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기가 귀찮을때..
작성일 : 2013-06-17 00:08:54
1584586
갑자기 공부하기가 귀찮아졌어요.
전에 열심히 연거푸 도전하던 시험의 한 과목에서 과락한 후에 공부하는 재미가 없어졌어요..
한계의 절감이랄까... 다른 과목은 만점이거나 그에 수렴하고 있었는데 유독 한 부분에 약했거든요.
머리에 무언가 집어넣고 다시 답안지에 토해내는 과정이 사뭇 새삼스러워지면서
뇌에서 기억하기를 완강히 거부하네요.. 단기 기억력이 나쁘지는 않아서 한번 머리 굴리며 보면 그대로 복사하듯이 써보고 끝인거고, 내일 있을 시험에서 만점 받지 않아도 좋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는데
이게 몇년째 반복되었고, 그 끝이 실패였기에 그런가 자신에게 설득력이 떨어지나봐요..
IP : 203.232.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6.17 12:40 AM
(147.47.xxx.199)
상황이 여의치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머리를 좀 식힐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의식하면 할수록 점점 트라우마가 되어 님 발목을 잡을 겁니다. 무슨 시험인지, 무슨 과목인지는 모르겠지만(고시종류인 것 같기는 한데) 마음 추스리고 다시 도전을 하시든 다른 길을 찾으시든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디 상담받거나 할 정도는 아닌 것 같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쓸 대상을 만들어보세요. 하루 1시간 바짝 고강도 운동을 해도 좋고, 요리 등 뭔가를 배워도 좋고, 시간이 문제라면 주말 중 하루 4시간 정도 코스의 산행을 해도 좋아요. 힘내시길.
2. 배고파잉
'13.6.17 1:24 AM
(1.177.xxx.21)
그럴땐 쉬어야 합니다.
그렇게 꾸역꾸역 집어넣다가 예전에 저는 발작이 생길것 같더라구요
뇌가 터져버린것 같은 느낌.
그때 과부하가 걸렸던것 같아요
그 이후로 공부가 그 과목만 안되는게 아니라 모든게 안되고.지쳐서 나동그라졌던 기억이 나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쉬어줘야했구나 싶었어요
3. 그래서
'13.6.17 1:44 AM
(203.232.xxx.243)
조언 감사합니다.
한 일년 쉬어도 봤어요. 길게 여행도 다녀오고..했는데 돌아와서 또 작은 시험
하나를 보는데 눈 앞이 하얘져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서는 억지로 문제라도 쓰고 나왔었네요. 그해에는 항우울제 처방도 받아보았는데 그 약은 사람이 너무 무뎌져서 공부할만큼의 섬세함과 긴장감을 잃게되더라구요. 다시 다른 약으로 다른 병원에서 도움을 받아볼까 싶기도하고..
사는 환경을 바꿔볼까 싶기도 해요..
4. 거리에
'13.6.17 1:47 AM
(203.232.xxx.243)
가끔 거리에서 혼자 중얼거리거나 악을 쓰는 사람을 보는데 요즘엔 자꾸 저도 그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듭니다. 돌발 행동을 하고 싶은 충동이랄까.. 기력이 없는 와중에 뭔가 기폭제가 있으면 저질러 버릴 수도 있겠다 싶은 기분을 억누르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13539 |
호박고구마 가격이요. 10 |
... |
2013/10/25 |
1,604 |
313538 |
아이 옷 어디서 사입히시나요? 5 |
초등고학년남.. |
2013/10/25 |
1,013 |
313537 |
50대 엄마가 사용하실 커피머신 추천해주세요. '크레메소'어떤가.. 3 |
루 |
2013/10/25 |
1,124 |
313536 |
옷살때 붙어 있는 플라스틱 도난방지 택 ? 9 |
yj66 |
2013/10/25 |
10,677 |
313535 |
김치찌개에 들어갈 돼지비계는 진리일까요? ^^ 5 |
초보요리사 |
2013/10/25 |
1,669 |
313534 |
치킨 어떻게 하면 바삭하게 구워지나요? 1 |
소리 |
2013/10/25 |
532 |
313533 |
비염에 한약먹는거 어떤가요? 15 |
한약 |
2013/10/25 |
1,933 |
313532 |
common core 라고 아세요? 1 |
학부형 |
2013/10/25 |
630 |
313531 |
방아쇠수지로 고생하신분 계신가요? 9 |
겨울 |
2013/10/25 |
8,619 |
313530 |
저는 아빠어디가 윤후가 왜..그렇게 이쁠까요.??? 14 |
... |
2013/10/25 |
3,768 |
313529 |
식물왕초보입니다..화분 갈색 포트.. 이런거 어디서 사나요? 1 |
.. |
2013/10/25 |
704 |
313528 |
시신 발로 찬 ‘정신나간 경찰’ 1 |
세우실 |
2013/10/25 |
831 |
313527 |
초등5아들과 볼 뮤지컬이나 연극 많이 추천 부탁드려요. 1 |
오랜만에 |
2013/10/25 |
576 |
313526 |
황정음 레전드 장면 1 |
우꼬살자 |
2013/10/25 |
1,831 |
313525 |
핸드폰 카톡이나 문자에 답 없는 사람은 도대체.. |
이건 |
2013/10/25 |
1,320 |
313524 |
여자는 미모...남자는 능력? 외모??? 아닙니다. 3 |
대박요리 |
2013/10/25 |
2,543 |
313523 |
생중계-10시부터 <한국전력 국정감사> 밀양송전탑건.. 1 |
lowsim.. |
2013/10/25 |
669 |
313522 |
82cook 회원분들은 다 똑똑할거라 믿지만 1 |
777 |
2013/10/25 |
703 |
313521 |
어른들 중이염수술병원이나 의사분좀 부탁요 |
병원 |
2013/10/25 |
949 |
313520 |
백화점에 입점한 한섬브랜드가 타임,미샤.....다른 브랜드도 있.. 6 |
fdhdhf.. |
2013/10/25 |
3,226 |
313519 |
새누리 논리라면, 자살한 여군 장교도 항명? 3 |
억지 |
2013/10/25 |
674 |
313518 |
국정원·경찰·군·보훈처·통계청 이어 안전행정부도 개입? |
무죄가 불편.. |
2013/10/25 |
581 |
313517 |
구두 신어볼땐 편한데 막상 걸아다니면 불편해요 7 |
부자 |
2013/10/25 |
2,333 |
313516 |
차라리 광대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3 |
광대 |
2013/10/25 |
1,225 |
313515 |
초3 집에서 영어동화로 학습할때 5 |
쓰기공부는 .. |
2013/10/25 |
1,1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