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초대식사 메뉴 선정 좀 도와주세요~ (초보주부 ㅠ)

행복한밀뽕네 조회수 : 1,386
작성일 : 2013-06-17 10:05:09

남편 생일로 부산에 계신 시부모님이 올라오세요. 어머님은 두어번 다녀가셨었는데, 아버님께서 오시는건 처음 입니다. 맞벌이 주부여서 어머님이 오실때는 간단한 밑반찬으로 아침만 했었었고, 이번은 생일상이여서 걱정이네요.ㅠ

 

아버님은 토요일 저녁에 오실 예정으로, 생일기념 식사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미역국은 당일 오전에 끓이려고 해서, 손이 많이 가지 않거나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음식으로 꾸려보려고 합니다. 어머님이 암수술을 받으신 분이기 때문에, 되도록 야채 위주로 산뜻하게 꾸리는게 좋을 것 같은데 초보주부는 야채가 가장 어렵네요.. 많은 조언 부탁 드려요.

 

< 예상 식단>

미역국 : 멸치육수 Base

소고기 구이 : 간단히 구워서 키톡에 니나님 스테이크 소스 뿌리기

호박전, 가지전 : 아침에 부쳐야 할텐데 가능 할까요? ㅜ.ㅜ

닭가슴살 샐러드 : 전날 미리 만들어 놓을 예정. 소스는 친정엄마표 매실+레몬

 

이렇게만 생각해 놓았는데.. 전은 아침시간을 고려하면 제외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ㅠ.ㅠ

전날 미리 잡채를 해 놓을까요? 어머님은 절음식 산채음식을 좋아하는데, 간단히 맛있게 할 수 있는 건 어떤 메뉴가 있을까요?

 

많은 도움 부탁 드려요~

IP : 211.193.xxx.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7 10:08 AM (180.230.xxx.26)

    여러가지 야채넣어서 무쌈말이도 괜찮을거 같아요

  • 2. 어머님이 산채음식을 좋아하시면
    '13.6.17 10:08 AM (175.223.xxx.8)

    전날 취나물 참나물 등 나물무침을 해놓으면 될듯해요 대신 전은 빼구요

  • 3. .......
    '13.6.17 10:10 AM (175.196.xxx.147)

    무쌈말이도 좋고요. 잡채는 전날 재료만 다듬어 잘라놓고 아침에 익혀서 버무리셔도 돼요. 손질이 좀 오래가서 그렇지 잡채가 어려운 음식은 아니라서요.
    절음식 좋아하시면 요즘 나오는 나물 몇 개 무쳐도 좋고요.

  • 4. 프린
    '13.6.17 10:13 AM (112.161.xxx.78)

    고기요 드셔보셨나요
    그게 제입에는 영 아니였거든요
    해보셔서 입에 맞았던게 아님 호불호가 강하니 다른 고기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미역국은 그냥 소고기로만 끓여도 맛있어요
    전은 날이 더우니 안하셔도 될거같구요
    어른들은 나물 없음 허전해하시더라구요

  • 5. ..
    '13.6.17 10:15 AM (1.235.xxx.146)

    젊은이만 있으면 상관없지만 어르신들계시니 생일상차림의 기본메뉴는 꼭 하시는게 무난하지 않을까요?
    기본: 소고기 미역국, 나물, 전, 소고기, 잡채, + 두가지정도
    윗분 말씀처럼 미역국은 소고기로 끓이시고 이것도 푹 끓여야 맛있으니 전날 미리 해놓으시고
    전도 미리 해놔서 후라이팬에 기름 안두르고 데우면 괜찮습니다.
    잡채랑 나물도 미리 해 놓으세요
    당일 아침 소고기 구워 상차려 내는것만으로도 시간 많이 걸릴겁니다.

  • 6. 행복한밀뽕네
    '13.6.17 10:18 AM (211.193.xxx.24)

    미역국을 집에서 끓여보았는데, 솜씨 부족인지 저와 제 남편 입맛에는 멸치육수 미역국이 맛있더라구요. 작년 제 생일때는 어머님이 미역국 끓여주셨었는데, 부산 방식으로 생선 미역국 끓여주셨었어요~

    고기 미역국은 맛내기 어려워서 멸치+다시마+표고버섯 육수로 끓이려고 하는데, 너무 성의없어 보일까요?ㅠ.

  • 7. ...
    '13.6.17 10:28 AM (218.155.xxx.49)

    고기 미역국에 솜씨가... 이건 정말 필요 없는건데.. ^^고기 듬뿍에 오래 끓이기만 하면 되거든요. 두분 양에 너무 고기 조금 너무 짧게 끓인건 아닌가요 미역국은 무조건 양 많이 오래 끓여야 맛나요 양지나 국거리 등심 좋은걸로 한근반? 사다가 들솥에 약한불로 한 세시간 끓여보세요 캬~~ 너무 많아 남으면 한끼분 덜어서 냉동.
    무쌈말이 하시고요 전날 해놔도 되니까.. 나물은 초보주부가 하기엔 난이도가 있으니까 밑준비ㅡ 데치고 파마늘 다져놓고 어머님 모셔서 가르쳐주세요 어머님 이러면 참 이쁘실듯...

  • 8.
    '13.6.17 10:38 AM (124.50.xxx.49)

    나물이나 생선 한가지씩은 있어야 그래도 어른 생신상 느낌 나지 않을까요? 샐러드 대신에 잡채를 넣는 게 나을 듯하고요.
    고기 미역국은 맛내기 어려우면 오래 뭉근하게 푹 끓이면 맛이 좀 낫습니다.

  • 9. 그럼
    '13.6.17 11:50 AM (180.65.xxx.88)

    전복미역국 끓이세요.
    고기 육수처럼 무겁지 않아서 좋아요.
    잡채도 미리 해 놔서 아침에 팬에 데워 드셔도 좋지요.
    냉채류도 전날 미리 준비 다 되는 거라
    아침상에 내기 편하고 멋스럽습니다.
    이쁜 며느리십니다~^^

  • 10. 헬리오트뤼프
    '13.6.17 12:13 PM (211.215.xxx.97)

    미역국엔 육수 필요없어요. 미역국 먼저 끓이세요. 한참 끓이고 놔두고 먹기 전에 다시 끓이면 진짜 맛있어요. 윗분 말대로 오래 끓일수록 맛나요. 그리고 무쌈말이 진짜 추천합니다. 하기도 쉽고 미리 준비할수도 있어요.
    막상 그때 하려고 하면 힘드니까 채소같은것들 다 미리(오이는 제외) 썰어놔요. 전 그날 준비한게 파프리카랑 당근이 여러곳에 들어가는 차림이라 쓰임에 맞게 채썰어놓고 토막썰어놓고 미리 했어요.
    약밥 같은것도 미리 해놓고 데우기만 하면 되고요. 전 재료없어서 하루견과 몇봉지 털어놓고, 케잌처럼 동그랗게(틀이 집에 있었어요)해서 위에 대추 꽃모양으로 잘라서 데코했는데 다들 이거 산거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리고 잡채는 미리 하면 불어버리는데, 인터넷 떠돌아다니는 레시피 중에 당면을 삶지않고 살짝 불린 상태에서 바로 소스에 넣고 볶는 게 있어요. 그렇게 하면 그 다음날 먹어도 안 불어있어요. 저희 친정 식구들이 인정했음ㅋㅋㅋㅋㅋㅋ
    당면을 데쳐서 찬물에 안 하고 뭐 이런 레시피들 대부분 다 불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299 보리차 끓여먹는 주전자 추천해주세요~ 8 bluesk.. 2013/09/29 2,942
303298 말할때 코구멍 커지는 남자가 이상하게 싫더군요 2 00 2013/09/29 1,045
303297 글램핑 가보신 분~ 놀러가자 2013/09/29 1,456
303296 화초 마른 잎, 그냥 싹둑 잘라주면 될까요? 식물 2013/09/29 857
303295 설거지한 그릇에서 비린내가 나요 14 궁금 2013/09/29 15,249
303294 맏이 드라마에 장미희 정말 이쁘네요 3 .... 2013/09/29 2,631
303293 추석때 찐 살, 2킬로 뺐어요. 4 앞으로 2킬.. 2013/09/29 2,567
303292 군입대 4 .. 2013/09/29 902
303291 손범수가 광고하는 보험 17 보험 2013/09/29 3,705
303290 바티칸 라디오 "한국 가톨릭, 부패한 국정원 규탄 위해.. 2 ]]]] 2013/09/29 1,205
303289 오늘 마트 휴무이지요? 5 ... 2013/09/29 1,347
303288 1주일에 1명씩 자식한테 죽어나가네요 1 끔찍 2013/09/29 1,699
303287 왼쪽 가슴이 며칠전부터 계속 통증이 있어요 7 코코 2013/09/29 1,578
303286 급 ! 날이 흐린날은 조개가 안잡히나요? 1 조개 2013/09/29 550
303285 인라인 배우면 키 안크나요? 5 d1 2013/09/29 3,324
303284 사람들이 싫어질땐 어떻게 하시나요. 2 오늘한가해서.. 2013/09/29 1,941
303283 비밀에서 교통사고당한 여자는 지성과 어떤 사이인가요? 2 궁금 2013/09/29 2,158
303282 한살림 어간장은 어디에 쓰나요? 4 한살림 2013/09/29 3,452
303281 팔굽혀펴기 하면 팔뚝살빠지나요? 6 .. 2013/09/29 6,801
303280 혹시 지금 취미로 피아노 치시는 분 있으세요? 2 함박스텍 2013/09/29 1,467
303279 소개팅...이런경우. 1 오렌지 2013/09/29 1,046
303278 아메숏 브리숏 성격은 어떤가요? 5 ,,, 2013/09/29 1,642
303277 엄지원과 황수정 닮았어요 7 ... 2013/09/29 3,857
303276 혹시 코스트코 양재에 까르띠에 마드모아젤 시계 있나요? 양평에 .. ... 2013/09/29 4,094
303275 일베 회원 본인 할아버지 자살 사진 올림 10 밥버러지 2013/09/29 8,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