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고보니 내 주변 사람이 나를 싫어하던 적 혹시 있었나요?

에구.. 조회수 : 3,548
작성일 : 2013-06-16 22:53:07
몰랐는데, 이번에 우연찮게 알게됐어요.
제가 하는 행동들이나 이런저런게 몹시 마음에 안들었단 걸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저를 그렇게 못마땅한 눈으로 지켜보는 줄은 몰랐어요. ^^;
제 앞에서 오만사람에 대한 불평을 다 늘어놓을 때 그러려니 생각만했지, 그 대상에 저도 포함될 거란 사실을 미처 몰랐네요.
인간관계는 주고받기라는데.. 어차피 저와 길게 볼 사이 아니니 이제 저 안보겠다고 합니다.
본인은 저를 참아줬다고 하는데.. 모르겠어요.
제가 챙겨다 준 것들은 기억이 나도, 제가 그 사람에게 받은 건 없는 것 같은데..
저의 뭘 그렇게 참아줬는지. 제가 그렇게 참아내기 힘든 사람이었는지..
생각만 복잡해서 82에 끄적여봅니다..
IP : 211.117.xxx.1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6 10:54 PM (112.185.xxx.109)

    우린 동서가 3인데 한사람만 없어도 그사람 흉 봅디다,,

  • 2. 뭔가
    '13.6.16 10:57 PM (141.70.xxx.149)

    계속 안맞는 부분이 있었겠죠. 그리고 원래 사람은 내가 받은것보다는 내가 베푼것을 잘 기억하는 법이구요.

  • 3. 원글
    '13.6.16 10:59 PM (211.117.xxx.143)

    다른 사람한테 얘기한 걸, 그 사람이 제게 알려줬어요. 너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 알려준다면서..

  • 4. 있죠
    '13.6.16 11:00 PM (14.52.xxx.59)

    나이도 어린게 안 고분고분 했다고요 ㅎㅎㅎㅎ
    근데 더 웃긴건 그런말 한 엄마는 저보다 더 어린 엄마를 뫼시고 다녔다는거죠 ㅠㅠ

  • 5. 원글
    '13.6.16 11:02 PM (211.117.xxx.143)

    저도 지금 그런상황이에요. 나이도 어린게 자기를 배려 안하고 대접안한다구요.. 있죠님 반갑니다 ^^;

  • 6. ㅎㅎ
    '13.6.16 11:14 PM (14.52.xxx.59)

    그런 사람들은요
    자기가 무수리노릇하다보니 누군가에겐 왕비가 되고 싶은거거든요
    그래서 나이어린 사람 찍었는데 만만치 않단 말이에요
    그러니 씹는거죠
    냅두세요
    저 싫어한 엄마는 시집살이도 모질게하고
    학년 바뀔때마다 받들어 모시는 엄마들 꼭 있던 내추럴 본 무수리였어요
    그냥 그러고 살게 둬야지 어쩌겠어요 ㅠㅠ

  • 7. 있어요
    '13.6.16 11:41 PM (61.106.xxx.123)

    평소에 늘 잘 지낸다고 생각했고 피해준것도 없는데 피해망상이 있는지;;;
    충격 많이 받았고 부모나 정말 오랜 친구 외에는 믿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8. 무엇을
    '13.6.16 11:52 PM (141.70.xxx.149)

    무엇을 그동안 원글님 지인이 참으셨는지 대화해보셔야 할 거 같네요.
    원글님은 아무렇지도 한 행동들이 그 지인한테는 참고 넘어가야 하는 일이 었을 수 있고,
    참다 참다가 한계가 왔을 수도 있겠죠.
    그 이유를 들어봐서 원글님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부분인지 살펴보세요.

  • 9. 최근에
    '13.6.17 1:13 AM (222.236.xxx.211)

    제가 비슷한 일을 겪었어요
    제가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서 멀리하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얘길 들어보니 납득이 가는부분이 있더라구요. .
    전 그사람 욕을 하거나 한건 아니었는데...
    어쨌든 그 사람에 관한 얘길를 걱정하느라 다른 친구랑 의논한적이 있는데 자기에 관한얘길 본인 없을때 하는게 기분나빴다고 하더라구요.
    전 제가 잘못한점 분명히 인정 하구요..
    그동안 그 친구에게 지극정성 이었던점이 바보, 등신짓에.
    호구인증하고 다녔구나..싶어 오히려 잘됐다 싶더라구요
    그친구가 그렇게 생각하는줄 몰랐으면
    지금도 음식해다주고
    성형수술 받으러 갈때 애 봐주고
    이사할때. 여행 갈때 개 봐주고
    점심 먹으러 갈때 차로 모시러 가고..계속 등신짓 했을테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053 40대 중반 남편옷은 어디서 7 rhask.. 2013/10/04 2,212
305052 80년대 초중반에 어린이 명작동화 세트 88권짜리 기억하는 분 .. 2 ... 2013/10/04 1,457
305051 돈을 못써요.. 어려서부터 그렇게 세뇌되어서요.. 15 .. 2013/10/04 4,067
305050 고등학생 실비보험 추천 좀 6 부탁 2013/10/04 1,490
305049 장이 약한 사람 무엇이 좋을까요? 4 .... 2013/10/04 2,120
305048 작금의 우리나라 현실이 넘 슬퍼요 5 슬픈 2013/10/04 828
305047 126일된딸이 깊은잠윽 못자는데 왜그런가요 ㅜㅜ 5 윤미경 2013/10/04 625
305046 정상회담 회의록 문제, 노통의 진심은. 6 조작 반대 2013/10/04 684
305045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서 외출할 때 어디다 담아서 가지고 가시나요.. 18 카페라떼 2013/10/04 3,534
305044 신혼 집 마련... 16 정말정말 2013/10/04 2,977
305043 세무사 사무실 이용 수수료-조언부탁드려요~ 1 ... 2013/10/04 911
305042 케이블방송 지난 드라마 추천 부탁드려요(예|응답하라 1997) 3 응답하라 1.. 2013/10/04 1,143
305041 유치원 애들 옷 어떻게 입혀서 보내셨어요? 3 ;; 2013/10/04 727
305040 고 노무현 대통령은....800만건 이상의 기록물을 남긴 대통령.. 3 ---- 2013/10/04 877
305039 하루견과 어디 제품 드시나요. 3 . 2013/10/04 2,814
305038 말 실수(?)로 짜증내고 본심 드러내고 말았네요. 사과해야 할까.. 9 순간적으로 2013/10/04 1,856
305037 저만 그런거죠? 나만 그런가.. 2013/10/04 422
305036 애낳고 나면 입덧때 역했던 냄새가 안느껴지나요? 13 만삭입덧 2013/10/04 2,158
305035 조선일보 기자수첩, 거의 '문학상' 수준 1 청와대 안 .. 2013/10/04 924
305034 숙면을 위해 라벤다 향초 피우고 자는거 효과 있나요? 10 .... 2013/10/04 5,265
305033 이케아 다운이불속통과 코스트코 다운중 어떤게 좋을까요? 3 애니 2013/10/04 3,357
305032 초등 동창들을 삼십몇년만에 만나고 왔어요. 1 부담 2013/10/04 1,833
305031 종근당 오메가3 괜찮나요? 3 ㅇㅇㅇ 2013/10/04 23,019
305030 요즘 영화 뭐 보시나요? 조조 2013/10/04 306
305029 동대입구역에서 동대 법학관까지 도보로 몇 분 거리인가요? 3 동대 2013/10/04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