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남친 만났다는 글을 보고.....ㅋㅋㅋ

비오는날... 조회수 : 1,915
작성일 : 2013-06-18 17:00:04

베스트에 올라온 글보고 예전의 일이 생각나 적어 봅니다..

 

그친구와는 정말 친구라 생각하며 지냈는데.....그친구가 프로포즈 했고...그당시 지금의 남편과 교제중이라

당연히 거절했고....결혼하고....세월이  한 십년 정도 흐른뒤.......

 

난..애가 둘 생기고...큰애는 손잡고

작은애는 아직 애기라..업고...머리는 완전 아줌마 파마머리에....생얼에....어휴...지금 생각해도

더이상 최악일수 없는 상태로.....친정 가는라 열심히 정신없이 애들 챙기면 걸어나는데....누가

팔을 잡더라구요......헉!!!....그친구.....그옆에 예쁜 새댁~~~

아시죠?  남자들은 나이들수록 더 멀끔해 지는거....그친구 그때 결혼했다니까...정말

멋지더라구요........

그 예쁜 새댁하고 쿨한척 인사하고....헤어져 오는데....그 걸레같은 기분이란...

그로부터 십여년 지난 지금도 그 순간이 너무나 선명한걸 보면

아마 내게도 꽤나 큰 충격이었나 봐요..ㅋㅋㅋㅋ

 

그렇다고 허구헌날 꾸미고 다닐수도 없고....

아무튼 그친구는 나한테...완벽하게 복수 했으니까  그당시에 시원했을라나??

 

IP : 221.151.xxx.2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3.6.18 5:03 PM (115.140.xxx.99)

    지 못 미 ㅠ.ㅠ

  • 2.
    '13.6.18 5:04 PM (221.141.xxx.48)

    사귀다 차인것도 아니고 진심 반가워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저도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할것 같아요.ㅎ
    내 소중한 추억들이 잖아요.ㅎ

  • 3. 비오는날...
    '13.6.18 5:07 PM (221.151.xxx.228)

    네..그친구는 반가와서 그런거 같더라구요...그래도 여자 맘이 그런가요...영원히 예쁜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라는데....현실은 ㅜㅜㅜ 그치만 소중한 추억은 맞네요...ㅋㅋㅋ

  • 4. ---
    '13.6.18 5:33 PM (94.218.xxx.25)

    왜 아는 척 하지...그것도 아내같이 있는데...
    나 이렇게 잘 풀렸어 자랑 심보죠 뭐ㅎ

  • 5. 남자들
    '13.6.18 5:35 PM (61.37.xxx.6)

    보통 영악한 사람 드물어서
    복수 이런거 생각도 없었을거에요 ㅎㅎ
    그냥 반갑고 여전히 이쁘네라고 생각했을걸요?
    오히려 옆에 있던 분이 신경쓰셨을 듯

  • 6. ***
    '13.6.18 6:28 PM (203.152.xxx.226)

    원글님도 지못미지만,
    그 옆에 예쁜 새댁도 기분이 쫌 거시기 했겠어요.

  • 7. 비오는날...
    '13.6.18 7:20 PM (221.151.xxx.228)

    그새댁 거시기 하지 않았을거에요...제가 워낙 후즐근 했으니까...
    그런면에서 보면....나름 위로가 되네요..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444 기념품 골라야 하는데 머리 아퍼요. 실리콘컵 어떨까요. 6 나거티브 2013/06/19 593
264443 지방소도시에 정원있는 집으로 이사온 사람입니다. 질문 있으세요.. 30 정원좋아 2013/06/19 2,847
264442 식당폐업ᆢ주방가전 처리하려고 하는데요 ᆢ 5 식당 2013/06/19 1,029
264441 알고 싶어요 ( 법무사, 관세사) 2 알고 싶어요.. 2013/06/19 2,527
264440 질문받는글 저만 별론가요? 49 225 2013/06/19 3,288
264439 질문받는 글 올라오는게 좋은이유.. 2 질문 2013/06/19 766
264438 외국 사는 조카를 위한 프로그램 추천 좀 ^^ 5 ㅇㅇㅇㅇ 2013/06/19 1,232
264437 유에스비 3 유에스비 2013/06/19 424
264436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처음 시작은 뭐였어요? 6 질문 2013/06/19 1,330
264435 ㅅ 발음 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11 눈물나는엄마.. 2013/06/19 3,225
264434 국민행복기금 신청자 11만8110명 도토리 2013/06/19 457
264433 고수님들~ 애둘 잘 키우는 노하우(둘째 신생아)요! 3 예비애둘맘 2013/06/19 950
264432 고마웠던 전라도 분들 5 그런 2013/06/19 1,416
264431 찌그러진 차문 수리하러 덴트집인가 가려는데 저 혼자가면 손해볼까.. 2 ㅠㅠ 2013/06/19 1,588
264430 경상도일베교사 "전라도는 배반의땅,박정희만세".. 10 대구포 2013/06/19 1,413
264429 새우가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는 뭘까요? 8 넌센스 2013/06/19 1,699
264428 미술대학원 유학 어느나라가 좋나요?? 16 .. 2013/06/19 8,198
264427 유행타고있는 질문놀이.. 재밌네요 123 2013/06/19 305
264426 수세미뜨기 전과정 동영상 갖고계신분!! 4 수세미 2013/06/19 2,746
264425 요즘은 초6이 정석을 한다기에 2 야생화 2013/06/19 1,290
264424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22 ... 2013/06/19 3,535
264423 매실엑기스 어디다가 보관해야하나요? 4 행복 2013/06/19 1,226
264422 서른중반 .숫자에 약한데 공부할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제이아이 2013/06/19 478
264421 아반떼MD 운전 조심하세요. 사고 동영상 5 쇼핑이 투표.. 2013/06/19 1,834
264420 프로젝트팀 구성할 때 PI가 뭔가요 1 ... 2013/06/19 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