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땜에 기분이 너무 나쁜데 님들이라면 어떠시겠어요??

기분 조회수 : 2,789
작성일 : 2013-06-17 11:53:33

남편이 직장에서 카톡을 했더라구요.

버버리 40만원짜리 썬글라스 같은 부서 동료가 줬대요.

 

동료부인이 한번도 사용안한거라며 남편보고 저가져다 주라고 줬다면서 사진 보냈던데,

저는 왜이리 기분이 나쁠까요??

 

그부인이 싫어서 안쓴건지 선물받았는데 맘에 안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번도 사용안했다면서

제 남편주면 제가 좋아라 덥썩 받을 줄 알았나봐요

 

우리남편은 제가 평소 명품같은거 전혀 좋아하거나 지금까지 하나도 갖고 있지 않는데

명품이니까 동료에게 받아서 생색내고 싶었나봐요

 

사진보내면서 집에가서 보라고 완전 예쁘다고 메시지 보냈는데, 내가 왜 그걸 써 하고 보냈어요.

제 개인 비자금도 많은데 절약하고 아끼느라 맨날 싼것만 찾고 그흔한 명품가방하나 안사면서

쪼개서 궁상맞게 살았더니만, 남편 동료까지 저를 거지취급하는거 같아요.

 

그냥 지금 백화점 가서 명품백 하나 확 질러버릴까봐요

 

님들이라면 좋아라 받으시겠어요?? 청소하다가 걸레 집어던졌어요

IP : 121.143.xxx.12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7 11:59 AM (180.231.xxx.44)

    그냥 필요없다하면되지 참 별나게 자존심 챙기시네요. 개인 비자금 많이 꿍쳐놓은거 알면 남편이 더 열받아야할 상황이구만.

  • 2. ggg
    '13.6.17 12:02 PM (211.33.xxx.117)

    남편이 더 열받아야할 상황인것 같은데 쯧쯧
    거기다 개인 비상금은 또 뭐야

  • 3. .......
    '13.6.17 12:11 PM (58.231.xxx.141)

    남편이 더 열받아야할 상황인것 같은데 쯧쯧2222222222
    자기 똥 묻은거 모르고 다른 사람 먼지보고 더럽다고 성질이네...

  • 4. 어머
    '13.6.17 12:1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나같으면 좋아라할거 같은데
    왜 화를 내시는지 모르겠어요.
    평소 남편에대한 불만이 많이 쌓이셨나봐요.

  • 5.
    '13.6.17 12:16 PM (223.33.xxx.141)

    저도 덥썩 받을것같은데...이쁘다면요ㅎ

  • 6. 꼬인 분들은
    '13.6.17 12:20 PM (180.65.xxx.29)

    뭘해도 꼬아서 생각하는것 같아요

  • 7. ㅇㅇ
    '13.6.17 12:22 PM (122.32.xxx.13)

    그거 받을때 남편 자존심도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동료에게 받아서 주는것 보다 폼나게 사주고 싶은게 남편분 마음일겁니다(대부분 현실은 그러질...)
    그래도 와이프 챙겨주겠다고 동료에게 고맙다며 인사하고 와이프가 기뻐할거라고 문자보냈는데....
    그걸 왜받냐고 퉁박놓으면 저라면 힘빠질듯....
    좋든싫든 일단 고맙다고 울남편 최고야!!!라고 해보세요~~
    저라면...님 남편분...고마울거 같은데요....

  • 8. .....
    '13.6.17 12:24 PM (125.133.xxx.209)

    저같으면 받지 말라 하겠어요..
    사회 생활하다 보면 공짜는 없더라구요.
    그 가격대의 물건을 받으면,
    그 가격대의 답례품을 보내든지,
    아니면 나중에 그 가격대의 청탁을 들어줘야 하더라구요.

    게다가, 40만원 대의 물건을 턱턱 주는 관계란 뭔가요?
    이상한 관계란 생각이...

    게다가, 남편동료의 부인 물건이라는 거면, 기분이 좀 나쁘긴 하네요..

  • 9. 거지취급?
    '13.6.17 12:24 PM (175.211.xxx.228)

    예민하신 상태인 것 같아요. 스스로 화날 정도까지 아끼지는 마세요.

  • 10. 거지는
    '13.6.17 12:26 PM (220.76.xxx.244)

    아니라도 좀 이상해요.
    동료끼리 그리 비싼걸 왜주나요?
    전 공짜도 별로 안 좋아해요.
    답례를 해야할거 같아서요

  • 11. ^^
    '13.6.17 12:40 PM (39.119.xxx.105)

    요새 명품이 다 명품인가요??
    짝퉁도 있잖아요

    남편한테 직원이 왜 그걸 주는지 물어보세요

    상식선에서 생각해보면
    명품 썬구리 아무리 사용 안했어도
    그냥 남주지는 안잖아요

    남편한테 그 직원이 보답할일이 있는데 그걸로 퉁인지
    아님 차후에 부탁이 있을건지

    아무튼 남편한테
    물어보세요

    남자들은 깊게 생각안해요
    한번 짚어주고

  • 12. //
    '13.6.17 12:45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게는 기분이 좋지 않을거 같은데 댓글이 의외네요, 자격지심까지야,,
    남이 안쓰는 물건인데다 신랑회사 동료 와이프꺼가 아무리 명품이라도
    그거 안쓴다고 덥썩 물어오는거 그닥.. 차라리 리어카에 파는 싸구려 선글라스가
    훨 마음이 편할거 같네요,
    님아 너무 궁상맞게 살지 마세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이 기회에 좀 쓰고 살아요,

  • 13. ...
    '13.6.17 12:51 PM (175.121.xxx.243) - 삭제된댓글

    남편 동료 와이프가 쓰던 물건....
    아무리 좋아도 주고받고 할 건 아닌데...
    난 괜찮아 안쓸거니까 받지마 라고 할거예요

  • 14. ..
    '13.6.17 12:54 PM (115.178.xxx.253)

    남자들은 여자들과는 생각하는 기준이 달라요.
    별뜻 없이 (기분 안좋을 수 있다는걸 잘 몰라요.) 준다니까 받겠다고 했겠지요.

    그냥 됐다고 안받거나 다른 사람 주라고 하세요.

  • 15. 뭐지?
    '13.6.17 2:15 PM (119.67.xxx.224)

    댓글들이 참..희안하게 비비꼬는 게 많네요.
    저라도 기분이 이상할것 같은데..
    고맙다고 선물주는것도 아니고.. 자기 와이프 안한다고 가져다 주라고 하는거 그거 덥썩 좋다고 받을 수있나요? 뭐지? 이런느낌이 당연하죠. 울 신랑도 그런경우 있기는 한데.. 그때마다 남이 주는 물건 그것도 가벼운 내용이 아닌건 신중하게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받은 사람은 아무생각 없어도 준사람은 계속 생각하거든요. 사람관계란게 하나주면 반드시 하나이상주어야 뒷말 없더라구요.. 이런거 차근차근 남편분께 말씀드리세요.

  • 16.
    '13.6.17 2:15 PM (223.62.xxx.116)

    이게 왜 화낼일인지

  • 17. 저같아도 기분안좋겠어요
    '13.6.17 2:34 PM (125.177.xxx.190)

    아예 모르는 사람한테 얻는것도 아니고
    남편 동료의 부인이라니 언젠가 만날지도 모르는 사이잖아요.
    뭐 들 가방이 없는것도 아니고 그 가방을 어떻게 기분좋게 받나요?
    내가 거진가.. 그런 생각 먼저 들지 않나요?
    초반 댓글들 보고 참 이상하다 생각드네요.

  • 18. 글쎄요..
    '13.6.17 2:59 PM (39.7.xxx.242)

    뭐 전휴 사정을 모르니 찝찝할 수야 있겠지만
    남편한테 화낼 일은 전혀 아닌 것 같은데요.
    받던 안 받던 남편한테 화내지 마세요.

  • 19. 제 기분도 좋지만은 않을듯..
    '13.6.17 3:03 PM (118.46.xxx.204)

    저두요.

    사주지는 못할 망정 좋다고 얻어다 주다니요. 그것도 동료 와이프것을..

    그깟 선그라스 안쓰고 다니는게 낫겠네요.

    비자금도 결국엔 다 가정에 보탬되는거 아닌가요?

    남자들이 좀 눈치가 부족하죠. 너무 화내지 마시고 남편께도 적당히 잘 둘러대심이..

  • 20. .....
    '13.6.17 3:41 PM (58.231.xxx.141)

    비자금이 가정에 보탬..ㅋㅋㅋ
    남편이 비자금 몰래 만들었다고 성질내는 사람이 여기에 한 둘이 아닌데...
    가정에 보탬되려면 적금통장을 만들지 비자금은 왜 만들어요?
    원글님도 비자금으로 자기 뭐 살생각이나 하고 있는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남자가 만드는 비자금은 범죄고 여자가 만드는 비자금은 헌신인가?

  • 21. 원글녀
    '13.6.17 5:23 PM (121.143.xxx.126)

    비자금 이야기가 자꾸 나오네요. ㅠㅠ 비자금 저 결혼전부터 가지고 있던 처녀때 모아논 돈이거든요. 이율 비싼곳에 그냥 계속 넣어만 두고 있어요. 결혼전 직장생활해서 번돈 친정에 다 주고 겨우 몇백 챙겨왔어요. 그거 말한겁니다. 에고~ 남편월급에서 비자금 만든거 아니구요.

    가끔 여기 게시판 보면 본일에 대한 댓글이 아니고 엉뚱한걸로 댓글을 이상한 방향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어요. 비자금 만든제가 죄인건가요?? 결혼전에 직장생활하면서 번돈인데요.

    남편도 결혼전에 오피스텔인가 본인 돈으로 사서 거기서 매달 월세나오는데 그거 저 터치안하고 전혀 관섭도 안해요. 생활비는 월급으로만 생활합니다.

    제 기분이 낮에 그랬던거는 날씨도 꿉꿉하고 몸도 별로인데 집안일은 너무 많고, 청소 땀흘리면서 하고 있는데 갑자기 연락해서는 남의 부인꺼 횡재라도 한것처럼 썬글라스 이야기를 하길래 화가 났었나봐요.

    지금 생각하니 뭐 남자들은 그럴수 도 있는거 같아요.
    제 남편 직장 동료들이 10년 넘은 사람들이라 평소 본인들이 안쓰는걸 서로 주고 그러더라구요.
    제 남편도 실내자전거 몇십만원짜리 안쓴다고 동료 주고, 어떤 동료는 집에 남아돈다며 닌텐도를 2개씩이나 주고, 핸드폰도 새로 사면 구형제품 새거인데도 주구요.

    남자들끼리 서로 필요없는거 교환하는거는 많이 하는거 같아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부인꺼를 준다니까
    버럭 화가 났었어요. 결국 안받기로 했지만, 참 여기 조언 얻으러 글 올리기 무서워지네요.

    살벌한 댓글부터 까칠하고, 왜 비자금을 문제삼고 그러시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070 제주도 7-8월에 긴바지 입고가면 이상할까요 6 제주도 2013/07/30 1,921
280069 원글삭제하겠습니다 44 레드힐 2013/07/30 6,860
280068 남편이랑 여행와서 계속 싸웠네요 ㅠ 66 bo 2013/07/30 15,228
280067 초등4학년딸 외음부가 가렵다하는데 10 미소 2013/07/30 3,228
280066 정말 이런 택시기사님도 있네요 1 높은하늘1 2013/07/30 2,058
280065 저처럼 상체에 열 많은 체질 질문이 있어요 5 궁구미 2013/07/30 2,983
280064 두돌 아들.자꾸 내 콧구멍에 손가락넣어요ㅠ 10 콩콩잠순이 2013/07/30 2,560
280063 아이에게 타이레놀 5 해열제 2013/07/30 1,149
280062 압력밥솥말구요 그냥 밥솥 밥맛 좋나요? 2 밥솥 2013/07/30 1,144
280061 노란토마토는 라이코펜이 있나요? 1 노란토마토 2013/07/30 1,128
280060 프라하, 할슈타트, 뮌헨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다녀오신분~ 15 여름휴가 2013/07/30 3,256
280059 안내상 "술친구 설경구 이문식 나보다 잘돼서 질투, 배.. 41 zzz 2013/07/30 17,991
280058 지금 이러면 미친짓이겠죠. 14 ... 2013/07/30 5,326
280057 보험금 청구 대행사 문의 6 깜빡쟁이 2013/07/30 1,159
280056 여자 혼자 원룸사는건 위험할까요? 15 자취 2013/07/30 7,458
280055 초등 5학년 딸아이 오늘 목욕 시키는중에.... 12 고민맘 2013/07/30 13,507
280054 서울 살고싶은 소형아파트...어디세요? 14 두영맘 2013/07/30 5,170
280053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지 말라는 말이요... 7 !!! 2013/07/30 5,234
280052 순진한 사람을 한눈에 알아보는 비법이라도 있는걸까요? 9 mm 2013/07/30 11,284
280051 장마가 아직 안끝난 건가요? 1 비가 또 와.. 2013/07/30 1,374
280050 근심이 커지니 아무도 만나고 싶지않아요 10 2013/07/30 4,047
280049 양희경 김치 드셔보신분~~ 1 김치 2013/07/30 2,658
280048 내가 겪은 두가지 신세계 42 익명 2013/07/30 21,641
280047 살아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 추천해주세요. 33 독서 2013/07/30 3,886
280046 매력점? 미인점? 점 심는 수술 하고싶어요.. 7 아지아지 2013/07/30 6,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