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잘하는 아이 둔 어머니들 엄마들 관계는 어떠세요?

조회수 : 3,490
작성일 : 2013-06-17 18:11:08

제가 아는 언니 두 명은 아이들이 공부를 아주 잘했어요

그런데 주변으로부터 상처를 많이 받더라구요

한 언니는 같은 학교 다니는 동네엄마를 만나도 별로 길게 이야기하지 않고 다른 핑계 대고

피하더라구요

애가 대원외고 붙고 그 아이 남동생 학부모쪽에서 한 턱을 내라고 해서

냈다고 하더라구요

그 아이 친구 엄마들하고는 밥 안먹었나봐요

다른 한 언니도 아이가 아주 공부를 잘했는데 엄마가 상처를 받았고

지금은 외국으로 나갔어요

어찌하다보니 위에 한 언니랑 같은 학교 학부모가 제 지인인데요

엄마들이 맨날 모이면 그 아이 학원 어디 다닌다

어느 영재원 합격해서 다닌다

학원에서 본 시험성적까지 알고 이야기한다는군요

저렇게 지나친 관심을 받으니 말 한 마디라도 편하게 할 수 있겠어요?

공부 잘하는 아이 엄마는 다른 학부모랑 원만하게 지낼 수 없는건가요?

저렇게 눈치 보고 꼬투리라도 잡힐까봐 피해야하는건가요?

진짜 엄마들이 저렇게 샘 내고 질투해서 미워하고 그런가요?

그럼 공부 잘하는 아이 엄마들은 반모임 같은데서 어떻게 처신하세요?

IP : 211.219.xxx.1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거 있어요
    '13.6.17 6:13 PM (14.52.xxx.59)

    저도 애 외고붙고 왕따 당했는데요
    대학 들어갈때보니 일반고애들이 더 잘가던데요 ㅎㅎ
    근데 제가 있는 모임은 수시원서 쓰면서 학교장 추천 문제로 아주 끄댕이 잡고 싸우다가 지금은 다 찢어졌어요
    지금 만나는 모임은 정말 인격자엄마들 모임이에요 ㅠㅠ생불모임이죠

  • 2. 그런데요..
    '13.6.17 6:14 PM (175.209.xxx.55)

    제가 그런 경우를 가운데서 본 경험으로
    질투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엄마의 착각인 경우도 많아요.
    혼자서 소설 쓰는 엄마들이
    본인이 잘못하고 교만해서 그런건데
    아이 때문에만 그런줄 아는 경우도 봤어요.

  • 3. ..
    '13.6.17 6:22 PM (218.55.xxx.119)

    공부 잘하는 자녀를 둔 엄마들이로 왕따 당하는 이유는

    솔직하지 못하고 (뭘 그리 숨기는게 많은지. 뭐 물어본 것도 없는데 불쾌할 정도로 재고 숨기고)
    은근 자랑질 하고 (자랑질할 때는 밥 먹었냐. 한마디만 던져도 아이 성적 좋아서 기념으로 뭘 먹었다로 대답. 무슨 질문을 해도 자랑으로 끝남)

    두가지죠 뭐.

    공부 잘하는 자식 둬도 엄마 나름이에요.
    주위 샘 때문이 아니라 본인 성격 문제도 크다는 말씀.

  • 4. ..
    '13.6.17 6:58 PM (14.35.xxx.22)

    제생각님 말씀에 격하게 동감. 믿고 다 얘기하면 자기편한대로 해석해 꼬투리 엄청 잡히고,
    그래서 좀 조심스럽게 대하면 척한다.. 숨긴다.. 성격이상하다.. 꼬투리...^^;;

  • 5.
    '13.6.17 7:23 PM (223.62.xxx.29)

    참 착각도 가지가지..원글님 의식자체도 댓글 몇몇..세상이 자기들 중심인줄아나봅니다
    제발 나르시시즘에서 빠져나오세요

  • 6. ....
    '13.6.17 7:53 PM (1.251.xxx.55)

    착각이든 아니든,,,
    아이성적하고 엄마 인성하고 상관관계가 크진 않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계속 공부잘할수도 있고 떨어질수도 있고 진심 축하해주는 사람있고 시기질투하는 사람있고,
    중요한 건 내 마음을 다잡아두는게 필요할것 같아요.

  • 7. ㅡㅡ
    '13.8.19 7:05 PM (110.70.xxx.79)

    다섯살딸 조금 빠르다고 벌써 그럽니다
    엄마들 무섭고 이상해요 ㅠㅠ
    앞으로가 더 걱정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417 급질) 영어문법 여쭤봅니다~ 7 영어고수님들.. 2013/07/26 780
279416 여행가려는데 친구가 다른 친구를 데려오는 경우 30 nesqui.. 2013/07/26 7,352
279415 100점 맞으려면 선행은 어느 정도 11 중학교 수학.. 2013/07/26 1,959
279414 전세 입주일과 관련해서 궁금한 것 3 전세 2013/07/26 892
279413 7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7/26 619
279412 다시 돌아간다면 대학생 방학때 뭘 하고싶으세요? 12 ㅎ.ㅎ 2013/07/26 9,611
279411 눈치 없는 매미 8 bb 2013/07/26 1,397
279410 어쩌면 새들은 이렇게 정확할까요 8 oo 2013/07/26 2,048
279409 둘째 고민이에요. 봐주세요..길어요 ㅠ 31 ........ 2013/07/26 4,446
279408 기적의 미네랄용액 MMS 개발자와의 인터뷰 건강 100.. 2013/07/26 3,987
279407 닭발로 육수낼때 원래 냄새 나나요? 1 ..... 2013/07/26 2,983
279406 풍족한 모유를 위해서. 13 아줌마. 2013/07/26 2,318
279405 전국체전에 연아가 나왔었네요 5 여왕 2013/07/26 2,506
279404 "영화 예스맨이라는 영화다들아시는지~~??" 1 fasfsd.. 2013/07/26 841
279403 무스캐이크 24시간 냉장/냉동고 보관 괜찮을까요? 2 ff 2013/07/26 756
279402 올해 수도권 아파트 경매물건 역대 최다..2만건 육박 .. 2013/07/26 1,455
279401 물때표 볼줄 아세요? 2 어려워 2013/07/26 1,108
279400 30대 미혼 과고-카이스트-의대졸 질문받아요~ 67 그린티라떼 2013/07/26 14,921
279399 '내가 가장 예뻤을때' 보신분들요 ~! 9 이종석 상남.. 2013/07/26 2,184
279398 가스렌지 점화손잡이 이상 고쳐달라고 할수 있나요? 1 전세입자 2013/07/26 2,125
279397 저 같은 미련곰탱이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길어요 오타도 많아요).. 5 ㅠㅠ 2013/07/26 1,759
279396 흰가죽의 때 없애다가 얼룩 생겼어요... 얼룩 2013/07/26 1,930
279395 분을 삭히지를 못하겠어요.. 2 아이고 2013/07/26 2,096
279394 <중보기도> 기도가 필요하신 분 32 ... 2013/07/26 1,764
279393 스마트폰에서 책읽기...추천해주세요(웹소설 재미있는것?) 4 공주만세 2013/07/26 2,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