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굴 양식을 일본에서 수입한 가리비에 한다는 동영상보고, 굴양식작업아줌마한테 물어보니 맞다네요

애둘맘 조회수 : 2,081
작성일 : 2013-06-17 00:41:37

베스트에 올라온 방사능 글 보고 생각이 나서요. ..

제가사는곳은 경상도 쪽이고요..고성이란 곳에 놀러갔는데..

애들 갯벌 체험 시켜 주려고요.

근데 무슨 엄청난 규모의 조개 더미가 있길래 이건 뭐지 가까이 갔더니..

가리비에 구멍을 뚫고 그걸 철사로 꿴 것들이 엄청나게 쌓여 있었어요

순간 머리에 스친게 딱 굴양식 동영상이었어요 똑같더라고요 모양새가

아줌마들이 거기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물어봤어요 직접  가리비들 다 어디서 나는 거냐고...

그랬더니 일본에서 수입해 온다고 대답하네요. 

제 질문의 의도를 파악했는지  잠깐 뒤에 일본 아니면 중국에서 수입해온다고 다시 이야기 하대요..

굴 양식을 굴껍데기가 아니라 굴 모종(?) 을 가리비에 심은후 그걸 바다에 내려서 양식 한대요..

굴껍데기보다 가리비껍데기가 더 양식이 잘된대요.

그 가리비껍데기는 일본에서 수입.

방사능에 쩔어 있는 폐 가리비이죠.  동영상에서 언급한대로 핵 폐기물을 수거해와서

굴 양식을 하는 거에요.. 아.... 울나라 진짜...

해산물은 아예 안먹는데 이래저래 괴롭네요.

제 생각에 울나라는 싫더라도 일본과  같이 살거나 같이 죽거나? 이런 관계에 있단 생각이 드네요

공생관계 또는 종속관계? 이렇게 생각안하면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일본 물건 먹거리를 수입금지 하는 나라도 많은데

이렇게 관광홍보해줘 먹거리니 뭐니 수입 다 해줘 

심각한 상황 은닉해줘

방사능 위험한거 몰라서 이러는 건 아니니 .....................

진정 운명을 같이해야 하는건가요?

정말 싫은데............

IP : 14.42.xxx.2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17 12:53 AM (211.108.xxx.160)

    당황스럽네요. 그렇게까지 폐기물 수입을 할 줄은 몰랐어요.

  • 2. ...........
    '13.6.17 1:14 AM (125.142.xxx.68)

    원래 일본산 가리비 수입해서 하는 경우가 드물었는데 원전사고 이후 상당수 수입해서 쓴다죠.
    이유는 싸니까...
    그렇게 좋으면 지네들이나 먹고 죽지...

  • 3. 배고파잉
    '13.6.17 1:15 AM (1.177.xxx.21)

    한국기행이였나 에전에 다큐봤었는데..전라도쪽에서 굴 양식은 굴 껍질에 하던데..
    그게 몇년전 다큐였으니...정말 힘들게 일하더라구요.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 4. 그래서
    '13.6.17 1:45 AM (203.226.xxx.136)

    정권이 바뀌어야 했어요
    일본 수산물 전부 금지와 수입수산물 전수검사 ㅠ
    친일 매국노 새머리당은 그리 친일해도 일본 수산물 안먹죠 우리같은 서민만 마루타로 처묵처묵

  • 5. 물로 헹궈서
    '13.6.17 1:54 AM (211.201.xxx.217)

    없어질 방사능이 아닌데 어촌 계몽이라도 해야하나요?

  • 6. ..
    '13.6.17 6:17 AM (118.32.xxx.62)

    그지경이 대충 어디인가요? 저도 한번 보고싶군요..
    그지역 큰건물 이정표될만한것있으면 부탁 드러요.

  • 7. 방답32
    '13.6.17 7:07 AM (112.164.xxx.92)

    전라도쪽도 일본산 가리비 씁니다.
    굴껍질로 쓰던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거의......
    양식장에서 키우는 물고기 사료도 일본산이 많이 들어옵니다.
    방사능 생각하면 사실 울 나라에 마음 놓고 먹을게 있을까요?

  • 8. 애둘맘
    '13.6.17 6:58 PM (14.42.xxx.218)

    제가 어딘지 확실힌 모르겠는데 고성에 갯벌체험 사무소 근처에요..
    매운탕집이던가 장어구이집이던가 앞이었던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245 라디오에서 인용하는 것을 들었는데요 sbs에서 소식 관련해서 ^^ 2013/06/17 441
263244 턴블러 ..어느게 좋나요?? 5 해라쥬 2013/06/17 1,254
263243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백화점? 병행? 4 쭈니마암 2013/06/17 1,376
263242 여름에 화장품을 냉장보관했다가 바르는건 어떨까요?? 1 화장품 2013/06/17 603
263241 오이지 냄새가 이상해요 2 2013/06/17 2,952
263240 심혈관계통 건강검진 추천해주세요! 3 랄라 2013/06/17 718
263239 딸아이가 친구 때문에 힘들어해요 5 초등저학년 2013/06/17 970
263238 부자들의 세계 어마어마 하군요 11 ㅇㅇ 2013/06/17 6,049
263237 쿨매트 써 보신 분의 체험기와 추천하고 싶은 제품 있으면 알려주.. 3 알려주세요... 2013/06/17 1,191
263236 어제abc마트에서 주문한 신발 결제취소하고 쿠폰 적용해서 다시 .. 1 우유빛피부 2013/06/17 667
263235 삼생이 작가 뭥미? 5 ᆞᆞ 2013/06/17 1,564
263234 TV까지 없애버린다면... 제가 남편에게 너무 하는건가요? 3 ... 2013/06/17 1,014
263233 인천 청라에 괜찮은 신경정신과 있을까요? ... 2013/06/17 1,960
263232 우리 고양이 어떡해요ㅜㅜ 9 냐아아아옹 2013/06/17 1,401
263231 일하다가 폭행당했는데요. . . 7 . . 2013/06/17 2,945
263230 피로가 늘 있어요.. 피곤타 2013/06/17 380
263229 시엄니께 하마디 했어요 65 ^^ 2013/06/17 12,858
263228 스쿨뱅킹 동의서는 꼭 ㅡ ㅡ 2013/06/17 562
263227 자고 일어나면 발이 차가워지는 고3 아이.. 고3 엄마... 2013/06/17 476
263226 문선명은 외국에서 어떤 식으로 유명한가요? 7 ... 2013/06/17 1,738
263225 너의 목소리... 무슨 재미에요? 3 드라마 2013/06/17 1,292
263224 자기 아내에게 순순히 바랄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싶어 생각.. 15 리나인버스 2013/06/17 1,828
263223 멘붕-도움절실) 아이폰 전화번호가 삭제 되었어요 1 리턴공주 2013/06/17 1,007
263222 심하게 말하는 남편.. 6 ... 2013/06/17 1,089
263221 어렵다 2 친구 남편 2013/06/17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