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잘하는 아이 둔 어머니들 엄마들 관계는 어떠세요?

조회수 : 3,458
작성일 : 2013-06-17 18:11:08

제가 아는 언니 두 명은 아이들이 공부를 아주 잘했어요

그런데 주변으로부터 상처를 많이 받더라구요

한 언니는 같은 학교 다니는 동네엄마를 만나도 별로 길게 이야기하지 않고 다른 핑계 대고

피하더라구요

애가 대원외고 붙고 그 아이 남동생 학부모쪽에서 한 턱을 내라고 해서

냈다고 하더라구요

그 아이 친구 엄마들하고는 밥 안먹었나봐요

다른 한 언니도 아이가 아주 공부를 잘했는데 엄마가 상처를 받았고

지금은 외국으로 나갔어요

어찌하다보니 위에 한 언니랑 같은 학교 학부모가 제 지인인데요

엄마들이 맨날 모이면 그 아이 학원 어디 다닌다

어느 영재원 합격해서 다닌다

학원에서 본 시험성적까지 알고 이야기한다는군요

저렇게 지나친 관심을 받으니 말 한 마디라도 편하게 할 수 있겠어요?

공부 잘하는 아이 엄마는 다른 학부모랑 원만하게 지낼 수 없는건가요?

저렇게 눈치 보고 꼬투리라도 잡힐까봐 피해야하는건가요?

진짜 엄마들이 저렇게 샘 내고 질투해서 미워하고 그런가요?

그럼 공부 잘하는 아이 엄마들은 반모임 같은데서 어떻게 처신하세요?

IP : 211.219.xxx.1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거 있어요
    '13.6.17 6:13 PM (14.52.xxx.59)

    저도 애 외고붙고 왕따 당했는데요
    대학 들어갈때보니 일반고애들이 더 잘가던데요 ㅎㅎ
    근데 제가 있는 모임은 수시원서 쓰면서 학교장 추천 문제로 아주 끄댕이 잡고 싸우다가 지금은 다 찢어졌어요
    지금 만나는 모임은 정말 인격자엄마들 모임이에요 ㅠㅠ생불모임이죠

  • 2. 그런데요..
    '13.6.17 6:14 PM (175.209.xxx.55)

    제가 그런 경우를 가운데서 본 경험으로
    질투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엄마의 착각인 경우도 많아요.
    혼자서 소설 쓰는 엄마들이
    본인이 잘못하고 교만해서 그런건데
    아이 때문에만 그런줄 아는 경우도 봤어요.

  • 3. ..
    '13.6.17 6:22 PM (218.55.xxx.119)

    공부 잘하는 자녀를 둔 엄마들이로 왕따 당하는 이유는

    솔직하지 못하고 (뭘 그리 숨기는게 많은지. 뭐 물어본 것도 없는데 불쾌할 정도로 재고 숨기고)
    은근 자랑질 하고 (자랑질할 때는 밥 먹었냐. 한마디만 던져도 아이 성적 좋아서 기념으로 뭘 먹었다로 대답. 무슨 질문을 해도 자랑으로 끝남)

    두가지죠 뭐.

    공부 잘하는 자식 둬도 엄마 나름이에요.
    주위 샘 때문이 아니라 본인 성격 문제도 크다는 말씀.

  • 4. ..
    '13.6.17 6:58 PM (14.35.xxx.22)

    제생각님 말씀에 격하게 동감. 믿고 다 얘기하면 자기편한대로 해석해 꼬투리 엄청 잡히고,
    그래서 좀 조심스럽게 대하면 척한다.. 숨긴다.. 성격이상하다.. 꼬투리...^^;;

  • 5.
    '13.6.17 7:23 PM (223.62.xxx.29)

    참 착각도 가지가지..원글님 의식자체도 댓글 몇몇..세상이 자기들 중심인줄아나봅니다
    제발 나르시시즘에서 빠져나오세요

  • 6. ....
    '13.6.17 7:53 PM (1.251.xxx.55)

    착각이든 아니든,,,
    아이성적하고 엄마 인성하고 상관관계가 크진 않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계속 공부잘할수도 있고 떨어질수도 있고 진심 축하해주는 사람있고 시기질투하는 사람있고,
    중요한 건 내 마음을 다잡아두는게 필요할것 같아요.

  • 7. ㅡㅡ
    '13.8.19 7:05 PM (110.70.xxx.79)

    다섯살딸 조금 빠르다고 벌써 그럽니다
    엄마들 무섭고 이상해요 ㅠㅠ
    앞으로가 더 걱정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778 남자를 만나느데 스트레스 받아요 14 ㅑㅑ 2013/08/19 3,607
286777 초인종 옆 표식, 도둑들의 은어라네요. 4 ㅉㅉ 2013/08/19 5,168
286776 이런 물건 찾아요(수영장 모자) 1 찾아요 2013/08/19 1,432
286775 마스크팩하고 그냥 자나요? 4 마스크팩 2013/08/19 2,056
286774 우씨 쓰던글이..암튼 남자들에 관해 7 2013/08/19 1,271
286773 집안 어른이 우리집 방문할 때도 뭐 사오시나요? 13 반대로 2013/08/19 1,806
286772 사이트 탈퇴할때 주소 전화번호 삭제 3 개인정보 2013/08/19 1,389
286771 이혼남과의 결혼... 5 알바트로스 2013/08/19 7,697
286770 인테리어하는데 옆상가에서 계속 태클이~ 1 의욕상실 2013/08/19 1,505
286769 서울 초등학교 개학은 언제인가요? 4 ... 2013/08/19 2,224
286768 요즘 1,2월생 조기입학 시킬수 있나요? 효과는요? 17 2013/08/19 3,864
286767 일기예보중 웃음터진 리포터 우꼬살자 2013/08/19 1,359
286766 대체 남자들은 유흥녀들과 놀면 뭐가 즐겁고 보람찬거에요? 31 남자들 2013/08/19 8,254
286765 40대 전업주부의 일상 51 아줌마 2013/08/19 24,802
286764 촌수가 어떻게 되지? 스윗길 2013/08/19 2,925
286763 방금 2580에서 반달가슴곰 진짜 눈물 나네요. 23 84 2013/08/19 2,372
286762 조직검사결과 내일 나올것 같아요 5 내일 2013/08/19 1,524
286761 포기가 안되시나요~? 3 어머님.. 2013/08/18 1,036
286760 전기 레인지 뭐가 좋을까요? 6 ... 2013/08/18 1,275
286759 이런경우 대부분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이란걍우 2013/08/18 682
286758 남편과 따로 지내고 싶어요.. 37 ㅁㅁ 2013/08/18 11,442
286757 어깨아픈데..아마도 석회염같은데 병원비가 비싸나요? 5 1more 2013/08/18 4,013
286756 지금 이시간에 방온도 30도면 많이 더운편이죠? 4 ㅇㅇ 2013/08/18 1,965
286755 서울시립대? 학교 이미지? 고민되네요~~ 21 고3 2013/08/18 6,315
286754 배철수는 눈 및 불룩한 지방 제거 좀 하면 안되나.. 9 ㅇㅇ 2013/08/18 5,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