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느순간 그런생각이 들어요.
주변에 스트레스 주는 사람은 없어요.
취업자리도 없고 앞으로가 막막해서 답답한데 요새 부쩍 저런마음이 드네요. 나도 모르게 생각하는거같아요. 죽는게 쉬울수도 있겠구나.
이런얘기 할데도없고 .. 생활이 갑갑하고 무료하고 자책감도 생기고 아주 짬뽕이네요. 에휴 이런찌질글 죄송해요
1. 요맘때
'13.6.17 1:30 AM (211.109.xxx.177)저는 요맘때 심해져요, 30여년전, 저 20대때 엄마가 가출을 했는데 장마철이었어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새벽까지 아버지랑 같이 엄마 기다리던 생각나요. 그 때 이후로 요맘때면 참 많이 심란해요. 하루종일 스스로에게 다 지나간 일이다. 과거가 나를 지배하게 하지말자라고 얘기해주고 있어요. 그런데 잠이 또 안오네요. 저도 이런 울적한글 죄송해요. 힘을 드려야 할텐데....ㅠㅠ
2. 감정은
'13.6.17 1:36 AM (180.182.xxx.109)수시로 변하거든요.
수시로 변하는 감정은 사람을 속여요.
사람을 잘 속이는 감정에 놀아나지 마세요.
자살하지 마세요.
자살은 살인이에요.
마음 궂게 먹고 사세요.3. 제발
'13.6.17 1:54 AM (121.130.xxx.7)그러지 마세요.
요맘때님 글만 봐도 엄마의 부재, 죽음도 아니라 그저 가출일 뿐인데도
그 딸에게 두고두고 죽고 싶은 마음을 남기잖아요.
원글님도 그리고 위의 ㅇ님 요맘때님도 그러지 마세요.
혼자 힘드시면 병원 가보세요.
아플 때 혼자 힘으로 자가치료해서 다 낫는 거 아니잖아요.
약이나 주사 한 방이면 죽음보다 더하던 고통이 싹 씻은듯 사라지기도 하는 좋은 세상이에요.
제발, 나로 인해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죽음보다 더한 고통 남길 일 하지 마세요.4. ....
'13.6.17 3:17 AM (175.182.xxx.27) - 삭제된댓글그런 생각이 들때 마다 단순하고 정신집중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세요.
저는 인형옷 만들었는데요.
퀼트 하셨다는 분도 계시고
인형 눈 붙이는 거 하셨다는 분도 계시고...
그런 충동 극복하셨던 분들의 경험담이예요.
그 순간만 지나면 괜찮아져요.
심각하다 생각된다면 병원에 가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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