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잘하는 아이 둔 어머니들 엄마들 관계는 어떠세요?

조회수 : 3,481
작성일 : 2013-06-17 18:11:08

제가 아는 언니 두 명은 아이들이 공부를 아주 잘했어요

그런데 주변으로부터 상처를 많이 받더라구요

한 언니는 같은 학교 다니는 동네엄마를 만나도 별로 길게 이야기하지 않고 다른 핑계 대고

피하더라구요

애가 대원외고 붙고 그 아이 남동생 학부모쪽에서 한 턱을 내라고 해서

냈다고 하더라구요

그 아이 친구 엄마들하고는 밥 안먹었나봐요

다른 한 언니도 아이가 아주 공부를 잘했는데 엄마가 상처를 받았고

지금은 외국으로 나갔어요

어찌하다보니 위에 한 언니랑 같은 학교 학부모가 제 지인인데요

엄마들이 맨날 모이면 그 아이 학원 어디 다닌다

어느 영재원 합격해서 다닌다

학원에서 본 시험성적까지 알고 이야기한다는군요

저렇게 지나친 관심을 받으니 말 한 마디라도 편하게 할 수 있겠어요?

공부 잘하는 아이 엄마는 다른 학부모랑 원만하게 지낼 수 없는건가요?

저렇게 눈치 보고 꼬투리라도 잡힐까봐 피해야하는건가요?

진짜 엄마들이 저렇게 샘 내고 질투해서 미워하고 그런가요?

그럼 공부 잘하는 아이 엄마들은 반모임 같은데서 어떻게 처신하세요?

IP : 211.219.xxx.1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거 있어요
    '13.6.17 6:13 PM (14.52.xxx.59)

    저도 애 외고붙고 왕따 당했는데요
    대학 들어갈때보니 일반고애들이 더 잘가던데요 ㅎㅎ
    근데 제가 있는 모임은 수시원서 쓰면서 학교장 추천 문제로 아주 끄댕이 잡고 싸우다가 지금은 다 찢어졌어요
    지금 만나는 모임은 정말 인격자엄마들 모임이에요 ㅠㅠ생불모임이죠

  • 2. 그런데요..
    '13.6.17 6:14 PM (175.209.xxx.55)

    제가 그런 경우를 가운데서 본 경험으로
    질투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엄마의 착각인 경우도 많아요.
    혼자서 소설 쓰는 엄마들이
    본인이 잘못하고 교만해서 그런건데
    아이 때문에만 그런줄 아는 경우도 봤어요.

  • 3. ..
    '13.6.17 6:22 PM (218.55.xxx.119)

    공부 잘하는 자녀를 둔 엄마들이로 왕따 당하는 이유는

    솔직하지 못하고 (뭘 그리 숨기는게 많은지. 뭐 물어본 것도 없는데 불쾌할 정도로 재고 숨기고)
    은근 자랑질 하고 (자랑질할 때는 밥 먹었냐. 한마디만 던져도 아이 성적 좋아서 기념으로 뭘 먹었다로 대답. 무슨 질문을 해도 자랑으로 끝남)

    두가지죠 뭐.

    공부 잘하는 자식 둬도 엄마 나름이에요.
    주위 샘 때문이 아니라 본인 성격 문제도 크다는 말씀.

  • 4. ..
    '13.6.17 6:58 PM (14.35.xxx.22)

    제생각님 말씀에 격하게 동감. 믿고 다 얘기하면 자기편한대로 해석해 꼬투리 엄청 잡히고,
    그래서 좀 조심스럽게 대하면 척한다.. 숨긴다.. 성격이상하다.. 꼬투리...^^;;

  • 5.
    '13.6.17 7:23 PM (223.62.xxx.29)

    참 착각도 가지가지..원글님 의식자체도 댓글 몇몇..세상이 자기들 중심인줄아나봅니다
    제발 나르시시즘에서 빠져나오세요

  • 6. ....
    '13.6.17 7:53 PM (1.251.xxx.55)

    착각이든 아니든,,,
    아이성적하고 엄마 인성하고 상관관계가 크진 않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계속 공부잘할수도 있고 떨어질수도 있고 진심 축하해주는 사람있고 시기질투하는 사람있고,
    중요한 건 내 마음을 다잡아두는게 필요할것 같아요.

  • 7. ㅡㅡ
    '13.8.19 7:05 PM (110.70.xxx.79)

    다섯살딸 조금 빠르다고 벌써 그럽니다
    엄마들 무섭고 이상해요 ㅠㅠ
    앞으로가 더 걱정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552 오늘 힐링캠프 10 ㅇㅇ 2013/06/17 3,027
264551 영어질문! 하나만 알려주세요 3 어렵네 2013/06/17 561
264550 오늘 구가의서 넘 슬퍼요 7 ㅠㅠ 2013/06/17 2,249
264549 밑에 세면대에서 떨어진 아이 글 보고 걱정되고 무서워요 9 걱정 2013/06/17 2,680
264548 세계 최장수국으로 등극할 듯...유엔발표 7 존심 2013/06/17 1,761
264547 애영유엄브만 못알아듣는거 아니에요... 20 그것만 문제.. 2013/06/17 3,416
264546 lte요금제 쓰다 표준요금제로 바꿀수 있나요? 3 궁금이 2013/06/17 1,281
264545 옥수수 엄청 좋아하는데 옥수수 어디서 사시나요? 옥수수좋아 2013/06/17 685
264544 결혼 안해서 좋은점이 뭐냐면요 62 네버엔딩 2013/06/17 10,684
264543 무한잉크 프린터 추천해주세요~~ 3 부탁드려요 2013/06/17 1,439
264542 이마트같은 대형할인점에서 근무하시는분~~? 1 어려워 2013/06/17 907
264541 변동금리 대출 있으신 분들은 11 .. 2013/06/17 1,956
264540 은행입금이 잘못처리 됐어요. 2 hoony 2013/06/17 991
264539 한살림 5 .. 2013/06/17 1,386
264538 당뇨에 관한 좋은 정보글이 있네요. 2 당뇨 2013/06/17 1,992
264537 Etihad항공 아시는 분.. 4 지란지교 2013/06/17 1,258
264536 '물어보세요' 놀이 유행인데 할 건덕지가 없네요 ㅋ 33 깍뚜기 2013/06/17 2,850
264535 40대 중후반 남자분들 식사 초대메뉴 봐 주세요 8 집들이 2013/06/17 1,325
264534 제주 가는 비행기 가방에 과자같은거 .. 1 ᆞᆞ 2013/06/17 1,273
264533 공항 엑스레이 통과할때 철제품도 걸리나요? 2 공항 엑스레.. 2013/06/17 917
264532 결혼앞두고 있는데 원래 시아버지는 간섭을 안하시나요? 10 궁금 2013/06/17 2,800
264531 테이크아웃 커피 투명컵 어디서파나요? 8 이마트몰? 2013/06/17 2,421
264530 손에 질병있다면 고무장갑끼고 샴푸하세요 1 바람 2013/06/17 995
264529 이럴때 복비는 누가 낼까요~~~~ 7 이사 2013/06/17 1,030
264528 우리집 햄스터가 요새 수상해요.... 4 장마 2013/06/17 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