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주위가 특이한 걸까요

며느리 조회수 : 1,673
작성일 : 2013-06-17 00:15:16
오늘 베스트에 시댁 노후 문제 보다가요.
저는 경기도 신도시살아요.
아파트 단지 둘러보면 대체적으로 젊은 애기 엄마들이 많아요.
82에서 주로 언급되는 요즘 젊은 며느리들에 해당되겠지요.
근데요. 저 대인관계 굉장히 넓은 편인데 시댁 위주로 사는 여자분들 거의 못 봤어요.
전업인 친구들은 주중에 거의 친정엄마랑 쇼핑 외식 육아를 함께하고
자매 있는 친구들은 자매랑 어울려서 공동육아 하다시피하고
맞벌이 친구들은 친정에 들어가살거나 친정엄마가 주중에 와 계시구요.
환갑 여행도 시부모님은 두분만 보내드리고 외식으로 끝내지만
친정 부모님은 동행에서 여행 가구요.
이건 저의 페이스북 친구나 트위터, 카카오스토리만 봐도
특별 몇몇이 아니라 대체적인 상황 같아요.
저도 젊은 며느리에 속하고 결혼할때 집이며 혼수 다해갔지만
그런거랑 별개로 요즘 젊은 며느리들이 그렇게 악습에 가까운 시댁문화에
당하고 있다고 생각치 않거든요.
단 한가지 명절날 시댁 먼저 가고 친정 나중에 가는 그 정도의 문화만
개선의 여지가 없어보이구요.
저도 아주 모태효자랑 살지만
요즘 며느리가 겪는 시집살이 여기서 말해지는 것처럼 심하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아직 아기가 없지만 솔직히 나를 위해선, 나의 노년을 위해선
딸을 낳는게 한결 덜 외롭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IP : 175.223.xxx.1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7 12:25 AM (1.225.xxx.2)

    제 주위엔 시집이나 친정과의 친밀도가 거의 같지
    원글이가 말한것처럼 친정과 더 가까운 사람도 없어요.

  • 2. ㅎㅎㅎ
    '13.6.17 12:27 AM (59.10.xxx.128)

    시댁에 당하고 사는거 온라인에서나 말하지
    자존심상 오프에서 떠벌이는 사람은 없겠죠??

  • 3. ,,
    '13.6.17 12:29 AM (72.213.xxx.130)

    제 주위에도 시집살이 하는 친구는 없어요. 결혼 3개월만에 이혼한 친구 한명만 있네요.
    저랑 똑같이 불만은 띵가 띵가 미루는 남편에 대한 가벼운 불만 뿐이에요 ㅋ 애 키우는 친구들도 마찬가지.
    아기들 이름도 애 엄마가 뽑은 걸루 결정되고 돌잔치도 친구가 원하는 스타일로 대부분... 시댁 불만도 얘기 없어요.

  • 4. 맞아요..
    '13.6.17 12:47 AM (211.219.xxx.103)

    저도 주위 사람들한테 얘기 잘 안해요...

    정말 친한 친구한테만...요즘은 그 친구한테도 미안해서 안해요...

    그냥 여기에 댓글로만...

    당하고 안살면 어쩌나요?

    맞붙어 싸울수도 없고...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다가 가끔 한번씩 툴툴 거리면 좀 나아졌다가

    또 잊을만하면 한 건씩...

    이젠 좋은 며느리 되려는 생각이 없으니 버틸만 해요..

    그냥 며느리..때때로 인정머리 없다해도..바빠서요...해요...

  • 5. 1234
    '13.6.17 1:11 AM (110.70.xxx.153)

    저도 주위에서 말하길,저희시댁 같은 곳 없다하고 제가 시댁과 쿨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 같이 보인다고 하더군요 친정 근처 살아서 친정엄마가 살뜰히 챙겨주는 것도 부럽다하구요.
    하지만 전 가끔 시댁때문에 끓어오르는 화를 몰래 참을 때가 있어요. 그걸 뭘 사람들한테 말하나요.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않아요 내 얼굴에 침뱉기죠

  • 6. .........
    '13.6.17 10:06 AM (1.244.xxx.167)

    젊은 층에선 별로 없는듯 하구요.
    며느리 나이가 40대 부터는 꽤 되는 걸로 알아요.
    저도 40 중반인지라 저희 시어머님만 해도 80 넘으신 분이라 옛날 사고방식이세요.
    그래서 말이 안 통합니다.
    제 주변엔 시댁이라 하면 거의 다 머리를 저어요. 다 내 나이 또래나 그 이상이라 저 보다 더한 분들 많더군요.
    50대 되시는 분들은 들으면 젊은 사람들 그렇게 하고 어떻게 살았나는 말 정도의 시집살이 하신 분들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985 지금 jtbc 신승훈편 히든싱어 하는데 잼있네요 2 ,,, 2013/10/24 1,291
312984 자길 좋아하는 여성이면 자기도 좋다는 남자는.. 1 아오리 2013/10/24 1,306
312983 늦게들어온 딸 야단쳤더니 더 난리예요 7 고민중 2013/10/24 2,178
312982 외모안보고 결혼가능할까요 20 외모 2013/10/24 4,159
312981 제빵전문가들이 쓰는 오븐은 뭘까요? 3 soothe.. 2013/10/24 1,743
312980 계약직 1년 6개월 근무후 오늘 퇴사합니다. 선물은? 8 e 2013/10/24 4,812
312979 스마트폰으로 82 쿡 보다가 1 낯설다 2013/10/24 694
312978 유치원 친구들과의 문제 ,...어렵네요. 13 고민 2013/10/24 3,359
312977 콩나물 무쳐놓고 통통함 유지하는 법 알려주세요. 17 ^^ 2013/10/24 3,273
312976 나이들어 영어 발음 교정... 어떻게 해야할까요? 7 소쿠리 2013/10/24 1,870
312975 질 좋은 생선회 눈치 안보고 혼자 가서 먹을 수 있는곳 추천좀 .. 2 ᆞᆞᆞ 2013/10/24 1,502
312974 김산 아세요? 11 ,,, 2013/10/24 2,528
312973 목이 타고 잠도 못자겠어요 7 정말 2013/10/24 1,277
312972 김총수 주진우 판결기다리시는 분들... 11 ㄷㅈ 2013/10/24 1,610
312971 부산에 사시는 분~~ 18개월 된 아이랑 허심청에 물놀이 가려고.. 5 fdhdhf.. 2013/10/24 5,694
312970 울남편이 나를 진짜 사랑하는 것 같네요. 55 증거들 2013/10/24 16,863
312969 부끄럼쟁이 아들 뭘할까 2013/10/24 452
312968 아스퍼거 판정받은 아이, 학습에 문제없는데 지능장애가 나올 수 .. 20 근심맘 2013/10/24 7,389
312967 쌀을 생수 2리터병에 담아보신 분? 11 2013/10/24 8,434
312966 출산후에 엉치뼈가 아파요 .... 2013/10/24 965
312965 저는 엄마자격도 없어요..; 6 2013/10/23 1,924
312964 계때문에..봐주세요ㅠ 1 꾀꼬리 2013/10/23 557
312963 얼룩진 양복 맡길만한 실력있는 세탁소 추천부탁드려요...(서울지.. 1 6002lo.. 2013/10/23 590
312962 ywca가사도우미 이용해보신분 계신가요?? 5 .. 2013/10/23 5,664
312961 내 딸이 시집 가기전에 사위에게 해주고 싶은 말 102 공감 2013/10/23 25,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