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일에 거주하시는 분들께 질문!!!!!

독일거주예정 조회수 : 2,699
작성일 : 2013-06-18 04:37:24
현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애둘 엄마입니다.(큰애는 7세, 작은애는 2세)

신랑이 직장을 독일 포츠담으로 옮기려 하고있는데..

생활물가가 어떤지.. 현지 정보가 하나도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연봉은 5만유로(세전) 정도 제시 받았는데, 세후 실질적으로 한달에 받는 금액은 어느정도 될까요??

그리고 매달 지출되는 세금은 어떤 항목들이 있나요?  
(영국은 소득세와 건강보험 매달 내고있는데요, 독일도 동일한가요?)

이 정도면 두 아이와 저희 부부 생활하는데 부족함은 없을까요?

집세도 낼 것이고, 어학학원도 다녀야할 것 같고... 생활비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그쪽에 사시는 분들의 솔직한 생활정보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92.30.xxx.2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보인간
    '13.6.18 4:43 AM (79.193.xxx.208)

    직장에서 세금이 얼마나 나갈지가 중요하고, 의료보험도 직장에 달린 것 같아요.
    주택은 천차만별인데 그래도 4명이면 월세, 공과금 등 1천유로는 들지않을까요.
    어학은 저렴한 VHS 다니고... 애들 교육비는 없을테구요.
    너무 포괄적이라 뭐라 확신있는 답변 못드려서 죄송요...

  • 2. ...
    '13.6.18 5:28 AM (31.19.xxx.75)

    계산해 봤는데 (의료보험, 연금 등 회사에서 절반 내준다고 가정했을 때)

    일년 연봉 50000유로면 공립보험 의무가입이라서 가족의료보험 드실 수 있구요
    부인이 일을 안하면 세금공제 250유로 정도 되고 아이 두명 이면 세금공제 되서 소득세를 그나마
    많이 안내서 소득세 500유로 정도 의료보험 및 국민연금으로 820유로 정도 내서 한달에 2800유로 정도
    받으시겠네요. 외국인도 직장 다니면 Kindergeld라고 나라에서 한 달에 아이 한 명당 200유로 좀 안되게
    주니까 3000유로 좀 넘게 돈이 나오겠네요.

    물가는 포츠담이 이전 동독지역이라 월세는 다른 곳(뮌헨, 함부르크, 쾰른 등)에 비해서 싼 편일것이고
    시장물가는 영국에서 1파운드하는 것들 독일에서 1유로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먹거리가 굉장히 싸요. 애들 유치원비는 아빠 소득에 따라서 차별적으로 내요. 제가 애가 없어서
    얼마 정도인지는 모르겠고요.

    뭐 부유하게는 못살겠지만 집을 너무 비싼 곳을 구하지 않고 비싼 물건 많이 안사면 편하게 사실 수는
    있을 것 같아요.

  • 3. ...
    '13.6.18 5:34 AM (31.19.xxx.75)

    유치원비 검색해 보니까 연소득 45000유로 정도 되면 유치원 원비가 한 아이면 년간 800유로에서 1800유로까지 든다고 하네요.(지역마다 다르대요)

  • 4. 독일거주예정
    '13.6.18 5:52 AM (92.30.xxx.213)

    초보인간, 점두개님~ 친절한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나 점세개님~ 친절하게 계산까지 해주셔서 수치상으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답답한 마음에 어떻게 해야하나... 계속 고민중이었는데요. 그래도 수치로 이해하니.. 조금은 생활적으로, 현실적으로 다가오네요^^

    다시한번 답변 주신 세분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 5. 세전
    '13.6.18 6:12 AM (193.83.xxx.203)

    5만 유로면 네식구 사시기 빠듯하실거예요. 포츠담이 부자동네라서. 윗분 말씀대로 네토 3천가량 나와도 월세로 천유로 정도 생각하셔야하고 차유지비 이것저것하면 실생활비 1500인데 빠듯하죠.

  • 6. 초보인간
    '13.6.18 6:12 AM (79.193.xxx.208)

    무엇보다도 집을 잘 구하세요. 어느 나라나 다 그렇겠지만, 여기도 그렇습니다.
    지척에 큰 슈퍼가 있으지도 보세요. 레베(Rewe)면 더 좋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지은 집 중에 온돌처럼 바닥 난방(푸스보덴 하이쭝)이 설치된 집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집에 사는데 겨울에도 따뜻하고, 연료비도 적게들고 추천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사가면 걱정이죠.
    저는 처음에 독일와서 집 때문에 아주 호된 경험을 해서 (주인 부부 중 1명 한국인) 독일이 정말... ㅋ

    아무쪼록 잘 정착하시고, 아이들과 적응하시다보면 푸른 숲, 깨끗한 공기, 편리한 대종교통 등등의 장점이 많이 보일겁니다.

  • 7. 포츠담이라면
    '13.6.18 6:14 AM (88.75.xxx.108)

    베를린에서 기차전철로 30분/1시간거리라 베를린중남부지역에 거주하시는 것도 여러모로 생활이 편리할 겁니다. 어학원은 대입목적이 아니시라면, volkshochschule라고 하는 시민학교에서는 일반 어학원의 1/3정도 수업료로 수업가능해요. 수업질은 아무래도 떨어지지만, 자기 할 나름이니까요.
    http://www.immobilienscout24.de/Suche/S-T/Wohnung-Miete/Berlin/Berlin
    로 집 알아보세요. Zehlendorf 나 Steglitz지역정도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234 파주 운정고등학교 궁금합니다. 3 엄마 2013/06/19 5,857
264233 제 카톡씹는 중학교 동창 뇬때매 기분 엄청 나쁘네요. 11 ... 2013/06/19 3,179
264232 위에 곰팡이 피었어요 2 메실엑기스 2013/06/19 1,431
264231 **요청** 바리스타님 질문 받아주세요. 뽀나쓰 2013/06/19 578
264230 W사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검사 결과 너무 나쁘다네요. 2 정수물 2013/06/19 846
264229 82하면서 정말 안좋은점... 11 2013/06/19 2,004
264228 공부 직접 시키는 7살 어머님들, 노하우 알려주세요.. 10 .. 2013/06/19 1,592
264227 교사가 수업 중 "전라도는 배반의 땅".. 지.. 17 샬랄라 2013/06/19 1,191
264226 차라리.. 김사랑이었으면.. 7 .... 2013/06/19 4,328
264225 가지를 찌지 않고 그냥 해먹을수 있는방법은 없나요? 9 가지사랑 2013/06/19 1,363
264224 33살(남) 결혼고민입니다...생각도없다? 7 sprit 2013/06/19 1,393
264223 울 아들 왜 이럴까요? 3 이건 2013/06/19 631
264222 질문받습니다...라는 글도 못쓰는 주제라는게 한심하네요. 13 질문 2013/06/19 1,314
264221 어릴때는 이해할수 없었던 할머니들 헤어스타일 3 .. 2013/06/19 1,650
264220 서울 모 대학 입학팀 물어보세요 23 인턴 2013/06/19 1,843
264219 사춘기시기 아이들을 잘 이겨내신 선배님들... 부탁드려요 2013/06/19 585
264218 감자로도 떡을 만들 수 있나요? 3 감자 2013/06/19 515
264217 4-5만원 선에서 20대 (여)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3 .... 2013/06/19 580
264216 고르곤졸라치즈가 써요.ㅠ.ㅜ 1 루팡 2013/06/19 1,368
264215 서울대 시국선언 전문 보세요. 14 아아 2013/06/19 1,182
264214 글 저장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 4 저장문의 2013/06/19 523
264213 박지성, 김민지 연인으로 슛 goal in 어시시트는 배성재 아.. 6 호박덩쿨 2013/06/19 2,179
264212 장아찌 만들 때 필요한 돌은? 3 질문 2013/06/19 620
264211 김용판 "압수수색 막은 사람은 경찰청장" 샬랄라 2013/06/19 411
264210 중학생 아들들 앞에서 옷벗는 것 자연스럽게 보여 주시나요?? 14 ~~ 2013/06/19 3,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