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하기가 귀찮을때..

갑자기 조회수 : 1,023
작성일 : 2013-06-17 00:08:54
갑자기 공부하기가 귀찮아졌어요.
전에 열심히 연거푸 도전하던 시험의 한 과목에서 과락한 후에 공부하는 재미가 없어졌어요..
한계의 절감이랄까... 다른 과목은 만점이거나 그에 수렴하고 있었는데 유독 한 부분에 약했거든요.
머리에 무언가 집어넣고 다시 답안지에 토해내는 과정이 사뭇 새삼스러워지면서
뇌에서 기억하기를 완강히 거부하네요.. 단기 기억력이 나쁘지는 않아서 한번 머리 굴리며 보면 그대로 복사하듯이 써보고 끝인거고, 내일 있을 시험에서 만점 받지 않아도 좋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는데
이게 몇년째 반복되었고, 그 끝이 실패였기에 그런가 자신에게 설득력이 떨어지나봐요..
IP : 203.232.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7 12:40 AM (147.47.xxx.199)

    상황이 여의치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머리를 좀 식힐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의식하면 할수록 점점 트라우마가 되어 님 발목을 잡을 겁니다. 무슨 시험인지, 무슨 과목인지는 모르겠지만(고시종류인 것 같기는 한데) 마음 추스리고 다시 도전을 하시든 다른 길을 찾으시든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디 상담받거나 할 정도는 아닌 것 같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쓸 대상을 만들어보세요. 하루 1시간 바짝 고강도 운동을 해도 좋고, 요리 등 뭔가를 배워도 좋고, 시간이 문제라면 주말 중 하루 4시간 정도 코스의 산행을 해도 좋아요. 힘내시길.

  • 2. 배고파잉
    '13.6.17 1:24 AM (1.177.xxx.21)

    그럴땐 쉬어야 합니다.
    그렇게 꾸역꾸역 집어넣다가 예전에 저는 발작이 생길것 같더라구요
    뇌가 터져버린것 같은 느낌.
    그때 과부하가 걸렸던것 같아요
    그 이후로 공부가 그 과목만 안되는게 아니라 모든게 안되고.지쳐서 나동그라졌던 기억이 나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쉬어줘야했구나 싶었어요

  • 3. 그래서
    '13.6.17 1:44 AM (203.232.xxx.243)

    조언 감사합니다.
    한 일년 쉬어도 봤어요. 길게 여행도 다녀오고..했는데 돌아와서 또 작은 시험
    하나를 보는데 눈 앞이 하얘져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서는 억지로 문제라도 쓰고 나왔었네요. 그해에는 항우울제 처방도 받아보았는데 그 약은 사람이 너무 무뎌져서 공부할만큼의 섬세함과 긴장감을 잃게되더라구요. 다시 다른 약으로 다른 병원에서 도움을 받아볼까 싶기도하고..
    사는 환경을 바꿔볼까 싶기도 해요..

  • 4. 거리에
    '13.6.17 1:47 AM (203.232.xxx.243)

    가끔 거리에서 혼자 중얼거리거나 악을 쓰는 사람을 보는데 요즘엔 자꾸 저도 그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듭니다. 돌발 행동을 하고 싶은 충동이랄까.. 기력이 없는 와중에 뭔가 기폭제가 있으면 저질러 버릴 수도 있겠다 싶은 기분을 억누르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759 7월 30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7/30 749
279758 pt식단중 바나나대신 넣을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15 ㅡㅡ 2013/07/30 5,030
279757 7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7/30 704
279756 비밀문서로 들통난 4대강 '대국민 사기극'의 전말 3 샬랄라 2013/07/30 1,206
279755 부리부리한눈 큼직한이목구비는 어떤화장을해야할까요? 7 o 2013/07/30 2,485
279754 아소 日부총리 "나치 수법 배워 개헌해야" 3 샬랄라 2013/07/30 1,109
279753 어제 촛불 다녀왓어요. 5 앤 셜리 2013/07/30 1,068
279752 남편이 조건만남을 할려고 준비중인걸 알았어요 17 개버릇 2013/07/30 13,207
279751 프라하서핸드폰으로호텔에전화하려면 1 프라하 2013/07/30 1,030
279750 튼살크림방지로 바셀린 4 d음 2013/07/30 4,201
279749 코피왕창쏟고 두통호소하는 아들 4 유캔도 2013/07/30 3,164
279748 통영꿀빵 13 혹시 2013/07/30 3,195
279747 지금 깨어있으신분 계세요? 2 푸르른 2013/07/30 876
279746 내용 지울께요. 24 2013/07/30 3,282
279745 회사 다니다가 집에 있으니 생활비가 많이 드네요. 3 www 2013/07/30 3,071
279744 빌보홈피에서 주문하신분들 질문드려요 7 초보 2013/07/30 1,466
279743 혹시 부부 심리치료 받아보신분 있나요? 5 ... 2013/07/30 2,962
279742 82하면서 제가 얻은 최고의 깨달음은 "정리".. 7 많이 배웁니.. 2013/07/30 4,553
279741 삭제합니다. 40 ... 2013/07/30 7,616
279740 제왕절개 힘드네요 8 Mnm 2013/07/30 2,583
279739 애 엄마는 가는 팔뚝... 정녕 불가능한가요? 10 소쿠리 2013/07/30 4,623
279738 여자가 여자보고 이쁘다고 말하는것. 14 .. 2013/07/30 7,115
279737 도움받는 인간관계... 7 사람 2013/07/30 2,108
279736 돌 전 아가. 혼자 데리고 지방 갈 수 있나요? 44 ... 2013/07/30 3,281
279735 "문재인1685건, 박근혜2214건... 언제 다 봐?.. 1 샬랄라 2013/07/30 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