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son 진공청소기 어때요? 청소기 추천 부탁합니다

[연장탓하는목수]

제가 요리 빨래는 그럭저럭하는데

정리 청소는 정말 젬병입니다.

둘째아이가 아토피라서 신경쓰고 있지만 어느샌가 쌓이는 먼지 ㅠ.ㅠ

 

결혼할때 선물받았던 LG 청소기 로 지금껏 버텨왔는데

실력없는 목수가 연장탓 한다고

이건 청소기가 아니여. 미세먼지만 더 만드는 기계 같아요.

바꾸자 버리자 생각만 7년째

항상 다른것들에 밀려서 지금까지 대충 살았는데

이젠 도저히 못견디겠어요.

 

벌써 5번째 수리받고 있는 태생이 불량인듯한 냉장고 도 바꾸고 싶지만

냉장고보다는 훨씬 저렴한 청소기를 먼저 바꾸고 싶네요.

냉장고 안쪽으로 들어간 반찬들.. 좀 얼면 어떻습니까... ㅠ.ㅠ 까이꺼...

녹여먹어!

 

제 수준에서 큰맘 먹고

Dyson 진공청소기 뉴알러지 괜찮다길래 살까 하다가

60여만원 하는 물건 살때 82선배님들께 여쭙고 사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50~60만원대 청소기 중 사도 후회없을! 확실한!! 청소기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82에서 오토비스보다 아너스가 좋다는 분들이 많아 아너스 샀는데

신세계가 열렸어요.

진즉에 살것을!

이러니 제가 연장탓 하게 생겼지요.

청소기 바꾸고 또다른 신세계가 열리길....

 

물론. 우리 남편 말대로

사람이 제일로 문제이긴 합니다만 ㅋㅋㅋㅋㅋ

 

[원글]

코스코에서 Dyson 진공청소기 DC22 뉴알러지 629000원 하던데... 어떨런지.

[헝글강냉]

전 좋던데 여기선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5년째 고장없이 아직도 짱짱하고
먼지봉투 구입 추가비용 발생하지 않는점도 맘에 들어요 .. 돈도 들지만 사려면 귀찮기도 하구요

필터만 한달에 한번 씻으면 됩니당

[음]

펫용이 먼지 흡입력은 확실히 좋네요. 근데 전 소음이 커서 다이슨 있어도 잘 안쓰게 되네요.ㅠㅠ

[헝글강냉]

결국은 먼지봉투 비용을 감수할 것인가 초기비용은 더들어도 추가비용 없고 씻는 귀찮음을 참을 것인가의 문제네요

[원글]

아... 먼지통 안씻어도 된다는 말에 귀가 쫑긋

밀레 좋은 모델명 좀 알려주실수 있나요?

[밀레 한표]

집에선 다이슨 알러지, 남편 일터에선 밀레 쓰는데
밀레 흡입력이 더 좋다 느껴요.

소음 부분에서도 밀레가 훨씬 조용하고 흡입력도 조금더 나은 느낌.
제가 쓰는 밀레는 본체에만 전원 버튼이 있어서 불편하긴해요.
또 청소하기는 다이슨이 더 편하더라구요.
밀레는 헤드가 뻣뻣한 느낌이라 몸에 힘이 더 들어가요.
이 부분은 청소기 사양 더 높은걸 고르면 될듯.

다이슨 먼지통 비우는것도 점점 귀찮아지고 먼지봉투 교체하면되는 밀레가 편하더라구요.

가끔 집에 먼지가 제법 쌓였다싶으면 밀레 들고와서 작정하고 밀어요. 원형솔(이게 물건!)이 있어서 곳곳의 먼지 다 빨아들이니 속이 시원해요.

[저는]

다이슨 dc22 알러지 쓰고 있어요.
흡입력은 좋은 것 같은데, 헤드가 좀 잘 안 맞는거 아닌가 싶어요.
뭐랄까 카펫에 최적화된 헤드같다는 느낌.
흡입력은 좋은데 거실이나 장판바닥의 먼지가 밀려다니는 느낌? 헤드를 바로 그 위에 갖다대지 않으면 안 딸려 들어갈때도 많아요.
침구용 헤드로 이불에서 흡입시켜보면 미세먼지가 상당히 많이 뺠려들어가는 걸로 봐서 엔진의 힘보다는 한국형 헤드가 아니어서 그런가봐요.

소음이 크고 무게가 꽤 나가고 바퀴가 자꾸 여기저기 걸리는 건 신제품에서는 약간 개선이 됐다고 글은 것 같아요.
그런데 전기소비효율 등급이 4등급입니다...ㅡㅡ;;;

지금 5년째사용하고 있어요. 튼튼하기는 해요.
헤드 하나가 결합부 돌기가 떨어져나가 새로 사려니 부품값이 8만원이라 그냥 스카치테잎 감아 씁니다.

다음에 다시 청소기를 사게 되면 일레로 한 번 사보고 싶어요.

[..]

다이슨 쓰는데 저는..님과 비슷한 느낌이예요.
먼지통 비울때 아무리 조심해도 그 먼지 제가 다 먹는거같아요.
먼지 냄새는 안납니다

[차카게살기]

저는 님이 쓴 글에 완전 공감합니다 먼지가 밀려난다는 말 먼지위에 갖다데야 한다는 말
흡입력은 좋은데 그게 불편합디다
일렉트로닉스거가 좋다는 말 들었네요

[ㅇㅇ]

밀레 17년 썼는데 흡입력은 아직도 좋아요. 
시끄럽고 무거워서 바꾸고 싶은데 모터가 고장이 안나 짜증납니다.
시끄럽고 무거워서 - 17년전 사양이니 아무래도 그렇죠? 
디자인과 색상은 아직도 최고 세련됐네요. 
바꾸려고 마음먹고 - 또 15년은 쓸테니까요.
한 3년 시장조사 - 일렉트로룩스, 다이슨 남의 집 가서 다 써보고
두 달전 밀레 신제품 s8530 HEPA로 바꿨어요.

사용해본 결과. 좋습니다. 
흡입력은 제가 17년 동안 써봤으니 이미 알고 있었고
이번 목적인 가벼움, 조용함 - 많이 가벼워요. 만족. 
바퀴도 부드러워서 줄을 잘 넘어가요.
소음 - 모터소리는 정말 조용해요. 
그러나 흡입력이 쎄다보니 흡입, 공기 들어가는 소리가 큽니다.
그래서 흡입력을 중간 이하로 하면 딱 좋네요. 
이렇게 해도 일렉보다는 쎈 듯.
백화점 가서 보고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68만원짜리
신세#백화점몰에서 60만9천원에 사면서
제 ok포인트로 7만원까서 53만8천원에 샀어요.
지금 검색해보니 같은 모델 인터넷 최하가격이 64만원이네요.

[ㅇㅇ]

제가 오타 고치면서 밑으로 왔어요. 죄송

[밀레 다이슨 다 있어요.]

밀레 쓰다가 다이슨이 가볍다해서 샀는데 전 실망. 돈 값 못하네요. 밀레도 흡입력은 좋은데 무거워요.
아직도 제 맘에 딱 맞는 청소기가 없네요ㅜㅜㅜ

[원글]

밀레쪽으로 확 기우는군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