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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탈모 있는 여자분 계세요? 점점 우울해져요.

고민 조회수 : 5,166
작성일 : 2013-06-16 20:33:31
3년전쯤부터 탈모가 생겼어요.
전체적으로 머리카락도 가늘어지고...
이제는 사람들이 모두 한번더 쳐다볼만큼 정수리가 다 비어버렸네요.
병원도 다니고 민간요법도 써봤지만 소용이 없어서 통가발까지 쓰게된 지경까지 와서 이제는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저 아직 서른 중반인데 때때로 우울증이 밀려오네요.
길거리에 사람들을 봐도, TV를 봐도 여자들 헤어만 보여요...
20대엔 학교 모델도하고 쇼핑몰 피팅모델도 하고 쫓아다니는 남자도 많았던 시절이 있었네요...
이제는 제 모습이 초라하고 여자같아보이지 않아요. 예전 사진 사진을 보면 눈물도 나고 그래요.

남편에게도 괜시리 미안해져요. 남편은 항상 제가 예쁘다 해주지만, 울 남편 사실 총각땐 풍성하고 긴 생머리 여자가 이상형이었던걸 전 기억하고 있거든요...

그냥 넋두리나 해봅니다. ㅠ
IP : 211.234.xxx.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16 8:37 PM (211.36.xxx.47)

    저는 20대 초반의 아들이 정수림부분이 그래서 피부과 갈려고 하는데 정말로 효과가 없는건가요ᆢ

  • 2. 원글
    '13.6.16 8:40 PM (211.234.xxx.50)

    병원을 꼬박 1년을 다녔지만 소용 없었어요.
    검정콩, 검정깨가루도 1년을 퍼먹어싸ㅡ,
    트리코민, 판토가, 미녹시딜 다 써도 안되네요..

    탈모엔 장사없나봐요.

  • 3. melina
    '13.6.16 8:48 PM (175.209.xxx.161)

    우엉 삶은물로 머리 헹거보세요. 효과 있어요 빠지는 게 덜 해지더이다

  • 4. rladidtp2004
    '13.6.16 8:53 PM (112.149.xxx.138)

    제가요 탈모가 심한건 아니지만 정수리부분만 점점 휑해지는듯해서 신경을 좀 쓰는데요. 족욕꾸준히 해보세요. 저도 마이녹실 3년 넘게 바르고 있고 검은콩 비오틴 견과류 해조류...좋다는거 다챙겨먹고 있는데 눈으로 확인되는 결과는 족욕뿐이랍니다. 열심히 족욕할때와 안할때가 확연히 달라요.

  • 5. ...
    '13.6.16 9:07 PM (220.76.xxx.70)

    하수오가 좋다고 하던데...
    제주도 올레길 갔을때 하수오 농장 아저씨가 대머리였는데 하수오 끓인물 계속 먹고 머리가 다시 조금났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먹는게 힘들어서...

  • 6. 하아
    '13.6.16 9:08 PM (115.86.xxx.13)

    지루성 두피 탈모 였는데 , 두피 스케일링 하니까 , 새 머리가 솔솔 올라오네요 .
    원글님의 탈모 원인은 무엇인가요 ??

  • 7. ---
    '13.6.16 10:47 PM (221.162.xxx.236)

    님 제가 그래요
    원래 머리숱이 별로 없었는데 아이둘 낳고 점점 휑해 지더니 지금은 정수리에 거의 없어요
    여자 탈모가 이렇게 심각하다니..
    엄마 아버지 70넘으셨어도 머리숱 많으세요
    오빠도 머리숱 많구요
    여자들 세명만 머리가 다 그래요
    병원에서 유전이래요
    다니면서 돈쓰지 말라고 했는데
    유전 인정하기도 싫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머리숱 많으시고 아버지 팔남매 대머리 한분도 안계세요
    포기하고 싶지만 포기가 안되요
    아들결혼한땐 가발쓰고 가려구요

  • 8. gg
    '13.6.16 11:02 PM (1.224.xxx.24)

    저요.. 저는 30 중반인데요..
    진짜로.. 중고딩 때까지 머리카락 싸움에서 진 적이 없을정도로 두꺼웠었어요.. 빗자루처럼요..
    그런데 20대 후반에 갑상선이 안좋아 지도 나서부터.. 흰머리 생기더니..
    갑상선 재발할 때마다 머리가 우수수 빠집니다..
    일단 1차로 빠진것은 재수했을 때였어요.. 진짜 백혈병 걸린 줄 알았다는..

    그래서 지금 나이 먹고 가리마까지 반대 방향으로 바꾸었고 연예인 봐도 얼굴 피부가 아닌.. 머리카락만 보고 있다는..
    흑흑

    근데 까만콤이고 머고..저는 중학교 때부터 먹고 살아서.. 효과 못믿겠어요..

    그리고 샴푸 꼭 바꿔서 쓰세요.. 제가

    려 쓰다가.. 려 쓰면 머리카락은 안빠지는데.. 여드름이 자꾸 나서..한방이 독하다고 해서요..
    그냥 다른 제품들로 바꿨었어요..
    리첸인가? 것도 선물로 들어 와서.. 그거랑.. 여러가지 다 썼었는데..
    머리카락이 6개월 내내 또 엄청 빠졌는데.. 사실 이미 저는 탈모라고 생각하고 포기 했어요..왜냐면 리첸인지 뭔지도 어차피 한방 탈모 샴푸라.. 제 머리가 별수 없는 줄 알구요..
    그랬다가 6개월 만에 다시 려 쓰니까 머리카락 안빠지더라구요.. 더 자라지는 않지만 안빠짐..

    무엇보다 확실히 머리카락이 가늘어 진 느낌이 나서 슬퍼요.. 속도 모르는 사람들은 저한테 머리를 뭐.. 그런 비싼 곳에서 파마를 하냐느니.. 염색을 하냐느니.. 쩝.. ㅜ,ㅜ

  • 9.
    '13.6.16 11:05 PM (1.238.xxx.32)

    저도 요즘 풍성한 머리만 보입니다
    젊음의 상징으로도 보여요

  • 10. 피터캣22
    '13.6.16 11:55 PM (182.210.xxx.201)

    머리카락이 개털같았던 20대시절이 그리워요. 자고나면 붕뜨고 대책없이 부시시했지만 드라이빨이 정말 잘 먹었거든요. 얼굴형 안 예뻐도 머리숱 풍성하고 숱많으면 충분히 커버가 됐었는데...마이녹실 거의 두달째 쓰는데 아직까진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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