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나라 사기 조심하세요

조심 조회수 : 2,791
작성일 : 2013-06-18 17:13:58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중고나라 이용하는데 얼마 전 아이 먹일 분유가 넘 배송이 늦어

급한 마음에 분유 구한다고 글 올렸더니 연락이 왔더라구요.

주소랑 계좌번호를 문자로 주고 받는데 뭐랄까 느낌이 개운치가 않았는데

(문자에 이상한 오타도 많고 좀 횡설수설하는 느낌)

일단 급하기에 입금부터 했어요.

근데 그날 저녁이 되도 송장 번호가 안오길래 다음날 아침 되자마자 전화를 했더니 안 받더라구요.

직장 번호로 해도 안 받고 하길래 당했다 싶어서

당장 연락하라고 왜 전화 안 받냐고 하니까 죽어도 전화는 안 받고 계속 문자질만 하더라구요.

이 핑계 저핑계 시댁에 왔다느니 어쩌고 저쩌고...

넘 짜증나서 중고나라 까페 가서 이름이랑 핸폰 번호로 검색해보니 완전 상습범이네요!!!!!

솔직히 제가 의심 많아서 직접 통화 해보거나 아님 원래 아이디 검색이라도 해보고 물건 사는데

설마 아이 분유 갖고 그러리라 싶은 맘이 있었는지 별 의심을 안했거든요.

분유로 사기친 게 벌써 몇 번이고 아이 용품이니 책이니 완전 몇 년된 고리짝 상습범!!!!!!!!!!!!

사람들 사기 접수 많이들 했던데 여지껏 안 잡히고 대포폰에 대포계좌 놓고 활동중인가봐요.

아 진짜....

크게는 15만원... 작게는 2~3만원..저한텐 6만원 이렇게 몇 만원 단위로 사기 치고 돌아다니니까 경찰에서도 큰 건 아니라고 잡을 생각이 없는건지 아 진짜 짜증나네요.

그 일 있고 제가 입원할 일 있어서 몸 추스르고 어쩌니 하느라고 아직 경찰 접수 못했는데 사이버 수사대 말고

경찰서 가서 접수해야겠어요.

 

근데 중고나라 까페 시스템도 이상한 게 이렇게 명백한 사기범인데 사기사례 올리라는 데에 사람들이 올리면 무슨 규정을 지키라느니 확실한 증거를 대라느니 하면서 태클 걸던데 이상하다고 느꼈어요.

 

여러분들도 중고나라 이용할 일 있음 되도록 (구해요) 란에 직접 올리시는 거 피하시고

필히 아이디나 이름, 전번 검색해보시고 하세요.

 

IP : 61.82.xxx.1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찰에
    '13.6.18 5:16 PM (61.72.xxx.105)

    중고나라 사기건만 수백건이래요
    신고 안 한 것도 있을테니 엄청나겠죠

  • 2. 다른 것보다
    '13.6.18 5:18 PM (14.63.xxx.90)

    구함글은 올리지 마세요.
    사기꾼들 타겟이 돼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 퍼다가 물품 보유중인 척 해요.
    거래 전에 본인 닉네임 적은 쪽지나 컴퓨터 화면이랑 실제 물품이랑 찍은 인증샷 먼저 보내달라 하시구요.

  • 3. ㄹㄹㄹ
    '13.6.18 5:21 PM (58.226.xxx.146)

    분유 사기는 오래된 얘기인데 아직도 그러는 사람이 있나보네요. 같은 사람인가.
    급할 때는 동네 마트에 가서 한 캔 사오는게 빠른데, 금액 차이 때문에 사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은가봐요.
    저도 아기 어릴 때 인터넷으로만 구매했었는데, 마트하고 차이가 꽤 나더라고요.
    소액이라고 하더라도 같은 인간이 계속 사기 치는거라면 잡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신고도 꽤 쌓였을텐데.
    소액 사기 수백개 쳐도 안잡아 가면서 그 사람 큰 도둑 되라고 경찰이 돕고 있네요.

  • 4.
    '13.6.18 5:49 PM (175.210.xxx.10)

    어트케요ㅠㅠ 저도 압타밀 먹여서 분유 팔고 자주 사봤는데 그동안 운이 좋았네요..액댐하셨다 생각하셔요ㅠㅠ

  • 5. 궁금
    '13.6.18 5:58 PM (211.218.xxx.101)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그냥 슈퍼가서 한통 사면 되지.. 왜 중고나라같은데서 사는지 저는 궁금하네요.
    전 거기서 거래를 안해봐서그런지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급한데 중고나라에서 사도 이틀은 걸리지 않나해서요..

  • 6. 새우튀김
    '13.6.18 6:22 PM (116.36.xxx.224) - 삭제된댓글

    아가먹는분유. 비싼건 못먹이더라도 정식판매하는데서 사야지 ...찜찜하지않아요?중국에서 밀가루섞어서 만들어오는지 알게뭐야

  • 7. ...
    '13.6.18 6:28 PM (175.223.xxx.176)

    잘이용하면 괜찮은 물건 착한가격에 구할수있어서 종종이용하는데,, 거래가 많은만큼 사기꾼도 많으니 주의하셔야해요

    구함글은 안올려높으시는게 좋구요. 정 급하면 구하려고 하는 물품 검색해서 오랜기간 반복적으로 올리셨던분한테 쪽지 보내시는게 나아요. 개인판매자도 있지만. 전문판매자들이 재고로 쌓아놓느니 저렴하게 파려고 중고나라 하는분들도 있거든요

    맘에든 물건이 보이면 믿을만한 판매자인지 몇가지 살펴보세요.
    판매자아이디 오른쪽 클릭하면 판매자정보를 볼수있는데. 오랜기간 여러건의 판매내역이 있으면 어느정도 믿을만한 거래가 될수있어요
    거래를 위해 판매자 이름 계좌를 받으면 바로 입금하지 마시고 카페 메인화면 우측에 "사기피해사례 검색하는 더치트"로 이름 계좌 전화번호등을 검색해보시구요
    통화보다는 문자로 계좌번호나 이름등을 주고 받아서 나중에 쓸수있는 증거자료로 남겨두세요

    고가일수록 안전거래나 제품상태를 직접보로 사는 직거래를 하시는게 낫구요

  • 8. ...
    '13.6.18 7:23 PM (175.223.xxx.8)

    외국분유 먹이시나봐요 저도 독일 압타밀꺼 먹이는데
    배송이 일주일에서 보름 걸려요 어쩌다 주문이 늦어
    지거나 현지 사정상 출고가 늦게 되면 중고거래라도
    하게 되네요

  • 9. ...
    '13.6.18 7:24 PM (175.223.xxx.8)

    아 제 댓글은 슈퍼가서 왜 안사고 중고거래하는지
    궁금하신 분께 답해드린거예요^^;

  • 10. 원글
    '13.6.19 2:25 PM (61.82.xxx.136)

    이제서야 들어와서 리플들 확인했어요!!
    압타밀 먹여서 그래요 ㅠ.ㅠ 제가 미리미리 주문하는데도 이번엔 진짜 아슬아슬하게 왔어요..
    독일이라 쇼핑몰 전화 통화도 잘 안되고 해서 사실 미리 통화 했음 굳이 안 사도 되는 거였는데...

    그 사기꾼 년이 압타밀 품귀 상태인 건 알고 가격도 적당히 (가끔 급한 엄마들 있다는 거 알고 넘 비싸게 부르는 분들 있어요) 올리고 암튼 단골로 사기치는 품목이 꽤 되는 거 같더라구요.

    암튼 앞으로 구해요에 절대 안 올리려구요...
    저도 운이 좋았는데 중고나라에서 물건도 팔아보고 몇 번 사봤는데 다 거래 좋았는데 이번엔 당했네요.

    분유도 이번엔 받자마자 다음에 먹일 꺼 바로 주문했어요...에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291 장칼국수할건데, 반찬 추천받아요~~*^^ 4 davi 2013/09/14 2,045
298290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자게시판에 연수원불륜사건 요청이 엄청 많네요.. 5 ㅎㅎ 2013/09/14 3,619
298289 금뚝딱 현준이 6 현준이 2013/09/14 3,326
298288 도와주세요 삼십여년전 비누 이름이요~~ 15 ... 2013/09/14 5,911
298287 WTO 제소 관련 38.99.xxx.105님 댓글에 답합니다. 8 @@ 2013/09/14 1,295
298286 안 먹던 아침을 먹기 시작했더니 몸무게가...ㅠㅜ 5 속상해서리... 2013/09/14 5,092
298285 2G폰 쓰는 아빠, 스마트폰 쓰시려면 대리점 가야하나요? 4 막내에요 2013/09/14 1,935
298284 집들이 선물로 현금은 너무 성의없나요? 11 집들이 2013/09/14 13,403
298283 시댁 험담 4 날 화게해 2013/09/14 2,422
298282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의절한분 계시나요 4 . 2013/09/14 3,708
298281 트랜치코트는 언제쯤 부터 입을수 있을까요 3 ㅋㅋ 2013/09/14 1,946
298280 얼마전 40대분 머리 추천해달라시던 글~~ 4 어렵다 2013/09/14 3,015
298279 이런날씨에 떡 어텋게 보관할까요?ㄸ 4 2013/09/14 1,426
298278 4세 애 아빠가 아이를 벌세우는데 어쩌죠 29 ... 2013/09/14 5,393
298277 운동기구인데요 1 이름 2013/09/14 1,451
298276 여자가 열살 이상 연상 커플... 16 사랑 2013/09/14 7,848
298275 제주도 비행기 티켓 싼 항공사가 뭐 있을까요? 1 ... 2013/09/14 1,947
298274 결국 국정원vs검찰 싸움 같아요 22 dd 2013/09/14 3,328
298273 먹을 것은 없고 플레이팅만 화려한 밥상 2 냠냠 2013/09/14 3,674
298272 스폰 검사사건때 임마담하고 엮인 검사들 다 나서나 봅니다. 25 살롱임마담 2013/09/14 4,553
298271 MMF통장은 왜 이렇게 보기가 어려워요? 1 ... 2013/09/14 2,021
298270 이마트나 홈플러스에 모둠전이나 추석음식 해놓은거파나요? 6 힘들어 2013/09/14 2,162
298269 신랑이 가져온 냉장햄 괜찮을까요? 2 28 2013/09/14 1,264
298268 추억의드라마.. 1 하니.. 2013/09/14 1,369
298267 '채동욱 사태'에 뿔난 네티즌 "3자회담 웬말이냐 3 참석여부 밝.. 2013/09/14 2,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