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웃엄마인데요... 제게 이런식으로 표현하는것..

,.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3-06-18 21:45:34

문자보낼때..

"우리언니 오늘 뭐해요?"

제가 좀 바빠보이면

"우리언니 진짜멋지다. 화이팅!"

이런식으로 문자를 넣습니다.

전 언니앞에 우리라는 말이 붙는게 너무 어색하고 닭살스러워요.

그리고 나이차도 몇개월입니다. 심지어 그 이웃은 생일이 빨라서 학교도

일찍들어가서 학교연배는 같아요.

근데..

엄청 언니,언니하면서 극존하는게 넘 불편합니다.

그리고 나름 동생되는 사람한테 칭찬(?)을 듣는게 좀 불쾌할때도 있어요.

그 동생이 날 평가하는 기분요..

제가 그 이웃에게 꼬여있는건지...

제 생각은 꼬여있다기보다는 뭔가 이 동생이랑 안맞는 부분이 좀 있어요.

객관적으론 좋은 사람이 분명하지만, 조금은 오버하는 느낌..

그냥 닭살돋는 멘트들이 넘 싫은데... 꼬집어 말하기도 그렇네요.

저만 그런소리 들으면 미치겠어요..

오늘 문자가 그렇게 왔길래..

제가 ' 닭살돋으니 제발 그만~~ㅠㅠ '이라고 문자를 보냈어요.

기분나빴을까요? 순간 저도 너무 욱 해서 그렇게 보내버렸는데

또 괜히 신경쓰이는건 뭔지.. 에효..ㅠㅠ 이런 소심덩어립니다.

IP : 1.233.xxx.2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8 9:57 PM (1.233.xxx.238)

    엥?? 같은 여자에요. 40넘은 주부...ㅎㅎ

  • 2. 캘리
    '13.6.18 10:00 PM (125.132.xxx.56) - 삭제된댓글

    그냥 친한 표현을 그렇게 하시는거 같은데..
    문자보내신 정도의 거절 표시 하셨으니 이제 조심하지 않을까요

  • 3. ㅋㅋㅋ
    '13.6.18 10:02 PM (218.50.xxx.3)

    윗님...너무 웃겨요..착각하셨나봐요..남잔줄..
    저도 그런 느낌 뭔지 알것같아요..
    제가 아이를 좀 늦게 낳은 편이라 주위에 동생들이 많은데
    약간 내 느낌에 뭔가 선을 넘은 느낌이 들면 좀 싫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차라리 한살이라도 언니가 편하더라구요.

  • 4. 봄봄
    '13.6.18 10:34 PM (222.118.xxx.77)

    제 주변에 그런 분은 없지만... 그런 기분을 느낀 일이 있어서... 공감갑니다. 차라리 그 동네 동생(?)분은 노골적으로 표현하십니다만... 제가 만난 동네분은 당최 알수가 없어요... 혼자 밀당하는 사람마냥...저를 쥐락펴락...ㅜㅜ
    쉽게 말해 안맞는 거같은데...상대는 그리 생각을 안한다는 게 함정 ㅠㅠ이죠..분명 나는 상대랑 안맞는데....상대는 그걸 알랑가몰라~ㅠㅠ

  • 5. 그러고 보니 저도
    '13.6.18 11:05 PM (121.137.xxx.237)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저보다 10년 아래의 아는 처자였죠
    저는 둘 사이 친분을 그렇게까지는 생각 안하는데
    그쪽은 너무 스스럼없이 친근하게 다가와서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한편 고맙기도 하고 그랬는데
    갈수록 자기 뚯대로 뭐든 밀어붙이려고 하더니(혼자 있고 싶은 날도 무조건 자기랑 놀자고 불러내고)
    제가 거부의사 표현하니까 그때부턴 갑자기 쌩하니 벌주는 모드로 돌입.
    저 사실 다른 무엇보다 그 벌주는 모드 같이 급냉한 태도에 정 떨어졌어요
    그쪽에선 저 같이 어리숙해 뵈는 사람 하나쯤은 쥐락펴락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몰라도
    그런 태도 정말 싫더라구요
    10년 차이였는데 반말하고 자기 웨딩촬영할때 가방 지키러 오라고 하고..
    처음부터 존중은 없었던 것 같아요.

  • 6. 봄봄
    '13.6.18 11:54 PM (222.118.xxx.77)

    ㄴ 맞아요...제가 어수룩해보였는지.. 저는 동갑인 사람인데... 그 쪽 스케쥴에 저를 맞추려고까지하더라는...것도 그쪽 혼지 판단해서요..
    돌직구 못날리는 제가 한없이 원망스러운 규ㅏㄴ계... 아~차라리 처음부터 몰랐단 사람이고픈... 사이.. 참.. 힘들어요..인간관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709 에어컨 세로로 세워진거 28도 맞춰서 약하게 하루 5시간 틀면 .. 6 ..... 2013/08/09 4,267
284708 부산 조방낙지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10 여우누이 2013/08/09 2,038
284707 봉급생활자들이 양해해 달라네요 21 봉급생활자 2013/08/09 4,203
284706 모니터 27인치 쓰기 괜찮은가요? 1 요즘 2013/08/09 807
284705 잠들기 3시간 전에는 먹지 말아야할 것 8가지 2 펌이에요 2013/08/09 4,197
284704 인중이 깊게 파이면서 길면 좋은 관상인가요? 5 그냥 궁금해.. 2013/08/09 10,251
284703 에어컨 리모컨이 고장났는데 어디서 고치나요? 7 급해요 2013/08/09 1,182
284702 운전연수 마지막날 후기입니다. 10 초보 2013/08/09 2,521
284701 살려주세요,,,,,,,,,더워요, 38 교동댁 2013/08/09 10,545
284700 미드 중에 ER 보신 분 있으시죠?^^ 11 미드 2013/08/09 3,172
284699 이 통증은 뭘까요? ^^ 2013/08/09 693
284698 새누리 김진욱 "盧처럼 부엉이바위에서 운지하세요&quo.. 6 샬랄라 2013/08/09 1,348
284697 케이블 없이 핸드폰사진 컴퓨터로 옮기는 방법. 14 초보엄마 2013/08/09 18,169
284696 MBN '님과 남사이2'에서 부부 출연자를 찾습니다. 신아름작가 2013/08/09 923
284695 이지함 화장품 써보신분 계신가요? 3 혹시 2013/08/09 975
284694 이웃집 소파가 맘에드는데요 9 소파 2013/08/09 4,056
284693 이경영씨 영화 자주 나와서 그나마 반갑긴한데 아쉬워요 13 그냥 2013/08/09 3,452
284692 레이디 가가, 파격 누드 행위예술라네요 ... (19금) 4 VVVV 2013/08/09 6,486
284691 대치2단지 여자 혼자 살기 어떤가요? 2 독립 2013/08/09 1,876
284690 서울, 익산, 군산 일정 좀 도와주세요 ^^ 5 드뎌 군산 .. 2013/08/09 1,500
284689 의정부 이마트 큰가요? 2 ㅣㅣ 2013/08/09 1,022
284688 미역국이 신맛이 나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8 멱국 2013/08/09 13,922
284687 혹시 노래 가사에 제로 제로 제로 들어가는 노래 제목 아시는분?.. 2 노래찾아 2013/08/09 564
284686 내일 시청광장 촛불 집회에서 불려질 노래랍니다. 8 지금이순간 2013/08/09 2,146
284685 애호박이랑 피자치즈로 할 수 있는 오븐요리 좀 추천해주세요 4 . 2013/08/09 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