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즘 화장실서 밥먹고 있어요..

비오면 집에있고파 조회수 : 1,956
작성일 : 2013-06-18 12:27:10

오늘은 비오는 날..

이런 날 우리 아들 꼭 안고 늦잠 자고 싶어요.

학교 가는 엉덩이 두들기며 배웅하고 싶지만.. 

무리이긴 하지만 학교 연두색어머니인가 몬가..

교통봉사를 시작해서

어제 오늘 늦게 직장 출근했어요. 

눈치보이지만 그래도 울 아이 학교생활 잘하라고 

그래도 해야겠더라구요.

 

제가 요즘 참 바쁘게 살고 있더라구요.

새벽부터 일어나 밥하고

마녀주스 엄마거 챙겨드리고

그리고 사무실 출근..

열심히 일하다가

점심되면 동영상으로 공부하는 게 있어서

밥을 화장실서 일찍 먹고 최대한 많이 들으려 노력하는데

아직도 갈 길은 머네요..

왜 스마트 폰으로는 동영상이 안되는지..

저녁에는 학원가서 열심히 열공.

집에 오면 청소하고 내일 밥하고 반찬하고..

또 새벽까지 공부하다 잠들고.. 또 새벽에 일어나고..

그래도 남표은 일찍 안들어온다고 불만이 많아요.

도와주는 편인데도 전 별루 맘에 와닿지 않네요..ㅋ

 

저 방금 새벽에 도시락 급하게 싸놓은 거 먹었어요.

계란 두 개.. 어제는 김 하나로 먹었는데

반찬이 넘 부족해서 맨밥이 자꾸 남아요.

소금이나 고추장 가져와서 찍어먹어야겠어요.

가서 동영상 열심히 듣고

자격증 합격 할께요.

누가 꼭 따라고 하진 않지만

나이 40넘으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정년까지 일하려면 젊은애들 못지않게 노력해야해요.

 

그냥 넋두리에요.

저보다 힘들게 사는 사람 무지무지 많죠.

전 정년까지 있으니 얼마나 감사해요.

근데.. 온몸도 쑤시고 머리끝까지 쏫는 피로감에 고단하네요..

그래도 열심히 사니까 좋은 날도 있겟죠..

괜히 비와서 화장실서 밥 꾸역꾸역 해치우고 있는 내가

약간 안쓰럽고 어제 눈물 흘리는 아들 이쁜 눈이 생각나서 그냥 적어봤어요..

담에 기분좋은 글 올릴께요. 오늘은 봐주삼..^^

IP : 203.229.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18 12:38 PM (222.238.xxx.62)

    열심히사시네요 앞으로 하는일모두 잘되실거예요 힘내세요 화이팅이요

  • 2. dork3
    '13.6.18 12:40 PM (182.222.xxx.230)

    전 부지런히 사시는 분들 보면
    그 열정이 부럽습니다
    아자~~~!

  • 3. 에구ᆢ
    '13.6.18 12:42 PM (125.179.xxx.18)

    왜 화장실에서 밥을드시나ᆢ했는데 이런 사연이ᆢㅎ
    지금은 힘드시고 스스로 안쓰럽다 하시지만 다
    웃으면서 추억으로 떠올리실때가 있을꺼에요
    넘 멋지세요ᆢ제가 다 자극받아갑니다 홧팅요~~~!!

  • 4. ^^
    '13.6.18 12:59 PM (218.158.xxx.209)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그래도 식사는 잘 챙겨드시면서 공부하세요.저는 수험생 엄마인데요 왜 애들도 잘 먹어야 머리가 돌아간다고 챙기거든요.좋은 결과 있을겁니다.화이팅!

  • 5.
    '13.6.18 1:01 PM (121.130.xxx.202)

    스마트폰으로 왜 동영상이 안되나요, 왠만하면 다 나오던데..
    핸드폰 기종하고 동영상 파일종fb(avi, mkv..), 동영상 파일크기등등을 함 알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400 후폭풍중..박근혜 김정일 대화록 공개하라 11 ... 2013/06/24 1,754
269399 유도심문, 유도신문 어느 것이 맞는 것으로 알고 계세요? 4 언어 2013/06/24 1,514
269398 국민들이 아직은 먹고 살만한가 봅니다. 2 ,, 2013/06/24 1,252
269397 콩국수를 가느~~다란 면으로 하면 어떨까요? 1 davi 2013/06/24 1,090
269396 집에서 돌보는 간병인은 어디서 구하나요? 6 ... 2013/06/24 2,827
269395 두바이에서 하루반 동안 뭘 하면 좋을까요? 6 두바이스탑오.. 2013/06/24 1,744
269394 박지성에게 비하 발언한 놈 처벌받음 6 인종차별 2013/06/24 1,186
269393 정청래 "박근혜·김정일 비밀회담 공개해야" 13 대선2개월전.. 2013/06/24 1,808
269392 12세 살인미수 왜 뉴스에 안나와요? 5 12 2013/06/24 2,777
269391 이혼을 꿈꾸며.... 6 .. 2013/06/24 1,420
269390 25살 남자인데요, 차만보면 다 똥차로 보입니다. 1 딸기체리망고.. 2013/06/24 1,307
269389 동서는 왜 남인가요? 24 summer.. 2013/06/24 4,909
269388 대출중간에 금리변경이 가능한가요? 2013/06/24 584
269387 두피관련 도움주세요 1 탈모 2013/06/24 547
269386 문재인 의원님 페이스북 멘트 10 저녁숲 2013/06/24 2,249
269385 퓨전일식집 상호 좀 지어주세 요 7 일식 2013/06/24 1,280
269384 시외조모상인데 갓난 아이 있을 경우 어찌하나요 10 2013/06/24 3,558
269383 부동산 담보대출에서 대출승계가 없어졌나요? 4 대출 2013/06/24 1,699
269382 새누리당 대변인, NLL을 깔고 서해평화협력지대로 ... 5 NLL 2013/06/24 712
269381 기말고사가 다가옵니다. 5 엄마 2013/06/24 1,516
269380 호주 르꼬르동블루 다녀오신분 계실까요? 8 .. 2013/06/24 3,261
269379 술 좋아하시는 분들 뚱뚱하신가요? 19 마니아 2013/06/24 2,201
269378 대놓고 저 싫다고 이유없이 갈구는 직장동료.. 3 도와주세요 2013/06/24 2,208
269377 독도포기 발언에 대한 녹취록은요? 13 보고싶다 2013/06/24 1,130
269376 방금 뉴스에서 해외노인들에게 매달 95천원준다고 14 개누리박멸 2013/06/24 2,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