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언니에게 힘을 주세요

12345 조회수 : 966
작성일 : 2013-06-17 21:31:07
저에겐 언니 하나 있어요

늦게 인연을 만나 결혼을 했는데....형부가 갑자기 눈쪽에 문제가 생겨 실명할 수도 있는 큰 일이 났어요 ㅠㅠ
병원검사 결과 계속 시력이 떨어지며 방법이 없다고 함(여러 대학병원에서 검사 마침)
중요한건 눈의 통증으로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형부는 우울증도 오고 집 밖을 나갈려고 하지도 않구요

늘 낙관적인 언니가 석 달이 넘으니...언니도 서서히 지쳐간답니다

물론 형부의 고통과 부정적인 병원진단으로 얼마나 힘들겠어요 ㅠㅠ

동생입장에선 그저 형부도 너무 불쌍하지만 가족이라 언니 걱정이 더 되요ㅠㅠ

언니도 같이 우울증같이 다 싫고...눈뜨고 사는게 힘들다 합니다

이제 결혼한지 1년밖에 안되었는데 ㅠㅠ

결혼을 일찍한 제가.....결혼 10년을 살아보니....사람은 한치 앞도 모르는거라 아이는 우선 갖지 말라고 했는데 ㅠㅠ

언니도 형부의 짜증도 이젠 힘들다하고....고칠 수 없는 병이라 희망이 없지만....다시 맘을 잡고 형부한테 더 잘해야하겠다고 하는데 ㅠㅠ 제가 맘이 너무 안좋네요

저희 언니는 무슨 죄로 행복해야할 신혼에 웃음끼 하나 없이....해결이 안보이는 삶을 살아야 하는지 ㅠㅠ 제가 다 두렵습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형부가 이렇게 심각한지 모르고 계셨다가 3일째 울고 계시고 밥도 잘 안드시네요

그냥 저도 답답해서 ㅠㅠ 여기에 하소연 해보네요

저희언니에게 힘을 주세요



IP : 115.70.xxx.1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은
    '13.6.17 9:37 PM (220.86.xxx.20)

    의술이 좋잖아요.
    치료 잘 받으시고 괜찮아지시길 바래요..

  • 2. ㅠㅠ
    '13.6.17 10:02 PM (121.135.xxx.41)

    녹내장인가요?
    남편도 녹내장으로 한쪽실명 한쪽도 거의 안보여요
    요즘 한국안과 좋아요
    저희는 미국에 하버드안과도 다녀왔지만 2년전에 썼던 약 주더라구요
    병명을 잘알아서 선생님선택하셔서 진료하세요
    저희도 한쪽은 지금 잘 관리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310 초3 영어 학원 안 보내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영어 2013/07/25 1,978
278309 급해요! 수학학원샘이 중1에게 집합 특강을 받으라시는데 ㅜㅜ 4 ///// 2013/07/25 1,505
278308 skt 데이터 리필~~~ 2 ... 2013/07/25 1,016
278307 고부스캔들 보시나요? 2 고부스캔들 2013/07/25 8,539
278306 여름휴가지 추천좀 해주세요 1 찌르찌르 2013/07/25 788
278305 맛있어서 너무 자주 가먄 좀 이상하게 볼까요?ㅠㅠ 24 내머릿속의 .. 2013/07/25 9,276
278304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위조해서 취업한 경우 10 궁금 2013/07/25 3,376
278303 기운을 막는 느낌을 받아요. 1 요즘 2013/07/25 1,358
278302 스마트폰--한자, 일본어..등 외국어로는 적을수 없나요? 3 언어 2013/07/25 932
278301 입맛이 없어요 4 음식 2013/07/25 972
278300 스마트폰 3g 무제한 요즘제 사용해볼까하는데 3 어떤가요? 2013/07/25 990
278299 다른 가족과 같이.... 2 캠핑 2013/07/25 708
278298 너희를 경멸한다./시사인 8 시사인 이종.. 2013/07/25 1,992
278297 한글 원고지에 글 붙여넣는 법좀 가르쳐주세요. 1 원고지 2013/07/25 1,020
278296 남편 문자를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8 궁금이 2013/07/25 2,113
278295 자기 아이 공부잘한다는 그런 책들이요... 5 ........ 2013/07/25 1,659
278294 어떤 문제집 사셨나요ᆢ 3 초4 2013/07/25 853
278293 동네친구 바글바글한 강남 아파트 있을까요? 5 mm 2013/07/25 2,715
278292 시어머니 노릇 안 해도 돼서 다행 1 한국여자 2013/07/25 1,669
278291 카카오 스토리 있잖아요... 3 아지아지 2013/07/25 2,407
278290 고3 여름방학동안 기숙학원 보내도될까요? 8 lilac 2013/07/25 3,024
278289 멕시칸 샐러드 1 오리무중 2013/07/25 1,206
278288 여중생 딸과 같이 볼 공연이나 전시회 4 뭐가 있을까.. 2013/07/25 1,200
278287 베스트에 있는 재혼시 아이들 걱정하는 글을 읽고 생각나는 언니 11 모성? 2013/07/25 4,465
278286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결국 바다에 버리겠다고…韓 피해 우려... 3 비상입니다 2013/07/25 1,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