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죽으면 누가 슬퍼할까요?

... 조회수 : 1,501
작성일 : 2013-06-16 22:41:59
이혼 조정중이에요
자식들은 없구요...

조카만 있어요...

그런데... 제가 몸이 안 좋아서 많이는 못 살듯요...

제가 죽으면 누가 슬퍼할까요?
외할아버지... 저한테는 아버지겠죠...

돌아가시던 날 초등생임에도 철없이 뛰어다니던 
조카들 보면서 참으로 한심(?)스러웠는데

저 죽었다고
제 유산갖고 다툼이나 하지 않을런지...

죽으면 그래도 고향에 묻히고 싶긴한데
임종을 지켜 볼 사람도 없을테고
고향이 아닌 무연고 시신으로 처리될 듯 싶긴 하네요
..

쩝...
IP : 125.143.xxx.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6.16 10:49 PM (112.185.xxx.109)

    님은 어디가 아픈가요

  • 2. 프리미엄
    '13.6.16 10:56 PM (118.42.xxx.35)

    어디가 많이 아프신가요
    저도 한번씩 그런생각을 해볼때가 많았는데
    우울하기만 하고 생각을 안하려 합니다
    사람 목숨은 본인이 결정하는 거 아니랍니다 ^^
    힘내세요

  • 3. 아는사람 모두요...
    '13.6.16 11:29 PM (125.180.xxx.206)

    친구가...자기친구가 며칠전 자살을했다고 슬퍼하더라구요...
    자주보는 사이는 아닌데...
    저도 고등학교때 좋아하진 않았구...얄미웠던 친구가 있었는데..
    병으로 몇년전에 죽었다는 말듣고...
    허망하더라구요...
    별로 좋아하진 않았던 친구인데...
    그래도...고등학교 동창인데...그친구가 아픈동안 난 멀했는지...
    친구가 아픈줄도 모르고 혼자 살겠다고 앞만보며 살았는지...
    꼭 부모 형제가 아니어도...
    주변에 동창들이나...아는분들 다...슬퍼할꺼예요...
    힘들어서 이혼하시는 거잖아요...
    힘들어서 혼자라도 살려고 이혼하는거 아니세요??
    이혼하시고...일하시면서...여유되시면 취미생활도 하시면서...
    주말,명절에 며느리, 아내 노릇할꺼없이
    자고싶을때 자고, 티비보고싶을때 티비보고...즐기면서 사세요...

  • 4. oops
    '13.6.16 11:51 PM (121.175.xxx.80)

    죽으면.....
    그 낯선 저승길도 혼자 터덕터덕 가야 하는데요....ㅠㅠ
    (저승사자.. 그런 거야 동반자라기보다는 범죄자를 끌고가는 형사같은 역할일테고...)


    장례식.... 결국은 살아 남은 자들의 일일 뿐이죠.

  • 5. 대한민국당원
    '13.6.17 12:00 AM (116.121.xxx.58)

    홀로 왔다 홀로 가지요. 운명을 했을 때? 몸에 체온이 마지막까지 남아서 몸에 따뜻한 구석이 있는데~ 짧게 정수리에 온기가 남아 있으면 천/인/수라/축생/아귀/지옥 중 제일 위인 천상에는 태어난다! 결국 그곳에서도 죽긴 하겠지만~ 살아서 도를 못 깨우치면 오직 극락세계에 죽어서 태어나길 발원! ㅎ_ㅎ

  • 6. 다 사라져요.
    '13.6.17 1:14 AM (175.223.xxx.137)

    슬퍼해줄 사람 없으면 어때요.

    슬퍼할 사람 있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미안해야 하지 않나요? ^^

    생각을 바꾸시고

    살아있을때 즐겁고 가치있게 살 생각하세요.

    이혼 중이라 몸과 마음이 지쳐 우울해 그런 겁니다.

    이제 새로 시작하는 거죠. 좋은 사람들은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만날수있답니다.

  • 7. 바람은
    '13.6.17 1:56 AM (175.117.xxx.15)

    아무도 슬퍼해주지 않고 아무도 절 기억하지도 말았으면 해요..^^ 그냥 바람처럼 먼지처럼 사라지고 싶은 마음뿐요..... 그저 나란 사람은 애당초 없었던 사람처럼 그렇게 여기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흔들림도 없이 그냥 살기를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699 아이가 다니는 초등은 왜 체육전담교사가 없을까요? 11 namepe.. 2013/10/23 1,364
312698 애플 진짜 놀라운 정책을 발표했네요 12 2013/10/23 4,199
312697 내년에 돈 들어갈일 천지네요 6 ᆞᆞ 2013/10/23 2,167
312696 춘천여행 잠팅맘 2013/10/23 641
312695 급여 300에서 150... 다녀야 하는 걸까요? 4 급여 2013/10/23 2,598
312694 초등 방과후 교사인데요. 5 방과후 교사.. 2013/10/23 2,807
312693 천조국 진격의 물고기 우꼬살자 2013/10/23 353
312692 군 사이버사령부 요원도 십알단 윤정훈 트윗 퍼날라 3 나꼼수 녹취.. 2013/10/23 528
312691 코스트코 클래시코 알프레도소스ㅠ 맛이 2 소프티 2013/10/23 2,589
312690 교통사고로 요양병원에 입원해 보신분 계세요? 1 궁금녀 2013/10/23 1,298
312689 소다에 대한 급 질 3 기억의한계 2013/10/23 711
312688 당귀진피세안 + 약쑥 훈증 보름째인데요... 10 당산사람 2013/10/23 4,506
312687 합참 국감, 사이버사령부 '정치글' 의혹 논란 계속 세우실 2013/10/23 373
312686 김두식(윤석렬검사 동기)교수의 페북글 12 응원해요 2013/10/23 2,452
312685 '檢 국정원 트위터 수사' 법무부 축소 요구 논란 /// 2013/10/23 531
312684 집에 와 보니 기가막혀서... 32 네모의 꿈 2013/10/23 22,582
312683 아이쿱 생협(자연드림)은 수산물을 방사능 전수 조사를 한다고 하.. 3 ... 2013/10/23 2,217
312682 레몬허브티를 만들었는데,병밖으로넘치네요; 2 홈메이드 2013/10/23 546
312681 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나? 5 호박덩쿨 2013/10/23 625
312680 뭘 믿어야할지..홍삼의 배신..난 숫삼이야. 3 제주도1 2013/10/23 1,190
312679 고기 끊었다 어제 먹고 잤더니 얼굴이 십년은 젊어보여요 ㅡㅡ; 40 주에너지원 2013/10/23 15,311
312678 결혼생활 안좋으면 인상에 ㄴㄴ 2013/10/23 893
312677 朴취임 후 국정원 스캔들로 한국정치 마비 6 35개세계언.. 2013/10/23 996
312676 길냥이들 얼어죽지 않게 하려면 4 1 1 1 2013/10/23 744
312675 전동드릴 추천해주세요 전동드릴 2013/10/23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