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인접시사용보고 매장에서 침 튀기는 일

비위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13-06-17 00:37:33

개인접시 사용한다는 글 보고 항상 생각하는거라 올려요

저는 식당에서 음식나르면서 음식위에 대고 말해 대는 사람들.

미쳐버릴것 같아요.

꼭 음식을 상에 놓으면서 그 위에서 말하더군요.

친근감 유발하려고 하는 말이나 또는 안해도 되는 맛있게 드세요. 등등..

빵집 갔는데 요즘 저렴하게 파는 빵집이라 항상 손님이 너무 많아요.

그래선지 직원 몇명이 한꺼번에 빵을 포장하면서 자기네끼리 얘기를 하거나

주고 받는 말들이 많더군요.

빵에 침이 튀는것 같아 옆에서 쳐다보면서 너무 너무 마음이 불편하구요.

말하면서 침이 튄다는걸 언제 심하게 느꼈냐면요..

저는 말하면서 제가 침이 튀는 사람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어요.

그런데 운전하면서 말하다 보니 햇빛에 침이 튀는게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지더군요.

어쩌다 침이 튀는게 아니라 말할때마다 침이 튀는게 보이더군요.

정말  너무 놀랐구요.

남자들 상을 앞에 두고 큰소리로 얘기할때 엄청나게 침이 튀는걸 실험으로

본적도 있어요.

그래서 식당에 재활용한다는 음식 생각하면 얼마나 침이 많이 들어가 있을까 싶어

못먹습니다.

제발 식당이나 먹는 매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

음식을 앞에 두고 말씀 하지 말기를 부탁드려요.

오히려 더 말을 많이 해가면서 인사치레라고 생각하고 그러는 사람이 있는것도

같은데 정말 비위상합니다..

어릴때부터 국도 한그릇에 같이 안먹었고 하다가 결혼하고 시댁 식구들 모임 갖고 나면

국물김치 모든 사람이 다 숟가락 댔던것 다 한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던것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국이야 정말 어쩔수 없이 끓일수 있다해도 국물김치 이사람 저사람 먹던거를 한꺼번에 담아

다시 먹으라고...

요즘은 마트에서 입마개 하고 판매하는 경우도 제법 많아졌는데 어떤분은 턱에 내려놓고

침은 그대로 튀기며 흉내만 내고 있더군요.

맑은물에 이사람 저사람 숟가락 몇번씩 집어넣고 하는 실험들 모두에게 직접 보여주면

위생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나아질까요?

며칠전에도 제 빵을 포장하면서 그 앞에 대고 어찌나 말을 해대던지 중간에 안사고

나오고 싶었어요.

빵 받아 나오면서 찜찜한 빵들은 다 골라서 버렸네요...

IP : 1.11.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3.6.17 1:06 AM (183.47.xxx.166)

    저도, 햇살이 정말 환-하게 비치는 어느 아침, 카페에서 친구들이랑 가운데에 케잌 놓고 수다 떨다가
    케잌 위로 분수처럼 쏟아지는 침방울들을 본 이후로....
    내 앞에 있는 내 꺼 말고는 아무것도 못 먹어요...
    그냥 봐서는 침이 튀고 있을 거란 생각 전혀 안 드는데,
    환한 햇살을 마주하고 앉아 있으니 정말 적나라하게 보이데요.

  • 2. 윗분
    '13.6.17 1:38 AM (1.11.xxx.124)

    댁같은 사람이 병자..

  • 3. ㅁㅁㅁ
    '13.6.17 1:40 AM (59.10.xxx.128)

    님 엄마도 부엌에서 음식만들고 상차리고 가족들 둘러앉아 식사할때 마스크를 쓰던지 입을 다물든지 하시나봐요

  • 4. ㅇㅇ
    '13.6.17 7:13 AM (223.62.xxx.181)

    영업장에서는 마스크 쓰고 해야 되는데 너무 답답하죠

  • 5. ㅁㅁㅁ님
    '13.6.17 11:59 AM (121.134.xxx.193)

    가족끼리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많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919 이성친구 많은 남자 어때요? 10 궁금 2013/09/28 4,940
302918 영화 타이타닉 ("Titanic") 기억하세요.. 1 노래감상 2013/09/28 816
302917 환절기만 되면 목이 말라요 2 화초엄니 2013/09/28 1,278
302916 아빠 사랑을 듬뿍받고 자란 여자들은 51 결핍 2013/09/28 29,904
302915 펌)며느리의 고백( 감동적인 이야기) 8 행복하시길... 2013/09/28 3,422
302914 위키피디아에 기부...고민입니다. 1 제발 2013/09/28 969
302913 키톡에서 인기몰이하고.... 5 ㅂㅈㄷㄱ 2013/09/28 2,905
302912 각자 사생활 인정해주면서 사는 부부가 있을까요? 2 ...., 2013/09/28 2,334
302911 거실에 탁구대 놓으신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1 핑퐁 2013/09/28 1,951
302910 저는 떡은 진짜 살인무기(?)인것 같아요..떡으로 장난하지맙시다.. 57 ㅎㄷㄷㄷ 2013/09/28 21,577
302909 이사고민 좀..들어주세요.. 1 결정장애 2013/09/28 1,541
302908 정신나갔어요... 다른 남자가 좋아요.... 32 정신나감 2013/09/28 18,229
302907 이 남자를 어떻게 할까요? 뭔 일이래?.. 2013/09/28 793
302906 맞벌이 딩크부부.. 84 우울 2013/09/28 18,225
302905 백화점 여성브랜드중에..milan? 이런 비슷한 브랜드 있나요?.. 3 여성옷 2013/09/28 1,052
302904 머리 염색부작용겪으신분 3 ㅠ ㅠ 2013/09/28 10,022
302903 자기아이 육아 부모에게 미루다가 16 ... 2013/09/28 3,963
302902 아이가 사립초등 가면 더 행복해 할꺼 같아요.. 8 전 왠지.... 2013/09/28 3,135
302901 까사미아 이제 망하겠어요.. 근데 리바트 이즈마인이나 다른 저가.. 14 soss 2013/09/28 24,076
302900 요즘 개인 피아노 레슨비가 그렇게 싼가요? 3 레슨 2013/09/28 15,374
302899 텔레마케터 바보아닌가 1 ........ 2013/09/28 831
302898 코스트코 양평점에 보이로 전기요 아직 파나요? 1 ... 2013/09/28 1,967
302897 소금이 왜 쓸까요? 3 버릴까 2013/09/28 816
302896 감자조림..푸석하지 않게 하려면? 12 술먹고 요리.. 2013/09/28 2,630
302895 위가 쪼그라드는 느낌이 들었어요 4 이상해요 2013/09/28 4,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