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시하냐고 하는 말 자주 들어보세요?

435 조회수 : 1,280
작성일 : 2013-06-16 19:21:09
 네가 나를 무시하진 않고는 나한테 이럴 수 없다고 길길이 화를 내는 사람이 있어요.
저도 실수하지 말았어야 하지만.. 오해에서 비롯된 측면도 있는데.. 이젠 더이상 저를 못참아주겠대요.

걔가 나를 무시하지 않고는 이럴 수 없다고 그러던가.
이런저런 말을 제 뒤에서 해대는대 점점 견디기 힘들어요.
저 어떻게 하죠?

사소한 말 한마디에, 너 나 무시하냔 식으로 나오는 사람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처음엔 제 실수다 제 잘못이다 했지만 여러번 거듭되고 이게 계속 되니까, 저도 제 잘못이라고만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제가 보낸 카톡 한줄도 여러 의미 부연해서 해석하고 얘가 나 무시한다고 떠들고 다닌다는 걸 알고나니
계속 얼굴보기가 겁나네요..
IP : 211.117.xxx.1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16 7:24 PM (1.233.xxx.146)

    제 입에서도 한번도 나간적 없고, 살면서 들어본적도 없네요. 일단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내면에 자격지심이 있는것 같아요. 왜 사람들이 자길 무시한다고 느끼는지 이해가 안감.

  • 2. 자격지심
    '13.6.16 7:26 PM (182.210.xxx.99)

    그사람 원글님한테 엄청난 자격지심 있어요
    그래서 매사 자길 무시한다고 느끼는건데.. 약이 없어요...

  • 3. 일단
    '13.6.16 7:30 PM (49.50.xxx.179)

    어떤 정황인데 그런 말이 오가는지 한번 예를 들어보세요 그래야 말을 하죠

  • 4. 지나갑니다
    '13.6.16 7:38 PM (210.117.xxx.109)

    피해의식, 열등의식 강한 사람이 있어요. 아이 학교엄마인데 단지내 학교를 보내는 데 길 건너 다세대에서 위장전입해서 다녀서 엄마들이 자기를 따돌린다 무시한다 생각하고요 매사에 자기는 가만히 있는 데 남들이 건드린다 자기는 피해자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요. 인간관계를 항상 나쁘게 싸우고 끊어요. 끊기는거죠. 그러고는 그렇게 친했던 엄마들 뒷담화에 피해자 코스프레. 그게 몇 년 사이 몇 번 반복되니 혼자 다니게 되고 악순환이죠. 지나가는 말로 한 마디했는 데 남편한테 난리치면서 니가 돈 못 벌고 찌질하니 내가 그 엄마한테 이런 말 들었다고 뒤잡듯 잡고.. 자격지심에 열등의식 있는 사람한텐 무슨 얘길 해도 안 먹혀요. 불치의 병 입니다. 답도 없고 약도 없어요. 그냥 조용히 관계 끊으시는 게 정답이에요. 저도 정에 끌려 주위에서 왜 저런 여자랑 다니냐 던가, 너도 똑같은 스타일인 줄 알았다는 얘기 몇 번 씩 들어도 편들어주고 했는 데... 이건 아니다 싶고 결정적으로 친했던 다른 맘과 별 거 아닌 걸로 난리치는 걸 보고 그냥 눈 딱 감고 잠수탔네요... 처음엔 괴롭더니 이젠 너무 너무 홀가분해요.

  • 5.
    '13.6.16 7:44 PM (141.70.xxx.149)

    몇년 전에 친구가 갑자기 집을 나와서 고시원으로 이사를 해야 했어요.
    다른사람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저한테 전화해서 짐 옮기는더 도와달라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가서 짐 옮기는거 도와주고, 저도 다름사람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지내고 있었어요.
    당시에 분위기도 그렇고 별 말도 없었고 정말 아무 일도 없었고 비닐로 포장된 짐만 옮겼어요.
    몇 해 후... 갑자기 전화해서 그 당시에 너때문에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더군요. ㅡㅡ;;
    저도 모르게 마음이 약해져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아직도 아해가 안돼요.
    상대방에게 문재가 있을 수도 있어요 정말 아무리 약자라고 해도 ㅡㅡ;;

  • 6. 원글
    '13.6.16 8:19 PM (211.117.xxx.143)

    7시에 만나는거 어때? 하고 보냈어요. 근데 왜 굳이 니가 시간을 정해서 나한테 통보하냔 식이에요...

  • 7. 원글
    '13.6.16 8:32 PM (211.117.xxx.143)

    어차피 그날 만나기로 했던 거라, 나는 언제가 좋다던가 그때는 불편해 그렇게 말하면 될 걸.. 다른 사람한테 길길이 화를 냈단 얘길 들으니 오만정이 다 떨어지더라구요.

  • 8.
    '13.6.16 10:35 PM (116.125.xxx.243)

    그냥 조용히 끊으세요
    답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사고구조가 달라서 정말 황당한 얘기로 뒷골 잡게 합니다.
    원글님 상황도 그런 거네요.
    그런 사람 날이 갈수록 나이 먹을수록 더합니다.
    안보고 절대 말 섞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722 제사는 없는데 손님이 좀 온다면 3 추석에 2013/08/28 1,453
290721 7세아이가 또래한텐 넘 소심한데... 1 걱정.. 2013/08/28 1,335
290720 아이허브 배송관련 질문이요~~ 4 개미지옥 2013/08/28 2,351
290719 국사에 흥미를 느낄수 있는 책이나 만화책 추천해주세요. 16 국사 2013/08/28 3,441
290718 입술 바로 위가 부었어요. 4 보티블루 2013/08/28 2,193
290717 윗 어금니 빠지는 꿈(피는 안 났대요..) 6 .. 2013/08/28 3,143
290716 딸 키우다 아들낳아 키우니... 11 와우! 2013/08/28 4,538
290715 중1 스피킹과 롸이팅 1 고민녀 2013/08/28 1,374
290714 글쓰다가 오타 좀 나면 안되나요? 7 .... 2013/08/28 1,414
290713 식탁유리가 깨졌는데 방수식탁보 2 보고싶다 2013/08/28 2,084
290712 일본 브랜드인데... 9 조기요 2013/08/28 2,263
290711 중학교배정문의 아시는분 꼭 답변부탁해요 3 바보 2013/08/28 1,416
290710 예물 큰동서 수준에 맞춰주셔서 속상하시단 글 보고.. 남일 같지.. 3 오전에 2013/08/28 2,887
290709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회식 다녀왔어요 1 효롱이 2013/08/28 1,726
290708 나이롱교통환자 처벌할 방법없나요? 7 봄이오면ㅣ 2013/08/28 2,901
290707 과외 그만둔다고 언제쯤 말하면 좋을까요? 3 과외 2013/08/28 1,876
290706 먹거리 묘사 가득한 책 추천 부탁드릴게요! 67 먹방 2013/08/28 5,077
290705 [원전]한수원 간부들 사과상자 車떼기로 돈 받아 1 참맛 2013/08/28 1,189
290704 30대 후반 남자 연봉이 3000만원 정도라면 25 ... 2013/08/28 31,692
290703 전세집 만기가 두달남았는데요 5 이사가자 2013/08/28 2,340
290702 여성탈모약 드시는분있나요? 6 탈모 2013/08/28 3,405
290701 대형마트 배송오면 물건 누가 꺼내나요? 33 2013/08/28 5,156
290700 中안구빙산의일각 장웨이제 아나운서건&amp.. 5 알수록무서운.. 2013/08/28 9,642
290699 학급회장되면 2 a 2013/08/28 1,437
290698 카톡 메세지가 안보여요 ㅠㅠ 답답 2013/08/28 4,794