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남친 만났다는 글을 보고.....ㅋㅋㅋ

비오는날... 조회수 : 1,920
작성일 : 2013-06-18 17:00:04

베스트에 올라온 글보고 예전의 일이 생각나 적어 봅니다..

 

그친구와는 정말 친구라 생각하며 지냈는데.....그친구가 프로포즈 했고...그당시 지금의 남편과 교제중이라

당연히 거절했고....결혼하고....세월이  한 십년 정도 흐른뒤.......

 

난..애가 둘 생기고...큰애는 손잡고

작은애는 아직 애기라..업고...머리는 완전 아줌마 파마머리에....생얼에....어휴...지금 생각해도

더이상 최악일수 없는 상태로.....친정 가는라 열심히 정신없이 애들 챙기면 걸어나는데....누가

팔을 잡더라구요......헉!!!....그친구.....그옆에 예쁜 새댁~~~

아시죠?  남자들은 나이들수록 더 멀끔해 지는거....그친구 그때 결혼했다니까...정말

멋지더라구요........

그 예쁜 새댁하고 쿨한척 인사하고....헤어져 오는데....그 걸레같은 기분이란...

그로부터 십여년 지난 지금도 그 순간이 너무나 선명한걸 보면

아마 내게도 꽤나 큰 충격이었나 봐요..ㅋㅋㅋㅋ

 

그렇다고 허구헌날 꾸미고 다닐수도 없고....

아무튼 그친구는 나한테...완벽하게 복수 했으니까  그당시에 시원했을라나??

 

IP : 221.151.xxx.2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3.6.18 5:03 PM (115.140.xxx.99)

    지 못 미 ㅠ.ㅠ

  • 2.
    '13.6.18 5:04 PM (221.141.xxx.48)

    사귀다 차인것도 아니고 진심 반가워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저도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할것 같아요.ㅎ
    내 소중한 추억들이 잖아요.ㅎ

  • 3. 비오는날...
    '13.6.18 5:07 PM (221.151.xxx.228)

    네..그친구는 반가와서 그런거 같더라구요...그래도 여자 맘이 그런가요...영원히 예쁜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라는데....현실은 ㅜㅜㅜ 그치만 소중한 추억은 맞네요...ㅋㅋㅋ

  • 4. ---
    '13.6.18 5:33 PM (94.218.xxx.25)

    왜 아는 척 하지...그것도 아내같이 있는데...
    나 이렇게 잘 풀렸어 자랑 심보죠 뭐ㅎ

  • 5. 남자들
    '13.6.18 5:35 PM (61.37.xxx.6)

    보통 영악한 사람 드물어서
    복수 이런거 생각도 없었을거에요 ㅎㅎ
    그냥 반갑고 여전히 이쁘네라고 생각했을걸요?
    오히려 옆에 있던 분이 신경쓰셨을 듯

  • 6. ***
    '13.6.18 6:28 PM (203.152.xxx.226)

    원글님도 지못미지만,
    그 옆에 예쁜 새댁도 기분이 쫌 거시기 했겠어요.

  • 7. 비오는날...
    '13.6.18 7:20 PM (221.151.xxx.228)

    그새댁 거시기 하지 않았을거에요...제가 워낙 후즐근 했으니까...
    그런면에서 보면....나름 위로가 되네요..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855 12개 파트 조직적 공작’에 네티즌 “댓글녀는 빙산의 일각 1 특검 필요 2013/08/21 1,273
287854 잠원 대림 vs. 대치 청실 재건축이요.. 1 궁금해요 2013/08/21 1,772
287853 **용팝 MBC 다큐촬영 불발되었네요 1 zz 2013/08/21 1,358
287852 캐치맙 걸레만 샀는데요. 사용법.. 4 알려주세요 2013/08/21 3,501
287851 라면 맛있게 끓이는 나만의 비법 있나요? 5 ** 2013/08/21 1,447
287850 발톱이 빠지려고 하는데 이거 그냥 내비 둬야 하나요? 3 ........ 2013/08/21 1,390
287849 이번주말 대전 계족산으로... 1 여행.. 2013/08/21 982
287848 금융쪽 잘 아시는 님!계시면 이 상품 좀 봐 주세요. 3 홍보아님 2013/08/21 615
287847 짝사랑 거두는법 알려주세요 5 so sad.. 2013/08/21 2,637
287846 2013햅쌀은 언제쯤 마트에 깔리나요?? 6 .. 2013/08/21 925
287845 변비가 점점 심해져요.. 11 가을.. 2013/08/21 2,029
287844 혹시 이삿짐보관 해보신분 계세요? 1 소나기 2013/08/21 2,456
287843 3칸 프라이팬 써 보신 분들 계세요?? 3 이거써보신분.. 2013/08/21 1,018
287842 딸이 특성화고등학교 간다는데 5 고딩 2013/08/21 2,748
287841 초란만들기 실패했어요. 3 초란이 2013/08/21 3,679
287840 검찰의 칼끝, 이젠 '전두환 자녀' 향한다 3 세우실 2013/08/21 1,124
287839 센스있는82님들, 화장품이나 향수 추천좀요 3 땅땅 2013/08/21 760
287838 대전 옷쇼핑은 어디로 가세요? 3 더워 2013/08/21 7,797
287837 빨래 건조대 얼마 쓰지도 않았는데 막 빠지고 망가지네요 3 ::: 2013/08/21 1,758
287836 한국의 모든 수녀회와 수도회가 8월 26일 오후 5시 시국선언 .. 2 참맛 2013/08/21 1,377
287835 실업급여 받아보신 분 계세요? 아놔 2013/08/21 2,049
287834 희재는 왜? 7 갱스브르 2013/08/21 1,448
287833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일정(8/20-8/25) 1 국정원규탄 2013/08/21 1,316
287832 김하영이 연대 정외과라는 댓글이 있던데 3 #%^* 2013/08/21 1,923
287831 강남역이나 고속터미널역 어른들모시고 가족끼리 갈 만한 식당 추천.. 4 어렵네요 2013/08/21 1,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