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보낼때..
"우리언니 오늘 뭐해요?"
제가 좀 바빠보이면
"우리언니 진짜멋지다. 화이팅!"
이런식으로 문자를 넣습니다.
전 언니앞에 우리라는 말이 붙는게 너무 어색하고 닭살스러워요.
그리고 나이차도 몇개월입니다. 심지어 그 이웃은 생일이 빨라서 학교도
일찍들어가서 학교연배는 같아요.
근데..
엄청 언니,언니하면서 극존하는게 넘 불편합니다.
그리고 나름 동생되는 사람한테 칭찬(?)을 듣는게 좀 불쾌할때도 있어요.
그 동생이 날 평가하는 기분요..
제가 그 이웃에게 꼬여있는건지...
제 생각은 꼬여있다기보다는 뭔가 이 동생이랑 안맞는 부분이 좀 있어요.
객관적으론 좋은 사람이 분명하지만, 조금은 오버하는 느낌..
그냥 닭살돋는 멘트들이 넘 싫은데... 꼬집어 말하기도 그렇네요.
저만 그런소리 들으면 미치겠어요..
오늘 문자가 그렇게 왔길래..
제가 ' 닭살돋으니 제발 그만~~ㅠㅠ '이라고 문자를 보냈어요.
기분나빴을까요? 순간 저도 너무 욱 해서 그렇게 보내버렸는데
또 괜히 신경쓰이는건 뭔지.. 에효..ㅠㅠ 이런 소심덩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