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인접시사용보고 매장에서 침 튀기는 일

비위 조회수 : 1,704
작성일 : 2013-06-17 00:37:33

개인접시 사용한다는 글 보고 항상 생각하는거라 올려요

저는 식당에서 음식나르면서 음식위에 대고 말해 대는 사람들.

미쳐버릴것 같아요.

꼭 음식을 상에 놓으면서 그 위에서 말하더군요.

친근감 유발하려고 하는 말이나 또는 안해도 되는 맛있게 드세요. 등등..

빵집 갔는데 요즘 저렴하게 파는 빵집이라 항상 손님이 너무 많아요.

그래선지 직원 몇명이 한꺼번에 빵을 포장하면서 자기네끼리 얘기를 하거나

주고 받는 말들이 많더군요.

빵에 침이 튀는것 같아 옆에서 쳐다보면서 너무 너무 마음이 불편하구요.

말하면서 침이 튄다는걸 언제 심하게 느꼈냐면요..

저는 말하면서 제가 침이 튀는 사람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어요.

그런데 운전하면서 말하다 보니 햇빛에 침이 튀는게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지더군요.

어쩌다 침이 튀는게 아니라 말할때마다 침이 튀는게 보이더군요.

정말  너무 놀랐구요.

남자들 상을 앞에 두고 큰소리로 얘기할때 엄청나게 침이 튀는걸 실험으로

본적도 있어요.

그래서 식당에 재활용한다는 음식 생각하면 얼마나 침이 많이 들어가 있을까 싶어

못먹습니다.

제발 식당이나 먹는 매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

음식을 앞에 두고 말씀 하지 말기를 부탁드려요.

오히려 더 말을 많이 해가면서 인사치레라고 생각하고 그러는 사람이 있는것도

같은데 정말 비위상합니다..

어릴때부터 국도 한그릇에 같이 안먹었고 하다가 결혼하고 시댁 식구들 모임 갖고 나면

국물김치 모든 사람이 다 숟가락 댔던것 다 한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던것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국이야 정말 어쩔수 없이 끓일수 있다해도 국물김치 이사람 저사람 먹던거를 한꺼번에 담아

다시 먹으라고...

요즘은 마트에서 입마개 하고 판매하는 경우도 제법 많아졌는데 어떤분은 턱에 내려놓고

침은 그대로 튀기며 흉내만 내고 있더군요.

맑은물에 이사람 저사람 숟가락 몇번씩 집어넣고 하는 실험들 모두에게 직접 보여주면

위생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나아질까요?

며칠전에도 제 빵을 포장하면서 그 앞에 대고 어찌나 말을 해대던지 중간에 안사고

나오고 싶었어요.

빵 받아 나오면서 찜찜한 빵들은 다 골라서 버렸네요...

IP : 1.11.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3.6.17 1:06 AM (183.47.xxx.166)

    저도, 햇살이 정말 환-하게 비치는 어느 아침, 카페에서 친구들이랑 가운데에 케잌 놓고 수다 떨다가
    케잌 위로 분수처럼 쏟아지는 침방울들을 본 이후로....
    내 앞에 있는 내 꺼 말고는 아무것도 못 먹어요...
    그냥 봐서는 침이 튀고 있을 거란 생각 전혀 안 드는데,
    환한 햇살을 마주하고 앉아 있으니 정말 적나라하게 보이데요.

  • 2. 윗분
    '13.6.17 1:38 AM (1.11.xxx.124)

    댁같은 사람이 병자..

  • 3. ㅁㅁㅁ
    '13.6.17 1:40 AM (59.10.xxx.128)

    님 엄마도 부엌에서 음식만들고 상차리고 가족들 둘러앉아 식사할때 마스크를 쓰던지 입을 다물든지 하시나봐요

  • 4. ㅇㅇ
    '13.6.17 7:13 AM (223.62.xxx.181)

    영업장에서는 마스크 쓰고 해야 되는데 너무 답답하죠

  • 5. ㅁㅁㅁ님
    '13.6.17 11:59 AM (121.134.xxx.193)

    가족끼리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많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314 부끄러운 한국.. 동남아 아동성매매 주요 고객 4 참맛 2013/06/17 1,083
264313 마늘 언제가 제일 싼가요? 1 커피나무 2013/06/17 749
264312 회사 그만두면 분명 금방 후회하겠죠? 21 블러디메리 2013/06/17 4,380
264311 니콜 키드만 참 예쁘네요 5 조각상 2013/06/17 1,270
264310 장마철,중고생 신발 뭐 신기세요?? 6 성실 2013/06/17 1,332
264309 다이어트 할때 단백질 or굶기 ? 9 살살살 2013/06/17 2,197
264308 문신하면 이상해보이려나요? 15 Aransr.. 2013/06/17 1,527
264307 살림고수님들~ 구멍 뿅뿅 뚤린 가볍고 말랑한 빨래 바구니아세요?.. 6 빨래바구니 2013/06/17 1,252
264306 매실이 이상해요.. 1 매실 전문가.. 2013/06/17 607
264305 저녁운동 전에 저녁 드세요? 3 아그네스 2013/06/17 781
264304 1회용대일밴드 꼭 붙여야 하나요? 밴드 2013/06/17 397
264303 투개월 김예림 신곡 진짜 좋네요 ㄷㄷㄷ 2 미둥리 2013/06/17 942
264302 매실이 왔는데...향은 없고 풋네만~ 7 우~이~c 2013/06/17 1,059
264301 아침에 정릉시장 주변에서 garitz.. 2013/06/17 775
264300 49제 좀 알려주세요. 7 49제 2013/06/17 2,932
264299 차량 구입할 예정인데요~ 급발진때문에 겁이 나요 --; 5 와이낫 2013/06/17 1,749
264298 오늘 경기도 비온다고 하지 않았나요? 7 장마? 2013/06/17 1,073
264297 엘지 팬들 손 좀 들어주세요 (야구) 8 진격의봉타나.. 2013/06/17 462
264296 어느곳에 집을 얻어야 할지...어디 사시나요? 4 여름 2013/06/17 760
264295 해외제품, 면세점보다 왜 g*홈쇼핑이 쌀까요? 3 가격비교 2013/06/17 1,528
264294 법륜스님 짱. 15 봇티첼리핑크.. 2013/06/17 2,766
264293 햇볕알러지 두드러기요 3 // 2013/06/17 1,842
264292 집이 안팔려서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7 집대출 2013/06/17 2,298
264291 자동차 보험가입 관련해서 한 회사에 10대이상 맡기면... 2 .. 2013/06/17 415
264290 남편땜에 기분이 너무 나쁜데 님들이라면 어떠시겠어요?? 18 기분 2013/06/17 2,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