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초대식사 메뉴 선정 좀 도와주세요~ (초보주부 ㅠ)

행복한밀뽕네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13-06-17 10:05:09

남편 생일로 부산에 계신 시부모님이 올라오세요. 어머님은 두어번 다녀가셨었는데, 아버님께서 오시는건 처음 입니다. 맞벌이 주부여서 어머님이 오실때는 간단한 밑반찬으로 아침만 했었었고, 이번은 생일상이여서 걱정이네요.ㅠ

 

아버님은 토요일 저녁에 오실 예정으로, 생일기념 식사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미역국은 당일 오전에 끓이려고 해서, 손이 많이 가지 않거나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음식으로 꾸려보려고 합니다. 어머님이 암수술을 받으신 분이기 때문에, 되도록 야채 위주로 산뜻하게 꾸리는게 좋을 것 같은데 초보주부는 야채가 가장 어렵네요.. 많은 조언 부탁 드려요.

 

< 예상 식단>

미역국 : 멸치육수 Base

소고기 구이 : 간단히 구워서 키톡에 니나님 스테이크 소스 뿌리기

호박전, 가지전 : 아침에 부쳐야 할텐데 가능 할까요? ㅜ.ㅜ

닭가슴살 샐러드 : 전날 미리 만들어 놓을 예정. 소스는 친정엄마표 매실+레몬

 

이렇게만 생각해 놓았는데.. 전은 아침시간을 고려하면 제외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ㅠ.ㅠ

전날 미리 잡채를 해 놓을까요? 어머님은 절음식 산채음식을 좋아하는데, 간단히 맛있게 할 수 있는 건 어떤 메뉴가 있을까요?

 

많은 도움 부탁 드려요~

IP : 211.193.xxx.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7 10:08 AM (180.230.xxx.26)

    여러가지 야채넣어서 무쌈말이도 괜찮을거 같아요

  • 2. 어머님이 산채음식을 좋아하시면
    '13.6.17 10:08 AM (175.223.xxx.8)

    전날 취나물 참나물 등 나물무침을 해놓으면 될듯해요 대신 전은 빼구요

  • 3. .......
    '13.6.17 10:10 AM (175.196.xxx.147)

    무쌈말이도 좋고요. 잡채는 전날 재료만 다듬어 잘라놓고 아침에 익혀서 버무리셔도 돼요. 손질이 좀 오래가서 그렇지 잡채가 어려운 음식은 아니라서요.
    절음식 좋아하시면 요즘 나오는 나물 몇 개 무쳐도 좋고요.

  • 4. 프린
    '13.6.17 10:13 AM (112.161.xxx.78)

    고기요 드셔보셨나요
    그게 제입에는 영 아니였거든요
    해보셔서 입에 맞았던게 아님 호불호가 강하니 다른 고기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미역국은 그냥 소고기로만 끓여도 맛있어요
    전은 날이 더우니 안하셔도 될거같구요
    어른들은 나물 없음 허전해하시더라구요

  • 5. ..
    '13.6.17 10:15 AM (1.235.xxx.146)

    젊은이만 있으면 상관없지만 어르신들계시니 생일상차림의 기본메뉴는 꼭 하시는게 무난하지 않을까요?
    기본: 소고기 미역국, 나물, 전, 소고기, 잡채, + 두가지정도
    윗분 말씀처럼 미역국은 소고기로 끓이시고 이것도 푹 끓여야 맛있으니 전날 미리 해놓으시고
    전도 미리 해놔서 후라이팬에 기름 안두르고 데우면 괜찮습니다.
    잡채랑 나물도 미리 해 놓으세요
    당일 아침 소고기 구워 상차려 내는것만으로도 시간 많이 걸릴겁니다.

  • 6. 행복한밀뽕네
    '13.6.17 10:18 AM (211.193.xxx.24)

    미역국을 집에서 끓여보았는데, 솜씨 부족인지 저와 제 남편 입맛에는 멸치육수 미역국이 맛있더라구요. 작년 제 생일때는 어머님이 미역국 끓여주셨었는데, 부산 방식으로 생선 미역국 끓여주셨었어요~

    고기 미역국은 맛내기 어려워서 멸치+다시마+표고버섯 육수로 끓이려고 하는데, 너무 성의없어 보일까요?ㅠ.

  • 7. ...
    '13.6.17 10:28 AM (218.155.xxx.49)

    고기 미역국에 솜씨가... 이건 정말 필요 없는건데.. ^^고기 듬뿍에 오래 끓이기만 하면 되거든요. 두분 양에 너무 고기 조금 너무 짧게 끓인건 아닌가요 미역국은 무조건 양 많이 오래 끓여야 맛나요 양지나 국거리 등심 좋은걸로 한근반? 사다가 들솥에 약한불로 한 세시간 끓여보세요 캬~~ 너무 많아 남으면 한끼분 덜어서 냉동.
    무쌈말이 하시고요 전날 해놔도 되니까.. 나물은 초보주부가 하기엔 난이도가 있으니까 밑준비ㅡ 데치고 파마늘 다져놓고 어머님 모셔서 가르쳐주세요 어머님 이러면 참 이쁘실듯...

  • 8.
    '13.6.17 10:38 AM (124.50.xxx.49)

    나물이나 생선 한가지씩은 있어야 그래도 어른 생신상 느낌 나지 않을까요? 샐러드 대신에 잡채를 넣는 게 나을 듯하고요.
    고기 미역국은 맛내기 어려우면 오래 뭉근하게 푹 끓이면 맛이 좀 낫습니다.

  • 9. 그럼
    '13.6.17 11:50 AM (180.65.xxx.88)

    전복미역국 끓이세요.
    고기 육수처럼 무겁지 않아서 좋아요.
    잡채도 미리 해 놔서 아침에 팬에 데워 드셔도 좋지요.
    냉채류도 전날 미리 준비 다 되는 거라
    아침상에 내기 편하고 멋스럽습니다.
    이쁜 며느리십니다~^^

  • 10. 헬리오트뤼프
    '13.6.17 12:13 PM (211.215.xxx.97)

    미역국엔 육수 필요없어요. 미역국 먼저 끓이세요. 한참 끓이고 놔두고 먹기 전에 다시 끓이면 진짜 맛있어요. 윗분 말대로 오래 끓일수록 맛나요. 그리고 무쌈말이 진짜 추천합니다. 하기도 쉽고 미리 준비할수도 있어요.
    막상 그때 하려고 하면 힘드니까 채소같은것들 다 미리(오이는 제외) 썰어놔요. 전 그날 준비한게 파프리카랑 당근이 여러곳에 들어가는 차림이라 쓰임에 맞게 채썰어놓고 토막썰어놓고 미리 했어요.
    약밥 같은것도 미리 해놓고 데우기만 하면 되고요. 전 재료없어서 하루견과 몇봉지 털어놓고, 케잌처럼 동그랗게(틀이 집에 있었어요)해서 위에 대추 꽃모양으로 잘라서 데코했는데 다들 이거 산거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리고 잡채는 미리 하면 불어버리는데, 인터넷 떠돌아다니는 레시피 중에 당면을 삶지않고 살짝 불린 상태에서 바로 소스에 넣고 볶는 게 있어요. 그렇게 하면 그 다음날 먹어도 안 불어있어요. 저희 친정 식구들이 인정했음ㅋㅋㅋㅋㅋㅋ
    당면을 데쳐서 찬물에 안 하고 뭐 이런 레시피들 대부분 다 불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245 커피프린스를 다 보고 왜 공유 공유 하는지 알았네요 14 추천해주신 2013/10/07 3,100
306244 출산 후 머리 빠지는거 언제 원상복구 되나요? 2 머리카락 2013/10/07 670
306243 중3 국어문제 지문 한 번 봐주세요 3 국어는 어려.. 2013/10/07 575
306242 엄마랑 딸이랑 커플룩 이쁜데 추천해주세요 지름신 강립.. 2013/10/07 863
306241 비싼돈 들여 하는 집리모델링, 가치가 있을까요? 27 2013/10/07 4,676
306240 남자랑 여자랑 둘이 갔을경우.. 보통 몇접시 드세요? ㅎㅎㅎ 3 회전초밥 2013/10/07 1,110
306239 휴롬이나 믹서기를 이용하여 과일을 드시는 분들... 그냥 날로 .. 7 소쿠리 2013/10/07 2,275
306238 초등학생 기초화장품 조언 부탁드립니다. 4 초등학생 2013/10/07 2,540
306237 동양증권 CMA는 정말 안전한건지.. 4 웰치 2013/10/07 2,666
306236 다리미as받는곳문의 4 다리미 2013/10/07 512
306235 비타민C문의요.. 6 ㅋ_ㅋ 2013/10/07 2,277
306234 용산참사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 공항공사 낙.. 2013/10/07 469
306233 코코몽에 나오는 로보콩 DIY 제작기 #1 오늘도웃는다.. 2013/10/07 400
306232 비디오테이프 버리는게 좋을까요? 3 랭면육수 2013/10/07 2,514
306231 비밀에서 배수빈의 대사가 멋지네요... 2 2013/10/07 1,871
306230 룸싸롱을 21만원 내고 갈 수 있나요? 12 .... 2013/10/07 22,788
306229 용산 참사 책임자까지 중용하는 오만한 인사 샬랄라 2013/10/07 331
306228 면접 보고 나서 뭐 할말 없냐고 할때 뭘 말해야 될까요? 16 ... 2013/10/07 9,904
306227 프로바이오틱스수 34,000,000CFU?? 이게 무슨말이에요?.. 4 유산균 2013/10/07 3,509
306226 칼슘약이요~ 2 *** 2013/10/07 3,315
306225 성당다니시는분께 여쭙니다 2 묵주기도에대.. 2013/10/07 894
306224 돌쟁이 아가 이가 안 났어요.(이런 경우 있나요?) 5 고민맘 2013/10/07 1,996
306223 신기한거 없으세요? 18 일상에서 2013/10/07 3,916
306222 냉장고에서 곰팡이 냄새가 너무 나네요. 4 냉장고 2013/10/07 1,977
306221 故안상영 부산시장이 채동욱에게 수사받다 자살했죠? 32 슬픔 2013/10/07 4,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