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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확실히 둘째가 더 예쁜가요?

내리사랑 조회수 : 6,191
작성일 : 2013-06-18 10:23:36

아이가 둘 있는데 동성이에요.

큰아이, 작은아이.. 맘속으로 사랑하는 마음은 같은데.. 둘째가 너무 애틋해요.

큰아이가 온순하고 공부도 잘하는데도 공부 못하는 둘째가 더 예뻐요.

둘째라서 그런걸까요? 아님 둘째가 공부도 못하고 성격도 짓궂지만 잔정많고 애교가 많아서일까요?

정말 둘째가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물론 미운짓 할 땐 속이 부글부글 끓치만요...

근데 우리 시어머니 보니 첫째 아들을 그렇게 특별히 사랑하시던데...

저는 둘째가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어요.

셋째 낳으면 셋째는 더더 예쁘다던데... 우리 애들이 키우기 엄청 힘든 애들이라 셋째 낳고 싶어도 엄두가 안나네요..ㅠㅠ

 

IP : 182.209.xxx.11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리사랑이 아녀요?
    '13.6.18 10:25 AM (182.209.xxx.113)

    부모가 자식 사랑하는 걸 내리사랑이라고 하지 않나요???

  • 2. 둘째를
    '13.6.18 10:26 AM (180.65.xxx.29)

    대부분 티나게 이쁘하더라구요
    똑같이 2살 3살 아긴데 3살짜리는 어른 취급하고 2살아기는 아기 취급하고 이게
    쭉가더라구요 당연 눈치 빠른 둘째가 애교 부리고 사랑 독차지 하죠
    시부모가 첫째 이뻐하는건 내가 의탁할 사람이라 생각해서 그런거교

  • 3. 알지도
    '13.6.18 10:29 AM (203.142.xxx.231)

    못하는 첫째가 안쓰럽네요.

  • 4. 둘째는요..
    '13.6.18 10:31 AM (121.151.xxx.8)

    뭘 해도 웃겨요..;;
    나름 정말 진지하게 만들고 끙끙대는데 그 모습도 웃기고
    받아쓰기 40점 받아와도 웃겨요.. ㅋㅋ
    근데 애는 웃긴거보다 더 엉뚱해요.
    담임쌤이 둘째 얘길 하시면서 계속 웃으셔서 제가
    '선생님~ **얼굴만 생각해도 웃기시죠??' 라고 여쭌적도 있어요
    그랬더니 선생님 완전 뒤로 넘어가시며 더 웃으셨어요...
    ㅎ ㅡ ㅡ;;;

  • 5. ...
    '13.6.18 10:31 AM (180.224.xxx.59)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어떤사람은.. 본인이 첫째인데.. 본인 기억으로는 첫째인 본인에게 온갖 애정과 관심이 있었다 하더라구요
    여자분이었는데 본인말로는
    원래 첫째를 정성껏 키우지 않냐면서 집안에서 완전.. 최고로 대접받으며 살았다 하던데.. 저도 그말듣고 신기했어요 대부분 둘째가 작으니 더 귀여워하는듯해서요
    그분은 그렇게 느끼고 그집도 그랬었나부죠머..

  • 6. 어쩌면
    '13.6.18 10:31 AM (58.236.xxx.74)

    님눈이 달라져서 일 수도 있어요.
    큰애는 인지 책 공부 위주로 신경 써 주고 완벽한 잣대를 들이대다가
    둘째는 그냥 잘 먹고 잘 싸고 해도 대견하고 이뻐요.
    책가방 들고 학교 가는 것만으로도 대견할 거 같고요. 성적은 무슨.

  • 7. 뭐,...
    '13.6.18 10:32 AM (175.182.xxx.94) - 삭제된댓글

    더 어린애가 더 귀엽기는 하죠.
    여덟살 짜리 옆에 다섯살 짜리 있으면 다섯살짜리가 귀엽지만
    그 다섯살 짜리 옆에 두살짜리 있으면 두살짜리가 더 귀엽기 마련이고요.
    짐승들도 새끼때는 한달이라도 어린게 더 예쁘고요.
    자연의 현상이죠.
    둘째아이가 유달리 사랑스런 성격을 타고 났다기 보다는요.
    아마 첫째와 둘째가 순서 바꿔 태어났다 해도 두번째 태어난 아이가 더 귀여울거예요.

  • 8. 음..
    '13.6.18 10:32 AM (218.38.xxx.198)

    동성인 경우 더 그렇고 거기다 터울이 많이 난다면 더 이쁠수 밖에 없어요..

  • 9.
    '13.6.18 10:33 AM (121.100.xxx.136)

    주변보니 예쁘긴 둘째가 예쁜데,,물질적인거나 관심은 첫째한테로 쏠리는 경향이 많더라구요.

  • 10. ...
    '13.6.18 10:34 AM (118.217.xxx.35)

    첫째 다섯살, 둘째 6개월..처음에 둘째 갖고는, 첫째만 예뻐하면 어쩌나 걱정 많이 했었죠. 뱃속에 있는 둘째는 거의 신경 못쓰고요. 근데, 낳고 보니..말못하고 방긋방긋 잘 웃는 둘째가 정말 예쁘네요. 첫째도 다섯살이면 아직 어린데, 다 큰 것 같고, 둘째는 6개월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갓난쟁이 같고...앞으로 더할 텐데, 첫째 앞에서는 둘째를 물고 빨고 안하려고 노력했지만서도, 요새 들어 자연스럽게 그러고 있어서 엄청 자제하는 중이에요 ㅋㅋ

  • 11. ...
    '13.6.18 10:35 AM (175.113.xxx.143)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말은 다 거짓말인 것 같네요.

  • 12. 저도...
    '13.6.18 10:38 AM (115.143.xxx.50)

    그래요....둘째가 더 영악하고 얄미운짓 많이하는데.....더 이쁘죠...
    기대치가 없어서 그런것 같아요..큰애는 순진하고 성실한데....안스럽고 동생한테 맞고......

  • 13. 아마
    '13.6.18 10:39 AM (115.143.xxx.50)

    집에서 제일 작으니까 귀여운듯

  • 14. ..
    '13.6.18 10:41 AM (72.213.xxx.130)

    셋째 생기면
    둘째는 바로 천덕꾸러기로 전락....

  • 15. 뭐...
    '13.6.18 10:42 AM (175.182.xxx.94) - 삭제된댓글

    정상적인 부모는 둘째가 더 귀여운건 귀여운거고 그걸 티안내려고 노력하겠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유전자가 그렇게 시키는거 같아요.
    처음에 태어난 아이가 나중에 태어난 아이보다 더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진다면
    부모들이 첫째에만 집중하느라 둘째에는 소흘해질 수 있으니까요.
    신생아 시절은 그야말로 양육자가 절대적으로 아이의 생존권을 쥐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갓 태어난 아이에게 더 신경써라 하는 자연의 섭리 같아요.
    사람은 대부분 한번에 한명만 낳으니까요.
    한번에 수십명의 자식을 낳을 수 있다면 다른 현상이 벌어지겠죠.
    쓰다보니 별 생각 다 드네요.

  • 16. 제일 작아서..ㅎㅎ
    '13.6.18 10:46 AM (116.41.xxx.233)

    저희집은 사내아이만 둘인데 2살터울이에요..7살,5살..
    큰아이는 3살때부터 남편이랑..이 녀석 참 많이 컸다..이런말을 종종 했는데(아기때 비교하면서) 둘째는 5살인데도 마냥 아기같은 느낌이랄까...둘째녀석이 애교가 좀 넘치긴 해요..
    주변에서도 사내녀석이 왜 이리 애교가 많냐고 할 정도로..
    걍 제 생각에도 둘째가 더 예뻐서 예쁘다기보단 집안에서 젤 작으니까 더 귀엽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큰아이에게는 멋지다는 말을 많이 해주고, 둘째에겐 귀엽다는 말을 많이 해줘요..

  • 17.
    '13.6.18 10:55 AM (175.223.xxx.27)

    이유없이 예뻐요
    잘못해도 예쁘고
    오죽하면 큰아들 전처자식
    둘째는 내아들 이란 표현까~지 씁니다
    큰아들아 미안~

  • 18. 저도..
    '13.6.18 11:08 AM (183.106.xxx.61)

    큰애랑 6살 차이..둘다 딸애지만
    큰애는 애교없고 무뚝뚝..작은애는 애교도 철철..말하는 것도 어쩜 그리 예쁜지..
    둘째는 확실히 애키우는 재미가 있는거 같아요..
    첫째야..미안..ㅠㅠ

  • 19. 딸둘
    '13.6.18 11:55 AM (180.70.xxx.72)

    인데요 둘째 태어나는 순간 큰애는
    걸리버처럼 보이구 다 컸구나 하고 느끼네요
    그치만 물질적인 지원은 큰애가 많고
    둘째는 마음으로 더 이쁘고 그렇더라구요

  • 20. 한마디
    '13.6.18 11:55 AM (211.36.xxx.177)

    자식은 내리사랑 손주는 치사랑 이란 말이 있죠.
    자식은 밑으로 내려갈수록 손주는 위로 갈수록 이쁘다는...

  • 21. ㅁㅁㅁㅁ
    '13.6.18 12:03 PM (58.226.xxx.146)

    윗님,
    내리사랑은 부모 대에서 자식 대로 내려오는 사랑을 말하는거에요. 자식 중에서 첫째보다 둘째가 더 예쁘다고 할 때 쓰는 말이 아니고요.
    치사랑도 자식 세대가 부모 세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얘기하는거지,
    손주 중에서 밑의 아이보다 위의 아이가 예쁘다는 말이 아니에요.
    그런 말 없는데 그런 말 있다고 쓰시면, 모르는 사람들이 잘못된거 배우잖아요.
    저는 첫째고, 지원은 받았지만 애정은 덜 받아서 그게 싫어서
    아이 하나만 낳았어요.
    제 속으로 낳은 아이를 얘는 뭘해도 예쁘고, 쟤는 뭘해도 덜 예쁘다고 생각하기 싫어서요.
    위에 보니 그런 엄마들 꽤 있네요.
    첫째는 왜 낳았나.. 엄마같지도 않아요.

  • 22. ..
    '13.6.18 12:12 PM (72.213.xxx.130)

    이렇게 편애의 대물림은 반복되나 보네요.

  • 23. ;;
    '13.6.18 12:12 PM (121.129.xxx.174)

    그게 주변에 보면 한결같이 둘째찬양하고는 막상 큰애 엄마들 위주로 만나 큰 애 학원따라다니고 큰 애 공부시키면서 큰 애 예체능 시키고 둘째는 예쁘다예쁘다 하면서 방치. 그건 다 커서도 그렇더군요.
    둘째가 그렇게 예뻐. 하면서도 물질적 지원은 온통 첫째에게... 근데 저도 둘째낳으니 그렇네요.
    아 예뻐죽겠어 하면서도 돈 쓸일은 큰 애에게 쏠림현상;;; ㅎㅎㅎ 공평하게 하기엔 돈이 너무 들고요;;

  • 24. 아들둘맘
    '13.6.18 12:20 PM (112.151.xxx.148)

    다들 둘째가 더 이쁘지? 그러는데 전 큰애가 더 좋아요
    안아도 주고 뽀뽀도 해주고 커서 안는 맛도 있고
    둘째는 아기라서 이쁘고 크는게 아까울 정도고 큰애는 네살인데 형아노릇하고 동생 이뻐하니까 더 이쁘고

  • 25. 구지
    '13.6.18 12:52 PM (221.143.xxx.137)

    님이 몇번째자식인가요? 보통 자기 위치와 동일한 자식에게 더 호감을 느껴요.

  • 26. ---
    '13.6.18 1:21 PM (221.162.xxx.187)

    저도 아들만 둘인데 어릴땐 당근 작은애가 더 이쁘죠
    큰건 어찌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어떨결에 엄마되고 키웠는데
    자식이 뭔지도 알쯤해서 둘째를 보니까 너무 예뻤어요
    이제 성인이 되어서 자식을 바라보면 큰아이 어깨엔 의무감,책임 이런사항들이 얹혀 있는거 같고
    물론 동생에 대한 책임감도 있어요
    작은애는 아직도 큰애에 비해 철이 없어요
    전 제가 첫째라서 키울때도 큰아이를 많이 배려했고 이해했고
    남편은 차남이라 작은애를 많이 이해하더라구요

  • 27. 큰애
    '13.6.18 1:35 PM (220.124.xxx.131)

    전 큰애가 8살 남자, 둘째가 3살 여아인데 귀엽고 예쁘고 자꾸 웃음나는건 둘째지만 맘 속 더 애틋하고 찐한 사랑은 첫째예요. 같이 살았던 시간이 더 오래여서 그런지 몰라도요

  • 28.
    '13.6.18 2:12 PM (223.62.xxx.20)

    장남 장녀인 부부는
    첫째만 넘 티나게 이뻐하던데
    그래서 그 조막만한 둘째가 안쓰럽던데요

    자기가 첫째인지 막내인지 따라간다는 말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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