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디어 독립해요 가족들한테 말안하고 나가려구요

.. 조회수 : 3,885
작성일 : 2013-06-17 00:01:25

조금만 돈 더모으자,

 

가족이랑 안맞아도 내가 참자.. 부모님도 힘들겠지 , 나도 도와드리자 하는 생각으로

 

벌써 몇년이 지났어요

 

근데 우연히 여기서 이런글을 봤는데

 

부모님, 가족이래봤자 다 사람이고 옆에 있어드리는거나

 

옆에서 돕는거 별로 고마워하거나 그거 별로 인정 안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가족들도 믿고 의지할꺼 못된다고

 

뒷통수맞은 느낌이었어요.

 

어차피 내인생이고 가족들한테도 오지랖안떨고 제인생만 앞으로 꿋꿋이 살려구요.

 

지금 필요한 짐만 싸서 새벽차로 내일 경기도로 가요.

 

마음같아선 호적에서 제이름 파고싶어요.

 

부모님은 그냥 저를 가정부없어진 느낌으로 아쉬워하겠죠?

 

딸없어진 슬픔으로 느낄까요?

IP : 59.20.xxx.8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3.6.17 12:03 AM (222.97.xxx.55)

    글 읽어보면 오히려 원글님이 더 가족에 매여있었던 느낌이 듭니다
    독립 축하드리고..그래도 말은 하고 가세요
    독립 감행하는 님이 부럽습니다

  • 2. 서울남자사람
    '13.6.17 12:03 AM (211.44.xxx.194)

    우리동네로 오세요 ㅎ

  • 3. ...
    '13.6.17 12:05 AM (59.15.xxx.61)

    당장은 부모님이 배신감 느끼실 것 같아요.
    그러나 님을 위해서는 잘 결정하셨어요.
    힘내시고...하시는 일 성공하세요.

  • 4. 00
    '13.6.17 12:13 AM (1.233.xxx.146)

    부모님이 서운해하실거 생각하시지 말구요.
    본인 인생을 위해서 독립한다고 생각하세요. 그게 맞는 말이죠.
    님 인생이 행복하면 그게 전부에요.
    부모님도 형제도 나중이에요. 님 인생이 제일 중요하죠.

  • 5. ..
    '13.6.17 12:13 AM (124.5.xxx.157)

    독립 축하합니다. 건승을 빌어요.

  • 6. 저는
    '13.6.17 12:25 AM (72.213.xxx.130)

    나간다고 통보하고 나왔어요. 님 갑자기 사라지면 실종이나 가출이 되니까 통보하고 나오셈~

  • 7. 힘내요!
    '13.6.17 12:27 AM (116.34.xxx.102)

    독립하신다니 축하드려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 8. 통보
    '13.6.17 1:13 AM (221.146.xxx.87)

    통보하고 나오는게 낫지 않을까요?
    갑자기 없어지면 행방불명이잖아요.
    일방적인 통보라도 통보하세요.
    완전 의절할 생각이신가봐요.
    정 싫으시면 메모라도 한ㅂ장쓰고 나오시던가요.ㅠㅠ

  • 9. ^^
    '13.6.17 1:36 AM (115.20.xxx.183)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했어요.
    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원글님 존재의 부재로 서운해 하시거나 배신감 느끼실 수도 있어요.
    그러니 가정부 같은 꿀꿀한 생각 휙 버리세요~
    독립 축하드려요~~!!

  • 10. 저도 축하 합니다.
    '13.6.17 2:28 AM (72.190.xxx.205)

    이제는 자신만을 위해 사실 수 있기 바랍니다. ^^

  • 11. ...
    '13.6.17 4:25 AM (49.1.xxx.165)

    축하드려요,
    저는 왜 그때 그런 용기가 없었을까요. 짐 몇번 쌌었는데.
    님이 그냥 떠나버리는건 이유가 있겠죠. 자식 불행하게만들면서 독립은 죽어도 안된다고 하는 고지식함에
    무작정 나가면 몸싸움을 해서라도 저지시킬것같으니 그냥 나가는거겠죠.
    나중에 전화오면 통보만 하세요.

    이제 진실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일만 남았으니 자신을 마음껏 사랑하세요.

  • 12. 화이팅!
    '13.6.17 8:59 AM (203.226.xxx.224)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좋은 일만 있을 거에요. 발목 잡을 뿐인 가족, 미련 버리고 훨훨 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829 보길도숙소 추천부탁 휴가계획중 2013/06/18 1,660
264828 우석훈 박사님 좋아하시는 분들 3 방송 2013/06/18 773
264827 마늘장아찌가 파랗게 된 이유가 몰까요? 10 마늘 2013/06/18 10,115
264826 자세히 못봐서 그러는데, 얼굴에 터지는 음식 맞았던것은 왜 그런.. 어제 닉 부.. 2013/06/18 571
264825 최고 궁합 베이스+파운데이션은 뭘까요? 3 플로라 2013/06/18 1,897
264824 싼값에 ... 1 노트뷱 2013/06/18 420
264823 80억 횡령 공무원 부부 반성문으로 회개? 1 .... 2013/06/18 1,208
264822 팥이 상한거는 어떻게 아나요? 3 질문 2013/06/18 2,709
264821 led 거실 등 14만원주고 했는데 한달반만에 절반 고장 led등 2013/06/18 1,388
264820 요새 전업주부가 드물긴 한가봐요. 12 부업주부 2013/06/18 3,378
264819 벽걸이 에어컨 제습기능 2 너머 2013/06/18 1,953
264818 고3이 읽을만한책 7 조언 2013/06/18 1,062
264817 한포진발병 8개월째...좋은 방법 없을까요? 3 한포진 2013/06/18 6,485
264816 중소기업(자동차 부품업체) 질문 받아볼까요? 32 뽁찌 2013/06/18 1,378
264815 고엽제전우회 전두환 체포조 출동!! 참맛 2013/06/18 549
264814 딱 2킬로만 빼면 목표 몸무게 달성인데-_- 1 선둥선둥 2013/06/18 868
264813 고춧가루 어디에서 사드시는지요? 아이짜 2013/06/18 316
264812 1년전에 만든...이거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1 그것이 알고.. 2013/06/18 742
264811 친정아버지..대책이없어요 6 2013/06/18 2,298
264810 백화점 문화센타 수필반 한달체험기 5 아이고 머리.. 2013/06/18 1,709
264809 좀 거리를 둬야 할까... 4 ㅠㅜ 2013/06/18 1,276
264808 선배님들 분리수거함 빨래통으로 써도 될까요? 1 골고루맘 2013/06/18 813
264807 피아노 교습소 좀 봐주세요 4 .... 2013/06/18 860
264806 누나가 동생을 너무 싫어해요 7 속상 2013/06/18 2,372
264805 학교안전공제회랑 의료실비 중복보장 가능한가요? 1 !! 2013/06/18 3,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