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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하기가 귀찮을때..

갑자기 조회수 : 1,060
작성일 : 2013-06-17 00:08:54
갑자기 공부하기가 귀찮아졌어요.
전에 열심히 연거푸 도전하던 시험의 한 과목에서 과락한 후에 공부하는 재미가 없어졌어요..
한계의 절감이랄까... 다른 과목은 만점이거나 그에 수렴하고 있었는데 유독 한 부분에 약했거든요.
머리에 무언가 집어넣고 다시 답안지에 토해내는 과정이 사뭇 새삼스러워지면서
뇌에서 기억하기를 완강히 거부하네요.. 단기 기억력이 나쁘지는 않아서 한번 머리 굴리며 보면 그대로 복사하듯이 써보고 끝인거고, 내일 있을 시험에서 만점 받지 않아도 좋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는데
이게 몇년째 반복되었고, 그 끝이 실패였기에 그런가 자신에게 설득력이 떨어지나봐요..
IP : 203.232.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7 12:40 AM (147.47.xxx.199)

    상황이 여의치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머리를 좀 식힐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의식하면 할수록 점점 트라우마가 되어 님 발목을 잡을 겁니다. 무슨 시험인지, 무슨 과목인지는 모르겠지만(고시종류인 것 같기는 한데) 마음 추스리고 다시 도전을 하시든 다른 길을 찾으시든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디 상담받거나 할 정도는 아닌 것 같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쓸 대상을 만들어보세요. 하루 1시간 바짝 고강도 운동을 해도 좋고, 요리 등 뭔가를 배워도 좋고, 시간이 문제라면 주말 중 하루 4시간 정도 코스의 산행을 해도 좋아요. 힘내시길.

  • 2. 배고파잉
    '13.6.17 1:24 AM (1.177.xxx.21)

    그럴땐 쉬어야 합니다.
    그렇게 꾸역꾸역 집어넣다가 예전에 저는 발작이 생길것 같더라구요
    뇌가 터져버린것 같은 느낌.
    그때 과부하가 걸렸던것 같아요
    그 이후로 공부가 그 과목만 안되는게 아니라 모든게 안되고.지쳐서 나동그라졌던 기억이 나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쉬어줘야했구나 싶었어요

  • 3. 그래서
    '13.6.17 1:44 AM (203.232.xxx.243)

    조언 감사합니다.
    한 일년 쉬어도 봤어요. 길게 여행도 다녀오고..했는데 돌아와서 또 작은 시험
    하나를 보는데 눈 앞이 하얘져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서는 억지로 문제라도 쓰고 나왔었네요. 그해에는 항우울제 처방도 받아보았는데 그 약은 사람이 너무 무뎌져서 공부할만큼의 섬세함과 긴장감을 잃게되더라구요. 다시 다른 약으로 다른 병원에서 도움을 받아볼까 싶기도하고..
    사는 환경을 바꿔볼까 싶기도 해요..

  • 4. 거리에
    '13.6.17 1:47 AM (203.232.xxx.243)

    가끔 거리에서 혼자 중얼거리거나 악을 쓰는 사람을 보는데 요즘엔 자꾸 저도 그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듭니다. 돌발 행동을 하고 싶은 충동이랄까.. 기력이 없는 와중에 뭔가 기폭제가 있으면 저질러 버릴 수도 있겠다 싶은 기분을 억누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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