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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으면 누가 슬퍼할까요?

...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13-06-16 22:41:59
이혼 조정중이에요
자식들은 없구요...

조카만 있어요...

그런데... 제가 몸이 안 좋아서 많이는 못 살듯요...

제가 죽으면 누가 슬퍼할까요?
외할아버지... 저한테는 아버지겠죠...

돌아가시던 날 초등생임에도 철없이 뛰어다니던 
조카들 보면서 참으로 한심(?)스러웠는데

저 죽었다고
제 유산갖고 다툼이나 하지 않을런지...

죽으면 그래도 고향에 묻히고 싶긴한데
임종을 지켜 볼 사람도 없을테고
고향이 아닌 무연고 시신으로 처리될 듯 싶긴 하네요
..

쩝...
IP : 125.143.xxx.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6.16 10:49 PM (112.185.xxx.109)

    님은 어디가 아픈가요

  • 2. 프리미엄
    '13.6.16 10:56 PM (118.42.xxx.35)

    어디가 많이 아프신가요
    저도 한번씩 그런생각을 해볼때가 많았는데
    우울하기만 하고 생각을 안하려 합니다
    사람 목숨은 본인이 결정하는 거 아니랍니다 ^^
    힘내세요

  • 3. 아는사람 모두요...
    '13.6.16 11:29 PM (125.180.xxx.206)

    친구가...자기친구가 며칠전 자살을했다고 슬퍼하더라구요...
    자주보는 사이는 아닌데...
    저도 고등학교때 좋아하진 않았구...얄미웠던 친구가 있었는데..
    병으로 몇년전에 죽었다는 말듣고...
    허망하더라구요...
    별로 좋아하진 않았던 친구인데...
    그래도...고등학교 동창인데...그친구가 아픈동안 난 멀했는지...
    친구가 아픈줄도 모르고 혼자 살겠다고 앞만보며 살았는지...
    꼭 부모 형제가 아니어도...
    주변에 동창들이나...아는분들 다...슬퍼할꺼예요...
    힘들어서 이혼하시는 거잖아요...
    힘들어서 혼자라도 살려고 이혼하는거 아니세요??
    이혼하시고...일하시면서...여유되시면 취미생활도 하시면서...
    주말,명절에 며느리, 아내 노릇할꺼없이
    자고싶을때 자고, 티비보고싶을때 티비보고...즐기면서 사세요...

  • 4. oops
    '13.6.16 11:51 PM (121.175.xxx.80)

    죽으면.....
    그 낯선 저승길도 혼자 터덕터덕 가야 하는데요....ㅠㅠ
    (저승사자.. 그런 거야 동반자라기보다는 범죄자를 끌고가는 형사같은 역할일테고...)


    장례식.... 결국은 살아 남은 자들의 일일 뿐이죠.

  • 5. 대한민국당원
    '13.6.17 12:00 AM (116.121.xxx.58)

    홀로 왔다 홀로 가지요. 운명을 했을 때? 몸에 체온이 마지막까지 남아서 몸에 따뜻한 구석이 있는데~ 짧게 정수리에 온기가 남아 있으면 천/인/수라/축생/아귀/지옥 중 제일 위인 천상에는 태어난다! 결국 그곳에서도 죽긴 하겠지만~ 살아서 도를 못 깨우치면 오직 극락세계에 죽어서 태어나길 발원! ㅎ_ㅎ

  • 6. 다 사라져요.
    '13.6.17 1:14 AM (175.223.xxx.137)

    슬퍼해줄 사람 없으면 어때요.

    슬퍼할 사람 있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미안해야 하지 않나요? ^^

    생각을 바꾸시고

    살아있을때 즐겁고 가치있게 살 생각하세요.

    이혼 중이라 몸과 마음이 지쳐 우울해 그런 겁니다.

    이제 새로 시작하는 거죠. 좋은 사람들은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만날수있답니다.

  • 7. 바람은
    '13.6.17 1:56 AM (175.117.xxx.15)

    아무도 슬퍼해주지 않고 아무도 절 기억하지도 말았으면 해요..^^ 그냥 바람처럼 먼지처럼 사라지고 싶은 마음뿐요..... 그저 나란 사람은 애당초 없었던 사람처럼 그렇게 여기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흔들림도 없이 그냥 살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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