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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잘 때 배 만져서 불편해요..

이 슬픔 아시죠 조회수 : 6,609
작성일 : 2013-06-18 20:05:12

제목처럼 사이 좋은 부부입니다.

남편은 언제든 제게 스킨십 하는 거 좋아하지만 제 기분에 따라 저는 반응하기 때문에 쉽진 않겠죠.

잘 때도 제가 등 돌리고 자면 슬며시 안는데..

제가 살이 많이 쪄서 배가 남산인데요 작은 애가 배를 만지고 밀가루 반죽 같다는 둥 놀리면서 좋아하거든요.

뱃살 고민 다 아시죠? 미치겠어요, 식욕은 자꾸 솟고..

근데 남편이 전엔 몸을 어루 만지거나 특히 배를 쓰다듬고 만진 적이 없었거든요.

임신 했을 때도 배 안 만졌어요.

근데 요즘 슬며시 안았다가 왜? 손이 배로 가는 지 모르겠어요?

배를 자면서 쓰담쓰담 하면서 만지면서 느끼는 기분이 들거든요.

예쁘고 좋은 것이면 만져도 가만 있겠지만 안 그래도 배가 나와서 마음이 힘든데 남편이 그러니 너무 불쾌해요.

숨기고 싶은 것을 억지로 까는 느낌?

자세를 이내 제가 바꿔서 못 만지게 하지만 남편이 그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설마 아이처럼 나온 뱃살이 웃기고 만지기 좋아서 만지는 것은 아니겠죠?

물어 보기는 절대 말도 안 되고 이런 처지가 된 현실이 너무 슬프네요.

자존심 상해요. 언제나 아름답고 싶은 여잔데 놀림처럼 이렇게 나온 배로 희롱질? 장난..어쨌든 뱃살로 좋은 느낌을 가지게 만든? 이 현실이 슬퍼요..

살 찐 여자에게 남자들이 포근함? 뭐 비슷한 그런 거 느낀다고 들어도 봤지만 여자들이 그런 거 느끼면 좋아할까요?

맨날 다이어트 생각하지만 쉽지도 않고 식욕은 돋고 내 배는 이런 처지에 있고..지못미 내 몸..

IP : 125.135.xxx.1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8 8:06 PM (58.231.xxx.141)

    말랑말랑해서 만지는거 아닌가요? -0-ㅋㅋㅋ
    저도 남편 배 만지는거 좋은데...말랑말랑...

  • 2. 어르신들
    '13.6.18 8:07 PM (141.70.xxx.149)

    살기 적합한가요? 안전해서 좋을 것 샅기도 하고 베란다가 없고 창이 작아 답답할 것 같기도 하고요

  • 3. ..
    '13.6.18 8:08 PM (180.229.xxx.104)

    남편한테 물어보심 되지 뭐하러 이런글 쓰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여기 일베충..남자들..호기심에 중고딩도 온다고 아는데요
    그런애들이 보고 키득대는걸 상상해보세요.
    낚시아니면 주책이라고 할수 밖에.

  • 4. ......
    '13.6.18 8:11 PM (72.213.xxx.130)

    두꺼운 보정 속옷이요, 갑옷같은 거 짱이에요 ㅋ 손가락의 접근 차단 가능해요 ㅎㅎㅎ (경험자)

  • 5. 남편에게
    '13.6.18 8:11 PM (125.135.xxx.131)

    자존심 상해서 물어보기 싫다고 했잖아요.
    19금도 많이만 올라오더만 이 정도 글 같고 왜 그리 시비조인가요?
    답하기 싫으면 나가요.
    왜 고민이라 애써 올렸는데 주책이라는 둥 시빈가요?
    어디서 뺨 맞고 엉뚱한 데서 화풀이야..

  • 6.
    '13.6.18 8:16 PM (180.224.xxx.207)

    저희집 남편이랑 막내(딸)이 제 뱃살을 무척 좋아합니다...^^:;
    애 둘 낳고 바람빠진 풍선처럼 피부도 늘어지고 살도 붙었지요.
    막내는 제 배를 만져야 잠이 들고(유치원생이에요) 남편은 제 배 만질때가 제일 평화로운 순간이라네요.

    물론 저는 성가시죠. 아름다운 부뉘도 아니고 어찌 보면 제일 컴플렉스인데...

    남편분도 다른 의도보다는 그냥 감촉이 좋아서 그런 것 아닐까요?

  • 7. 저도
    '13.6.18 8:24 PM (218.38.xxx.19)

    신랑 자다가 욕구생기면 가슴을 주무러거려서 잠도 설치고 넘 피곤해요-_-;
    그래서 깨서 얘기하면 기억안난다고하고 몬살아

  • 8. 우리남편도
    '13.6.18 8:34 PM (180.182.xxx.109)

    가슴을 만져주지 왜 배를 만지는지..제가 남편손 가슴으로 가지고 가요 배만지지 말라고...
    근데 남편은 또 다시 배로...
    이거 뭔 심리인지..

  • 9. 꼬마모모
    '13.6.18 8:34 PM (222.101.xxx.100)

    ㅎㅎㅎㅎ 저희 남편도 ^^; 제 말랑말랑한 뱃살이 좋다고 떼어달래요 악력운동한다고 -_-;;
    그리고 잘때 코를 자꾸 눌러요 전 코가 낮아서 안그래도 컴플렉스가 좀 있는데;;
    그냥 장난끼 많은 남편 아닌건가요?
    생각을 조금만 돌려보시면 어떨까요?

  • 10. 저도
    '13.6.18 8:38 PM (180.70.xxx.139)

    남편이 배 만지는거 싫어요
    못하게해도 꼭 그러네요
    만질때마다 이리저리 휩쓸리는 내 뱃살이 살찐거 일깨워져서 너무 싫어요ㅠ

  • 11. 안티포마드
    '13.6.18 8:44 PM (121.138.xxx.20)

    저도 남편 뱃살이 좋아요.ㅜ.ㅠ
    두드리면 통통 북소리 나는 것도 좋구요.
    남편분도 아마 진정으로 배 만지는 느낌이 좋아서 그러시는 걸 거예요.
    놀리려고 그러거나 나쁜 뜻으로 만지는 건 절대 아닐 듯..

  • 12. 시어머니가 어떤가요?
    '13.6.18 9:41 PM (118.209.xxx.105)

    시어머니가 밉지 않을 정도로
    통통? 살짝 뚱뚱? 한 정도고
    엄마 아들 사이가 좋다면
    아마 나쁘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좋다고 만지는 걸 겁니다.

    살쪄서 밉다고 생각한다면 남자들 그런 부위는 그렇게
    만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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