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가수 김하정 씨 사연 듣고 너무 우울했네요.

도대체 조회수 : 5,066
작성일 : 2013-06-18 12:43:51

어제 밤에 채널을 돌리는데.. 가수 김하정 씨가 나와서  3번 이혼, 4번 교통사고, 7번 성형수술한 사연 말씀하는데

어떻게 한 개인에게 이렇게 많은 고통과 시련이 주어질 수 있는지

너무 슬프고 먹먹했습니다.

 

항상 인간에게는 시련이 주어지는 만큼 복도 주어질 거라고 믿었는데

이 분 사연을 들어보니

신은 없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11&aid=000...

 

이 분 이야기는 방송으로 봐야 절절하지, 참 담담하게 말씀 잘 하시더라구요.

 

 

처음에 코미디언 신선삼한테 강간당해서 어쩔 수 없이 결혼하고.

김하정이 톱가수였는데 남편이 도박 빚으로 전재산 탕진하고, 김하정의 백댄서랑 간통하고요.

교통사고가 나서 척추가 부러졌는데도 병원비가 없어서 집에서 몇개월 동안 누워있었데요.

결국 지금도 허리가 많이 불편하고요.

 

12년 뒤, 두번째 결혼은 레스토랑 사업가랑 했는데, 이 사람도 사업확장한답시고

김하정 재산 다 탕진하고요.

또 교통사고 났는데 이번에는 얼굴이 심각하게 찢어졌데요.

나중에 7번의 성형수술을 받아야할 정도로 얼굴이 심각하게 손상됐구요.

가로로 찢어진 거라 성형해도 한계가 있다고 하네요.

 

5년 뒤, 세번째 결혼은 아는 언니가 한약사를 소개시켜줬는데

이 사람도 한약방 차린다고 김하정 재산 다 거덜내구요. 또 교통사고가 났는데 이번에는 머리에 200바늘이나 꿰매야할 정도이고, 거의 식물인간 상태로 6개월동안 입원.

이 때는 정말 자살하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하네요.

지금도 머리 꿰맨 곳은 머리카락이 안 나서 가발을 쓰거나 모자를 써야한대요.

 

또 2007년에 교통사고가 났는데 이번에는 다리가 골절됐데요.

 

종편이라서 거부감 있으신 분들은 패스하시구요.

그런데 어떻게 한 인간에게 이렇게 많은 불행이 닥칠 수 있는지

신도 참 무심하다, 참 잔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IP : 39.118.xxx.2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년복이라도
    '13.6.18 12:46 PM (222.97.xxx.55)

    있지 않을까요?

    전 인터넷 기사만 보고 우울했는데 원글님은 더 그러셨겠어요..김하정씨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 ㅠㅠ

  • 2. 도대체
    '13.6.18 12:48 PM (39.118.xxx.227)

    다행히 2010년에 한 실버클럽에 노래하러 갔다가
    33년 전, 가수 데뷔 시절에 사귀던 첫사랑하고 재회해서
    지금은 행복하게 살고 있다네요.

    제발 이번 남자는 진국이길 바랍니다.

  • 3. ...
    '13.6.18 12:53 PM (124.61.xxx.25)

    전 처음들어본 가수지만 진짜영화보다 더 심하네요ㅠ 안타까움...

  • 4. 몇번실패했음
    '13.6.18 1:01 PM (59.86.xxx.58)

    혼자살지 뭔재혼은 4번씩이나한대요?
    남자라면 징글징글 하겠구만...

  • 5. 도대체
    '13.6.18 1:04 PM (39.118.xxx.227)

    그래서 지금은 결혼 안 하고, 동거만 하신대요.ㅠㅠ
    첫번째 결혼 이후로 한 번도 웃어본 날이 없는데
    첫사랑 만나고나서는 매일 즐겁다네요.

  • 6. 흠...
    '13.6.18 1:05 PM (180.233.xxx.108)

    김하정. 한때는 대단했던 가수지요 어릴때 들었던 야생마라는 노래는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녀가 그렇게 불행한 삶을 살았다니 마음 아프네요.오랫만에 야생마 노레 틀어두고 옛추억에 잠겨봅니다.

  • 7. 강간범들의 나라인가요
    '13.6.18 1:19 PM (67.87.xxx.210)

    같은 여자로서 너무 가슴아프고, 나이든 남자들중에 저런 식으로 강간결혼한 케이스가 생각보다 많은 거 같아서 참 마음이 벅잡하네요. 부모님 세대 여자들, 가정폭력에 데이트폭력에 강간에......지금처럼 고소도 못하고 살았을 생각하니 아랍이 남의 나라같지 않아요.

  • 8. ,,,,
    '13.6.18 2:36 PM (211.49.xxx.199)

    63세의 나이로 죽었네요 살아있어 망신좀 당했으면 좋았으련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629 퍼실 액체세제요,, 프라다천 종류는 왜 그리 세제냄새가 지독하게.. 퍼실세제 2013/07/24 1,253
277628 예전에 사주보는 곳 여러군데 평을 해주신 글이 있었는데 아무리 .. DDD 2013/07/24 801
277627 피아노 초보가 연습해서 칠 수 있는 근사한 곡 추천해주세요 3 .. 2013/07/24 2,247
277626 요즘 북유럽 날씨 어떤가요? 12 무플절망 2013/07/24 12,363
277625 애들 혼낼때..남편은 주로 어떻게 하나요? 4 에효... 2013/07/24 1,073
277624 화장실 청소 좀 알려주세요, 고수님들 12 무늬만주부 2013/07/24 3,213
277623 서영석 라디오비평 국민티비 2013/07/24 838
277622 초등생 수영 방학특강 한달 들으면 어느 정도 하나요? 7 궁금해요 2013/07/24 2,005
277621 16시간 간헐적단식.. 11 이게 아닌가.. 2013/07/24 6,097
277620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개막 garitz.. 2013/07/24 767
277619 씽크인 선반 튼튼한걸루.. 2013/07/24 670
277618 lg패션몰 너무하네요 8 .. 2013/07/24 7,884
277617 이한열 유품보전 펀딩모금액 62%.. 28일까지 못채울시 무산 10 흠흠 2013/07/24 1,090
277616 실버모델되고싶은데.. 2 의욕만 앞서.. 2013/07/24 2,680
277615 전두환 비자금 조력자, 압수수색 전날 '야간 이사' 5 세우실 2013/07/24 1,354
277614 디자인 새로 바뀐 화이트 써보셨어여? 4 안녕하늘 2013/07/24 783
277613 여러분 외제차 많이 사세요,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52 외제차를 사.. 2013/07/24 6,670
277612 (급질)카페 운영자가 저에 대해 어느 정도 까지 알 수있나요? 1 흐린 날 2013/07/24 920
277611 공무원 가정이 왜 노후가 좋은지 이유를? 24 유리지갑 2013/07/24 6,734
277610 코스트코 새우완탕 어때요? 12 코스트코 2013/07/24 3,901
277609 내년엔 꾸욱 참아야지. 2 장터옥수수 2013/07/24 782
277608 7세 딸 비염때문에 코가 뒤로 넘어가는데요.... 고민고민!!!.. 6 비염. 2013/07/24 1,274
277607 마조&새디 8 축하합니다 2013/07/24 1,652
277606 경주 갈건데 어디 구경하는게 좋을까요.. 11 초등2학년 2013/07/24 2,050
277605 국정원 국정조사 생중계 2 팩트티비 2013/07/24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