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인접시사용보고 매장에서 침 튀기는 일

비위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13-06-17 00:37:33

개인접시 사용한다는 글 보고 항상 생각하는거라 올려요

저는 식당에서 음식나르면서 음식위에 대고 말해 대는 사람들.

미쳐버릴것 같아요.

꼭 음식을 상에 놓으면서 그 위에서 말하더군요.

친근감 유발하려고 하는 말이나 또는 안해도 되는 맛있게 드세요. 등등..

빵집 갔는데 요즘 저렴하게 파는 빵집이라 항상 손님이 너무 많아요.

그래선지 직원 몇명이 한꺼번에 빵을 포장하면서 자기네끼리 얘기를 하거나

주고 받는 말들이 많더군요.

빵에 침이 튀는것 같아 옆에서 쳐다보면서 너무 너무 마음이 불편하구요.

말하면서 침이 튄다는걸 언제 심하게 느꼈냐면요..

저는 말하면서 제가 침이 튀는 사람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어요.

그런데 운전하면서 말하다 보니 햇빛에 침이 튀는게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지더군요.

어쩌다 침이 튀는게 아니라 말할때마다 침이 튀는게 보이더군요.

정말  너무 놀랐구요.

남자들 상을 앞에 두고 큰소리로 얘기할때 엄청나게 침이 튀는걸 실험으로

본적도 있어요.

그래서 식당에 재활용한다는 음식 생각하면 얼마나 침이 많이 들어가 있을까 싶어

못먹습니다.

제발 식당이나 먹는 매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

음식을 앞에 두고 말씀 하지 말기를 부탁드려요.

오히려 더 말을 많이 해가면서 인사치레라고 생각하고 그러는 사람이 있는것도

같은데 정말 비위상합니다..

어릴때부터 국도 한그릇에 같이 안먹었고 하다가 결혼하고 시댁 식구들 모임 갖고 나면

국물김치 모든 사람이 다 숟가락 댔던것 다 한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던것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국이야 정말 어쩔수 없이 끓일수 있다해도 국물김치 이사람 저사람 먹던거를 한꺼번에 담아

다시 먹으라고...

요즘은 마트에서 입마개 하고 판매하는 경우도 제법 많아졌는데 어떤분은 턱에 내려놓고

침은 그대로 튀기며 흉내만 내고 있더군요.

맑은물에 이사람 저사람 숟가락 몇번씩 집어넣고 하는 실험들 모두에게 직접 보여주면

위생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나아질까요?

며칠전에도 제 빵을 포장하면서 그 앞에 대고 어찌나 말을 해대던지 중간에 안사고

나오고 싶었어요.

빵 받아 나오면서 찜찜한 빵들은 다 골라서 버렸네요...

IP : 1.11.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3.6.17 1:06 AM (183.47.xxx.166)

    저도, 햇살이 정말 환-하게 비치는 어느 아침, 카페에서 친구들이랑 가운데에 케잌 놓고 수다 떨다가
    케잌 위로 분수처럼 쏟아지는 침방울들을 본 이후로....
    내 앞에 있는 내 꺼 말고는 아무것도 못 먹어요...
    그냥 봐서는 침이 튀고 있을 거란 생각 전혀 안 드는데,
    환한 햇살을 마주하고 앉아 있으니 정말 적나라하게 보이데요.

  • 2. 윗분
    '13.6.17 1:38 AM (1.11.xxx.124)

    댁같은 사람이 병자..

  • 3. ㅁㅁㅁ
    '13.6.17 1:40 AM (59.10.xxx.128)

    님 엄마도 부엌에서 음식만들고 상차리고 가족들 둘러앉아 식사할때 마스크를 쓰던지 입을 다물든지 하시나봐요

  • 4. ㅇㅇ
    '13.6.17 7:13 AM (223.62.xxx.181)

    영업장에서는 마스크 쓰고 해야 되는데 너무 답답하죠

  • 5. ㅁㅁㅁ님
    '13.6.17 11:59 AM (121.134.xxx.193)

    가족끼리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많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132 전세주고 올 가을이면 2년인데 집 상태 보고 재계약 결정해도 되.. 2 .. 2013/06/24 817
267131 피임약 중에 클래라 1 * 2013/06/24 1,860
267130 MBC '2580', 국정원 보도 불방…"부장 교체해야.. 2 샬랄라 2013/06/24 828
267129 아이 헌 옷인데 기증할 만한 곳 있을까요? 5 헌옷 2013/06/24 641
267128 내일이 6.25네요 아이들에게 6.25참전용사들에 대해 어떻게 .. 3 무엇이든물어.. 2013/06/24 382
267127 혹시 여름방학동안만 초등생 수학 과외 해주실 분 계실까요? 3 워킹맘 2013/06/24 911
267126 울진에서 남해까지 도중 포항 들리는거 괜찮을까요? 1 여름휴가 2013/06/24 862
267125 박지성 父 박성종, '무릎팍도사' 출연…어떤 얘기할까? 46 스바하 2013/06/24 9,425
267124 예수의 진실 7 2013/06/24 1,287
267123 나한테 말시키지말라는아이.. 7 ㅡㅡ 2013/06/24 1,322
267122 병원이예요 7 심난 2013/06/24 922
267121 런던여행 7월 vs 10월 13 .... 2013/06/24 3,196
267120 2번째 국정원 게이트 국정조사 요구 서명 3 표창원 2013/06/24 345
267119 의사가 초음파하자고 해서 하면 실비되나요? 4 새벽 2013/06/24 1,181
267118 42살에 치아4개빼고 교정해도 후회없을까요? 10 평생입을어찌.. 2013/06/24 3,225
267117 프로포즈 동영상 찾아주실거죠! 2 SCI 2013/06/24 391
267116 위례신도시&파크리오 어디로?? 4 어디로? 2013/06/24 1,999
267115 간단한 요리 추천좀 해주심 안될까요 4 .... 2013/06/24 894
267114 돈많은집 순수한 딸들이 부러워요 46 .. 2013/06/24 25,824
267113 저랑 저의 아이가 잘못된걸까요? 10 엄마 마음 2013/06/24 1,774
267112 먹을거 쌓이는게 끔찍스러워요 16 짐짐 2013/06/24 3,050
267111 다시 과거로의 회귀일까요? 잔잔한4월에.. 2013/06/24 442
267110 메가박스 5천원에 영화 볼 수 있어요 2 6월 2013/06/24 828
267109 서울 신혼집 전세 어느 동네에 얻으면 될지 추천 좀 해주세요 3 전세 2013/06/24 1,282
267108 때늦은 커피 프린스 19 커피 2013/06/24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