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주위가 특이한 걸까요

며느리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13-06-17 00:15:16
오늘 베스트에 시댁 노후 문제 보다가요.
저는 경기도 신도시살아요.
아파트 단지 둘러보면 대체적으로 젊은 애기 엄마들이 많아요.
82에서 주로 언급되는 요즘 젊은 며느리들에 해당되겠지요.
근데요. 저 대인관계 굉장히 넓은 편인데 시댁 위주로 사는 여자분들 거의 못 봤어요.
전업인 친구들은 주중에 거의 친정엄마랑 쇼핑 외식 육아를 함께하고
자매 있는 친구들은 자매랑 어울려서 공동육아 하다시피하고
맞벌이 친구들은 친정에 들어가살거나 친정엄마가 주중에 와 계시구요.
환갑 여행도 시부모님은 두분만 보내드리고 외식으로 끝내지만
친정 부모님은 동행에서 여행 가구요.
이건 저의 페이스북 친구나 트위터, 카카오스토리만 봐도
특별 몇몇이 아니라 대체적인 상황 같아요.
저도 젊은 며느리에 속하고 결혼할때 집이며 혼수 다해갔지만
그런거랑 별개로 요즘 젊은 며느리들이 그렇게 악습에 가까운 시댁문화에
당하고 있다고 생각치 않거든요.
단 한가지 명절날 시댁 먼저 가고 친정 나중에 가는 그 정도의 문화만
개선의 여지가 없어보이구요.
저도 아주 모태효자랑 살지만
요즘 며느리가 겪는 시집살이 여기서 말해지는 것처럼 심하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아직 아기가 없지만 솔직히 나를 위해선, 나의 노년을 위해선
딸을 낳는게 한결 덜 외롭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IP : 175.223.xxx.1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7 12:25 AM (1.225.xxx.2)

    제 주위엔 시집이나 친정과의 친밀도가 거의 같지
    원글이가 말한것처럼 친정과 더 가까운 사람도 없어요.

  • 2. ㅎㅎㅎ
    '13.6.17 12:27 AM (59.10.xxx.128)

    시댁에 당하고 사는거 온라인에서나 말하지
    자존심상 오프에서 떠벌이는 사람은 없겠죠??

  • 3. ,,
    '13.6.17 12:29 AM (72.213.xxx.130)

    제 주위에도 시집살이 하는 친구는 없어요. 결혼 3개월만에 이혼한 친구 한명만 있네요.
    저랑 똑같이 불만은 띵가 띵가 미루는 남편에 대한 가벼운 불만 뿐이에요 ㅋ 애 키우는 친구들도 마찬가지.
    아기들 이름도 애 엄마가 뽑은 걸루 결정되고 돌잔치도 친구가 원하는 스타일로 대부분... 시댁 불만도 얘기 없어요.

  • 4. 맞아요..
    '13.6.17 12:47 AM (211.219.xxx.103)

    저도 주위 사람들한테 얘기 잘 안해요...

    정말 친한 친구한테만...요즘은 그 친구한테도 미안해서 안해요...

    그냥 여기에 댓글로만...

    당하고 안살면 어쩌나요?

    맞붙어 싸울수도 없고...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다가 가끔 한번씩 툴툴 거리면 좀 나아졌다가

    또 잊을만하면 한 건씩...

    이젠 좋은 며느리 되려는 생각이 없으니 버틸만 해요..

    그냥 며느리..때때로 인정머리 없다해도..바빠서요...해요...

  • 5. 1234
    '13.6.17 1:11 AM (110.70.xxx.153)

    저도 주위에서 말하길,저희시댁 같은 곳 없다하고 제가 시댁과 쿨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 같이 보인다고 하더군요 친정 근처 살아서 친정엄마가 살뜰히 챙겨주는 것도 부럽다하구요.
    하지만 전 가끔 시댁때문에 끓어오르는 화를 몰래 참을 때가 있어요. 그걸 뭘 사람들한테 말하나요.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않아요 내 얼굴에 침뱉기죠

  • 6. .........
    '13.6.17 10:06 AM (1.244.xxx.167)

    젊은 층에선 별로 없는듯 하구요.
    며느리 나이가 40대 부터는 꽤 되는 걸로 알아요.
    저도 40 중반인지라 저희 시어머님만 해도 80 넘으신 분이라 옛날 사고방식이세요.
    그래서 말이 안 통합니다.
    제 주변엔 시댁이라 하면 거의 다 머리를 저어요. 다 내 나이 또래나 그 이상이라 저 보다 더한 분들 많더군요.
    50대 되시는 분들은 들으면 젊은 사람들 그렇게 하고 어떻게 살았나는 말 정도의 시집살이 하신 분들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196 쿨매트 써 보신 분의 체험기와 추천하고 싶은 제품 있으면 알려주.. 3 알려주세요... 2013/06/17 1,191
263195 어제abc마트에서 주문한 신발 결제취소하고 쿠폰 적용해서 다시 .. 1 우유빛피부 2013/06/17 668
263194 삼생이 작가 뭥미? 5 ᆞᆞ 2013/06/17 1,564
263193 TV까지 없애버린다면... 제가 남편에게 너무 하는건가요? 3 ... 2013/06/17 1,014
263192 인천 청라에 괜찮은 신경정신과 있을까요? ... 2013/06/17 1,960
263191 우리 고양이 어떡해요ㅜㅜ 9 냐아아아옹 2013/06/17 1,402
263190 일하다가 폭행당했는데요. . . 7 . . 2013/06/17 2,945
263189 피로가 늘 있어요.. 피곤타 2013/06/17 381
263188 시엄니께 하마디 했어요 65 ^^ 2013/06/17 12,858
263187 스쿨뱅킹 동의서는 꼭 ㅡ ㅡ 2013/06/17 562
263186 자고 일어나면 발이 차가워지는 고3 아이.. 고3 엄마... 2013/06/17 477
263185 문선명은 외국에서 어떤 식으로 유명한가요? 7 ... 2013/06/17 1,738
263184 너의 목소리... 무슨 재미에요? 3 드라마 2013/06/17 1,293
263183 자기 아내에게 순순히 바랄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싶어 생각.. 15 리나인버스 2013/06/17 1,829
263182 멘붕-도움절실) 아이폰 전화번호가 삭제 되었어요 1 리턴공주 2013/06/17 1,008
263181 심하게 말하는 남편.. 6 ... 2013/06/17 1,090
263180 어렵다 2 친구 남편 2013/06/17 471
263179 브리카냐 스텐포트냐 그것이 문제로다.. 6 모카 포트 2013/06/17 1,202
263178 명절제사 얘기. 50 리나인버스 2013/06/17 4,556
263177 벌레땜에 미치겠어요..ㅠㅠ 도대체 정체를 몰라요. 14 아침부터 죄.. 2013/06/17 6,511
263176 어디까지 개입했을까요? 불법선거 2 국정원 2013/06/17 589
263175 알 참 꽃게 언제까지 살 수 있나요? 1 게장 2013/06/17 502
263174 [단독] 390억 들인 NEAT, 수능 대체 '없던 일로' 2 .. 2013/06/17 1,558
263173 전 남친을 봤어요. 27 새벽 2013/06/17 17,633
263172 가방 수선 하고 싶은데요. 서울 2013/06/17 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