력 뛰어난 10살 제 아이, 아기때 원글님 방법대로 하다가, 어느 시점에 손 놓아버린지 몇년, 후회됩니다만, 다시 한ㅂ
774. 오
'14.11.7 4:35 PM
(182.215.xxx.139)
다시 한번 다잡아서 시작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영어 학습법 정리~
775. 와
'14.11.7 4:38 PM
(223.62.xxx.57)
애기 영어공부방법 저장합니다
776. 영어
'14.11.7 4:46 PM
(1.240.xxx.194)
영어공부법~ 고맙습니다
777. ...
'14.11.7 6:12 PM
(121.140.xxx.3)
이후의 길은 뭘까요?
영유 거쳐서 3학년까지 폴리매그넷 폴리 Star Reading 6대... 4학년부터 청*...지금 버디입니다...
청*은 iBT시험 레벨+중등내신이 목적인것 같은데요...
중등, 고등 생각하면 이런 Path가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청*이 문법이 따로 없어서 사립초 영어는 1개반 4개 실력 분반해서 하고 있어서 문법은 여기서 좀 다뤄지고 있는것 같아서 따로 하고 있지는 않은데...
지금의 방법이 중등 고등에서도 통할지 모르겠습니다..
주니어토플 수준이라고 하는 청* 스킬테스트는 850점 수준이구요...
그리고 사실 어릴때부터 노부영포함 각종 CD를 많이 달고 살긴 했는데 상대적으로 책읽기가 좀 약한...
푹빠져본 전집은 없는 것 같아서 좋아하는 책들을 찾아서 사주었었습니다...
호리드헨리, MR MEN LITTE MISS 이후로는 로알드달을 가장 좋아하고, 지금 재클린윌슨책들...
정독을 한 적이 별로 없어서 정독을 시켜야하는 지도 고민입니다....
사실 정리하자면... 현재 청*어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좀더 문법과 시험준비에 적합한 학원 + 책읽기 집중... 이렇게 가는 것이 맞지 않을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늦었지만 고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78. ...
'14.11.7 6:15 PM
(121.140.xxx.3)
지금 생각해보면... 배운 것보다 남는게 읽고 듣고 흥얼댄 것이 어학엔 가장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DVD도 많이 보기는 하는데 프린세스다이어리1,2... 바람과함께 사라지다... 사운드오브뮤직...
이런 것들은 책보다 자주 보기는 합니다... 외울 지경이요... 이 정도면 영어자막으로 보는게 좋을지요...
그 외에 추천하시는 DVD는 없으신지요...
779. 풍맘
'14.11.7 7:08 PM
(175.193.xxx.141)
감사합니다.
780. ㅇㅇ
'14.11.7 9:25 PM
(112.151.xxx.185)
영어교육법 감사해요
781. 절절맘
'14.11.8 1:43 AM
(223.62.xxx.99)
3시간여동안 움직이지도.않고 정말.열중해서 읽었네요.
이미 너무 많은시간이.흘렀지만 몇일전까지.답글달아주신 선생님의ㅜ열정과 성실함에 빌어 이렇게 염치없게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아이는 이제30개월이고 영어권 원어민인 아빠와 한국인인 저사이의 혼혈입니다. 낳을때부터 얘는 영어걱정은 없겠다 했어요. 저도 중등영어교사 공부를했거든요. 해외에 취업해서 남편을 만나 결혼해서 제3의 나라에서 살고있어요. 영어쓰는 나라에서요..
아이는 한국서.태어나서 이리저리 해외이사가 잦았던 탓인지 말이좀 느린거같았지만 걱정할 정도는.아니었어요..
근데 지난여름 아이가.백혈병이라는.몹쓸병을 진단받았어요.
지금도 열심히.항암중이고 저도 나름최선을 다해 병에대해 공부하고 아이를 보필하고있어요.
근데 치료를 한국서 받아서 아빠와 떨어져있고 병때문에 또래교류도 없고 외출도할수없어 한창발달중인 아이에게 자극이 부족한 데다 한동안 아이가 위독해 운동기능을.잃어 걷지를 못해 누워 티비만 보여주었네요..
아휴..암튼 결론적으로는 30개월인.저희아이는 영어도 한국어도 아직트이지 않았어요..
사실 말을 늦게하고 나중에 공부를 잘하지 않아도 좋아요.
저희아이는 살기위해.최선을다해.노력하고있고 아주 잘해주고있어요. 근데 이 항암이란게.맞으면 이 곳 저 곳이 다 아프다더라구요.
근데 아이가.말을 못하니 치료중에 답답한 일이 너무많아요.
소아심리담당교수님은 지금모국어를 잡아야할 시기로 상황상 한국어가 낳지않겠냐고 조언하셨지만 남편의.반대로 저는 아직도 아이에게 제 편의대로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쓰네요..
바이링귀얼로 자랄려면 각부모는 한가지 언어만써야 아이의.혼동이 적다던데..다 제 부족함으로 아이가 덜겪어도 되는 고통을 겪는거같나 속이 미어집니다.
현재 no no no, yes, 는 우렁차지만 한번씩 들리는 hello, i love u.
한국어로는 여보세요. 너무재밌다. 할거야 이런말들을 잘못들었나 싶게끔 들은적이 있으나 다시묻거나.하면 절대하지않아요.
한번씩보면 말을하길 부끄러워 한다거나 거부하는 듯한 인상까지
받아요. 아이는 매일보는 의료진들도 인정할만큼 사교적이고 친화력이 좋습니다. 발달장애끼가 있어보이진 않아요.
병진단전에는 현지에서 몬테소리베이스의 유치원에 다녔고 말은느리지만 영국인 담임선생님으로 부터 자기가.하는 말을 다 이해하는거같다는 인상을 받는다는 소리는 들었습니다.
현재 튼튼영어 베이비리그dvd와 책위주로 영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볼때는 흉내도 내며 곧잘따라하나 제가 말을시키면 절대하지않아요. 저랑은 아주 사이가 좋구요.
Dear zoo는 옛날부터 현지에서 구입한 sound book으로 많이봤는데 동물흉내만내요.
아효..스마트폰으로 쓰니.제가무슨말을 하는지 잘모르고 횡성수설하네요. 암튼 현재 노부영에서 나온 Dinosaur Roar와 my first discovery . 즐겨보던 까이유책등의 영어책을 접해주나 워낙에.미디어 노출이 많이 된 아이라 관심끌기가.쉽지가않네요.
종합해보면 저희아이아.문제는 두가지언어에서 오는 혼동과 과도한미디어.노출로인해 책에 큰관심이없다는것.
아직 말이 안트인다는 것이네요.
저의 부족함으로 좋은것만 봐야할 시기에 아픈것 부터 알아버린.아이가 이미 현지 학교는 다른아이보다2년정도 늦겠지만(저희가 사는 곳은 pre-kinder부터 학교 커리큘럼이라 만3세반에 입학해요)
그 후에도 영어를 못해서 학교에 입학할 기회를 잃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게 저의바람입니다.
위에.말씀하신 지속적인 노래.율동 노출과 bed time활용 이외에 저희애 같은 상황엔 어떠 방법이 좋을지 조금만 조언해 주신다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782. 절절맘
'14.11.8 1:47 AM
(223.62.xxx.99)
스마트폰이다 보니 오타도 많고.과도한 마침표의.남발이네요
이해해 주시기.부탁드립니다.
인내를 갖고 매일 들어올테니 늦어도 좋으니 한말씀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려요
783. 블루베리
'14.11.8 7:01 AM
(180.66.xxx.123)
영어공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장할게요. 두고두고 보며 확인하려구요.
감사합니다.
784. 절절맘님
'14.11.8 6:45 PM
(121.174.xxx.130)
먼저... 아이가 아팟다니 정말 너무 힘드셨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잘 버터 주고 있다니 다행이고 아마 앞으로는 아이가 잘 자랄거라고 생각해요.
이경우 아마 아이가 너무 어린 나이에 아프고 또 너무 제한된 환경에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말이 느린거라고 보여집니다.
보통 병원에서 항암을 하게 되면 주로 자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아마도 가족이나 의료진 빼고는 별로 말할 상대가 없다는것 그리고 또래가 없었다는것 즉, 놀이터든 유치원이든 마켓이든 자기 또래들과의 교류가 없었기 때문에 말이 느리게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아마 말이 느린 건 아닐거예요 아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맞아요 바이링궐로 두가지 언어를 다 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각 각 부모가 각각의 말을 해야 되는 거 거든요.
아이가 처음 부터 우리 아빠는 영어로만 알아듣는 구나
우리 엄마는 한국어만 알아듣는 구나 하구요.
제 생각에는 지금이라도 부지런히 한국말로 놀이를 하시고 한국어를 써야지 아이에게 가장 큰 선물을 해 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두 가지의 언어를 다 할 수 있다는것 얼마나 아이의 인생에 많은 기회를 가져다 주겠습니까?
그리고 책은 지금 부터라도 정말 종류를 다양하게 해서 보여 주시되 밤에 잘때 아이가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또 엄마가 좀 노력하셔서 책을 재미있고 실감나게 읽으실 수 있도록 하시면 아이가 책에 대한 흥미를 다시 찾을 수 있을거예요.
아직 30개월 아기인데요... 너무 자책할 일 하나도 없습니다.
아이가 아프고 몸도 지치시고 참 많이 어려우시겠지만 아직 이제 겨우 시작인 아이인걸요.
혹시 꼭 노부영이 아니어도... 도서관에 가면 책이 많으니 정말 많이 빌려다 읽히세요. 지금은 다양하게 많이 그리고 실감나게 엄마가 읽어주는 것이 그 포인트 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맘 먹으신다면 꼭 엄마는 딱 한가지 언어로만 아이와 소통하세요.
모두가 영어를 쓰는 환경이라... 아이가 엄마가 쓰는 언어에 대한 반감도 있을 것이고 모두가 영어를 쓰는 환경이라 다른 언어는 머리속에서 방해를 많이 받는 답니다. 그래도 꾿꾿하게... 아이에게 엄마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한국어를 꼭 아이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785. 이후의 길은 뭘까요 님
'14.11.8 6:46 PM
(121.174.xxx.130)
제가 글은 읽어보았습니다.
답은 오늘 밤에 해 드릴께요.
786. 감사의힘
'14.11.8 8:06 PM
(119.69.xxx.196)
안녕하세요. 이렇게 좋은 일을 하고 계시는 분이 있는 줄 몰랐네요.
저는 직장맘으로 귀가해서 저녁식사 하고 나면 아이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한 시간 정도 됩니다.
1. 큰애는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1-2학년 때 튼튼영어를 조금 했고 일대일 과외 형식으로 일주일에 한번 수업을 합니다. 선생님이 myon이라는 미국 공립학교 온라인도서관 이용을 권유하셔서 얼마전에 가입하고 아이가 책을 골라 읽고 선생님이 봐주십니다. 제가 보니 책들은 괜찮아 보이더군요. 저희 애는 기초적인 파닉스는 좀 해서 쉬운 책은 그럭저럭 소리내어 읽더군요. 저희때로 치면 중1수준은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여기 조언하신 내용을 보니 이대로 가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노부영을 시작한다면 어느 수준부터 하면 되는지요.
2. 둘째는 일곱살이고 영어는 제가 가끔 그림책을 읽어주고 누나가 하던 튼튼영어 시디를 듣는 정도입니다. 별로 거부감이 없고 시키면 재미있게 할 것 같습니다. 언어감각 좋구요. 노부영 안내해주신 내용을 시작해보고 싶은데 얘도 어디부터 하면 될까요? 베스트 패키지를 사면 너무 유아적일 것 같아서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787. 감사의 힘님 답변입니다
'14.11.8 10:23 PM
(121.174.xxx.130)
일단... 저도 직딩 입니다. 평생을 일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수고많으십니다! 화이팅!!
자.... 먼저 큰아이 하는 걸로 봐서는 양이 너무 적습니다.
현제 3학년이면 곧4학년 되는데요.... 사실은 4학년 부터 서서히 중학교 준비를 해 나가야 하는 시기라 실질적으로 빠른 아이들은 3학년에 제가 직접 요즘 보고 있는 잘 하는 아이들은 수준은 딱 고대로 말씀을 드리자면
미국교과서 4 레벨
소설류들 - 로얄드 달
리딩류들은 미국 현지학교 수준 4-5학년 수준의 social studies 및 history , science 뭐 이렇게 들어가는 아이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절대 뻥튀기 한거 아닙니다. 제가 이런 쪽으로 일을 하다보다 아이들과 선생님들 공립학교 선생님들을 아주 많이 접하는데... 아이들의 수준이 정말 하늘과 땅 입니다.
현제 초등3학년인데 이정도로 가는 아이들은 실질적으로 초등6학년 쯤에는 중등 영어 수준은 이미 넘어버리고 리딩 수준은 고등학교 리딩도 문제 없이 가는 아이들도 제법 됩니다.
이런 아이들은 중학교 가서 영어 공부 안 하고 시험 칠 때 교과서 와 문법만 좀 손보고 시험치구요 나머지 시간은 중학교 때 부터 고등학교 수학 선행과 과학을 하는 아이들 입니다.
이 이런 단계로 가는 아이들은 중2학년 때 고등학교 국어를 선행 해서... 고등 국어 중 비문학, 고 시와 고 가사, 제일 어려운 어법을 방학 때마다 특강형식으로 해서 4번의 방학을 거치면 이미 고등국어의 가장 어려운 부분을 다 마쳐 놓는 겁니다.
이렇게 고등학교를 진학하면 이 아이들은 내신 관리 하면서 수능 준비를 하고 또 스펙을 쌓아서 수시전형 및 학교장 추천 및 지역균등배분을 노리게 됩니다.
자... 현실은 이렇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초등 때 문제집 몇권 풀고 하하 호호 하던 아이들 진짜 중학교 오면 성적이 확 하고 떨어지게 되는 거 거든요.
너무 멀리 온듯 보이지만 이제 4학년 되는 아이가 하는 공부 치고는 양이 너무 너무 적습니다.
그냥 봐도 너무 적어서... 이 상태 라면 좀 그렇습니다.
노부영 중에서 한 80권 정도는 초등 고학년들도 어려워 할만한 수준의 책들이 있구요 베오영이라고 노래가 없는 완전히 수준 높은 동화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번역본들도 많이 나와 있구요
일단 파닉스 인 리딩 2권 3권 4권을 9개월 정도를 잡고 시작해 보세요. 파닉스 한 번 꼭 해 주셔야 되요.
그리고 High Frequency word 라는 책이 있습니다. 1-4권인데 같이 하시구요.
그리고 저렇게 하는 과외 끊으시고 일단 학원도 한번 보내 보세요.
다른 아이들이 뭘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아이 눈으로 확인 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집에 오는 선생님 편하고 좋지만... 분명히 독 도 많습니다.
둘째는 파닉스 키즈 2권 부터 와 노부영을 함께 시작 하시기 바래요. 베스트 다 안사셔도 되구요 오디오 미리 듣기와 책 펼쳐보기 하셔서 아이한테 어울릴 만한 내용으로 사시면 됩니다.
베스트는 정말 좋은 책들인것 같아요. 몇권만 빼면 너무 어린 내용들도 아니구요. 달리 베스트가 아닐 겁니다.
제가 위에 올린 내용들...사교육 조장하는거 아닙니다.
그냥 정말로 그냥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랍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직장맘들은... 요즘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너무 모르셔서 제가 글 써 봤습니다.
788. 이후의 길은 뭘까요 님
'14.11.8 10:37 PM
(121.174.xxx.130)
영유 거쳐서 3학년까지 폴리매그넷 폴리 Star Reading 6대... 4학년부터 청*...지금 버디입니다...
청*은 iBT시험 레벨+중등내신이 목적인것 같은데요...
중등, 고등 생각하면 이런 Path가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청*이 문법이 따로 없어서 사립초 영어는 1개반 4개 실력 분반해서 하고 있어서 문법은 여기서 좀 다뤄지고 있는것 같아서 따로 하고 있지는 않은데...
지금의 방법이 중등 고등에서도 통할지 모르겠습니다..
주니어토플 수준이라고 하는 청* 스킬테스트는 850점 수준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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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글을 읽어보니 엄마가 엄청 많이 노력한 티가 많이 납니다.
저 정도의 실력이라면 상위 5% 정도의 실력이라고 봐 지는데요.... 실질적으로 중학교에서는 리딩 실력을 높혀 가면서 만약 가능하다면 정말 검증된 영문과 출신의 선생님이 하는 문법을 최소 2년 정도 (일주일에 한 두번 한다고 가정하고) 해 주신 다음 고등학교에서는 수능기출 문제와 문법을 다시 손 봐야 영어 1등급 나올겁니다.
지역이 보니 서울이나 대 도시 일듯 싶은데요... 고등학교 내신 1등급 정말 만만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곳곳에 숨어있는 맹호들이 많은지 가보심 압니다.
그리고 사실 어릴때부터 노부영포함 각종 CD를 많이 달고 살긴 했는데 상대적으로 책읽기가 좀 약한...
푹빠져본 전집은 없는 것 같아서 좋아하는 책들을 찾아서 사주었었습니다...
호리드헨리, MR MEN LITTE MISS 이후로는 로알드달을 가장 좋아하고, 지금 재클린윌슨책들...
정독을 한 적이 별로 없어서 정독을 시켜야하는 지도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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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굳이 저런 책들을 정독을 할 필요는 없고 지금 상황이라면 다독을 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책 리스트를 보니 잘 해오신 것 맞구요 앞으로 일단 쉬운 뉴베리 류 꼭 CD 있는 걸로 몇번이고 반복해서 듣고 같이 읽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CD를 듣는 이유는 이정도 수준에 올라온 아이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말하기 스킬을 이런 CD들을 들으면서 그 내용도 이해하고 듣기평가 대비로 준비하면서... 그 책속에서 나오는 표현들을 익히기 위해서 입니다.
귀로 들어 놔야 입으로도 나옵니다.
눈으로 만 본 단어들은 잊어버리기도 쉽지만 빨리 말로 나오지 않습니다.
노래를 들어보면 부르기 쉬운 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앞으로 모든 책은 CD가 꼭 딸린것으로 사셔서 꼭 듣기와 만약 시간이 된다면 소리내서 읽는 연습 꼭 시켜 보세요. 이거 천기 누설입니다.
말하기 비법이에요.
사실 정리하자면... 현재 청*어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좀더 문법과 시험준비에 적합한 학원 + 책읽기 집중... 이렇게 가는 것이 맞지 않을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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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딱 솔직하게 답변할까요?
만약 이정도의 아이라면 제 아이라고 가정 했을 때 절대 청% 안보냅니다.
문법과 시험준비에 적합한 학원 + 책읽기 집중 으로 보낼겁니다.
제가 님 아이 상태를 보지는 않았지만 이미 청담 수준은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시간에 위에 말씀하신 내신과 문법 대비 하는 학원과 많은 책일기에 집중하는 대신 책을 좀 다양하게 아주 읽기의 내용을 폭넓게 잡아 주셔야 합니다.
책 읽기! 그게 답 입니다.
789. 절절맘
'14.11.9 2:17 PM
(111.118.xxx.62)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한국어로 소통하는거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고 저도 더 편하게 느껴지는데요..
아이가 항암을 마치면 다시 거주하는 곳에 돌아가 학교입학 준비를해야해요.. 학교를 이르게 가는 곳이라..
영어를 쓰는 아빠는 한달에 한번만나고 한국에서는 1년정도 더있을계획인데 제가 한국어로만 소통하면 아이의 영어발달이 지연되어 학교입학이 더 늦어질까 우려되는데.. 그래도 제가 한국어를 쓰는게 더 좋을까요?
790. 절절맘님
'14.11.9 11:52 PM
(121.174.xxx.130)
아이의 능력은 우주와도 같습니다. 어른이 생각하는 그것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세계이구요.
지금 한국어를 써 줄 수 있을 만큼 써 주셔서 아이가 어릴때 한국어 소리를 최대한 많이 들려주세요 곧 아이가 영어권으로 가게 되면 아마 한달정도는 조금 힘들겠지만 어릴때에는 상황 자체가 단순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적응을 못하고 이런 일들이 없습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혹시 수퍼맨 그 프로그램에서 추성훈씨와 그 딸 사랑이 한국어 하는거 보셨죠?
아이들은 신기하게도 상대가 어떤 말을 쓰는가에 따라서 머리속에 방을 따로 만들어 두고 그걸 각각 꺼내서 쓰는 것 같은 이치입니다.
한국어 많이 써주세요. 엄마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될겁니다
791. 원글입니다
'14.11.10 12:44 AM
(121.174.xxx.130)
부산에서 열리는 학부모를 위한 좋은 교육이 두가지 있어서 올려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되시거나 이런 학부모 교육이 너무나 없어서 어떻게 아이들 교육의 방향을 잡아야 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혹시라도... 이 글이 뭔가에 위배가 된다면 글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11월17일 아침 10시30분
부산킴엔존슨에서 영어교육 전반에 관한 강의가 있는데 이미 좌석이 많이 예약이 되어서 남은 자리가 몇자리 없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킴엔으로 문의해 보세요.
책 사러 갔다가 알게되었습니다.
11월20일(시간은 잘 모릅니다)
부산 개금코렘 노부영센터 에서 전하영선생님 의 엄마표 리터러시 강의가 있다고 합니다.
참가비 약간만 내시면 좋은 책도 선물로 드린다고 하니 아이가 어린 부모님들은 꼭 참석해 보세요.
강사선생님이 킴엔존슨에서 아주 오랬동안 아이들 리터러시 교육을 맡았던 분이라서 아주 유명하신 분이라고 하더라구요.
요즘 이런 강의들이 너무 귀해서... 혹시라도 도움이 되실까봐 글을 올려봅니다.
부산이나 김해, 마산, 울산에 사시는 분들은 참석이 가능하지 싶어서요... 혹시라도 뭔가에 위배가 된다면 글을 내리겠습니다.
792. 슈슈
'14.11.10 1:54 AM
(1.230.xxx.105)
안녕하세요. 5세 큰 아이, 3세 둘째 아이 엄마입니다. 먼저, 늦게나마 감사인사부터 드립니다. 올해 초 보석같은 이 글을 처음 발견하고, 쓰레드를 반복해서 읽어보며 많은 도움- 아니, 도움 정도가 아니라, 등잔불 삼아 여기까지 오게 되었답니다. 감사인사도 못 드리고 늘 눈팅만 했는데, 요즘은 고민거리(내년의 영어유치원 진학 문제)가 있어 글을 써봅니다.
올해 3월부터, 39개월된 큰 아이와 함께 처음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냥... 로우팻님처럼 그대로 따라했어요.^^; 8개월동안 영어동화책 40여권 같이 읽었습니다. 지금 세어보니 그 중에서, 노부영은 35권이네요. 그 중에 쉬운 절반 정도는 책없이도 암송&그림(의미)연상 되는 상태이고, 나머지도 계속 반복해서 더 익히는 중이에요. 알려주신 팁들도 따라해보며, 열심히 했습니다.^^; 다독보다는 정독하려고 했구요. 제 나름대로 특별히 더 신경쓴건, 같은 컨셉이나 같은 단어나올 때마다 관련된 책들 가져와서 교차독서에 힘쓴 정도. 처음에는 영어책 가져오면 한글말로 읽어달라고 하거나, 한국어책만 읽자고 하는 등 거부가 꽤나 심했는데, 이제 두 아이 다 영어동화 무척 좋아하고, 큰 애는 저 중학생 때보다 영어 단어를 더 많이 아는 듯 해요.^^;
며칠전부터는, 선물받은 알파벳 노래 CD를 차안에서 계속 들려줬는데, 아이가 각 알파벳마다 단어들을 말하더라구요. "A sounds ae, ae,ae, alligator~" 하면, '어, apple도 그러챠나?'하고, "B sounds b, b,b, bear~"하면, 'bed랑 ball도 있는데~' 하는 식으로요. 원어민 CD 들으며 책을 보다가는 '근데 엄마, O랑 U는 어쩔땐 비슷하게 들리는 것 같아' 이런 말도 하구요. 애가 조금 감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파닉스 해도 되겠다 싶었지요.^^;
아이는 일반 유치원에 다니는데, 아이의 유치원에는 내부어학원이 있어 원어민 선생님과 한국인영어 선생님이 계셔요. 반을 두 개로 나누어서, 10명씩 그룹을 만들어, 원어민과 오전 30분, 한국인 오후 30분 영어수업한대요. 교재는 오르다의 WFTA인데, 집에서는 예습 식으로 그 달의 이야기 여러번 읽어주고, 복습으로는 핵심문형 반복해보는 정도 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 유치원의 한국인 영어 선생님과 정기 상담을 해보니, 12월 생이지만 인지능력이 또래가운데 월등히 뛰어나보인다 하고, 다른 부분들(이해도나 수업참여, 집중, 워크북 활동 등)은 모두 최상인데, 원어민 앞에선 영어로 말을 한 마디도 안하려 한다고 하네요. 영어 노래할 때는 제일 정확하고 크게 부른다는데.(저도 노래부르는 동영상을 봤습니다.) 그러고보니, 집에서도 영어로 말 걸어보면, 알아듣고 즐거이 대답(한 단어로 된 단답형 대답)도 하는데, 애가 저한테 영어로 말을 건넨 적은 없었어요. 한 마디 할 법도 한데... 아이한테 물으니, 자긴 원어민 선생님보다 한국인 선생님과 영어 공부하는 게 더 재밌다합니다.
사실 저도 학창시절에 영어시험은 잘 봤는데, 회화를 너무 못해서..... 미국에 대학원유학을 갔다가 애를 먹었던 과거가 있답니다. 토플/지알이 점수는 높았는데, 미국 교수님이랑 미팅하고, 프레젠테이션하고, 팀프로젝트 하고 그런게 버거웠어요.ㅎㅎㅎ 뭐, 자존심은 세고, 하고 싶은 말에 비해 할 수 있는 말은 적고 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근데, 아이도 제 이런 성향을 가진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원래는 집에서 같이 영어공부하다가, 7세 때 영어유치원 1년만 보내려는게 저의 확고한 계획이었는데, 이번 상담 후 고민이 좀 됩니다. 이런 성향이면 내년 6세1년차 반에 보내서 빨리 영어 환경에 접하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일단 자신감을 가지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타입아닐까? 문어적 성향을 가진 엄마가 계속 지도하면, 애도 그렇게 되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구요. 우리 말 구사하는 것 보면, 기본적으로는 말하는 걸 무척 좋아하는 아이에요. 정말 쉴새없이 재잘대거든요. 또, 형용사적 어휘가 무척 풍부하고, 운율맞추는 문장만드는 말놀이에 특별히 심취하는 등, 언어적 감각은 상당히 있는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이 '얘는 말하는 것만 들으면 열살짜리 같다.'고들 합니다.(근데 말은 특별히 빨리 한 편이 아니었고, 한글도 아직 모릅니다.)
부모로서의 저의 입장은,,, 애를 bilingual로 만들 욕심은 없고, 영어보다는 일단 똘똘한 아이가 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확고합니다만. 유치원이나 주변에서 애가 무척 영리하고 똘똘하다고들 하니 좀 나아가서 다른 기회를 줘야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구요. 또, 주변 또래 4촌 애들은 다들 5세부터 영유 다니고 있고, 걔들과 우리 애와는 영어 쪽으로는 확실히 차이가 느껴지며, 우리 경제 사정으로 봐도 영어유치원 보내는 게 퍽 부담 되는 상황도 아닌데, 애가 나중에 원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다르게 생각해보면, 오히려 이런 성향일수록 원래 계획대로 차분히 실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는 감성이 대단히 예민한 편이고, 현재 유치원을 너무 좋아하기도 하구요.(선생님들한테 너무 사랑받고... 멋진 실내외 환경을 가진 유치원이에요. 영어유치원들은 이런 곳이 없죠.) 또, 제가 집에서 영어를 챙겨줘도, 일러주시는 대로 진행해보니, 앞으로도 잘 진행될 것 같은 자신도 있는데요.^^; 엄마가 흔들리면 안되는데, 요즘은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참, 저는 현재 전업이고, 당분간은 애를 신경써서 봐줄 수 있는 상태랍니다.
선생님 다시 한 번 너무 감사드려요.. 아이와 함께 그 동안 영어공부하면서 정말 행복하게 영어공부했답니다. 개인적으로 영어에 재미를 느낀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노부영 책들 하나 하나 너무 사랑스럽구요. 또, 선생님 아니었음 아무 준비없이 5세부터 영어유치원 보냈을 것 같아서 아찔합니다.
793. 어떻게
'14.11.10 3:51 PM
(121.164.xxx.106)
시작할까 고민하다 링크타고 왔습니다.
정독하려고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794. 주말엄마
'14.11.10 8:58 PM
(168.131.xxx.81)
저도 초등3학년 영유부터 오래 학원다닌 딸래미가 노력만큼 영어가 늘지않아 고민중이었습니다.
아이는 성실한데 학원에만 보내놓고 주말엄마라 과제를 못봐줘서 그런 것 같았거든요.
좀더 고민하다가 생각과 질문이 정리되면 질문드리겠습니다. 선생님,감사합니다.
795. 슈슈맘님 답변입니다
'14.11.10 10:48 PM
(121.174.xxx.130)
진짜... 저도 너무 좋으네요.
행복하셨다는 말 그말에 저도 너무 행복함을 느낍니다. 아이도 아마 많이 행복할겁니다.
먼저... 제 경험상 원어민 선생님에게 아직 말을 안하는 아이는 성향적으로 자기가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어야 대화를 시도 하려는 경향 즉 좀 꼼꼼하고 완벽주의 적인 성격을 가진 아이들이 많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 보자면!!!!
아직 들어간게 별로 없는 겁니다.
즉! 밑천이 달리는거죠. 영어동화 40권 이니까 약 8개월 동안 이니까 지금부터는 정독 보다는 다독 쪽으로 가셔야 할 듯 싶구요 노부영에 나오는 노래를 모두 달달달 외우는 방향으로 해 보심 말은 곧 나올겁니다.
그리고 영유 문제인데요... 지금 글 올려 주신 슈슈맘님이 전업이라 하셨으니 혹시 집에서 하루에 동화책 들려주기 30분 밤에 동화책 같이 읽기 20분 그리고 유치원 다녀와서 파닉스 키즈 최소 40분 이정도 해 주실 수 있으신지? 그리고 영어 DVD 나 영화 를 하루에 30분 이상 접해 주실 수 있으시다면
환경이 좋은 유치원에서 마음 껏 한국어로 생각을 넓히고 7세때 파닉스 다 때고 동화책 100권 이상 읽고 영유에 간다면 훨씬 더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고 봅니다. 만약 직딩이시면 6세때 영유 권해드리지만... 유학도 다녀 오셨고 하니 훨씬 더 방법만 올바르다면 어쩌면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글 올려 주신 로우펫님 글을 찾아서 형광펜 그어 가면서 정독 하시면 방법을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말하기를 원하신다면 CD를 많이 많이 많이 들려주셔야 되요.
말은 소리가 넘쳐 흘러야 머리속에서 지도가 만들어지고 입에서 나오는 거랍니다
해 보시고 어려운 것 있으시면 또 글 올려주세요
796. 원글입니다
'14.11.10 11:24 PM
(121.174.xxx.130)
세상에 오늘 보니 댓글이 800개를 넘었네요.
1000개 되는 날 잔치라도 할까봐요. 떡이라도 돌리든지! 도대체 어디서 이 글들을 읽으시는지 궁금해요
797. 5세 7세 멘붕맘
'14.11.11 12:12 AM
(182.215.xxx.8)
선생님 저 기억하시는지요.. 오늘 들어와 보니 댓글이 또 무진장 늘었네요 ㅋ 아마 어떤분이 선생님 글을 링크 걸지 않았을까 합니다. ㅎ . 그동안 jfr 공구 기다렸다가 주문해서 받았구요
댓글들 정독 중이였습니다. 질문드릴께 많은데..
우선 간략하게. Jfr 은 순서대로 안나가고 노부영을 기준으로
진도 나가도 될까요. 노부영 책 읽고 거기 나오는 것을 기준으로
Jfr 을 가져와서 지금은 그렇게 2어권읽었고요. 애들이 노부영에 나온 표현이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거 같아요.
아직 제가 파닉스가 자신이 없어서 책만 사놓고 진도 못나가고 있어요. 댓글 보면 파닉스 키즈랑 jfr 같이 나가라 되어있는데 저희 아이들은 지금 노부영 시작한지 한달 반 정도 밖에 안되어서 제가 어설프게 들어갔다가 이 흐름이 깨질까 두렵네요. 지금 노부영 동화책은 하루에 두서너권 그야말로 두서없이 읽고 있어요. 읽었던책을 읽기도 하고 거기에 새로운 책이 끼어들기도 하고.. 제가 계획가지고 진도 나가고 싶은데
그냥 두서없이... ㅎ 요즘은 아이들이 흥미있는 책을 막 저에게 막던져주니 그냥 두서없이 되네요...
그치만 제 나음대로 마음속으로 이번주는 이책을 중점으로
이런식으로 정해서 나가볼려고요.
지금 한달반 정도 되었는데
성과가 와~~ 이거는 아니라도.
흠... 뭐랄까 제가 정확히 진단은 못내리겠는데
일단 첫째 아이가 한글책보다 영어책을 더 많이 보면
싫어 했는데 즉 한글과 영어를 좀 강하게 구분했어요.
한글책 3권이면 영어책은 1권이하.
근데 두 아이다 점저 그 구분이 모호해지며 영어책도
그냥 하나의 이야기 책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둘째는 진작에 영어한글 구분없이 책 막 집어오기 시작했구요
놀라운건 첫째 7세 에요.
아주 작은 변화라 놀랍다고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이가 몬스터몬스터 책 하나만 외워서..
약간 제가 재미가 없었는데 몇일전 부터 초반에 읽었던
책들 두어권정도는 정확히는 아니여도 대략은 외우고 있는것 같고. 처음에 별로 관심안보이던 책 im the music man 같은 경우는 저번주 보기 시작해서 거기나어는 play란 표현을 한번씩 써먹고 운동도 해당된다 했더니 줄넘기랑 야구방망이로 놀때 이것도 play냐고 하면거 써 먹어요.
아이가 l am 000 이란 표현은 몬스터 책과 뮤직맨 책 그리고 jfr1 권으로 습득을 자연스럽게 하고 그걸 써먹고 있어요.
이 외에도 몇가지 단어등이 어설프지만 아웃풋이 되는상황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살짝 있던 영어거부감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는거 같아요.
오늘 튼튼 수업이 있었는데 선생님이 아이가 오늘 수업 너무 잘했다고 많이 늘고 달라졌데요.. 제가 봐고 태도가 아주 좋아졌어요.. 에구. 남편이 와서 오늘은 이만 적어야 겠네요
798. 동글맘
'14.11.11 1:40 PM
(115.143.xxx.38)
7개월 아기를 둔 엄마입니다.
영어교육에는 관심이 별로 없다가..
애가 4개월쯤 되었을 때 오디오로 제가 좋아하는 힙합을 막 듣다가 퍼뜩 든 생각이
'트로트 듣는 할머니 옆에서 자란 애들은 커서 트로트를 기가 막히게 부르던데.. 우리딸은 나중에 힙합 하는거 아니야 ㅋㅋ?'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왕이면 힙합보다는 영어 노래가 좋겠지 하고 그때부터 노부영, 프뢰벨, 잉글리시 에그, 월드패밀리 디즈니 잉글리시 씨디를 구해서 (제가 또 정보의 달인이거든요. 마음 먹으면 다 찾아서 듣습니다.ㅎㅎ) 열심히 들려주고, 저도 듣고 있어요.
들어보니 확실이 노래는 잉글리시에그가 좋아서
노래만 120여곡을 usb에 넣어서 매일 돌려가며 듣습니다. 아직 책은 없어서 노래만 주구장창 듣고 있는데 일단 신이 나고요. 엄마 귀가 뚫려서 이제 가사가 들려요.
좀 더 크면 잉글리시에그 전집을 사서 책도 보여줘야 할까요?
선생님이 노부영이 좋다고 하셔서 집에 있는 디얼주, 웨얼즈마이 쿠키자, 등등 들어봤는데 노래가.. 노래가.. 에그보다 신이 안나요 ㅠㅠ
아기가 더 크기 전에 선생님 글을 보게 되어서 영광이구요, 앞으로 달리는 댓글도 계속 참고해서 영어 교육 계획에 참고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하루종일 틀어놓는건 안좋다고 하셨는데, 저는 거의 5시간 정도는 틀어놓는 것 같거든요.
에그송, 월팸 디즈니 잉글리시 송, 매일 다른 클래식 시디, 이런걸 거의 하루종일 틀어놓고 살아요.
노래가 없으면 육아가 지겨워서요. 7개월 아기한테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걸까요?
799. 절절맘
'14.11.11 2:08 PM
(223.62.xxx.123)
네. 주신말씀 가슴깊이 새겨들을게요.
너무감사합니다
800. 로우팻
'14.11.11 11:36 PM
(116.122.xxx.108)
와!!! 축하드려요. 글이 800개 훌쩍 넘었어요^^
진짜 어디서들 보고 오시는 걸까요?
1000개 되는 날 진짜 잔치해야 할텐데요^^
진심으로 깊이 감사 드리고 싶어요.
6살 제 아들은 요새 자꾸 아파서 잠시 쉬어(?) 가고 있어요. 유치원 운동회 이후 생긴 폐렴이 끝나고
3일 만에 다시 코감기가 심해져 축농증, 비염, 천식이 심해져 다시 항생제를 먹기 시작했어요.
20일 째 아이도 저도 잠을 잘 못자는 생활을 하다보니 비몽사몽^^;;
그나저나 아이 유치원에서 Speech contest 가 있었는데 (짧은 스토리를 사람들 앞에서 외워 발표하는 것)
아이가 너무너무 잘해서 ^^ 깜짝 놀랐어요.
A4 한 페이지 정도 분량의 이야기를 외워서 하는데 다른 아이들은 긴장해서 중간에 잊어버리기도 하던데
제 아이는 두번째 순서라 긴장할 틈도 없었는지 쭈뼛쭈뼛 나오더니 줄줄줄 발표하고
질문에 대답 (물론 예상질문과 연습한 답^^)도 잘하고 퇴장하더라구요.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들어보니 다른 영어 유치원에 다니다 온 아이들이 확실히 말은 더 잘 하더라구요.
6명 중에 절반 정도는 다른 곳에 다니다 온 것 같아요.
그래서 대답할 때 들어보니 제 아이가 반에서 못하는 편에 드는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발표도 제일 막히는 것 없이 잘했고 질문에 대답도 막히는 것 없이 잘 하고 내려갔어요.
우리반이 말만 시작반이지 다른곳에서 배우고 온 아이가 많아서 혼자 중간에 너무 많이 막히거나
질문에 대답을 너무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예요.
진짜 깜짝 놀랐어요. 집에서 연습했을 때보다 제일 잘 했거든요.
그 순간 선생님 생각밖에 안 나더라니까요 *^^*
아이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가르쳐주신 것 들 아이와 차곡차곡 열심히 진행 해 가고 싶네요.
위에 보니 많이 아픈 애기도 있던데 모두 아프지 말고 빨리 건강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801. 5세7세멘붕맘
'14.11.12 10:50 AM
(182.215.xxx.8)
파닉스 미루고 미루었더니 벌써 이번달도 12일이나 지나버렸어요.
그냥 1권부터 쉽게 시작해 볼려고요.
아이가 유치원 다녀와서 수 하고 한글 교재를 하고 있는데, 지금 애네들 하고 스티커 모으는 재미에
푹 빠져 있어서, 영어를들이밀면 아이가 이것마저 흥미 없어할까봐 조심스러워요.
그거 다음에 하루에 2페이지씩 A 부터. 계산해보니 1권도 34일 정도 걸릴예정이에요.
지금 아이가 알파벳은 대충 아는것 같아서, 아마 하다가 자기가 쉬워서 2~3단계씩 뛰어넘을꺼에요
그래서 제가 아이랑 다른 교재 풀어본 경험상보면 34일 안걸리고 이번달 말에는 천천히 1권을 끝낼수 있을것 같고.
중간중간 알파벳 서너개 나갔을때 알려주신 단어 잡기 게임도 한번씩 하고.
지금 노부영 동화책은 매일 두서 없이 2~3권은 읽고 있어요. 대부분 읽었던 책들을 반복해서 보고 있고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1~2권 정도 새로운 책이 끼어 드는 형국 같아요..
이렇게 책은 자유롭게 보고 있고,
너무 두서가 없는것 같아서.
오늘부터 일주일에 한권씩 정해서 정독하는것으로 진도를 나갈계획입니다.
근데 여기서 궁금한것이
JFR인데요. 저는 지금 계획은 아이들에게 제가 집에서 영어노출한지 한달반정도 밖에 안되어서,
지금 한창 소리를 듣고 있는중이라서,
노부영 책을 메인으로 하고, 그리고 서브로 JFR 을 한권씩 가져와서 진도 나가도 될까요?
Monster Monster 는 처음 시작할때 이웃집 아이들까지 초대해서 몬스터 가면 만들어가지고 몬스터 노래부르면서
같이 놀았었거든요. 그리고 JFR 1권 I'm a 000 을 하니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여서,
이런식으로 할까해요.
지금 노부영 책이 제가 세이펜세트로 산 20권과 아는분이 주신 8권, 해서 총 28권 정도가 있어요.
이중에서 한 20권은 정독은 아니여도 읽기가 되어 있는 상태이구요..
Brown bear 는 책은 없는데,, 우리아이들이 완전 유아틱 한지 엄청 좋아해요.
그래서, 도서관에서도 빌려왔었고.
이렇게 영유아 보는것도 좋아해서 애들이 수준이 낮은건가 싶다가도
곰사냥을 갑시다.. 이 책도 읽어주니 뛰어다니면서 좋아하고..
We're Going on a Bear Hunt 표지 제목을 엉터리로 가르치면서 읽는 흉내내요.
첫째가 둘째 수준에도 맞고, 둘째가 첫째랑도 수준이 또 맞고,, 이래저래 해서, 그냥 영어책 고르기는
편한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주는 아이들이 거의 다 외운 Brown bear 를 먼저 시작으로 JFR / WE SEE 000 . 이 책이랑,
같이 진도 나가면서 여러 활동을 해볼려고요.
이렇게 그냥 두서 없이 읽는 책과는 별개로
1주일에 한권 주제 정하고 정독하고 관련 표현 익히고, 이렇게 나가면서
파닉스는 아주 천천히 매일 조금씩.
그럼 11월이 끝나면 두서없이 읽은 책들과 그전에 정독된 Monster 와 새로
정독이된 4권의 노부영과 4권의 JFR 이 생기고요
그럼 본격적인 파닉스는 12월 부터 시작이 될것 같고요.
하루에 2페이지 계산하니깐 1권에 30일정도 진도가 나갈것 같아요.
매일 스티커 모아서 마지막날 케잌을 걸면 케잌 먹고 싶어서라도 아마 열심히 할거같긴해요.
이건 시작을 해봐야 알겠지만..
이런식으로 진도를 나가면,
내년 1월말엔 파닉스 3권 12권의 정독된 노부영과 JFR
계속 쭉가면,
4월말에 파닉스 6권이 끝나고 24권의 정독이 된 노부영과 JFR
그리고 두서없이 읽어낸 책들..-> 6개월동안 몇권을 목표로 잡아야 할까요?
선생님이 9개월동안 50권 목표로 하라고 하셨는데.. 또는 이틀에 한권씩 한달에 10권 반복해서 읽는걸로.
아무튼 그정도 목표로 잡고.. 지금 처럼 하면 가능은 할거 같아요. 우선 책을 권수에 맞혀서
사놓으면 그냥 두서없이 읽게 되면서 어느새 50권 다 읽기는 될것 같긴해요.
이렇게 파닉스 키즈 6권 끝날때까지 6개월동안 진도나가면 될까요? 그리고 다시 3개월 4,5,6 반복
그러면 7세 아이가 1학년 되어서 7월 달에 파닉스 키즈가 마무리 될것 같고,
아니면 3권정도까지만 하고, JFR 을 첫권부터 따로 진도를 나갈까요? JFR 이 생각보다
진도는 빨리 나갈수 있을것 같아요. 책이 짧아서 정독을 안하면 금새 36권 읽을것 같긴해요..
선생님.
제가 이렇게 집에서 해줘도 아이들이 영어를 잘 할수 있을까요?
선생님 글 접하고 그동안 제가 가지고 있던 영어에 대한 편견이 깨졌습니다.
튼튼영어 선생님도 참좋지만, 집에서 제가 한달만 해줬는데도 아이들이 아무것도 안하던 시절보다는
확실히 나아졌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가 영어전공자도 아니고, 저도 아이들때문에 공부하면서
같이 하는거다 보니.. 이런식으로 제가 순전히 맡아서 해도 아이들이 영어를 잘할수 있을지.
조금 의문이 들기도 해요.
이렇게 쭉 해 나가면 아이들이 초등 저학년에 영어권 아이들 3~4세 정도로 말이 터질수 있을까요?
학교 가면 언제쯤 원어민 선생님 붙혀줘야 할까요..
둘째는 선생님 말씀대로 쭉 하다가. 7세 되면 영유에 보낼까도 생각중인데,
저희집은 외벌이라. 아마 감당이 힘들것 같아요.. 제가 일을 하지 않는한은요 ㅠㅜ.
802. ...
'14.11.12 12:28 PM
(14.36.xxx.138)
뒤늦게 봤는데 정독해야겠어요..
긴시간동안 좋은글 감사합니다.
803. 5세7세 맨붕맘님
'14.11.12 12:39 PM
(58.126.xxx.5)
제가 글은 이미 정독 했구요... 좀 거들어 드릴 일이 있을 것 같아서 지금은 직장이라 글을 오래 못쓰니 집에 가서 다시 글 올려드릴게요.
조금 수정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용
804. 하얀여우
'14.11.12 4:50 PM
(203.226.xxx.237)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지난 2월에 선생님의 글을 처음 접하고 충격에 빠졌었던 9세, 6세 직장맘입니다.
부랴부랴 세이펜과 함께 JFR과 JPK를 마치고 탄력을 받아 주문한 파닉스 인 리딩과 word family 를 한 달에 한 권씩 마치겠다는 다짐은 무참히 무너지고 현재 두 권 모두 3권째 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올 해 안에 4권까지 모두 마무리 지으려고 노력중이에요.
중간에 JFR이 96권으로 늘어나서 60권을 추가로 주문해서 둘째와 함께 끝은 맺었습니다.
증간된 60권은 기본의 36권보다 수준이 좀 높은 편이라 한번 훑어본다는 기분으로 마쳤습니다.
한번 더 복습은 해 줘야 할 듯 싶어요.
선생님께서 파닉스를 어느 정도 잡고 원어민 비중이 많은 학원에 보내라 하셔서 그리 생각하고 있었는데 엄마표 공부하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러던 중 지난 달에 가족여행을 해외로 다녀왔는데 새로운 다짐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집에서 CD 들으면서 파닉스나 동화만 읽다가 외국 사람과 대화가 된다는게 신기하고 재밌었나봐요.
택시를 타고 내릴 때 ‘keep the change’ 라고 말을 하니 첫째가 무슨 뜻이냐고 묻길래 ‘잔돈은 가지세요’라고 말 해주니 그때부터 계속 자기가 그 말을 직접 하고 싶다며 도전하는 겁니다. 구지 잔돈이 있어도 큰 단위 지폐로 택시비를 내느라 돈은 들었지만 그렇게 도전하고 싶어 하는게 처음이라 저도 신기하고 기특했습니다.
또 둘째는요. 원래 성격이 외향적이기도 하지만 영어로 아는 단어는 ‘what’s your name?’, ‘How old are you?’, ‘Where are you from?’, 밖에 모르는데 쇼핑몰에서 만난 지 또래 외국아이와 대화를 하더라구요. 심지어 먼저 가서 말을 거는 대범함까지 보였네요.
이걸 보고 진작에 더 많이 회화를 했더라면 여행이 얼마나 더 깊이 있고 즐거웠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저의 부족한 영어 실력도 많이 아쉬웠구요.
집에서 엄마표로 이렇게 동화듣고 파닉스를 어느정도 하게 되면 회화도 자연스럽게 따라 오게 될까요?
아님 회화는 따로 학원을 통해서 배워야 하는지 궁금해졌어요.
막상 실생활에서는 회화가 제일 아쉽고 필요한 기분이 들어서요.
몇 개월 동안 어떻게 공부해 왔는지 보고 드리고 싶었는데 끝엔 또 질문만 던지고 가네요 ㅋㅋ
이제 저희 아이들 영어공부는 선생님만 의지하게 되네요.
늘 감사해요~
805. 5세 7세 멘붕맘
'14.11.12 10:53 PM
(182.215.xxx.8)
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기다릴께요.
너무 피곤하게 해드리는거 아닌가 송구하네요..
806. 5세 7세 맨붕맘
'14.11.12 11:19 PM
(121.174.xxx.130)
오늘부터 일주일에 한권씩 정해서 정독하는것으로 진도를 나갈계획입니다.
근데 여기서 궁금한것이
JFR인데요. 저는 지금 계획은 아이들에게 제가 집에서 영어노출한지 한달반정도 밖에 안되어서,
지금 한창 소리를 듣고 있는중이라서,
노부영 책을 메인으로 하고, 그리고 서브로 JFR 을 한권씩 가져와서 진도 나가도 될까요?
Monster Monster 는 처음 시작할때 이웃집 아이들까지 초대해서 몬스터 가면 만들어가지고 몬스터 노래부르면서
같이 놀았었거든요. 그리고 JFR 1권 I'm a 000 을 하니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여서,
이런식으로 할까해요.
지금 노부영 책이 제가 세이펜세트로 산 20권과 아는분이 주신 8권, 해서 총 28권 정도가 있어요.
이중에서 한 20권은 정독은 아니여도 읽기가 되어 있는 상태이구요..
Brown bear 는 책은 없는데,, 우리아이들이 완전 유아틱 한지 엄청 좋아해요.
그래서, 도서관에서도 빌려왔었고.
이렇게 영유아 보는것도 좋아해서 애들이 수준이 낮은건가 싶다가도
곰사냥을 갑시다.. 이 책도 읽어주니 뛰어다니면서 좋아하고..
We're Going on a Bear Hunt 표지 제목을 엉터리로 가르치면서 읽는 흉내내요.
첫째가 둘째 수준에도 맞고, 둘째가 첫째랑도 수준이 또 맞고,, 이래저래 해서, 그냥 영어책 고르기는
편한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주는 아이들이 거의 다 외운 Brown bear 를 먼저 시작으로 JFR / WE SEE 000 . 이 책이랑,
같이 진도 나가면서 여러 활동을 해볼려고요.
이렇게 그냥 두서 없이 읽는 책과는 별개로
1주일에 한권 주제 정하고 정독하고 관련 표현 익히고, 이렇게 나가면서
파닉스는 아주 천천히 매일 조금씩.
그럼 11월이 끝나면 두서없이 읽은 책들과 그전에 정독된 Monster 와 새로
정독이된 4권의 노부영과 4권의 JFR 이 생기고요
그럼 본격적인 파닉스는 12월 부터 시작이 될것 같고요.
하루에 2페이지 계산하니깐 1권에 30일정도 진도가 나갈것 같아요.
매일 스티커 모아서 마지막날 케잌을 걸면 케잌 먹고 싶어서라도 아마 열심히 할거같긴해요.
이건 시작을 해봐야 알겠지만..
이런식으로 진도를 나가면,
내년 1월말엔 파닉스 3권 12권의 정독된 노부영과 JFR
계속 쭉가면,
4월말에 파닉스 6권이 끝나고 24권의 정독이 된 노부영과 JFR
그리고 두서없이 읽어낸 책들..-> 6개월동안 몇권을 목표로 잡아야 할까요?
선생님이 9개월동안 50권 목표로 하라고 하셨는데.. 또는 이틀에 한권씩 한달에 10권 반복해서 읽는걸로.
아무튼 그정도 목표로 잡고.. 지금 처럼 하면 가능은 할거 같아요. 우선 책을 권수에 맞혀서
사놓으면 그냥 두서없이 읽게 되면서 어느새 50권 다 읽기는 될것 같긴해요.
이렇게 파닉스 키즈 6권 끝날때까지 6개월동안 진도나가면 될까요? 그리고 다시 3개월 4,5,6 반복
그러면 7세 아이가 1학년 되어서 7월 달에 파닉스 키즈가 마무리 될것 같고,
아니면 3권정도까지만 하고, JFR 을 첫권부터 따로 진도를 나갈까요? JFR 이 생각보다
진도는 빨리 나갈수 있을것 같아요. 책이 짧아서 정독을 안하면 금새 36권 읽을것 같긴해요..
선생님.
제가 이렇게 집에서 해줘도 아이들이 영어를 잘 할수 있을까요?
선생님 글 접하고 그동안 제가 가지고 있던 영어에 대한 편견이 깨졌습니다.
튼튼영어 선생님도 참좋지만, 집에서 제가 한달만 해줬는데도 아이들이 아무것도 안하던 시절보다는
확실히 나아졌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가 영어전공자도 아니고, 저도 아이들때문에 공부하면서
같이 하는거다 보니.. 이런식으로 제가 순전히 맡아서 해도 아이들이 영어를 잘할수 있을지.
조금 의문이 들기도 해요.
이렇게 쭉 해 나가면 아이들이 초등 저학년에 영어권 아이들 3~4세 정도로 말이 터질수 있을까요?
학교 가면 언제쯤 원어민 선생님 붙혀줘야 할까요..
둘째는 선생님 말씀대로 쭉 하다가. 7세 되면 영유에 보낼까도 생각중인데,
저희집은 외벌이라. 아마 감당이 힘들것 같아요.. 제가 일을 하지 않는한은요 ㅠ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생각보다 아주 잘 하고 계신것 맞습니다.
지금 노부영 책이 28권이라고 하셨지요? 음... 시작 치고는 나쁘지 않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책 권수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고 그다음 너무 정독 보다는 지금 시작 점에서는 다독이 훨씬 더 좋습니다.
어느 정도 파닉스가 된 다음 부터 정독으로 방향을 잡으시고 지금 제일 중요한 부분이 파닉스 할때 4권 5권 6권은 계속해서 반복을 하면서 매일 매일 그 전날 한거 간단하게 반복하시고 진도 나가시고 그 다음날도 중요한 모음은 반복하시고 또 진도 나가시고 이렇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이들 입에서 영어를 말하게 하고 싶으시면
큰 으으으은 소리로 읽히는것
그리고 노부영 노래를 밤 중에 깨웠는데 배를 꼭 하고 누르면 CD 에서 노래가 흘러 나오듯이 그렇게 많이 불러주고 문형을 외우게 하시면 좋아요.'
큰 소리로 읽기!!!!
노래 많이 부르기!!!!
그다음 튼튼 쌤이 칭찬 하셨다고 하셨죠? 당연하죠
공부는 하루하루가 무서운 거예요. 아무리 제가 올린 글을 읽었더라도 엄마표 자신 없다! 귀찮다! 둘째가 못하게 때쓴다. 올해는 이래저래 바쁘니 내년 부터 해야지...
제일 중요한건 오늘 시작하고 시작한 것을 꾸준히 하고 매일 매일 하고 엄마가 열심히 도와주고
김연아는 오서코치가 만든게 아닙니다.
김혜숙 코치도 아닙니다.
엄마가 만든겁니다.
엄마가 영어 못한다고 하셨죠? 아마 물론 영어는 멘붕맘님 보다는 제가 훨씬 영어는 더 잘하겠죠
하지만 5세 7세 아이를 제가 사랑하고 또 살뜰히 돌봐주고 책 읽어 주고 공부시켜 주고 이건 못합니다.
사랑하시잖아요. 그러니까 그 누구 보다도 내 아이를 잘 알고 잘 도와 줄 수 있는 겁니다.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 이건 중요치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아이랑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거 거든요.
그 시간만큼 아이들이 교감하고 또 영어도 배우는 거예요.
예전에는 튼튼 쌤한테 다 맡기고 전혀 안 했지만 지금 영어 시간을 보세요. 아마 엄마가 하는 시간이 훨씬 많을 걸요. 이게 쌓이는게 무서운 겁니다.
매일 매일이 엄청난겁니다.
발음이 자신이 없으면 CD가 있고 파닉스 규칙을 잘 모르면 인터넷이라는 요술 방망이가 있고 동화를 읽다 보면 잘 모르는 부분은 각 책마다 너무나 친절하게 온갖 정보들이 넘쳐 나는데 엄마가 못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영유는 만약 외벌이 시라면... 하지 마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앞으로 아이들이 커 나가면서 수학, 과학에 들 돈이 엄청날겁니다.
해서 아이들 용으로 각각 아이들 이름으로 5년 후에 찾을 수 있는 적금을 들어 놓으시고
영어는 5세 7세이기 때문에 엄마가 시작이 가능한겁니다.
돈 좀 세이브 해 놓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807. 하얀여우님
'14.11.12 11:36 PM
(121.174.xxx.130)
부랴부랴 세이펜과 함께 JFR과 JPK를 마치고 탄력을 받아 주문한 파닉스 인 리딩과 word family 를 한 달에 한 권씩 마치겠다는 다짐은 무참히 무너지고 현재 두 권 모두 3권째 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올 해 안에 4권까지 모두 마무리 지으려고 노력중이에요.
중간에 JFR이 96권으로 늘어나서 60권을 추가로 주문해서 둘째와 함께 끝은 맺었습니다.
증간된 60권은 기본의 36권보다 수준이 좀 높은 편이라 한번 훑어본다는 기분으로 마쳤습니다.
한번 더 복습은 해 줘야 할 듯 싶어요.
선생님께서 파닉스를 어느 정도 잡고 원어민 비중이 많은 학원에 보내라 하셔서 그리 생각하고 있었는데 엄마표 공부하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러던 중 지난 달에 가족여행을 해외로 다녀왔는데 새로운 다짐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집에서 CD 들으면서 파닉스나 동화만 읽다가 외국 사람과 대화가 된다는게 신기하고 재밌었나봐요.
택시를 타고 내릴 때 ‘keep the change’ 라고 말을 하니 첫째가 무슨 뜻이냐고 묻길래 ‘잔돈은 가지세요’라고 말 해주니 그때부터 계속 자기가 그 말을 직접 하고 싶다며 도전하는 겁니다. 구지 잔돈이 있어도 큰 단위 지폐로 택시비를 내느라 돈은 들었지만 그렇게 도전하고 싶어 하는게 처음이라 저도 신기하고 기특했습니다.
또 둘째는요. 원래 성격이 외향적이기도 하지만 영어로 아는 단어는 ‘what’s your name?’, ‘How old are you?’, ‘Where are you from?’, 밖에 모르는데 쇼핑몰에서 만난 지 또래 외국아이와 대화를 하더라구요. 심지어 먼저 가서 말을 거는 대범함까지 보였네요.
이걸 보고 진작에 더 많이 회화를 했더라면 여행이 얼마나 더 깊이 있고 즐거웠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저의 부족한 영어 실력도 많이 아쉬웠구요.
집에서 엄마표로 이렇게 동화듣고 파닉스를 어느정도 하게 되면 회화도 자연스럽게 따라 오게 될까요?
아님 회화는 따로 학원을 통해서 배워야 하는지 궁금해졌어요.
막상 실생활에서는 회화가 제일 아쉽고 필요한 기분이 들어서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파닉스가 속도가 좀 빠른 듯이 보입니다. 너무 빠르면 체할 수도 있구요 지금 너무 잘 하시고 계신데 파닉스 인 리딩 2권 , 3권은 계속해서 반복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동화책 이틀에 한 권 정도는 읽기와 큰 소리로 읽기 그리고 노부영 노래 부르기 하루에 4곡 정도
지금 하시고 계신 것 중에는 동화책을 함께 하셔야 속도 가 붙고 말이 늘어날 겁니다.
자... 자....
회화는 어린이 학원이 없습니다. 그리고 따로 회화 공부 할 수 가 없는 겁니다.
아이들이 뭔 회화를 하겠습니까? 밑천이 없는데... 말할 만한
그럼 동화책을 보시면 그 안에 온갖 문형들이 다 들어 있는데 그걸 변형시켜서 사용하는게 아이들 회화를 늘리는 방법입니다.
삼인칭 단수에 시제가 현재일 경우 동사에 s 나 es 가 붙는 다는 걸 알려줘야 제대로 된 문장을 말할텐데... 아이들에게 삼인칭을 설명할 수도 단수가 뭔지도 시제가 현재라는 걸 알려주기도... 이해가 안됩니다.
이때 노부영에 보면 My cat likes to hide in boxes. 라는 책을 보면 영어의 모든 요소가 다 들어 있습니다
이런 책들을 많이 읽고 노래를 불러 놓으면 이런게 다 말의 회화의 씨앗이 되는 겁니다.
동화 꼭 해 주세요.
그리고 아이들이 동기 부여를 받았다고 하니 저도 기분이 참 좋습니다.
남에게 선생님들한테만 다 맏겨 두지 마시고 귀를 열고 눈을 밝히면서 아이들을 도와 주셔야 됩니다.
공부는 습관입니다. 평생을 가져 가야할...
몇 개월 동안 어떻게 공부해 왔는지 보고 드리고 싶었는데 끝엔 또 질문만 던지고 가네요 ㅋㅋ
이제 저희 아이들 영어공부는 선생님만 의지하게 되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저한테 의지 한다고 하시니... 어깨도 무겁습니다. 그래서 더 더 열심히 대답해 드리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잘못된 답을 드리고 있지는 않나 해서 조금더 경계하고 더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지금 나이에 가장 좋은 선생님은 부모님 입니다. 어떤 지식적인 부분 보다는 앞으로는 할 수 없는 지금 이기에 가능한 서로의 교감과 관심의 표현 + 아이에 대한 이해 이런거 거든요.
이렇게 공부를 봐 주다 보면 아이의 빈 부분 부족한 부분을 빨리 알아 차리게 되서 시간이 흘렀을 때 돈으로 해결이 안되는 상황이 왔을 때를 아예 만들지 않게 되는 거죠.
나중에 아무리 과외를 하고 학원을 보내도... 도저히 차고 올라갈 수 없는 때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아이를 알면 어떤 문제가 생겨도 빨리 그걸 파악 할 수 있고 해결도 빠릅니다.
열심히 하십시오! 늘 응원합니다
808. 오늘이
'14.11.13 1:09 AM
(182.172.xxx.179)
5세 여아, 3세 남아 엄마입니다.
영어 교육 손 놓고 있다가 우연히 링크 타고 들어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내일 낮에 문서로 정리해서 정독해야겠습다.
노부영 베스트도 구입하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
809. 원글입니다.
'14.11.13 10:14 AM
(121.174.xxx.130)
부산 이나 인근 지역에 사시는 분은 엄마를 위한 세미나가 두 군데서 열리는데 시간 나시면 한 번 참석해 보세요. 많이 다니고 많이 들으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11월17일 부산킴엔 존슨 강의 10시30분 - 거의 예약이 끝나서 자리가 얼마 없다고 합니다
11월20일 목 10시30분 부산 개금코렘 - 리터러시: 우리 아이 효과적인 영어 학습법 에 대한 주제로 강연이 있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가보시면 좋으실것 같아요.
혹시라도 내용에 문제가 된다면 글을 내리도록 할께요
810. 하얀여우
'14.11.13 1:36 PM
(203.226.xxx.237)
오랫만에 들어와서 그동안 이렇게 공부해 왔어요 자랑도 하고 꾸지람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렸는데 이렇게 명쾌하게 금새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하게 선생님이 풀어주신 답을 읽다보면 왜 콧등이 찡~ 해지는지 모르겠어요.
큰 애가 2학년이라 조급한 마음에 한다는 것이 제가 속도에만 치중한게 아니었나 싶네요.
내실을 더 다져야 했는데. 역시 반복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걸 또 느꼈습니다.
겨우 몇 개월 해보고 회화가 안 된다고 조급해했던 저의 생각이 참 짧았네요.
정말 무슨 밑천이 있다고 말을 술술 잘 하길 바랬는지 선생님 말씀을 듣고 부끄러워집니다.
첫째는 동화책에 치중해야 한다고 하셔서 기존에 사 두었던 ‘닥터수스’를 열심히 보도록 하고 지인이 추천해준 ‘Listen, Read and Learn’도 셋트로 주문했습니다. 총 4권인데 K단계부터 아이와 함께 차근차근 읽는 연습을 많이 해보려구요.
이틀에 한권씩, 그리고 큰 소리를 읽는 것. 꼭 실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둘째는 12월부터 JPK를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파닉스는 너무 빨리 하면 독이 된다고 하셔서 12월부터 한다고 하니 둘째도 기대를 하고 있는 눈치네요.
언니가 하는걸 내심 부러워했거든요.
‘로우펫’님의 아이처럼 잘 따라와 줬으면 하는 욕심도 생기네요 .
로우펫님의 좋은 정보 많이 참고 해서 1권부터 한번 즐겁게 해 보려고 합니다.
아이들과 공부를 시작하면서 학습적으로 늘어가는것이 보이는것도 물론 좋지만 내가 중심을 잘 잡고 있어야 겠다. 그리고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간절해졌습니다.
그래야 이것도 꾸준히 유지할테니까요. 저까지 함께 강해졌다고나 할까요?
특히 영어뿐만 아니라 삶의지혜 같은 선생님 말씀을 보며 메모하고 되새기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위에서 이런 깨알 같은 좋은얘기를 해 준 사람이 없었기에 더 감사히 느껴지네요.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하세요.. 늘 감사하구요~
811. 맘앤맘
'14.11.14 12:39 PM
(211.173.xxx.76)
미국에서 3년 거주하고 올 여름 귀국한 6살 여자아이입니다.
킨더 들어갈 나이인데 아쉽게도 귀국했네요..
영어책을 많이 읽어서 LEVEL 1, 2정도는 읽는것 같아요..
현재 한글책을 혼자 읽을줄 알고, 한글도 맞춤법이 많이 틀리지만 쓸줄 알아요.. 예를 들어 돼지에 '돼'를 못쓰겠으면 '도'에 'ㅏ' 'ㅣ'라고 말해주면 쓸줄 알고요..
영어도 대문자 소문자를 구별해서 쓸줄 아는데 writing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감이 오지 않네요..
writing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눈도 내리고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812. 맘앤맘님
'14.11.14 12:45 PM
(58.126.xxx.5)
Writing은 아이가 아는 책 중에서 제일 먼저 줄거리 요약하기 부터 시작해 보세요.
줄거리 요약하면서 문형을 다시 한번 읽히게 되는거고 요약한 것을 또 요약 해 보고 하는 방식으로 먼저 시작 하시면 됩니다
813. 로우펫님
'14.11.14 12:48 PM
(58.126.xxx.5)
준이가 이제 좀 좋아졌나요? 날씨가 추워져서 더 심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이가 발표도 잘 했다고 하니 진짜 기특합니다. 정말 옆에 있으면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준비도 해서 보내고 또 엄마가 옆에서 너무 너무 잘 도와 주시고 또 자기를 지지해 주는 부산의 선생님이 선물도 보내주고 하니까 아이 스스로는 자기가 대견한거거든요.
이제 몸 좀 추스리면 조금 더 속도를 높혀서 해 보세요. 공부는 쌓이는거고 그것이 어릴 때 엄마와 함께 한 것이라면 공부는 천하의 무찔러야 할 적이 아니라... 평생을 함께 가는 친구가 될겁니다.
책을 좋아하고 부모와 관계가 좋은 아이!
그것이 우리가 함께 해 봐야 하는 일이 아닐까요?
814. 이후의 길은 뭘까요...
'14.11.14 2:04 PM
(121.140.xxx.3)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쏙쏙 들어오는 고수의 말씀에 저 정말 감동 먹었어요...
소오름 돋게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서울도 맞고요... 목동이요.
말씀하신 내용은
중학교때 리딩실력을 높여가면서 실력있는 선생님한테 문법 2년간 주1~2회 받으면서
고등학교때 수능기출+문법... 계속하라는 말씀이시고요.
문법내신학원 다니면서 책읽기 집중... 이렇게 가는 것에 대해서 숙고하고 있습니다.
사실 청*... 방식은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지만, Core가 부족한 것 같아서 고민이었어요.
이번 질문은...
1. 아직... 4학년인데 말씀하신대로 문법+내신준비학원과 책읽기 집중...이 가능한건지... 적합한건지요.
제가 아직 학원정보도 없어서 초4가 정상어학원같은데도 다니나요...@.@
2. 뉴베리cd붙은거 몇 권 사줬어요. ㅎㅎ Holes 포함 몇 권이요.
책 선택에서 편식은 어떻게 하나요? Holes... 로알드 달... 이런 건 좋아하는데
그 외 위인전이나 사회, 과학 관련 책은 쳐다보지 않아서요.
일단 좋아하는 것들을 위주로 주욱~ 읽혀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강요하지는 않는데
치우치는 것은 어떻게 해소가 되는걸지요.
*** 말씀하신대로 뉴베리 수상작들도 좀더 구비해서 읽고 들려주고... 따라서 읽는 연습도 시킬게요.
CD는 MP3로 만들어서 휴대폰에 들고 셔틀버스 타고 다닐때 심심할때 듣거든요...
학원도 적합한 곳을 찾아보고 상담도 해보겠습니다. (아는 곳은 정상... 청담토플반... 씨앤씨...)
중학교때 문법은 집중으로 훑는 것도 반드시 기억하겠습니다.
815. ... ...
'14.11.14 3:41 PM
(59.7.xxx.17)
영어 공부 감사해요
816. 유아영어공부
'14.11.14 5:38 PM
(175.116.xxx.38)
감사합니다
817. 초2남아
'14.11.14 8:25 PM
(115.136.xxx.238)
예전에 글을 한번 정독하고.. 중간에도 한번씩 남기신 글을 봤었어요. 아직까지 글을 달아주시는걸 보니 정말 감사하네요.
보통의 애정과 관심 아니고는 힘든일이라는거 정말 잘 아니까요..
초2남자아이고 7살때 엄마와 파닉스를 떼고 8살부터 영어책 읽기와, ort를 1단계부터 워크북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지금 5단계가 끝난상태예요.
얼마 전까진 꾸준히 내가 잘 하고 있구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아이가 워낙 책을 좋아해 영어책도 크게 거부감이 없었거든요.
도서관에서 영어책을 빌려오면 본인이 골라서 하루에 몇권씩 읽으라 했고. ort만 해석을 한번씩 시키고 단어 시험을 봤었어요.
그러다가 글밥이 많아지고 동생이 크면서 요구하는게 많아져 책읽기에 엄마가 관심을 소홀하게 되니 꽤를 부리고 있었더라구요. 그 다음 레벨로 갖다줘도 힘들지 않다고 이해 한다고 얘기하기에 그런줄로만 믿었는데.. 어느날 보니 단어를 제대로 이해 못하면서도 그냥 파닉스 형태로 아니면 그냥 어물쩡하게 대충 읽는 부분들이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이해를 못하면서도 그냥 소리내서 읽고 있었더라구요. ㅠ_ㅜ
이건 아니다 싶어서 학원을 보내기로 하고 사실 오늘 오후에 레벨트스트를 보고 왔습니다.
3학년부터 받는 아발론이였는데 12월 겨울학기부터 수강하려고 갔었는데요.
우리 아이가 이런 시험이 처음이고 책으로 공부를 해선가 영어 리스닝 시험을 보는데 당황해서 그냥 나와버리더라구요.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며.. 달래서 다시 들어가서 지금 18번 문제 한다고 얘기해주고 나왔습니다.
몇문제를 놓쳤다고 생각했는데도 레벨이 높게 나왔네요.
수업을 듣게 되면 2학년은 없고 3~4학년들과 같이 수업을 듣게 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처음 다니는 학원인데 동년배가 없다는것도 마음에 걸리고.. 아이와 제대로 하고 있는지 걱정이였는데 생각보다 레벨이 잘나와서 이대로 계속 할까 하는 마음도 생기고 오히려 마음이 더 복잡해 졌네요.
시험 결과는 리스닝은 평균보다 낮고 어휘와 독해는 좋고 문법은 평균으로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책을 많이 봐서 그런것 같다고 하시네요.
내가 옆에서 꾸준히 체크해주면서 하면 괜찮을것 같은데 둘째도 이제 7살이라 파닉스를 시작하려고 보니 시간이나 공간이나 아무래도 걱정이 앞서네요.
저에게 해주실 조언이 있으신가요?!!
정말 감사히 듣겠습니다
818. 피오나
'14.11.15 12:19 AM
(180.224.xxx.76)
영어 전공자님 감사합니다.
초3, 초6 두딸을둔 엄마입니다.
저도 학교 다닐때 영포자였습니다.
우리딸들에게는 학습하는영어가 아니라 습득하는 영어로 다가 가고 싶어서 초등학교 들어가자마자 소리부터 들려주었어요.
평범한아이라 처음기대 했던 초등고학년에 뉴베리를 재미있게 볼수있었슴 했던건 아직 먼 얘기가 되었지만
6학년딸아인 로알드달 시리즈나 뉴베리 시리즈는 재미있다고 듣습니다. 읽는건 좀 힘들어 하고요.
그 밑에단계인 챕터북은 쉽다고 해요. 요금은 프린세스 아카데미에 꼿혀 푹빠져 듣는걸 보면 소리에는 노출이 많이 된것같아요. 하루에 1시간정도 한나 몬타나 시리즈를 보면서 깔깔 거립니다.
하루에 영어책 1시간정도는 읽는것 같아요.얼마전에 읽은 도크 다이어리는 아이 말론 대박이라고 하더군요.
영어책은 부담없이 읽으며 즐길순 있는것 같은데.....문제는 제가 그동안 집에서만 진행 하느라 쓰시나 문법
파닉스는 전혀 건들지 않았어요.
제생각엔 계속 양이 채워지면 자연스럽게 쓰기나 말하기도 해결될꺼라 생각했는데 요즘엔 좀 불안합니다.
아이가 자긴 영어를 잘 못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학습적인걸 하지 않아 반친구들이 영어로 일기나 에세이를 쓰는걸 보더니 더 그런 생각을 하는것 같아요.
아발론이나 청담 같은 학원엔 보내고 싶진 않고 레벨 테스트란것도 왠지 믿음이가지 않아요.
곧 중학교에 갈 초등6학년인 딸아이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게 뭘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819. 이후의 길은 뭘까요...님
'14.11.15 7:15 PM
(121.174.xxx.130)
중학교때 리딩실력을 높여가면서 실력있는 선생님한테 문법 2년간 주1~2회 받으면서
고등학교때 수능기출+문법... 계속하라는 말씀이시고요.
문법내신학원 다니면서 책읽기 집중... 이렇게 가는 것에 대해서 숙고하고 있습니다.
사실 청*... 방식은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지만, Core가 부족한 것 같아서 고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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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청# 의 경우 지금 더 문제가 종이 책이 아닌 타블랫PC 로 수업하는데... 눈에도 나쁠거고 굳이 꼭 타블랫으로 수업을 해야 하는지도 의문이예요.
그리고 거기 선생님들 특히 원어민들 수업 시수가 굉장히 많아서 하루에 10타임 수업까지 한다고 들었는데... 그건 사람이 할 수있는 수업 분량이 아니라서 어떻게 수업하는지도 궁금해요.
수업의 질을 말씀드리는 거예요.
엄마가 그 학원의 core 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건... 제 생각엔 이미 뭔가 그 학원과 아이의 상황에서 빈틈이 보이고 있다는 의미처럼 보입니다.
뭔가 배우러 가는데 실질적으로 더 이상 발전이 안 보인다는 의미 이기도 하죠. 그런가요?
이번 질문은...
1. 아직... 4학년인데 말씀하신대로 문법+내신준비학원과 책읽기 집중...이 가능한건지... 적합한건지요.
제가 아직 학원정보도 없어서 초4가 정상어학원같은데도 다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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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앞으로 1년 정도가 아마 원어민과 수업 할 수 있는 마지막 한 해가 될건데요... 혹시 학원들 중에서 책을 읽고 book report도 쓰고 comprehension question & answer 이런거 해 주는 학원이 있을까요?
아니면 writing 원어민이 해 주는 학원으로 알아 보셔도 좋을 듯하네요.
제가 알고 있는 몇몇 학원은 writing 과 speaking을 한인 선생님이 하신다고 하셔서 경악을 금치 못했던!!!!
이건 말 안되는거 아시죠?
학원들 중에서 다 필요 없고 이제 5학년 되는 아이 원어민 수업으로 독서 와 writing 할 수 있는 곳으로 찾아 보셔도 좋을 듯하네요. 아님 집에서 원어민쌤 수업 하셔도 좋을 듯해요.
님 아이 수준으로는 학원에서 하는 단체 reading 및 기타 등등은... 이미 이제 의미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오프라인 영어서적 파는데 가셔서 문법이 함께 되어 있는 writing 교재 하나 구하시고 해서 좋은 원어민 이 있다면 엄마가 이책과 이책을 해 달라고 지정하셔서 하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라고 보여집니다.
writing 지금 잡아 두시면 아주 좋을 듯 하네요.
2. 뉴베리cd붙은거 몇 권 사줬어요. ㅎㅎ Holes 포함 몇 권이요.
책 선택에서 편식은 어떻게 하나요? Holes... 로알드 달... 이런 건 좋아하는데
그 외 위인전이나 사회, 과학 관련 책은 쳐다보지 않아서요.
일단 좋아하는 것들을 위주로 주욱~ 읽혀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강요하지는 않는데
치우치는 것은 어떻게 해소가 되는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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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책 편식이 심합니다. 거의 99% 책 편식이 있다고 보심 될 것 같아요.
먼저... 한글 책 사회 과학책 많이 읽히시고 그다음 영어로 된 잡지를 먼저 아이들 수준에 적합한 것으로 사주시고 그 안에 있는 단어들이 좀 익숙이 되고 해야 다른 책도 좀 읽을 겁니다.
사진도 좀 있고 하는 영어로 된 과학 잡지류 부터 접할 수 있도록 해 주셔도 좋고 너무 그림 없고 딱딱한 책 말고 넌픽션으로 과학리더들도 있으니 그것도 좀 찾아 보심 좋을 듯 하네요
사회 책들은 먼저 문진에서 나온 얇은 리더 들이 꽤 있었는데 제가 정확하게 그 책 이름을 기억을 못하겠습니다. 얇은 단행본으로 된 책인데... 먼저 제일 중요한것은 사회 과학 책들은 처음 부터 너무 두꺼운 것이 아니라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사진이 함께 있는 책으로 읽히 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나서 영어 서점에서 자기가 직접 책을 한권씩 골라서 그 책을 읽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말씀하신대로 뉴베리 수상작들도 좀더 구비해서 읽고 들려주고... 따라서 읽는 연습도 시킬게요.
CD는 MP3로 만들어서 휴대폰에 들고 셔틀버스 타고 다닐때 심심할때 듣거든요...
학원도 적합한 곳을 찾아보고 상담도 해보겠습니다. (아는 곳은 정상... 청담토플반... 씨앤씨...)
중학교때 문법은 집중으로 훑는 것도 반드시 기억하겠습니다.
820. 초2 남아님
'14.11.15 7:23 PM
(121.174.xxx.130)
참 잘 해오신 것 같구요... 이제 부터 책읽기 더 시키셔야 되는데 단어 좀 정리 하면서 하셔야 될 듯하네요.
이젠 막 읽기가 아니라 스스로 잘 모르는 단어를 정리하고 찾아보면서 하면 더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3-4학년이랑 수업하는 것은 절대 반대입니다.
2학년이면 아직 애기 인데... 4학년 형아들 무섭습니다 요즘 아마 통학차 에서 부터 애 주눅 들어요. 첫학원이 그럼 안되는 거 거든요.
혹시 집 주변에 큰 프랜차이즈 학원 말고 좀 규모는 작아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애를 좀 살뜰히 돌봐 주는 원어민 비중이 좀 큰 학원으로 보내주세요.
지금은 원어민과 좀 즐겁게 영어를 할 때인데 아까 말씀하신 아*론 이런 곳은 완전히 공장이거든요.
단어 외우고... 숙제하고... 아직은 그럴 나이가 아니니까요. 지금 해 오신 것으로 봐서는요.
아이가 책을 많이 읽었기 때문에 안에 가지고 있는 것은 많을 거구요 꺼내기 시작하면 다른 어떤 아이들 보다 빨리 갈겁니다.
지금은 아이가 편안해 하는 환경의 학원을 찾으시되 원어민 비율이 높은 곳으로 찾으시고 혹시 책 읽기가 들어가는 곳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세요.
하다 못해 리더 라도 들어가는 곳이 있는지 알아보셔도 좋을 듯 싶어요.
절대로 단어 빡세게 외우고 하는 곳 지금 절대로 하심 안됩니다. 첫 학원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821. 피오나님
'14.11.15 7:35 PM
(121.174.xxx.130)
초6 딸아이... 영어 감각이 대단한데요.
지금 언급하신 책들은 영어 감각이 없다면 절대 깔깔 웃을 수 있는 책들이 아닙니다. 그리고 도크다이어리가 대박이었다고 말한다는 건 이미 그 말속의 뉘앙스들을 다 자기 만의 방식으로 어떻게든 이해하고 있다는 소리인데... 이건 학원가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듣는건 너무 많이 들어서 앞으로도 그게 큰 밑천이 되지 싶은데... 지금 진행 하신 상황으로 봐서는 균형이 없었던거죠.
지금 부터.... 잘 새겨 들으시길 바랍니다.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영어가 절대 평가가 되면서 앞으로 내신이 엄청 중요하게 되는데요
올려주신 글로 만 봐서는 지금 제일 급한 것이 문법입니다.
큰 프랜차이즈 학원 절대 말구요
학교 내신 문법 처음 해 주는 곳으로 잡으셔서 빨리 최소한 2년 정도 문법을 돌리고 또 돌리고 계속 하셔야 되요.
그리고 아이가 갈 학교 대충 아실 텐데요 지금 서점 가시면 아이가 배울 영어책 사셔서 자습서와 문제집으로 먼저 안에 지문들을 아주 꼼꼼히 읽히시고 거의 외울 정도로 봐 두셔야 됩니다.
그리고! 수학!! 선행하셨어요?
안하셨으면 얼른 수학학원 알아보시고 과학도 빨리 인강이라도 신청해서 지금부터 과학도 시작하셔야 됩니다.
정말 안타깝게도 현재 6학년이 또 바뀌게 되는 대학입시 첫 학년이 되는데요... 이 학령 아이들은 이과라도 사탐 과목이 대입에 들어가고 문과 라도 과탐을 하게 되어 있어서 그 어느해 보다도 입시가 힘들 학년의 아이들입니다.
현재 6,5,4,3 학년이 이 새로운 대입의 대상이 되는겁니다.
중학교 준비 절대로 만만치 않습니다.
영어는 문법 되도록 꼼꼼히 많이!
수학 선행과 심화과정
그리고 과학 학원이 안되면 인강이라도 ( 장풍 선생님 괜찮았습니다)
일단 이 글 읽어보시고 이해 안되시면 또 글 올려보세요.
현재 6학년이라면 이미 우리나라 아이들은 입시에 들어간겁니다.
822. 피오나님
'14.11.15 7:40 PM
(121.174.xxx.130)
그리고 어떤 분들은 뭐 대입에 문법 한 문제 나오는데... 그게 중요하냐고 하시지만 진짜.. 너무 너무 무식한 소리입니다.
영어는 문법이 반 입니다. 문법을 모르면 정확한 독해도 안되고, 말하기도 안되고(엉터리영어) 그리고 writing은 더더욱 안됩니다. 잘하는 영어는 그 기초가 문법입니다.
그 위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 지는 거기 때문에 초6 딸아이는 아마 문법만 갖추어 지면 그 누구 보다도 빛을 발할거로 보여집니다
823. 지니천사
'14.11.17 3:13 PM
(106.241.xxx.2)
내년에 6세가 되는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예전에 애가 5세 초반일 때 글 한 번 남겼었고요
5세 동안 튼튼영어 1주일에 20분씩 규리앤 프렌즈 --> 베이비리그 오렌지 수업을 들었었습니다.
지난 주에 오렌지 수업이 모두 끝났습니다.
수업하는 동안에는 매 주 DVD를 아이가 보고 싶어하면 보여주고 싫어하면 안 보여주고 했습니다.
집에서 노부영 CD는 사놓기만 하고 꾸준히 들려주지는 못했고
파닉스 CD, 파이퍼스트북, 세이펜 JFR 책과 CD를 사서 조금씩 들려주었었습니다.
모두 꾸준히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
영어 단어 스티커북을 좋아해서 마트에서 파는 단어 스티커북을 사서 같이 놀아줍니다.
(단어 스티커북 놀이를 정말 좋아해서 이건 많이 했습니다. )
[현재 상태]
1. 영어 쉬운 단어는 그림을 보여주면 말할 줄 압니다.
2. 문장은 말할 줄 모릅니다.
3. 파닉스는 하지 않았고 처음보는 단어를 읽고 발음할 줄 모릅니다.
[현재 고민]
1. 영어로 된 CD, 책, DVD를 듣거나 보려고 하지 않는다.
까이유 영어 버전 보기 싫어하고 한글 버전으로 들려 달라고 하고
CD. DVD를 들려주면 엄마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어서 듣기 싫어요. 하고 듣기 싫다고 말합니다.
책도 5세 초반에는 영어 책 보여주면 잘 봤었는 데 요즘은 잘 때 영어책 보여주려고 하면 보기 싫다고 거부합니다.
어떻게 하면 영어를 다시 재미있게 접하게 할 수 있을 까가 최대의 고민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1. 집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노부영 수업이 있는 대형 마트를 발견하여 대형마트 문화센터에서 노부영 수업이 있길 래 등록하였고 12월 부터 3개월간 수강할 예정입니다.
2. 6세 부터 2년간 영어 유치원을 보낼 예정입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질문입니다]
1. 어떻게 하면 영어를 거부 하지 않고 다시 재미를 붙이게 할 수 있을 까 입니다.
2. 영어 유치원을 보내도 집에서 노출하거나 계속 노력하지 않으면 돈만 버린다고 생각하는 데
어떻게 아이와 노력하면 좋을 까 하는 것입니다. 또는 제가 직장에서 돌아올 때 까지 아이 돌봐주시는 시어머님께 부탁하면 좋을 까...
3. 일단 3개월은 문화센터 노부영 수업을 들을 생각인데 영어유치원을 다니게 되면 향후에도 계속할 의미가 있을 지요?
저는 워킹맘이며 보통 저녁 8시에 집에 옵니다.
아빠가 애랑 잘 놀아주는 데 아빠랑 로보트 놀이하는 걸 제일 좋아하는 평범한 남자 아입니다. ^^
집에 와서 애 씻기고 간식 챙겨 먹이고 잘 준비하고 그럼 금방 9시 넘고 한글 동화책 읽어 주면 10시 가까이 되는 생활이라
영어를 집에서 엄마가 끼고 계속 노출해주며 놀아주는 게 한계가 있어서 영어 유치원을 보내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아빠가 출근 전, 퇴근 하면서 영어 CD를 들려 주었었는 데! 우연히 가요 CD를 듣게 되고 부터는 가요 CD만 들을려고 하고 다른 CD는 완강히 거부합니다. (망했습니다. 흑흑 ㅠㅠ) 애 아빠는 그냥 애가 듣기 싫다는 데어쩌냐 하면서 가요 CD 틀어 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럼 바쁘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824. 지니천사
'14.11.17 4:21 PM
(106.241.xxx.2)
아 그리고 튼튼영어는 애가 재미없어 하고 내년에 영어유치원 보낼 계획이라 오렌지과정 다음 진도 과정을 나가지 않고 중단하려고 생각중입니다.
825. 맛있게먹자
'14.11.18 12:59 AM
(124.50.xxx.76)
영어교육 찬찬히 읽어볼께요
826. ...
'14.11.18 9:38 PM
(39.121.xxx.151)
영어공부 저장해갑니다 감사해요
827. 지니 천사님 답글이예요
'14.11.19 12:46 AM
(121.174.xxx.130)
5세 동안 튼튼영어 1주일에 20분씩 규리앤 프렌즈 --> 베이비리그 오렌지 수업을 들었었습니다.
지난 주에 오렌지 수업이 모두 끝났습니다.
수업하는 동안에는 매 주 DVD를 아이가 보고 싶어하면 보여주고 싫어하면 안 보여주고 했습니다.
집에서 노부영 CD는 사놓기만 하고 꾸준히 들려주지는 못했고
파닉스 CD, 파이퍼스트북, 세이펜 JFR 책과 CD를 사서 조금씩 들려주었었습니다.
모두 꾸준히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
영어 단어 스티커북을 좋아해서 마트에서 파는 단어 스티커북을 사서 같이 놀아줍니다.
(단어 스티커북 놀이를 정말 좋아해서 이건 많이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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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5세 때 튼* 영어를 하셨다니... 에효 그냥 집에서 좀 영어 동화로 좀 책이라도 야무지게 읽어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특히나 남자 아이들은 바로 이런 학습지 개념의 영어를 하게 되면 바로 영어도 공부고 학습이다 라고 생각하거든요.
[현재 상태]
1. 영어 쉬운 단어는 그림을 보여주면 말할 줄 압니다.
2. 문장은 말할 줄 모릅니다.
3. 파닉스는 하지 않았고 처음보는 단어를 읽고 발음할 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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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영어 쉬운단어는 그림을 보면 말 한다는건 그냥 그림보고 단어를 소리만 생각해 내는 외운 영어입니다.
파닉스는 당연히 다루지 않았으니 모르는 거구요
그리고 5세 때는 파닉스 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만약에 4-5세 때 영어동화를 아주 많이 듣고 한 아이들은 5세 말 쯔음에 파닉스 시작해서 대박 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학습 적인 파닉스 말고 소리와 노래 그리고 놀이로 배우는 파닉스를 말합니다. 당연히 영어동화 함께 하면서 하는 겁니다.
[현재 고민]
1. 영어로 된 CD, 책, DVD를 듣거나 보려고 하지 않는다.
까이유 영어 버전 보기 싫어하고 한글 버전으로 들려 달라고 하고
CD. DVD를 들려주면 엄마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어서 듣기 싫어요. 하고 듣기 싫다고 말합니다.
책도 5세 초반에는 영어 책 보여주면 잘 봤었는 데 요즘은 잘 때 영어책 보여주려고 하면 보기 싫다고 거부합니다.
어떻게 하면 영어를 다시 재미있게 접하게 할 수 있을 까가 최대의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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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특히나 남자 아이들은 영어동화나 노래로 좀 편하게 접하는 영어가 아닌 선생님이 오시고 매일 매일 해야하는 분량의 영어는 다 공부라고 여기기 때문에...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지 않는거죠.
이런 학습지 영어 안하시면 안되나요?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 끊고 집에서 노부영이나 문진 영어동화나 그다음 아이가 좋아하는 자기가 선택한 만화 DVD 이런거로 밤에 잘때 불 끄고 랜턴 비추면서 책도 읽고 노래도 부르고 좀 편안한 분위기에서 학습 아닌듯한 영어로 방식을 바꾸셔야 되구요...
그리고 지금 상황이라면 파닉스로 해서 읽히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이가 한글은 멀쩡하게 다 아는데(한글 능력이 뛰어난 아이 일 경우 영어를 봤을 때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를경우 더 갑갑하게 느끼는 겁니다)
이때는 모르는걸 시간이 가면 해결해 주겠지 하고 놔 두는게 아니라... 정면 돌파로 읽히셔야 됩니다.
재미있게 하는 파닉스!
위에 로우펫님 글 찾아 보시고 한 번 시작해 보심 어떨까 싶네요
[앞으로의 계획]
1. 집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노부영 수업이 있는 대형 마트를 발견하여 대형마트 문화센터에서 노부영 수업이 있길 래 등록하였고 12월 부터 3개월간 수강할 예정입니다.
2. 6세 부터 2년간 영어 유치원을 보낼 예정입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질문입니다]
1. 어떻게 하면 영어를 거부 하지 않고 다시 재미를 붙이게 할 수 있을 까 입니다.
2. 영어 유치원을 보내도 집에서 노출하거나 계속 노력하지 않으면 돈만 버린다고 생각하는 데
어떻게 아이와 노력하면 좋을 까 하는 것입니다. 또는 제가 직장에서 돌아올 때 까지 아이 돌봐주시는 시어머님께 부탁하면 좋을 까...
3. 일단 3개월은 문화센터 노부영 수업을 들을 생각인데 영어유치원을 다니게 되면 향후에도 계속할 의미가 있을 지요?
저는 워킹맘이며 보통 저녁 8시에 집에 옵니다.
아빠가 애랑 잘 놀아주는 데 아빠랑 로보트 놀이하는 걸 제일 좋아하는 평범한 남자 아입니다. ^^
집에 와서 애 씻기고 간식 챙겨 먹이고 잘 준비하고 그럼 금방 9시 넘고 한글 동화책 읽어 주면 10시 가까이 되는 생활이라
영어를 집에서 엄마가 끼고 계속 노출해주며 놀아주는 게 한계가 있어서 영어 유치원을 보내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아빠가 출근 전, 퇴근 하면서 영어 CD를 들려 주었었는 데! 우연히 가요 CD를 듣게 되고 부터는 가요 CD만 들을려고 하고 다른 CD는 완강히 거부합니다. (망했습니다. 흑흑 ㅠㅠ) 애 아빠는 그냥 애가 듣기 싫다는 데어쩌냐 하면서 가요 CD 틀어 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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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만약 지금상황이라면 이 아이는 영어유치원가면..... 별로 상황이 좋을 것 같지가 않습니다.
힘들고 갑갑하고
특히 영유는 엄마들에게 뭔가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 아이에게 많은 걸 강요합니다.
어떤곳을 시험도 칩니다.
어떤곳은 영어를 달달달 달달달 외우게 합니다.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던 안느끼던 상관없고 매일 하루에 10문장이상씩.... 막 막 외우게 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정신줄을 놓은 아이도 있습니다.
아주 거칠어 지거나 다른 아이를 엄청 괴롭히거나 수업시간에 멍때리고 있거나....
지니 천사님 아이는 지금 상황에서 영어유치원은 좋지 않아 보입니다.
가면 그 비싼 돈 주고 6세에는 파닉스만 죽자고 할겁니다. 한달에 120만원짜리요
이 글 읽어보시고 일단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지니천사님이 다시 생각해 보시고 글을 올려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6세 때 만약 아이가 자기가 원치 않는 어떤 환경에 있을 때는 아이가 엄청난 충격을 받을 수 있으니 그 점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828. 지니 천사님 두번째 답변입니다
'14.11.19 7:15 AM
(121.174.xxx.130)
어제 밤에 글 쓰고 오늘 아침에 맘에 걸려서 다시 두번째 글을 씁니다.
왜 영유를 지금 상황에서 위에 처럼 말씀드렸나 하면요.... 영유가 숙제가 아주 아주 많습니다.
영유를 다니게 되면 어머님들이 돈 들인 만큼 그 만큼 효과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 효과가 사실은 수업시간에 많이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수업 시간에는 정해진 분량만큼은 가르치지만 문제는 집에와서 배운걸 얼마나 복습과 예습을 하는가 하는거거든요.
우리가 고등학교 때 야자를 하고 밤에 또 학원을 가고 하는 이치죠.
영유는 숙제와 외워야 되는 분량이 엄청납니다.
할머니가 봐 주시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기 때문에 엄마가 또 직장 다니시니까 엄마가 퇴근하자 마자 아이들 붙들고 또 씨름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까봐.... 좀 생각해 보시라고 한 겁니다.
특히나 원어민 비율이 70% 이상인 영유라면 어떤 아이들의 경우 거의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도 엄청납니다. 여자 아이들은 기질상 얌전하고 잘 따라 하지만 어떤 아이들의 경우는 그 안에서 어떤식으로 해 내는 가도 아주 다양하다는 겁니다
영유는 파닉스 안되고 보내시면 아마 1년 정도에 걸쳐서 파닉스를 배우게 되는데.... 영어를 못 읽는다는 가정하에 6세 때 짜여져 있는 커리큘럼은 다 아이에게 힘든 과정이 되는거죠
(쓰고, 읽어내고... 영어교과서니 리더니.... 아마 처음 6개월은 아마 그냥 다 흘려버리는 과정이 될거고)
그 비싼 돈 주고 그냥 생활영어 몇 줄 익히는 과정이 될 확률이 많아 보여서 입니다.
영유를 보내시려면 다 읽히시고 최소 영어동화 100권 정도 함께 읽고 듣고 해서 보내시면 6세나 7세에 대박이 날 수도 있습니다.
영유는 꼭 준비 해서 보내시기 바랍니다.
영유가면 영어를 다 해주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숙제와 부담감을 동시에 함께 떠 맡을 수 있으니 그것도 생각해 보시길 바래요
829. 멋진 선생님 으로 글올려주신분
'14.11.19 7:16 AM
(121.174.xxx.130)
제가 지금 글은 읽었는데... 오늘 내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830. 2것이야말로♥
'14.11.19 8:43 AM
(210.207.xxx.58)
아 정말 주옥같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831. 레인보우
'14.11.19 8:56 AM
(81.157.xxx.51)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영국에 거주( 총 2년거주중 6개월 더 거주예정-1년 6개월을 거주한 상태입니다)하고 있는 5살,4살,2살 엄마입니다.
큰아이가 남아고 둘째 셋째아이는 여아들입니다
나름 영어 테솔자격증도 있고 외국거주경험도 있는 엄마이지만, 아이들 낳고 키우다보니
사실 제 영어실력은 형편없어진거 같고,,,,그냥 영어교육에 관심만 엄청 많은 아줌마네요....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사실 태교때부터는 아니지만
태어나서부터는 영어cd나 책노출을 많이 해왔던건 맞지만
그에 비해 5살 아들이 아웃풋을 많이 하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아이의 성향이 낯가림도 많고 조심스러운 성격이라서요...또한 제가 한권의 책을 여러번 읽어주기보다는 너무 많은 종류의 책을 읽어주어 달달 외울수 있을만큼의 반복을 해주지 않았던 것이 좀 문제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애가 어렸을때 너무 욕심을 낸것 같아요..
약 일년 반전에 영국에 도착했지만,학교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학교 한번도 가보지 못하고 1년정도 기다렸네요...그동안 4개월간은 출산하느라 아이들을 한국에 2개월간 친정에 맡겼고 쭉 한국어만 썼네요. 출산기간동안에는 사실 한국어나 영어책 둘다 읽어주지 못하고 교육도 못시켜줬네요....
어쨌든 올해6월부터 3시간씩 보내는 너서리에서 약 2개월정도다니다가 1달가까이 방학,
이후에는 9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정규학교 보내고 있는데요(2달 반되었네요-9시부터 오후3시까지)
3일전에 문득 영어를 어느정도 하는지궁금해서
상어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 영어로 상어좋아하냐고 물으니 "노"라고 대답하길래
와이낫? 요로고 물어보니
"Because shark is dangerous!!"라고 대답하는정도의 수준이네요.(한국에서도 외국한번 안다녀온 아이들도 이정도는 하더군요....)
요즘은 종종 자기가 영어로 말하자고 제안해올때도 있고
가끔씩은 또 영어로 말하지 말라고 할때도 있네요...
혼자 기차놀이 하면서 Stop!The train is coming
Look at this 등..,아주 짧은 문장으로 혼자 얘기하기도 하고
학교선생님께 여쭤보니 가끔 못알아들을때도 있는 것 같지만 단어를 꽤 많이 알아서 놀랐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Volcano라는 단어나 좀 어려운 단어를 가끔씩 말하는데...이런단어에 비해 문장수준과 리스닝은 비례하지않으니 선생님도 의아해하셨을듯해요...
그렇게 말씀하시며 바다에 관심이 많고 아트도 좋아하고,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굉장한 고도의 집중력을 가지고 있다고 똑똑하다고 하시는데...제 생각에는 워낙 이곳의 분위기가 칭찬을 잘 해주는 편이라서 그렇게 말씀하신거 같네요
사실 외국에 거주한 기간만 생각하면
너무 짧은 영어지만...제가 동생들 신경쓰느라 그렇게 많이 책을 읽어주거나 신경못쓴 부분, 학교를 다닌
기간, 아이성격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로도 말이 많은 성격이 아니라서요..
귀는 좀 뚫린것같고
내년5월정도에는 귀국예정인데 막내가 아직 돌된 아기라서 첫째에게 많은 신경을 써주지 못할꺼 같아
무리를해서라도 영어유치원에 보내려고 합니다.
유지라도 시켜주고 싶어서요
현재 여기유치원에서 조금씩 파닉스 가르치고 있는 것같구요
제가 복습을 따로 해주거나하지는 않고 있어요
디즈니 영어교실이라는 만화책을 읽어주고 있거나(아이가 원해서),오알티나 동화책등을 읽어주고
주로 한국어 책을 많이읽어주네요...집에서는...
지금 제가 앞으로 여기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자꾸만 헷갈립니다.
한국돌아가서 영유에 2년차 반에 들어가려면
보통 테스트를하더라구여...그땐 파닉스도 어느정도 알아야하구요...물론 엄청난걸 요구하지는 않지만..
제 욕심으로는 어느정도는 가르치고 보내야할것같은데
제가 현재 있는책은 런투리드와 나우아엠리딩 낸시홀 마이퍼스트북이 파닉스나 읽기용으로 가지고 온 책이구요,,,말씀해주신 파닉스키즈책은 없거든요.,,ㅠㅠ
한국에서라도 공수해와야하나요?여긴 책값이 넘 비싸더라구요.,,,참 ort도 있네요
학교에서 글자없는 오알티를 보내주고 있구요.,,,
파닉스를 가르치고는 있지만 아이가 잘 인지하지는 않고 그냥 문자라는 걸로 인식하는정도
알파벳 T라고 물어보면 타이거, 티미(책에나오는 이름)정도 인지하는정도지, 쓰거나 알파벳을 기억하지는 못하는 정도입니다.
한글도 아직 독립못시켰구요..한글공부를 이제 시작해야하는지 파닉스부터 해야하는지.,,고민만 되고
날짜는 하루하루 지나가네요.......타지에서 도움없이 세아이들 케어하기도 버거워서 고민하고 핑계거리만 찾는지도 모르겠네요.,,제가 아이들에게 특히 큰아이에게 어떻게 도움을 줘야 하는지요?
윗 답변들보니 한자도 노출시켜야 한다고 하시던데....일단 새알한자나 한자카드같은것을은 사가지고 왔네요...사실 어릴때 와서 어릴때 한국으로 돌아가야하는 상황이라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영유로 유지시켜주려고 생각하고 있고요,,,물론 많은 기대는 버려야겠지만요.,,,
선생님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아이에게 도움을 줄수 있을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주 잘하는영어는 아니지만
집에서 최대한 영어를 쓰는것이 좋을까요?
사실 이민자들 사이에선 철저하게 집에서는 한국어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괜히 브로큰 잉글리쉬를 배워서 그걸 고치는게 더 어렵다고...
저도 한때는 좀 노력하다가 중단한상태인데요.집에서 영어를 최대한 계속쓰는게 좋을까요?
사실 영어도 중요하지만 모국어도 심화시키는게 중요한 나이일것같아서 혼동됩니다.
또한 아이가 두개 언어를 노출하다보니까 한국어를 할때도 어,,어,,이러면서 예전보다는 좀 외국애들이 쓰는 한국어처럼 더듬거리진 않지만 단어를 선택하거나 말할때 바로 부드럽게 안나올때도 있더라구요
이게 어릴때 이중언어 노출되어서 좀 안좋은건가 생각도 되었구요..,심하진 않아서 많이걱정은 안되지만
제가 앞으로 어떤식으로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긴글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시고
이렇게 여러사람들에게 도움주시려하는 모습이 정말 감사하고 존경스럽습니다.
832. 이후의 길은...
'14.11.19 11:53 AM
(121.140.xxx.3)
답변 감사합니다. 또 몇가지만 여쭙게 되네요.
그동안 사실 수학선행에만 신경쓰고 영어는 깊이 보지를 못했었어요. 제가 영어를 잘 못하고요.
매그*에서 청*옮긴지도 딱 1달 되었구요.
청* 프로그램은 아이가 무척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면서 성적도 잘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부족하다는 것은 사실 시간 대비 효과가 의문인 것이었어요.
아무래도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 많고 아이들도 너무 많아서 집중해서 할 수 없지 않을까 하는...
집근처에 센트럴**타운이나 닥터*같은 곳이 말씀하신 대로 북리포트쓰고 Q&A도 해줍니다.
스스로 책읽고 단어 외우고 레포트 쓰고 퀴즈 푸는 식으로 하고 있는 학원들입니다.
그런데... 원어민이 Writing 학원은 목동은 거의 없는데 위 두 군데도 그런 것 같기는 하구요... - -;
대치동이나 강남에는 많던데요... 프린스턴리*라든지... 찾아보겠습니다.
믿을만한 과외를 원하지만 제가 인맥이 제로라서요...
영어잡지는 Times나 National Geographic 같은걸 말씀하시는거죠? kids요...
말씀이 맞아요... 듬성듬성한 문법을 잡으면서 Reading과 Writing 동시에 하여야 하겠어요...
이번주에 오랜만에 잉글리스플러스에 가봐야겠습니다...
833. 지니천사
'14.11.19 5:59 PM
(106.241.xxx.2)
안녕하세요
정말 진심어린 마음으로 걱정해 주시는 마음이 2개의 답변으로 전해집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지금 회사라 긴 글을 쓰긴 어려울 것 같고
제가 회사 다닌 다고 좀 안일하고 게으르게 생각한 건 있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글을 집에서 다시 한 번 꼼꼼히 읽고 생각도 정리하고 로우팻 님 글도 다시 한번 보면서
앞으로 아이의 영어 교육에 대해서 계획을 잡아 보겠습니다.
그 와중에 문의사항 있으면 문의하겠습니다.
일단 튼튼영어는 오렌지 끝났고 아이도 재미없어 해서 그만한다고 말씀드렸고
오늘 부터 노부영 사 놓은 책 다시 꺼내서 야무지게 읽어 보겠습니다.
월요일에 Dear Zoo를 다시 틀어 주니 흥미 있어 하긴 했습니다. ^^
선생님 정말 눈물 나게 고맙고 감사합니다.
834. 이후의 길은 님...
'14.11.19 10:42 PM
(121.174.xxx.130)
어쩌면 지금 청* 에서 하는것이 아마 아이한테 편하고 적당히 할만 하니까 편하고 재미있나 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아마 내년 1년 동안 딱 더 책을 읽고 북리포트 쓰고 원어민 writing 할 수 있는 마지막 학년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내년은 책 읽고 writing 하는 학원 쪽으로 길을 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6학년 부터는 아무래도 입시 쪽으로 이젠 방향을 틀어야 될 것 같구요.
어쨋든 잘 하는 아이니 앞으로 길다면 1년 반 정도만 영어책+ 원어민 writing 으로 해서 좀 더 기초를 탄탄하게 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835. 레인보우님 답변입니다
'14.11.19 10:58 PM
(121.174.xxx.130)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한국으로 돌아 오셔야 하니... 정말 되도록 많은 영어환경에 노출 시켜 주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민자들의 가정이야 거기서 계속 살거기 때문에 가정에서 만큼은 모국어를 쓰는 것이 맞습니다만 레인보우님의 경우는 그 반대이기 때문에 지금 부터 혹시 가능하시다면 튜터를 써서라도 영어를 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가장 권해 드리고 싶어요.
학교 선생님 하셨던 분들 중에서 튜터 하실 수 있는 분을 구해서 영국에서 구 할수 있는 교재로 영어하는 시간을 가장 많이 늘려보시라고 하고 싶구요 지금은 한문이고 이런건 7세 정도 부터 하셔야 하는 거니까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너무 마음이 급해 보여요. 단추를 빨리 잠글려고 서두르면 잘못 채울 수도 있으니 최대한 지금 가지고 있는게 무언가를 생각해 보시고 그걸 극대화 시키는 것이 가장 급선무이지 싶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집에서 최대한 영어 쓰시고 아이들 채널을 통해서 하루에 한 두시간 정도 영어로 된 어린이용 프로그램에 노출 시키는 것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파닉스를 하려면 최소한 모국어의 기본을 알아야 영어의 파닉스도 이해가 가능하니 한국에 와서 영유를 생각하신 다면 한국어 최소한의 단위를 가르치시고 소리는 영어를 최대한 많이 노출 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드시는게 좋을듯 해요.
유치원에 친한 영국인 엄마가 있으시다면 아이들 플레이데이트도 권해드리고 싶네요.
한국에 오기 전까지 최대한 영어노출시간을 늘리시기 바랍니다.
혹시 공공 도서관에서 하는 어린이 프로그램 같은 것은 없나요? 책 읽어주고 실험도 해 보고 하는 것 있는지도 찾아보세요
836. 멋진 선생님으로 글 올리신분
'14.11.19 11:06 PM
(121.174.xxx.130)
영수 학원과 과외를 심하게 거부해서 학원 한번 안 다녀 본 고집쟁이 6학년 아이인데
중1 영어 대비를 어떤식으로 해야하나 문의드렸어요.
아래 글이에요.
...............................................................
학원 안다녔고 dvd 6년간 매일 봐서 귀는 좀 뚫려있고
ebse 방송으로 중학문법 26강짜리 2번 본 초 6이에요.
그래머존 입문 워크북까지 며칠 전 긑냈고요.
요즘 매일 하는 영어는 쉬운 영자신문기사 하나 듣고. 따라읽고 .쓰고.외우기랑
화상영어 하고 있어요.
영어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라 이정도 하고 있는데 올 겨울방학에 어떤식으로 진행하면 좋을까요.
일단 1~5학년까지 읽었던 쉬운책들에 들어있는 단어카드만 봐서
단어가 많이 딸리는데 단어공부를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왜 아이가 학원이나 과외를 거부하는지요?
지금 쯤이면 학원이나 과외를 하면서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하는지 몸으로 부딪혀 봐야 할텐데... 왜 아이 말만 들으시고 중학교 예비 과정인데 화상영어 하시고 인강만 들으셨는지요?
그런데 한가지 이해가 안되는 것이 6년간 DVD 보고 신문도 읽고 따라하고 쓰기도 하고 했는데 왜 단어가 딸리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일단 중학교를 가야하니 문법문제지 내신용으로 된것 킴엔존슨 가면 상당히 많이 신간으로 나와 있던데요 가셔서 꼭 눈으로 보시고 아이가 할 만한 것으로 하나 구입하셔서 1,2,3학년 용 전부 한 세트 3권으로 구입하셔서 체계적으로 리딩과 문법을 체계적으로 잡아주시고 듣기는 잘 할것 같으니 최소한의 단위만 준비하셔도 될듯하구요
빨리 수학이랑 과학 준비하세요.
학교 가서 시험치면 완전히 멘붕 옵니다.
중학교 첫 중간고사가 4월22일 쯤 입니다. 준비 할 시간이 없습니다.
수학, 과학 진짜 어렵고 힘든 과목이니 잘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837. 영어
'14.11.19 11:21 PM
(182.219.xxx.32)
영어참고저장합니다
838. 초록마을
'14.11.20 12:29 AM
(99.127.xxx.238)
현재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고 내년 여름쯤 귀국 예정입니다.
큰 아이는 딸인데, 현재 4학년 이예요.킨더부터 다녔으니 미국학교를 5년 다녔어요. 4학년 수준의 쓰기, 말하기, 읽기 가능합니다. 쓰기도 좋아하고 읽기도 좋아해요. 학교 esol은 졸업했습니다.
둘째는 1학년 아들이고 미국학교 삼년째 다니고 있어요. 정말 노는 영어만 하는 수준이예요. 읽기, 쓰기는 어려워 하구요. 1학년 끝날때쯤에는 많이 늘었으면 좋겠어요.
문제는 귀국후 어떡해 지도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빛의 속도로 까먹는 다고 하던데, 어떡해 끌어줘야 할까요?
839. 뽀글빡빡이엄마
'14.11.20 2:37 AM
(182.231.xxx.131)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렇게 좋은 글을 이제야 읽었습니다
너무 좋은 글이라서 3시간 넘게 천천히 댓글까지 읽었습니다
현재 저희 첫째는 53개월 남아 에요 한국나이 5세요
지금까지 3살때 노부영을 많이 들렸주었구요
4살때 까이유도 보여주고 튼튼영어1단계만 했어요
(너무 재미없어해서 1단계로 끝냈습니다)
그러다 스파이더맨이나 캡틴아메리카 레벨1 수준의 책을 읽어주며 4돌때 부터 스마트 파닉스 책을 4권까지 훑으는 정도로 시켰어요 (한글은 세돌 넘어 혼자 읽더니 지금은 와이책도 읽고 제가 읽어주는 책 좋아합니다 )
네돌 지나 원어민 선생님께서 일주일에 2번 40분씩 오셔서 책읽어주고 게임하고 hide and seek 해주신것으로 4개월진행했어요
질문은 이해하고 간략히 답하는 정도 스피킹이네요
거의 스피킹은 안된다고 봐도~;;;;;(how do you feel?
What are you doing? Iam tired i am happy look out 간단한것 정도만 해요)
공기좋은 곳 제주로 터전을 옮겨 올 겨울부터 일년 반 가량 지내다 초등입학 전 10월경 다시 육지로 올 예정이에요
글을 읽다보니 다시 로우팻님처럼 차근차근 제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내년이면 6세인데 로우팻님처럼 지금부터 시작해도 되겠죠?! 너무 아이를 재미없게 가르치려 했던 저를 반성하고 갑니다
한글도 술술 읽고 해서 영어도 노출만 시켜주면 되겠지 했는데 .... 집에 있는 노부영 노출을 더 시키고 파닉스외 영어동화 꼭 시작해야겠어요
6세 일반유치원 다니며 자연에서 놀고 파닉스와 동화책으로 준비하고 7세에 영어유치원 보내면 될까요?!
7세 영어유치원 입학전 6세 원어민 선생님을 일대일수업은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7세에 일반유치원을 계속 다니며 원어민선생님 일대일 수업이 좋을까요?!
선생님 부족한 엄마가 오늘 많은 생각을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840. 뽀글이
'14.11.20 9:50 AM
(125.178.xxx.172)
영어 공부에 상당한 도움이 되겠네요.감사합니다
841. 불가리우먼
'14.11.20 11:26 AM
(121.137.xxx.35)
저장합니다. 너무 감사해요
842. 마야
'14.11.20 11:51 AM
(121.135.xxx.45)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843. 초록마을님
'14.11.20 11:07 PM
(121.174.xxx.130)
4학년 아이는 아마 영어를 빛의 속도로 까먹지는 않을 겁니다.
이미 영어로 공부를 해 본 아이라... 영어가 어느 정도 아이것이 되어있을 것이고 한국 나오시면 단계별 책 읽기가 가장 중요하구요 아마 한국 학원은 아이에게 맞는 레벨이 없을 겁니다.
다만 중학교 준비를 위해서 문법과 단어를 중심으로 하는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중학교 내신 엉망으로 나올겁니다. 미국에서 하는 영어와 한국 내신 영어는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 잊지 마시구요
둘째 1학년은 아마 빛의 속도로 까먹을 겁니다.
빨리 리딩레벨을 많이 높혀서 책읽히시고 한국 나오시면 학원으로 바로 Go Go!
계속해서 하시되 다른 아이들 보다는 영어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를거니까 너무 걱정마시고 챕터 북 부터 해서 책읽기 꼭 계속 하시기 바랍니다.
844. 뽀글 빡빡이 엄마님
'14.11.20 11:13 PM
(121.174.xxx.130)
절대로 권하지 않는것! 원어민 샘 와서 40분씩 아마 40분에 4만원 받아갔겠죠?
엄청 비싼 수업인데... 하나도 되는 건 없습니다.
이런 수업 절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원어민 배불리는 거예요.
내용도 없이 대충 40분 보내고.... 시간만 낭비하는 수업입니다.
6세때 로우펫님 처럼 계획표 꼼꼼히 세우셔서 한해동안 잘 준비시키셔서 그냥 7세때 2년차 반으로 들어가게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원어민 1:1 이런 수업.... 정말 안타깝습니다.
커리큘럼도 없이 아무런 목적의식도 없이 그냥 영어와 친해지라고 놀라고 하기엔 수업료가 너무 비싼 겁니다.
정 하시고 싶으시면 커리큘럼 짜서 책읽기 10분+ 문장 만들어보기+ 단어가지고 놀이식 으로 수업하기 뭐 이렇게 완전히 준비해 주지 않으면... 완전 비싼 베이비씨터 인겁니다.
위에 로우펫님글 찬찬히 읽어보시고 계획 세우신 다음 진행해 보시고 잘 안되는거 있으심 글 올려주세요
화이팅!
845. 멋진선생님을 글 올리신분
'14.11.20 11:25 PM
(121.174.xxx.130)
먼저... 왜 아이한테 1학년 부터 5학년까지 그 긴긴 세월을 같은 책 몇십권으로 반복만 하셨는지 그 이유를 한번 듣고 싶습니다.
아이가 이 시기에 얼마나 많은 것들을 습득 할 수 있는 시간들인데... 왜 좋은 책들을 접하게 안 하셨는지요?
그다음 미국대학에 진학시키고 싶다고 하셨는데
미국 대학을 가려면 대학진학을 위한 예비시험과 본시험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입고사와 같은거죠.
PSAT 와 SAT 라는건데.... 수학과 영어를 원어민 만큼 즉 수학도 영어로 된 문제를 풀어내야 되고 우리나라 국어 문제 풀듯이 영어를 영어로 시험쳐야 되는건데요... 이거 준비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아십니까?
SAT준비하는 아이들은 국제학교 다니면서 초등4학년 정도부터 원어민 환경속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에세이 준비 그리고 우리나라 입시사정관제 처럼 아이의 학교생활 리더쉽, 봉사활동, 특기, 악기, 운동 뭐 이런거 전부 스펙을 준비해서
SAT 점수와 함께 미국 대학에 원서를 넣으면 아주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학에 입학하게 된는겁니다.
일단... 이런걸 아시는지 한번 먼저 여쭤보고 싶습니다.
현재 미국 대학가는거 정말 정말 어렵습니다. 미국도 학벌이 너무나 중요하게 된 상황이라 주립대 들어가기가 하늘에 별따기 인데요... 목표를 어디로 잡고 계시는지도 알고 싶구요
지금 영어 하는 방식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미국으로 대학을 가겠다는 목표를 가진 거라면 초등3학년부터 미국 교과서를 필두로 해서 챕터북 읽기 북리포트 하는법, 엄청난 양의 단어, 그리고 창의적인 에세이 쓰기의 기초( 당연히 writing) 뭐 이런걸 체계적으로 이미 들어갔어야 하는겁니다.
그리고 미국 대학에서 1년 학비와 생활비가 최소 미국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는 상황이라면 1년에 1억원 정도 들어갑니다.
만약 제 글을 읽으셨다면 이 글이 합당한지 한 번 보시고 다시 글을 올려주세요.
미국 대학을 가려면 한국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을 엄청나게 잘 보내고 거기에 특출할 정도의 영어실력을 겸비한
즉 이름만 대면 알만한 외고에서 엄청난 스펙을 쌓고 + SAT 시험에서 점수를 잘 받아야 갈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직시 하시고 이단 이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안그러면 온가족이 이민을 가셔서 영주권이나 아니면 부모가 주재원 혹은 엄마나 아빠가 학생비자로 미국에 들어가는 방법인데... 어떻게 아이를 미국 대학에 보내실건지 방법을 올려 주시면 그에 맞게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846. 로우팻
'14.11.21 11:56 PM
(175.113.xxx.208)
안녕하셨어요?
선생님 글이 링크가 되었는지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
이 많은 글들을 일고 일일히 시간 내어 답해주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6세 준이는 1월부터 노부영 듣기 시작해서 계속 읽고 있는데 곧 100권 읽을것 같아요. ^^
매일 유치원 가는 차에서 듣고 있구요 자기 전에도 읽고 있는데 아이가 너무 아픈 날은 못할때도
아주 가끔 있지만 가능한 열심히 노래 외워서 불러 주고 있어요.
그런데 권수가 많아지니까 손이 잘 안가는 책이 생기더라구요.
소수지만 어떤 책들은 2틀 정도 듣고 지나가게 되는 건데 아이가 잘 모를것 같아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
그리고 지나간 책들중에 요즘 잘 안보는 책들은 다 잊어버렸을 것 같아서 걱정도 되구요.
제 머리속도 노래가 너무 많이 들어가니까 과부하가 되는지 새로운 노래들이 잘 외워지지가 않아요.ㅎㅎ
Phonics kids는 6권까지 2번 보았고 현재 4권을 3번째 보는 중이예요.
3번째 할때는 5,6권만 할까 하다가 여름까지 다니던 놀이학교에 아이들이 너무 많이 빠져서
계획보다 빨리 입학한 영어유치원에서(9월 입학) 요즘 단모음 하는 중이라서
유치원 수업시간에 좀 도움이 되라고 4권부터 보고 있어요.
여기가 시작반인데 조금은 학습을 하는 영유이다 보니 반 아이들이 다른 영어유치원을 다니다 온
아이들이 많아서 다 너무 잘하는거예요.ㅜㅜ
그래서 제 아이가 수업 시간에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해서
조금이라도 수업시간에 대답도 더 잘하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4권부터 다시 보고 있어요.
Phonics in reading은 1권은 끝냈고 Word famiy 1권이 거의 끝나가요.
영어유치원을 다니면서 부터인지 아이가 좀 쌓인것이 있어서인지
처음 Phonics in reading, Word famiy 를 시작할 때는 굉장히 오래 걸렸는데
요즘은 1과를 끝내는데 좀 빨리 해내는것 같아요.
에효. 제가 영어를 잘 못해서 아이와 같이 배우면서 하다보니 아이가 능률적으로 익히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동화책에서 찾으며 복습하는 것도 제가 잘 모르니 잘 안되었는데 이번에 3번째 하면 제가 좀 알게 되어 아이와 동화책을 읽으면서 되집어볼 수 있을것 같아요. ^^;;
수학은 기탄수학으로 매일 3장 정도 (지금 쉬운 부분이라서요) 쓱쓱 하고 있구요
동화책 읽을 때 수학동화, 과학동화도 읽어주고 있어요.
아이와 부지런히 대화하며 책읽기가 저도 아이도 습관이 안되어서 잘 안되어서 노력중이예요.
축구를 같이 하던 이전 놀이학교 친구들이 다른 유치원으로 흩어져서 더 계속하기가 힘들것 같아서
다음달부터는 바깥운동은 못하니 태권도 주 3회를 보내보려구요. 먹돌이라 운동이 필요해요^^
오늘 소아과 다녀왔는데 다음주까지만 항생제를 먹으면 될 것 같다고 해요. (긴 감기로 기관지염, 천식, 축농증이 되었었거든요. 염려해주신 덕분에 많이 좋아졌어요^^ 감사합니다.)
그럼 감기 조심하시구요 열심히하고 또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47. 로우펫님 반가워요
'14.11.23 12:25 AM
(121.174.xxx.130)
준이가 많이 좋아졌군요 다행입니다.
잘먹고 잘 자고 태권도도 열심히 다니고 하면 훨씬 더 좋아질겁니다.
올리신 글은 잘 읽어보았구요.... 글만 읽고 안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로우펫님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시고 또 잘 해 나가고 계셔서 이 게시판에서는 이미 유명인사 이신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따라 하고 계시니 더욱더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정말 대단한 성과를 내고 계신겁니다.
반복 잘 하고 계시구요 파닉스키즈 4권이 좀 까다롭고 5권 6권은 좀 어렵죠... 잘 압니다.
그런데 지금 파닉스인리딩 하고 계시잖아요 거기다 워드페밀리까지!
앞으로 준이가 훨씬 더 두각을 나타낼겁니다. 이미 영어동화책 100권 읽었잖아요.
지금 부터 제가 장담하건데 앞으로 3개월 후 준이가 얼마나 달라져 있을지 한 번 보세요.
책 100권의 내공은 아무나 가지는 건 아니랍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하실 일이 준이가 읽었던 노부영 중에 자기가 아는 단어 찾아서 A4 용지 반장에 한 단어씩 쯕 종이 하나를 반을 잘라서 크레파스나 수성마커로 크게 자기가 그 동화책 속에서 아는 단어 찾아서 써보기 그거 한번 해 보세요.
그리고 하얀 종이위에 로우펫님이 파닉스 키즈4권에서 알았으면... 읽었으면 하는 단어를 하얀 초로 쓰셔서
수성물감으로 큰 붓(마트가면 2000원 하는 페인트붓 넓은거) 으로 물감을 쓱 한번 칠하면 글자가 짜잔 하고 나타나는거 한번 해 보세요.
효과 짱! 입니다.
준이가 탐정이 되서 어려운 수수께끼를 풀어내는 역할이죠!
읽을 때 마다 엄마+아빠+ 할머니 다 쓰러지시고... 우와! 아시죠?
대화하며 책읽기 너무 너무 중요합니다. 계속 하세요.
앞으로 이 게시판이 얼마나 갈지는 몰라도 이걸 보고 몇년을 계속해서 따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아마2년 후쯤은 엄청난 내공을 가진 아이로 자라날 겁니다.
엄마들한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들이 많아요... 중등이 되면 어떻게 고등이 되면 어떻게
내가 실패한 많은 것들을 나와의 인연이 닿아서 그것이 만약 참으로 좋은 인연이었다면 아마도 그 결과가 더 좋은 인연으로 아이에게 좋은 결과로 나타나겠죠.
제가 얼마나 이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글을 최선을 다해 답해드렸으니 로우펫님도 최선을 다해서 하시고 또 글이 올라와서 제가 또 보게 되면 답을 달게 될겁니다.
열심히 하세요.
하루 하루가 마지막 날인것처럼 아이 많이 안아주시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시고 준이가 엄마의 아이여서 엄마는 너무 행복하고 준이와 함께 할 수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해주세요.
제 아이는 고딩이지만 밤에 잘때 한번씩 이말을 해주고 이마에 뽀뽀 해주면 덩치가 산만한 아이가 가끔 눈에 눈물을 보이기도 한 답니다. 그래서 이 때까지 애 한번 안먹이고 잘 자라 주고 있습니다.
심성이 착한 아이는 부모가 만드는 겁니다.
제가 밤에 또... 뭘 이리 주절대는지 주책입니다
848. 초4여아맘
'14.11.24 10:00 AM
(119.196.xxx.153)
가정마다 학년도 수준도 천차 만별이라 제가 참고 하려고 봤으나 저희애랑 비슷한 수준의 아이가 없어서 질문드립니다
초4 여아이고 학원에 1년정도 다녔으며 파닉스를 어느정도는 하는것 같습니다
생전 모르는 단어도 읽게 하면 비스무리 하게 맞추거나 딱 맞게 말하거나 하는 정도는 되고 아주 짧은 문장은 읽기도 합니다
지금은 형편상 학원엘 다니지 못하고 있는데 학교 수업때는 회화 위주다 보니 읽는거야 조금 하겠는데 선생님이 물어보면 뭐라 대답해야할지 모르겠다 합니다
Cd는 학원에 다닐때 배우던 cd를 틀어주고 있는데 5~6장 길게는 10장정도 되는 얇은 책이며
한페이지당 문장이 대여섯줄 있는 그런 형태의 책입니다
학원에서 배웠던거 살짝 까먹었을거고 책 읽는건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특히 틀리는것을 굉장히 싫어해 학원 다닐때도 cd듣고 읽어 오기 숙제를 내줄때가 가끔 있었는데
혼자 연습하다가 틀리기라도 하면 책을 집어 던지며 나 안해!!!하고 성질 부리기가 일쑤여서 혼내기도
달래기도 해보았으나 타고난 지롤맞은 성질머리는 변하지를 않더라구요
학원에서 틀리면 어찌하냐 학원샘한테 여쭤보니 입을 꾹 다물고 말을 안한다고 하더군요 ㅡ.ㅡ;;;
틀릴 수 있다고 얘길 해줘도 난 틀리는건 싫고 틀렸다고 지적 받는건 더 싫다며 분노를 표출하는데...
음...영어 상담을 하다가 애 심리 상담으로...
암튼 저희 아이에게 맞는 교육법이나 책을 콕 집어서 이거다 라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49. 우맘
'14.11.24 10:34 AM
(115.140.xxx.4)
아.. 이 좋은 글을 너무 뒤늦게 봤네요. ㅠㅠ 혹시라도 보실까.. 상담글 올려봅니다.
저는 초 1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영어 공부 상황: 7세부터 영어 학원 오후반 주 4회 1시간, 현재 동네 어학원 주3회 80분씩 (40분 원어민 선생님 포함, reading jellly)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주 2회 40분씩 Let's go 시리즈 하고 있구요. 그 외 따로 봐주지 않고 있습니다.
특징: 아들은 영어를 무척 좋아합니다. 알파벳도 아기 때 스스로 알았고 단어 암기 능력과 문법 이해가 뛰어나며 청음과 발음이 좋고 영어에 관심도 많습니다. 또 학원에서는 습득이 무척 빠르고 단계를 앞서나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도 배우는 게 좀 쉽다고 합니다. (1학년 초 영국문화원 테스트 받았을 떄는 2-2 반 편성 결과를 받았습니다.)
자랑하려는 게 아니구요. 다른 면은 여러 모로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유창성, 운동 능력, 사회성 등 다른 면을 끌어주어야 할 게 많아 영어는 그저 최소 학원만 보내는 정도인데, 학교를 보내보니 뭐든 강점 하나를 똑 부러지게 키워주는 게 아이를 위해 더 나은가 고민중입니다.
그러려면 학원만 능사가 아니라 엄마인 제가 좀 영어에 신경을 써주는 게 맞다는 생각도 들어서요.
고민하던 차에 귀한 글을 보게 돼 이렇게 마구잡이로 여쭤봅니다.
향후 방향: 이런 아이에게 제가 집 또는 다른 활동으로 도와주려면 어떤 방식이 좋을까요. 읽기 말하기 쓰기 쪽을 뒷받침해주어야 할 것 같은데요. (파닉스는 기본은 마쳤고 처음 보는 어려운 단어도 어느 정도 잘 읽어냅니다.) 아이는 노부영을 좋아했고 영어동요를 좋아합니다. 저도 영어교육은 아니나 영어를 전공해서 영어동화 등을 함께 해줄 정도는 됩니다.
아이가 eq의 천재들 책을 무척 좋아하는데, 영어책 (Mr Men, Little Miss)으로 접근을 해 줘도 좋을까요?
이런 아이와 미국에 1년 정도 간다면 언제가 적기일까요?
바쁘시겠지만, 염치 무릅쓰고 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850. 민짱맘
'14.11.24 11:17 AM
(118.131.xxx.4)
먼저 귀한 정보들 저장해두고 보려구요~감사합니다
851. 루피나
'14.11.24 1:18 PM
(121.124.xxx.11)
어느 분이 댓글에 링크주신것 보고 따라왔어요.
저도 아이 영어공부도 상담가능할런지요.
초등 2학년이구요.
미국에서 1년 학교다니고 이번 여름에 귀국했어요.
다들 그나이엔 빛의 속도로 까먹고 발음만 남는다고해서 마음이 조급하네요.
리딩은 딱 미국학년 수준정도 2.5-3정도 되구요.
초등2학년 수준의 단어를 구사하다보니 단어확장에 신경써주고 싶은데.
한국에 오니 해야할게 너무 많더라구요.
수학/독서/교우관계 등등
영어리딩은 우선순위에서 자꾸 밀려서
디즈니 만화에 매다리게 되네요.ㅜ
하루 30분정도 좋아하는 거 듣게하고 있구요.
학원에서 리터니반에서 매일 1시간30분정도 노출하고 있는정도예요.
이아이 영어를 유지시키기 위해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챕터북이라도 끼고 저랑 조금씩 읽게하는 게 좋을까요?
아님 리딩튜터라도 구해야할까요?ㅜㅜ
852. 영어 공부법
'14.11.24 4:11 PM
(218.148.xxx.82)
이리 정성으로 답글 달아주시다니..
원글님 좋은 일 가득하시길 ^^
853. 초4 여아맘님
'14.11.24 11:02 PM
(121.174.xxx.130)
제가 지금 보기엔 학원에서 하던 교재는 더 이상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전혀 새로울 것도 재미있는 것도 없는 상태라서요.
지금 상황에서는 학원을 보내실 형편이 안되신다면 일단 아이가 읽을 줄 아니까 TV 프로그램이나 EBS 영어 혹은 영어로 된 아이들 영화 이런 것을 좀 많이 보여주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되지 싶습니다.
아이가 책을 그리 좋아하지도 않는것 같은데 굳이 책을 들이밀 필요는 없구요 어느 쪽으로 든지 좀 좋아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책을 사서 읽고 하는 것도 돈이 많이 들어서 한권당 제법 하거든요
일단 지금 교재는 하지 마시고 위에 방법으로 좀 해 보시구요
이제 5학년 되는 거니까 중학교 준비를 하시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중학교 영어 교과서를 하나 사서 처음 부터 천천히 공부시키시는 것도 방법이 될 듯하네요.
854. 우 맘님
'14.11.24 11:20 PM
(121.174.xxx.130)
초등1학년 남자 아이 이제 까지 잘 하고 계셨네요.
지금 좀 팁을 드리자면 2학년 정도 까지는 노부영이나 문진미디어(킴엔존슨) 혹은 베오영(베스트 셀링 영어동화) 같은 좀 글밥이 많은 동화를 한 100권 정도 읽히시라고 간곡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엄마가 영어를 아신다니... 지금 어학원에서 하는건 모두가 다 하는 정도입니다.
영어를 좀 잘하게 해 주고 싶으신 마음인데 그럼 접근 방법이 달라져야 되는 거 거든요.
앞으로 1년간 좀 수준 높은 영어동화를 100권 정도 즉 1달에 8권 정도씩 읽히시고 따라서 읽히시고 꼭 CD 있는 책으로 사시고 따라서 써보기도 해 보시기 바랍니다.
큰 소리로 읽기!!! 제일 중요합니다.
만약 1년을 미국을 가신다면 초등3학년에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국은 8월22일날 모든학교가 거의 개강을 합니다
해서 7월달 쯤 들어가심 되고 초3이 되어야 실질적으로 공부 같은 공부를 하게 되기 때문에 한국에 나오더라도 좀 제대로 된 영어 공부 좀 해보고 나오는 겁니다.
또 한국와서 중학교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초3이 적기 라고 말씀 드리고 싶고 정말 미국에 1년 유학을 원하신다면 정말 정말 위에 말씀 드린 동화책 100권 꼭 하고 가셔야 되요.
안그럼 ESL 에서 9개월 있다 진짜 반에는 3개월 밖에는 못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855. 루피나 님
'14.11.24 11:27 PM
(121.174.xxx.130)
초등 2학년이구요.
미국에서 1년 학교다니고 이번 여름에 귀국했어요.
다들 그나이엔 빛의 속도로 까먹고 발음만 남는다고해서 마음이 조급하네요.
리딩은 딱 미국학년 수준정도 2.5-3정도 되구요.
초등2학년 수준의 단어를 구사하다보니 단어확장에 신경써주고 싶은데.
한국에 오니 해야할게 너무 많더라구요.
수학/독서/교우관계 등등
영어리딩은 우선순위에서 자꾸 밀려서
디즈니 만화에 매다리게 되네요.ㅜ
하루 30분정도 좋아하는 거 듣게하고 있구요.
학원에서 리터니반에서 매일 1시간30분정도 노출하고 있는정도예요.
이아이 영어를 유지시키기 위해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챕터북이라도 끼고 저랑 조금씩 읽게하는 게 좋을까요?
아님 리딩튜터라도 구해야할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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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에구... 진짜 광속 빛의 속도로 잊어버릴 영어를 하고 오신것 맞습니다.
1학년 만 다니다 온 거니까 당연히 별로 배운게 깊이가 없는 단순한 것들을 배우고 오니까 아이한테 남아 있는 것도 많이 없는 거 거든요.
지금 바쁘실 거예요.
한국에 오니까 아이들 정말 뭐 뭐 뭐 많이 하죠?
일단 한국공부 정말 신경 써 주시고 수학 빨리 궤도에 올리도록 열심히 따라 잡으세요.
정말 해야 할 것 한가지!!!!!!
한문!
이거 안하면 앞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다 문제 생깁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해서 엉뚱한 실수를 하게 되는 거 거든요.
자... 영어는 지금부터 일주일에 4일 정도 하루에 30분을 목표로 아이가 좋아 할 만한 챕터북을 꼭꼭 읽히셔서 단어 확장과 영어를 유지 시키셔야 합니다.
학원에서 하는 것으로는 절대 양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책 읽기가 결국은 답이구요.
꼭 챕터북 시작 하셔야 됩니다. 이거 안하면 이 아이 영어는 미국 1년 유학한거 도루묵 될거예요
856. 우 맘
'14.11.25 11:46 PM
(115.140.xxx.4)
세상에나! 이렇게 빨리, 이렇게 상세한 답변을 해 주실 줄이야! 정말 감사합니다. 암중 귀인을 만난 것 같은 기분이네요. ^^ 아이가 학습 외 다른 면들이 모두 늦되 걱정이 많고, 특출난 뭔가를 개발해줘야 할 것 같아 고민중이었는데, 주신 팁대로 열심히 해보렵니다. 미국은 아이때문은 아니고 직장 때문에 가게 될 듯 한데 그게 아이에게 약이 될 지 독이 될지 역시 고민입니다. 아뭏든 여러 모로 귀한 말씀 감사히 실천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두루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857. 지니천사
'14.11.27 1:58 AM
(125.186.xxx.48)
안녕하세요 선생님
제가 요즘 너무 바빠서 회사나 집에서 늦은 밤 이외에는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네요.
일단 선생님이 써주신 글 보고 아이와 저의 관계에 대해서(영어가 아니라!) 생각해 보게 되었고
아무리 바빠도 주 5일 근무에 3일은 8시 이전에는 집에 들어와서 아이와 놀아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와 놀아 주고 시간을 많이 보내고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뽀뽀도 해주고 나에게 와줘서 고맙다, 사랑한다 말하고 같이 목욕도 하면서 지내니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을 즐겁다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전에는 애 아빠가 워낙 애를 좋아하고 애랑 잘 놀아주는 지라 애와 노는 것은 아빠 담당, 저는 식사와 집안일 담당으로 분담해서 했었거든요.
그렇게 엄마와 있는 시간을 즐겁다고 느끼게 만들고 슬쩍 슬쩍 재미있고 신나는 노래 들어볼까? 하면서 노부영 노래를 틀어 주니, 올레! 정말 즐겁고 잘 따라 부르는 게 아니겠습니까?
아. 그 순간 어찌나 감격 스럽던지 그 동안 영어를 거부했다고 하기 보다는 저를 거부한 것이 아니었을 까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 였습니다.
제가 퇴근해서 자기 전에는 what’s the time, Mr wolf? Monster, monster, wheels on the bus, we’re going the bear hunt, I am the Music Man 같이 신나고 노래 나오고 액션이 가능한 책 위주로 듣고
자기전 침대에서는 선생님 말씀 대로 집안에 불 다 끄고 신랑도 들어오지 말라고 하고 세탁기, 식기 세척기도 다 멈추고 동굴 탐험하러 가자고 이불 뒤집어 쓰고 손전등 비추면서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 Five little Ducks, Dear zoo 같은 것을 동물에 손전등 비추면서 읽고 있습니다. 동물 많이 나오는 책을 좋아하더라고요. 다양한 동물을 손전등으로 비추면서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주말에는 정글 탐험하러 가자고 하면서 walking through the jungle 노래 들으면서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기도 했고요…
여기에 탄력 받아서 JY 파닉스 , JY 퍼스트 리더 세이펜 버전을 샀습니다.
세이펜으로 흥미를 끌고 같이 누르면서 따라해 보니 2권 시작한 지 며칠 안 되었지만 이거 하고 싶다고 잠들기 싫어할 정도입니다.
휴.. 일단 영어를 거부한 다고 걱정했던 면은 한 시름 놓은 것 같습니다.
내년부터 영어유치원 보낼 계획이라고 문의 드렸었는 데 현재 그 계획은 변경이 없고 3월 까지 노부영과 JY 파닉스, 퍼스트리더로 잘 준비해서 보낼 예정입니다.
제가 보내려고 하는 영어유치원은 P* 또는 S* 계열의 대형 프랜차이즈 학원은 아니고 학원식 영어유치원이 아니라 놀이식 영어유치원이라 6세 때에는 숙제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아이 고모가 노부영 책 100 여권과, 닥터 수스, I can read 등을 이번에 물려 주셔서 그 책으로 앞으로 꾸준히 노력해 볼 예정입니다. 아이 고모가 자녀 영어 교육에 엄청 나게 신경을 많이 쓰셔서 몇 가지 조언을 해주셨어요. (조카가 현재 초 4학년인데 p*의 매그넘? 이름이 헷갈리지만 그 반입니다.) 이 시기에 선생님 말씀 처럼 많이 듣고 엄마가 재미있게 동화책 읽어 주는 것이 최고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앞으로 계획표를 짜서 진행해 볼 예정입니다.
로우팻님과 선생님의 Q&A 앞으로도 계속 참고할 거고, 앞으로 진행하다가 어려운 점 있으면 또 문의글 남기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858. 로우팻
'14.11.27 11:02 PM
(114.206.xxx.16)
감사한 글 읽고 가슴이 너무 먹먹해져서 며칠동안 제가 글을 못 썼어요. 뭐라고 해야 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구요. ^^*
주말에 글 써주셨잖아요.
실은 일요일 낮에 요즘 피곤하고 힘들어서 쉬다가 선생님 글을 읽고 아이에게 가서 힘껏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책 봤어요.ㅎㅎ
오늘은 좀 쉴까.. 싶은 마음이 드는 지친 일요일이었는데 선생님 글을 읽고 그냥 몸이 움직여졌어요.
가을부터 아이가 자꾸 병원을 다니니까 집에서 책을 볼 시간이 많이 없더라구요.
원에서 집에 와서 소아과 같다가 약국 들러 집에 오면 씻고 저녁 먹고 숙제하고 책 읽고 자기 바쁘더라구요.
이번 주에는 흔들리는 유치 빼러 치과도 가고 아이 이발도 하고 태권도 체험 수업도 가보느라고 더 바쁜
한 주였네요. 그래도 그 와중에 Word family 1권 끝냈어요.
그리고 가르쳐 주신거 잘 준비해서 탐정놀이 해볼께요^^
실은 좀 고민이 있는데 파닉스키즈 4에서 읽었으면 하는 단어라고 하셨잖아요.
제 마음이야 다 읽었으면 싶지만 ^^;; 그건 좀 힘들겠고 ㅋ
쉬운 단어는 아이가 너무 잘 알것 같고 어떤 단어 위주로 해야할 지 고민중이예요^^
859. 로우팻
'14.11.28 1:09 AM
(114.206.xxx.16)
그래서 솔직히 제 영어실력으로 아이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것이 웃긴 형편의 엄마인지라
4권의 연습문제에 나온 단어를 해 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는데 괜찮겠지요? ^^;;
860. 오복삼강
'14.11.29 2:51 PM
(125.177.xxx.157)
안녕하세요? 선생님~
6월 쯤에 초2 아이 파닉스키즈 5권 진행중에 글 한번 남겼었는데요
그때 아이가 잘 못읽어서 답답하다는 저에게 피아노 하농 얘기해주시면서 먼저 읽는 테크닉을 익히라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몇달 동안 열심히 파닉스하며 읽혀왔습니다
우선 3월 중순부터 파닉스키즈 시작해서 지금 파닉스인리딩과 워드패밀리 3권 끝낸 상태입니다.
제 일이 방학때 바쁜 일이고 아이도 몸이 좀 아프고 해서 중간에 두어달 못했네요.. 방학 시작전에는 방학때 열심히해서 파닉스인리딩 끝내야지 마음먹었는데요..^^
영어동화책도 생각보다 많이 보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꾸준히 듣고 보고 했습니다.
요즘 좀 한가해서 아이 영어를 봐주면서 느끼는것이 정말 집에서 매일 빠지지 않고 영어를 비롯해서 공부 봐주시는 엄마들이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올해 한달을 남겨놓고 아쉬움이 크지만 그래도 열심히 따라와준 아이에게 파닉스인리딩과 워드패밀리 4권 끝나면 아이가 갖고 싶어하던 레고시리즈도 선물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지금 아이는
파닉스인리딩과 워드패밀리를 매일 1과씩 나가는데 전날거 복습하면 95%이상 기억하고 소화하고 있습니다.
3권들어가서 처음에는 문장 중간에 빈칸 채우는 문제들이 어려워 엉뚱한걸 고르기도 했는데 뒤로갈수록 답을 고르는 감이 늘어나서 거의 정답을 맞추더라고요.. 물론 무슨 뜻인지는 모르고요^^
리더들도 jfr은 이제 너무 쉽고 헬로리더 1단계, an i can read-my first 정도는 쉽게 읽고 있습니다. 글밥 좀 많은 리더도 읽히면 중간에 몇단어 빼고는 읽고요
아직 좀 긴 단어들은 띄어읽기 힘들어하고요.. 이건 리더들을 더 읽히면 자연스럽게 해결될거 같습니다.
불과 몇달사이에 아이의 영어가 부쩍 늘어 뿌듯하고 옆에서 방관하던 남편도 아이의 실력에 놀라며 학원비 벌었다고 좋아합니다. 이게 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을 만나 지난 몇개월 아이를 잘 이끌어왔는데 내년 1년은 어떻게 보내야 할지 좀 막막해서 앞으로 진행에 대해 선생님의 의견을 여쭙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요즘 책을 좀 읽으니 듣기가 많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많이 들려줘야 하는데 아이가 생각보다 dvd보는거나 cd듣는거를 즐겨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노래를 좋아해서 노부영 cd 좀 듣는 정도였습니다.
리더와 노부영 책들을 집중듣기해서 하루에 한두권씩 듣고 따라 읽고 하는 활동을 좀 계속 할 생각인데 어떠신가요?
또 책읽기가 되니 내용 파악이 되야 할것 같은데 잠수네에서는 다독하면 저절로 내용을 파악하게 되니 그냥 읽히라고만 되어 있던데 그냥 그림보고 cd들려주고 따라 읽히고 이렇게만 해도 괜찮을까요?
반복해서 봐서 자연스럽게 문형을 외우면 좋은데 잘 외워지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또 겨울방학이 다가오니 또 제 일이 바빠 영어를 손놓게 될까봐 학원을 좀 보낼까해서 알아봤습니다.
도보로 매일 갈수 있는 소규모 학원인데 리*게*트를 중심으로 책읽고 듣고 선생님과 독후활동하는 곳입니다.
선생님들은 원어민은 아닌데 외국에서 오래 사셨던 분들로 한국말이 좀 어눌하신 분들입니다. 리딩레벨 수업은 영어로 거의 1대 1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학원에서 단어쓰기와 문장구성 정도는 진행하고 영어도서를 대여해줘 읽는 숙제도 내준다고는 합니다.
집에서 아이를 가르치다보니 몇달만 더 하고 보내면 좋겠다 싶어 학원을 보내는게 썩 내키지는 않습니다.
집에서 좀 더 시키고 보내면 좋을거 같아 계속 아쉬운데 이후의 진행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주변에서 이정도하고 학원보내면 실력이 확 늘꺼라고 말하기에 3학년 올라가는 맘이 바빠 보내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선생님~ 학원을 보내면서 집에서 어떻게 따로 진행을 해야 좀더 효과적일까요?
861. 지니 천사님
'14.11.30 12:02 AM
(121.174.xxx.130)
올려 주신 글을 읽는 내내 진짜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정말 잘 하고 계십니다.
아직 영유 보내기 까지 4개월이니... 그 동안 영어동화 100권 물려 받으신거 최선을 다해서 많이 읽어주시고 파닉스도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와의 관계가 제가 보기엔 너무 좋아지신것 같아서 그게 더 좋습니다.
심리적으로 안정감 있고 마음이 따듯한 아이로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영어는 하시다 뭐 막히는거 있으시면 또 글 올려주세요
862. 로우펫님
'14.11.30 12:16 AM
(121.174.xxx.130)
진짜 바쁜 한 주를 보내셨네요.... 아이고 힘드셨겠다
하지만 준이가 없었으면 못해 봤을 일들 아이의 흔들리는 유치... 태권도장 참관수업 이런 것들이 조금 시간이 지나면 정말 눈물나게 좋았던 추억이 될겁니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을 뒤로 한채요
좋은 시간 함께 하는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드시고 거기에 더해서 공부도 열심히 시키시구요
단어들 4권의 연습문제도 괜 찮을 것 같고 word family 1권에서 나오는 단어들이 더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진짜 열심히 하시고 계시네요.
이젠 저 보다도 로우펫님이 더 유명인사 이시니까 롤모델로 더 잘 해 내셔야 됩니다. 많은 분들이 로우펫님과 함께 하고 있네요. 진짜로 화이팅 하세요!
정말 트리플 궁디 팡팡 해 드리고 싶네요. 이렇게 까지 잘 따라 오실 줄 몰랐는데요... 이런 과정들 거쳐서 리더 와 챕터북으로 진입해 봅시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863. 오복 상감님
'14.11.30 12:28 AM
(121.174.xxx.130)
진짜... 다들 너무 너무 잘 하시네요.
자... 글을 읽어보니 아이가 이제 3학년이 되니까 당연히 DVD나 CD 듣는거 별로 안 좋아 할 만한 나이 인겁니다. 인지에 비해서 그 내용들이 너무 형편없이 당사자인 아이에게는 쉬웠던거죠.
제 의견을 말씀 드리자면 만약 바빠서 좀 공부가 소홀 해 질것 같다 싶으시면 학원 병행+ 엄마가 봐 주시는 두가지를 권해 드리고 싶어요.
학원도 남의 귀한 돈 받는 곳이라 그리 너무 막하지는 않구요 리딩게이트를 바탕으로 책 읽기와 액티비티를 하는 곳이나 그것 또한 귀가 솔깃해 집니다.
An I can Read 스타터 말고 레벨1으로 레벨을 좀 올려서 읽기를 해 주시는 게 좋을 듯 하구요 지금부터 노부영의 고급단계 책들을 좀 찾아보시고 50권을 목표로 노래 도 따라 부르고 제일 중요하게 생각 하셔야 할 것이 큰 소리로 따라서 읽기 CD에 따라 읽기 트랙이 있습니다.
그걸 잘 활용해 보셨으면 합니다.
좀더 크면 아예 입을 띨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말하기가 가장 힘든 부분이 될겁니다.
아이에게 큰 소리로 읽으면 스티커 하나씩 붙여 주셔서 스티거가 20개 모이면 아이가 원하는 조그만 상을 하나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비싼거 이런거 아니라도 가족과 함께 치킨 시켜먹기- 이건거 아면서 오복삼강님 아이 덕분이라고 모두가 추켜세워 주는 것!
" 야------- 우리 누구 누구 덕분에 치킨도 먹는다 너 좀 열심히 해서 우리 다음에는 뭐좀 시켜먹자!! "
아이 기살려 주면서+ 책도 큰소리로 읽으면 아마 도랑치고 가재 잡고가 되지 싶네요.
지금부터는 노부영 좀 높은 단계 책들 50권 목표+ 언 아이 캔 리드 레벨1 으로 해서 진행해 보시고 진행 상황 봐 가면서 글 또 올려주세요.
다들 대단하십니다.
이런 수고로움이 하늘에 닿아 이 모든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이끌고 나갈 큰 일군으로 자라 나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864. 오복 상감님
'14.11.30 2:33 AM
(121.174.xxx.130)
아이가 벌써 2학년이고 이제 3학년 올라가니 아이가 궁금해 하는 내용들은 한국말로 번역해 주시거나 가르쳐 주셔도 됩니다.
다만 완전히 직독직해 말고 어느정도 뭉뜽거려서 대강의 내용을 알려주고 아이가 더 자기것으로 만들게 하는것도 좋아요.
단어도 함께 찾아주시고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좋을것 같아요.
잠수네는 잠수네 방법대로... 그리고 마구 마구 읽다 보면 아는것은 아주 애기들 이야기구요... 우리가 아무리 아무리 그 어렵다는 러시아 어를 매일 매일 들어본들.... 우째 이해를 하겠습니까?
학습으로 이젠 들어가는 단계라 학습의 취지에 맞게 아이 상태를 보시면서 그건 결정하면 될 것 같아요.
누구의 법칙대로 따라가는 것은 아닌것 같구요 우리아이 상화에 맞는 방법을 찾아내는것! 이건 엄마 밖에는 못해요.
법칙은 없습니다.
그 잘한다는 피겨 전문가들도 종이 두장 더 넣고 빼고 하는 피겨 부츠의 감각은 연아 엄마가 찾아 내셨다고 하더라구요. 아주 아주 미묘한 차이는 그건 선생님이나 전문가도 모르는 겁니다.
매일 매일 함께 하는 엄마나 가족만이 알수 있는거니까... 우리 아이한테 맞는 방법을 찾아내는것!
이게 묘미가 아닐까요?
865. 로우팻
'14.11.30 1:27 PM
(211.49.xxx.188)
헤헷^^ 칭찬받고 또 헤벌쭉하고 있습니다. 아...선생님의 능숙한 밀당에 또 말리고 있어요^^;; ㅎㅎㅎ
아 참..궁금한 것이 한가지 있는데요.
한 달에 한번씩 유치원 담인선생님께서 월간 리포트를 써주시는데요
그동안 한국 선생님은 잘하고 있으니 집에서도 cd 많이 들으면 좋겠다는 내용이고
미국선생님은 아이가 파닉스 습득이 굉장히 빨라서 리딩이 너무 좋아져서 놀랐다.
다만 리딩이 좋아진 바에 비하자면 발음이 좀 더 정확했으면 좋겠고
또, 아이가 좀 더 말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면 좋겠어요.
집에서는 큰소리로 책을 읽기를 권하고 싶다고 쓰셨네요.
저희 아이반 미국 선생님은 여자 선생님이신데 1년차이신데 무척 꼼꼼하고 부지런하시고
아이들에게 관심이 무척 많은 편이세요. 저에게 아이가 밥을 잘 안 먹는데 걱정이 된다라던가
목소리가 작아서 조금만 용기내서 크게 해주면 좋겠다던가
많은 일들은 상담노트에 적어주시거든요.
한국선생님은 성격이 털털하셔서 대체로 다 좋다좋다 식이시구요. ㅋ
집에서 파닉스 키즈를 하니 파닉스 시간에 잘했나봐요.^^
아이가 내성적이라 아마 영어로 말해야하니까 목소리도 작고
아는 영어가 별로 없고 잘못해서 한국말을 쓰면 잘해서 받아놓은 별을 뺏기게 되니까 그게 싫어서
입을 꾹 닫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 글을 제가 선생님을 안 만나고 그냥 읽었다면 회화 과외라도 시켜야 하나 했겠지만
하루하루 영글어야한다는 말씀을 듣고 나서인지 그런 걱정은 크게 안 하구요^^
다만 아이가 노래로 책을 주로 읽다보니 쉬운 문장이라도 또박또박 읽는 것이 잘 안되고
성격도 급해서 잘 몰라도 막 대충 읽어 넘어가려 하더라구요.
또 비염이 심해 코가 항상 막혀 익으니 분명한 발음이 잘 안되는 것도 있구요.
이런 경우에 책을 소리내어 또박 또박 읽는것이 도움이 될까요?
866. 로우팻
'14.12.1 6:48 PM
(116.122.xxx.166)
책이 아니고 파닉스 키즈의 문장들이나 Word famliy 의 본문이라던가 파닉스 인리딩의 노래를 이제까지는 노래로만 불렀는데 소리내어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본다던가 하는거예요 ^^ 어떨까요?
867. 쭈희
'14.12.1 8:11 PM
(124.153.xxx.253)
정말 대단합니다..이런분이 계신다니, 정말 대단합니다...감사하고 이런 유용한정보는 첨입니다...
저장하고 두고두고 볼깨요..이런분에게 어떻게 은혜를 갚아야할지...정말 고맙습니다..
868. 로우펫님
'14.12.1 10:51 PM
(121.174.xxx.130)
위에 쓴 글 들 중에 많은 부분이 회화가 되게 하려면 책을 큰 소리로 읽히세요 하는 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일단은 제일 좋은 것이 준이가 가장 좋아 하는 동화책을 큰 소리로 CD 따라읽기 하는 트렉이 있잖아요? 노부영 CD를 먼저 활용해 보세요.
그리고 물을 팔팔 끓여서 한김 빠진다음 뜨거운 김을 코로 호흡하면 비염이 정말 많이 좋아집니다.
지금 준이가 잘 하고 있으니 노부영CD 따라읽기 트랙을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래요
869. 로우팻
'14.12.1 11:22 PM
(116.122.xxx.166)
네^^ 저도 책을 큰소리로 읽게 하라는 선생님의 많은 글을 보고 우리 준이도?? 싶어서 여쭤본 거예요.
아이가 늘 노래만 좋아하고 챈트 따라 하는 트랙을 이제껏 한 번도 따라 하지 않더라고요.
올해 처음 접해서 좀 어색한 것도 있을 것이고 성격적인 것도 있을 것 같아요. ㅜㅜ
이제 유치원에서 조금씩 챈트 따라 하기도 하고 있으니까 잘 이야기해서 진행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염은 코감기가 심할 때 병원에서 코 세척을 하라고 할 때만 코 세척하고 천식 때문에 호흡기 치료하고 했었는데 끓인 물을 한 김 식혀 뜨거운 김을 코로 호흡하는 것도 해봐야겠습니다.
코가 막혔을 때 정말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870. 벼리
'14.12.5 10:33 AM
(122.199.xxx.218)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871. 화창한 날
'14.12.5 10:25 PM
(115.140.xxx.155)
선생님 ~~오랜만에 왔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노부영 영어 동화 CD 듣고 있는데 큰아이(초2)의 학원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저희 동네에는 G@B....고#대EIE.......삼%영어....서@대 SLP.....정도인데 원어민이 겨우 한명
아니면 아예 없고 서%대 같은 경우만 각반 10명 정원에 원어민들이 각반마다 들어가서 40분 수업이 있어요
정원 10명이 너무 많은듯하고 기계적으로 시킬까봐 망설여지네요.
파닉스를 잘 가르쳐 줄만한 학원이 딱히 눈에 띄지 않고 대형 프랜차이즈 학원만 있는데
전 어찌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럽습니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몸이 안좋아서 여기까지만 여쭙겠습니다.
872. 어른으로살기
'14.12.6 11:50 AM
(175.223.xxx.234)
일단 저장합니다
82쿡 에서 877개의 댓글 처음봅니다
영어교육 아주 유용할것 갇습니다
감사합니다
873. 화창한 날 님
'14.12.6 6:09 PM
(121.174.xxx.130)
아이고야.... 읽다보니 우째 다 그렇데요.
애들 10명은 너무 많으네요. 혹시 윤선% 영어 soup 있나요?
파닉스만이 목표라면 거기가 더 나을듯 싶은데요. 딱 파닉스만 마치고 나오셔야 되요.
그래도 더 늦기전에 어디든지 시작하세요. 정말 더 늦어 버리면.... 진짜 1학년하고 수업해야 될지도 몰라요
874. 로우팻
'14.12.7 10:39 PM
(175.113.xxx.25)
안녕하세요? 잉잉~~ 아이가 10월 20일 유치원 운동회 이후로 이번 주말에 세번째 폐렴이 되었어요.
이번엔 저도 감기가 옮아서 잘 안낫네요.
주말에 책을 많이 보는 편인데 이번 주는 파닉스 키즈 복습만 했어요.
그리고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제가 너무 모르다 보니 이런걸 여쭤보아도 되나 망설여지네요.
ee나 ea는 같은 소리인가요? 들어보면 ee가 약간 쎈것 같기도 하지만 단어로 들으면 잘 모르겠어요.
그냥 많이 보고 듣고 쓰고 문장 속에서 알아야하는 거겠지요?
ai, ay 도 그렇겠지요?
제가 워낙 영어가 부족해서 모르는게 너무 많아요. 파닉스 공부를 좀 해야할 것 같아요^^;;
875. 쌍화탕2잔
'14.12.8 9:39 AM
(175.202.xxx.27)
와~~ 정말 좋은데요..... 다 읽으려니 눈이 핑글핑글.....
저희 아이가 초4남자 아이에요....
파닉스는 따로 배우지 않았지만 웬만한건 읽고 교내 영어 말하기 대회도 나가 상도 탔답니다.(이건 절대 자랑이 아니고 상황 설명을 할려다 보니) 긴 영어문장도 잘 외우고 단어는 금방 외우더라구요..
그런데 시험에서는 발음 문제에서 틀렸다고 하는데 파닉스를 꼭 해야 할까요??
한다면 학원으로 보내서 파닉스만배우던지 아니면 집에서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문법은 따로 배우지 않고 만화로 된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영단어 너무 좋아해서 읽은걸 계속 또 읽고 새로 나올때마다 본인이 사 달라고 합니다..
지금은 ebse하고 영어교과서(초6)로 단어랑 문장 외우는데 사실 이 방법이 제대로 하는건지 판단이 안 됩니다. 파닉스와 현재 공부방법 또 문법 따로 공부 해야 하는지 여쭤 봅니다..
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876. 또다시
'14.12.8 2:58 PM
(121.140.xxx.3)
일전에 글을 올렸던 초4에요... 예비초5이고요... 청담 옮긴지는 얼마 안되었구 버디이구요...
로알드달... 뉴베리 Holes 수준을 좋아하는...
말씀하신대로 콕콕 찍어주는 원어민 writing이 필요한 시점이라
원어민 writing + 정독하는 영어도서관을 겨울방학부터 시작하고...
말씀하신대로 문법도 한번 정확히 확인해 줘야할 것 같아서요....
아니나 다를까 알아보니 목동 4학년들 대부분 문법 과외는 시작했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사실 직업 관계로 라이딩이 어렵고 선행수학때문에 짬이 안나서 인강으로 해볼까 생각했습니다.
EBS 중학문법 3800제로 하면 어떨까요. 아니면 메가스터디에서 Grammer sketch라는 교재로 하는
좀 더 가벼운 시리즈가 있습니다...
그동안 영문법은 폴리에서 지난학기까지 영문법을 했고,
사립초라서 학교에서 1학년부터 계속 grammer 수업은 했었습니다.
학교수업에서 배우는 수준은 그닥 높지는 않아서 grammer susses라는 교재로 1, 2를 마쳤습니다.
수학도 막히는 부분이나 어려운 단원은 EBS에서 인강을 듣기도 하고
학교 시험공부 할때도 와이즈캠프 인강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아서 방식은 거부감이 없을 것 같아서요...
오늘 학교 영어 시험이라서 garmmer 시험 대비해서 와이즈캠프에서 메가스터디 강사들이 하는 인강을
전치사(시간/장소 등), 비교급, 최상급 부분을 듣는데 한국어로 되어 있는 문법은 처음 들어보는지라...
꼼짝도 않고 2시간동안 노트북 켜놓고 책상 앞에 앉아서 받아쓰면서 열심히 하더라구요...
사실은 믿을 수 있는 과외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877. 4개 언어
'14.12.8 6:23 PM
(203.126.xxx.67)
정말 귀중한 경험과 정보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저는 비영어권 국가에서 만 2세 되는 여아를 기르면서 일을 하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내년에 유치원을 보내야 하는데 이래저래 고민이 많습니다.
현재 아이의 언어 환경은 엄마, 아빠와는 한국어, 유모와는 현지어(비영어)입니다.
저와 남편은 현지어도 어느정도 가능하여 아이에게 한국어로 이야기 하지만
아이, 유모가 동시에 있을 때는 현지어로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현재 아이는 한국어, 현지어 모두 이해하지만 스스로 이야기를 할 때는 현지어를 대부분 선택합니다.
한국어와 현지어 중에 보다 발음이 편한걸 선택해서 하기도 하고
때로는 저에게는 같은 뜻의 말을 한국어로 하고 유모에게는 현지어로 하기도 합니다.
여기까지는 큰 문제가 없는데 유치원을 다니려니 고민입니다.
한국유치원을 보내자니 초등부터는 국제학교를 가게될 것이라 한국어만으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엄마표 영어를 집중적으로 하기에는 저와 남편이 일을해서 어려울 것 같구요..
영어권 유치원을 보내자니 영어와 만다린어까지 유치원에서 사용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중국도 아닙니다. 중국계가 대부분의 부를 차지하고 어지간한 상권을 다 가지고 있다보니
학교에서도 만다린어를 주요 교과과정으로 가르칩니다.)
아직 어린 아이가 한국어, 현지어, 영어, 만다린까지 소화를 할 수 있을까요?
제가 고민하는 것은 생활환경와 유치원, 그리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언어중 그 어떤것도
주 언어라고 할만한 상황이 되지 않는 것이 걱정입니다.
한국어는 매일 2~3시간이 겨우일테고(주말 제외)
영어는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3~4시간
중국어 역시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1~2시간
현지어 또한 집에 있는 4~5시간 정도이니까요...
제가 걱정되는 것은 언어는 곧 생각/사유를 할 수 있는 도구인데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는 언어가 하나도 없게되는 것입니다.....
하.. 영어만을 위한 고민은 아니지만... 전문가의 조언이 절실하여 문의드립니다.
878. 로우펫님
'14.12.8 10:44 PM
(121.174.xxx.130)
에고... 감기 걸리셨어요? 나도 나이 때문인지 이젠 아프면 잘 낫지를 않아서 최대한 안 아플려고 하는데 참 그게 맘대로 되는게 아니네요.
준이 얼른 나았으면 좋겠어요 진심
위에 물어보신건 실질적으로 준이 한테는 도움이 안됩니다.
아이들 한테는 저 정도로 세세하게 가르쳐 주는게 독이거든요.
지금은 잘 읽어 낼 수 있는게 목표이구요 사실 저 단계는 파닉스 전문가 과정에서 다루는 문제라서 지금은 아예 생각치 마시고 그냥 단순하게 생각 하는게 제일 좋을 듯 합니다.
역시 언어를 해 보신 분이라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이 가시는것 같은데 지금은 준이한테는 적용하지 마세요
879. 쌍화탕 2잔님
'14.12.8 10:51 PM
(121.174.xxx.130)
지금 올려주신 글 읽어보니 아이가 갈 파닉스 반도 없고 학원도 없을겁니다. 가 본들 아무 소용 없구요.
그리고 학교에서는 발음 문제는 더 이상 시험에 나오지 않는데... 왜 그런 문제를 냈을까요?
선생님이 나이가 많으신 분인가요?
지금 상황에서는 파닉스 인 리딩 이라는 책 2권 3권을 사셔서 꼭 한번 짚어 주시고 가시는게 좋을 듯 하구요
학교 교과서 만으로는 너무 너무 부족합니다.
혹시 영어서점을 가 보실 만 한데가 있을까요?
킴엔존슨, 키다리영어샾 이런 곳에 가셔서 아이가 읽을 만한 책들 좀 골라서 중학교 가기 전에 꼭 영어 동화들 좀 읽히셔야 되는데... 베오영이라고 한 번 검색도 해 보세요.
그리고 그* 그램 뭐 이런 영문법 만화책들 그 깊이가 너무 얕아서... 도움은 되겠지만 절대로 다 의존 하시면 안됩니다.
꼭 중학교 가기전에 영어문법은 제대로 한 번 체계를 잡고 가셔야 되고 지금 상황에서는 좀 어수선해 보입니다.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영어독서+ 영어 리더+ 파닉스 모음 과 복자음 부분에 대한 확인 + 중학교 대비 인것 같습니다.
소중한 시간이니 잘 할애해서 잘 쓰시기 바래요
880. 또다시님
'14.12.8 11:02 PM
(121.174.xxx.130)
역시... 흠.... 그렇죠.
님 아이는 지금 리딩은 사실 원어민 수준의 리딩입니다. Holes 같은 책을 읽을 수 있는 초등4학년의 아이라면 상당히 리딩레벨은 아주 최상위 부분입니다.
사립초등학교 이니 아마도 매일 영어가 1시간 이였겠지만 원어민 영어는 미국교과서 읽기 수업이 전부였을 것이고... (아마 아이도 알겁니다) 한국인 선생님이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가르쳤냐에 따라서... 문법 수업은 효과가 있었겠지만 폴리에서 했던것은 아이가 어릴 때 했던 것이라 실질적으로 활용이 안되는 문법일겁니다.
도움은 되겠지만 아마 많이 까먹었을 확률이 높구요
앞으로 아마 고등학교 까지 최소 문법을 급을 높혀 가면서 최소 7번은 돌린다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최소라고 말씀드렸구요 이런 얘기 했다가... 바보 취급 당한 적도 있지만 고등학교 내신과 수능은 문법이 그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문장구조 파악이 되어야 해석이 되는걸요.
수는 27번 문법 문제가 다가 아닌걸요.
지금 상황이 안되신다면 지금 인강도 괜찮은것 같은데요... 인강의 가장 단점이 시험을 못 쳐 본다는 그러니까 계속해서 들을 수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단계인지는 모른다는 것이기 때문에 꼭 일주일에 한 번씩 문제을 가지고 풀어보는 확인을 하셔야 될걸로 보여 집니다.
목동 아이들 4학년부터 문법 시작했죠? 당연한겁니다.
이게... 아마 기본문법 한번 돌리는데 9개월+ 중학교 대비 고급문법 돌리는데 약1년 이정도 걸리는 거 거든요.
어쨋든!!! 꼭 원어민 Writing 과 문법 + 책읽기 계속 하시고 단어 외우는거 확인 꼭 해 주세요.
수능에서 국어+ 수학+영어+ 과학 중 최소 고등가기 전까지 두 과목은 최상위 단계까지 끌어다 놓지 않으면 좋은 학교는 원서도 한번 못써봅니다.
꼭 수학+ 영어는 중1 까지는 고등학교 1학년 수준까지는 끌어다 놓으시기 바랍니다.
현직 고딩엄마입니다. 저도
881. 4개 언어님
'14.12.8 11:08 PM
(121.174.xxx.130)
사시는 곳이 인도네시아 이신것 같은데... 맞나요?
지금 글을 읽어보니....
4개국어가 아이의 인생에 걸쳐지는 행운을 맞았다고 해 야 할까 싶습니다.
이 상화에서는 엄마와 아빠는 무조건 매일 매일 한국어를 그리고 만5세가 되면 한국어 글 읽기와 쓰기 꼭 가르치시구요
보모한테는 현지어 꼭 쓰라고 하시고
학교가서는 영어 열심히 하구요
만다린을 습들 할 수 있다는 것이 이아이 인생에서 대박이 될 겁니다.
이건 누가 뭘 어떻게 하라고 고민하고 계획을 새운다고 되는 건 아닙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놔 두세요. 인간의 뇌가 얼마나 대단한지... 다 알아서 아이가 교통정리를 할 것이고 가장 메인으로 쓰는(많이 쓰는 언어) 언어 순서대로 아이가 쓰게 되겠지만 만2세라니 이 아이는 정말 4개 국어가 습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고민 하지 마세요. 걱정도 마시구요
엄마 아빠는 집에서 한글 동화책으로 꼭 한국어만 쓰시고 읽고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882. 쌍화탕2잔
'14.12.8 11:25 PM
(175.202.xxx.27)
정성어린 답변 감사드려요....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학원을 다니면서 집에서 좀 더 공부를 해야겠네요......
항상 행복하세요.....
883. 쌍화탕 2잔님
'14.12.8 11:41 PM
(121.174.xxx.130)
혹시나 오해 하실까봐서요
아이가 학년이 높아서 파닉스 갈 반이나 학원이 없다고 한 것이니 절대 오해하지 마세요.
그래도 지금까지 잘 해오신거 맞구요
지금 방법에서 조금 수정과 보완이 필요하지 싶습니다
884. 또다시
'14.12.9 1:33 PM
(121.140.xxx.3)
4학년 엄마입니다... 말씀하신게 정말 영어 방향 못잡던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일단 겨울방학에 처음으로 기초적인 영문법 grammer sketch + 중학영문법 3800제를 같이 듣고
해당 출판사 사이트에 가면 평가 문제 테스트가 올라와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해당하는 시험도 보면서 시작해야 하겠어요.
writing과 책읽기 프로그램이 지금 쏙 마음에 드는 건 아닌데... 계속 알아보면서 방향 잡아보렵니다...
책읽기는 닥터정 갈수밖에 없고... writing은 지금 학원이지만 과외를 알아보고 있어요...
고등맘까지는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전 지금부터 버거운데요...
수학은 돌아오는 봄에 수I 들어갈 계획입니다...
근데 아직 뭐 썩 그리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학을 좋아해서 어떻게 어떻게 가고는 있네요... - -;
885. 4개 언어
'14.12.10 5:29 PM
(203.126.xxx.68)
네 인도네시아 맞습니다.
일단 현재 상황을 좀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부담이 좀 덜하네요..^^;;
일단 유치원까지는 자연스럽게 영어/중국어 학원을 보내겠습니다.
초등과정부터는 학교 수업을 따라가야 하는데
그냥 학교 수업만으로 영어가 가능할까요?
만 5세경에 한글 읽고 쓰기를 할 예정인데 영어와 한국어는 어느 비중으로 집에서 하면 될까요?
동화를 읽는다고 하면 한국어 위주고 영어 동화는 잠자기전에? 아니면 오전에 잠시?
886. 4개 언어님
'14.12.10 10:43 PM
(121.174.xxx.130)
초등과정 부터라야 해 봤자 사실은 가장 기본적인 정말 가장 기초적인 것을 배우는 단계라 절대 못따라 갈 이유가 없습니다.
단 이 경우 내년 부터 영어동화책 읽어주기는 하셔야 한다는 전제를 가지고 접근해 보는 겁니다.
집에서 말 하실 때는 절대로 대화를 영어로 하시겠다는 생각은 애시당초 하시지 마시고 그냥 집에서는 한국말만 두 분다 하시면 됩니다.
나중에 가장 아쉬운게 한국말이 될겁니다.
영어동화와 한국동화는 5:5 정도도 해 주시면 되구요
영어동화는 자기전에 주로 들려주심 좋구요 한국 동화는 아이랑 놀 때 또 집에서 자주 자주 들려주시고 꼭 자기가 스스로 읽을 수 있는 단계까지 가셔야 한국말을 정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는 한국어가 고민이 되실 날이 올겁니다. 아마도 아이 초등 4학년 쯤이 될거예요.
그때까지 아마 제가 이 게시판에 글을 쓰고 있다면 그때까서 그 얘기를 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ㅎ
887. 골드제이드
'14.12.11 1:24 PM
(112.170.xxx.59)
안녕하세요..선생님,일년전에 이곳에 글을쓰고 많은 도움을 받아왔던 6세아이 엄마입니다.
이곳에서 글을 보면서 많은 팁을 얻었고 영어유치원 준비를 해왔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1월달쯤 영어유치원 예비반에 넣을 준비를 하고 집에서 준비를 좀 시키면 영유 1.5년차반에는 무난히 적응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왔던 터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영유투어를 다니면서 보니 영유 가 모집들이 예전만큼 잘 안되는지 1.5년차 반도 잘 없고 1월 예비반은 더더군다나 없더군요(아이는 12월 20일경에 유치원이 끝납니다)
그리고 돌아다녀보니 원장님들이 어차피 우리아이는 일년차이고 영유에 다닌적이 없으니 그닥 레벨에 관심도 없더군요..영어 잘해서 2년차에 넣는 아이는 거의 없다고 하구요..
암튼 처음에는 반 학습식 영어유치원1.5년차를 목표로 하다가 이근방에서 학습식으로 유명한 1년차에 넣기로 마음을 먹고(폴리는 아니구요)레벨테스트를 받았습니다
다른곳은 레벨에 관심이 별로 없던데 이곳은 1년차인데도 약간의 테스트를 하더라구요.
레벨을 비슷하게 맞춰놓고 개강한대요
원장님이 말씀하시길 우리아이는 1년차반 수준은 아니라고...ort5단계정도 커버할 실력이 있고 그래서 1년차 반은 안될것 같다.근데 지금 6세반에 자리가 없으니 일단 내년 7세 1년차 다니다가 티오가 나는대로 2년차로 옯기겠다고-어차피 영유 안다녀서 구멍이 있을테니까-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888. 골드제이드
'14.12.11 1:32 PM
(112.170.xxx.59)
저는 아이실력이 어느정도 나온다는 사실은 기뻤지만 사실 학습식으로 유명한곳에 2년차로 들어간다니-티오는 금방 나올것 같긴 합니다-망설여져요.방학이 2달동안이라고 뭘 준비시켜야 할까요?했더니 그럴필요 없고 지금하듯이 영어책만 읽어주세요..하시더라구요
지금 스피킹 거의 안되고 우리아이같은경우 문자인지가 빨라서 어느정도 읽기는 하더라구요.튼튼영어 하고 있는데 선생님을 좋아해서 책을 거의 외우고 들어가 선생님과 수업합니다-등하원시 제가 직접 픽업해서 그동안에 씨디 틀어주고요.파닉스키즈는 집에서 설렁설렁 하는데 3권까지는 대강 아는것같고 4권부터 좀 헷갈려하고있고 아직 다 못했고요...그밖에 노부영 열몇권,ort사서 활용이 잘 안되고 있는 상태에요.dvd보여주고요..
1월 예비반 알아봤더니 한곳은 5,6세 합반으로 액티비티랑 듣기,말하기위주로 재밌게 간다하고
다른곳은 예비반 없어 기존반에 레벨테스트 봐야 한다 하는데 1,2월달 제가 아이를 어떻게 준비시키면 될까요? 항상 감사드립니다.추운 겨울날 건강 조심하세요~^^
889. 긍정최고
'14.12.11 7:07 PM
(210.205.xxx.172)
안녕하세요...저도 나름 82를 매일매일 들락거리는데 이 좋은글을 왜지금 봤을까 후회 잠깐하고, 지금이라도 봐서 다행이다 싶은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저도 역시 댓글 어느 윗분처럼 모국어는 확실히하고 영어를 하자는 생각으로 지금껏 신경쓰지 않았구요..
다만 프뢰벨 마더구즈 수업과 튼튼 규리, 주니어 1단계하고 이제 2단계를 중반까지 시키고 있습니다.
주니어 2단계 시작전만해도 그냥 조금씩 노출시켜주다가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배울때 가르쳐주자는 생각을 했는데, 튼튼영어 선생님이 굉장히 열정적이시고,
예습과 복습을 강조하시고 책읽기를 강조하셔서(심지어 제가 아는 어떤아이는 예습이 안되어 있다고 그날 수업을 못했대요) 저도 어찌하다보니까 아이를 봐주게 되었는데요.
이게 하다보니까 제가 신경써주는만큼 아이가 늘더라고요... 그전까지는 그냥 DVD만 틀어주는식이었거든요...
2단계 시작할때 저랑 앉아서 세이펜으로 찍어가면서 책을 보는데 몇번 읽으면 아이가 다 외우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그전에 공부한 주니어1,2단계를 매일 읽고, CD로 듣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의욕적으로 저도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여기까지 온거에요... 그리고 읽다보니까 튼튼영어 선생님이 저에게 했던 말씀들이 선생님이 말씀하시는것과 일치하는부분이 많네요...
원글 선생님의 많은 조언중에서 제게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아이들의 나이와 인지에 따라서 나이에 맞는 영어동화"를 읽어주는게 아주 좋은 영어습득?의 방식이고, 그 시기를 우리 아이가 많이 지나왔구나 하는거였어요...
그래도 아이가 기본적으로 책을 엄청 좋아하고, 노력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서 지금부터라도 하면 잘할수 있을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똑똑해지고 싶어하고, 학습태도가 좋다고 하네요..)
저는 이제부터 JYBooks도 찾아봐야하고, ORT가 뭔지도 공부해야하는 입장 입니다.
배경은 이렇고요, 저도 질문좀 드려도 될까요...
1. 저는 굉장히 영어를 못합니다.(아마 평생 영어가 컴플렉스일거 같아요) 이런 제가 아이와 함께 하기 위해서는 어떤준비가 필요할까요..
튼튼영어가 연상력에 의해 아이가 영어를 떠올리게? 하는 방식이라 알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그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것에 대한 영어 표현은 이렇다라고 얘기를 해준는데요..
영어동화책을 함께 볼때도 그와 같아야 할까요?(사실 이게 그림이 애매할때도 많으니까요...)
아님 그냥 한줄 읽고 해석을 곁들여줘야 하는걸까요...
2. 집에 씽씽영어 한질이 있는데, 이건 엄밀히 동화가 아니기에 이건 패스하고 진짜 영어동화를 구입해서 읽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학원을 보내든 홈스쿨을 하든 뭘하든 결국은 엄마몫이 엄청 많이 차지한다는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글고 워킹맘이라고 그동안 아이들에게 소홀했던것을 반성 많이 했습니다.
원글님, 진심으로 좋은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890. 4개 언어
'14.12.12 3:32 PM
(203.126.xxx.68)
조언 감사합니다...
정말 경험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제가 질문에 정확히 표현하지 않았는데 한국어에 대한 고민까지 딱 ! 짚으셨네요...
제가 영어로 일을 하고는 있지만 능숙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까지 영어로 대화할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어요..ㅎㅎ
다만 영어와 현지어, 중국어 짬뽕 상태에서 어떻게 모국어인 한국어까지 정착시키면서
영어를 능숙하게 할 수 있을까가 진정한 고민이긴 합니다..ㅎㅎ
알려주신 영어교육을 나중에 한국어 교육에 적용하면 되겠다고 나름 정해두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일본어에 능통한데요..
고등학교 제2외국어로 시작한 일본어를 일본사람이냐고 일본인이 가끔 확인할 정도로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영어도 같으리라 생각하고 공부했는데 역시 어순과 그런부분이 달라서 다르네요..
일본어는 사실 읽을 수 있으면 말도 할 수 있는데 영어는 읽을 수 있어도 회화는 또 다른 부분이더라구요..
그래서 갑자기 영어에 대한 걱정+불안이 화악! 커진 상태에서 아이 앞날에 너무 앞서 고민 한 것 같습니다.
격려에 큰 도움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891. 골드제이드님
'14.12.12 10:13 PM
(121.174.xxx.130)
골드제이드님 진짜 닉이 최고시네요. 금옥!
글 읽어봤구요 지금 정말 딱 하셔야 되는게 제이와이 파닉스 키즈 4권+5권+ 6권 하시면서 계속 복습복습 하시고 word family 라는 책1권 사셔서 그거 다 익혀서 보내세요.
영유는 읽을 수 있는지 없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최선을 다해서 파닉스 다 해주세요
892. 긍정최고님
'14.12.12 10:22 PM
(121.174.xxx.130)
참 열심히 하시는게 보입니다.
지금 하고 계시는 튼* 영어도 열심히 하시구요 꼭 꼭 지금 영어동화와 리더 읽어 주셔야 되구요 파닉스도 꼭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거 세가지 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1학년 이상이면 그냥 연상만 시키는 영어 방법은 옳지가 않습니다.
누구의 방법이 절대적으로 옳다 하는 것은 없습니다.
아이가 궁금해 하면 조금씩 알려줘도 괜찮지만 엄마가 일방적으로 해석해 주는 것은 안됩니다.
아이가 주도적으로 이해 하려고 하고 거기에 이해가 안된다고 물을때 엄마가 이해를 시켜주는 방식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씽씽영어는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다 알수는 없지만 뭐 그래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구요
아이가 영어동화를 조금이라도 더 받아 들 일 수 있을때 조금이라도 더 해 주셨으면 해요
893. 오복삼강
'14.12.13 6:40 PM
(125.177.xxx.157)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지난번에 답주신 글을 수십번도 더 읽었습니다.
스티커, 상 등 아이가 좋아할 만한 학습팁도 알려주셔서 앞으로의 진행도 잘 할수 있겠구나하는 자신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지난주에 아이 영어학원 레벨테스트를 했습니다.
지난 몇달간 엄마가 가르쳤다고 하니 학원선생님이 놀라시더라고요... 몇달한것치고 너무 잘 읽는다고요..
아이를 많이 칭찬해주셔셔 아이가 엄청 기분좋아했습니다.
파닉스기초반, 파닉스 심화반, 리딩반이 있는데 리딩반으로 바로 배정받았습니다.
다만 리스닝이 안되서 차근차근 좀 해야 할것 같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동안 아이 가르치면서 학원보내라는 주변 엄마들의 핀잔과 잘 하려하지 않는 아이를 다독이며 보낸 몇달동안 고민이 참 많았는데
저희아이와 비슷한 시기에 학원다니기 시작한 아이들보다 오히려 더 높은 레벨의 반에 배정이 되니 저도 아이도 다시금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지금 파닉스인리딩 4권과 워드패밀리 4권을 진행하고 있는데 파닉스인리딩 4권 앞부분이 철자는 다르지만 같은 소리로 발음되는 낱말들이 나오니 부쩍 어려워진 느낌입니다.
지금대로 매일 진행하고 다음날 복습하고 진도 나가고 해도 무리없을까요? 4권까지 완료하고 큰 소리로 동화책 읽는거 진행하면서 2, 3, 4권을 다시한번 복습하는게 나을까요?
원래는 방학때 high frequency words 책도 사 놓은게 있어서 이것 진행하면서 cd듣고 큰 소리로 따라 읽기만 진행할까 했는데 복습을 다시 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선생님말씀대로 노부영 고급단계 50권과 i can read 레벨1으로 열심히해서 여름방학 전쯤에 다시 진행상황 남기겠습니다~ 다시 부쩍 성장해서 찾아뵙겠습니다~
894. 오복삼강님
'14.12.13 9:13 PM
(121.174.xxx.130)
이런 글 읽을 때 마다 기분 진짜 최곱니다!
뭐 이 게시판에 글 쓴다고 누가 상 주는 것도 아니고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이런 글 읽으면 내 일 처럼 너무 좋습니다.
파닉스 인 리딩 4권 하시고 지금 진짜 하셔야 되는게 High Frequency words 이 책 입니다. 이거 빨리 꺼내서 함께 하시고 2-4권 복습할때 함께 꼭 다 해 주세요.
이거 이거 보물이예요! 제가 장담합니다.
이렇게 하시고 노부영 책 50권 + 리더 진행 하시고 또 글 올려 주세요!!!!
앗싸!
아이 칭찬 많이 해 주세요.
공부는 절대 학원에 다 맡기시고 엄마가 안 돌봐 주시면 돈 들인것에 비해서 효과는 10% 입니다.
하지만 엄마가 꼼꼼히 봐주는 첫 단계야 말로 이렇게 진행 하시면 노력 대비 효과 150% 입니다.
진짜 화이팅 하세요
아.... 그러고 보니 이 댓글이 900개 째 댓글이네요.
저도 기분 좋습니다!
895. 긍정최고
'14.12.15 2:57 PM
(210.205.xxx.172)
안녕하세요...
남편과 함께 선생님 답글을 봤고, 바로 실천에 옮기기 위해서 집근처 서점에 갔습니다. 가서 아이와함께 영어동화책도 살펴보고 싶었는데 영어동화가 별로 없어서 앤서니브라운의 마이대디(집에 한글책이 있습니다) 영어동화도 샀고요파닉스도 스마트파닉스라는 교재가 좋다고 해서 그것도 훑어보고 왔습니다.
윗글에 올려주신 대로 이제 시작이다 생각하고 세가지를 모두 계획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이제 어떻게하면 아이를 재미있게 이끌수 있을까 하는게 숙제인것 같습니다.
우선 위에 로우팻님이 하신것처럼 영어동화를 주문해서 선물처럼 받도록 할 생각입니다. 여러가지 당근을 줘야 하겠지요.. (로우팻님 대단하세요...^^)
선생님께서 답글 다신것을 보고 기분이 너무 좋아서 남편한테 바로 달려갔는데 스마트폰에 아이디 패스워드가 없어서 이제야 글 올려요..
이글로 인해 영어뿐 아니라 (아이가 초등입학을 앞두고 있어서) 여러가지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도 윗분들처럼 성과를 올리게될 날을 기대하면서 선생님께 무한 감사를 표합니다.
건강하세요~
ps. 아.. 1차로 읽으면서 요약해놨는데, 다시한번 봐야할거 같아요... ^^
896. 긍정최고님
'14.12.15 10:27 PM
(121.174.xxx.130)
이런 글 읽으면 아.... 좀 힘들어도 최선을 다해서 답글 달아드려야 겠다 하는 마음을 다지고 또 다지게 됩니다.
로우펫님이 정말 너무 잘 하고 계셔서 사실은 진짜 로우펫님 하신데로 따라 가시면 시작은 아주 최고로 잘 하시는 겁니다.
긍정최고님!
남편분과 함께 이 글을 읽으시고 보시고 하셨다니까 더 마음이 놓입니다.
아이들 교육에는 아빠가 함께 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해 보시고 잘 안되거나 어려운 것이 있으면 또 글 올려주세요.
897. 직장인엄마
'14.12.16 3:38 PM
(132.3.xxx.80)
영, 유아 영어 교육
직장에서 읽는게 한계가 있어 집에서 읽으려고 저장합니다.
많은 정보와 지직을 나궈 주신 원글님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898. 초3 어쩔
'14.12.17 10:20 AM
(112.148.xxx.5)
안녕하세요.
아이 영어교육에 대해 고민하다 이글을 읽게 되었어요..
학교 방과 후에 보내놓고 도끼자루 썩는 거 모르고 시간보내다 학원을
알아보니 어이쿠야 싶네요.
아이도 영어자체에는 그닥 흥미있어하지 않아요..
그래도 싫어도 해야하는 것이 영어인지라 ㅠㅠ
아이상황을 전체적으로 봤을때 파닉스부분에서는 이중모음등 뒷부분이 확실하게 인지가 안된
상태인데 학원테스트를 봤더니 *발론은 젤 처음단계를 말씀하시네요.
그리고 청담 *루빌이라는 곳은 파닉스가 불안하기는 하지만 이정도 알면 수업진행은 무리가 없고
방학동안 보충해서 새학기에 제또래 반에서 수업할수 있을거라 했구요.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청담으로 보내기로 했는데 수업시간이 맞지 않아서 두어달정도 공백이 생겨
지금 엄마랑 파닉스부분을 다시 하고 있어요..
서두가 길었네요..
제가 궁금한 점은 아이가 초4올라가는데 쓰기를 엄청 싫어해요..
아이 상황을 고려했을때 쓰기를 병행해야 할 것같은데,,
파닉스 뒷부분이 자유롭지 못한 초3의 경우 쓰기를 어떻게 해주는 것이 좋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899. 단팥빵빵
'14.12.17 6:25 PM
(1.247.xxx.153)
이렇게 귀한 정보 너무감사드립니다~
저도 조언 구하고자 질문드립니다~
내년이면 4학년되는 딸래미가있어요~
딱 2년째 미믹킹 어학원보내고 있습니다~
이 학원 수업은 일주일에 3번가면서 영화보고 따라하기 그속에 단어배우고, 리딩북 읽고 따라하기(이번달은 No Tooth, No Quarter! 입니다. step4이에요),책내용파악하고, 단어 배우고 요즘엔 살짝 문법도 배우고요
파닉스는 제대로 안배웠지만 계속 수업하면서 교정받고 있습니다~2년동안 이 학원 다니면서 리딩실력과 듣기는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1학년때 알파벳도 잘 모르고 간상태라;;;)^^ 제 고민은 이제 4학년이 되니 학원을 옮겨줘야하나~과연 미믹킹과 듣기을 중점으로 둔 이 학원을 계속 다녀야하나
옮긴다면 어느곳에 중점을 둔 곳으로 옮겨야하는지
요새 머리가 넘 아파요~ 이번달에 확실히. 결정을 하려구여~
그리고 2학년 올라가는 동생도 있는데 이 학원으로
보내도 될지요~~ 질문이 참 많네요~^^
그럼 감기조심하시구여~~감사합니다.
900. 로우팻
'14.12.18 9:48 PM
(219.249.xxx.103)
안녕하세요? 날씨가 추워서 안부 인사 남기러 왔어요.^^
마음은 진행 많이 한 거 자랑하고 싶지만 슬프게도 현실은 6살 아들은 10월 20일 운동회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폐렴, 축농증,천식 연속이라 12월에 태권도 끊어놓고 체험 수업 이후로 한 번도 못갔어요.^^;;
아주 심하게 아플 때는 유치원도 몇 번 빠지고 아주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아이가 심하게 아파서 40시간을 기침을 하다가 (온갖 응급 처방을 써도 제어가 안되요)
기침을 너무 많이 해서 목이 부어서 토하기까지 할 때는
제 몸과 마음도 너무 지쳐 눈물이 날 때도 있을 정도예요.
아마 제가 사고 이후로 체력이 너무 나빠져서 더 힘이 들어 그런것 같아요.
요즘 유치원에서 쓰기 숙제가 나오더라구요.
한 문장을 3번씩 쓰고 단어 두어개도 3번씩 쓰는 건데 아직 처음이고 남자아이라 그런지 쓰기가 약해서
쓰기 숙제와 복습용 워크북 한 장과 내일 배울 내용 간단한 예습까지 하고 나면 30분~1시간이 걸려요.
아이가 tambourine 단어 쓰면 뽀로로 탬버린 찾아봐야 하니까 ^^;;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사실 2시 반쯤 유치원 끝나고 소아과 들러 집에 오면 4시 30분인데
씻고 간식 좀 먹고 숙제하고 컨디션 좋은 날은 파닉스 키즈 6권 복습하고 컨디션 안 좋으면 못하고
저녁 간단히 먹고 좀 쉬다가 약 먹고 기탄 수학 풀고 영어 동화책 두 권 읽고 한국 동화책 겨우 한 권 읽고 나서 퇴근이 늦는 아빠와 영상 통화 하고 나면 자야 할 시간인 거예요.ㅜㅜ
아프니까 일찍 재워야 해서 늘 책 볼 시간은 주말 외에는 부족한 나날들이라서
많이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께도 죄송해요.
그래도 주말에 파닉스 인 리딩과 워드 패밀리 꼭 하고 있어요.
파닉스 인 리딩과 워드 패밀리를 2권을 얼마전 시작 했는데
준이 수준에서는 좀 어렵더라구요?^^;;
노부영을 5세 부터라도 본격적으로 읽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서 많이 아쉬웠어요.
그래도 6세 1월부터라도 이 글을 읽는 행운이 있었고 이끌어 주시는대로
올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요.
그나저나 댓글이 900개가 넘었어요.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시고 계신건지....
정말 감사함을 말로 형언할 수 없어요.
저와 제 아이의 인생을 바꾸어 주신 선생님께 짐심으로 깊이 깊이 감사 드립니다. *^^*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또 글 남기겠습니다.
901. 스텔라
'14.12.19 9:34 AM
(122.38.xxx.220)
안녕하세요, 선생님. 작년 여름에 댓글로 도움 요청하고 벌써 일년이 지났네요
그사이에 큰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었고 둘째는 어린이집에 갔답니다 ^^
학부모가 되니 왜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게 많던지 갈팡질팡에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는데요
영어는 그저 선생님만 믿고 엄마표로 제가 할 수 있는 것만 진행했어요
학원도 학습지도 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 전 노부영 시리즈나 단행본 몇권씩 읽어준게 전부예요
그런데 일년만에 아이들의 변화가 참으로 놀랍더라구요
우선 엄마가 책 읽어주는 시간을 너무 좋아해서 양치질만 하고 나면 "책 읽어야지!"하면서
경쟁하듯 책을 가져오고 있어요..덕분에 감기에 걸려서도 목을 쥐어짜며 읽어준답니다^^
cd가 딸려 있는 책들은 제가 노래를 외워서 틈날때마다 불러줬더니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놀면서 노래를 완벽하게 부르더라구요
큰 아이는 따로 어휘공부를 하지 않았는데 책에 나왔던 단어들을 적재 적소에 쓰면서
간단하게나마 영어로 표현을 하고 있구요
올해 세 살인 작은 아이는 글밥이 작은 책들은 혼자 읽고 있어요
사실 둘째 아이가 더 놀랍습니다.
영어로 말문이 터지는데 완벽한 문장으로 질문과 대답을 다 하고 있어요
재미있는 것은 큰 아이가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데요
처음엔 어려워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닥 잘하는 것 같지 않았는데
영어가 재미있어지기 시작하니 중국어도 일취월장하고 있다는거예요
옆에서 지켜보는 저는 참 신기하기만 해요
교재로 공부하는 걸 워낙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 파닉스를 들이대지도 못했는데
영어동화에 익숙해지면서 파닉스 키즈를 살짝 맛보여줬더니
좋아하고 곧잘 따라해서 진도가 팍팍 나가고 있어요
아이가 학원은 싫다고 말하니 당분간은 이렇게 엄마표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가르침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종종 경과보고(?)드리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평안하셔요 ^^
902. 초3 어쩔님
'14.12.19 12:35 PM
(58.126.xxx.5)
아.... 가장 좀 힘든 경우이네요. 남자 아이인가요?
원래 학교 방과 후가 아이들이 너무 들쑥 날쑥이고 해서 거기다 교재비 때문에 교사로써 제약이 많고 해서 힘든 부분인데... 원어민도 없고 하니 아이가 뭐 재미있었을 만 한 요소가 전혀 없었겠습니다.
일단 쓰기라고 하셨는데 그냥 보고 쓰는 걸 말씀하시는지 아님 정말 아이가 일기를 쓴다던지 하는 그런 writing을 말하시는 건지 먼저 여쭤 보고 답을 드릴께요.
파닉스 이중모음 부분은 꼭 집고 넘어 가 주셔야 됩니다. 안 그러면 나중에 읽을 수 있는 건 읽고 못 읽는건 못 읽습니다. 3월 되기 전까지 꼭 파닉스 한 번 매섭게 집어 주셔야 됩니다.
아이 수준에 맞는 An I can read 나 Hello readers 혹은 노부영 동화책 중에서 좀 인지에 맞는높은 레벨 책 몇권 구입해서 아이랑 좀 읽어보세요. 이런 책들이랑 함께 하지 않으면 파닉스도 안되고 영어수준도 거기서 거기입니다. 학원 만 다 믿으시면 안됩니다
903. 단팥빵빵님
'14.12.19 12:39 PM
(58.126.xxx.5)
큰아이는 잘 하고 있다니 그냥 그 학원에 4학년까지는 보내시고 5학년 부터는 실제 어학원과 중등대비 문법 해 주는 곳으로 꼭 보내십시오.
올려 주신 글로 봐서는 괜찮은것 같구요 일단 책 리딩을 한다니 그게 제일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2학년 동생은 혹시나 파닉스가 안되어 있다면 6개월 정도로 파닉스 꼭 해 주시고 보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파닉스 절대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파닉스가 잘 된 아이들은 나중에 단어 외울때도 훨씬 더 빨리 정확하게 스펠을 외울 수가 있어요. 소리에 대한 민감성과 어디서 단어 소리가 끊어지고 이어지는 지를 알기 때문에 듣고 그냥 스펠을 쓸 수가 있거든요.
동생은 꼭 파닉스 짚어주시고 이 학원에 보내시면 대박이 될 것 같아요
904. 로우펫님....
'14.12.19 12:47 PM
(58.126.xxx.5)
에고 준이가 계속 아프군요. 어쩐데요.... 이 추운 겨울 빨리 지나고 몸도 더 건강해지고 태권도 얍 얍 하는 준이를 기대해 봅니다.
글 읽어보니 참 잘 하고 계십니다.
사실 파닉스 인 리딩이랑 워드페밀리랑 안 쉽습니다. 하지만 하는 것과 안 하는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을 거고 그리고 이것도 고비입니다.
또 한 고비 넘어가는거죠. 나중에 학교 보내 보시면 아이들이 참 한고비 한고비 어렵게 넘어간다는걸 아실거예요. 그래서 부모가 최선을 다해서 손 잡고 넘어지면 일으켜 주고 어깨 툭툭 쳐 주면서 안되면 엉덩이을 받쳐주며 악을 써 가면서 그 고비를 넘기는 거죠.
준이가 힘들어하면 워드페밀리도 게임식으로 풀어 주심 덜 어려울 겁니다.
혹시 자석알파벳 있으시면 칠판이 작은거라도 자석이 붙는 칠판이 있습니다.
자석알파벳으로 워드페밀리 단어를 붙여 가면서 눈으로 읽는 연습을 시켜주심 어떨까 싶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노부영 동화 읽기! 제일 많이 하세요. 이거가 쌓이고 쌓이면 엄청난 진짜로 엄청난 일이 벌어질거예요.
저도 안타까운게 진짜 한 3살때쯤 동화 읽기가 시작되었다면 (엄마가 읽어주기) 지금 쯤 준이가 날개를 달았을텐데 하고 아쉽지만... 늦은거 아닙니다.
그래도 매일매일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시잖아요. 걱정 마시고 꾸준히 하세요.
날이 춥습니다. 건강조심하시구요
905. 스텔라님 Wow!!!
'14.12.19 12:53 PM
(58.126.xxx.5)
글 읽는 내내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1년 만에 아이들이 엄청난 발전을 보였지요?
그게 정통 영어동화의 힘 입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아이들 발음이 예사롭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둘째!!
지금 완벽한 문장을 구사 한다고 하셨지요? 언어는 진짜 소리듣기는 빨리 시작하셔야 되요.
영어는 모국어가 완성이되고... 어쩌고.... 이건 이제부터는 학습이지 습득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둘째는!!!! 습득을 하고 있는겁니다.
진짜 타이밍이 완벽했던거죠.
그리고 아이들이 엄마랑 책 읽는 시간을 가진것 이게 앞으로 아이들 인생을 바꿀겁니다.
스스로 공부할 아이의 기초를 만들어 주는거죠. 책읽는 시간을 즐기고 엄마와 삶은 나누어 가면서 사는거죠.
잘하고 계십니다.
작은 아이는 최대한 영어동화책 많이 사서 읽고 들려주시고
큰아이는 지금부터 위에 로우펫님 글을 꼬오옥 읽어보시고 그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지금이 파닉스를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앞으로 1년간 파닉스와 워드페밀리 High Frequency word 책을 하시고 원어민 이 있는 학원에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마... 큰 아이 학원에 가서 배우기 시작하면 아마 이 아이도 또 날개를 달겁니다.
1년간 책 100권을 목표로 하시고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906. 초3어쩔
'14.12.20 10:34 AM
(112.148.xxx.5)
와~~~ 답변감사합니다.
여기 아이들이 나이는 어려도 수준들이 높다보니...
제가 말하는 쓰기의 정도가 보고 문장을 옮겨 쓰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남자 아이라 느리다보니 손 글씨쓰기도 버거워하는데 읽고 쓰고 정신없는 것같아서
지금 시점에서는 파닉스를 눈으로 읽기에만 이라도 집중시켜야하나 고민이었습니다.
그런데 파닉스북에서 보는 거는 리듬을 타니 잘 읽는데 동화책에서 보면 또 못 읽더라구요.
그래서 쓰기를 같이 해야할것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갈길이 먼데 해가 저무는 것같아 조급해지네요
907. 영어
'14.12.22 7:20 PM
(118.44.xxx.222)
영어교육 저장합니다
908. 초3 어쩔님
'14.12.22 11:38 PM
(121.174.xxx.130)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먼저 파닉스 북 하나만 믿으시면 안됩니다.
아이들이 외워서 혹은 많이 읽어서 그 부분은 외워서 읽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파닉스 할때 리더를 꼭 해야 하는 이유이구요 지금은 쓰기가 문제가 아니라 JY 북스에서 나오는 High Frequency words 라는 책 1-4권 꼭 빨리 구입하셔서 그것 부터 좀 해 주세요.
그냥 쓰기는 별 다른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 동화책 일주일에 두권씩 정도 읽히세요.
이것도 시기가 있는 법이라서... 아이가 더 학년이 올라가면 그것 마져도 못하게 되니 쓰기 하시지 말고 동화책 읽고 그다음 아까 말씀드린 책 시작 해 보시기 바랍니다
909. 보리차친구
'14.12.23 1:27 AM
(112.146.xxx.118)
영유아초등영어공부법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910. .....
'14.12.23 9:34 AM
(222.234.xxx.207)
영유아초등영어 참고합니다
911. undo
'14.12.23 5:35 PM
(221.148.xxx.2)
영어 관련 많은 글 읽어봤지만 정말 자세히 잘 적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메모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
912. 단팥빵빵
'14.12.24 8:44 PM
(1.247.xxx.153)
답변감사합니다. 제 고민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3학년 큰아이 리딩실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했는데요..
가만이 생각해보니 말 그대로 리딩.파닉스를 알아서 그냥 읽는 실력이 좋아진거에요..
내용파악은 잘 안되는 거 같구여..쉬운 문장은 이해하지만요...2년이나 학원을 다니면서
리딩을 계속 했는데 이게 맞는 것인지 의문이구여,,,,
도서관에서 비슷한 레벨 책을 빌려와서 읽으면 술술 읽기는 하지만 내용파악은 조금
되는거 같아요...아주 조금....
제가 아이에게 리딩을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바쁘실텐데 시간내서 답글달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913. 로우팻
'14.12.27 2:30 AM
(175.113.xxx.183)
이번 주는 12월에 등록한 태권도를 처음 가는 주였어요. ^^;;
너무 재밌어 하고 좋아하는데 좁은 곳에서 많은 아이들이 뛰다보니 먼지가 많아서인지
아이는 가래가 끓고 기침을 해서 코세척을 하고 따뜻하게 재웠어요.
태권 얍 얍! 하는 것이 좀 귀엽더라구요 ㅎ
아이가 먹돌이라 좀 통통하다보니 도복 입으니 진짜 동글동글해서
맨발로 다다다 뛰어다니는게 좀 웃기기도 하고 땀 흘리며 뛰면서 즐거워 하는게 보기 좋았어요.
이제 유치원은 1주일 방학을 하고 1월 5일부터 1월 수업을 시작하게 된대요.
우리반은 6명이었는데 12월에 2명이 들어와서 8명이 되었고
1월에 2명이 더 올 계획이라니 10명이 될 것 같아요. (여 4, 남 6 예정)
내년 3월이 되면 12명 정원이 채워질 것 같아요.
좀 인원이 많은 것이 걸리지만 이것보다 적은 인원의 영어유치원은 거의 없는 것 같더라구요.
다행히 아이는 잘 적응하고 있어요^^
내성적인 남자 아이라 걱정하였는데 아침에 유치원 입구에 내려주면
뒤도 안돌아보고 신이 나서 뛰어 들어가는 걸 보면 재미 있나봐요.
물어보면 늘 재밌다고 해요.
제가 볼때는 말도 잘 못하고 아는 것도 별로 없을텐데 한국말도 못하고 놀지도 못하고
앉아서 책 보는데 뭐가 재밌을까 싶은데 그래도 재밌다고 해주니 참 다행입니다.
914. 로우팻
'14.12.27 2:43 AM
(175.113.xxx.183)
선생님 글을 읽은 1월부터 생각해보면 ^^ 정말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 같아요.^^
노부영은 110권도 넘게 읽었구요
(근데 이상하게 한 번 보고 다시 손이 안가는 책이 10권은 되는 것 같아요ㅜㅜ. 방학 때 좀 들어보려구요.)
Firsr Reader와 워크북 했고
파닉스 키즈는 지난 6월부터 처음 시작해서 지금 6권까지 3번째 복습 중이구요
6권이 끝나면 헬로우 리더스 할 예정이예요.
(처음에는 헬로우 리더스를 같이 하려했는데 유치원 숙제와 책 들을 다 하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파닉스 키즈 복습이 끝나는 대로 시작하려 합니다.)
파닉스 인 리딩 2권과
워드 패밀리 2권 하고 있어요.
선생님 정말 대단하신 듯 해요. 영어 잘 모르는 저를 데리고 6살 천방치축 아들을
여기까지 올 수 있게 이끌어 주셨으니까요.
요즘 아이가 처음보다 대답을 잘 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내성적이라 스피킹은 아직 잘 못하는 것 같구요.
파닉스나 수업 시간에 단어 같은거 선생님이 물어보시는 것에 대답하는 걸 말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처음에는대답이나 발표를 중간보다 못했는데 지금은 중간보다 잘 한다고 ??
물론 이건 아이의 말이니까 백프로 믿을 수는 없지만 ^^
다만 아이가 본인이 반에서 못한다고 생각하다가 지금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느끼는 것도
아이에게 자신감이나 동기부여에서 중요하니까 좋다고 생각해요.^^
지금 담임 선생님들은 제 아이가 반에서 잘한다 못한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어쩌고
이런 이야기는 이제 시작한 지 4달이라 그런지 아직까지 안하시더라구요.
저는 영어는 이렇게 진행하고 있고
기탄수학 하면서 수학동화 재밌게 보고 있구요,
곁들여 과학동화책도 조금씩 보구요.
아이가 한글을 쉬운 건 아는데 어려운 글자는 모르는 정도인데
요즘 자꾸 한글을 쓰고 싶어해서 한글을 조금 하려해요.
(유치원 친구들 중에 한글을 잘 쓰는 여학생들을 보고 부러워서 그런 것 같아요.)
동화책 쌍방향 읽기 노력중이고
한글이 조금 완성되면 한자를 시작할 까 생각중 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워드 패밀리 하는 걸 어려워 할 때 살펴보면
각 단원에 나오는 스토리?지문? 에 나오는 단어들이 너무 어렵거나 생소하거나 할 때인것 같아요^^;;
아직 단어나 문형들이 많이 아는 게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지문에 나오는 단어들이 익숙해서 쉬울 때는 아주 쉽게 해내거든요.
지문이 어려운 날에는 아이가 지문의 뜻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문제는 3 문제라 간단하기도 하고 문장에서 그대로 찾으면 되니까 푸는 편이지만
과연 뜻을 알고 있을까 싶은거지요. ^^;;
그래서 모르는 단어가 계속해서 나올 때는 조금씩 해석을 해줘야 할 지
어떻게 해줘야 할 지 망설이게 되요.
좀 어려운 단어나 문장들은 살짝 해석을 도와줘도 될까요?
하나도 해석을 안해주면 아이가 너무 모르니까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ㅜㅜ
그리고 파닉스 인 리딩과 워드 패밀리도 한 번만 보면 안되겠지요?
파닉스 키즈처럼 복습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최소 몇 번은 복습해야 한다 이런게 있을까요?
파닉스 키즈는 최소 3번은 해야한다고 하셔서 3번째 하고 있어요. ㅎㅎ
그리고 High-Frequency Words in Reading은 언제 하는지도 궁금해요.
벌써 다 사놨거든요^^;;
915. 로우팻
'14.12.27 2:43 AM
(175.113.xxx.183)
마지막에 새 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쓰려 했는데 글이 올라가버렸네요.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916. 초1맘
'14.12.27 1:04 PM
(220.73.xxx.70)
댓글들이 정말 보석상자같아요.
필요한 분들께는 정말 귀한 한마디한마디 인것같습니다. 진정한 재능기부이십니다....
저도 질문하나 올리겠습니다.
엄마로써 선생으로써 다년간의 노하우... 이렇게 안면도 없는 사람이 물어도 될런지 조금 염치없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
1학년, 6살 형제고요.
둘다 유치원에서 영어 특강 한 정도 밖에 영어 실력이 거의 전무하다고 할수 있죠.
우습게도 원어민 선생님이랑 워낙 친근하게 지내서 언어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요. 되든안되든 영어로 막 덤비는 스타일입니다. 발음도 꽤나 유사하게 흉내내요. 저랑 애 아빠도 영어를 못하는 편은 아닌데도 그냥 두었어요. 노는게 남는거다라는 생각으로 . 정말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내고 있네요-_-;
1학년 남자아이는 서울의 사립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일주일에 4번정도 영어를 하고요.
파닉스도 배우고 단어도 배우고 게임도 하는 듯해요. 학교 영어 커리큘럼이 맘에 들고, 언어적 재능이 나쁘지않으면 아이들은 6년동안 그 정도만 따라가도 괜찮게 영어를 한다고 해요. (졸업생엄마들 말입니다 욕심내지 않는 정도의 선이겠지요.) 고학년이 될수록 시수가 많아지는 모양이에요..
그래서 고대로 학교를 졸업하면 제가 특별히 신경안쓸수도 있겠는데 (워낙 공부시키는거에 열정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문제는 약 1년후 남편이 비영어권으로 발령을 받게 될것같다는 겁니다. 아마 초2말이나 3학년 초정도. 둘째아이는 1학년 입학 즈음인것같습니다.
가면 적어도 만 3년은 국제학교에 다녀야 할것같습니다. (길게는 5-6년도 있을지 모른다는데, 향후 일정은 정확하지 않아서요..)
그래서 고민이 생깁니다.
저의 단기적인 목표는, 아이들이 국제학교에 가서 언어적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지 않는 선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커리큘럼으로 아이들을 지도해얄지 막막합니다.
언어공부에는 왕도가 없겠지만.. 남은 일년을 잘 준비해서 출국할 수 있도록...
이런 케이스를 위해서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917. 슈슈맘
'15.1.1 2:01 AM
(1.230.xxx.105)
안녕하세요 선생님. 연말연시라 바쁘시겠죠? 새해복많이받으셔요. 선생님은 정말 많이 많이 받으셔야 합니다….고 기도합니다.^^ 지난 번에 글 남겼던 48개월(2015년 한국나이 6세),31개월(2015년 한국나이 4세) 두 아이의 엄마 입니다. 지난 봄, 영어유치원의 유혹을 물리치고 선생님 말씀 따라서 엄마표 영어 시작해서 이제 10개월을 채웠답니다.(큰 아이 39개월, 작은 아이 22개월 때 처음 시작함) 그 동안 영어동화책 70권 읽었어요. 지난 11월 10일에 글남겼을 땐 40권 정독이었지만, 다독으로 방향을 틀어보라 하시는 말씀에 좀 분발을 해봤습니다. 새로 산 책들의 상당량이 노부영 마더구스여서 진도를 좀 빨리 나갈 수 있었던 거지만요. ^^
큰 아이는 올해 6세 1년차로 영어유치원을 보내볼까 고민했는데... 또다시 영어유치원의 유혹을 뿌리치고 선생님 추천대로 1년 더 제가 집에서 진행해보기로 했답니다. 파닉스는 영어동화책 100권을 채우게 되는 3월 쯤부터 할까 싶어요. 큰 아이는 (단지 소리로서만) letter sounding 정도는 잘 되어 있는 듯 합니다.
근데 요즘 공부 진행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상태는...큰 아이 작은 아이 둘 다 그 간 읽은 책들의 노래는 다 외워 부르고요.(평상시에도 영어노래를 줄창 흥얼흥얼 불러요. 또 이제와 보니 주의깊게 살피지 않았던 작은 아이가 노래를 꽤 정확한 발음과 단어 분절로 술술 불러서 깜짝 놀랐네요.) 둘 다 영어동화책 너무 좋아하고, 단어도 저 중학교 때보다 훨씬 많이 아는데...... 왠지 그 뿐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여전히 영어는 한 마디도 못(안)하구요,, 영어동화책의 문장들을 노래로는 다 재현하는데, 내용을 다 이해하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고, 까이유 dvd 같은 정도도 보여주면 어려워합니다. 일단 영어동화책 접하는 시간은 최소 하루에 1시간 정도는 되니 모자라진 않은 것 같구요. 영어 영상물을 좀 더 보여주면 좋겠다 싶은데, 메이지는 지겨워하고, 베렌스타인 베어스나 보라공룡 바니는 틀어주면 보긴 하는데 즐거이 찾진 않고 좀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 디즈니 만화들도, 영어로 보여주면 보긴 하는데 (제가 보기엔) 편안하지 않고 힘들어 하는 듯요. 아직 아가들인데 제가 너무 괴롭히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거에요. 그래도 반복해서 계속 시청하게 해야할까요? 그나마 재밌게 보는 것들이라면.. 제가 유튜브에서 어렵게 찾은 - (노부영에서 읽었던) 영어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영상들 정도인데요. 참, 노부영 또보도 연간권 끊어서 잘 보고 있구요. 헌데 이것만으로는 영어 영상물 양이 너무너무 부족합니다.
근데, 어쩌다가 샘플로 얻은 튼튼영어 베이비리그와 규리앤프렌즈라는 3~6세 대상의 dvd를 보여줬더니 굉장히 편안한 표정으로 잘 보내요. 큰 재미는 없을 듯 하지만,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은 듯 해요. 그래서 오늘 든 생각인데, 튼튼영어의 베이비리그의 규리앤프렌즈 dvd를 좀 구해서 그걸 보여줘볼까요? 그걸 보여주려면 150만원 정도 들여서 튼튼영어 교재를 사야할텐데요. 영어 동화책으로 여기까지 와놓고 바보짓 아닌가 싶기도 하고. 튼튼영어 교재를 산다고 해도 튼튼교사에게 수업받을 생각은 없는데, 제가 튼튼영어까지 끌어가기엔 시간이 모자랄꺼구요.
그리고, 애들이 노부영 cd들을 때, 노래만 무한반복해서 들을려고 하고, 따라하는 건 죽어라 안 하려고 하네요. 엄마인 제가 솔선수범해서 늘 따라하는데…. 애들은 안 하고, 저만 영어가 확 늘어난 듯 해요.ㅋㅋㅋ (확실히 문장 말하기가 편안해졌어요. 요즘엔 영자신문도 두 세 줄씩 눈에 들어오네요.ㅠㅠ) 애들을 강압해서라도, 사탕준다고 해서라도 어떻게든 따라하게 해야할까요?
918. 로우펫님
'15.1.1 10:47 PM
(121.174.xxx.130)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올려주신 글 읽어보았습니다.
태권도 얍 얍 하는 그 모습 너무 귀엽지요? 많이 많이 눈에 넣어두시고 사진도 찍어 주시고 가끔씩은 사진 인화해서 작은 액자에도 넣어 두시고 해 보세요.
생각만 해도 너무 귀여운데요 ㅎㅎㅎ
지금 까지 잘 하고 계신것 맞구요 손이 잘 안가는 책들은 조금씩이라도 다시 볼 수 있도록 해 주시면 됩니다.
지금 파닉스 인 리딩2권이니까... H,F,W 도 지금 같이 해 주시면 됩니다. 워드패밀리랑 잘 섞어서 적절해 해 주심 되요.
지금이 딱 그시기입니다.
그리고 지문 해석 해 주는 문제요.... 바로 다 해석 해 주시지 마시고 아이의 답을 유도 하면서 힌트를 줘 가면서 아이랑 엄마랑 같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누가 절대로 해석해 주지 마라 했더라도 그건 답이 아닙니다.
아이들 마다 상황이 다르니까요.
해석을 도와주는 방향으로 아이가 알만한 내용으로 슬슬 접근해 가는 방식으로 해 보시기 바랍니다.
준이가 영어 유치원을 잘 적응하는 이유도 아마 자기가 그래도 그 반에서 존재감이 있기 때문일겁니다.
정말 준비 하나도 안하고 온 아이는 하루종일 다른 아이들꺼 어떻게 하는지 보고 베끼고... 눈치보고 하느라 하루가 다 갑니다.
재미없고 따분한거죠.
준이가 잘 따라 가는건 그만큼 그 내용에서 자기가 알아듣고 따라가고 선생님들 한테 한번씩 칭찬 받고 또 스스로 한테 대견해 하는 것도 있어요.
엄마 아빠 외 가족들이 준이가 영어 잘하면 뒤로 넘어가시잖아요.... 그게 아이한테는 큰 상입니다.
아... 내가 뭔가를 잘 하는 구나.
그 자신감으로 앞으로 초등을 버티고 또 초등에서 열심히 해서 중등 첫 시험에서 잘 해 나가고 하는 과정 속에서 고등을 버텨내고 또 대학을 가는 겁니다.
앞으로 험난하고 힘들고 어렵고 이 상황을 어떻게 해쳐 나가야 하는 순간들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절대로 피할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정면승부로 돌파해 나가야 하는 거고 그 돌파를 햬 내기 위해서 엄마와 아빠와 아이와 그리고 가족이 한꺼번에 힘을 모으는 겁니다.
매일 매일 아이 자기전에 눈 마주치면서 사랑한다 나한테 와줘서 엄마는 너무 기쁘다 아빠는 준이 같은 아들이 있어서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 를 주문처럼 외워주시기 바래요.
이 사랑이 앞으로 준이와 엄마를 지킬 겁니다.
살아보니 참 세상살기 힘이 드네요. 하지만 태어난거니 살아야 되고 또 열심히 살아야 겠죠.
준이 엄마같은 엄마를 가진 준이는 행운아 인거 같아요.
화이팅 하세요
919. 초1맘님
'15.1.1 10:59 PM
(121.174.xxx.130)
1학년, 6살 형제고요.
둘다 유치원에서 영어 특강 한 정도 밖에 영어 실력이 거의 전무하다고 할수 있죠.
우습게도 원어민 선생님이랑 워낙 친근하게 지내서 언어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요. 되든안되든 영어로 막 덤비는 스타일입니다. 발음도 꽤나 유사하게 흉내내요. 저랑 애 아빠도 영어를 못하는 편은 아닌데도 그냥 두었어요. 노는게 남는거다라는 생각으로 . 정말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내고 있네요-_-;
1학년 남자아이는 서울의 사립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일주일에 4번정도 영어를 하고요.
파닉스도 배우고 단어도 배우고 게임도 하는 듯해요. 학교 영어 커리큘럼이 맘에 들고, 언어적 재능이 나쁘지않으면 아이들은 6년동안 그 정도만 따라가도 괜찮게 영어를 한다고 해요. (졸업생엄마들 말입니다 욕심내지 않는 정도의 선이겠지요.) 고학년이 될수록 시수가 많아지는 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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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사립초등이시면 아마도 영어가 수준별 수업을 하게 될텐데 지금 말씀 하시는 거로 봐서는 만약 ABCD 반이면 아마 지금 가장 낮은 단계인 D 반 인것 같은데요 그래도 엄마나 아이가 스트레스 없이 그냥 잘 따라가시는 것 같아서 심리적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이왕 그 비싼 돈 주고 학교 다니는 거니까 조금만 더 봐 주시고 더 잘 할 수 있도록 힘을 좀 실어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사립학교에서 그래도 돈 내고 좀 가져 올 수 있는게 영어이지 싶은데요 하루에 한시간 정도씩이니까요.
혹시 그 학교도 선행학습 금지법에 걸려서... 영어도 미국교과서는 못하고 한문도 안 하고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고대로 학교를 졸업하면 제가 특별히 신경안쓸수도 있겠는데 (워낙 공부시키는거에 열정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문제는 약 1년후 남편이 비영어권으로 발령을 받게 될것같다는 겁니다. 아마 초2말이나 3학년 초정도. 둘째아이는 1학년 입학 즈음인것같습니다.
가면 적어도 만 3년은 국제학교에 다녀야 할것같습니다. (길게는 5-6년도 있을지 모른다는데, 향후 일정은 정확하지 않아서요..)
그래서 고민이 생깁니다.
저의 단기적인 목표는, 아이들이 국제학교에 가서 언어적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지 않는 선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커리큘럼으로 아이들을 지도해얄지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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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비 영어권 국가의 국제 학교라면 거기다 아이가 3학년으로 들어간다면 공부가 그리 만만하지는 않을겁니다.
한국에서도 3학년 부터 교과 내용이 확 어려워 지거든요.
만약 이런 준비를 하고 싶으시다면 빨리 최대한 빨리 아이 파닉스를 복습 또 복습 시키신 다음 여러 종류의 다양한 주제를 가진 책으로 책 읽히기를 해 주셔야 됩니다.
JY북스에서 나온 이머젼 리더 도 좋구요 가격 대비 만족도 높은 책입니다.
사회, 과학, 수학, 문학 이렇게 4가지 분야로 책 내용이 나뉘어져 있고 딱 지금 시작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오실 거라면 중학교 대비 정말 철저히 해서 들어오셔야 되구요
특히나 수학 과 국어 그리고 과학
이거 준비 안되서 한국 들어 오신다면 아이는 엄청난 절망에 빠질 겁니다.
만약 국제학교 가실거면 빨리 준비를 좀 서두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별로 시간이 많지 않은것 같아요.
작은 아이는 파닉스 함께 지금 시작하시고 위에 로우펫님 글 읽어보시고 그대로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아이는 영어동화책이 그 답입니다.
국제 학교 영어시간 첫 책이 아이가 읽어봤던 영어동화책 일겁니다.
자신감 가지고 잘 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해서 나가시기 바랍니다.
글 읽어보시고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시면 글 주시기 바랍니다
920. 슈슈맘님
'15.1.1 11:08 PM
(121.174.xxx.130)
대단하시네요. 그래도 정말 잘 해 나가시는 것 같구요 만약 이 1년을 잘 보내시고 7세에 영어유치원 보내신다면 대박이 날 것 같습니다.
둘째가 아마 더 잘 할겁니다. 영어는 소리를 누가 먼저 듣느냐에 따라서 그 향방이 결정됩니다.
우리가 모국어를 습득할 때와 같은 과정을 거치는 거 거든요.
소리를 얼마만큼 듣는가 하는 거구요
지금은 인풋 단계라서 아직 아웃풋이 나오기는 한 6개월 정도 쯤 더 걸릴 겁니다.
아마 말도 둘째가 먼저 터질 겁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얼마나 영어를 이해 하나 못하나 하는 학습적인 마음으로 보시면 답답하시겠지만 지금은 그냥 미친듯이 퍼 부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튼* 영어 는 구조가 단순한 문형으로 되어 있으니 보기 쉽습니다 하지만 단점들도 있습니다.
아직 동화책이 그렇게 많이 읽은것 아니구요 최소 150권을 목표로 하시고 또 큰 아이는 슬슬 파닉스 시작해 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영어를 좀더 이해하고 편안해 하려면 최소 1년은 꾸욱 참고 아이랑 영어를 즐기셔야 됩니다.
초조해 하지 마세요.
아이들이 1년도 안되는 시간에 그래도 발음도 좋아지고 노래도 다 듣고 있고 하는게 얼마나 대견합니까?
지금은 들어온게 많이 없어서 내 뱉을 것도 별로 없는거랍니다.
많이 칭찬해 주시고 더 많이 책 읽어주시고 큰아이는 파닉스 슬 슬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150만원 어치 동화책 사시면.... 한 3년은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921. 또또
'15.1.3 1:39 AM
(175.223.xxx.251)
안녕하세요 먼저 감사말씀 드리고 싶네요
이틀동안 게시판 내용을 읽었습니다
(첫날은 훓어읽기 둘째날은 필요한 정보 요약하며 읽기)
로우펫님 글과 샘의 답변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맥락을 파악할 수 있었거든요
글을 읽으며 튼튼 영어의 비밀이 풀렸습니다
올 해 8세가 된 저희 애는 36개월때까지 말을 다 이해하면서도 말을 하지 않았거든요
놀이치료 샘께 보여드리니 천성이 조심성이 많고 완벽을 추구한다고 해서
전 영어도 그런 줄 알았어요 때가 되면 하겠지
그런데 패턴 반복이 지겨웠었나봐요
만 다섯살 무렵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튼튼 시켜달라길래
그냥 시켜줬는데 지겨워하면서도 1년 반 넘도록 단계 올라갈 마음에 꾸준히 따라왔거든요
유트브로 만화 볼 욕심에 아침저녁으로 세이펜으로 듣고 따라하면서요 ㅋ
이글을 읽고 유치원에서 방과후로 하던 노부영 책을 들이 밀어봤더니
자신이 외운 부분을 책읽는 척하면서 읽고 넘기는 거 있지요
이제 고만 튼튼과 이별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맞는거겠요?
사실 고등학교에서 십년 이상 영어 가르치는데요
(문법 베베 꼬는 문제는 안내요 저도 싫어서요 사실 그럴 필요도 없는 소외된 학교에서 근무중이에요)
옆에 샘들이 자기 자식 가르치다 속터지고 관계도 나빠진다하시거든요
사실 고등학생 수능ebs만 가르쳐서 어린애들 어떻게 가르칠지도 모르겠구요
여기서 질문나갑니다 샘
1. 이런 제가 지금부터 휴직 6개월 약 8개월간 파닉스 가르쳐서 대충 떼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복직하면서 학원이든 윤선생이든 시켜볼까합니다
물론 영어 동화는 말씀대로 읽어줘야지요
(흑 씻겨서 먹이고 재우기도 바쁜데)
참 아이는 승부욕 강해서 혼자 연습에 연습을 거듭합니다
말하기 전 그니까 세돌 안되었을 때 혼자 비둘기 보며 "새야 새야" 연습하다
어른이 보면 아무것도 안한 척 하던 아이거든요
또 한글 숫자 한자 덧셈 따로 가르친 적 없는데 혼자 아득바득 연습합니다
2. 1번 계획이 불가능하다면 팔개월동안 신나게 노부영 가지고 놀아주고 모녀사이의 정을 돈독하게 할까요
사실 사교육에 현실 감각 젤 떨어지는 집단이 고등학교 샘이라더니
전 아직도 초등때 선행하는 것이 얼떨떨합니다
3. 사실 학원을 보낼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로우펫님이 6세 아이와 보여주신 방법을
8세 아이랑 하면 될 것 같기도 한데 자식일엔 실험이 없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샘 이런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참 저도 다른 분들께 많이 받았으니 팁아닌 팁 하나 남깁니다
저희 애가 할머니랑 살 때 학습지 강사가 주는 가갸거겨 판 가지고 혼자 한글 뗐거든요
그래서 학습지 홍보 한자 한판 얻어다 집에 붙여놨습니다
그랬더 애가 지나가다 보고 지나가다 보고 그러는 거에요
그러던 어느 날 자려고 누었는데 엄마 중국말은 이상하다면서
책책이 뭐야 양양은 또 뭐구 그러면서 깔깔 웃는거에요
그러던 중 마법 천자문 책이 두권 선물로 들어왔고
거기 딸려나온 카드로 한자 익히기 게임을 합니다
한자 보여주면서 뜻과 발음을 알려줘요 큰 대 이렇게요
그리고 그 다음 번 카드 보여주고 애가 음과 훈을 맞추면 그 카드를 줍니다
(사실 집에 붙여둔 학습지 한문 전단 지나가다 보고 익힌게 많습니다)
애가 카드를 받으면거 엄청 뿌둣해하지요
이렇게 대충 뜻과 발음을 알게 되면 그 한자가 들어가는 단어 생각하기 게임을 합니다
발족을 보여주면서 족자가 들어가는 말을 묻는거지요
그럼 발견 발냄새 조카 같은 이상한 것도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계속 격려하면 족발 족구도 나와요
그럼 족구의 구가 야구농구축구의 구랑 같다고 설명하면 구뜻도 덤으로 가져가지요
족발이 알고보 발발이었다고 깔깔 웃기도 하구요
고등학교 영어가 수능연계로 바뀐 후 더 분명해진 것은
영어에서 사고력이 중요해졌다는 것 같습니다
생각하는 힘 또는 그 방법
주절주절 말이 많았습니다
일년넘게 이공간을 지켜주시면서
자신의 경험을 나눠주시는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922. 또또
'15.1.3 2:42 AM
(175.223.xxx.251)
제 기준에서 게시판 내용 정리해봤는데 저처럼 처음 접하신 분들 필요할까 싶어 올립니다
오류있음 알려주세요
1. 유아 영어교육 기본 방향
- 제일 좋은 것은 4~5세 때까지 영어동화 시작 하시고 6~7세 쯤 파닉스키즈 정도 와 제이와이 퍼스트 리더나 문진 킴엔 존슨에서 나오는 좋은 동화들 꼭 CD 등 음원이 있는 것으로 서서히 시작 하셔서 영어를 너무 학습적이지 않도록 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2. 영어동화 (적기 4-5세)
- 최소 5세 정도에는 학원이나 영유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노래가 좋은 동화나 영어프로그램 등에 자연스럽게 노출을 시켜서 공부(학습)로 영어를 받아 들이게 하는게 아니라 좀 다른 재미있는 또 하나의 소리도 받아들이게 하면 좋습니다. 먼저 영어동화로 아이의 듣는 귀와 영어소리에 대한 귀를 열어주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 글을 배우게 했던 과정을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일단 괜찮으시다면 노부영 중에서 브라운베어 이런거 말고 CD 오디오 들어보기를 한 다음 노부영베스트 중에서 아이가 좋아 할 만한 것으로 5권 정도 사서 아이랑 좀 놀아 보세요.
- CD 듣기는 돼도록 이면 짧게. 너무 오래 틀어 두시면 애들 귀를 막습니다. 제일 좋은건 차 타고 다닐 때 차에서 듣는 CD는 보약
- 노부영 CD 먼저 들려 줄 것 3-4일 듣고 흥얼거리면 다음 책으로 넘어 가 주는 센 그리고 잊을만 하면 전에 책으로 다시 한 번 짚어주는 더 한 센스
- 애 한테 엄마가 생각하기에 다 이해를 못한다고 해서 같은책을 반복 반복 하면 애는 더 이상 흥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책으로 돌려가면서 여러번 보는게 제일 좋습니다.
- 하루에 10분 정도씩 3번 정도 아침에 어린이집 가기는 전에 밥먹고 옷 갈아 입을 때 그리고 어린이집 돌아와서 놀때 한 15분 정도 또 시간이 된다면 저녁에 이렇게 하루에 두 번 정도씩 15분 넘지 않는 범위에서 틀어 주고 책은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 노래부터 부르고 책 봐야 합니다. 노부영은 노래부터니까요. 읽는게 먼저가 아니라... 노래듣고 따라 부르고 즐겁게 즐겁게 그다음이 책 읽는 단계예요
3. 독립된 리더가 되기위한 파닉스(적기 6-7세)
- 기초 파닉스는 최소 7세 되자 마자 혹은 6세 후반 부터 서서히 단어의 첫소리가 뭘까 끝소리는 뭘까 하면서 놀이식으로 슬슬 시작해 주셔야 되요 8세 때는 이미 초등들어 가기 때문에 엄마 마음들이 바빠요.
- 파닉스 키즈 시작 해 보세요. 아주 천천히 그러시면서 아이가 노부영 베스트 중에서 소리로 익힌 단어들을 베스트 책 속에서 찾아보게 하는 겁니다. 빈출단어 라고 해서 엄마들이 말씀 하시는 통문자로 바로 읽게 하는거지요 그렇게 하면서 제이와이 파닉스 키즈를 하면서 그때 JFR 을 하시는 겁니다. 이 JFR 이게 보통 책이 아니거든요 노래 너무 좋구요 문형 40개를 완전히 통으로 읽혀버립니다.
- 제이와이 퍼스트 리더는 파닉스 할때 같이 읽어야 하는 리더 입니다. 문형 익히기에는 뭐 좋을거라고 봐요. 8세때 까지 파닉스 완성해서 스스로 책을 읽는 독립된 리더로서 성장 시켜 줘야 하는 겁니다.
- 쉬운 동화로 아이가 읽는 요령과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연습을 시켜 주셔야 하는게 그게 쉬운 리더들 입니다. 우리가 한글을 처음 배우면 상가의 간판들이나 뭐 주위의 글들을 보면서 신기하다 나 읽을 수 있다! 이러면서 배우잖아요. 읽는 방법을 배우면 당연히 연습이 필요한데 우리 주위에 영어가 많이 없으니까 아이기 좋아하는 주제의 책과 신나는 노래가 있으면 금상첨화 인 겁니다
4. 파닉스 방법
- 파닉스 복습은 오늘 분량을 하기 전에 꼭 그 전날 한 것을 다시 한 번 보는 것을 복습이라고 합니다.
- 일주일에 한 두번은 그 주에 한 것을 꼭 다시 복습을 해야 하구요
- 한권이 끝나면 랜덤 식으로 이것 저것 짚어가면서 다시 한 번 되짚어 주는 것을 복습이라고 합니다.
- 파닉스 키즈+ JFR(퍼스트리더)+ 퍼스트리더 워크북+ 헬로우 리더스 헬로 리더스 전권은 다 사지 마시구요 이 리더스가 워크북이랑 같이 있는데 레벨1에서 몇권 레벨2에서 몇권 이런식으로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5. 파닉스 시간 배분 예
- 파닉스키즈 20분+ 퍼스트리더 10분정도(퍼스트 리더 워크북 5분 정도 추가하고)+ 헬로리더스 까지 해서 60분 정도로 맞춰 보시구요
- 동화책100권과 제이와이 파닉스 키즈 6권+ JFR+ JFR워크북 다 끝내고 파닉스인리딩최소 1권 마치고 + word family 1-2권) 지금부터 두 달동안은 한글 읽기에 집중하시면서 노부영동화 40권을 목표로 하시고 아침에 한 20분 정도 CD듣고 따라하고 율동 동영상 보고 점심때쯤 30분 밤에 자기전에 한 30분 정도로 목표를 잡으시고 하루에 총 영어 책 듣고 읽고 하는 시간을 1시간 30분 쯤으로 생각하시고 시간 분배 잘하시고 시작해 보세요.
6. 리딩 플랜
- 영어도 아이들의 나이와 인지에 따라서 나이에 맞는 영어동화와 리더, 파닉스, 넌픽션 리더, 뭐 닥터수스의 책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여러가지 챕터북들이 맞게 들어가 준다면 금상 첨화 일겁니다.
- 만약 내 아이라면 JY북스 파닉스 키즈 2권부터 ~6권까지+ JFR(36권)+ 닥터수스책 이렇게 시작 할것 같아요 닥터수스는 정말 아이가 파닉스가 50% 이상 완성될때 이 책을 함게 본다면 초 대박 책이 될겁니다.
- 다음 파닉스 인 리딩(PIR) 과 Word family 1~4권 꼭 함께 하세요 파닉스 제대로 하고 리더 함께 읽고 서서히 챕터북으로 가고... 퍼핀이지리더 고전들... 그다음 판타지 소설류와 넌픽션(비 소설류) 그다음 뉴베리 소설들 이렇게 가는 겁니다.
- 4권,5권,6권 이 힘들지만 이거 끝내시고 파닉스 인 리딩 들어가시면서 word family 책 1-4권 함께 하시고 파닉스 인 리딩 들어가면서 Hello Readers 함께 시작 하시면 됩니다.
(4단계 해결책
-> 이제 부터가 복잡한 모음으로 들어가는 단계라서 힘들겁니다. 이때까지 노부영하신 책들 중에서 아이가 배운 단어를 활용할 단계죠. 특히나 빈출단어 와 Sight word 들 (I, you, they, she, me, with, but, this, there, here 등등) 이런 단어들이 아이들 놓고 책 읽을 때 읽을 수 있는 단어가 나오면 A4 용지에 위에 책 제목만 타이핑 하시고 칸 100개 정도 만들어서 아는 단어 나올때나 아니면 특정 단어(엄마가 이 단어는 읽어 냈으면 하는 )가 나오면 그 단어 읽을 때 마다 스티커를 붙여 보는 겁니다. 신납니다. 그 스티커 붙이는 재미에.... 그럼 책마다 스티커가 몇개 붙어가나 하는 것도 가능 그 지도위에 다른 길을 그리는 것 같은 이치 이기 때문입니다)
- 파닉스는 최소 7세 되자마자 시작해 주세요. 꼭 기초 파닉스(기초 리더 포함) 파닉스 인 리딩 (리더 꼭 포함) 노부영 프리단계 부터 해서 동화를 3년 ~4년 정도 듣게 되고 6세~7세가 되면 파닉스 초등들어가면 위시워시 리더 와 이머전 리더 및 퍼핀이지리더 클래식 뭐 이런식으로 해서 5학년 쯤 되면 이미 영어의 기본은 다 다지고 5학년 부터는 중학 대비 및 기초 토익을 준비하는 이런 것이 가장 대표적인 경우예요.
- 넌픽션도 좀 읽혀주세요. Little science stars 라는 넌픽션 시리즈도 좋구요 JY Immersion Reader 도 추천합니다
7. dvd 활용
- DVD 나쁘지 않습니다. 리틀팍스도 나쁘지 않지요. 아이에게 영어노출 시간이 많아지면 역시나 언어는 늘게 되어 있습니다. 국어를 배울때와 마찬가지오 영어도 소리의 민감성과 노출 정도에 따라서 엄마들이 말씀하시는 말하기 스피킹이 되는 거랍니다
- DVD도 자막이 없는 것 이라야 됩니다. 처음 부터 사실 때 자막이 없는 것이어야 아이가 들을려고 해요.
- 베런스타인 베어스와 벤 앤 벨라
- 유튜브에 보라색 공룡 바니 Barney 찾아서 보여 주세요 교육 비디오로는 진짜 그만입니다
- 한시간 넘지 않게
- 파닉스 다 마치고 영어동화 정말 미친듯이 함께 읽고 DVD로 귀를 열어주신 다음 아이가 원어민을 접하면 그 때 흔히 말하는 터지는 순간이 옵니다.
8. 영어공부 일반
- 스피킹이 되게 하려면 소리에 익숙해 져야 하는데 이 소리에 익숙해 지는 시간이 최소 통틀어 봤을 때 4000시간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하거든요. 어릴 때 부터 소리부터 절대 문자가 아니고 소리부터 서서히 노출 시켜서 실제로 영어를 배워야 하는 시점부터 가속도를 붙여서 좀 더 다른 언어를 잘하게 하자는 거죠. 이 4000시간이 무섭습니다. 그래서 어릴때 학습이 아닌 모국어의 습득처럼 천천히 천천히 노출 시켜서 가는게 좋은데 이때 아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것이 가장 좋은 영어동화(모국어권 작가들이 쓴)어떤 방식이든 영어는 노출의 시간 임계량이 그 관건 입니다.
- 영어는 소리입니다. 소리는 들어야 되구요. 많은 소리를 들어야 입에서 나옵니다.
소리가 차고 넘처서... 넘처서 입에서 나오게 되는 거랍니다
- 영어는 되도록이면 CD가 있는 것으로 꼭 구입하시고 소리를 내어서 읽는 이유는 유창성 때문입니다. 혀를 단련 시키는 거죠.
눈으로 읽는 것은 나중에 챕터북 이상으로 간 아이들이 하는 겁니다. CD 있는 것으로 어릴 수록 노래가 신나고 좋은 것으로 꼭 소리내어서 읽는 연습을 시키시기 바랍니다
- 단어는 외우기가 아니라 단어의 뜻을 유추하기가 먼저입니다. 먼저... 아마 이건 이문장 속에서 이렇게 될꺼야가 먼저 입니다 영어책의 가장 훌륭한 기능이 Guess 하는 것 즉, 추측해 보는 거예요.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이거 일거야... 하면서 하면서 영어생각이 커 나가는 거랍니다
9. 엄마의 힘
- 엄마의 관심과 아이의 교육에 학원에만 맡기지 않고 스스로 아이기 뭘 해야 하나를 보는 눈! 그 마음이 중요한겁니다. 책읽히신다면... 영어책을 단계에 맞춰 잘 읽히신다면 그 끝은 창대 하리라
- 소리에 대한 충분한 노출...엄마의 기다림의 미학이 기대되는 시간 입니다. 영어가 원래 더딥니다. 그래도 이 나이 때에는 엄마가 집에서 정말 꾸준히 봐 주시면 어느 선생님 못지 않습니다. 한 달 쉬시면 이때까지 한 거 다 꽝이구요 계속 하셔야 해요.
- Bedtime story 입니다 밤에 엄마 돌아오셔서 아이랑 30분 정도는 책에 푹 빠져서 아이랑 책도 읽고 어떨땐 불 꺼 놓고 플래쉬 비추면서 이불 쓰고 엄마와의 온전한 시간을 영어로 가져 보는 것도 너무 좋습니다.
- 아이를 재우기 전에 최소 30분은 집안의 모든 소음을 없애시고 남편분도 안방으로 들어가라 하시고 티비도 틀지마시고 식기세척기도 돌리지 마시고 웅웅 거리는 소음을 내는 세탁기도 돌리지 마시고 최소 아이가 잠들기전 30분은 집안을 고요한 상태로 두세요.
- 아이를 따로 재우신다면 아이방에 들어가 메인 등 조명을 끄시고 아이침대 옆에 불빛이 따스한 스탠드를 하나 두시고 아이를 먼저 꼬오옥 꼬오옥 안아 주신다음 오늘 하루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이랑 대화를 하세요.
이때 아이를 만져주시고 아이눈을 보시고 대화를 하세요.
- 그때 엄마랑 책 읽을까 하시면서 영어동화 1권과 한국책1권 이렇게 준비하셔서 같이 읽어주세요. 만약 영어 동화 읽을 때 조명 다 끄고 플래쉬를 아이보고 비추라고 하면 아이는 신이나서 정말 집중합니다.
- 책과의 의미있는 만남을 만들어 주셔야 됩니다.
첫째도 책!
둘째는 책과의 의미있는 만남!
셋째는 아빠가 책을 함께 봐 줄수만 있어도(읽는거 자신 없으면 아이 안고..CD틀어놓고 손가락으로 짚어주기)
10. 엄마표 영어 활용 예시
11. 원어민 활용
- 오늘은 여기서 여기만큼 수업을 해 달라고 책을 지정하시고 동화책 읽기 10분 그 동화책으로 아이와 그림에 대한 Picture Walking(동화책 속의 그림을 보고 그 책을 이해하기) 그리고 단어를 찾아내서 단어와 소리를 맞춘 Rhyming word 찾아보기 등 엄마가 간섭 많이 하셔야 합니다.
12. 영어권 국가로 나간다면
- 미국의 경우라면 3학년 부터가 공부가 시작 되니까 영어에 충분히 노출 시키시고 최소 Magic tree House 나 Roald Dahl 의 The Twits 정도의 챕터북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는 3학년 정도가 최적기 라고 보여 집니다
13. 초등학습 추천자료
- 웰컴 투 초등영문법
14. 제 2외국어를 배운다면
- 꼭 네이티브가 있는 곳에서 배우게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교보나 이런 데 가시면 중국어도 어린이용 문학 작품을 책을 묶어 놓은 것 들이 있는데 이 아이는 중국어도 기본 사성과 읽기를 배우고 나면 꼭 작품을 CD 있는 것으로 함께 읽고 듣기를 해 주시면 좋을 겁니다.
- 이 아이 아마 모르긴 몰라도 중국어 습득도 다른 사람의 5배 정도 빠를 겁니다. 왜냐하면 중국어 발음 기호가 영어발음기호로 표시를 해 놓았고 중국어도 영어 문법과 같은 구조 이기 때문에 엄청 빨리 읽고 단어만 외우면 말하기도 상당히 빠를 겁니다.
15. 이러면 시망
-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가 초등 저학년 연령대를 다 놓쳐 버리면 파닉스 하기에도 나이가 너무 늦어서 초등1,2학년과 함께 하면 자존심 상한다고 안하고... 이런 악순환의 반복이 되어 버려서 영어 손도 못대보고 중학교 들어가게 되면 정말 이때는 되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되어 버리지요. 제일 나쁜 경우 입니다. 노출이 전혀 없이 초등 가면서 학원에 들어가서 단어외우기( 파닉스도 안된 애 한테) 이런거 문장 외우기, 문장 몇번 써오기 이런거 하면 애가 미치죠
- 막무가내 식의 흘려듣기는 아이에게는 소음입니다. 되도록 파닉스를 최대한 많이 빨리 접해 주시고 그 사이에 엄마가 매일 매일 아이와 진행상황을 보시면서 체크 해 주셔야 합니다
923. 헉 또또님...대단하십니다
'15.1.3 8:44 PM
(121.174.xxx.130)
또또님의 질문입니다.
1. 이런 제가 지금부터 휴직 6개월 약 8개월간 파닉스 가르쳐서 대충 떼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복직하면서 학원이든 윤선생이든 시켜볼까합니다
물론 영어 동화는 말씀대로 읽어줘야지요
(흑 씻겨서 먹이고 재우기도 바쁜데)
참 아이는 승부욕 강해서 혼자 연습에 연습을 거듭합니다
말하기 전 그니까 세돌 안되었을 때 혼자 비둘기 보며 "새야 새야" 연습하다
어른이 보면 아무것도 안한 척 하던 아이거든요
또 한글 숫자 한자 덧셈 따로 가르친 적 없는데 혼자 아득바득 연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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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또또님 지금 아이가 어쨋든 튼* 을 꾸준히 해 온거잖아요.
어느 회사를 막론하고 일단 시기가 좋았습니다. 소리에는 꾸준히 노출이 되어 온거기 때문에 아주 아주 지금 생각 너무 잘하신겁니다.
아마 어쩌면 생각 하시는 그 이상의 초대박을 건질 수 있으리라 봅니다.
위에 보시면 로우펫님 시작하신 부분과 제가 제안 했던 방법들을 다 총 망라 해 보시고 아마 6-8개월이면 정말 파닉스 한 바퀴는 돌리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진짜 화이팅 입니다
2. 1번 계획이 불가능하다면 팔개월동안 신나게 노부영 가지고 놀아주고 모녀사이의 정을 돈독하게 할까요
사실 사교육에 현실 감각 젤 떨어지는 집단이 고등학교 샘이라더니
전 아직도 초등때 선행하는 것이 얼떨떨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초등때 영어하는 것을 선행이라 생각 하지 마시고 언어의 습득은 최대한 빠를 수록 좋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 마음에는 하등의 망설임도 없습니다.
그래도 또또님 아이는 운이 좋았습니다. 친구 따라 강남이라도 갔으니 어릴 때 소리도 익숙하게 해 놓고 귀도 어느정도 뚤려 있을 겁니다.
3. 사실 학원을 보낼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로우펫님이 6세 아이와 보여주신 방법을
8세 아이랑 하면 될 것 같기도 한데 자식일엔 실험이 없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샘 이런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참 저도 다른 분들께 많이 받았으니 팁아닌 팁 하나 남깁니다
저희 애가 할머니랑 살 때 학습지 강사가 주는 가갸거겨 판 가지고 혼자 한글 뗐거든요
그래서 학습지 홍보 한자 한판 얻어다 집에 붙여놨습니다
그랬더 애가 지나가다 보고 지나가다 보고 그러는 거에요
그러던 어느 날 자려고 누었는데 엄마 중국말은 이상하다면서
책책이 뭐야 양양은 또 뭐구 그러면서 깔깔 웃는거에요
그러던 중 마법 천자문 책이 두권 선물로 들어왔고
거기 딸려나온 카드로 한자 익히기 게임을 합니다
한자 보여주면서 뜻과 발음을 알려줘요 큰 대 이렇게요
그리고 그 다음 번 카드 보여주고 애가 음과 훈을 맞추면 그 카드를 줍니다
(사실 집에 붙여둔 학습지 한문 전단 지나가다 보고 익힌게 많습니다)
애가 카드를 받으면거 엄청 뿌둣해하지요
이렇게 대충 뜻과 발음을 알게 되면 그 한자가 들어가는 단어 생각하기 게임을 합니다
발족을 보여주면서 족자가 들어가는 말을 묻는거지요
그럼 발견 발냄새 조카 같은 이상한 것도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계속 격려하면 족발 족구도 나와요
그럼 족구의 구가 야구농구축구의 구랑 같다고 설명하면 구뜻도 덤으로 가져가지요
족발이 알고보 발발이었다고 깔깔 웃기도 하구요
고등학교 영어가 수능연계로 바뀐 후 더 분명해진 것은
영어에서 사고력이 중요해졌다는 것 같습니다
생각하는 힘 또는 그 방법
주절주절 말이 많았습니다
일년넘게 이공간을 지켜주시면서
자신의 경험을 나눠주시는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선생님이 말씀 하신 것 처럼 아이들의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 주는것 그것이 모국어 인지 아니면 또 다른 하나의 언어로 함께 그 능력을 키워 줄 수 있다면 그 것도 참 좋은 일이 아닐까요?
영어동화 속에는 그 나라 사람들 만의 그 문화권의 독특한 생활과 사람들의 감성이 녹아 나 있고
특히!!!! 그 그림들이요!!
그 그림들을 한 번 보세요. 아이들이 글만 읽어서 지식과 창의성을 가져 간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아이들만이 느낄 수 있는 진짜 영어 동화의 그림 (일러스트레이션) 을 보신다면 아... 하는 감탄이 터져 나올겁니다.
그림만 있는 wordless storybook 도 있거든요.
선생님 마음 먹으셨다면 한번 실천해 보세요.
아이랑 싸우기만 하는게 아니랍니다. 아이와 또 다른 많은 추억도 함께 그리고 아이의 영어실력도 함께 가져 가실 수 있습니다.
924. 헉 또또님...대단하십니다
'15.1.3 8:45 PM
(121.174.xxx.130)
아 그리고!
위에 정리하신거 보고 얼마나 놀랬는지 모릅니다.
이 글 처음 읽으시는 분들 한테는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읽으면서... 이야! 했거든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당
925. ...
'15.1.3 10:00 PM
(1.227.xxx.252)
영어교육 참고하겠습니다
926. 감사해요
'15.1.3 10:49 PM
(211.109.xxx.79)
영어교육내용 잘 읽어볼게요.
927. aa
'15.1.3 10:59 PM
(182.227.xxx.48)
영어교육 감사합니다
928. ..
'15.1.3 11:18 PM
(1.231.xxx.62)
감사합니다
929. 또또
'15.1.4 10:33 AM
(112.154.xxx.83)
선생님 따스한 조언과 격려 감사합니다
책은 주문했그 아직 오지 않아서
아침에 일어나서 집에 있었던 where have you been? 씨디를 틀어줬어더니
아이가 책을 가져오내요 ㅋ
선생님 조언대로 같이 신나게 노래부르면서 춤추고 놀았네요
유치원에서만 배운 건데 상당부분 기억하고 있네요
저녁에도 자기 전 읽어줘야지요
감사합니다
930. 감사합니다.
'15.1.4 1:40 PM
(118.91.xxx.149)
아이 영어교육 저장할게요. 길잡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931. 호호맘1
'15.1.4 10:13 PM
(221.138.xxx.57)
저장합니다,,감사합니다
932. mmay
'15.1.5 2:00 AM
(221.154.xxx.104)
저장합니다 좋은말씀정말감사해요
933. ..
'15.1.5 10:10 AM
(58.140.xxx.234)
Word family, high frequency word
934. ***
'15.1.5 1:41 PM
(221.138.xxx.195)
초등영어공부 저장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935. 가끔은 하늘을
'15.1.5 1:50 PM
(125.136.xxx.90)
저장합니다.
936. 망곰
'15.1.5 2:15 PM
(203.233.xxx.54)
저장합니다. ^^
937. 현우최고
'15.1.5 2:17 PM
(210.104.xxx.86)
저장합니다.
938. 다잘
'15.1.5 2:20 PM
(114.202.xxx.222)
좋은 글 감사합니다
939. 초등영어 교육
'15.1.5 2:27 PM
(211.114.xxx.86)
감사합니다. 저장할께요^^
940. 영어~
'15.1.5 2:51 PM
(211.58.xxx.165)
영,유아 영어/초등저학년 영어교육에 대한 좋은 글 감사히 읽겠습니다^^
941. 영유아 초등 영어
'15.1.5 2:56 PM
(175.209.xxx.39)
영유아 초등영어에 관한 글. 정말 감사해요.
942. 사레
'15.1.5 2:58 PM
(118.216.xxx.182)
정장합니다
943. dud
'15.1.5 3:46 PM
(120.50.xxx.19)
아주 필요한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944. 잘살고
'15.1.5 3:47 PM
(112.150.xxx.194)
영어교육.저장합니다
945. 영어공부방향
'15.1.5 3:53 PM
(182.225.xxx.55)
저장합니다
946. 그루터기
'15.1.5 4:25 PM
(1.249.xxx.49)
영어교육 저장합니다.
947. mini
'15.1.5 4:26 PM
(121.135.xxx.209)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948. 감사합니다.
'15.1.5 5:11 PM
(121.88.xxx.86)
너무 길어서 끝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긴글이군요.
성인 영어 회화 습득 방법도, 유아랑 똑같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궁금하내요.
949. 긍정최고
'15.1.5 5:44 PM
(210.205.xxx.172)
그사이에 좋은 답글들임 많이 달렸네요,...^^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가정에 평화와 건강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말씀해주신대로 매일매일 영어를 아이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JFR과 ORT병행하면서 읽고, 튼튼영어 매일 기본적으로 읽고요, 아이가 알파벳도 제대로 몰라서 지금은 알파벳을 떼는데 주력하고 있어요...
튼튼영어에서 리딩하는부분에 사이트워드를 기본으로 파닉스를 하는데, 이부분이 고민입니다. 아직 주니어 2단계 끝인데, 4단계는 지나야 리딩시작하는데(파닉스 병행) 이 진도를 따라야 하는건지, 당장 시작해야 하는건지요... 암튼 이고민도 곧 끝날것 같습니다. JY 파닉스키즈로 슬슬 진행할듯합니다.
그동안의 변화를 말씀드리면,
아이가 이제는 매일 영어읽기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자신이 스스로 영어책을 가져옵니다. 주말에는 (저희가 매번 나가서 놀기 때문에) 오전에 일어나자마자 책을 들고 와서 오늘 할일을 먼저 하겠다고 하더라고요...제딸이지만 너무 기특합니다. 매일 한시간 반 이상을 영어공부?를 하는것 같습니다. 끝날때는 한번더 읽고 싶다고 딸아이가 말할정도로 푹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읽을만한 영어책을 여러개를 두고 스스로 선택하게 했더니 더 좋아하더군요.
크리스마스때에는 영어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기위해 산타편지를 조작해서 머리맡에 두었답니다.
그동안 배운영어 표현들을 이용해서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옷장속에 숨겨두고 힌트를 준후 선물을 찾도록 영어편지를 썼더니, 그게 좀 통하더라고요...
그리고 로우팻님 방법대로 저희는 일단 도서관에서 영어책을 빌렸는데, "니가 영어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엄마가 막 자랑했더니 도서관직원분이 이걸 너한테 읽어보라고 빌려주시더라... 라고 말 했답니다.
그리고 이건좀... 음... 아이가 자꾸 외국인만 보면 말을 걸려고 해서 참 난감합니다.
얼마전 고흐전에 가서도 외국인에게 말을 거는 바람에 같이 사진도 찍었지만(다행히 친절하고 마음씨 좋은 외국인들이었어요), 아이가 헬로우랑 몇마디만 할줄 아는데 외국인들에게 여간 미안한게 아닙니다. 그러지 말라고 말려도 아이가 계속 외국인과 말을 하고 싶어하네요... TT
그리고 뭐랄까 한번 영어공부?를 시작하니까 속도가 장난아니게 붙습니다.
아이가 그전에는 영어 CD를 틀어줘도 듣는지 안듣는지 몰랐었는데, 이제는 놀면서 따라서 흥얼거리더라고요...
점점 읽은 책들이 많아지는데, 처음 접하는 책들도 수월하게 익히는듯 합니다.
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비록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아이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됐고요,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또다시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저는 이댓글 달고 못읽은 댓글들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50. ...
'15.1.5 5:58 PM
(121.166.xxx.142)
뒤늦게 원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영어공부에 관한 정보 주셔서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951. tt
'15.1.5 9:43 PM
(116.122.xxx.106)
thanks
952. 아침
'15.1.5 10:55 PM
(218.39.xxx.54)
나중에 읽어보겠습니다.
953. 파란하늘
'15.1.5 11:29 PM
(118.220.xxx.47)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954. 초록
'15.1.6 12:11 AM
(175.223.xxx.232)
영어 공부 열심히. ....
955. 루리
'15.1.6 12:27 AM
(182.226.xxx.38)
소중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956. 긍정 최고님
'15.1.6 12:31 AM
(121.174.xxx.130)
진짜.... 글 읽으면서 너무 너무 좋습니다.
모든 공부이 시작은 근거 없는 하늘을 찌르는 자신감과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칭찬으로 부터 시작인데요 이 두가지를 다 가지고 가시는 것 같아요. 진짜 최곱니다.
아이가 원어민을 보고 겁내지 않고 말을 걸어 보고 싶어 하는걸 보니 언어를 좋아하는 아이 같아요.
이런 아이들은 기름에 불을 붙여만 주면 되는 겁니다.
로우펫님 글 정말도 정독 다시 해 보시고 그대로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책읽기와 노부영 CD 따라 부르기 꼭 하세요.
화이팅!!
957. 감사해요
'15.1.6 12:39 AM
(119.64.xxx.35)
먼저 귀한 말씀 저장 부터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958. 솜사탕
'15.1.6 12:49 AM
(211.33.xxx.78)
: 영,유아 영어/초등저학년 영어교육 정보 감사합니다.
959. 8살 딸...
'15.1.6 12:57 AM
(116.121.xxx.161)
안녕하세요...이 글을 미리 읽었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저는 올해 8살 된 딸이 있습니다.
딸아이는 4살때 한글을 다 깨우쳤습니다.....그런데 영어는 왜 안시켰을까요...ㅠㅠ
아이가 책을 엄청나게 좋아해서 초등입학 전임에도 불구하고 책 읽는 수준은 초등 5학년 정도 됩니다. 그림 없이 글밥도 엄청나게 많고 두꺼운 책을 읽죠...그리고 책 읽는 시간도 하루에 3~4시간 이상일 정도입니다. 자존심도 세고 완벽주의자로 통하구요...그런데 영어가 안됩니다. 지난 여름에 파닉스를 저와 함께 하였으나 아직 책이 술술 읽어지지는 않고 떠듬떠듬 읽는 수준...그런데 한글책과 사고의 수준이 너무 차이나다보니(예를 들면, 한글로는 윤회에 관한 책, 군주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한것, 십자군전쟁 등의 역사...등을 모두 섭렵한 정도인데 영어로는 떠듬떠듭 I'm hungry....를 읽는 정도이니....ㅠㅠ) 영어책 읽는것을 답답해 합니다. 이럴 경우는 어떻게 영어를 접근해야 할까요?
960. 좋은글
'15.1.6 1:26 AM
(222.233.xxx.229)
감사합니다 저장해놓고 꼼꼼히 읽어보겠습니다
961. ...
'15.1.7 9:36 PM
(124.5.xxx.167)
영어 관련 감사해요
962. 발등의불
'15.1.9 12:45 PM
(115.139.xxx.59)
안녕하세요?
4일에 걸쳐 메모를 해가며 봤는데 마지막에 써머리가....
원글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댓글맘들의 열의에 또한번 놀랍니다.
저는 예비초5학년남, 예비초2학년 여의 아이를 가진 엄마입니다.
똑똑하고 돈줄 꽉 쥐고 있는 남편을 만나서
공부는 지가 하고플때 저절로 한다, 학원은 안다녀도 된다라는 굳은 신념과 철저한 가정예산으로
학원근처도 못가보고 TV도 없고 시간이 많으니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거나
방과후나 인근 문화센터에 다닌것이 전부입니다.
헌데, 예비초5학년 녀석이 영재에 관심있다고 서류를 들고 오면서부터 제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수준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야겠기에 학원에 테스트를 해보니
수학과학은 와이즈만에서 탑클래스정도 되더군요.
헌데 수업이 다 선행들에 수업료도 비싸고 숙제도 많다고 해서 아이성향에 안맞을것 같아 그냥 나왔습니다.
그리고 영재에 관해 알아보다가 네이버에 상위1%사이트에 갔더니 별천지더라구요.
2-3일 보다가 덮었어요. 대단한 아이들과 학부모들로 이러다 섣불리 애잡겠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여기 82쿡의 영어사교육하지마세요, 수학은 이렇게만 하면 됩니다를 찾아 읽었습니다.
마음을 다스리면서요.
그러다 이글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이글을 며칠 읽으면서 참....암담한 생각이 들더라구요...어쩌란 말인가...
일단 예비초5 아이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영재(수학, 과학)에 합격을 했고
아이의 뒷바라지에 뭐가 도움될까 알아보다가
EBS초목달과 플링이라는 영어싸이트를 보고 플링으로 마음 굳히던중
선생님의 글을 며칠읽고 다시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이는 만2세반에서 만4세반까지 독일에서 생활해서 당시 유치원에서 독일어를 하였고
귀국후 정말 빛의 속도로 잊어버렸습니다.
어린아이라서 스트레스가 있어도 풀지못하고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친구들과 얘기를 하고 말이 통하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투명인간이 되었던 기간이 있어서 본인몸을 상하게 해서 서둘러 귀국하였고
한국에서 공부보다는 심신안정이다 싶어 유아체능단을 다니면서 많이 안정되고 인정받아 생활했습니다.
1학년담임샘은 맞벌이인데도 참 아이를 잘키웠다. 앞으로 관심있게 이대로 쭉 봐달라고 하셨는데
2학년때 담임은 아이가 조울증이 아니냐고 아이를 많이 억압하고 남녀차별(무조건 여자편)을 두어 아이에게 두번째 시련이 찾아와 그동안 공부보다는 놀이치료와 동물매개 등을 최근까지 했었습니다.
영어는 리틀팍스를 7살때 부터 시작하였고
파닉스를 제가 잡아주고 쓰기 시작할때 문제가 불거져서 마음치료를 하였고
계속 듣기만 하고 새로운 시리즈물만 있으면 즐겨서 리틀팍스를 보곤 했습니다.
승부욕이 있고 인정받는걸 좋아해서 알아본끝에 플링이라는 영어싸이트를 알게되었고
현재, 테스트결과 플링2단계(5-6학년단계)가 나왔는데
물어보고 답하는거, 문장단어를 흩뜨렸을때 제대로 배열하기등은 잘하는데 쓰기가 전혀 안되어있습니다.
파닉스가 제대로 안되어 읽기도 뜨문뜨문입니다.
헌데 플링선생님은 단계를 낮추거나 파닉스보다는 아이가 더 고차원적인 문장 만드는데 무리가 없다면서
자기단계의 레벨을 하면서 쓰기를 별도로 해보라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집에 있는 영어책이 옥스포드의 리드 앳 홈(영국학교의 교재), 로얄달, 런투리드, orchard사의 제임스매튜작가의 KATIE시리즈, GRUFFALO가 있어 읽어보라고 했더니
옥스포드 리드앳홈3권까지는 무리없고 5권은 70%정도 읽습니다. 이때 시제는 못읽고 원래 단어를 말합니다.
헌데 제가 읽어주면 내용은 이해합니다. GRUFFALO는 옥스포드5단계를 읽어보고는 더이상 못읽는다며 거부하는걸 간신히 한페이지만 읽었는데 80%읽고 내용은 다 이해합니다.
더이상 읽는걸 싫어해서 다른것은 시도해보지 못했습니다.
요번설날에 만난 정*영어선생인 동서는
아이의 상태는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늦었다면서 문법을 방학동한 인텐시브하게 2번이상 하라면서
공부방을 추천해주었습니다.
쓰기와 단어외우기를 싫어하고
화면에 나오거나 소리가 나오면 잘 맞추고
문장구성까지 할줄 하는 아이...
지금 초5를 맞이하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어를 묻는다면서 아이상황을 설명해야 겠기에 주절거렸습니다.
허나 참 절박하므로 조언을 구합니다.
963. 발등의불
'15.1.9 12:56 PM
(115.139.xxx.59)
예비초2학년 여자아이는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독일말도 모르고 한글도 늦어서 계속 알아가고 있습니다.
오빠와는 성향도 완전히 반대고 늘 즐거워합니다.
받아쓰기 30점 받아와도 언젠가는 100점 받을꺼라면서 근거없이 당당한....
우리식구들 중에 참 받아본적이 없는 점수를....ㅎㅎ
이아이는 오빠랑 리틀팍스를 본지 4년정도 되었는데
작년초에 하와이에 갔더니 아무나 붙들고 말도 안되는 영어를 하려고 해서 정말 진땀 뺐습니다.
알파벳부터 안되어 있습니다.
듣기는 주구장창 하구요.
글을 보니 4살때 한달정도 처음 리틀팍스를 했을때 영어로 물어보던 그 시기가 참 아깝네요.
그뒤로도 계속 영어로 아무한테나 물어보고 얘기해서 난감했었는데....
엄마가 자기공부한다고 애들공부 미뤄놓고
오빠 마음 챙긴다고 방치한 우리 딸아이...
제꺼 제껴놓고 우선시 할테니 알려주세요.
964. 발등의불
'15.1.9 1:00 PM
(115.139.xxx.59)
아참. 화상영어를 최근 2주정도 접해볼 일이 생겼는데 병행해도 될까요?
첫째는 2-3단계 된다면서 알아듣기는 하는데 쓰기가 안되고 테스트는 다맞고 그럽니다.
둘째는 처음부터 해야 한다는데 아주 즐겨하구요.
965. 후회막급
'15.1.9 4:07 PM
(175.208.xxx.173)
이 글을 며칠전에서야 발견하고 삼일을 내내 읽어내려왔습니다.
먼저,해를 거듭해도 글 확인하고 남겨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크리스마스 산타보다 더 반갑고 기쁘고..늦게라도 이 글을 보게된게 선물 같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2학년 올라가는 남아 입니다.흘려보낸 세월이 어마어마 하네요ㅜㅜ
잠깐 배경설명을 하자면 저는 학부졸업후 유학을 가서 영어를 24살에 배운 케이스 입니다
미술 전공이라 언어문제로 유학생활이 힘들지는 않았고, 그래서 더욱 아이 영어에 대한
생각이 필요할때 하면 되리~ 가 되버렸나봅니다. 태어나서 2년여 정도는 영어동화 많이 읽어 주었는데
제 논문 시작과 더불어 ㅠㅠ 미안하게도 거의 아이에게 신경을 못썼어요 (영어만 신경 못쓴걸로 할께요^^::)
5세에 놀이학교 입학 초등입학 전까지 원에서 배우는 영어시간과
7세때 한학기정도 영국문화원 스토리텔링 수업에 다니고(아이가 이 수업을 참 좋아했는데 스토리 텔링 수업은 7세가 리밋으로 8세는 들을수가 없어서 중단) 초등입학후 1년동안 열심히 놀았습니다.
책은 말안해도 찾아 읽는 아이고 아이 성향이 좀 조용하고 혼자있는걸 편안하게 생각 하는 아이라 제가 부러 바깥활동에 좀 치중하다 보니 1학년을 운동과 친구들 하고 노는시간에 좀 많이 할애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영어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는것은 아니였으나, 저희 조카가 다니던 영어유치원에 참관수업을
우연치 않게 가보고는 영어유치원은 안보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영어 사교육기관에 대한 불신이 저도 모르게 자리잡았던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학원에대한 불신만 잔뜩, 영어를 어떻게 가르쳐야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냥 시간만 흘려보내게 되었습니다. 한자는 7세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가르치고 있고 수학하고 운동 하나 악기 하나 이렇게 하고 있는데 도대체 영어는 어찌 해야할지 몰라 방황하던중에 글을 접하고 ㅜㅜ마음에 커다란 돌덩이 하나가 쿵떨어진거 같습니다 ㅠㅠ 돌아갈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온 기분입니다
아이에 대한 보충설명을 드리자면,한글 가르친적 없는데 혼자 책보면서 한글 깨우쳤고, 놀이학교 영어시간 영향인지 영어 자음이 무슨소리를 내는지 정도 아는것 같고 모음은 전혀 감이 없는 상태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비슷하게 읽어내면 반응이 폭발적이라 그런지 영어부담감은 없어 보입니다 선생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아이라 학원 보내기가 좀 우려가 되고, 제가 마음좀 잡고 가르쳐 볼려고 하는데 도대체가 안개속 같아서
마음이 힘드네요ㅜㅜ
빈도높은 단어는 8세 정도 되니 감으로 아는거 같아요 예를 들어 today is monday를 밤에 잠자리에서 제가 불러주는데 today is monday ~ monday string bean all u hungry children come n eat it up 하자
근데 엄마 배고픈애들이 콩을 먹겠다고 올까 ? 이렇게 묻더라고요
간단한 문장은 평소에 제가 영어로 물어보기도 해서 그런건지 감으로 때려 잡는건지..
죄송합니다. 글이 지금 딱 복잡한 제 머리속 처럼정신이 없네요 ㅜㅜ
디테일 하게 설명해드릴려고 이래저래 하다보니 두서가 없습니다.
초2 올라가는 아이 영어 어찌해야 좋을까요 ㅠㅠ
966. 로우팻
'15.1.10 6:40 PM
(114.206.xxx.91)
안녕하세요?
선생님~ 아이가 항생제 끊은 지 일주일 만에 또 아파요.
늘 반복되는 일이지만 아이가 초반에 3~4일 많이 아플 때는
돌보느라 잠을 못 자서 몸도 힘들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
천식에 호흡기가 예민하고 알레르기 비염이 있어서인지 감기가 그냥 감기로 끝나는 일이 별로 없고
늘 폐렴, 기완지염, 축농증으로 가기 때문에요.
이번에도 지난주에 아프기 시작하면서 항생제 바로 쓰는데도 점점 열이 오르고 너무 심하게 아파서
제가 신경이 예민해져서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아요.
그러면 제가 또 몸이 약하니까 그 감기를 옮고 같이 죽을만큼 아프고 같이 항생제 먹고...반복반복...이예요.
12월 태권도 등록하고 3~4번 간 것 같네요.
1월 수강비 납부 문자 받고 스트레스가 확~오면서 슬프더라고요.
많이 아픈 아이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제가 몸이 약하니 더 힘든 것 같아요.
아이 감기가 너무 안 낫더니 이모 할머니께서 열이 심하게 올라서 독감이 의심 되어서 검사하니
독감이네요.
아이도 독감인가봐요.
타미플루는 48시간 내 쓰지 않으면 치료 효과가 그저그렇다고 그냥 이대로 항생제 치료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지금 몸이 스믈스믈.. 곧 독감이 시작될 것 같아요.
12월 마지막 주가 유치원 방학이었거든요.
방학이 일주일이라 반 친구들과 과학수업 특강을 며칠 재미로 같이 들었어요.
영어유치원 친구들이라 서로 말을 잘 하지 못해서 많이 친하지 못한 것 같던데
이번에 과학특강을 들으면서 서로 조금씩 친해지기도 하고 반 친구 어머니들도 몇 분 뵙고
나름 재미있었어요.
방학 동안 파닉스 6권까지 3번의 복습을 끝냈는데 아는 것인지 어떤지^^;;
다 아는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연습문제는 다 맞추더라구요.
5, 6권을 처음 볼 때는 연습 문제를 거의 못 맞추었던 것 같은데 많이 발전했네요.
Phonics in Reading 과 Word Family in Reading은 둘 다 2권을 다 끝내고
Phonics in Reading은 3권을 시작했고 Word Family in Reading은 3권이 어려워서
시작할 엄두가 안 나서 ^^;;
말씀해주신 High-Frequency Words in Reading을 시작했어요.
1권은 단어나 지문이 Word Family 에 비해서 쉬워서 아주 잘 하고 있어요.
High-Frequency Words 1권에 나오는 100개의 단어는 거의 다 알고 있더라고요.
또, 파닉스 키즈가 3번 반복이 끝나서 가르쳐주신 Hello Readers를 시작했는데
레벨1의 Bubble Trouble 을 했더니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서 잘했어요.
다른 글에 조언해주신 것을 참고해서 책을 먼저 읽고 cd를 틀어주었어요.
몇 권만 사두었는데 본격적으로 책을 좀 더 사야겠어요.^^
한글은 유명한 기적 한글을 사다가 1권만 해주었는데도 아이가 한글이 많이 정리되네요.
너무 영어만 신경 써주었나봐요. 아들아 미안^^
그런데 저의 형제들은 그냥 어릴 때 집에서 동화책 보면서 저절로 한글을 알았던 케이스들이라
한글을 가르쳐 주어야 하는지 몰랐지 뭐예요?
학교 공부도 다 알아서 잘했거든요.
남편에게 물어보았더니 본인은 어릴 때 공부가 보통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중간에 부모님께서 열심히 푸쉬하고 과외 받고 열심히 해서 잘하게 되었대요.
그러니까 머리가 좋아서라기보다 성실해서 결과가 좋게 나오는 스타일(?) 인가 봐요.
아... 저의 아이는 남편과 판박이인데 ^^;;
그럼 제 아이도 계속 신경 쓰고 가르쳐야 한다는??
알아서 잘했던 저와는 다른거 였군요. 흑흑...
하긴 요즘은 시대가 변해서 혼자 알아서 잘 하기란 거의 힘들겠지요?
그리고 전에 말씀해 주신 아이가 노부영 아는 단어 A4용지에 써보기와
제가 양초로 워드 패밀리 단어 쓰는 것을 아직 못했어요. 죄송해요. (양초와 붓은 진작에 사 두었어요.)
그동안 아이가 계속 아팠잖아요. 저도 몸이 녹초가 되어서 시간 나면 책만 같이 해 보는 것 외에는
다른 것을 해 볼 여력이 안되더라고요.
이제 저와 아이가 몸이 좀 좋아지면 해 보려고 하는데요,
아이가 노부영에 아는 단어를 쓰는 것은 뜻도 알고 읽을 줄도 아는 단어를 써 보라고 하는거지요?
그리고 워드 패밀리 1권의 단어를 초로 써서 물감 입혀 읽어내기는
그림에도 나오는 쉬운 단어부터 시작하는 게 좋겠지요?
또 궁금한 것은 Phonics in Reading 과 Word Family in Reading도 2권부터는 지문도 어렵고
(제 아이 수준에서는) 한 번 해서는 잘 알 것 같지가 않은데 이 책도 파닉스 키즈처럼
반복하는 것이 좋을까요?
질문을 써 놓고 보니 제가 써 놓고도 정말 죄송하네요.
선생님도 정말 대단하세요. 인내심과 자상함이 최강이십니다. *^^*
이렇게도 하나도 모르는 저에게 하나하나 떠먹여주고 계시니까요. ^^;;
날이 또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967. 10살여아
'15.1.11 12:35 AM
(110.11.xxx.245)
작년 여름에 원글님 글을 보고 JY 파닉스키즈, Word Family, Phonics in Reading, High Frequency Words, JFR 96권 사서 아이 영어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고 있어 아이를 매일매일 꼼꼼히 챙겨줄 수가 없어서
3학년 시작하면, 윤선생영어나 튼튼영어처럼 학습지할까 싶어...자게에서 '윤선생' 글 찾다가 댓글에 링크가 있길래 와보니,
1년이 넘게 계속 질문글 확인하고 답글 달아주고 계시네요. 존경스럽고 또 감사합니다. ^^
어렸을때부터 영어를 아예 안 시킨건 아니고,
마더구스, We sing for baby, 노부영 등등도 들려주고, 읽어주고
6~7세때는 런투리드를 읽어주면서 통문장으로 외우게 했었어요.
그러다가 8살때는 남편이 영어공부하겠다고 산 뇌새김영어를 가지고 두어달 하기도 했구요.
이게 꾸준히 한거는 아니고,
하다...말다...였습니다.
그러다 잠수네 영어공부법을 보고 3시간 듣기노출을 두어달 하고 있을 무렵
원글님 글을 보고
우리딸이 영어를 배우는 방법은 통문장 외우기가 아니라,
문자를 인식해서 배우는 방법이 나을거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사람마다 언어습득 방법이 같은지 다른지는 모르겠는데,
우리딸을 보면 한글을 깨칠때 (따로 안배우고 혼자 깨쳤어요)
국눅둑룩묵.......갹냑댝략...이런식으로 종이에다가 계속 쓰더라구요.
누가 가르쳐준 건 아닌데,
아마 자음과 모음의 음가규칙을 깨우치는 과장이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알려주신 파닉스 교재를 샀고,
아이가 너무너무 재미있어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JFR 96권은 다 읽을 줄 알고,
지금 파닉스키즈 5권하고 있구요
Phonics in Reading은 처음에 어려워서 안한다고 해서 그냥 두었었는데
지난주부터 꺼내주니까 너무 재미있다면서 하루에 한 chapter씩 하고 있어요.
Word Family와 High Frequency Words는 일주일에 한 chapter 정도 번갈아 하구요.
파닉스 하면서 닥터수스 책 빌려서 많이 봤구요.
챕터북 어느 정도 읽나 보려고 Little Bear 샀는데, 90% 정도 혼자서 읽습니다. (Little Bear가 몇 단어인지는 모르겠네요)
영어공부하고 나면 아이가 영어로 문장을 만들어서 말해요. 특히 같은 자음 또는 같은 모음을 가진 단어들을 모아서. 제가 시킨건 아닌데, 그런게 재미있나봐요.
I run under the sun. Blue Bear likes black bus....이런식으로요.
도서관에 가서 Sisters Eight 책을 빌려달라고 하길래, 빌려와서 제가 조금씩 읽어주고 있어요.
영어로 한문장 읽고, 우리말로 알려주고 (직역하지 않고, 의역으로)
질문입니다. ^^
1. 알려주신 파닉스 책 한 다음, 그 다음단계를 체계적으로 해 줄 자신이 없어서 (특히 쓰기)
윤선생이나 튼튼영어를 할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지는지요?
2. 뇌새김영어가 초등 3학년 아이 말하기에 도움이 될까요?
3. 영어책 읽어주고 우리말로 의역해서 뜻을 알려주는게 좋은건지, 나쁜건지요?
예) Do you mind if I open the window? 내가 창문여는거 싫어? : 개별단어의 뜻은 알려주지 않습니다.
4. 파닉스 복습하는 방법으로 쉬운 챕터북 (아이가 읽을 수 있는)을 가지고 특정 파닉스를 가진 단어를 찾아서 분류해보는 건 어떤가요? 아이가 이런 공부를 재미있어하긴 하는데, 효과면에서 궁금합니다.
예) 'A'가 들어있는 단어들을 같은 음가를 가지고 있는 단어별로 분류해서 적기
5. 우리아이처럼 언어의 규칙이나 리듬..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특별히 맞는 공부방법이 있을까요?
미리 답변 감사드립니다. ^^
968. 10살여아2
'15.1.11 12:40 AM
(110.11.xxx.245)
댓글 수정하는 기능이 없어서 추가로 다시 적습니다.
제가 윤선생이나 튼튼영어를 하려는 이유는
거기 교재가 좋다고 해서입니다. (선생님이 가르쳐주는건 기대하지 않구요)
말하기/듣기/쓰기/읽기...가 윤선생 차근차근 하다보면 다 될 것 같은...^^
제 생각이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969. 10살 여아님 답변입니다
'15.1.11 12:57 AM
(121.174.xxx.130)
먼저 1년 동안 엄청난 일을 하셨군요.
정말 많이 하신 것 맞구요 특히 JFR 96권을 다 하셨다니 그것도 놀랍습니다.
아이가 문장을 만들어 내는 건 JFR을 해서 문형을 잘 익혀 놓은것 같고 또 그것을 자기 나름으로 스스로 잘 파악하고 이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 알려주신 파닉스 책 한 다음, 그 다음단계를 체계적으로 해 줄 자신이 없어서 (특히 쓰기)
윤선생이나 튼튼영어를 할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지는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둘 다 좋은 교재들이라서 꾸준히 만 관리 해 줄 수 있다면 다 좋을겁니다.
하지만 이미 동화책이나 이런 걸 맛본 아이라 이렇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컨텐츠를 오랫동안 계속해서 좋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것 한 가지만으로 만 하실 것이 아니고 어느정도 보조 교재로 생각하신다면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 뇌새김영어가 초등 3학년 아이 말하기에 도움이 될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저는 이런거 전혀 믿지 않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에게는 시도 조차 하지 말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물으시기에 개인적인 답변을 드렸습니다.
3. 영어책 읽어주고 우리말로 의역해서 뜻을 알려주는게 좋은건지, 나쁜건지요?
예) Do you mind if I open the window? 내가 창문여는거 싫어? : 개별단어의 뜻은 알려주지 않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이 질문에는 정답은 아마도 아무도 말하지는 못할 겁니다.
하지만 아직은 아이가 나이가 어리니 묻지 않는다면 그냥 아이가 스스로 느낌으로 만 가져 갈 수 있게끔 엄마 스스로가 의역을 해 주거나 그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챕터북 100페이지 짜리 정도 읽는 수준이 될때까지 되도록이면 의역이든 직역이든 해 주시지 마시고 아이가 스스로 그냥 느낌으로 영어를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나중에 익숙이 되면 알아서 잘 해석 합니다.
시간이 좀 해결 해 주는 부분도 있습니다.
4. 파닉스 복습하는 방법으로 쉬운 챕터북 (아이가 읽을 수 있는)을 가지고 특정 파닉스를 가진 단어를 찾아서 분류해보는 건 어떤가요? 아이가 이런 공부를 재미있어하긴 하는데, 효과면에서 궁금합니다.
예) 'A'가 들어있는 단어들을 같은 음가를 가지고 있는 단어별로 분류해서 적기
5. 우리아이처럼 언어의 규칙이나 리듬..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특별히 맞는 공부방법이 있을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런 경우의 아이라면 현재 글 속에 서 읽어보니 파닉스 키즈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파닉스 인 리딩에 보면 2권 3권이 주로 다 이런 규칙에서 이루어 지는 거구요
또 Word family 와 High Frequency word 이 책들이 아이에게 엄청난 즐거움과 공부의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970. 위에 글올려주신 분들
'15.1.11 12:58 AM
(121.174.xxx.130)
제가 천천히 읽어보고 답 드리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971. 10살여아3
'15.1.11 1:18 AM
(110.11.xxx.245)
늦은시간에 답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답변주신 부분에 대해서...궁금한게 있어서요.
1.
윤선생이나 튼튼영어를 보조교재로 사용하면 괜찮다고 하셨는데,
이런 학습지 없이 책읽기만으로도 학습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지요?
2.
아까 질문글 쓰고 그 동안 추가로 달린 댓글들 읽어보고 있었는데,
리틀팍스..라고 영어동화사이트 얘기가 있어서요.
지금 단계에서 읽기실력을 늘려주는데 리틀팍스가 괜찮은지요?
아니면, 그냥 종이책으로만 하는게 나은지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972. gracekelly
'15.1.13 11:23 AM
(211.50.xxx.140)
저장합니다.
973. 10살 여아3
'15.1.14 7:42 AM
(121.174.xxx.130)
1.
윤선생이나 튼튼영어를 보조교재로 사용하면 괜찮다고 하셨는데,
이런 학습지 없이 책읽기만으로도 학습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책 읽기와 학습지는 그 출발점 부터가 완전히 다릅니다.
책 읽기는 시간도 돈도 많이 들지만 꾸준히 몇년을 계속해서 해야 하는 거지만 그래도 나중에 영어동화를 한 아이들의 영어 격은 완전히 다릅니다.
학습지는 처음에는 눈에 띄는 효과는 있지만 문학작품을 읽어내는 영어동화 읽기와는 다른 과정이라고 보여집니다.
우리가 국어에서 책읽기를 하는 이유와 같은 맥락이라고 보여집니다.
교과서를 읽고 시험치고 하는 것과는 다르지요.
2.
아까 질문글 쓰고 그 동안 추가로 달린 댓글들 읽어보고 있었는데,
리틀팍스..라고 영어동화사이트 얘기가 있어서요.
지금 단계에서 읽기실력을 늘려주는데 리틀팍스가 괜찮은지요?
아니면, 그냥 종이책으로만 하는게 나은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영어 공부를 할때는 다양한 경로로 많은 컨텐츠로 해 주시면 덜 지겹고 재미도 있고 좋습니다.
많은 매체를 사용하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974. 후회막급 님 늦었지만
'15.1.14 7:55 AM
(121.174.xxx.130)
올려주신 글 읽어보았습니다.
어쨋든 아이가 5세부터 놀이학교를 다녔고 그 사이에 영어를 안 한것이 아니니 그래도 다행이시구요 정말 7세때 영어동화 수업을 다니셨다니 박수를 쳐 드리고 싶습니다.
잠 잘때 Today is Monday를 읽어주셨을 때 아이가 이건 이런거지 하면서 말을 할 수 있는 것도 놀이학교와 7세때 동화 수업이 가져다 준 좋은 점이라고 보여 집니다.
너무 학원이나 이런 곳을 불신하지 마시고
지금은 2학년이라서 엄마가 끼고 정말 아이 머리 쥐어 박지 않으면서 가르치실 용기가 없으시다면
빨리 파닉스를 제대로 잘 가르치는 학원에 상담 받으셔서 최대한 빨리 이번 2학년 때 파닉스를 다 마치시기 바랍니다. 정말 올해를 놓치면 아이가 학원에서 조차 들어갈 반이 없습니다.
일반 학원에는 초3이 파닉스를 하는 곳은 거의 없을 겁니다.
위에 있는 글 들 중에서 로우펫님이 올리신 글과 제 답글을 잘 읽어보시고 학원과 + 엄마표를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어동화도 너무 어린 아이용 말고 최소 글밥이 좀 있고 한 것으로 올해 좀 읽고 노부영CD 함께 듣고 읽고 들려주시기 바래요.
학원을 선택하실 때는 규모나 상담실장의 화려한 언변이 아니라...
교수부장의 태도와 학원 원장님이 영어를 잘 하시는 분이라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너무 공장식의 큰 학원 보다는 좀 소규모라도 아이의 정서나 엄마의 상담도 늘 잘 받아주면서 좀 가족적인 분위기가 있는 좀 작은 사이즈의 학원을 먼져 권해 드리고 싶네요.
계속 손 놓고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생각만 마시고 실천을 하면서 그 속에서 수정해야 할 부분을 수정하는 것도 참 좋은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일단 시작하시고 잘 모르는 부분은 알려주세요
975. 발등의 불님
'15.1.14 8:02 AM
(121.174.xxx.130)
이 아이도 예비 초2 이군요.
이 아이는 4년이나 이미 영어에 노출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정말 모음과 자음이 만나서 이런 소리가 난다는 파닉스만 다 해 준다면 어쩌면 날개를 달아서 훨훨 날아 갈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영어동화책을 좀 읽고 듣게 해 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싶은데요
제이와이북스 사이트나 이런 곳에 들어가서 오디오 CD 듣기와 책 펼쳐 보기를 하신 다음 아이랑 책을 10권 정도 고르셔서 아이가 고르게 해야 합니다.
일단 책을 좀 읽어 보시고 반응을 한 번 올려봐 주시겠어요?
그리고 엄마가 가르치실 수 있다면 위에 글들 중에 로우펫님이 올리신 글을 찾아서 읽어보시고 그 속에서 파닉스를 시작하고 가르치는 법과 책들이 너무나 상세하게 다 나와 있습니다.
진행 상황을 보고서 처럼 올려 주셔서 그 글들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아니면 근처 학원에서 어느 정도 도움을 받고+ 엄마와 함께 해 보신다면 이 아이는 6개월 안으로 읽어 내는건 문제가 없다는 것에 한 표를 던집니다.
어서 시작하세요. 더 늦으면 안됩니다
976. 발등의 불님2 번째 답변
'15.1.14 8:21 AM
(121.174.xxx.130)
위에 답글을 달려고 읽어보니 큰아이 글을 써 놓으셨네요.
먼저.... 큰 아이가 참 마음이 힘들었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엄마 아빠가 공부하시고 일하는 분 같은데 결국은 이런 공부 머리를 잘 받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원을 안 다닌 아이인데 와이*만 같은 곳에서 영재 1% 이정도 같으면 상당히 머리가 있는 아이인데 이 머리가 있는 아이들은 지적인 호기심도 아주 크지만 반면에 자기가 그걸 잘 표현 할 수 없다 싶으면 입을 다물어 버리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머리 속은 훤 한데 그걸 완벽하지 않은 상태로 남에게 보이는 것이 싫은 것이죠.
해서! 초2때 담임이 아마도 조울증이다 하고 아이를 몰아 간것 같아요.
이 아이는 초2 정도 때 영어 학원을 보냈다면 참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이 듭니다. 학원이 역기능과 순기능이 있는데 이 아이는 지금 파닉스가 안되어 있어서 글을 읽을 때 단어들을 외워서 통문자 식으로 읽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루팔로를 읽는데 않읽으려고 하는 것은 자존심 때문에 일 수도 있습니다.
동생과 함께 리틀팍스를 4년이나 했으니... 당연히 귀도 뚤려 있고 눈도 단어에 익숙이 되어 있는 거잖아요.
이게 처방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파닉스 인 리딩 책 3권과 4권을 사셔서 한번 꼼꼼히 아이랑 짚어주시고 서서히 중학교 준비를 좀 시켜 주셔야 할 겁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말 그대로 전쟁터 입니다.
아이 아빠에게 인터넷으로 아이들 공부 어떻게 하는지 상위 그룹1%는 어떻게 하는지 한 번 읽어보라고 하시고 도와 달라고 하십시오.
혼자서는 아이가 혼자서는 지금은 할 수가 없습니다. 세상이 그래서 그렇습니다.
아빠도 이해를 좀 하시고 아이가 중학교 가서 마음을 또 다치면 (성적은 냉혹합니다) 진짜 힘들어 질 수 있으니 중학교 준비를 정말 잘 하셔야 합니다.
기본 머리는 아주 좋은 아이 같으니 조그만 가이드 라인만 잡으면 될 것 같아요.
영어도 일단 읽기를 완전히 해 주셔야 하구요 지금은 자기가 못읽으니 엄마가 읽어주면 좋아하는 건데요 이건 더 이상은 이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아이가 스스로 읽을 수 있도록 만 해 주시면 되니까 그것만 좀 도와 주시고 최소한 초등6학년 때는 문법을 들어가 주는게 맞습니다.
이거 안 하시면..... 중학교 들어가서 아이가 절망합니다.
문법은 문제를 풀기위한 수단과 도구가 아닙니다. 영어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가장 기본입니다.
이 문법을 알아야 정확한 문장을 구사할 수가 있는겁니다.
고등학교 가서 최소 고2까지 문법은 점점 어려운 문법 책으로 최소 10번을 돌려야 완성이 되는 겁니다.
977. 원글입니다
'15.1.14 8:22 AM
(121.174.xxx.130)
아직 답글을 못달아 드린 분들꺼는 제가 오늘 저녁에 다시 답글을 드릴께요.
요즘 참 살기가 힘든세상입니다...왜 이리 팍팍한지
978. 후회막급
'15.1.14 8:39 AM
(175.223.xxx.12)
소중한 답글 감사합니다.
뒤숭숭한 사건들로 가슴 답답한 새해를 맞이 하게 되네요. 그래도 엄마 인지라 힘내서 아이와 새해를 시작해 봅니다..
써주신 글 찬찬히 읽어보며 마음 잡고 요번 한해 아이와 영어를 신나게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말씀 해주신대로 학원과 병행을 했으면 좋겠는데 동네 특성상 대형어학원들이 워낙 장악을 하고 있어 소규모 영어 학원은 거의 버티질 못하니 찾기가 힘든 지역이에요. 파닉스 공부를 목적으로 1:1 과외는 아직 무리 일까요? 선생님은 제가 잘 아는 분이고 파닉스는 확실히 해주시리라 믿는데 1:1 이라는게 아이에게 부담일까 망설이는 중입니다
답글 주시자 또 질문이네요^^;;; 감사하고 죄송합미다
979. 후회막급
'15.1.14 8:41 AM
(175.223.xxx.12)
아 오타 수정이 안되는 군요 ^^;;;;; 죄송합니다~
980. 8살 딸님
'15.1.14 9:21 PM
(121.174.xxx.130)
8살이니.... 아직 늦은것은 아닙니다.
문제가 한글의 읽기 수준과 영어의 읽기 수준이 너무 다르니 그 수준의 차이가 엄청나고 아이도 힘들어 하는거죠.
일단 파닉스를 대충이라도 하셨으면 도서관 같은데서 조금씩 영어 단어와 글밥 수를 늘려가면서 정말 꾸준히 읽히는 수 밖에 없습니다.
영어 동화라도 너무 유치한 것 말고 조금 글밥이 있고 스토리가 좀 재미있는 것으로 골라서 엄마가 먼저 읽어주고 CD를 듣고 하면서 꾸준히 늘리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Brown Bear 뭐 이런 책 안됩니다.
High Frequency word 책과 word family 책 1-4까지 사서 읽는 연습시키시고 리더로 Fluency(유창성)을 높혀 주시기 바랍니다.
981. 로우펫님
'15.1.14 9:30 PM
(121.174.xxx.130)
아이고... 계속 아프시군요.
저도 뭐 좋은 일은 별로 없었습니다. 요샌 일도 힘들고 뭐 하나 쉬운일이 없습니다.
그래도 또 힘을내서 살아 봐야겠죠.
그래도 파닉스 키즈를 6권까지 3번을 반복 하셨다니 진짜 대단하시구요 지금부터 하는 책들도 적당히 돌려가면서 반복과 진행을 함께 하시면 됩니다.
특히 High Frequency word 책은 진짜 2권 부터는 어려워 지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 훅훅 늘어가는 걸 느끼실 겁니다.
노부영 동화 중에서 단어가 좀 어려운 것은 따로 집어 내서 초로 써 놓으시고 물감을 입혀서 읽어 보는 걸 하신다면 훨씬 더 효과적이실 겁니다.
이제 부터는 어쩌면 좀 덜 힘드실 수도 있어요.
아는게 훨씬 더 많아 지거든요. 넘 걱정 마시고 지금 하시는데로 계속 진행 하시고...
건강 잘 추스르세요.
982. 로우팻
'15.1.14 10:39 PM
(175.113.xxx.83)
선생님~~
감사합니다. ^___^
요즘 이 게시판에 전처럼 자주 못 오시고 좀 바쁘신 것 같아서 아...선생님도 요즘 힘들고
바쁘시구나 짐작했어요.
이번 겨울은 힘들고 지치네요.
요즘 제게 좋은 것은 부산 선생님 밖에 없네요. ^^
아이 유치원이 2학기 때 시작한 반이다 보니 반 아이들이 다른 영어유치원을 다니다 온 아이들도 있어서
처음에 제 아이는 좀 못하는 편이었는데 (내향적인 성격도 한몫을 한 듯.)
지금은 반에 친구들도 늘어나고 (남6. 여3)
아이도 반에서 이제 중간쯤은 하는 것 같아요.
반에서 잘하고 못하고가 목표는 아니지만 아이가 실력이 늘고 자신감이 생기고
선생님 말씀대로 인정 받는다는 그 느낌이 정말 좋은것 같아요.
아이도 반에서 못하는 편일 때보다 점점 잘하게 되는 지금이 너무 좋은가 봐요.
발표도 많이 할 수 있고 문제도 잘 풀 수 있으니까
유치원 생활이 즐거운 것 같아요.
부산선생님이 보내준 책들을 보고 유치원에서 잘하게 되었다고 철석 같이 믿고 있어요.
기탄수학도 자신감 넘치고요 ㅎ
요새 미운 7살이 되려는지 개구지고 말 안듣고 아주 가관이예요.
밖에서는 착한데 집에서는 읔!!.
모르거나 못하는 건 괜찮은데 쉬운 걸 하면서도 장난이 나서 하지 않으려고 요리조리 장난 칠 때는
참다가 참다가 머리가 다 빠질 것 같아요. ㅋ
개구진 남자아이를 키운다는 건 정말 제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힘드네요.
저 혼자였다면 지쳐서 그만두기라도 했을 텐데 선생님께서 힘을 주시니 기운을 내게 됩니다.
게다가 5~8세 정도 제 아이와 비슷한 질문에는 모두 제 질문에 해주신 답글을 참고 하라고 하시니
이제 그만 둘 수도 없습니다. ^^;;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저도 또 기운 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힘들게 하는 일들 제가 가서 혼내주고 싶네요.
힘든일이 많이 해결되고 좋은 일이 많이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
983. 발등의 불
'15.1.15 7:29 AM
(115.139.xxx.59)
안녕하세요?
답변을 여러번 반복해서 보았답니다.
귀중한 시간을 내주시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큰아이와 작은아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것과 로우펫님의 그간의 글을 다시 정리해서
빨리 시작하겠습니다.
영어를 문의 했지만 그간 해왔던 마음치료에 대한 내용이
선생님의 단 몇줄에의해 정리가 되는것에 깜짝 놀라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정말 내공이 대단하세요
984. 애플
'15.1.15 5:43 PM
(175.207.xxx.116)
좋은 질문 좋은 피드백 몇일동안 찬찬히 보면서 또 읽고 또 읽고 있어요
이렇게 보물같은 글이 숨어있다니 감동입니다
어떻게 하면 현재 아이상태를 잘 설명해드릴 수 있을까 고민인데 주절주절 되더라도 현명하신 선생님께서 이해해주시라 믿어요^^
예비초4 남아:6세~7세 중반까지 일유+영유애프터
7세 중반에 친구문제로 쉬다가 초1 6월부터 2학년까지 영어학원 다녔어요
그러다 너무 늦게 오는 아이가 안쓰럽고 매일 학원가니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한데다
아이가 스스로 책(한글,영어 다)을 읽지 않아 책을 좋아하게 만들고 싶어 과감히 끊었어요. 덕분에 겨울방학내내 책속에 파묻혀 책을 좋아하게된 계기가 되긴 했어요. 선생님은 왜 그러셨나요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이후로 지금까지 매일 30분이상 리틀팍스 보고 따라 읽고 등등 +몇개월전부터 잠수네 집중듣기와 흘려듣기 하고있구요(흘려듣기는 아주 어려서부터 한건데 한 교포선생님도 굉장히 부정적인 글을 최근에 읽었고 선생님도 같은 이야기를 하셔서 충격입니다.지금은 그만뒀구요)
첫째, 성격은 밝고 호기심 많고 욕심도 많고 적극적이예요. 어려서부터 외국인들에게도 스스럼없이 잘 다가가요. 작년 가을에 미국에 여행을 갔었는데 정말 안 되는 영어로 계속 다가가서 말 걸고(정말 짧은 인사정도지만요^^) 지나가는 사람마다 인사하고 식당에서 밥을 먹어도 꼭 주방까지 가서 서빙하는 누나에게 맛있다고 얘기하고~말 못하는게 답답했던지 사전 사 달라길래 아이아빠가 영어사전을 사줬는데 이건 잘못한건지. 귀찮은지 거의 안쓰고 있긴 해요. 지금도 동네에 지나가다 외국인들이 지나가면 굳이 인사하고 아는 척 못해 안달이예요.여행으로 동기부여가 되긴 했지만 조금이라도 영어학원에 발 담그는 걸 천천히 하고픈 마음에 (엄마인 제 문제가 크네요. 학원가방메고 늦게 오는 어린 아이보는 게 그저 안쓰러워서요....한국 교육실정에 맞지 않는 엄마죠?)안보내고 2월에 정* 테스트 예약해놓고(즐겁게 배우고 게임식으로 하는 수업이 승부욕강한 아이한테 맞을것같아서 생각한건데 맞을까요)
4학년 3월부터 보낼까 하고 있어요...청*은 태블릿수업이 마음에 안들고 잘하는 아이가 가는곳 같아서 사실 어떤 곳에 보내야할지 모르겠어요~~아이 학년상 브랜드있는 대형학원에 보낼 나이인데 그냥 이 지역에서 나름 평이 좋은 중형학원에 보내야하는지(초1때갔던 학원이 이런곳이긴 했어요)
선생님 글 보고 파닉스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대체로 읽었지만 정확하지 않은 단어가 꽤
되는 것 같아요. 몇몇 단어를 예를 들자면 churchyard 츄-라고 발음
savage –베지 라고 발음 /ancient –킨트라고 발음/servant –벤트
delivered 델-/exhausted-엑스하우스테드라고 발음
둘째,7세 여아
일유 다니고 영어는 따로 전혀 안하고있어요.둘째라는 이유로 ㅠㅠ관심밖이였네요
유치원에서 일과중에 있는 한시간짜리 영어수업하고도 통으로 외웠는지 나름 오빠보다 더 완성된 문장으로 얘기해서 역시 여자아이는 다르구나 그 정도구요.
최근에 뒤늦게 7세 1년이라도 영유 보내고픈 마음에 수업하는 모습을 봤지만 실망스럽고 경악스러운곳도 있더군요. 알아본 곳 중 제일 괜찮아보이는 곳이 한 곳 있긴 한데
선생님 글 읽으니 정작 제 딸이 보내면 안되는 조건이네요. 파닉스 하나도 안되어 있고 노부영책을 선생님덕분에 사서 이제 해주기 시작한 단계이거든요. 영유에선 12월에 1년차 개설해서 이미 시작하고 있고 합류하면 6월까지 파닉스 대체로 마스터하는걸로 목표로 삼고 있다하더라구요....제가 겨울 1월2월 뭘 해준다 해도 너무 빠듯하죠....
성격:낯가림이 있고 공간 사람이 새롭게 바뀌면 굉장히 적응기간이 오래걸리는 성향이 있긴한데 작년 미국여행 때 리조트내 키즈프로그램에 넣었을땐 너무너무 잘 따라하고 좋아해서
많이 컸구나 싶긴 했어요. 유치원에서도 야무지고 뭐든지 척척 잘하고 성실, 모범적인 타입이
구요. 딸도 작년 여행으로 영어에대한 동기부여가 되어있고
그제 영유 수업보러갔다가 기존반에 슬쩍 선생님이 넣어보셨는데 거부감없었구요
1. 첫째 영어는 어떤 것을 보충해야할까요? 어디든 바로 보내서 체계적으로 해야할까요 집에서 보충을 해서 언제부터 보내야 할까요?초4된다하니 이제 와서 마음이 급하네요
큰아이- 잠수네 집중듣기 방법이 CD들으며 손가락으로 꼭 단어를 짚어가면서 눈으로 읽어요 소릴 내서 같이 읽는 방법도 있는데 아직 그 단계는 아니라 그냥 소리는 안내고 있어요
좋지 않은 방법일까요 :읽지 않고 듣기만하거든요
CD없는 짧은 책은 소리내서 읽기도하구요
노부영등 늦었지만 영어동화 많이 읽히려고 샀는데....저보고 다 읽어달라고 하는데
아직 읽어주기만 해도 될까요? 일주일기준이라면 몇권정도 책을 읽을수있게하는게 좋을까요?
또래들에 맞추려면 어느 정도 맞춰줘야 하나 감을 잡고 싶습니다
2. 선생님 글중에 외벌이라면 영유 권하지 않겠다는 글도 눈에 들어오네요 ㅜㅜ일년에 보너스가 많이 들어와서 어느정도 그것으로 커버를 해야겠단 생각도 했는데 비추하시는건 마찬가지신가요? 왜냐면 첫째 아이보니 영유애프터를 해도 결국 일유출신이라 영어학원에선 첫 반으로 시작하더라구요~~~둘째아이도 집에서 제가 파닉스를 해준다한들 1학년때 결국 시작하는 반으로 배정받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선생님방법으로 하면서 영유 보낸다 VS
영어서점에서 하는 노부영 수업(혹은 파닉스? OLW수업?)하면서 집에서 선생님방법으로 한다
985. 애플님
'15.1.16 12:26 PM
(58.126.xxx.5)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글에 대한 답변이 길고 복잡해 질것 같아서 머리속에서 좀 정리를 해 보고 다시 답글을 드릴께요.
그냥 답글 드릴 일이 아닌것 같아서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저도 요즘 머리터지는 일이 너무 많아서요. 에효... 이젠 좀 쉬어야 되는데 그러질 못하네요. 사는거 아무것도 아닌데...
986. 애플님 답글 드립니다
'15.1.19 12:29 AM
(121.174.xxx.130)
예비초4 남아:6세~7세 중반까지 일유+영유애프터
7세 중반에 친구문제로 쉬다가 초1 6월부터 2학년까지 영어학원 다녔어요
그러다 너무 늦게 오는 아이가 안쓰럽고 매일 학원가니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한데다
아이가 스스로 책(한글,영어 다)을 읽지 않아 책을 좋아하게 만들고 싶어 과감히 끊었어요. 덕분에 겨울방학내내 책속에 파묻혀 책을 좋아하게된 계기가 되긴 했어요. 선생님은 왜 그러셨나요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이후로 지금까지 매일 30분이상 리틀팍스 보고 따라 읽고 등등 +몇개월전부터 잠수네 집중듣기와 흘려듣기 하고있구요(흘려듣기는 아주 어려서부터 한건데 한 교포선생님도 굉장히 부정적인 글을 최근에 읽었고 선생님도 같은 이야기를 하셔서 충격입니다.지금은 그만뒀구요)
첫째, 성격은 밝고 호기심 많고 욕심도 많고 적극적이예요. 어려서부터 외국인들에게도 스스럼없이 잘 다가가요. 작년 가을에 미국에 여행을 갔었는데 정말 안 되는 영어로 계속 다가가서 말 걸고(정말 짧은 인사정도지만요^^) 지나가는 사람마다 인사하고 식당에서 밥을 먹어도 꼭 주방까지 가서 서빙하는 누나에게 맛있다고 얘기하고~말 못하는게 답답했던지 사전 사 달라길래 아이아빠가 영어사전을 사줬는데 이건 잘못한건지. 귀찮은지 거의 안쓰고 있긴 해요. 지금도 동네에 지나가다 외국인들이 지나가면 굳이 인사하고 아는 척 못해 안달이예요.여행으로 동기부여가 되긴 했지만 조금이라도 영어학원에 발 담그는 걸 천천히 하고픈 마음에 (엄마인 제 문제가 크네요. 학원가방메고 늦게 오는 어린 아이보는 게 그저 안쓰러워서요....한국 교육실정에 맞지 않는 엄마죠?)안보내고 2월에 정* 테스트 예약해놓고(즐겁게 배우고 게임식으로 하는 수업이 승부욕강한 아이한테 맞을것같아서 생각한건데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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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아이들 교육에서 아이들이 학원에 다니고 늦게 오고 하는거 안스럽다고 생각하시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인생이 엄마 뱃속에서 나오는 순간 경쟁의 연속인데 만약 그 경쟁을 피할 수 있다면 피해가시라고 하고 싶지만 이 넘의 경쟁이 피해 지지가 않습니다.
만약 엄마나 아빠가 이 아이의 삶을 온전히 살아 주지 않으실 거라면.... 그 저 안스럽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아이를 경쟁에서 그 출발점에 서 보지도 못하게 않아셨으면 해요.
실질적으로 현재 대한민국은 무한 아니 극한 경쟁의 시대에요
공부를 한 다는건 단지 저는 지식만 배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모두가 다 힘들어하고 하기 싫어 하는 어떤 일을 엉덩이 딱 붙이고 해 나가서 나중에 아이들이 좀 더 나이가 들었을때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과 저력으로 좋은 방법을 찾아 나가는 것이 공부라고 생각하거든요.
예비 초4라면... 이미 강남이라면 대학입시의 시작이구요 아이가 이과 성향의 아이라면 실질적으로 초4때는 1년 선행 초5에는 5학년 6학년 꺼 초6에는 중2 정도까지 일단 하고 들어가는 것이 상위권 대부분의 아이들이 하는 일이니까요.
저도 이렇게 하라고 하고 싶지는 않지만 제 경우 너무 몰라서 아무것도 안하고 중학교 가서 보니.... 엄청난 일이 벌어져 있더라구요. 이미 중학교 과정 다 마친 아이들이 20% 이상 되는 학교에 배정을 받고 나니 정신이 훅 하고 들더라구요.
사실 지금 좀 늦었습니다. 제 경우는요. 아이가 가끔씩 원망을 해요.... 왜 엄마는 나 수학 좀 선행 안시켜 줬냐고. 지금 방학인데 고딩이구요 수학만 주5일 8시간 합니다.
그래도 따라가기가 힘이 드네요....
해서 공부시키시려면 마음 다잡고 시키시던지 하셔야 될 듯 합니다.
이도 저도 아니면 정말 아이가 이도 저도 아니게 될 것 같아요.
이 수학을 이렇게 할 수 있는 것도 영어가 거의 완벽하게 되어 있다는 전제 조건하게... 그래도 제 아이는 제가 영어를 전공한 바람에 영어와 국어가 최상위 1등급이라서 이나마 가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어요.
4학년 3월부터 보낼까 하고 있어요...청*은 태블릿수업이 마음에 안들고 잘하는 아이가 가는곳 같아서 사실 어떤 곳에 보내야할지 모르겠어요~~아이 학년상 브랜드있는 대형학원에 보낼 나이인데 그냥 이 지역에서 나름 평이 좋은 중형학원에 보내야하는지(초1때갔던 학원이 이런곳이긴 했어요)
선생님 글 보고 파닉스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대체로 읽었지만 정확하지 않은 단어가 꽤
되는 것 같아요. 몇몇 단어를 예를 들자면 churchyard 츄-라고 발음
savage –베지 라고 발음 /ancient –킨트라고 발음/servant –벤트
delivered 델-/exhausted-엑스하우스테드라고 발음
답글 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 태블릿 으로 하는 청* 학원 저도 절대 비추 입니다.
아이들 그걸로 내렸다 올렸다 공부... 안됩니다. 공부는 클래식 하게 종이와 연필로 해야 됩니다.
차분하게!
그리고 이 아이는 파닉스 할 필요없습니다.
이 정도의 단어를 읽어내는 아이라면 파닉스 이미 다 아는 거구요 원래 영어가 파닉스 규칙에 다 맞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런 단어들은 단어를 읽고 익히면서 정확한 발음을 알아 가면 됩니다.
둘째,7세 여아
일유 다니고 영어는 따로 전혀 안하고있어요.둘째라는 이유로 ㅠㅠ관심밖이였네요
유치원에서 일과중에 있는 한시간짜리 영어수업하고도 통으로 외웠는지 나름 오빠보다 더 완성된 문장으로 얘기해서 역시 여자아이는 다르구나 그 정도구요.
최근에 뒤늦게 7세 1년이라도 영유 보내고픈 마음에 수업하는 모습을 봤지만 실망스럽고 경악스러운곳도 있더군요. 알아본 곳 중 제일 괜찮아보이는 곳이 한 곳 있긴 한데
선생님 글 읽으니 정작 제 딸이 보내면 안되는 조건이네요. 파닉스 하나도 안되어 있고 노부영책을 선생님덕분에 사서 이제 해주기 시작한 단계이거든요. 영유에선 12월에 1년차 개설해서 이미 시작하고 있고 합류하면 6월까지 파닉스 대체로 마스터하는걸로 목표로 삼고 있다하더라구요....제가 겨울 1월2월 뭘 해준다 해도 너무 빠듯하죠....
성격:낯가림이 있고 공간 사람이 새롭게 바뀌면 굉장히 적응기간이 오래걸리는 성향이 있긴한데 작년 미국여행 때 리조트내 키즈프로그램에 넣었을땐 너무너무 잘 따라하고 좋아해서
많이 컸구나 싶긴 했어요. 유치원에서도 야무지고 뭐든지 척척 잘하고 성실, 모범적인 타입이
구요. 딸도 작년 여행으로 영어에대한 동기부여가 되어있고
그제 영유 수업보러갔다가 기존반에 슬쩍 선생님이 넣어보셨는데 거부감없었구요
1. 첫째 영어는 어떤 것을 보충해야할까요? 어디든 바로 보내서 체계적으로 해야할까요 집에서 보충을 해서 언제부터 보내야 할까요?초4된다하니 이제 와서 마음이 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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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여자 아이고 7세이고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영유 보내십시오.
어쩌면 엄마가 지금 1월부터-2월까지 파닉스 키즈 확 해서 일단 한 번 짚어주시고 그다음 노부영 동화책 최소 40권 정도 읽고 보내보세요.
영유를 가더라도 엄마가 최소 하루에 1시간 30분 정도 공부를 꾸준히 봐 주셔야 되고 영유 1년동안 동화책 100권을 목표로 함께 읽고 듣고 쓰시기 바랍니다.
엄마가 어설프게 하실 거라면 그냥 영유 보내시고+ 엄마가 열심히 함께 하세요
큰아이- 잠수네 집중듣기 방법이 CD들으며 손가락으로 꼭 단어를 짚어가면서 눈으로 읽어요 소릴 내서 같이 읽는 방법도 있는데 아직 그 단계는 아니라 그냥 소리는 안내고 있어요
좋지 않은 방법일까요 :읽지 않고 듣기만하거든요
CD없는 짧은 책은 소리내서 읽기도하구요
노부영등 늦었지만 영어동화 많이 읽히려고 샀는데....저보고 다 읽어달라고 하는데
아직 읽어주기만 해도 될까요? 일주일기준이라면 몇권정도 책을 읽을수있게하는게 좋을까요?
또래들에 맞추려면 어느 정도 맞춰줘야 하나 감을 잡고 싶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지금 상태라면 꼭 소리내어서 읽어야 됩니다.
영어를 말하는 것의 기본이 소리내어서 읽기 입니다. 눈으로 백날 읽어봤자... 아무 소용없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꼭 소리내서 읽어라고 하십시오.
그래야 뇌에 자극이 한 번 더 되서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2. 선생님 글중에 외벌이라면 영유 권하지 않겠다는 글도 눈에 들어오
네요 ㅜㅜ일년에 보너스가 많이 들어와서 어느정도 그것으로 커버를 해야겠단 생각도 했는데 비추하시는건 마찬가지신가요? 왜냐면 첫째 아이보니 영유애프터를 해도 결국 일유출신이라 영어학원에선 첫 반으로 시작하더라구요~~~둘째아이도 집에서 제가 파닉스를 해준다한들 1학년때 결국 시작하는 반으로 배정받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선생님방법으로 하면서 영유 보낸다 VS
영어서점에서 하는 노부영 수업(혹은 파닉스? OLW수업?)하면서 집에서 선생님방법으로 한다
답변입니다
아무리 외벌이라도 한달에 많이 버시는 외벌이고 거기다 보너스로 충당이 된다면 왜 반대를 하겠습니까?
제가 영유를 보내지 마라고 하는 아이들은.... 4세 5세 라든지
남자아이들 6세 7세 영어라고는 책 두어권 읽은 아이들이 엄마들 생각에 영유가면 다 해주겠지 하고 보내면 진짜 아이 바보 만들기 딱 좋습니다.
4세 5세도 보내지 마세요.....
영유는 동화책 읽고 파닉스 1년 정도 준비해서 2년차 반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서 가는게 돈대비 효과 만점인겁니다.
그럼 답변은 다 해드렸고 읽어보시고 또 의문사항 있으시면 또 글 올려주세요.
어쩌다 보니 답변이 곧 1000개를 돌파하겠습니다. 하하하.
떡이라도 돌려야 하는 건지...
987. 우산님 답변입니다
'15.1.19 12:32 AM
(121.174.xxx.130)
만약 지금 상황이라면 세이펜 버젼으로 사 줄것 같아요.
어떤 아이들은 세이펜으로 꼭꼭 눌러서 하면서 Sight word 같은 것들은 눈으로 금방 익히는 아이들도 있고 파닉스 키즈 들어가면 세이펜이 유용하지 싶습니다.
988. 우산
'15.1.19 12:57 AM
(120.50.xxx.24)
안녕하세요!
글 올려주신거 너무나 유익하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6세 아이가 있는데 처음으로 노부영 책을 사주려고 해요.
홈쇼핑에서 노부영세이펜 베스트 35권 구성으로 사려고 하는데 처음 구입하는 전집이라서 잘사는건지
모르겠어요.
세이펜은 유용하게사용하게 되나요? 세이펜 구성 여부에 따라 가격차이가 좀 있어서요.
989. 로우팻
'15.6.23 5:31 PM
(175.123.xxx.98)
와...말도 안돼요. 선생님의 보석 같은 글들이 많이 사라졌어요.
복구중이라고는 하는데..잘 안될것 같다는 공지가 있어 걱정이예요.
선생님과 따님이 가끔씩 악기 연주한다는 말씀하실때 너무 좋아서
7살 남자아이 악기는 어떻게 할까 여쭈어봤는데 글이 다 사라졌네요.
속상하네요.
선생님, 바쁘시다고 하신거 읽었는데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990. 세상에.....
'15.6.23 10:44 PM
(183.103.xxx.199)
5개월 이상의 글들이 다 날아갔습니다.
어쩌죠..... 다시 쓸 수 없는 글들인데요... 너무 너무 아깝습니다.
로우펫님 힘이 다 빠지네요...
991. 로우팻
'15.6.24 12:50 PM
(175.123.xxx.98)
며칠 사이트가 안되어서 깜짝 놀랐다가
다시 되자마자 선생님글 부터 찾아보고
사실 저 너무 속상해서 울었었어요.
글 하나하나 많은 다양한 고민들이 있었고 또 얼마나 많은 정성을 들여서 써주신 답변들인데...
어떻해요. ㅜㅜ
제가 이리 속상하니 선생님께서는 너무 힘드실것 같아요. ㅜㅜ
그래도 생각해보면 선생님께서 긴시간 동안 계속 조언해 주셔서
많은 엄마들이 희망과 빛을 찾았고
많은 아이들이 행복한 영어 동화의 추억을 가지게 되었으니
글은 사라졌어도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노력하고 계시니까 다행이다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저처럼 글은 사라졌어도 선생님 말씀을 가슴에 머리에 새기고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 같아서 조금은 아주 조금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기운은 빠지네요. 휴...
지난번에 힘드시다던 일은 좀 어떠신지요?
어떤 일인지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말씀 듣고 배우고 싶어요...
저는.... 요새 다리가 너무 아파서 정형외과에 갔다가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 너무 심해서
조만간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사고로 무릎을 많이 다쳐서 많이 노력했지만
역시 육아는 너무 무리가 되었던 것 같아요.
이제 통증이 심해서 잘 못 걷게 될 것 같아요.
내일은 가족 여행등을 대비해서 휠체어라도 주문해야 할까봐요.
퇴행성 관절염은 재활로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아...다친 후 잘 못걸어서 큰 건 포기해도 아파트 상가라도 갈 수 있으니 다행이다 하고 살았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힘드니 너무 불편하네요.
허리디스크도 심해서 앉아있는 것도 힘든데 답답해요..
아이 따라다니는 거는 이제 거의 못하게 될 것 같고
어떻게 돌봐야 할지 계획을 잘 세워봐야 할 것 같아요. 흑..
992. 로우펫님......
'15.6.25 12:07 AM
(183.103.xxx.199)
제가 늘 로우펫님께 많이 배우고 갑니다.
어쩌면 모두가 모두에게 스승일 수도 있지요. 서로에게서 배울 점이 있다면 전 너무나 감사하게 로우펫님도 제 스승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사실 이 글을 시작했을때 그냥 그 누군가가 장난 처럼 질문 받습니다 로 시작한 글을 보고 어... 나도 해볼까 하고 시작했다가
2년을 넘게 답글을 달고 하게 될 줄은 사실 몰랐습니다.
제 글 속에서 답을 찾았다고 하시고 답답한 마음이 뚫렸다고 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특히나 늘 날카롭게 질문을 하시는 로우펫님 글에 정말 성의껏 대답을 달지 않을 수가 없었기에 더 세심히 글을 올렸어요.
아마 어쩌면 로우펫님이 계시지 않았으면 저는 이때까지 올 수도 없었을 겁니다.
다리가 아프시다고.... 허리디스크 때문에 잘 못걸을 수도 있으시다고 사고 후에도 늘 큰 용기로 아이 양육하시고 하는 모습 보면서 내가 별일 아닌거로 로우펫님께 징징거렸구나 하고 또 반성을 해 봅니다.
사람이 어려울때는 또 최선을 다해서 고민하고 방법도 찾고 또 조금은 내려 놓고 시간을 보내도 보고 하면서 해결도 나고 아니면 않좋은 결과를 받게 될 때도 있지요.
지금은 좀 내려놓아 보려구요.
현재 내 인생에서 좋은 점을 더 많이 찾아보고 내가 하는 일에 감사하며 하루 하루를 더 열심히 살아 보려고 해요.
뭐.... 인생이 늘 즐거울 수만 있을까요?
어려움이 없다면 그것도 맛깔 나는 인생은 아닐 듯 싶습니다.
로우펫님
육체적으로는 힘드시겠지만.... 또 방법을 찾아 나가실거라 믿어요.
살아가다 보면 의학이 발전하고 더 좋은 재활과 치료 방법도 나올거라고 믿구요 정신없이 준이 키우고 하시다 보면 로우펫님을 도와 줄 어떤 좋은 방법들도 더 나올겁니다.
힘드시지만 우리 이 공간 속에서 또 계속 만나보지요.
500여개의 댓글들이 사라졌네요....... 5개월 간의 기록들.
아깝지만 또 누군가가 글을 올려 주시면 다시 시작 될 수 있을 겁니다.
한 분이라도 이 게시글을 찾아 주시면 제가 답글 달께요.
993. 초등
'15.6.25 4:12 PM
(210.108.xxx.250)
영어교육 82쿡 글이 날라간거 알고나서 이글부터 찾아보게되었네요.. 다시저장합니다.
994. 슈슈맘
'15.6.25 7:00 PM
(1.230.xxx.105)
애고... 게시판 자료 날아가는 일이야 흔히 있는 일이지 뭐 했었는데, 선생님 글 쓰레드가 소실된 것을 보니 화나고 가슴이 아프네요. 제가 백업해 둔 쓰레드는 하필이면 2015년 1월 초에서 멈춰 있구요. 물리적 손상이라도, 복구하고자 하면 상당 부분 복구가 가능할텐데...영문을 모르겠네요. 아이가 유치원을 거부해서 4월부터 집에 죽 있게 되는 바람에 저희 아이는 평범에서 벗어난 시간을 보내왔답니다. JPK 4권까진 여러 번 반복해서 확실하게 끝냈는데, 그 뒤는 아직 나가지 않았답니다. 다시 정식으로 보고 드릴께요.^^
995. 고양이날다
'15.6.26 10:57 AM
(211.202.xxx.89)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이 글을 핸드폰에 북마켓 해놓고 매일매일 들어와서 글을 봤고 최근엔 선생님 소식이 없어 이제 조금 쉬시나 보다.. 아님 점점 잊혀지나 보다.. 하고 있던 참에 다시 선생님 답글을 봐서 너무 반가웠어요 글이 많이 지워진점은 너무 아쉽지만 선생님이 다시 한분이라도 글 주시면 답변 주신다는 글에 다시한번 감사에 말씀 드려요
저는 예전에 글 한번 올리고 답변을 받았던 엄마에요
돌쟁이 아이인데 엄마가 영어로 말을 하는데 있어 한국어 혼동여부에 관해 질문을 드렸었어요
요즘 제가 개인적으로는 육아에 너무 힘이 빠지는 시점이기도 하구요 . 티비는 그전부터 없앴는데 제가 밥먹는 시간이나 급하게 처리할일이 있을땐 어쩔수 없이 영어동영상을 아이패드로 틀어주는데 집중을 해서 너무 잘 봐요 . 다른동영상은 관심이 없는데 영어동영상은 집중해서 보는게 웃기기도 하고 한편으론 엄마편하자고 너무 틀어주나... 안틀기엔 엄마가 너무 힘들고 ... 이런저런 달레마에요... ( 아가가 혼자도 놀지만 지금 애착단계라 거의 종일 엄마가 옆에 있어야 되고 자주 안아줘야 된답니다 )
하루에 2~30분씩 한두번 틀고 있구요 . 책도 읽어주고 영어동화 많이 읽어주지만 아직 집중은 못하고 있구요 ^^ ( 아직 어려서요.13개월 넘고 14개월 차에요) 지금처럼 동영상은 조금 줄이던지 아예 중단을 해야할까요? 나중에 책을 멀리할까봐 조금 걱정이 되어
선생님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하답니다
시간되실때 답변 주시면 너무 감사드릴께요
늘 건강하세요 선생님.
996. 고양이날다
'15.6.26 11:00 AM
(211.202.xxx.89)
선생님 . 아직 게시판이 정상복구가 완전히 되지 않았나봐요 ㅠㅠ . 뛰어쓰기가 안되고 글이 올라가서 글 읽으시는데 혹시 불편하실것 같아요 .
997. 외동4세맘
'15.6.27 8:44 AM
(211.187.xxx.126)
안녕하세요. 이 글을 발견하고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네요^^ 감사해요.
요즘 제가 너무 고민인 것이 있어 문의드리자면.
지금 4세이고 남자아이인데 말이 일찍 트였긴한데 말하는 수준은 그냥 평범한 것 같구요.
잉글리쉬에그를 22개월 쯤 사줬는데 두 돌 지나면서 부터 혼자 책 꺼내보고 노래 따라부르고 좋아했어요.
최근엔 돌 조금 전부터 보여주던 에릭칼시리즈에 갑자기 꽂혀서 혼자 탭으로 동영상보며 따라 부르곤 합니다. 어린이집에서는 노부영시리즈를 주2회 하고 있는데 거의 노래 율동위주로해요. 노부영도 좋아한답니다.
현재 상황은 이렇고 고민인 것은
내년에 5세가 되는데 저는 영어에 대해 정말 쌩초보 수준이고 집에서 계속 봐줄 자신이 없어서요.
영유도 생각했지만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걱정도 되고해서
국제유치원을 알아봤어요. 현지와 똑같은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거의 놀이식이더라구요
유치원과정인 프리킨더 1년, 킨더2년 과정이 있는 곳이에요.
1.
위에 덧글 보니 4세5세는 영유 추천 안한다하시는데
엄마가 쭉 봐줄 수 없는 입장에서는 영유나 국제유치원 등이 나을까요?
저 같은 경우 5세에 일반 유치원 다니다가 6세쯤 영유나 국제유치원에 입학하면 아이가 힘들어 할까봐요.
국제유치원도 호불호가 가려지더라구요. 원비가 비싼거에 비해 영어를 거의 못 배워온다고 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학습식 영유는 싫긴 하지만 또 너무 못 배워오는 것은 아닐지 고민도되네요^^
그래서 대안으로 찾은 곳이 국제유치원인데
5-6세 2년, 혹은 5세만 다니고 6세나 7세때 영유로 옮기는 것은 어떨지요?
2.
저는 일본에서 거주했기 때문에 일본어로도 종종 아이에게 말을 걸어요. 지금은 기본적인 하루인사나 고맙습니다. 다녀왔습니다. 정도 하는 정도에요. 아이가 너무 혼란스럽지는 않을지 우려가 되는데 괜찮을까요?
998. 슈슈맘
'15.7.15 1:39 AM
(1.230.xxx.105)
안녕하셨어요 선생님.^^ 더위에 건강히 잘 계신지요? 이제 선생님 따님도 전쟁터에 있을 것 같은데, 여전히 지속되는 이 캠페인이 부담이 되시진 않을런지 걱정됩니다.
친하던 친구들이 모두 영유로 떠났다는 이유로 다니던 유치원에 마음을 못 붙여 부적응상태였던 제 6세 큰 아이 기억하시나요? 4월 이후로 유치원을 그만두고 죽 집에서 저랑 지내던 아이가 어제 P*** 영유 테스트를 봤어요. 테스트 진행하신 선생님의 폭풍 칭찬을 받았답니다.^^ 점수도 만점이지만, 수많은 아이들을 테스트해봤지만 이렇게 영어를 정말 좋아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는 처음 보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어요. 아이는 현재 영어동화책 150여권 넘게 읽고, 파닉스는 단모음까지 끝낸 상태인데요. 요즘 학습에너지가 굉장히 업된 것 같아서, 지금 영유 보내면 많이 배워오겠다 싶어서 영유 입학 테스트를 보게 된거였어요.
그래서 다음주부터 보내보려고 해요. 조금 멀고 한 반에 11명인게 좀 걸리긴 하는데요...선생님 괜찮겠지요? 집 아주 가까이에 한 반에 6명인 나쁘지 않은 영어유치원도 있긴 합니다...
999. 슈슈맘님
'15.7.15 2:12 PM
(58.126.xxx.5)
제 컴퓨터가 여기 82 들어오고 계속 바이러스 먹어서 완전 먹통비슷하게 되었다가 지금 다 밀고 다시 깔아서 이젠 들어올 수가 있습니다.
위에 분들 글 읽었구요 오늘 밤에 답 드리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1000. 슈슈맘
'15.7.16 2:08 AM
(1.230.xxx.105)
아아 선생님. 여유있으실 때 천천히 답 주셔요. 천천히 기다릴께요.^^
실은 빠뜨리고 안 드린 말씀이 있는데요. 아이는 영어유치원 가기 싫어라 한답니다. 이유는... 아이가 예체능 활동을 무척 좋아하는데, 그런 게 없어서 그렇대요. 3월에 E** 잠깐 다녔을 때, "아, 집에 빨리 가서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를 꺼냈으면~!" 그 생각이 간절했었다네요. 아이 마음이 이해는 가요. 근데 유치원 가기 싫다는 아이 존중해서 근 4개월을 집에서 데리고 있었는데, 마냥 그럴 순 없고, 이번엔 좀 강하게 푸쉬해보려고 하는데, 쩝... 마음에 걸리긴 합니다. 그리고, 막상 영유 테스트 선생님한테 격한 칭찬을 듣고 보니, '영유 안 다녀도 훌륭하다는데 그럼 지금처럼 죽 해도 되는거 아녀?' 하는 생각도 슬그머니 들구요.^^;
한편 참고로 말씀드리면, 집근처에 있는 괜찮다는 영유는... 현재 6세반에 5명이 있는데, P**y 보다는 분위기가 살짝 유치원스럽습니다. 담당 원어민 선생님도 미국 유치원 교사 출신이시라 하구요. 원어민 샘 프로필은 흠잡을 데가 없었어요. 그러나 명백히 text 위주의 어학원이구요. p**y가 읽기를 강조하는 스타일인데 비해, 오히려 미국 교과서를 주 교재로 (맥그로우힐 교과서)하는..... 오히려 p**y보다 더 학습지 학습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지나고보면 이게 핵심적인 이슈는 아닐텐데요,, "영어유치원 다니느냐 마느냐"에 제가 너무 심하게 그리고 오랫동안 집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제 본능적인 감으로는 안 다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내게도 어렸을 때 영어유치원을 다닐 기회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심정도 있어서 그러합니다. 정답이 있다기보다는 교육관 문제인 것을 자꾸 선생님께 여쭙고 있으니,,, 죄송합니다.^^
1001. 훗
'15.7.18 2:53 PM
(123.254.xxx.147)
영어공부시키는데 도움많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002. 곰돌이
'15.7.18 8:17 PM
(182.211.xxx.191)
영, 유아 영어 공부 저장합니다. 질문해 주시는 분들 그리고 원글 선생님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1003. 초3 여자아이
'15.7.19 10:00 PM
(110.11.xxx.245)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댓글로 질문글을 올렸었는데, 다 날라가서 다시 질문드립니다.
우선, 감사드려요.
작년 6월쯤에 선생님 글 보고 아이 파닉스 시작했어요. JFR과 함께요.
다른 아이들에 비해 늦게 시작한 감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선생님덕에 더 늦지 않게 시작해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고 있고, 부지런하지를 못해서
작년 6월부터 1년간
JY 파닉스 키즈, High-Frequency Words, Phonics in reading, Word family는 2권까지
JFR 96권, learn to read, New wish-washy
이렇게 했어요.
이렇게 하고나서
지난 5월부터 다른 그림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그저 파닉스 공부하고, 기본 리더스북 했을뿐인데
신기하게도(?) 읽더라구요.
책 읽으면서 아는 단어도 많아진거 같구요.
그림책(주로 노부영), 리더스북(syd hoff), 어스본 리딩, Nate the Great, Mr. Men, JY Immersion...등을 사서 읽고 있는데
Syd Hoff의 책들은 (danny and the dinosaur 등), 어스본 리딩 레벨 3,4는 혼자서 수월하게 읽고
어스본리딩 영리더, Nate the Great, Mr. Men은 읽긴 읽는데 가끔씩 막힙니다.
지난 두달동안 그림책도 참 많이 읽었어요. 말씀해주신 노부영 그림책들을 많이 보았구요.
궁금한게,
1. 아이가 책을 모두 소리내어 읽습니다. 본인이 처음 혼자 읽기 어려운거 같은 책은 CD를 듣고 읽고, 자신있는 책은 혼자 읽는데, 모두 소리내어 읽어요. 매일 한시간 정도 소리내어 읽습니다.
이렇게 읽다보니, 책을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거 같아요.
좀 더 많은 책을 읽으면서 어휘도 많이 습득하고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떤지요?
2. 어휘공부는 따로 할 필요가 있는지요?
딸아이를 보니까 지금까지는 책을 읽으면서 단어를 익히고, 그러면서 또 다른 책을 읽어내고 하는데,
이렇게 하는게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그럴려면 정말 많이 책을 읽어야 해서....다른 단계로 가려면 어휘를 따로 공부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3. DVD를 보지 않고, 책 듣기+읽기만으로도 영어 공부에 부족함이 없는지요?
영어공부 시킨다고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DVD도 꼭 보여주어야 한다고 해서요.
이제 내년이면 4학년이니 맘이 급해지네요. 선생님 글을 좀 더 일찍 봤더라면...하는 생각이 ^^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1004. 톰보이맘
'15.7.22 1:43 PM
(42.99.xxx.101)
안녕하세요, 선생님~ 올해 1월에 이 글을 접하고 뒤늦게 파닉스 시작했습니다.
1월에 문의 드린 글은 없어진 것 같아서요...ㅠ 다시 간략 설명 드릴께요^^
(오늘 글을 드리는 목적은.... ....제가 지금 잘 하고 있나 한 번 봐 주십사 하는 것과.... 한 단계 더 올라가고 싶은데....그게 너무 힘든 것 같아 조언을 구하는 것이랍니다^^)
3월에 초등학교 입학 했구요.
6세 11월에 영유 보냈습니다.
영유 보내기 전까지 제가 책을 많이 읽어 주었구요. DVD 시청했구요.
영유 간 첫날부터 선생님 이야기 알아듣고 본인 의사 표시는 문제없이 한 것 같습니다.
영유에서도 파닉스를 하고 있었지만.....워낙 숙제가 없고. 아이들 책읽고 놀면서....학습위주가 아닌 곳이었습니다.
또, 결정적으로 제가 파닉스에 대해 잘 몰랐고, 그 중요성을 전혀 깨닿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1월 후반부터 파닉스 저랑 같이 시작했구요. 이미 기초는 어느정도 닦여 있더라구요.
파닉스키즈 6권까지 끝내구요... (두 번 반복하는 것은 너무 싫어라해서....ㅠ 그냥 한 번 봤구요.)
지금 파닉스인리딩 4권, 워드패밀리 4권째 하고 있어요. High Frequency Words는 1권 부터 하고 있는데....많이 쉬운 것 같아....쭉쭉 진도 나가고 있구요.
아이가 사립학교에 들어가서 따로 영어학원은 다니고 있지 않구요. 그냥 학교에서 하는 영어 수업 따라가고
있고.... 또 저희는 워낙 운동을 열심히 생각해서 시키고 있어서 (여자아이랍니다^^) 하루에 태권도 2시간 ~ 3
시간 하고 있답니다....하교 하면 벌써 3시가 넘는데 주5일을 운동 기본으로 2시간씩 하다보니....
영어학원은 커녕 피아노 주2회 겨우 시간내서 다닙니다....(물론....학원의 효과에 대해 아직 별 확신이 없어서....지금은 보낼 생각이 없습니다...)
매일매일 제가 영어책 꾸준히 읽어주고 있구요. Henry and Mudge, Mr. Putter & Tabby 정도의 책은 모르는 단어가 간간이 있지만 잘 이해하고 듣습니다.
여전히 엄마가 읽어 주는 거 듣는 것은 좋아하는데 본인이 직접 읽으라고 하면 싫어하구요.....(실제 꼭 읽어야 하는 경우 시켜보면.....잘 합니다^^;;...그래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영어는 계속 소리내서 읽는게 중요할 것 같아....구슬려서 겨우겨우 읽도록 유도는 하고 있지만요.....)
이제 방학인지라....DVD시청을 좀 늘였구요.... 맥스터핀즈 아주 재미나게 보고 있는 그 정도의 수준이구요...
파닉스인리딩과 워드패밀리 4권까지 끝나고 나면....어떤 교재를 추천하시는지요?
JFR은 제가 보니 아이가 쉽다고 안 할 것 같아서... 영어 도서관에서 매 주 빌려다 보는 책으로 저랑 읽고 있습니다...
욕심같아서는 아이가 Reader's book을 줄줄 잘 읽는 단계까지 빨리 가고 싶지만....
모든게 순서가 있으니까요.....
엄마표로 영어하는 싸이트는 보면 거의 이 정도에서는 연속따라하기, 집중듣기...뭐 이런 것들을 해야 하던데요.....
지금처럼 책 읽고, DVD보고, 교재 하고.....이렇게만 하면 되는건지....
아니면 좀 더 집중듣기.....이런걸 열심히 해야 하는건지....고민입니다.
어릴때 부터 제가 매일 하루 30분-1시간 영어책을 읽어주다보니....엄마 목소리만 좋아하고 CD로 듣는 것 별로 안 좋아하기는 하는데요....
제 이 야기가 너무 두서가 없었네요.....
이쯤에서 한 단계 뛰어 넘어야 할 것 같긴한데.....
그 해답을 잘 모르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1005. 평이맘
'15.7.25 4:45 PM
(220.72.xxx.56)
안녕하세요 우연히 82에서 추천해주신 링크를 따라 죽 읽었어요.
귀찮으실텐데도 친절히 답변을 달아주시는 모습에 감사함도 느끼고 제요즘 고민도 상의 드리고 싶어요.
제아이는 5학년 남아인데 영어학원은 토탈 3개월, 영국문화원3개월, 그리고 작년 여름부터 10개월가량 과외를 했습니다.
그외에는 사립이라 학교영어와 집에서 주로 책을 읽혔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4살에 와서 그곳에서 영어를 익힌건 아닌데 정작 한국어가 느려서 학교가기전까지 영어를 전혀 안했구요.
그런데도 영어를 받아들이는 속도는 무척 빨랐습니다. 지금은 영어반레벨중에 가장 윗반에 있고 아이가 단어나 문법같은건 한번 듣고 그냥 적용을 하는편이라 이제까지 사실 크게 신경을 쓰진 않았습니다. 친구가 잠수네를 적극 추천해서 그렇게는 사실 못하고 학교1-2학년때 책만 500권 정도 읽힌것 같아요(보드북 팝업북 포함이니 권수는 실제적으론 보잘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부영도 좀 했었구요.
과외샘께서는 미국 제나이 아이들과 같은 수준이라고 하셨었고 인토네이션이 조금 어색하다고 하셨어요. (제가 듣기를 별로 안해줬어요. 스스로 읽은다음부터)
학교 한국샘과 원어민샘 말씀으로는 어휘는 최상위이고 이해도나 수업진행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고 외국에 가도 esl은 필요없다고 하세요. (중1때 시기는 안좋지만 아빠일로 나갈것 같아서 여쭤봤어요)
제고민을 한마디로 하면 아이의 영어가 정체되어있는 느낌이라는겁니다.
사실 최근1년은 책만 정말 몇권 안읽고 유지하는 수준인것 같아요.
책도 무척이나 취향과 작가를 타서 보통은 한작가가 맘에 들면 그 작가의 책을 주욱 다보는 식이거나 아니면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 읽습니다
(로알드달이나 케이트 디카밀로를 좋아해서 주욱 다읽는다거나 과학분야의 책이나 혹은 앗시리즈 원서(?) 혹은 윔피같이 웃긴시리즈등) 판타지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쪽은 잘 안읽고요..
과외샘과 마지막 하던 책은 비밀의 정원과 올리버트위스트 같은걸 했습니다. 주로 글쓰기를 봐주셨구요(언론전공이신분)
Lexile지수 900대정도로 골라주라고 하셨지만 아이가 좋아하면 유치뽕짝이어도 어린이도서도 여전히 꺼내봅니다.
제고민은
1. 우리나라 학원이라는곳을 경험해보지 않아서인지 제맘에 늘 불안함이 있는것 같아요. 뭔가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을까 싶고 우리아이에게 구멍이 있지 않을까 싶고 그런데 막상 가서 애가 지금은 영어를 또다른 세상으로 인도해주는 좋은 말 정도로 생각하는데 가서 영어에 질리게 될까 걱정도 됩니다. 숙제나 단어시험등등..
제아이가 미국가기전까지 영어학원을 다니는것이 좋을지 아니면 지금처럼 그냥 즐겁게 하는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학원을 가면 어떤스타일의ㅜ학원을 가는게 좋을지..
요즘 여기저기 뒤져보니 청담은 뭐 토플에 텝스에 다른학원은 머 디베이트에 뭔가 너무 복잡해서 잘 모르겠더라고요.
2. 그리고 주변에서 5-6학년때 한국식(?) 문법을 한번 공부해야 학교내신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것도 학원에 가서 해야하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3.학교에서 검인정교과서를 시험보는데 백점이 안나오거든요. 무척 쉬운데 학교샘말씀으로는 교과서에 원하는 답의 유형이라는게 있는데 그렇게 쓰지 않고 자유롭게 쓴다고 하네요. 어려운건 절대 아니고 교과서에 있는대로 써야 검인정은 점수를 주니 그러시다고 하는데 이제라도 교과서를 외우라고 해야하는지...(제걱정은 그러다가 영어를 외우는 과목으로 알게될까봐 그리고 교과서의 전형적인 문답-실제적으로는 외국인들과 쓰기에는 좀 어색한 표현인데도 점수를 위해서 외우게해야하는가 하는 고민이 있어요)
어설프게 모바일로 쓰느라 두서가 없지만 요즘 제 가장 큰 고민입니다. 사실 아이랑 그냥 놀면서 딱히 공부를 하지않았었는데 이제 시작하려니 무엇부터 해야하는지 고민입니다. 부디 고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006. 평이맘님 답변입니다
'15.7.26 12:37 AM
(183.103.xxx.199)
제아이는 5학년 남아인데 영어학원은 토탈 3개월, 영국문화원3개월, 그리고 작년 여름부터 10개월가량 과외를 했습니다.
그외에는 사립이라 학교영어와 집에서 주로 책을 읽혔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4살에 와서 그곳에서 영어를 익힌건 아닌데 정작 한국어가 느려서 학교가기전까지 영어를 전혀 안했구요.
그런데도 영어를 받아들이는 속도는 무척 빨랐습니다. 지금은 영어반레벨중에 가장 윗반에 있고 아이가 단어나 문법같은건 한번 듣고 그냥 적용을 하는편이라 이제까지 사실 크게 신경을 쓰진 않았습니다. 친구가 잠수네를 적극 추천해서 그렇게는 사실 못하고 학교1-2학년때 책만 500권 정도 읽힌것 같아요(보드북 팝업북 포함이니 권수는 실제적으론 보잘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부영도 좀 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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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전형적인 영어를 자유롭게 습득한 경우라고 보여지는데요 일단 책을 많이 읽히신것 대단히 잘 하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500권은 작은 권수가 아닙니다. 하지만 엄청난 권수도 아니지요.
좋은건 아이가 아마 이 정도 수준의 책이라면 아마도 중학교 1학년 정도까지는 커버가 되리라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젠 슬슬 밑천이 드러날 순간이 다가 오는 것 같아요.
과외샘께서는 미국 제나이 아이들과 같은 수준이라고 하셨었고 인토네이션이 조금 어색하다고 하셨어요. (제가 듣기를 별로 안해줬어요. 스스로 읽은다음부터)
학교 한국샘과 원어민샘 말씀으로는 어휘는 최상위이고 이해도나 수업진행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고 외국에 가도 esl은 필요없다고 하세요. (중1때 시기는 안좋지만 아빠일로 나갈것 같아서 여쭤봤어요)
제고민을 한마디로 하면 아이의 영어가 정체되어있는 느낌이라는겁니다.
사실 최근1년은 책만 정말 몇권 안읽고 유지하는 수준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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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당연히 정체 되었다고 느끼 실 수 밖에 없어요. 지금 진행 되고 있는 것이 없으니 당연히 아이가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이해하고 느끼고 쓰고 있으니까요.
영어로 어떤 다른 활동을 한다던지 배운다던지 하는 것들이 없으니 지금은 정체기 이고 만약 중학교1학년때 미국으로 나가신다고 하면 아마도 아이는 한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닌 다는건 아마 거의 불가능 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국 공부가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는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의 엄청난 선행과 특히나 상위권은 점점더 촘촘해 진다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중1때 나가신다면 그쪽에서 학교를 다니는게 훨씬 더 좋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책도 무척이나 취향과 작가를 타서 보통은 한작가가 맘에 들면 그 작가의 책을 주욱 다보는 식이거나 아니면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 읽습니다
(로알드달이나 케이트 디카밀로를 좋아해서 주욱 다읽는다거나 과학분야의 책이나 혹은 앗시리즈 원서(?) 혹은 윔피같이 웃긴시리즈등) 판타지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쪽은 잘 안읽고요..
과외샘과 마지막 하던 책은 비밀의 정원과 올리버트위스트 같은걸 했습니다. 주로 글쓰기를 봐주셨구요(언론전공이신분)
Lexile지수 900대정도로 골라주라고 하셨지만 아이가 좋아하면 유치뽕짝이어도 어린이도서도 여전히 꺼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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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아이들으 책 편식은 거의 대부분 다 가지고 있는 것이구요 과외쌤이 렉사일 지수 900대 정도의 책을 골라 주셨다고 하니 레벨은 잘 보신것 같아요.
보통 초등 아이들 중에서 외국인으로 초등나이때 가장 높게 나오는 것이 (보통으로 봤을때) 렉사일 지수 900대가 맞습니다.
결국은 위에서 말씀드린것과 다르지 않은 결과이구요.
제고민은
1. 우리나라 학원이라는곳을 경험해보지 않아서인지 제맘에 늘 불안함이 있는것 같아요. 뭔가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을까 싶고 우리아이에게 구멍이 있지 않을까 싶고 그런데 막상 가서 애가 지금은 영어를 또다른 세상으로 인도해주는 좋은 말 정도로 생각하는데 가서 영어에 질리게 될까 걱정도 됩니다. 숙제나 단어시험등등..
제아이가 미국가기전까지 영어학원을 다니는것이 좋을지 아니면 지금처럼 그냥 즐겁게 하는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학원을 가면 어떤스타일의ㅜ학원을 가는게 좋을지..
요즘 여기저기 뒤져보니 청담은 뭐 토플에 텝스에 다른학원은 머 디베이트에 뭔가 너무 복잡해서 잘 모르겠더라고요.
2. 그리고 주변에서 5-6학년때 한국식(?) 문법을 한번 공부해야 학교내신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것도 학원에 가서 해야하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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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과 2번에 대한 답변입니다.
현재 한국아이들의 선행 학습량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보통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은 절대로 한국 중학교 영어시험 문제 100점 못받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의 시험은 등수를 나누고 등급을 줘야 하고 상급학교를 위한 줄세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지식수준이나 원리를 이해하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떨어뜨려야 하기 때문에 기상천외한 문제들과 이상하게 배배 꼬여진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특히나 외국학교 경험 있는 아이들은 중학교 고등학교 내신에서 어이 없는 점수를 많이 받아 오고 또 이런 이유로 다시 SAT를 쳐서 외국으로 학교를 가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3.학교에서 검인정교과서를 시험보는데 백점이 안나오거든요. 무척 쉬운데 학교샘말씀으로는 교과서에 원하는 답의 유형이라는게 있는데 그렇게 쓰지 않고 자유롭게 쓴다고 하네요. 어려운건 절대 아니고 교과서에 있는대로 써야 검인정은 점수를 주니 그러시다고 하는데 이제라도 교과서를 외우라고 해야하는지...(제걱정은 그러다가 영어를 외우는 과목으로 알게될까봐 그리고 교과서의 전형적인 문답-실제적으로는 외국인들과 쓰기에는 좀 어색한 표현인데도 점수를 위해서 외우게해야하는가 하는 고민이 있어요)
1007. 평이맘님 3번답변입니다
'15.7.26 12:48 AM
(183.103.xxx.199)
쓰다가 갑자기 엔터키가 쳐지는 바람에... 다시 3번에 대한 답변입니다.
평이 맘님 아이는 제가 객관적으로 현재까지의 경험으로 봤을때 평이맘님의 아이는 한국학교 교육과는 잘 맞지 않는 부분이 많은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마도 자유롭게 자기의 생각을 말하고 글쓰기에는 많은 재주를 가진 아이로 보여지지만.... 한국학교에서 요구하는 흔히 말해서 교과서를 달달달 외워서 획일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그런 내신제도와는 근본적으로 잘 맞지 않는 아이 일거라고 보여집니다.
아마... 그럴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맞습니까?
평이맘님 아이는 만약 지금 말씀하신 상태로 한국의 중학교나 고등학교를 간다면... 내신은 잘 나오기 힘든 성향의 아이이고 만약 중학교 1학년에서 외국으로 가신다면 훨씬 더 나은 선택이라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한국학교의 내신.... 어마무시합니다.
어쩌면 평이맘님의 아이는 학교내신보다는 대외시험이나 나중에 쳐 보심 알겠지만 모의고사가 훨씬 더 잘 나올 수도 있어요.
제 경험 상으로는 학원수업을 이미 5학년이 다 되도록 안 했다면 당연히 3번에서 말씀하신 교과서의 답의 유형과는 다른 답을 낼 수밖에 없는거구요... 아마도 왜 이건 정답이 아니지?
이것도 답이 될 수 있는데를 늘 마음으로 외치고 억울해 하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만약 한국에서 상급학교를 가야 한다면!!!
지금부터 엄청난 단어와 특히나 문법은 아마도 최소한 8번 정도 계속해서 돌리고 돌리고 (점점 책의 수준을 높혀 가면서) 하셔야 고등학교 내신까지 커버가 될겁니다.
리딩은 별 문제 없겠지만 특히니 중학교 시험의 많은 부분이 문법의 까다로운 문제들로 채워져 있어서... 어쩔 수 없습니다.
수학도 지금 잘하는 아이들이라면 초등5학년의 경우 이미 중학교 2학년 정도를 선행하는 아이들이 많구요 초6정도가 되면 중학교 과학1년치는 이미 다 하고 가는 경우도 흔합니다.
국어는 초6학년 여름방학 때 중학교 예비과정을 시작으로 매 방학마다 선행을 점점 높혀서 중2부터는 고등학교 어법과 비문학으로 공부를 하는 아이들도 많구요.
글 읽어보시고 또 질문이 있으시면 글 올려보세요
1008. 슈슈맘님 답변입니다
'15.7.26 12:57 AM
(183.103.xxx.199)
먼저 정말 잘하셨다고 말씀 드리고 싶구요 축하도 드립니다.
그동안 엄청난 일을 이루어 내셨네요.
150권의 책과 파닉스 모음까지면 대단하신 것 맞구요 영어유치원 인터뷰때 아마도 아주 수준높은 단계의 인터뷰와 시험을 치루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영어책 속의 그런 고급진 표현들을 썻다면 더 말할 나위가 없죠 당연히 폭풍칭찬 받을만 한겁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라면 이번 연말까지 쭈욱 스피드를 올리셔서 기본 파닉스 다 마치시고 책 50권 이상 더 읽히셔서 7세때는 영유도 권해 볼만 하다고 보여집니다.
이 상황이라면 한 번 고려해 보시고 아이들이 많은 곳 보다는 되도록이면 적은 곳으로 생각해 보세요.
어린아이들은 8명 이상이면 수업하기 힘듭니다. 제 경험으로 이건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11명은 많습니다.
생각해 보시고 또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글 올려주세요
1009. 러블
'15.7.31 10:18 AM
(59.11.xxx.98)
안녕하세요 선생님.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차곡차곡 쌓인 고급 내용들..언제나 감사합니다.
작년 여름부터 시작한 엄마표 영어는..매일매일 하기 못한 엄마표 최대 단점으로 인하여. JFR50번, 노부영책들, 파닉스키즈3권째를 하고 있어요. 쉬운 단어는 단어를 보고 소리내어서 읽어보려고 하는 수준입니다. 방학때는 가능한데, 학교를 들어가서부터는 매일매일 하지 못하는 문제가 제일 컷어요.
아이가 저랑 하는 시간은 좋아합니다. 세이펜의 덕이 제일 커요. 혼자 다른 것을 할때도 방에서 세이펜으로 JFR을 듣거든요. 문장이 챈트로 되어있어서 쉽고 재미나게 느껴지나봐요.
제 고민은.. 엄마가 할 수 있을때까지는 계속 제가 하려고하는데..(아이가 하나고 제가 집에 있어요)
문제는 매일매일 해야하는 것이 잘 안되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주3회 1시간씩, 4명정도의 그룹 수업(원어민..전공이 영어는 아닌 듯 하고, 교환학생으로 석박사쯤 되는 것 같아요)을 하는 것이 나을지.. 엄마랑 하는 것이 나을지... 갈팡질팡 중이예요.
원어민 수업의 경우, 파닉스부터 시작하는 것 같아요. 다만, 제가 쌤과 소통이 잘 안될 것 같으니, 수업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가 신경쓰이고, 어차피 숙제를 봐주어야 하니,.. 그냥 엄마랑 매일 하는 것이 낫지않을까 싶은 생각이 조금 더 들어요. 원어민과 수업하면 지금보다는 영어에 노출이 되니까 영어가 조금 친숙해져서 편해지지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구요.
결론은, 어느 방식을 택하는게 좋을지요? 조언을 듣고 싶어요. 어쩌면, 엄마가 열심히 봐준다면 엄마와 함께 하는게 낫다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겠지만요...
두서없이 적었는데, 고견주시면 감사히 참고하겠습니다.
부산은 제가 있는 곳보다 훨씬 더울텐데.. 늘 건강주의하셔요.
1010. 외동4세맘
'15.8.3 1:25 AM
(211.187.xxx.126)
안녕하세요^^
제 글을 혹시 못 보셨나해서 다시 남깁니다ㅠ
전 어찌 해야할까요.
위에 6/27일에 남긴 덧글 이랍니다
바쁘실텐데도 이렇게 계속 관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011. 뽀드득
'15.8.3 8:49 PM
(112.149.xxx.36)
우와~~ 원글님 정말 복받으실 거에요.
세상에 댓글이 최근까지 달린 것 보고 넘 놀랐습니다.
저도 이래 저래 걱정이 많은데 글 올려 볼게요.
우리 아이, 발음은 아주 좋아요. ^^ 튼튼 영어 주니어를 3단계까지 했거든요.
근데 튼튼영어의 약점이 자주 들어서 외우니까 뭔가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했다는 것인데,
그렇진 않더라고요. 파닉스도 잘 모른 상태로...
제가 개인적인 일이 너무 많아서 초등 2학년까지 아이에게 신경을 못 썼어요.
애가 파닉스도 잘 모르길래 그때 파닉스를 동네 학원에서 시켰는데 그것도 잘 해내지 못했어요.
학원 가기를 너무 싫어하고 숙제도 버거워해서
영국문화원에 그 이후 3년간 보냈습니다.
외국인 무서워하지 않고, 그냥 저냥 학교 시험은 100점을 맞지만....
저희 아들 올 겨울에 phonics 다시 시작했어요.
읽기가 잘 안 되어서요...
아이가 phonics kids, jfr 96, 100 words 1st는 아주 쉽게 ^^;; 공부하고
이제 100 words 2nd 반 정도 했고, phonics in reading 4권 하고 있어요.
phonics in reading 에 나온 단어들 대개 알고 있는 거 복습하는 거고요.
high frequency words, word family 등도 다 하려고 합니다. 이 책들에 나온
단어들은 대개 알고 있는 게 많은데, 듣고 회화만 해서 그런지 정확히 쓰거나
읽기를 어려워해서요.
DVD는 ARTHUR 보고 있어요. 물론 많이는 못 알아듣지만
너무 쉬운 유아용 dvd는 보기 싫어하더라고요.
앞으로는 AN I CAN READ, HELLO READER 등 리더스를 많이 읽힐 건데요.
학년이 높아서 습득 속도는 빠른 편이에요.
제가 궁금한 것은 이런 리더스(+픽쳐북)를 몇 권이나 읽힌 후에 어얼리 챕터북으로 넘어갈 수 있냐
하는 거에요. 잠수네 들어가 보면 기본 1000권, 그 다음에 다시 1000권 읽더라고요.
그럼 한 6개월 동안 하루에 10~15권 가량의 리더스(+픽쳐북)를 읽는다고 가정하고
1800권 정도 읽는다면 그 다음부터 어려운 걸 시도해도 될까요?
아이 영어 수준은 낮은데, 한국어 수준은 너무 높다 보니(국어 책은 많이 읽어서 논술 상도 받고
도서관에서 책 가장 많이 빌려다 읽은 아이로 꼽히고 그랬어요. )
그 사이에서 오는 불균형 때문에 적절한 책 찾기가 어렵습니다.
아직 리더스 레벨2 정도밖에 안 되는 우리 아들,
좀 흥미를 붙이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과학이나 판타지류에서 추천할 만한 책이 있다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12. 뽀드득
'15.8.3 8:51 PM
(112.149.xxx.36)
바로 윗글 올린 초5 엄마입니다.
네, 우리 아들 늦어도 한참 늦은 거 알아요.
그래도 마음 먹기 시작하면 습득 속도가 빠른 아이니까
엄마가 마음을 굳게 먹으면 금방 따라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 읽기에 좀 집중하려고 하니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1013. 슈슈맘
'15.8.5 2:00 AM
(1.230.xxx.105)
선생님 안녕하세요.^^ 큰 애가 P***에 들어가고 며칠 있다가 방학을 맞았어요. 한 9일 정도 다녔나봅니다. 소감은... P*** 커리큘럼이 꽤나 실하다는 것! 아이도 수업만 계속 줄지어 있어서 나쁘지, 수업 자체는 재미있다 합니다. 정식 테스트도 한 번 봤습니다. 반에서 2번째로 좋은 성적을 받았대요. 원에 적응하면 더 잘 할 것 같다 하고요.(단, 원에서 영어를 한 마디도 안/못 한다고 합니다. 이거 걱정할 일은 아니죠?^^) 7세 때 합류해도 기존 아이들과 잘 해나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제 의구심이었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학기 때부터는 예전에 다니던 일반 유치원으로 복귀하려고 합니다. 일단 아이가 그리하겠다 하고, 저도 꼭 영어유치원을 다녀야겠다 하는 생각은 안 들어서요. P***에서조차도, 영유에서의 영어 노출량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집에서 엄마가 공들여해주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파닉스가 다 끝나고 난 다음 단계라면 다를 것 같지만요. 남은 시간동안 한글책 읽기 독립 시키고, 독서의 기틀을 잡아주고, 파닉스도 끝내보고, 7세 때 다시 생각해보려구요. 지금 생각으로는 애의 성향 상(꾸준히 하는 것 좋아하나 새로움/변화 싫어하고 안정을 좋아함. 공부 쪽으로 습득이 빠른 스타일은 아닌 것 같음.) 영유 없이 일반유치원에서 바로 초등으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1014. 잘살고
'15.8.5 2:28 PM
(112.150.xxx.194)
원글님 대단하세요. 아직도 덧글을 주시네요.
1015. ....
'15.8.5 3:12 PM
(140.112.xxx.16)
영어교육에 큰 도움이 될거 같네요.감사드립니다~
1016. 초3맘
'15.8.5 9:35 PM
(14.63.xxx.25)
이렇게 좋은 글을 이제야 봤습니다. 정말 도움이 많은 글들입니다. 감사합니다~~
1017. km
'15.8.11 5:08 PM
(39.120.xxx.55)
82 가끔 와서 이 글 링크를 여러번 봤는데 댓글이 많아서 그냥 패스하다가 오늘 봤더니 계속 진행형으로 답글을 달아주셨군요. 깜짝 놀라서 댓글들을 봤는데 와..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묻어서 질문 좀 드려볼께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이는 7세구요.
언어감각은 좀 있는 것 같아요.
만 3세쯤 한글 혼자 읽었고 만 4세쯤 영어 혼자 읽었구요.
영어 노출은.. 2돌 전부터 영어동화책 노래 부르고 읽어주고 하면서 노출했고
영어 DVD 그때부터 지금까지.. 4년 정도 매일같이 하루 1시간 이상 봤네요.
근데 영어 노출은 하루 중 동화책 몇 권 DVD 1~2편 정도라 비중이 그렇게 많은 투자를 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제가 좀... 아이에게 적극적으로 가르치지 않고도 어느정도 발전이 가능할지 궁금해서 책 빌려다주고 DVD 구해주고 하는 정도로만 하고 책도 자기가 읽고 싶을 때만, DVD도 자기가 원하는 것만 보게 했거든요.
다행히 혼자 알파벳도 배우고 영어 읽기도 터득해서 지금도 비슷하게 하고 있어요.
혼자 영어책을 읽은지는 1년 반 정도 됐는데 도서관에서 리딩북들 여러가지 빌려다 줬구요. 리틀크리터, 큐리어스 조지, 도라, 디에고 등등등.. 칼데콧 수상작이나 일반 영어동화책도 섞어서...
1년 정도 지나니까 리딩북은 너무 빨리 읽어버려서 혹시 챕터북도 읽을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쥬니비 존스 1권을 빌려봤는데 앉은 자리에서 1권을 다 보고 또 보고 싶다고 하는 걸 보고 요즘엔 챕터북과 스토리북, 리더스 북 등등 섞어서 보고 있어요.
최근 즐겨 보는건 스폰지밥 스토리북이랑 영 캠 잰슨, 챕터북은 네이트 더 그레잇 다 읽고나서 쥬니비 18권까지 읽고, 매직트리 하우스도 몇 권 읽었구요.
아이가 기본적으로 책 읽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도서관에 가면 2시간이 넘게 책을 보고 목욕 후 머리말려주는 동안 꼭 책을 읽거나 책이 주변에 없으면 전단지나 메모라도 읽으려고 하는 그런 성향이예요.
저는 따로 개입하지 않고 가끔씩 책 한권 정도 읽어주면서 아이가 잘 이해하고 있는지 중간중간 물어본다거나 단어를 물어본다거나 하는 식이구요. 모르는 단어나 배경 지식 설명, 가끔은 책에 나오는 문법 (the 비교급, the 비교급 같은거) 살짝 설명해 줄 때도 있구요.
중간 중간 물어보면 제가 한 번도 알려주지 않은 단어를 DVD에서 들었다면서 알고있거나, 처음보는 단어라도 어딘가에서 봐서 뉘앙스는 알고있다거나 해서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별로 개의치 않고 책을 재밌게 읽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진행해 나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써 주신 댓글들을 보다보니 파닉스가 눈에 띄네요. 저는 파닉스를 전혀 가르치지 않았구요.
아이가 파닉스 따로 안 해도 책 읽어가고 있는데 필요할까 싶었는데 파닉스의 중요성을 강조하셔서 잘못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파닉스를 따로 안 배우면 정말 나중에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지..
그리고 저는 씨디 같은 건 어렸을 때 노래나 챈트 씨디 들려준거 빼고는 따로 틀지 않았는데 얼마전에 챕터북 음성파일을 안쓰는 폰에 넣어줬더니 뒹굴거릴 때나 양치할 때 등등 수시로 틀어놓고 듣고 있어요.
근데 지금처럼 책 꾸준히 읽고, 씨디도 듣고, 디비디 보고 하는 걸로는 부족할까요?
아이가 어릴 때는 혼자 놀 때도 영어로 말을 하고, 영어로 대화도 꽤 잘했는데 6세부터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더니 한국어가 폭팔적으로 늘면서 영어 스피킹은 잘 안되거든요. 최근에는 아주 쉬운 단어도 생각이 안난다며 말을 잘 못하고 하길래 화상 영어나 그런 것들도 잠시 고민했는데, 이번 유치원 방학 여름 방학에 시간이 많아서 책도 많이 보고 씨디도 많이 듣고 하더니 혼자 놀면서 영어로 다시 말을 하기도 하고, 애기 때 처럼 한국말 하면서 중간중간 영어단어를 섞어 쓰기도 하고.. 대화를 시켜보면 많이 나아진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지켜볼까 아님 따로 뭘 해줘야 되나 싶기도 하고 고민고민 입니다..
지금처럼 책 읽고, 디비디 보고, 씨디 듣고 누적해 가다가 초등학교 3학년 쯤 학원 다니려고 했던 제 생각을 고쳐먹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보완할 점이 있을까요?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1018. 로우팻
'15.8.12 9:56 PM
(175.123.xxx.98)
선생님^^
무더위에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아이가 지난 주에 여름 감기에 걸려서 지금은 장염, 축농증 치료중이예요.
너도 그 감기를 옮아서 같이 항생제 치료중입니다.
여름 감기는 진짜 고약하네요.
더워도 에어컨을 틀면 컨디션이 나빠져서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저는 다리는 무릎 주사를 맞고 재활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선생님 말씀대로 뭐든 하는데까지 열심히 해봐야죠 ^^
준이는 영어 유치원이 작년 9월에 시작했잖아요.
올 해 7월부터 미국교과서 트레져 1.4를 시작했어요.
원어민 선생님과 미국교과서를 하고
한국선생님과 유치원 자체교재로 공부하고 있어요.
미국교과서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유치원 숙제양이 3배 정도로 많아져서
30분~1시간 걸리던 유치원 예, 복습, 숙제 시간이
1시간 30분씩 걸리게 되었어요.
아이가 아프기도 하고 숙제가 많아져서 도무지 파닉스 인 리딩 등 따로 공부할 시간이 많이
나지 않아서 숙제가 좀 적은 날에 조금이라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노부영은 계속 보고 있고요 (작년에 100권 읽었고, 올해도 100권 목표로 읽고 있어요.)
파닉스 키즈 3번 보았고 (4권~6권만 4번째 보고 있어요.)
파닉스 인 리딩과 하이프리퀀시 워드, 워드 패밀리 모두 한 번씩 다 보았고
모두 두번째 복습을 하고 있는 중이예요.
아이와 영어, 한글 공부를 할 때 아이가 공부하는 양에 비해 익히는 것이 너무 더디고
오래 걸려서 학습능력이 좀 부족한가?? ㅜㅜ 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요
선생님께서 연산공부 하라고 하셔서 연산을 가르쳐보니
하나를 가르쳐 주면 둘을 아는 거예요.
그래서 아이가 언어능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도 어릴때 즐겁게 노부영을 보고 가르쳐주신 책들로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있어서인지
영어책을 많이 좋아해주고
영어유치원을 즐겁게 다니고 있어요^^
요즘 유치원 담임 선생님께서 내년에 유치원 초등부에 남을지를 물어보셔서
갑자기 고민이 생겼어요.
여기 초등부는 주 5회 수업이고 다른 학원으로 옮기면 주 3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이 건강이나 성향을 고려하면 조금 더 다니는게 무난할 것 같기도 하고
어떤게 좋을지 잘 모르겠어요.
시간 되실 때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새벽 바람이 차가워 지려하니 감기 조심하세요^^
1019. 휴~나만힘든건아니다
'15.8.13 3:13 PM
(211.253.xxx.243)
영어검색했다가 들어왔습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되네요 두고두고 볼게요..원글님 복받으세요~`
1020. ....
'15.8.14 9:38 AM
(110.46.xxx.91)
영,유아 영어/초등저학년 영어교육에 대한 좋은 글 감사히 읽겠습니다^^
1021. 아자아자
'15.8.21 5:14 PM
(59.23.xxx.1)
재작년에 읽어서 너무 도움 많이 됐었는데 아직 답글 남겨주시는거 보고...도움 좀 꼭 부탁드립니다.
7살 여아..영어는 하나도 하지 못하고요.4개월 후 비영어권 나라로 주재원에 나가게 됐습니다.
가서 국제학교 다닐 예정이고 방과후 어학코스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알파벳 정도인데요.
제가 남은 4개월 동안 파닉스를 해주는게 도움이 될까요.
제 때는 파닉스를 안했어서..그렇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가면 좀 힘들꺼 같아서 파닉스 키즈 구입해서 시켜주면 어떨까 싶은데요.
4개월 동안 학교 도움 되는데 파닉스가 최선일까요?
혹 학교가서 새로 배우는데 괜히 제가 가르켜서 오히려 도움이 안될까봐 싶기도 하고요.
1022. 두근두근
'15.8.27 1:41 PM
(152.149.xxx.254)
★ 선생님, 마지막 답글이 7월 말이네요. 지금도 이 글을 확인 가능하시다면.. 꼭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 아이는 현재 4살 남아이고, 저는 직장맘입니다. 출근시간이 빨라 아침시간엔 함께할 수 없고
(아이가 일어나기 전에 출근합니다.)
퇴근 후 아이가 잠들기까지 3~4시간정도 함께할 시간이 있습니다.
현재는 시부모님께서 아이를 돌봐주고 계시며, 최근에 영어DVD와 CD를 틀어줄 것을 부탁드렸으나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온전히 제가 있는 동안만 영어노출이 가능할 듯 싶습니다.
저희 아이는 현재 42개월이며, 40개월까지는 영어노출이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한글책은 좋아하는 아이이고 지금껏 꾸준히 한글책을 잠들기 전에 한시간씩 읽어줍니다.
아이는 35개월 경부터 한글에 관심을 가져, 재미로 가르치기 시작했더니 38개월 경에 읽기는 가능해졌습니다.
(좋아하는 책은 혼자 읽고 이해를 하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제가 계속 읽어주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읽기독립]을 굳이 빨리 시킬 필요성을 못느껴서요)
한글을 습득했던 과정이 혹시나 파닉스 조언에 도움이 될까 하여 말씀드리면,
처음 통문자 50여개를 알고난 뒤에는 [기적의 한글학습]이라는 책을 구매하여 [가갸거겨고교구규그기]
방식으로 가에서 라정도까지 가르쳤을 때 아이가 자음, 모음과 소리의 조화를 어느정도 인지하여
하햐허혀~ 까지 읽어냈습니다. 받침글자도 입모양을 보게 하고, 발음해주었더니 입모양을 유심히보고
어떻게 발음되는지 알고 읽게되었습니다.
여하튼, 위 과정을 진행하며 '엇! 혹시 우리 아이가 언어에 소질이 있나!'라는 생각에 도치맘에 되어
영어노출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접해준 것은 EBS에서 반영되었던 코코몽이 영어동요를 불러주는 DVD였고
반응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혼자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했구요 (물론 모든 문장을 제대로 알고 부른건 아니었습니다)
이후에 까이유DVD를 구해 보여주었고, 굉장히 재미있어 하며 보았습니다. 까이유를 본 이후부터 엄마, 아빠를 마미! 대디!라고 부르기 시작했기에 저는 흥이 나서 영어에 더욱 관심을 가지던 중 선생님글을 보았습니다.
덕분에 노부영 마더구스 (세이펜 버전)을 구입하여 아이와 함께 유투브로 동영상도 보고,
남편과 같이 노래도 불러주고, 밤에는 한글책 읽기 전에 영어책 한권을 추가해서 읽어주고 있습니다.
현재는 말씀드린 것과 같이 노부영 몇 권을 사서 노래부르고, 유투브로 동영상도 보고, 책으로 읽어주기도 하는 정도이며 하루 30분정도 영어DVD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저는 직장맘이고 편하지 않은 시부모님께 낮시간에 이런 이런것 좀 봐주십사..
부탁드리기가 힘든상황이구요.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 세시간정도이고 이 시간을 온전히
영어에 쏟을 수도 없습니다. 한글책도 읽어줘야 하고, 아이와 수다도 떨고 장난도 쳐야하고..할게 많으니까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지금부터 영어노출을 시켜 5세에 영어유치원에 입학시키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선생님글을 다시금 천천히 보니, 영어유치원은 파닉스가 어느정도 된 후에 보내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보고 지금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저희 동네 일반유치원에서는 영어수업이 주 2~3회정도 아주 기본적인 것만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평일에는 길어야 최대 한시간정도 (보통 30분정도일 것 같습니다) 영어노출이 되는 것이 다일 것 같은데...이렇게만 진행하는 것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이런식으로 5세까지 진행하다 5세 중반에 파닉스를 가르치고 6세에 영유를 보내도 되는 것인지.. 솔직히 불안한 마음이 큽니다.
지금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엄마 아빠와 재밌게 영어를 접하고 있고 한글을 나름..일찍 일게 된 것을 고려하여 9월부터 2월까지 파닉스도 어느정도 가르쳐서 5세에 영유를 입학시킨다면..아이는 영어에 질려버리게 될까요? 4세 아이에게 파닉스를 가르치는 건 무리일까요?
평일에 영어를 함께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보니, 마음이 조급해 져서 영유 도움을 받고싶은 심정입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하루 30분정도의 노출만으로도 5세까지는 충분할지..조언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지금 있는 곳이 부산이라 이번주에 노부영센터에 상담을 가기로 했습니다. 노부영 수업은 무조건 듣게 할 생각입니다. 최근에 노부영 수업은 아니지만 영어동화책 읽어주는 수업을 한번 데려갔는데 너무너무 재밌어 하더라구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1023. 로우팻
'15.8.27 10:18 PM
(222.238.xxx.32)
-
삭제된댓글
선생님 별 일 없으신거지요?
아무 말도 없이 이렇게 오래 게시판에 글을 안쓰셨던 적이 없었는데
혹시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닌가 점점 걱정이 되어서요.
건강하세요.
1024. 로우팻
'15.8.27 10:20 PM
(222.238.xxx.32)
선생님 별 일 없으신거지요?
아무 말도 없이 이렇게 오래 게시판에 글을 안쓰셨던 적이 없었는데
혹시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닌가 점점 걱정이 되어서요.
아무리 바쁘셔도 글 읽었으니 좀 기다려달라는 코멘트라도 남겨주셨는데
걱정이 되어서 매일매일 와서 봅니다.
컴퓨터가 고장났거나 너무 바빠신 걸거라고 주문을 외고 있습니다.
1025. 네바
'15.8.28 6:31 PM
(122.128.xxx.63)
영어 공부법 저장합니다.
1026. 로우펫님 저 잘있습니다
'15.8.31 11:09 PM
(183.103.xxx.222)
제가 지금 개인적인 일이 좀 있었습니다. 글을 열어보지를 못했습니다.
모래쯤 다 답글 달아드릴께요.
로우펫님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27. 로우팻
'15.8.31 11:59 PM
(114.206.xxx.17)
아... 선생님^^
무사(?)하셔서 다행이예요.
처음에는 그냥 바쁘신가보다 하고 기다렸는데 너무 오래 안오셔서
걱정이 되었어요.
괜찮으신거라면 괜찮아요.
이제 맘 편히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1028. 고양이날다
'15.9.1 12:37 AM
(211.202.xxx.38)
아 , 선생님 별일 없으시다니 다행이에요
저도 늘 매일매일 들어와 보는데 답변이 오래 없으셔서
안부를 여쭙고 싶었는데 대답을 빨리 재촉하는거 같아 괜한 노파심에 안부여쭤보기도 망설여지더라구요
큰일 아니었길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선생님의 녹색컬러의 답을 봐서 저는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1029. 두근두근
'15.9.1 2:32 PM
(152.149.xxx.254)
-
삭제된댓글
엇, 저도 녹색 답변글을 보니 너무너무 반갑네요.
최근에 질문을 올리긴 했지만, 선생님의 열정(?)에 감탄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오랜기간 답변이 없으셔서 저도 왠지 걱정되는 마음에 매일 살펴보곤 했어요.
어쨌거나,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030. 두근두근
'15.9.1 2:32 PM
(152.149.xxx.254)
엇, 저도 녹색 답변글을 보니 너무너무 반갑네요.
최근에 질문을 올리긴 했지만, 댓글을 쭈욱 살펴보며 선생님의 열정(?)에 감탄하고 있었는데
오랜기간 답변이 없으셔서 저도 왠지 걱정되는 마음에 매일 살펴보곤 했어요.
어쨌거나,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031. 두아이맘
'15.9.2 12:42 PM
(221.163.xxx.101)
-
삭제된댓글
저는 8세 여아, 6세 여아 직장맘입니다.
작년에 선생님과 여러 어머님들이 써 주신 글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영어공부를 잘 할 수 있겠다 생각했으나, 그건 잘 하진 못했습니다. 혹시 시간되시면 저희 경우도 봐 주시면 참 감사할 것 같습니다.
첫째 아이는 영어책 읽기에 거부감이 많습니다. 한글로 수준 높게 표현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잘 하는데 비해, 영어로 그만큼 표현하지 못하니 답답한 것 같습니다.
둘째 아이는 아직 한글을 완벽히 모릅니다. 그렇지만 첫째 아이에 비하면 영어를 즐깁니다. 노부영 CD를 틀어주면 더 관심 보이고, 집중력도 높습니다.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높고 꼼꼼해서 외국어를 잘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누나가 '나 영어 재미었어' 하면 그대로 따라서 싫다고 합니다.
낮시간에는 영어를 할 수 없고, 주로 저녁시간 30분/ 주 1-2회 했습니다. 양이 너무 부족하지요. 변명이긴 하지만 초등 1학년이지만 숙제가 많아, 한동안 시간을 많이 내긴 어려웠습니다. 또한 회화가 유창한 남편은 영어스피킹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리딩을 지원하지 않은 분위기도 있습니다.
1. 7세, 5세 작년당시 일반 유치원에서 하는 파닉스 외 노출이 없었습니다.
2. 작년에 노부영 베스트, JY first reader, JY Phonics Kids, Phocis in Reading, 거기에 중고장터에서 어렵사리 구한 JY 영어명작동화 DVD를 준비하였습니다.
3. 3개월에 걸쳐 JY first reader 36권을 쭉 들었습니다. 파닉스가 약했지만, 문형을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틈틈히 차에서 노부영 CD도 들려주었습니다만 노부영 책을 많이 읽혀주진 못했습니다.
4. 간혹 카이유,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영어동영상을 보여주긴 했으나, 반복적으로 하진 못했습니다.
5. 올 여름 JY Phonics Kids 4-6권을 빛의 속도로 뗐습니다.
6. 이제 학교가는 패턴이 자리잡히면서 일찍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침마다 영어명작동화 DVD를 하나씩 틀어주기 시작했습니다. (3일째)
제 질문입니다.
1. 첫째아이에게는 어떤 영화 동화를 선택하면 좋을지요?
영어 동화를 많이 읽혀주고 싶지만 딸아이가 책편식이 심하고 도서관에서도 영어책 코너는 거부합니다.
첫째 아이는 여성적, 발레리나/공주 취향이고, 까이유나 도라는 싫어라 합니다.
대부분의 노부영 책도 노래만 조금 듣다 말 뿐, 노부영 책을 읽진 않습니다. 좀 더 스토리 위주의 책을 좋아합니다.
Arthur 나 Angelina ballerina 같은 류로 넘어가도 될지요? 아이가 실제상황에 가까워 좀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둘째 아이는 주구장창 자연관찰, 공룡입니다. How do dinosaurs say good night? 동영상 나오면 빨려들어가듯 보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로우팻 어머님처럼 제가 도와주는 것이 희망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지금까지 두 아이 모두 좋아한 책은
- Carrot Seed, Ruth Krauss
- Me Me ABC
-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입니다.
2. 첫째아이 동영상
첫째 아이는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는 한글판을 달달 외웁니다.그래서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영어 동영상을 틀어줘도 잘 봅니다.
이렇게 본인이 좋아하는 영어 동영상만 반복해서 보여주는 것 괜찮을지요?
3. 영어 회화 vs. 리딩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남편은 동화책 CD 듣고 파닉스/리더 읽는 것보다, 영어를 억지로라도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영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연수를 갈 수 있으니 그 때 해결된다 생각하는 편입니다. 원어민 교습을 하자는 의견도 냅니다.
저는, 남편 주장도 일리가 있지만, 원어민 교사에 투입할 돈, 시간으로 제가 같이 놀아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희아이들에게 적절한 input을 주기 위한 컨텐츠 선택이 어렵기도 하고, 제가 열심히 몸으로 뛴다고 output을 보장할 순 없고,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니, 강하게 주장하진 못하는 편입니다. 제 생각대로 이끌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32. 두아이맘
'15.9.2 12:51 PM
(221.163.xxx.101)
저는 8세 여아, 6세 여아 직장맘입니다.
작년에 선생님과 여러 어머님들이 써 주신 글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영어공부를 잘 할 수 있겠다 생각했으나, 그건 잘 하진 못했습니다. 혹시 시간되시면 저희 경우도 봐 주시면 참 감사할 것 같습니다.
첫째 아이는 영어책 읽기에 거부감이 많습니다. 한글로 수준 높게 표현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잘 하는데 비해, 영어로 그만큼 표현하지 못하니 답답한 것 같습니다.
둘째 아이는 아직 한글을 완벽히 모릅니다. 그렇지만 첫째 아이에 비하면 영어를 즐깁니다. 노부영 CD를 틀어주면 더 관심 보이고, 집중력도 높습니다.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높고 꼼꼼해서 외국어를 잘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누나가 '나 영어 재미었어' 하면 그대로 따라서 싫다고 합니다.
낮시간에는 영어를 할 수 없고, 주로 저녁시간 30분/ 주 1-2회 했습니다. 양이 너무 부족하지요. 변명이긴 하지만 초등 1학년이지만 숙제가 많아, 한동안 시간을 많이 내긴 어려웠습니다. 또한 회화가 유창한 남편은 영어스피킹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리딩을 지원하지 않은 분위기도 있습니다.
1. 7세, 5세 작년당시 일반 유치원에서 하는 파닉스 외 노출이 없었습니다.
2. 작년에 노부영 베스트, JY first reader, JY Phonics Kids, Phocis in Reading, 거기에 중고장터에서 어렵사리 구한 JY 영어명작동화 DVD를 준비하였습니다.
3. 3개월에 걸쳐 JY first reader 36권을 쭉 들었습니다. 파닉스가 약했지만, 문형을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틈틈히 차에서 노부영 CD도 들려주었습니다만 노부영 책을 많이 읽혀주진 못했습니다.
4. 간혹 카이유,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영어동영상을 보여주긴 했으나, 반복적으로 하진 못했습니다.
5. 올 여름 JY Phonics Kids 4-6권을 빛의 속도로 뗐습니다.
6. 이제 학교가는 패턴이 자리잡히면서 일찍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침마다 영어명작동화 DVD를 하나씩 틀어주기 시작했습니다. (3일째)
제 질문입니다.
1. 첫째아이에게는 어떤 영화 동화를 선택하면 좋을지요?
영어 동화를 많이 읽혀주고 싶지만 딸아이가 책편식이 심하고 도서관에서도 영어책 코너는 거부합니다.
첫째 아이는 여성적, 발레리나/공주 취향이고, 까이유나 도라는 싫어라 합니다.
대부분의 노부영 책도 노래만 조금 듣다 말 뿐, 노부영 책을 읽진 않습니다. 좀 더 스토리 위주의 책을 좋아합니다.
Arthur 나 Angelina ballerina 같은 류로 넘어가도 될지요? 아이가 실제상황에 가까워 좀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둘째 아이는 주구장창 자연관찰, 공룡입니다. How do dinosaurs say good night? 동영상 나오면 빨려들어가듯 보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로우팻 어머님처럼 제가 도와주는 것이 희망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지금까지 두 아이 모두 좋아한 책은
- Carrot Seed, Ruth Krauss
- Me Me ABC
-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입니다.
2. 첫째아이 동영상
첫째 아이는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는 한글판을 달달 외웁니다.그래서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영어 동영상을 틀어줘도 잘 봅니다.
이렇게 본인이 좋아하는 영어 동영상만 반복해서 보여주는 것 괜찮을지요? 아니면, (아직 시도는 안했지만) Arthur 처럼 좀 더 교육적인 DVD를 보여줄까요?
3. 영어 회화 vs. 리딩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남편은 동화책 CD 듣고 파닉스/리더 읽는 것보다, 영어를 억지로라도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영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연수를 갈 수 있으니 그 때 해결된다 생각하는 편입니다. 원어민 교습을 하자는 의견도 냅니다.
저는, 남편 주장도 일리가 있지만, 원어민 교사에 투입할 돈, 시간으로 제가 같이 놀아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희아이들에게 적절한 input을 주기 위한 컨텐츠 선택이 어렵기도 하고, 제가 열심히 몸으로 뛴다고 output을 보장할 순 없고,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니, 강하게 주장하진 못하는 편입니다. 제 생각대로 이끌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4. 앞으로 계획
- 빛의 속도로 Phonics in reading - High frequency words - Word family를 뗀다. (첫째 아이는 성격상 빨리 떼고 반복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 매일 아침 영어명작 DVD 1권씩 틀어준다. (영상이 있으니, 첫째,둘째 다 잘 봅니다.)
- 책을 많이 읽힌다. CD input을 높인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33. 두아이맘
'15.9.2 3:26 PM
(221.163.xxx.101)
위에 이어 여쭤봅니다.
1. 영어동화와 2. 비디오의 통합대안으로 Scholastic Treasury of 100 Storybook Classics DVD를 주문해서 보여주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감사합니다.
1034. 늦었지만 외동4세맘님
'15.9.2 10:23 PM
(183.103.xxx.222)
지금 4세이고 남자아이인데 말이 일찍 트였긴한데 말하는 수준은 그냥 평범한 것 같구요.
잉글리쉬에그를 22개월 쯤 사줬는데 두 돌 지나면서 부터 혼자 책 꺼내보고 노래 따라부르고 좋아했어요.
최근엔 돌 조금 전부터 보여주던 에릭칼시리즈에 갑자기 꽂혀서 혼자 탭으로 동영상보며 따라 부르곤 합니다. 어린이집에서는 노부영시리즈를 주2회 하고 있는데 거의 노래 율동위주로해요. 노부영도 좋아한답니다.
현재 상황은 이렇고 고민인 것은
내년에 5세가 되는데 저는 영어에 대해 정말 쌩초보 수준이고 집에서 계속 봐줄 자신이 없어서요.
영유도 생각했지만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걱정도 되고해서
국제유치원을 알아봤어요. 현지와 똑같은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거의 놀이식이더라구요
유치원과정인 프리킨더 1년, 킨더2년 과정이 있는 곳이에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국제유치원 과정이라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니고 이 시기에는 놀이 밖에는 할 것이 없어서 그런 겁니다.
아이들이 글을 모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놀이 밖에는 할 것이 없기 때문이지요.
1.
위에 덧글 보니 4세5세는 영유 추천 안한다하시는데
엄마가 쭉 봐줄 수 없는 입장에서는 영유나 국제유치원 등이 나을까요?
저 같은 경우 5세에 일반 유치원 다니다가 6세쯤 영유나 국제유치원에 입학하면 아이가 힘들어 할까봐요.
국제유치원도 호불호가 가려지더라구요. 원비가 비싼거에 비해 영어를 거의 못 배워온다고 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학습식 영유는 싫긴 하지만 또 너무 못 배워오는 것은 아닐지 고민도되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위에 글들을 읽어보시면 왜 5세때 영유를 보내지 말라고 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만약 5세에 최소 70권 이상 영어동화를 읽고 소리에 대해 많이 노출되고 어느정도 첫소리 끝소리를 알게 되면
그리고 아주 기초 파닉스를 알고 보내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찾은 곳이 국제유치원인데
5-6세 2년, 혹은 5세만 다니고 6세나 7세때 영유로 옮기는 것은 어떨지요?
2.
저는 일본에서 거주했기 때문에 일본어로도 종종 아이에게 말을 걸어요. 지금은 기본적인 하루인사나 고맙습니다. 다녀왔습니다. 정도 하는 정도에요. 아이가 너무 혼란스럽지는 않을지 우려가 되는데 괜찮을까요?
1035. 늦었지만 4세 외동맘님
'15.9.2 10:27 PM
(183.103.xxx.222)
2번에 대한 답변입니다.
일본에 거주하셔서 일본어로 말을 거는 건 아이에게 대단히 좋은 일입니다.
추성훈씨가 아이 사랑이에게 꼭 한국말을 쓰고 엄마는 일본어를 하는데 아이는 아빠에게는 한국말을 엄마에게는 일본어를 씁니다.
어릴 수록 어린아아 뇌는 언어를 힘들게 받아들이지 않는 특수한 신경전달 물질들이 많아서 언어 특히 소리언어를 배우는 것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생각됩니다.
되도록이면 많이 다른 나라 언어를 써 주시는 것도 참 좋은 일입니다.
1036. 늦었지만 러블맘님
'15.9.2 10:36 PM
(183.103.xxx.222)
작년 여름부터 시작한 엄마표 영어는..매일매일 하기 못한 엄마표 최대 단점으로 인하여. JFR50번, 노부영책들, 파닉스키즈3권째를 하고 있어요. 쉬운 단어는 단어를 보고 소리내어서 읽어보려고 하는 수준입니다. 방학때는 가능한데, 학교를 들어가서부터는 매일매일 하지 못하는 문제가 제일 컷어요.
아이가 저랑 하는 시간은 좋아합니다. 세이펜의 덕이 제일 커요. 혼자 다른 것을 할때도 방에서 세이펜으로 JFR을 듣거든요. 문장이 챈트로 되어있어서 쉽고 재미나게 느껴지나봐요.
제 고민은.. 엄마가 할 수 있을때까지는 계속 제가 하려고하는데..(아이가 하나고 제가 집에 있어요)
문제는 매일매일 해야하는 것이 잘 안되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주3회 1시간씩, 4명정도의 그룹 수업(원어민..전공이 영어는 아닌 듯 하고, 교환학생으로 석박사쯤 되는 것 같아요)을 하는 것이 나을지.. 엄마랑 하는 것이 나을지... 갈팡질팡 중이예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절대로 저런 식의 아무나가 하는 수업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커리큘럼이 있고 가르쳐본 경험이 있고 하는 사람이 잘 합니다.
영어만 한다고 해서 아이들을 잘 가르치는 것은 아니니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춘 학원이 훨씬 더 좋습니다.
원어민 수업의 경우, 파닉스부터 시작하는 것 같아요. 다만, 제가 쌤과 소통이 잘 안될 것 같으니, 수업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가 신경쓰이고, 어차피 숙제를 봐주어야 하니,.. 그냥 엄마랑 매일 하는 것이 낫지않을까 싶은 생각이 조금 더 들어요. 원어민과 수업하면 지금보다는 영어에 노출이 되니까 영어가 조금 친숙해져서 편해지지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구요.
결론은, 어느 방식을 택하는게 좋을지요? 조언을 듣고 싶어요. 어쩌면, 엄마가 열심히 봐준다면 엄마와 함께 하는게 낫다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겠지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 처럼 엄마들이 생각하시는 것 처럼 아이들의 첫 영어는 그래도 뭔가 체계가 있고 누군가가관리를 하는 곳에서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아이의 상태에 대해서 상담 가능한 곳이 라야 하고 학원에 다니시더라도 엄마가 꼭 앞으로 몇년간은 좀 더 아이 공부를 봐 주셔야 합니다.
절대로 영어하는 원어민 한테 함부러 아이 맡기지 마시고 특히나 어린 연령일 수록 좀더 신중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1037. 늦었지만 뽀드득님
'15.9.2 10:53 PM
(183.103.xxx.222)
우리 아이, 발음은 아주 좋아요. ^^ 튼튼 영어 주니어를 3단계까지 했거든요.
근데 튼튼영어의 약점이 자주 들어서 외우니까 뭔가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했다는 것인데,
그렇진 않더라고요. 파닉스도 잘 모른 상태로...
제가 개인적인 일이 너무 많아서 초등 2학년까지 아이에게 신경을 못 썼어요.
애가 파닉스도 잘 모르길래 그때 파닉스를 동네 학원에서 시켰는데 그것도 잘 해내지 못했어요.
학원 가기를 너무 싫어하고 숙제도 버거워해서
영국문화원에 그 이후 3년간 보냈습니다.
외국인 무서워하지 않고, 그냥 저냥 학교 시험은 100점을 맞지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입니다.
뽀드득님 마음이 참 힘드셨을 것 같아요.
제가 자꾸 파닉스 파닉스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제가 접한 예로는 중학교 여학생인데 읽지를 못하는 겁니다.
학원은 몇년 다니고 집에 학습지 선생님도 오시고 했는데.... 결정적으로 파닉스를 안하고 그냥 회화와 학원 교재로 수업을 하고 잘 안되니 집에 오는 선생님 오고... 결과는 충격적인거죠.
아아가 외워서 읽었던 거예요. 실질적으로는 못읽었던 거구요 엄마가 충격으로 한동안 말씀을 안하시고 가만히 앉아계시더라구요.
미국도 유치원7세와 초등1학년 이렇게 2년간을 파닉스를 얼마나 빡세게 시키는데 왜 파닉스에 대해서 부정적인지 한번씩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파닉스를 짚어주셔서 참 다행입니다.
저희 아들 올 겨울에 phonics 다시 시작했어요.
읽기가 잘 안 되어서요...
아이가 phonics kids, jfr 96, 100 words 1st는 아주 쉽게 ^^;; 공부하고
이제 100 words 2nd 반 정도 했고, phonics in reading 4권 하고 있어요.
phonics in reading 에 나온 단어들 대개 알고 있는 거 복습하는 거고요.
high frequency words, word family 등도 다 하려고 합니다. 이 책들에 나온
단어들은 대개 알고 있는 게 많은데, 듣고 회화만 해서 그런지 정확히 쓰거나
읽기를 어려워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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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파닉스인 리딩 2권, 3권, 4권의 7과 에 있는 파닉스 규칙을 두어번 반복시켜 주세요.
어쩌면 늘 많이 보던 단어들이라서 그냥 눈에 익은 대로 그냥 읽어버리는 거 일 수도 있어요.
High Frequency Word 2-4권까지 함께 해 주시구요.
그리고 소리나는 대로 불러주고 정확하게 철자를 적는 연습을 여러번 시켜 주세요.
꺼꾸로 파닉스 규칙을 익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정확하게 쓰다보면 스스로 터득하는 것도 있습니다.
DVD는 ARTHUR 보고 있어요. 물론 많이는 못 알아듣지만
너무 쉬운 유아용 dvd는 보기 싫어하더라고요.
앞으로는 AN I CAN READ, HELLO READER 등 리더스를 많이 읽힐 건데요.
학년이 높아서 습득 속도는 빠른 편이에요.
제가 궁금한 것은 이런 리더스( 픽쳐북)를 몇 권이나 읽힌 후에 어얼리 챕터북으로 넘어갈 수 있냐
하는 거에요. 잠수네 들어가 보면 기본 1000권, 그 다음에 다시 1000권 읽더라고요.
그럼 한 6개월 동안 하루에 10~15권 가량의 리더스( 픽쳐북)를 읽는다고 가정하고
1800권 정도 읽는다면 그 다음부터 어려운 걸 시도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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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그렇게 많은 책을 무작정 읽히지 않으셔도 됩니다.
세상에 얼마나 많은 좋은 책들이 있는데요.
아이의 인지가 높기 때문에 무작정 남들이 말하는 몇천권 이런거 필요없습니다.
적당적당히 읽히시면서 내용파악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게 하는지가 중요하고 계속해서 리딩 레벨을 높히는 것이 지금 상태에서는 좋습니다.
무조건 엄마가 좋아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가 좋아 할만한 내용으로 아이가 직접 책을 고르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영어서점에 가셔서 아이가 좋하는 책으로 몇권 골라서 아이가 내용파악을 하면서 천천히 읽고 CD를 듣고 하는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아이 영어 수준은 낮은데, 한국어 수준은 너무 높다 보니(국어 책은 많이 읽어서 논술 상도 받고
도서관에서 책 가장 많이 빌려다 읽은 아이로 꼽히고 그랬어요. )
그 사이에서 오는 불균형 때문에 적절한 책 찾기가 어렵습니다.
아직 리더스 레벨2 정도밖에 안 되는 우리 아들,
좀 흥미를 붙이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과학이나 판타지류에서 추천할 만한 책이 있다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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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아이가 지금은 읽는 스킬이 부족해서 레벨이2 밖에는 안나오지만 곧 금방 리딩레벨은 높아질겁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아이의 인지 수준과 학년이 높으니 아까위에서 말씀 드린 방법으로 아이가 직접 책을 고르고 얇은 챕터북도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베오영(베스트 셀링 영어 오디오동화)도 좋은책이 많으니 몇권 정도 빌려서 읽혀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1038. 늦었지만 KM맘님
'15.9.2 11:11 PM
(183.103.xxx.222)
저희 아이는 7세구요.
언어감각은 좀 있는 것 같아요.
만 3세쯤 한글 혼자 읽었고 만 4세쯤 영어 혼자 읽었구요.
영어 노출은.. 2돌 전부터 영어동화책 노래 부르고 읽어주고 하면서 노출했고
영어 DVD 그때부터 지금까지.. 4년 정도 매일같이 하루 1시간 이상 봤네요.
근데 영어 노출은 하루 중 동화책 몇 권 DVD 1~2편 정도라 비중이 그렇게 많은 투자를 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제가 좀... 아이에게 적극적으로 가르치지 않고도 어느정도 발전이 가능할지 궁금해서 책 빌려다주고 DVD 구해주고 하는 정도로만 하고 책도 자기가 읽고 싶을 때만, DVD도 자기가 원하는 것만 보게 했거든요.
다행히 혼자 알파벳도 배우고 영어 읽기도 터득해서 지금도 비슷하게 하고 있어요.
혼자 영어책을 읽은지는 1년 반 정도 됐는데 도서관에서 리딩북들 여러가지 빌려다 줬구요. 리틀크리터, 큐리어스 조지, 도라, 디에고 등등등.. 칼데콧 수상작이나 일반 영어동화책도 섞어서...
1년 정도 지나니까 리딩북은 너무 빨리 읽어버려서 혹시 챕터북도 읽을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쥬니비 존스 1권을 빌려봤는데 앉은 자리에서 1권을 다 보고 또 보고 싶다고 하는 걸 보고 요즘엔 챕터북과 스토리북, 리더스 북 등등 섞어서 보고 있어요.
최근 즐겨 보는건 스폰지밥 스토리북이랑 영 캠 잰슨, 챕터북은 네이트 더 그레잇 다 읽고나서 쥬니비 18권까지 읽고, 매직트리 하우스도 몇 권 읽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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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만약 써 주신 대로 한 경우인데 아이가 7세이고 저 정도의 리딩 능력을 가졌다면 어쩌면 이 아이는 언어 1% 안에 들어가는 영재일 가능성도 높아보이는데 어디 기관에 데려가서 한번 검사를 받아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 정도의 아이가 흔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아이라면 좀 빨리 영어유치원이라든지 이런 곳에서 교육을 받았다면 훨씬 더 좋은 성과가 있었지 싶기는 한데요....
아이가 기본적으로 책 읽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도서관에 가면 2시간이 넘게 책을 보고 목욕 후 머리말려주는 동안 꼭 책을 읽거나 책이 주변에 없으면 전단지나 메모라도 읽으려고 하는 그런 성향이예요.
저는 따로 개입하지 않고 가끔씩 책 한권 정도 읽어주면서 아이가 잘 이해하고 있는지 중간중간 물어본다거나 단어를 물어본다거나 하는 식이구요. 모르는 단어나 배경 지식 설명, 가끔은 책에 나오는 문법 (the 비교급, the 비교급 같은거) 살짝 설명해 줄 때도 있구요.
중간 중간 물어보면 제가 한 번도 알려주지 않은 단어를 DVD에서 들었다면서 알고있거나, 처음보는 단어라도 어딘가에서 봐서 뉘앙스는 알고있다거나 해서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별로 개의치 않고 책을 재밌게 읽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진행해 나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써 주신 댓글들을 보다보니 파닉스가 눈에 띄네요. 저는 파닉스를 전혀 가르치지 않았구요.
아이가 파닉스 따로 안 해도 책 읽어가고 있는데 필요할까 싶었는데 파닉스의 중요성을 강조하셔서 잘못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파닉스를 따로 안 배우면 정말 나중에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지..
그리고 저는 씨디 같은 건 어렸을 때 노래나 챈트 씨디 들려준거 빼고는 따로 틀지 않았는데 얼마전에 챕터북 음성파일을 안쓰는 폰에 넣어줬더니 뒹굴거릴 때나 양치할 때 등등 수시로 틀어놓고 듣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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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기도 한데요... 보통은 파닉스를 하지 않으면 저런 챕터북들을 7세에는 그냥 읽을 수가 없는건데요... 짧은 리더도 안 읽혀 집니다 보통의 아이들은
정말로 다 이해하고 읽는건지 그냥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건지 꼭 한번 확인해 보셨으면 합니다.
만약 KM맘님이 써주신 내용대로라면 아이가 정말 줄줄줄 정확하게 읽어야 하는 것이 맞고 만약 그렇다면 언어영재인 경우인겁니다.
근데 지금처럼 책 꾸준히 읽고, 씨디도 듣고, 디비디 보고 하는 걸로는 부족할까요?
아이가 어릴 때는 혼자 놀 때도 영어로 말을 하고, 영어로 대화도 꽤 잘했는데 6세부터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더니 한국어가 폭팔적으로 늘면서 영어 스피킹은 잘 안되거든요. 최근에는 아주 쉬운 단어도 생각이 안난다며 말을 잘 못하고 하길래 화상 영어나 그런 것들도 잠시 고민했는데, 이번 유치원 방학 여름 방학에 시간이 많아서 책도 많이 보고 씨디도 많이 듣고 하더니 혼자 놀면서 영어로 다시 말을 하기도 하고, 애기 때 처럼 한국말 하면서 중간중간 영어단어를 섞어 쓰기도 하고.. 대화를 시켜보면 많이 나아진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지켜볼까 아님 따로 뭘 해줘야 되나 싶기도 하고 고민고민 입니다..
지금처럼 책 읽고, 디비디 보고, 씨디 듣고 누적해 가다가 초등학교 3학년 쯤 학원 다니려고 했던 제 생각을 고쳐먹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보완할 점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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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학원을 늦게 다니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만약 KM님의 아이가 언어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아이라면 원어민과 학원 같은 곳에서 계속해서 접촉 할 기회를 늘려주고 좀더 체계적인 언어 교육을 받는 다면 훨씬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가 하는 일이 여기쪽이랑 연관이 많아서 여러 가지 경우를 많이 보는데... 참 안타까운 경우가 아이가 가진 언어 능력이 아주 뛰어난 아이 였는데 몇년간 그냥 저냥 세월이 흘러가고 아이가 가진 특별한 재능이 개발이 되지 못하고 그냥 묻혀버린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제가 본 가장 뛰어난 아이는 엄마 아빠가 1톤 트럭 과일 행상을 하는 아이였는데 5세에 본아이였어요.
정말 원어민 처럼 영어를 내 뱉고... 말하는 문장마다 외워 버리는 아이도 봤습니다.
엄마 아빠가 아이를 차 안에 두고 영어방송 같은거 틀어주고 노래 틀어주고 작은화면으로 보여주고 한 것이 아이가 작은 차 앞 공간에서 별로 할 것이 없으니 아이가 집중해서 듣고 하더니 진짜 이 아이가 원래 언어 능력이 뛰어난 아이였는데 노출시간이 엄청나니 그냥 영어를 원어민 처럼 몇년동안 받아 들인 경우였어요.
만약 KM님 아이의 경우라면 좀 괜찮은 영어학원 등 몇군에에서 꼭 아이의 상태를 확인해 보셨으면 합니다
1039. 자 늦었지만 로우펫님
'15.9.2 11:17 PM
(183.103.xxx.222)
너무 오래 기다리셨지요?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 늦게 간 휴가에서 태풍을 만나서... 좀 아프고 힘들고 했었네요.
그리고 82에서 바이러스를 먹었는지 집 컴퓨터가 자판이 잘 안쳐져서 짜증나고 해서 글을 읽어보기는 하고 답을 못달았습니다.
자자.... 이제 답글 답니다, ㅎㅎㅎ
준이는 영어 유치원이 작년 9월에 시작했잖아요.
올 해 7월부터 미국교과서 트레져 1.4를 시작했어요.
원어민 선생님과 미국교과서를 하고
한국선생님과 유치원 자체교재로 공부하고 있어요.
미국교과서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유치원 숙제양이 3배 정도로 많아져서
30분~1시간 걸리던 유치원 예, 복습, 숙제 시간이
1시간 30분씩 걸리게 되었어요.
아이가 아프기도 하고 숙제가 많아져서 도무지 파닉스 인 리딩 등 따로 공부할 시간이 많이
나지 않아서 숙제가 좀 적은 날에 조금이라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노부영은 계속 보고 있고요 (작년에 100권 읽었고, 올해도 100권 목표로 읽고 있어요.)
파닉스 키즈 3번 보았고 (4권~6권만 4번째 보고 있어요.)
파닉스 인 리딩과 하이프리퀀시 워드, 워드 패밀리 모두 한 번씩 다 보았고
모두 두번째 복습을 하고 있는 중이예요.
아이와 영어, 한글 공부를 할 때 아이가 공부하는 양에 비해 익히는 것이 너무 더디고
오래 걸려서 학습능력이 좀 부족한가?? ㅜㅜ 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요
선생님께서 연산공부 하라고 하셔서 연산을 가르쳐보니
하나를 가르쳐 주면 둘을 아는 거예요.
그래서 아이가 언어능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도 어릴때 즐겁게 노부영을 보고 가르쳐주신 책들로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있어서인지
영어책을 많이 좋아해주고
영어유치원을 즐겁게 다니고 있어요^^
요즘 유치원 담임 선생님께서 내년에 유치원 초등부에 남을지를 물어보셔서
갑자기 고민이 생겼어요.
여기 초등부는 주 5회 수업이고 다른 학원으로 옮기면 주 3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이 건강이나 성향을 고려하면 조금 더 다니는게 무난할 것 같기도 하고
어떤게 좋을지 잘 모르겠어요.
시간 되실 때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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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트레져 1.4 면 정말 많이 발전한겁니다.
궁디팡팡 로우펫님 진짜 궁디 팡팡 해 드리고 싶네요. 노부영을 몇백권씩 읽고 그 힘든 반복을 해가면서 참 잘하셨습니다. 좋아요 좋아요.
만약 위에 올려주신 경우라면 초등1년은 일단 그대로 이 학원에서 남아서 계속하고 2학년 쯤에는 다른 곳으로 옮겨 볼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일단은 준이를 잘 아는 곳이기도 하고 뭘 했는지에 대한 기록도 있고 또 무엇보다도 1학년 처음 들어가면 아이들이 힘들어 하니까 1학년 까지는 옮기지 마시고 그냥 그 학원에서 좀더 내공을 쌓는 쪽으로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1040.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15.9.2 11:19 PM
(183.103.xxx.222)
답글을 답니다.
너무 미루어 놓았더니 양이 많아서요 내일 똑 답글 달겠습니다.
늦었지만 혹시라도 읽으셨으면 읽었다는 답글 하나씩 달아주심 제가 아... 읽으셨구나 하고 알수 있으니까요
다들 편안한 밤 보내세요~
1041. 로우팻
'15.9.3 1:30 AM
(114.206.xxx.17)
-
삭제된댓글
아아.. 너무 좋아요^^
예전에 링거 맞고 일하셨다는 말씀도 있었어서
혹시나 몸이 안 좋으신걸까...
아니면 전에 말씀하신 일들이 아직도 해결이 안 되어서 힘드신걸까...
걱정이 되었거든요.
아제 환절기니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래봅니다.
제가 작년 1월에 선생님 글을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를 사서 아이와 같이 듣기 시작해서
가을에 아이가 영어 유치원을 들어가고
그 후 1년 후 트레져 1.4를 배우다니
정말 장족의 발전이지요?
작년에 저에게 이대로 하면 장난감에게 영어로 말을 걸거다고 장담하셨는데
먹돌이 준이는 삼계탕 영계에게 말을 걸더라고요^^;;
트레져 1.4도 아이가 힘들어 하지 않고 잘 따라가주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 드립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 다 선생님 덕분이예요.
저의 다리 재활도 준이 영어도 계속 좋아지도록 노력할게요^^
1042. 로우팻
'15.9.3 1:30 AM
(114.206.xxx.17)
-
삭제된댓글
아아.. 너무 좋아요^^
예전에 링거 맞고 일하셨다는 말씀도 있었어서
혹시나 몸이 안 좋으신걸까...
아니면 전에 말씀하신 일들이 아직도 해결이 안 되어서 힘드신걸까...
걱정이 되었거든요.
아제 환절기니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래봅니다.
제가 작년 1월에 선생님 글을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를 사서 아이와 같이 듣기 시작해서
가을에 아이가 영어 유치원을 들어가고
그 후 1년 후 트레져 1.4를 배우다니
정말 장족의 발전이지요?
작년에 저에게 이대로 하면 장난감에게 영어로 말을 걸거다고 장담하셨는데
먹돌이 준이는 삼계탕 영계에게 말을 걸더라고요^^;;
트레져 1.4도 아이가 힘들어 하지 않고 잘 따라가주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 드립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 다 선생님 덕분이예요.
저의 다리 재활도 준이 영어도 계속 좋아지도록 노력할게요^^
1043. 로우팻
'15.9.3 1:32 AM
(114.206.xxx.17)
아아.. 너무 좋아요^^
예전에 링거 맞고 일하셨다는 말씀도 있었어서
혹시나 몸이 안 좋으신걸까...
아니면 전에 말씀하신 일들이 아직도 해결이 안 되어서 힘드신걸까...
걱정이 되었거든요.
이제 환절기니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래봅니다.
제가 작년 1월에 선생님 글을 읽고 무작정 노부영 베스트를 사서 아이와 같이 듣기 시작해서
가을에 아이가 영어 유치원을 들어가고
그 후 1년 후 트레져 1.4를 배우다니
정말 장족의 발전이지요?
작년에 저에게 아이가 장난감에게 영어로 말을 걸거다고 장담하셨는데
먹돌이 준이는 삼계탕 영계에게 말을 걸더라고요^^;;
트레져 1.4도 아이가 힘들어 하지 않고 잘 따라가주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 드립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 다 선생님 덕분이예요.
저의 다리 재활도 준이 영어도 계속 좋아지도록 노력할게요^^
1044. 두근두근
'15.9.3 8:24 AM
(152.149.xxx.254)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기 위에 4살 엄마라며, 아이에게 파닉스를 일찍 가르쳐서 내년에(5세) 영유에 입학시키는게 어떨까...
고민했던 엄마예요.
아직 선생님께서 답변은 달아주시지 않으셨지만요, 생각에 조금 변화가 생겼어요~
제가 아이에게 8월 24일부터 노부영을 들려주기 시작헀는데
아이가 무슨뜻인지 모두 이해하는 것 같진 않지만 (당연히 그럴 순 없겠죠ㅎㅎ)
제가 생각에 잠겨 좀 이상한 표정을 하고 있으면 "How do you feel?" 이라 묻고,
"angry?"라고 혼자 얘기하기도 하고..들려준 책들의 제목은 대부분 다 기억해서 얘기하더라구요.
물론 그게 무슨 의미인지 다 이해하진 못하겠지만요.
"go away big green monster책 재밌어~" "그런데 monster가 좀 무서우니까 저 책은 밤에 읽지 말자"
"오늘은 I am the music man 들을래~" "What can you play~~~~~~~"
"엄마~ monster monster 들을까?" 이런식이예요.
제가 "Are you a monster?" 하면, 아냐아냐~ 난 OO이야. 이러기도 하구요.
어찌됐든, 이제 노부영 들려준지 2주쯤 되어가는데.. 저정도의 반응에도 너무 감사하며
조급했던 마음이 좀 잠잠해졌다는걸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다시 생각해보니 아직 제대로 영어를 들려준지 2주정도밖에 안됐는데 영유 입학 전까지 남은 기간동안
파닉스까지 가르쳐서 5세에 꼭 영유를 보내야겠다고 생각한건..잘못된 것 같기도 해서요.
이렇게 집에서 많은 시간은 못되겠지만 (ㅠㅠ) 꾸준히 노출시켜 주면 되겠죠?
아~ 부산 노부영 센터는 등록했고, 아직 수업을 시작하진 않았어요. 9월 12일에 첫 수업인데
아이가 굉장히 굉장히 기대하고 있어요. 저도 기대하고 있고요.
저에게 노부영으로 영어를 시작하면 된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내년에 그냥 무작정 영유에 입학시켰을지도 몰라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1045. 7세맘
'15.9.4 1:42 PM
(183.99.xxx.211)
-
삭제된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울 아이는 7세이고 올 3월부터 영어유치원 다니게 되었어요
그전에 영어동화등 노출이 되어있어서 테스트후 7세 2년차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영어동화등을 읽어줘야 하는데 글밥도 많아지고 여건상 참 쉽지가 않더라구요
하루에 두권정도 읽어줬는데 좀 꼼꼼히 해서 읽어줬는지 한시간정도 소요되구요
그 이전에 미리 제가 단어도 좀 찾아보고 내용도 파악해보고 했습니다
노부영같은 동화책보다는 리더스류를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ㅠ
지금은 책에 음원스티커를 붙여주는데 그냥 제가 읽어주기보다는 음원스티커로 직접 들으면서 읽는것을
좋아하네요.엄마가 해석해 주는거 설명해 주는거 싫어하구요.
오알티 5단계까지 함께 읽다가 그 이후로는 해석해 주는거 포기하고 영유 입학전에
음원스티커 따라 혼자 9단계까지 읽었는데 이후단계도 사달라고 졸라서 12단계까지 사주었는데 그냥 재미있게 읽더라구요
좀 어려운 추상적인 표현도 많은것 같은데 어찌 읽는지 저도 의문이에요
아이를 이런식으로 읽어가게 놔둬도 될까요?
선생님 건강 조심하시고 편한 시간에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1046. 대단
'15.9.8 4:37 AM
(39.7.xxx.197)
유아 영어 교육법 정말 대단하십니다
밧데리 교채를 몇번하고도 ㅊ초반밖애 못읽었어요~~ 전주 편집해서 제본 떠야 겠어요~~ 정말 은인이십니다...
이글들 공부좀 하고 질문 쓸게요 ㅎ 감사합니다
1047. 초등2학년맘
'15.9.9 2:21 PM
(180.229.xxx.156)
선생님 지식, 노하우 나눔 감사합니다. 다 읽고 질운드리려했으나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할것같아 질문 먼저 드려요.영어는 알파벳만 알고 배우고 싶어하고 책읽기좋아하는 현재는 과학수사대 csi읽고있는 2학년여아입니다. 학습지는 아니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고. 학원은 너무 많아 알아보기도 선택도 힘들고 abcd배우는값이 아깝고 그래서 선생님
이 조언하신 방법으로 진행하려합니다. 파닉스키즈 퍼스트리더 워크북 영어 동화책 읽어주기로 먼저 시작해도 될까요? 그다음은 피닉스리딩 워드 패밀리 헬로리더스로 진행하려합니다. 요렇게하면 될까요? 시작이 늦었으니 제대로 된 학원알아보고 학원도 병행할까요? 학원알아보는게 만만치 않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1048. 초등2학년맘
'15.9.9 9:49 PM
(180.229.xxx.156)
이어서 질문 좀드려요.저도 아이와 같은 방식으로 영어공부하면 아이랑 간단히 대화 나누고 동화책 읽어주고 여행다니고 그정도는 가능할까요?
1049. km
'15.9.10 11:27 AM
(39.120.xxx.55)
와~~ 댓글 감사합니다~~~
위에 7살 아이 따로 파닉스라든가 영어 교육 하지 않았는데 아이가 혼자 리딩하고 지금은 챕터북 읽는다고 쓴 km입니다.
먼저 저희 아이가 1% 이내의 언어영재일 수 있다고 말씀하셔서 기분도 좋고 감사한데요, 제가 인터넷 통해서만 봐서 그런지 저희 아이가 영재축에 든다고 생각은 못 해봤어요.
인터넷 보면 워낙 뛰어난 아이들이 많아서..
저도 아이가 언어감각 있고 똘똘하다고 생각은 했는데 영재라던가 따로 교육을 해줘야 한다든가 하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거든요. 갑자기 고민이 되네요.
얼마전 주위에서 영어학원 가서 테스트 한 번 받아보라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아직 어린데 테스트까지 필요할까 싶어 가지 않았고 대신 인터넷으로 하는 리딩타운 레벨 테스트만 받아보았어요.
5천원 내고 테스트 하는건데 결과는 3A가 나왔구요. 주로 읽는 책들이 2점대 책들이니 약간 운 좋게 (찍어서)더 나왔나보다 하고 생각했구요.
제가 파닉스를 따로 가르친 적이 없다고 하니까 정말 아이가 제대로 읽는것이 맞는지 물으셨는데, 제가 보기엔 그런 것 같아요. 가끔은 어려운 단어를 잘 못 읽어내기도 하지만 2점대 챕터북 들은 쉽게 줄줄 읽고, 문장구조가 복잡하지 않으면 내용도 잘 이해하는 편입니다.
파닉스는 정말 따로 안 가르쳤구요. 아이가 두 돌전에 립프로그 디비디를 반복해서 보면서 알파벳이랑 A는ㅏ소리 B는 ㅂ소리 이런 식으로 음가를 깨우쳤어요. 음가를 아니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물어보면 못 읽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내비뒀는데 딱 2년 지나니까 어느날부터 읽더라구요.
그 뒤로는 변칙적인 발음들, 외우지 않으면 발음대로 읽을 수 없는 그런것들만 제가 가끔씩 알려주고 했구요.
처음엔 cat dog 같은 쉬운 단어 더듬더듬 읽다가 중간엔 눈에 익은 단어는 통단어로 외워서 읽고 그 뒤에는 처음 보는 단어도 읽어내는 수준으로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실은 제가 3학년 때 알파벳만 아는 상태에서 어느날 영어로 상품명이 써진 상자를 가만보다가 파닉스의 원리 (?)를 깨우치고 읽기 시작했던 터라 아이도 그랬을거라고 생각했구요.. 뛰어나다고 생각은 못했어요...
근데 말씀대로 테스트를 받았을 때 오히려 실망하거나 자신감을 잃게 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아무래도 따로 학원이나 전문적으로 배운 것이 아니고 책과 디비디 정도로만 노출이 되다 보니 리딩에 비해 스피킹이 많이 떨어지거든요. 쓰는 것도 아직 잘 못하구요...
어쨌건 다시 한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1050. 늙은엄마
'15.9.11 6:05 PM
(112.221.xxx.60)
선생님이 질문자에게 달아주신 답변글 읽으면서 메모많이 했습니다. 정말 주옥같은 선생님의 경험이 담긴 답변과 정보를 보면서 진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도통 몬소리들을 하시는지 모르는게 참 많네요. 저 많이 안이하게 살았나봐여.
파닉스,리더스북 요정도 들어본것 같네요. (사실 관심없었어요ㅜㅜ)
전 7세 여아를 둔 직장맘이에요. 100일 지나면서부터 노부영 베이비 베스트 정도 사서 매일 노출만 시켜줬어요아이가 말을 하게되면서 부터 영어소리 노출 빈도가 많이 줄긴했어요
5세무렵 ORT 1 ~3단계를 들어놓았어요. 그리고 이번에 노부영에서 ORT로 갈아타고 그 CD를 들려줬지요
소리가 나오니 따라는 하더라구여. 노부영도 따라는 해요.왜? 많이 들어봤으니까요.
그런데 책 같이 읽어보자 하면 달아나요. 저랑은 사실 공부 자체를 하려고 하질 않네요
그래서 사실상 포기상태였지요. 7세되면서 노출빈도도 줄어들었고 ORT는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장농깊숙이 쳐(?) 박아놓은 상태에요.
일유를 다니는데 6세,7세 방과후 영어특강을 시키고 있어요(다들 의미없다고 하더라구여)
직딩인지라 안 시킬수 없어서 흥미라도 붙여보라고 시키고 있어요
6세 알파벳 떼고, 7세 단모음 파닉스를 하는데 올초까지만 해도 잘 못했어요
영어특강샘이 고맙게도 저희만 주2회30분씩 알파벳 음가 다시 점검해 주면서 아이가 조금 아주 약간 실력이 늘어서 지금 현재 갖고있는 파닉스 책이 스마트 파닉스 2거든요. 그걸 시켜보니 더듬거리면서 하더라구여
(참고로 유치원 특강교재는 EFL파닉스2더라구여) 10월부터는 장모음을 들어가나보더라구여(사실 강의 계획서 대충 보고 말았어요 저도 바쁘다보니.또 영어 손뗀지도 꽤 되었구여.)
선생님 댓글 보고 정신 번쩍 들었어요 답글을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고 메모하고 해야할것 같아요
제가 질문 드리고 싶은건요?
1. 7세 현시점 영어말고도 어떤식으로 국어,수학 어떻게 공부시켜 나가야할지 조언좀해주세요
올 6월부터 학습지 국어,수학(연산)하고 있어요
그동안 애가 놀아야지 공부는 무슨? 학습지 따윈 안시켜 주의였거든요.
현실에 적응을 해야할것 같아서요. 현실적인 얘기 너무나 조언 잘해주셔서 샘께 질문드려요
2. 영어요. ORT있는 교재 활용하고 싶어요
샘이 말한대로 파닉스 키즈(2권~6권)->JFR병행->PIR->WORD FAMILY 이렇게 진행하고 싶었으나
JFR교재 비싸네요(흑흑)
파닉스 키즈(2권~6권)하면서 갖고있는 교재 ORT를 병행해서 시켜나가면서 엄마표(?)효과보면
그땐 샘이 말씀해 주신 교재들 들여도 돈 아깝지 않을것 같아요
목표는 내년2월(초등입학전)까지 파닉스키즈(2권~6권)까지 해보고, 만약 애가 적응해서 잘하면
파닉스 인 리딩도 한번 더 해보고 초등 입학시킬 생각입니다. 파닉스만 완벽(?)되면
초1에는 리더스북위주로, 초2때는 챕터북위주로 읽혀볼까 하거든요.
계획은 이리 세워놨는데, 이 마져도 달성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엄마표 정 안되면 어학원 돌여야 할것 같아요
질문이 너무 두서가 없었지만, 바쁘시더라도 조언해주시면 정말 많은 도움 될것 같습니다.
1051. 중1맘
'15.9.15 10:40 AM
(221.165.xxx.205)
안녕하세요.
중1아들맘인데 용기내서 여쭈어봅니다.
영어는 초저학년때부터 꾸준히 책도읽히고 cd도 들려주고 화상영어도 몇개월전까지 4년정도 꾸준히 시키고있었고요. 그런데 화상영어를 주5회 25분씩 시키는데도 대화가 늘지를 않는것같아 얼마전에는 영어학원에 등록해서 학원도 보내고있습니다. 그리고 약 일년전부터는 영어채널 방송도 일주일 5회정도 1시간씩 지금까지 듣고있고요.
제 목적은 원어민선생님과함께 좀더 능숙한 스피킹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어서였는데 일주일에 2일 2시간이니 별로 도움이 되는것같지도 않고 답답합니다. 학원에서는 현재 중2반에서 1시간씩 영어자막 나오는 영화보고 토론하는시간과 신문읽고 해석하는시간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학원선생님은 아이가 고루고루 기초가 잘 잡혔다고 말씀은 하시지만 최근 회화실력이 늘지가 않는것 같아서요.
이렇게 계속해도 되는건지 스피킹을 키우기위해서는 어떤방법이 효과적인지 듣기훈련은 이대로 해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은 저희가 해외연수등 보낼수있는 형편이 되지않아 국내에서 해외연수의 효과만큼은 아니겠지만 노력이라도 해보고싶어서입니다.
1052. 감사해요
'15.9.20 5:13 AM
(14.32.xxx.112)
영어교육법 저장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1053. 게시판 새로 옮깁니다
'15.9.20 11:41 PM
(183.103.xxx.22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91581&page=1
1054. 두근 두근님
'15.9.20 11:52 PM
(183.103.xxx.222)
새 게시판에 답변 올립니다. 읽어보세요
1055. 원글입니다
'15.10.6 5:26 PM
(58.126.xxx.56)
새로 옮긴 게시판에 글남겨주시면 답 해드립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91581&page=1
1056. 무료세미나 있답니다
'15.10.14 8:57 AM
(183.103.xxx.222)
-
삭제된댓글
노부영에서 부산과 대구 맘님들을 위해서 1년에 한 번하는 세미나가 있다고 합니다.
무료세미나 이고 영어동화를 어떻게 아이들에게 잘 적용시키고 영어의 씨앗을 튼튼하게 해 줘야 겠다 싶으시면 꼭 세미나 들어보세요.
확실히 많이 느끼고 많이 배워 오십니다. 책도 한권씩 준다고 하네요.
전혀 상업성 없는 글이니까 그냥 관심있으신 분들은 제이와이북스 싸이트에 들어가셔서 신청 하시면 될것 같아요.
워낙 요즘 이런 세미나가 귀해서 1년에 한번이니까 꼭 한번 참석해 보세요.
대구는 10월15일 목요일
부산은 10월20일 화요일
다른건 싸이트에서 알아보세요
1057. 초록
'15.10.17 12:28 PM
(61.255.xxx.184)
영어 교육법 저장합니다. 너무나 정성스런 글... 감사합니다.
1058. 붕붕카
'15.10.25 1:33 AM
(119.194.xxx.78)
우연찮게 파닉스 검색하면서 모든글들 읽어보았아요.
우리아이 6세라서 특히나 6세와 7세에 관한 답글들을 눈을크게 뜨고 읽었어요.
저 내일 당장 노부영 파닉스 키즈 사려고 해요.
감사해요.
1059. 콘디
'15.11.2 3:44 PM
(203.230.xxx.131)
영유아영어교육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1060. ...
'15.11.7 3:39 PM
(182.218.xxx.158)
감사합니다 영어공부에 많이 참고할게요
1061. 나무사랑11
'15.11.15 3:19 AM
(125.179.xxx.143)
영유아 영어교육 정보 감사합니다
1062. 알려 드립니다
'15.12.8 12:33 AM
(183.103.xxx.222)
-
삭제된댓글
이 글을 읽으시는 분께 알려 드려야 할 게 있어서 다시 글을 조금 수정합니다.
몇일 전 같은 일을 하는 분께서 카톡을 보내 주셨는데,
원래 제가 글 속에서 가끔씩 부산에 마지막으로 정통 노부영센터가 개금코렘에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 노부영 센터가 개금 SLP 4층으로 옮겼다고 알려주셔서 혹시라도 오해가 있으실 까봐 글을 조금 수정해서 올립니다.
그 곳에서 하는 프로그램이 원래 JY 영어교육센터 프로그램 이니....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개금코렘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일반 학원 프로그램 입니다.
1063. 쭈희
'16.1.9 11:16 AM
(211.36.xxx.83)
와우~정말 10년넘게 이용했던 82쿡에서 젤도움되었던
글입니다..정말 감사합니다..
1064. ..
'16.1.9 6:44 PM
(123.109.xxx.56)
파닉스 학습법 감사합니다.
1065. 감사합니다
'16.1.26 8:11 PM
(116.123.xxx.48)
저장합니다
1066. ㅇㅇ
'16.2.9 8:06 AM
(211.36.xxx.60)
영어교육
감시합니다
1067. 마끼아또
'16.3.2 2:11 AM
(14.36.xxx.119)
아이 영어 교육 저장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068. 아이
'16.4.1 1:12 PM
(221.167.xxx.150)
유치원 초등 영어 교육 감사합니다..
1069. 저장합니다
'16.4.9 9:50 PM
(116.123.xxx.48)
저장합니다
1070. 햇살
'16.5.2 3:27 PM
(115.91.xxx.8)
초등영어교육 저장합니다
주옥같은 말씀들 너무 감사합니다 ^^
1071. 그루터기
'16.5.13 8:23 PM
(1.249.xxx.49)
감사합니다. 꼭 읽어야 할 글이네요.
1072. Jade
'16.6.3 9:05 AM
(182.221.xxx.29)
영,유아 영어/초등저학년 영어교육 질문- 계속진행 (전공자 이며 현직있습니다)
저장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073. 맛있게먹자
'16.6.3 1:12 PM
(39.7.xxx.213)
영어공부법저장합니다
1074. 영어공부법
'16.6.9 10:50 AM
(182.221.xxx.5)
어렵네요...저장했다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75. ..
'16.6.17 2:08 PM
(175.113.xxx.19)
영어공부법 감사합니다~
1076. 6세 아이엄마
'16.6.22 7:52 PM
(183.96.xxx.60)
안녕하세요선생님
현재6세 아이구요
영어수업은 유치원에서 하는 영어수업이 전부예요
근데 아이는 굉장히 영어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아이입에서 난 영어가 제일좋아 영어선생님이 될꺼야
스스로 말할 정도로 영어를 좋아하네요
혼자놀면서도 영어로 말하면서 놀구요
예를들면 오예스! 포비 예스 썸타임 오노~~~ ^^;;
이런 자기가 아는 단어들의 그냥 조합으로 20분정도는 그냥 놀기도합니다 혼자 영어선생님이 되어 놀기도 하구요
이정도로 영어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예요
선생님 쓰신글들을 쭉읽어보니 거의 엄마표로
진행하는게 젤좋은방법같은데
직장맘이라 엄마표가 참 힘드네요ㅠ
일단 집에만 오면 제가 녹초가되서 아무것도 하기가 싫은게 현실이예요ㅠ
친정엄마가 아이를 봐주시는데 저렇게 영어를 좋아하는데
너가 못봐주니깐 윤선생같은 학습지라도 시켜주라고 하시고.. 이런상황입니다
제가 여쭤보고싶은건 노부영을 몇개월 더 하고 선생님 말씀하신 파닉스키즈를 같이 시작해보면 될까요?
아이가 디즈니 공주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영어로 노출시키는것도 좋은 방법일까요?
답변주신것들 프린트해서 꼼꼼히 다시 잘 보겠습니다~^^
1077. 6세 아이엄마님
'16.6.23 12:52 AM
(183.103.xxx.222)
직장맘이시라서 힘드시죠?
일단 친정어머님께 부탁해서 노부영 CD랑 책좀 듣고 아이가 볼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해 보시고 하루에 한 두권이라도 읽어 주세요.
아이가 어릴때 부모랑 함께 시간을 보내고 몸을 부비고 하는게 나중에 아이가 세상을 살아나갈 힘을 얻게 되는겁니다.
학습지를 해 버리면 동화를 듣는 힘이 약해져요. 지금 정말 타이밍이구요 디즈니도 당연히 좋습니다.
다양한 체널로 지금은 시간을 늘려 준다면 이 꼬마 아가씨 아주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 같네요.
1078. 원글입니다.
'16.7.2 12:34 AM
(183.103.xxx.222)
이 글을 읽으시는 분께 알려 드려야 할 게 있어서 다시 글을 조금 수정합니다.
몇일 전 같은 일을 하는 분께서 카톡을 보내 주셨는데,
원래 제가 글 속에서 가끔씩 부산에 마지막으로 정통 노부영센터가 개금코렘에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 노부영 센터가 개금 SLP 4층으로 옮겼다고 알려주셔서 혹시라도 오해가 있으실 까봐 글을 조금 수정해서 올립니다.
그 곳에서 하는 프로그램이 원래 JY 영어교육센터 프로그램 이니....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제가 전후 사정을 잘 몰라서 그렇게 올린거고
개금코렘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일반 학원 프로그램 이니 혹시 오해 없으시길 바래요.
1079. 피카소
'16.7.2 7:30 AM
(182.212.xxx.122)
일단 저장합니다-영어공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080. 상담가능하신가요?
'16.7.27 4:22 PM
(175.122.xxx.107)
-
삭제된댓글
우연히 알게 되어서 질문 남깁니다. 우선 감사 인사드립니다!
아직 상담가능하신지 모르겠으나 그래도 궁금한 마음에 글 남깁니다.
저희딸은 7살때 한해동안 영유 보내서 어느정도 영어를 접하고 말도 많이 늘었었는데
갑자기 시골 군단위로 이사오게 되면서 근처 원어민 강의 하는 학원을 1학년에 그냥 보냈더니
1년간 영어로는 말을 거의 안하게 되더라구요. 지금도 보면 듣고 읽기는 곧잘 하는데...
뭔가 체계적이지 않고 저도 직장맘이라 바빠서 집에서 시간도 없어서 그냥 학원에만 의존했더니
지금 2학년인데 영어교습소에서 한국인 선생님이 하루 1시간정도 봐주시는데
(영어강사는 나름 영유교사였고 꾸준히 초등부 대상 영어 수업 등을 하는 경력)
사실 이래저래 아쉬운 맘이 들어서요. 아이는 언어능력은 좀 있는듯해요. 일단
책읽기 무지 좋아하고 수시로 동화든, 위인전이든, 학습만화 등 다양한 분야의 한글책을 읽어요.
영어책은 거의 안읽는데...제가 읽어보라고 하면 대략 문장들은 읽기는 되고 쓰기는 많이
약한데 그래도 기본 단어들은 하는듯해요.
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인어공구, 백설공주 등 공주시리즈 영어원서를 듣고 읽고 이해는 다 해요.
사실 외우기도 시키면 몇주안에 좀 두꺼운 영어책을 다 외워버리기도 해요.
근데 외우는것은 애가 학 교다니느라 힘들듯해서 일단 방학에만 하자고 하고 그만두었어요.
영어책도 좀 더 많이 읽도록 해야하는데 책을 고르는게 참 쉽지 않아서 노부영사이트 들어가서
리딩의 이지스토리 먼저 주문했어요. 집에서 10분이라도 해줄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지 여쭤봅니다.
1081. 상담가능하신가요?
'16.7.27 4:25 PM
(175.122.xxx.107)
우연히 알게 되어서 질문 남깁니다. 우선 감사 인사드립니다!
아직 상담가능하신지 모르겠으나 그래도 궁금한 마음에 글 남깁니다.
저희딸은 7살때 한해동안 영유 보내서 어느정도 영어를 접하고 말도 많이 늘었었는데
갑자기 시골 군단위로 이사오게 되면서 근처 원어민 강의 하는 학원을 1학년에 그냥 보냈더니
1년간 영어로는 말을 거의 안하게 되더라구요. 지금도 보면 듣고 읽기는 곧잘 하는데...
뭔가 체계적이지 않고 저도 직장맘이라 바빠서 집에서 시간도 없어서 그냥 학원에만 의존했더니
지금 2학년인데 영어교습소에서 한국인 선생님이 하루 1시간정도 봐주시는데
(영어강사는 나름 영유교사였고 꾸준히 초등부 대상 영어 수업 등을 하는 경력)
사실 이래저래 아쉬운 맘이 들어서요. 아이는 언어능력은 좀 있는듯해요. 일단
책읽기 무지 좋아하고 수시로 동화든, 위인전이든, 학습만화 등 다양한 분야의 한글책을 읽어요.
영어책은 거의 안읽는데...제가 읽어보라고 하면 대략 문장들은 읽기는 되고 쓰기는 많이
약한데 그래도 기본 단어들은 하는듯해요.
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인어공구, 백설공주 등 공주시리즈 영어원서를 듣고 읽고 이해는 다 해요.
사실 외우기도 시키면 몇주안에 좀 두꺼운 영어책을 다 외워버리기도 해요.
근데 외우는것은 애가 학 교다니느라 힘들듯해서 일단 방학에만 하자고 하고 그만두었어요.
영어책도 좀 더 많이 읽도록 해야하는데 책을 고르는게 참 쉽지 않아서 노부영사이트 들어가서
리딩의 이지스토리 먼저 주문했어요. 집에서 10분이라도 해줄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지 여쭤봅니다.
쓰기와 말하기가 현재 많이 부족한 편이라 애가 아주 쑥쓰러움을 타는 성격이라 원어민이랑 일대일대화라도 해줘야하는지 고민입니다.
그리고 영어책읽기 짧은 걸로 하루에 1권만이라도 듣고 읽고 소리내어 읽어보라고 해도 될지...
한국어책은 다독하는 편이라 학교 선생님도 한국어 쓰기도 또래에 비해 논리적으로 잘 쓴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시거든요.
1082. 상담 가능하신가요 님 답변입니다
'16.7.28 10:59 PM
(183.103.xxx.222)
글 다 읽어보았구요.... 영어학원에서 해 주는게 아마 아주 약하지 싶어요.
지금 가장 부족한것이 영어 듣기와 영어 책읽기예요. 노부영 동화 좀 높은 단계 와 베오영(이거 안 쉽습니다) 이런 동화책을 읽고 듣고 진짜 귀에 구멍 날 정도로 들어야 됩니다.
듣지 않으면 말하기는 절대 안됩니다. 말할 믿천이 없는 거예요.
원어민이랑 일대일 대화 해 봐도 아이가 할 말이 없기 때문에 효과 없구요 책 속에서 단어 모르는거 외우게 도와 주시고 지금은 아이 수준에 맞는 동화와 챕터북 찾아서 읽고 듣고 읽고 듣고 하셔야 되고
책이 좀 많아야 좋습니다. 지금 단계에는요
1083. 답변 감사드려요
'16.8.9 6:48 PM
(175.122.xxx.107)
아직도 상담해주신다니 정말 놀랍고 감사드립니다.
노부영 이지스토리 책을 받아서 보니 글밥이 꽤 많더라구요.
그래도 시작하려고하는데 방법을 어케하는게 좋을지 고민이라서요.
책 한권 전체를 먼저 듣게 하고 따라 말해보게 하는게 좋을지
cd로 10번 정도 들려준후 책으로 보면서 따라 읽게 하고
그후에 하루에 한페이지씩 정독 비슷하게 문장문장 해석을 해주고 따라 읽으며 익히게 하는게 좋은건지...
책 한권이라도 제대로 하고 나면 다른책들은 좀 더 빠르고 쉽게 해나갈 수 있을듯해서요.
동네 영어공부방 선생님께도 그냥 이책으로 봐달라고 요청드릴까 싶구요...
정확하게 공부법 알려주시면 넘넘 감사하겠습니다. 흐..모르분인데 이렇게 상담까지 해주셔셔 감사드리며
선생님 복 많이 받으세요~~
1084. 갈팡질팡
'16.8.29 10:03 AM
(14.52.xxx.93)
감사합니다. 6살, 이제 막 영어를 시작해보려는 엄마에요. 동네에서는 지금 시작하는것도 결코 빠르지않다는 분위기인데 아이가 영어하는걸 무척 싫어해서(안 하고싶다고 닭똥같은 눈물을 흘려요) 고민이 큽니다...
1085. 김수진
'16.9.2 7:43 AM
(211.207.xxx.192)
영어교육 감사합니다.
1086. 느티나무야
'16.10.12 11:39 PM
(58.142.xxx.241)
최근까지 상담해주셨네요.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87. 봄비
'16.10.24 12:00 PM
(220.70.xxx.151)
정말 대단하세요...
차근차근 읽어 보려고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1088. 영어
'17.1.6 9:58 PM
(182.221.xxx.5)
이런글 있는지 몰랐어요..
감사합니다..차근차근 읽어볼게요^^
1089. 초2남아맘
'17.2.16 11:38 AM
(61.253.xxx.54)
읽는데 일주일 걸렸어요. 선생님 소리가 절로 나와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읽으며 생각하며 노트 새로 장만해서 정리하며 하니 일주일 걸리네요. 중간에 슬픈일 때문에 또 한참 멈추고 또 준이얘기에 한참 멈추고 하다보니 더 시간이 걸렸네요. 어쨌든..불끈..올해의 목표도 생겼어요. 먹돌이 준이 따라잡기~ ㅎ 로우펫님이 캣치 미 이프 유 캔 하며 저멀리 날아가 버리시겠지만. 어쨌든 준이 따라잡기~ㅎ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이 많아요. 이제 선생님 글을 만나다니 새삼 서글프고. 또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제 아이랑 준이랑 동갑인데 이제 시작하려니 ㅠ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이제 다음 게시판 넘어갑니다. 다음 게시판 다 읽고 노트하고 댓글 인사드릴께요~
1090. 늦었지만 저도 상담을..
'17.4.19 3:35 AM
(58.143.xxx.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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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위에서도 많은 분들이 질문해주시고 답변도 꼼꼼히 주셔서 읽어 보았습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신듯...구세주시네요.
저희 애는 올해 초등3학년입니다. 지금까지 제 개인적으로 아이가 파닉스는 어느 정도 완성이 되었고 영어동화책을 띄엄띄엄이지만 쉬운거라도 읽기에 안심을 하고 있다가 초등입학하면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이에게 신경을 못 쓰면서 그 상태로 있다가 학교에서 영어 시작하면서 영어책을 읽혀보니....쿵. 쉬운거 빼곤 못 읽습니다 ㅠㅠ 예전에 관심을 보이고 읽으려고 할때 집중적으로 해줬어야 하는데 ..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 이건 읽는 것도 아니고 아예 못 읽는 것도 아니고 더 미치겠습니다.
선생님, 저희 애도 다시 파닉스 빠르게 복습하고 기초리딩북부터 읽혀야 될까요? 기초부터 다시 해야 되면 JY books 계열로 시작하면 되는지요. 여름방학 끝날때까지 달려보려고 합니다. 아이가 영어에 대한 감은 있어서 헤매지는 않습니다. 선생님 말씀에 전적으로 따르렵니다. 따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1091. 음
'17.8.14 12:46 PM
(211.253.xxx.34)
영어 공부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1092. 저장해요
'17.9.4 1:55 AM
(211.186.xxx.179)
영어 공부 감사해요.
1093. 감사
'17.9.8 1:18 AM
(61.252.xxx.109)
계속 글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 영어 교육 고민 될 때 마다 와서 참고하겠습니다.
1094. 쿤아
'18.1.31 4:42 PM
(60.50.xxx.89)
저장합니다감사합니다
1095. ..
'18.2.14 12:05 AM
(223.62.xxx.208)
영어교육 저장합니다
1096. 흠
'18.4.11 8:53 AM
(175.223.xxx.151)
영어교육 상세한 질문과 답 감사드립니다
1097. 엘비라
'18.7.26 5:13 PM
(115.160.xxx.211)
영어 교육 저장 합니다.
1098. 감사합니다
'18.10.25 8:01 PM
(58.237.xxx.242)
어린 아이 영어 교육 관련 정보 감사합니다
1099. 다시 한번
'18.12.12 2:18 PM
(14.43.xxx.66)
아이 영어 교육의 귀한 가르침 감사합니다.
1100. ...
'18.12.14 4:14 PM
(218.145.xxx.213)
어린이 영어 교육에 대한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101. ..아이들 영어
'19.1.2 11:37 PM
(221.157.xxx.183)
검색하다 이제 댓글 씁니다.
감사합니다
1102. 원글입니다
'19.1.4 11:51 AM
(118.223.xxx.120)
정말 너무 오랜만에 이 게시판에 다시 들어와 봤는데 아직 정말 많은 분이 읽고 계시네요.
좀 놀랬습니다.
다들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1103. 감사합니다
'19.1.24 5:23 PM
(175.213.xxx.37)
초등 영어 교육 저장합니다. 원글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104. 곰돌이
'19.3.17 5:26 PM
(112.150.xxx.116)
엄청 감사하며 영어공부법 읽고 있습니다.
1105. 원글 선생님
'19.3.19 1:54 PM
(14.43.xxx.66)
원글 선생님 영어 교육법 정말 감사합니다~~
1106. 콘디
'19.3.27 5:28 PM
(203.230.xxx.121)
초등영어교육 저장합니다. 주옥같은 글들 감사합니다.
1107. 상상
'19.11.16 3:05 AM
(116.36.xxx.80)
아이 영어교육 정말 감사합니다^^
1108. 원글입니다
'19.12.16 9:36 PM
(183.103.xxx.157)
세상에 .... 아직도 댓글이 달리는 군요.
10만건에 다가 가네요 제 글이요
1109. 영어
'20.11.19 4:07 AM
(58.234.xxx.248)
초등영어공부법 감사합니다
1110. 곰배령
'21.4.23 12:20 AM
(59.23.xxx.195)
초등영어공부법 감사합니다 밤에잠도 안자고 읽었네요
1111. 소중한자료
'23.6.18 1:10 PM
(39.7.xxx.171)
찐영어전문가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